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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만원으로 SF영화 ‘불청객’ 만든 이응일 감독

    500만원으로 SF영화 ‘불청객’ 만든 이응일 감독

    공상과학(SF), 백수, B급 영화, 황당무계, 장기하, 피터 잭슨…. 30일 서울 대신동 필름포럼에서 단관 개봉으로 스크린에 걸린 ‘국싼’ SF ‘불청객’은 대충 이런 단어들을 떠올리게 한다. 배경지식 없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뉠 듯. 환불을 요구하거나, 기묘한 매력에 홀리거나. 저예산이 아니라 초저예산 영화다. 촬영에만 500만원 들었다. 그래서 이 국산 영화를 말할 때는 절로 된발음(‘국싼’)이 나온다. 화질이나 특수 효과는 우뢰매 같은 1980년대 어린이용 영화보다 더 조악하다. 배우들 연기도 프로와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를 견뎌내다 보면 분명히 빠져드는 독특함이 있다. ●과학고·서울대 출신… 1년만에 사표 영화판으로 줄거리는 이렇다. 만년 고시생 진식과 취업 준비생 강영, 복학생 응일. 장기하가 노래했던 것처럼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지는 군상이다. 세 사람이 모여 사는 고시촌 자취방에 난데없이 택배가 날아온다. 뜯어 보니 우주악당 포인트맨이 짠 하고 나타나 은하연방 론리스타 수명 은행과의 계약이 성립됐다고 일방 통보한다. 백수들의 수명을 조금씩 빼앗아 소위 ‘잘나가는 어르신들’ 수명을 늘려 주기로 했다는 것. 백수들이 저항하자 포인트맨은 자취방을 통째로 우주로 날려 버린다. 과연 백수들은 무사귀환할 수 있을까. 지난 28일 필름포럼에서 만난 이응일(33) 감독은 “개봉은 생각지도 않았고, 하고 싶은 대로 만들자고 한 일이 커져 버렸다.”며 웃었다. 출발은 이랬다. 과학고와 서울대라는 만만치 않은 간판을 갖춘 그가 선배를 따라 영화 동아리에 들었다가 영화에 푹 빠졌다. 그래도 먹고살아야 하니 졸업 뒤 일단 취직. 1년 정도 다녔다. 그런데 이게 아니다 싶었다. 허전했다. 동아리 졸업생 모임에서 품앗이로 각자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직장을 다니며 모았던 500만원을 가지고 방에서 찍을 수 있는 간단한 작품을 해보려고 마음먹었다. 그게 2006년 봄이었다. ●발바닥에 장판이 쩍 달라붙는, 장기하 노래 같은 영화 “처음에는 SF를 할 마음이 없었어요. 백수 이야기가 기본이었죠. 그런데 백수가 골방에서 담배 피우며 우울해하는 천편일률적인 단편이 봇물이었습니다. 같은 골방 백수 영화지만 스케일을 키워 자취방을 우주로 보내면 어떨까, 창밖으로 우주만 보이면 되잖아? 그런 생각을 하게 됐죠.” 주연배우? 자취방에서 함께 살며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형들을 꼬드겼다. 추억 한번 만들어 보자고. 당연히 무료 출연. 그것도 실명으로. 스태프들은 동아리 인맥을 동원해 역시 무료 봉사. 그럼 촬영 장소는? 그냥 살고 있는 월세 20만원짜리 자취방에서 하지 뭐, 오케이! 5분짜리 단편을 생각했는데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20분이 넘었고, 한 시간이 넘는 장편으로 변해 갔다. 스태프와 초보 배우들 모두 지쳐 갔다. 어느 순간부터는 부탁하기도 미안했다. 이 감독은 포인트맨까지 1인2역을 맡았는데 카메라를 세워 놓고 혼자 찍기도 했다. “총정리해 보니 42회차 촬영을 했더라고요.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나중에 갚아 주려고 기록을 꼼꼼하게 했죠. 만약 영화가 수익이 나면 일급으로 계산해 주겠다고요. 하하하.” 덜컥 SF로 방향 설정을 했더니 특수 효과가 문제였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은 엄두가 안 나 일단 나중으로 미뤘다. 아날로그 특수 효과는 전부 가내 수공업. 창문 깨지는 효과를 내는 슈가글라스는 150만원이나 했다. 헉! 그래서 직접 공예용 설탕으로 만들어 봤다. 수개월 동안 설탕만 20만원 어치를 샀다. 바람 효과는 비싼 강풍기 대신 노래방 앞 막대 고무 인형에 달린 송풍기를 하루 5000원에 빌려 해결했다. 압권인 포인트맨은 이 감독이 직접 수영 모자 쓰고 파랗게 염색한 내복을 입고, 얼굴·손발까지 파랗게 칠한 뒤 찍은 결과물. 나중에 CG로 파란색을 빼 블랙홀 느낌의 그럴듯한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촬영을 마무리한 게 2007년 여름. 그 뒤로 돈이 떨어져 진전을 보지 못했다. 후반 작업을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홍보 영상 사업을 했지만 쫄딱 망했다. 실의에 빠져 있던 올해 초. 주변에서 ‘불청객’을 완성하라고 조언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하리라며 이를 악물었다. ●‘반지의 제왕’ 잭슨 감독도 황당무계 SF로 출발 염치불구하고 집에서 목돈을 빌렸다. 차용증서를 썼다. 용기를 내 동아리 선후배, 군대 동료들, 사돈에 팔촌까지 만났다. 그렇게 1200만원을 모았다. 그리고 저화질이라고 하지만 431컷에 달하는 CG 작업과 보충 촬영에 몰두했다. 영화제 상영 하루 전날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엥겔계수까지 고려하면 영화 완성에 든 돈은 약 2000만원. “그냥 웃고 자빠지는 B급 영화는 아니에요. 알레한드로 조도르프스키 감독과 김기영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나름 주제 의식과 미장센에도 신경 쓴 작품입니다. 죽음에 대한 인간의 태도, 그리고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 같은 주제를 녹였는데 아직까지는 괴상하고 유치한 부분에만 주목하는 것 같아요. 하하하.” 아이디어와 ‘무대포 정신’으로 가내 수공업 영화를 극장에 거는 일대 사건을 일으킨 이 감독. 검객물, 학원물, 진지한 역사물, 장기 계획으로는 괴수물….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혹자는 불청객을 보고 88만원세대의 아픔을, 론스타 사태에 빗대 신자유주의를 풍자했다고 평가한다. 이 감독을 놓고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을 떠올리기도 한다. 잭슨의 출발도 홈 비디오 수준의 황당무계 SF ‘고무인간의 최후’였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타블로 조기졸업 이유 등 특집방송 …상진세-타진요 대응은?

    타블로 조기졸업 이유 등 특집방송 …상진세-타진요 대응은?

    힙합듀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에서 조기졸업한 솔직한 이유를 고백했다.1일 오후 9시 케이블 채널 QTV에서 방송되는 美CNN ‘토크 아시아’(Talk Asia)와의 인터뷰에서 타블로는 자신이 다녔던 미국 스탠포드대학 관련 이야기를 털어놓았다.조기졸업에 대해 타블로는 “난 전체적인 분위기에 동화되지 못했고 그래서 최대한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 조기 졸업이었다”며 3년 과정을 6개월 만에 이수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에 진학한 이유도 공개했다. “스탠포드 대학 진학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며 “스탠포드대는 좋은 학교다. 나랑 맞지 않았을 뿐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우울증을 앓았던 사연과 국내 가사 검열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QTV가 앞서 방송된 타블로의 인터뷰편을 다시 긴급 편성해 특별 방송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타블로 학력논란을 주제로 한 MBC 스폐셜 ‘타블로편’ 방송에 맞춰 타블로의 스탠포드 재학 당시 상황과 감정들을 허심탄회하게 밝힌 이야기를 집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토크 아시아’는 아시아를 움직이는 최고의 글로벌 리더들을 인터뷰하는 CNN의 간판 인터뷰 프로그램으로 QTV가 4월 19일부터 4주간 월드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스타 4인 가수 겸 배우 비, 배우 이병헌, 축구스타 박지성, 가수 타블로 인터뷰를 모아 방송한 바 있다.한편 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인 가수 타블로가 사실을 밝히기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MBC ‘스페셜-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는 1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타블로 학력의혹을 제기하며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던 커뮤니티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와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등이 ‘MBC스페셜’ 방송 이후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 CNN ‘토크 아시아’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산다라박, 유희열에 상처 받은 사연은?▶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정가은, 블랙 시스루룩 ‘섹시’…"역시 8등신 송혜교"▶ ’김태희 도플갱어’ 김다은, 스타킹 출연…"대역모델"
  • 이라크·아프간 참전미군 3명중 2명 우울증 호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미군의 3분의 2 가량이 우울증 증세로 고통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정책·지배구조 연구소 연구진은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참전군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라크·아프간전에 참전한 군인 중 66%가 우울증 증세를 호소했으며 10%는 스스로 증세가 심각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13%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었다. 이와 관련, 워싱턴 소재 월터 리드 육군병원 의료진은 자살 예방 활동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참전 군인 가운데 적잖은 수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증세를 솔직히 말할 경우 제대가 늦어지거나 전역 뒤 취업에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한·일 관객들 웃음에 인색해 그래서 더 재밌는 작품 쓰죠”

    “한·일 관객들 웃음에 인색해 그래서 더 재밌는 작품 쓰죠”

    “웃음은 만국 공통어입니다. 한국도, 일본도 경제 불황으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줘야죠.”여기 남을 웃기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이 웃는 것을 보면 힘을 얻는다는 이가 있다. 바로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에 이어 ‘너와 함께라면’으로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간판 극작가 미타니 고키(49)다. 일본에서 ‘웃음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스타 작가 겸 연출가인 그를 최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평소에 전 말이 많거나 사람들을 잘 웃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그들을 접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인터뷰 장소에 좀 일찍 도착해 대학로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과 소시지도 사먹었어요. 그런데 이 연극은 정말 재밌나요?” ●웃음의 전염성 강한 연극에 더 애착 큰 안경테 뒤로 친근한 인상을 주는 그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낸 연극 홍보 전단지에는 개그맨들의 얼굴이 가득 들어 있었다. 배우들의 면면을 뜯어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그는 현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공연되고 있는 자신의 연극 ‘너와 함께라면’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9살 아가씨가 일흔살 할아버지인 남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시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 ‘너와 함께라면’은 홈드라마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웃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정서적으로 많이 닮았어요. 요즘 일본에서 ‘소녀시대’가 인기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한국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일본 드라마는 인물이나 스토리가 뻔하고 점점 재미가 없어져서 한국 드라마가 그 자리를 채우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웃음을 잃어버린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그의 연극 ‘웃음의 대학’은 한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전세계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얻었다. “처음엔 라디오 드라마용으로 쓴 작품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외국에서까지 사랑 받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특정한 역사적 배경보다는 서슬퍼런 검열을 피해 웃음을 전하려는 극단 ‘웃음의 대학’ 작가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나라를 가도 웃는 지점은 다 비슷해요. 역시 웃음은 만국 공통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웃음보다 대사와 상황속 재미 전달하고파 일본대 재학 시절부터 극단을 결성해 연극 무대에 참신한 기획의 코미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한 그는 TV 드라마와 시트콤은 물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원작자로서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TV 드라마나 영화보다 ‘웃음의 전염성’이 더 큰 연극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극장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극을 보면 내가 웃기지 않더라도 웃게 되는 전염성이 있어요. 미국 사람들은 조금만 웃겨도 웃음이 헤플 정도로 많이 웃는데, 일본이나 한국은 그렇지 않죠. 하지만 웃고 싶지 않아서는 아닐 거예요. 그래서 그들을 웃겨주려고 더 재밌는 작품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미타니 고키는 “관객을 일부러 웃기기보다는 인물 간에 주고 받는 대사를 통해 상황 속에서 웃음과 재미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웃음에 인색한 한국과 일본 국민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웃음이다. 그가 코미디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저 자신부터 괴롭고 우울하거나 절망했을 때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이나 ‘맥베스’ 보다는 희극을 찾아 보고 힘을 얻게 됩니다. 다른 분들도 코미디를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제가 항상 다양한 작품으로 남을 웃기기 위한 작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수능 앞둔 20대 남성, 추석 앞두고 투신자살’충격’

    수능 앞둔 20대 남성, 추석 앞두고 투신자살’충격’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 중이던 20대 남성이 아파트 10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20대 남성 A(20) 씨는 추석을 앞둔 20일 오후 4시 13분께 서울 성동구 송정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투신한 채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는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밖에 나와 보니 사람이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유가족들은 A 씨가 두 달 남짓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수능시험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명절을 앞두고 전해진 비보에 “다 같이 둘러앉아 송편 빚다가 깜짝 놀랐다”, “남겨진 가족들은 해마다 찾아오는 추석을 어찌 보내란 말인가”, “수능 보다 인생에 힘겨운 고비들이 얼마나 많은데…안타깝다”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성동경찰서 측은 21일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20대 남성의 투신은 확인됐으나 사건경위, 유서, 마지막 행적 등 자세한 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 cvv 자살 예방센터 포스터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정우성-수애, 로맨틱 베드신 공개…’호수 위 호텔’▶ 양승은 아나운서, 송윤아 닮은 미모로 김제동 ‘호감’▶ ‘퀴즈왕’ 이지용-연극배우 임정선 ‘4년째 열애’ 곧 결혼▶ 문정희, 한복추석인사 ‘우아+고혹’…"행복한 한가위"▶ ’슈퍼스타K 2’ 탈락자-뒷이야기…’대방출=핫이슈’▶ "초보운전, 차가 뒤집혀?" 운전실수담 베스트10 ‘폭소’
  • [굿모닝 닥터] 발기 부전의 원인들

    지난 4월 무렵, 결혼을 1달 앞둔 예비 신랑이 병원을 찾았다. 발기부전 때문에 고민이 큰데, 결혼 전에 꼭 치료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환자로서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어서 결혼까지 미룰 생각을 했단다. 그 환자는 여지껏 여자라고는 모르고 살아온 순진하고 숫기없는 청년이었다. 중매로 결혼 상대를 만났고, 결혼 날까지 잡은 터여서 최근 술김에 성 관계를 시도했으나 발기가 안 되더라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고민이 깊어져 결혼 상대자를 만날 의욕마저 사라지더란다. 사실, 그날 밤의 일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만취한 상태에서는 누구나 발기가 되지 않는다. 일단 환자에게는 아무 걱정 말고 결혼하라고 일러줬다. 흔히 말하는 발기부전은 발기력의 감퇴 또는 상실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성관계의 절반 이상에서 발기의 문제 때문에 성관계를 갖지 못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발기부전은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구분하는데, 심인성은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멀쩡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심인성을 의심할 수 있다. 원인은 정신적 충격이나 배우자의 매력 결여, 우울증, 불안감, 성적 공포나 강박 등을 들 수 있다. 기질성은 신체적 문제가 원인이다. 당뇨병이 대표적인데, 음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나 신경계 이상 등이 원인이다. 고혈압도 마찬가진데, 일부 고혈압 치료제는 실제 발기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정상인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줄어 내분비성 발기부전이 오는데, 사람마다 편차가 커 80 고령에 매주 성관계를 갖는가 하면 부부관계를 전혀 못 갖는 50대도 있다. 필자 생각으로는 이 모든 것이 자업자득이다. 평소 건강한 심신을 가지면 나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능력이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작년 5만원→올해 6만500원 “과일·채소 금값에 시름 깊어요”

    작년 5만원→올해 6만500원 “과일·채소 금값에 시름 깊어요”

    과일가게 앞에서 임재원(왼쪽·55)씨는 한참을 서성였다. 사과 3개에 5000원, 6000원, 1만원짜리 가운데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했다. “1만원짜리는 너무 비싸고, 5000원짜리는 너무 작고 상처가 많아 차례상에 올릴 수 없겠네요.” 결국 3개 6000원짜리로, 배는 7000원짜리 한 개만 구입했다. ●사과 3개 6000원·배 1개 7000원 19일 최저생계비로 생활하는 임씨의 추석 차례상 장보기에 따라나섰다. 기초생활수급 1종 대상인 임씨는 1인 최저생계비 42만 2180원으로 78세 노모와 생활한다. 한 사람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최저’ 금액으로 두 사람이 생계를 잇는 것이다. 이 돈으로 생활하면서 명절을 나기란 쉽지 않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과일, 채소 값이 뛰어 걱정이 더 컸다. 서울 영천동 영천시장에는 추석맞이 장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임씨네 차례상은 소박하다. 과일 종류와 개수도 적고, 소고기 산적은 한 쪽만 올린다. 한과류는 생략한다. “다른 건 몰라도 햅쌀은 꼭 해요. 어머니의 원칙이죠.” 지난해보다 확연히 오른 과일 가격에 임씨의 주름살이 깊어 갔다. 건너편 채소 가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육점, 떡집에서는 다행히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 5만원가량을 지출했던 임재원씨는 이날 6만 500원을 썼다. 지난해보다 20%가량 더 쓴 셈이다. 한 달 생활비 42만원의 7분의1에 해당한다. ●“무릎 아픈 노모 건강하셨으면…” 임씨네 가계부는 단출하다. 등촌3동 임대아파트에 사는 임씨는 12만원을 관리비와 공과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거의 식비로 지출한다. 옷을 사거나 문화생활을 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돼지고기나 생선은 한 달에 2~3번 먹는 수준이고 대부분 나물, 김치 반찬이 전부다. 임씨는 “명절이라고 돈이 더 나오는 건 아니니까…. 무조건 아껴 쓰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은 더 우울하다. 노모가 무릎이 아파 고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례상에 절하면서 아버지께 기도하려고요. 돈은 더 없어도 되니까 어머니 건강하게 해 달라고요.” 글 사진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신정환 입국 의향 없다”

    “신정환 입국 의향 없다”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환(35)이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속사가 15일 밝혔다.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정환의 담당 매니저가 필리핀 세부 현지에서 신정환을 만나 그간의 상황을 말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침묵으로 일관했다.”면서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은 신정환의 최종 입장은 ‘현재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 매니저가 신정환과 같은 숙소에 머무르며 귀국해 본인이 해명하지 않는다면 의혹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신정환이) 12일 오전 현지에 있는 지인 일행과 함께 숙소를 빠져나가 연락이 두절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국내 지인에게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내가 무슨 일급살인범으로 도망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겠다는데 몇몇 기자 때문에, 우울증에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수면제 먹고 투신직전 곯아떨어진 황당男

    인생의 절체절명의 위기는 종종 생각지 못한 행운으로 바뀐다. 결혼생활 실패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남성이 극적으로 자살에 실패한 뒤 부인과의 재결합에도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 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30세 중국인 양 준. 올 초 부인과 이혼한 뒤 실의에 빠져 몇 개월 간 우울증을 앓아온 그는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안타까운 결심을 했다. 양 준은 수면제 다량 복용과 투신을 자살 방법으로 떠올렸다. 수면제를 불법으로 다량 처방 받아 50알 넘게 삼킨 그는 광저우에 있는 높이 45m의 하이인 다리에 올랐다. 다리 꼭대기에서 그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눈물을 흘리며 횡설수설하던 그는 전화를 끊었고 아버지는 곧장 경찰에 신고해 아들의 자살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구조대가 다리에 도착했을 때 양 준은 다행히 뛰어내리지 않은 상태였다. 출동한 소방관은 “양 준은 깊은 잠에 취한 듯 코를 골고 있었다. 몇 차례 깨웠지만 일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조대는 졸고 있는 양 준을 안전하게 구출하려고 구조용 벨트를 몸에 채워 아래로 내렸다. 1층에 다다르고 병원에 옮겨질 때까지 양 준은 깊은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잠에서 깬 그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은 것에 안심했다. 그는 “투신과 수면제 복용 중에서 더 나은 자살 방법을 택하려다가 그냥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로 했다. 다리에 올라갔을 때 너무 졸렸고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고 말했다. 자살 소동을 일으켜 광저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양 준은 현재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왔다. 수개월 전 헤어졌던 전 부인이 그의 소식을 듣고 되돌아 온 것. 그는 “우울증 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고 가정도 평화로워져 다시는 자살을 떠올리지 않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공개…“우월한 청순함”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공개…“우월한 청순함”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중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 사진 게시판에는 수지가 미니홈피를 통해 직접 혹은 타의에 의해 노출된 졸업앨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수지는 청순한 외모와 함께 늘씬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학교 재학당시에도 이미 또래들과는 다른 길게 쭉 뻗은 팔, 다리와 귀여운 얼굴로 단박에 눈길을 끈다. 가수 데뷔 후에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섹시함 대신 청순함을 무기로 활동 중인 수지. 불과 몇 년 전이지만 그녀는 남다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팬들은 “우월한 청순함을 뿜어내는 수지”, “나에게는 우울한 시절, 수지에게는 우월한 시절ㅋㅋ”,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졸업사진이 이렇게 예쁜 건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수지 미니홈피, 졸업앨범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신정환 ‘스타 골든벨’ 퇴출…’라디오스타’, ‘꽃다발’측 고심중▶ 고현정,1인 기획사 설립…PD출신 남동생이 대표▶ 배다해, 우유보다 맑은 피부과시…"목소리처럼 예뻐"▶ 에이미, 섹시큐티 속옷화보 ‘스타킹 신고-벗고’▶ 주윤발, 사후 99%재산 사회 기부...’영화 밖에서도 영웅’▶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공개 ‘청순미 솔솔’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공개 ‘청순미 솔솔’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중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 사진 게시판에는 수지의 중학교 재학 당시와 졸업앨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수지는 청순한 외모와 함께 늘씬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학교 재학당시 수지는 길게 쭉 뻗은 팔, 다리와 귀여운 얼굴로 단박에 눈길을 끈다. 가수 데뷔 후에도 청순함을 무기로 활동 중인 수지는 불과 몇 년 전이지만 남다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팬들은 “우월한 청순함을 뿜어내는 수지”, “나에게는 우울한 시절, 수지에게는 우월한 시절ㅋㅋ”,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졸업사진이 이렇게 예쁜 건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수지 미니홈피, 졸업앨범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발치혐의’ MC몽, 과거 치과의사 친분포착…혹시?▶ 신정환, 여친과 카지노서 도박…뎅기열 이어 잠적설도 거짓?▶ 배다해, 우유보다 맑은 피부과시…"목소리처럼 예뻐"▶ 현승희, ‘슈퍼스타K’ 탈락논란…"천재가 떨어지면 누가 붙나?"▶ ’대학졸업장 필요없어’…고졸로 억대연봉 美 직업 ‘인기폭발’▶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잦은 비에 ‘저기압질환’ 악화 조심하세요

    잦은 비에 ‘저기압질환’ 악화 조심하세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릴 무렵이면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 날씨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는다거나,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인체는 기본적으로 변화에 맞서 현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과 변화에 적응하려는 조절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그러나 기상이 변덕스러울 때는 조절기능이 떨어져 이상증세를 보이는데, 이를 통칭 기상병이라고 한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 잦은 저기압 상황이 계속되면 관련 질환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관절염 대표적인 기상병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부위 압력을 높여 관절뼈의 끝을 감싸고 있는 활막액을 자극하는데, 관절염 환자들은 이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으로부터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체내 수분액도 잘 순환되지 못해 부종도 심해진다. 이런 통증은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뿐만 아니라 전신에 관절통·근육통을 보이는 섬유조직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반대로 날이 맑거나 따뜻한 날에는 훨씬 통증이 덜하다. ●우울증 흔히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으면 “왜 저기압이야?”라고 묻곤 한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우울해지는 것은 단지 기분 탓만이 아니라 기상변화에 의한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다. 일조량이 적은 저기압 상태에서는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주는 대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돼 나른하고 졸립거나 우울감이 심해진다. 가을·겨울에 우울증 환자가 느는 것은 이 때문이다. ●편두통 동유럽 여행정보 중에 ‘폴란드는 기압이 낮은 곳이어서, 저기압 영향으로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비가 오는 날은 증가한 대기 중의 양이온이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끼쳐 두통이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편두통은 특정 음식이나 알코올·스트레스·호르몬 등의 유발인자에 의해 야기되지만, 환경도 원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듯 기압이 낮아지면 편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지만 아직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혈압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낮았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매년 10월 이후 11∼1월 중에 급상승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 기간에는 여름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7㎜Hg, 이완기 혈압은 3㎜Hg 정도가 올라간다. 특히 고령의 고혈압 환자는 젊은 층에 비해 실내·외 기온차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훨씬 심하다. 이처럼 혈압은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나 혈압이 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미미한 편이다.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 비가 오거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통증이 심해졌다며 운동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이 위축되고 약화돼 관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며, 이 때문에 관절 손상과 통증은 더 심해진다. 따라서 꾸준히 관절에 좋은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또 기상 변화로 우울감이 나타난다면 쾌적한 실내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기온은 18∼20도 정도, 습도는 45∼60%가 적당하다. 두통의 경우에도 기상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이면 가급적 치즈·땅콩·바나나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 음식에 함유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뇌혈관을 수축시켰다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녹차도 평소보다 줄여야 한다. 기상의 영향을 덜 받으려면 무엇보다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 분비되는 엔돌핀이 좋은 기분을 유지시켜 주며, 걷기·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으로 발바닥이 자극을 받으면 혈액순환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숙면도 중요하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7∼8시간 충분히 자면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
  • 수지 중학교사진 방출’중딩시절’에도 우월한 ‘청순 유전자’

    수지 중학교사진 방출’중딩시절’에도 우월한 ‘청순 유전자’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의 중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 사진 게시판에는 수지가 미니홈피를 통해 직접 혹은 타의에 의해 노출된 수지의 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중학교 재학당시 사진에서도 수지는 이미 또래들과는 다른 길게 쭉 뻗은 팔, 다리와 귀여운 얼굴이 눈에 띤다. 불과 몇 년 전이지만 사진 속의 중학교 학생 수지는 남다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청순한 외모에 늘씬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킨 수지는 가수 데뷔 후에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섹시함 대신 청순함을 무기로 활동 중이다. 수지의 팬들은 “중학교 졸업사진이 이렇게 예쁜 건 수지가 처음이다”, “나에게는 우울한 시절, 수지에게는 우월한 시절ㅋㅋ”, “수지가 연예인으로 데뷔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수지 미니홈피, 중학교 졸업앨범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송지효, ‘클럽·욕·노안’ 굴욕 3종세트 폭소 ▶ 조혜련도 젊어지게 한 ‘10년 동안샴푸법’ 관심폭주▶ 태진아, ‘거짓논란’ 최희진 형사고발 방침 "국민 사기극"▶ 배다해, ‘비밀번호486’ 열창…"역시 천상의 목소리"▶ 박규리, 금발헤어 깜짝변신…"금순이 대열합류"▶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 “다리 없어도 예쁘다며 용기 준 가족이 금메달감”

    “다리 없어도 예쁘다며 용기 준 가족이 금메달감”

    # 2008년 8월 1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사거리. 비틀대던 음주운전 차량 한 대가 퇴근길 주부를 덮쳤다. 당시 서른 셋이던 여정혜씨는 이 사고로 왼쪽다리를 무릎 위까지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후 1년여간 10여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으며 막막한 고통을 견뎌야했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하루 종일 통곡하고,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는 일도 잦았다. # 2010년 9월 10일 대전 문화테니스장. 새카맣게 그을린 한 30대 여성이 테니스 라켓을 들고 환호했다. 오른손에 거머쥔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이 유난히 반짝였다. 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지막 날이었다. 바로 2년여 전 사고로 힘겨워하던 여씨였다. 여덟 살, 다섯 살 난 아들과 남편 장기욱(44)씨도 함께했다. 의젓한 큰 아들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남편은 말없이 어깨를 토닥였다. ●“엄마 다리 예쁘니까 반바지 입고 다녀” 불의의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 장애2급 판정을 받았던 여씨는 2년여 만에 ‘국가대표급’ 장애인 테니스선수로 거듭났다. 우울증도, 통증도, 편견도 모두 이겨냈다. “모두 가족들 덕분”이라는 그는 “금메달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남편과 아들들”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년여간, 큰아들 준혁이는 ‘애어른’이 다 됐다. “엄마 다리 예쁘니까 반바지 입고 다녀.”라며 힘을 북돋운다. 얼마 전에는 엄마와 함께 목욕을 하며 “그래도 엄마가 손을 안 다쳐서 이렇게 머리도 감을 수 있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라는 말로 또 한번 눈물을 쏟게 했다. 남편도 금메달 공신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여씨의 훈련에 동참했다. 빠듯한 형편에 500만~600만원 하는 운동용 휠체어를 사주며 테니스를 권한 것도 남편이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수원 송죽동에 ‘로열포차’라는 호프집을 연 것도 아내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서였다. 대학시절 테니스 서클 회원이었던 남편은 새벽 퇴근 뒤 쪽잠을 자면서도 아내의 훈련을 도왔다. 뙤약볕 아래에서 하루 5~6시간동안 볼을 쳐주며 같이 달렸다.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싶어” 여씨는 그런 가족들의 격려 속에 연습 1년도 채 안돼 놀라운 성과를 냈다. 7~8년 경력의 베테랑 선수들을 물리치고 복식, 단체전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피는 못속이는지 준혁이도 학교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여씨는 “내 삶의 이유가 돼 줬던 가족들을 위해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서 가족들 품에 안겨주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안진경 “동남아 가면 국빈..한국선 무명”(인터뷰)

    안진경 “동남아 가면 국빈..한국선 무명”(인터뷰)

    목소리는 가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무기나 다름없다. 타 가수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 감성을 호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제야 진짜 내 목소리를 찾았다”고 말하는 안진경(27)의 지난 10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인가수가 등장하는 현 국내 가요계에서 10년이나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는 것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해외에 나가면 국빈대접을 받지만 국내에선 그에 미치지 못했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특히나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서로 의지할 팀 동료들마저 없이 홀로 선 안진경은 지난 10년간 꿈꿔왔던 1위 트로피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왔다. 최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로 돌아온 안진경을 만나 지난 1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봤다. “두 번의 좌절..10년 만에 내 목소리 찾아” 안진경은 지난 2월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지만 그의 데뷔시절을 얘기하려면 시계추를 10년 전으로 되돌려야 한다. 솔로로 활동하기 전 두 번의 그룹 활동을 거친 것. 시작은 2001년 투야였고 다음은 베이비복스리브다. 투야 땐 막내였고 리브 시절엔 맏언니이자 리더였다. 자신의 개성보다는 팀 전체의 색깔에 맞춰야 했다. 특히 베이비복스리브 시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해 자신감이 떨어진데다 리더였던 탓에 부담감이 커 온전히 실력발휘를 못했다. 나아질 즈음엔 회사 사정으로 활동을 접어야 했다. 더욱 아쉬운 이유는 동남아 활동에 주력했던 베이비복스리브는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안진경은 “한국가수인데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반면 오히려 동남아에선 국빈대접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는 안진경에게 달갑지만은 않은 기억이다. 그녀는 “동남아 활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내가 정말 인기가 있는 건가, 올바른 길을 가는 건가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혼자가 되니까 더 초라해지고 허전해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안진경은 시간과 팀 동료를 잃었지만 소중한 경험과 그보다 더 큰 열정을 얻었다. 안진경은 외롭고 불안했던 시기를 스스로 갈고 닦는 시간으로 활용, 비로소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았고 마침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그룹 활동 당시 팀 색깔을 살리기 위해 제 색깔을 포기했어요. 그럼에도 활동을 접게 돼 많이 힘들었지만 꿈을 포기할 순 없었어요. 보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 목소리를 찾는데 주력했고 이제야 제가 잘하는 걸 찾았죠. 10년 걸렸어요.(웃음)” “10년간 억눌러온 모든 것 다 토해내고 싶어”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지만 진짜는 이번 앨범이다. 이전 앨범은 천안함 사태에 이어 월드컵이 열리면서 할 수 있었던 게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미니지만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안진경의 폭넓은 매력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는 경쾌한 비트와 세련된 편곡 그리고 슬픈 멜로디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 안진경 특유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 특징을 잘 살린 감성 댄스곡이라는 평이다. 이 곡도 이 곡이지만 안진경의 매력이 정말 돋보이는 건 발라드곡 ‘참 잘했어요’다. “정통 발라드를 늘 해보고 싶었어요. ‘참 잘했어요’는 깨끗한 MR에 보컬 위주의 곡이에요. 굉장히 힘들게 녹음했지만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요. 첫 솔로앨범에도 발라드곡이 있었지만 제가 아닌 목소리로 말하듯 속삭이듯 부른 거라 짙은 느낌은 없었거든요. 이번엔 제 목소리 그대로 감성을 담아냈어요.” 목소리를 살리고자 했던 마음은 댄스곡인 ‘사랑이 딱해’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화려함 보다는 깔끔한 콘셉트에 안무도 노래 위주로 포인트만 살린 것. 그만큼 안진경은 10년 만에 찾은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이 있다. 오래 걸렸지만 이제 진짜 시작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1위는 10년 동안 늘 상상해왔던 당연한 목표지만 순위에 연연하다기보다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처음 활동할 당시 계셨던 분들이 지금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 많이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꿈을 품어왔고 이제는 정말 제 모든 것을 다 토해내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안진경 “동남아 가면 국빈..한국선 무명”(인터뷰)

    안진경 “동남아 가면 국빈..한국선 무명”(인터뷰)

    목소리는 가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무기나 다름없다. 타 가수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 감성을 호소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제야 진짜 내 목소리를 찾았다”고 말하는 안진경(27)의 지난 10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인가수가 등장하는 현 국내 가요계에서 10년이나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는 것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해외에 나가면 국빈대접을 받지만 국내에선 그에 미치지 못했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특히나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서로 의지할 팀 동료들마저 없이 홀로 선 안진경은 지난 10년간 꿈꿔왔던 1위 트로피를 향한 열정으로 여기까지 왔다. 최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비 더 보이스’(Be The Voice)로 돌아온 안진경을 만나 지난 1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봤다. “두 번의 좌절..10년 만에 내 목소리 찾아” 안진경은 지난 2월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지만 그의 데뷔시절을 얘기하려면 시계추를 10년 전으로 되돌려야 한다. 솔로로 활동하기 전 두 번의 그룹 활동을 거친 것. 시작은 2001년 투야였고 다음은 베이비복스리브다. 투야 땐 막내였고 리브 시절엔 맏언니이자 리더였다. 자신의 개성보다는 팀 전체의 색깔에 맞춰야 했다. 특히 베이비복스리브 시절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한 번 실패를 경험해 자신감이 떨어진데다 리더였던 탓에 부담감이 커 온전히 실력발휘를 못했다. 나아질 즈음엔 회사 사정으로 활동을 접어야 했다. 더욱 아쉬운 이유는 동남아 활동에 주력했던 베이비복스리브는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안진경은 “한국가수인데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반면 오히려 동남아에선 국빈대접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는 안진경에게 달갑지만은 않은 기억이다. 그녀는 “동남아 활동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내가 정말 인기가 있는 건가, 올바른 길을 가는 건가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혼자가 되니까 더 초라해지고 허전해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설명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안진경은 시간과 팀 동료를 잃었지만 소중한 경험과 그보다 더 큰 열정을 얻었다. 안진경은 외롭고 불안했던 시기를 스스로 갈고 닦는 시간으로 활용, 비로소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았고 마침내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그룹 활동 당시 팀 색깔을 살리기 위해 제 색깔을 포기했어요. 그럼에도 활동을 접게 돼 많이 힘들었지만 꿈을 포기할 순 없었어요. 보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제 목소리를 찾는데 주력했고 이제야 제가 잘하는 걸 찾았죠. 10년 걸렸어요.(웃음)” “10년간 억눌러온 모든 것 다 토해내고 싶어”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지만 진짜는 이번 앨범이다. 이전 앨범은 천안함 사태에 이어 월드컵이 열리면서 할 수 있었던 게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미니지만 댄스곡부터 발라드까지 안진경의 폭넓은 매력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사랑이 딱해’는 경쾌한 비트와 세련된 편곡 그리고 슬픈 멜로디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 안진경 특유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 특징을 잘 살린 감성 댄스곡이라는 평이다. 이 곡도 이 곡이지만 안진경의 매력이 정말 돋보이는 건 발라드곡 ‘참 잘했어요’다. “정통 발라드를 늘 해보고 싶었어요. ‘참 잘했어요’는 깨끗한 MR에 보컬 위주의 곡이에요. 굉장히 힘들게 녹음했지만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요. 첫 솔로앨범에도 발라드곡이 있었지만 제가 아닌 목소리로 말하듯 속삭이듯 부른 거라 짙은 느낌은 없었거든요. 이번엔 제 목소리 그대로 감성을 담아냈어요.” 목소리를 살리고자 했던 마음은 댄스곡인 ‘사랑이 딱해’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화려함 보다는 깔끔한 콘셉트에 안무도 노래 위주로 포인트만 살린 것. 그만큼 안진경은 10년 만에 찾은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이 있다. 오래 걸렸지만 이제 진짜 시작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1위는 10년 동안 늘 상상해왔던 당연한 목표지만 순위에 연연하다기보다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제가 처음 활동할 당시 계셨던 분들이 지금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전 많이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꿈을 품어왔고 이제는 정말 제 모든 것을 다 토해내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공개 ‘청순미 솔솔’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 사진공개 ‘청순미 솔솔’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중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 사진 게시판에는 수지의 중학교 재학 당시와 졸업앨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수지는 청순한 외모와 함께 늘씬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학교 재학당시 수지는 길게 쭉 뻗은 팔, 다리와 귀여운 얼굴로 단박에 눈길을 끈다. 가수 데뷔 후에도 청순함을 무기로 활동 중인 수지는 불과 몇 년 전이지만 남다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팬들은 “우월한 청순함을 뿜어내는 수지”, “나에게는 우울한 시절, 수지에게는 우월한 시절ㅋㅋ”,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졸업사진이 이렇게 예쁜 건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수지 미니홈피, 졸업앨범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발치혐의’ MC몽, 과거 치과의사 친분포착…혹시?▶ 신정환, 여친과 카지노서 도박…뎅기열 이어 잠적설도 거짓?▶ 배다해, 우유보다 맑은 피부과시…"목소리처럼 예뻐"▶ 현승희, ‘슈퍼스타K’ 탈락논란…"천재가 떨어지면 누가 붙나?"▶ ’대학졸업장 필요없어’…고졸로 억대연봉 美 직업 ‘인기폭발’▶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시절 사진 대방출…“우월하네”

    미쓰에이 수지, 중학교시절 사진 대방출…“우월하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중학교시절 사진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내 사진 게시판에는 수지가 미니홈피를 통해 직접 혹은 타의에 의해 노출된 졸업앨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순한 외모에 늘씬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킨 수지는 중학교 재학당시에도 이미 또래들과는 다른 길게 쭉 뻗은 팔, 다리와 귀여운 얼굴이 눈에 띤다. 가수 데뷔 후에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섹시함 대신 청순함을 무기로 활동 중인 수지. 불과 몇 년 전이지만 그녀는 남다른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팬들은 “나에게는 우울한 시절, 수지에게는 우월한 시절ㅋㅋ”, “연예인으로 데뷔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졸업사진이 이렇게 예쁜 건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수지 미니홈피, 졸업앨범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 ’천국에서 온 편지’ 가고 ‘첫사랑 추적사이트’ 인기폭발 ▶ ’동이’ 티벳궁녀, 이번엔 ‘황금물고기’ 발레리나 깜짝 변신 ▶ ’열애’ 황동일-조윤주, 뮤지컬 시사회서 닭살애정 과시 ▶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 최연소 현승희, 선곡 불리-무대울렁증’슈퍼스타K2’ 안타까운 탈락
  • [씨줄날줄] 살인놀이 킬 팀/이춘규 논설위원

    영화 ‘디어 헌터’(1978)는 꽃다운 청춘들의 잔인한 전쟁이야기다. 종종 사슴 사냥을 하던 미국 젊은이 세 명이 베트남전에 참전, 포로가 되어 잔인한 고문과 죽음의 공포로 인해 육체와 정신이 망가진다. 고문의 한 방법인 러시안 룰렛(회전식 연발권총에 총알 한 발만 장전하고, 머리에 총을 겨누어 방아쇠를 당기는 목숨을 건 게임)에 빠져 막장까지 간다. 전쟁은 잔인하다. 인간의 광기를 격발시킨다. 보복이 보복을 낳고, 피가 피를 부르는 악순환. 인간을 짐승처럼 만든다. 전투물자 암시장은 전장보다 더 치열하다. 베트남전쟁 때 암시장은 잔혹했다. 황석영은 ‘무기의 그늘’을 통해 세 명의 입장에서 베트남전쟁을 해석한다. 암시장의 진상을 파악하려는 한국 수사대 요원 안영규의 눈으로 전장 밖 전쟁이야기를 펼쳤다. 안영규는 베트남의 해방을 위해 싸우는 공작요원 팜 민 등과 암시장을 매개로 관계를 맺는다. 살아남기 위해 서로 먹고 먹힌다. 비참하게, 교활하게 삶을 이어가지만 인간성은 철저히 파괴된다. 1980년 군 시절 베트남전 전투부대 출신인 한 부사관의 증언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의 눈은 살기로 빛나 독사로 불렸다. 피맛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병 용사들은 처음 전투에서는 총을 하늘에 대고 쏠 정도로 겁을 낸다. 하지만 옆에서 전우가 총을 맞아 다치거나 숨지면 눈빛이 급변한다. ‘피맛’을 보며 살기를 뿜어낸다. 복수의 일념에 잠재된 잔인성이 폭발, 킬러로 변한다. 전쟁은 사람을 완벽하게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라크 주둔의 앳된 미국 여군이 알몸의 이라크인 수감자 목에 개처럼 줄을 묶은 뒤 의기양양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은 전쟁의 인간파괴를 보여줬다. 참전 뒤도 심각하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다. 총격전이나 폭격 등을 경험하며 정신적 타격을 받아 정상적 사회생활이 어렵게 된다.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이라크·아프간 전쟁 참전 후 귀국한 미군 중 20%가량인 30만명이 PTSD나 우울증세를 갖고 있다. 아프간에서 살인놀이를 한 소위 5명의 미군 ‘킬 팀(kill team)’. 미군 스트라이커 여단 캘빈 깁스(25) 하사 등 5명이 올 1·3·5월 세 차례 아프간 민간인 3명을 수류탄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일부는 죽은 사람의 손가락을 기념품으로 보관했다가 최근 적발됐다. 시신 옆에 서서 기념촬영도 했다. 수많은 양민학살 등 보다 끔찍한 전쟁 참상은 허다하다. 인간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전쟁은 피하자.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웃음폭탄’ 최성국 7년만에 안방복귀

    ‘웃음폭탄’ 최성국 7년만에 안방복귀

    특유한 화법으로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 채널 tvN의 ‘롤러코스터’의 2부 격인 ‘롤러코스터 플러스-연애빅뱅’이 안방 극장을 달굴 채비를 끝냈다. 19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2시 전파를 탄다. 롤러코스터는 그대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애빅뱅’은 무수히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다루는 연애 학습 드라마로 처절한 연애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3명의 남자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리얼하게 전개된다. 주인공은 나올 때마다 웃음 폭탄을 선사하는 최성국이 맡는다. 7년 만의 안방 극장 복귀작이다. 영화 ‘색즉시공’, ‘구세주’, ‘대한이 민국씨’를 통해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최성국은 이번엔 자수성가한 노래방 주인으로 등장한다. 정자수가 점점 줄어들어 6개월 뒤에는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충격적인 진단으로 시작되는 그의 등장은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진국이지만 여자들에게 ‘연애 진상’으로 통하는 캐릭터. 최성국은 “작가 출신의 김성덕 감독 및 다른 출연진과의 호흡이 환상적”이라며 “기존 시트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와 매력을 선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차우’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정윤민도 함께한다. 바 웨이터로 일하면서 착한 애인 놔두고 항상 돈 많은 여자를 찾아 헤매는 남자 신데렐라 역할이다.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의 남자친구로 나왔던 임지규도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다단계 사업을 하다가 1억원의 빚을 지게 돼 대리운전을 하며 버티고 있는 우울 청년이다. 3명의 여자주인공으로는 섹시 아이콘의 대명사 서영과 현재 롤러코스터에서 맹활약 중인 전세홍, 드라마 ‘하얀 거탑’에서 김명민의 아내로 주목 받았던 임성언이 나서 색다른 개성을 과시할 계획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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