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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유리, 지인 모임서 만난 훈남 골퍼와 연애 중

    성유리, 지인 모임서 만난 훈남 골퍼와 연애 중

    17일 배우 성유리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성유리와 골프선수 안성현은 지난해 말 경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6개월여 전부터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현은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해 데뷔했다.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소속으로 현재 SBS 골프채널 ‘SBS 골프 아카데미’에서 시청자들에게 레슨 팁을 전달해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유리, 골퍼 안성현과 열애 중

    성유리, 골퍼 안성현과 열애 중

    17일 배우 성유리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성유리와 골프선수 안성현은 지난해 말 경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6개월여 전부터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현은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해 데뷔했다.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소속으로 현재 SBS 골프채널 ‘SBS 골프 아카데미’에서 시청자들에게 레슨 팁을 전달해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유리 남자친구, 안성현 누구?

    성유리 남자친구, 안성현 누구?

    17일 배우 성유리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성유리와 골프선수 안성현은 지난해 말 경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6개월여 전부터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현은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해 데뷔했다.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소속으로 현재 SBS 골프채널 ‘SBS 골프 아카데미’에서 시청자들에게 레슨 팁을 전달해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유리, “골프선수 안성현과 교제 중” 인정

    성유리, “골프선수 안성현과 교제 중” 인정

    17일 배우 성유리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성유리와 골프선수 안성현은 지난해 말 경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6개월여 전부터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현은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해 데뷔했다.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소속으로 현재 SBS 골프채널 ‘SBS 골프 아카데미’에서 시청자들에게 레슨 팁을 전달해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유리·안성현 열애 인정 “6개월째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다”

    성유리·안성현 열애 인정 “6개월째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다”

    성유리·안성현 열애 인정 “6개월째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다” 배우 성유리(33)의 소속사가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33)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성유리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17일 “알려진 대로 두 사람이 6개월 째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6개월 전 정식 교제를 시작했고, 이 사실을 두 사람의 지인들도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유리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브라질 월드컵 특집 편 촬영차 브라질 현지에 머무르고 있으며 오는 29일 귀국한다.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성유리는 SBS ‘천년지애’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고, 이후 드라마 ‘쾌도 홍길동’, ‘신들의 만찬’, 영화 ‘차형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으로 활약 중이다. 안성현은 2005년 KPGA에 입성한 뒤 프로 골퍼로 활동했고, 2011년부터 SBS 골프아카데미의 헤드프로를 맡고 있다. 또 올해는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도 맡았다. 네티즌들은 “안성현 성유리 잘 어울려요”, “안성현 안돼. 요정 성유리 열애라니”, “안성현 성유리 행복하게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성유리 소속사 공식입장> 금일 보도 된 배우 성유리씨와 프로골퍼 안성현씨 열애 관련 공식 입장 드립니다. 우선 성유리씨가 현재 ‘힐링캠프’ 촬영 차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관계로 본인 확인이 늦어져 입장 전달이 지연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확인 결과 성유리씨와 안성현씨는 지난해 말 경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6개월여 전부터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배우로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00년 전 王암살 비밀담긴 ‘동전’…가격은 1억

    1,200년 전 王암살 비밀담긴 ‘동전’…가격은 1억

    겉보기에는 큰 의미 없는 은색 금속 덩어리 같지만 실은 1,200년 전 국왕 살해라는 어마어마한 음모의 소용돌이를 품고 있는 고대 동전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 판은 1,200년 전 영국 앵글로색슨 족 왕이었던 ‘애설볼드2세’ 사망에 얽힌 비밀이 담겨있는 고대동전에 대한 정보를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동전이 처음 발견된 건 올 3월로, 장소는 잉글랜드 남동부 서식스 벌판이었다. 발견자인 대런 심슨(48)은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벌판을 수색하던 중 우연히 이 동전을 손에 넣게 됐다. 언뜻 보기에 그저 평범한 금속 덩어리같지만 런던 유명 경매업체인 딕스 누넌 웹(Dix Noonan Webb)에 따르면, 이 동전은 보통 동전이 아니다. 바로 1,200년 전 영국 전설 속 왕의 비참한 죽음을 증명해 줄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동전이 의미하는 전설의 왕은 1,200년 전 영국 앵글로색슨족을 지배했던 ‘애설볼드(Aethelberht) 2세’로 그는 794년에 갑작스레 암살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의 암살을 지시했던 이는 앵글로색슨 7왕국 머시아의 군주였던 오파(Offa)로, 역사가들은 애설볼드를 살해한 이유가 그의 지나친 야심에 경계심을 느꼈기 때문으로 추정해왔지만 워낙 오래 전 일인 만큼 구체적 증거를 찾기 어려웠다. 이런 측면에서 이 동전은 애설볼드가 야심만만한 군주였음을 알려준다. 전면에 표기된 문자는 1,200년 전 영국 앵글로색슨족을 지배했던 왕 ‘애설볼드(Aethelberht) 2세’를 뜻하는데 해당 시기 이런 동전을 제조했다는 것은 애설볼드 본인이 스스로를 강력한 앵글로색슨의 군주로 인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머시아의 오파 왕 입장에서는 이런 야심찬 애설볼드가 눈엣가시였을 것이고 제거할 필요성 역시 충분히 느꼈을 것이다. 이 전설의 뒷부분은 무척 인상 깊다. 오파가 보낸 자객에게 참수된 애설볼드의 머리는 달구지에 실려 옮겨지다 잘못돼 도랑으로 굴러 떨어졌는데 이때 머리에서 흘러내린 피가 주변에 있는 맹인의 눈을 떠지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애설볼드의 신성을 부각시키는 요소로 보인다. 딕스 누넌 웹은 이 고대 동전의 최종 낙찰가격을 7만 8000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로 밝혔는데 그 이유는 동전이 품고 있는 역사적 가치가 무척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경매업체 측은 “이 동전은 앵글로색슨 족 역사의 사라진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며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삽에 찍히거나 헤이스팅스 전투 등에서 파괴될 법도 한데 이렇게 원형 그대로 보존된 것은 기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발견자인 대런 심슨은 동전이 묻혀있던 서식스 농토 소유자와 낙찰가격을 나누기로 합의했다. 사진=IB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친절한 ‘로다주’…‘어벤저스’ 촬영중 아이와 함께

    친절한 ‘로다주’…‘어벤저스’ 촬영중 아이와 함께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로 연달아 흥행역사를 쓰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최근 촬영현장에서 친근한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을 촬영중인 그는 최근 촬영 차 영국 런던의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를 찾았다. 당시 현장에는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역의 크리스 햄스워스가 이미 도착해 있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장 인근의 한 병원에 내렸는데, 이곳에서 헬리콥터를 보려고 올라온 3살 아이 루이스와 우연히 마주친 뒤 반갑게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당시 루이스가 입고 있는 잠옷 바지를 가리키며 몇 마디 대화를 나누고 악수를 한 뒤 곧장 촬영에 합류했다. 루이스의 아빠는 “아들이 헬리콥터를 보고 싶다고 해서 올라왔는데, 여기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그가 영화 ‘아이언맨’ 속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 헬리콥터가 착륙한 병원에서 일하는 한 직원 역시 그의 친절함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녀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완벽한 품위를 갖춘 남자였다. 팬들을 위해 직접 다가와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한국 팬들에게 이름을 줄인 별명 ‘로다주’로 불린다. 그는 공식 석상에서 “‘로다주’ 애칭이 마음에 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포함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하나님의 뜻과 역사해석의 문제

    [김일수 樂山樂水] 하나님의 뜻과 역사해석의 문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몇 가지 말과 글이 국회의 총리인준 절차를 앞두고 정치적 논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물론 문제된 말들은 기독교 신앙체계 안에서 신학적 논쟁 내지 신앙의 색깔논쟁에 충분한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지식인의 역사인식과 책임의식, 지성과 세계개방성, 보편성과 특수성의 조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도 흥미있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일제식민지배와 한국전쟁과 같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난제들을 하나님의 뜻과 섭리라는 시각에서 뭉뚱그려 이해하려 했다는 점이다. 우선 이 같은 섭리신앙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것이어서 그것에 입각한 역사해석 자체가 반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창조사역과 창조세계에 대한 그분의 주권적인 통치를 부인하면 자연과 인간세계의 모든 역사적인 사건진행은 결국 우연이나 운명 또는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에 귀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적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이라 해서 의견충돌이 없을 수 없다.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은 신묘막측(神妙莫測)해서 사람의 지식이나 지혜로 단정할 수 없는 난제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나치독일의 유대인 학살이나 일본의 난징대학살을 섣불리 하나님의 뜻으로 돌린다든가, 미국의 이라크전쟁을 하나님의 성전(聖戰)으로 해석한다면, 민족갈등이나 종교 간 갈등 내지 문화충돌을 자초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謀士)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1:33~36).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는 존재의 비밀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엇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하물며 존재보다 더 심원한 곳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역사이해에 경솔하게 끌어다 쓴다면 화를 자초하기가 쉽다. 함석헌 선생은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우리 민족의 결점으로 첫째 생각하는 힘이 모자란다는 점을 꼽았다. 그래서 시(詩 ) 없는 민족이요, 철학 없는 국민이요, 종교 없는 민중이 되었고, 그 결과 착함과 날쌤과 조심성 있고 너그러운 옛 기상들이 시들었으며, 역사 발전이 중간에 변경되어 고난의 역사로 치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는 이 고난을 우리 민족의 병을 고쳐 주려고 든 사랑의 매로 이해했다. 모든 역사적 사실은 해석된 사실이다. 그리고 그 해석작업은 어느 초인(超人)이나 소수의 천재들의 독단적인 주관이나 전유물이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호소통과 공감의 눈높이,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좇아가는 정신들의 상호주관적인 대화 마당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하나님이 역사적 사건을 통해 주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겸손히 묻고 또 조심스럽게 깨달아 가야 한다. 그리고 사랑과 연민의 마음으로 고난의 역사를 온몸으로 살아가는 동시대의 아픈 이웃들을 포용하며, 희망의 지평으로 함께 걸어가는 마음도 가져야 한다. 이런 류의 역사해석에는 부득불 하나님의 의(義 )와 참사랑이 드러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 비극들 속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의 손길처럼, 총리 후보자 개인에게도 개입하시는 깊은 뜻이 어디엔가 있으리라 짐작된다. 지식은 지역적, 시대적, 문화적, 민족적, 당파적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 한계를 보편적인 인간존중 및 하나님 앞과 역사 앞에서 져야 할 예언자적, 도덕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뛰어넘으려는 치열한 정신적 노력을 우리는 지성이라 부른다. 시련들을 지혜롭게 뛰어넘어 훌륭한 지성적 국무총리가 되기를 바란다.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2014 월드컵 브라질 투어가 시작됐다.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개막식이 열리는 도시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고, 축구 황제 펠레가 활동한 축구단이 있는 항구도시 산토스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유소년 팀을 만난다. 해발 1700m에 있는 유럽풍의 휴양지 캄포스 두 조르덩은 브라질 도시와는 다른 풍경이다. 오래된 전차는 마치 과거로 떠난 듯한 여행을 선사한다. 다양한 나무 잔에 담아 ‘봉바’라고 불리는 빨대로 먹는 마테차도 맛보고, 전통춤 슐라의 흥겨운 리듬도 경험한다. ■희망풍경(EBS 토요일 오전 6시 30분) 척추장애 1급 김승주씨는 동네 고물상을 찾아다니며 비철을 골라 계약을 하는 게 주된 업무다. 그는 동료 장애인들과 함께 비철 쪽으로 사회적 기업을 세운 지 4년이 됐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들어오는 일상 속에서 승주씨의 비타민은 바로 가족이다. 누구보다 예뻐하는 고3 딸은 기숙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민정(이유리)이 그렸다는 대상작을 발견한 보리(오연서)는 베낀 그림으로 지금까지 비술채 후원을 받았느냐면서 민정에게 따진다. 우연히 대화를 들은 수봉(안내상)은 민정을 의심하고 다시 장흥으로 연락해 은비를 수소문한다. 한편 도씨(황영희)는 화연(금보라)의 집에서 도우미로 일하기로 한다.
  • 전 여친 남자친구 살해해 심장 꺼내먹은 남성 체포

    전 여친 남자친구 살해해 심장 꺼내먹은 남성 체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 여자 친구와 사귀고 있던 남성에게 질투를 느낀 한 남성이 그를 살해하고 그의 심장까지 떼어먹은 사건이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AFP통신 등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남아공 일간지 케이프타임즈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시내 구글레토 지역에서 주민의 신고로 해당 주택으로 급히 출동한 경찰들이 용의자인 남성이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해 사람의 심장을 묵묵히 먹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 용의자의 전 여자친구였던 여성은 경찰에 살해된 남자 친구인 음부이세로 마노나(62)와 함께 살고 있던 집에 전 남자친구가 찾아와 함께 대화한 뒤 그가 준 돈으로 술을 사러 밖에 나갔다가 왔더니 마노나가 칼에 찔려 죽어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소란을 우연히 들은 인근 주민이 창문을 통해 집안을 들여다보니 집주인 마노나의 심장을 잘라 먹는 용의자의 모습이 있었다. 한 주민은 “전혀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남성에게 그만하라고 외쳤지만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도착한 경찰들도 두려워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고 지원을 요청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을 비난할 수 없다. 누구도 입에서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는 사람이 있는 곳에 들어갈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살인 사건의 동기는 삼각관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의자인 남성은 체포돼 곧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사진=음부이세로 마노나(배포, 왼쪽), 살인 사건 현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불임·대리모·복수… ‘막드 여신’ 복귀작 명불허전

    불임·대리모·복수… ‘막드 여신’ 복귀작 명불허전

    연희(장서희)는 자신의 연애를 반대하는 아버지 때문에 남자친구를 잃었다. 3년 뒤 결혼을 했지만 자궁암 수술로 불임 상태가 됐다. 시어머니는 연희에게 이혼을 종용하더니 급기야 ‘대리모’라는 제안을 건넨다. 한편 죽은 남자친구의 여동생 화영(이채영)은 가난한 삶을 살다 우연히 연희를 만난다. 그리고 연희의 남편이 과거 자신을 장난삼아 만나다 버렸던 남자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자신의 삶을 망쳐버린 장본인을 연희라고 생각한 화영은 대리모가 돼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시월드’와 불임, 복수,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로 만든 비빔밥에 ‘대리모’라는 강력한 양념까지 끼얹었다. 지난 2일 시작한 KBS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다. ‘막드(막장드라마)여신’으로 불리는 장서희의 복귀작이자 KBS ‘루비 반지’의 기획과 대본을 담당했던 곽기원 PD와 최순영 작가가 다시 손을 잡았다. 대리모라는 사회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겠다는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로 시청률 15% 고지를 넘었다. 네티즌까지도 ‘믿보막’(믿고 보는 막드)이라 치켜세울 정도다. “막장드라마도 하나의 장르”(장서희)라는 말처럼 막장 드라마는 나름의 패턴을 갖추면서 장르 내 세분화까지 이뤄지고 있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여주인공의 복수극(‘아내의 유혹’, ‘루비반지’), 시월드, 불륜과 패륜, 가부장제 등 가정 내의 온갖 문제점들을 버무려낸 드라마(‘왕가네 식구들’, ‘백년의 유산’), 내용과 전개가 상식의 선을 넘어선 드라마(‘오로라 공주’, ‘신기생뎐’) 등으로 나뉘고 있는 것이다. ‘뻐꾸기 둥지’는 복수를 위해 대리모가 된 여자와 그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한 여자의 갈등을 그린 전형적인 복수극이다. 친정어머니 앞에서 이혼을 종용하는 시어머니와 아들의 제사비용을 콜라텍에서 탕진하는 어머니, 자신을 사랑한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뒤 “자동차로 부족하면 오피스텔 열쇠를 줄까?”라고 내뱉는 남자 등 막장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믿보막’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가 나름의 설득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리모 문제가 마냥 비현실적이기만 하지는 않은 데다 두 주인공의 상황 설명도 구체적이라는 것이다. 윤석진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드라마의 내용이 현실에서 존재하느냐 아니냐를 떠나 드라마 안에서만큼은 극적 리얼리티가 확보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막장드라마가 끊임없이 반복 재생산되면서 한 편의 드라마를 막장으로 규정하는 데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제는 불륜이나 시월드, 복수 등의 소재가 아니라 이야기 전개의 개연성과 설득력을 두고 평가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윤 교수는 “그리스 비극도 출생의 비밀과 불륜 등의 소재로 가득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성찰하고 있지 않느냐”며 “‘뻐꾸기 둥지’는 혈연에 대한 집착과 대리모 등의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찌르고, 찌르고!” 디스코 추는 도마뱀 포착

    “찌르고, 찌르고!” 디스코 추는 도마뱀 포착

    “찌르고 찌르고!” 한때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디스코 열풍이 도마뱀에게까지 ‘전파’ 된 걸까? 최근 야생에서 마치 디스코 춤을 추는 듯한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 도마뱀들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트리 도마뱀(Tree Lizards)으로, 몸길이가 20㎝가량이며 긴 앞다리와 뒷다리를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한 숲을 여행중이던 이완 수산토(32)는 우연히 춤을 추는 제스처의 도마뱀을 발견하고는 곧장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은 긴 앞다리를 하늘로 곧게 뻗고 있으며, 시선 역시 하늘을 바라보는 등 완벽한 ‘디스코 자태’를 뽐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도마뱀의 발가락이다. 손가락 하나를 세워 쭉쭉 뻗는 춤 동작처럼, 이들 역시 발가락 또는 발 전체가 하늘로 향하고 있어 ‘찌르는 동작’을 연상케 한다. 사진을 직은 수산토는 “도마뱀 2마리가 약 10분간 서로를 마주보며 독특한 포즈를 취했다”면서 “특히 한 나뭇가지 위에 나란히 자리잡고 춤을 추는 듯한 이들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지우 유혹 출연, 권상우와 11년 만에 호흡 ‘치명적 캐릭터’ 기대 폭발

    최지우 유혹 출연, 권상우와 11년 만에 호흡 ‘치명적 캐릭터’ 기대 폭발

    ‘최지우 유혹 출연’ 배우 최지우가 새 드라마 ‘유혹’에 출연한다. SBS 측은 9일 “최지우가 ‘유혹’ 여자 주인공 유세영 역으로 출연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이때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여기서 최지우는 젊은 나이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끌지만 사랑과 결혼에는 관심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최지우의 삶은 홍콩 출장에서 우연히 차석훈(권상우 분) 부부를 만나게 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특히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권상우와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지우 유혹 출연, 대박 기대된다”, “최지우 유혹 출연, 권상우도 출연 하네”, “최지우 유혹 출연, 무조건 본방사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최지우 유혹 출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 최고 ‘연필깎기의 달인’ 실제로 보니

    세계 최고 ‘연필깎기의 달인’ 실제로 보니

    세상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있다. 의사, 변호사 등 지식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부터 공예품이나 가구, 집 등 손으로 만드는 장인들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나칠 정도로’ 이색적이라고 느낄 만한 전문가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연필깎이 장인’이다. 손쉽게 쓸 수 있는 샤프나 볼펜이 보편화되면서 어린아이들도 점차 연필을 멀리하지만, 이 장인은 오로지 연필 하나만 바라보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주인공인 데이비드 리스(David Rees)는 ‘프로 연필깎이 장인’으로 부른다. 그는 연필을 잘 깎는 방법을 담은 짧은 강연 동영상과 전문 도구를 출시할 정도로 이 분야의 ‘일인자’다. 그는 이 동영상 강의에서 어떻게 하면 연필을 잘 깎을 수 있는지를 설명할 뿐만 아니라, 연필을 깎는 단순하고 평범한 행동이 선조들의 전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쯤 되면 우연히 스쳐지나갔던 책 한권의 제목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바로 국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연필깎기의 정석’이 그것이다. 데이비드 리스는 국내에 출간된 책 ‘HB 연필깎기의 정석’ 저자다. 그의 책 부제는 ‘문필가,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목수, 기술자, 공무원, 교사를 위한 장인의 혼이 담긴 연필깎기의 이론과 실제’다. 그가 이 분야의 장인이자, ‘연필깎기’라는 분야가 장인의 영역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는 동영상 강의와 이 책에서 자신만의 연필깎이 도구 및 다양한 방식을 소개하고, 몇몇 시범 동작도 선보인다. 그저 어린아이들이나 쓰는 연필깎이에 넣고 돌려 연필을 깎아 썼던 어른들이나, 단 한번도 연필을 깎아본 적이 없는 젊은 사람들 모두 신기하면서도 ‘경이로운’ 연필깎이의 세계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연필을 깎는 것이 우리의 정신과 가치관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해 보는 이들을 더욱 놀라게 한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혹은 더없이 평범한 분야에서 장인이 된 데이비드 리스의 짧은 강의는 다음 주소에서 볼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VkSmaFAuaH4) 사진=동영상 캡처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의평가 성적 분석… 수시 전략 짜보세요

    모의평가 성적 분석… 수시 전략 짜보세요

    6월 모의평가(12일)가 열린 뒤 첫 주말인 오는 14일 대입 설명회가 곳곳에서 열린다.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성적대를 평가하고, 수시 모집에 지원 전략을 짜기 시작할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진학사 입시연구소 연구원들은 14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가천대에서 ‘2015학년도 대입 설명회’에 나선다. 1부에서는 송재열 객원연구원이 ‘수능 1등급이 말하는 EBS 110% 학습법’에 대해, 2부에서는 우연철 수석연구원이 ‘간극을 읽는 수시 지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3부에서는 이재진 팀장이 ‘개인별 맞춤식 수시지원 전략’을 설명한다. 참석자들은 ‘2015학년도 대입설명회 자료집’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문의 1544-7715.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메가스터디가 입시설명회를 연다. 1부에서는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이 6월 모의평가 영역별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달라진 대입 제도에 따른 올해 수시모집의 변경 사항과 주의할 점을 짚어준다. 2부에서는 국어 최인호, 수학 오르새, 영어 김기훈 등 영역별 수능 전문 강사들이 6월 모의평가의 출제방향을 분석하고, EBS 연계 출제에 대비한 영역별 학습전략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2015 대입 후반전, 역전을 위한 필승전략’이란 주제로 종합적인 입시전략을 짚어준다. 13일까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 참가 신청을 한 뒤 휴대전화로 받은 메시지를 진행요원에게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다. 문의 1599-1010.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6월 모평 분석 및 2015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6월 모의평가 과목별 출제경향과 1등 학습법’을 주제로 이투스의 인터넷강의 강사들이 과목별 수능 대비 학습법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이 ‘6월 모평 분석과 2015 수능 전망’을 주제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설명회 참석을 위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1599-6405. 이 밖에 EBS, 강남인강, 디지털대성, 종로학원, 하늘교육 등도 14일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대입 설명회를 연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6일부터 18일에 시행되고, 수험생마다 수시에서 최대 6곳의 4년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흥수 화백 별세 “95세에도 붓 놓지 않은 근현대미술의 거목 지다”

    김흥수 화백 별세 “95세에도 붓 놓지 않은 근현대미술의 거목 지다”

    김흥수 화백 별세 “95세에도 붓 놓지 않은 근현대미술의 거목 지다” ”화단의 큰 별이 가셨다.” 9일 오전 평창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김흥수 화백은 95세의 나이에도 붓을 놓지 않고 열정적으로 작업해 온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목이었다. ”지금에야 머리가 맑아졌고 미술을 알 것 같은데 90대 노인이 돼 버려서 생각대로 못 하는 게 화가 난다”고 말할 정도로 눈을 감기 전까지 예술혼을 불태웠던 그였다. 한국과 일본, 프랑스,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고인은 오랜 실험 끝에 1977년 구상과 추상을 한 화면에 담는 조형주의(하모니즘)를 선언해 국내 화단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음과 양이 하나로 어울려 완전을 이룩하듯 사실적인 것과 추상적인 두 작품세계가 하나의 작품으로서 용해된 조화를 이룩할 때 조형의 영역을 넘는 오묘한 조형의 예술세계를 전개하게 된다. 이것은 궤변이 아니다. 진실인 것이다. 극에 이른 추상의 우연의 요소들이 사실 표현의 필연성과 조화를 이룰 때 그것은 더욱 넓고 깊은 예술의 창조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조형주의 예술의 선언’ 중에서) 구상과 추상의 화면을 병치해 독특한 조형주의를 선보인 고인은 1990년 프랑스 파리 뤽상부르미술관, 1993년 러시아 모스크바 푸슈킨미술관, 생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어 세계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인 고 장수현(1962∼2012) 김흥수미술관장과 사제지간으로 만나 4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1992년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 관장은 2012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20여 년간 남편에 헌신하느라 개인전을 한 번도 열지 못한 부인이 안쓰러웠던 김 화백은 작년 10월 연희동 CSP111 아트스페이스에서 장 관장 1주기 추모전 ‘故 장수현, 김흥수 예술의 영원한 동반자’를 열고 부인의 유작 30여 점을 선보였다. 2002년 10월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척추수술을 이겨내고 작업에 몰두하며 개인전을 열기도 했던 그였지만 ‘예술적 동반자’인 부인이 세상을 뜬 뒤로 눈에 띄게 기력이 약해졌다는 것이 미술계 인사들의 얘기다. 그럼에도 김 화백은 작년 부인의 유작전에서 “하모니즘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는데 국내에서 너무 몰라줘서 잘 안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재기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인은 지난 1월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찾은 자리에서도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로 1시간반 동안 전시장을 돌면서 작품을 한점 한점 감상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90년대 말 예술의전당에서 영재미술교실을 여는 등 어린이 미술교육에도 애착이 강했다. 2002년 평창동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김흥수미술관을 건립하고 작품 상설전과 함께 어린이영재미술교실을 운영할 정도였다. 한동안 허리 통증으로 휠체어와 지팡이 신세를 질 때도 매주 꼬박꼬박 미술교육을 했다고 한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어린 아이들의 미술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 몸이 아파도 미술 교육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어렸을 때 학원 주입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끄집어내서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 화백의 별세 소식에 미술계는 슬픔에 잠겼다. 이 대표는 “최근에 함께 식사를 하며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품을 가지고 전시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그 뒤로 더 못 뵌 게 아쉽다”고 말했다. 손성례 청작화랑 대표는 “정도대로 하려 하고 사람에 대한 배려가 좋은 분이었다”며 “생전에 좋은 곳에서 전시를 열어드리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어트에 특효” 알고보니 필로폰

    국제택배로 밀반입한 필로폰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속여 인터넷으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통관 과정에서의 단속에 대비해 필로폰을 우산 손잡이나 가방 손잡이 등에 숨겨 택배로 배송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8일 박모(44)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정모(49)씨와 김모(37·여)씨 등 구매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4~7월 중국에 있는 판매총책 B(42)씨로부터 필로폰 24.7g을 받아 이 가운데 15g(5500만원 상당)을 김씨 등 8명에게 택배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자신의 계좌에 입금된 필로폰 판매 대금 일부인 800만원을 환전해 B씨에게 송금했다. 조사 결과 B씨가 인터넷 사이트에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OOO(필로폰을 뜻하는 은어) 판다”며 필로폰 판매 글을 올려 구매자와 이메일 등으로 가격 및 물량을 협상하면, 국내에 있는 박씨와 정씨가 각각 배송 및 판매대금 인출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된 구매자 8명 가운데 5명이 마약 전과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필로폰을 구매할 정도로 마약 노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구매자 김씨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며, 우연히 B씨의 광고 글을 보고 필로폰이 관절 통증 해소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믿고 구매했다. 또 이메일로 B씨로부터 상세한 투약 방법까지 조언받기도 했다. 실제로 기자가 필로폰을 뜻하는 속어인 ‘OOO’ 등으로 검색한 결과 방문자 수가 많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 등에서 필로폰 판매 글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글을 올린 이들은 ‘24시간 상담 가능하다’, ‘수도권 한 시간, 경기 두 시간, 지방 당일 배송’이라며 이메일과 카톡 아이디 등을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판매총책 B씨를 지명수배하고 마약 유통을 막기 위해 인터넷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스파이더맨처럼 빌딩을…美국방부, 특수 ‘등반장갑’ 개발

    스파이더맨처럼 빌딩을…美국방부, 특수 ‘등반장갑’ 개발

    우연히 방사능에 오염된 거미에게 물린 고교생 피터파커는 손끝에 자라난 미세섬모를 이용해 아무리 고층빌딩일지라도 막힘없이 기어오를 수 있는 특수능력을 가지게 된다. 지난 달 23일 개봉돼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비롯해 오랜 시간 각종 애니메이션, 영화의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스파이더맨의 특수능력은 언제보다도 경이롭지만 이것이 실제 현실에서도 구현가능하다면 어떨까? 미국 IT제품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com)는 미 국방부 산하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과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드레이퍼 연구소가 개발중인 특수 장갑의 상세한 모습을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ARPA의 Z-맨 프로그램 일환으로 드레이퍼 연구소가 제작 중인 이 장갑의 특징은 착용한 사람이 어느 곳에 매달리든 하중을 버텨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곳이 수직 절벽이든, 고층 빌딩이든 미끄러질 염려 없이 기어오를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 마치 영화 속 스파이더맨이 현실로 나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렇다면 이 장갑의 모티브는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에서 따온 것일까? 사실 이 장갑의 원천은 거미가 아닌 ‘게코 도마뱀’의 특수한 이동능력에서 유래한 것이다. 게코 도마뱀은 일반 땅은 물론 벽, 천장, 절벽 등 아찔한 경사도 막힘없이 오를 수 있는데 이는 발바닥에 나있는 미세한 섬모 때문이다. 이 섬모의 개수는 수억 개가 넘는데 이 접착력이 하나로 모아져 도마뱀 몸무게의 수배가 넘는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 특수 장갑의 원리도 비슷하다. 게코 도마뱀의 정밀한 발바닥 해부도를 기본으로 제작된 200나노미터크기의 미세 탄소 중합체 섬모로 이뤄진 일명 ‘겍스킨(Geckskin)’이 씌워진 이 등반 장갑은 최근 약 98㎏의 무게를 지닌 물체가 7m높이의 수직 유리벽을 견뎌내는 반복실험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겍스킨은 유리와 같은 미끄러운 표면을 거침없이 오르는 게코 도마뱀의 특수 능력을 구현해내는 가역 접착제로 연구진은 도마뱀의 생물학적, 물리학적 특성을 인간에게 적용하기 위한 오랜 연구 시간을 거쳤다. 특히 이들은 도마뱀 발바닥의 강모를 모방하는 여러 길이 접착 패드를 디자인한 끝에 해당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게코 글러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특수 등반 장갑은 전투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역사적으로 인간의 전투는 항상 높은 고지를 선점하는 쪽이 승기를 잡아왔는데 이를 위해서는 줄, 사다리 등의 별도 도구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 장갑만 있으면 많은 것이 필요 없다. 특히 마천루로 가득한 현대 도시 환경에서 진행되는 전투는 그 어느 때보다 ‘게코 글로브’와 같은 특수 장갑을 필요로 한다. 급박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성과 유연성이 겸비된 제품개발이 Z-맨 프로그램의 핵심인 것이다. 현재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인 Z-맨 프로그램 매니저 매트 굿맨 박사는 “생물학적 영감을 기초로 해서 일반 건축 재료로 구성된 수직 벽을 완벽히 정복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개발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DARP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하은 싸이 스눕독 ‘행오버’ 뮤비로 단숨에 스타덤…과거 노출·논란은?

    정하은 싸이 스눕독 ‘행오버’ 뮤비로 단숨에 스타덤…과거 노출·논란은?

    정하은 싸이 스눕독 ‘행오버’ 뮤비로 단숨에 스타덤…과거 노출·논란은? 싸이와 스눕독의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모델 정하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공개된 싸이 스눕독의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주 문화를 재기 발랄하게 담았다. ‘행오버’는 한국말로 숙취를 뜻한다. 싸이 스눕독 ‘행오버’ 뮤직비디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싸이·스눕독과 우연히 합석을 하게 된 중년 여성들이 술기운 때문에 섹시한 여성들로 보이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중년 여성들은 각각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로 변하게 된다. 정하은은 노래방에서 입고 있던 옷을 벗으며 유혹하는 듯한 눈빛으로 섹시한 춤을 추면서 매력을 뽐냈다.정하은의 매력에 취한 싸이와 스눕독은 정하은이 허벅지 위로 치마를 올리는 몸짓을 하자 정신을 잃는 연기를 한다. 정하은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서 귀여운 외모와 달리 섹시한 몸매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던 모델이다. 하지만 합숙 과정에서 함께 방을 쓰게 된 황현주와 욕설이 섞인 말싸움을 벌이면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정하은과 황현주는 서로 오해를 풀고 사과를 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정하은은 또 지난해 발매된 래퍼 그레이의 ‘위험해’ 뮤직비디오에서도 가슴과 배가 훤히 드러난 독특한 시스루 비키니를 입고 섹시한 볼륨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었다. 한편 싸이는 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ABC의 심야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에서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싸이 스눕독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유투브 조회 수가 170만을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대男, 전에 성추행했던 女 버스에서 다시 만나자…

    이른바 명문대를 나온 40대들이 잇달아 강력범죄를 저질렀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년간 강남·영등포 일대 고급 아파트만을 골라 강도를 저지른 혐의(강도상해)로 김모(46)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주부들이 집에 홀로 있는 낮시간대 문을 따고 들어가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는 수법으로 작년 4월부터 지난 4월 24일까지 6차례에 걸쳐 총 2500여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에 USB 크기의 몰래카메라를 미리 설치, 현관문 비밀번호와 집안 상황 등을 파악한 뒤 범행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집에서 발견된 노트 3권에는 범행 계획뿐 아니라 탈옥범 신창원, 부녀자 택시 납치 살인범 온보현 등 범죄자들을 공부한 흔적이 발견됐다. ‘나는 악마다’라며 자기 암시를 하는 글귀도 적혀 있었다. 김씨는 S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했으나 2차 시험에 떨어지자 공부를 접고 대기업 계열 복지재단에 입사한 경력이 있다. 2010년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번번이 실패해 빈털터리가 됐고 아내와도 별거하면서 생활이 어려워지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에서 여대생 A(24)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김모(44)씨도 최근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쯤 경기도에서 광진구로 가는 광역버스 안에서 A씨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서울의 유명 사립대 출신으로 시중 저축은행에 근무 중이었다. A씨는 성추행을 당한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김씨가 도주해 붙잡지 못했다가 사흘 뒤 경기에서 강남으로 가는 또 다른 광역버스에서 우연히 김씨를 다시 만나 신고했다. 경찰은 버스 안에서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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