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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지 비관해 10대 자녀 살해하려다 미수…징역 2년 6개월

    처지 비관해 10대 자녀 살해하려다 미수…징역 2년 6개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녀를 살해하려 해 재판에 넘겨진 여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3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박광선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A씨가 알코올 의존증후군, 우울증 등으로 입원 치료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A씨는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10대 자녀 2명을 살해하려다 중도에 스스로 119에 신고하면서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3년 술에 취해 자녀들을 때리는 등 학대했고, 범행 전까지 자녀들에게 식사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거나 집에 쓰레기를 방치해 보호·양육을 소홀히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양육하고 보호해야 할 책임을 저버린 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죄책이 무겁다”며 “다만 남편과 별거, 친모 사망으로 인한 우울증 등 처지를 비관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여 정상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폐가에서 쇠파이프 받치고 살았다” 유명 가수, 생활고 고백

    “폐가에서 쇠파이프 받치고 살았다” 유명 가수, 생활고 고백

    ‘최연소 해남(海男)’으로도 유명한 트로트 가수이자 유튜버 고정우가 생활고를 겪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 6회에서는 고정우가 출연해 고달팠던 어린 시절을 밝혔다. 고정우는 “저는 친어머니 얼굴이 기억이 안 나지만 저를 버리고 간 건 기억이 난다”면서 “노란 택시를 타고 와서 저를 할머니 집 앞에 두고 도망을 갔다. 엄마를 쫓아갔던 기억이 난다. 아장아장 걸을 때”라고 말했다. 두 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는 고정우는 “할머니가 나한테는 친구고, 엄마고, 세상의 모든 존재였다”라며 할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그는 “커서 알았는데 큰아버지의 보증으로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 그래서 갈 데가 없었다. 동네에 다 쓰러져 가고 오래전에 인적이 끊긴 폐가가 있어서 연락했더니 주인도 너무 위험해서 못 준다고 하더라. 그런데 할머니가 나를 키워야 하고 먹여 살려야 하니까 제발 살게 해달라고 읍소했다. 공사장에 있는 쇠 파이프 4~5개를 받치고 살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살던 집에 대해 고정우는 “쥐가 나오고 지네가 나오고, 비가 오면 물이 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할머니가 보건소에 가다가 역주행하던 덤프트럭과 사고가 났다. 하반신 마비가 왔다. 할머니가 점점 못 걷고 아프니까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밭일도 하고 안 해 본 일이 없다. 왜냐하면 할머니를 먹여 살려야 하니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마을의 이웃 해녀들에게서 물질을 배워 12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물질을 했다. 이후 각종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정우는 “제가 7살 때 익사 직전까지 사고가 나서 제가 물에 발도 못 담갔다. 그런데 할머니를 생각하니까 그게 안 되더라. 물 앞에 가만히 앉아서 굶어 죽으나 빠져 죽으나 매한가지 같았다. 그래도 굶어 죽는 것보다 빠져 죽는 게 낫지 않나 해서 무작정 뛰어들었다”라며 물질을 시작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밭에서 일하고, 6시에 할머니 밥 차려주고, 밥 먹고 7시 반에 학교 가고, 끝나고 나면 또 물질을 하는 게 반복이 됐다”면서 고등학교 시절 바빴던 일상을 털어놨다. 고정우는 “물질하다가 너무 서러운 게 다른 애들은 집에서 TV 보고 따뜻한 밥 먹으면서 놀고 있는데 나는 무슨 이런 팔자가 있나. 나는 죄를 지은 적도 없고 남한테 거짓말을 한 적도 없는데”라고 말했다.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관절염도 오고 고등학교 2학년 과로로 쓰러진 적도 있었다. 그는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할머니한테 욕하고 돈을 뺏고 그러다 보니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고정우는 “할머니가 고등학교 졸업식 무렵에 참석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감기에 걸리시더니 3일 만에 돌아가셨다. 제가 마지막 임종까지 제가 다 지켰는데 마지막에 ‘안아보자’ 이러셨다”라고 전해 듣는 이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오은영 박사가 “할머니가 듣고 계실 거다. 할머니 마음껏 불러봐라”라고 하자, 고정우는 “할매야, 손주다. 듣고 있지? 손주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까,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나랑 시간 지나서 꼭 만나자. 우리 할매 사랑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소방공무원 치유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이영희 경기도의원, 소방공무원 치유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7월 2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소방공무원 심신안정 지원제도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소방공무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전용 심신수련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 ‘경기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회장 안계일 의원)가 주최한 자리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실태와 치유 정책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영희 의원은 “저 역시 군복을 입었던 사람으로서, 제복을 입고 겪는 트라우마와 그 무게를 잘 알고 있다”며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은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선 문제로, 이를 위한 제도와 시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는 상담이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승진이나 평가에 불이익이 갈까 봐 망설인다는 이야기가 많다”라며 “낙인 없이 안심하고 회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의 사례를 들며 “도 차원의 전용 심신수련원 설치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외부 전문 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활용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치유 대안 마련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어야 진짜 안전이 완성된다”라며 “소방공무원이 마음 놓고 숨 고를 수 있는 제도와 공간을 마련하는 일, 그 시작을 경기도가 책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며, 소방 인력 지원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를 구성해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소방의 역사적 기록을 보존하고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정책, ‘심신수련원’ 설립 기대감 커져

    안계일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정책, ‘심신수련원’ 설립 기대감 커져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회장 안계일 의원)는 7월 28일, ‘경기도 소방공무원 심신안정 지원제도 개선방안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개월간 진행된 연구의 결실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치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안계일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회원과 책임 연구자인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은하 교수와 연구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수면장애, ▲자살 위험성, ▲음주 습관 등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하였다. 또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만의 소방공무원 심신안정 지원을 위한 전문 수련시설 설치 등의 정책 대안이 발표됐다. 연구 결과, 최근 한 달간 PTSD 증상을 경험한 소방관은 40%에 달했으며, 우울감(45%), 수면장애(46%) 등 주요 정신건강 지표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자살 충동(11%)이나 음주로 인한 부정적 경험(18%)도 적지 않아, 체계적인 심리 지원과 회복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분명히 드러났다. 또한 대부분의 응답자는 전문 치유시설인 ‘소방심신수련원’(가칭) 설치에 대해 높은 필요성과 이용 의향을 보였으며, 장기적인 심신 회복을 위한 공간 마련의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현재 경기도에는 지난 7월 16일 국내 최초 소방관 전담 심리상담센터인 ‘경기119마음건강센터’가 개관했지만, 일선 소방공무원들은 상담 기능을 넘어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전용 수련·치유시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현직뿐만 아니라 그 가족, 퇴직 소방공무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예방부터 치료·회복까지 이어지는 종합적 치유 인프라의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이용 편의성과 제도적 기반 등 현실적 제약이 해소되지 않으면 실제 이용률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안계일 의원은 “그동안 소방청 차원의 전국 실태조사는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비공개되어 정책 수립의 기반이 부족했다”라며 “이번 연구는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첫 사례로, 실질적인 정책 설계와 지원시설 마련의 근거자료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방심신수련원 설치를 포함해, 실효성 있는 치유시설 확충과 제도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8월 중 발간될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제정, 예산 확보, 조직·시설 기반 마련 등 구체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안계일 의원은 지난 6월에도 ‘경기도 소방 심신휴양시설 설치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근거와 실행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소방심신수련원 설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새벽 1시, 2시, 3시… 날 새겠네, 나 잡겠네

    새벽 1시, 2시, 3시… 날 새겠네, 나 잡겠네

    25도 이상 기온 유지돼 숙면 방해장기화 땐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우울증·불안장애 악화 가능성도커피는 오전 10시 30분 이전 섭취온도 25~28도, 습도는 50~60%로“같은 시간 기상 습관 들이면 도움” 밤에도 식지 않는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에는 체온 조절 중추가 각성 상태가 돼 잠들기 어렵고, 잠들더라도 자주 깨기 쉽다. 반복되는 불면은 삶의 질은 물론 건강 전반을 위협할 수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8일 “체온은 아침에 오르기 시작해 저녁에 최고조에 이르고, 잠들 무렵에는 떨어지며 수면을 유도한다”면서 “하지만 밤새 기온이 높게 유지되면 체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잠이 오지 않으며 쉽게 깨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역시 어둠과 체온 저하를 감지할 때 분비되는데, 기온이 높으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돼 숙면이 어려워진다.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은 단순히 피로를 유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사고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정신건강 악화 위험도 커진다. 특히 노년층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신 교수는 “갱년기 여성도 호르몬 변화로 수면 중 각성이 잦아지고,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심혈관 질환자는 열대야에 교감신경이 항진돼 부정맥이나 심부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우울증, 불안 장애 등 정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열 스트레스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열대야로 인한 반복 각성은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꾸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가 반복되면 침대를 ‘잠 못 드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된다”며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억지로 누워 있기보다 조용한 활동을 통해 뇌를 이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숙면을 방해하는 생활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는 체내에 최대 12시간까지 남아 있을 수 있어 오전 10시 30분 이전에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취침 전 흡연은 뇌를 자극해 각성을 유발하고 음주는 일시적으로 잠을 부르는 것처럼 보여도 이뇨 작용과 수면 무호흡을 유발해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5~28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에어컨은 잠들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틀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창문을 살짝 열어 선풍기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냉방 온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호흡기가 건조해져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수면 습관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면 열대야에도 한결 수월하게 잠들 수 있다. 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생체 시계가 일정한 수면 패턴을 인식하려면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낮 동안 충분히 활동하면 수면 유도 물질이 축적돼 밤에 더 쉽게 잠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침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도 좋다. 찬물 샤워는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중추신경을 자극해 체온을 오히려 올릴 수 있다. 샤워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6~38도가 적당하다. 반신욕은 긴장 완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잠들기 직전에 하면 체온이 오르며 오히려 수면을 방해한다. 숙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몸과 뇌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생리작용이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한여름밤, 수면 위생을 점검하고 생활 습관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아내 외도 2년간 의심한 50대 ‘충격 반전’…‘이 병’ 때문이었다

    아내 외도 2년간 의심한 50대 ‘충격 반전’…‘이 병’ 때문이었다

    영국에서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을 하는 등 이상 증세를 겪은 50대 남성이 ‘뇌종양’을 진단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뇌종양 때문에 피해망상에 빠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 앤디 햄턴(55)은 지난 2023년부터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 피해망상 등 이상 증세를 겪었다. 그는 이를 단순한 정신 건강 문제로 여겨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괴로웠던 건 아내 제마가 외도하고 있다고 확신한 것이었다. 앤디는 “이 모든 게 머릿속에서 비롯된 거라는 걸 알지만 그런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제마는 “처음엔 앤디가 중년이 되면서 심리 변화를 겪고 있는 줄 알았다”며 “그는 심지어 제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했다”고 전했다. 앤디는 근거 없이 타인을 의심하고 의도를 왜곡해 받아들이는 등 편집성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은 심리적인 것이 아닌 생물학적인 원인이었다. CT 검사를 받은 결과 그의 뇌에서는 7.5×8.1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그에게 3개월밖에 남지 않았을 수 있다며 시한부 진단을 내렸다. 앤디는 종양의 95%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6주간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했다. 수술 직후에는 얼굴 경련, 신장 감염 등 부작용이 있었고 뇌 손상으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가족들은 그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수술 후 약 1년 7개월 후 그는 다시 성격 변화처럼 보이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종양이 더 커진 것은 아니었지만, 검진 결과 뇌에 액체가 고인 상태였다. 제마는 “한동안은 모든 게 괜찮았다. 그런데 2024년 크리스마스 때 앤디가 또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기 시작했다”며 “하루하루가 달랐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낼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앤디는 3시간 넘게 이어진 경련, 뇌출혈, 폐혈전, 새로운 종양 2개까지 추가로 발견됐고 결국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5월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앤디에게는 자녀 4명이 있었다. 제마는 “뇌종양은 가족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는 원래 활기차고 건강한 사람이었다”며 “지금쯤이면 우리 가족은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디의 사연을 접한 뇌종양 연구소의 직원 레티 그린필드는 “교모세포종은 암 연구에서 가장 복잡하고 연구 지원이 부족한 분야 중 하나”라면서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가정폭력 아빠한테 돌아가라니” 뉴진스 근황 “악몽 꾸고 우울증 약 먹어”

    “가정폭력 아빠한테 돌아가라니” 뉴진스 근황 “악몽 꾸고 우울증 약 먹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 요구는 타당하지 않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가정폭력 아빠에게 돌아가라는 격”이라고 항변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정회일)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세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뉴진스의 법률대리인은 “어도어와 하이브로 돌아가라는 말은 마치 학교 폭력 피해자에게 다시 가해자가 있는 학교로 돌아가서 견디라는 이야기와 같다”며 전속계약 해지 요구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측은 자신들의 처지를 “학교폭력 피해자”, “오랑캐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백성”, “오빠에게 맞는 동생” 등에 비유하며 현재 체제의 어도어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맞섰다. 뉴진스의 법률대리인은 “유능한 장수가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국민들이 장수를 따르게 됐는데, 장수가 왕에게 직언하니 목을 베어버린 상황”이라며 “장수를 치고 나니 국민들은 외부와 오랑캐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능한 장수’는 뉴진스를 성공시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국민’은 뉴진스 자신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능한 장수 목을 베어 국민들 보호 못 받아”민 전 대표를 ‘홈스쿨링으로 길러주던 엄마’, 하이브를 ‘가정폭력을 하던 아빠’에 비유하며 “엄마는 쫒겨났는데 아빠가 더 좋은 엄마를 붙여줄 테니 돌아오라는 것”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멤버 하니의 이른바 ‘무시해’ 사건에 대해서도 하이브 및 어도어가 하니를 거짓말쟁이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쏘스뮤직(르세라핌 소속사), 빌리프랩(아일릿 소속사)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오빠가 동생을 때리는 집안싸움”에 비유하며 “오빠가 동생을 때리는데 (하이브가) ‘집안일이니까 참아’, ‘맞을 짓 했네’라며 보호해주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다.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가 떠난 어도어를 ‘유심칩만 바꾼 휴대전화’에 비유하며 “기계는 같아도 내 휴대전화가 아니다. 지금의 어도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민 전 대표에 대해 하이브가 감사에 착수해 분쟁이 수면 위로 드러났던 지난해 4월 이전의 어도어 체제로 돌아간다면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 측은 1년 반 가까운 분쟁 과정에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밝혔다. 뉴진스 측은 “(하이브) 사옥 근처만 가도 심장이 뛰고, 갔다 오고 나면 우울증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라며 “그런 피고들에게 무조건 계약을 이행해라, 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라고 하는 건 피고의 인격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작성했다는 탄원서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지난 1년간의 시간은 정말 악몽과 같았다. 우울감에 시달리고 악몽을 꾸다 일어나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하이브 사옥 근처만 가도 심장 뛰어”이에 어도어는 “사건의 본질은 연습생이 연예인으로 성공한 뒤 변심한 것”이라며 맞섰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는 210억원을 투자해 전폭 지원했고 뉴진스는 글로벌 스타가 돼 1인당 50억원 이상의 정산금을 수령했다”면서 뉴진스를 위해 정규앨범 발매, 월드 투어, 팬 미팅 등 각종 계획을 준비했는데도 뉴진스 측이 거부해 미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전속계약이 파기되면 멤버들에게는 치명적인 손해이며, 어도어의 존립 자체도 위태로워진다”면서 “이런 식의 전속계약 파기 시도가 용인된다면 그 누구도 K팝 산업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K팝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을 조정기일로 정하고, 직접 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조정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오는 10월 30일을 선고기일로 지정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 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어도어가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한편, 뉴진스가 어도어의 승인 없이 독자 활동을 할 경우 멤버별로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을 어도어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 정신건강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신건강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 단국대학교병원은 ‘천안·아산지역 민간 상담센터와 의료기관간담회’를 열고 정신건강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민간상담센터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지역 내 11개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역할,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류재욱 단국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자살 및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는 지금,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공공의료의 완결적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만보 신화’ 와장창…하루 딱 ‘이만큼’ 걸어도 심장병 위험 25% 뚝

    ‘1만보 신화’ 와장창…하루 딱 ‘이만큼’ 걸어도 심장병 위험 25% 뚝

    하루 걸음 수가 기존에 알려진 ‘1만보’ 보다 훨씬 적더라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공개됐다. 7000보만 걸어도 심장병과 치매,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23일 국제학술지 ‘랜싯 퍼블릭 헬스’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7000보만 걸어도 치매·심장병·조기 사망 위험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전 세계 수십 개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일 70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심장병 위험이 25% 줄어들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위험은 14%, 치매 위험은 38%, 우울증 위험은 22% 각각 감소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조기 사망 위험 감소 효과다. 하루 2000보만 걷는 사람에 비해 70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조기 사망 위험이 47%나 낮았다. 암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많이 걷는 사람들의 암 사망률은 37% 낮았다. 연구팀은 “4000보 정도의 적은 걸음 수로도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는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만보가 7000보보다 건강 효과가 더 크다”며 “걸음 수가 늘어날수록 건강상 이점도 함께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하루 1만보를 걸어야 한다는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연구 결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영국 런던 연구진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일주일에 3일, 하루 5000보씩만 걸어도 수명을 3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2023년 폴란드 연구에서는 하루 2337보만으로도 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 광진구, 출산예정 임신부, 그림책 보며 태교해요

    광진구, 출산예정 임신부, 그림책 보며 태교해요

    서울 광진구가 출산 예정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9월까지 ‘3분기 행복한 출산준비 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한 출산준비 교실은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에게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산 지식과 실전 연습에 더해 우울증, 스트레스 관리 등 심리적 대처법까지 알려준다. 올해 상반기에도 210명이 참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8월 18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4회 이어진다. 전문강사가 회차별로 ▲분만에 대한 이해 ▲신생아 돌보기 ▲모유수유의 모든 것 ▲감정 쑥쑥 그림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아기모형과 육아도구를 통해 모유수유, 그림책 태교 등 실제 아기를 돌보는 연습을 한다. 신청기간은 7월 21일부터 가능하며 구글폼, 큐알코드를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출생 시대에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했다.
  • [포착] ‘영국 남성’이 한국 여자 아이돌 닮으려 10억 들여 성형한 사연

    [포착] ‘영국 남성’이 한국 여자 아이돌 닮으려 10억 들여 성형한 사연

    한국의 여성 아이돌 스타처럼 보이기 위해 무려 70만 달러를 쓰고 32차례의 성형 수술을 받은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 “70만 달러를 들여 성형 수술한 끝에 한국 여성이 된 그는 다시 남성으로 성전환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출신의 올리 런던(35)은 2013년 한국으로 이주해 영어 강사로 일했다. 이 시기 그는 케이팝에 완전히 매료됐고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중 한국의 여성 아이돌 스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서양인이 아닌 ‘아시아인 여성’으로 보이기 위한 외모였다. 이를 위해 그는 30차례 이상 성형수술을 받았고 여기에 쓴 돈은 70만 달러, 한화로 9억 7000만원에 달한다. 광대뼈를 깎고 턱 수술을 하고 눈 모양을 바꾸는 여러 시술을 받았고, 2022년에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성전환자)임을 주위에 밝히기도 했다. 그즈음 런던은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기 위해 하루에 11차례에 달하는 수술과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런던은 “10대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잔혹하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때부터 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극도로 심한 여드름과 큰 코, 남성 유방을 가지고 있었고 언제나 수줍음이 많고 불안했다. 특히 외모 때문에 늘 놀림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케이팝 스타들의 완벽한 모습에 반했고 나 역시 그런 스타가 되고 싶었다”면서 “케이팝 스타처럼 되기 위해 8년 동안 32번의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외모를 완전히 바꾸고 여성이 된 그는 직접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성형수술을 받을 때마다 일시적인 행복감을 느꼈지만 그 느낌이 사라지면 다시 수술받고 싶어했다”면서 “수술한 외모로 노래할 때마다 팬이 늘었지만 안티팬도 많아졌다. 플라스틱 같다고 말하거나, 로봇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는 한 번 더 수술하면 완벽해질 거라고 믿었다. 그런 사람들이 날 놀리거나 미워하는 걸 멈출 거라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못생겼다, 역겹다 등 끔찍하고 불쾌한 댓글들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런던은 종교에 기대기 시작했고, 기독교인이 됐다. 이후 공식적으로 성형수술을 중단하고 다시 남성으로 돌아가는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런던은 “수년간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 끝에 기독교인이 되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을 만났다. 이는 내가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는 데 도움을 줬고 정체성 갈등을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필러를 모두 제거하고 보톡스를 끊고 더 남성적으로 보이기 위해 근력운동을 한다”면서 “최근에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코 성형수술을 받았다. 조금 더 남성적인 코를 가지게 됐다. 이제는 다시 케이팝 음악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는 진정한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신경 쓰지 말기를 바란다”고 권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정신건강도 건강검진 포함돼야… 촉구건의안 상임위 통과

    윤태길 경기도의원, 정신건강도 건강검진 포함돼야… 촉구건의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이 대표발의한 「현대인의 정신건강 강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7월 21일(월),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건의안은 오는 7월 23일(수) 제38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건의안은 최근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건강검진 제도가 여전히 신체 질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조기 발견과 예방이 핵심인 정신건강 분야에 대해 제도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보건복지부 고시인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개정해 정신건강 검진을 정기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하고, ▲정신건강 검진의 연령 기준을 18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검진 주기를 2년 주기로 설정하고, ▲검진 결과를 토대로 사후 상담·치료·연계가 가능한 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태길 의원은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이 감당할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의 과제”라며,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동등하게 다루는 건강검진 체계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번 촉구 건의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이를 정부와 국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며, 경기도의회도 이와 연계해 관련 조례 정비와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아빠폰서 ‘불륜 메시지’ 본 초등생 딸…남편 “불법이다” 충격, 왜?

    아빠폰서 ‘불륜 메시지’ 본 초등생 딸…남편 “불법이다” 충격, 왜?

    초등학생 딸의 “아빠가 바람이 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남편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다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된 후 급성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초등학생 딸 둘을 두고 있으며 결혼한 지 10년 차인 여성 A씨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얼마 전 첫째가 남편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봤나 보다. 아빠가 바람 난 것 같다면서 알려주더라”라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아이가 잘못 본 것”이라며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서 A씨는 남편 몰래 휴대전화를 열어봤지만, 사진과 메시지가 모두 지워져 있었다. 더 의심스러웠던 A씨는 남편의 예전 휴대전화를 꺼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다. A씨는 “남편과 회사 여직원이 주고받은 통화 녹음이 남아 있었는데 성적인 내용이 가득하더라. 누가 들어도 그냥 동료 사이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면서 “아이도 그날 이후 배가 아프다면서 학교에 안 가려고 했고 지각하는 날이 많아졌다. 남편은 그 이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모든 게 제 탓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후 밥도 먹지 못하고 아이들을 돌볼 힘도 없어져 정신과에 간 A씨는 급성 우울증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아이도 우울증일 수 있다며 심리검사를 권유했다. A씨는 “남편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시는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고만 해도 조금은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은 ‘부부 사이라도 사생활은 존중해야 한다. 휴대전화 본 거 다 알고 있다. 그거 불법이다’라고 말하며 계속 발뺌만 한다”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는 못 살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박경내 변호사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는 건 위법 소지가 있다. 정보통신망법상 비밀침해죄에 해당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에 이미 녹음된 음성파일을 취득한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행위는 이혼 사유가 되지만, 남편이 부인한다면 명시적인 증거 없이 부정행위 입증이 어려울 수 있겠다. 아이 진술만으로는 입증이 어려울 수 있으니 통화내용 등 증거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한 “현재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남편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여직원만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방법도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과체중에 의자 폭삭”…굴욕 당한 男, ‘이것’ 끊고 50㎏ 감량

    “과체중에 의자 폭삭”…굴욕 당한 男, ‘이것’ 끊고 50㎏ 감량

    체중이 150kg에 달했던 영국 남성이 손주 앞에서 의자가 부서지는 굴욕을 당한 뒤 다이어트 약물의 도움 없이 무려 50kg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체셔주 노스위치에 사는 사이먼 퍼니스(57)는 8개월 전 손주와 치과 대기실에 앉아있던 중 자신의 체중에 의해 의자 다리가 부러지는 일을 겪었다. 굴욕과 수치심을 느낀 그는 앞으로 배달음식을 끊고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스스로 맹세했다. 퍼니스는 배달음식 중독이었다. 그는 포장이나 배달되는 음식에 연간 5000파운드(약 930만원)를 썼다고 밝혔다. 퍼니스는 “저는 항상 카레나 볶음밥 곱빼기에 감자튀김 많은 양을 곁들여 먹었다. 식전 음식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이전의 식생활을 고백했다. 그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휴대전화로 주문해서 음식을 배달받았다. 주 5일을 그렇게 먹었다. 하룻밤에 최소 20파운드(3만 7000원), 일주일에 100파운드(약 18만 6000원)였다”고 설명했다. 퍼니스는 주로 중국 음식을 배달해 먹었으며 이외에도 하루에 빵 반 덩어리, 수프 통조림 2개, 케밥, 12인치 피자 한 판, 젤리 3봉지 등을 먹었다. 이러한 고탄수화물, 고지방 위주 식단과 과체중은 그에게 우울증을 불러왔고, 제2형 당뇨병과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도 앓게 됐다. 퍼니스는 “자던 중 한 시간에 104번이나 호흡이 멈춘 적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 3년 동안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안락의자에 앉아서 자야 했다”고 털어놨다. ‘대기실 의자 사건’ 이후 퍼니스의 식생활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는 아침엔 달걀 1~2개를 꼭 챙겨먹었고 점심에는 샐러드를 곁들인 랩을 먹었다. 저녁에는 영양이 풍부한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 젤리 등 간식을 먹고 싶을 땐 사과를 먹었다. 그는 “배달 음식을 끊는 게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8개월 만에 5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퍼니스는 식단을 바꾼 것만으로도 최근 선풍적인 유행을 끌고 있는 ‘체중 감량 주사’에 맞먹는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영국 등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위고비 열풍…‘췌장염 증가’ 우려영국에서는 비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반의가 ‘위고비’ 등 체중 감량 약물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약 150만명이 처방을 통해 체중 감량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위고비 처방이 합법화된 이후 급성 췌장염 환자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체중 감량 주사를 맞은 사람 중 최소 10명이 췌장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고비는 GLP-1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약물이다.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GLP-1이 생산되는데, 이것이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을 늘려 혈당을 낮추고 식욕도 떨어뜨린다. 이에 살이 빠지게 되는 원리다. 영국에서는 GLP-1 작용 주사제 사용자 가운데 급성 췌장염이 400여건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GLP-1 작용 주사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전통적인 비만 치료 약물 환자와 비교했을 때 췌장염 발생률이 9.1배 높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위고비가 도입돼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위고비 오남용으로 부작용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사용하는 동안 반드시 의료진의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매시간 100명 목숨 앗는다”는 외로움…‘이런’ 노인에겐 시한폭탄

    “매시간 100명 목숨 앗는다”는 외로움…‘이런’ 노인에겐 시한폭탄

    외로움, 특히 노년기 사회적 고립은 당뇨병과 혈당조절 능력 저하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 의과대학 사미야 칸 박사 연구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25)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2003~2008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60~84세 성인 3833명의 표본을 분석해 사회적 고립과 당뇨병·혈당조절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4% 높았고 혈당 조절 실패 가능성도 75%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회적 고립이 단순한 정서적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원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인구 6분의 1 외로워…조기 사망 위험 높여”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을 ‘원하는 관계와 실제 관계가 일치하지 않을 때 느끼는 고통스러운 주관적 감정’이라고, 사회적 고립은 ‘객관적으로 관계나 교류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따른 건강악화로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약 100명이 사망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WH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년층의 3분의 1, 청소년의 4분의 1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뇌졸중, 심장병, 당뇨, 우울증, 불안, 자살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이 때문에 시간당 약 100명, 연간 87만 1000명 이상이 사망한다고 추산했다. 또한 외로운 10대는 또래보다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22% 더 높고, 성인의 경우 구직이나 직장생활 유지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 WHO, 외로움 ‘긴급 세계 보건 위협’ 규정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의 주요 원인으로는 질병, 낮은 소득과 교육 수준, 사회적 교류 기회 부족, 1인 가구 증가, 공공정책 미비, 지역사회 인프라 부족, 디지털 기술의 남용 등이 꼽혔다. 머시 공동 위원장은 “인류는 수천년 동안 언어뿐만 아니라 표정, 몸짓, 어조, 침묵 등을 통해 소통해왔다. 이런 비언어적 소통 방식은 휴대전화와 소셜미디어(SNS)에만 의존할 때 사라지기 쉽다”라고 지적했다. WHO 측은 “디지털로 연결된 세상에서도 많은 청년이 외로움을 느낀다”며 “기술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만큼, 그것이 인간관계를 약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WHO는 2023년 외로움을 긴급한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하고 대응 차원의 사회적 연결 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 “희귀병 때문에 도둑으로 몰려”…22세女의 처절한 투병 일지

    “희귀병 때문에 도둑으로 몰려”…22세女의 처절한 투병 일지

    브라질 22세 여성이 극히 드문 ‘거대유방증’ 질환으로 가슴이 급속히 커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가 수술을 통해 새 삶을 찾았다. 전 세계에 300여 건만 보고된 이 희귀질환은 환자에게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시선까지 견뎌야 하는 이중고를 안겼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학생 타이나라 마르콘데스(22)는 몇 달 만에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고통받았다. 그의 가슴 무게는 한 달에 750그램(g)씩 놀라운 속도로 늘어났다. 평소 미디엄 사이즈 옷을 입던 마르콘데스는 급격한 변화에 당황했다. 기성복으로는 맞는 옷을 찾을 수 없어 맞춤 제작 옷을 입어야 했고, 속옷 착용조차 불가능해졌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는 8벌의 셔츠를 입어봤는데 하나도 맞지 않았다”며 “그때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곧 낯선 사람들도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마르콘데스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쳐다보고 손가락질했다”며 “한번은 슈퍼마켓에서 가슴 안에 물건을 숨겼다고 의심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급속하게 성장한 가슴은 마르콘데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등과 목,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고, 발톱 깎기나 신발 신기 같은 기본적인 일도 할 수 없었다. “달리기는 물론 헬스장도 그만둬야 했다”며 “등 때문에 너무 아팠다”고 그는 밝혔다. 통증이 심할 때는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처음 의사들은 암을 의심했지만, 최종 진단은 ‘거대유방증’이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이는 가슴이 과도하고 통제 불가능하게 자라는 희귀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0건만 기록된 거대유방증은 명확한 원인 없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사춘기나 임신 과정에서 생기거나 특정 약물 복용, 비만, 자가면역질환, 호르몬 이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지만, 마르콘데스처럼 몇 주 만에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이 통증과 자세 악화는 물론 유두 감각을 잃거나 가슴 아래 감염과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불안감과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까지 겪어야 한다. 약물로 성장을 늦출 수 있지만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다. 심하거나 재발하는 경우 완전 절제술을 권하기도 한다. 마르콘데스의 가슴은 최대 약 12.7kg까지 무거워졌다. 지난해 10월 25일 그는 10시간에 걸친 가슴축소 수술을 받았고, 하루 만에 퇴원했다. 수술비 7200달러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했다. 그는 수술 이후 “거울을 볼 때마다 ‘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믿을 수 없어서 때로는 울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술 후 유두 감각을 완전히 잃었고, 모유 수유는 불가능해졌다. 의사들은 앞으로 조직이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계속 경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 또래보다 겉늙은 당신, 불평등이 더 늙게 한다

    또래보다 겉늙은 당신, 불평등이 더 늙게 한다

    또래보다 나이 들어 보이거나 비만에 시달리고 우울증이나 불안 같은 신경성 질환에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 흔히 ‘자기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겉늙어 보이는 것이나 만성질환, 신경정신질환이 개인 탓일까.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미국, 아일랜드 등 18개국 43개 연구기관과 대학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정치적 불안정, 사회 환경, 경제적 불평등이 가속 노화의 원인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의학’ 7월 15일 자에 실렸다. 건강한 노화는 삶 전반에 걸쳐 경험하는 여러 요인에 의해 형성되는 복잡한 생물학적 과정이다. 최근 많은 연구에서 사회, 정치, 경제 등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요소를 통칭하는 ‘엑스포좀’이 시간 변화보다 노화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연구팀은 엑스포좀이 건강과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생물행동 연령 격차(BBAGs)로 가속 노화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BBAGs는 실제 나이와 건강, 인지, 교육, 신체 기능성, 심혈관 건강, 감각장애 같은 항목을 측정해 예측된 나이의 차이를 보여 주는 지표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방법으로 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4개 대륙, 40개국 16만 198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BBAGs와 실제 나이의 차이가 큰 이른바 가속 노화를 경험한 사람들은 정상 노화 중인 사람들보다 일상적 작업 수행 능력이 8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고 인지 저하 가능성은 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속 노화 현상은 아프리카 지역의 저소득 국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동남아시아, 남미 지역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유럽 국가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나이 들어 가는 저속 노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대기질, 깨끗한 물 같은 물리적 환경, 사회경제적 평등, 성별 평등 같은 사회적 요인, 정치적 자유, 민주주의적 환경 등 정치적 요인이 가속 노화의 직접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의 아구스틴 이바네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노화 속도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나 유전적·생물학적 조건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물리적, 사회적, 정치적 환경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다. 또 영국 뉴캐슬대, 노섬브리아대, 요크대,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 공동 연구팀은 식량 불안정이 불안과 우울증 유발에 직접적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정신 보건학’ 7월 17일 자에 발표했다. 식량 불안정은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필요한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에 접근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상태를 말한다. 식량 불안정은 물가 상승, 기후변화, 전쟁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저개발국,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 문제다. 연구팀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1년 동안 영국과 프랑스의 성인 남녀 약 500명을 대상으로 주 단위로 식습관, 음식 수급 상황과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해 비교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의 39.5%가 식량 불안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량 불안정성은 불안 및 우울 증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량 불안정을 경험할 때는 정신건강이 악화하고, 식량 안정이 개선될 때는 정신건강이 향상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100세에 마라톤 완주한 마라토너, 114세에 뺑소니 사망…인도 총리 “세계의 팬과 함께 애도”

    100세에 마라톤 완주한 마라토너, 114세에 뺑소니 사망…인도 총리 “세계의 팬과 함께 애도”

    세계 최고령 마라톤 선수로 널리 알려진 인도계 영국인 파우자 싱이 지난 14일 인도 펀자브주 잘란다르 인근 고향 마을에서 뺑소니 차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114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싱은 생년월일이 1911년 4월 1일로 표시된 영국 여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당시 인도에는 출생기록이 존재하지 않아 출생증명서는 없다. 출생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로 기네스북 인증을 받지는 못했다. 젊을 때부터 달리기를 즐긴 싱은 아내와 아들이 잇따라 사망한 뒤 우울증을 극복하려고 89세 때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런던에서 막내아들과 함께 살면서 시크교 커뮤니티가 주최한 스프린트 대회에 참가했다가 장거리 달리기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는 89세 때인 2000년 생애 첫 풀코스(42.195㎞) 마라톤 대회인 런던마라톤에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총 9차례 마라톤대회에 나갔다. 최고 기록은 92세이던 2003년 토론토 마라톤에서 기록한 5시간40분이다. 100세 때인 2011년에는 토론토 워터프런트 마라톤에서 풀코스를 8시간11분 기록으로 완주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 101세였던 2013년 홍콩마라톤에서 10㎞를 1시간32분28초로 완주한 것이 마지막 대회 출전이었다. 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으면서 2004년에는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와 함께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아디다스의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소셜미디어 X에 “파우자 싱은 독특한 개성과 피트니스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인도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은 방식 때문에 특별했다”면서 “그는 믿을 수 없는 결단력을 가진 뛰어난 운동선수였다. 그의 죽음에 큰 슬픔을 느끼며, 그의 가족 및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과 함께 애도한다”고 썼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원치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심사 통과

    김옥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원치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 상임위 심사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원치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5일(화)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층 증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일상 속 치유활동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원의 자원을 활용한 치유활동을 활성화하여 도민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산림청이 최근 3년간(2021~2023년) 발달장애ㆍ치매ㆍ우울증을 겪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원치유 프로그램 참여 이후 우울ㆍ불안ㆍ스트레스 등 부정적 지표가 감소하고 활력ㆍ삶의 만족도 등 긍정적 지표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은 ▲ 정원치유 지원계획 수립 ▲ 치유정원 조성 및 정원의 정원치유 활동장소로의 활용 ▲ 대상별 맞춤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정원치유 활성화 사업 ▲ 정원치유 관련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정원치유 정책 실행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 공간 내에서 정원치유 활동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지방정원, 마을정원, 공동체정원 등 다양한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치유활동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ㆍ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옥순 의원은 “정원이 단순한 감상과 휴양의 공간을 넘어 도민의 일상 속에서 심신 회복과 돌봄을 실현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치유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원치유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만큼 경기도가 다양한 정원치유 활동을 통해 도민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3일(수) 제2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56세男, 챗GPT 활용해 46일 만에 11kg ‘폭풍 감량’…비결은?

    56세男, 챗GPT 활용해 46일 만에 11kg ‘폭풍 감량’…비결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만든 맞춤형 운동·식단 계획으로 50대 중년 남성이 다이어트 성공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헬스장이나 전문 트레이너 없이도 집에서 간단한 운동기구만으로 단기간에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건강잡지 ‘맨스 피트니스’에 따르면, 56세 남성 코디 크론이 46일 동안 11kg 가량 감량한 과정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9만회와 ‘좋아요’ 1만개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론은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뒤 우울증에 빠져 체중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몸이 아파 좋아하던 활동들을 할 수 없게 된 탓에 더욱 우울해졌다. 그는 “4월 1일에 56세 생일을 맞았는데, 샤워 후 거울을 보며 내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헬스장이나 개인 트레이너를 찾는 대신, 크론은 챗GPT에 자신의 당시 상황과 한계를 설명하고 맞춤형 운동 및 영양 계획을 요청했다. 그는 46일간 AI가 설계한 운동 프로그램을 철저히 실행했다. 케틀벨, 줄넘기, 철봉, 딥스 스테이션, 저항밴드 등 기본적인 홈트레이닝 기구만을 활용했다. AI가 짜준 프로그램에는 하루 두 끼의 자연식, 충분한 수면과 햇볕 쬐기, 영양제 섭취 등 엄격한 일과가 담겼다. 크론의 하루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됐다. 물을 마시고 블랙커피를 마신 후 운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식사는 소고기, 달걀, 귀리, 채소로 구성했다. 두 번째 식사는 기름기 없는 스테이크, 쌀, 지방이 포함된 음식이었다. 매일 긴 단식 시간도 유지했다. 하루에 4리터(ℓ) 이상의 물을 마시며, 햇볕을 충분히 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했다. 46일 후 크론은 209파운드(94.8kg)에서 183.8파운드(83.4kg)으로 체중을 11.4kg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근력과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46일간 트레이닝부터 식단, 회복 관리까지 AI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그 변화는 충격적일 정도였다”며 “전문 트레이너 없이 AI 도구 하나로 뚱뚱한 몸에서 탄탄한 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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