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민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회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실습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조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37
  • [월드피플+] 공주옷 입은 英 우체부…코로나19 재앙 속 ‘웃음 배달’

    [월드피플+] 공주옷 입은 英 우체부…코로나19 재앙 속 ‘웃음 배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암울한 이때, 외출금지령으로 발이 묶인 시민들에게 웃음을 배달하는 우체부가 있어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의 한 도시 우체부가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다양한 옷차림으로 마을을 돌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염병으로 매일같이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난리통에 잉글랜드 사우스 타인사이드 주민들은 웃을 일이 별로 없다. 정부 권고에 따라 출퇴근이나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 말고는 밖에 나갈 수도 없다. 특히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꼼짝없이 집에 갇힌 아이들은 좀이 쑤신다.그러던 어느 날 이 지역에서 우체부로 일하는 존 맷슨(39)이 치어리더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그가 난데없이 치어리더 옷을 입고 나타나자 주민들은 배꼽을 잡았다. 한 번은 고대 로마의 검투사 ‘글래디에이터’ 분장을 하고 배달에 나섰다. 유니폼을 벗어 던진 이유에 대해 우체부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때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주민들이 가족 이외에 만나는 유일한 사람이 당신이라면 아마 웃음을 주기 위한 노력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나를 반기는 사람들을 보면 나 역시 즐겁다”고 말했다. 그가 담당하고 있는 배달구역의 한 주민은 “우체부가 지금의 상황이 어둠과 파멸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면서 “국가의 명맥을 유지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여전히 밖에서 그들의 업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에게도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예”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빨리 다음 복장을 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노팅엄셔 맨스필드 우드하우스 마을 역시 우체부 글렌 월턴 덕에 활기를 띠고 있다. 재앙 같은 상황 속에 웃음을 잃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방법을 고심하던 이 우체부는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마을을 돌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복면을 쓰고 나타난 우체부를 본 주민들은 처음에는 깜짝 놀라다가도 이내 깔깔거리며 재밌어했다. 그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공주 안나 복장으로 나타났을 때는 여기저기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아이들은 창문에 걸터앉아 손을 흔들었다. 우체부는 1일 BBC에 “사람들은 더는 인사를 건네지 않았다. 모든 것이 암울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주민들이 웃는 걸 다시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다시 웃고 있었다. 정말 보기 좋았다”라며 흐뭇해했다. 사실 그도 코로나 난리통에 아내, 10개월 된 딸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외근이 잦은 탓에 전염병이 옮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주민들에게 한줄기 웃음꽃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우체부는 이제 유니콘과 강아지, 슈퍼히어로 등 다음 의상을 준비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유튜브에도 연극이 있습니다” 국립극단 온라인 상영회

    “유튜브에도 연극이 있습니다” 국립극단 온라인 상영회

    한 마을에 역병이 돌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진다. 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권력자는 전염병을 차단하겠다며 마을을 차단하고, 질병이 퍼진 쪽과 퍼지지 않은 쪽을 가른다. 사회 혼란과 공포를 악용하는 무리도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역경 속에도 거대한 전염병에 맞선 사람들의 연대도 피어난다.2018년 서울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랐던 박근형 연출의 연극 ‘페스트’는 코로나19로 세계적 혼란에 빠진 2020년의 지금과 닮아있다. 도시가 아닌 국가 단위로 이미 문을 걸어 잠그고 있고, 불안 심리를 악용한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사재기 기승으로 대형마트 진열대가 텅텅 비었고, 마스크 등 생존을 위해 필수가 된 품목으로 폭리를 취하는 무리까지 곳곳에서 나타났다. 그럼에도 방역·의료진들은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평범한 시민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인류애로 지독한 질병과 싸운다. 오는 6일부터 유튜브 채널 등 소셜미디어에 온라인 상영회 ‘무대는 잠시 멈췄어도, 여기 연극이 있습니다’를 진행하는 국립극단이 첫 상영작으로 ‘페스트’를 선정한 것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우울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다. 국립극단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가치를 전하는 이 작품은, 전염성 바이러스 하나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모든 분야가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시점에 응원과 연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국립극단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연극계에 활기를 불어 넣고, 국민들에게 문화와 함께하는 작은 여유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온라인 상영회는 그간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명작들이 무료로 전막 공개된다. 8일 공개되는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초연과 재연 당시 “청소년극은 유치하고 교훈적이다”라는 편견을 깨며 매진행렬을 일으킨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원작으로, 영화와 뮤지컬로도 재탄생했다. 미모의 여성 록산느를 둘러싼 세 남자의 구애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이 밖에 9일에는 일제로부터 해방 직후 각자의 사연을 안고 전재민 구재소로 모여든 사람들의 삶을 그린 연극 ‘1945’, 10일에는 셰익스피어의 코미디 ‘실수연발’을 공개한다. 각 작품은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국립극단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13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순서로 2차 상영이 진행된다. 국립극단은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4~5분 분량의 낭독 영상 6편을 공개하는 ‘짧은 연극 낭독회’도 진행하고 있다. 한 명의 배우가 지문을 포함해 대본을 낭독하는 형식이다.‘조씨고아, 복수의 씨앗’(3월 27일), ‘영지’(4월 2일), ‘만선’(3일), ‘스카팽’(7일), ‘파우스트 엔딩’(9일), ‘사랑의 변주곡’(14일)을 상영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故 구하라 오빠 “母, 친권 포기한 사람이 재산 가져간다고...”

    故 구하라 오빠 “母, 친권 포기한 사람이 재산 가져간다고...”

    MBC ‘실화탐사대’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해 스물여덟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이돌 스타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를 만났다. 구호인 씨는 20여 년 전 자식을 버린 친모가 나타나 동생의 유산을 가져가려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간 단 한 번도 연락 없던 친모가 동생의 장례식장에 나타나 갑자기 상주 행세를 하며 유산의 절반을 주장한다는 것이었다. 겉으로는 늘 밝은 구하라였지만, 엄마의 빈자리는 컸다. 구호인 씨는 동생이 생전 우울증 치료 과정에서 의사의 권유로 친모를 찾은 적 있다고 밝혔다. 구호인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동생이) 괜히 만났다고 하더라. 그리워하고 원망하면서 컸지만, 막상 만나니 그런 기억과 감정이 하나도 없고 낯설다고만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대해 심리 전문가는 “보통 전문의가 과거를 찾아 해결해보라는 말을 했다는 것은, (우울증) 중심에 엄마의 역할이 컸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직접) 봤더니 아니야, 이렇게 거부가 돼버린 것 자체에서 오는 우울도 아마 상당히 있지 않았을까”라는 소견을 더했다. 구하라의 친모는 이미 2006년 남편과 이혼하고 친권까지 포기한 상황이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친모의 행방을 알아냈다. 그는 아이들이 쭉 크고 자랐던 광주에 살고 있었다. 친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줄곧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구호인 씨는 “우리를 버리고 친권까지 포기한 사람이 동생이 일궈낸 재산을 가져간다는 게 너무 부당하다”며 친모에게 진정 부모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 그는 자식을 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기 위해 지난 3월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일명 ‘구하라 법’을 게시했다. 법이 위원회에 회부되기 위해서는 오는 4월 17일까지 국민 10만 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8만여 명의 동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구하라 측 변호사는 “부모로서 책임을 현저히 이행하지 않은 부모에 대한 상속권을 박탈하자는 논의도 있었고, 상속결격사유가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까지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호인 씨는 “‘구하라’라는 이름으로 억울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 법이 잘 통과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식목일이 질병·사망률 낮추는 이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식목일이 질병·사망률 낮추는 이유

    임업선진국, 기후변화 대응 숲과 나무 보존 정책과 연구시행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작은 화분이라도 집에 마련 필요 “산에 산에 산에는/산에 사는 메아리/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벌거벗은 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현재 중장년층이 어린 시절 이맘때면 학교에서 불렀던 동요 ‘메아리’의 한 구절입니다. 요즘은 ‘메아리가 반갑게 대답하지 않는’ 벌거숭이 민둥산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흘 뒤면 나무를 심는 날 ‘식목일’입니다. 올해로 75회를 맞는 식목일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2006년 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기념일이 되고 있습니다. 숲과 나무는 인류가 등장한 이후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식량이나 연료 같은 직접적 효용은 물론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에 들어서는 예전처럼 삼림의 직접적 활용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환경개선 및 대기질 개선 효과, 토양침식과 산사태 방지, 가뭄 방지, 열섬 완화, 산림경관 및 산림휴양, 홍수조절, 저장량을 늘려 수자원을 확보하는 수원 함량 같은 간접적이며 공익적 효용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독일, 중국, 캐나다 등 7개국 31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도시 개발을 할 때도 자연 그대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발표했습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와 미국 카네기멜론대 공동연구팀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오염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물질 발생원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도심이나 도심지 주변에 숲을 조성하거나 자연보호를 통해 삼림 면적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와 급격히 줄어드는 생물다양성, 에너지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임업 선진국들은 산림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관련 연구도 가속화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 2010~2011년 국내 산림면적 가장 큰 폭으로 줄어 그렇지만 한국의 상황을 보면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지난해 산림청에서 발표한 ‘2019년 임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한반도 산림면적은 630만 6000㏊(헥타르)입니다만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산림면적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636만 9000㏊에서 2011년 634만 8000㏊로 무려 2만 1000㏊가 사라져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식목일은 전국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낮 기온도 9~18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날씨는 좋지만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장기화됨에 따라 예전처럼 멀리까지 나가 나무를 심는 것은 쉽지 않을 듯싶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 여파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마트나 가까운 화원에서 작은 나무나 식물을 사서 집 안으로 초록색을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요. 식물을 집 안에 키우는 것은 기분전환에도 좋다고 하니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나타나는 고립감, 소외감, 우울감 같은 ‘코로나 블루’를 날리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 ‘곰 인형을 찾아라’…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 인기

    ‘곰 인형을 찾아라’…코로나19가 낳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 인기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흥미로운 놀이가 인기를 얻고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NBC, BBC방송 등 영미권 주요언론들은 일명 '곰인형 찾기 놀이'가 미국, 영국,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곰인형 찾기 놀이는 사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낳은 우울한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세계 여러나라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민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있기 때문. 이들 중 가장 큰 고통을 받고있는 이는 다름아닌 어린이들이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시기지만 사실상의 봉쇄령으로 집에 갇혀 지내기 때문이다. 이같은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착한 어른'들이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내 이를 실천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동화책인 '곰 사냥을 떠나자'(We're Going on a Bear Hunt)에서 영감을 받은 영국의 한 여성이 페이스북 그룹에 곰 인형 찾기 놀이를 제안했고 곧 영미권 전역으로 확산됐다.놀이 방법은 간단하다. 각 가정에서 곰 등 다양한 인형을 자택 창가와 집 주변 등에 올려두면 바람을 쐬기위해 잠깐 집 주변 산책을 나온 어린이들이 이를 찾는 놀이다. 곧 어린이들에게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잠시 동안의 즐거움을 주는 셈. BBC 등 해외언론은 "뉴질랜드 총리까지 참여할 만큼 곰 인형 찾기 놀이가 미국, 영국, 호주 등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트위터 등 SNS을 통해 곰 인형 사진 게시물이 급속도로 늘고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수들 극단선택 이어진 렛츠런파크서 또 조교사 숨져

    기수들 극단선택 이어진 렛츠런파크서 또 조교사 숨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속 조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장유면 주택 인근 차 안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조교사 A(4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몸에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평소 동료들에게 조교사 업무에 스트레스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 문중원 기수 사건과 관련해 최근 부산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문씨는 당시 유서에서 자신보다 늦게 면허를 취득한 조교사가 마사회 간부와 친분으로 마사대부(마방배정심사)에 먼저 합격했다고 주장했었다. A씨는 문 씨보다 조교사 면허 취득은 늦었으나 마방 배정심사에 우선 통과한 인물 중 한명으로 알려진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또다시 구성원이 세상을 등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그간 기수 4명과 마필관리사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간병 위로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Q.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 가족을 간병하는 데 많이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하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를 위해 제공하는 1:1 상담 및 집단 활동 서비스입니다. 수급자의 부양 부담으로 인한 가족 갈등과 노인 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문제 상황을 해결하고 가족의 심리·정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재가수급자를 수발하는 가족 중 부양 부담이 높은 분들이 신청 대상입니다(치매수급자 수발 가족일 경우엔 누구나 가능합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Q. 서비스는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요? A.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에 소속된 정신건강 전문 요원(정신건강간호사 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이 수급자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과 집단 활동 등을 합니다. 수발을 하며 느꼈던 어려움과 감정을 나누는 ‘정서적인 지원’, 스트레스 다루기 등 ‘교육’,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을 알려주는 ‘정보 제공’ 등이 기본으로 이뤄집니다. 집단 활동에서는 다른 가족과 함께 원예 활동, 미술 활동, 응급처치 등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공식적인 만남이 끝나면 집단 활동을 함께한 부양자 가족과 자율적으로 자조 모임을 가질 수 있는데 모임 장소가 필요하면 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문의는 공단 지사의 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하면 됩니다.
  • 심심할 틈 없어, ‘모동숲’에 빠졌거든~

    심심할 틈 없어, ‘모동숲’에 빠졌거든~

    직장인 강승묵(30)씨는 요즘 하루 종일 잡초를 뽑는다. 그뿐만 아니다. 나무를 심고 열매를 따 먹으며 낚시도 종종 한다. 물론 현실에선 그럴 시간이 없다. 닌텐도가 자사 콘솔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지난 20일 출시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모동숲)에서 이뤄지는 일들이다. 무인도로 이주해 섬을 가꾸는 게임이다. 강씨는 “현실에서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누군가와 경쟁을 하는 것에 지쳤다”며 “게임 속에서 동물 주민들과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말했다. 모동숲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동숲 게임을 테마로 디자인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36만원)은 출시 당일 마트에서 모두 팔렸다. 게임 소프트웨어만 판매하는 패키지 게임도 지난 27일 매진되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동물의 숲은 기존에도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던 게임이다. 2001년 4월 닌텐도64를 기반으로 한 ‘동물의 숲’을 시작으로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등 10가지 시리즈가 출시됐다. 최근 돌풍까지 일으키고 있는 데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콕’이 장기화하는 것이 하나의 요인으로 거론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 안에서만 활동하는 시간이 늘면서 나타나는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은 가운데 동물의 숲에서 소일거리를 하며 소소한 ‘힐링’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직장인 나모(30)씨는 “최근 일주일이나 휴가를 냈지만 코로나19 걱정에 여행을 떠날 수 없었다. 그래도 동물의 숲이라는 나름의 대체재를 찾아 힐링하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심리상담 7월 말까지 진행…“감염 불안,주변인 부정적 시선” 호소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심리상담 7월 말까지 진행…“감염 불안,주변인 부정적 시선” 호소

    한국심리학회(회장 조현섭)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육성필)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억제를 위한 방역과 함께 심리적 방역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심리학회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우울감, 극심한 불안감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위해 지난 9일부터 무료 전화상담과 채팅상담을 통해 돕고 있다. 심리상담은 심리학회 최고의 심리상담전문가 230여명이 현재 2회선의 전화를 통해 하루 20여건의 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9일 현재 총 206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심리상담은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심리학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화 심리상담을 받은 사람 연령은 10~20대 20%, 30~40세대 42%, 50~60대 31%, 70~80대 6.4%, 90대 0.6%를 차지하고 있다. 심리상담 요청자는 일반인부터 격리자, 확진자, 완치자, 확진자 가족, 확진자 동선에 노출된 사람, 의료진, 방역 종사자 등 다양하다. 심리상담의 주요 문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26.8%), 불안(16.8%), 우울(10.6%),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8.8%), 가족 갈등(5.6%), 경제적인 어려움(5%) 등이었다. 이 밖에도 무기력, 불면, 양육의 어려움, 원망과 적대감, 직장에서의 어려움 등도 있었다. 특히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과 자살 행동을 주요 문제로 상담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단순히 심리·정서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행동화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심리학회는 코로나19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함께 심리적 방역차원에서 심리교육, 심리상담 등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심리상담의 이용실태를 고려해 앞으로 무료 상담 전화회선을 현재의 2회선에서 3회선으로 1회선 추가해 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육성필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원장은 “어려울수록 더욱 단합하고 남을 돕는 저력을 가진 우리 국민이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어려움이 조기에 극복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현장에서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심리학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전화 심리상담은 1인 1회 상담을 원칙으로 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심리적 스트레스의 심각성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더 장기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관련 전문기관이나 국가의 전문기관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심리학회 심리상담 무료전화는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지며 전화(070-5067-2619, 070-5067-2819, 070-5067-5719)나 카카오채널 한국심리학회 채팅상담을 이용하면 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코로나 단상(斷想)

    [기고] 코로나 단상(斷想)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세상이 얼어붙었다. 지난 겨울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온화하더니 난데없는 바이러스 공포가 모든 이들을 떨게 한다. 금방 호전되기를 바랐는데 벌써 수개월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히 멈추었다. 가족 간에도 서먹하고 이웃과는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울증에 걸린 환자가 늘어나고 도산 위기에 있는 기업들이 아우성이다.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이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한다. 암울한 환경에도 봄은 여지없이 찾아왔다. 하늘은 푸르고 뭉게구름은 둥실 떴다. 차라리 이럴 때는 먹구름 낀 회색빛 하늘이 제격이다. 광양 매화마을에는 매화가 영롱한 빛을 품은 지 오래고, 진해 벚꽃은 몽우리를 마음껏 터트렸다. 대자연은 이미 소생의 계절에 들었는데 사람들은 남의 일처럼 동그마니 바라만 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각종 모임이 취소되어 일정표를 수정하는 게 일상처럼 되었다. 사람이란 서로 만나고 부딪혀야 정이 드는 법인데 이러다 마음마저 멀어질까 두렵다. 정보화와 제4차 산업의 물결 속에서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잠시만 한눈팔면 세상인심을 따라갈 수 없어 낙오자가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때로는 느림의 미학을 즐기고 아날로그식 사고를 하면서, 대중교통보다 걸어 다니는 습관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바쁘고 복잡하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다. 단순한 것이 좋은 것이고, 꼭 필요한 일만 하고 필요한 이동과 접촉만 해도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다. 이제 곧 부활절이 다가온다. 예수 부활의 기쁨이 생활의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봄기운과 함께 온 세상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들판에 어린 쑥이 올라오고 뽕잎도 새순을 움텄다. 어쩌면 부활의 징조가 땅속에서 오래전부터 꿈틀거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겨우내 춥다는 핑계로 집 베란다의 난초에 물을 제대로 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꽃대에 꽃을 세 송이나 피웠다. 구상 시인은 ‘말씀의 실상(實相)’에서 ‘창밖 울타리 한구석/ 새로 피는 개나리꽃도/부활의 시범을 보듯/ 사뭇 황홀합니다…’라고 읊고 있다. 온 누리에 부활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봄 직하다.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건 전적으로 사람들의 의지에 달렸다. 90세가 넘은 할머니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픈 ‘삶의 의지’로 완치의 기적을 이루었다. 인간애적 당위성과 우리의 의학 수준으로 보아 머지않아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될 것이다. 요즘 정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 목숨 걸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인들의 희생이 빛바랜 수고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너무나 크다.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흘러버린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한다. 빌 게이츠의 말대로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 어느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가정의 소중함과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 진정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비온 뒤에 땅이 굳듯 이 사태가 끝나면 이전보다 더 좋은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중세 유럽에 창궐했던 흑사병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간 계기가 되었듯 코로나19가 또 다른 시대의 원동력이 될 줄 누가 알겠는가. 수필가 김국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관련 무료 전화상담 및 채팅상담 실시

    한국심리학회(회장 조현섭)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육성필)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과 함께 심리적 방역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우울감, 극심한 불안감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위해 3월 9일부터 무료 전화상담과 채팅상담을 통해 돕고 있다. 코로나-19 심리상담은 전문성과 함께 실제 임상경험이 많은 한국심리학회 심리상담 전문가 중 자발적인 자원봉사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심리상담을 요청한 사람들은 일반인부터 격리자, 확진자, 완치자, 확진자의 가족, 그리고 확진자의 동선에 노출된 사람, 관련 업무 종사자 등 다양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인 어려움은 확진자만 이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에게 심리정서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환자와 가족들, 지역 내 추가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가 격리하고 있는 사람들,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 관계자 등 각각의 처한 상황에 따른 맞춤형의 서비스 제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심리상담의 주요 문제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약 26.8%), 불안(약 16.8%), 우울(약 10.6%), 주변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약 8.8%), 가족 갈등(약 5.6%), 경제적인 어려움(약 5%)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 무기력, 불면, 양육의 어려움, 원망과 적대감, 직장에서의 어려움 등도 상담의 주요 문제였다. 특히,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과 자살 행동을 주요 문제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단순히 심리·정서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고 행동화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학회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할 것이며, 스트레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심리교육, 심리상담 등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차, 3차 추가적으로 심리상담전문가들을 모집하여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 육성필 위원장은 “어려울수록 더욱 단합하고 남을 돕는 저력을 가진 우리 국민이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어려움이 조기에 극복될 것이라 믿고 현장에서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하며 “심리상담의 전문성과 유능성을 갖춘 한국심리학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전화 심리상담은 1인 1회 상담을 원칙으로 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심리적 스트레스의 심각성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더 장기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관련 전문기관이나 국가의 전문기관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번방’ 제보자,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는 듯

    ‘n번방’ 제보자,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 지장 없는 듯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해 언론 등에 알린 제보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텔레그램 성 착취방 관련 제보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들어왔다. 경찰은 소재지 추적을 거쳐 A씨가 머무는 곳에서 그를 발견했다.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알 수 없는 약을 다량 복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A씨는 텔레그램방 사건과 관련해 모 방송사 관계자를 면담한 뒤 감정이 상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 등에 올리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또 인터뷰 도중 ‘본인이 뭐라도 된 것 같냐’, ‘여자친구는 사귀어 보았느냐’, ‘이러는 게 반성하는 것 같으냐’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며 이를 원망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n번방’과 유사한 텔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하다가 경찰에 검거된 뒤 이를 반성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텔레그램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를 언론사 등에 제보해온 인물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집콕하면서 제일 많이 본 영화 1위 ‘기생충’

    집콕하면서 제일 많이 본 영화 1위 ‘기생충’

    코로나19 여파로 신작 영화 개봉이 미뤄지고 전국 영화관도 영업을 중단하면서 ‘집콕’ 영화 관람은 늘어난다. 이 시기에 사람들이 많이 본 영화는 뭘까. 온라인 조사 회사인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물어보니 ‘기생충’이 3월 넷째 주 집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기생충’은 특히 40대 남성들이 가장 많이 봤다고 답했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1·2편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게 인기를 끈 영화다. 개학이 미뤄지면서 겨울왕국 시리즈 외에도 ‘해리포터’ 시리즈(22위), ‘알라딘’(29위), ‘수퍼소닉’(30위) 등 다른 아동·청소년용 영화들도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지난해 가장 많은 관객몰이를 한 코미디영화 ‘극한직업’이었다. ‘히트맨’(5위), ‘걸캅스’(12위) 등 코로나19로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릴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 밖에 ‘부산행’(10위), ‘감기’(13위), ‘컨테이젼’(14위) 등 최근 상황을 반영한 영화도 많이 찾았다. 최근 극장 재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라라랜드’(8위)와 ‘스타워즈’ 시리즈(9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11위) 등 할리우드 오락 영화들도 인기를 끌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분당차병원 갑상선암센터 개소

    분당차병원 갑상선암센터 개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진료에서 수술까지 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제공하는 갑상선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갑상선암센터는 갑상선암의 통합적인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를 도입했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김민수 교수, 외과 전학훈 교수, 내분비내과 송영신 교수, 핵의학과 장수진 교수, 영상의학과 최혜정 교수, 피부과 이희정 교수, 재활의학과 서미리 교수를 중심으로 갑상선암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빠른 검사와 정확한 진단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한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노종렬·김민수 교수는 귀 뒷머리선과 구강을 이용해 흉터없는 갑상선 내시경·로봇수술로 후두와 기관지, 후두신경 등 갑상선 주변 조직에 침범해있거나 목림프절 전이가 심한 고난이도 갑상선암 수술까지 100%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외과 전학훈 교수는 전통적인 경부 접근 수술뿐 아니라 겨드랑이 접근법을 이용한 로봇수술과 구강 전정 경로를 통한 구강 내시경 수술로 센터를 이끄는 주축이다.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와 외과는 갑상선암 수술 치료에 주력하며 갑상선 주변 조직에 침범해있거나 전이가 심한 난이도 높은 수술에서도 고난도 내시경 로봇수술로 수술 중 출혈과 상처는 물론 수술 후 흉터까지 최소화하여 빠른 회복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여 주목 받고 있는 강점이다. 내분비내과는 갑상선 결절의 진단과 수술 후 관리, 핵의학과는 수술 후 동위원소 치료, 정신건강의학과는 갑상선암 치료로 느끼는 환자의 우울, 불안 등 예방적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갑상선미분화암이나 재발암 등 수술 및 항암치료가 어려운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각 진료과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방법과 계획을 제시하며 갑상선암 치료에 손꼽히는 최고의 의료진들이 최상의 치료법으로 전체 갑상선암 치료 후 10년 무병생존율 98% 이상으로 치료 효과와 환자 만족도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분당차병원 노종렬 갑상선암센터장은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고 치료가 쉬운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소침범이나 전이 등을 동반할 수 있어 빠른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미분화암이나 재발암과 같이 고위험군 갑상선암은 환자의 증세와 상황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위해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진료실과 검사실을 센터 내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동선에 맞춰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시간을 줄였다. 특히, 진료실 내 초음파장비와 판독 전용 고화질 모니터를 갖추고 진료부터 검사, 수술까지 원스톱(One-stop)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검사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 이내에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수술은 물론 다학제 진료로 갑상선수술 전후 목소리, 흉터, 불편감 등 환자 맞춤형 1:1 통합관리 프로그램으로 수술 후 관리 및 삶의 질을 높이도록 돕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호흡기 환자의 동선을 따로 분리시킨 외부 진료소를 마련해 진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철저한 발열 체크와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 외 출입을 엄격히 금지 시키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로 밤낮없이 일해” 독일 헤센주 재무장관, 숨진채 발견

    “코로나19로 밤낮없이 일해” 독일 헤센주 재무장관, 숨진채 발견

    유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사회·경제적 위기를 맞고 있는 독일에서 헤센주 재무장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54) 주 재무장관이 전날 기찻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헤센주가 발표했다. 검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쉐퍼 장관은 유서를 남겼지만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쉐퍼 장관의 죽음과 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폴커 부피어 헤센주 총리는 쉐퍼 장관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어떻게 대처할지 걱정이 많았다면서 “믿을 수 없는 일로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부피어 주 총리는 지난 10년 동안 헤센주 경제 수장 자리를 맡아온 쉐퍼 장관이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밤낮없이 일해 왔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집권 기독민주당 소속의 쉐퍼 장관은 부피어 주 총리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다. 헤센주에는 독일의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가 있다.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중앙은행(ECB), 도이체방크, 코메르츠방크의 본사도 소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씨줄날줄] 실업대란/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실업대란/전경하 논설위원

    국내에서 고용보험 논의가 처음 시작된 때는 1991년이다. 1980년대 초 4%대 높은 실업률로 실업보험제도의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제7차 경제사회발전계획(1992~1996년) 후반기에 고용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 결과 1993년 12월 고용보험법이 제정돼 1995년 7월부터 시행됐다. 이때 만들어진 고용보험기금에서 실업급여만 주다가 육아휴직 급여(2001년),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지원금(2011년), 중소기업청년추가고용장려금(2017년) 등으로 지급 영역이 넓어졌다. 고용보험기금은 고용 관련 모든 제도의 실행자금이다. 고용보험기금은 근로자와 회사가 월급의 0.8%를 각각 내는 것이 주요 재원이다. 회사는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을 위해 0.25~0.85%를 더 낸다. 고용보험기금 적립액은 지난해 말 기준 7조 8301억원이다. 적립액이 2017년 10조 1368억원, 2018년 9조 3531억원 등으로 자꾸 줄어들고 있다. 늘어난 씀씀이 때문인데 코로라19로 급격히 줄어들게 됐다.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으로 휴업이나 휴직 등 고용유지 조치를 하면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98만원(30일 기준)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업종 제한이 사라졌다. 실직자가 되면 퇴직 전 3개월 평균 임금의 60%를 최장 9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단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 폐지됐던 취업성공 패키지 구직촉진수당은 올해 한시적으로 살아났다. 만 18~69세 실업자가 구직활동 계획을 세우고 월 2회 구직활동을 하면 매달 50만원을 최대 3개월간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은 226만개, 가입자는 1370만명이다. 취업자(2680만명)의 51%다. 특수고용직이나 자영업자 등으로 추정되는 49%는 고용보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취업성공 패키지나 정부가 고민 중인 재난구호금에 기대야 하는데 월급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다. 채용시장이 얼어붙었는데 구직활동은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실업대란이 시작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3월 셋째 주(15~21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 3000건이라고 밝혀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을 확인한 첫 경제지표로 3월 둘째 주(8~14일) 28만 2000건보다 11.6배 늘어나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5배 많지만 더 늘어날 거라는 우울한 전망만 팽배하다. 한국도 다음달 17일 ‘3월 고용동향’이 나온다. 3월 한 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느라 서비스업 등은 사실상 고사 상태였다. 어떤 숫자가 나올지 두렵지만 광범위한 실업대책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lark3@seoul.co.kr
  • ‘온라인 도시’ 서울, ‘코로나 블루’ 줄이는 이색 서비스

    ‘온라인 도시’ 서울, ‘코로나 블루’ 줄이는 이색 서비스

    구로 유튜브 공연·송파책박물관 VR 전시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 보완책 함께 필요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자치단체들이 이색 온라인 대민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면 접촉을 줄여 공무원과 주민들의 상호 안전을 보호하거나 소위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을 느끼는 증상)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의 현장접수에 앞서 30일부터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온라인 5부제’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 공적마스크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에 따라 접수 가능일을 나눠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은행 앞에 길게 줄을 서면서 감염이 일어날 우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다. 시는 지난 6일부터 매일 진행하는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경기도와 대전시도 지난 23일부터 정례 브리핑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중계한다. 앞서 세종시와 부산시도 각각 지난 11일과 19일부터 각종 브리핑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의회는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6일간 진행하는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격 대체했다. 일부 서울 자치구는 주민들의 ‘심리 방역’ 프로그램 제공에 나섰다. 체육·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들이 문을 닫으면서 부족해진 문화복지 서비스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구로구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에 걸쳐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집으로 배달 콘서트’를 진행한다. 구민회관에서 관객 없이 가요, 클래식음악, 마술쇼 등의 무대를 선보이고 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형태다.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임시 휴관 중인 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시를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개학이 한 달 가까이 미뤄진 청소년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심리검사와 해석, 상담을 무료 제공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이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행정 서비스 제공은 보편복지 문제와 연결되는 만큼 노인이나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보완책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여기는 호주] 과속 단속에 “코로나19 검사받으러 가던 중”…경찰에 침까지

    [여기는 호주] 과속 단속에 “코로나19 검사받으러 가던 중”…경찰에 침까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운전하다 교통 경찰관에 걸리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는 중이라고 위협하며 체포 경찰관에게 침까지 뱉은 운전자가 기소됐다. 28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따르면 한나 욥(25)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 운전자는 27일 오후 5시쯤 호주 시드니 남서부 그린에이커 시내 시속 50㎞ 주행 구역에서 시속 120㎞로 주행하며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추월까지 했다. 이 여성 차량을 목격한 교통 경찰관이 이 여성의 차량을 멈추려 하자 이 여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다시 빨간색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결국 붙잡혔다. 이 운전자는 경찰의 체포에 불응하며 차에서 나올 것을 거부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관이 이 여성을 차 밖으로 끌어내 수갑을 채웠다. 그러자 이 여성은 자신이 지금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가는 중이라며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위협하며 경찰관에게 침을 뱉기 시작했다. 경찰은 “내게 침 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바닥으로 쓰러뜨려 제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 여성 운전자는 계속해서 경찰에게 침을 뱉었고, 결국 경찰은 이 여성을 바닥에 쓰러뜨려 제압한 것이다.다른 경찰들이 도착해 이 여성에게 마스크를 씌우고 호송 차량에 태울 때도 이 여성은 “당신들 고소하겠다. 이 개○○들”이라고 욕하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자신의 남자 형제가 코로나19에 걸려 자신도 검사받으러 가는 중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체포 경찰관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경찰에 침을 뱉는 이 운전자의 모습과 바닥으로 쓰러뜨려 제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호주 여러 언론에 보도돼 크게 이슈되고 있다. 해당 운전자는 과속운전과 불법운전 그리고 경찰 업무 방해죄 등의 혐의로 지난 28일 뱅스타운 지방법원에서 첫 번째 재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운전자는 병원에서 체포 당시의 상처를 치료한다는 목적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변호인은 이 여성이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보석금을 내고 자유의 몸이 된 이 운전자는 오는 6월 17일 2차 재판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페이스북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유아인 경조증’ 논란 정신과 의사 김현철 사망

    ‘유아인 경조증’ 논란 정신과 의사 김현철 사망

    ‘유아인 경조증’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정신과 전문의 김현철씨가 사망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정신과 의사 김현철씨가 대구 달서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다. 경찰은 27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김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회식 중 병원 여직원들과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돼 지난해 말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17년 11월 소셜미디어에 배우 유아인을 향해 “급성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밝혔다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이 논란으로 2018년 3월 김씨를 학회에서 제명했다. 자신이 직접 진료하지 않은 인물의 정신적 상태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비윤리적 행위라는 이유였다. 김씨는 사망 직전까지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병원을 운영했으며 제명 무효소송 민사재판을 진행해왔다. 그는 2013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풀리지 않는 뇌의 피로…푸르설티아민으로 관리해볼까

    풀리지 않는 뇌의 피로…푸르설티아민으로 관리해볼까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휴식을 취해도 효과는 잠시일 뿐, 다시금 찾아오는 피로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만성피로의 원인 중 하나로는 지속되는 뇌의 피로를 지목할 수 있다. 워싱턴대 의대 뇌과학자 마커스 라이클(Marcus Raichle) 교수에 따르면, 뇌의 특정 부위는 휴식 상태나 잠을 잘 때도 활성화되어 있다. 24시간 쉬지 않고 일을 하는 뇌의 특정 부위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 Default Mode Network)’라고 하는데, 컴퓨터를 리셋하면 초기 설정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원리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때도 이 DMN이 활성화되어 풀리지 않는 뇌의 피로를 초래한다. DMN이 뇌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60~80%를 차지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면서, ‘에너지 낭비꾼’, ‘뇌의 암흑 에너지’로 불리고 있다. DMN을 완벽 통제하지 못하는 이상 뇌 피로에서 벗어나기는 어렵고, 이러한 뇌의 피로는 몸 전체의 만성 피로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한편 이 DMN 영역이 비활성화되면 자폐증, 우울증, 심할 경우 알츠하이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논문이 2016년 예일 생물학ㆍ의학저널(Yale Journal of Biology and Medicine)에 실린 바 있다. 즉, 알츠하이머를 예방함과 동시에 젊은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의 피로를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 뇌의 피로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적절한 비타민 복용이 있다. 특히 비타민 B군 중 비타민 B1은 당대사에 관여해 에너지 생산에 직접 관여하며, 다른 비타민의 대사에도 직ㆍ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비타민B1은 음식으로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 비타민이자 뛰어난 피로회복 효과를 가져오는 성분이기도 하다. 비타민B1 중에서도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활성형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fursultiamine)’은 높은 생체이용률로 일반 비타민B1에 비해 4배가량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인다. 일반적인 비타민B1이 수용성인 것과 달리, 푸르설티아민은 구조의 변형으로 체내에서도 지용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푸르설티아민은 뇌혈관 세포벽을 잘 통과해 회복 효과를 즉각적으로 느끼게 하고, 뇌세포막에 작용해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 잦은 음주(알코올성 뇌질환)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다. 12주간 푸르설티아민을 고함량(100mg/day) 복용한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서 인지기능 및 감정증상의 향상 효과가 나타난 연구 결과도 있다. 이외 식약처로부터 비타민B1 결핍증의 예방 및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음을 허가받았고, 만성피로와 섬유근육통을 포함한 만성 통증 개선을 위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푸르설티아민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피로회복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푸르설티아민을 함유한 것으로 잘 알려진 제품으로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골드’가 있다. 해당 제품은 체내에서 적은 양으로도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이는 활성비타민B1, B2, B6, B12 4종과 비타민C, E를 함유해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까지 관리할 수 있다. 비타민은 성분과 함량, 효능과 적응증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선택해야 하는 만큼 가격이나 양, 구입의 편리성보다는 일종의 ‘약물’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의사나 약사 등 의료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