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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나눔] 경쟁사들 연쇄 가격인상… 적과의 담합?

    [생각나눔] 경쟁사들 연쇄 가격인상… 적과의 담합?

    극장들이 별다른 이유없이 영화관람료를 1000원씩 잇따라 올렸다면 담합인가, 아닌가. 지난달 CJ CGV가 영화관람료를 1만원으로, 1000원 올리자 롯데시네마가 한 달도 안 돼 같은 가격으로 따라 올렸다. 또 올해 1월부터 코카콜라 가격이 6.5% 올랐고, 펩시콜라도 2월부터 6.6% 인상됐다. 3대 우유회사는 우유가격을 지난해 8~9월 ℓ당 200~220원씩 인상했다. 선두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시차를 두고 다른 회사들이 따라가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소비자시민단체들은 짜고 치는 듯한 가격 인상이라면서 가격 담합 의혹을 제기한다. 담합일까. 업체들이 가격 인상 전에 공모했다면 답합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이다. 하지만 선두업체를 보고 다른 업체들이 그저 따라 올렸다면 담합이 아니다. 기업이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는 것 대신에 가격 인상을 선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21일 “지난해 오리온 초코파이와 롯데 카스타드의 가격이 한 해 동안 각각 1.3%, 1.4% 인상돼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 의혹으로 조사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해 우유가격 인상 담합 의혹을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이슈는 영화관람표 값이다. CJ CGV가 2D 영화에 대해 지난해 서울 목동, 강남 등 8개 지역만 1000원씩 인상했던 가격을 지난 2월 2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고, 롯데시네마는 3월 21일부터 같은 가격으로 인상했다. 2009년에도 7월 1일 롯데시네마가 주말관람표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을 올렸고, 이틀 뒤엔 CGV도 같은 가격으로 따라갔다. 2008년에는 3개 복합상영관과 5개 영화배급사 등이 영화관람표를 할인하지 말자고 담합해 69억 1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영화가 가장 대중적인 문화생활 수단이라는 점에서 당시 공정위는 정상참작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연쇄적으로 지나치게 오르는 과자 가격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업계 1위인 롯데제과가 가격 인상에 나선 뒤 해태제과(12월 13일), 오리온제과(12월 26일) 등이 뒤를 따랐다. 올 들어선 2월 6일과 7일 각각 농심과 크라운제과가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특히 해태제과의 오예스가 42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랐고, 오리온 초코파이는 40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됐다. 음료수 중 코카콜라가 올해 1월 1일부터 2700원에서 2875원(편의점 1.5ℓ 기준)으로 6.5% 오르자 펩시콜라 역시 6.6% 인상했다. 우유 역시 서울우유(1ℓ)가 지난해 8월 30일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인상하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은 9월 26, 27일 2550원으로 각각 200원씩 가격을 올렸다. 이날 공정경쟁연합회 조찬강연을 한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생필품을 비롯해 국민 생활과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 요금에 대한 기업들의 담합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담합한 기업들에 대해 과징금 부과수준을 높이고, 담합이 적발되면 회사는 물론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도 고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담합 여부를 적발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미국도 20%만 적발해도 성공적이라고 평가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영화 관람료 인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조사계획이 없다”면서 “특히 연초에 가격 인상이 많은데 일일이 다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력도 부족할 뿐 아니라 동시 가격 인상만으로 조사하러 나가면 기업에서 경영활동을 방해한다고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담합자진신고자감면제(리니언시)에 따라 제재 감면을 전제로 담합 참여자의 내부고발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당연히 많지 않다. 조성국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복경찰처럼 기업의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 조사관제도를 차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억제하면 나중에 가격이 비슷한 시기에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에게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생후 8개월에 벌써 20㎏…‘슈퍼 베이비’ 화제

    생후 8개월에 벌써 20㎏…‘슈퍼 베이비’ 화제

    이제 생후 8개월째지만 남다른 ‘우량함’으로 이미 여섯 살 아이들 체중을 초과한 ‘슈퍼 베이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엘세사르 주 바예두파르에 살고 있는 ‘산티아고 멘도자’다. 멘도자는 이제 생후 8개월째인 ‘영아’지만 한 가지 남다른 점이 있다. 같은 나이 대 영아를 훨씬 초과하는 우량한 몸집의 소유자인 것. 생후 8개월 남자 영아의 평균 몸무게는 8.5㎏이지만 멘도자의 몸무게는 19.7㎏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된다. 이는 또래의 체격을 한참 뛰어넘어 6살 유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멘도자는 콜롬비아 건강관리 자선단체인 ‘처비 하트 재단’의 도움으로 건강 클리닉 관리를 받고 있다. 멘도자는 초고도비만으로 성장 발달은 물론 일반 건강에 있어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기에 이를 걱정한 그의 어머니가 취한 조치였다. 멘도자의 모친인 유니스 판디노는 “멘도자가 이렇게 뚱뚱해진 것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며 “태어났을 때부터 멘도자는 무척 예민해 자주 울었다. 그때마다 우유 등 먹을 것을 주어 울음을 그치게 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 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본인의 잘못을 바로잡고 소중한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접 해당 자선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현재 멘도자는 체중조절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고혈압, 당뇨병, 관절장애 등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건강식품 섭취를 비롯한 엄격한 식단조절과 운동과 같은 장기적인 다이어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하트 재단 책임자인 살바도르 플라시오 곤살레스는 “멘도자는 앞으로 콜리나 클리닉(Colina Clinic)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생후 8개월에 6살 체중…‘슈퍼 베이비’ 화제

    생후 8개월에 6살 체중…‘슈퍼 베이비’ 화제

    이제 생후 8개월째지만 남다른 ‘우량함’으로 이미 여섯 살 아이들 체중을 초과한 ‘슈퍼 베이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엘세사르 주 바예두파르에 살고 있는 ‘산티아고 멘도자’다. 멘도자는 이제 생후 8개월째인 ‘영아’지만 한 가지 남다른 점이 있다. 같은 나이 대 영아를 훨씬 초과하는 우량한 몸집의 소유자인 것. 생후 8개월 남자 영아의 평균 몸무게는 8.5㎏이지만 멘도자의 몸무게는 19.7㎏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된다. 이는 또래의 체격을 한참 뛰어넘어 6살 유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멘도자는 콜롬비아 건강관리 자선단체인 ‘처비 하트 재단’의 도움으로 건강 클리닉 관리를 받고 있다. 멘도자는 초고도비만으로 성장 발달은 물론 일반 건강에 있어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기에 이를 걱정한 그의 어머니가 취한 조치였다. 멘도자의 모친인 유니스 판디노는 “멘도자가 이렇게 뚱뚱해진 것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며 “태어났을 때부터 멘도자는 무척 예민해 자주 울었다. 그때마다 우유 등 먹을 것을 주어 울음을 그치게 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 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본인의 잘못을 바로잡고 소중한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접 해당 자선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현재 멘도자는 체중조절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고혈압, 당뇨병, 관절장애 등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건강식품 섭취를 비롯한 엄격한 식단조절과 운동과 같은 장기적인 다이어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하트 재단 책임자인 살바도르 플라시오 곤살레스는 “멘도자는 앞으로 콜리나 클리닉(Colina Clinic)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억지로 잠 줄이면 역효과… 최소 6시간 푹 자야”

    “억지로 잠 줄이면 역효과… 최소 6시간 푹 자야”

    대학교를 조기 졸업한 이모(22·여)씨는 내년 9급 공무원 시험 합격을 목표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씨의 하루 일과는 오전 7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학원으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이동하는 일로 시작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종합반 수업을 듣고, 점심 식사 이후에는 독서실에서 약 5시간을 집중한다. 수험 생활 초기라 아직은 공부 시간이 10시간을 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이씨에게 고민이 생겼다. “하루에 8시간 넘게 공부하고 있지만 정작 집중력을 발휘하는 시간은 5시간이 채 되지 않아요.” 이씨는 그 원인을 ‘수면 부족’에서 찾았다. “평소 새벽 3시에 잠자리에 들어요. 그러니까 4시간 정도 자고 아침에 기상하는 거죠. 올 초에는 하루에 4시간만 자도 그럭저럭 버틸 만했어요. 그런데 갈수록 미친 듯이 졸린 경우가 많아지더라고요. 수업 시간에 졸고, 혼자서 공부할 때도 졸고… 졸려서 집중이 잘 안 되다 보니 전보다 짜증도 늘었어요.” 모든 수험생에게 잠은 싸워서 이겨야 할 적(敵)이다. ‘4당5락’(자는 시간을 4시간 이내로 줄이면 합격하고, 5시간 이상 자면 시험에서 떨어진다는 속설)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이들에게 점심이나 저녁 식사 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졸음은 원망스럽기만 하다. 수험 생활 초반에는 평소보다 잠을 덜 자도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누적될수록 학습에 지장을 줄 만큼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몰려오는 일이 발생한다. 커피와 비타민 음료를 마셔도 졸음이 가시지 않을 때가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도 학습의 질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수험생들의 수면 상태는 어떨까. 이를 엿보기 위해 19일 박문각 남부고시학원이 공무원 시험 준비생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8.6%(70명)가 하루 5~6시간을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39.6%(57명)는 수면 시간이 7~8시간이었다. 그런데 설문 대상자의 41.0%는 자다가 중간에 잠에서 깨면 다시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수면 문제로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 8일 박문각 주최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이데아빌딩 8층에서 수면 클리닉 강연이 열렸다. 강연장에는 수험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대표원장은 “잠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잠의 질을 높이는 게 결국 학습의 질을 높여 성적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상 수면 시간은 개인차를 감안해도 4~10시간 범위에 있다. 그런데 기존 수면 시간을 줄이면 공부할 때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정도로 집중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수험생이라면 최소 6시간은 숙면을 취해야 한다”면서 “기본 6시간에 점심 식사 직후, 그리고 오후 4시쯤에 각각 15분씩 낮잠을 자는 것도 좋다. 대신 낮잠 시간이 더 길어지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험생들은 본인에게 알맞은 정상 수면 시간보다 현재 잠을 덜 자고 있는지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 또 하나 고려할 요소는 ‘규칙성’이다. 날마다 수면 시간이 달라지면 ‘생체시계’가 흐트러져 피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대표원장은 “본인에게 필요한 적정 수면 시간을 평일과 주말에 걸쳐 매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수면을 방해하는 환경적 요인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기 전 형광등 아래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 것도 지장을 준다.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화면도 마찬가지다. 자는 곳 주변에서 나오는 소음도 영향을 미친다.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해 늦게까지 눈을 뜨고 있는 수험생의 경우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보충할 수 있는 우유,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반대로 밀려오는 졸음을 쫓아내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수험생들이 많다. 설문 응답자의 45.1%(65명)가 학습 중 잠을 깨기 위해 커피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이 대표원장은 “커피를 마셔서 뇌를 깨우는 것보다 차라리 병원에서 처방받은 양질의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가 생길 뿐만 아니라 자다가 자주 깨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연을 들은 수험생 박모(25·여)씨는 “내년 사회복지직 9급 시험공부 때문에 자는 시간을 지금(6시간)보다 2시간 더 줄이려고 했지만 수면 시간을 억지로 줄이면서까지 공부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지금의 수면 시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롯데마트 ‘통큰 초대전’

    롯데마트는 4월 1일 창립 16주년을 맞이해 한 달 동안 주요 생필품을 반값에 파는 ‘통큰 초대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상품기획자(MD)들이 1년 전부터 기획해 준비한 4000여개 상품(2000억원어치)을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4주간 차례대로 할인 판매한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소비자가 선호하는 500대 대표 상품을 정해 평소 행사보다 3배가량 큰 규모로 진행한다. 먼저 10%가량 가격이 오른 우유, 과자, 음료 등 가공 및 신선식품을 대폭 할인한다. 서울우유(2.3ℓ)는 시중가보다 16% 싼 4870원에 판매하며 매일유업 등 8개 브랜드의 치즈제품 40여개도 최대 20% 싸게 판다. 해태·롯데·오리온·크라운제과의 과자상품에 대해선 6종 골라담기 행사를 연다. 낱개로 살 때보다 30~40% 저렴하다. 캔 음료 8종도 30% 싸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1등급 한우 전품목을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3000대는 시중가보다 15~20% 싼 25만 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곧 빠질 젖니 치료 안 해도 된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올 때가 되면 젖니에 충치가 생겨도 방치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자칫 이런 행동이 아이의 평생 치아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젖니는 영구치가 올바르게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을 잡아주고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치료가 늦어질 경우 덧니가 생기거나 심한 경우 영구치가 나오지 못하게 된다. 가지런한 이를 가지려면 젖니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적절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아랫니와 앞니, 두 개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거즈 등으로 아이들의 치아를 닦아 줘야 한다. 또 이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가 우유병을 물고 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후 3세쯤 젖니의 위아래가 다 맞물리게 되면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양치질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턱뼈의 성장에 이상이 있어 치열교정을 해야 한다면 영구치가 다 나온 사춘기 전후, 12~13세쯤에 하는 게 좋다. 이 시기는 치료 반응이 좋아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교정 후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 ●코골이 원인은 ‘코’가 아닌 ‘목’ 코골이의 진원지는 코가 아니라 목이다. 잠이 들면 목안을 넓히는 근육의 힘이 빠져 목안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때 입 천장이나 목젖, 편도나 혀의 살들이 빨려 들어가며 떨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주로 비만, 노화, 음주가 목안을 좁아지게 해 코골이의 원인이 된다. 비만도가 15% 이상인 사람의 절반이 코를 곤다고 한다. 코골이가 위험한 것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 때문이다. 코골이와 같은 이유로 공기가 드나드는 길이 완전히 막혀 수초간 숨을 멈추는 증상이다. 코골이 환자 10명 중 7명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면 자는 동안 산소가 몸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심장이나 폐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저산소증으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 중풍에 걸릴 확률도 높다. 하룻밤에 10번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사망율이 3배 높다고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일단 체중 조절과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많이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사람의 코골이는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호전된다. 잠자기 전에 음주나 과음을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치과 이현헌 이비인후과 정유삼 교수
  • SNL 연아를 부탁해, 커플링만큼은 금으로..‘커피는 어떤 스타일로?’

    SNL 연아를 부탁해, 커플링만큼은 금으로..‘커피는 어떤 스타일로?’

    ’SNL 연아를 부탁해’ 1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한 ‘연아를 부탁해’ 코너가 전파를 탔다. SNL 남성 크루들은 “빵을 좋아하니까 빵을 많이 줘라” “연아는 잘생긴 남자들의 이상형이지만 신경 쓰지 마라” “연아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만 마신다” 등의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성호는 “우리 연아는 금을 받든 은을 받든 다 잘 어울린다. 하지만 커플링만큼은 금으로 해달라”고 한석규 성대모사를 해 폭소케 했다. 유희열은 “우리 연아 노래 잘하는 거 아냐. 연아가 오디션에 나온다면 심사위원을 볼 것이다”라며 심사 도중 우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SNL 연아를 부탁해’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SNL 연아를 부탁해, 연아 남자친구라면 이정도는 해야지” “SNL 연아를 부탁해, 우리 연아 진짜 잘해주세요” “SNL 연아를 부탁해..왜 씁쓸하지?” “SNL 연아를 부탁해..너무 웃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N (SNL 연아를 부탁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NL 연아를 부탁해, “커플링은 은말고 금으로 해줘” 신동엽 폭력까지?

    SNL 연아를 부탁해, “커플링은 은말고 금으로 해줘” 신동엽 폭력까지?

    ‘SNL 연아를 부탁해’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열애 소식을 다룬 케이블채널 tvN ‘SNL 연아를 부탁해’ 코너가 화제다. ‘SNL 연아를 부탁해’ 코너 15일 방송에는 한 아이스하키 선수의 뒷모습이 등장하고 그에게 김연아를 부탁하는 남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하키 선수 앞에서 정상훈은 “빵 너무 많이 먹는다고 혼내지 마라”며 빵을 좋아하는 김연아의 취향을 언급했고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김연아의 남자친구를 알아보는 등 유명세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천정명, 정용화, 이준 등 연예인들이 이상형으로 꼽아도 신경 쓰지 말아 달라” “우리 연아는 그냥 커피 안 마신다. 우유 들어간 향이 깊고 부드러운 연아 커피 챙겨 달라” “우리 연아 커플링만큼은 꼭 금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도민준으로 변신한 신동엽은 시간을 멈춘 뒤 김연아 남자친구를 때리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폭풍 오열했고 모든 남자들은 함께 울었다. ‘SNL 연아를 부탁해’ 코너를 접한 네티즌은 “SNL 연아를 부탁해, 대단한 아이디어” “SNL 연아를 부탁해 신동엽이 제일 공감” “SNL 연아를 부탁해 공감돼” “SNL 연아를 부탁해..너무 웃겨” “SNL 연아를 부탁해..남자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연아는 최근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 = tvN (SNL 연아를 부탁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국적 느낌 살린 신개념 디저트 카페 ‘눈꽃마녀’ 론칭

    이국적 느낌 살린 신개념 디저트 카페 ‘눈꽃마녀’ 론칭

    우유눈꽃빙수 시장의 열풍을 선도한 ‘바스인터내셔날’이 우유눈꽃빙수 전문 프랜차이즈 ‘눈꽃마녀(wicked snow)’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눈꽃마녀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의 인테리어에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들로 이국적인 느낌을 살린 신개념 디저트 카페다. 특히 눈꽃마녀에는 BK코리아의 특허 받은 눈꽃빙수 기계가 독점 공급될 예정이다. 이 기계는 우유 액상을 급속 냉각하여 우유 눈꽃 얼음으로 생산하는 것이 특징. 눈꽃마녀에서는 부드럽고 식감이 뛰어난 우유 눈꽃 얼음을 이용해 만든 위키드 밀크, 위키드 그린, 위키드 망고, 위키드 골드, 위키드 베리, 위키드 블랙, 위키드 초코 등 다채로운 우유눈꽃빙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빙수 재료인 팥은 100% 국내산만을 엄선해 만든다. 또 콜롬비아 직수입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라멜 마끼아또 등 다양한 커피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 줄 치아바타 샌드, 마녀토스트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바스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카페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매장 분위기와 메뉴가 필요하다고 느껴 눈꽃마녀를 론칭하게 됐다”라며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분석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인 만큼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눈꽃마녀의 브랜드 스토리 및 메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thewickedsnow.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눈꽃마녀는 성균관대점과 선릉점, 부산 창선점, 진주 중안점을 오픈했으며, 추가적으로 대전, 광주, 여수, 대구등 전국적으로 오픈 예정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조경태 “친노종북 통합신당에서 나가라” 발언에 최민희 등 당내 비판 이어져

    조경태 “친노종북 통합신당에서 나가라” 발언에 최민희 등 당내 비판 이어져

    조경태 친노종북 발언 파장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당내 친노무현계 인사들을 ‘친노종북’이라 일컬으며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신당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14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친노무현계 인사 등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조경태 최고위원실에 따르면 조경태 최고위원은 전날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정치적 이득과 목적을 위해 아닌 것처럼 해서 따라와선 안 된다”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태에 대해 우유부단하고 제대로 내려놓지 못하고 동조하는 세력이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들 갈 길을 가야 한다. (친노 진영이 신당에 합류하면) 감 놔라 배 놔라 해서 분파·분열적인 신당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그것은 국민이 바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당내에선 조경태 최고위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민희 의원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도대체 종북친노가 무슨 뜻이냐. 종북 또는 친노냐, 아니면 종북 그리고 친노를 지칭하는 말이냐”며 “아무런 개념규정 없이 일부 보수세력이 쳐놓은 야권분열 프레임에 빠져 내부분란을 야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최민희 의원은 “한두번이 아니다. 거듭되는 조 의원의 행태는 기획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누가 종북친노인지 밝혀 달라”며 “공개토론하자. 종북이 무엇이고 친노가 무엇인지 종북친노는 또 무엇인지 추적해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언론정치에 기대 민주와 민생을 파괴하는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 통합신당으로 하나 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트위터에서 “유치한 영혼이 측은하다. 불쌍한 영혼에 그냥 우스울 뿐”이라며 조경태 최고위원을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소아 급성 중이염, 반드시 고막 살펴 진단해야

     유소아 급성중이염일 치료하는 과정에서 항생제 남용을 줄이려면 고막 진찰이 필요하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대한이비인후과 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2010년 1월부터 1년 동안 서울·경기·강원지역의 대학병원에서 급성중이염으로 진단 받은 15세 이하 133명의 유소아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 중이염 이외의 동반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71명(53.4%)이었고, 내시경이나 현미경을 이용한 고막검사에서 고막이 붉게 부어오르는 발적현상이 관찰된 환자는 전체의 78.1%에 해당하는 104명이나 됐다. 또 63.9%에서는 고막이 부풀어 돌출된 팽륜증상이, 18.8%에서는 귀에서 고름이 생기는 이루 증상이 관찰됐다.  급성중이염으로 진단된 133명 중 중이에 국한된 증상이나 전신증상 외에 다른 동반 증상으로 콧물과 코막힘을 호소하는 환자가 60명(45.1%), 기침·가래 10명(7.5%), 이명 1명(0.8%) 등이었으며, 코 증상이 있는 유소아 60명 중 43명(72%)에서는 한쪽 또는 양쪽의 상악동 부비동염이 확인됐다. 박수경 교수는 “이는 급성중이염이 단독으로 발생하기 보다 부비동염 등 상기도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동반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 급성중이염의 주관적 증상에서도 발열은 전체의 27.1%에서만 발생한데 비해 울거나 보채는 비특이적인 전신 증상이 57.9%로 2배를 넘었다. 연구팀은 “따라서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주관적 증상만으로 의증으로 진단하기보다 팽륜, 발적을 동반한 고막내 삼출액 등의 여부를 살피는 고막 진찰을 시행해야 치료 기간도 줄이고 항생제 남용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이염은 귀의 내부 기관이 완전 발육하는 6세 이전 소아의 90% 정도가 한 번씩 앓으며, 소아의 3분의 1 정도는 1년에 3번 이상 앓는 흔한 질환이다. 급성중이염은 38도를 넘는 고열과 함께 귀가 아프고 귀에서 체액이나 고름이 나오는데, 급성중이염 환자의 10~20% 정도는 중이에 찬 액체나 고름이 빠지지 않는 삼출성중이염으로 발전해 고막 변성이나 청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급성중이염을 앓은 후 삼출성중이염으로 발전하는 일이 반복되다면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아데노이드가 중이염을 일으키는 균주의 저장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절기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감기에 걸려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감염돼 염증을 잘 일으키게 된다. 박수경 교수는 “급성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집단 보육시설 등에서 전파되는 감기를 조심하고, 생후 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며, 아기가 누워서 우유병을 빨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난치병 학생돕기 11년… “건강해진 모습에 행복”

    난치병 학생돕기 11년… “건강해진 모습에 행복”

    “복합 심장기형이었던 현미는 건강해져서 이제 직장인이 됐고, 키가 작았던 충성이는 유트로핀 주사를 맞아 많이 컸지요.” 윤덕섭(51)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보건지원과장이 그동안 도와주던 아이들 중 기억나는 몇몇 학생들의 이름을 꼽았다. 그가 말한 학생들은 모두 희귀병이나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던 학생들이다. 그는 주무관이었던 11년 전부터 지금까지 심장병, 백혈병, 근무력증, 소아뇌졸중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지원을 해 오고 있다. 학교로부터 희귀병이나 난치성 질환으로 지원금이 필요한 학생들의 명단을 받으면 저소득층 학생 위주로 평균 300만~500만원씩 지원해 준다. 성금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들어오면 이를 해당 학생들에게 건넨다. 이렇게 11년 동안 657명이 14억 645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지원금이 더 필요할 경우에는 기업과 학교를 돌아다니며 모금도 한다. 지원금은 수술비나 입원비, 재활의료비와 교통비 등에 쓰인다. 그가 학생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2002년이다. 희귀병,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유·초·중·고교 학생이 1700명이나 되는 것을 알고부터다. 윤 과장은 “시교육청 예산이 부족해 수십 곳의 기업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첫해에 대교, 서울우유, 로터리클럽 등에서 도와줘 1억 7000만원을 모았고 이듬해 58명의 아이들에게 건넸다. 처음엔 단순한 아이디어였던 것이 2006년에는 그의 노력으로 학교보건진흥원의 중요 업무가 됐다. 이렇게 11년 동안 꾸준히 학생들을 도왔지만 가끔은 어려울 때도 있다. 당연한 도움인 줄 알고 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학부모가 “지원을 더 해달라”고 항의 전화를 해 올 때다. 하지만 병마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고맙다며 편지를 보내올 때에는 그런 시름이 가신다고 한다. 그는 “내가 돈이 없더라도 발로 뛰면서 지원을 받아 학생들을 도울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발품 NO… 집에서 반찬거리 장봐요!

    발품 NO… 집에서 반찬거리 장봐요!

    주부 이미선(34)씨는 지난해 초부터 스마트폰으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샴푸와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은 물론 생수와 우유, 달걀 등도 떨어지지 않도록 온라인몰이 운영하는 쇼핑 앱에서 정기적으로 주문한다. 지난겨울부터는 과일과 정육 등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산다. 이씨는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기엔 날씨가 너무 춥고, 반찬거리는 똑 떨어져 쇠고기와 닭고기를 주문해 봤는데 하루 만에 도착했다”며 “생각보다 품질이 괜찮고 편리해 딸기나 오렌지 등 과일도 인터넷 장보기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 보지 않고 개인용 컴퓨터(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에서는 지난해 신선식품이 처음으로 가공식품을 제치고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상품군별로 신선식품이 32.3%로 가장 크고 가공식품(31.5%), 생활용품 20% 순이었다. 전년에는 가공식품 비중(35.4%)이 신선식품(23.2%)보다 10% 포인트 이상 컸다. 오픈마켓에서도 신선식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번가의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2011년 21%, 2012년 28%, 지난해 43%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늘고 있다. G마켓에서는 2011년엔 신선식품 판매량이 9% 감소했지만 2012년 5%, 2013년 8%로 2년 연속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업계는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알맞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직접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사람이 많다”며 “특히 1200여명의 주부사원이 직접 매장에서 장을 보는 것처럼 물건을 골라 담아 배송해 주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과 무거운 상품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편리함, 산지 직송 상품의 빠른 배송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신선식품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오픈마켓에는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식품을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하는 직배송 상품이 많아 가격이 저렴한 것이 매력이다. 또 포장 및 배송 시스템의 개선으로 주문 후 평균 이틀 안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연령에 따라 선호하는 식품의 종류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 따르면 20~30대는 사과, 배처럼 무거운 과일을, 40~50대는 정육, 생선 등 오프라인과 비슷한 품질이면서도 값이 싼 축·수산물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품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매 시 주의할 점이 적지 않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신선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제기하는 불만은 화면에서 본 사진과 배송된 상품에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가령 소고기에 기름기가 너무 많다거나, 잎채소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온라인몰 판매자는 화면과 상품이 다르거나 맛이 없다고 해서 교환과 환불을 해 주지 않는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상품을 받은 후 7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하지만 신선식품처럼 재판매가 어려운 경우 철회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품을 받는 즉시 품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고기가 상했다거나 과일이 심하게 썩어 있는 등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송받은 시간을 확인한 뒤 온라인몰 고객센터를 통해 반품 상담을 할 수 있다. 조경주 11번가 식품팀 매니저는 “신선식품은 산지 환경이나 생산자별로 상품 상태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구매 전 상품평을 읽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이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발행한 인증마크가 붙은 상품이라면 안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계인 입맛 잡은 동서식품 ‘프리마’ 작년 수출 20% 늘어 6000만弗 달성

    세계인 입맛 잡은 동서식품 ‘프리마’ 작년 수출 20% 늘어 6000만弗 달성

    동서식품은 커피크리머 ‘프리마’가 지난해 6000만 달러(약 644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보다 20% 늘어난 규모로 1982년 해외시장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 27개 국가로 수출 중인 프리마는 각 나라의 식문화를 겨냥한 맞춤식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따뜻한 음료를 즐기는 러시아에서는 프리마를 코코아나 차에 타 먹고 빵을 구울 때나 요리를 할 때 우유의 감칠맛을 더하는 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커피크리머 시장의 71%를 차지하는 프리마는 전통빵과 홍차에 넣는 식재료로 쓰이며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주변국에서도 시장 점유율 50~70%를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밀크티와 버블티 등 음료를 비롯해 아침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에 프리마를 섞어 먹는다. 동서식품은 실크로드와 유사한 ‘프리마로드’를 개척하며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올해 7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둘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CJ제일제당 “사료사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CJ제일제당 “사료사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지난해 이익이 30% 이상 급감하며 위기를 맞은 CJ제일제당이 과감한 연구개발(R&D)과 해외투자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4일 환경친화적이며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술 사료’를 바탕으로 사료사업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분 기술력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밀가루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은 7조 2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466억원으로 30.8%나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식품부문이 내수부진으로 주춤한데다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국제 가격이 하락해 바이오·제약부문이 흔들린 것이 원인이다. 이 와중에 사료사업은 홀로 빛났다. 생물자원 부문 매출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19.4%가 증가한 1조 5488억원을 기록했다. 사료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67%로 역대 가장 컸다. CJ제일제당은 성장가능성이 큰 사료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세계 최초로 액체 상태의 특수 미생물을 활용해 젖소의 우유 생산량과 우유 속 단백질 성분을 동시에 늘리는 ‘밀크젠’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 출시했다. 지난달 밀크젠과 동일한 성능의 ‘K시리즈’ 사료를 중국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가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그린사료’ 양산에 들어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20년까지 정부 차원에서 메탄 저감화 사료 비중을 늘리기로 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사료 수요가 높다”면서 “R&D 투자를 통해 기존 사료에 비해 메탄 발생량을 25% 이상 줄인 사료를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내수 중심이었던 제분사업을 해외로 확대해 수익성을 도모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달 27일 일본 종합상사 스미토모와 함께 5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제분공장을 착공했다. 베트남 시장은 인구 증가와 내수 소비력 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베트남 밀가루 시장 1위로 도약하고 인근 동남아 시장에도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우유곽에 꾹꾹 눌러 쓴 현실 옥중서도 저항한 그를 기억하며…

    우유곽에 꾹꾹 눌러 쓴 현실 옥중서도 저항한 그를 기억하며…

    ‘빈 들에 어둠이 가득하다/물 흐르는 소리 내 귀에서 맑고/개똥벌레 하나 풀섶에서/자지 않고 깨어나 일어나/깜빡깜빡 빛을 내고 있다//그래 자지 마라 개똥벌레야/너마저 이 밤에 빛을 잃고 말면/나는 누구와 동무하여/이 어둠의 시절을 보내란 말이냐’(김남주-개똥벌레 하나) “어이, 나는 시인이라기보다 무슨 글쟁이라기보다 전사여 전사!”라고 스스로를 정의했던 김남주(1946~1994) 시인.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교, 대학을 중퇴하고 1974년 등단한 그는 19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으로 10여년간 투옥 생활을 했다. 감옥에서 우유곽, 담배 은박지 등에 꾹꾹 눌러쓰거나, 면회 온 사람, 출옥하는 사람에게 구술을 전해 세상으로 내보낸 그의 시들은 변혁과 저항의 표상으로 남았다. 하지만 감옥에서 나온 지 6년도 채 안 된 1994년 그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인의 20주기를 맞아 문학평론가, 시인 등 18명의 필자들이 그의 문학세계 20년을 통찰한 ‘김남주 문학의 세계’(창비)를 펴냈다. 염무웅 문학평론가는 “10년 가까운 감옥살이는 그의 삶에서 결코 공백이 아니었다. 0.75평밖에 안 되는 부자유의 공간 속에서도 그는 혁명투사로서 또 시인으로서 더욱 치열하게 자신을 단련했다”며 “500편 가까운 김남주의 시들 중 4분의3정도가 감옥 안에서 쓰인 것으로 짐작되는데, 세계문학사상 이런 예는 아마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남진우 평론가는 “급진적, 정치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그는 시대 상황을 외면한 공허한 예술을 지양하고 현실적으로 즉각적이고 유용한 시적 담론을 추구했다”며 “그의 공격 대상은 단지 권력자나 외세에 부역하는 족속들에 머물지 않고 소시민의 유약한 허위의식을 여실히 들추어냈다”고 지적했다. 윤지관 평론가는 “김남주의 성공적인 시들은 관념성과 상투성의 함정을 뛰어넘은 경우에 생겨난다”며 “이 시들은 그 강렬한 호소력으로 여전히 독자의 정신에 충격을 주고 공적인 증오에 바탕한 신랄한 풍자의 칼날이 번득인다”고 평했다. 하지만 “노동을 다룬 시에서는 노동현장이나 노동자의 일상에 매개한 박노해의 노동 현실에 대한 이해와 달리, 김남주의 노동자 계몽은 어디까지나 전위적 지식인의 주입식 교육에 가깝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그가 남긴 시 518편을 한데 묶은 ‘김남주 시전집’(창비)도 함께 출간됐다. 7부로 구성된 전집은 시인이 투옥되기 이전의 초기작과 옥중시, 출옥 이후의 시 등 집필 시기에 따라 나눠 엮었다. 중복 출간되면서 제목을 바꾸거나 고쳐 쓰인 작품은 텍스트를 확정해 원본과 가장 가까운 정본(定本)으로 완성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식을 줄 모르는 인기…분양소·유산균·종균 구입 정보는 어디에?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식을 줄 모르는 인기…분양소·유산균·종균 구입 정보는 어디에?

    티벳버섯을 이용해 만든 ‘우유 요구르트’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티벳버섯 구입, 분양소, 동호회, 종균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는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유산균이 살아있는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는 티벳버섯(모균)을 용기에 넣고 우유를 부은 뒤 24시간 숙성시킨 후 티벳버섯만 건져내면 완성된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를 먹으면 피부미용 및 변비,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방송 이후 티벳버섯 구입, 분양소, 동호회, 종균 등이 검색어에서 사라질 줄 모르고 있다. 티벳버섯 구입, 분양소, 종균 등의 정보는 티벳버섯 무료분양 사이트나 티벳버섯 동호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지의 제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분양소·유산균·종균 구입 정보 구하려면…효과는?

    ‘엄지의 제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분양소·유산균·종균 구입 정보 구하려면…효과는?

    티벳버섯을 이용해 만든 ‘우유 요구르트’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티벳버섯 구입, 분양소, 동호회, 종균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는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유산균이 살아있는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는 티벳버섯(모균)을 용기에 넣고 우유를 부은 뒤 24시간 숙성시킨 후 티벳버섯만 건져내면 완성된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를 먹으면 피부미용 및 변비, 소화 작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엄지의 제왕 방송 이후 티벳버섯 구입, 분양소, 동호회, 종균 등이 검색어에서 사라질 줄 모르고 있다. 티벳버섯 구입, 분양소, 종균 등의 정보는 티벳버섯 무료분양 사이트나 티벳버섯 동호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엄지의 제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에 네티즌들은 “엄지의 제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나도 해보고 싶다”, “엄지의 제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어디서 구하지?”, “엄지의 제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유산균이 그렇게 좋은가?”, “엄지의 제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가격이 얼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분유·표백제 넣은 빵… 탐욕이 만든 식품사기의 역사

    가짜 분유·표백제 넣은 빵… 탐욕이 만든 식품사기의 역사

    공포의 식탁/비 윌슨 지음/김수진 옮김/일조각/512쪽/2만 5000원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국내 불량식품 제조·유통 사범이 약 44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에게 압수한 불량식품은 무려 1627t. 지난 24일 경찰의 발표 내용이다. 월매출 500만원 이상의 업체만 적발한 게 이 정도라니 단속을 피해 간 양심불량 업자가 얼마나 될지는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가짜 분유 사태로 수많은 아기가 목숨을 잃고 가짜 차, 가짜 고기에 이어 가짜 달걀까지 판을 치는 중국을 보고 쓴소리하면서 제 눈의 들보는 못 보는 형국이다. 식품 위생에 유독 까다로운 서양은 어땠을까. 그야말로 ‘식품 사기’에서 자유로운 ‘위생 천국’이었을까. 새 책 ‘공포의 식탁’의 답은 ‘노’다. 외려 부정불량 식품의 뿌리는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역사가 깊다는 것이다. 책은 식품 사기와 관련된 탐욕의 근대사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식품 업체들의 교묘한 속임수와 이들의 교활한 술책을 막을 제도 개선에 앞장선 선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부정불량 식품이 산업혁명 이후 탐욕과 자유방임주의가 빚어낸 사회적 질병”이라고 단언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표백제가 첨가된 빵, 불순물이 섞인 와인과 맥주, 오염된 우유, 재활용 소시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공첨가물 등이 등장했다는 거다. 저자는 특히 공중보건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봉착했던 19세기 산업사회에서 각국 정부가 시장 개입을 꺼린 원인에 주목했다. 당시 정부들은 부정불량 식품에 규제를 가하면 시장이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그렇다고 산업사회가 몰고 온 공포의 식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농경시대나 자급자족에 대한 환상에 빠지는 것은 퇴행이라는 게 책의 결론이다. 저자는 “좋든 싫든 대규모 산업사회의 영향을 벗어나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제도 개선과 사회적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순수하고 안전한 식품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게 될 때 조금이라도 식품 사기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패스트푸드 업계 ‘눈 가리고 아웅’

    패스트푸드 업계 ‘눈 가리고 아웅’

    패스트푸드 업계가 인기 메뉴의 가격을 올린 뒤 소비자 불만을 달래려 일부 제품을 일시적으로 싸게 파는 꼼수를 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는 햄버거 등의 가격을 최근 연달아 인상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4일부터 26개 품목을 100~300원씩 평균 2.5% 올렸다. 가장 잘 팔리는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200원에서 3300원으로 3.1% 올렸고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추가되는 불고기버거 세트와 새우버거 세트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6.0% 인상했다. 나머지 18개 세트류도 100원씩 가격을 올려 받는다. 맥도날드도 지난 22일부터 1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6% 인상했다. 대표 제품인 빅맥버거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나 올랐다. 베이컨토마토디럭스버거는 4800원에서 4900원으로, 아침에만 파는 베이컨에그맥머핀은 2500원에서 2600원으로 인상됐다. 업체들은 원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해 어쩔 수 없이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호주산 소고기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급증하고 동남아산 새우 폐사로 패티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코카콜라와 롯데칠성음료 등의 탄산음료 가격이 최근 오른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누적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 소비자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업체들은 일시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오는 3일 랏츠버거를 정가보다 45% 싼 2500원에 판매하고 4일에는 화이어윙(2조각)을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도날드도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불고기버거, 후렌치 후라이 등 9가지 메뉴를 묶은 ‘새 학기 만원팩’을 지난 23일부터 6일간 판매했다. 원래 가격은 1만 3000원이지만 학생증을 보여주면 23%가량 싼 1만원에 제공했다. 이에 대해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올려놓고 부수적인 메뉴만 반짝 할인해 주는 생색내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우유나 발효유, 라면 등의 가공식품 업계는 가격 인상 시점에 맞춰 소비자의 저항을 낮추려고 1+1이나 사은품을 주는 일종의 ‘눈속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서 “패스트푸드 업계도 고객 달래기 차원에서 한시 마케팅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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