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익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유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댄스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차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중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00
  • ‘봉봉남매’ 시민과 함께 뛴다/ 제주 민족평화축전 오늘 개막

    제주 민족평화축전의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남측조직위(공동위원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김원웅 개혁당 의원)는 한라산 백록담에서 성화 채화식을 갖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을 벌였다. 이 행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북측 예술단과 취주악단의 방문이 취소된 데다 우익단체의 반북 돌출시위 등이 예상돼 조직위와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北대표단 숙소 주변 전경 집중배치 축전 경비를 맡은 제주경찰청은 지난 8월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 북측 대표단과 충돌을 빚은 우익단체 회원들이 이번 축전기간에도 비슷한 일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제주도경 관계자는 “반핵반김청년본부 회원과 광주 모 교회 교인들이 반북 퍼포먼스와 차량 가두선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전남·경남도경의 지원을 받아 행사장과 북한 대표단 숙소 주변에 전경 14개 중대 1400여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개조 차량을 이용한 반북 가두방송에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을 적용,부두에서부터 차량 반입을 막을 계획이다.하지만 퍼포먼스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이를 막을 근거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하지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이 행사와 관련,전남과 경남 지역의 전경 1000여명을 배편으로 제주로 보냈다. ●北 체육단중심 184명만 참가 북측은 최근의 정세 악화를 이유로 예술단과 취주악단의 축전 불참을 최종적으로 공식 통보했다. 김원웅 공동위원장은 이날 제주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측이 우리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 등 정세 악화 때문에 200여명의 예술단과 취주악단이 축전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종 통지했다.”면서 “북측이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지난 8월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당시 불상사의 재발 방지와 극우단체 해체를 요구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측은 이번 축전에 체육단이 중심이 된 184명만 참석한다. ●이봉주·함봉실선수 동호인코스 출전 남북의 마라톤 영웅인 이봉주와 함봉실 선수가 오는 26일 축전 하프마라톤에 나란히 참가,제주 해안 코스를 달린다.이들은 선수가 아닌 일반 시민이 참가하는 ‘동호인 코스’에서 뛰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당초 국정원측이 함봉실 선수에 대한 경호상의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지만,일반 시민의 축전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봉봉 남매’가 동호인 코스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 이세영 이두걸기자 sylee@
  • 한국시리즈 /‘SK 돌풍’ 재·점·화

    SK가 ‘돌풍’을 재점화하며 한국시리즈 첫 제패를 향해 한발 앞서 나갔다. SK는 19일 문학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채병룡-조웅천의 ‘황금 계투’와 8회 터진 김민재 조원우의 연속 안타로 현대를 5-3으로 뿌리쳤다. 삼성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5연승을 구가한 SK는 첫판을 내준 뒤 내리 두판을 따내 다시 상승세를 타며 남은 4경기에서 ‘반탁작’만 하면 창단 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정복하게 됐다.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 뒤 3차전을 이긴 팀이 8번 모두 패권을 차지했고,개막전 패배 뒤 2연승한 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1989년(해태)과 95년(당시 OB),2001년(두산) 등 세차례. 고졸 2년차인 SK의 선발투수 채병룡은 3회 이후 단 2안타만 내주며 7과 3분의 1이닝을 6삼진 6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았다.8회 구원 등판한 조웅천은 1과 3분의 2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현대시절인 96년 10월17일 해태전 이후 두번째 한국시리즈 구원승을 챙겼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1·2회를 무안타로 쾌투했지만,3회 이진영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자신감을 잃어 5회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3과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6볼넷 3실점.현대는 21일 오후 6시 문학에서 열리는 4차전에 에이스 정민태를 선발로 투입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승부처는 3-3의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8회말.SK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섭게 몰아붙였고,현대는 지난해 구원왕 조용준을 마운드에 올리며 안간힘을 쏟았지만 맥없이 무너졌다. SK는 선두타자 채종범이 우전 안타로 나가자 보내기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후속 김민재가 좌중간을 꿰뚫는 3루타로 4-3으로 앞선 뒤 곧바로 조원우의 짜릿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에 앞서 현대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초 1사 뒤 이숭용의 우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심정수의 3루 땅볼을 SK 3루수 안재만이 2루에 악송구,1·3루의 행운을 얻은 뒤 정성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이날 경기에서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현대.1회초 2사 뒤 채병룡의 제구력 난조 속에 이숭용의 안타와 심정수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정성훈과 브룸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았다. SK가 반격에 나선 것은 0-2로 뒤진 3회말.이때까지 김수경에 무안타로 눌린 SK는 2사 뒤 조원우의 볼넷에 이어 이진영이 첫 안타를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로 연결,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SK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여 4회 2사 2루때 안재만의 3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인천 김민수기자 kimms@ ●승장 SK 조범현 감독 이기긴 했지만 공격 연결이 잘 안되는 등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아 조금 아쉽다.안재만 양현석 등 대타 기용이 잘 들어맞고 있다.특히 양현석은 순간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라 찬스 때 많이 활용하고 있다.상대 마무리 조용준은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잘 공략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채병룡이 생각보다 오래 버텨줬다.4차전 선발은 내일 결정하겠다. ●패장 현대 김재박 감독 대타 양현석한테 마무리 조용준이 너무 쉽게 안타를 내준 것 같다.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우리 팀이 5회 이후점수를 잘 내지 못하는데 아무래도 상대 포수 박경완이 투수리드를 잘 하기 때문인 것 같다.권준헌과 조용준 등 마무리 요원들이 예상보다 크게 흔들리고 있다.타순은 변화를 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전술 변화는 없을 것이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 프리랜서 기자천국 日

    “여자에게 금단(禁斷)의 세계라 할 수 있는 스모(일본 씨름)를 취재하다 보면 승부에 전력투구하는 ‘남자’를 가까이서 실감할 수 있어 매력을 느낀다.”사토(35·여)는 스모 전문기자이다.신문사나 방송국,잡지사에 소속되지 않은 ‘프리 라이터’(프리랜서 기자의 일본식 표기)이다.프리 라이터의 길을 택한 것은 9년 전.대학을 졸업한 24살 때 사진 주간지인 ‘프라이데이’에 입사,스모를 맡게 된 것이 “평생의 운명을 결정한” 스모와의 만남이었다.2년 뒤 안정된 월급,이름있는 주간지의 명함을 버리고 사토는 ‘프리 선언’을 했다.“명령받고,쫓기는 생활이 싫었다.”는 것이 이유다.신문·방송의 스모 담당기자를 제외하고 스모계를 취재하는 프리 라이터는 10여명으로 그 가운데 여자는 2명이다.거물 스모선수를 연속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는 그녀는 “주위에서 ‘몸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시샘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그만큼 벽이 높고 보수적인 스모계에서 여성이 10년 가까이 프리 라이터로 ‘생존’하고 있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에는 득실거린다고 할 정도로 유난히 프리 라이터가 많다.숫자를 헤아릴 만큼 희소한 한국과는 딴판이다.어떤 프리 라이터는 “2만명 정도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별다른 자격이 필요없는 것이 프리 라이터인지라 그 숫자를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가 본 다나카 가쿠에이’란 책을 쓴 바 있는 쓰루(59)는 그 이유를 “뭔가 기록하고 남기고 싶어하는 활자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뿐만 아니라 웬만큼 글을 쓰면 글 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현실적 조건이 갖춰져 있는 점도 프리 라이터를 다량 배출하는 환경의 하나다.일단 글을 실어줄 매체가 많다. 수천종의 잡지가 쏟아져 나오는 일본은 프리랜서가 활동할 공간이 넓은 편이다.뭔가 쓰고 싶은 사람,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굳이 신문이나 방송사를 택하지 않아도 일정한 실력을 갖추면 프리 라이터가 될 수 있는 셈이다.출판·잡지사는 사원을 고용하는 부담보다는 프리 라이터를 그때그때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양한 전력의 소유자들프리 라이터의 대부분은 어릴 때부터의 꿈이 뭔가를 쓰고 싶었던 사람들이다.그래서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하다가도 오랜 시간에 걸쳐 꿈을 이루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간노(40·여)는 대학 졸업 후 은행에 들어가 “평범한 OL 생활을 하다,이게 아니다 싶어” 박차고 나와 A신문사 광고국에 계약직 사원으로 재입사했다.“기자로 가는 길에 가깝기 때문”이었다.신문사에 들어갔으나 광고국인 탓에 글을 쓸 수 없었던 그녀는 다시 경제전문 주간지로 옮겨 편집자의 길을 걷는다.결국은 2000년 한국 젊은이들의 반일 감정에 관한 책을 써 프리 라이터의 직함을 갖게 된다.14년 만에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재일교포 2세인 이택수(35·가명)씨는 조총련계 기관지에서 7년간 기자로 일하다 2001년 프리로 독립했다.기관지 기자 생활은 “프리 라이터를 하기 위한 과정”이었다.지난 7월 ‘한국은 드라마틱-엔터테인먼트로 보는 한국 스타일’이라는 책을 쓴 다시로(37·여)는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게이오대 국문과를 나온 그녀는 대졸 여성들이 선망하는 아나운서 자리를 박차고 나온 뒤 홍콩 유학을 거쳐 4년 전부터 한국 연예계에 관한 기사를 취재하는 프리 라이터의 길에 들어섰다. ●프리여서 좋지만 수입은 불안정 자기가 취재하고 싶은 분야를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매력에 빠져 프리 라이터의 길에 들어섰지만 수입이 적어 불안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다시로는 “아나운서 시절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아슬아슬한 생활”이라고 털어놓는다.세무소에 신고한 2002년도 수입은 월 평균 20만엔을 넘지 않았다.올해는 좀 넉넉한 편이다.한국 드라마 ‘겨울 소나타’가 일본에서 크게 히트를 친 덕분에 한국 연예계에 갖는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책이 잘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국을 드나드는 취재경비나 집 월세,생활비 등을 빼면 여유로운 생활은 꿈꾸기 힘들다. 이택수씨는 “작년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 이후 북한과 조총련 사정에 관한 원고 의뢰가 많이 들어와 올해 700만엔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지만 프리로 전업한 첫해에는 월 5만엔에도 못미치는 수입으로 힘겨웠다.”고 말한다.우익계 잡지건 좌익계이건 “거절하지 않고” 원고를 쓰고 있는 그는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택수씨의 경우만 해도 행복한 편이다.상당수 프리 라이터는 살인적인 일본의 고물가 속에서 월 20만엔에도 못미치는 불안정한 원고 수입으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간다.그래서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는 프리에서 조직의 룰이 지배하는 신문사나 공무원의 세계로 역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생활고로 프리에서 재취업 주간지 기자로 활동하다 이름을 얻어 작년 프리 선언을 했던 마쓰모토(36·가명)는 얼마전 신문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중학생을 포함,세 아이를 둔 가장인 그는 고액의 연봉이 보장되는 신문사 정치부 기자로 변신했다.쓰루는 지방의 조그만 지방자치단체의 촉탁직원으로 일한다.도쿄의 출판사,잡지사의 인맥 관리가 힘든 지방에서 프리로 활동하기가 어려운 만큼 고정적 벌이를 확보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뒤늦게 공무원이 된 것이다. 이씨는 다른 이유에서 전업을 궁리하고 있다.그는 “일본의 지방경제를 취재하고싶지만 프리 라이터의 신분이나 불안정한 수입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아 몇년간 신문사의 지방 지국에 입사해 취재를 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라고 귀띔했다.이름만으로도 통하는 초일류 프리 라이터가 되지 않는 한 ‘프리 라이터’라는 명함 한 장으로는 취재 장벽이 너무나도 높기 때문이다.간노는 “○○잡지의 기획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 간노라고 소개하지 않으면 프리 라이터가 무엇을 하는 직업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더러 있다.”고 전한다. ●어둠의 세계 취재하다 봉변 지난 12일 도쿄항 해상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사체가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사체의 신원은 프리 라이터 소메야(38).조직폭력배 취재를 하고 있던 그는 “살해당할지 모르겠다.”고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말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그는 옴 진리교의 관련시설에 신자를 가장해 잠입취재를 하는 등 평소 접근이 힘든 조직폭력배,중국인 범죄조직,고리업 세계 등을 취재,기사를 쓰고 책도 펴냈다. 이처럼 프리 라이터 가운데는 신문·방송이 좀처럼 다루지 않는 분야에 목숨을 걸고 취재 활동을 펼치는 사람도 더러 있어,언론의 영역을 넓히는 데 언론사의 기자 못지않은 활약을 하기도 한다. marry01@ ■프리 라이터 스즈키 아키라 |도쿄 황성기특파원|스즈키 아키라(사진·57)는 이색 경력을 지닌 프리 라이터이다.거품경제 시절 일본 증권가인 가부토초에서 ‘시테카부(주가 조작)’로 이름을 떨친 마법의 손이었다. 일본 경제에 거품이 한창이던 1980년대 수천억엔대를 주물렀던 장본인.많았을 때에는 130억엔의 개인수익도 올려봤다는 그는 1990년 거품의 종언을 알리는 일본 정부의 ‘총량규제(總量規制)’ 발표와 함께 가부토초에서 바람처럼 자취를 감추었다. 그런 그는 수개월 뒤 프리 라이터로서 재기에 나선다.“마이니치신문사가 발행하는 주간지 ‘선데이 마이니치’로부터 주가 조작에 가담했던 사람들의 행적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고 4쪽짜리 원고를 15만엔에 써주었던 것이 출발이었다.” 그는 모두 15권의 책을 써냈다.올 3월에는 ‘뒷골목 비즈니스,어둠의 연금술’이라는 경제의 추한 이면에 관한 문고본을 출판했다.지금은 2차대전 패전 직후 일본 지하경제에 관한 문고본 출간을 같은 출판사에서 의뢰받고 자료를 수집 중이다. “국회도서관 같은 큰 도서관과 신문사를 돌며 몇십년 전 자료를 모으는 외에 알려지지 않은 비화를 증언해 줄 옛날 사람을 만나는 게 큰 일”이라는 그는 “이 나이에 다리품 팔아 이곳저곳을 전전하는 것이 고충이라면 고충”이라고 말한다. 컴퓨터로도 집에서 자료 검색을 할 수 있으나 워낙 검색료가 비싸 엄두를 못낸다.“경기가 좋았을 때 같으면 출판사에서 경비를 다발로 주었을 테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다.”고 한다.그가 작년도 세무소에 신고한 수입총액은 500만엔쯤.“잘 나갈 때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입으로 ‘거지’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그는 지금 자료수집 중인 책을 쓰게 되면 150만엔쯤의 인세 수입을 올려 “당분간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빙긋 웃는다. “우리처럼 400자 원고지에 글을 써서 1장당 얼마에 팔아 살아가는 프리 라이터를 자학적으로 ‘100엔 라이터’라고 부른다.”는 스즈키는 “이 직업은 50살 넘으면 힘들어서사실상 생명이 끝난다.”고 손을 저었다.
  • 송두율 파문 /북한학계 ‘송두율 쇼크’-주체사상 관점 ‘내재적 접근법’ 논란

    송두율 교수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자 국내 북한학계에서 주요한 연구방법론으로 활용되고 있는 내재적 접근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대 사회학과 강정구 교수는 “내재적 접근은 학문 연구의 기본 전제인 만큼,송 교수가 설사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라 하더라도 용도폐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어 “최근 북한 연구는 계급,성별,의식 등 각론으로 발전한 상태라 진보 진영과는 달리 학계에는 타격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강대 정치학과 김영수 교수는 “내재적 접근법은 기본적인 인식론에 해당하지 구체적인 사회과학적 방법론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송 교수 개인의 문제로 북한 학계가 이데올로기적으로 흔들릴 수준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학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세종연구소 정성장 연구위원은 “보수 우익 세력이 이번 일을 계기로 진보 학계를 비난하는 ‘매카시 열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내재적 접근법60년대 서독 프랑크푸르트학파 학자들이 칸트의 내재적 비판적 인식론을 사회주의 국가 분석 방법론으로 처음 활용했다.송 교수는 이를 북한 사회 분석틀로 국내에서 소개했다.이 접근법은 북한을 볼 때 ‘외재적’인 자본주의 시각이 아닌,북한에 ‘내재’된 사회주의와 주체사상의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프로야구/SK ‘가을잔치’ 합류

    SK가 창단 이후 4년만에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고 삼성은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물가물해졌다.이승엽(삼성)은 4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며 아시아 홈런 신기록(56호) 수립에 단 2경기를 남겼다. SK는 30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트래비스 스미스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를 5-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시즌 65승63패3무를 마크한 4위 SK는 5위 한화가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64승(63패5무)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SK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쥔 것은 지난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막차로 ‘가을잔치’에 합류한 SK는 4일부터 기아·삼성 가운데 한 팀과 3전2승제로 준플레이오프를 펼친다.지난달 13일 이후 14경기에서 무려 12승1패(1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한화는 믿었던 에이스(15승) 이상목이 일찍 무너지면서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접었다. SK 선발 스미스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을 4강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시즌 7승째. LG는 잠실에서 8회말 2사 만루 때 이종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아 갈길 바쁜 삼성의 발목을 5-4로 잡았다.이로써 3위 삼성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기아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져야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에 1개만을 남긴 이승엽은 지난 8월9일 난투극의 맞상대였던 서승화를 맞아 첫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뽑아 기대를 모았으나 3회 삼진,5회 우익수 희생플라이,7회 좌익수플라이,9회 볼넷 등 홈런 없이 3타수 1안타로 물러났다.이승엽은 1일 기아(광주),2일 롯데(대구)와의 경기를 남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잠자리채 경보

    ‘이승엽의 홈런성 타구를 잠자리채로 걷어낸다면.’ ‘국민타자’ 이승엽(27·삼성)의 홈런포가 29일 현재 3경기째 침묵한 가운데 그의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6호) 공을 건지기 위해 잠자리채와 뜰채 등으로 ‘무장’한 관중이 삼성경기가 열리는 구장마다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관중이 잠자리채 등으로 이승엽의 타구를 낚아챌 경우 홈런 여부를 둘러싼 판정 시비 등 돌발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요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태다. 최근 자주 눈에 띄는 길이 2∼3m의 장대를 이용한 잠자리채와 뜰채 등을 들고 야구장에 입장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미국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도 이를 막는 규정은 없다.다만 미국 대학야구나 풋볼 경기때 안전상의 이유로 대학측에서 이를 규제하는 경우가 있을 뿐이다. 야구규칙 3조 16항은 “타구 또는 송구에 관중의 방해가 있을 때 방해와 동시에 볼데드가 되며 심판은 방해가 없었다면 경기가 어떤 상태가 됐을까를 판단해 볼데드 뒤의 조치를 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펜스 근처에서 잠자리채 등으로 홈런성 타구를 낚아챘을 때 심판의 전적인 재량으로 홈런 여부를 가린다는 얘기다. 그러나 빨랫줄 타구 등으로 심판의 판정 자체가 애매할 경우 거센 항의는 물론 관중의 동요를 부를 우려가 없지 않다. 지난 5월20일 LG-현대의 잠실경기 8회 2사 1·2루때 LG 최동수의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관중이 손으로 잡았다.관중의 방해가 없었다면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을 상황이지만 심판의 판정으로 2루타가 인정돼 1루 주자는 홈을 밟지 못했고,결국 LG는 홈팬의 방해로 패한 셈이 됐다. 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1996년 뉴욕 양키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당시 양키스 데릭 지터가 우익수 깊숙한 타구를 날렸을 때 상대 토니 타라스코가 펜스에 붙어 공을 잡으려 했으나 12살 꼬마팬이 글러브로 공을 낚아챘다.우익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임에도 리치 가르시아 심판은 홈런을 선언했고,후에 오심으로 판명났다.양키스는 연장전 끝에 승리했고,월드시리즈에서 우승까지일궈냈다. 이처럼 잠자리채 등으로 인해 이승엽의 홈런과 첨예한 승부가 단숨에 반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정금조 KBO 운영팀장은 “잠자리채 등으로 경기의 순조로운 진행을 방해할 가능성은 있지만 뚜렷한 규제 방안은 없다.”면서 “현재 홈 구단이 이같은 경기 방해와 불상사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삼성과 시즌 마지막 2연전을 치르고 있는 LG도 29일 4개 중대(480여명) 규모의 경찰 병력을 요청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이 끝내 홈런을 때리지 못하자 흥분한 관중이 물병 등을 그라운드 안으로 집어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승리 대명사 ‘BK’/3경기 연속구원… 시즌9승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구원승을 일궈내며 팀을 포스트시즌 문턱으로 견인했다. 김병현은 24일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 구원등판,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보스턴은 10회말 선두타자 데이비드 오티스가 왼쪽 담장(그린 몬스터)을 훌쩍 넘는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켜 6-5로 승리했다.이로써 김병현은 10일 만에 시즌 9승(10패16세이브)째를 따내며 방어율도 3.27에서 3.22(이적 후)로 낮췄다.또 7경기 연속 무실점과 12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의 그래디 리틀 감독은 2-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토드 워커의 극적인 3점포로 5-5 동점을 이루자 연이틀 승리를 지킨 김병현을 10회 마운드에 올렸다.네번째 투수로 나선 김병현은 선두타자 B J 서호프를 우익수 플라이로 간단히 잡은 뒤 앞선 2회 3점포를 쏘아올린 루이스 마토스를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김병현은 다음 잭 커스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브룩 폴다이시에게 볼카운트 0-3으로 몰렸지만 결국 2루수 앞 땅볼로 요리,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김민수기자
  • 고이즈미 2기내각 “우향우”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22일 다니가키 사다카즈 국가공안위원장을 재무상에 기용하고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다케나카 헤이조 금융·경제재정상을 유임시키는 집권 2기 개각을 단행했다. 각료 17명 가운데 유임 6명,신임 11명으로 대폭 물갈이된 새 내각에는 11월 총선을 겨냥,유권자에게 인기있는 젊은 인사들이 대거 기용됐다. ●경제,외교안보 기존 노선 유지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공교롭게도 463엔이나 추락,1만 4750.10엔에 마감하는 급랭장세를 보였다.엔화가 달러당 111엔대까지 치솟은 엔고(高)에 기인한 하락이라고는 하지만 다케나카 금융·경제재정상이 유임할 것이라는 소문도 하락세에 적잖이 기름을 끼얹었다.그의 유임으로 긴축재정,금융쇄신을 근간으로 한 구조개혁이 후퇴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이날 ‘주가급락’으로 응수했다.가와구치 외상의 유임은 예상밖이지만 다케나카의 유임과 더불어 경제,외교안보는 기존 노선을 바꾸지 않겠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뜻이 읽힌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내 실력자를 기용하지 않고,민간인인 가와구치 외상을 그대로 둠으로써 외교는 총리 관저 주도로 챙기겠다는 의미도 숨어 있다.정가에서 ‘사실상의 외상’으로 불리는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유임)과 고이즈미 총리 두 사람의 뜻대로 외교정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정책과 관련,온건파인 후쿠다 관방장관과 대립해오던 강경파 아베 신조 관방부장관이 간사장으로 가게 됨으로써 강경일변도인 일본의 대북 대응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모임에서는 ‘납치문제 해결 없이 북·일 국교정상화 없다.’는 정부 방침이 완화되지 않는가 하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새 내각에는 보수우익 인사들이 대거 들어왔다. 지난 5월 “창씨개명은 한국인이 원한 것”이라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아소 다로 자민당 전 정조회장이 총무상으로 기용됐다.나카가와 쇼이치 경제산업상은 ‘납치의원연맹’ 회장으로 대북 강경발언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자유당 출신으로 자민당으로 이적해온 고이케 유리코 의원도 우익성향으로 분류된다. 유임된 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까지 합치면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신우익 세력의 등장,원로의 퇴장이라는 세대교체가 이번 개각의 특징 중 하나이다.이들의 전면배치로 “마지막 금기인 개헌논의가 정부 주도로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젊어진 내각,선거용 분석도 고이즈미 총리를 포함,내각 18명의 평균 연령은 59.3세로 크게 낮아졌다.40∼50대가 7명,40대만 3명이 입각했다. 11월 중의원 선거와 내년 여름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겨냥,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의 장남 이시하라 노부테루 국토교통상,나카가와 경제산업상,고이케 환경상 등 ‘젊은 비주얼 각료’의 포진으로 30∼50대 부동층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고이즈미 총리가 자신이 속한 모리파에서 3명,자민당 총재선거에서 2위를 한 가메이 시즈카 의원의 파벌에서 3명,최대 파벌인 하시모토파에서 2명을 기용한 것은 파벌을 안배한 인사로 분석된다. marry01@
  • 새 내각 인사 면면/대북 강경파 다수 입각

    새 일본 내각에는 대북한 강경입장을 취해온 각료들이 다수 가세했다.지난 주말 49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 부장관을 자민당 간사장에 전격 발탁하면서,내각 쪽에도 그와 코드를 맞출 수 있는 인맥들의 포진이 점쳐졌다.아베 신임 간사장은 작년 9·17 북·일 평양 정상회담에 참석한 이후 일관되게 대북 강경노선을 걸으며 일약 차세대 선두주자로 부상한 인물. 아베 간사장과 주파수가 맞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방위청 장관은 유임됐다.그는 대북 선제공격론을 거침없이 얘기하고,미사일방어(MD) 체제 도입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간헐적으로 대북한 강경 메시지를 전달해온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성 부대신이 오키나와·과학기술 담당상으로 입각했다.모테기 상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북한 경제제재 강화 필요성을 역설해왔다. 여성 각료로 환경상에 임명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의원도 무척 보수적이다.그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글 등을 통해 “대북한 경제제재는 식량봉쇄부터 송금 정지,선박 검사 등이 있으며 서서히 압력을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외 한국과 좋지 못한 인연을 맺고 있는 각료들도 새 내각에 진입했다.아소 다로(麻生太郞) 신임 총무상은 지난 6월 자민당 정조회장 때 ‘식민지 시절 조선인이 원해서 창씨 개명을 했다.’는 식의 발언으로 한국민의 정서를 자극한 적이 있다.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신임 경제산업상은 우익단체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후원한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인 ‘역사교과서를 생각하는 모임’의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도쿄 연합
  • 탈북자지원 獨의사 폴러첸/ 경찰청국감 증인 출석

    탈북자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사진·45)씨가 오는 23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 때 일반증인으로 출석키로 해 주목된다. 출석이유는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 도중 국내 우익단체와 북한 기자단간의 물리적 충돌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당시 상황과 북한 인권상황을 증언하기 위해서다.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이 그를 일반증인으로 신청했다.현재 미국 체류 중인 그는 이 의원측과의 사전접촉에서 증인출석에 동의했다.이에 따라 그가 경찰청 국감장에서 쏟아낼 발언 내용이 주목된다. 그는 한국정부가 북한 인권문제 해결에 미온적이라며 노무현 정권 교체의 필요성과 국정원내 북한요원 침투설 등을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하는 등 독특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터라 남·북한 관계에 대해 어떤 돌출발언을 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폴러첸씨외에 유니버시아드 폭력사태와 관련,북핵저지 시민연대 대표와 민주참여연대 대표,예비역대령연합회 운영위원 전정환씨 등 4명도 일반증인으로 의결돼,폭력사태를 일으킨 북한 기자단의 사과없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한 것 등을 두고 뜨거운 공방이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령 20000호에 부쳐 / 처음처럼 하겠습니다

    대한매일이 2003년 9월9일 지령 2만호를 기록합니다.지령 2만호를 맞는 이 아침,우리는 대한매일이 걸어 온 지난날을 돌아보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솔직히 대한매일의 지난날은 영욕이 엇갈린 역사입니다.대한매일의 지령은 대한매일신보와 서울신문의 지령을 계승했습니다. 1904년 배설·양기탁·박은식·신채호 등 선각자들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는 언론학자들이 “가히 전설적인 신문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대한제국 말기 우리 민족의 구심점이었습니다.최초의 시민운동이라 할 애국적인 국채보상운동과 항일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의 실질적인 본부 역할을 하면서 항일운동을 확산시키고 민족의 입장을 대변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이었습니다. 한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국한문,한글,영문판(Korea Daily News) 세가지 신문을 동시에 발간했고 발행부수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당시 발행되던 다른 신문의 발행부수를 모두 합쳐도 대한매일신보의 발행부수(약 1만부)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였다고 합니다. 대한매일신보를 강탈해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를 발간한 일제가 패망한 1945년,서울신문은 매일신보의 시설을 흡수해 창간되면서 대한매일신보의 지령을 이어 받았습니다.3·1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두사람(오세창 사장,권동진 고문)과 당시 문단의 원로이자 소설 ‘임꺽정’의 작가인 홍명희(고문) 등이 서울신문 창간에 참여했습니다. 서울신문은 1968년 모든 기사와 제목을 한글로 쓰기 시작했을 만큼 한글전용과 신문말 다듬기에 선구적 역할을 했습니다.서울신문의 신문말다듬기를 통해 만들어진 새 말 가운데는 ‘사재기’등 요즘 널리 쓰이는 것이 많습니다.상업주의와 선정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어느 신문보다 재벌의 잘못된 행태를 비판하는데 과감했습니다.문화예술 활동 지원에도 앞장섰습니다.서울 세종로의 이순신 장군 동상을 비롯,애국선열 동상 15기를 건립했고,금이 간 보신각 종을 새로 만들어 제야의 종소리가 계속 울리게 했습니다.언론환경의 변화에 따라 컴퓨터 조판시스템을 가장 먼저 도입한 것도 서울신문입니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4·19때 성난 시위대에 의해 사옥이 불타는 오욕의 역사도 지니고 있습니다.해방후의 좌우익 대립,군사독재 등을 거치면서 지면과 논조가 굴절되고 권언유착의 폐습에 물들었던 것이 숨길 수 없는 사실입니다.한국 제도권 언론이 자의든 타의든 빠져들었던 곡필의 역사에서 선두에 섰던 적도 있습니다. 이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통절한 반성을 바탕으로 1998년 서울신문은 대한매일로 이름을 바꾸었고 2002년 사원들이 최대주주가 되는 민영화를 이룩해냄으로써 소유형태에 있어서도 완전한 독립언론으로 탈바꿈했습니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국민의 신문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민영화 이후 대한매일은 온건합리주의 개혁노선을 지향하며 민족문제와 남북 공동체 회복,인권,시민의 권리 신장,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진취적인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내년이면 창간 100주년을 맞는 대한매일은 이처럼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항상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지령 2만호를 맞는 이 아침에도 우리는 지난날을 교훈 삼아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옷깃을 여밉니다.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매일신보의 창간 정신을 되새기면서 시대정신을 이끄는 신문을 만들고자 합니다. 북한 핵 문제로 인해 6자회담이 열리고 있는 오늘의 상황은 일본이 세력을 확장하며 서구 열강들이 앞다퉈 아시아를 넘보던 100여년전의 상황과 매우 흡사합니다.대한매일은 대한매일신보가 그랬듯이 민족의 앞날을 먼저 생각하는 신문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새로운 시대의 동인을 먼저 읽고 사상의 자유로운 시장기능을 수행하면서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이 있는 신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무한경쟁의 신문시장에서 상업주의나 자사이기주의에 휩싸여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독자의 입장에서 뉴스를 판단하겠습니다.독자가 참여해 독자가 신문을 만드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신문이 될 것입니다. 임영숙 주필 ysi@
  • 우익단체 또 인공기 훼손

    집회 도중 인공기 훼손을 막으려는 사복경찰을 집단폭행해 물의를 빚은 우익단체 회원들이 5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위 도중 인공기를 찢고 불태웠지만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반핵반김 국민대회 청년본부등반북 우익단체 회원 4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집회를 갖고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반북회견장 충돌사태에 대한 북한측의 사과와 정부의 대북유화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철완 BK/ 3연속 구원쇼 올시즌 8승째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3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김병현은 4일 US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구원 등판,2이닝 동안 2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연장에서 점수를 빼낸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8승(9패12세이브)째를 기록했고,방어율도 3.65에서 3.55로 좋아졌다. 김병현은 2이닝 동안 30개의 공을 뿌려 이중 20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보스턴은 4-3으로 앞선 8회말 팀린이 뼈아픈 동점포를 허용한 뒤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상승세의 김병현을 9회 마운드에 올렸다. 2일 구원승과 3일 세이브에 이은 사흘째 등판이지만 김병현은 상대 선두타자인 카를로스 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상대 주포 프랭크 토머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데 이어 4번타자 매글리오 오도네스에게 다시 좌익선상의 2루타를 허용,패전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1루 대주자 애런 로완드가 무리하게 홈까지 파고들다 태그 아웃돼 지옥의 문턱에서 벗어났다. 김병현이 계속된 2사 3루에서 윌리 해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치자 보스턴은 연장 10회초 데이비드 오티스가 극적인 1점포를 뿜어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힘을 얻은 김병현은 10회말 선두타자 폴 코너코에게 큼직한 타구를 맞았지만 좌익수 매니 라미레스가 펜스 가까이서 잡아냈고 이어 호세 발렌틴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지막 조 크레드가 친 공을 우익수 게이브 케플러가 펜스에 바짝 붙어 잡아내 힘겹게 승리했다. 김민수기자
  • 히스토리채널, 작가 조정래 다큐

    히스토리채널은 작가 조정래씨로부터 ‘태백산맥’을 처음 발표한 1983년부터 지금까지 20년간 계속돼온 집필활동과 그 뒷얘기를 직접 듣는 ‘다시 읽는 역사,호외’를 4일 밤 12시(재방 7일 오후 6시)에 방송한다. 1989년 완간된 ‘태백산맥’은 그해 문학평론가 48인이 뽑은 ‘80년대 최대의 문제작’으로 꼽혔다.완간된 지 5년만에 450만권이 팔렸고 지난달까지 판매 부수 880만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조씨는 이 작품 때문에 보수우익 단체의 협박전화에 시달렸고 지난 96년에는 유서를 쓰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지난 94년 논란이 되었던 ‘태백산맥의 이적성’ 고소·고발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소유예 상태로 남아 있어 이념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서울도심 보수단체·경찰 몸싸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우익단체의 반북집회 도중 인공기를 훼손하려는 주최측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반핵반김국민대회 청년본부와 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우익단체 회원 400여명은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집회를 갖고 대구 반북 기자회견장 충돌사태에 대한 북한정부의 사과와 북한기자의 사법처리를 수사당국에 요구했다. 집회 시작 30분 만인 4시30분쯤 우익단체 회원들이 가로 3m,세로 2m짜리 인공기 1개를 찢으려 하자 서울 종로경찰서 동부지구대 소속 김모(30) 순경이 사복 차림으로 인공기를 빼앗으려고 단상으로 뛰어들었다.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김 순경을 붙잡아 넘어뜨리고 주먹과 발로 구타했고 경찰이 분말소화기를 뿌리며 제지하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인공기를 불에 태우면 방화,폭행 등으로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처벌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경찰은 집시법상 ‘미신고 집회용품 반입 금지’ 규정을 적용,주최측이 몰래 가져온인공기를 압수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만경봉호 니가타항 출항

    |도쿄 연합|북한 화물·여객선 만경봉 92호가 26일 오후 7시 정박 중이던 일본 니가타(新潟)항을 떠나 원산(元山)으로 향했다. 만경봉호는 애초 이날 오전 10시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실시된 일본 정부의 항만국 통제(PSC) 검사에서 5개 항에 걸쳐 안전상의 미비점이 지적되는 바람에 출항이 9시간 정도 지연됐다. 만경봉호는 이날 오전 팩시밀리로 일본 당국에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시정계획서를 제출하면서 니가타현(縣)측에 접안 허가를 오후 4시까지 연장해 주도록 요청한 데 이어 오후 들어 다시 6시,7시로 3차례에 걸쳐 접안허가 연장을 요청했다. 이날 만경봉호 주변에는 우익단체 등의 시위에 대비,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으나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 [씨줄날줄] 조선인 학살

    “불이야.”하는 소리가 들렸다.그때 조선인 15명이 권총을 들고 왔다는 소문이 퍼졌다.그날 밤은 아무도 잠을 자지 못했다.불을 피우고 망을 보았다.끝내 조선인은 오지 않았다.그 다음날 조선인이 학살됐다는 얘기가 있어 친구와 함께 보러 갔다.가보니 길가에 두명이 죽어 있었다.일동은 만세를 불렀다.‘대지진 조난기’에 나오는 일본 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글이다.대지진 조난기는 1923년에 발생한 관동대지진 때 일본 학생들이 남긴 기록이다.많은 글에 생생한 조선인 학살 목격담이 담겨 있다. 일본인들은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關東)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진도 7.9)의 혼란 속에 한국인들을 집단 학살했다.일본은 사회불안과 대지진이 겹친 위기를 조선인을 희생양으로 넘기려 했다.일본 당국은 ‘조선인 폭동이 일어났다.’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약을 푼다.’는 등의 거짓말을 조직적으로 퍼뜨렸다.간토지역에 3600여개의 자경단이 삽시간에 만들어졌다.일본인들은 사살·교살 등 갖가지 방법으로 학살을 자행했다.조선인 학살은 일본의 반인륜적잔혹함을 잘 보여준다.신원이 확인된 조선인 학살자만 6400명을 넘었다.희생자가 2만명에 이른다는 추산도 있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그동안 책임을 회피해 왔다. 일본의 책임회피는 과거사 왜곡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런데 일본 변호사연합회가 25일 관동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을 사죄하라는 내용의 권고서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에게 보냈다.권고서는 조선인 학살사건은 ‘조선인 폭동이 일어났다.’는 국가의 허위정보가 유발한 것으로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관동대지진 80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의 공적 기관이 일본 정부의 책임과 사죄를 요구했다. 일본 정부는 변호사연합회의 권고대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지 않으면 안 된다.그래야 억울한 원혼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변호사협회의 지적대로 일본사회에는 뿌리깊은 민족차별이 존재하고 있다.일본의 우익세력들이 최근에는 조총련을 위협하고 있다.우익단체들이 조총련 지방본부와 금융기관에 폭발물을 설치하거나 총격을 가하는사건이 벌어지고 있다.일본과의 마음의 거리는 아직도 먼 것 같다. 이창순 논설위원
  • 북측주장과 남측 반론 / 北 “훈련장에 멸공방송車” 南 “불순분자 침입 불가능”

    북한 주장의 ‘실체적 진실’은 무엇인가. 대구유니버시아드에 참가 중인 북한은 보수단체의 계속된 시위와 외부인의 응원단 숙소 침입 등 두가지 문제를 추가 제기하면서 ‘철수’를 시사했다. 북한은 “우익보수분자들이 방송차까지 동원해 우리를 또다시 마구 헐뜯었다.”고 말했다.이 주장은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내용은 대체적으로 맞다.그러나 “이를 방치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이 “훈련 중인 북한 선수단과 거의 동시에 이들을 발견해 즉시 방송과 유인물 배포 등을 중단시켰다.”고 반박했다. 26일 오전 11시35분쯤 주경기장 주변에서 새일중앙교회 멸공진리회 소속 전도사 김정윤(41)씨 등 3명이 1톤 냉동탑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북한공산당은 반드시 무력 남침한다.” “하나님의 역사로 멸공,북진통일된다.” “북한선수 돌아가라.”는 등의 방송을 했고,비슷한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마침 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연습 중이던 북한 마라톤 선수들은 이에 항의해 연습을 중단했다.경찰은 김 전도사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여부 등경위를 조사 중이다. ●10원짜리 동전·화투도 트집 둘째로 북한은 “응원단 숙소인 대구은행 연수원에서는 침실에 침입해 사품을 뒤지고 금전과 여성들을 희롱하는 불순한 글들,그리고 화투짝을 트렁크와 침대 속에 밀어넣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수원 관리를 책임진 대구시는 “북측이 지난 24일 0시40분쯤 “10원짜리 동전 1개와 침실 구석에서 화투 3장,‘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는 류시화 시인의 연시가 인쇄된 A4 용지 등을 발견해 우리측 연락관을 통해 이의를 제기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도 ‘금생공상반생사여공(今生共相伴生死如共·지금 살아서도 같이 하고 죽어서도 같이 한다.)’이라는 글귀가 적힌 종이 쪽지가 발견돼 북측이 항의했다. ●“前투숙객이 두고간것 해명” 이에 대해 대구시는 “은행 직원들의 연수뿐 아니라 외부 기관에 임대해주기 때문에 종전 연수원을 사용한 사람들이 두고 나온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난 23,24일 북측에 이미 이해시켰는데 느닷없이 다시 문제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류시화 시인의 시는 2000년 7월20일자로 프린트된 것으로,글씨가 적힌 종이는 오래돼 누렇게 빛이 바래 북측이 주장한 것처럼 ‘불순분자의 침입해 의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또 “숙소 내부와 울타리 주변,반경 2㎞ 이내 등을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경찰과 군이 24시간 경비하고 있어 불순분자의 침입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당국은 북한이 침입증거를 제시하면 즉각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 북한기자는 한 술 더떠 “어느 방에서는 여성 응원단원의 가방을 뒤져 사진기로 속옷을 찍은 뒤 이를 현상해 놓아두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구 황경근 박준석 이창구기자 kkhwang@
  • 국제 플러스 / 日우익 9명 센카쿠열도 상륙

    |도쿄 AFP 연합|일본 우익단체 회원들이 25일 일본과 중국간 영토분쟁이 빚어지고 있는 동중국해의 센카쿠열도(尖閣諸島)에 상륙했다고 일본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일본 청년협회 회원 9명은 이날 아침 7시4분 센카쿠열도에 상륙,그곳에 약 5시간 가량 머물렀다고 해안경비대는 말했다.해안경비대 관리는 “이들 9명은 이 섬에 있는 등대 보수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센카쿠열도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이시가키항에서 어선을 빌려 24일 밤늦게 출발했다.”고 전했다.
  • 日우익 ‘만경봉호 입항’ 테러위협

    도쿄 연합|25일로 예정된 만경봉-92호의 니가타(新潟) 입항을 앞두고 일본의 우익단체가 이에 항의하며 테러 위협을 해와 일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건국의용군 조선정벌대’소속을 자처하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23일 밤 아사히(朝日)신문 도쿄(東京) 본사와 요미우리(讀賣)신문 도쿄본사,산케이(産經)신문 오사카(大阪)본사 등에 전화를 걸어 “조총련 하카다(博多) 본부와 조긴(朝銀) 니시(西)신용금고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걸어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괴한은 또 “오카야마(岡山)역전에 있는 조긴 본점에도 총격을 가했다.”면서 “이는 무법국가의 선박이 들어오는 데 대한 항의”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후쿠오카(福岡)현 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조총련 후쿠오카 지부가 들어 있는 건물 부근과 조긴 니시신용금고 건물 근처에서 직경 10㎝,높이 40㎝가량의 보온병처럼 생긴 물건에 전선이 달린 수상한 물체를 각각 1개씩 발견했다. 오카야마 역전에 있는 조긴 니시신용조합 본점 1층 입구 유리문에서도 총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직경 3㎝가량의 구멍이 발견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