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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병’ 박미선, 놀라운 소식…조혜련 “혼날 줄 알았는데”

    ‘투병’ 박미선, 놀라운 소식…조혜련 “혼날 줄 알았는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해왔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방송에 복귀한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은 “박미선이 이달 중 녹화를 진행해 11월 중 방송이 편성된다”고 밝혔다. 앞서 조혜련은 지난 15일 방송된 ‘유퀴즈’에 이경실과 함께 출연해 박미선의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얼마 전 미선 언니의 이야기를 라디오에서 했는데, 의도와 다르게 기사가 많이 쏟아졌다”면서 “이후 언니에게 전화가 왔고, 혼날 줄 알고 긴장한 채로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미선 언니가 ‘나 치료 끝났다.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면서 “내가 걱정한 것과 달리 언니는 대인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가장 먼저 나한테 해준 게 너무 고마웠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이다 싶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남편 이봉원은 지난 6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박미선이)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 일제강점기에 울려 퍼진 원조 ‘다만세’…소설로 되살아난 K팝 원류 ‘리전 글리클럽’

    일제강점기에 울려 퍼진 원조 ‘다만세’…소설로 되살아난 K팝 원류 ‘리전 글리클럽’

    일제강점기 ‘조선 신여성의 민요합창’ 신드롬을 일으킨 이화여자전문학교 합창단이 되살아난다. 신문기자 출신 양선희 작가가 내놓은 장편소설 ‘리전 글리클럽’(독서일가)을 통해서다. 소설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1927~1935년 실재했던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과 글리클럽’을 조명한다. 1886년 개교한 이화학당은 1925년 문과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과를 갖춘 여성 전문학교로 재편된다. 이때 우리 민요를 전통문화의 요체로 본 음악과는 국악 연구 및 글리클럽(합창단)을 커리큘럼으로 도입했다. 그리고 1928년 경성공회당에서 이뤄진 이화여전 글리클럽의 ‘방아타령’ 합창 공연은 큰 파장을 일으킨다. 이후에도 이화여전 글리클럽은 메리 영 선교사와 안기영 교수의 주도로 ‘조선민요합창곡집’을 발간하고 앨범도 제작하는 한편,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이화여전 글리클럽의 활동이 마냥 환영과 지지를 받은 것은 아니다. 일제와 일부 조선의 지식인들이 우리 민요를 ‘기생 노래’로 폄훼하는 분위기 속에 미션스쿨 여학생의 민요 합창은 기생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비난을 샀다. 국내 음악계로부터는 전통음악을 오선보에 옮기고 합창곡으로 편곡하는 등 서구화했다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소설은 사실과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이화여전 글리클럽의 저항과 연대, 그리고 성장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또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일제 치하 근대 조선 여성들의 고통과 희망, 우정 등을 되살린다. 마침 소설이 나온 올해는 이화여대 음악대학 설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작가는 30여년간 업(業)이었던 신문기자에서 은퇴한 뒤 대학 강단에서 저널리즘 강의를 하는 한편, 소설 등 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284쪽. 1만 7700원.
  • ‘재순고흥향우선후애’ 순천시 왕조1동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원 기탁

    ‘재순고흥향우선후애’ 순천시 왕조1동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원 기탁

    재순고흥향우선후애가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지원에 나섰다. 재순고흥향우선후애 회원들은 지난 1일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왕조1동에 대한 기부는 향우회 창단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어서 눈길을 끈다. 회원들은 “이번 성금 전달을 계기로 향후에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송기상 회장은 “회원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단합된 의지와 결속력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향우회 뜻을 이어받아 회원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순고흥향우선후애는 순천에 정착한 고흥 출신 인사들이 선후배 간의 사랑과 우정을 바탕으로 결성한 단체다. 고향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는 등 모범적인 향우회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 ‘역사왜곡’ 장동혁대표에 성난 제주 민심… 4·3 역사 논쟁 다시 불붙다

    ‘역사왜곡’ 장동혁대표에 성난 제주 민심… 4·3 역사 논쟁 다시 불붙다

    제주4·3을 둘러싼 역사 논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3을 ‘공산폭도들의 폭동’으로 묘사한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뒤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존중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역사 왜곡이자 도민 모독”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기자회견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창범 제주4·3유족회 회장이 참석했다. 장 대표의 발언은 언뜻 ‘표현의 자유’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제주 지역사회에서는 ‘역사 부정’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그가 언급한 영화 ‘건국전쟁2’는 4·3을 ‘공산세력의 폭동’으로 규정해 이미 극우 성향 단체의 선전물로 논란이 된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조차 독립영화로 인정하지 않았다. 제주4·3은 국가 차원에서 이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절차를 거친 사건이다. 1999년 여야 합의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2014년에는 국가추념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희생자 배·보상과 재심, 진상조사 등을 담은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올해는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으며, 4·3을 소재로 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공산폭동”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이미 국가적으로 확정된 역사 인식을 뒤흔드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제주도민과 4·3 역사를 짓밟는 극우정치의 본색을 드러냈다”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도와 유족회는 “아직도 살아있는 4·3 유족의 이름으로,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묻겠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 ▲영화진흥위원회조차 독립영화로 인정하지 않은 극우 선전물을 추석날 관람한 이유는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이 4·3을 공산폭동으로 규정하는 시각까지 포함되는지 ▲윤석열 대통령과 장 대표가 ‘공산폭동 기념’을 의도한 것인지 ▲결국 4·3특별법과 국가추념일 제정을 폐지하려는 것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망언에 대한 공식 사과와 관람 중단이 없으면, 제주도민과 4·3유족은 헌법과 법률 위반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지사와 참석자들은 “제주는 더 이상 77년 전 정치권력과 극우토벌대의 총과 칼에 짓밟히던 섬이 아니다”라며 “역사와 문화, 민주주의의 섬 제주가 다시는 극우정치의 발판이 되지 않도록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만 명의 제주도민을 학살한 4·3의 비극을 왜곡하면서 ‘역사’를 운운하는 것은 반민주주의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오스카·골든글로브 휩쓴 ‘대부의 아내’

    대부 3부작·애니 홀 등서 폭넓은 연기“연기 안 했다면 난 부적응자 됐을 것”봉준호에 오스카 각본상 트로피 전해 갱스터 영화의 고전 ‘대부’ 3부작(1972 ~1990)부터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안긴 ‘애니 홀’(1977), 노년 멜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3)까지 폭넓은 연기 세계를 펼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턴이 세상을 떠났다. 79세.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은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키턴의 측근들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더 밝힐 게 없다. 슬픔에 잠긴 유족을 위해 지금은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산타아나에서 태어난 키턴은 19세에 뉴욕으로 이주해 연기를 공부했다. 1968년 뮤지컬 ‘헤어’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이듬해 우디 앨런의 희곡을 토대로 한 연극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에 출연하며 앨런과 인연을 맺었다. 영화 데뷔는 ‘러버스 앤드 아더 스트레인저’(1970). 2년 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의 아내 케이 애덤스 역을 맡아 스타로 부상했다. 1970년대 키턴은 ‘앨런의 뮤즈’로 여러 작품에 출연했는데 이 중 ‘애니 홀’로 “이 시대 가장 완벽한 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오스카와 영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전미 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골디 혼, 벳 미들러와 함께한 ‘조강지처 클럽’(1996)은 흥행에 크게 성공했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로 다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제작·연출가로도 활약하면서 사후 세계에 대한 다큐멘터리 ‘천국’(1987)을 내놓았고, 감독 데뷔작 ‘마이 히어로’(1995)도 호평받았다. 202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각본상 시상자로 등장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에게 트로피를 건네기도 했다. 지난해 제작·주연을 맡았던 ‘서머 캠프’가 유작이 됐다.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키턴은 앨런, 알 파치노, 워런 비티 등과 연인으로 지냈다. 특히 ‘대부2’가 개봉한 1974년 파치노와의 연애가 공개되면서 ‘파워 커플’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던 둘은 ‘대부3’가 나온 1990년 완전히 결별했으나 이후에도 좋은 친구 사이를 유지했다. 키턴이 2017년 미국영화연구소(AFI) 평생공로상을 받을 때 파치노가 연단에 올라 추억을 회상하고 경의를 표하며 지속돼 온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아이를 입양해 키운 키턴은 생전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 세대 여배우 중 평생 미혼인 유일한 사람이다. 결혼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고,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나는 부적응자가 됐을 것”이라면서 배우로서의 삶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파이브’ 장해영, 암투병 끝 45세로 사망…뒤늦은 부고

    ‘파이브’ 장해영, 암투병 끝 45세로 사망…뒤늦은 부고

    그룹 파이브의 멤버 장해영(45)이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파이브의 멤버인 김현수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장해영이 지난 6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해영의 프로필 사진을 올린 뒤 “잘가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다시 노래하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1980년생인 고인은 1997년 그룹 키드로 데뷔해 ‘오! 난리야’ 등의 노래를 남겼다. 이후 1999년 서지원, 우정태 등과 그룹 파이브를 결성하고 ‘걸’(Girl), ‘아임 쏘리’(I‘m Sorry),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솔로 싱글 ‘못생겨서 미안해요’를 발매했으며, 2016년 파이브 멤버들과 JTBC 예능 ‘슈가맨’에 출연하기도 했다.
  • 법사위 국감 13일 시작… 검찰·사법개혁 놓고 갈등 폭발 전망[로:맨스]

    법사위 국감 13일 시작… 검찰·사법개혁 놓고 갈등 폭발 전망[로:맨스]

    대법원 국감, 13·15일 이틀 걸쳐 진행조희대 대법원장 의원 질문 받을지 주목與, 대법원장 이석 관례 허용 않겠단 방침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인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하면서, 사법부와 여권을 중심으로 한 입법부 간 갈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등이 법원과 검찰을 향한 집중 공세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3일과 15일에 대법원 국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법사위는 여당 주도로 기존 하루 일정이던 국감을 이틀로 늘리고 대법원 현장 감사를 결정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만약 13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나와 답변하지 않는다면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15일 대법원에서 열릴 현장 국감 증인석에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조 대법원장은 전날 오전 서초구 청사 출근길에서 국감 출석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지난 5월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선 기간에 대법원이 2심 재판부의 무죄 판결을 뒤집은 것이 ‘사법부의 대선 개입’이라고 판단하고 사법 개혁 논의를 시작했다. 이제까지 법사위 국감 관례에 따른다면, 조 대법원장은 국감에 불출석하기보다는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법사위원장의 허가를 받아 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국감에서는 대법원장이 인사 후 이석하면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대신 나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관행이 이어져왔다. 지난 2018년 국감에서도 공보관실 운영비 현금 사용 의혹을 받던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인사 후 자리는 비운 뒤 국정감사 종료 전 돌아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의혹에 해명한 바 있다. 다만 대법원 현장 검증 안건을 채택한 민주당의 강경파 의원들이 조 대법원장의 이석을 허용할 지는 미지수다. 현재까지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조 대법원장이 국감장에 불출석하면 일반증인과 동일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며, 이석하지 않고 증인으로 선서 후 증언해야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국감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 오경미·이흥구·이숙연·박영재 대법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오민석 서울중앙지법원장,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와 검찰의 즉시 항고 포기와 관련해 지 부장판사와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박세현 전 서울고등검찰청장 등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지 판사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이례적인 해석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을 한 점, 일각에서 재판 지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점, 앞서 제기된 접대 의혹 등에 관한 질문들이 나올 전망이다. 오는 23일과 27일에는 각 지검과 고검에 대한 국감이 실시된다. 여기에서는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한 논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인사들은 본인들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개혁 속도전에 관한 우려와 동시에 보완 수사권 유지의 필요성 등 구체적인 개혁 방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조광조 문화유산이 있는 곳’ 용인시-화순군, 상생발전 자매결연 체결

    ‘조광조 문화유산이 있는 곳’ 용인시-화순군, 상생발전 자매결연 체결

    경기 용인특례시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10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화순군청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구복규 화순군수는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에 뜻을 모으고,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화순군은 용인특례시의 15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조선을 개혁하려 했던 용인 출신 정암 조광조 선생과 화순 출신 학포 양팽손 선생의 두터운 우정이 깃든 곳인 용인시와 화순군은 역사적으로 통하는 곳이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시와 국내 유일의 백신 특구를 보유, 백신·바이오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화순군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용인시와 화순군이 자매결연을 계기로 서로 더 많이 교류하고 협력해서 두 도시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과 용인은 정암 조광조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품은 도시인 만큼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가 문화와 관광, 역사와 관련해 교류하고 두 도시가 가진 장점들을 잘 살려서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자”라고 화답했다. 두 곳의 자매결연은 지난 7월 이상일 시장이 구복규 군수에게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의 문화유산을 가진 두 도시가 교류·협력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함에 따라 이뤄졌다. 정암 조광조는 1482년 용인에서 태어나 1519년 기묘사화 당시 화순군으로 유배돼 사약을 받았다. 학포 양팽손 선생은 성균관에서 정암 선생과 함께 학문에 정진하면서 우정을 쌓았고, 관직을 내놓고 고항에서 생활하던 중 정암 선생이 화순에 유배되자 깊이 교유했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는 정암 조광조의 묘와 그를 기리는 문화유산 심곡서원이 있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심곡서원 일대에 국비 35억 8000만원과 도비 65억원 등 165억 8000만원을 들여 기념관과 공원을 만든다.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용인특례시와 화순군은 문화와 관광, 예술, 체육, 경제, 교육, 행정 등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두 도시는 또 행정과 자치 분야의 우수 사례를 서로 배우고, 주민자치회의 자매결연 체결을 지원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교류에서 나아가 민간 차원의 교류도 지원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서로의 관광상품과 축제 홍보와 문화해설사·지질해설사 교육 교류 방안을 마련한다. 경제 분야의 교류 방안으로는 창업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농산물 판매 활로 개척과 홍보를 지원하며, 두 도시의 문화 교류와 발전을 위해 교육정책과 어린이·청소년 문화교류 사업, 지역문화단체와 특별 공연형식의 교류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용인시와 화순군은 도시재생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두 도시에서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난 후 이상일 시장은 구복규 화순군수의 안내로 ‘고인돌유적지’와 ‘조광조 선생 유배지’, ‘주자묘’를 둘러보면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2년 7월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화순군과 속초시, 단양군, 함평군, 전주시, 광양시, 안동시, 괴산군, 울릉군까지 9개 고장과 자매결연, 포항시와는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하는 등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 중이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참석

    김원태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원태 의원(송파6, 국민의힘)은 지난 1일 동작구 노량진 축구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선수단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회(협회장 이용호)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행사로, 1500여 명의 선수단·가족·직원·봉사자가 함께했다. 대회는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과 재활의욕 고취, 그리고 사회적 인식 제고를 목표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체전(한궁·미니파크골프·볼튀기기)과 개인전(휠체어달리기)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김 의원은 대회 현장에서 “오늘 이 대회는 단순한 체육경기를 넘어, 장애인 여러분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 모두와 어울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 전 선수 선서와 표창장 수여, 다양한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경기를 통해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동시에,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포용과 화합의 가치를 시민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문화적 의욕을 북돋우고, 능동적인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 서울시민의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사회참여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특검 ‘내란 공모 혐의’ 박성재 전 법무장관 구속영장 청구

    특검 ‘내란 공모 혐의’ 박성재 전 법무장관 구속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9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박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지 보름 만이다.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 주 초로 예상된다. 박 전 장관은 인권 보호와 법질서 수호를 핵심 업무로 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인권 침해적 요소가 다분한 불법 계엄 선포를 막아야 할 책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법무부 감찰국에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 조기 호출됐던 박 전 장관은 오후 11시쯤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이동하면서 임세진 전 법무부 검찰국 검찰과장,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과 연달아 통화했다. 특검팀은 이같은 연락 과정에서 박 전 장관 지시 아래 계엄 후속 조처 검토가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박 전 장관은 포고령 위반자 구금 목적으로 교정본부와 출입국본부에 각각 구치소 수용 공간 확보와 출국금지 업무 인원 대기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 트럼프, 정신 못 차렸나…“불법 이민 단속에 우체국 직원까지 동원” [핫이슈]

    트럼프, 정신 못 차렸나…“불법 이민 단속에 우체국 직원까지 동원”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 단속 목표 건수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분야의 수사 요원까지 빼가면서 사회적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DHS) 산하 이민단속국(ICE) 외에도 국토안보수사국(HSI), 세관국경보호국(CBP),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물론이고, 우정청(USPS) 소속 직원들까지도 원래 업무에서 빠져 불법 이민자들을 추적·구금·추방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데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초인 지난 1월부터 매일 3000명의 불법 이민자를 체포해 추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속을 벌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추방 프로젝트가 과열되면서 타 부서 요원과 직원들까지 투입되자, 조직범죄 대응과 예방 등 본업을 위한 수사·정보 역량을 부실화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국경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범죄조직들을 수사해 온 국토안보수사국(HSI)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SI 요원으로 20년간 현장에서 일하다가 은퇴한 전직 HSI 고위 간부 오스카 헤이글시브는 “(요즘은) HSI 특수요원이 되기에 별로 좋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낮에는 불법 이민자 단속, 밤에는 본업”HSI 엘파소 사무소의 책임자인 특수요원 제이슨 T. 스티븐스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이민 단속이 HSI의 핵심 업무 중 하나가 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발 등 행정조치나 수사를 하는 역량에는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이 만난 연방 수사기관들의 전현직 직원들은 사뭇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일선 요원 사이에서는 일과 시간 중에는 이민자 체포 업무를, 근무 시간 이외의 새벽 시간대에는 본업인 범죄 사건 수사를 해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화물 단속으로 마약 등 밀수품과 범죄 단서를 찾아내는 업무를 맡아 온 세관국경보호국(CBP)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CBP 소속 요원들은 최근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등지로 파견돼 불법체류 근로자들을 체포하는 데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자들이 본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다 보니 사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조사가 부실해지고 자연스럽게 기소 건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시라큐스대가 운영하는 공공 기록 데이터베이스 ‘거래기록접근정보센터’(TRAC)로 집계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6월 연방 전문수사기관들이 수사해 검찰로 송치한 사건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송치 사건 건수는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은 10%, 연방보안관청(USMS)은 13%, 주류·담배·총포 담당국(ATF)은 14%가 감소했다. 장기간 공들인 정보망 붕괴, 고급 인력 유출수사와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정보망도 붕괴하고 있다. 전문 요원들은 오랜 시간을 들여 마약 밀매 조직이나 아동 인신매매 조직 내에서 정보원을 확보하고 신뢰를 쌓는다. 이러한 정보원과 정보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현장 활동이 필수적인데, 요즘은 본업이 아닌 이민 단속 업무에 차출되느라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민 단속 투입 탓에 본업을 하는 인력이 줄면서 애리조나와 텍사스 등에서는 CBP가 마약 밀매에 흔히 쓰이는 경로 등에서 운영하던 검문소들에 인력이 배치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결국 고급 인력 유출로 이어졌다. 최근 몇 개월간 휴스턴에서 사직한 HSI 고급 간부는 최소 6명이며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지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왔다. 자유주의 성향의 싱크탱크인 카토 연구소의 이민 문제 담당 국장인 데이비드 비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 이민 단속을 통해 범죄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들(트럼프 행정부)은 그저 사람들을 추방하기만 하면 마약밀수, 성매매, 아동 인신매매에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서 교훈 얻지 못했나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나친 불법 이민 단속이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대량 구금 사태’를 통해서도 제대로 된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ICE의 불법 이민 단속 과정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대규모로 단속·구금됐던 사태 이후 한국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그들(외국 기업)을 환영하며 그들의 직원들도 환영한다”며 다분히 한국을 의식한 발언을 내놓았지만 과도한 불법 이민단속을 둘러싼 공방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제3의 도시인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배치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AP통신은 7일 “시카고 도심과 교외 지역에서 매일 발생하는 점점 더 대담하고 공격적인 단속에 구금된 사람 중에는 법적 지위를 가진 미국 시민인 이민자와 어린이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 사투리로 풀어낸 애잔한 여인들의 삶…국립오페라단 ‘화전가’의 색다른 시도

    사투리로 풀어낸 애잔한 여인들의 삶…국립오페라단 ‘화전가’의 색다른 시도

    6·25 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4월 봄날. 경북 내륙 반촌에 김씨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여인들이 모였다. 고향 집에 온 세 딸과 두 며느리, 고모, 행랑어멈과 그의 딸. 남편들은 독립운동이나 월북, 죽음 등으로 곁을 떠났다. 팍팍하면서도 애틋한 삶을 사는 여인들은 환갑잔치 대신 화전놀이를 가기로 했다.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버텨내는 여인들의 서사를 뭉클하게 담아낸 연극 ‘화전가’는 국립극단이 2020년 창단 70주년을 맞아 준비한 작품이었다.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해온 배삼식 작가가 3년 만에 쓴 신작으로 관심을 끌었고, 개막한 뒤에는 진한 경북 안동 사투리가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와 곱디고운 의상, 한국적 색채를 구현한 배경 등으로 뜨거운 관객 호응을 얻었다. “빌것도 없는 인새이 와 이래 힘드노?”(별것도 없는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드냐)라며 역사의 소용돌이를 위태롭게 견딘 여인들의 삶이 이번에는 오페라로 다시 태어난다. 국립오페라단이 안동 사투리 그대로 대사와 아리아로 풀어낸 ‘화전가’를 오는 25~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선보인다. 배 작가의 음악극 ‘적로’에서 합을 맞췄던 최우정 작곡가와 정영두 연출이 참여한다. 최 작곡가는 국립오페라단과 배 작가의 연극 ‘1945’를 오페라로 만들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최 작곡가는 “‘1945’ 이후 오페라 작업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국립오페라단이 이렇게 또 기회를 주어 고맙다”면서 “본래 사투리는 서울말에 비해 훨씬 음악적이다. (억양의) 높낮이가 확실해서 일상 언어보다 몇 배는 고양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여인들의 남편과 아들들은 독립운동하다 사망했거나 이념 대립으로 감옥에 갇혔거나 생사를 모른다. 이런 극적인 상황은 감정을 응축시켜 노래로 표출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최 작곡가는 “오페라는 노래에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극적인 갈등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깊은 극적 갈등이 전제된 상황에서 어느 역할이 노래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납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화전가’가 오페라 연출 데뷔작인 정 연출은 “작가의 대본, 작곡가의 음악, 지휘자의 해석, 그리고 각 인물의 구도 등 그들의 세계관을 무대에서 얼마나 잘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950년 당시 인물의 정서와 상황, 대중들의 모습 등 시각적 기능을 조화롭게 표현하기 위해 합창을 많이 활용했다”면서 “그 시대의 여러 영상을 보면서 재현을 한 예정인데, 코러스가 당시를 산 군중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주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최초로 동양인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송안훈 지휘자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송 지휘자는 “멜로디를 쌓아가면서 극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이 커다란 숙제였는데 악보를 받아보니 음악과 대사가 유려하게 흘러가더라”면서 “제가 전라도 군산 출신이라 안동 사투리는 더더욱 어색한데도 멜로디로 느낌이 전달되는 것이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분명 관객들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아리아가 하나씩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페라 ‘화전가’에서 눈에 띄는 제작진은 의상을 맡은 김영진 디자이너다. 그는 국립극단의 연극 ‘화전가’에서도 기품 있고 단아한 한복을 선보이며 극의 품격을 높였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은 이 작품에 대해 “시어머니와 며느리, 딸 등 9명의 여성이 화전을 부치며 삶을 나누는 이야기가 우리 사회의 세대와 공동체를 다시 성찰하게 할 것”이라면서 “과거를 이야기하지만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여러 시사를 던져준다고 생각한다. 관객도 충분히 공감할 것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정 연출은 이 작품에 지역 사투리를 기록하는 예술작품으로서 가치를 부여하며 “안동의 사투리가 사라지고 지금의 세대도 사라진다면 그곳 정서도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은 사라져가는 문화의 보고(寶庫)라고 생각한다”고 덧댔다.
  • 핑크뮬리에 물들다… 가을에 스며들다

    핑크뮬리에 물들다… 가을에 스며들다

    제주의 색깔은 계절별로 다양하다. 매월마다 제주를 오는 관광객들은 일년 열두달 색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다. 1월엔 한라산의 하얀 눈꽃, 2월은 붉은 동백꽃잎, 3월엔 노란 유채꽃, 4월은 가파도 청보리와 흐드러지는 벚꽃, 5월은 분홍빛 진달래, 6월은 잉크빛 수국꽃, 7월은 초록 숲길, 8월은 산호빛 바다, 9월은 분홍 배롱나무 올레길, 10월은 은빛 억새와 핑크뮬리, 11월 주황빛 감귤밭, 12월 노을진 등대… 특히 10월에 제주에 오면 핑크빛 가을에 스며든다. 최장 열흘 되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의 핑크뮬리 명소 7선을 소개한다. 1. 새별오름의 은빛억새와 함께 어우러지는 새빌 핑크뮬리 언덕 첫손평화로를 타고 새별오름 길에 접어들 무렵 오른쪽 언덕에 알프스 하이디가 나올것 같은 언덕위의 집 베이커리 겸 카페인 ‘새빌’ 앞 핑크뮬리는 새별오름의 은빛 억새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 커피라도 한잔 시키고 들어가면 핑크빛 카펫에 빠질 수 있다. 대표 메뉴 상큼한 딸기 크런치와 부드러운 ‘핑크뮬리 쉬폰’이나 시그니처 ‘새빌라떼’도 인기다. 비 오는 가을에도 분홍색 우산을 쓰고 아름다운 들녘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엔 새별오름 남쪽 제주당 앞 억새물결을 만지면 산책하는 맛도 또다른 즐거움이다. 황금연휴의 출발은 새별오름에서 출발할만하다. 2~3.동백꽃만 있더냐… 카멜리아힐과 인근 파더스 가든의 핑크뮬리동백정원으로 시작한 카멜리아힐은 가을에는 억새와 핑크뮬리가 정원을 가득 채운다. 특히 10월이면 가을 정원 가득 피어난 핑크뮬리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팜파스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파더스가든은 1966년부터 가꿔온 조경수농장을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탈바꿈한 곳. 2021년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해 약 50여 년 만에 오픈한 공간이다. 동백꽃부터 수국, 감귤 따기 체험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아이들에겐 알파카, 타조, 사슴 등 초식 동물들과 함께 교감하면서 먹이를 주는 재미는 덤이다. 4. 산방산과 바굼지오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마노르블랑2000평 넘는 가든 카페 마노르블랑은 산방산과 바굼지오름(단산)이 내려다보이는 오솔길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다. 출구와 입구가 달라 잘 살펴 방문해야 하는데 안덕에서 올땐 첫 표지판에서 올라가면 된다. 5~6월 장미와 수국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커피한 잔 주문하면 정원 포토존에서 맘껏 사진을 찍으며 호젓한 아침 시간을 마주할 수 있다. 수국과 장미묘목도 화분에 판매해 화분 하나 사들고 가는 사람도 많다. 5~6. 동쪽 중산간마을 송당리에 위치한 카페 글렌코와 맞은편 동화마을의 핑크뮬리스코틀랜드 글렌코 지역의 초원을 모티브로 한 카페 글렌코는 핑크뮬리의 아름다움을 도민에게 인생샷을 선사한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생강차, 그린한라봉차, 제주보리 미숫가루 블렌디드 등이며 반려견과도 동반이 가능하다. 맞은편 동화마을도 최근 가장 핫한 곳으로 이곳에서도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 매장과 시그니처 빵들이 즐비한 파리바게뜨, 마트, 음식점까지 즐비하다. 돌들의 정원, 각양각색의 식물정원 산책도 제격이다. 7. 휴애리 핑크뮬리와 국화꽃 축제휴애리 핑크뮬리 축제는 한폭의 그림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성스럽게 가꾼 핑크뮬리가 야자정원, 카페정원, 그리고 핑크뮬리 하늘정원 등 공원 곳곳을 물들이며, 마치 동화 속 세상으로 인도한다. 핑크빛 배경은 신혼여행,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 인생 사진을 찍기에 완벽한 스팟으로 아스타 국화축제와 함께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4만 8000명씩 총 33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뒤늦게 찾아온 제주의 가을을 이번 황금연휴에 맘껏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말로는 털쥐꼬리새로 분홍색이나 자주색의 꽃이 피는 핑크뮬리는 억새와 비슷하게 생겨서 분홍 억새라고도 부른다 . 핑크뮬리의 높이는 30~90㎝ 이며 잎은 녹색이다. 9~11 월쯤 분홍빛이나 연한 자줏빛, 보랏빛의 꽃이 피어 멀리서 보면 핑크빛 물결처럼 보인다. 그러나 국립생태원이 2019년 12월 핑크뮬리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한 바 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엔시트론’, 거래대금 200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엔시트론’, 거래대금 200억원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시트론(101400)이 4천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491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5.98%에 달한다. PER -7.44, ROE -4.64로, 재무 상태는 다소 부정적이지만 큰 거래량과 가격 상승이 주목받고 있다. 시그네틱스(033170)는 현재 941원으로 거래되며, 거래량 20,740,545주로 2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2.31%이며, PER -1.49, ROE -54.42로 재무 지표는 부정적이나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윈팩(097800)은 현재가 649원, 상승률 14.46%로 19,845,086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KS인더스트리(101000)는 현재 1,198원으로 하락률 -5.97%를 보이며 19,268,302주가 거래되었다. LK삼양(225190)은 1,872원으로 10.51% 상승하며 14,968,395주의 거래량을 보였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은 2,420원, 12.30% 상승률로 13,553,599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덕산하이메탈(077360)과 우정바이오(215380)는 각각 현재가 7,390원, 2,150원이며, 17.49%, 24.28%의 상승률로 순위권에 있다. 네오셈(253590)과 제주반도체(080220)는 각각 11,950원, 20,750원으로 12.10%, 14.20%의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제이티(089790) ▲8.71%, 싸이닉솔루션(234030) ▲8.04%, 코퍼스코리아(322780) ▲12.40%, KX하이텍(052900) ▲6.47%, 나노캠텍(091970) ▲29.89%, 탑런토탈솔루션(336680) ▲7.69%, 소니드(060230) ▲7.29%, 오성첨단소재(052420) 0.00%, 한국피아이엠(448900) ▲2.31%, 좋은사람들(033340) ▼0.47%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우정바이오와 나노캠텍이 각각 24.28%와 29.8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7.35%로 높으며, 나노캠텍은 역시 14.71%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KS인더스트리는 -5.97%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거래대금 비율이 6.46%로 나타나,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좋은사람들은 -0.47%의 하락률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여러 종목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큰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앤씨앤’ 29.85%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앤씨앤’ 29.85%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2일 오전 9시 15분 앤씨앤(092600)이 등락률 +29.85%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앤씨앤은 개장 직후 409,874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7원 오른 683원이다. 한편 앤씨앤의 PER은 -1.13으로 주가가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을 내포하며, ROE는 -68.09%로 수익성 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우정바이오(215380)는 현재가 2,245원으로 주가가 29.77%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엔시트론(101400)은 현재 502원으로 23.65% 폭등하며 강세를 보인다. 상승률 4위 네오셈(253590)은 16.42% 급등하며 1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한국피아이엠(448900)은 15.80%의 상승세를 타고 3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코칩(126730)은 현재가 16,150원으로 12.94% 급등 중이다. 7위 심텍홀딩스(036710)는 현재가 3,675원으로 12.73% 급등 중이다. 8위 탑런토탈솔루션(336680)은 현재가 4,700원으로 11.24% 급등 중이다. 9위 뉴엔AI(463020)는 현재가 26,250원으로 11.23% 급등 중이다. 10위 엠로(058970)는 현재가 45,250원으로 10.50%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나노캠텍(091970) ▲9.96%, 심텍(222800) ▲9.94%, 디에이피(066900) ▲9.83%, 에이텀(355690) ▲9.74%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키스캠’ 딱 걸린 불륜…남자는 용서받고, 여자는 이혼했다

    ‘키스캠’ 딱 걸린 불륜…남자는 용서받고, 여자는 이혼했다

    지난 7월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에 포착돼 전 세계적 화제를 몰고 왔던 미국 AI 스타트업 아스트로노머의 전 CEO 앤디 바이런(51)이 수개월 만에 아내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두 사람 모두 결혼반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뉴욕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바이런과 아내 메건(50)이 최근 메인주 케네벙크의 호화 저택 인근 해변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일부 사진에서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고급 주택가를 함께 산책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법원 기록을 확인한 결과, 바이런 부부는 아직 이혼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16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바이런은 같은 회사 최고인사책임자(CPO)였던 크리스틴 캐벗(53)을 뒤에서 껴안고 있었고, 캐벗은 그의 손을 꽉 잡은 채 공연을 관람했다. 두 사람은 키스캠에 잡히자 깜짝 놀란 듯 황급히 포옹을 풀었다. 캐벗은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바이런은 바닥에 주저앉아 카메라 앵글을 벗어났다. 당시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은 무대에서 “낯가림이 심하거나 불륜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온라인에서 바이럴 현상을 일으켰고, 수많은 패러디와 밈을 낳았다. 당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배우자가 있는 기혼 상태였다. 아스트로노머는 즉각 내부 조사에 착수했고, 바이런은 이튿날인 7월 17일 사임했으며, 캐벗 역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다른 길을 걸었다. 캐벗은 사건 한 달 뒤 남편 앤드류에게서 이혼 소송을 당한 반면, 바이런 부부는 여전히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건은 논란 당시 소셜미디어 프로필에서 남편의 성을 지우고 본래 성인 케리건(Kerrigan)으로 되돌렸다. 또 매사추세츠에 있던 수백만 달러대 저택을 떠나 메인주의 고급 저택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캐벗의 측근은 최근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돈독한 우정을 나눈 관계였다. 불륜은 없었다”라며 “콘서트에서 상사와 포옹을 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지만,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몰락과 실직을 당해야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건이 알려진 뒤 사흘간 캐벗이 약 900건의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으며, 아들을 데리러 갈 때도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사진을 찍어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측근은 “크리스틴에게 ‘가정 파괴범’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건 잘못됐다”며 사적인 인물의 행동을 대중이 즐기는 방식이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캐벗의 측근은 키스캠 사건 이전부터 캐벗이 남편과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콘서트 당일 남편 역시 데이트 상대와 같은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캐벗 본인은 이러한 내용에 대해 논평 요청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고 피플지는 전했다. 바이런 역시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 지구에 희망을 남기고 떠나다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 지구에 희망을 남기고 떠나다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91) 박사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별세했다.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강연 투어 중이었다. 제인 구달 연구소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구소 설립자인 구달 박사가 자연적 원인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동물행동학자로서 그녀의 발견은 과학을 혁신시켰다”고 밝혔다. 1934년 런던에서 태어난 구달은 어린 시절 ‘타잔’ ‘닥터 두리틀’ 같은 아동문학을 읽으며 동물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런던에서 비서로 일해야 했다. 전환점은 1957년 친구의 초대로 방문한 케냐에서 찾아왔다. 그곳에서 만난 고인류학자 루이스 리키가 그를 영장류 연구의 길로 이끌었다. 1960년 탄자니아 곰베 지역에서 야생 침팬지 연구를 시작한 구달은 1964년 학계를 뒤흔드는 발견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야생 침팬지가 도구를 제조하고 사용한다는 사실이었다.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이라 여겨졌던 행동을 침팬지도 할 수 있다는 발견은 ‘서구 세계의 위대한 과학적 성취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기존 연구가 포획된 침팬지를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구달은 장기간 야생 상태의 침팬지를 체계적으로 관찰하는 방식으로 동물행동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침팬지가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도 그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케임브리지대에서 동물행동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송 등을 통해 ‘침팬지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얻었다. 침팬지 서식지가 사라지는 현실을 목격한 구달은 서식지 보호 없이는 침팬지 보호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1977년 본인의 이름을 딴 비영리 연구소를 설립했다. 1991년에는 풀뿌리 환경운동 단체 ‘뿌리와 새싹’을 제안해 현재 62개국에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연평균 300일을 세계 각국을 돌며 보냈다. 강연을 통해 자연 보전을 위한 인간의 변화를 호소했다. 베스트셀러 ‘희망의 이유: 자연과의 우정, 희망 그리고 깨달음의 여정’을 비롯해 30여 편의 저서를 남겼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는 자신의 세계적 명성을 사용해 개체군이 줄어드는 침팬지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고, 더 나아가 환경 파괴의 위험에도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인간이 침팬지를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의 서식지와 지구 전체의 건강을 보호하는 여정을 전 세계에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구달은 생전 지구의 회복력을 믿었다. 환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희망이 있다. 우리 손에 달려 있다. 가능한 한 가벼운 생태학적 발자국을 남기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가 조금씩, 매일, 함께 노력한다면 지구의 미래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구달은 1964년 네덜란드 사진작가 휘호 판 라빅과 결혼해 아들 1명을 뒀고 1974년 이혼했다. 1975년 탄자니아 국립공원 관리자 데릭 브라이스슨과 재혼했으나 1980년 사별했다.
  • [3대특검 중간점검③]이종섭·조태열 조사한 해병특검...尹 조사 없이 기소하나

    [3대특검 중간점검③]이종섭·조태열 조사한 해병특검...尹 조사 없이 기소하나

    [3대 특검 중간점검③] 채해병 특검이종섭·조태열·심우정 등 관련자 소환 박차출범 이후 구속·기소 모두 0건...2차례 연장‘정점’ 윤석열 소환 조사 없이 기소 검토 순직 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 대사 임명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의혹의 정점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만 남겨둔 상태다. 오는 29일 수사 기한 만료를 앞둔 특검은 이 전 장관 등 핵심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연휴 이후 윤 전 대통령을 조사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지난 7월 2일 수사 개시 이후 아직까지 구속하거나 기소한 피의자가 없다. 특검은 지난 7월 18일 주요 피의자인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채해병 특검은 세 특검 중 주요 증거 확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윤 전 대통령 사저 압수수색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의 개인 아이폰을 확보한데 이어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 및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또 김 여사의 최측근이자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당사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휴대폰 파손 상황도 포착해 현장에서 이를 확보해 복구하기도 했다. 특검은 주요 피의자를 불구속 상태로 집중 조사해왔다. 특검은 직권남용,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지난달 23일 첫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이후 연이어 소환했다. 이 전 장관 임명 당시 전 과정을 관장한 책임자인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도 지난달 24일 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법무부 차관이었던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히 특검은 최근 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냈다. 특검은 지난달 30일까지 이 전 장관을 총 5차례 소환해 채 해병 수사 관련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과정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혐의자를 축소하도록 지시했는지, 이러한 수사 외압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이뤄졌는지 등을 규명하는 데 주력했다. 이 전 장관 호주 대사 임명 과정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 심 전 총장 등 관련자를 ‘줄소환’해 추궁했다. 특검은 주요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로 넘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지난달 24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 조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윤 전 대통령 조사로 넘어갈 것”이라며 “멀지 않은 시점에 조사 일정에 대해 변호인과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브리핑에서도 “이 전 장관 수사 마무리 후에는 윤 전 대통령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점은 연휴가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구명로비’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미룰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재차 말했다. 연휴 직후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조사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사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와 재판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만큼 강제구인 등을 통한 조사를 하더라도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8월 한 차례 수사 기한을 연장했던 특검은 지난달 추가 30일 2차 연장을 결정하면서 오는 29일 만료를 앞뒀다. 대통령 승인을 받으면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해 수사할 수 있다.
  • “눈물 먼저 다 빼고 촬영 시작… 죽음 앞에 초연하고 싶었다”

    “눈물 먼저 다 빼고 촬영 시작… 죽음 앞에 초연하고 싶었다”

    시한부 암환자 역 맡아 3주간 단식‘조력 사망’ 앞둔 섬세한 감정 표현“김고은 덕에 다양한 연기 시도 빛나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 바뀌기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평생에 걸친 두 친구의 우정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가정 형편은 어려웠지만 사랑받고 자란 은중(김고은)과 유복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내면의 상처가 많은 상연(박지현).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40대에 이르기까지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미워하고 동경하면서도 질투하는 복잡미묘한 관계를 이어 간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지현(31)은 “은중과 상연은 친구나 가족, 연인으로도 보일 수 있는데 한 단어로 정의하거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관계”라면서 “주변에 아무도 남아 있지 않은 상연에게 은중은 유일한 존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은중과 상연’은 40대가 된 상연이 돌연 은중을 찾아와 자신이 조력 사망을 앞두고 있다며 스위스에 함께 가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드라마는 두 사람이 10대 때부터 서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섬세하게 따라간다. “상연이는 나이대에 따라 환경 변화가 확실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어요.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라 전후 서사를 상상할 필요 없이 대본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큰 어려움 없이 연기했습니다.” 20대의 상연은 집안이 기울게 되면서 혼자서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30대에는 영화계에 뛰어들어 능력을 인정받지만 아버지와의 갈등이 계속된다. 40대에는 영화 제작자로 성공을 거두며 엄청난 부를 거머쥐지만 건강이 악화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 박지현은 말기 암으로 투병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관련 도서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단식을 하기도 했다. 그는 “아프신 분들이 보통 음식을 잘 못 드시기 때문에 3주 정도 물과 커피만 마시면서 단식을 해 봤는데, 몸은 말랐지만 얼굴이 부었다”면서 “촬영하는 날 두세 시간 동안 펑펑 울어서 부은 상태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중 상연은 평생 누군가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린다. 박지현은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마지막에 상연이 은중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드라마는 은중이 상연의 일기장을 갖고 써 내려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일기장에는 내면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써 놓잖아요. 상연의 사사롭고 속 깊은 감정들이 공개되면서 잔잔하지만 입체적인 인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결국 은중은 상연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끝까지 친구의 곁을 지킨다. 두 사람은 긴 오해의 터널을 지나 용서와 화해를 통해 서로의 삶에 의미 있는 존재로 기억된다. 박지현은 “이 작품을 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이 조금 달라졌다”면서 “언젠가 마주할 죽음을 잘 겪으려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철학적인 질문을 계속 던졌다”고 말했다. 박지현이 죽음 앞에서 초연하고 덤덤한 상연을 연기할 수 있었던 데는 김고은(34)의 역할이 컸다. 박지현은 현장에서 눈물을 참기 위해 촬영 날 아침 대본을 보며 펑펑 운 뒤 눈물을 빼고 나서 카메라 앞에 섰다. “상연이 워낙 감정의 폭이 큰 역할이라 연기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야 했는데 고은 언니가 바위처럼 묵묵하고 굳건하게 저의 시행착오를 받아 준 덕분에 안심하고 연기할 수 있었어요.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있었기 때문에 저의 연기가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로를 믿고 의지한 은중과 상연처럼요.”
  • ‘단독 방중’ 北최선희 광폭행보…“시진핑 쌍십절 방북 없을것”

    ‘단독 방중’ 北최선희 광폭행보…“시진핑 쌍십절 방북 없을것”

    오는 3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단독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최 외무상은 28일 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이달 초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회담을 갖고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중조(중북) 관계 발전의 방향을 설정하고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우리의 책임은 두 당과 두 나라 최고 지도자들이 이룬 중요한 공감대를 실천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공동으로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현재 국제 정세가 격동적이고 복잡하며, 강대국의 횡포는 극히 해롭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북한이 중국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 지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최 외무상은 최근 김 위원장이 참석한 세계 2차대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중국의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화답했다. 29일 최 외무상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양국 공동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리 총리는 “중국과 조선(북한)은 산과 물이 인접하고 대대로 우호적”이라며 “오랜 세월 동안 더욱 굳건한 깊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과 계속해서 협조를 심화하고, 중조의 공동 이익을 더 잘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외무상은 “대중 관계를 공고화·발전시키는 것은 조선의 확고부동한 입장이고, 양국과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상이 중국을 단독으로 방문한 것은 2018년 리용호 이후 처음이다. 최 외무상은 2022년 6월 취임 이후 단독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단독 방중은 이번이 최초다. 그의 중국 방문은 이달 들어 두 번째로 지난 3일 김 위원장과 함께 중국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했다. 다음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인 ‘쌍십절’을 맞아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을 조율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시 주석이 국가 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19년 6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북한 열병식에 중국 최고 지도자가 참석한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한국 및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리밍장 난양이공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김 위원장을 베이징에 초청해 열병식에 참석시킨 것은 외교적으로 이미 잘 대우해 준 것”이라면서 “따라서 중국이 최고 지도자의 답방으로 북한에 외교적 예우를 해줄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이 과거보다 더 고위급을 파견할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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