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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세이브 오승환 분홍색 특별유니폼 입고 역투 ‘핑크 끝판왕’

    10세이브 오승환 분홍색 특별유니폼 입고 역투 ‘핑크 끝판왕’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해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챙겼고, 한때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낮췄다.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89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미겔 몬테로는 5구 대결을 펼친 끝에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벤 조브리스트에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거포 카일 슈와버와 상대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에 던졌고, 슈와버는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쳤다.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높게 떠서 계속 뻗어 갔다. 다행히 타구는 마지막에 힘을 잃었고,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오승환이 뒷문을 잠근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에 5-3으로 승리해 20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미국 어머니의 날(5월 둘째 주 일요일)을 하루 앞두고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오승환 역시 구단 로고와 등번호, 모자챙이 분홍색인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서 역투했다. 오승환의 ‘단짝’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오른손목에 분홍색 보호대를 착용하고 오승환과 하이파이브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4이닝 10실점 ‘쿠어스필드 대참사’…MLB 진출 후 ‘최악의 투구’

    류현진, 4이닝 10실점 ‘쿠어스필드 대참사’…MLB 진출 후 ‘최악의 투구’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이닝 10실점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또다시 콜로라도 로키스의 벽에 막혔다.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11일 만에 복귀한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시즌 2승째에 도전했으나 4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무려 10점이나 내줬다. 포수 오스틴 반스의 실책이 대량실점의 빌미가 된 터라 자책점은 5점이었지만 2014년 4월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의 8실점(6자책)을 넘어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삼진 4개를 잡았으나 역시 빅리그 한 경기 최다인 6개의 볼넷를 허용하고 몸에맞는 공도 하나 내줬다. 류현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4.99으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1점만 주고 호투해 4연패 뒤 올 시즌 처음이자 973일만에 승리(4패)를 안았다. 하지만 당시 2루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엉덩이 타박상을 당해 이튿날인 2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되자마자 바로 선발로 나서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8일 이후 34일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와 앞선 두 차례 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올 시즌 피홈런 6개 중 4방을 콜로라도에 내줬다. 설욕을 벼르고 다시 콜로라도에 맞섰으나 0-10으로 끌려가는 5회초 타석에서 대타 스콧 반 슬라이크로 교체돼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의 1회는 역시 힘들었다. 까다로운 톱타자 찰리 블랙먼을 시속 146㎞의 속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DJ 르메이유에게 볼넷, 놀런 아레나도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마크 레이놀즈를 3루 땅볼로 요리했으나 2사 2, 3루에서 이안 데스몬드에게 좌익수 왼쪽에서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두 점을 빼앗겼다. 이후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뒤 팻 발라이카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1회 류현진의 투구 수는 30개였다. 류현진은 2회 10타자 상대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지난달 19일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배터리를 이룬 뒤 이날 다시 호흡을 맞춘 포수 반스가 도와주지 않았다. 선두타자 라이언 해니건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투수 제프 호프먼의 보내기번트 때 반스가 2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주자를 모두 살려준 것이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블랙먼을 헛스윙 삼진, 르메이유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아레나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레이놀즈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 추가 실점한 류현진은 데스몬드를 고의4구로 거른 뒤 곤살레스에게 다시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아 두점을 더 헌납했다. 3회는 공 7개로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4회 다시 3실점이나 하고 주저앉았다. 볼넷과 몸에맞는공으로 맞은 1사 1,2루 위기에서 곤살레스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았고, 발라이카에게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 실점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해니건 타석 때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보크까지 범해 한 점을 더 내줬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선발투수가 애초 예고됐던 왼손 투수 타일러 앤더슨에서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우완 신인 제프 호프먼으로 갑작스럽게 바뀌었으나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회 류현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슬라이크의 솔로 홈런으로 겨우 첫 점수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시즌 첫 4출루 경기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추신수(35·텍사스)는 시즌 첫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 6-5로 앞선 9회말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루 휴식 후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을 세 타자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24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J T 리들을 상대로 3구째 94.3마일(152㎞)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으로 찔러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토머스 텔리스를 공 2개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디 고든을 맞아서는 95마일(약 153㎞)짜리 직구를 뿌려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6-5 역전승을 일궜다. 5연승한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개의 볼넷 포함, 2타수 1안타(2루타) 2득점을 뽑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3호 2루타를 기록했다. 8-0으로 앞선 6회초와 11-0으로 앞선 8회초에는 잇달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3연패에 빠져 있던 텍사스는 이날 모처럼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11-0 대승을 거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승환, 이틀 연속 무실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이틀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3.45까지 내려갔다. 전날 시즌 7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은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닉 마카키스에게 볼카운트 1-0에서 몸쪽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이어 커트 스즈키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인 상황에서 오승환은 제이스 피터슨을 고의 4구로 내보내고 댄스비 스완슨을 삼진 처리했다. 대타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지만 엔더 인시아테를 땅볼 처리하며 불을 껐다. 오승환은 연장 12회초 돌아온 타순에서 대타 덱스터 파울러로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4회초 터진 토미 팸의 투런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35·텍사스)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238로 올랐다. 팀은 시애틀에 3-4로 역전패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엄마부대 홍준표 지지선언 “박근혜 탄핵 부당성 바로잡아야”

    엄마부대 홍준표 지지선언 “박근혜 탄핵 부당성 바로잡아야”

    보수 우익 단체인 ‘엄마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원한다”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회원 20여 명은 6일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디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 당선되면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의 부당성을 철저히 조사해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석방시켜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우리 모두는 일치단결해 5월 9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필승의 각오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엄마부대는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막판 보수 대결집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바로 잡고, 눈보라 휘날리는 아스팔트에서 뿌렸던 피와 눈물을 보람되게 하기 위해 전국의 엄마부대들에게 간절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5타수 1안타, 김현수 무안타…오승환은 휴식

    추신수 5타수 1안타, 김현수 무안타…오승환은 휴식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의 대승으로 휴식을 취했다.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로 타율 0.247(93타수 23안타)이 됐다. 텍사스는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3회초 무사 1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결승 투런포를 터트려 3-1로 이겼다. 텍사스와 시애틀은 13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나란히 3위에 자리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리고도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된 추신수는 5회초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는 7회초 터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쳐 좌익 선상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1-1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채 연장에 돌입했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 연장 1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타율은 0.244에서 0.227(49타수 10안타)까지 떨어졌다. 플래툰 시스템(동일 포지션에 왼손,오른손 타자를 두고 상대 투수에 따라 번갈아 기용) 적용을 받는 김현수는 화이트삭스가 우완 미겔 곤살레스를 선발 투수로 내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날 5타수 1안타에 이어 이날 침묵하며 벅 쇼월터 감독의 눈도장 받을 기회를 놓쳤다. 김현수는 1회말 2사 만루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채 몸쪽 높은 공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4회말 1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은 바깥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지막 타석이 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툭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수비부터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고, 팀은 4-2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팀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평화헌법’ 수정, 2020년 새 헌법 시행 밝힌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 전쟁 포기와 함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 이른바 ‘평화헌법’을 개정해 2020년에 시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는 헌법 제정 70주년을 맞아 우익 단체인 일본회의 등의 주도로 열린 개헌 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헌법 9조 1항(전쟁포기)과 2항(군사력 보유 금지)을 남기고 자위대를 명확하게 포함한다는 생각은 국민적 논의를 할 만하다”고 밝혔다. “자위대 합헌화가 내 시대의 사명”이라고까지 강조했다. 당초 평화헌법을 상징하는 제9조 1항과 2항까지 손대려다 국민들의 거센 저항을 감안해 그대로 놔두면서 자위대를 명문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일단 개헌의 문을 연 뒤 제9조를 뜯어고치려는 구상이나 마찬가지다. 1954년 창설된 자위대는 자국 방어만을 목적으로 하는 역할을 점점 확대해 군대처럼 활동하고 있다. 자위대는 세계 10위권에 들어갈 만큼 막강한 육·해·공군의 전력을 갖고 있다. 특히 해상자위대의 전력은 세계 5위다. 일본은 지난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의 시행에 따라 ‘전쟁 가능한 국가’의 토대를 마련해 놓았다. 까닭에 지난 1일 해상자위대는 미군 보급함 방어를 위해 경항공모함 이즈모함을 출동시킬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이 승전국인 미군 보호에 나선 첫 군사작전이다. 아베의 의도는 헌법 조문을 고쳐 자위대의 현실적 한계를 해소해 분쟁 지역에 개입할 수 있는 길을 터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일본 자위대의 지위를 ‘국방군’으로 재무장시키는 데 있다. 또 아베는 북핵과 미사일 도발로 인한 한반도의 안보 불안을 이용해 입지를 굳히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이럴 경우 동북아의 안보 긴장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개헌 여부를 결정할 일본 국민들도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지난해 37%에서 올해 41%로 높아졌다. 반면 고칠 필요가 없다는 55%에서 50%로 줄었다. 제9조에 대해서는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63%다. 아베는 ‘평화헌법’이 제정된 경위와 가치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개헌이 ‘군국주의로의 회귀’라는 주변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는 한 전범국가라는 오명을 결코 지울 수 없다. 한반도의 위기를 핑계 삼아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꾀하려는 꼼수일 뿐이다. 아베 총리는 개헌을 밀어붙이기에 앞서 과거 국군주의 아래 저지른 만행부터 진정성을 갖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 ‘4전 5기’ 류현진 973일 만에 승리…5와 ⅓이닝 9K 1실점 완벽 부활…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다”

    ‘한국 괴물’(Korean Monster)이 돌아왔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2년 8개월, 973일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외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다섯 번째 도전만에 첫 승리다. 안타와 볼넷을 3개씩 내줬고 삼진을 올 시즌 가장 많은 9개(종전 7개)나 잡았다.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를 끝으로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과 오랜 재활을 거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앞선 네 차례 등판에서 4패만을 안았다. 그래도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방문경기(6이닝 1실점)에서 961일 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 이어 부상 이전의 기량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4.64에서 4.05로 낮아졌다. 타석에서도 볼넷에 이어 중전안타로 시즌 2호, 통산 21호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시속 90마일(145㎞)에 머물렀다. 미국 야구 분석 전문 사이트 브룩스베이스볼에 따르면 류현진이 이날 던진 공 93개 중 체인지업은 35개로 속구(32개)보다 많았다. 커브가 16개, 슬라이더가 10개였다. 경기 초반 필라델피아 타자들이 자신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잘 대처하고 나온 듯하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결정구로 활용하며 상대를 지혜롭게 요리했다. 시작은 나빴다. 첫 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놓치는 바람에 3루타를 내줬고 프레디 갈비스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아 먼저 점수를 뺏겼다. 대니얼 나바에게 볼넷을 허용해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삼진 2개를 곁들여 불을 껐다. 2회엔 공 11개로 삼자범퇴시켜 안정을 찾았다. 류현진은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세르지오 로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결국 5-3으로 4연승을 달렸다. ‘고구마 타선’도 모처럼 뜨거웠다. 앤드루 톨스는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에 이어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1로 불안하게 앞선 6회말 중월 3점포로 승부를 굳혔다. LA타임스는 류현진에 대해 “직구와 날카롭게 꺾이는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5회까지 4이닝 동안 56개의 공만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웹진 ‘다저블루닷컴’은 “1회초 1점만을 내주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후 3회초 2사에서 대니얼 나바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8타자를 삼진 4개를 곁들여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고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그래도 이토록 오래 걸릴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쨌든 돌아와서 다시 이길 수 있으니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몸 상태는 괜찮았다. 초반에는 적응이 좀 힘들었지만 갈수록 좋아진 것 같다. 처음 실점한 이후엔 편안하게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은 꾸준히 훈련했고 준비해 왔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제는 모든 게 좋아지는 시점”이라며 웃었다. 네티즌들도 ‘코리안 몬스터 돌아왔다’ ‘부활을 시작했다’ ‘꽃길만 걷자’ ‘너무 잘했다’ ‘새벽부터 (경기 중계방송을) 보기를 잘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류현진 973일 만의 승리…로버츠 감독 “모든 게 좋아지는 시점”

    류현진 973일 만의 승리…로버츠 감독 “모든 게 좋아지는 시점”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973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의 호투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로버츠 감독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이날 무려 97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된 류현진(30)에 대해 “1회 위기를 잘 극복했다. 우익수가 미스로 3루타를 주면서 위기를 맞았는데 잘 넘어갔다. 오늘 투구가 전체적으로 좋았고 교체도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에서 5와 3분의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승리는 올 시즌 다섯 번째 등판 만에 처음이자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선발승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에 대해 “그동안 4∼5번 등판한 걸 보면 몇 번의 실투로 인해 큰 것을 허용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며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아니 지난 두 해가 그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였을 것이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훈련했고 준비해왔다. 그래서 이제 모든 것이 좋아지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3점 홈런·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대활약…텍사스 14-3 승리

    추신수, 3점 홈런·3루타 포함 3안타 3타점 대활약…텍사스 14-3 승리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3점 홈런과 시즌 첫 3루타를 때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올렸다.특히 한 이닝에 시즌 첫 3루타와 2호 홈런으로 총 7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2루타를 추가했더라면 한 경기에서 모든 종류의 안타를 치는 ‘사이클링 히트’도 만들 수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우익수 출전은 시즌 세 번째였다. 타순·수비 위치와 관계없이 추신수는 뜨거운 타격감으로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58(66타수 17안타)로 크게 올랐다. 추신수는 경기 초반에는 득점권에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2로 밀린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 2사 1, 2루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였다. 2-2로 맞선 6회말부터 추신수가 시동을 걸었다. 1사 1루에서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테일러 로저의 커브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텍사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더피의 폭투로 3루 주자 조이 갈로가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안드루스는 좌전 적시타를 날려 추신수 등 남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3루에서는 미네소타 포수 크리스 히메네스의 포일로 안드루스까지 득점했다. 6-3으로 앞선 8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좌전 적시타에 득점했다. 이후 텍사스 타선이 폭발했다. 라이언 루아가 만루 홈런으로 11-3으로 점수를 벌렸다.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추신수가 2사 1, 3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투수 마이클 톤킨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마수걸이 홈런 이후 9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는 8회말에만 8점을 올리면서 14-3으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이닝 1실점 류현진…미국 언론 “최고의 투구…타선이 너무해”

    6이닝 1실점 류현진…미국 언론 “최고의 투구…타선이 너무해”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 6이닝 1실점으로 부상에서 복귀한 뒤 가장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의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시즌 최고의 투구”라고 호평했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의 물방망이 타선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류현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4안타 1득점에 그친 빈약한 득점 지원 속에서 1-2로 팀이 패하면서 또 패전투수가 됐다. SB네이션 트루블루LA는 “류현진은 다저스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선발 투구를 했다”고 강조했다. 1회말 실점 위기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호수비로 넘기고, 2회말 브랜던 크로퍼드의 2루타와 조 패닉의 희생플라이에 1점을 내줬지만 이후 6회말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하는 등 “경기가 흐를수록 나아졌다”고 호평했다. 또 6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크로퍼드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긴 것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트루블루LA는 “크로퍼드 타석 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 위의 류현진을 방문했지만, 감독은 류현진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류현진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들었고, 혼자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러고는 크로퍼드를 뜬공으로 잡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지난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6개의 홈런을 맞았지만, 이번에는 1점만 내줬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제 다저스의 문제는 ‘좌완 투수 상대 침체’뿐이라고 할 수 없게 됐다”며 다저스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을 패인으로 돌렸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우완 선발투수 맷 케인에게 6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올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노력의 결과는 1-2 패배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류현진은 올 시즌 들어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6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오늘은 상대 타선을 뜨겁게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과 맷 케인 모두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투수로서 재기하는 공통점이 있었다면서 “오늘의 투구만 보면, 그들은 모두 성공했다”고 합격점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시즌 5세이브…위기서 테임즈 삼진 잡고 마무리

    오승환 시즌 5세이브…위기서 테임즈 삼진 잡고 마무리

    ‘끝판 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점점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오승환은 돌직구를 앞세워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평균자책점을 6.23에서 5.59까지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4-2로 앞서가다 8회초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나며 불펜에서 대기하던 오승환도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얻었다. 4점 차 리드에서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조너선 브록스턴을 올렸지만, 매니 피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오승환은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어 키온 브록스턴까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아 세이브 요건이 갖춰졌고,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곧바로 오승환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잠시 피로감을 드러냈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도밍고 산타나를 공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조너선 빌라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고 6-4로 2점 차까지 쫓기게 됐다. 1사 1,3루 추가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출신 강타자 에릭 테임즈와 마주했다. 이틀 전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던 오승환은 이번에도 5구 대결 끝에 바깥쪽 낮은 코스에 들어오는 시속 149㎞ 직구로 삼진을 뽑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오승환은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10패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근우, 허리 통증 호소…22일 KT전 선발 라인업 제외

    정근우, 허리 통증 호소…22일 KT전 선발 라인업 제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루수 정근우가 허리 통증으로 22일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이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선발 라인업에서 정근우가 빠져 공수 양면에서 다소 힘이 빠졌다. 정근우는 올 시즌 1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6,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kt와의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정근우의 빈 자리는 내야수 강경학이 메운다. 김성근 감독은 “오선진과 고민하다 강경학을 먼저 내보내기로 했다”면서 “이제 타선이 다 됐다 싶다가도 이렇게 하나씩 빠진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화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이용규(중견수)-장민석(우익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최진행(좌익수)-하주석(유격수)-강경학(2루수)-최재훈(포수)으로 꾸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시진핑, “한국이 중국의 일부”라는 궤변 해명하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발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제 월스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이달 초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10여분간 설명했다”고 전했다. 동북아 역사를 부정하고 한민족의 자존과 명예를 무시한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우리 정부와 국민에게 즉각 해명하고 사죄해야 한다. 정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며 미국과 중국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한국 국민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발언의 진위도 확인해 주지 않은 채 사과도 없이 얼버무리고 만 것이다. “지난 수천년간 한?중 관계의 역사에서 한국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점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라는 정부의 논평처럼 한국은 고대로부터 중국의 속국이 아니었다. 중국에 조공을 바치기는 했지만 독립국의 지위는 계속 유지했다. 시 주석이 이런 역사적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중국 정부는 2002년부터 ‘동북공정’이란 이름으로 발해와 고구려 역사를 자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하는 왜곡 작업을 펼쳐 왔다. 시 주석이 왜곡 역사관을 처음 내보인 것도 아니다. 2010년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항미원조전쟁 참전 제60주년 좌담회’에서 당시 부주석이었던 시 주석은 “제국주의가 중국 인민에게 강요한 것이었다”며 북한의 6·25 남침에 참전한 것을 ‘정의로운 전쟁’이었다고 미화했다. 아베 총리 등 일본 우익들이 심심찮게 외쳐 대는 “일본군의 중국 침략과 난징 대학살을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 만약 시 주석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중국 침략을 부정하고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아베의 역사관보다 오히려 더 위험하다. 다만 시 주석이 실제로 이렇게 말한 것인지,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하거나 들은 것을 과장해 말한 것인지, 혹은 통역 실수인지 등은 확인되지는 않았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중국에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명백한 사실로 확인된다면 중국에 더 강력히 해명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중국은 자국 위주의 역사관만을 고집하는 국수주의적 태도로는 21세기 선진 대국으로 대접받을 수 없다. 일국의 최고 지도자는 국가와 국민의 품격을 대변한다. 주변국에 상처를 줬다면 해명과 함께 사과하는 게 마땅하다 .
  • 류현진, 안방서 홈런포 세 방 포함 4실점…시즌 3패째

    류현진, 안방서 홈런포 세 방 포함 4실점…시즌 3패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안방에서도 홈런포에 눈물을 삼켰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한 7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다. 볼넷과 몸에맞는공을 하나씩 허용했고 삼진은 7개를 빼앗았다. 시즌 세 번째 등판이자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86일 만에 홈경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다저스가 1-4로 끌려가던 6회말 2사후 타석 때 롭 세게딘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후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3-4로 패했고, 류현진은 다시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왼쪽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올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87로 조금 더 나빠졌다. 시즌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얻어맞았고, 피홈런은 6개로 늘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날 처음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4⅔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이 이닝과 투구 수(97개)를 시즌 최다로 늘린 것은 그나마 위안을 삼을 만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6㎞가 나왔다. 지난 8일 시즌 첫 등판에서 패배를 안긴 콜로라도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정규리그에서 개인 통산 60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도 1회를 쉽게 넘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인 좌타자 찰리 블랙먼이 방망이를 툭 갖다 댄 공이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가 되면서 기분 나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DJ 르메이유는 3루 땅볼로 잡았으나 놀런 아레나도에게 0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의 빠른 공을 던졌다가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2사 후 마크 레이놀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는 등 1회에만 24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바로 안정을 찾는 듯했다. 2회 스티븐 카둘로와 더스틴 가노에게 잇달아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는 등 공 10개로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3회에는 첫타자 블랙먼의 1루수 방면 내야 안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글러브 토스를 하자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맨손으로 잡아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합작했다. 2사 후 아레나도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곤살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몰아내고 더는 진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홈런으로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트레버 스토리에게 1볼-0스트라이크에서 146㎞의 공을 던졌다가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석 점째를 줬다. 다저스 타선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배를 안긴 콜로라도 왼손 투수 카일 프리랜드와 다시 만났으나 이날도 공략에 실패했다. 3회말에는 첫 타자 족 피더슨이 볼넷을 고르자 류현진이 보내기번트로 착실하게 2루로 보내놨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4회말 다저스가 1-3으로 추격한 뒤 2사 1,2루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로 시즌 첫 안타까지 기록하며 만루로 찬스를 살려갔다. 하지만 스콧 반 슬라이크가 3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류현진은 5회 2사 후 아레나도에게 다시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안타를 내주고 1사 1,2루에 몰렸지만 가노를 유격수 직선타로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 불펜은 류현진이 물러난 뒤 3이닝을 안타 하나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 타선은 9회말 저스틴 터너와 대타 야스마니 그란달 연속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고, 콜로라도는 3연승을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시즌 첫 세이브…안타 2개 맞고 1실점, 평균자책점 9.53

    오승환 시즌 첫 세이브…안타 2개 맞고 1실점, 평균자책점 9.53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지만, 경기 내용은 또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세인트루이스가 2-1로 이기면서 오승환은 시즌 마수걸이 세이브와 함께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승환은 총 1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 151㎞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9.53으로 여전히 좋지 않다. 올해 점수를 주는 일이 잦은 상황에서 이날도 빠른 볼을 던졌다가 적시타를 맞았다. 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동점 3점포를 맞고 세이브 기회를 날린 뒤 타선 덕분에 쑥스러운 승리를 챙긴 오승환은 어렵게 찾아온 두 번째 세이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4번째 등판이던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첫 무실점 투구를 한 이래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4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조시 벨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오승환은 슬라이더를 던져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힘없는 투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2사 2루에서 등장한 대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빠른 볼을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올해에만 6번째 실점(자책점)이다. 오승환은 2사 2루의 동점 위기에서 후속 좌타자 존 제이소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콜튼 웡의 우월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1-0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7회 랜덜 그리칙의 안타에 이은 도루,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잡은 1사 3루에서 호세 마르티네스가 도망가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임즈, 메이저리그 홈런 1위…5경기 연속 홈런, 3안타 3타점

    테임즈, 메이저리그 홈런 1위…5경기 연속 홈런, 3안타 3타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홈런 1위에 올랐다. 테임즈는 5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이어나갔다. 테임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3개를 치고 3번이나 홈을 밟았다. 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주포 라이언 브라운과 테임즈가 밀워키의 6-3 승리를 쌍끌이했다.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0.405(42타수 17안타)로 상승했다. 홈런 7개를 쳐 내셔널리그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고 타점을 12개로 늘렸다. 1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홈런 6방을 쏘아 올리는 등 5경기 연속 대포 행진을 벌인 테임즈는 금세 MLB 닷컴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장식했다. 테임즈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부터 불을 뿜었다. 1회 1사 후 테임즈는 우익수 쪽으로 총알처럼 뻗어 가는 시즌 4번째 2루타로 출루했다. 이 안타로 테임즈는 선발로 출전한 11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곧바로 터진 브라운의 홈런으로 테임즈는 득점했다. 3-3 동점이던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테임즈는 컵스 우완 선발 투수 존 래키의 컷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테임즈는 1997년 제로미 버니츠에 이어 밀워키 구단 사상 두 번째로 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5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테임즈는 8회 우전 안타로 출루해 브라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테임즈의 출루율은 0.479, 장타율은 1.000으로 올랐다. 둘을 합친 OPS는 1.479로 메이저리그 타자 중 전체 1위다. 테임즈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 뛰면서 통산 타율 0.349과 124홈런을 남겼다. 2015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는 등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올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시물 한 건에 5만원”…국정원 ‘알바부대’ 폭로

    “게시물 한 건에 5만원”…국정원 ‘알바부대’ 폭로

    국가정보원이 ‘알파팀’이라는 이름의 민간인을 동원한 여론조작 조직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16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알파팀에 참여한 인원들은 인터넷 게시글 등의 숫자에 따라 한달에 5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알파팀에서 활동한 A씨는 지난 15일 한겨레21 취재팀과 만나 이런 사실을 폭로했다. A씨는 관련 증거로 알파팀의 활동 내역이 담긴 수십통의 전자우편과 입금 내역이 담긴 통장 원본, 국정원으로부터 하달된 여론조작용 참고자료 등을 공개했다. 알파팀과 같은 국정원 ‘알바부대’의 실태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알파팀은 2008년 초 이명박 정권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탄핵 요구를 받는 등 위기를 겪은 직후인 2008년 12월이었다. 10명 안팎의 우익 청년들로 꾸려진 알파팀 리더는 김성욱 현 한국자유연합 대표였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등 여러 게시판에 정권을 옹호하고 비판하는 세력을 공격하는 글을 올리는 활동 등을 했다. 국정원 측은 2008년 12월 서울 광화문의 한 중식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나라를 위해서 여론을 바꾸는 일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팀 참여 민간 청년들은 게시물 하나에 2만 5000원~5만원 정도를 받았고 이 돈이 많으면 한 달에 50만~60만원까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온라인 뿐 아니라 용산 참사 관련 집회 현장에서 동영상 채증 등의 일도 도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이 민간인에게 금전적 대가를 지급하면서 여론 조작, 집회 채증 등을 지시하는 것을 국정원법 위반에 해당해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재균, 4타수 무안타…좌익수 수비는 합격점

    황재균, 4타수 무안타…좌익수 수비는 합격점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시범경기 후 처음으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실책 없이 무난히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스미스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고, 마이너리그 타율도 0.333에서 0.280(25타수 7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 초 상대 우완 트로이 스크라이브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황재균은 4회에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우완 불펜 커비 예이츠와 맞붙은 6회에도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좌완 그레그 마흘에 막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황재균은 타석이 아닌 수비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언론은 “황재균이 마이너리그에서 좌익수로 몇 경기를 소화하면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3루수, 1루수, 지명타자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섰던 황재균은 시범경기 후 처음으로 좌익수로 나서 실책 없이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다. 황재균 소속팀 새크라멘토는 3-4로 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4.2이닝 4실점…시카고 컵스에 홈런 2방, 시즌 2패

    류현진 4.2이닝 4실점…시카고 컵스에 홈런 2방, 시즌 2패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류현진은 14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팀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 4와 ⅔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 했다. 류현진은 0-4로 뒤진 5회 2사 3루에서 마운드를 조시 필즈에게 넘겼다. 필즈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79로 더 올랐다. 시즌 피안타율은 0.316으로 치솟았다. 다저스 타선은 안타를 6개밖에 때려내지 못하면서 0-4로 패했다. 패전투수는 류현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최고 구속 시속 146㎞를 찍었다. 시즌 첫 등판이던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시속 150㎞)보다 최고 구속은 떨어졌다. 투구 수는 첫 등판과 같은 77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50개다. 1회 풀 카운트에서 선두 타자 카일 슈와버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제물로 첫 삼진을 낚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작년에만 왼손 투수에게서 홈런 14방을 터뜨린 브라이언트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몸쪽에 꽂히는 시속 142㎞짜리 빠른 볼에 꼼짝없이 서서 삼진을 당했다. 슈와버가 2루에서 주루사하는 행운도 잠시 류현진은 컵스의 왼손 주포 앤서니 리조에게 일격을 맞았다.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시속 143㎞짜리 빠른 볼이 스트라이크 존 높게 들어간 바람에 리조에게 직선타성으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올 시즌 2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2회 들어 1사 후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하비에르 바에스를 2루수 얕은 뜬공으로 잡은 뒤 투수 브렛 앤더슨을 1루수 땅볼로 요리해 고비를 넘겼다. 류현진은 3회 처음으로 세 명의 타자를 범타로 잡았다. 풀 카운트에서 슈와버에게 바깥쪽 예리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브라이언트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리조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그러나 힘 떨어진 빠른 볼은 힘 좋은 빅리거들에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류현진은 4회 선두 애디슨 러셀에게 좌측 스탠드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장외 홈런을 내줬다. 올해 허용한 홈런 3개 모두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리거나 높게 형성된 시속 142∼143㎞ 빠른 볼을 던졌다가 당한 것이다. 류현진은 5회 들어 안타와 몸에 맞은 볼을 잇달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슈와버에게 1루수 쪽 강습 안타를 맞고 3점째를 줬다.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우선상으로 글러브를 뻗었으나 타구는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리조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맞고 4실점 했다. 2년 연속 왼손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컵스 좌완 브렛 앤더슨 공을 치지 못해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3회 무사 2루, 4회 무사 1, 2루, 5회 2사 만루에서 적시타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3회 무사 2루에서 번트 실패 후 투수 땅볼로 물러나 진루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5회에는 첫 볼넷을 얻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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