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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부상 굿바이”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시원한 2루타로 부상 탈출을 알렸고, 미국프로야구의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8일 지바의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7-1로 앞선 4회 2사에서 우익선상을 흐르는 깨끗한 2루타를 뽑았다. 지난달 28일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서 연습 도중 외야 펜스에 부딪혀 목과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던 이승엽은 이날 5경기 만에 첫 출장해 첫 안타로 부상 후유증을 털었다. 전날 팀 자체청백전에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이날 1회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4-1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가 이어지면서 첫 득점도 기록했다. 이승엽은 4회 2루타까지 보태 이날 3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율을 뽐냈다. 롯데가 8-7로 승리. 한편 ‘제2의 이치로’ 추신수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장,1회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저마노를 2점포로 두들겨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1점포에 이어 다시 시원한 2점포를 뿜어내며 2타수 1안타 2타점. 파워와 빠른 발, 강한 어깨 등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춰 ‘시애틀의 희망’으로 떠오른 추신수는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려 빅리그 조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LA 다저스의 최희섭은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6회 2사 2·3루에서 1루 강습 안타로 첫 타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이날 3타수 1안타를 포함해 시범경기 통산 8타수 3안타, 타율 .375를 마크했다. 김선우(워싱턴 내셔널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등판,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냈지만 뼈아픈 2점포를 포함해 3안타 1폭투 2실점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구대성 완벽投·추신수 홈런

    [MLB] 구대성 완벽投·추신수 홈런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출장,‘코리안 데이’를 연출했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무쇠팔’ 구대성(36·뉴욕 메츠)은 7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스플릿스쿼드’로 치러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3-2로 크게 앞선 5회 등판,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미국 첫 공식 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과시한 구대성은 좌완 셋업맨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개막 25인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그러나 한솥밥 서재응(28)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5안타 3실점했다. 지난 2일 팀 자체청백전에서 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던 서재응은 시범 첫 등판에서 부진, 빅리그 잔류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부산고 선후배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예비 빅리거’로 주목받는 백차승(25)과 추신수(23)는 투타에서 맹활약, 빅리그 진입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승을 신고한 백차승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2로 뒤진 3회 첫 등판,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5-2로 승부를 뒤집은 6회초 수비 때 스즈키 이치로 대신 우익수로 투입된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랜디 윌리엄스의 가운데로 흐르는 4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는 통쾌한 홈런포를 신고했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시원한 대포로 장식한 것. 추신수는 6-6이던 연장 10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이날 2타수 1안타를 포함, 시범 2경기에서 타율 .333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시범 첫 등판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부활에 청신호를 밝혔던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번째 등판에서 1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제구력 난조로 볼넷 3개와 1안타로 2실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계륵’ 박찬호 “먹튀 쯤이야”

    ‘계륵 VS 먹튀.’ ‘계륵’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 첫 등판에서 ‘먹튀’ 호세 리마(33·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충돌한다.5일 텍사스-캔자스시티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것. 공교롭게도 둘은 비슷한 나이에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닮은 꼴’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박찬호는 올해가 텍사스에서 재기를 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지난 2002년 5년간 무려 6500만달러(650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에 입성했지만 지난 3년간 거둔 승수는 고작 14승. 초라한 성적 탓에 현지 언론과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지만 정작 텍사스 구단은 그의 엄청난 연봉에 발목이 잡혀 방출조차 할 수 없어 ‘계륵’ 신세였다. 구단은 올시즌도 박찬호가 5인 선발진에 들지 못할 경우 내년까지 남은 2000만달러의 연봉을 버린 셈치고 박찬호를 내쫓겠다고 공언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박찬호로서는 반드시 부활 가능성을 보여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리마도 마찬가지.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98년 16승에 이어 99년 무려 21승을 쌓으며 지난 2000년 3년간 연봉 2000만달러의 FA 잭팟을 터뜨렸다. 그러나 리마는 이후 2003년까지 시즌 8승 이상을 거두지 못하는 2류 투수로 전락, 대표적인 ‘먹튀’로 꼽혔다. 올해 간신히 캔자스시티와 1년 계약에 성공했지만 호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 박찬호처럼 시범경기를 맞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편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26)은 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 첫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등판,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로 막았다.3회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제이슨 바틀렛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뒤 마이클 라이언과 루 포드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 한층 좋아진 구위를 과시했다. 반면 마이너리그로 떨어진 김선우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2와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박찬호 킬러’ 게레로 MVP

    게리 셰필드(36홈런 121타점, 뉴욕 양키스)도,‘타점기계’ 매니 라미레스(43홈런 130타점)도,‘슈렉’ 데이비드 오티스(41홈런 139타점·이상 보스턴 레드삭스)도 아니었다.‘괴물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28)가 이들 맞수를 제치고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팬들에게 ‘박찬호 킬러’로 잘 알려진 애너하임 에인절스의 우익수 게레로는 17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28표 중 21표를 포함, 모두 354점을 얻어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애너하임에서 활약한 게레로는 리그 이적 첫해 MVP를 수상한 4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프랭크 로빈슨(66년·볼티모어 오리올스)과 딕 앨런(72년·시카고 화이트삭스), 윌리 에르난데스(84년·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리그를 바꾼 첫 해 MVP로 뽑혔었다. 애너하임 선수론 돈 베일러(79년) 이후 25년 만이며,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는 조지 벨(87년·토론토)과 새미 소사(98년·시카고 컵스), 미겔 테하다(2002년·오클랜드)에 이은 4번째. 게레로에겐 내셔널리그에서 4년 연속 MVP를 독차지한 ‘살아 있는 전설’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피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96년 몬트리올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뒤 올시즌 5년간 7000만달러의 몸값으로 이적한 게레로는 타격 3위(타율 .337)와 홈런 4위(39개), 타점 4위(126타점) 등 불방망이로 팀의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디비전 시리즈] ‘밤비노의 저주’ 올해는 풀리나

    보스턴 레스삭스가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문턱에 올라섰고,뉴욕 양키스는 연장 혈투끝에 기사회생했다. 보스턴은 7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8-3으로 눌렀다.2연승을 거둔 보스턴은 남은 3경기중 1경기만 잡으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7회초 1사 2·3루에서 주포 매니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한 보스턴은 9회 1사 1·2루에서 트롯 닉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올랜도 카브레라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사투끝에 미네소타 트윈스를 7-6으로 따돌리고 1승1패를 만들었다. 양키스의 간판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홈런과 연장 동점타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팀을 연패의 위기에서 구했다. 로드리게스는 5-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연장 12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조 나단으로부터 극적인 동점 2루타를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계속된 2사 만루에서 마쓰이 히데키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데릭 지터를 홈으로 불러들여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2세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의 호투와 홈런 4방으로 포스트시즌 징크스에 시달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9-3으로 제압,보스턴과 함께 ‘와일드카드 돌풍’을 예고했다. 선발 클레멘스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6볼넷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을 담당했다.휴스턴은 이날 팀 역사상 포스트시즌 최다득점까지 기록,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희섭·승엽, 美·日서 나란히 2루타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시원한 2루타로 이적 후 첫 타점을 기록했다.이승엽(28·일본 롯데 마린스)도 10경기만에 2루타를 터뜨리며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4회말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LA는 필라델피아에 줄곧 앞선 끝에 6-3으로 승리,최희섭의 타점은 결국 결승 타점이 됐다.볼넷 1개를 포함,3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도 .270으로 끌어올렸다.다저스는 오달리스 페레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를 6-3으로 누르고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은 같은 날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3-0으로 앞선 6회초 1사1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2루타를 뽑아냈다.1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이승엽은 앞서 2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호리 고이치의 홈런때 득점도 1개 보탰다.롯데는 선발 오노 신고가 니혼햄의 타선을 산발 4안타로 틀어막아 5-0 완승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희섭, 홈구장 첫출장 1안타 1득점

    ‘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안방 첫 경기에서 2루타를 작렬시키며 홈팬들에게 화끈한 ‘전입 신고’를 했다. 최희섭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1개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타율도 .270에서 .271로 약간 올렸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성공적인 LA 데뷔전을 가진 최희섭은 4일 피츠버그전에서는 상대 투수가 좌완이 나선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최희섭은 이에 분풀이라도 하려는 듯이 초반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 투수 조시 포그의 4구째 낮은 공을 통타,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며 담장까지 굴러가는 시원한 2루타를 뽑아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이어 후속 타자인 호세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팀의 1-0 리드를 손수 만들었다. 이후 4회와 6회에 각각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희섭은 8회 좌완투수 마이크 곤살레스가 등판하자 우타자 올메도 신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LA는 7이닝 1실점하며 10승(3패)째를 챙긴 선발 호세 리마와 1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지킨 ‘특급 마무리’ 에릭 가니에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에 2-1로 신승했다.이로써 3연승을 달린 LA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를 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희섭, 다시 1루수 경쟁 체제로

    최희섭(25·LA 다저스)이 2일 페트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에서 제외된 뒤 1-1로 맞선 9회초 2사에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올랐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이틀전 전격 트레이드된 뒤 첫 선발 제외.1루에는 전날 우익수로 뛴 숀 그린이 기용됐다.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은 “1루수에는 상대팀 선발이 우완일 때는 최희섭,좌완일 때는 그린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최희섭으로서는 반쪽짜리 1루수를 벗기 위한 주전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철완의 관록’ 송진우 8승投

    송진우(한화)가 현대를 재물로 3연승을 거두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클리프 브룸바(현대)는 홈런을 추가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송진우는 1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3볼넷으로 3실점했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시즌 8승(7패1세)째를 거뒀다. 한화는 이로써 4위 기아에 1승차,5위 SK에 승차 없이 뒤진 6위에 오르며 중위권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이날 경기는 지난 28일 대전 SK전에서 프로 첫 2500이닝 투구를 달성한 송진우의 ‘관록’과 7억 4000만원의 프로야구 최고 연봉자 정민태의 ‘몸값’ 맞대결로 진행됐다. 결과는 관록의 판정승.최고 구속은 시속 138㎞에 그쳤지만 송진우는 절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며 현대를 무력화시켰다. 한화 타선은 1회부터 정민태를 두들기며 ‘회장님’의 승리를 거들었다.한화는 0-1로 뒤지고 있던 1회말 고동진의 2루타와 이영우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뽑은 뒤,데이비스의 2루타에 이어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조현수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다시 2점을 추가하며 4-1로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다. 브룸바는 5회 송진우를 상대로 1점짜리 30호 홈런을 넘겼다.이로써 박경완(SK)을 제치고 9일 만에 홈런 단독 선두로 다시 올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김태균은 8회 1점 홈런을 때려내며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신인 조영민은 지난 20일 대구 삼성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1승6세).정민태는 5연패(4승11패). 선두 두산은 대구에서 6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5삼진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선발승(2승)을 거둔 신인 정재훈을 앞세워 삼성에 8-0으로 압승했다.2회 김창희의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선 두산은 6회 김창희의 2루타와 홍성흔 안경현 홍원기의 연속 안타를 묶어 3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광주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손인호를 앞세워 기아에 4-3으로 신승했고,LG는 잠실에서 SK를 6-1로 꺾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seoul.co.kr
  • [MLB] 이제부턴 ‘LA 빅초이’

    1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페트코파크.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4회 2사.LA 유니폼을 입은 최희섭(25)이 타석에 들어섰다.상대 선발투수의 3구째 높은 공이 홈플레이트로 파고든 순간 ‘딱’ 하는 소리가 경쾌하게 울리며 공은 빨랫줄처럼 우익수 옆을 빠져 나갔다.플로리다의 ‘빅초이’가 서부에 왔음을 알린 팡파르였다. ●시원한 2루타로 이적 신고 LA로 전격 트레이드된 최희섭이 이적 하루만에 출전한 첫 경기에서 2루타를 뿜어내며 ‘아메리카 드림’ 2탄을 화려하게 시작했다.LA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루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것.시즌 타율은 약간 오른 .271. 2-1로 앞선 4회 2사에서 2루타를 뿜어내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을 포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비록 팀은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아쉬움 없이 위력을 보여줬다. ●서부서 성공신화 다시 쓴다 플로리다는 최희섭과 우완 투수 브래드 페니,마이너리그 투수 빌 머피를 LA에 내주는 대가로 공격형 포수 폴 로두카와 외야수 후안 엔카르나시온,마무리 투수 기예르모 모타를 받았다.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 31일까지만 해도 최희섭의 최종 둥지는 안개 속에 가려 있었다.LA가 최희섭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닥터 K’ 랜디 존슨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쓸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온 것.하지만 존슨이 애리조나 잔류를 선언해 빅초이의 LA 정착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더구나 플로리다 시절 상대가 좌완 투수를 내보낼 때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전철도 되풀이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짐 트레이시 LA 감독이 이날 1루수 숀 그린을 외야로 돌리는 대신,최희섭을 1루수로 선발 기용했기 때문이다.변변한 1루수 경쟁자도 없을 뿐더러 팀이 왼손 거포에 목말라 했다는 점도 주전 1루수 낙찰 전망을 밝게 한다. ●100만명의 교민도 천군만마 100만명에 이르는 LA 교민도 천군만마.이들이 모두 팬클럽 회원이 되는 셈이다.박찬호도 LA 시절 홈에서 교민 5000여명의 응원속에 호투했다.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만큼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노려볼 만하다.최희섭은 “교민이 많은 LA에서 뛰게 돼 더 잘 된 것 같다.”면서 “필요한 타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박경완 28호 ‘꽝’ 선두복귀

    ‘포도대장’ 박경완(SK)이 28호 홈런을 때려내며 8일 만에 홈런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두산도 16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경완은 2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 상대 선발 문동환의 시속 127㎞ 짜리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비거리 115m.박경완은 이로써 지난 24일 문학 기아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브룸바(현대)를 1개 차이로 제치고 지난 20일 이후 8일 만에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팀은 이범호와 데이비스의 3점포 2개를 앞세운 한화에 5-7로 패했다.한화는 1회 이영우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이범호가 중월 3점 홈런을 작렬하고,5회에도 고동진의 우전 안타와 이영우의 볼넷에 이어 데이비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한화 선발 문동환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12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겨우 승리를 챙겼다.지난 6월 15일 대전 기아전 이후 2승(9패)째. 두산은 잠실에서 7회 장원진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롯데에 4-3,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이로써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갖지 못한 현대를 제치고 지난 12일 이후 16일,9경기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두산은 7회 홍원기의 볼넷과 전상열의 우익수 앞 안타에 이어 장원진의 중견수 오른쪽을 빠지는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4-3으로 뒤집었다.3위 삼성은 대구에서 7위 LG를 7-2로 가볍게 꺾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 현대에 1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경쟁에 불을 붙였다.LG는 5연패.삼성은 1회말 박한이 박종호 양준혁의 연속 안타와 진갑용 김한수의 사사구,강동우의 중전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마니아]‘물 오른’ 사회인야구

    영재사관학원팀이 위력적인 마운드와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영재사관학원은 25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야구협회장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쌍용자동차를 19대 1로 대파하고 춘계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정상에 등극했다. ●투타 안정이 우승 원동력 승부는 1회에 갈렸다.영재사관학원은 1회초 우익수방면 2루타를 친 진중윤에 이어 이민기·강내현이 볼넷으로 진루하며 맞이한 무사만루 상황에서 김영록과 이홍규의 적시타,최상도의 내야땅볼을 묶어 5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잡았다.델파이성우와의 준결승전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쌍용자동차의 선발 장철은 피로가 쌓인 듯 1회 5실점하며 마운드를 김정률에게 넘겨줬다. 쌍용자동차는 1회말 선두타자 이승현이 볼넷으로 진출하고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영재사관학원을 추격하지 못했다. 2회와 3회에서도 이같은 양상은 계속됐다.영재사관학원 진중윤은 2회와 3회에서 안타,홈런을 묶어 팀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주자가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도 돋보였다.팀의 중심타선으로 나선 박정훈,김영록,안상운,이홍규 등은 적시타,2루타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화끈한 공격력으로 3회까지 12대 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5회 공격에서 잠깐 주춤했던 영재사관학원은 6회초 진중윤이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치고 이어 강내현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치며 우승을 자축했다.7회에도 영재사관학원은 진중윤이 2루타를 치며 2점을 뽑아내 19-0까지 앞서 나갔다. 쌍용자동차는 19-0으로 뒤진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임병인이 영재사관학원 포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획득,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7이닝 동안 피안타 3개 1실점(비자책)의 막강한 투수력을 선보인 영재사관학원의 이태현·정봉무의 위력적인 투구 앞에서 쌍용자동차 선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경기결과에 대해 영재사관학원 김형진 감독은 “투타의 안정과 선수들의 단결이 이같은 결과를 이끌게 했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쌍용자동차의 김현 감독은 “마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전통의 강호 델파이성우와의 준결승에서 장철이 힘을 소진해 초반에 무너진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5타점을 올린 영재사관학원 진중윤은 이번 대회에서 12타수 7안타(0.583)를 기록,타격상과 타점상,대회MVP의 3관왕을 차지했다.4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낸 영재사관학원 선발 이태현은 2승을 챙기며 우수투수로 선정됐다. ●영재 독주 속 과열경쟁 부작용도 23∼25일 열린 이번 대회는 모두 8개의 사회인야구팀이 참가해 접전을 벌였다. 23일 경기에서는 조상제가 좋은 피칭을 보인 주택공사가 성남시청을 14대 7, 5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A조 준결승에 진출했다.같은 A조인 영재사관학원과 현대자동차의 경기에서는 부정선수를 출전시킨 현대자동차가 7대 0으로 몰수패 당했다. B조에서는 쌍용자동차와 하나은행,델파이성우와 삼성SDS가 ‘케네디 스코어’를 기록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쌍용자동차와 델파이성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영재사관학원이 주택공사를 11대 2,5회 콜드게임을 거두며 쉽게 결승에 진출했다.반면 쌍용자동차는 에이스 장철의 어깨에 의존,강호 델파이성우를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지만 결국 결승에서 영재사관학교의 높은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MLB] 희섭 후반기 첫 타점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후반기 첫 멀티 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희섭은 26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몬트리올전에서 2루타로 3경기 13타석 만에 무안타 사슬을 끊은 최희섭은 이날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도 .267에서 .270으로 올렸다.시즌 15번째 멀티 히트. 초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2회 1사와 5회 1사 찬스에서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5회 수비에서는 닉 존슨의 평범한 땅볼을 뒤로 흘리고,6회 2루수 데미언 이즐리의 송구를 놓치며 2개의 실책까지 범했다. 최희섭의 안타쇼가 시작된 것은 팀이 0-6으로 크게 뒤진 7회.무사 1·3루의 기회에 타석에 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의 2구째를 통타,3루 주자 마이크 로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이어 9회 1사 1·3루에서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며 타점을 추가,완투를 노린 에르난데스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레니 해리스와 제프 코나인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하지만 플로리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 몬트리올에 4-6으로 무릎을 꿇고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마니아]‘물 오른’ 사회인야구

    [마니아]‘물 오른’ 사회인야구

    영재사관학원팀이 위력적인 마운드와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영재사관학원은 25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야구협회장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쌍용자동차를 19대 1로 대파하고 춘계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정상에 등극했다. ●투타 안정이 우승 원동력 승부는 1회에 갈렸다.영재사관학원은 1회초 우익수방면 2루타를 친 진중윤에 이어 이민기·강내현이 볼넷으로 진루하며 맞이한 무사만루 상황에서 김영록과 이홍규의 적시타,최상도의 내야땅볼을 묶어 5점을 선취하며 승기를 잡았다.델파이성우와의 준결승전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쌍용자동차의 선발 장철은 피로가 쌓인 듯 1회 5실점하며 마운드를 김정률에게 넘겨줬다. 쌍용자동차는 1회말 선두타자 이승현이 볼넷으로 진출하고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영재사관학원을 추격하지 못했다. 2회와 3회에서도 이같은 양상은 계속됐다.영재사관학원 진중윤은 2회와 3회에서 안타,홈런을 묶어 팀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주자가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도 돋보였다.팀의 중심타선으로 나선 박정훈,김영록,안상운,이홍규 등은 적시타,2루타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화끈한 공격력으로 3회까지 12대 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5회 공격에서 잠깐 주춤했던 영재사관학원은 6회초 진중윤이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치고 이어 강내현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치며 우승을 자축했다.7회에도 영재사관학원은 진중윤이 2루타를 치며 2점을 뽑아내 19-0까지 앞서 나갔다. 쌍용자동차는 19-0으로 뒤진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임병인이 영재사관학원 포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획득,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7이닝 동안 피안타 3개 1실점(비자책)의 막강한 투수력을 선보인 영재사관학원의 이태현·정봉무의 위력적인 투구 앞에서 쌍용자동차 선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경기결과에 대해 영재사관학원 김형진 감독은 “투타의 안정과 선수들의 단결이 이같은 결과를 이끌게 했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쌍용자동차의 김현 감독은 “마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전통의 강호 델파이성우와의 준결승에서 장철이 힘을 소진해 초반에 무너진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5타점을 올린 영재사관학원 진중윤은 이번 대회에서 12타수 7안타(0.583)를 기록,타격상과 타점상,대회MVP의 3관왕을 차지했다.4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낸 영재사관학원 선발 이태현은 2승을 챙기며 우수투수로 선정됐다. ●영재 독주 속 과열경쟁 부작용도 23∼25일 열린 이번 대회는 모두 8개의 사회인야구팀이 참가해 접전을 벌였다. 23일 경기에서는 조상제가 좋은 피칭을 보인 주택공사가 성남시청을 14대 7, 5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A조 준결승에 진출했다.같은 A조인 영재사관학원과 현대자동차의 경기에서는 부정선수를 출전시킨 현대자동차가 7대 0으로 몰수패 당했다. B조에서는 쌍용자동차와 하나은행,델파이성우와 삼성SDS가 ‘케네디 스코어’를 기록하는 접전을 벌인 끝에 쌍용자동차와 델파이성우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24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영재사관학원이 주택공사를 11대 2,5회 콜드게임을 거두며 쉽게 결승에 진출했다.반면 쌍용자동차는 에이스 장철의 어깨에 의존,강호 델파이성우를 이기는 파란을 연출했지만 결국 결승에서 영재사관학교의 높은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사회인 야구단 스트라이커스(단장 최용석)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와 서울시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 6회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트라이커스는 10일(토) 경기도 구리시 도농동 우리은행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적 엔젤스를 7대5로 제압하고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7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준결승 만회하듯 화끈한 경기 스트라이커스와 엔젤스는 준결승에서 각각 기권승과 추첨승으로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결승만큼은 호쾌한 야구를 하겠다고 장담한 터.양팀은 다짐을 증명해 보이기나 하듯 7회 동안 한치의 양보 없는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커스의 선발투수 강신성(33)은 4회까지 엔젤스의 강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반면 엔젤스는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대 역전을 노렸으나 내야진의 실책과 잦은 볼넷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취득점은 스트라이커스가 뽑았다.2회말 첫 타자로 나선 김병일(28)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경목(28)과 김진억(34)이 적시타로 뒤를 받쳐 김병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이은 3회초,엔젤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엔젤스는 1사후 이강연(36)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정우석(30)의 적시타,고영훈(33)의 볼넷으로 만루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엔젤스는 하헌경(30)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긴 스트라이커스는 4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스트라이커스 4∼6회 6득점 선두타자 김용범(25)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하자 이어 김진억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어 냈다.이어진 찬스에서 오치섭(27)은 유격수 쪽 땅볼로 병살 위기를 맞았으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스트라이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고정민(27)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 들어서도 스트라이커스는 볼넷과 안타로 진출한 선행주자들을 김용범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보탰으며,6회에는 김병일,임경목의 희생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엔젤스는 5회 1점을 따라간 뒤 7회초 스트라이커스의 에이스 최용석(32)이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대5까지 쫓아갔으나 최용석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의 2루수 임태완(28)이, 우수투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선발투수 강신성이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최용석이 뽑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마니아]스트라이커스 서울시장기 야구대회 첫 정상

    사회인 야구단 스트라이커스(단장 최용석)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와 서울시야구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 6회 서울특별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트라이커스는 10일(토) 경기도 구리시 도농동 우리은행 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강적 엔젤스를 7대5로 제압하고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해 7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모두 마무리됐다. ●준결승 만회하듯 화끈한 경기 스트라이커스와 엔젤스는 준결승에서 각각 기권승과 추첨승으로 개운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따라서 결승만큼은 호쾌한 야구를 하겠다고 장담한 터.양팀은 다짐을 증명해 보이기나 하듯 7회 동안 한치의 양보 없는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커스의 선발투수 강신성(33)은 4회까지 엔젤스의 강타선에 단 1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다.반면 엔젤스는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대 역전을 노렸으나 내야진의 실책과 잦은 볼넷으로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선취득점은 스트라이커스가 뽑았다.2회말 첫 타자로 나선 김병일(28)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임경목(28)과 김진억(34)이 적시타로 뒤를 받쳐 김병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중요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뒤이은 3회초,엔젤스의 반격도 매서웠다. 엔젤스는 1사후 이강연(36)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정우석(30)의 적시타,고영훈(33)의 볼넷으로 만루상황을 만들었다.그러나 엔젤스는 하헌경(30)의 희생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3회초 1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넘긴 스트라이커스는 4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스트라이커스 4∼6회 6득점 선두타자 김용범(25)이 볼넷으로 1루에 진출하자 이어 김진억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무사 1·3루 상황을 만들어 냈다.이어진 찬스에서 오치섭(27)은 유격수 쪽 땅볼로 병살 위기를 맞았으나 유격수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출했다.스트라이커스는 이어진 찬스에서 고정민(27)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5회에 들어서도 스트라이커스는 볼넷과 안타로 진출한 선행주자들을 김용범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3루타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2점을 보탰으며,6회에는 김병일,임경목의 희생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면서 크게 앞서 나갔다. 엔젤스는 5회 1점을 따라간 뒤 7회초 스트라이커스의 에이스 최용석(32)이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대5까지 쫓아갔으나 최용석이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아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의 2루수 임태완(28)이, 우수투수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선발투수 강신성이 선정됐다.최우수감독상에는 스트라이커스 최용석이 뽑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NPB] 승엽 ‘더위사냥’

    부진에서 탈출한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본격적인 ‘여름 사냥’에 나섰다. 2군에서 복귀한 뒤 들쭉날쭉한 타격을 보이며 슬럼프에서 좀체로 벗어나지 못한 이승엽이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6월말 들어 거포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것. 지난주 5경기에서 16타수 6안타로 타율 .375를 기록했다.이중에는 지난 23일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의 3점포를 포함,3루타와 2루타 각 1개가 있어 장타율은 .813에 이르렀다.타점도 6개를 보탰다.무엇보다 좌익수와 우익수 방향의 타구가 나란히 3개로 균형을 이뤄 특유의 ‘부챗살 타격’이 살아난 것이 눈에 띈다.방망이가 정상 궤도에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 시절에도 ‘여름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시즌 중반에 강한 면을 나타냈다.데뷔 해인 1995년을 제외하면 매년 6월 3할대의 타율을 줄곧 유지했다.77타수 27안타(.351)에 통산 최다 타점(35개)을 올린 지난해 6월에는 무려 14개의 홈런을 쳐내 아시아 신기록의 발판을 삼기도 했다. 이승엽은 지난 27일 세이부 라이언스전에서 엿새 만에 중심타선으로 복귀해 4타수 3안타를 몰아친 뒤 “볼카운트와 구질에 관계없이 내 스윙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밝게 웃었다. 28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는 지난 5일 이후 23일 만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니아]서울시장배 생활체육야구

    불과 닷새 전 아끼는 친구를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슬픔도….프로야구판에서 훨훨 날아보려던 꿈을,날아든 볼에 맞아 한 쪽 눈을 잃는 바람에 문턱에서 물거품으로 돌려보낸 어이없는 과거도….아리도록 가슴을 파고 들곤 하던 모든 아픔들이 ‘따앙∼’ 알루미늄 방망이 소리 속에서 홈런볼처럼 하늘로 멀리멀리 사라져만 갔다.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가 지난 6일 오전 10시 도봉산 자락이 손에 잡힐 듯한 도봉2동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렸다. ●‘선출’ 마니아를 잡아라 선수신분을 확인하느라 플레이볼 시간이 조금 늦어진 오전 10시10분쯤 땅딸막(?)한 체구를 한 선수가 엉덩이를 뒤로 빼며 타석에 들어섰다.“선수 23명이 하나같이 둥글둥글하게 생겨 무슨 야구단이냐,씨름단이지?”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백상(白象) 자이언츠의 재간둥이 이상윤(24)이었다. 백상은 무리지어 생활하는 코끼리처럼 “야구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한 똘똘 뭉쳐서 화끈하게 해보자.”는 뜻으로 붙여졌다.상대는 2부 리그에서 갓 올라와 처녀출전한 유니리더스다. 야구 동지들은 이상윤을 ‘선출’이라고 귀띔했다.한때 다이아몬드를 누볐던 선수 출신을 줄여 말한 것이다. 선출은 역시 셌다.인천 동산고를 나온 이상윤은 유니리더스 선발 천준태(30)로부터 3구째를 받아쳐 그림같은 중전안타를 뽑아냈다.이어 1사 1·3루에서는 또 다른 선출인 ‘하구라’ 하성진(23·유신고 졸)의 우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내달아 첫 득점까지 올리며 기쁨을 두배로 늘렸다. 유니리더스 또한 선출 힘으로 금방 따라잡았다.1회말 공격에서 김희성(25·대구고-동의대)이 볼을 골라내 걸어나간 뒤 2루를 훔쳤다.메이저리거 서재응(뉴욕 메츠)의 고교·대학 동기생 박현철(27·광주일고-인하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엮어내 김희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비선출 “우리도 있다” 그러나 백상은 3,4회에 각각 3점씩 보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이번엔 학창시절 선수 유니폼을 입어보지 못한 비선출들의 몫이 컸다. 3회 첫 타자 임선묵(24)이 왼쪽 발목에 맞는 볼로 절룩거리면서도 디딤돌을 놓았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웃음지으며 1루로 뛰어갔다.그는 1사에서 ‘하구라’의 우익수 앞 안타에 힘입어 2루를 밟았다. 이 때만 해도 덕아웃을 지키던 동료들의 입에서는 “3회까지 한 점 밖에 못 뽑았다.”는 탄식이 간간이 터져나왔다.하지만 주장 장승현(29)이 마침 ‘완장 값’을 했다.좌익수 앞 2루타로 루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장승현도 뒤이은 이민기(25)의 우익수 앞 땅볼 안타 때 4점째를 뽑아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도 비선출 임선묵에게서 나왔다.4회 선두타자 김만영(26)이 우익수 왼쪽 안타로 신호탄을 쐈다.이에 보답하듯 이상윤은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결승 3루타로 거들었다.뒤이어 5-1에서 이날의 히어로 임선묵은 유니리더스 천준태의 직구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으로 기세를 한껏 높였다. ●고른 실력이 승부 가르다 유니리더스는 1-7로 6점이나 뒤진 5회 상황이 심상찮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타자로 돌아선 천준태의 3루타와 김희성,민윤기(28)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6회에 다시 백상의 임선묵과 선출 이용주(25·배명고 졸),하성진에게 잇따라 ‘안타 뭇매’를 맞아 힘겹게 얻은 2점을 도로 헌납한 셈이 됐다.3-9로 뒤따라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유니리더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낚아 체면치레를 했다. 백상은 마지막 공격에서 5점차 리드에도 마음을 놓지 못한 듯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첫 타자 한양수(23)가 몸에 맞는 볼,1사에서 이용주가 천준태를 구원등판한 정승모(35)의 공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끝에 볼넷을 만들어 기회를 엿봤다.곧장 폭발한 하성진,유영동의 연속 안타는 ‘코끼리’들에게 승리를 자축하는 선물이 됐다.12-4,8점차의 대승이었다. 짜릿한 승리를 맛본 백상 손준환(40) 감독은 “선출 몇몇 보다는 골고루 플레이를 잘 하는 게 전력에는 필수적”이라면서 “우린 최소한 주2회 이상 실전을 통해 이런 팀을 일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NPB] 고개숙인 승엽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안타까운 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에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은 7일 고베 야후BB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3연전 첫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외야플라이 3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군에서 와신상담하다 24일만에 나선 지난 4일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 복귀 자축 안타와 함께 타점과 득점까지 고루 올린 이승엽의 방망이는 이로써 5일 긴테쓰전을 포함한 두 경기에서 볼넷 1개를 포함,7타수 무안타로 다시 식었다.타율은 더 떨어져 .225으로 시즌 최저를 기록했다. 2군의 찬밥을 먹으며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끊임없이 채근해온 자신감과 승부욕을 한껏 키운 이승엽이었지만 이날은 타구의 뒷심이 받쳐주지 못했다. 2회초 무사 2루 득점 기회인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가와고에 히데타카의 5구째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빨랫줄같이 낮게 날아가던 타구는 더 이상 뻗지 못하고 중견수 무라마쓰 아리히토의 글러브로 아쉽게 빨려들어갔다. 두번째 타석인 4회 무사 1루에서도 이승엽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6회 삼진 이후 마지막 타석인 8회에서도 가와고에의 초구 포크볼을 힘껏 받아친 공이 다시 중견수의 손에 잡혀 실망감만 안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롯데는 이날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한 가와고에의 구위에 눌리고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를 얻어맞아 1-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7일자에서 이승엽이 1군에 복귀한 지 처음으로 외야용 글러브를 들고 잠시 연습한 것과 관련,“최근 중심타자 매트 프랑코가 타율이 .186으로 저조한 데다 6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이승엽과 자리를 맞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최희섭 11경기 연속 출루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6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13일 휴스턴전 이후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타율도 .239에서 .241로 조금 높였다.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상대 선발 폴 윌슨으로부터 우익수 쪽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뽑아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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