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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죠리퐁+커피… 식품업계 “뭉쳐야 뜬다”

    죠리퐁+커피… 식품업계 “뭉쳐야 뜬다”

    식품업계의 ‘이종 결합’이 이어지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상품끼리의 협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드는 투자비용과 실패 위험을 줄이면서 소비자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빙그레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과 손잡고 지난해 11월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출시 약 3개월 만인 지난달에 이미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커피원두전문기업 쟈뎅은 크라운제과,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최근 신제품 ‘죠리퐁 까페라떼’를 내놨다. 크라운제과의 대표적인 장수제품 죠리퐁과 쟈뎅의 카페라테를 결합해 상품을 개발하고, 세븐일레븐이 판매를 맡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소비자들이 먼저 제시한 ‘이색 레시피’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관심을 모았다. 쟈뎅은 지난해에도 크라운제과와의 협업을 통해 ‘까페리얼 화이트하임 까페라떼’, ‘까페리얼 쵸코하임 까페라떼’ 등의 상품을 내놨다. 다음달에도 크라운제과와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지난해 화제가 된 동원F&B와 팔도, 세븐일레븐의 합작품 ‘동원참치라면’도 자신만의 제조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모디슈머’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은 사례다. 라면에 참치를 넣어 끓이는 요리법을 아예 상품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3월 출시돼 4월 한 달 동안 70만개가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야쿠르트와 오리온은 20일 커피디저트 세트 2종을 함께 내놓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뒤 6개월 만에 1300만개 이상이 판매된 한국야쿠르트의 히트작 ‘콜드브루 by 바빈스키’(콜드브루)의 아메리카노, 카페라테와 오리온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 ‘마켓오 디저트 생브라우니’, ‘마켓오 생크림치즈롤’을 세트로 구성했다. 오리온이 제품의 기획 및 생산을 담당하고 ‘야쿠르트 아줌마’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방문판매 채널을 갖춘 한국야쿠르트가 판매를 맡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신제품 개발 및 시장 안착에 걸리는 투자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존 인기상품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컬래버레이션은 마케팅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전략이자 융합이라는 사회 전반적 트렌드가 식품업계에도 반영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게 아닌 기존 시장을 공략하는 안전한 전략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장기적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이 떨어져 새로운 시장환경에 대처하기 어려워질뿐더러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임신 뒤엔 커피·녹차 피하세요”

    “임신 뒤엔 커피·녹차 피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말부터 임신부들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임산부를 위한 영양·식생활 정보’를 제작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임신부 식생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등을 통해 배포한다.식약처에 따르면 임신부는 철분 섭취를 위해 무청, 상추 등 철 함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과 고기, 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우리나라 임신부 평균 철 섭취량은 권장섭취량(1일 24㎎)의 60%에 그친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있다. 반대로 커피, 홍차, 녹차 등 철분 섭취를 방해하는 식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쌀밥, 감잣국, 배추김치, 고등어구이로 구성된 식단에서 반찬에 깻잎나물이나 시금치나물을 추가하고 쌀밥을 콩밥으로 바꾸면 엽산 24%, 칼슘 26%, 철분 11%를 더 섭취할 수 있다. 또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를 먹을 때도 감자튀김과 콜라를 콘샐러드와 우유로 바꾸면 칼슘과 엽산을 각각 30%, 8% 더 얻게 된다. 지나친 카페인 섭취는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하루 300㎎ 이내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 비만 임신부는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 위험이 있다. 임신했다면 체중을 줄이기보다 출산 시까지 체중 증가량을 11㎏ 이하로 관리하면 된다. 수유하는 산모는 음식 이외에 하루 1.5ℓ의 물을 마실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면 모유의 양이 감소하고 질도 낮아지기 때문에 술은 종류와 관계없이 피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월드피플+] 장애 아기 돕는 미용 아티스트…세상이 호응하다

    [월드피플+] 장애 아기 돕는 미용 아티스트…세상이 호응하다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을 전적으로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태국의 미용 아티스트는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13일(현시간) 태어나면서부터 심각한 장애와 복합적인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태국의 두 살된 여자아기와, 생면부지의 사이지만 온힘을 다해 그 아기를 돕는 미용 아티스트의 사연을 전했다. 태국 사깨오 주 출신의 준은 비정상적인 머리 크기를 가지고 태어났다. 준이 태어나기도 전에 아빠는 가정을 버리고 떠났고, 엄마와 단 둘이 남은 준은 매일 힘겹게 살아간다. 준의 외모는 다른 아이들과는 좀 다르다. 머리는 심하게 커져 기형이 되버렸고, 팔다리 역시 발육상태가 좋지 않다. 볼 수도 들을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최악의 상태다. 더 답답한 현실은 아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준을 돌봐야 할 엄마 역시 상황이 변변치 않다. 걷지 못해서 제대로 된 수입을 거두기도 힘들다. 하지만 태국의 한 미용 아티스트가 이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리기 시작했다. '살롱 엔젤'이라 알려진 리차비팻은 본래 부유한 고객들을 상대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틈이 날 때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시작하면서 준의 가족 이야기를 듣게 됐다. 리차비팻은 우유, 기저귀와 음식 같은 식생활품을 사서 준의 가족을 찾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복지시스템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 노출된 가족들을 지켜보는 일이 가슴아프다"며 "이 게시물을 본 사람들이 생활품이나 돈을 보내 가족들을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에서는 240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콩·요구르트 많이 먹으면 임신부 우울증 억제 효과”

    “콩·요구르트 많이 먹으면 임신부 우울증 억제 효과”

     임신부가 콩이나 어패류, 요구르트 등을 많이 먹으면 이들 식품을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임신 중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60~70%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에 함유된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임신부는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하는 음식물이 임신부 우울증 발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다.  일본 에히메(愛媛)대학의 미야케 요시히로 교수(예방의학)는 2007년 4월부터 1년간 규슈(九州)·오키나와(沖繩) 지역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의 협력을 얻어 임부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육류와 생선, 두부, 요구르트 등 150종류의 식품 섭취량과 정신상태를 조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식품 종류별로 섭취량을 4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두부와 콩을 발효시킨 낫토(納豆) 등 콩류 식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병비율이 6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어패류에서도 60%, 요구르트는 70%로 억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많이 포함돼 있는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발병비율이 가장 적은 그룹의 1.7배로 조사됐다.  우유의 경우 임신부 우울증과의 관련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출산 4개월 후의 추적조사에서 임신 중 우유를 많이 마신 사람은 별로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산후 우울증 발병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밀집된 축산농가, 곡풍 타고 구제역 번진 듯

    밀집된 축산농가, 곡풍 타고 구제역 번진 듯

    전국 발생 9건 중 7건 보은서 접수 첫 발생지 3㎞ 이내 106곳 몰려 일대 농가 구제역 잠복 가능성도 올해에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 보은에 집중되는 것은 축산 농가들이 몰려 있는 지역적 상황이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한 젖소 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터진 구제역은 9건이다. 경기 연천과 전북 정읍을 제외하고 7건이 충북 보은에서 발생했다. 첫 발생 이후 보은에서는 사흘간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구제역이 물러가는 듯했으나 9일 탄부면 구암리에서 추가 구제역이 발생했고 11일부터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구제역이 터졌다. 이들 농가는 첫 발생 농가로부터 가깝게는 460m에서 멀게는 2.4㎞ 떨어져 있는 등 모두 첫 발생지의 3㎞ 방역대에 있다. 충북도는 보은에서 구제역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주된 이유를 축산 농가들의 밀집에서 찾았다. 이 지역의 축산 농가 위치를 살펴보니 구제역 첫 발생 농장 반경 3㎞ 안에 106곳의 축산 농가가 몰려 있다. 밀집 지역이 가축 전염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조류인플루엔자(AI) 때도 확인됐다. 충청도 내 최고 수준이라는 음성군 맹동면 오리·닭 농가의 밀집도보다 약 2배나 더 밀집했다. 이 덕분에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AI 확산으로 살처분된 오리와 닭이 63만 7000여 마리에 달했다. 보은 구병산 골짜기에서 부는 강한 바람이 구제역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높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강신영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구제역은 바람을 통해 50~60㎞ 이동할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새어 나갔을 때 농가들이 밀집해 있다면 전파 속도를 방역이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보은 지역 농가에 구제역이 잠복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제역을 잠복하고 있는 소들에게 일제히 백신 접종을 해 구제역 항원을 몸속에 넣어주자 그제서야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김창섭 충북도 축산과장은 “보은 지역은 젖소농장도 적지 않아 우유를 모으는 집유 차량들이 자주 드나들면서 전파 가능성이 큰 곳”이라며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향상돼 앞으로 2일 정도 지나면 구제역이 꺾일 것으로 본다”고 희망을 품은 분석을 내놓았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포토] ‘저도 맹수라구요! 그런데 왜 이렇게 졸리지’

    [포토] ‘저도 맹수라구요! 그런데 왜 이렇게 졸리지’

    13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 동·식물원에서 지난 3일 태어난 새끼 말레이시아 호랑이 3마리가 우유를 먹기 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리얼한 세월 변화 포착 ‘부부란 이런 것’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리얼한 세월 변화 포착 ‘부부란 이런 것’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부부의 리얼한 세월 변화가 포착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출연하는 고소영 윤상현은 각각 당차고 씩씩한 아내 ‘심재복’ 역과, 겁 많고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설렘 가득했던 과거에서 동지애가 느껴지는 현재 모습으로 현실 부부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역시 재복과 정희 부부의 180도 다른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과거에는 정희의 취업 소식에 기쁨의 포옹으로 애틋함을 나누던 두 사람이었지만, 현재는 밖에서 또 무슨 사고를 치고 돌아온 건 아닌지, 매의 눈빛으로 감시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만 보면 자는 척 하기 바쁜 남편이 된 듯한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완벽히 주도권을 움켜쥔 채 남편을 향해 1일 1잔소리를 늘어놓는 고소영과 아내에게 혼이 나도 큰 소리 한 번 못 내는 윤상현의 리얼한 부부 생활상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아직도 손 많이 가는 남편을 마치 큰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고소영과 아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윤상현의 쭈글미에 실시간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 관계자는 “재복과 정희는 신혼부부처럼 깨가 쏟아질 일은 없지만, 현실 부부의 리얼한 일상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기분 좋은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고소영과 윤상현의 완벽한 부부 에너지가 유쾌한 공감을 200% 전달할 수 있게, 남은 첫 방송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교통사고로 숨지는 순간, 새끼 출산한 ‘어미양’

    교통사고로 숨지는 순간, 새끼 출산한 ‘어미양’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을 거두는 순간 새끼를 출산한 어미양의 사진이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중국 장시성(江西省) 췐난(泉南)고속도로에 어미양 한 마리가 갑자기 뛰어 들었다. 쏜살같이 달리던 차량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양은 차량에 치여 숨지고 말았다. 그런데 이 순간 놀라운 장면이 목격됐다. 차에 치인 어미양이 도로 위에서 숨을 거두면서 새끼를 낳은 것이다. 차량 운전자와 교통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숨진 어미양과 남겨진 새끼양을 발견하고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새끼양의 몸에는 떨어져 나가지 못한 태반이 매달린 채였다. 새끼양은 연신 고개를 들려고 애쓰며 가뿐 숨을 몰아 쉬었다. 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교통경찰은 서둘러 차량에 있는 구급상자를 가져와 새끼양을 보살핀 뒤 차량으로 옮겼다. 그는 죽기 전 온 힘을 다해 새끼를 낳은 어미양의 모습에서 새삼‘모성애’의 위대함을 느끼고 마음이 숙연해 졌다. 경찰서로 옮겨진 새끼양에게 경찰은 우유를 먹여 주었다. 며칠 뒤 새끼양은 걸음마를 시작할 정도로 건강해 졌다. 경찰들은 이 ‘특별한 새끼양’을 위해 종이상자를 이용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새끼양은 이미 경찰서에서 ‘만인의 아기’가 되어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새끼양을 보살피는 한편 양의 주인을 찾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상인·엄마들 일상도 흔든 ‘구제역 공포’

    상인·엄마들 일상도 흔든 ‘구제역 공포’

    “불황에다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만 해도 힘든데 구제역까지 덮치니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졌습니다. 2010년 구제역 파동 때보다도 장사가 안됩니다.”(서울 마장축산물시장 상인 문부기씨) “사실 그간 구제역이 발생해도 한우나 돼지고기를 먹다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잖아요. 그보다 고기 가격이 오를까 겁납니다.”(40대 시민 한모씨)12일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찾은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은 발길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상인들은 썰렁한 시장골목을 우두커니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이들은 경기 침체, 청탁금지법, 구제역 등 ‘삼중고’를 호소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구제역의 인체 감염 여부보다 먹거리 물가 상승을 우려했다. 이미 계란 가격 폭등을 겪은 터라 불안감은 더 했다. 반면 임신 중인 여성이나 이유식을 먹는 유아를 둔 부모들은 건강 면에서도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만난 한 상인은 “설이 지나면 입학·졸업 등 돈 들어갈 곳이 많아서 그런지 한우가 원래 잘 안 팔리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설에 돈을 벌어 보릿고개를 넘겨야 하는데 불경기에다 청탁금지법이 겹쳐 설 선물 세트가 지난해의 절반도 안 나갔다. 여기에 구제역까지 오면서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27년째 장사하는 강성우(54)씨는 “시장이 텅 비었다. 이번 주가 고비다”며 “지금이라도 구제역을 잡으면 괜찮지만, 실패하면 수요는 크게 줄고 가격만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김모(43)씨는 “구제역은 인체 감염 안 된다고 알고 있다”며 “그보다 조류독감(AI)이 한창이던 지난해 말에 계란 가격(30알 기준)이 1만원을 넘었던 것을 생각하면 고기값도 폭등할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모(40·여)씨도 “곧 한우 값이 더 비싸질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쌀 때 사 먹으려고 장을 보러 왔다”며 “구제역에 공급도 줄지만 수요도 줄 텐데 고기값은 왜 뛰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인터넷 임신·육아 관련 카페에는 “이유식에 소고기를 넣어야 하는데 한우는 꺼려져 호주산 청정우를 샀다”, “아이에게 우유 먹이기가 겁나 멸균우유를 대량으로 주문했다”, “우유의 집유 목장 위치를 확인해 구제역 발병 지역이 아닌지 찾아보고 있다” 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축산유통종합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1등급 한우 등심의 소비자 가격은 7만 8294원(1㎏)으로,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진 지난 6일 7만 5905원보다 2389원(3.2%) 올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산 쇠고기의 매출은 줄고 수입산의 매출은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둘째 주 소고기 매출은 전주에 비해 19.6% 감소했고, 수입산 매출은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측도 “지난해와 올해 연초부터 2월 9일까지 소고기 매출을 비교하면 올해가 전반적으로 줄었고 국내산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 서준 도발에 ‘입 삐죽’… 삐짐 모드 발동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 서준 도발에 ‘입 삐죽’… 삐짐 모드 발동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이 자존심을 건 치열한 ‘공룡책GO’ 대결을 펼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슈퍼맨’) 169회 ‘기억해 그리고 기대해’ 편에서 쌍둥이 서언-서준은 아빠의 심부름으로 주민센터에서 헌 우유팩을 두루마리 화장지로 바꿔오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서언-서준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서언-서준은 주민센터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을 발견하자마자 마치 방앗간을 발견한 아기 참새들처럼 이끌려 들어갔다. 이어 서언-서준은 최강 장난력을 자랑하는 장꾸둥이답게 도서관에서도 깨알 같은 게임을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수많은 책 가운데 ‘공룡’ 관련 서적을 찾는 시합을 벌인 것. 이 가운데 서준은 마치 주요 출몰 지역을 발견해낸 듯, 쉴 틈 없이 공룡책을 찾아내 감탄을 자아냈다. 급기야 서준은 빈손인 서언을 향해 “나는 공룡 4마리 찾았지롱”이라며 도발까지 감행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에 발끈한 서언은 입을 대발 내민 채, 개미 한 마리 놓치지 않을 기세로 도서관 곳곳을 수색하기 시작해 주변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서준의 도발에 ‘삐짐 모드’를 발동한 서언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서언은 책장에 몸을 기대 서서 입을 삐죽이 내밀고 있는 모습. 세상이 무너지기라도 한 듯 서러워 보이는 서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서언은 단단히 토라진 듯 팔짱 낀 채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이처럼 다이내믹한 서언의 표정들을 통해 쌍둥이의 대결이 얼마나 진지했는지 상상이 돼 절로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서언-서준의 한판 승부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69회는 오는 1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4세 할머니의 ‘반전 장수비결’은 이것

    104세 할머니의 ‘반전 장수비결’은 이것

    여전히 소녀같은 미소를 자랑하는 영국의 104세 할머니가 장수 비결로 초콜릿을 꼽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104세인 제시 프렌티스 할머니는 10년 전인 94세까지만 해도 별 무리 없이 도로에서 운전을 했고, 현재도 거동에 큰 불편함이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증손자를 9명이나 본 프렌티스 할머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초콜릿을 꼽았다. 그녀는 “초콜릿은 날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면서 “우유가 든 밀크초콜릿을 즐겨먹고 있으며,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것 역시 장수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녀의 가족은 “할머니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사람들, 특히 아이들을 매우 좋아하신다”면서 “언제나 손에서 초콜릿을 놓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랫동안 매일 초콜릿을 먹어 온 그녀는 58세가 되어서 운전을 배우기 시작했고 94세까지 별 사고 없이 운전을 하셨다. 화원을 가꾸거나 바느질 같은 걸 취미로 하신다”고 말했다. 초콜릿은 우리 몸을 살찌게 하는 식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이것을 장수의 비결로 꼽은 노인은 제시 한 명만은 아니다. 1997년, 122세의 나이로 숨진 프랑스의 잔 칼망 할머니는 평소 건강식으로 알려진 마늘과 채소, 올리브유와 포도주를 즐겨 먹었으며, 동시에 매주 1㎏의 초콜릿을 먹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고 있는 초콜릿을 하루에 무려 140g 먹었다는 것. 전문가들은 초콜릿에 들어있는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도파민을 자극해 심신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며, 피로회복과 두뇌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근육 만들려면 꼭 육식? 채식만으로도 효과적(연구)

    근육 만들려면 꼭 육식? 채식만으로도 효과적(연구)

    근육을 만들려면 꼭 고기를 먹어야 할까. 콩을 먹어도 똑같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동 연구진은 최근 미국 프레이밍햄 조사에 등록된 19~72세 남녀 2986명을 대상으로 식단은 물론 근육량, 근력, 골밀도 등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미국 매사추세츠대 로웰캠퍼스의 켈시 망가노 박사는 “우리는 단백질을 먹으면 근육량과 근력이 향상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어떤 식품을 섭취해야 최적의 결과가 나오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은 채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육식으로 섭취하는 영양분을 놓치게 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콩류나 견과류 등 단백질을 함유한 채식을 해도 육식을 하는 사람들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단을 조사해 약 82%가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참가자들의 식단은 패스트푸드와 전지방 유제품, 생선, 붉은고기, 닭고기, 저지방 우유, 콩류라는 여섯 유형 중 하나로 분류됐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는 사람들은 예상대로 근육량이 가장 많고 근력도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결과는 동물이나 식물 단백질에 따라 변하지 않았다. 이는 콩만 먹어 단백질을 보충한 사람도 고기를 먹어 단백질을 섭취한 사람만큼 근육의 건강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사진=ⓒ science phot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구제역 대재앙 막으려면 24시간 방역 나서라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경기 연천군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니 구제역이 수도권에까지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 큰일이다. 게다가 경기 지역은 전국 젖소의 40%를 키우는 최대 산지다. 보은, 정읍과 한참 먼 수도권이 그새 감염됐다면 전국 어느 곳도 안심할 수 없다. 이러니 국민은 터지느니 한숨이다.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에 허둥대고 있는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달걀 한 판에 1만원 넘는 것도 기막힌데, 이러다가 소고기도 금값이 되는 게 아닌가 걱정한다. 공기로도 감염되는 구제역은 치사율이 55%에 이른다. 방역 과정에서 자칫 삐끗했다가는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정부 당국이 바짝 긴장해 방역에 임하고 있는지 위태로워만 보이는 것은 그래서다. 막연한 우려도 아니다. 이번 구제역을 명백한 인재(人災)로 봐야 할 정황이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 농림축산식품부는 평균 항체 형성률이 소는 97.5%, 돼지는 75.7%라고 장담했다. 그랬는데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 축산 농가에서는 20마리 중 항체가 있는 소는 1마리뿐이었다. 당국이 무슨 근거로 큰소리쳤는지 황당하다. ‘물백신’ 지적이 이어지자 당국은 농가 탓이라며 군색한 해명을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하면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줄거나 유산한다는 소문에 일부 농가들이 접종을 기피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임 있는 당국이라면 할 수 없는 변명이다. 그런 사실을 진작에 파악하고 있었으면 어떻게 해서든 축산인들을 설득하고 홍보해 바로잡았어야 한다. 농가들이 백신을 실온 상태로 접종하지 않아 효과가 떨어졌다고도 해명한다. 농가의 부실 대응에 책임이 없지 않겠으나, 구차한 핑계로 들린다. 정책의 현장 적용도 정부 당국의 몫이다. 재작년 구제역 파동 때도 물백신 논란은 시끄러웠다. 농식품부는 그제부터 전국의 소 330만 마리를 부랴부랴 다시 접종하고 있다. 항체가 형성되려면 길게는 보름을 기다려야 한다. 그사이 구제역이 퍼진다면 뾰족한 방법이 없다.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 근본적 대응에는 손을 못 대는 눈치다. 2010년 11월부터 서너 달 동안 겪었던 역대 최악의 구제역 악몽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몇 달 만에 348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돼 2조 7000억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 백신 효능 논란이 없도록 대책을 찾아야 한다. 정부 산하에 백신은행을 둬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유형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는 나라들이 많다. 필요하다면 지체 없이 도입해야 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임도 막중하다. 애매모호한 대선 행보로 세월을 보낼 때가 아니다. AI의 초기 방역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다잡아 방역 대책에 있는 힘을 다 쏟아야 한다.
  • “백신 안 맞힌 젖소, 구제역 확산 불쏘시개”

    “백신 안 맞힌 젖소, 구제역 확산 불쏘시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접수된 구제역 의심·확진 사례 3건 가운데 2건이 젖소 농가에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젖소가 구제역 확산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제역 백신의 부작용으로 소득이 줄어들까 염려한 젖소 농가들이 예방 접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의심되기 때문이다. 부작용이 작은 국산 백신을 서둘러 개발하고 부족한 공수의사(공무원 수의사) 대신 민간 수의사를 ‘농장주치의’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5일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의 젖소 농가(195마리)에서 3㎞ 이내 거리인 11개 젖소 농가(1140마리)를 조사한 결과 평균 73%의 젖소에서 구제역 항체가 확인됐다. 이 중 5개 농가는 항체형성률이 정부 권고 기준인 80% 미만이었다. 심지어 72마리의 젖소를 키우는 농가 1곳에는 항체가 있는 소가 한 마리도 없었다. 생후 6개월 이상인 소는 4~7개월마다 구제역 백신을 맞아야 항체가 유지되는데 사실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임신과 착유를 반복하는 젖소의 특성 때문에 농장주들이 백신 접종을 더 꺼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젖소는 연중 7개월간 판매를 위해 우유를 짜고 나머지 기간은 임신 상태를 유지한다. 수태를 해야 지속적으로 젖이 돌고 착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제역 백신을 맞추면 스트레스가 커서 젖양이 급격히 줄어든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하루 35㎏이던 젖소의 착유량이 구제역 백신 접종 후 28㎏으로 급감한 기록이 있고, 접종 후 한 시간 내에 주저앉거나 유산하고 일부는 수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일종의 백신 부작용이다. 박최규 경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우유를 짜서 돈을 버는 기간과 소의 임신 기간 10개월을 고려할 때 농가 입장에서는 소득 유지를 위해 1년 내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8일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경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의 젖소(16만 2621마리)를 키우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구제역으로 소 살처분 피해가 가장 컸던 2010~2011년 젖소 1만 4190마리가 매몰 처분됐는데 이 중 89.2%(1만 2653마리)가 경기 등 수도권 농가였다. 정부는 백신 항체형성률 조사를 연 1회에서 4회로 늘리고 공수의사 등 3600명을 동원해 농가 예방접종을 감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공수의사 인력이 부족해 모든 농장을 면밀히 감독하기 어렵다”면서 “지역별 민간 수의사를 조직화해 ‘농장주치의’로 활용하는 방안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작용이 작고 약효가 좋은 국산 백신 개발이 시급한데 당국 의지가 부족하다”며 “매년 수입 백신 구입에 드는 1000억원의 고정 예산을 투입해 백신 생산시설을 짓는다면 장기적으로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구제역 백신 접종 지자체가 해줘야 하나

    구제역 백신 접종 지자체가 해줘야 하나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인근 농장들의 구제역 백신 항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농가가 백신을 잘못 보관했거나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예방접종을 방역당국이 대신 해주거나 접종 시 인력을 지원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의 반경 500m 내에 있는 한·육우 사육농가 9곳의 항체 형성률을 검사한 결과 평균 54.4%에 그쳤다. 반경 3㎞ 내에 있는 젖소 사육농가 11곳의 항체 형성률은 평균 7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농가당 10여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의 항체 형성률이 80% 미만일 경우 구제역 감염 가능성이 커지는데, 이들 농가 20곳 가운데 기준치인 80%를 충족하지 못하는 농가가 11곳에 달한다. 마로면의 2개 농장은 항체 형성률이 0%로 나타났다. 반면 3개 농가는 형성률이 100%로 조사됐다. 도는 물백신 얘기가 나오지만 항체가 100% 생긴 농가가 있는 점으로 미뤄 백신보다는 농가의 부주의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백신을 냉장 보관하지 않거나 지방이 많은 부위에 접종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시·군들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육 등을 통해 백신 보관방법과 함께 항체형성률이 높은 목 뒷부분 등 지방이 적은 곳에 접종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백신을 실온에 놔두거나 소 등을 다루기 힘들다는 이유로 지방이 많은 엉덩이 등에 접종하는 농가들이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일각에서는 일부 농가가 우유와 고기생산이 줄어들 것을 꺼려 백신접종을 기피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현재 50두 이하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가 접종을 해주지만 50두 이상의 농가는 농가가 직접 하고 있다. 김창섭 도 축산과장은 “노약자나 주부들은 주사를 제대로 놓기 힘들어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접종 시 인력을 지원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 인력지원을 무상으로 해주는 것은 농가의 방역의식 저하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농가들에 비용의 일부를 부담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충북수의사회와 대책을 협의 중이다. 한편 가축전염병예방법상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하면 1차 200만원, 2차 400만원, 3차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백신 비용은 50마리 이하 농가는 전액 국가가 백신 비용을 부담하고, 50마리 이상 농가는 부가가치세 정도만 농장주가 부담한다. 백신가격은 하나에 1900원 정도다. 글·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백신 맞고도 20%만 항체… ‘구제역 관리’ 또 뚫려

    백신 맞고도 20%만 항체… ‘구제역 관리’ 또 뚫려

    ‘항체 97.5%’ 자신한 당국 당혹 “발생 빈도 높은 돼지 방역만 치중” 농식품부 “보은 농가 접종 부실” ‘우유 생산 줄까’ 기피했을 수도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보은 젖소 농장의 소 20마리 가운데 4마리만 항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의무화를 이유로 구제역 예방을 자신했던 방역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 방역 정책은 최근 발생 빈도가 높았던 돼지에 초점을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한우·젖소 농장에 허점을 찔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은 젖소 농장에서 임상 증상을 보인 20마리를 검사해 보니 4마리에서만 구제역 항체가 발견됐다고 6일 밝혔다. 항체 형성률이 고작 20%로, 지난달 정부가 파악한 전국의 구제역 항체 형성률인 97.5%에 크게 못 미친다. 결국 백신 접종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것이 구제역 발병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구제역 백신은 지속적으로 접종해야 항체가 유지된다. 생후 2·3개월 송아지에게 두 번 백신을 접종한 뒤 연 2회 정기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보은의 젖소 농장은 지난해 10월 15일 백신을 구입한 기록이 있지만 백신 냉장 보관 부주의 등으로 접종이 제대로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항체 형성률 표본조사의 허점을 지적한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소의 약 5.7%를 뽑아 항체 형성률을 조사하다 보니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표본에 속하지 않은 농가가 백신 접종에 소홀했다면 실제 항체 형성률은 낮을 수 있다”면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면 젖소의 산유량이 줄어 백신 접종을 꺼리는 농가의 도덕적 해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데도 소의 항체 형성률이 100%에 가깝다는 점을 과신하고 돼지 방역에만 ‘올인’한 것도 문제라는 비판이 나온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100일간 취약지역 일제 접종 등에 나섰지만 그 대상이 2014년 이후 구제역이 발생한 38개 시·군의 돼지 530만 마리에 집중됐다. 한편 보은 젖소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유전형과 다른 종류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5년 방글라데시 돼지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99.37% 유사하며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러시아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구제역 비상’ 전국 축산농가 이동중지

    ‘구제역 비상’ 전국 축산농가 이동중지

    도축장·사료공장 등 22만곳 우유 반출·분뇨차 이동도 제한 AI도 13일 만에 의심 신고 ‘긴장’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국의 모든 우제류(소·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가축) 사육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스탠드스틸)이 발동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13일 만에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AI 여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강력한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확산할 기미를 보이자 정부는 초기 방역 조치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오후 6시부터 7일 밤 12시까지 30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2014년 1월과 지난해 11월 AI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 단위의 스탠드스틸은 있었지만 구제역 방역을 위해 전국에 조치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적용 대상은 축산 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축산 차량 등 약 22만곳이다. 우유 반출과 사료·분뇨 차량의 이동도 제한된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당초 보은이 속한 충북 지역에만 스탠드스틸을 발령하려고 했지만 이곳에서 100㎞ 이상 떨어진 정읍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초기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읍 산내면에서 한우 48마리를 키우는 농가에서 6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인 침흘림 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결이 내려졌다. 농식품부는 또 오는 13일 밤 12시까지 충북·전북 지역의 소, 돼지 등 살아 있는 우제류의 다른 도 반출을 막기로 했다. 다만 도내 이동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소 사육농가 10만 2000곳, 330만 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이 실시된다. 이 국장은 “구제역이 확진된 보은 젖소 농가의 항체 형성률이 20%에 불과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북 김제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닭 12만 마리 중 50여 마리가 폐사하는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양성 판정이 나오면 해당 농가를 포함한 반경 500m 내 40여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늘의 눈] 물가는 시장원리 탓? 시장이라도 가봤는지/오달란 경제정책부 기자 dallan@seoul.co.kr

    [오늘의 눈] 물가는 시장원리 탓? 시장이라도 가봤는지/오달란 경제정책부 기자 dallan@seoul.co.kr

    지난 2일 대형마트에서 장을 봤다. 채소 진열대의 가격표를 보니 입이 떡 벌어졌다. 카레용 감자 한 알이 1010원이었다. 무농약 토막 무는 2900원, 김치찌개에 숭덩숭덩 썰어 넣으려 담은 돼지목살은 500g에 1만 2370원이었다. 별로 산 것도 없는 듯한데 영수증에 13만 7670원이 찍혔다. 저녁을 먹으려 단골 양꼬치집에 앉았다. 토마토계란볶음을 시키려고 차림표를 올려다봤다. 주인이 원래 가격 9000원 위에 유성펜으로 굵은 줄을 긋고 1만 4000원을 적어두었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계란 값이 올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껑충 뛴 물가가 실감 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0% 올랐다. 농축산물은 무려 8.5%나 상승했다. 최근 만난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는 ‘고매한’ 경제학 원리를 들이댔다. 수요·공급 곡선 말이다.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정부가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배추가 비싸면 당분간 안 먹고 계란 값이 오르면 우유, 닭고기 등 대체재를 먹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물가에 일희일비하는 세태도 문제”라고 그는 말했다. 물가를 챙기는 고위 관료의 인식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내놓는 관련 대책도 재탕 삼탕 수준이다. 정부는 가공식품, 석유류 등 생활필수품의 불합리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간담회도 열고 소비자 단체와 함께 감시 활동도 하겠다지만 효과를 장담하긴 어렵다.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고통 체감도는 정부 공식지표의 12배에 이른다고 한다. 체감 물가상승률은 공식지표의 9배나 됐다. 만원짜리 한 장으로는 한 끼 차려내기도 버거운 게 주부의 현실이다. 정책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장바구니 들고 시장에 나가 보고, 마트에서 카트도 밀어보면서 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물가 대책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金밥그릇’ 품은 반려동물

    허브 입욕제·한우 천연사료 스파 코스 한 달 전 예약해야 2020년 6조원대 시장 성장 직장인 장모(30·여)씨는 선천적으로 피부가 약한 반려견 말티즈 모모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옥수수 등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사료만 먹이고, 허브 입욕제로 매주 목욕도 시켜 준다. 모모의 옷도 합성섬유가 아닌 천연 소재만 고집한다. 장씨는 “모모가 입는 니트가 100% 순모라서 얼마 전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더니 사장님이 외려 난감해하면서 ‘손바닥만 한 옷이라 세탁비는 반값만 받겠다’고 했다”면서 “혼자 사는 내게 모모가 유일한 가족이라 비용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4살 난 고양이 베컴이를 키우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최근 50만원을 들여 원목 ‘캣타워’를 구입했다. 캣타워는 실내 생활을 하는 고양이가 오르내리며 운동하고 휴식도 취하는 공간이다. 이씨는 “우리 집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가구라 디자인·재료까지 꼼꼼히 따져서 골랐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사육 가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앞세운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다섯 집 중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2012년 9000억원대였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 2900억원을 돌파했다. 2020년에는 6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계마다 반려동물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식품업계는 유기농 원료 등을 앞세운 전용 사료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9월 정관장 6년근 홍삼 성분이 함유된 ‘정관장 지니펫’을 출시했다. 지난달까지 약 1년 4개월 만에 모두 7만 4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LG생활건강도 한우, 홍삼 등 유기농 원료를 95% 함유한 펫푸드 브랜드 ‘시리우스 윌’을 내놓았다. 서울우유도 최근 국내 첫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출시했다. 관련 서비스업도 호황이다. 2012년 처음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반려견 전용 미용실 ‘한남동강아지 in 신사’는 미용뿐 아니라 개 전용 탄산수 스파와 머드팩 등의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4㎏ 미만 소형견 기준으로 스파와 머드팩 풀코스가 5만원. 견종 크기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다.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미용 성수기’인 여름에는 3~4주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6월 등장한 ‘우프’는 전문가가 반려견을 대신 산책시켜 주는 ‘도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대형 유통업체도 이미 시장에 진출했다. 2010년 문을 연 이마트의 ‘몰리스펫샵’은 현재 전국에 3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몰리스 제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9월 기준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롯데마트도 2012년 서울 송파점에 ‘펫가든’ 1호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3개의 매장을 열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악마문 동굴人+동남아 원주민…현대 한국인, 남방계가 더 우세

    악마문 동굴人+동남아 원주민…현대 한국인, 남방계가 더 우세

    두만강 위 ‘악마문 동굴’에서 발견 갈색 눈에 삽 모양의 앞니 유전자 우유 소화 못하고 고혈압에 약해 베트남·대만 원주민 게놈과 일치국제 공동연구진이 약 8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두만강 유역에서 살았던 사람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해 현대 한국인은 남방계와 북방계 아시아인이 융합된 유전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남방계 아시아인 게놈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연구소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아일랜드 더블린대, 더블린 트리니티대, 러시아 국립과학원 인류학연구소, 독일 포츠담대 국제공동연구진은 두만강 위쪽 러시아 극동지방에 위치한 ‘악마문 동굴’(Devil´s Gate cave)에서 발견된 고대 동아시아인의 게놈을 해독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일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9000년 전부터 7000년 전 사이 인간이 거주했던 악마문 동굴에서 5명의 유골을 발굴해 그중 상태가 좋은 20대와 40대 여성의 두개골 게놈 정보를 분석했다. 이것을 고대 인류와 현대인 수백명의 게놈과 비교한 결과 악마문 동굴 거주인들은 현재 한국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갈색 눈과 삽 모양의 앞니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또 이들은 우유 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전자와 고혈압에 약한 유전자, 몸 냄새가 적은 유전자 등도 갖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악마문 동굴인과 현존하는 아시아의 수십개 종족의 게놈을 비교한 결과 현대 한국인의 게놈은 악마문 동굴 거주민과 현대 베트남과 대만에 고립돼 살고 있는 원주민의 게놈을 결합시킬 경우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국인의 뿌리는 수천년 전 북방계와 남방계 아시아인이 융합하면서 구성됐다는 사실이 게놈 분석으로 규명된 것이다. 연구 관계자는 “두 계열의 인종이 혼합된 것은 분명하지만 현대 한국인의 실제적 유전적 구성은 남방계 아시아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수렵 채집이나 유목을 했던 북방계 민족보다 정착농업을 하는 남방계 민족이 더 많은 자손을 낳고 빠르게 확장해 주류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종화 UNIST 게놈연구소 교수는 “엄청난 양의 게놈 빅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뿌리 형성과 그 결과를 설명하는 생물학적 증거”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유전자의 이동이 수천년간 실제 역사의 흐름과도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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