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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오는 24일 결정 될 듯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오는 24일 결정 될 듯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경으로 나와 유명해진 ‘소덕동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가 오는 2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에 나온 소덕동 팽나무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있다. 수령이 500년이 넘은 노거수로 2015년 창원시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문화재청과 창원시는 오는 24일 열리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창원 동부마을 팽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 안건이 상정돼 검토·심의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창원 동부마을 팽나무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전영우 문화재위원장을 비롯한 식물·조경분야 문화재위원 3명이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현지조사를 했다. 현장조사를 한 문화재위원들은 조사한 팽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는 조사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문화재청에 제출한다. 문화재청은 조사결과 보고서가 오는 24일 이전에는 제출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재청은 조사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문화재위원회에 천연기념물 지정 안건을 상정한다. 전체 문화재위원 14명이 지정 여부를 검토·심의한 뒤 과반수가 찬성하면 가결돼 한달간 관보에 지정 예고를 한다. 지정 예고 기간에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접수한 뒤 문화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지정 여부를 심의·의결해 확정한다. 창원시와 문화재청은 동부마을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이 최종 확정되기 까지는 2개월여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팽나무가 있는 동부마을은 36가구에 70여명이 거주하는 농촌지역 작은 마을이다. 팽나무는 사방으로 탁 트여 주변 경관이 멀리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마을 뒤 동산위에 우뚝 서 있다. 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나무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은 27m 쯤으로 팽나무 가운데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다. 창원시는 팽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 9일 동부 마을에서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기념물 지정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천연기념물 지정 절차와 문화재 지정에 따른 보존지역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시의 지원 및 규제사항 등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과 화장실 등 공용 시설 확보 방안, 재산권 행사 제한이나 토지 수용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물었다. 동부마을 팽나무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하루 수천명이 팽나무를 보기위해 방문한다. 특히 주말에는 마을 주변 도로가 주차장이 되고 방문객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등 조용하던 시골마을이 시끌벅적한 관광지로 변했다.현재 전국 팽나무 가운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세금을 내는 부자나무로 알려져 있는 경북 예천군 금남리 황목근(수령 500년, 가슴둘레 3.2m) 팽나무와 전북 고창 수동리 팽나무(수령 400년, 가슴둘레 6.6m) 2곳이 있다. 노거수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관리를 하게 돼 각종 보호사업과 주변환경 정비사업, 편의시설 개선 사업 등에 국비가 지원된다. 이원호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연구관은 “천연기념물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보존과 관리를 한다”며 “창원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국가안전망 속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를 받게된다”고 말했다.
  • ‘우영우’ 각본도 인기 폭발…김훈 ‘하얼빈’ 출간 직후 1위

    ‘우영우’ 각본도 인기 폭발…김훈 ‘하얼빈’ 출간 직후 1위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무삭제 대본집이 판매 하루 만에 5000부 정도 판매량을 보이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예스24는 12일 “11일 오후 2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약 하루 만에 시리즈 합산 5000부 이상 판매됐으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와 1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본집은 총 2권으로 9월 15일 정식 출간한다. 대본집에는 문지원 작가가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부터 ‘고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다른 무언가들’의 정체까지 드라마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자들은 대본을 통해 드라마의 감동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예스24가 발표한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김훈의 ‘하얼빈’이 차지했다. 인간 안중근의 뜨거운 시간을 그려낸 김훈 작가는 “시대에 대한 고뇌는 무겁지만, 처신은 가볍다. 이 부분이 놀랍고 그 청춘이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베스트셀러에도 ‘하얼빈’이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하얼빈’은 남성 독자가 63.9%로 비중이 높고, 50대 남성 19.2%, 40대 남성 17.1%로 다른 베스트셀러 소설에 비해 높은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명랑만화 시리즈 ‘흔한남매 11’은 인기 신간의 등장 속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지난주 깜짝 1위에 올랐던 ‘헤어질 결심’ 각본집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출판사를 바꿔 출간한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1’이 4위로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하얼빈(김훈·문학동네)2. 흔한남매 11(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3. 헤어질 결심 각본(정서경·을유문화사)4. 파친코 1(이민진·인플루엔셜)5.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6. 계속 가보겠습니다(임은정·메디치미디어)7.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8.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무라세 다케시·모모)9. 삶의 격(페터 비에리·은행나무)10.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김다슬·클라우디아) ◆예스24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하얼빈(김훈·문학동네)2. 계속 가보겠습니다(임은정·메디치미디어)3.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4. 흔한남매 11(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5. 불편한 편의점 2(김호연·나무옆의자)6. 헤어질 결심 각본(정서경·을유문화사)7. 웰씽킹 WEALTHINKING(켈리 최·다산북스)8. 파친코 1(이민진·인플루엔셜)9. 불편한 편의점(김호연·나무옆의자)10. 파친코 2(이민진·인플루엔셜)
  • ‘밈’ 쏟아졌다… n차 관람 뜨고 베스트셀러 됐다

    ‘밈’ 쏟아졌다… n차 관람 뜨고 베스트셀러 됐다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왜군은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앞서 개봉한 ‘헤어질 결심’(헤결)의 대사를 패러디한 ‘밈’(meme)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일명 ‘헤친자’(헤결에 미친 자)로 불리는 열성 팬덤이 ‘헤결’의 독특한 문어체 대사들을 밈으로 만들었고, 박해일 주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한산’과 결합해 또 다른 밈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한산’의 제목은 ‘무너뜨릴 결심’ 혹은 ‘왜놈 칠 결심’ 등으로 패러디됐다. 팬들의 자발적인 ‘밈’ 현상이 두 작품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온라인상에서 재미있는 말과 행동을 모방하거나 재가공하는 MZ세대의 밈이 콘텐츠 흥행을 위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종의 인터넷 놀이 문화를 뜻하는 밈은 인기 콘텐츠의 생명력을  길게 늘리고, 잊혀진 콘텐츠를 부활시키기도 한다. 밈은 유행어나 ‘짤’(이미지나 짧은 동영상), 패러디, 챌린지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된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이 단짝친구 동그라미와 나누는 일명 ‘우영우 인사법’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밈 중 하나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물론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스테이씨 등 연예인들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우영우 인사법’을 선보였고 틱톡에서는 관련 챌린지가 한창이다. 일부 팬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참하기도 한다. 우영우가 ‘워워!’를 외치며 상대방을 진정시키는 동작도 애니메이션 짤로 만들어져 유행 중이다.디지털 시대 MZ세대의 ‘B급 놀이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밈은 콘텐츠 홍수 속에 ‘숨은 진주‘를 찾아내 ‘화제성’이라는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콘텐츠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열정적인 팬덤은 필수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헤결’은 국내 개봉 이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듯했지만 밈을 통해 팬들이 결속력을 다졌고, N차 관람으로 이어져 결국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그 형사의 심장을 내게 가져다줘요’, ‘나는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등 박해일과 탕웨이가 나누는 대사를 패러디한 밈은 문화계 전반의 유행어가 됐다. 팬들은 최근 출간된 영화 각본집의 페이지에도 몰려가 재치 있는 패러디 댓글을 달았고 각본집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놨다.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도 팬들이 만든 다양한 밈이 회자됐다. 그중에서도 ‘츤데레’(차갑고 따뜻한 모습이 공존하는 사람을 이르는 일본식 유행어) 매력을 발산하며 스타덤에 오른 손석구 밈이 단연 화제였다. 손석구가 ‘GUSSI’라고 찍힌 영문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밈으로 퍼지며 인기를 자아낸 것. ‘구찌보다 구씨‘라는 재치 있는 팬들의 수식어가 사진 밈으로 탄생한 것이다. 또한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가 유행하면서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추앙‘이라는 단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사진과 패러디가 등장했다.밈은 비대면 시대에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커뮤니티 위주의 비주류 문화에서 대중적인 주류 문화로 급부상했다.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스타 탄생이 이뤄지기도 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허성태는 최근 ‘SNL 코리아’에서 농익은 웨이브를 곁들인 반전의 ‘코카인 댄스‘를 선보였는데, 일명 ‘허카인 댄스’라는 이름의 밈을 형성하며 인기를 끈 끝에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2’에서는 박지환이 전편의 악당 장첸의 유행어 ‘니 내 누군지 아나‘를 패러디한 장면이 밈으로 유행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전 세계를 강타한 K콘텐츠 흥행에도 밈은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K드라마 열풍의 주역 ‘오징어 게임’은 세계 각국 시청자들이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모형 총을 든 진행요원, 게임 속 술래 영희, 마스크맨 등 각종 코스튬을 따라 하는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밈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BTS 멤버들도 다양한 밈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BTS의 지민이 자주 보여 주는 ‘안아 주기’를 많은 사람이 따라 하고 있다”며 “이는 밈 현상의 긍정적인 유형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BTS 진이 발표한 자작곡 ‘슈퍼 참치’는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진은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넘어 16일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음악 부문 1위를 한 최초의 케이팝 솔로 가수가 됐다.본래 밈은 영국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 ‘이기적 유전자‘에 처음 등장하는 용어로 복제와 모방을 통해 전파되는 작은 문화적 구성 단위를 뜻한다. 1차 창작물의 수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원래 콘텐츠의 유전자를 변형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잊혀젔던 콘텐츠나 스타를 부활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2년 전 불었던 ‘깡’ 신드롬이다. 가수 비가 2017년 발표한 ‘깡‘은 수년이 지나 인터넷상에서 그의 댄스에 B급 감성을 집어넣어 패러디하는 밈 열풍이 불며 역주행했다. 묻힌 노래로 ‘강제 소환’된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CF를 섭렵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영화 ‘타짜‘(2006)에 출연했던 김응수도 10여년 만에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젊은 친구들, 신사답게 행동해” 등 극중 대사를 패러디한 밈이 유행하며 각종 CF를 꿰차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나 2PM 준호의 ‘우리집’ 역주행 또한 밈과 무관하지 않다. 때문에 밈은 콘텐츠를 알리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코가 선보인 ‘아무 노래’ 챌린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뒤 숏폼 형식을 활용한 댄스 챌린지는 가요계 신곡 홍보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숏폼 플랫폼 틱톡 관계자는 “누구나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고, 쉽게 확산되며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있다는 게 챌린지 밈의 큰 인기 비결”이라며 “시청자가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돼 자신의 색을 넣어 가공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MZ세대에게 밈은 소통의 툴이자 자신의 생각이나 성향을 적극 드러내는 통로라고 말한다. 허태윤 한신대 IT콘텐츠학과 교수는 “밈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는 MZ세대에게 재미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이념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수단”이라며 “MZ세대는 모든 것을 콘텐츠로 해석하고 소통하는 데다 과거 사진이나 영상도 쉽게 디지털로 복제되다 보니 밈이 이전보다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국민이 힘들 때마다…유재석, 수해 복구에 1억 성금 기부

    국민이 힘들 때마다…유재석, 수해 복구에 1억 성금 기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 잃은 이재민들이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 강원산불·포항지진 등 재난 때마다 기부유재석 누적 기부액 8억 5000만원 달해김고은·강태오·윤세아·박나래도 성금 보내‘국민MC’로 불리는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수해 극복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 국민이 시름에 잠겼던 힘든 시기 때마다 잊지 않고 기부로 도움을 주고 사회에 귀감을 줬다. 연예계에서는 유재석 외에도 배우 강태오·김고은·윤세아, 개그우먼 박나래도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보냈다.   1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유재석이 수재 의연금 1억원을 맡겨왔다고 밝혔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소식을 접한 유재석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유재석을 비롯한 수많은 분이 건넨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희망브리지는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유재석을 비롯해 시민과 기업-단체가 기부한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유재석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1억원을 기부하면서 희망브리지와 인연을 맺었다. 유재석은 2016년 10월 태풍 차바, 같은 해 12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1월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화재, 그해 7월 수해와 11월 포항 지진, 2019년 4월 강원 산불, 같은 해 10월 태풍 미탁 때에도 이웃 돕기 성금으로 5000만원씩 기부했다. 또 2020년 2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같은 해 8월 수재 의연금, 지난 3월 동해안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도 1억원씩을 쾌척했다. 이번 기부까지 유재석이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8억 5000만원에 이른다.배우 김고은 5000만원 온정‘우영우’ 강태오 2000만원  연예계에서는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고은은 희망브리지에 수재 의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고은은 소속사를 통해 “많은 비로 큰 피해를 본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강태오가 2000만원을,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윤세아가 각각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 ‘우영우’ 뭉클했던 류재숙 변호사 시낭송…故박원순 모습?

    ‘우영우’ 뭉클했던 류재숙 변호사 시낭송…故박원순 모습?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전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12회 에피소드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확산됐다. 보험회사 미르생명 부부 직원 중 해고된 여성들을 변론한 변호사 류재숙이 나오는 12회는 1999년 농협 구조조정 사건과 여러 대목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다. 사내 부부 직원 중 한 명이 희망퇴직을 거부하면 남편 직원을 아내 직원보다 먼저 무급 휴직 대상자로 결정한다는 내용이 연결되는데 당시 농협 구조조정 시 해고된 여직원들의 변호를 맡은 공동변호인 중 한 명은 박원순 전 시장이었다. 드라마 속에서 류재숙 변호사는 해고된 여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 전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을 낭독했고, 우영우는 자유로운 고래를 떠올리며 뭉클한 표정을 짓는다. 박 전 시장 역시 2010년 연탄 배달 봉사 행사에서 같은 시를 낭독했다. 박 전 시장이 변론한 사건과 봉사 행사에서 읽은 시를 차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작가가 졸업한 대안학교와 연관?1999년 설립…“박원순과는 무관” 이와 관련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는 “이 드라마의 작가가 졸업한 대안학교 하자센터는 박원순 전 시장이 설립한 단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지원 작가가 1기로 졸업한 하자센터는 서울시가 1999년 설립한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2011년 취임한 박원순 전 시장과 무관한 일이었다. 당시 서울시장은 고건 전 국무총리였다. ‘우영우’ 제작진은 “12회 에피소드 역시 다른 회차와 동일하게 사건집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특정 인물과 무관하다”며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사의 입장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며 “성추행 의혹을 받은 고 박 전 시장을 드라마에 녹여 추모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혹 자체가 설득력이 떨어지며 지나친 흠집 내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 [길섶에서] 고래/문소영 논설위원

    [길섶에서] 고래/문소영 논설위원

    올 초에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을 읽었다. 백경으로 널리 알려진 이 소설을 그저 줄거리로만 알고 있어서 몇 해 전 꼭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책은 생각보다 읽기 까다로웠다. 이른바 ‘고래 백과사전’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고래 이야기가 줄줄 나오고 주석들이 촘촘하다. 1850년대 포경산업뿐 아니라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역사나 전설 등에도 해박할 것을 독자에게 요구한다. 포경선 피쿼드호의 선장 에이햅이 자신의 다리를 삼킨 흰고래를 찾아서 복수한다는 줄거리인데, 선장의 광기에 공감하지 못했다. 오히려 여러 국적의 포경선에 쫓기는 향유고래의 처절한 운명에 마음이 울적했다. 포유류인 탓에 언젠가는 해수면으로 올라와 분수처럼 바닷물을 뿜어내며 숨을 쉬는 고래는 망망대해에서도 숨을 곳이 없었다. 인간이 산업을 위해 그리 잔인해도 되는가 묻고 또 물었던 것 같다. 주말에 본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고래와 인간이 친구 같았다. 질문이 잦아들었다.
  • ‘우영우 남친’ 강태오, 2000만원 기부했다

    ‘우영우 남친’ 강태오, 2000만원 기부했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의 남자친구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강태오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그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나섰다. 10일 소속사 맨오브크리에이션 측 관계자는 “강태오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태오의 기부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그리고 수재민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태오는 지난 9일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8월 1주 차 굿데이터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거머쥐며 4주 연속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강태오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나선 상황이다. 김혜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박진영은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같은 협회에 3000만 원을 전달했다.
  • ‘우영우’ 고래, 제주 산지천으로 보러옵서

    ‘우영우’ 고래, 제주 산지천으로 보러옵서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가 바다와 만나는 물길, 청정한 산지천에 놀러 온다. 오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산지천갤러리 앞에서 한 달간 열리는 ‘컬러풀산지’에 고래 조형물 뜨는 것.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컬러풀산지’의 메인 ‘탐나는 전시’는 산지천이 바다와 만나는 물길이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바닷길 따라 고래와 정어리 떼들이 청정한 산지천에 올라온 모습을 모티브로 표현했다. 이에 정어리 떼들이 모여 길이 약 30m의 대형고래 모양을 나타낸 힐링 설치미술을 선보인다. 매일 저녁 시간대 고래를 활용해 음악과 영상·조명으로 청정한 제주의 바다 속 풍경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해 ‘컬러풀산지-한라산의 외출’에도 함께 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인 ‘천년향’을 제작·총괄했던 한경아 연출감독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총괄했던 기술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비닐하우스 골조로 기반을 조성해 제주의 비·바람과 여름철 태풍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됐다. 주중에는 빈 폐트병을 재활용한 정어리 떼를 직접 만들어 산지천에 띄우는 체험과 컬러풀산지 컬러링북 채색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주말에는 도내 뮤지션 및 가수 이무진, 이정, 비오 등이 출연하는 ‘탐나는 공연’과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탐나는 마켓’이 행사 기간 중 토요일 포함 총 7회 운영된다. 특히 주낸드, 도아, 백승준, 탱스, 한스기타, 김보명 등 도내 뮤지션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컬러풀밴드를 구성하고 함께 노래를 만드는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탐나는 이벤트’도 운영되는데, 인근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고래 인형이 증정된다. 고래 인형은 제주관광공사와 호텔신라의 환경보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업의 일환으로 기획, 호텔신라에서 제공 받은 페린넨을 업사이클해 만들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환경 이슈의 상징인 고래를 활용한 조형물 제작, 폐자원을 활용한 이벤트,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플리마켓으로 구성된 친환경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로 인해 고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많은 방문객들이 산지천에 올라온 고래를 보러와서 탐라문화광장 일대의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우영우’ 박은빈 감싼 하윤경, 공항서 포착…“실제로도 챙겨주네”

    ‘우영우’ 박은빈 감싼 하윤경, 공항서 포착…“실제로도 챙겨주네”

    ENA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팀의 출국길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 하윤경은 드라마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 동료 박은빈을 챙기듯이 실제 박은빈을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몽’에는 ‘(박은빈, 하윤경, 주종혁) 발리로 떠나는 공항에서 만난 우영우팀 친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배우 박은빈, 주종혁, 하윤경을 포함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의 출국 길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했다. 특히 하윤경은 시종일관 박은빈을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가 동행한 상황이었으나 하윤경은 세심한 것까지 챙기는 다정함을 보였다. 팬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하던 중 주종혁과 동선이 겹쳐 부딪힐 뻔하자, 하윤경은 재빨리 박은빈의 어깨를 감쌌다. 이어 주종혁이 당황할까 봐 경호원 포즈를 취하며 재치 있게 위기를 넘겼다. 박은빈보다 큰 키를 자랑하는 하윤경은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을 둘렀고, 세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윤경 배우님이 자꾸 박은빈 배우님 챙겨준다”, “진짜 봄날의 햇살 같아”,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우영우’ 시청률 15% 돌파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감동적인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지상파 방송이 아님에도 15.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9회 시청률은 15.8%(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돼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우영우’는 1회 0.9%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회 만에 5%대를 돌파했고, 이후 7회 11.7%, 8회 13.1%로 지상파에서도 기록하기 힘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연 방송영상콘텐츠·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간담회에서 채널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우영우’를 예로 들며 “결국은 콘텐츠가 승부처”라면서 “세계적인 OTT를 통해 케이(K)-콘텐츠 지평이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우영우’ 박은빈·주종혁·하윤경, 빗속 ‘햇살’ 미소 남기고 발리行

    ‘우영우’ 박은빈·주종혁·하윤경, 빗속 ‘햇살’ 미소 남기고 발리行

    ‘우영우’ 배우들이 팬들의 배웅 속에 발리로 휴가를 떠났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주연 배우 박은빈, 주종혁, 하윤경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발리로 떠났다. 공항에는 ‘우영우’ 배우들을 보기 위한 팬들과 다수의 취재진이 운집해 ‘우영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박은빈, 주종혁, 하윤경은 밝은 미소로 팬서비스를 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발리여행은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PD와 스케줄이 맞는 배우들이 함께 가는 여행이다. ‘우영우’가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넘는 등 시청률 고공행진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PD와 배우들이 함께 발리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입대를 앞둔 강태오는 개인 일정 때문에 불참하며 문지원 작가도 함께 하지 않는다. 강기영은 하루 늦은 9일 여행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하게 됐다.
  • ‘우영우’ 다정한 한바다 로펌 식구들, 동그라미 “나 또 없어” 질투

    ‘우영우’ 다정한 한바다 로펌 식구들, 동그라미 “나 또 없어” 질투

    ENA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법무법인으로 나오는 ‘한바다 로펌’ 셀카에 끼지 못한 동그라미(주현영)의 질투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우영우의 든든한 선배 변호사로 등장하는 배우 강기영은 지난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한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 주종혁, 하윤경이 함께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에서 박은빈의 좌우로 강태오, 강기영이 앉은 채 손가락 ‘브이’를 날리며 활짝 웃고 있고 하윤경 역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주종혁은 무심한 표정으로 엄지와 새끼손가락으로 전화를 달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날 주종혁은 “보고 싶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팬들은 “민우씨 왜 그러셨어요”, “민우 태산 가지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우영우(박은빈)의 절친 동그라미를 연기하는 주현영은 “나 또 없어”라고 질투했다. 이에 팬들은 “한바다에 취직하자”, “동그라미 한바다 입사 떡밥인가” 등의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바다 로펌’에는 우영우, 이준호(강태오), 정명석(강기영), 권민우(주종혁), 최수연(하윤경)이 소속돼 있다. ‘우영우’는 1회 0.9%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4회 만에 5%대를 돌파했고,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9회에서 15.8%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12회 시청률은 우영우가 변호사의 양심과 의무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14.9%(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강기영 코로나19 확진 한편 강기영은 8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배우 강기영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진단키트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고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우영우 서브아빠’ 강기영, 코로나 확진돼 휴가 못 간다

    ‘우영우 서브아빠’ 강기영, 코로나 확진돼 휴가 못 간다

    배우 강기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의 발리 휴가에 불참한다. 강기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8일 “지난 주말 당사 소속 배우 강기영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으로 진행한 자가 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 곧바로 진행한 신속 항원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강기영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다. 앞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출연진들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휴가를 떠난다. 유인식 PD, 배우 박은빈, 주종혁, 하윤경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발리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입대를 앞둔 강태오는 개인 일정 때문에 불참하며 문지원 작가도 함께 하지 않는다. 강기영도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게 됐다. 우영우 측은 발리 휴가를 두고 모든 스태프가 함께 떠나는 포상 휴가는 아니라고 알린 바 있다. 일부 배우 및 제작진이 함께하는 개인 일정이라면서 포상 휴가에 대해서는 “전 스태프가 움직이기에 시기나 일정상 어려움이 많아 진행이 어렵다”고 했다.
  • [이연실의 Book 받치는 삶] 두 남매가 모두 자폐인인 어머니의 절망과 희망/출판사 이야기장수 대표

    [이연실의 Book 받치는 삶] 두 남매가 모두 자폐인인 어머니의 절망과 희망/출판사 이야기장수 대표

    아무리 TV 리모컨보다 책을 좋아하는 책벌레라지만, 요즘엔 나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홀려 있다. 리듬을 타듯 피아노를 연주하듯 허공을 짚는 우영우의 손짓, 세상에서 맥락이란 것을 제일 어려워하는 귀여운 로봇 같은 어투, 이 어눌한 모습 너머로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것들을 세심하게 읽어내 복잡한 사건을 척척 해결해 가는 히어로 우영우를 응원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누군가는 이것이 장애인의 현실을 모르는 자의 판타지일 뿐이라고도 하겠지만, 자폐에 대해 무지하거나 편견을 갖고 있던 누군가가 자폐인의 상동행동(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발달장애인의 몸짓)이나 반향어를 보고 ‘저 사람 너무 이상해. 가까이 가기 싫어’가 아니라 ‘어? 우영우랑 비슷하네. 아, 저 사람은 자폐인이구나’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만 해도 우영우는 어떤 복지나 교육도 대번에 해내지 못한 작은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이 아닐까. 그럼에도 이 드라마 너머에 거대하고 막막한 장애인의 진짜 현실이 있음을 나는 안다. 사람들은 회전문 앞에서 망설이고 큰소리에 깜짝 놀라며 헤드셋을 쓰는 무해하고 안쓰러운 우영우를 사랑하지만, 괴성을 지르거나 몸을 뒤틀고, 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장애인은 사랑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새롭고 도전적인 드라마 한 편이 그 모든 장애인 서사의 엄중함과 폭넓음을 감당해 내지 못한다고 탓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정말 ‘현실적이고 뭔가 다른 장애인’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지금 서점에 가 보길 권한다. 서점에는 수많은 스펙트럼과 상황에 놓인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다만 우영우만큼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을 뿐. 미디어가 이들에게 빛을 비춰 주지 않고 외면한다면 당신만이라도 그들의 이야기에 손 내밀어 빛이 돼 줄 수 있지 않을까. 최근 ‘누가 뭐라든 너는 소중한 존재’(스타라잇 펴냄)라는 책을 읽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말 못 하는 자폐아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천재 법조인이 되는 이야기라면 이 책은 걷기도 전에 책을 줄줄 외우고 영어로 말해서 영재교육을 시키려던 아이가 어느 날부터 급속한 퇴행과 함께 자폐 진단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청천벽력으로 둘째 남동생마저 자폐 진단을 받는다. 두 남매가 모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어머니의 육아란, 매일의 싸움이란 웬만한 드라마의 서사를 초월한다. 자폐인 두 남매의 어머니이자 영어교사로 일하는 이수현 작가는 우리가 드라마에서 가슴 아파했던 장애인을 향한 경멸과 혐오의 시선들을 수천수만 번 겪어 온 사람이다. 자폐인을 향한 세간의 그 시선, 마치 전염병이라도 걸린 양 두 남매에게 내리꽂히는 세상의 그 냉랭한 시선은 이 꿋꿋하고 용감한 엄마에게도 매번 가슴에 ‘물집이 터지고 진물이 흐르는’ 고통이다. 하지만 그가 장애인들이 많이 사는 미국 데이비스를 방문했을 때 중증자폐인들이 소리를 지르자 비장애인들은 전혀 놀라지 않고 웃으며 대꾸했다. “오늘 기분이 좋은가 봐!” 한국은 오랜 시간 가혹한 차별적 시선을 이 어머니와 두 남매에게 던졌지만, 지금도 이수현 작가는 자폐인 두 남매가 이 땅에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매일 큰 싸움을 치르고 작은 기적을 빚어내며 바로 여기서 살아가고 있다. 이 두 남매는 영재에서 자폐아가 된 게 아니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러하듯 어느 면에서는 영리하며 또 다른 면에선 타인의 도움과 따스한 시선이 간절히 필요한 두 남매의 유일무이한 삶을 하루하루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 장애가 있어도 삶은 재미있습니다,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니까요[청춘기록]

    장애가 있어도 삶은 재미있습니다,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니까요[청춘기록]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비틀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리 주변의 장애인에게 시선을 돌리는 계기가 된 것도 드라마가 가져온 효과다. 실제 장애를 일상의 하나로 받아들이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청년 세 명을 만나 봤다. 지적장애 동생 모델 만든 오정현씨 유튜브 열고 장애 사실 떳떳 공개 “즐겁게 잘 산다는 메시지 전할 것”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 오지현(21)씨와 함께 살고 있는 오정현(24)씨는 코로나19로 지루해진 일상 속 갈증을 해소하고자 2년 전부터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다. 오씨는 동생에게 화장을 해 주는 첫 영상을 시작으로 분위기 좋은 카페 가기, 한강 산책 등 일상을 담은 영상, 동생처럼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 등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다. 오씨는 평소 키도 크고 모델 활동에 관심이 있던 동생에게 장애인 모델 대회 참여를 권한 뒤 동생의 모델 도전기를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실제 동생은 6개월간 혹독한 연습 끝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상을 탔다. 오씨가 처음부터 동생의 장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학창 시절 의사소통이 어려운 동생의 모습을 보며 장애를 부끄러운 것으로 여긴 적도 있다. 오씨는 “동생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을 최대한 숨기려 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태도는 동생이 더욱 세상의 눈치를 보게 되고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부모님과 동생을 설득해 장애를 당당히 공개하고 유튜브를 하는 게 어떨지 제안했다”고 말했다. 오씨는 유튜브에 처음 올린 영상이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됐다. 특히 동생과 동생 친구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면서 장애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일상을 나누는 일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장애를 불편한 주제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는 그는 “‘장애를 가졌어도 재밌게 살고 있구나, 잘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메시지가 앞으로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내비쳤다.청각장애 ‘필카’ 작가 김보경씨 장애인 모임 만들어 전시회 꿈꿔 “아무것도 못 한다 인식 깨고 싶어”  김보경(29)씨는 지난 5월부터 ‘청각장애인, 보매’라는 이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이 계정에 자신의 필름카메라로 찍은 풍경 사진을 올린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웹드라마 ‘사운드트랙#1’에 ‘디지털카메라는 사진 하나를 수십 번도 더 볼 수 있는데 필름카메라는 찍는 순간 딱 한 번, 그 한 번이라는 의미가 좋아’라는 대사가 나온다”면서 “저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을 때보다 필름카메라의 셔터를 누를 때 더 공을 들이는데, 그 공들이는 과정이 좋아서 필름카메라를 쓴다”고 말했다. 김씨가 필름카메라의 매력에 빠진 것은 지난해 친구로부터 생일 선물로 다회용 필름카메라를 받으면서다. 이후 청각장애 전문 복지관인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필름카메라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 김씨는 “노출계(피사체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감지하는 기능)나 초점을 조절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배우고 실습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며 계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허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청각장애인의 필름카메라 모임을 만들어 함께 사진을 찍고 자신의 사진을 모아 작은 전시회를 여는 게 그의 목표다. 김씨는 “청각장애인은 아무것도 못 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내일은 취업도우미 뇌병변 한성민씨 장애인고용공단서 맞춤형 상담 “불편함 때문에 성장… 계속 도전” 초등학교 4학년 때 뇌병변장애를 진단받은 대학생 한성민(26)씨는 올여름 학교에서 근로학생으로 일하며 틈틈이 자격증 공부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포토샵 강의와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세심하게 맞춤 상담을 받았다는 그는 이 공단에서 일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자신처럼 더 많은 장애인이 취업을 준비할 때 여러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한씨가 속한 동아리도 공공기관 등에 취직하려는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다. 동아리에선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쓰는 법과 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도 한다고 했다. 그는 오른손이 경직되고 미미한 수준의 안면마비 증상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기도 했고, 남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도 있었다. 한씨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수필을 쓰기 시작한 것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였다. 한씨는 “처음에는 제 장애가 부끄럽고 원망스럽게만 느껴졌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오히려 저를 성장시켰고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게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필에도 그러한 제 생각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고 했다. 김혜균(사학과 2학년)이응민(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우 투더 영 투더 우!”…대만 경기장서 나온 ‘우영우 인사법’

    “우 투더 영 투더 우!”…대만 경기장서 나온 ‘우영우 인사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만 야구 경기장에서 ‘우영우 인사법’이 등장했다. 지난 6일 기준 대만의 1위 시청 드라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였다. 8월 첫째주 내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 멕시코, 몰디브, 베트남, 볼리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페루, 필리핀, 홍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우영우’ 속 주인공의 인사법이 대만 야구 경기장에도 등장해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우 투더 영 투더 우!”…대만 야구 선수들의 ‘세리머니’ 6일(현지시간) 대만 프로야구 리그 유니 세븐일레븐 라이언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유니 세븐일레븐 라이언스는 중신 브라더스를 상대로 13대 6 대승을 거뒀다. 선수들끼리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그때 중계 카메라 ‘우영우 인사법’이 포착됐다. 유니 세븐일레븐 라이언스의 천제센의 승리 세리머니였다. 천제센은 동료들과 함께 ‘우 투더 영 투더 우’ 인사법을 시작했다. 세명의 선수는 함께 ‘우 투더 영 투더 우’ 인사법을 한 뒤, 팔을 대각선 위로 뻗는 동작을 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한 선수가 어리둥절해 하자 천제센은 직접 설명까지 해주며 동참하도록 했다.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만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뿌듯하다”, “익숙한 인사법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우영우 인기 대단하군”, “자랑스럽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집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6563만 시간의 재생시간을 기록했다. 총 누적 시간 1억 9023만으로 TV부문 비영어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중 주간 재생시간 8794만 시간을 기록한 ‘버진리버:시즌4’를 잇는 기록이다. 더불어 넷플릭스 TV시리즈 글로벌 주간통합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우영우’ 속 정명석 변호사 같은 상사 현실에는 없나요

    ‘우영우’ 속 정명석 변호사 같은 상사 현실에는 없나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정명석 변호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에게 ‘보통 변호사’란 말을 쓴 뒤 즉각 “미안해요. 그냥 보통 변호사라는 말은 좀 실례인 거 같다”고 사과한다.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정명석 변호사의 모습을 보며 위로를 받고 있다. 직장인 김진웅(31)씨는 이 장면을 보고 “우리 회사에도 정 변호사 같은 상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장갑질 119가 지난달 14일~18일 직장인 111명에게 ‘좋은 상사’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중복응답)에서 부하직원을 ‘아랫사람이 아닌 역할이 다른 동료’로 대하는 상사가 6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공동 2위는 ‘괴롭힘 당하는 직원이 있는지 세심히 살피는 상사’(56표)와 ‘언행과 지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상사(56표), ‘잘하면 내 탓, 못하면 남 탓하지 않는 상사’(52표)가 4위, ‘호칭, 말 한마디, SNS 한 줄에도 예의를 갖추는 상사’(50표)가 5위를 차지했다. 폭언, 회식, 반말 등 한국 사회 전형적인 갑질이 힘들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7위는 ‘아무리 화가 나도 소리 지르지 않는 상사’(37표), 8위는 ‘회식을 강요하지도 따돌리지도 않는 상사’(36표), 9위는 ‘공식석상에서 반말하지 않는 상사’(33표)가 포함됐다. 10위를 차지한 ‘아플 때 편히 쉬게 배려하는 상사’는 칼퇴근, 휴가, 병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직장인의 설움이 담겼다. 직장갑질119 김유경 노무사는 “설문조사에 나타난 직장인들의 상사에 대한 바람은 지극히 당연한 요구”라며 “함부로 대해도 되는 ‘부하’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라고 인식하고 사소한 배려를 하는 것만으로도 직장 내 괴롭힘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남편, 로또 1등 당첨 후 이혼 요구하네요”…‘우영우’ 실화였다

    “남편, 로또 1등 당첨 후 이혼 요구하네요”…‘우영우’ 실화였다

    ‘우영우’ 11화, 실화 바탕으로 만들어져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파죽지세의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3일 방송된 11화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 편이 실화에 기반했다고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11화에서는 불법도박장에서 만난 3명이 함께 로또를 구입했는데, 그중 1명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 명이라도 로또 1등에 당첨될 경우, 정확하게 3분의 1씩 나누기로 했다. 그러나 1등에 당첨된 사람은 돌변했고 연락을 끊었다. 이에 일행 중 한 명인 신일수(허동원 분)는 자신의 몫을 놓쳤다는 생각에 로펌을 찾아가 소송을 부탁했다. 그는 비록 도박을 했지만, 구두굽이 부러진 아내를 업고 변호사 사무실을 들어서는 등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신일수는 도박장에서 커피를 팔고 있던 ‘커피장’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에 재판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고, 결국 재판부는 일행의 로또 당첨금 62억원을 3명이 함께 똑같이 나눠 가지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승소한 신일수도 돌변했다.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그는 커피장과 부적절한 관계 였던 것이다. 이후 신일수는 로또 당첨금으로 3억원이 넘는 슈퍼카를 사겠다거나 아내에게 이혼을 하자며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신일수의 꿈도 오래가지 못했다. 로또 당첨금으로 구매한 슈퍼카를 덤프트럭이 덮쳐 그가 사망한 것이다. 그의 죽음으로 아내와 자녀들은 신일수가 남긴 로또 당첨금 11억원과 사망 보험금 3억원을 추가로 상속받으며 11화는 끝이 났다.“실제 사건에서는 4명이 소송 걸어…당첨금은 60억원” 해당 사건은 실화로 바탕으로 했다. 실제 사건에서는 로또를 구매한 인원은 총 4명, 당첨금은 60억원 정도였다. 재판에 도박장에서 심부름을 하던 증인이 나와 다시 공동 분배 정황에 대한 내용을 증언한 덕에 1심에서 승소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상대측은 바로 항소를 했고 조 변호사가 2심도 맡게됐는데, 어찌된 일인지 예전과는 달리 신일수가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변호를 맡은 조우성 변호사에 따르면 신일수는 아내에게 줄기차게 이혼을 요구했고, 두 사람은 끝내 이혼을 하게됐다.아내는 로또 당첨금의 재산분할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신일수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6개월 뒤 신일수 아내가 조 변호사를 찾아와 충격적인 말을 털어놨다. 신일수가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는 승소 후 서울 동대문에 상가 5개를 분양받았고, 사망 한 달 전 5억원에 달하는 고액의 사망 보험에도 가입했다. 사망 당시 부모나 법률상 부인이 없었기 때문에 유일한 상속인은 자녀들이었고, 다만 자녀가 미성년자여서 신일수의 아내가 상속재산의 관리인이 된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조 변호사는 “신일수 부부에게 있어 로또 당첨금은 분수에 없는 복이었고 무고한 횡재였다. 만약 로또 당첨금 분배 소송에서 신일수가 패소했다면 일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 드라마 속 우영우와 다른 현실,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은 취업 못해

    드라마 속 우영우와 다른 현실,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은 취업 못해

    변호사로 활약하는 드라마 속 자폐장애인 우영우와 달리 대다수 발달(자폐.지적)장애인에게 취업은 그 자체가 넘기 어려운 벽이다. 발달장애인 10명 중 7명은 채용 사업체 부족 등의 이유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취업을 했더라도 월평균 임금은 100만 8000원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2006명, 발달장애인 보호자 3000명을 조사한 결과다. 5일 공단의 ‘2021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 중 임금·비임금 형태로 취업해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6만 1388명으로 전체 발달장애인의 29.3%였다. 이 가운데 임금 근로자는 5만 4879명으로 취업자의 89.4%이고 3.3%가 자영업자, 7.3%는 무급 가족종사자였다. 발달장애인 취업자가 일을 하기로 결심한 주된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가 32.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당당히 사회에 참여하려고’(27.0%), ‘자립을 준비하기 위해’(23.0%) 등의 순이었다. 발달장애인 취업자가 근무하는 분야는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및 기타’가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31.6%), ‘도소매, 음식 숙박업’(12.1%) 순이었다. 현재 직장(사업체)으로 취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34.3%가 ‘업무가 장애인의 능력 수준에 맞아서’를 꼽았다. 반면 ‘직장(사업체)에서 채용해줘서(이 일자리 말고는 대안이 없어서)’란 응답(21.6%)도 적지 않았다. 또한 20.6%는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체 자체가 없거나 부족했다’고 답했고, ‘발달장애인 채용정보나 사업체의 특성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13.9%)고 호소한 응답자도 있었다. 발달장애인 취업자의 직업을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가 77.6%로 가장 많고, ‘서비스 종사자’(8.1%),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5.4%) 순이었다. 취업 과정도 험난했다. 당사자 또는 보호자가 취업을 희망했을 때 최근 3년 내 일자리를 구해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13.3%에 불과했다. 구직활동 시 겪은 애로사항으로는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려는 일자리(사업체) 자체가 없거나 부족함’이 46.1%로 가장 많았다. 월 평균 임금은 100만 8000원이며, 25.5%는 50만원 미만을, 29.4%는 50만~100만원 미만을 받았다. 200만원 이상을 받는 발달장애인은 4206명으로 전체의 7.4%에 그쳤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업체 유형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34.1%), ‘공공근로·복지일자리 등’(20.1%),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형표준사업장’(16.2%)이며, 업무 종류는 제조(37.7%), 음식(17.7%), 서비스(14.1%) 순이었다. 보호자가 발달장애인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당당히 사회에 참여하길 원해서’가 39.1%로 가장 많고, ‘자립을 준비하기 위해서’(35.8%)가 뒤를 이었다. 발달장애인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다고 한 보호자 가운데 47.0%는 그 이유로 ‘장애로 인해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 “‘우영우’ 중국서 불법 시청, 합법적으로 봐라”…정부, 中에 저작권 침해 대응

    “‘우영우’ 중국서 불법 시청, 합법적으로 봐라”…정부, 中에 저작권 침해 대응

    ‘우영우’ 시청률 15% 돌파  한중, 저작권 정부간 회의·포럼 예정정부가 중국 내에서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 형태로 ENA채널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시청하는 등 우리 콘텐츠의 중국 내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대응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중국 국가판권국과 ‘제16차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를 비대면으로 열어 ‘우영우’ 사례를 제시하고 저작권 침해 대응과 합법 유통 활성화를 위한 판권관리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영우’에 대한 중국 내 공짜 불법 시청과 관련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감동적인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지상파 방송이 아님에도 15.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9회 시청률은 15.8%(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돼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우영우’는 1회 0.9%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매회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4회 만에 5%대를 돌파했고, 이후 7회 11.7%, 8회 13.1%로 지상파에서도 기록하기 힘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체부와 국가판권국은 2006년 맺은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해마다 ‘한중 저작권 정부 간 회의 및 저작권 포럼’을 개최해 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했다가 최근 포럼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시대 양국의 저작권법 입법 동향과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 현황 등을 공유한다.이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중국 판권보호중심이 주관하는 ‘제16차 한중 저작권 포럼’을 진행하기로 했다. 포럼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서 저작권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양국의 법·제도 동향과 저작권 산업 동반성장 전략 등을 살펴보고 의견을 교환한다. 천멍 텐센트연구소 선임 연구원이 중국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서의 산업 분야별 쟁점을 설명하고, 김현숙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정책법률연구소장이 음악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 저작권 산업 전반의 주요 쟁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회의는 양국 저작권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양국이 온라인 플랫폼 환경에 적합한 제도와 저작권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연 방송영상콘텐츠·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 간담회에서 채널 인지도 열세를 극복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우영우’를 예로 들며 “결국은 콘텐츠가 승부처”라면서 “세계적인 OTT를 통해 케이(K)-콘텐츠 지평이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쿨투라cultura 8월호’ K-콘텐츠의 AI 활용 전망을 탐색하다

    ‘쿨투라cultura 8월호’ K-콘텐츠의 AI 활용 전망을 탐색하다

    한류와 K-콘텐츠가 더 이상 세계문화의 변방이 아닌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는 8월호에서 다양한 K-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의 대담과 전문 필진들의 글을 통해 K-콘텐츠의 향후 여정을 짚었다고 5일 전했다. 4차산업혁명의 복판에서 콘텐츠 창작에 있어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과 전망에 대한 조망 또한 담겼다. 손정순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한 한류 토크 ‘한류열풍을 이끄는 K-콘텐츠’에는 유성호, 이향진, 달시파켓, 강수미, 김민정 평론가가 참여해 문화예술 현장에서 경험한 한류와 한류콘텐츠의 성공 원인, 보완할 점과 나아갈 방향을 다루었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우리는 지금 새로운 세계문학 지도가 그려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가능성을 K-문학 혹은 문학한류라고 명명하는 것 같다”면서 “확장 가능성으로 충만한 지금 한국문학은 단순한 번역과 소개를 넘어 세계의 심장부로 진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고 강조했다. 이향진 영화평론가는 한류콘텐츠 성공 원인을 “작품성, 시의성, 재미에 대한 공감”이라고 요약했다. 이어 “그 세가지가 성공 요인이 된 것은 콘텐츠를 만든 이들과 즐기는 이들 간의 로컬리티, 즉 서로 다른 지역 문화와 사회 현실이 교차하면서 생긴 상호문화주의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기생충과 헤어질 결심 등에 참여한 달시파켓 번역가는 “젊은 감독들이 창의성 측면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 않다. 봉준호와 박찬욱 감독 세대가 여전히 한국영화계를 지배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강수미 미술평론가는 “미술이 매력적인 것, 멋진 것, 젊고 부유한 것, 고급스러운 것, 지적이고 독특한 것, 그래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수준 높은 미적 취향으로 각광받는 분위기가 급격히 번성하고 있다”면서 “이런 현상 이면에 문화예술을 근거 삼아 나와 타자를 차별적으로 구분하고자 하는 동시대인의 욕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드라마평론가는 “아이러니하게도 한국드라마의 성공요인과 보완해야 할 점이 맞닿아 있다”면서 “한국드라마의 성공 공식으로 갑과 을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을 토대로 그 안에서 갑과 을이 서로 죽고 죽이는 악순환을 반복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옥, 고요의 바다, 유미의 세포들, 환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작품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건강한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이번 호에서 이은주 기자는 명량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한산:용의 출현’이 카타르시스와 압도적 승리를 안겨줄지 리뷰한다. 장재선 시인은 ‘시로 만난 별Ⅱ’에서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노래하고, 김민정 평론가의 드라마 월평은 유미의 세포들2를 통해 본 ‘이별을 대하는 자세’를 논한다.허희 평론가는 장르들로 이루어진 소설 에르베 르 텔리에의 ‘아노말리’를 평한다. K-콘텐츠 창작에 있어 AI 뮤즈의 가능성도 탐색한다. 최승준 미디어 아티스트는 AI를 활용한 시쓰기 과정을 풀어내며 “하나의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의 맥락과 어휘를 다듬어 가며 생성→ 생성 증폭→ 큐레이션의 반복 과정을 가져야 하며, 일정 품질 이상의 결과를 많이 생성할수록 그 안에 좋은 것이 들어갈 확률도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권보연 사이버텍스트 디자이너는 ‘AI와 함께 시 조각하기’에서 “AI와 함께 시를 조각한다는 것은 완료된 결론을 보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결과를 생성하는 과정과 경험 자체가 핵심”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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