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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우애는 국경도 세월도 없다… 현충원에 울려퍼진 美 노병의 ‘아리랑’

    전우애는 국경도 세월도 없다… 현충원에 울려퍼진 美 노병의 ‘아리랑’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90세를 훌쩍 넘긴 한미 노병의 화상 만남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미군 공수부대원으로서 6·25에 참전해 오른팔·다리를 잃은 윌리엄 빌 웨버(96) 대령은 영상 편지에서 ‘아리랑’의 첫 대목을 노래한 뒤 “국군 전우 여러분, 한국전 그리고 이후 지속된 전우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장병들과 친분을 맺고 함께 싸우고, 슬프게도 목숨을 잃는 순간까지 지켜봤다”면서 “함께 복무한 카투사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많은 국가들을 돕기 위해 참전해 왔지만, 가장 깊은 감사를 전한 분들은 한국인”이라며 “양 국민은 형제자매가 됐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같이 갑시다”라고 했다. 이어 6·25에 카투사로 참전한 김재세(94) 하사가 단상에 올라 답장을 낭독했다. 김 하사는 1953년 2월 미군 중대장 지휘로 적진 한복판에서 전사한 카투사 2명을 찾아낸 일화를 소개하며 “중대장님은 우리를 형제로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형제의 자유를 지켜 주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우정이 있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과 전우들을 기억해 줘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 하사는 거수경례 뒤 부축을 받아 무대를 내려왔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 하사를 안으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식 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신원확인센터를 방문, “미발굴 전사자 12만여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제거된 전방 철조망과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한 나침반으로 만든 기념패를 봉헌했다. 패에는 ‘이 땅에 다시 전쟁의 비극은 없습니다’라는 문 대통령의 친필 문구가 각인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년 시공간 뛰어넘는 두 남자의 기묘한 만남

    20년 시공간 뛰어넘는 두 남자의 기묘한 만남

    살면서 한 번쯤은 나와 닮은 ‘도플갱어’가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의 분신이 내 인생에 족쇄가 된다면 이를 거부하게 될까, 아니면 순순히 받아들일까. 이장욱 작가가 8년 만에 내놓은 장편 소설 ‘캐럴’은 이처럼 서로 다른 시공간의 인물들이 기묘한 궤적으로 연결되고 엇갈리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201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투자자문업체 대표 윤호연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수화기 너머 상대 대학생 도현도는 느닷없이 자신이 윤호연의 아내 선우정의 전 남자친구이고 오늘 자살할 것이라며 만나 달라고 청한다. 이들이 불쾌한 만남을 가진 뒤 20년 전인 1999년 어느 날 아침 모텔에서 깨어나는 도현도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도현도는 느닷없이 채권추심업체로부터 8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으라는 독촉을 받고, 자신이 윤호연이라는 인물의 연대채무자로 지정돼 있음을 알게 된다. 두 인물의 이야기는 대사와 감정의 중첩을 통해 20년이란 시차를 가로질러 세밀하게 접합된다. 작가는 매개자인 선우정을 중심으로 현실적으로는 만날 수 없는 두 인물의 삶을 겹쳐 놓아 자기도 모르게 운명 공동체가 된 환상소설 같은 서사를 그렸다. 이 두 인물이 빠져들었던 사랑과 자기도 모르게 저지른 잘못, 그 때문에 치르게 된 대가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독자는 눈을 떼지 못한다. “모든 것이 연결돼 있고 이어져 있다는 것, 그게 이 세계의 원리다”(236쪽)라는 말에서 보듯 소설은 우리 인생이 어쩌면 같은 궤적을 공유하는 단 하나의 삶일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작가는 “알 수 없는 사이에 우리를 조금씩 다른 세계에 접속하게 만드는 순간들은 어디에나 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이 부지기수였으며, PC통신이 등장하는 1999년 시대상은 40대 독자에게 아련한 향수를 일으킨다. IMF 외환위기를 겪는 20세기 말과 코로나19 팬데믹이 도래하기 시작한 오늘을 치밀하게 엮어 낸 내공이 놀랍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박근철 경기도의원, ‘경기의 숲’ 지방정부간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 제시

    박근철 경기도의원, ‘경기의 숲’ 지방정부간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 제시

    지방정부간에 상생·협력을 위한 새로운 교류협력 모델이 만들어졌다. 2일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 고성군은 ‘경기의 숲’ 조성과 관련된 내용을 골자로 한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의 숲’은 2019년 발생한 고성군 산불지역에 경기도가 3ha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은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겪는 어려움을 중앙정부 뿐 아니라 타 지방정부에서도 함께 발 벗고 도와야 할 때”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경기의 숲 조성 사업은 지방정부 간의 상생 및 협력을 위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협약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기도민들에게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강원도에서도 협력의 손길을 내밀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경기도와 강원도의 우정과 우애가 더욱 깊어지고, 양 지방정부가 더욱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의 숲’ 조성사업은 박근철 대표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지난 4월 도-도의회 정책협의회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의 상생협력 교류 및 경기도의 위상제고를 위해 고성군 산불피해 지역 내 ‘경기의 숲’ 조성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사업으로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을 이재명 지사가 수용했고 경기도는 ‘경기도 상생교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해 강원도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의 숲 조성으로 지방정부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의 숲이 울창해지는 만큼 경기도와 강원도 도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권석필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장, 탁창석 성천리 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해 협약을 기념하기 위한 나무심기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19년 발생한 산불로 고성군은 전체 산림면적 10%에 해당하는 92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고, 사망 1명, 이재민 506세대 1196명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郡 거리두기 1단계 한 달… 카드 매출 7.8% 뛰며 경제 활력”

    “경북 郡 거리두기 1단계 한 달… 카드 매출 7.8% 뛰며 경제 활력”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섰던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극복과 민생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북이 지난 4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인구 10만명 이하 군 지역 12곳을 대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해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개편안을 시범 실시한 결과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등 소비 증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번 조치로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강원 등 다른 시도에서 문의가 오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는 아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지 않은 다른 시군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코로나19의 방역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도민들에게는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된 12개 지역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나. “최근 1개월간(4월 26일~5월 23일) 카드 가맹점 사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전 같은 기간보다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편안 미적용 11개 시군 지역 2.1% 상승보다 5.7%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울릉 42%, 청송 15%, 영양 14.5%, 울진 13.7% 등으로 매우 높아 모처럼 지역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 반면 개편안 시행이 코로나19 확산을 낳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기우가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게 된 배경은. “경북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지역경제가 침체했고 지방소멸 위기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정부가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적은 도내 시군과 매일 수백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서울 등 대도시에 같은 거리두기 규정을 적용했다. 특히 울릉군은 지금까지 3명의 확진자만 발생했는데, 불합리한 규제로 지역 경제가 파탄 위기에 내몰렸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정부에 거리두기 차등 적용을 강력 건의해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저와 국무총리가 수차례 언쟁을 벌였다(웃음).” -취임 3주년을 1개월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역점 사업과 성과는. “우선 대구·경북 최대·최고의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확정 지었다. 수년간 답보 상태에 있던 공항 이전 사업을 우리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해결함으로써 진정한 저력을 보여 줬다. 이는 역사적 성과로 남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공직사회를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그 결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엔 매번 하위권에 머물렀던 정부합동평가에서 ‘평가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청렴도는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경북도정에 더욱 거센 변화의 새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공항(K2) 이전은 정부가 특별법에 따라 절차대로 추진할 것이고 민간 공항은 5년 동안 1조 20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데 1년에 2000억~3000억원 정도는 무난히 투입할 수 있다. 이미 대구와 경북 의성·군위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와 철도망 등 인프라 구축 문제가 해결됐다. 관건은 공항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달렸다. 따라서 신공항이 영남권 및 중부내륙을 아우르는 물류·여객 중심의 명품 관문공항으로 건설되도록 하겠다.” -공항 유치지역인 군위 지역에서 대구·경북 정치권의 ‘대구 편입’ 인센티브 약속을 조속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군위군의 대구 편입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도자가 (대구 편입) 약속을 했고, 반드시 이를 지킬 것이다. 신뢰가 핵심이다. 우리 도는 올해 안에 대구 편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대구는 (군위군을)받는다는 입장이니까 걱정할 것이 없는데, 문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이다. 반드시 관철해야 하며 군위군도 적극 나서 뛰어 달라. 모두가 분발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이 경북이다. 대책은 마련하고 있나.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는 조기 폐쇄됐고 영덕 천지원전 1·2호기는 건설이 백지화됐다. 또 신한울원전 1·2호기는 다 지어 놓고 운영 허가가 미뤄지고 있고 3·4호기는 공사가 중단돼 있다. 이로 인한 법정 지원금 피해 추정액은 막대하다. 신한울 1·2호기만 해도 운영 허가 지연으로 최근 3년 동안 1140억원의 법정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기회비용과 원전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고용 감소를 포함하면 전체적인 직·간접적 피해는 추산조차 어렵다. 경북도는 피해액 산정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가 그 이전에 경북의 탈원전 정책 피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는 게 마땅하다.” -올해 전국체전 개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지난해 10월 예정됐던 제101회 경북 구미 전국체전이 코로나 때문에 열리지 못하고 올해로 연기됐다.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처음이다. 올해는 백신 접종 등으로 정상 개최를 낙관하지만 어려울 경우 비대면으로라도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 이미 많은 투자가 이뤄져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낼 자신이 있다. 체전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극복,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학생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진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경북과 전남이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소개해 달라. “그렇다. 지난달 26일 전남도와 경북도가 전남도청에서 ‘2021년 전남·경북 상생협력 회의’를 열었다. 저와 김영록 전남지사, 양 도 실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해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8개 협력 사항에 합의했다. 양 도는 2019년 12월 경북도청에서 상생협력 회의를 연 바 있다. 그간 경북과 전남은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등 10개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해 문화관광과 생활체육, 청소년 교류 등에서 민간 차원의 우정을 다져왔다. 경북과 전남은 1차 산업시대 때 대한민국 1등을 한 저력이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경북과 전남이 새로운 4차 산업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일 중요한 건 서울에 대한 ‘로망’을 하루빨리 버려야 한다. 특히 청년들에게 절실히 요청된다. 같은 삼성이라도 구미는 지방이라서 안 되고 서울은 된다는 사고는 매우 곤란하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인구 8만 도시에 있다. 하지만 취직했다 하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 대구경북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도전해 달라.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적극 뒷받침하겠다. 옛날에는 TK(대구·경북)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치 않다. 다시금 되찾도록 함께 노력하자.”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식산업센터로 투자 몰린다… 우정혁신도시 중심 ‘울산비즈파크’ 주목

    지식산업센터로 투자 몰린다… 우정혁신도시 중심 ‘울산비즈파크’ 주목

    정부가 작년 말 울산시 중·남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울산시 일부 지역이 약 12년만에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오랜만에 찾아왔던 주택시장 호황기가 다시 주춤하게 되었다.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마저도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부동산 투자대상이 이제 지식산업센터로 이동하고 있다.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다.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은 높은 수익률이다. 오피스텔과 비교 시 3.3㎡당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금융규제 상관없이 많은 대출이 실행되는 것도 지식산업센터의 매력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의 사옥이나 업무공간의 기능을 하지만 부동산 규제에도 낮은 시장 민감도를 가져 투자상품으로서도 각광받는다. 그리고 실수요자가 기업이기 때문에 장기 임대수요도 충분해 안정적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다. 기업활동과 산업 기반이 탁월한 울산시 전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준공 후 분양에 나서고 있는 ‘울산비즈파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우정혁신도시 중심 위치인 울산시 중구 종가로에 건립됐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2층 4개동에 지식산업센터 총 530실과 지원시설 142실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낮은 분양가와 대출로 투자금이 적게 든다는 것이 ‘울산비즈파크’의 강점이다. 투자성도 돋보인다. 우정혁신도시의 기업활동 기반에다 설계와 시설이 뛰어난 오피스 공간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가 가능해 오피스텔이나 일반 오피스건물에 비해 높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울산비즈파크’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기업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설계하고 시공했다. 각 호실마다 테라스를 서비스로 제공해 휴식이나 개성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일반 오피스빌딩이나 대다수 오피스텔에서도 볼 수 없는 공간으로 오피스 공간은 딱딱하다라는 이미지를 벗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기존 오피스는 불필요한 면적까지 비용부담을 해야했지만 ‘울산비즈파크’는 소형평형 섹션 오피스로 필요한 면적 만큼 사용할 수 있어 실속 있고 경제적인 상품이다. 530실 규모에 걸맞게 지원시설만 142실을 갖춰 업무환경을 더 편하게 하며, 브릿지 설치로 4개 동간끼리도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안쪽으로 중앙정원과 옥상정원을 조성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입지적으로도 기업활동에 최적화된 곳이라는 평가다. 우정혁신도시 개발이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어 관련 기업들에겐 이상적인 입지라 할 수 있다. 또한 외부로부터 신뢰적인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 혁신도시 중심에 자리해 접근성 또한 탁월하다. 북부순환로, 명륜로, 번영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울산JC, 울산공항, 태화강역이 가까워 광역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거기에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트램2, 4호선 환승역인 복산성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혁신도시를 더욱 활성화시킬 스타필드 시티와 동원 DWBC 개발도 예정돼 있어 투자성에서도 일반 오피스빌딩보다 월등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비즈파크’는 선착순으로 동·호실을 지정 분양한다. 임차기업도 동시에 모집하고 있는데 자격을 갖춘 기업에게는 최대 80%까지 정부자금으로 임차료 지원과 분양이자 지원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뒤통수 날리고 뺨 후려친 벨기에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 처벌은 안 받는다? [이슈픽]

    [영상] 뒤통수 날리고 뺨 후려친 벨기에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 처벌은 안 받는다? [이슈픽]

    외교부 “대사관, 경찰 조사만 면책특권 포기”대사 임기 종료…“원만한 수행 어렵다”부인, 대사와 함께 귀국…한국서 처벌 안 받을 듯대사 부인, 국내 의류 매장서 직원 2명 폭행‘자기를 오해했다’ 분노하며 피해자 뺨 때려신발 신은 채 흰색 바지 시착, 무개념 행동도국내 의류 매장에서 직원들의 뺨과 뒤통수를 때리는 등 폭행해 논란이 된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 대사의 부인이 외교관 면책특권을 포기했다고 대사관 측이 28일 밝혔다. 레스쿠이에 대사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체된다. 그러나 벨기에 측은 한국 외교부에 ‘경찰 조사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면책특권을 포기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대사 부인 A씨가 한국에서 처벌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사 부인은 사건 직후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소한 뒤 한 달 만인 이달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 “벨기에 외무부, 한국 경찰 요청 따라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 협력할 것”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벨기에 외무부가 한국 경찰의 요청에 따라 대사 부인의 면책특권을 포기했다”면서 “벨기에는 필요에 따라 당연히 한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벨기에 외무부가 대사 부인이 의류 매장에서 행한 자신의 용납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두명의 해당 직원을 개인적으로 만나 직접 사과했음을 확인했다”면서 “(부인은) 본인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즉시 경찰서에 출석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외교부 “경찰 조사만 받겠다는 것”“재판·처벌은 면책특권 포기 포함 안해” 하지만 벨기에 측이 밝힌 ‘면책 특권 포기’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것일 뿐 재판 등 사법절차에 응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벨기에 측은 대사 부인이 경찰 조사에 협조하는 데 한해 부분적으로 면책특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우리 측에 알려왔었다”면서 “벨기에 측의 면책 특권 포기가 경찰 조사 이후 재판, 처벌 등의 단계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이번 일로 부임 3년 만에 한국을 떠난다. 이임식은 올해 여름으로 예정됐다. 대사관은 “현재 상황으로 인하여 그가 더 이상 대사의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하는 것이 어려워졌음이 분명해졌다”면서 “(대사 부인인) 쑤에치우 시앙씨가 직접 사과하고 경찰 조사에 임한 점을 고려해 소피 윌메스 외무장관은 올여름 레스쿠이에 대사의 임기를 종료하는 것이 양국 간 관계에 가장 유익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벨기에대사 여름 임기 끝나는대로부인 A씨도 같이 귀국 가능성 커 대사 부인도 대사와 함께 여름에 귀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올해 한-벨기에 수교 120주년을 기념한다면서 “외무장관과 벨기에 외무부는 양국의 오랜 우정과 그 역사적 결과물인 강한 정치적, 경제적 유대관계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은 지난 4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외교관과 그 가족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주재국에서 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는 면책특권을 갖기 때문에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폭행 사실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에 대한 당국의 추가 조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대사부인 A씨, 경찰에 최근까지‘면책특권 포기 안해’ 입장 전달 사건 직후 대사 부인 뇌졸중으로 입원 사건 이후 대사 부인은 뇌졸중이 왔다며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4월 23일 퇴원했고, 경찰은 그의 면책특권 포기 여부를 대사관 측에 문의했었다. 그러나 대사 부인은 사건 발생 한 달 만인 지난 9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4일 우리 경찰에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은 “대사 부인은 잠시 둘러보고 나간 게 아니라 약 1시간 정도에 매장에 체류하며 다양한 제품을 착용해 보았고 기둥과 수많은 옷으로 가려진 사각지대에서 제품을 착용해 어떤 제품을 입고 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혹 실수로 본인이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빡한 채 매장을 나가는 손님도 있기에 직원이 확인을 위해 쫓아갔다”고 설명했다. A씨를 쫓아간 직원은 ‘이 제품을 여기서 구매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A씨가 중국어로 답해 알아듣지 못하자 영어로 연신 ‘죄송하다’고 하며 A씨의 재킷 왼쪽 라벨을 살짝 들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은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이뤄졌다.뺨 맞은 피해자 볼 벌겋게 부어올라구두 신고 흰바지 마구 입은 대사부인 직원은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A씨에게 사과한 뒤 매장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A씨가 다시 가게 카운터로 들어가 재킷을 확인한 직원을 끌어내리며 실랑이를 벌였고, 피해자는 손가락질을 하며 항의하는 A씨를 말리다가 왼쪽 뺨을 맞았다. 뺨을 맞은 피해자의 얼굴을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A씨로부터 뺨을 맞은 피해자 측이 공개한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피해자의 뺨을 치기 직전 다른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 직원의 뒤통수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A씨가 가게를 나설 당시 쫓아가서 제품 구매 여부를 확인한 직원이다. A씨는 가게에서 신발을 신고 흰색 바지를 입어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대사 부인은 1시간 가량 매장에 머물며 물건을 구경하다가 의자에 앉아 신발을 신은 채 바지를 착용했다. 쉽게 얼룩이 생길 수 있는 흰 바지였지만 막무가내로 발을 넣는 등 다른 손님과 매장 측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매너 없고 무개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2018년 한국에 부임했다. 같은 해 6월 한국에 온 A씨는 중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벨기에에서 유엔 산하 유럽연합(EU) 환경 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프렌즈’ 특별편에서 BTS 분량 삭제…한국전쟁 발언 보복인듯

    중국, ‘프렌즈’ 특별편에서 BTS 분량 삭제…한국전쟁 발언 보복인듯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멤버들이 17년 만에 다시 모인 특별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나왔으나 중국에서 이들의 출연 분량이 모두 삭제됐다. BTS의 지난해 한국전쟁 발언을 중국 당국이 문제삼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프렌즈: 더 리유니언’ 특별편이 공개됐지만 중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BTS를 비롯해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이 게스트로 나온 부분이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3대 스트리밍 앱인 ‘아이치이’, ‘텐센트 비디오’, ‘여우쿠’의 경우 전체 1시간 44분 분량인 특별편에서 6분 정도를 잘라낸 것으로 파악됐다. BTS 등의 출연 분량이 일제히 삭제된 것은 중국 검열당국의 지침 때문으로 보인다. BTS는 특별편에서 13초의 짧은 인터뷰로 ‘프렌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멤버 RM은 “‘프렌즈’는 내가 영어를 배우는 데 정말 큰 역할을 했고, 나에게 인생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가르쳐 줬다”고 말했다.BTS는 지난해 10월 한국전쟁 관련 발언으로 중국에서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다. 당시 한미 친선단체로부터 상을 받으면서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중국은 언급 자체가 안됐음에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BTS가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갈등을 유발했고, 이를 중국 관영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문제를 키웠다. 그 뒤 중국의 일부 물류회사가 BTS 관련 상품의 배송을 중단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BTS와 함께 삭제된 연예인들 가운데 레이디 가가는 2016년 중국의 박해를 받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만난 이후 중국에서 미운털이 박혔다. 비버는 2014년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중국에서 공연이 금지됐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이재도 공백? 선수 키워 채운다” 현금보상 택한 KGC의 자신감

    “이재도 공백? 선수 키워 채운다” 현금보상 택한 KGC의 자신감

    안양 KGC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창원 LG로 이적한 이재도의 보상으로 선수 대신 현금 보상 200%를 택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8일 KGC가 LG로부터 이재도의 2020~21시즌 보수 3억원의 200%인 6억원을 받는다고 알렸다. FA 규정에 따라 이재도의 보상은 전년도 연봉의 50%와 선수 1명 또는 연봉 200% 보상이었으나 KGC의 선택은 현금 보상이었다. 이재도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31분39초를 뛰며 12.7점 3.4리바운드 5.6어시스트 1.7스틸로 활약했다. 공헌도는 허훈(부산 kt)을 제치고 국내 선수 1위(전체 4위)를 차지했다. 빠른 발과 탄탄한 수비, 경기 조율 능력을 발휘하며 KGC가 역대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KGC 관계자는 “우리가 필요한 포지션을 검토했는데 이재도의 공백을 LG가 제출한 선수로 메꿀 수도 없었고 중장기적으로 자체 육성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장 이재도를 대체할 만한 선수는 없지만 KGC는 변준형, 이우정, 박재한 등 가드 자원들이 있고 다음 시즌 초반 상무에서 제대하는 박지훈도 있다. KGC는 이 선수들에게 플레잉 타임을 주고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금보상 선택의 배경에는 이정현 없이 우승했다는 자신감이 뒷받침됐다. 이정현은 2016~17시즌 KGC가 우승할 때 주역으로 활약한 후 전주 KCC로 이적했다. KGC는 당시에도 이정현의 보상 선수 대신 현금 보상 7억 2000만원을 택했다. KGC 관계자는 “당시에도 이정현은 최고의 선수였지만 같은 포지션에 전성현, 한희원을 키우기로 했었다”면서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 이정현의 보상 선수가 아니었고 이정현 이적으로 기회가 생긴 선수들이 성장한 덕분이어서 당장은 미흡하지만 선수를 키우는 게 더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사]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홍보협력담당관 신봉현△노사협력담당관 최종묵△우편집배과장 박상우△소포전자상거래과장 노기섭△예금증권운용과장 윤원근△예금대체투자과장 임성민△보험개발심사과장 이원△보험사업과장 김길석△보험증권운용과장 강영일△서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김희중△서울서초우체국장 박상태△동서울우편집중국장 강연수△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문정현△용인수지우체국장 이철규△해운대우체국장 정치균△충청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안승도△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성채경△대전유성우체국장 류일광△대전둔산우체국장 한태희△청주우체국장 강기병△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장 박석봉△광주광산우체국장 김호 ■국민일보 △편집국 문화전문기자 손영옥△경제부장 고세욱△사회2부장 신창호△문화스포츠레저부장 송세영 △종교국 미션편집부장 김채하 △경영전략실 기획위원 권혜숙△경영지원팀장 이신학
  • 극단 선택 여중생 성폭행 혐의 피의자 구속

    극단 선택 여중생 성폭행 혐의 피의자 구속

    의붓딸을 학대하고 의붓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아온 계부가 구속됐다. 중학생인 피해학생 2명은 최근 같은 장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5일 청주 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이날 구속됐다. 청주지법 신우정 전담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자신의 의붓딸 친구 B양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수사는 B양 부모가 지난 2월 고소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A씨가 의붓딸 C양을 학대한 정황도 포착하고 조사를 벌여왔다. 그런데 경찰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쯤 두 여중생이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여중생들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구체적인 혐의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사실을 밝힐경우 고인명예가 실추 될 수 있고, 유족들이 고통받을 수 있다”며 “공보준칙에 따라 혐의사실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두 여학생이 경찰조사를 받다 자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가해자 처벌과 학생들의 안전망구축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두 명의 중학생을 자살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해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현재 9만9000여명이 동의했다. 또한 경찰이 지난 3월부터 신청한 A씨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검찰이 보완수사를 이유로 세차례나 기각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검찰을 비난하는 성명도 발표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윤진영(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사무국장)씨 별세 윤만섭(재미)병섭(안양대 행정학과 교수)성섭(군포시청 과장)씨 부친상 23일 안양메트로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31)442-0440 ●임병식씨 별세 우정혜씨 남편상 임세정(국민일보 문화스포츠레저부 기자)현정(이대목동병원 약사)일규(쌍용자동차 사원)씨 부친상 이사야(현대글로비스 책임매니저)한용운(DL이앤씨 차장)씨 장인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923-4442 ●이말순씨 별세 정갑영(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회장·전 연세대 총장)희조씨 모친상 황영주(서예가)씨 시모상 이재철(전 삼성전자 상무)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02)2227-7580 ●한용수씨 별세 한용길(CBS 사장)씨 형님상 23일 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31)900-0444
  • “반도체·배터리 투자 확대”… ‘경제외교’ 이끈 최태원

    “반도체·배터리 투자 확대”… ‘경제외교’ 이끈 최태원

    美 상무부 주관 행사서 경제외교력 발휘양질의 일자리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강조美 재계 인사·유명 싱크탱크 잇따라 접촉“이해관계자 자본주의·ESG 경영 정착을”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순방 기간에 ‘경제외교’ 최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귀국 전 미국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최 회장의 든든한 우군임을 과시했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 회장과 함께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한미 양국의 우정과 첨단협력을 상징하는 곳이다.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은 최고의 파트너이기 때문에 (SK와 포드의 합작법인 협력은)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할 좋은 기회”라면서 “양국 국민 모두가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조립공장을 둘러보며 “(전기차 성장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 회장이 “의욕치가 좀 들어간 것”이라고 화답했고 좌중에선 웃음이 터졌다. 그만큼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21일 미국 상무부가 주관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경제외교력을 십분 발휘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바이오 등 3대 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환경보호 등 지역 사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이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별도로 만나 양국의 경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최 회장은 미국 재계 인사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 200개 대기업 협의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턴 회장과 화상면담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영 방법론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전미제조업협회(NAM), 미국 상공회의소(USCC)와 함께 미국 3대 경제단체로 꼽히는 BRT에는 애플, 아마존, 월마트, 제너럴모터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속해 있다. 최 회장은 “기후변화와 소득격차, 인구감소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정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볼턴 회장은 “BRT와 대한상의가 각종 경제·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앞서 최 회장은 20일 미국 정보통신산업협회(ITI) 제이슨 옥스먼 회장과도 회의를 하고 미국 행정부의 산업 재편 전략과 반도체·정보통신 정책 동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미국 유명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도 접촉해 국제정세와 경제·산업 전략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미중 경제 갈등으로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이번주 중으로 귀국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서 빛난 최태원식 ‘경제외교’

    한미 정상회담서 빛난 최태원식 ‘경제외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순방 기간에 ‘경제외교’ 최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귀국 전 미국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직접 방문하며 최 회장의 든든한 우군임을 과시했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 회장과 함께 조지아주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한미 양국의 우정과 첨단협력을 상징하는 곳이다.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은 최고의 파트너이기 때문에 (SK와 포드의 합작법인 협력은)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할 좋은 기회”라면서 “양국 국민 모두가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조립공장을 둘러보며 “(전기차 성장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내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최 회장이 “의욕치가 좀 들어간 것”이라고 화답했고 좌중에선 웃음이 터졌다. 그만큼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돌려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21일 미국 상무부가 주관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경제외교력을 십분 발휘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바이오 등 3대 산업에서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환경보호 등 지역 사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이후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별도로 만나 양국의 경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최 회장은 미국 재계 인사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미국 200개 대기업 협의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튼 회장과 화상면담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영 방법론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전미제조업협회(NAM), 미국 상공회의소(USCC)와 함께 미국 3대 경제단체로 꼽히는 BRT에는 애플, 아마존, 월마트, 제너럴모터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속해 있다. 최 회장은 “기후변화와 소득격차, 인구감소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정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볼튼 회장은 “BRT와 대한상의가 각종 경제·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앞서 최 회장은 20일 미국 정보통신산업협회(ITI) 제이슨 옥스먼 회장과도 회의를 하고 미국 행정부의 산업 재편 전략과 반도체·정보통신 정책 동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미국 유명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과도 접촉해 국제정세와 경제·산업 전략 분야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미중 경제 갈등으로 세계 경제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의 위기대응 능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이번주 중으로 귀국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K 배터리 공장 찾은 문 대통령 “‘아메리칸드림’ 실현 바라”

    SK 배터리 공장 찾은 문 대통령 “‘아메리칸드림’ 실현 바라”

    미국을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 중이며 지난 3월부터는 시험생산도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의 우정과 첨단협력을 상징하는 곳”이라며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최고의 파트너다. 이 분야의 협력은 미국과 한국이 함께 발전할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상호 투자촉진, 공동기술 개발도 논의했다. 미국이 배터리 생산시설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미래차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미국과 굳게 손을 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 도약하기를 바란다. 양국 국민 모두가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날 방문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 존 오소프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캠프 주지사는 “조지아주 역사에서 가장 큰 투자를 한국 기업이 해서 기쁘다. 이 공장에 많은 사람이 일하게 된 것도 감사하다”며 “SK 그룹은 조지아주의 아주 좋은 동반자다. 미래에도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소프 의원도 “몇 년 안에 미국은 거의 모든 차들이 배터리로 운행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이 중요한 경제동맹을 맺은 것에 감사를 표한다. 한국과 조지아의 관계도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지 조립공장도 시찰하며 수소·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보다 더 많이 생산되는 날이 올 것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진영 SK이노베이션 배터리생산기술본부장은 “K배터리가 활기차게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성장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라고 평가하자, 그러자 최 회장은 “의욕치가 좀 들어간 것”이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완전접종자 마스크 미착용”… 문재인·바이든 마스크 없는 정상회담

    “완전접종자 마스크 미착용”… 문재인·바이든 마스크 없는 정상회담

    백악관서 만난 두 정상, 마스크 미착용미국 CDC 마스크 가이드라인 준용해한국전 영웅 명예훈장 수여식도 같아미일 회담에 비해 분위기도 유연해져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만났다.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시 3주간 연장한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실내에서 문 대통령을 처음 맞을 때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지난달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맞을 때 마스크를 두 겹 겹쳐 썼던 것과는 크게 달랐다. 이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국전쟁 영웅인 랠프 퍼켓(94) 예비역 대령에게 미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할 때도 대부분의 인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물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도 마찬가지 였다. 문 대통령도 마스크 없이 “명예훈장 서훈식에 외국 정상이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하니 한국 대통령으로 영광”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용기, 희생, 우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94세인 퍼켓 전 대령도 마스크 없이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으며, 문 대통령이 그와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일행 중 마스크를 쓴 사람은 전혀 없었다. 지난달 스가 총리와의 만남을 감안할 때 분위기도 한층 유연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퍼켓 전 대령이 명예훈장 수여식 소식을 듣고 ‘웬 법석이냐. 우편으로 보내줄 수는 없나’라고 반응했다는 농담을 했고, “퍼켓 대령이 책에 쓴 것처럼 이미 4살 때 과속 자동차 앞에서 달리는 위험한 취미를 개발했었다”고 말해 청중이 웃기도 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참모와 사절단, 언론기자 등의 수를 되도록 줄인 가운데 미국을 방문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문대통령, 외국 정상 첫 美 명예훈장 수여식 참석

    문대통령, 외국 정상 첫 美 명예훈장 수여식 참석

    바이든, 한국전 영웅에 명예훈장 수여로 동맹 강조“한미동맹, 미군과 한국군 희생과 용기로 만들어져”문통 “참전용사 용기, 희생, 우정을 영원히 기억”미 대통령·부통령 내외 모두 참석해 영웅 공로 기려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영웅인 랠프 퍼켓 주니어(94) 퇴역 대령에게 미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취임 후 첫 명예훈장을 한국전 참전 군인에게 주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 연설에서 “한미 동맹은 미군과 한국군의 희생과 용기를 통해 만들어졌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을 (이 자리에)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외국 정상이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했다. 퍼켓 전 대령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의 공로를) 진작 인정을 했어야 했다”며 “진정한 영웅을 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명예훈장 서훈식에 외국 정상이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하니 한국 대통령으로 영광”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용기, 희생, 우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핵심 축이 됐다”며 참전용사들이 한미 동맹의 “단단한 연결고리”라고 평가했다. 1950년 11월말 51명의 미군과 9명의 한국군을 거느리고 205고지를 점령했던 퍼켓 당시 중위는 미군과 한국군의 3배에 달하는 중국군의 반격에 총 세 번의 부상을 입었지만 대피를 거부하고 작전을 지휘했다. 또 결국 자신을 놔두고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이런 비범한 용기에 군이 영감을 얻었다”고 백악관은 설명한 바 있다. 당시 2명의 부하는 퍼켓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날 수여식에는 바이든 대통령 내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모두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문 대통령이 먼저 입장했고, 휠체어를 탄 퍼켓 대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등장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지난달 방미 때는 미국 대통령 내외가 모두 참석하는 행사는 없었다. 이번 정상회담 일정에서 한미 대통령 모두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한미 혈맹의 상징인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간 워싱턴을 4번 방문했지만 한국전 전사자 다수가 안장된 알링턴 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또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이날 ‘추모의 벽’ 착공식에도 참석한다. 내년까지 워싱턴DC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 내 추모의 연못 주변에 조성되는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 6574명과 한국군 카투사 7000여명의 이름을 새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펠로시 만난 문 대통령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 모범 될 것”

    펠로시 만난 문 대통령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 모범 될 것”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70년 간 다져온 한미동맹이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함께한 간이 연설에서 “코로나는 사람 간 물리적 거리를 넓혔지만, 역설적으로 전 인류가 하나로 연결됐음을 증명했다”면서 “바이러스를 이기는 길이 인류의 연대와 협력에 있듯, 더 나은 미래도 국경을 넘어 대화하고 소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70년간 다져온 한미동맹이 모범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의원님들과의 만남으로 시작될 한미 대화가 한반도 평화는 물론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협력을 더 깊게 하고 전 세계의 연대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문 대통령을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뿐 아니라 기후문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은 “한국은 혁신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의 미래에도 기여하고 양국 국민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양국의 우정은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뿐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에서 복무한 수십만명의 미국인들을 통해 더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펠로시 의장은 “한미관계는 안보의 관계지만, 그것 외에도 굉장히 돈독한 관계를 갖고 있다. 감사하다”며 “제 출신지인 캘리포니아의 한국 교포들도 특별히 기여해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미국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는 펠로시 의장을 비롯해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 스콧 페리 외교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앤디 김 외교위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영 김 의원, 미셸 박 스틸 의원 등 한국계 하원 의원들도 자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이성림씨 별세 곽상도(국민의힘 국회의원)씨 부인상 곽병채·현정씨 모친상 최원경씨 시모상 이재연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000 ●이정순씨 별세 여민수(카카오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이동열(전 한국코카콜라 회장)씨 별세 이재상(SK매직 경영자문위원)·주연·주희씨 부친상 우정구(에코클린 대표)·강종현(케이투엠 인터내셔널 대표)씨 장인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72-2091 ●임영일씨 별세 임찬규(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후 1시 30분 (02)3010-2000
  • 대한민국 최고 전통미인 뽑혔다…‘미스춘향 진’ 김민설씨

    대한민국 최고 전통미인 뽑혔다…‘미스춘향 진’ 김민설씨

    우리나라 최고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춘향 진’에 김민설(22·서울·서울예술대)씨가 뽑혔다. 19일 제91회 춘향제의 일부보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씨는 단아한 전통미로 최고 점수를 받으며 미스춘향 진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스춘향 선은 김민지(22·부산·오클랜드대), 미는 이사라(24·서울·성신여대), 정은 이한나(24·서울· 성신여대), 숙은 윤진주(24·경기·수원과학대), 현은 김은지(22·경기·가천대)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정상은 오승현(24·경기·서울과학기술대)씨가 받았다.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최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로 배우 최란(1979년)·박지영(1988년)·오정해(1992년)·윤손하(1994년)·장신영(2001년)·김연아(2005년) 등 많은 연예인들을 배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자회견서 드러날 文·바이든 ‘호흡’...北 인권 등 ‘돌발 질문’ 가능성

    기자회견서 드러날 文·바이든 ‘호흡’...北 인권 등 ‘돌발 질문’ 가능성

    22일 한국시간 오전 공동기자회견공동성명과 달리 사전 조율 어려워北 인권 놓고 한미 입장 갈릴 수도하원 결의안에 담긴 CVID도 ‘복병’21일(현지시간·한국시간 22일 오전) 한미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공동기자회견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케미’가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3시간여에 걸친 회담에서 대화 밀도가 높지 않다면 북한 인권 등 ‘돌발 질문’ 대처 과정에서 엇박자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동성명에는 최소한의 공유된 내용만 담기기 때문에 관심이 큰 현안인데도 언급하지 않거나 원론적 입장만 밝힐 때가 있다. 결국 민감한 현안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20일 “기자회견은 조율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공동성명에 바이든 정부의 대외정책 핵심인 ‘인권’이 원칙 차원에서 담길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기자들이 인권에 대해 물어본다면 바이든은 중국 인권,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다. 그게 제일 걸린다”라고 말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도 “(질문이 나온다면) 미국이 워낙 예민하게 인권 문제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북핵과 관련, 미측 기자들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폐기)에 대한 입장을 물어볼 가능성도 있다. 이날 미 하원은 한미동맹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CVID를 집어 넣었다. 북한이 거부감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이 집착하는 이 표현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는 얘기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 논의 여부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북한의 대북 적대시정책 철회 주장에 대한 입장, 싱가포르 합의를 북미 대화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도 나올 수 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미일 협력 강화도 주요 의제인 만큼 한일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를 물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박기석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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