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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임종석 실장이 ‘추미애 대표 발언’ 직접 언급한 바 없다”

    청와대 “임종석 실장이 ‘추미애 대표 발언’ 직접 언급한 바 없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3일 국민의당 지도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의당을 겨냥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등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박 위원장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이 조성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고,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개입할 털끝만큼의 의지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임 실장이 추 대표에 대해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임 실장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찾아온 사실을 밝히고 ”임 실장이 ‘추 대표가 정치적으로 오해를 살 상황을 조성했는데 왜 그랬는지 청와대로서는 알 수 없다,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이 박 위원장을 만난 의미에 대해서는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추경이 빨리 통과돼야 하는 부분에 대한 절박함이 작용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께 그동안 상황들에 대해 소상히 보고했다“면서 ”우 원내대표가 해법으로 이런 것들이 있겠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그에 대해 대통령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서로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그 자체가 목적이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추미애, 대통령에 잘보이려 국회 발목 잡고 있어 ”

    박지원 “추미애, 대통령에 잘보이려 국회 발목 잡고 있어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 대해 “국회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추미애 대표의 입“이라며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을 훼방하는 추 대표의 훼방꾼 발언으로 지금 이런 상태가 되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은 추 대표에게 있다”고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이 우원식 원내대표에는 전화하고 추 대표에게는 안 했는데 추 대표가 그에 대한 화풀이를 국민의당에 해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추 대표가 국민의당을 공격하고 문 대통령 지지층으로부터 많은 문자 격려를 받으니까 좀 흥분됐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한다”면서 “결국 문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총리 만찬에서나 민주당 중진 의원 모임에서 추 대표를 제어하려 했었다”면서 “그렇지만 그가 계속 발언하는 것을 보면 ‘별다른 목표’가 설정된 것”이라고도 말했다. 검찰의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박 전 대표는 “추 대표가 미필적 고의라고 가이드라인을 주니 바로 수사에 들어간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면서 “잘못돤 수사”라고 지적했다. 12일 공식 입장을 발표한 안철수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 박 전 대표는 “정치 활동 여부는 안 전 대표가 결정할 문제”라면서 “그런 평가는 국민이 하므로 인위적으로 은퇴 여부를 짚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추경·정부조직법 野 협조 부탁”… 野 “임명 연기는 꼼수”

    靑 “추경·정부조직법 野 협조 부탁”… 野 “임명 연기는 꼼수”

    靑, 주내 임명 문제 마무리…14일쯤 G20 국회 보고 자리 野 “국회·국민 시험하는 정치”…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 무산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국 최대 뇌관으로 부상한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결정을 미루고 여야의 협상 결과를 기다려 최종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야당을 설득할 며칠간의 말미를 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자신의 ‘직’을 내걸고 야당과 최종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여당의 이런 뜻을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따로 협상 시한을 정하진 않았지만 청와대는 되도록 이번 주 내 임명 문제를 마무리 짓고 오는 14일쯤 야당 등 각 정당에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협상을 길게 끌고 갈 순 없다”고 밝혔다. ●靑 ‘둘 중 한 명 낙마’ 협상 카드 고려 청와대의 기본 입장은 국정 운영 공백 등 현실적 문제로 송·조 후보자의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국회를 정상화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면, ‘둘 중 한 명 낙마’를 비롯한 협상 카드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임명한 후보자를 우리가 지명 철회할 수 있다는 말은 할 수 없다. 우 원내대표에게 재량권을 주고 진정성 있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을 강행할 생각이었다면 임명동의안 재송부 시한이 끝난 11일 대통령 직권으로 두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전 수석도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 원내대표가 탄력성을 가지고 협상할 것이고 제가 우 원내대표와 수시로 통화하고 논의하면서 야당 대표부와 후방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이 전면에서 협상을 끌고 가되 청와대도 협상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청와대와 여당은 송 후보자를 살리길 원하고 야당은 송 후보자를 낙마시키길 원하는 기류여서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추경과 인사 주고받기식 거래 없다”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인사와 연계한 ‘주고받기식’ 협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전 수석은 “부채를 발행해 빚을 지고 만든 추경도 아니고 더 걷힌 세금을 가지고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만들어 국민의 고통을 덜겠다는 ‘착한 추경’인데 이마저도 논의하지 않고 정파적 이해관계 소재로 삼는 것은 해도 해도 너무한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야당이 다른 것은 몰라도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을 인사나 다른 정치 문제와 연계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추경과 정부조직개편만큼은 야당이 대승적으로 국가를 위해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야3당은 청와대의 송·조 후보자 임명 연기 방침에 대해 ‘꼼수 정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당의 반응을 보려고 의도적으로 송·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며칠 연기하려는 것은 꼼수 정치”라며 “국회와 국민이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시험해 보는 정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사 문제를 놓고 여야가 강 대 강으로 대치하면서 이날 예정됐던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는 무산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야 3당 불참으로 임시국회 본회의 무산(종합)

    야 3당 불참으로 임시국회 본회의 무산(종합)

    7월 임시국회가 첫 본회의부터 야 3당의 불참으로 파행했다.11일 예정됐던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참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두 당만 참석한 상태에서 본회의를 개의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하지만 야당의 참여 없이는 안건 의결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여 이날 본회의 개의 여부와 안건 상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인사문제 등 복잡한 정치 상황을 언급하면서 본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 일정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인 만큼 개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참여는 어렵다고 여당에 통보했다”며 “여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서 야당을 기다릴지 말지는 여당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본회의는 무산시키는 것이 앞으로 불편한 관계를 더 만들지 않는 길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본회의 참석을 설득했지만, 한국당이 끝내 불참을 결정하면서 민주당도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전에 합의했던 본회의인 만큼 열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단독으로 개의해도 의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무산으로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처리 시한을 넘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 등의 의결을 시도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 3당, 오늘 본회의 불참 입장 통보…여당 “단독 개의 검토”

    야 3당, 오늘 본회의 불참 입장 통보…여당 “단독 개의 검토”

    야 3당이 11일 오후 열릴 예정인 7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함께 두 당만 참석하는 본회의를 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본회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여 이날 본회의 개의 여부와 안건 상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인사문제 등 복잡한 정치 상황을 언급하면서 본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여당에 본회의를 열지 말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본회의 일정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인 만큼 개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개회를 해도 야당이 참여하지 않는 상황이다. 본회의가 무산될 수 있다”며 “야당의 의견을 고려해 원내대표와 상의한 후 본회의를 개의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단독 개의는 부담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 야당이 들어오지 않는 것에 대해 정치적으로 배려할지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일단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등을 접촉해 본회의 참여를 설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선동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참여는 어렵다고 여당에 통보했다”며 “여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서 야당을 기다릴지 말지는 여당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본회의는 무산시키는 것이 앞으로 불편한 관계를 더 만들지 않는 길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추미애, 대통령이 우원식에게만 전화하자 국민의당에 화풀이”

    박지원 “추미애, 대통령이 우원식에게만 전화하자 국민의당에 화풀이”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1일 연일 맹공을 이어가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 중에 우원식 원내대표에게만 전화를 하니까 좀 화풀이를 우리 국민의당에게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박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연일 자신에게 제보조작 배후 의혹을 제기하는 추 대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실 추 대표께서도 추 대표 자신이 지난 3월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고등법원에서 80만원을 선고 받았고, 2002년도 대선 때도 이해찬 후보 정치자금관계, 2007년 대선 때도 BBK 의혹 관계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의원직 상실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추 대표 말대로라면 본인의 80만원 선고나 이런 모든 것들이 당에서 개입해서 이뤄졌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 대표가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지 않냐’며 의혹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혹시 이런 내용을 가지고 검찰이 영장 청구하는 것은 과연 대한민국 검찰다운가, 추미애 대표의 지시가 아니면 이런 짓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지 않나? 정권초기에 어떤 이런 오만방자한 일을 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선 “제가 알고 있기론 안 전 대표 스스로도 이러한 내용을 보고 받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자기가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대변인을 통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검찰수사가 종결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얘기를 하겠다고 저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철 “송영무·조대엽 임명 연기는 꼼수…지명 철회해야”

    김동철 “송영무·조대엽 임명 연기는 꼼수…지명 철회해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1일 “청와대가 송영무·조대엽 후보자 지명철회가 아닌 임명 연기론을 흘리는데, 이는 미봉책이자 또 하나의 꼼수”라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후보자는 자질도 도덕성도 부족한 부적격자다. 문재인 정부가 임명 강행에 써먹던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두 후보자는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또 “청와대와 여당은 둘 중 한 명 사퇴를 조건으로 국회 정상화 협조 요구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 타진했다는데, 국민의당에는 어떤 연락도 없었다. 적폐세력, 국정농단 세력과 인사를 흥정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는 촛불혁명에 올라탔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부정하고 부도덕한 거래 행위에 협조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치 복원은 지명철회 뿐이다. 만약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통령 스스로 마지막 명분으로 붙들고 있던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것이고, 청문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국정 운영에 더 이상 협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미필적이 아닌 확정적 고의로 야당을 탄압하고 짓밟는 것이 여당 대표 격에 맞는가. 추 대표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거듭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식 요청에 따라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야당에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 원내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에 충실하자는 청와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나 국회에서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게 대통령께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기간에 문재인 정부 출범 두 달이 넘도록 정부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상황을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에 시급한 추경과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조직법 등 현안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호영 “송영무·조대엽, 장관 아니라 공무원 자격도 없어”

    주호영 “송영무·조대엽, 장관 아니라 공무원 자격도 없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의 지명철회를 요구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급하다는 이유로 눈감고 임명을 동의해달라고 하고 있지만 그럴 수는 없다”며 “(송영무·조대엽 후보자는) 장관이 아니라 공무원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송영무, 조대엽에 대한 야당 의견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한다”며 “야 3당 모두 부적격인데 어디에서 들은 건지 현실인식이 참으로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을 중심으로 한 사람만 지명 철회하면 안 되겠느냐는 의사타진 중이라고 한다. 꼼수 중의 꼼수”라며 2명 모두 지명철회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어 “더 안타까운 것은 두 사람에 가려서 나머지 후보자들의 청문이 소홀하다는 것”이라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이 위장전입 1건을 시인했는데, 인사청문회 제도가 정착된 2005년 이후여서 부적격 사유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대 정권을 보면 높은 지지율을 믿고 오만해 하다가 일시에 까먹은 것을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도 여러 사례가 있다”며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 바늘을 허리에 끼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식 요청에 따라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야당에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 원내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에 충실하자는 청와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나 국회에서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게 대통령께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기간에 문재인 정부 출범 두 달이 넘도록 정부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상황을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에 시급한 추경과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조직법 등 현안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택 “송영무·조대엽 장관 임명 연기, 교만한 꼼수”

    정우택 “송영무·조대엽 장관 임명 연기, 교만한 꼼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꼼수’라고 강력 비난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상황이 문재인 대통령의 독단적 국정운영과 오만한 자세로 꽉 막혀 안타깝다”면서 “문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에 협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야당의 목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면서 자신들이 필요한 데는 무조건 협조하라는 식의 일방적 정치는 결코 협치가 아니다”라면서 “청와대가 두 사람의 부적격 후보자 중 한 사람만 골라 낙마한다거나, 임명을 의도적으로 연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청와대와 여당이 꼼수정치를 생각하는 게 사실이면 한숨이 나올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와 국민을 시험대에 놓고 테스트 해보는 이런 일이 이뤄지면 대단히 교만한 권력의 꼼수”라며 “문 대통령은 외교에 쏟은 노력만큼 국내 정치의 위중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정치의 정도를 따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청와대의 부실, 무능 인사에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결자해지적 자세로 이를 풀어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가 잔재주와 꼼수를 부려 야당을 테스트하려하거나 여당 대표가 야당 내부의 분열을 노리고 있다”면서 “의도적 기행과 막말로 정국이 파행한다면 이는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술수 정치에 불과하다”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겨냥했다. 그는 “이런 잔수 정치, 수준낮은 꼼수 정치의 대가는 정권에 대한 혹독한 심판으로 돌아간다는 경험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그간의 인사 난맥상에 대해 진솔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책임있는 결단을 내리라”면서 “이어 추경의 본질적 문제점을 해소하면 당장 오늘이라도 추경과 정부조직법 등 국회 일정 정상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식 요청에 따라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야당에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 원내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에 충실하자는 청와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나 국회에서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게 대통령께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기간에 문재인 정부 출범 두 달이 넘도록 정부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상황을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에 시급한 추경과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조직법 등 현안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장관 임명에 “며칠 시간 달라”는 여당 요청 수용(종합)

    문 대통령, 장관 임명에 “며칠 시간 달라”는 여당 요청 수용(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식 요청에 따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명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은 역대 정부가 가운데 가장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야당에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 원내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에 충실하자는 청와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나 국회에서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게 대통령께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기간에 문재인 정부 출범 두 달이 넘도록 정부 구성이 완료되지 못한 상황을 야당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에 시급한 추경과 새로운 정부 구성을 위해 필요한 정부조직법 등 현안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영무·조대엽 임명 2~3일 시간 갖는 것...추경과 빅딜 안해“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임명하기보다는 2∼3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야당에 더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는 기류”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3일 지나서 지명을 철회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대통령께서는 인선과 추경을 연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정확하게 갖고 있다”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장관임명-추경 빅딜론’에 선을 그었다. 지난 5월 10일 시작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 두달이 넘도록 1기 정부 구성을 마치지 못했다. 이는 역대 정부에서 가장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는 출범 3일째에 조각을 완료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18일 만에, 박근혜 정부는 출범 52일 만에 내각 전원을 임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장관 임명 문제에 대해 “저는 고심 끝에 국회에서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하도록 대통령께 며칠 시간을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청와대가 정무수석을 통해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임명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났기 때문에 부득이 두 분을 내일 임명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발목잡기·연계전략 등 무리한 요구로 정상화가 될 기미가 안 보이니 하루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을 정상화하자는 청와대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국회 협조 없이는 청와대 성공이 어려우므로 좀 더 참고 기다려주실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국회에서 보다 강한 책임감과 권한을 갖고 난국을 주도적으로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면서 “장관 임명으로 추경이 포기되는 일을 끝까지 막고 싶다. 우리로선 최후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으로 야당을 설득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간 시간이 주어진다면 저도 책임 있게 최후담판에 임할 테니 야 3당도 정국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시고 부디 대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실타래처럼 얽힌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지라면 국민이 납득할 방향에서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은 국회가 정상화로 가느냐, 파국으로 가느냐는 분기점”이라면서 “모두 죽는 치킨게임이 아닌 함께 하는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3당에도 마지막으로 간곡히 제안한다”면서 “추경은 추경이고 정부조직법은 정부조직법이고 인사는 인사이지 이를 연계해 국회가 아무것도 못 하는 것은 결코 정치 원칙도 아니고 국민의 뜻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제보조작 사건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추경은 추경대로 국회에서 해결돼야 한다“면서 ”국민의당은 제보조작사건의 진실 여부는 검찰 조사에 맡기고 추경과 정부조직법 협상에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독일 방문 당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각각 장관직에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장관 임명에 “‘며칠 시간 달라’는 여당 요청 수용”

    [속보] 문 대통령, 장관 임명에 “‘며칠 시간 달라’는 여당 요청 수용”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에 대해 “‘며칠 시간을 달라’는 여당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조각이 늦어짐에 따라 1기 내각 구성 시기가 가장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청와대는 추경과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및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와 관련해 “저는 고심 끝에 국회에서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하도록 대통령께 며칠 시간을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우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저녁 청와대가 정무수석을 통해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임명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났기 때문에 부득이 두 분을 내일 임명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의 발목잡기·연계전략 등 무리한 요구로 정상화가 될 기미가 안 보이니 하루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을 정상화하자는 청와대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국회 협조 없이는 청와대 성공이 어려우므로 좀 더 참고 기다려주실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관 임명으로 추경이 포기되는 일을 끝까지 막고 싶다. 우리로선 최후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으로 야당을 설득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간 시간이 주어진다면 저도 책임 있게 최후담판에 임할 테니 야 3당도 정국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시고 부디 대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면서 “실타래처럼 얽힌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지라면 국민이 납득할 방향에서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0일 시작된 문재인 정부는 출범 두달이 넘도록 1기 정부 구성을 마치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는 출범 3일만에, 이명박 정부는 18일 만에, 박근혜 정부는 58일만에 1기 내각 구성을 마쳤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독일 방문 당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을 각각 장관직에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두 달] 민주 ‘골머리’

    국민의당 설득 쉽지 않아… 秋대표 연일 강공 더불어민주당은 꽉 막힌 정국의 해법 마련에 속내가 복잡하다.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원내 창구를 통해 처리해야 할 사안이 청와대의 장관 임명 문제와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 등 외부의 정치적 문제로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추경안을 상정했지만 지난 7일과 마찬가지로 예결위엔 여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만 참석해 1시간 10여분 만에 정회됐다. 11일 예정된 본회의 상정 안건을 협의하기 위해 계획했던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도 국민의당의 불참으로 불발됐다. 추 대표의 발언 이후 국민의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매일 비판 수위를 높이며 기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추 대표는 이날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작된 제보를 발표(5월 5일)하기 전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36초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최종 승인’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지난 6일 “머리가 아프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청와대의 임명 강행을 문제 삼아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을 설득하는 과제 외에 국민의당을 설득해야 하는 숙제가 또 하나 생겼기 때문이다. 꽉 막힌 정국을 해소하려면 결국 국민의당과 갈등을 풀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에 관해 국민의당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 대표가 국민의당의 요구대로 ‘사퇴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추 대표 측은 인터넷상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포토] ‘나란히 앉아 불편한 사이’

    [서울포토] ‘나란히 앉아 불편한 사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정세균 의장 발언을 듣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송·조 딜레마’에 발목 잡힌 추경안

    ‘송·조 딜레마’에 발목 잡힌 추경안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10일 오전 귀국하면서 멈춰 있던 국회 시계가 다시 움직일지 기로에 놓였다. 청와대와 여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은 송·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 다음날인 11일 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추경안 처리는 없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청와대는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안보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만큼은 전임 정부 장관 체제로 계속 방치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를 넘는 등 여론이 대통령에게 호의적이라는 점도 청와대가 힘을 얻는 부분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추미애 대표 발언 등으로 대통령 출국 전과 상황이 변한 게 많다”면서 “일단 대통령 귀국 후 국회 상황을 보고하고 판단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은 송·조 후보자를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생각이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두 사람의 임명을 강행하면 협치의 정신은 이미 없어진 것이고 7월 국회는 물건너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조 후보자 임명을 놓고 청와대와 야당이 힘겨루기를 하면서 추경안이 발목을 잡혔다. 추경안에는 시기를 놓치면 무용지물인 사업이 있기 때문에 7월 임시국회 통과가 관건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출국 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추경 마무리를 잘해 달라”고 당부했을 정도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야당 대표들에게 G20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추경안 처리를 다시 한번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추경안 본심사에 착수,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보수 야당은 추경 심사 불참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은 당초 추경안 심사에 협조하려 했지만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하며 돌아섰다. 국민의당은 당사에 내건 ‘국정은 협치, 국민의당은 혁신’이라는 현수막을 9일 철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발목 잡힌 ‘추경열차’… 정세균, 예결위에 추경안 회부

    발목 잡힌 ‘추경열차’… 정세균, 예결위에 추경안 회부

    10일 전체회의 개최… 심사 불투명 당·정·청도 간담회 열고 해법 논의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를 위해 오찬 회동을 가졌지만 이렇다 할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정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이날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회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추경안을 국회법 84조에 따라 예결위 회의에 직권으로 회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6일 오후까지 추경안을 심의해 줄 것을 각 상임위원회에 요청한 바 있다. 국회법은 심사 기일을 넘긴 추경안은 의장이 정부안으로 예결위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정 의장의 결정에 따라 예결위는 추경안 상정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 원내대표는 “정 의장이 추경안을 직권으로 회부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도 “(우리가) 양해하고 말고와 관계없이 의장이 할 수 있는 것이라서 특별히 우리가 말을 안 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이 추경안을 직권으로 예결위에 회부함에 따라 추경안을 상정하기 위한 예결위 전체회의가 10일 개최된다. 그렇지만 한국당을 비롯해 바른정당, 국민의당 모두 추경안 심사에 반대하고 있어 심사 착수가 가능할지 불투명하다. 예결위에 상정된 추경안은 종합정책질의, 부별 심사와 계수조정소위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야 3당의 협조가 없으면 예결위 회부 전과 마찬가지로 ‘추경열차’는 출발할 수 없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만으로 처리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 여기에 국민의당이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발언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더욱 힘든 상황이 됐다. 실제로 김 원내대표는 “(추 대표) 인식의 전환이 있을 때까지 국민의당은 단호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추경안의 발목을 붙잡는 인사청문회 문제 등을 푸는 것이 꽉 막힌 정국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주 원내대표는 “지명 철회와 사퇴를 요구하는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파행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각각 추 대표, 우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당·정·청 만찬 간담회를 열고 추경안 해법 등을 논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포토] 한 자리에 모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

    [서울포토] 한 자리에 모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와 회동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정 의장-4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

    [서울포토] 정 의장-4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 둘째)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자유한국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정 의장,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정세균 의장, 국회 예결위에 추경안 회부키로

    정세균 의장, 국회 예결위에 추경안 회부키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7일 오후 추가 경정예산안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가졌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회동에서 정 의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께서 예산안을 오늘 오후에 예결위로 회부시키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에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대해 직권상정을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정 의장이 그렇게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의장은 여야에 6일 오후 1시 30분까지 추경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 차원의 예비심사를 마쳐달라고 통보한 바 있다. 정 의장이 추경안을 예결위로 넘기기로 하면서 예결위가 추경안 상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야 3당 모두 국회 보이콧 중인 현 상황에서 곧바로 추경 심사가 진행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정·청, 오늘 새 정부 들어 두 번째 만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고위 당·정·청 만찬을 갖는다고 민주당 관계자 등이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총리비서실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번 당·정·청 회동은 지난달 5일 이뤄진 첫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각종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 완화 문제 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달 29일 민주당 원내지도부 10여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먹으며 당·정·청 협력을 다짐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국민의당이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발언에 반발해 만찬을 취소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추미애 “머리 자르기”… 국민의당 “사과하라” 국회 보이콧

    추미애 “머리 자르기”… 국민의당 “사과하라” 국회 보이콧

    국민의당이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강력 반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포함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국민의당의 결정으로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실상 파행했다.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그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추 대표의 발언은 교묘히 디자인된 말”이라면서 “‘추테르테’(막말로 유명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댄 말)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의 선언은 예결위 회의에서 즉각 실행됐다. 회의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만 출석했다. 국민의당은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의 만찬도 취소했다. 당은 7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앞으로의 정국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대표의 거친 발언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곤혹스러워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제보 조작 의혹 파문) 그냥 검찰에 맡겨놓으면 되는데…”라면서 “추경 논의를 해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 뭐라고 얘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는 추경 심사를 위해 국회에 온 이 총리 등 국무위원이 국세수입 등 관련 현안을 설명하고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여야 간사들은 따로 모여 추경 심사 관련 협의를 이어 갔다. 이날 오후 1시 30분을 추경 예비심사 기일로 지정해 국회법에 따라 예결위에 추경안을 회부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할 가능성을 내비쳤던 정세균 국회의장은 백재현 예결위원장을 통해 “금요일(7일)에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이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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