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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엽 LG 감독, KS 필승조 공개…“우완 유영찬·김영우·김진성, 좌완 송승기·함덕주”

    염경엽 LG 감독, KS 필승조 공개…“우완 유영찬·김영우·김진성, 좌완 송승기·함덕주”

    2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 탈환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필승조로 마무리 유영찬을 중심으로 우완 김영우, 김진성과 좌완 송승기, 함덕주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상대 중심타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앞에 주자를 모으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한화 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주자가 없어야 공격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의 선발 타선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이다. 문성주는 허리 근육통 여파로 대타 대기한다. 염 감독은 “타격 열쇠는 오스틴이다. 오스틴이 침체하면 타선 전체가 부진할 수 있다”면서 “쾌조의 컨디션인 김현수를 4번 배치했다. 문보경도 타격감이 올라왔고 오지환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고민한 결과 내야 수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문성주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지명 타자로 나설 것”이라면서 “문동주는 직구가 95%고 삼진 능력이 뛰어나서 2스트라이크로 몰리기 전에 빠르게 쳐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LG 1선발은 앤더스 톨허스트다. 톨허스트는 지난달 27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 준수한 투구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낸 바 있다. 그는 8경기 평균자책점 2.86으로 정규 등판을 마쳤다. 한국시리즈는 첫 경기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가 41번 중 30차례(73.2%)에 달해 이날 승부에 시리즈 기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가 100~105개를 던져주길 바란다. 매 경기 전력을 쏟을 거라 상황에 따라 손주영도 출전할 수 있다”면서 “2023시즌 (29년 만에) 우승할 때처럼 타격전은 흔하지 않다. 결국 투수력 싸움이다. 한화 마운드가 높아 6차전까지 갈 거라고 예상했다. 간절한 자세로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박진만 삼성 감독 “우린 벼랑 끝, 가라비토 포함 총력전 준비” [PO 4차전]

    박진만 삼성 감독 “우린 벼랑 끝, 가라비토 포함 총력전 준비” [PO 4차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전날 한화 이글스 구원 투수 문동주의 강속구에 꽁꽁 묶였던 타선에도 변화를 줬다. 박진만 삼성 감독의 총력전 전략이다. 박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4승제) 4차전을 앞두고 “이번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이날마저 지면 가을야구를 마감하게 된다. 박 감독은 “아시다시피 우리는 지금 벼랑 끝에 몰려있다. 오늘 우리 전력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면서 “(선발 투수) 원태인의 몸 상태도 괜찮고 가라비토도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초반에 (우리가) 점수를 많이 낸다면 가라비토는 5차전 선발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타선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포수)-양도근(2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전날 대비 김태훈과 이재현의 순서를 맞바꿨다. 박 감독은 “이재현의 타격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느낌이어서 페이스가 좋은 태훈이를 위로 올렸다”면서 “2루는 류지혁 대신 양도근이 들어간다. 한화 선발 정우주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인데 빠른 공 대처에서 양도근이 낫다고 봤다. 타선을 조금 다른 분위기로 가져갈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한화의 에이스들인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던 타자들이 이날도 힘을 내주길 바란다. 그는 “지금 우리 타자들이 문동주에게만 못 쳤지 다른 투수들은 다 공략하고 있다. 오늘도 삼성다운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우익단체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 예고…교육청 “즉각 중단하라”

    우익단체 ‘위안부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 예고…교육청 “즉각 중단하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가 거짓이라고 주장해 온 단체들이 서울의 고교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요구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하자 서울시교육청이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경찰도 해당 단체에 집회 제한을 통고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2일 입장문에서 “학교 교육활동과 상징물에 대한 외부 압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집회를 예고한 단체에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정 교육감은 “소녀상은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한 결과물”이라며 “이를 철거하라는 외부 요구는 교육 자치와 학생 자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회를 예고한 단체에서 보내온 언어와 메시지는 학생들에게 공포와 분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표현이 ‘표현의 자유’의 범위를 넘어서는 혐오와 차별로 간주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또 “특히 11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집회와 시위가 학교 앞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앞서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단체들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동구와 서초구의 두 고교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도 집회 제한을 통고했다. 학생들의 수업과 등하교 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4시 30분)과 수능 예비 소집일인 다음달 12일, 수능 당일인 13일 등에 집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육지원청, 학부모,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이철의 ‘한눈에 보는 중국’(2025년 10월 22일) 중국 공산당 4중전회, AI 혁명 선도 및 기술 자립 강조 [프랑스 RFI·대만 연합보·홍콩 명보·중국 CCTV]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 웨스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개최돼 372명의 중앙위원과 대의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은 2026~2030년 경제 발전의 틀을 제시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는 중국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과학 기술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5개년 계획에서도 ‘소비 촉진’이라는 주제가 두드러지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게으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럽식 복지 국가 건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학자들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하며, 이 AI 혁명에서 중국 본토는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최소한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고, 어떤 분야에서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콩시립대 세계화 및 경영학과 류닝롱(劉寧榮) 교수는 중국이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할 것이며,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국 본토의 “내순환” 전략의 중요성이 현 시점에서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민일보는 어제 기사를 게재하여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현지 실정에 맞는 “신품질생산성” 개발을 더욱 중요한 전략적 위치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만 공격 가능성 의심’ 발언… 미·호주 희토류 협력으로 중국 견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NYT·영국 로이터·중국 CCTV·홍콩 Asia Times·홍콩 SC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만 문제 등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잘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갈등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양호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국과 대립보다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호주와 희토류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한 협상을 체결하면서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심각하게 제한한 뒤 미국이 핵심 자원의 새로운 공급원을 찾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트럼프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이 계획이 최대 85억 달러(약 11조 73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 제공한 요약에 따르면 이 협정을 통해 미국은 호주의 풍부한 광물 자원에 접근할 수 있고 호주는 미국 방위산업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동의합니다. 영국 로이터는 미국과 호주가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에 총 30억 달러(약 4조 1400억원)를 투자하고, 서방 광산업체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중요 광물의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기로 약속했으며, 두 나라는 또한 채굴권을 포함한 자금 조달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협정이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력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장쑤성에서는 4년간의 노력 끝에 리수 분지에서 새로운 대형 스트론튬 광상 1곳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론튬은 중요한 희귀 금속으로 특수 세라믹 재료, 자성 합금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며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 기술 진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홍콩 Asia Times는 “희토류 경쟁은 이미 끝났다. 중국이 완벽히 승리했다”고 진단하며 현재 베이징은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70%, 처리 용량의 90%를 장악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자원 부문과 제조 생태계 간 긴밀한 통합을 구축해 어떤 서구 경제권도 따라올 수 없는 비용 및 속도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워싱턴의 “자원 독립”을 돕는 많은 국가가 중국의 전문성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EU) 무역 책임자인 마로스 세프코비치는 22일 중국 상무부 장관이 브뤼셀에 보낸 ‘긴급’ 초대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EU가 희토류 광물 수출에 대한 베이징의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업체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는 의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프코비치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거의 2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으며, 이 통화에서 중국 관리는 벨기에 수도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중국의 핵심 광물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독점적인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며, 미·중 간의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줍니다. 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美 위협에 “무역 전쟁은 이익 없어”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위협에 대해 “무역 전쟁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이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무역 갈등으로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이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日, 첫 여성 총리 당선…미·일 관계 및 대만 해협 정세 변화 주목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중국 관찰자망·일본 요미우리] 일본 자민당 대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가 21일 임시국회 중의원과 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본 제104대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그녀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입니다. 블룸버그는 다카이치 총리를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강경한 정치와 아이언 메이든의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활기찬 민족주의자라고 묘사하며, 그녀의 당선으로 일본이 우익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우익 성향의 일본혁신당과 협력하여 더 가까운 이념적 동반자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이지 야스다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고다마 유이치는 “다카이치는 정치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 강경 입장이 자신의 견해와 크게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대 법학박사이자 동양문화연구소 특임연구원인 린취안중(林泉忠)은 다카이치가 중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릴 수 있는 세 가지 쟁점—대만, 역사 인식, 영토 문제—을 지적한 바 있으며, 고이케 사나에의 등장이 대일 외교 악몽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유일하게 우려하는 점은 그녀가 대만과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개헌이나 전쟁 발동과 같은 중대한 결정은 현 체제 하에서 어떤 일본 지도자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린취안중은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시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긴장하여 다카시마 사나에의 집권이 군국주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오해하거나,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들,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 확보 위해 화웨이와 협력 [중국 CAIXIN] 중국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풍자동차그룹, 광저우 자동차 그룹 (GAC) 및 SAIC Motor Corp.를 포함한 주요 국영 기업들은 올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합병이 중단되면서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더욱 강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챔피언으로 통합하려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가 점점 더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국의 급성장하는 신에너지 차량(NE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면서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스마트 EV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능형 주행 솔루션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 화웨이를 선택했습니다. SAIC는 기술 대기업의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연합(HIMA)을 통해 화웨이와 공동 개발한 상하이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H5 SUV를 출시했습니다. 동펑의 양칭 회장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를 만나 기업 경영, 제품 디자인, 스마트 주행 기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의 위험을 감지한 일부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는 다른 바구니에 계란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FAW는 드론 제조업체인 DJI 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보조 주행 기술 개발업체 ZYT의 지분 35.8%를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들이 급변하는 스마트 E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화웨이가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한눈에 보는 중국]

    中, 4중전회서 AI 혁명 선도·기술 자립 강조할 듯…자동차 기업들 화웨이와 협력 강화 [한눈에 보는 중국]

    이철의 ‘한눈에 보는 중국’(2025년 10월 22일) 중국 공산당 4중전회, AI 혁명 선도 및 기술 자립 강조 [프랑스 RFI·대만 연합보·홍콩 명보·중국 CCTV]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 웨스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개최돼 372명의 중앙위원과 대의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은 2026~2030년 경제 발전의 틀을 제시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르몽드는 중국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과학 기술 혁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5개년 계획에서도 ‘소비 촉진’이라는 주제가 두드러지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게으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럽식 복지 국가 건설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학자들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하며, 이 AI 혁명에서 중국 본토는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최소한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고, 어떤 분야에서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콩시립대 세계화 및 경영학과 류닝롱(劉寧榮) 교수는 중국이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할 것이며, 제15차 5개년 계획의 최우선 과제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국 본토의 “내순환” 전략의 중요성이 현 시점에서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민일보는 어제 기사를 게재하여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현지 실정에 맞는 “신품질생산성” 개발을 더욱 중요한 전략적 위치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만 공격 가능성 의심’ 발언… 미·호주 희토류 협력으로 중국 견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NYT·영국 로이터·중국 CCTV·홍콩 Asia Times·홍콩 SC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생각한다. 대만 문제 등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잘 합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어떠한 갈등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양호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국과 대립보다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호주와 희토류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얻기 위한 협상을 체결하면서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심각하게 제한한 뒤 미국이 핵심 자원의 새로운 공급원을 찾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트럼프와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이 계획이 최대 85억 달러(약 11조 73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 제공한 요약에 따르면 이 협정을 통해 미국은 호주의 풍부한 광물 자원에 접근할 수 있고 호주는 미국 방위산업체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동의합니다. 영국 로이터는 미국과 호주가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에 총 30억 달러(약 4조 1400억원)를 투자하고, 서방 광산업체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중요 광물의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기로 약속했으며, 두 나라는 또한 채굴권을 포함한 자금 조달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협정이 중국의 희토류 시장 지배력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장쑤성에서는 4년간의 노력 끝에 리수 분지에서 새로운 대형 스트론튬 광상 1곳을 발견했습니다. 스트론튬은 중요한 희귀 금속으로 특수 세라믹 재료, 자성 합금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되며 국가 산업 발전과 과학 기술 진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홍콩 Asia Times는 “희토류 경쟁은 이미 끝났다. 중국이 완벽히 승리했다”고 진단하며 현재 베이징은 전 세계 채굴 생산량의 70%, 처리 용량의 90%를 장악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자원 부문과 제조 생태계 간 긴밀한 통합을 구축해 어떤 서구 경제권도 따라올 수 없는 비용 및 속도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워싱턴의 “자원 독립”을 돕는 많은 국가가 중국의 전문성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유럽연합(EU) 무역 책임자인 마로스 세프코비치는 22일 중국 상무부 장관이 브뤼셀에 보낸 ‘긴급’ 초대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EU가 희토류 광물 수출에 대한 베이징의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업체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는 의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프코비치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거의 2시간” 동안 통화했다고 밝혔으며, 이 통화에서 중국 관리는 벨기에 수도에서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중국의 핵심 광물 지배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의 독점적인 지위는 여전히 견고하며, 미·중 간의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보여줍니다. 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美 위협에 “무역 전쟁은 이익 없어”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항공기 부품 공급 중단 위협에 대해 “무역 전쟁은 어느 쪽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국이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무역 갈등으로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분쟁이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日, 첫 여성 총리 당선…미·일 관계 및 대만 해협 정세 변화 주목 [미국 블룸버그·중국 인민망·중국 관찰자망·일본 요미우리] 일본 자민당 대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가 21일 임시국회 중의원과 참의원 총리 지명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본 제104대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그녀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입니다. 블룸버그는 다카이치 총리를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의 강경한 정치와 아이언 메이든의 헤비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활기찬 민족주의자라고 묘사하며, 그녀의 당선으로 일본이 우익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카이치는 우익 성향의 일본혁신당과 협력하여 더 가까운 이념적 동반자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이지 야스다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고다마 유이치는 “다카이치는 정치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의 대중 강경 입장이 자신의 견해와 크게 충돌하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대 법학박사이자 동양문화연구소 특임연구원인 린취안중(林泉忠)은 다카이치가 중국의 레드라인을 건드릴 수 있는 세 가지 쟁점—대만, 역사 인식, 영토 문제—을 지적한 바 있으며, 고이케 사나에의 등장이 대일 외교 악몽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유일하게 우려하는 점은 그녀가 대만과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개헌이나 전쟁 발동과 같은 중대한 결정은 현 체제 하에서 어떤 일본 지도자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린취안중은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시해야 하지만,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긴장하여 다카시마 사나에의 집권이 군국주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오해하거나,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자동차 기업들,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 확보 위해 화웨이와 협력 [중국 CAIXIN] 중국의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화웨이 테크놀로지스와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풍자동차그룹, 광저우 자동차 그룹 (GAC) 및 SAIC Motor Corp.를 포함한 주요 국영 기업들은 올해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초 합병이 중단되면서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더욱 강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챔피언으로 통합하려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가 점점 더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국의 급성장하는 신에너지 차량(NEV)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면서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의 재무 상태가 악화되었습니다. 스마트 EV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가 지능형 주행 솔루션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한 화웨이를 선택했습니다. SAIC는 기술 대기업의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연합(HIMA)을 통해 화웨이와 공동 개발한 상하이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인 H5 SUV를 출시했습니다. 동펑의 양칭 회장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를 만나 기업 경영, 제품 디자인, 스마트 주행 기술,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화웨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의 위험을 감지한 일부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는 다른 바구니에 계란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FAW는 드론 제조업체인 DJI 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보조 주행 기술 개발업체 ZYT의 지분 35.8%를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들이 급변하는 스마트 E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화웨이가 자율주행 기술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첫 여성 재무상 탄생… 경쟁자들도 요직에 앉혀

    첫 여성 재무상 탄생… 경쟁자들도 요직에 앉혀

    예상과 달리 여성 각료 2명 그쳐관방장관엔 우익 성향의 기하라고이즈미 등 포용… “이례적” 평가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1일 내각의 주요 포스트에 여성 리더십을 전진 배치했다. 그러나 새 내각에 포함된 여성 각료는 2명에 그쳤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무상에 가타야마 사쓰키(66) 전 지방창생담당상을 발탁했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재무상에 여성이 기용된 건 처음이다. 다카이치 내각의 확장 재정 기조 속에서 재무성 출신인 가타야마 신임 재무상은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관료 조직과의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시해 온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더불어 외국인 정책을 맡게 될 경제안보상에도 여성인 오노다 기미(43) 참의원이 기용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노다 의원은 젊은 세대와 여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신세대 정치인으로 강한 안보관과 소셜미디어(SNS)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의 기용은 자신과 노선이 닮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전면에 세운 인사로 풀이된다.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는 관방장관으로는 자신과 가까운 기하라 미노루(56) 전 방위상을 기용했다. 중의원 6선인 기하라 전 방위상은 당내 보수파의 중심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우익 성향 정치인이다. 경제산업상에는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미일 통상 협상을 이끌었던 아카자와 료세이(65) 경제재생상이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식 통상 압박을 직접 상대했던 인물을 다시 전면에 세운 것은 미일 경제 교섭의 연속성을 염두에 둔 인사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인사들을 주요 각료로 중용하며 ‘포용 인사’ 기조도 분명히 했다. 모테기 도시미쓰(70) 전 간사장은 외무상으로, 고이즈미 신지로(44) 전 농림수산상과 하야시 요시마사(64) 전 관방장관은 방위상과 총무상으로 각각 기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가 요직을 맡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다”며 “이번 인선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 다카이치 내각 日첫 여성 재무상 탄생...여성각료는 2명 그쳐

    다카이치 내각 日첫 여성 재무상 탄생...여성각료는 2명 그쳐

    일본 헌정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21일 내각의 주요 포스트에 여성 리더십을 전진 배치했다. 그러나 새 내각에 포함된 여성 각료는 2명에 그쳤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무상에 가타야마 사쓰키(66) 전 지방창생담당상을 발탁했다. 국가 재정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재무상에 여성이 기용된 건 처음이다. 다카이치 내각의 확장 재정 기조 속에서 재무성 출신인 가타야마 신임 재무상은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관료 조직과의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시해 온 공급망 등 경제안보와 더불어 외국인 정책을 맡게 될 경제안보상에도 여성인 오노다 기미(42) 참의원이 기용됐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노다 의원은 젊은 세대와 여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신세대 정치인으로 강한 안보관과 소셜미디어(SNS) 소통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의 기용은 자신과 노선이 닮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전면에 세운 인사로 풀이된다.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는 관방장관으로는 자신과 가까운 기하라 미노루(56) 전 방위상을 기용했다. 중의원 6선인 기하라 전 방위상은 당내 보수파의 중심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우익 성향 정치인이다. 경제산업상에는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미일 통상 협상을 이끌었던 아카자와 료세이(65) 경제재생상이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식 통상 압박을 직접 상대했던 인물을 다시 전면에 세운 것은 미일 경제 교섭의 연속성을 염두에 둔 인사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에서 경쟁했던 인사들을 주요 각료로 중용하며 ‘포용 인사’ 기조도 분명히 했다. 모테기 도시미쓰(70) 전 간사장은 외무상으로, 고이즈미 신지로(44) 전 농림수산상과 하야시 요시마사(64) 전 관방장관은 방위상과 총무상으로 각각 기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가 요직을 맡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다”며 “이번 인선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 김서현 무너진 한화, 문동주 불펜 대기…“PO 4차전 선발 정우주 등 고민”

    김서현 무너진 한화, 문동주 불펜 대기…“PO 4차전 선발 정우주 등 고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마무리 김서현이 무너진 불펜에 문동주를 대기시킨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선발 후보는 정우주 등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 PO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앞서는 상황이면 문동주를 불펜 투입할 수 있다. 문동주가 출전하면 4차전 선발은 정우주 등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며 “점수와 상황을 보고 문동주를 1차전(2이닝 무실점)보다 길게 활용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홈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지난 18일 1차전을 보면 리그 최고 투수 코디 폰세가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고 김서현마저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고전했다. 문동주가 2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며 9-8 승리에 발판을 놓은 건 고무적이었다. 이에 김 감독이 또 한 번 문동주 카드를 꺼낸 것이다. 타선에선 우익수 김태연, 유격수 심우준이 빠지고 최인호, 이도윤이 포함됐다. 정규시즌에서 2경기 14이닝 1득점으로 약했던 후라도를 저격한 타순이다. 한화는 19일 2차전에서도 3-7로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김 감독은 “득점해야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타격에 신경을 썼다. 타격감이 좋은 최인호가 양질의 타구를 만들길 바란다”면서 “하주석이 주로 2루수, 이도윤이 유격수로 연습해서 그대로 맡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라도를 만나면 항상 막혔다. (폰세와 와이스가 공략당했던) 1, 2차전처럼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게 타자들이 잘 쳐야 한다”며 “선발 류현진은 산전수전 다 겪었다. 믿는다”고 전했다.
  •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는 일본…새 총리,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는 일본…새 총리,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르면서 ‘강한 일본’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조짐이다.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자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에는 ‘헌법 9조 개정’이나 ‘스파이방지법’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가 공명당에서 유신회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평화 헌법의 핵심인 일본 헌법 9조는 전쟁 포기와 육해공군 전력 보유 금지와 국가 교전권 부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공명당은 외교와 안보 정책에서 자민당의 극우적 성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자민당이 헌법 9조 개정 또는 폐기를 통해 만들려 했던 ‘전쟁 가능한 국가’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자민당과 유신회가 발표한 연립 정권 합의문은 과거 공명당이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시절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이번 합의문 서두에서 강조된 부분은 ‘자립하는 국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전후 가장 엄혹하고 복잡한 국제 안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본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자존과 긍지를 가진 ‘자립하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내정 및 외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2024년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정 시 체결한 합의문의 외교 항목에는 인권과 법치가 명시돼 있었지만, 이번 합의문에서는 ‘인권’, ‘법의 지배’ 등의 용어는 사라졌다. 앞서 유신회는 연정 구성 논의 과정에서 헌법 제9조 개정에 관한 양당 협의회 설치,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방위 장비 수출 제한 규정 대폭 완화, 외국인에 관한 위법 행위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자민당 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합의문에도 ‘헌법 9조 개정’을 위한 조문 초안 협의회 설치가 명시돼 있다. 양당은 유사시 국회의원 임기 연장 등을 가능케 하는 ‘긴급사태조항’에 대해서도 공동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유신회가 제안했던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 길도 열렸다. 일본 정부가 2022년 책정한 3대 안보 문서에는 2022년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던 방위비를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 GDP 대비 2%로 늘리고, 이때까지 방위비 총 43조엔(약 406조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27일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올리라고 압박할 것에 대응해 방위비 증액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방위비 증액에 필요한 일부 재원은 법인세, 소득세, 담뱃세 증세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어서 일본 국민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은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이 연정에서 빠져나가고 우익 정당인 유신회가 자민당과 손잡으면서 일본이 한층 더 우경화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싣는다. ‘강한 일본’ 내세우는 다카이치자민당과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은 앞서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 선거 당시 주장해 왔던 ‘강한 일본’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 때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헌법에 자위대 명기, 스파이방지법 제정, 외국인 불법 체류자 대책 등 우익 성향의 공약을 쏟아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정무관 대신 장관인 각료를 참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 곳곳에서는 ‘국가’가 끊임없이 강조된다. 여기에는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국장손괴죄’이 포함돼 있으며 외국 세력에 의한 첩보·스파이 행위를 단속하는 스파이방지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일본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스파이방지법의 경우 공명당이 헌법 9조 개정과 함께 반대했던 정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일본이 자국 우선주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정책에서 ‘다카이치 색’이 강하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다카이치는 21일 저녁 첫 내각을 출범한다. 유신회는 당분간 각료를 내지 않고 ‘각외 협력’에 머무를 예정이다.
  • 충격적인 일본 현실…새 총리, 결국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핫이슈]

    충격적인 일본 현실…새 총리, 결국 ‘전쟁포기’ 헌법 뜯어고친다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르면서 ‘강한 일본’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조짐이다.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자민당과 연정 파트너인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에는 ‘헌법 9조 개정’이나 ‘스파이방지법’ 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는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가 공명당에서 유신회로 바뀌면서 생긴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평화 헌법의 핵심인 일본 헌법 9조는 전쟁 포기와 육해공군 전력 보유 금지와 국가 교전권 부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공명당은 외교와 안보 정책에서 자민당의 극우적 성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자민당이 헌법 9조 개정 또는 폐기를 통해 만들려 했던 ‘전쟁 가능한 국가’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자민당과 유신회가 발표한 연립 정권 합의문은 과거 공명당이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던 시절과 전혀 다른 분위기다. 이번 합의문 서두에서 강조된 부분은 ‘자립하는 국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합의문에는 “전후 가장 엄혹하고 복잡한 국제 안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본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자존과 긍지를 가진 ‘자립하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내정 및 외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2024년 자민당과 공명당이 연정 시 체결한 합의문의 외교 항목에는 인권과 법치가 명시돼 있었지만, 이번 합의문에서는 ‘인권’, ‘법의 지배’ 등의 용어는 사라졌다. 앞서 유신회는 연정 구성 논의 과정에서 헌법 제9조 개정에 관한 양당 협의회 설치,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방위 장비 수출 제한 규정 대폭 완화, 외국인에 관한 위법 행위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자민당 측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합의문에도 ‘헌법 9조 개정’을 위한 조문 초안 협의회 설치가 명시돼 있다. 양당은 유사시 국회의원 임기 연장 등을 가능케 하는 ‘긴급사태조항’에 대해서도 공동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더불어 유신회가 제안했던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 길도 열렸다. 일본 정부가 2022년 책정한 3대 안보 문서에는 2022년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이던 방위비를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 GDP 대비 2%로 늘리고, 이때까지 방위비 총 43조엔(약 406조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재는 이달 27일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올리라고 압박할 것에 대응해 방위비 증액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염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방위비 증액에 필요한 일부 재원은 법인세, 소득세, 담뱃세 증세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어서 일본 국민의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은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이 연정에서 빠져나가고 우익 정당인 유신회가 자민당과 손잡으면서 일본이 한층 더 우경화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싣는다. ‘강한 일본’ 내세우는 다카이치자민당과 유신회의 연립 정권 합의문은 앞서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 선거 당시 주장해 왔던 ‘강한 일본’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 때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헌법에 자위대 명기, 스파이방지법 제정, 외국인 불법 체류자 대책 등 우익 성향의 공약을 쏟아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정무관 대신 장관인 각료를 참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당의 이번 합의문 곳곳에서는 ‘국가’가 끊임없이 강조된다. 여기에는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국장손괴죄’이 포함돼 있으며 외국 세력에 의한 첩보·스파이 행위를 단속하는 스파이방지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일본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스파이방지법의 경우 공명당이 헌법 9조 개정과 함께 반대했던 정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일본이 자국 우선주의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정책에서 ‘다카이치 색’이 강하게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 다카이치는 21일 저녁 첫 내각을 출범한다. 유신회는 당분간 각료를 내지 않고 ‘각외 협력’에 머무를 예정이다.
  • “일본이 역사 사죄? 곤란해”…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과거 발언 논란

    “일본이 역사 사죄? 곤란해”…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과거 발언 논란

    가까스로 일본 총리 자리에 가까워진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역사의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치바현 간다외어대학에서 일본학을 가르치는 제프리 홀은 17일 엑스에 1994년 10월 12일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설전을 벌이는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다카이치 의원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아시아 국가들에 일본의 침략 행위에 대해 사죄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내적으로 그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 이름을 알려 달라”고 추궁했다. 이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당시 군국주의였던 일본에서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의원은 “50년 전 당시 지도자가 했던 것을 잘못이라고 단정하고 사과할 권리가 현재 50년 뒤 이 나라에 맡겨졌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여기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나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으나 다카이치의 공격은 계속됐다. 다카이치 의원은 “나 자신도 아시아 사람들, 또 대전(전쟁)에서 희생된 많은 일본인에 대해 정치가로서 정말 안 좋은 일을 했다고, 이제부터 전향적으로 과거를 반성해 가자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이상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총리 자신이 일본을 대표해 사과하고 반성을 표명하는 것은 상당히 큰일”이라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국민적 논의가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근거로 침략 행위라고 하는 건지 명확히 보이지 않으면 마음대로 (나라를) 대표해서 사과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무라야마 당시 총리와의 설전 이후 다카이치 총재는 꾸준히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 왔다. 다카이치 총재는 2010년 현지 잡지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총리가 된다면 새로운 역사 견해를 발표해 무라야마 담화를 무효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당 정무조사회장이던 2013년에도 “침략이라는 문언을 넣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다만 지난 17일 무라야마 전 총리가 향년 101세로 별세한 이후에는 그가 자민당과 연립 정부를 수립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나 자신도 (그와) 비슷한 입장”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 50주년을 맞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발표한 일본 정부의 공식 담화로, 일본이 과거 저지른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에 대해 명확히 사과한 역사적 발언이다.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설전은 1994년 10월 일본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벌어진 것으로, 무라야마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앞둔 다카이치한편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다카이치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면서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총리 지명선거 하루 전인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의 총리 지명선거에서는 후보가 의원들의 과반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197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과반에서 1석이 모자란 상황이다.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총리 지명선거에서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하지만, 자민당은 현재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과 6석의 무소속 의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있어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지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日 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충격 과거…“역사 사죄? 곤란해” 발언 [핫이슈]

    日 차기 총리 다카이치의 충격 과거…“역사 사죄? 곤란해” 발언 [핫이슈]

    가까스로 일본 총리 자리에 가까워진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역사의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치바현 간다외어대학에서 일본학을 가르치는 제프리 홀은 17일 엑스에 1994년 10월 12일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설전을 벌이는 영상을 공유했다. 당시 다카이치 의원은 무라야마 전 총리가 아시아 국가들에 일본의 침략 행위에 대해 사죄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국내적으로 그 책임 소재가 누구에게 있는지 이름을 알려 달라”고 추궁했다. 이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당시 군국주의였던 일본에서 지도자들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다카이치 의원은 “50년 전 당시 지도자가 했던 것을 잘못이라고 단정하고 사과할 권리가 현재 50년 뒤 이 나라에 맡겨졌다고 생각하냐”고 반문했다. 여기에 무라야마 당시 총리는 “나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으나 다카이치의 공격은 계속됐다. 다카이치 의원은 “나 자신도 아시아 사람들, 또 대전(전쟁)에서 희생된 많은 일본인에 대해 정치가로서 정말 안 좋은 일을 했다고, 이제부터 전향적으로 과거를 반성해 가자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이상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총리 자신이 일본을 대표해 사과하고 반성을 표명하는 것은 상당히 큰일”이라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국민적 논의가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근거로 침략 행위라고 하는 건지 명확히 보이지 않으면 마음대로 (나라를) 대표해서 사과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무라야마 당시 총리와의 설전 이후 다카이치 총재는 꾸준히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 왔다. 다카이치 총재는 2010년 현지 잡지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총리가 된다면 새로운 역사 견해를 발표해 무라야마 담화를 무효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당 정무조사회장이던 2013년에도 “침략이라는 문언을 넣은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다만 지난 17일 무라야마 전 총리가 향년 101세로 별세한 이후에는 그가 자민당과 연립 정부를 수립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나 자신도 (그와) 비슷한 입장”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8월 15일 일본의 패전 50주년을 맞아 당시 총리였던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발표한 일본 정부의 공식 담화로, 일본이 과거 저지른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에 대해 명확히 사과한 역사적 발언이다. 다카이치 당시 중의원과 설전은 1994년 10월 일본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벌어진 것으로, 무라야마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표해 아시아 국가들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반성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앞둔 다카이치한편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다카이치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면서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는 총리 지명선거 하루 전인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의 총리 지명선거에서는 후보가 의원들의 과반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197표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과반에서 1석이 모자란 상황이다.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총리 지명선거에서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하지만, 자민당은 현재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과 6석의 무소속 의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있어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지명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이종수의 산책] 세계의 정치적 절망과 희망 찾기

    [이종수의 산책] 세계의 정치적 절망과 희망 찾기

    정치에서는 이념을 공간적 개념으로 부르기를 좋아했다. 좌우는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의회의 자리 배치에서 유래했다. 남북은 위아래로 길게 뻗은 이탈리아에서 애용되다 1964년 국제연합이 지구 남반구와 북반구를 대칭적으로 논하면서 일반화됐다. 동서는 유럽 내에서 자신들끼리의 동쪽 공산 진영과 서쪽 자유민주주의를 지칭하며 등장했다. 동서남북 좌우가 과거 치열하게 싸울 때는 이념적 대립이 사라지기만 하면, 다시 말해 오른쪽과 서쪽 중심으로 지구가 돌기만 하면 각국이 평화를 누리고 개인들이 행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동서남북 좌우의 지도가 희미해진 지금도 싸움과 갈등은 끝없다. 그 안에서 각국 개인들이 겪는 정치적 절망과 분노는 오히려 커지는 양상이다. 거대한 대립구조의 해체가 개인의 불만을 팽창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집권 속 미국은 1950년대 이후 여론조사 역사상 가장 심각한 갈등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정파에 대한 적대감이 최고치에 달하고 인종과 문화적 정체성 등 사회 전반으로 싸움이 확산하고 있다. 셧다운과 계엄 선포 위협으로 여야가 대치하는 속에서 트럼피즘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절망과 분노를 키워 가는 중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집권 후 최저치인 39% 수준이고 미국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빈발하고 있다. 영국 스타머 총리도 역대 최저 지지율인 13%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치러진 총선에서 노동당의 압승을 이끌어 14년 만에 정권을 되찾은 스타머는 우클릭 행보로 브렉시트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반이민 정책 강화와 미국 밀착을 시도하고 있지만 신생 우익 포퓰리즘 정당에 지지율 1위를 빼앗겼다. 올해 5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영국개혁당은 전국 지방의회 1641석 중 677석을 휩쓸었다. 여론조사에서 ‘지금 총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영국개혁당이 271석으로 집권하고 노동당은 178석으로 제1야당이 되는 결과가 도출됐다. 프랑스와 독일도 유사하다. 집권당에 대한 지지율이 근원적으로 흔들리고 극우 포퓰리즘 정당의 지지율이 사상 최초로 나란히 1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혼란과 절망이 권력을 차지한 지도자의 리더십과 행태에 의해 촉발되는 면이 크다. ‘좋은 사회’에 대한 구상과 성찰을 포기한 글로벌 지도자들의 행태에 세계인들은 절망하고 있다. 동시에 구조적 측면을 우리가 간과할 수는 없다. 기후변화, 청년실업, 노령화와 불평등 문제를 기존의 정치체계로는 풀 수 없는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동서남북 좌우 등 구조적 억압에서 해방된 개인들은 참여의 주체로서 정보를 획득하긴 하지만 문제해결을 주도하지 못하는 가운데 좌절의 감정에 쉽사리 빠져든다. 기후변화 같은 위기는 이제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티핑 포인트를 지났다는 무력감을 모두에게 선사한다.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새 정부를 지지하는 집권 측의 환호와 반대 진영의 적대감이 치열하게 대립하면서 상식을 보유한 사람들의 절망감이 깊어진다. 극단적 언동과 도발이 횡행하는 가운데 일반적 감정의 표현과 상식적 의견 제시마저 자제하려는 시정의 분위기가 역력하다. 현실 정치와 사회에 절망하는 모습이 요즘의 풍경만은 아니다. 가끔 나는 400년 전의 허균을 떠올린다. 이상적 유토피아를 꿈꾸며 시대와 불화한 죄로 능지처참을 당했다. 그는 ‘세상이 망할 태세이니 정치는 그릇되고, 선비들의 행실도 야박해져 친구들도 변할 뿐이니, 군자가 이 시대를 살게 된다면 통곡할 겨를도 없이 돌을 끌어안거나 모래를 품고 투신할 것’이라고 썼다. 허균의 누이 난설헌도 같은 시기 모진 삶을 살고 스물일곱에 세상을 떴다. 아들과 딸을 잃고 아버지와 오빠가 객사하는 불운을 겪으면서도 그녀는 투명하고 맑은 시를 썼다. ‘가을 긴 호수에 옥 같은 물 흐르는데/ 연꽃 깊은 곳 작은 배 있고/ 님에게 물 건너로 연밥을 던지다가/ 남의 눈에 띄어 반나절을 부끄러웠어요.’ 절망을 승화시키는 게 살아 있는 생명들의 소명인지도 모른다. 두 달이 지나면 우리는 성냥팔이 소녀를 만날 것이다. 그리고 아기 예수도 만날 것이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日 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 된 일본유신회

    日 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 된 일본유신회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며 오는 21일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양당이 총리 지명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 지명선거에서 의원들의 과반 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중의원(하원)에서 의장 몫을 포함해 197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총리 지명 조건인 과반(233석)에서 단 1석이 모자라게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신회는 공명당 이탈로 과반이 깨진 자민당의 ‘캐스팅보트’를 쥔 채 정치 개혁 의제 관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폐지 등 강도 높은 정치 개혁안을 내세웠다. 또 오사카부를 제2의 수도인 ‘부(副)수도’로 지정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다카이치 총재도 이에 긍정적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진짜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원 정수 삭감도 못 하겠다면 그 배에 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신회는 일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오사카발 지방 정당이다. 2010년대 초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루가 도쿄 중심 정치에 맞서 “오사카에서 일본을 바꾸자”는 구호로 창당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하시모토는 유신회 대표 시절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을 일삼았다. 따라서 자민당과 유신회가 차기 연립 정권을 구성하면 일본 정부의 보수색은 한층 짙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유신회는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각으로 미숙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책 연대로 공동 정권 리스크를 피하고 전국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그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했던 다카이치 총재는 외교적 반발을 의식해 17~19일 가을 예대제 기간에 참배를 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日다카이치 총리 선출 확실시... ‘연정 구원투수’된 일본유신회

    연립 세력 이탈로 정권 기반에 타격을 입은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제2야당 일본유신회를 ‘구원투수’로 맞으며 오는 21일 총리 지명이 사실상 확실해졌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은 양당이 총리 지명선거를 하루 앞둔 20일 연립 정권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내각제인 일본은 총리 지명선거에서 의원들의 과반 표를 얻어야 한다. 현재 소수 여당인 자민당은 중의원(하원)에서 의장 몫을 포함해 197표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유신회 35석을 합치면 232석으로 총리 지명 선 조건인 과반(233석)에서 단 1석이 모자라게 된다.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3석을 보유한 우익 성향의 참정당 등에도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달성해 결선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총리 선거에서는 과반이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유신회는 공명당 이탈로 과반이 깨진 자민당의 ‘캐스팅보트’를 쥔 채 개혁 의제 관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신회는 자민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의원 정수 감축과 기업·단체 헌금 전면 폐지 등 강도 높은 정치 개혁안을 내세웠다. 특히 국회의원 정수 감축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아울러 기업·단체 정치헌금 전면 폐지도 요구했다. 이는 연정을 떠난 공명당이 자민당에 제시한 헌금 수령단체 제한보다 더 강력한 내용이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유신회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한 방송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진짜 개혁을 하겠다”면서 “의원 정수 삭감도 못 하겠다면 그 배에 탈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신회는 일본 정계에서 보기 드문 오사카발 지방 정당이다. 2010년대 초 오사카 시장이던 하시모토 도루가 도쿄 중심 정치에 맞서 “오사카에서 일본을 바꾸자”는 구호로 창당했다. ‘작은 정부’와 지방분권을 내세우며 오사카 도·시 통합, 정치인 수·보수 삭감, 교육 무상화 등 실용적 개혁정책을 추진해 왔다. 다만 유신회는 내각에 각료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로 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각외 협력은 각내 협력보다는 협력 관계가 약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입각으로 미숙함이 드러나면 오히려 지지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입각은 피하면서 정책 연대만 택해 공동 정권 리스크를 피하고 전국 정치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김경문 감독 “타선 좋은 분위기 그대로…문동주 불펜 대기”[PO 2차전]

    김경문 감독 “타선 좋은 분위기 그대로…문동주 불펜 대기”[PO 2차전]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신승을 거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차전에서도 전날 활발히 터졌던 타순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불펜에서는 1차전 완벽투를 펼친 문동주가 또 한 번 출격을 기다린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PO 2차전 타순을 전날과 같게 구성했다.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에 오른다. 선발 투수는 정규리그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라이언 와이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타선은) 전날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굳이 바꿀 필요가 없었다”면서 “제가 이 팀에 와서 첫 가을 축제를 하는 건데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여유 있게 했다. 감독으로서 포스트시즌 많이 해봤지만 첫 경기에서 그런 경기는 제 기억엔 처음이다”고 했다. 전날 한화는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15안타를 퍼부으며 9-8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문동주는 이날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문동주는 몸이 괜찮다고 (투수코치로부터) 사인이 오면 대기할 수 있다”면서 “정우주도 경기 상황에 따라서 나올 수 있다. (시리즈) 상황에 따라 선발로도 나올 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9회 등판해 1피홈런 2연속 피안타로 흔들렸던 마무리 김서현에 대해선 “(플레이오프가) 한 경기에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몇 경기 더 이어지는 거니까, 저보다는 양상문 투수코치가 (서현이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 “찰리 커크 죽음 축하했나”…美, 외국인 6명 비자 줄취소

    “찰리 커크 죽음 축하했나”…美, 외국인 6명 비자 줄취소

    미국 국무부가 암살된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비판하거나 그의 죽음을 조롱한 외국인 최소 6명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방송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커크의 암살을 축하한 비자 소지자들의 신원을 계속 확인 중”이라며 “미국은 미국인의 죽음을 바라는 외국인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미국에서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체류자들”이라며 커크 암살을 옹호하거나 그의 생전 활동을 비난한 SNS 게시물과 캡처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6개국 외국인 비자 취소 공개된 예시에는 △커크를 “인종차별·외국인 혐오·여성 혐오 발언을 퍼뜨린 인물”로 지목한 아르헨티나인, △커크 추모자들을 조롱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자, △“죽어 마땅한 사람이 있다”는 글을 올린 멕시코인 등이 포함됐다. 국무부는 이외에도 브라질·독일·파라과이 국적자의 비자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체류 지역이나 비자 종류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무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민법을 엄격히 집행해 미국의 국경·문화·시민을 지킬 것”이라며 “미국의 환대를 악용해 자국민의 암살을 축하한 외국인은 추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표현의 자유 침해” 비판도 확산그러나 이런 조치가 헌법 수정 제1조(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미국 자유표현재단(FIRE)의 변호사 코너 피츠패트릭은 “트럼프 행정부는 단순한 의견 표현을 이유로 사람들을 처벌하고 있다”며 “비시민권자에게도 발언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FIRE는 현재 전쟁 비판 발언을 이유로 학생 비자를 취소당한 외국인들을 대리해 미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법률고문을 지낸 해럴드 홍주 코 하버드대 교수도 “커크의 죽음을 둘러싼 발언을 이유로 비자를 취소하는 것은 명백한 수정헌법 1조 위반”이라며 “대통령의 외교권을 이용한 보복적 조치이며, 적용 기준이 모호하고 자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전직 국무부 자문 변호사 스콧 앤더슨(브루킹스연구소) 역시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상당한 표현의 자유를 가진다”며 “다만 해외 거주자나 임시 비자 신청자는 그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국민 보호 우선”…커크에 ‘자유의 메달’ 추서 한편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청년세대의 상징적 인물로, 지난달 10일 유타밸리대학 행사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그에게 자유의 메달을 사후 수여하며 “그의 신념은 미국의 가치 그 자체였다”고 추모했다. 커크 암살 직후 국무부는 폭력을 미화하거나 조롱하는 글이 확산하자, “관련 외국인에 대해 비자 취소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은 당시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의 SNS 발언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인 죽음 축하했나”…찰리 커크 비판 외국인들, 줄줄이 비자 취소

    “미국인 죽음 축하했나”…찰리 커크 비판 외국인들, 줄줄이 비자 취소

    미국 국무부가 암살된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비판하거나 그의 죽음을 조롱한 외국인 최소 6명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방송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커크의 암살을 축하한 비자 소지자들의 신원을 계속 확인 중”이라며 “미국은 미국인의 죽음을 바라는 외국인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미국에서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체류자들”이라며 커크 암살을 옹호하거나 그의 생전 활동을 비난한 SNS 게시물과 캡처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6개국 외국인 비자 취소 공개된 예시에는 △커크를 “인종차별·외국인 혐오·여성 혐오 발언을 퍼뜨린 인물”로 지목한 아르헨티나인, △커크 추모자들을 조롱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자, △“죽어 마땅한 사람이 있다”는 글을 올린 멕시코인 등이 포함됐다. 국무부는 이외에도 브라질·독일·파라과이 국적자의 비자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의 체류 지역이나 비자 종류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무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민법을 엄격히 집행해 미국의 국경·문화·시민을 지킬 것”이라며 “미국의 환대를 악용해 자국민의 암살을 축하한 외국인은 추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표현의 자유 침해” 비판도 확산그러나 이런 조치가 헌법 수정 제1조(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미국 자유표현재단(FIRE)의 변호사 코너 피츠패트릭은 “트럼프 행정부는 단순한 의견 표현을 이유로 사람들을 처벌하고 있다”며 “비시민권자에게도 발언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FIRE는 현재 전쟁 비판 발언을 이유로 학생 비자를 취소당한 외국인들을 대리해 미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법률고문을 지낸 해럴드 홍주 코 하버드대 교수도 “커크의 죽음을 둘러싼 발언을 이유로 비자를 취소하는 것은 명백한 수정헌법 1조 위반”이라며 “대통령의 외교권을 이용한 보복적 조치이며, 적용 기준이 모호하고 자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전직 국무부 자문 변호사 스콧 앤더슨(브루킹스연구소) 역시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상당한 표현의 자유를 가진다”며 “다만 해외 거주자나 임시 비자 신청자는 그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국민 보호 우선”…커크에 ‘자유의 메달’ 추서 한편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청년세대의 상징적 인물로, 지난달 10일 유타밸리대학 행사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그에게 자유의 메달을 사후 수여하며 “그의 신념은 미국의 가치 그 자체였다”고 추모했다. 커크 암살 직후 국무부는 폭력을 미화하거나 조롱하는 글이 확산하자, “관련 외국인에 대해 비자 취소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은 당시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의 SNS 발언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美펜타곤·언론, 새 보도지침 놓고 충돌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가 언론 접근을 제한하는 보도지침을 내놓자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 주요 언론매체가 이를 거부하며 정면충돌했다. 전쟁부 기자단인 펜타곤 언론인 협회는 13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미승인 정보’에 대한 보도를 제한할 것을 서약하라는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전쟁부가 승인되지 않은 기밀, 기밀이 아니지만 통제된 정보를 허락 없이 노출하면 출입증을 박탈하겠다고 출입 기자들에게 경고한 데 따른 집단 대응이다. 전쟁부는 이 내용을 담은 서약서를 14일 오후 5시까지 서명하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청사를 비우라고 통보했다. 그러자 NYT, WP,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AP통신, 로이터 통신 등 주요 매체 대부분이 보도지침을 거부했다. 이날까지 서약서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언론사는 우익 방송매체인 ‘원 아메리카 뉴스’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은 엑스(X)에 NYT 등이 발표한 보도지침 거부 성명을 공유한 뒤 손을 흔드는 ‘작별 이모티콘’을 올렸다. 예고대로 보도지침에 동의하지 않는 언론사는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뜻이다. WP는 이번 갈등이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맷 머리 WP 편집국장은 “정보 수집과 공개를 불필요하게 제한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의 근간을 훼손하려는 요구”라고 지적했다. 리처드 스티븐슨 NYT 워싱턴지국장은 “매년 1조 달러(약 1430조원) 가까이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미군에 대한 언론의 보도 방식을 제약하려는 것”이라며 “국민은 정부와 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 [준PO 4차전] 이숭용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화이트 등판 대기”

    [준PO 4차전] 이숭용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화이트 등판 대기”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탈락 위기에 놓인 SSG 랜더스가 준PO 4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선발 자원인 미치 화이트도 불펜에서 출격을 준비한다. ‘선발은 선발로만 쓴다’라던 이숭용 SSG 감독이 자신의 소신까지 내려놓은 초강수다. 이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준PO 4차전을 앞두고 지난 9일 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화이트 얘기부터 꺼냈다. 통상 경기 전 감독 인터뷰는 취재진의 질문에 감독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 감독은 이례적으로 “오늘은 제가 먼저 드릴 말씀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감독은 “어제 경기 끝나고 경헌호 투수코치가 찾아와서 ‘화이트가 대기하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잠 한숨 못 자고 고민했다”며 “화이트와 면담했고, ‘웬만하면 선발을 (구원으로) 안 쓴다’고 얘기했지만 화이트가 ‘삼성전 못 던졌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올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했지만, 삼성과의 이번 시리즈 1차전에서는 2이닝 6피안타 3실점 하며 무너졌다. 이에 이 감독이 화이트에게 “(삼성에) 복수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그래서 화이트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화이트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하나는 불펜 다 썼을 때 연장 가는 상황이고, 또 하나는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만 (김)광현이가 초반 흔들렸을 경우다”라며 “불펜이 좋고 하지만 5이닝까지는 끌고 갈 수 있는 옵션을 하나 놔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베테랑 김광현에 대해선 “팀이 어려울 때마다 광현이가 잘 해줬고, 팀도 어려움을 딛고 일어났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피칭하는 모습도 괜찮다”고 전했다. 타선은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구성했다. 전날 수비 실책으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안상현 대신 정준재가 2루 수비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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