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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간에 아기 버린 여성, 친모 아니었다…거짓 진술만 계속

    헛간에 아기 버린 여성, 친모 아니었다…거짓 진술만 계속

    A씨 “10대 딸 보호하려고 했다”10대 딸 DNA도 아기와 불일치경찰, 아기 친부모 찾기 수사중 지난 11일 경남 밀양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헛간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이 친모가 아닌 것으로 DNA 검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그 이유를 추궁하는 한편, 아기의 친부모를 찾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아유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A씨는 당초 “다른 남성과의 관계에서 생긴 아기”라면서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지만 친모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한 당일 A씨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고, 지난 18일 아기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찰은 A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고 A씨는 “복대를 차고 학교도 제대로 안 가는 (10대) 딸이 의심돼 보호하려고 대신 자백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 딸과 버려진 아기 DNA의 긴급 분석을 의뢰했지만, 이 역시 서로 일치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보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허위 진술 이유를 추궁했지만 “딸을 보호하고자 했다”는 진술 외에 다른 답변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의 딸이 범행 전후 정상 등교한 점 등을 미뤄볼 때 A씨의 이러한 진술 역시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앓고 있던 우울증 등이 허위 진술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은 A씨 자백이 허위로 드러남에 따라 지난 11일 주택 헛간에서 발견된 아기의 친부모를 찾기 위한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경찰은 마을 주변에서 기존에 확보한 CCTV에다 추가로 다른 사설 CCTV를 확보해 마을로 드나든 차량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몸 곳곳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던 신생아는 건강을 회복해 현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허위 자백으로 수사에 다소 혼선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A씨가 입건된 당일 바로 DNA 검사를 의뢰했다”면서 “현장에서 아기와 함께 발견된 담요 등 유류품에 대해서는 국과수 분석 결과 이렇다 할 증거는 나오지 않아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다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진화♥함소원, ‘진화 이제 놔줘라’ 들은 후 데이트..애정 이상無

    진화♥함소원, ‘진화 이제 놔줘라’ 들은 후 데이트..애정 이상無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최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출장 중 따라갔던 #2틀 #이번주 #소원tv#에서 공개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함소원은 남편 진화의 팔짱을 끼고 길거리를 걷고 있다. 함소원은 “남편과 오랜만에 연애하는 느낌입니다”며 행복한 감정을 표현했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출연중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진화가 육아로 인한 우울증을 고백하며 부부갈등이 불거진데 이어 고부갈등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함소원은 17일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속 자신과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을 다룬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제 잘못을 인정한다. 조금씩 바꿔나가겠다”면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한다지 않나.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한국으로 온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이 그려졌다. 시어머니가 딸 혜정에게 중국식 짜개바지를 입히고, 씹던 고기를 혜정에게 먹이려 해 함소원은 “어머니 침 묻은 숟가락으로 애한테 먹이지 말라달라”라고 말해 갈등을 빚었다. 함소원은 이날 방송에서 “SNS를 통해 ‘진화를 이제 놔줘라’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많이 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이슈 인사이드] 우울증에 초점 맞춘 ‘정두언 사망 보도’…문제없을까

    [이슈 인사이드] 우울증에 초점 맞춘 ‘정두언 사망 보도’…문제없을까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는 최소한의 정보만 담아야 한다. 평소 자살 충동을 느껴온 사람들이 실행으로 옮기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명인의 자살은 특히 신중하게 보도해야 한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유명인의 자살 보도는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켜 우울감과 자살 충동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유서를 남긴 데다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마무리됐다. 언론은 그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 인근에서 측근들에게 ‘정 의원의 우울증 발병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묻기도 했다. 과거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경험도 재조명됐다. 2017년 가수 종현이 사망한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그가 가족과 나눈 문자 메시지가 그대로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지인에게 남긴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자살 동기를 추정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역시나 그가 평소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달 배우 전미선씨가 사망했을 때도 고인의 우울증이 부각됐다. 그러나 우울증을 자살의 원인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정 의원과 같이 우울증을 겪고 사람에게 자살이 마치 해결방법처럼 비칠 수 있어서다. 이를 막고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기자협회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3.0’를 마련했다. 기준에 따르면 언론이 자살 사건을 다룰 시 구체적인 방법과 장소, 동기 등을 알리지 않도록 권고한다.● 죽음을 애도하지만 모방하지는 않는다 원칙적으로 자살 사건은 보도 자체를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불가피할 때는 누가, 언제, 사망했다는 사실 정도만 전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언론은 유명인이 사망하면 경쟁하듯 상세히 보도한다. 지난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사망한 날 한 방송사는 시신을 싣고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에 따라붙어 6분가량 생중계하기도 했다. 록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은 1994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 시절 너바나가 대중에게 미친 영향력은 상당했다. 하지만 미디어는 그의 때 이른 죽음을 미화하지 않고 약물중독에 초점을 맞췄다. 아내인 코트니 러브는 인터뷰를 통해 “커트 코베인의 죽음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그를 애도하면서도 모방하지는 않았다. 그해 자살률에는 어떤 변화도 없었다. 실제 자살 보도와 자살률의 관계는 밀접하다. 1978년 오스트리아 빈에 지하철이 도입되자 지하철에서 자살하는 사람 수가 급증했다. 당시 언론은 지하철 자살이 발생할 때마다 상세히 보도했고, 자살률은 더 높아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오스트리아 자살예방협회가 1987년 ‘자살보도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6개월이 지난 뒤 자살률은 80% 줄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006년 왕따 문제로 자살한 학생의 자필 유서를 실었다가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자살을 유도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아사히신문은 자체적인 ‘자살보도권고안’을 만들었다. 부득이 자살 사건을 보도할 때는 자살예방센터나 상담 기관의 연락처를 반드시 본문에 넣는 등 부작용을 줄이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핀란드는 한때 ‘자살 공화국’이란 오명이 달릴 정도로 자살률이 높았다. 결국 핀란드 정부 차원에서 자살 예방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그중 하나가 ‘자살’을 금기어로 만드는 것이다. 핀란드 언론은 사망 원인이 자살이란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다. 세계 2위까지 치솟았던 핀란드의 자살률은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한 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살을 실현할 방법까지 알려주는 언론 그렇다면 한국 언론의 실태는 어떨까. 2008년 배우 최진실씨가 사망하자, 언론은 그의 자살 방식부터 사생활까지 낱낱이 파헤쳤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실시한 조사를 살펴보면 최씨가 사망한 직후 두 달간 자살자 수가 예년보다 1008명이나 늘었다. 특히 최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죽음을 택한 사례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언론이 자살을 실현할 방법까지 알려준 셈이다. 전문가들은 권고만 할 게 아니라 제재가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는 “자살보도권고기준을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언론사 내부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정작용에만 기댈 순 없으므로 언론중재위원회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을 통한 제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자들 간 토론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강형철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자들이 자사 보도를 되돌아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국가기관을 통해 규제할 경우에는 표현의 자유를 구속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언론계 내부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만의 문제는 아니다. 온라인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는 모두에게 해당한다. 16일부터 온라인에 자살 유발정보를 유통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자살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됐다. 구체적인 자살 방법에 대해 묘사하고, 자살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사진·동영상 등을 게시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에 처하거나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마약투약 혐의 조사받던 60대 호흡곤란 숨져.부산경찰청

    경찰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6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쯤 부산경찰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A(61) 씨가 “숨을 쉴 수 없다”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담당 경찰관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구급대원의 지시대로 경찰관이 응급처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 병상이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증세가 악화해 숨졌다. 119 구급대원 출동 당시 A 씨가 혈압은 약간 높은 수치였고,의식은 없었으며 호흡만 낮게 하는 상태였다. A 씨는 지난 10일 베트남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포착돼 18일 오전 9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투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경찰은 A 씨를 차량으로 호송해 오후 3시 50분쯤 부산경찰청에 도착했다. A 씨는 오후 5시 40분쯤 부산경찰청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뒤 조사받기 전인 오후 6시 21분쯤 부터 가족과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족들이 A씨가 10년전부터 우울증 및 공황장애 등으로 약을 복용했다고 경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마약투약 혐의 조사받던 60대 호흡곤란 숨져.부산경찰청

    경찰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6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쯤 부산경찰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A(61) 씨가 “숨을 쉴 수 없다”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담당 경찰관이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구급대원의 지시대로 경찰관이 응급처치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 병상이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증세가 악화해 숨졌다. 119 구급대원 출동 당시 A 씨가 혈압은 약간 높은 수치였고,의식은 없었으며 호흡만 낮게 하는 상태였다. A 씨는 지난 10일 베트남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포착돼 18일 오전 9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투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경찰은 A 씨를 차량으로 호송해 오후 3시 50분쯤 부산경찰청에 도착했다. A 씨는 오후 5시 40분쯤 부산경찰청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뒤 조사받기 전인 오후 6시 21분쯤 부터 가족과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10년전부터 우울증 및 공황장애 등으로 약을 복용해왔다고 유족들이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노인 마음건강 지키기 팔 걷은 중랑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의 마음 건강 지키기에 앞장선다. 18일 중랑구에 따르면 중랑구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어르신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내 6개 지역 경로당과 주간이용시설 4곳의 노인 약 300명이 대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관내 만 60세 이상 노인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노년층의 마음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구는 경로당에 각각 생명지킴활동가를 배치해 매주 1회, 모두 40회에 걸쳐 생명존중 교육,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웃음 치료, 운동치료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울 선별 검진을 통해 우울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심리상담과 연결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18일에는 망우본동주민센터, 망우지구대와 손잡고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봉사단 등과 함께 자살고위험지역인 고시원, 숙박업소 등을 방문해 자살예방 관련 포스터, 스티커 등 홍보물을 전달하고 가두행진을 벌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자살 없는 중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욕이 불법이었어요?

    욕이 불법이었어요?

    “밥 먹듯 폭언·폭행당해”양산 공단 전원, 법 시행 몰라“이주노동자 위해 집중 조사를”“욕하고 때리는 게 법적으로 금지된 괴롭힘이라구요? 우리는 밥 먹듯 당하는 일인데….” 전남 목포의 한 조선소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노동자 A씨가 18일 기자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개정 근로기준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보인 반응이다. 그는 “이주노동자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우리는 매일 감시당하고 시장에 갈 때도 사장에게 행선지를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17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을 네팔어로 번역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후 며칠 동안 괴롭힘에 시달리는 이주노동자들로부터 연락이 여럿 왔다고 한다. 2년 전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B씨가 대표적이다. 그는 허가된 체류 기간을 못 채우고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이주노조로 전화했다. B씨는 “사장님, 사모님, 사장님의 동생까지 일을 못한다며 나를 구박하고 때렸다”면서 “2년 동안 참았지만 희망이 없는 것 같다.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이주노동자들은 사업장에서 쉽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우선 언어 문제 탓에 법이 시행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노동자가 많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등이 지난 15일 경남 양산 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26명을 대상으로 급히 조사해 보니 모두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을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3년 연구보고서 ‘농축산업 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이주노동자 161명 중 122명(75.8%)이 폭언과 욕설을 경험했다. 폭언·욕설을 한 사람은 고용주 또는 관리자가 111명(91.0%·복수응답)이었다. 폭행당한 이주노동자도 24명(14.9%)이었으며, 가해자 중 19명(79.2%·복수응답)이 고용주 또는 관리자였다. 이주노조가 지난 2월부터 해 온 상담의 일부 사례만 봐도 이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은 일상적이다. 박스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 C씨는 “우리 공장에는 사장님의 동생이 자주 놀러오는데, 항상 머리를 쥐어박고 간다”고 호소했다. 이유는 “네가 쳐다봐서 기분이 나쁘다”였다.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네팔 이주노동자 D씨는 상무에게 거의 매일 뺨을 맞는다. 돼지들이 울어서 시끄러운 공장인데, 상무가 말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폭행을 한다는 것이다. 오진호 직장갑질 119 스태프는 “지방관서별 직장 내 괴롭힘 판단 전문위원회에서 이주노동자와 관련된 괴롭힘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법 시행 자체를 이주노동자들에게 알릴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아모레퍼시픽, 여성의 삶 생각하는 유방암 캠페인 ‘핑크런’

    아모레퍼시픽, 여성의 삶 생각하는 유방암 캠페인 ‘핑크런’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암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겠다는 소명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연하여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2001년부터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인 ‘핑크런’이 있다.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 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2008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암 환자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지역으로도 여성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웃고 있지만, 속은 울고 있는 ‘가면성 우울증’

    웃고 있지만, 속은 울고 있는 ‘가면성 우울증’

    감정 발산 못하고 불안…주변선 몰라정두언(62)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가까운 사람들조차 “그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면서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극단적 선택의 징후를 드러내지 않는 우울증 환자가 많은 만큼 주변에 고위험군이 있을 때는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정 전 의원의 지인 등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부터 우울증을 앓았지만 최근까지도 죽음을 암시하는 징후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총선에서 낙선했을 때 급성 우울증이 와 스스로 목을 맸다”면서 우울증 치료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사망 당일 오전에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오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등 정치평론가로서 활발히 활동했기에 주위의 충격이 더욱 크다. 정 전 의원처럼 겉으로는 밝고 화려해 보여도 속으로는 혼자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전북 전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전미선(49) 역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슬픔, 분노 같은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라면서 “밝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큰 사람들일수록 이런 질환을 앓기 쉽다”고 설명한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자살자 중에는 성격이 강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커 치료하기 전까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주위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 전 의원 역시 강단 있고 유능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그렇게까지 외롭거나 힘들어한다는 생각을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회적 인지도가 높거나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일수록 수치심을 느낄 만한 자극이 있을 때 자살 충동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과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사람의 3분의1 정도가 결국 자살로 사망한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 전 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혐의는 없다고 결론 내렸다. 또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찰 “정두언 전 의원 사망에 타살 혐의점 없어…부검 않기로”

    경찰 “정두언 전 의원 사망에 타살 혐의점 없어…부검 않기로”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국회의원에게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이 17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 전 의원의 사망사건에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유족의 뜻도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야산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유서를 써놓고 집을 나갔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예전에 살던 집 인근을 수색하던 중 정 전 의원을 발견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 전 의원은 지난해 초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선 실패 후 우울증을 얻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전날 갑작스러운 정 전 의원의 사망 소식에 각계에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장지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에요” 구로선 ‘반려봇’이 효자네요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에요” 구로선 ‘반려봇’이 효자네요

    서울 구로구가 지역 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225명에게 ‘스마트 반려봇’을 무상으로 보급한다. 구로구는 “지난해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20%가 홀몸 가구이고, 13.7%가 우울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구비 2억원을 투입,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치매 예방을 위해 반려봇을 나눠 주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봇은 스튜디오 크로스컬쳐가 개발한 ‘부모사랑 효돌’이다. 친근한 봉제인형으로 제작됐으며, 노인들 생활·건강·안전 등을 관리한다. 인형의 머리, 손, 목 등에는 감지기가 내장돼 있어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으면 반응을 해 정서 교감도 할 수 있다. 맞춤형 알람을 통해 약 복용·기상·식사·산책 시간 등을 알려주고, 치매 예방 퀴즈 등을 통해 건강관리도 한다. 일정시간 움직이지 않으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 문자를 전송한다. 구는 지난 4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에 선정,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반려봇 희망자는 다음달 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같은 달 말 보급한다. 생활보호 대상자, 우울증 진단자, 치매 증상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사용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대상자를 관리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똑똑하고 다정한 ‘손주 로봇’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어르신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 어르신 복지 선도 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두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극단 선택 추정

    정두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극단 선택 추정

    지인 “우울증 악화”… 경찰, 수사 중3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두언(62)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야산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편이 유서를 써놓고 집을 나갔다”는 정 전 의원 아내의 신고를 받고 드론과 구조견 등을 투입해 예전에 살던 집 인근을 수색하던 중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이유 등을 수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 총선에서 낙선했을 때 급성 우울증이 와 스스로 목을 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정 전 의원을 만났던 한 지인은 “원래 앓던 우울증이 최근 악화됐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에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MBN ‘판도라’, KBS 1TV ‘사사건건’에 고정 출연하는 등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1980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한 그는 이듬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 17대 총선(서울 서대문을)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3선을 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는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지만,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의 인사 전횡 등을 폭로하며 갈라섰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정두언 우울증 어느 정도였나…김용태 “적극적으로 치료”

    정두언 우울증 어느 정도였나…김용태 “적극적으로 치료”

    정두언(62) 전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그간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았고 상태도 호전됐었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야산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울증) 상태가 호전돼 식당도 운영하고 방송도 했었는데 이런 선택을 한 게 충격”이라며 정 전 의원이 우울증 등으로 힘들다는 내색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김용태 의원은 “불과 몇주전에 정태근 전 의원과 셋이서 저녁에 만나 정치이야기도 나눴고, 그때만해도 전혀 낌새를 못챘다”면서 “지난주쯤 안부전화를 하고, 8월에 저녁식사를 한 번하자는 얘기도 나눴다”고 했다. 김용태 의원은 “한국정치 발전 위해 정치 해설로 기여하려 했던 고인의 뜻이 아쉽게 사그라들어 동료 의원으로서 가슴 아프다. 정 전 의원이 꿈꿨던 좋은 정치, 나라에 도움이 되는 정치가 사회에 다시한번 불붙듯이 일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선 실패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인간이 본디 욕심덩어리인데 그 모든 바람이 다 수포로 돌아갈 때 그래서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 때 삶의 의미도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인터뷰에서 심리 상담사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치유하고 남도 치유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남은 여생을 상담사로 보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은 낙선 이후에도 종편 채널의 시사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사망 전날에도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두언 전 의원, 전날까지 방송출연했는데…요식업 운영 부진에 우울증까지

    정두언 전 의원, 전날까지 방송출연했는데…요식업 운영 부진에 우울증까지

    16일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은 최근까지도 방송 등에 출연해 정치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내며 대외활동을 해 왔다. 이 때문에 그의 사망 소식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는 우울증을 앓았으며, 최근에는 직접 운영하던 요식업이 부진해 고민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3월 언론 인터뷰에서 20대 총선 낙선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낙선 뒤 급성 우울증이 찾아와 고통에서 피하려고 자살을 택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17대에서 19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정계를 사실상 떠났고 그 뒤로는 여러 시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사평론가의 길을 걸었다. 불과 나흘 전인 지난 12일 그는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한일 양국이 치킨게임으로 가서는 안 되는데 정치권에서 치킨게임으로 자꾸 몰고 가는 사람이 있어서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서도 이른바 7대 검증 기준 등에 걸리지 않으며 문재인 정부 인사청문회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서울 출생인 정 전 의원은 경기고·서울대를 거쳐 행정고시 24회로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다사다난한 인생을 보낸 그는 정치계의 풍운아로 불리기도 했다.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서대문구 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야인 시절 국회의원이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찾아와 서울시장 선거캠프 합류를 권하며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선대위 기획본부장과 전략기획 총괄팀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검증 과정에 나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박근혜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도 못 먹게 될 것”이라는 폭로성 발언을 했다. 정 전 의원의 발언은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며 재조명받았다.MB 정부 개국공신으로 ‘왕의 남자’로 불렸으나 2008년 MB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당시 국무총리실 차장의 권력사유화 문제를 지적하며 2선 후퇴를 요구해 이 전 대통령 측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후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난 그는 친박(친박근혜)계도 친이(친이명박)계도 아닌 당내 비주류 인사로 분류됐다.2012년 총선을 통해 3선 고지에 올랐으나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추징금 1억 1000만원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했다. 2014년 최종 무죄를 받아 여의도로 복귀했다.이후 박근혜 청와대와 친박계를 향해 직언을 쏟아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후 정치적 동지인 김용태 의원과 새누리당을 선도 탈당한 후 바른정당 창당에 힘을 보탰다. 이후 남경필 후보의 대선 경선 선대본부장을 맡았다.정 전 의원은 2009년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가수로 4집 앨범까지 내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끼를 살려 최근까지 영화 오디션을 보기도 했다. 또 서울 마포구에 일본식 주점을 열었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즐겨 찾는 사랑방 역할을 했다. 그렇지만 사석에서는 일본식 주점의 영업이 시원치 않아 고민을 토로했다는 얘기도 들린다.정치권은 정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충격에 빠졌다. 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사망까지 이른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평론가로서 본인이 몸담았던 한국당에 조언도 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던 차에 비보를 듣게 돼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의당 여영국 원내대변인은 “큰 충격이고 훌륭한 정치인을 잃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극단적인 선택’ 정두언, 낙선 후 우울증 호소

    ‘극단적인 선택’ 정두언, 낙선 후 우울증 호소

    정두언(62) 전 국회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가운데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 전 의원이 낙선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택에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초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선 실패 후 깊은 상실감으로 우울증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인간이 본디 욕심덩어리인데 그 모든 바람이 다 수포로 돌아갈 때, 그래서 ‘내가 이 세상에서 할 일이 없겠구나’ 생각이 들 때 삶의 의미도 사라진다”며 급성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심리상담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같은 인터뷰에서 “인터넷 강의로 심리 상담사와 분노조절장애 상담사 자격증을 땄다”며 “칠십 이후 일선에서 물러났을 때 카운슬러(상담사)를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 나도 치유하고 남도 치유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정치계와 방송계 관계자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랏말싸미’ 전미선 사망원인 뭐기에? 송강호-박해일 “슬픈 과정”

    ‘나랏말싸미’ 전미선 사망원인 뭐기에? 송강호-박해일 “슬픈 과정”

    배우 고(故) 전미선의 사망원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고인의 유작인 영화 ‘나랏말싸미’ 배우들이 그를 추모하면서다.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에 고 전미선을 추모하는 검정 넥타이를 메고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언론시사회에서 고 전미선에 대해 “너무 안타깝고 슬픈 과정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착잡함을 느꼈다”며 “영화가 슬픔을 딛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충격이 가시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고인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너무 안타깝다”며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선배님의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해서 너무나 영광이었다. 보시는 분들도 저희 작품을 따뜻한 온기로 품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전씨는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와 타인의 침입 흔적은 없었다.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미선의 사망원인에 대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면서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는 자제해달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유작이 된 ‘나랏말싸미’는 조선 시대 세종의 임기 말 벌어진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전미선은 해당 작품에서 세종대왕의 아내인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범죄경력 50년…평생 도둑질한 칠순 할머니에게 판사가 한 말

    범죄경력 50년…평생 도둑질한 칠순 할머니에게 판사가 한 말

    지난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노리치 법원에서 칠순이 넘은 할머니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5건의 절도를 저지른 크리스틴 캐리지(71)는 50년이 넘는 범죄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지언론은 그녀가 1965년부터 절도 행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캐리지는 1965년부터 30여건의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14건의 전과를 갖게 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2017년 10월 또다른 절도사건과 관련해 캐리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백개의 절도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캐리지는 2015년 이미 액세서리와 신발, 옷, 핸드백 등 1500여개에 달하는 장물을 소유한 혐의로 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녀가 절도로 취득한 재산은 겨우 1760파운드(약 26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열린 재판에서는 그녀가 저지른 최근 5건의 절도 사건에 대한 선고가 이뤄졌다. 검찰은 캐리지가 240파운드(약 35만원) 상당의 커튼 2세트와 163파운드(약 24만원) 상당의 선글라스를 훔쳤다고 밝혔다. 캐리지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녀에게 총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8개월을 선고했다. 데일리메일은 거의 평생을 좀도둑으로 살아온 캐리지가 칠순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절도를 일삼아 50년이 넘는 자신의 범죄경력을 증명했다고 비꼬았다. 노리치 법원 스티븐 홀트 판사 역시 선고에서 “이런 일을 하기에 너무 늙었다”며 캐리지를 다그쳤다. 홀트 판사는 “당신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범죄를 저질렀다. 우울증과 당뇨 등 건강상의 문제도 고려하라"면서 "이제는 정말 은퇴해야 할 때"라며 선고를 마쳤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마이클잭슨 성학대 피해 증언자들, 팬들에게 고소당해

    마이클잭슨 성학대 피해 증언자들, 팬들에게 고소당해

    최근 사망 10주기를 지낸 마이클 잭슨의 팬들이 다큐멘터리에 나와 고인의 아동성학대 피해를 증언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NN은 HBO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에 출연한 웨이드 롭슨(41)과 제임스 세이프척(37)이 프랑스 법정에서 마이클잭슨 팬클럽 세 곳의 회원들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다큐멘터리에서 자신들이 미성년자였던 1980년대 후반~1990년대에 수년간 잭슨에게 성학대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팬들은 “사자에 관한 기억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롭슨과 세이프척을 고소했다. 고소인 그룹 중 한 명인 미리엄 월터(62·여)는 “그 다큐멘터리를 처음 봤을 때 울었고, 토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성학대)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그건 썩었고, 시끄럽게 만들어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롭슨과 세이프척은 프랑스에 살지 않지만, 프랑스에선 고인에 대해 범죄 혐의를 제기하는 게 불법이기 때문에 고소인들이 이 나라를 선택했다. 고소인들은 롭슨과 세이프척에 1유로(약 1330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고소인 측 변호사인 엠마뉴엘 루도는 “돈에 관한 게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고 말했다. 프랑스 법원은 이 사건 판결이 오는 10월 4일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1993년 13세 소년을 5개월 동안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소송을 당했으며,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듬해 2300만 달러(약 271억원)를 내고 합의했다. 이 중 500만 달러는 피해자 가족이 고용한 변호사에게 돌아갔으며, 검찰은 피해 소년이 협조를 거절하자 공소를 취하했다. 잭슨은 2005년 6월 13일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년 뒤인 2013년 롭슨은 잭슨에게 7살 때부터 7년 간 추행을 당했다며 상속인에게 새로운 소송을 재기했다. 롭슨은 앞선 소송에선 잭슨에게 세뇌를 당해 제대로 증언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롭슨의 소송제기가 너무 늦었다며 사건을 기각했다. 세이프척 역시 2014년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 역시 기각됐다. 루도 변호사는 법정에서 수십명의 회원이 다큐멘터리 방영 뒤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진단받았다는 서면 증언을 제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매일 잠든 2세 아들 입을 테이프로 막는 여성, 이유는?

    매일 잠든 2세 아들 입을 테이프로 막는 여성, 이유는?

    인도네시아의 유명 가수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여성이 팬들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잠든 2세 아들의 입에 항상 테이프를 붙여 준다는 내용이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안디엔(Andien)이라는 이름의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들은 자신의 입에 테이프를 붙인 모습을 담고 있었다. 그는 2세 아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부테이코(Buteyko)라는 호흡법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테이코는 천식이나 기침을 완화하고 건강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호흡법이다. 1950년대에 구 소련의 내과의사엿떤 콘스탄틴 파블로비치 부테이코가 개발한 이 호흡법은 입이 아닌 코로만 호흡하는 방식이며, 안디엔이 자는 동안 자신과 남편, 어린 아들의 입에 테이프를 붙인 것은 자는 동안 코로만 호흡하는 부테이코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그녀는 이 호흡법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줬을뿐만 아니라 목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부테이코 호흡법이 당뇨와 만성피로, ADHD와 우울증을 완화시켜준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는 수면무호흡증 개선과도 연관이 깊다고 여긴다. 국제 부테이코클리닉 설립자인 패트릭 맥커운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입을 통한 호흡은 폐쇄성무호흡증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입으로 숨을 쉬다보면 혀가 뒤로 밀리면서 기도가 막힌다. 이 때문에 테이프로 입을 막고 잠이 들면 폐쇄성 무호흡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부테이코의 효능과 효과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캐슬린 야렘추크 박사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코로 호흡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이해한다. 하지만 폐쇄성 무호흡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입을 틀어 막는다고 증상이 없어지는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너멀 쿠마 교수 역시 “부테이코를 포함한 호흡법의 훈련이 무호흡증이나 호흡기 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은 되지만, 부테이코 치료법의 효과를 증명할 수 있는 설득력있는 의학적 연구나 근거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자는 동안 입을 틀어막고 코로만 호흡하는 부테이코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몸이 아프거나 구토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부테이코를 피해야 하며 특히 어린아이는 코 만을 이용한 호흡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입에 테이핑을 하는 것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윤석열은 왜 후배 윤대진을 감쌌나

    윤석열은 왜 후배 윤대진을 감쌌나

    소윤, 7년 전 경기경찰청장 구속기소 검경갈등 속 친형문제까지 덮쳐 곤혹 尹, 소윤 보호하려 방패막이 자처 논란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거짓말을 한 것을 두고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명이 나오면서 윤 후보자와 윤 국장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단순한 선후배 관계를 뛰어넘을 정도로 친밀하지만, 무리 없이 청문회를 통과하리라 예상했던 윤 후보자가 윤 국장 문제로 위기에 처하자 검찰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윤 국장의 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사건에 검찰 후배인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 줬는지를 두고 여러 차례 말을 바꿨다. 처음에는 “소개해 준 적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녹취파일이 공개되자 “선임시켜 준 적은 없다”고 했다. 결국 이 변호사는 2012년 경찰 수사 당시에는 선임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1년가량 지난 2013년 8월 이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윤 후보자는 “윤 국장의 형이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윤 국장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설명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윤 국장도 “윤 후보자가 나를 드러내지 않고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이고, 변호사 소개는 내가 했다”고 말했다. 둘의 해명을 종합하면 윤 후보자가 윤 국장을 보호하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나이는 네 살 차, 사업연수원 2기수 차이인 윤 후보자와 윤 국장은 검찰 내에서 ‘대윤’(大尹), ‘소윤’(小尹)이라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윤 국장은 2012년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서 이철규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 중수부에 같이 근무했고 아끼는 후배인 윤 국장이 고위 경찰을 구속하는 바람에 가족들이 피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어 윤 후보자가 감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서장이 수사를 받던 시기에 우울증이나 모친 병환 등 가족에게 좋지 않은 일이 겹쳤는데 이런 부분을 밝히지 않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는 것이다.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윤 후보자가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 예상했던 검찰은 돌발 변수에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하마평에 오를 정도인 윤 국장 문제로 윤 후보자가 도덕성에 타격을 입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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