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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얼굴 최초 공개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얼굴 최초 공개

    방송인 노홍철의 짝사랑 상대가 공개된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노홍철의 최근 짝사랑 상대가 등장한다. 노홍철은 절친 하하와 함께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문화를 즐겼다. 경리단길에서 노홍철은 짝사랑한 애니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나 얼마 전에 사랑에 빠졌었어”라며 우연히 경리단길에서 만난 애니라는 여성에 호감을 느꼈음을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연락을 한 후 답장을 확인, 하하에게 “애니가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는데 같이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방송 말미에 하하와 노홍철, 애니와 그의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북돋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만 5000년전 인류화석 호모 사피엔스 게놈 복원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스반테 파보 박사 연구팀이 4만 5000년 전 인류 화석에서 게놈을 완전히 복원한 뒤 그 결과를 ‘네이처’지에 공개했다. 현생 인류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가장 오래된 자료라 관련 연구에 많은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보 박사 연구팀이 ‘우스트 이심’이라 불리는 남자의 화석을 입수한 것은 2012년이다. 맘모스의 어금니 같은 것을 찾던 러시아 탐험대는 2008년 시베리아 서부 이르티슈강 부근 우스트 이심의 진흙더미에서 우연히 발견한 뼈를 러시아과학아카데미에 전달했다. 현생 인류의 것이라 판단한 아카데미는 더 정확한 연대 측정을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에 넘겼는데, 여기서 4만 5000년 전 현생 인류 남자의 대퇴골이란 결론이 나왔다. 초기 인류 발상지로 꼽히는 아프리카와 근동 지역 이외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의 뼈였던 것이다. 30여년간 DNA 추출과 게놈 복원 기법을 연구해온 파보 박사 연구팀은 마침 네안데르탈인의 발가락 화석에서 추출한 DNA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을 재구성해둔 상태였다. 곧 옥스퍼드대에 샘플을 요청, 가장 오래된 현생 인류의 게놈을 재구성하고 이것을 네안데르탈인과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을 통해 ▲6만년 전 현생 인류의 아프리카 엑소더스 이후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분기가 이때만 해도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며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의 이종교배가 있었던 기간 추정치가 3만 7000~8만 6000년 전에서 5만~6만년 전으로 크게 좁혀졌고 ▲현생 인류의 아프리카 엑소더스는 6만년 이후가 틀림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크리스토퍼 스트링거 영국 자연박물관 고생물학자는 NYT에 “아프리카 엑소더스를 10만년 전 등으로 늘려 잡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연구 결과는 이에 대한 완전한 반대 증거”라면서 “6만년 전보다 더 빨리 아프리카를 탈출한 호모사피엔스가 있었다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그냥 다 죽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역전골’ 포돌스키에 벵거 감독 “포돌스키, 앞으로 중요한 역할 할 것”

    ‘역전골’ 포돌스키에 벵거 감독 “포돌스키, 앞으로 중요한 역할 할 것”

    "그가 (출전시간이 부족해) 좌절하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중요한 선수이며 오늘 그것을 입증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23일 열린 안더레흐트 원정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은 포돌스키를 치켜세우고 나섰다. 최근 영국 언론에서는 아스널에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포돌스키가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널리 퍼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가 거의 팀을 떠날 뻔 했다는 소문도 파다했다. 벵거 감독은 이에 대해 "포돌스키는 결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할 뻔' 하지 않았다"며 "그는 독일대표팀에서 115경기를 나선 선수이며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가 (출전시간이 부족해) 좌절하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는 중요한 선수이며 오늘 그것을 입증했다. 그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시즌부터 대부분 교체 멤버로 경기에 나서고 있어 그의 뛰어난 골결정력을 잘 아는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과연 벵거 감독이 자신의 말대로 포돌스키를 아스널에서 중용하게 될지 또 포돌스키가 아스널에 머물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사진=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벵거 감독(아스널 플레이어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리 가훈, 이렇게 폼났었나?

    우리 가훈, 이렇게 폼났었나?

    “가훈을 표구액자에 담아서 걸어 놓으니 훌륭한 작품이 됐어요. 가보로 이어 가야죠.” 21일 이정미(44·종로구 혜화동)씨는 교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집으로 배달된 표구액자를 받아 들고 이같이 말하며 기뻐했다. 이씨는 “길을 지나다 우연히 접했는데 재료비 2만원에 무료로 배송받으니 뜻밖의 선물 같다”고 반겼다. 종로구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후 3~5시 세종로 종로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내 손으로 만든 가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사동 프로젝트-전통의 역습, 표구를 구하라’ 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인사동에서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 ‘제비는 표구를 싣고’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 참여자의 호응이 좋아 8회에 걸쳐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 셈이다. 대상은 선착순 10명이다. 가족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구민에겐 30% 할인해 준다. 구 관계자는 “손용학 한국표구협회장(문화재청지정 기능자 제1365호) 주관으로 표구의 정의, 역사 등의 이론 교육과 직접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일깨운다”고 말했다. 종로문화재단과 한국표구협회, 인사동전통문화보존회가 ‘표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표구는 서화(書?)에 종이나 비단을 발라 꾸미고 나무나 기타 장식을 이용해 족자, 액자, 병풍 등으로 제작하는 것이다. 인사동은 1970년대 전통문화 네트워크 거점으로 고미술 시장 르네상스를 이끌며 표구도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고미술 시장 침체와 더불어 장인들의 활동까지 줄면서 명맥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자 표구를 살리기 위해 나선 것이다. 다행히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지역문화재단 역량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다. 구는 다음달 인사동 프로젝트 세 번째인 ‘인사동 전통문화네트워크-포럼’을 개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표구산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애교 있는 서태지? ‘신비주의도 손석희 앞에선..’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애교 있는 서태지? ‘신비주의도 손석희 앞에선..’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가수 서태지와 손석희 앵커의 다정한 인증샷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JTBC ‘뉴스룸’ 공식 트위터에는 “잊지 못할 것 같은 서태지 씨와의 인터뷰. 손석희 앵커의 말처럼 소격동 어딘가에서 우연히 만나 뵙길 바라며 ‘뉴스룸’ 에서도 두 사람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서태지와 손석희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서 서태지와 손석희가 나란히 서서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장난기 가득한 표정의 서태지는 손석희의 어깨에 살포시 기댄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일 서태지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며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은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정말 최강 동안들이군요”,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완전 다정해보이네요”,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정말 깜짝 놀랐네요”,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애교있는 서태지?”,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서태지 정말 딸바보 된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손석희 서태지 인증샷) 연예팀 chkim@seoul.co.kr
  • 윤진이 전진, 열애설 부인에 ‘전진 윤진이 봤다’ 성지글 보니 “이곳은 성지가 됩니다”

    윤진이 전진, 열애설 부인에 ‘전진 윤진이 봤다’ 성지글 보니 “이곳은 성지가 됩니다”

    ’윤진이 전진 열애설’ 배우 윤진이와 그룹 신화 전진이 싱가포르 동반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21일 한 매체는 전진과 윤진이가 싱가포르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교민들에게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진이와 전진이 올해 초 한 모임에서 알게된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싱가포르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여행자 및 교민들에게 목격돼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윤진이는 전진의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포착된 바 있다. 또 윤진이가 최근 촬영한 드라마 KBS 2TV ‘연애의 발견’ 관련 기사 댓글란에는 ‘이 곳은 성지가 됩니다. 전진 윤진이 봤거든요 오늘’이라는 내용이 9월 16일자로 적혀 있어 네티즌들의 의혹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의 싱가포르 동반여행 보도가 나자, 윤진이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진과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고 열애설을 반박했다. 이어 “윤진이는 친구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떠났다”며 “확인해보니 전진과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만난 적도 없다더라”고 설명했다. 전진 소속사 측 역시 “전진이 해외여행 중인 것은 맞지만 싱가포르가 아닌 베트남으로 알고 있다. 베트남에서 싱가포르로 넘어간 건지는 본인에게 확인해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윤진이 전진 열애설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진이 전진 열애설, 싱가포르 동반여행?”, “윤진이 전진 열애설, 사진은 없나?”, “윤진이 전진 열애설, 10살 차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윤진이 전진 열애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t 고무오리 ‘러버덕’은 상업성과 무관, 한국 사람들 슬픔 치유… 행복 전하고파”

    “1t 고무오리 ‘러버덕’은 상업성과 무관, 한국 사람들 슬픔 치유… 행복 전하고파”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에 쏠린 세간의 관심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죠. 흥미롭습니다. 사람들은 미디어와 연결된 (러버덕을) 때론 광고의 일부로 오해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호수에 설치된 거대한 ‘러버덕’은 장난감이 아닌 설치미술품이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까지 작품의 일부로 포괄합니다. (애초부터) 상업적 활동과는 무관했어요.” ●새달 14일까지 석촌호수서 전시 2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만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37)은 진지한 표정으로 질문에 답했다. 그는 2007년부터 높이 16.5m, 무게 1톤의 거대한 러버덕을 이끌고 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공공 전시를 이끌어 왔다. 한국에선 지난 14일 석촌호수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무려 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진다. “오늘 아침 호텔에서 커튼을 열었을 때 호수에 떠 있는 러버덕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어제 비바람이 몰아쳐 잠시 바람을 뺐는데 다시 멀쩡한 모습으로 주변 관람객을 맞고 있었어요.” 작가는 러버덕이 잠시 쓰러져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던 사실도 알고 있었다. “러버덕은 큰 돛단배와 같아 늘 기술적인 문제가 따르죠. 사람들이 러버덕이 쓰러진 걸 보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러버덕을 예술품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선 “러버덕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연이라면서도 “내 생일이 4월 16일이고 공교롭게도 한국에선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날”이라며 “이 작품이 슬픔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 명의 아이를 둔 작가는 첫째와 둘째 아이가 지난 9년간 러버덕과 함께 노는 모습을 관찰해 왔다. 그리고 대량 생산된 장난감의 모습을 띤, 하지만 전혀 새로운 재료를 지닌 러버덕 생산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전시 때마다 러버덕을 새롭게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촌호수에 전시된 작품은 지난 4월부터 한국 기술자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프로젝트가 지역적 맥락에서 이해되길 바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틀간 국내의 다른 장소를 돌며 다음 전시공간을 물색할 예정이다. ●마케팅 논란에도… “작가로서 만족” 러버덕을 둘러싼 국내의 논란에 대해서도 물었다. 제2롯데월드 개장과 석촌호수 전시가 겹치며 마케팅의 일환이란 비판도 적지 않다는 이야기다. 롯데는 이번 전시를 위해 모두 10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러버덕이 한국에 올 때 두 곳의 후보지가 있었는데 석촌호수는 물결이 잔잔해 사고 위험성이 적었죠. 주변 빌딩과 잘 어울려 가장 적합한 공간으로 꼽혔습니다. 제2롯데월드 논란은 알고 있지만 러버덕은 전시 때마다 새로운 후원자가 필요합니다. 네덜란드에선 정부 지원을 받았으나 미국에선 개인 부호들, 홍콩에선 쇼핑몰들의 후원을 받았어요.” 그는 “제2롯데월드 개장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러버덕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좋고 나쁨을 떠나 공공 공간을 새롭게 장식한다는 측면에선 작가로서 만족한다”며 “이런 후원 관계 때문에 작품 설치에 영향을 받은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총상도 수술 못하는 ‘불안한 軍병원’

    총상도 수술 못하는 ‘불안한 軍병원’

     #1 최근 전역한 예비역 병장 최모씨는 훈련 중 다리 골절로 국군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튿날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오르고 통증이 심해 간호장교를 찾았지만 부재 중이었다. 급기야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직접 간호장교를 찾아 헤맸다. 알고 보니 이 병원은 환자가 100명인 한 병동에 간호장교 1명이 밤 근무를 서고 있었다.  #2 급성충수염으로 다른 국군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예비역 준위 한모씨는 “의무병이 혈압을 재면 혈당 측정은 환자가 간호사실에 가서 직접 하고 간호장교에게 알려주는 게 관행이었다”며 “치료를 받는 건지 자가 진료를 하는 건지 헷갈렸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통영함 등 각종 무기 비리로 예산을 낭비하면서도 군병원의 만성적인 의료 인력·장비 부족은 외면하고 있다. 지난 12일 급성 맹장염으로 사망한 공군 상병 사례와 같은 의료사고가 빈발하는 것이 우연은 아니라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21일 각급 군병원과 국방부에 확인한 결과 국군수도병원 등 국방부가 운영하는 전국 17개 군병원이 진료과 숫자 기준으로는 일반 종합병원 수준이지만 진료 능력, 장비는 ‘동네 병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법 시행규칙상 병원은 의사·간호사를 비롯한 의료보조인력을 입원 환자 대비 일정 규모 이상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국방부가 2012년 대전대에 의뢰했던 ‘군 의료보조인력 적정 소요 산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국 군병원 간호사는 필요 인력(1016명) 대비 398명 부족한 618명에 불과했다. 임상병리사는 전국적으로 57명이 부족한 35명, 방사선사는 134명이 모자란 57명에 그쳤다. 의사 인력은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80% 이상이 단기 복무 군의관 등의 비숙련의나 병원장 등의 관리직에 몰려 있었다. 군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국군수도병원(882병상)은 비슷한 규모의 경기 분당서울대병원과 비교할 때 간호사는 184명, 중환자 병상 수는 30개 모자랐다. 현직 군병원 관계자는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의료장비 역시 낡거나 모자라지만 예산이 없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병원 시술은 치핵, 충수돌기, 근골격계 외과 수술 등 간단한 수술에 그치는 형편이다. 이 관계자는 “총상, 화상 등 군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부상, 질병은 민간 병원으로 옮기는 예가 다반사”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민간 병원으로 이송된 군 환자 사례 및 치료비 발생액은 2011년 4만 2692건, 36억 9000만원에서 지난해 5만 3691건, 38억 400만원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군의무예산은 2215억원(인건비 제외)으로, 차기 전투기(F35A) 1대 값(185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윤진이 전진, 동반여행 열애보도에 소속사입장 보니 ‘열애 사실 아니다’

    윤진이 전진, 동반여행 열애보도에 소속사입장 보니 ‘열애 사실 아니다’

    배우 윤진이와 그룹 신화 전진이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했다. 21일 한 매체는 전진과 윤진이가 싱가포르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교민들에게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진이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진이는 친구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떠났다”며 “확인해보니 전진과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만난 적도 없다더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전진 소속사는 “전진이 해외여행 중인 것은 맞지만 싱가포르가 아닌 베트남으로 알고 있다”며 열애설을 반박했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진이, 전진과 싱가포르서 만난 적도 없다 ‘열애설 반박’

    윤진이, 전진과 싱가포르서 만난 적도 없다 ‘열애설 반박’

    ’윤진이 전진 열애설’ 배우 윤진이와 그룹 신화 전진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21일 윤진이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전진과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21일 한 매체는 전진과 윤진이가 싱가포르를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교민들에게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윤진이 소속사 측은 “윤진이는 친구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떠났다”며 “확인해보니 전진과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만난 적도 없다더라”고 열애설을 반박했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대부분 학생 “재미삼아 한 일” 선처 호소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대부분 학생 “재미삼아 한 일” 선처 호소

    ‘전라도닷컴 일베’ ‘전라도닷컴 해킹’ 전라도닷컴 해킹 사건 주범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월간지 ‘전라도닷컴’ 웹사이트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베 회원 고모(20)씨, 박모(16·고1)군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인인 1명은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고씨는 지난 8월 30일 오전 1시 26분 서울 자신의 집 컴퓨터로 전라도닷컴 웹사이트(jeonlado.com/v3)를 해킹해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일베 게시판에 관리자모드 화면을 게시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최초로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같은 날 새벽 고씨의 글을 스크랩해 퍼뜨렸으며 임모(14·중3)군 등 16명은 일베 글 속 링크를 눌러 전라도닷컴의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직접 기사 제목을 ‘홍어’로 바꾸거나 전남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어’는 일베 회원들이 전라도민들을 비하해 표현하는 말이다. 적발된 이들 중 10여명은 만 14세 이상의 중·고교생과 대학생이었으며 무직 3∼4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라도닷컴 관리자 아이디가 대다수 웹사이트 운영 주체 측이 주로 쓰는 쉬운 아이디였고 비밀번호가 간단해 우연히 해킹에 성공했다고 진술했다. 다른 피의자들 역시 “게시글을 보고 재미삼아 해킹했다. 메인화면에 세월호 기사들이 보여 삭제하거나 고쳤으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 파장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일베 회원 나이·직업 살펴보니

    전라도닷컴 해킹 사태 일베 소행으로 밝혀져…일베 회원 나이·직업 살펴보니

    ‘전라도닷컴 일베’ ‘전라도닷컴 해킹’ 전라도닷컴 해킹 사건 주범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월간지 ‘전라도닷컴’ 웹사이트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일베 회원 고모(20)씨, 박모(16·고1)군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인인 1명은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고씨는 지난 8월 30일 오전 1시 26분 서울 자신의 집 컴퓨터로 전라도닷컴 웹사이트(jeonlado.com/v3)를 해킹해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일베 게시판에 관리자모드 화면을 게시하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최초로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같은 날 새벽 고씨의 글을 스크랩해 퍼뜨렸으며 임모(14·중3)군 등 16명은 일베 글 속 링크를 눌러 전라도닷컴의 관리자모드로 접속한 뒤 직접 기사 제목을 ‘홍어’로 바꾸거나 전남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어’는 일베 회원들이 전라도민들을 비하해 표현하는 말이다. 적발된 이들 중 10여명은 만 14세 이상의 중·고교생과 대학생이었으며 무직 3∼4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라도닷컴 관리자 아이디가 대다수 웹사이트 운영 주체 측이 주로 쓰는 쉬운 아이디였고 비밀번호가 간단해 우연히 해킹에 성공했다고 진술했다. 다른 피의자들 역시 “게시글을 보고 재미삼아 해킹했다. 메인화면에 세월호 기사들이 보여 삭제하거나 고쳤으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 파장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전라도닷컴 측은 세월호 참사 특집 기사 50여 건이 삭제되고 주요 기사 제목에 ‘홍어’가 나도는 등 해킹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30일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일베 게시판을 통해 아이디·비밀번호가 누설된 사실 등을 들어 일베와의 관련성 확인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진이-전진, 열애설 반박 “우연히 만난 적도 없어” 목격담은 왜?

    윤진이-전진, 열애설 반박 “우연히 만난 적도 없어” 목격담은 왜?

    그룹 신화 멤버 전진과 배우 윤진이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 소속사가 열애설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21일 한 매체는 전진과 윤진이가 싱가포르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려 “윤진이와 전진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교민들에게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에 윤진이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윤진이는 친구들과 함께 싱가포르로 떠났으나 전진과 싱가포르에서 우연히 만난 적도 없다고 전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부인했다. 전진 소속사 측도 “전진이 해외여행 중인 것은 맞지만 싱가포르가 아닌 베트남으로 알고 있다”며 열애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로맨스 무비 ‘왓 이프’ 메인 예고편

    (영상)로맨스 무비 ‘왓 이프’ 메인 예고편

    다니엘 래드크리프의 첫 로맨스 영화 ‘왓 이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다니엘 래드크리프가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 ‘왓 이프’를 통해 훈훈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왓 이프’는 현재 애인이 있는 이상형의 여인을 만난 월레스(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애인보다 끌리는 소울메이트 남성을 만난 샨트리(조 카잔)가 펼치는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잘 통하는 두 남녀 ‘월레스’와 ‘샨트리’는 서로에 대해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오묘한 ‘썸타기’를 시작한다. 특히 두 남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그들의 속마음을 넌지시 드러내면서 두 사람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이클 도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왓 이프’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로맨스 무비 ‘왓 이프’ 메인 예고편

    로맨스 무비 ‘왓 이프’ 메인 예고편

    다니엘 래드크리프의 첫 로맨스 영화 ‘왓 이프’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다니엘 래드크리프가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 ‘왓 이프’를 통해 훈훈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왓 이프’는 현재 애인이 있는 이상형의 여인을 만난 월레스(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애인보다 끌리는 소울메이트 남성을 만난 샨트리(조 카잔)가 펼치는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잘 통하는 두 남녀 ‘월레스’와 ‘샨트리’는 서로에 대해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오묘한 ‘썸타기’를 시작한다. 특히 두 남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그들의 속마음을 넌지시 드러내면서 두 사람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이클 도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왓 이프’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상=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지워진 사진, 드러나는 슬픈 가족 이야기

    [이주일의 어린이 책] 지워진 사진, 드러나는 슬픈 가족 이야기

    얼굴 없는 기념사진/이영호 지음/김정은 그림/현북스/188쪽/1만 1000원 훈아는 ‘깡촌’ 아이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을 켜고 살아야 할 정도의 시골에서 산다. 새 학기를 앞두고 읍내의 큰 초등학교로 전학을 간다. 거기서 읍내의 제일가는 부잣집 아들 병권이와 한 반이 된다. 병권이 아버지는 일본에서 많은 돈을 벌어 왔다. 어느 날 훈아는 병권이도 모르는 그의 비밀을 알게 된다. 병권이가 떠돌이 성냥팔이 장수 ‘길건’ 할아버지의 손자라는 사실을. 길건 할아버지는 성냥을 팔러 떠돌지 않을 땐 훈아네 집에 머물며 집안일을 도와주곤 한다. 훈아를 무척 귀여워한다. 길건 할아버지는 훈아에게 무심코 ‘얼굴 없는 사진’에 얽힌 얘기를 한다. 사연은 이렇다. ‘한 사내가 아내를 잃고 혼자 아들을 키웠다. 밥은 빌어먹고, 잠은 다리 밑에서 잤다. 사내는 가난을 탓하며 아들을 냇물에 던진 뒤 도망쳤다. 아들은 행인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사내와 아들은 30년 뒤 우연히 길에서 만나지만 서로 모른 척했다. 아들은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었다. 사내는 아들을 냇물에 던진 이후 죄책감에 아내,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에서 자신의 얼굴을 바늘로 찔러 구멍을 냈다.’ 훈아는 길건 할아버지가 병권이에게 보이는 애정을 엿보며 할아버지가 들려준 얘기 속 주인공이 할아버지와 병권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훈아는 병권이를 통해 길건 할아버지와 그 아들의 화해를 도모한다. ‘얼굴 없는 기념사진’은 해방 직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총선이 열린 1948년 5월을 배경으로, 주인공 ‘훈아’의 눈을 통해 당대 얘기를 풀어냈다. 새해 아침 야광귀 쫓기, 미역 감기, 참외 서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어렸을 적 겪었던 생활상이 생동감 있게 담겨 있다. 흑색선전과 몸싸움, 뇌물 성격의 술판 따위가 판치던 당시의 총선 풍경을 생생히 묘사한 대목은 특히 신선하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가족애도 훈훈한 감동을 자아낸다. 초등 3학년부터.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버팔로 반격에 혼쭐난 사자 무리 포착

    버팔로 반격에 혼쭐난 사자 무리 포착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말이 절로 나올법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4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버팔로 떼를 쫓던 사자 무리가 만찬을 포기한 채 쓸쓸히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우연히 촬영된 이 영상은 10여 마리의 버팔로들이 사자에 쫓겨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버팔로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순간 사냥 타깃을 정확히 정한 사자 한 마리가 버팔로 등에 엄청난 속도로 올라타 물어뜯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버팔로가 갑자기 몸을 앞으로 숙이며 멈추자 사자는 속도에 못이겨 앞으로 나동그라진다. 이후 또 다른 사자 한 마리가 버팔로 등에 올라타며 공격을 가한다. 버팔로 머리 부분을 제대로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앞서 도망가던 버팔로 한 마리가 발길을 돌린다. 공격 받고 있는 동료를 돕기 위해 반격에 나선 것. 버팔로의 거센 반격에 사자는 일단 꽁무니를 뺀다. 사자들은 이후에도 몇 차례 공격을 가하지만 쉽지 않은 눈치다. 결국 숲속으로 사라지는 버팔로 떼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쓸쓸히 입맛만 다신다. 누리꾼들은 사자의 공격을 피한 버팔로의 모습에 다행이라면서도, 공격에 실패한 사자 무리의 허탈한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결혼정보회사 듀오, 영화 ‘타임 투 러브’ 카운셀링 시사회 개최

    결혼정보회사 듀오, 영화 ‘타임 투 러브’ 카운셀링 시사회 개최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의 이명길 연애코치가 오는 21일(화) 저녁 8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영화 ‘타임 투 러브’ 카운셀링 시사회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영화 ‘타임 투 러브’는, 평생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없는 사랑 불감증 작가가 우연히 만난 여성과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비정상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사전에 연애코치를 정식 등록시킨 이명길 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애코치와 진명현 KT&G 영화사업팀장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영화 속 연애 전략과 현실적인 연애 비법을 배워보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한 카운셀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호 결혼정보업체 듀오 홍보팀장은 “연애의 계절 가을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며 “로맨틱 코미디 영화도 보고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인 만큼 미혼남녀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영화 ‘타임 투 러브’ 카운셀링 시사회는 결혼정보회사 듀오 홈페이지 및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995년 설립된 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매출액 기준)로, 혁신적인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고품격 결혼·미팅·웨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이래, 고유 매칭 시스템 DMS, 고객 맞춤 서비스 등 최첨단 기술을 결혼정보에 접목하며 선진적인 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약 2만 9천여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며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B 회장 후보 김기홍·윤종규·지동현·하영구 ‘4인 압축’

    KB 회장 후보 김기홍·윤종규·지동현·하영구 ‘4인 압축’

    KB금융지주 회장을 향한 본선 경쟁자 명단이 16일 발표됐다. 김기홍, 윤종규, 지동현, 하영구 후보 4명이다. 앞의 세 사람은 내부, 하 후보는 외부 출신이다. KB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차 후보 7명 가운데 평판 조회 등을 거쳐 각각의 회추위원별로 1~3순위자를 적어 낸 결과 4명이 본선 경쟁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내부, 외부 균형을 맞출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대1’ 구도를 짠 것은 다소 의외다. KB 사태를 촉발시킨 ‘외부 낙하산’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지지)이 탈락하고, ‘약체’로 분류됐던 지동현 전 KB국민카드 부사장이 본선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된다. 회추위는 오는 22일쯤 후보별로 90분간 심층 면접을 벌여 최종 후보 1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사회 의결은 29일이지만 면접이 끝나는 일주일 뒤면 사실상 KB 회장 주인이 가려지게 된다. 후보들 간의 피말리는 ‘7일 접전’이 시작된 것이다. 현재로서는 ‘내부’ 윤 후보와 ‘외부’ 하 후보의 격돌 양상이다. 그 뒤를 김 후보와 지 후보가 맹렬히 추격 중이다. KB 부사장 등을 지낸 윤 후보는 KB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망과 회추위원들의 고른 지지가 최대 강점이다. 본선에 오른 후보들 가운데 사실상 유일한 순수 내부 출신이어서 ‘관피아’(관료+모피아)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행정고시 25회에 차석으로 합격했지만 시위 경력 때문에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 일화는 유명하다.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한 뒤 합류해 ‘채널(국민, 주택) 갈등’ 해소에 적임이고 재무, 전략, 영업, 리스크 관리 등에 모두 밝은 것도 강점이다. 호남 출신이라는 점과 노조의 지지를 업고 있는 점은 장점이자 약점이다. ‘노피아’(노조+모피아) 논란에 대해 윤 후보는 “국민은행 노조위원장과는 우연히 고향이 같을 뿐 특별한 친분은 없다”고 해명했다. KB의 자긍심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했다. 하 후보는 현직 행장(한국씨티은행장) 직함을 버려 가면서까지 배수진을 쳤다. ‘믿는 구석’의 실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은행장만 13년 넘게 해 ‘직업이 은행장’으로 불린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등과의 친분과 글로벌 감각이 최대 강점이다. 씨티은행의 경영 악화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것은 최고경영자(CEO) 경력의 결정적인 흠집이다. 이 때문에 국민은행 노조의 거부감이 강하다. 씨티 안에서는 “배가 난파하자 선원과 승객들을 버리고 선장이 맨 먼저 도망쳤다”는 냉소까지 나온다. ‘위장 관피아’ ‘내정설’ 논란도 부담스럽다. 홍콩 출장에서 서둘러 귀국한 하 후보는 “유일한 외부 후보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노조 거부감은 신뢰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뒷심을 발휘한 김 후보는 국민은행에 근무한 경력(2년 10개월)은 짧지만 내부 신망이 두텁다. 재임 시절 외환은행 인수 추진과 지주사 설립 추진 등을 도맡아 내부 사정에 밝고 호탕한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내 관료 사회의 평판이 나쁘지 않고 회추위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헌재 사단’ 출신의 보험 전문가로 은행업 경험이 상대적으로 얇다는 게 약점이다. 지주 회장을 맡기에는 중량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김 후보는 “상처난 KB를 추스르는 데는 (이름값보다는) 내부 신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선 때까지만 해도 ‘완주 의지’를 의심받기조차 했던 지 후보는 스스로도 자신의 본선 진출 소식에 얼떨떨해했다. 이동 중에 소식을 들었다는 그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도움 되는 금융사로 (KB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조흥은행 부행장, 국민카드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전문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회추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서울대 출신인 까닭에 학교 덕을 봤다는 말도 나온다. 회장으로서의 무게감과 은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에 지 후보는 “4명 후보 중에 은행권 근무 경력이 나보다 긴 사람은 하 후보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연피아’(금융연구원+모피아) 거부감도 불리한 대목이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열강 둘러싸인 한국, 정치·군사·문화 역량 100년 전보다 막강”

    “열강 둘러싸인 한국, 정치·군사·문화 역량 100년 전보다 막강”

    “1902년 대영제국은 이례적으로 일본과 동맹을 맺어 러시아의 동진을 막고 동아시아의 이권을 분할하려 했죠.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어요. 1905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면서 속내를 드러냈죠. 최근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시도를 미국이 두둔하면서 상황이 비슷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큽니다. 미국이 일정한 군사·정치적 역할을 일본에 맡긴다는 뜻인데, 100년 전과는 다릅니다. 한국은 정치·군사·문화적 역량이 이미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해졌어요.” 문명사학자인 이언 모리스(54) 미국 스탠퍼드대 역사학과 교수는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과 일본 등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펼쳐놨다. 모리스 교수는 제15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그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은 놀라웠다. “한국은 세계 최고 목판활자와 금속활자 인쇄본을 지녔을 만큼 과거에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자랑했어요. 지금 중동에서 K팝을 듣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 않은 이유죠.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며, 늘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200년 전 미국의 문화를 하찮게 여겼던 유럽이 50년 전부터 오히려 미국 문화에 지배된 현실과 비슷하죠.” 그는 역사를 바라보는 두 시각인 ‘장기고착론’과 ‘단기우연론’을 모두 거부한 채 독립적 해석을 담은 저서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2010년)로 세계 역사학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지난해 한국에 번역 소개된 책에선 에너지 획득과 도시성, 전쟁 수행능력 등을 지표 삼아 동서양의 사회발전 지수를 매겼다. 이를 바탕으로 수나라 문제의 통일(541년) 이후 동양의 사회발전지수가 서양을 앞질렀다가 15세기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전후해 주도권이 다시 서양으로 넘어갔다는 독특한 이론을 전개했다. 그는 “중국의 급부상 덕분에 지난해가 동양이 다시 서양을 추월하는 시발점이 됐다”며 “역사는 늘 똑같은 이야기의 반복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초강대국인 미국에 대해선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지배력 약화가 국지적 무력충돌을 더 빈발하게 만든다고 우려하지만, 미국은 급속히 붕괴하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재도약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중동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부상 등 최근 미국의 세력 약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1800년대 유럽에서처럼 엄청난 폭력 사태로 번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과거 로마제국과 구분 짓는 특징으로는 “무역을 통해 상대국에 번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점”을 꼽았다. 한국과 타이완, 일본이 이 같은 혜택을 받은 동반자라고 덧붙였다. 영국계 이민 2세로 광부의 아들인 모리스 교수는 “교육이란 보편적 가치가 향후 세계 분쟁을 완화하고 지정학적 불안을 낮추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교육기회의 불균등 해소에 각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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