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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게 잠들고 잠 부족하면, 근심·걱정 많아진다” (美 연구)

    “늦게 잠들고 잠 부족하면, 근심·걱정 많아진다” (美 연구)

    과거에 대한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 등 이런저런 근심이 많은 사람들은 빨리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미국 빙엄턴 대학 연구팀은 "늦게 잠드는 사람과 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충분한 잠을 자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학부생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이 연구결과는 적절한 수면이 인간의 '마인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는 다소 흥미롭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늦게 침대로 향하는 '저녁형 인간' 이나 잠이 적은 사람들이 충분한 잠을 자는 사람(하루 7-8시간)들 보다 비관적인 생각들을 더 많이 갖고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감정 자체를 통제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지나친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과거의 집착 때문에 심각한 근심과 우울증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자콥 노타 박사는 "충분한 잠은 우리의 육체와 생체리듬을 회복해주고 조절해 준다" 면서 "만성적으로 잠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비만, 우울증, 심각한 경우에는 암이나 심장병을 얻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충분한 잠은 쉽게 부정적인 생각을 떨칠 수 있는 좋은 방법" 이라면서 "개인에 따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다르지만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외국인과 한국인이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멀리서 본다면 사람들은 둘 중 누가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대부분은 한국 사람이 외국어 능통자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하지만 요즘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을 보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국 친구와 속담 대결을 해도 전혀 뒤지지 않고, 고된 등산 후에 들이켜는 막걸리 한 사발의 즐거움까지 뼛속 깊이 이해하는 외국인들. 우리는 더이상 그들을 이방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2014년 찰스와 철수를 통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애니 퐁(KBS1 토요일 오후 2시 15분) 달 토끼들의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 홀로 달을 지키는 토끼 대왕은 언제나 세 쌍둥이 토끼의 등쌀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그런데 토끼들이 그만 대왕이 애지중지하는 왕관을 파손하고 만다. 이 일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토끼 대왕은 우연히 바라본 행성 지구를 보며 놀라운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극한 알바’ 두 번째 이야기. 지난 방송에서는 멤버들 중 극한 알바 1단계 ‘고층빌딩 유리창 닦기’를 박명수만이 성공했다. 결국 그를 제외한 멤버들은 다시 8시간 동안 고난도의 알바에 도전해야 한다. 오직 숫자로 제공된 힌트만으로 2단계 알바 장소를 선택해야 하는데…. 과연 멤버들은 무모한 미션을 통과할 수 있을까.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음식 나눴는데…배신감” 용역업체 변경…노조와 정면충돌하나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음식 나눴는데…배신감” 용역업체 변경…노조와 정면충돌하나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음식 나눴는데…배신감” 용역업체 변경…노조와 정면충돌하나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자경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경비인력에서 고령자 비중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경비업무에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경비원 인건비가 연간 10억원대 후반에서 25억원으로 32%가량 늘 것이란 이야기도 오갔다. 다만 이씨는 “인건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그보다는 먹지 못할 물건을 던졌다는 등 주장만 이어질 뿐 개인적으로 딱한 사정의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3000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아파트측은 조만간 현재의 용역업체를 대체할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너무 비정한 것 같네요”,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추운 겨울에 도대체 어디로 가라고 이런 행동을?”,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문제가 있는 용역업체 바꾸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등 106명 결국 전원 해고?”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등 106명 결국 전원 해고?”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등 106명 결국 전원 해고?” 충격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자경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경비인력에서 고령자 비중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경비업무에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경비원 인건비가 연간 10억원대 후반에서 25억원으로 32%가량 늘 것이란 이야기도 오갔다. 다만 이씨는 “인건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그보다는 먹지 못할 물건을 던졌다는 등 주장만 이어질 뿐 개인적으로 딱한 사정의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3000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아파트측은 조만간 현재의 용역업체를 대체할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정말 대단하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결국 이렇게 되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파업한다는데 놔둘 순 없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용역업체 결국 교체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결정했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오후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20일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해고 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이들 경비원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 만인 지난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이미지훼손 보복성?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이미지훼손 보복성? 충격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가 경비원 78명 전원 해고를 결정했다. 4일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3일 입주자대표회의 결과,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에 따르면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이번 경비원 분신 사건에 대해서는 “우울증 환자가 취약 지역에 배치돼 일어난 것”이라며 “용역업체의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존 경비원 78명의 해고가 확정됐다. 새로 계약하는 업체의 고용 승계는 불투명한 상황.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 53살 이 모 씨는 주민 폭언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치료를 받다가, 분신 한 달여 만인 지난달 7일 숨졌다. 이 씨의 동료 경비원 106명은 지난달 17일 해고 통보를 받은 뒤, 쟁의행위 찬반 투표로 파업을 잠정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신청을 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정말 전원 해고하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아파트 이미지 훼손된 데 대한 보복성 아닌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악마를 보았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끝까지 비인간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입장 “3000만원 모금·따뜻한 차 선행 입 닫아” 새 용역업체 선정 작업 추진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입장 “3000만원 모금·따뜻한 차 선행 입 닫아” 새 용역업체 선정 작업 추진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입장 “3000만원 모금·따뜻한 차 선행 입 닫아” 새 용역업체 선정 작업 추진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자경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경비인력에서 고령자 비중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경비업무에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경비원 인건비가 연간 10억원대 후반에서 25억원으로 32%가량 늘 것이란 이야기도 오갔다. 다만 이씨는 “인건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그보다는 먹지 못할 물건을 던졌다는 등 주장만 이어질 뿐 개인적으로 딱한 사정의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3000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아파트측은 조만간 현재의 용역업체를 대체할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들을 바로 갈아치우겠다는 건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갑자기 나가라고 하면 그 분들은 어디서 일하나요”,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참 딱한 상황이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와 음식 나눴던 선행 입 열지 않아 배신감”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와 음식 나눴던 선행 입 열지 않아 배신감”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항상 따뜻한 차와 음식 나눴던 선행 입 열지 않아 배신감”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 입주민들이 현재의 용역업체를 다른 곳으로 바꾸기로 3일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에서 일하는 경비원 등 용역노동자 106명 중 대다수가 직업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19∼20일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상태다. 동대표회장 이모(73)씨는 이날 저녁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용역업체와는 더 이상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각종 비리와 관리부실로 경비원 이모(53)씨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면서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하고 있는 경비원이나 환경미화원 등의 고용승계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전자경비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만큼 경비인력에서 고령자 비중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부터 경비업무에도 최저임금 100%가 적용되면서 경비원 인건비가 연간 10억원대 후반에서 25억원으로 32%가량 늘 것이란 이야기도 오갔다. 다만 이씨는 “인건비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그보다는 먹지 못할 물건을 던졌다는 등 주장만 이어질 뿐 개인적으로 딱한 사정의 경비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항상 따뜻한 차와 음료 등을 나눴던 주민들의 선행에 대해선 누구도 입을 열지 않는데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3000만원 가까이를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이것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아파트측은 조만간 현재의 용역업체를 대체할 새 업체 선정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달 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잠정 결정하고,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쯤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대단하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추운 겨울에 결국 길거리로 나가게 되는 건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주민들 입장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이건 좀 심한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우울증있는 경비원을..” 용역업체 교체이유 보니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우울증있는 경비원을..” 용역업체 교체이유 보니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 아파트 측이 기존 아파트 용역업체와의 계약연장을 하지않기로 최종 결정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해당 아파트 측은 “3일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며 용역업체 교체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아파트에 근무하고 있는 70여 명의 경비원들은 지난달 전원 해고예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아파트 측에 따르면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말자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경비원 분신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우울증 증상이 있는 경비원을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도 용역업체가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7일 경비원 이모(53)씨가 인화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씨는 한 달만인 이달 7일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같이 삽시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안타깝다”,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대체 왜?”,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최선입니까”, “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70명이 한번에 해고되는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역업체를 바꾸더라도 기존 경비원들의 고용을 승계해주던 관행을 따르지 않으면 현 경비원들의 해고는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방송캡쳐(경비원 분신 압구정 아파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능 만점자 대구 경신고 4명 ‘대박’ 확정 등급컷·성적표 배부 희비 엇갈려…수학·영어 만점자 역대 수능 사상 최고 수준

    수능 만점자 대구 경신고 4명 ‘대박’ 확정 등급컷·성적표 배부 희비 엇갈려…수학·영어 만점자 역대 수능 사상 최고 수준

    수능 만점자 대구 경신고 4명 ‘대박’ 확정 등급컷·성적표 배부 희비 엇갈려…수학·영어 만점자 역대 수능 사상 최고 수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화제다. 2015학년도 수능 개인 성적표가 3일 수험생에게 배부되는 가운데 만점자 12명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능은 수학과 영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역대 수능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쉽게 나와 ‘물수능’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인문계는 국어, 자연계는 과학탐구 등의 과목이 당락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수능 만점자는 특히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된 12명 중 외대부고 김세인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이 모두 재학생이기 때문에 재수생 만점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등이다.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의 합격자가 나와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해당 만점자 중 2명의 이름이 ‘이승민’이고 다른 반이라고 알려졌다 . 또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으로 동일해 눈길을 끌었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6일까지 이뤄지고, 오는 19일부터는 각 대학별로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네티즌들은 “수능 만점자, 확정 등급컷·성적표 배부, 대구 경신고, 아무리 쉬웠다고 해도 만점자는 대단한 것 같다”, “수능 만점자, 확정 등급컷·성적표 배부, 대구 경신고, 이렇게 한 학교에서 4명이나 만점자가 나오다니 놀랍다, “수능 만점자, 확정 등급컷·성적표 배부, 대구 경신고, 왜 내 성적은 생각보다 낮게 나왔지. 우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교육 키워드로 본 서울신문/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옴부즈맨 칼럼] 교육 키워드로 본 서울신문/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지난 3개월 동안 서울신문에 가장 뜨겁게 등장한 교육 키워드는 ‘수능, 누리과정, 무상급식, 자사고’였다. 서울신문에는 수학능력시험 215건(TV 예고편 포함), 누리과정 64건, 무상급식 61건, 자사고 47건의 교육 키워드가 등장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 e-NIE 프로그램을 이용한 검색 결과). 11월 19일에는 ‘말썽 많은 수능 대대적으로 개편해야’라는 사설을 통해 수능 시스템의 문제를 적시에 지적했다. 특히 11월 20일 수능의 폐쇄적인 출제 체계, EBS 연계 출제의 적절성 문제, 11월 21일 올바른 수능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는 수능 문제에서 발생한 오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 주었다. 11월 21일 ‘교과서를 바이블로 삼는 교육논리의 허상’은 수능 문제 오류의 논란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출제위원들의 단순한 실수로 간주하기보다는 맹목적 교과서 중심주의와 연관지어 교과서를 넘어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진리의 완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인상적으로 전했다. 다만 사전에 2014년 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의 판결을 보도하는 시점에 그동안 수능에서 발생한 문제를 통시적으로 정리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과 실효성을 살펴보았다면 수능 시험 전에 좀 더 선제적·예방적인 취재도 가능했을 것이다. 11월 22일 신문에서는 ‘지정취소 논란에도 식지 않은 자사고의 열기’를 집중 조명해 사교육 대표의 상황 분석과 학부모의 의견, 자사고 교사와 일반고 교사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담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쉽다. 일전에 서울신문이 외국어고를 심층 분석한 내용처럼 자사고 내부의 이야기, 교육 진행 실태, 진학 및 진로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취재해 자사고가 ‘다양성 시대에 필요한 자율성을 갖춘 학교인지, 일반고의 교육철학과 상충되는 학교인지’에 대해 독자들이 총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추가로 제공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옴부즈맨 칼럼을 마무리하며 교육과 관련된 신문 취재의 방향과 몇 가지 제언을 남겨 본다. 첫째, 교육과 관련된 안건이 정치 논리와 이익 갈등으로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서울신문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더욱 냉철하고 청정한 관점으로 교육의 본질을 지켜 주어야 한다. 특히 다양한 교육 안건을 다룰 때는 교육의 3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의 관점을 종합적으로 취재해 사안의 본질을 좀 더 집중적으로 탐구해야 한다. 둘째, 서울신문이 그동안 해온 것처럼 교육 분야에서 어둡고 우울한 문제를 보도함과 동시에 교육에서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미담이나 우수한 교육 사례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셋째, 특정한 교육 사건이 이슈화될 때에만 집중 조명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제기되는 교육의 문제, 즉 가정교육, 인성교육, 학교폭력, 교권과 인권의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취재를 진행했으면 한다. 신문 전체적인 측면과 관련해 첫째,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 주었으면 한다. 다매체, 뉴미디어 시대에 독자들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독자들 사이에 회자되는 이슈들을 담을 수 있는 영역을 마련했으면 한다. 또한 독자의견단이나 옴부즈맨을 실제 오프라인 형태로 구성해 독자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매체가 되길 희망해 본다. 둘째, 장기적 관점에서 전문 분야 지면의 확대를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서울신문이 저널리즘의 대표 주자가 돼 사회와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창이자 돋보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 [영화 多樂房] ‘갈증’

    [영화 多樂房] ‘갈증’

    고레에다 히로카즈, 오기가미 나오코 등의 작품만으로 일본 영화의 특징이나 분위기를 가늠했던 관객이라면 나카시마 데쓰야를 반드시 만나 볼 필요가 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고백’(2010) 등에서 이미 새롭고 독특한 영상을 보여 준 바 있지만 그의 신작 ‘갈증’에서 그가 추구하는 이미지들은 더욱 화려하고 강렬하며 충격적인 데다 캐릭터들은 괴팍하고 극단적이며 잔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알 수 없는 애잔함과 외로움이 순식간에 주변을 감싸고 돈다. 빠르고 대담한 편집 및 음악의 감각적 활용, 애니메이션의 혼용 등은 얼핏 20세기 말 가장 창의적인 독일 영화 중 한 편이었던 ‘롤라런’(톰 티크베어, 1998)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결말부로 갈수록 짙어지는 정서는 분명 ‘롤라런’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무엇이다. 그래서 나카시마 데쓰야는 영화 자체보다 영화를 연출한 사람에 대해 궁금하게 만드는 타고난 스타일리스트이자 인간 밑바닥의 우울한 감성까지 건드릴 줄 아는 흥미로운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갈증’은 사라진 딸(가나코)을 찾아 나선 아버지(아키카즈)의 모험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리물이다. 가정불화로 인해 경찰직을 그만둔 아키카즈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는 한편 실종된 가나코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그녀의 신변을 조사하고 친구들과 교사를 만나면서 아키카즈는 백지에 몽타주를 그리듯 가나코의 진짜 모습과 일상을 조금씩 구체화시킨다. 부모로서 딸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는 아키카즈의 수치심과 안타까움이 스크린을 물들이는 핏빛처럼 처절하게 번져 나간다. 어른들과 소통하는 대신 죄의식을 홀로 끌어안은 채 스스로 파멸의 길에 들어선 가나코는 뇌리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 캐릭터다. 치명적 아름다움으로 원하는 것을 하나씩 손에 넣어 간 그녀는 주변인들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면서 현재의 모든 비극을 초래한 마성의 장본인임과 동시에 우리 사회 어딘가에도 방치돼 있을 법한 슬픈 10대들의 극화된 초상이다. CF감독 출신 영화감독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나카시마 데쓰야만큼 15초짜리 감각적 영상을 120분가량의 이야기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사람은 드물다. 시공을 제멋대로 넘나드는 이미지의 나열에는 치밀한 논리가 숨어 있고 그 이미지의 율동감을 따라 음악이 사뿐히 리듬을 탄다. ‘갈증’의 중독성은 이처럼 잔혹한 현실을 몽환적으로 표현해 내는 천부적 재능의 마력으로 봐야 할 것이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은 꿈결처럼 처리된 이미지와 음악의 수면 아래에서 상당 부분 마모되고 만다. 복수를 위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모두 파국으로 몰아가는 여고생의 이야기가 토끼 굴속으로 낙하 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포장되었듯이. 그러나 사라진 후에야 딸을 이해하고 형상화해 나가는 ‘갈증’의 주제는 명확하고 날카롭다. 우리의 부모들은, 우리의 자녀들은 과연 어디쯤 와 있는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거칠게 밀어붙이는 이 영화의 광기가 반갑고도 두렵다. 청소년 관람 불가. 4일 개봉. 윤성은 영화평론가
  •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보다 수입 10% 적다” (하버드 연구)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보다 수입 10% 적다” (하버드 연구)

    사회·문화적으로 오른손잡이 때문에 차별 받아왔던 왼손잡이들에게 다소 우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왼손잡이 수입이 오른손잡이보다 평균적으로 10% 정도 적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에 올랐다. 미국과 영국 총 4만 7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얻어진 이 연구결과는 오랜시간 차별 받아오다 최근들어 주목 받아온 왼손잡이들에게는 다시한번 좌절(?)을 느끼게 할 만한 결과다. 현재 전세계 인구 중 왼손잡이 비율은 약 12%. 연구팀은 이들 왼손잡이들이 경제적으로나 인적 자본 면에서 오른손잡이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또한 왼손잡이가 인지 학습능력 평가에서 오른손잡이에 비해 10% 정도 떨어지고 특히 난독증 같은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정신적 증상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보다 충격적인 것은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 동년배에 비해 10-12% 수입이 적다는 연구결과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 대학 경제학자 조슈아 굿맨 교수는 "조사 대상자의 어린시절 건강과 가족 배경까지 고려해 집계한 결과" 라면서 "이같은 수입 차이의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없지만 학력도 1년 정도 왼손잡이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수는 "왼손잡이 엄마에게 태어난 왼손잡이 아이는 인지학습능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면서 "이와 반대로 왼손잡이 엄마에게 태어난 오른손잡이는 인지결함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곧 부모가 주로 쓰는 손과 아이가 주로 쓰는 손 사이의 불일치가 아이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곧 왼손잡이 엄마를 둔 오른손잡이 아이의 경우 펜과 같은 도구를 사용할 때 엄마를 따라하기 힘들어 인지학습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해석. 한편 교수는 최근들어 각광받은 왼손잡이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실제 역사를 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차르트, 뉴턴, 아인슈타인 등 인류역사의 획을 그은 위인들 중 왼손잡이가 많다. 이에대해 굿맨 교수는 "이는 대표적이지 못한 일화적 증거(자신의 경험에 대한 직접적인 보고 또는 타인의 경험에 대한 보고)일 뿐" 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도 왼손잡이로 각광받지만 실제 미국 대통령도 오른손잡이가 훨씬 많다"며 일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 경제학저널(Journal of Economic Perspectives)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제임스 왓슨/서동철 논설위원

    세계 과학 교과서에 빠짐없이 이름이 올라 있는 미국 생물학자 제임스 왓슨(1928~)은 젊은 과학자의 이미지가 여전하다. 영국 캐번디시 연구소 연구원이던 1953년 25세의 나이로 유전정보의 본체인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왓슨은 공동연구자 프랜시스 크릭, DNA의 결정 패턴을 엑스선 사진으로 촬영한 모리스 윌킨스와 196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는 이때까지도 미혼이어서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동반했다. ‘나는 발표 전날에 잠자리에 들 때, 이른 아침에 스웨덴에서 온 전화를 받고 잠에서 깨는 상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러나 꼭두새벽에 나를 깨운 것은 지독한 감기였다. 나는 스톡홀름에서 아무런 기별이 없다는 걸 깨닫고 우울해졌다. 일어나기 싫어서 미적대는데, 오전 8시 15분에 전화벨이 울렸다. 옆방으로 득달같이 달려가 받아 보니 어느 스웨덴 신문기자가 수상 소식을 알려주었다. 나는 행복했다. 기자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나는 “끝내주는군요!”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왓슨의 자서전인 ‘지루한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에 나오는 이야기다. 후배 과학자들에 대한 왓슨의 충고에는 이런 것도 있다. ‘노벨상 발표가 난 해를 최대한 즐기라’는 것인데 ‘과거의 노벨상 수상자로 살 시간은 평생이 남았지만, 그 순간 가장 각광받는 과학자로 살 시간은 1년뿐’이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노벨상이 아니라면 알 길이 없었을 과학자에게 다가와 사인을 부탁하지만, 다음해 수상자가 발표되는 순간 치세는 끝나 버리고 마니 미인대회 입상자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거칠 것 없는 입담에 자신감이 넘쳐 흐르고 있다. 왓슨은 1968년 이후 뉴욕의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를 암 연구의 메카로 키워 내는 데 전념했다. ‘오직 자신만이 차마 말하지 못할 것들도 모두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평을 들을 만큼의 카리스마가 넘쳤다고 한다. 애착을 가졌던 연구소를 떠난 것은 2007년 10월 영국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 때문이다. ‘진화 역사가 서로 다른 인종들이 동일한 지능을 가지리라 믿는 것은 희망일 뿐이다. 흑인을 고용해 본 사람들은 내 말 뜻을 알 것’이라고 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왓슨은 무조건적으로 사과한다고 했지만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왓슨이 노벨상 메달을 생전에 경매에 부치는 최초의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선데이타임스 발언 이후 사회적으로 매장되다시피 하여 궁핍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어 인종차별적인 자신의 발언이 옳지 않았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CST베개 ‘라포르’, ‘C-Spine’로 수면장애 극복하자

    CST베개 ‘라포르’, ‘C-Spine’로 수면장애 극복하자

    현대인에게 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하루의 활력을 심어주는 수면은 건강을 위해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한 이후에도 뒷목이 뻣뻣하고 뭉친 어깨근육이 풀리지 않는 등 쾌적한 수면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면 사용하는 베개가 건강에 이로운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에 ‘CST베개’로 유명한 ㈜진바이오테크가 숙면베개 ‘라포르’와 CST베개의 후속제품 ‘C-Spine’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포르는 숙면을 취하는 동안 경추의 자연적인 견인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경추베개’라고도 불리며, 생리적인 C자형 전만커브를 유지시켜 편안하게 숙면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된 기능성베개다. C-Spine은 20여 년간 구조의학을 연구하며 한의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턱관절 균형의학 및 턱관절 균형의학치료법을 창안한 이영준 박사와 턱관절균형의학연구소의 연구진들이 고안 발명한 건강베개로, 숙면베개 라포르와 달리 약 15분의 적은 시간을 활용해 뻣뻣한 뒷목을 시원하고 유연하게, 뭉치고 긴장된 어깨를 편안하게 도와주는 건강지압베개이다. 라포르는 특히 사람마다 각자 다른 머리무게에 의해 가장 안전하고 가장 편안한 지압효과를 유발시키도록 고안되었으며 두개천골계 순환에 편안한 도움을 주게 된다. CST란 두개천골요법(CST, Cranio Sacral Therapy)의 약자로, 두개골(머리뼈)과 천골(엉치뼈) 사이에 있는 뇌척수액 순환을 정밀 조절함으로써 만성 두통과 어지럼증, 어깨 통증, 만성 피로, 자폐증, 우울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을 뜻한다. 이러한 치료법을 베개에 도입한 CST베개는 두개천골요법의 핵심 테크닉인 CRI, CV4 테크닉을 베개에 적용시켜 진료실과 직장, 가정에서 두개천골요법을 대신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이영준교수(한의학박사, 의학박사(대체의학 1호))의 발명품이다. 목디스크베개로도 잘 알려진 ‘라포르’와CST베개 2세대 ‘C-Spine’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바이오테크 공식 쇼핑몰 메디월드몰(www.mediworldmall.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들한 꽃… ‘예술계 이단아’ 안창홍 29번째 개인전

    시들한 꽃… ‘예술계 이단아’ 안창홍 29번째 개인전

    “다소 거칠고 보기 흉하더라도 진정한 가치를 품은 것, 의미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라고 봅니다. 제 삶도 그렇습니다. 그 길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섬뜩하고 도발적인 모습의 인물상을 통해 지친 영혼들의 상처와 시대의 우울,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얘기해 온 작가 안창홍(61)이 이번에 난데없이 뜰의 꽃을 그렸다. 그것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예쁘고 향기로운 꽃이 아니라 처절하게 시든 맨드라미다. 왜 굳이 맨드라미였을까. 그의 설명은 언제나 그랬듯이 명쾌하다. ‘안창홍의 뜰’이라는 제목으로 성동구 서울숲 옆에 위치한 페이지갤러리에서 29번째 개인전을 갖는 작가는 “꽃인데 꽃 같지 않고, 징그러울 정도로 동물적이고, 시들 때는 참혹하게 시드는 모습이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들과 잘 맞물린다”면서 “불안함이 끊이지 않는 우리 시대의 세상사, 그로 인한 개인의 심리적 고통과 갈등을 표현하는 소재로 맨드라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자연과 풍경으로 주제를 바꾼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오랫동안 머리와 가슴속에서 완전히 발효된 것을 그림으로 그린다”며 “산수가 빼어난 밀양에서 태어나 자연은 언제나 친밀했다. 자연의 본질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오래전부터 자연을 관찰해 왔고 표현 방식을 찾아왔다”고 했다. 25년 전 경기도 양평 끝자락에 작업실을 마련한 그는 제대로 마음을 먹고 3년 전 작업실 앞뜰에 달리아, 글라디올러스, 맨드라미 등 여러 가지 꽃을 심었다. “얼어 죽고, 말라 죽고,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철마다 피고 지는 꽃들의 영고성쇠를 지켜봤다”는 그는 “비록 작은 터의 꽃밭이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생태는 거칠고 완고하면서도 섬세하고,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공평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작업실 앞마당에 조성한 뜰의 풍경을 담은 20여점의 작품이 걸렸다. 그가 표현한 맨드라미의 풍경은 자연을 아름답게 묘사한 풍경화와는 다르다. 한마디로 처연하다. 두꺼운 마티에르가 느껴지는 작품들은 그래서 더욱 강렬하다. 그는 자연을 통해 ‘심상풍경’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안창홍의 뜰은 곧 우리가 사는 세상이고, 맨드라미에는 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간 내면에 맺혀 있는 세상사, 인생의 여정, 시간 그리고 생성의 소멸 과정이 녹아 들어 있다. 그리고 시간의 영원함 속에서 사라지는 모든 실존적인 것들을 나타낸다. 검은 비가 내리듯 캔버스 위에 찍은 무수한 점들은 시간의 존재를 통해 소멸되어가는 느낌과 의미를 표현한 것이다. “세상은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거든요. 세상의 양지에는 반드시 음지가 있어요. 응달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희망을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자연은 결코 예쁘지 않아요. 아름다운 자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요. 맨드라미를 통해 냉혹하고 치열한 자연의 느낌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안창홍은 1973년 부산 동아고를 졸업한 뒤 제도권 교육을 거부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거침없는 표현과 사회에 대한 비판과 풍자성이 담긴 그의 그림들은 강렬한 주제의식과 함께 늘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왔다. 작업 도중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가혹한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하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작업에 몰두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 중 사계절의 뜰을 그린 가장 큰 작품은 깊은 고통의 표현인 셈이다.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의 학살, 여객기 피격, 이라크 내전, 에볼라 확산 등 참혹한 뉴스들을 들으면서 그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1808년 5월 3일’을 떠올렸고, 이 작품을 맨드라미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전시 개막을 앞두고 계속 밤샘 작업을 한 탓에 작품들을 갤러리에 보내고 나서 보름 동안 심하게 앓았다는 그는 표현이 쉽게 풀리지 않아서 포기하고 작업실에 미완성으로 남겨 놓았던 작품을 이틀 동안 밤새워 드디어 완성할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02)3447-0049.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불면증으로 잠 못자는 사람, 사망확률 58% 더 높다”

    “불면증으로 잠 못자는 사람, 사망확률 58% 더 높다”

    불면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보통사람 보다 사망확률이 58%나 더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지난 1972년 부터 조사된 호흡기 관련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이 의미가 있는 것은 불면증이 생각보다 치사율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앓고있는 불면증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상으로 주당 3일 이상, 3달 이상 지속되면 만성으로 진단한다. 이번 연구에서 58%나 치사율이 높게 집계된 대상은 6년 이상이나 불면 증상을 가진 중증 환자였다. 과거 연구에서도 불면증과 치사율이 관계가 있다는 논문이 나온 바 있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이번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그 이유가 피염증수치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피염증수치가 높아지면 심장병, 당뇨, 비만, 암, 우울증 등으로 연결되는데 불면증 환자의 경우 이 수치가 높았던 것. 연구를 이끈 사이람 파사사라시 박사는 "중증 불면증 환자의 치사율 원인을 밝히는 것은 이같은 위험에 놓인 사람들의 정확한 치료방법을 알기 위한 것" 이라면서 "간혹 불면증을 겪거나 없는 사람에 비해 이들 중중 환자들은 피염증수치가 가파르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증 환자들은 심장과 폐의 문제로 사망하는 위험이 높은데 나이와 성별, 수면제 등의 사용과는 큰 관계가 없었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못 자고 입맛 떨어진 직장인… 혹시 우울증? “오늘 하루도 별 탈 없이 무사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침에 눈을 뜨며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사는 게 항상 즐겁고 오늘 하루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기대하며 살기란 쉽지 않다. 대다수가 왜 사는지도 모르고 하루를 보내며 별 탈 없이 잠자리에 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직장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흔히 우울증이라고 하면 죽고 싶을 정도로 우울한 기분이 드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심하게 우울한 증상보다는 만성적인 피로감이나 막연한 불안감, 집중이 잘 안 되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의사들은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자더라도 자주 깨고, 한 번 깨면 다시 잠드는 것이 힘들고, 입맛이 떨어지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신체 관련 증상을 더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우울증을 판단한다. 직장에서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 사람은 현재 직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면서 이전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에 무감각해지고, 동료의 사소한 잘못이나 문제에도 짜증을 많이 내게 된다.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가벼운 우울증은 심기일전하는 생활 태도의 변화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생활 태도를 변화시키지 못해 발생한 증상이기 때문에 그 고리를 끊으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도 대상포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신경 주위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신경을 타고 피부로 올라가 발진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보통 고령이나 면역억제제 사용, 장기 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가 잘 걸리지만 건강해 보이는 젊은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잘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얼굴과 팔다리 등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은 피부병이 사라진 뒤에도 지속될 수 있는데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수포 없이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 없이 수포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사흘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먹어야 좀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코 위에 대상포진이 생겼다면 눈을 침범할 가능성이 커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합병증이 오래가는 고령 환자는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교수, 피부과 장성은 교수
  • 메건리 공식입장 보니 “소울샵 횡포 심해 우울증까지..”

    메건리 공식입장 보니 “소울샵 횡포 심해 우울증까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분쟁 중인 가수 메건리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27일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김태우 대표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함을 토로했다. 메건리 측은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딸기의 영양학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딸기의 영양학

    딸기는 비타민 공급과 소염·진통 등의 효과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애용돼 왔다. 의기소침과 통풍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딸기에 함유된 ‘메틸살리실산’은 소염과 진통 작용이 있는 물질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됐다. 피로 회복과 해독 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C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도 많아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도 좋다. 비타민C는 딸기 100g당 70㎎ 내외로 높아 과일 중 으뜸이다.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 수준이다. 하루에 딸기 대여섯개를 먹으면 성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C를 대부분 섭취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비타민 B9)이 많이 필요한데 딸기에는 엽산이 100g당 127㎍ 함유돼 있어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좋다. 또 딸기에는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보유해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딸기에 함유된 ‘피세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당뇨 합병증과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인정됐다. 딸기의 붉은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주요 성분인데 성인병 예방에 중요한 항산화 물질이다. 항암 성분으로 알려진 ‘엘라직 산’도 딸기에 풍부하다. 딸기는 다양한 요리와 제과에도 애용되고 있다. 딸기의 붉은색은 심리적으로 식욕을 증가시키고 따뜻한 느낌을 줘서 음식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든다. 케이크와 제빵류에 딸기가 장식으로 빠지지 않고 있는 이유다. 최근엔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 딸기 품종도 등장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하얀색에 빨간 씨, 맛과 향은 파인애플과 비슷한 ‘파인베리’가 네덜란드에서 재배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일부 농가도 시범 재배를 하고 있어 앞으로 판매가 기대된다. 달콤새콤한 맛의 딸기는 갖가지 디저트용 재료로도 인기가 높다. 딸기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제빵류와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음료 등 셀 수 없는 딸기 디저트가 존재한다. 일부 호텔에서는 해마다 딸기만을 주제로 디저트 뷔페를 진행하기도 한다. 딸기의 특유한 향은 우울한 기분을 줄여주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생활용품의 향을 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치약과 비누, 샴푸 등의 목욕용품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어린이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 향초와 아로마 오일, 방향제 등의 제품에서도 딸기 향은 ‘스테디셀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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