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쇼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더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연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86
  • [프로야구] 친정 사정 볼 것 없다… 야신 3연전 싹쓸이

    [프로야구] 친정 사정 볼 것 없다… 야신 3연전 싹쓸이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이 친정 SK와의 첫 맞대결에서 싹쓸이 승을 거뒀다. 한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기고 주말 3연전을 스위프했다. 한화가 3연전 스위프에 성공한 것은 2013년 4월 16~18일 대전 NC전 이후 약 2년 만. SK전을 싹쓸이한 것은 2006년 5월 16~18일 문학 경기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2007~2011년 SK를 이끌고 왕조를 구축한 김 감독은 4년 만에 만난 친정팀에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12승(10패)째를 올린 한화는 SK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6회 김태균과 최진행의 연속 적시타로 4-3 리드를 잡은 한화는 8회 초 브라운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 1사 1루에서 권용관이 우전 안타를 쳤고, 우익수의 송구가 더그아웃에 들어간 틈을 타 주자 정범모가 홈까지 내달렸다.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권혁이 9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5타점을 올린 강민호와 선발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삼성에 7-1로 이겼다. 2010년 6월 4~6일 이후 5년 만에 삼성과의 3연전을 스위프로 장식했다. 롯데는 1회 1사 3루에서 나바로에게 유격수 땅볼을 허용,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3회 아두치, 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준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 139㎞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뒤에 꽂아 넣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강민호는 7회 2사 1·3루에서도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일리의 피칭도 돋보였다. 8이닝 동안 124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3개와 한 점만을 내줬다. 삼진은 6개를 뽑아냈고, 볼넷은 2개에 그쳤다. 3회 1사부터 7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선두 자리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이 3연전 스위프 패를 당한 것은 2013년 4월 30일~5월 2일 대구 넥센전 이후 2년 만이다. 넥센은 수원에서 장단 11안타로 kt 마운드를 두들기며 11-4 대승을 거뒀다. 윤석민이 2회와 5회 각각 투런포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밴헤켄은 5이닝 동안 4실점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역대 최단 기간 20패의 불명예 기록을 썼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민상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를 4-3으로 꺾었다. 마산구장에서는 LG가 NC의 막판 추격을 7-6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돌아왔다, 킹캉

    [MLB] 돌아왔다,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가 두 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점 2루타로 화려한 타점 신고식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상대 선발 제이슨 하멜의 5구를 타격, 외야로 날렸다. 좌익수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잡혔지만, 3루 주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타점을 기록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했다. 바뀐 투수 곤살레스 저먼의 4구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76에서 .211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는 애리조나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을 뿐 2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텍사스는 5-8로 역전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싹쓸이 ‘강’타

    싹쓸이 ‘강’타

    “나를 증명할 기회였다.” 강정호(28·피츠버그)는 2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싹쓸이’ 2루타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첫 장타와 첫 타점, 첫 멀티히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타율도 .077에서 .176(17타수 3안타)으로 올랐다. 특히 5-5로 맞선 7회 말 2사 만루에서 터진 3타점 2루타가 압권이었다. 컵스는 2사 1, 3루에서 5번타자 스탈링 마르테가 타석에 들어서자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강정호를 택했다. 강정호에게 굴욕을 안긴 셈이다. 하지만 강정호는 2사 만루에서 제이슨 모테의 2구째 96마일(154㎞)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중견수 키를 넘는 통쾌한 2루타로 굴욕을 되갚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차린 8-5 승기를 굳히는 듯 했지만 마무리 마크 멜란슨의 난조로 8-9로 역전패했다. 앞서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 2사에서는 좌전 안타를 날렸다. 6회 1사 1, 2루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KBO리그 LG에서 뛰었던 한솥밥 레다메스 리즈는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강정호는 AP통신에 “나 자신을 증명하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강정호에게 돌파구가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이날 경기로 강정호는 자신감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 더 좋아진 스윙으로 좌전 안타도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2이닝 동안은 강정호가 다 이룬 것처럼 보였다”면서 “강정호는 그보다 적절한 시기에 메이저리그 첫 장타·타점을 만들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SB네이션’이 운영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커뮤니티 ‘벅스 더그아웃’에서는 “피츠버그는 2사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친 강정호를 영웅으로 만들 채비를 하는 듯했으나 멜란슨이 일을 벌였다”고 총평했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는 이날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135(37타수 5안타)로 더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언론 “아베, 과거사 반성·사과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미 언론들이 아베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전쟁 범죄를 진정으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베 총리가 의회 합동연설뿐 아니라 오는 8월 종전 70주년 담화에서도 사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내 한인 단체들뿐 아니라 언론도 이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 ‘아베 신조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방미의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을 포함한 일본의 전쟁 역사를 얼마나 정직하게 마주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며 “전쟁 역사가 해결되지 않은 것은 역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지어 다시 쓰려고 하는 아베 총리와 그의 우익 정치인들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아베 총리는 일본을 21세기 책임 있는 리더로 굳게 세우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과거에 대한 비판을 거부하려 한다면 더 큰 역할을 신뢰감 있게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그의 우익 지지자들을 제쳐 놓고 아시아의 안정을 강화할 수 있는 발언을 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평가받는 NYT의 이 같은 지적은 아베 총리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의회 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아베 총리가 과거사를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를 어떻게 다룰지 분명하지 않다. 핵심어인 ‘식민지배’와 ‘침략’을 다시 쓸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쿠스 유에스에이도 이날 칼럼에서 “아베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진정한 참회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아베 총리가 21일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측근인 에토 세이치 총리 보좌관은 이날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현지 언론들은 “총리가 23일까지 이어지는 예대제 기간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데다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강정호 선발 나왔지만…

    강정호(28·피츠버그)가 모처럼 선발 출장했으나 공수에서 부진했다. 강정호는 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전날 투구에 맞아 결장하면서 지난 13일 밀워키전 이후 8일, 7경기 만에 세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7이닝 1실점)의 구위에 눌려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메이저리그 첫 실책까지 기록했다. 타율은 1할대 밑(.077·13타수1안타)으로 떨어졌다. 2회 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아리에타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아리에타의 빠른 직구(153㎞)에 막혀 유격수 땅볼에 그친 그는 7회 2사 1루에서도 싱킹 패스트볼(150㎞)에 눌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리에타의 빠른 직구와 변화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웠다. 4회 무사 1루에서 스탈린 카스트로의 3루 쪽으로 치우친 땅볼을 잡은 강정호는 무리해서 2루로 송구하다 실책을 저절렀다. 송구가 원바운드 되며 우익수 앞까지 갔고 2루에 도달한 미겔 몬테로는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강정호는 1사 1, 3루에서 아리에타의 타구를 잡아 ‘6(유격수)-4(2루수)-3(1루수)’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견인, 앞선 실책을 만회했다. 9회 1사 1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우전 안타 때는 우익수의 송구를 받아 3루로 뛰는 앤서니 리조를 낚는 빠르고 정확한 송구도 선보였다. 이날 피츠버그는 2-5로 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추신수 10일 만에 타점… 부진 탈출하나

    추신수(텍사스)가 모처럼 안타와 타점으로 부진 탈출 기대를 부풀렸다. 추신수는 20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지난 1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타점도 지난 10일 오클랜드전 이후 10일 만이다. 그의 타율은 .152(33타수 5안타)로 올랐고 타점은 5개로 늘었다. 2회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만루에서 1루 땅볼에 그쳤지만 2-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만들었다. 4회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추신수는 6회 자존심이 상할 상황을 맞았다. 1사 2루에서 시애틀이 4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추신수와 대결을 택한 것. 하지만 추신수는 타일러 올슨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진 안타와 내야 땅볼로 득점까지 올렸다. 하지만 팀은 10-11로 역전패했다. 강정호(피츠버그)는 이날 데뷔 첫 득점과 첫 볼넷을 작성했다. 강정호는 홈에서 열린 밀워키전 6회 무사에서 대주자로 1루를 밟았다. 폭투로 2루에 진루한 그는 크리스 스튜어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에 성공했다. 8회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피츠버그는 5-2로 이겨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편 이날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의 부진이 ‘적은 출장 기회’ 탓이라는 언론 지적과 관련해 “우리는 메이저리그 핵심 선수가 타석에 10번만 들어서고 있는 얼마 안되는 팀”이라며 두꺼운 선수층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핵심 선수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정확한 평가는 여름이 지나고 하자”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모든 의혹 빨리 정리돼 국민 평안하면 좋겠다”

    “모든 의혹 빨리 정리돼 국민 평안하면 좋겠다”

    자원외교 및 해외개발사업 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20일 대구를 방문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류우익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측근들과 함께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를 찾았다. 4대강 16개 보 중 최대 규모인 강정고령보는 최대 길이(953.5m)와 최대 저수량(1억 800만t)을 자랑한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부터 쏟아진 비로 기상 여건이 나빠진 탓에 강정고령보 위를 직접 지나는 대신 인근에 위치한 보 홍보관 디아크에서 보 일대를 돌아봤다. 이곳에서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지역을 방문한 게 아니다”라며 “빨리 모든 것이 정리가 돼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 대구·경북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행사와는 무관하게 대구를 방문했다. 몇 달 전에 초청이 와서 온 것이며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번 방문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최근 복구된 화원유원지 사문진 나루터를 방문한 뒤 만찬 장소인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했다. 만찬에는 대구경북광역단체장, 경제인, 교육계 인사 등이 함께했다. 참석한 지역 인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인중·김동구 전 대구상의 회장,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 10여명이다. 이 전 대통령은 만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늘 요동쳤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전직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전직 대통령의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21일 대구에서 참석하기로 했던 골프는 개인 약속으로 인해 불참하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등 아픈 추신수 삼진만 세 차례

    추신수(33·텍사스)가 예상치 못한 등 통증으로 부진에 빠졌다. 추신수는 14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14에서 .167로 곤두박칠쳤다. 텍사스는 3-6으로 역전패, 2연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갑작스러운 등 통증으로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한 타석만 서고 교체됐다. 11일 결장했고, 12일엔 대타로 나왔다. 14일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추신수는 “휴스턴과의 홈 개막전 첫 타석에서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등이 아팠다”면서 “여전히 스윙을 완벽하게 할 수 없다. 어떤 공인지 알았지만 몸이 따라가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28·피츠버그)도 침묵했다.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8회 2사 1루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섰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당했다. 9회 초 수비 때 투수 마크 멀랜슨과 교체됐다. 타율은 .125에서 .111로 떨어졌다. 피츠버그가 5-4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지방선거 완승’ 아베 장기집권 탄탄대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치러진 지방선거 승리로 권력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13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개표가 끝난 가나가와, 미에, 나라 등 10개 광역지자체(도도부현·都道府縣) 단체장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후보자 전원을 당선시키는 전승을 거뒀다. 41개 광역의회 선거에서도 자민당은 2284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5%인 1153석을 따내며 오사카부를 제외한 40개 의회에서 제1당 자리를 차지했다. 40개 의회 가운데 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곳은 24곳으로 집계됐다. 자민당이 광역의회 의석의 과반을 획득하기는 1991년 선거 이후 24년 만이다. 자민당의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도 광역의회 후보 169명 전원을 당선시켰다.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2012년 12월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참의원 선거(2013년 7월), 중의원 선거(2014년 12월)를 포함한 전국 단위 ‘선거불패’의 기세를 이어 가면서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선거 승리로 아베 총리는 올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할 가능성이 확실하게 됐다. 또 정권 운영의 주도권을 강화하게 되는 등 집단자위권 행사를 위한 안보법제 정비와 8월 전후 70주년 담화, 평화헌법 개정, 원전 재가동 등 현안에서도 보수·우익 색채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됐다. 아베 총리는 3년 임기의 총재 선거에서 재선하면 5년 넘는 장기 집권이 가능하게 된다. 오사카 지역에서 ‘평화헌법’의 개정을 주장해 온 극우성향의 유신당과 그 산하 지역 정당인 오사카유신회도 70석(예전 62석)을 차지해 제1당 위치를 확보하는 선전을 보이며 아베의 우경화 행보에 힘을 보태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41개 광역의회 선거에서 의석이 2284석 가운데 264석(종전 276석)으로 11% 줄었고, 공산당은 75석에서 111석으로 약진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범야당의 지원 속에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지사 선거에서 공세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아베노믹스’의 성과가 지방에까지 미치지 못했다고 소리 높이며 여당을 몰아붙였지만 대안 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키지 못했던 탓으로 분석됐다. 이번 광역지자체장 선거 투표율은 역대 최저인 47.14%로 집계됐다. 4년 주기의 지방선거는 12일과 26일 두 차례로 나눠 치러진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뉴스 플러스 - 스포츠]

    MLB 추신수 첫 홈런… 대승 견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점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4회 초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켄들 그레이브맨의 138㎞짜리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115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PGA 마스터스 1R 노승열 12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신예 조던 스피스(22·미국)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스피스는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로 1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2언더파로 공동 12위, 배상문은 2오버파로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 코리안 메이저리거 ‘우울한 개막전’

    코리안 메이저리거 ‘우울한 개막전’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는 침묵했고 강정호(28·피츠버그)는 방망이조차 휘둘러 보지 못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7일 오하이오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무대 데뷔의 기대가 부풀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클린트 허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주전 유격수 경쟁에서는 조디 머서에 밀렸다. 대타로도 선택되지 않았다. 허들 감독은 0-2로 뒤졌던 8회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빼고 대타를 기용했는데, 강정호가 아닌 앤드루 램보를 타석에 세웠다. 추신수는 이날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출격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도 1개 당했다. 텍사스는 0-8 영봉패 수모를 당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인 소니 그레이와 첫 대결을 벌였다. 추신수는 1스트라이크 1볼에서 그레이의 3구 시속 151㎞의 속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당했다. 0-4로 벌어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구 3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LA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경쟁자인 샌디에이고와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지미 롤린스가 3-3으로 맞선 8회 1사 주자 1, 2루에서 천금 같은 결승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류현진 훈련 재개

    류현진 훈련 재개

    왼쪽 어깨 부상으로 공을 놓았던 류현진(28·LA 다저스)이 7일부터 다시 공을 잡는다. 미국 CBS스포츠는 5일 “류현진이 어깨 재활 일정에 따라 7일부터 투구에 나선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투구는 지난달 23일 캐치볼 도중 통증 재발로 훈련을 중단한 지 2주일 만이다. 당시 검진 결과 어깨에 이상이 없으며 2주 휴식 뒤 피칭이 가능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통증 없이 피칭을 소화하면 거리를 늘리고 속도를 높여가며 캐치볼과 하프 피칭, 실전 피칭을 통해 등판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면 류현진의 재활은 더 길어진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투구 모습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팔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본 뒤 다음 단계를 정할 것”이라면서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시즌 첫 등판은 이달 하순쯤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인 야수 듀오 추신수(33·텍사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는 시범경기를 마감하고 시즌 개막에 대비했다. 명예 회복을 벼르는 추신수는 이날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첫 멀티 히트로 시범 타율을 .205로 끌어올린 그는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도 필라델피아전에서 1타수 무안타로 시범 경기(타율 .200)를 끝냈다. 신시내티와의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그는 막판 4경기 연속 장타로 파워를 과시해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은, 프로1군 데뷔전 첫 승…이대호에는 1피안타

    이대은, 프로1군 데뷔전 첫 승…이대호에는 1피안타

    ‘이대은’ 미국을 거쳐 일본으로 방향을 튼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서 일본 열도 상륙작전을 개시했다. 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⅓이닝 8피안타 4자책점에 삼진 9개를 곁들여 승리를 챙겼다. 이대은이 선발로 나서면서 자연스레 일본 무대 선배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국인 투타 대결이 벌어졌다. 이대은은 1회말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대은의 기세는 이대호가 차단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흐름이 끊긴 이대은은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아 선취점까지 내줬다. 두, 세 번째 맞대결에선 이대은이 설욕했다. 이대은은 한 점을 더 내준 3회말 2사 1루에서 이대호를 맞아 5구째 시속 124㎞짜리 커브로 루킹 삼진을 뽑아내고 위기 확산을 막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이대호로부터 2루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대은이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끌려가던 지바롯데 타선은 4, 5회 집중타로 5점을 내 일거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대은은 7회말 1사 1루까지 버티다가 공을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오타니가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면서 이대은의 기록은 6⅓이닝 8피안타 9탈삼진에 4자책점이 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는 무산됐다. 그러나 이어 던진 투수들이 더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끝까지 리드를 지켜 이대은은 자신의 프로 1군 무대 첫 승을 한국도 미국도 아닌 일본에서 거뒀다.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6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이대은은 올해 지바롯데와 계약했다. 이대호는 8회말 지바롯데 세 번째 투수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은 강렬했던 첫인상…日 데뷔전서 9K 승리투수

    이대은 강렬했던 첫인상…日 데뷔전서 9K 승리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이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9개(1홈런)로 4실점(4자책)했지만 삼진을 9개 낚으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최고 151㎞의 강속구를 앞세운 이대은은 커터와 포크볼,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소프트뱅크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관심을 모았던 이대호(33)와의 대결에서는 세 번 상대해 안타 1개를 내주며 선전했다. 1회 볼넷 한 개를 내줬으나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이대은은 2회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하세가와 유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는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2루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지바롯데 타선이 4~5회 다섯 점을 쓸어 담아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4~6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이대은은 7회 1사 1루에서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9회에는 마스다 나오야와 니시노 유지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오승환(33·한신)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10-7로 앞선 9회 등판, 3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으나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실점 후 1사 2·3루 위기에 몰린 오승환은 히라타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2루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대은, 일본 진출 첫 승 “이대호 루킹 삼진도”

    이대은, 일본 진출 첫 승 “이대호 루킹 삼진도”

    이대은 이대은, 일본 진출 첫 승 “이대호 루킹 삼진도” 미국을 거쳐 일본으로 방향을 튼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면서 일본 열도 상륙작전을 개시했다. 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⅓이닝 8피안타 4자책점에 삼진 9개를 곁들여 승리를 챙겼다. 이대은이 선발로 나서면서 자연스레 일본 무대 선배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국인 투타 대결이 벌어졌다. 이대은은 1회말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대은의 기세는 이대호가 차단했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흐름이 끊긴 이대은은 다음 타자 하세가와 유야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아 선취점까지 내줬다. 두, 세 번째 맞대결에선 이대은이 설욕했다. 이대은은 한 점을 더 내준 3회말 2사 1루에서 이대호를 맞아 5구째 시속 124㎞짜리 커브로 루킹 삼진을 뽑아내고 위기 확산을 막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이대호로부터 2루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대은이 마운드를 지키는 사이 끌려가던 지바롯데 타선은 4, 5회 집중타로 5점을 내 일거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대은은 7회말 1사 1루까지 버티다가 공을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오타니가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면서 이대은의 기록은 6⅓이닝 8피안타 9탈삼진에 4자책점이 돼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는 무산됐다. 그러나 이어 던진 투수들이 더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끝까지 리드를 지켜 이대은은 자신의 프로 1군 무대 첫 승을 한국도 미국도 아닌 일본에서 거뒀다. 신일고 재학 중이던 2007년 6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이대은은 올해 지바롯데와 계약했다. 이대호는 8회말 지바롯데 세 번째 투수 마스다 나오야를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우익 횡포에 맞선 자이니치 코리안

    [지구촌 책세상] 우익 횡포에 맞선 자이니치 코리안

    리신혜(44).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자이니치 코리안 2.5세인 그녀는 여러 매체에 글을 쓰는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다. 인터넷에 쓴 한 기사가 발단이 돼 어느 날부터인가 넷우익의 표적이 됐다.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이나 ‘행동하는 보수’의 회원들은 트위터상에서 그에게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끝없는 증오를 드러내는 일본 우익들에게 “마음을 살해당하면서도” 그는 자이니치 코리안을 대상으로 하는 헤이트 스피치(특정 인종·집단에 대한 혐오 발언)에 맞서는 카운터(대항) 활동에 나서고, 넷우익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용기 있는 싸움을 계속해 왔다. 2년여간 이어진 그의 활동은 지난 1월 출간된 ‘#쓰루하별 안녕-안티 헤이트 크로니클’이라는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제목은 ‘#쓰루하시 안녕’이라는 트위터의 해시태그로부터 왔다. 오사카의 코리아타운인 쓰루하시에서 헤이트 스피치에 맞서 카운터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교대로 거리를 순찰한 뒤 ‘쓰루하시는 무사했다’는 의미로 이 해시태그를 붙여 트윗을 올려 왔다. 리씨는 넷우익들로부터 자이니치 코리안이라는 신분이나 외모를 조롱당한 경험, 반론을 제기하면 ‘듣기 싫으면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으며 몇 배로 더 공격받았던 일들을 담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책을 펴낸 카게쇼보 출판사는 “저자에게 2013년 10월 원고 의뢰를 했지만 저자가 참가하는 여러 활동으로 인해 집필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쓰는 것 자체가 그동안 자신이 겪은 많은 피해를 반추하는 것이므로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기도 했으리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야말로 이 책은 일본에서 헤이트 스피치가 만연한 뒤 피해 당사자가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기록한 첫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리씨는 헤이트 스피치 이전부터 일본 사회에서 존재해 온 자이니치 코리안의 복잡한 역사에 대해서도 말한다. 그는 조선학교 출신이 아닌데다 일본인 남편과 결혼했다. 굳이 따지자면 자이니치 코리안 사회에서 ‘비주류’에 속한다. 그런 그가 교토조선학교가 재특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지켜보고, 후쿠시마 조선학교의 제염 작업에 참가하면서 만난 다른 자이니치 코리안과의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과정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이 얼굴 기억하세요, 큰 사고 칠 겁니다

    [프로야구] 이 얼굴 기억하세요, 큰 사고 칠 겁니다

    올 시즌 KBO리그를 달굴 새로운 영웅은 누가 될까. KBO리그를 관전하는 묘미 중 하나는 신인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이다. 1993년 양준혁과 이종범, 1995년 이승엽(삼성), 1997년 이병규(LG), 2001년 김태균(한화), 2005년 오승환(당시 삼성),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2012년 서건창(넥센) 등 해마다 새로운 별이 등장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올해도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피’들이 이들의 뒷자리를 꿈꾸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막내 구단 kt의 영건 박세웅이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입단한 박세웅은 고교 시절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40㎞ 후반대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가져 우완 정통파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박세웅을 지목했다.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정민철과 윤석민의 과거를 보는 것 같다”며 박세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9승3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한 박세웅은 시범 경기에서도 11이닝(2경기) 동안 삼진 10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kt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kt에서는 또 부상으로 현역 입대해 군복무를 하던 중 방출된 아픈 ‘사연’을 가진 김사연이 조범현 감독의 눈에 들어 톱타자와 주전 우익수로 뛸 예정이다. 2012년 데뷔했으나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구자욱(삼성)은 ‘사자 군단’의 새 희망이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맹타를 휘둘러 류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고, 시범 경기에서도 타율 .293 2홈런 7타점의 출중한 성적을 냈다.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1루수 채태인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당분간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최승준(LG)은 만성적인 거포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LG가 야심 차게 준비한 카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0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시범 경기에서도 2개의 아치를 그렸다. 양상문 감독은 이달 초 끝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최승준을 꼽는 등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새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하는 외국인 중에서는 레일리(롯데)가 눈에 띈다. 140㎞ 후반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춰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피어밴드(넥센)도 시범 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해 에이스 밴헤켄의 뒤를 받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과거사 갈등 장외서도 격돌] 日 “난징대학살 100인 목 베기 기사 취소해야”

    [과거사 갈등 장외서도 격돌] 日 “난징대학살 100인 목 베기 기사 취소해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인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조회장이 1937년 난징대학살의 대표적 상징인 ‘100인 목 베기’가 허위였다며 정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나다 회장은 23일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사히신문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일부 기사를 취소하고 사과한 것처럼 100인 목 베기 경쟁을 보도한 기사도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100인 목 베기는 난징대학살의 주역 중 하나인 다니 히사오 중장 휘하의 노다 쓰요시와 무카이 도시아키 중위가 일본도로 누가 먼저 100명의 목을 베는지 경쟁한 사건으로, 난징대학살의 처참함을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로 인용된다. 이 사건은 도쿄 니치니치신문(현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나다 회장은 2003년 장교의 유족들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의 변호를 맡았으나 패소한 바 있다. 이나다 회장은 “100인 목 베기는 니치니치신문의 아사미 가즈오 기자가 지어낸 기사다. 같은 회사의 사진기자인 사토 신주가 ‘전의를 고양시키기 위한 기사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00인 목 베기는 거짓말로 결론 났지만 아직도 중국의 항일기념관에서 전시되거나 일본의 학교에서 교사들이 프린트물을 나눠 주며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역사적 사실관계를 확인·검증하는 데 예산과 인원을 들여 싸우지 않으면 자꾸 거짓이 사실로 뒤바뀔 우려가 있다”고 강변했다. 이나다 회장은 자민당 내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으로, 2011년 신도 요시타카 전 총무상 등과 함께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울릉도 방문에 나섰다가 김포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기도 했다. 2012년 12월 입각한 뒤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빠지지 않고 참배하기도 했다. 이나다 회장을 비롯한 일본 우익 인사들은 ‘난징대학살은 허구’라는 주장을 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당시 일본 공영방송 NHK의 경영위원이었던 작가 햐쿠타 나오키가 “세계 각국은 난징대학살을 무시했다. 왜냐하면 그런 일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佛지방선거서 사르코지 정당 1위 주간지 테러 불똥… ‘민심 우향우’

    佛지방선거서 사르코지 정당 1위 주간지 테러 불똥… ‘민심 우향우’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우파 정당들이 득세하면서 파리 주간지 테러사건 이후 불거진 국민들의 우익화 경향을 드러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니콜라 사르코지(60) 전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우파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과 마린 르펜(46)이 수장인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프랑수아 올랑드(60) 현 대통령의 집권 사회당(PS)을 제치고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이 밝힌 개표 결과에 따르면 UMP는 29%의 득표율로 FN(25%)과 PS(21.5%)를 앞섰다. FN은 선거 직전 한 여론조사에서 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51%로 4년 전 선거보다 6% 포인트 올랐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선거구에서 오는 29일 1, 2위 득표자 간 열리는 2차 결선 투표가 끝나더라도 PS는 3당에 머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결선 투표에서 FN의 당선을 경계한 PS 지지자들이 UMP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으로 보이지만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좌파나 극우정당 어느 쪽에도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직전까지 PS는 전체 101개 도 가운데 과반이 넘는 61개 도에서 다수당이었다. AFP는 PS의 부진 이유로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을 꼽았다. 여기에 지난 1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파리 주간지 테러 사건이 프랑스 국민들의 민감한 반이민 정서를 건드린 것으로 해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MLB] 허술한 수비 허탕친 괴물

    [MLB] 허술한 수비 허탕친 괴물

    류현진(28·LA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으나 수비 난조로 빛이 바랬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두 번째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했다. 텍사스 추신수(33)는 가벼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해 한국인 투타 대결은 불발됐다. 류현진은 안정된 제구로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1회 말 첫 타자 레오니스 마틴을 1루수 직선타로 낚은 류현진은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주포 아드리안 벨트레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카일 블랭스를 헛스윙 삼진, 라이언 루드윅을 루킹 삼진, 라이언 루아를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깔끔하게 요리했다. 하지만 3회에는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3실점했다.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보내기 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마틴을 1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뒤로 흘리면서 순식간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앤드루스의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의 2루 송구 실책이 세 번째 실점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이날 스트라이크 30개, 볼 16개 등 46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 91마일(약 146㎞)을 찍는 등 직구 구속이 88마일(142㎞)에서 91마일 사이에서 형성됐다. 하지만 류현진이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최고 93마일(150㎞)을 뿌렸던 터라 구속 저하 우려의 소리가 나왔다. 이에 류현진은 “등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서 “시즌 중에도 구속은 변화가 컸다.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구속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원래 88마일에서 93마일을 던지는 투수”라고 말했다. 이 경기는 11-11로 비겼다. 한편 강정호(피츠버그)는 이날 휴스턴전에서 5회 3루수로 나서 볼넷과 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USA투데이’는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강정호를 선정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