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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매방 명인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중국 전설적인 무용가에게 칼춤 배워

    이매방 명인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중국 전설적인 무용가에게 칼춤 배워

    이매방 명인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중국 전설적인 무용가에게 칼춤 배워 ‘이매방 명인’   ‘한국춤의 거목’ 우봉 (宇峰) 이매방 명인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 명인의 딸 이현주씨는 “어제 갑자기 건강이 악화해 응급실에 입원하셨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버티지 못하셨다”면서 “일주일 전에도 목포에 다녀오시고 오는 12월 공연 준비도 하고 계셨는데 갑작스럽다”고 말했다. 192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이 명인은 생존 예술가 중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등 두 분야의 예능보유자이다. 7세 때 목포 권번(기생들의 조합) 장의 권유로 권번학교에 들어가 춤을 배우기 시작해 80년 넘게 전통춤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인물이다. 이대조, 이창조 선생 등으로부터 승무와 북놀이, 검무 등 춤의 기본기를 익히고 5년간 중국에 살면서 전설적인 무용가인 매난방에게서 칼춤과 등불춤을 배웠다. 열다섯 살 때 우연히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공연에서 승무를 추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승무는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형 승무’로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忍辱)의 세계를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 축하공연, 1998년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으로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1984년 옥관문화훈장, 1998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2004년 임방울 국악상, 2011년 제12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2012년 6월 김백봉 명인과 함께한 공연 후 건강이 나빠졌으나 회복해 지난해 8월에는 제자들이 연 ‘우봉 이매방 전통춤 공연’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호남 기방예술의 정통계보를 잇는 ‘입춤’을 추기도 했다. 당시 이 명인은 고령에도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연습에 매진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명자 여사와 딸 이현주, 사위 이석열씨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매방 명인 별세, 누구인지 보니?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 명인 별세, 누구인지 보니?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 명인 별세, 누구인지 보니?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 명인’   ‘한국춤의 거목’ 우봉 (宇峰) 이매방 명인이 7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 명인의 딸 이현주씨는 “어제 갑자기 건강이 악화해 응급실에 입원하셨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버티지 못하셨다”면서 “일주일 전에도 목포에 다녀오시고 오는 12월 공연 준비도 하고 계셨는데 갑작스럽다”고 말했다. 192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이 명인은 생존 예술가 중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등 두 분야의 예능보유자이다. 7세 때 목포 권번(기생들의 조합) 장의 권유로 권번학교에 들어가 춤을 배우기 시작해 80년 넘게 전통춤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인물이다. 이대조, 이창조 선생 등으로부터 승무와 북놀이, 검무 등 춤의 기본기를 익히고 5년간 중국에 살면서 전설적인 무용가인 매난방에게서 칼춤과 등불춤을 배웠다. 열다섯 살 때 우연히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공연에서 승무를 추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승무는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남형 승무’로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忍辱)의 세계를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 축하공연, 1998년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으로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1984년 옥관문화훈장, 1998년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2004년 임방울 국악상, 2011년 제12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2012년 6월 김백봉 명인과 함께한 공연 후 건강이 나빠졌으나 회복해 지난해 8월에는 제자들이 연 ‘우봉 이매방 전통춤 공연’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호남 기방예술의 정통계보를 잇는 ‘입춤’을 추기도 했다. 당시 이 명인은 고령에도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연습에 매진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명자 여사와 딸 이현주, 사위 이석열씨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에서 발견된 괴생명체...외계인? 동물 사체?

    인도에서 발견된 괴생명체...외계인? 동물 사체?

    외계인은 진짜 존재하는 것일까.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이 오랜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의 조드푸르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사진을 보면 한 남자가 죽은 괴생명체를 들고 있다. 온통 붉은 빛을 띠고 있는 괴생명체는 한눈에 보기에도 인간과 매우 흡사한 모습니다. 일그러진 얼굴엔 파충류를 연상케 하는 두 눈이 있고, 코와 입의 위치도 인간과 비슷하다. 다만 덩치는 상당히 작아 보인다. 몸에 비해 약간 길어 보이는 양팔엔 인간처럼 손이 달려 있다. 손은 남자의 손톱 크기와 비슷하다. 양손엔 손가락도 있다. 하지만 엄지가 없어 양쪽 손가락이 각각 4개뿐인 게 인간과 다른 점이다. 손은 남자의 손톱 크기와 비슷하다. 배꼽에는 돌출된 부분이 보이고 아래로는 두 다리가 뻗어 있다. 키에 비해 다리는 짧아 보인다. 인도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괴생명체는 파묻혀 있었다. 조드푸르에 사는 크후드와가(家)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현지 언론은 "괴생명체의 사체를 발견한 크후드와 가족들이 크게 놀라 사진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문제의 사진은 퍼나르기로 급속히 확산됐다. 사진이 퍼지면서 인터넷에선 "외계인이 분명하다" "동물의 사체일 가능성도 있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일각에선 사진의 조작 여부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진의 생명체가 정체불명인 건 확실해 보이지만 사진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인도닷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월드피플+] 야구장서 사망한 9살 배트 보이의 죽음 그후…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남부 위치타의 한 야구장. 이날 아마추어 야구팀인 '리버럴 비 제이스'와 '샌디에이고 웨이브스' 간의 전미야구회의(NBC) 월드시리즈 경기가 열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기치 않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리버럴 비 제이스팀의 배트 보이로 일하던 9살 소년 카이저 찰리가 스윙하며 몸을 풀던 한 선수가 휘두른 배트에 머리를 맞았기 때문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찰리는 앞선 타자가 삼진을 당하자 그라운드에 떨어진 배트를 들고 대기 타석으로 가다 이 배트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헬멧을 쓴 상태였으나 충격에 쓰러진 소년은 안타깝게도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는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4일. 리버럴 비 제이스팀의 홈경기가 시작되기 전 한 소녀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포수를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다. 이 소녀의 이름은 키어스 찰리(7), 바로 숨진 카이저의 여동생이다.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지는 소녀는 천진난만하게 행동했지만 이를 지켜보는 아빠 채드와 유가족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한 수많은 관중들은 물론 그라운드의 선수들까지 숙연한 모습으로 박수를 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실 이번 게임이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가족의 힘이 컸다.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불의의 사고로 30명 선수 누구도 배트와 글러브를 잡고싶지 않았던 것. 이에 시구까지 나서며 경기를 계속하라고 힘을 불어 넣어준 것이 바로 유가족이었다. 아빠 채드는 "아들의 죽음이 가슴이 찢어질만큼 슬프고 아프다" 면서도 "우연히 벌어진 사고였을 뿐 누구를 원망하거나 욕하고 싶지않다" 며 눈물을 삼켰다. 구단 대변인 로이 알렌은 "카이저는 생전 자기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최고의 배트 보이였다" 면서 "카이저는 올해 30명의 형들을 얻었고 그 형들이 모두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며 추모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 한 켠 평소 카이저가 앉아있던 자리에는 배트와 헬멧이 주인을 잃은 채 놓여있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이재룡 닮았다?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이재룡 닮았다?

    라디오스타 이지현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이재룡 닮았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지현이 혼전임신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클럽! 주부요정’ 특집으로 꾸며져 슈, 황혜영, 이지현, 자두가 출연했다. MC 김국진은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질문했고, 이지현은 “골프치다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현는 “우연히 남편과 한 조가 됐는데 남편이 그때 술을 마시면서 골프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공이 안 맞지 않냐. 그러니까 더 마시더라. 그래서 나한테 돈을 잃었는데 내가 남편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돈을 다시 돌려줬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됐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황혜영은 “이지현이 내게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아기가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이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어떤 계기가 있을 줄 알았다니까”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현은 7세 연상의 김중협씨와 3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째 딸 서윤 양을 출산했으며 지난 1월 아들 우경 군을 얻었다. 김중협씨는 “대기업 D건설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면서 “그전에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생활을 몇 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실제로 봤더니 “닮은 연예인은?”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실제로 봤더니 “닮은 연예인은?”

    라디오스타 이지현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실제로 봤더니 “닮은 연예인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지현이 혼전임신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클럽! 주부요정’ 특집으로 꾸며져 슈, 황혜영, 이지현, 자두가 출연했다. MC 김국진은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질문했고, 이지현은 “골프치다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현는 “우연히 남편과 한 조가 됐는데 남편이 그때 술을 마시면서 골프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공이 안 맞지 않냐. 그러니까 더 마시더라. 그래서 나한테 돈을 잃었는데 내가 남편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돈을 다시 돌려줬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됐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황혜영은 “이지현이 내게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아기가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이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어떤 계기가 있을 줄 알았다니까”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현은 7세 연상의 김중협씨와 3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째 딸 서윤 양을 출산했으며 지난 1월 아들 우경 군을 얻었다. 김중협씨는 “대기업 D건설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면서 “그전에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생활을 몇 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남편 얼마나 잘생겼나 봤더니 ‘대박’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남편 얼마나 잘생겼나 봤더니 ‘대박’

    라디오스타 이지현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남편 얼마나 잘생겼나 봤더니 ‘대박’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지현이 혼전임신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클럽! 주부요정’ 특집으로 꾸며져 슈, 황혜영, 이지현, 자두가 출연했다. MC 김국진은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질문했고, 이지현은 “골프치다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현는 “우연히 남편과 한 조가 됐는데 남편이 그때 술을 마시면서 골프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공이 안 맞지 않냐. 그러니까 더 마시더라. 그래서 나한테 돈을 잃었는데 내가 남편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돈을 다시 돌려줬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됐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황혜영은 “이지현이 내게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아기가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이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어떤 계기가 있을 줄 알았다니까”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현은 7세 연상의 김중협씨와 3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째 딸 서윤 양을 출산했으며 지난 1월 아들 우경 군을 얻었다. 김중협씨는 “대기업 D건설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면서 “그전에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생활을 몇 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가정집서 ‘완벽 보존’된 공룡 화석·공룡알 무더기 발견

    中 가정집서 ‘완벽 보존’된 공룡 화석·공룡알 무더기 발견

    중국의 한 가정집에서 가치가 높은 공룡 및 공룡알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광저우르바오 등 현지 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둥성 허위안시의 한 가정집에서 공룡 화석과 공룡알 화석 213점을 발견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공룡화석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보존돼 경찰 및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으며, 공룡알 화석 역시 수량이 상당한데다 보존상태가 양호해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허위안시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가 된 화석들은 모두 도난당한 것이며, 일부는 불법 수집하거나 은닉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화석은 백악기에 생존했던 공룡의 것이며, 이중 공룡알 화석 23개는 완벽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함께 발견된 공룡화석은 과거 랴오닝성에서 출토된 프시타코사우루스(Psittacosaurus)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룡은 ‘앵무새 도마뱀’이란 뜻의 이름을 가졌으며 입이 앵무새 부리처럼 날카롭고 이빨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진귀한 공룡화석과 공룡알 화석의 발견은 각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 화석들이 발견된 광둥성 화위안시는 1996년부터 공룡화석이 자주 출토돼 왔으며, 그만큼 도굴도 빈번하게 이뤄져 왔다. 한 경매업자는 “주민들이 직접 출토한 뒤 은닉한 화석이 국외로 팔려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해당 공룡화석을 은닉하고 있던 주민은 올해 6월 말경 화위안시 인근 공사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우연히 모습을 드러낸 화석들을 훔쳐다 자신의 집에 보관하던 중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해당 화석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한편,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주민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 대법 디지털 압수수색 제한에 檢 “현실 모른다” 부글

    [단독] 대법 디지털 압수수색 제한에 檢 “현실 모른다” 부글

    법원이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엄격히 제한하는 판결을 내놓은 이후 법원과 검찰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검찰의 핵심 수뇌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법원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언급을 내놓고 있다. 검찰 불만의 핵심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결’이란 점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검찰이 디지털 증거를 압수한 뒤 압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와는 무관한 자료를 당사자 동의 없이 가져오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압수된 정보 중 혐의와 무관한 정보는 폐기해야 한다”는 실무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전국 최대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압수수색을 나가서 별도 범죄단서가 포착됐을 때 현장에 남아 최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현장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범죄 단서들이 인멸될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법원 판결대로라면 어떤 기업을 A혐의로 압수수색 하던 중 B혐의 관련 범죄 단서가 발견됐을 경우 앞으로 검찰은 일단 A혐의 관련 단서만 압수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압수수색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압수수색 장소에 최대한 남아 증거물 인멸을 막으면서 B혐의 관련 영장을 별도로 청구하겠다는 것이다. 영장 준비기간이 보통 2~3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압수수색 기간이 대폭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범죄단서가 뻔히 보이는데 그냥 두고 나올 순 없는 일”이라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히 수사하는 것이 검찰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특히 기업은 압수수색 기간이 길어지면 결국 피해는 해당 기업과 국민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법원을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현직 검사가 법원의 법리 해석 문제를 지적한 논문도 화제다. 서울고검 신교임(29기) 검사는 이달 초 발표한 ‘디지털 증거와 범죄사실의 관련성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먼저 2011년 개정된 형사소송법 106조의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압수수색의 범위를 ‘수사에 필요한 때’라고 했던 것을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것’으로 조문이 바뀌었지만 그 이전에도 범죄 관련성 문제는 수사 필요성 문제와 함께 고려됐기 때문에 기존 판례를 바꿀 계기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 검사는 “영장에 기재된 피의자의 범죄사실만을 기준으로 관련성을 인정하게 되면 수사절차의 효율성·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고 실체진실 발견 의무를 다하는데 지장이 있다”면서 “현실을 고려해 법원이 관련성 개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보니 ‘대박’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보니 ‘대박’

    라디오스타 이지현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훈남 남편 보니 ‘대박’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지현이 혼전임신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클럽! 주부요정’ 특집으로 꾸며져 슈, 황혜영, 이지현, 자두가 출연했다. MC 김국진은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질문했고, 이지현은 “골프치다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현는 “우연히 남편과 한 조가 됐는데 남편이 그때 술을 마시면서 골프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공이 안 맞지 않냐. 그러니까 더 마시더라. 그래서 나한테 돈을 잃었는데 내가 남편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돈을 다시 돌려줬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됐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황혜영은 “이지현이 내게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아기가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이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어떤 계기가 있을 줄 알았다니까”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현은 7세 연상의 김중협씨와 3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째 딸 서윤 양을 출산했으며 지난 1월 아들 우경 군을 얻었다. 김중협씨는 “대기업 D건설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면서 “그전에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생활을 몇 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남편 누구?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남편 누구?

    라디오스타 이지현 라디오스타 이지현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애가 생겼다” 남편 누구?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지현이 혼전임신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클럽! 주부요정’ 특집으로 꾸며져 슈, 황혜영, 이지현, 자두가 출연했다. MC 김국진은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됐냐”고 질문했고, 이지현은 “골프치다가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현는 “우연히 남편과 한 조가 됐는데 남편이 그때 술을 마시면서 골프를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 공이 안 맞지 않냐. 그러니까 더 마시더라. 그래서 나한테 돈을 잃었는데 내가 남편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돈을 다시 돌려줬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됐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황혜영은 “이지현이 내게 ‘골프 몇 번 치고 밥 먹었더니 아기가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이지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어떤 계기가 있을 줄 알았다니까”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현은 7세 연상의 김중협씨와 3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째 딸 서윤 양을 출산했으며 지난 1월 아들 우경 군을 얻었다. 김중협씨는 “대기업 D건설회사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다”면서 “그전에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직장생활을 몇 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형식, 인기 보다 연기…이 남자의 욕망

    박형식, 인기 보다 연기…이 남자의 욕망

    안방극장에 모처럼 될성부른 신인이 등장했다. 최근 종영한 SBS 월화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철부지 ‘재벌남’ 연기를 맛깔나게 펼친 박형식(23)이 그 주인공이다. 전작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청년 백수 역을 맡았던 그는 미니시리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청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3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연기자로서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제가 백화점 본부장 유창수 역할을 맡기로 했을 때 나이가 어려서 반대도 많았어요. 하지만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어서 도전하고 싶었죠. 창수는 생각하는 대로 내지르는 성격이지만 행동에 어떤 의도가 없고 빈틈이 많아서 오히려 순수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그는 이번 역할을 맡으면서 하이톤이던 목소리도 저음으로 바꾸고 불완전한 발음도 고쳤다. 덕분에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줬던 아기 병사 이미지의 유약함을 벗고 한 단계 도약했다.“이전에는 어떤 역할을 맡아도 ‘어색하지만 귀엽네’라는 평가가 따라붙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발음과 발성까지 가벼우면 캐릭터가 한없이 가벼워질 것 같았죠. 그래서 평소에 말하는 습관부터 바꿨어요. 매니저에게 좀 어색해도 참아 달라고 했어요.(웃음)”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3년 남짓이지만 그는 어떤 역할이든 딱 맞는 옷처럼 연기하는 캐릭터 분석이 뛰어나다. “평소에 만화책과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슬픈 영화를 보고 잘 울기도 하구요. 연기하기 전에 혼자 감독이 돼서 머릿속으로 드라마를 찍어봐요.” 중학교 때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우연히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박형식은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발라드 가수를 꿈꿨지만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이후 노래와 연기를 함께할 수 있는 뮤지컬에 발을 디디면서 연기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13년 ‘시리우스’라는 드라마에서 1인 2역을 하면서 역할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는 그는 ‘가족끼리 왜이래’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아버지(유동근)에게 왜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느냐고 호소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도 안 보이고 대사를 쏟아내고는 기진맥진했어요. ‘상류사회’에서도 재벌들 사이의 계산적인 인간관계에 지친 창수가 인간에 대한 진짜 사랑의 감정을 발견하고 엄마 앞에서 오열하는 장면에서 숨이 턱턱 막혀서 정말 힘들었죠.” 사실 아이돌 가수 출신은 선입견 때문에 꼬리표를 떼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제가 아이돌이라는 이름값만으로 연기자 지망생들보다 운 좋게 기회를 얻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노하지 않게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20대답게 늘 선택에 확신은 없지만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 뛰어든 만큼 생각도 성숙해졌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엄격하고 책임감이 뒤따르지만 그만큼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요즘 저에 대한 악플도 하나둘 생기기 시작했지만 저에 대한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운이 아닌 실력으로 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노력해야죠. 인기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서 행복을 드리고 싶어요. 인기는 없어질 수도 있지만 연기는 계속 남는 거니까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신분을 숨겨라(tvN 밤 11시) 민태인(김태훈)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수사 5과는 고스트 최대현(이경영)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최대현은 각계 고위층이 모인 긴급회의에서 화상으로 연락을 취해 장무원(박성웅)에게 뜻밖의 협상조건을 내민다. 한편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수사 5과는 고스트 최대현의 계획을 중단시키기 위해 마지막 작전에 나선다. ■패딩턴(캐치온 오후 1시 35분) 폭풍우에 가족을 잃은 꼬마곰 패딩턴은 페루에서 영국까지 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런던에 도착한 패딩턴은 우연히 브라운 가족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1초에 한 번씩 사고를 치는 패딩턴은 어느새 브라운 가족의 골칫거리가 되고 만다. 한편 말하는 곰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는 호시탐탐 패딩턴을 노린다. ■한니발 3(AXN 밤 11시 45분)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박사와 FBI 프로파일러 윌의 심리전쟁을 그린 이야기. 윌은 이빨 요정 연쇄 살인을 조사하기 위해 한니발을 만난다. 하지만 전과 달리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한니발과의 대화를 통해 수사 단서를 얻게 되지만, 문득 두고 온 가족 생각에 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한니발은 애비게일의 기억을 떠올린다. 한편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프레디 라운즈가 나타난다.
  • [TV 하이라이트]

    ■신분을 숨겨라(tvN 밤 11시) 민태인(김태훈)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수사 5과는 고스트 최대현(이경영)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최대현은 각계 고위층이 모인 긴급회의에서 화상으로 연락을 취해 장무원(박성웅)에게 뜻밖의 협상조건을 내민다. 한편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수사 5과는 고스트 최대현의 계획을 중단시키기 위해 마지막 작전에 나선다. ■패딩턴(캐치온 오후 1시 35분) 폭풍우에 가족을 잃은 꼬마곰 패딩턴은 페루에서 영국까지 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런던에 도착한 패딩턴은 우연히 브라운 가족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1초에 한 번씩 사고를 치는 패딩턴은 어느새 브라운 가족의 골칫거리가 되고 만다. 한편 말하는 곰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는 호시탐탐 패딩턴을 노린다. ■한니발 3(AXN 밤 11시 45분)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박사와 FBI 프로파일러 윌의 심리전쟁을 그린 이야기. 윌은 이빨 요정 연쇄 살인을 조사하기 위해 한니발을 만난다. 하지만 전과 달리 거리를 두려고 한다. 한니발과의 대화를 통해 수사 단서를 얻게 되지만, 문득 두고 온 가족 생각에 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한니발은 애비게일의 기억을 떠올린다. 한편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프레디 라운즈가 나타난다.
  • 음주 전 ‘배즙’ 마시면 숙취 없애

    음주 전 ‘배즙’ 마시면 숙취 없애

    음주 전 배를 섭취하면 숙취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연방과학원(CSIRO) 매니 녹스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배의 알려지지 않은 건강 혜택을 연구하는 가운데 숙취 완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이후 연구팀은 영양 성분 조사를 통해 배에 함유된 플라바놀과 안토시아닌 등 폴리페놀로 불리는 항산화 물질이 과음한 뒤 나타나는 숙취 증상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역시 효과를 보려면 술을 마시기 전에 배를 믹서 등으로 갈아 주스를 만들어 섭취해야 한다고 매니 녹스 교수는 설명했다. 녹스 교수는 이번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동양 배 역시 숙취를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배가 콜레스테롤 저하를 도와 변비를 완화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어떤 배가 더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는지는 두 달 뒤 발표할 연구논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공항서 여객기 이륙중 UFO 포착…정체는?

    美공항서 여객기 이륙중 UFO 포착…정체는?

    미국의 한 공항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찍었다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부르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한 항공기 마니아가 뉴욕에 있는 존 F 케네디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던 중 우연히 UFO를 포착했다. 당시 찍힌 영상에는 영국 항공사인 버진 아틀란틱의 여객기 한 대가 이륙하고 있으며, 그 위로 어둔운 색상의 길다란 막대형 UFO가 더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외계인이 타고온 UFO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 영상은 ‘룩나우티비’(LookNowTV)라는 유튜브 채널에 처음 공개됐다. 이 채널 관리자 릭은 데일리메일에 “영상을 찍은 사람은 종종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를 촬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물체는 곤충이나 또 다른 항공기로는 보이지 않는다. 촬영자가 조작했다고 믿을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이 물체는 진짜로 정체불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물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온라인에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물체가 외계생명체 마니아들이 원하는 UFO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영국의 UFO 전문가 루스 켈레트는 “이 물체는 이동하는 동안 얇고 길게 보인다. (정체가 무엇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난 이런 영상을 공개할 때는 항상 화질을 개선한 것도 함께 보여주지만, 이 영상에는 그런 것은 볼 수 없다”며 의구심을 제기했다. 또 “여객기가 이륙할 때는 다른 항공기를 비롯한 그 어떤 것도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면서 “영상 속 물체는 새나 다른 어떤 것으로도 보이지 않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는 새나 다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물체가 드론(무인기)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같은 날짜는 아니지만, 지난달 31일 JFK 국제공항에서 두 시간 간격을 두고 착륙을 시도하던 두 여객기가 각각 정체불명의 무인기와 충돌할 뻔 했다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밝히고 있다. FAA는 즉각 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공항부지 반경 8km 내에서 무인기 운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황태자 루돌프’의 연인이 쓴 유서 발견…“사랑에 저항할 수 없다”

    ‘황태자 루돌프’의 연인이 쓴 유서 발견…“사랑에 저항할 수 없다”

    최근 국내 뮤지컬로 무대에 오르며 크게 주목을 받았던 오스트리아 황태자 루돌프(Rudolf Franz Karl Joseph, Kronprinz, 1858~1889). 그와 동반 자살한 연인 마리 베체라가 죽기 전에 쓴 유서가 처음 발견됐다고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이 1일 발표했다. 도서관 측은 이번 유서 발견을 두고 “역사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벨기에 레오폴드 2세의 딸인 스테파니와의 정략결혼으로 인한 불화에 시달던 황태자 루돌프는 30세 무렵 사촌 리리쉬 백작 부인에게서 남작의 딸인 17세의 마리 베체라를 소개받는다. 몇 차례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졌고, 결국 1889년 1월 말 빈에서 남서쪽으로 24km 가량 떨어진 황실 사냥용 별장 마이얼링에서 권총으로 동반 자살하고 말았다. 이들의 비극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오스트리아 작가 프레더릭 모턴의 유명 소설은 국내에서 ‘황태자의 마지막 키스’(원제 A Nervous Splendor)라는 작품으로도 출간됐다. 이뿐만 아니라 원작 소설은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쓰였고 최근 국내에서는 ‘황태자 루돌프’라는 이름의 뮤지컬로도 무대에 올랐었다. 도서관 측은 빈 은행이 1926년에 맡긴 금고를 조사하던 도중 마리 베체라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서는 두 사람의 시신이 발견된 마이얼링 별장의 이름이 들어간 편지지에 쓰였고 봉투는 루돌프의 봉랍(편지 봉인)으로 붙여져 있었다. 유서는 마리가 자신의 어머니와 자매에게 보낸 것으로 “내 행동을 용서해달라. 사랑에 저항할 수 없다”면서 “사느니 죽는 것이 행복하다”고 적혀있다. 이 유서는 마리의 어머니가 죽은 뒤 파기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밀리터리 인사이드] “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1974년 11월 15일 경기 연천군 고랑포 북동쪽 8km 지점, 군사분계선 남방 1.2km 지점에서 땅굴이 발견됐습니다. 25사단 수색대 장병들이 우연히 땅 밑에서 올라오는 수증기를 보고 지하터널의 존재를 알게 된 겁니다. 본격적으로 땅을 파다 북한군이 기습적으로 기관총 사격을 가해 우리 장병 3명이 희생됐습니다. 한미공동조사반의 우리 군 장교 1명과 미군 장교 1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폭발물 때문에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군사분계선 북쪽 2km 지대는 북방한계선(NLL), 남쪽 2km는 남방한계선(SLL)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완충지역을 뜻하는 비무장지대(DMZ)라는 표현이 무색하게도 사실상 중무장한 병력이 주둔한 각자의 영토입니다. 그런데 북쪽과 연결된 폭 90cm, 높이 1.2m, 총 길이 3.5km의 땅굴이 발견됐으니 나라가 발칵 뒤집힐 수 밖에 없었죠. 전국이 들끓었습니다. 1972년 평화통일을 최초로 언급한 7·4 남북공동선언 이후에 벌어진 일이어서 국민들의 배신감은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마침 1973년 3월 미군과 우리 군의 베트남 철수까지 이뤄져 전국에는 ‘반공 광풍’이 불었습니다. 땅굴은 반공 포스터와 웅변대회에서 단골소재였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땅굴이 과연 하나 밖에 없을까?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DMZ 의심지역에서 시추탐사가 이뤄졌습니다. 제1땅굴 발견 4개월 뒤인 1975년 3월 19일 강원 철원군 동북쪽 13km 지점, 군사분계선 남방 800m에서 제2땅굴이 발견됐습니다. 폭 2.1m, 높이 2m로 야전 장비를 이동시킬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북한 귀순자 제보에 근거해 시추작업을 계속하다 1978년에는 판문점 남쪽 4km 지점에서 제3땅굴이 발견됐습니다. 서울에서 불과 52km 떨어진 지점에서 3만명의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는 땅굴이 발견되자 여론이 또 들끓었습니다. 또 1990년 3월 3일 동부전선에서는 최초로 강원 양구군 북동쪽 26km 지점에서 제4땅굴이 발견됐습니다. 이후 더 이상의 땅굴은 발견되지 않았고, 안전을 고려해 출입이 차단된 제1땅굴을 제외한 나머지 땅굴은 모두 안보견학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실상의 관광지가 됐습니다. ●끝없는 음모론, 남침 땅굴설로 비화하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마지막 땅굴이 발견된 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또 다른 땅굴이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습니다. 과거 충격이 너무 컸던 걸까요. ‘남침 땅굴설’은 가지에 가지를 쳐 아예 우리 도시와 직접 연결된, 전국적으로 바둑판과 같은 대규모 지하시설이 존재한다는 주장으로 확장됐습니다. 이곳으로 끊임없이 간첩과 북한의 특수부대가 내려온다고 주장합니다. 정부와 군도 발끈했습니다. “더 이상의 땅굴은 없다”고 수없이 강조했지만 믿지 않았죠. 사실 보수시민단체와 군은 일반적으로는 친밀한 관계를 갖지만 이 부분 만큼은 양측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2014 남침설’을 거론한 종교단체까지 가세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됐습니다. 심지어 일부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 생긴 땅꺼짐 현상도 남침 땅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군은 이들의 주장을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방부는 시민단체 남침 땅굴을 찾는 사람들(남굴사)과 땅굴알림연대, 땅굴안보국민연합의 끝없는 민원을 종식시키기 위해 실제로 땅굴이 있는 지 조사해보기로 했습니다. 시민단체는 경기 양주시와 남양주시에 땅굴이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남굴사는 양주시에서 화약 물질이 남아있는 발파석과 시추공 작업소리, 북한 억양의 여자 목소리를 녹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산 2억원 들여 도시 지하 뚫은 결과는? 땅굴알림연대 등은 남양주시에서 지하 드릴 및 터널굴착기(TBM) 작동 소음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두 단체는 ‘다우징 탐사’로도 땅굴의 존재를 탐지했다고 강조했죠. 다우징 탐사는 L자 모양의 금속 막대로 수맥을 찾는데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른바 기(氣)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었지만 군은 소모적인 논쟁을 끝낼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군은 수직으로 땅 속에 구멍을 뚫어 지질 구조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는 중장비 ‘코아기’를 동원했습니다. 전기 신호를 흘려보내 땅의 구조를 파악하는 전기 비저항 물리탐사, 중력의 변화로 땅굴 위치를 찾아내는 중력탐사 장비도 사용했습니다. 대형 시추장비를 동원하다보니 순수하게 장비를 운용하는 비용만 2억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유언비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지하 15~20m 지점에 땅굴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군은 “더 깊이 조사하자”는 추가 요구를 방지하기 위해 40m 이상 시추공을 내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코아 시료를 분석해봤지만 지하 어디에도 빈 공간은 없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원료인 니트로셀룰로오즈, 폭약의 산소공급제인 니트로글리세린, 군용 TNT, 화약의 원료인 질산암모늄·트리메틸렌트리니트로아민(RDX) 등 어떤 폭약관련 물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하수 조사와 시추공에 안테나를 넣어 지하구조를 파악하는 펄스 전자파 탐지장비(PEMSS), 탄성파탐사장비(JODEX), 레이더측정수집장비(RAMAC), 전자파 지층탐사장비(GEOVIS) 조사에서도 아무런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민단체는 굴착기 소음과 북한 억양의 목소리를 녹음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음향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은 책자를 통해 남침 땅굴설을 강력 주장한 한성주 예비역 공군 소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고, 앞으로도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유포할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 전 소장을 비롯해 남침 땅굴설을 주장하는 단체들은 여전히 활동하고 있고, 군이 북한에서 판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종교적 신념까지 더해져 맹신의 정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군이 1980년대부터 지난해까지 접수한 땅굴 관련 민원은 900여건이며 이 가운데 250여건이 ‘반복성 민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이 자신이 사는 지역 지하에 북한이 만든 땅굴이 있는 것 같으니 뚫어서 조사해 달라는 주장입니다. 민원이 집중된 지역 23곳에서 604개의 시추공을 뚫어 조사했지만 남침 땅굴 징후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거기에 예산으로 2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수십 년 동안 겨우 20억원을 들였나”라는 비아냥도 나옵니다. 하지만 23곳을 조사하는데 국민이 낸 세금 20억원을 투입한 것은 군 입장에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이것은 군이 단독으로 조사한 것을 제외한, 순수하게 민간에서 의문을 제기한 23개 지역만 조사한 것입니다. 공개 조사에서 땅굴이 나오지 않자 이들 단체는 아예 땅을 절개해 단면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조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황당한 발상을 정부와 군이 들어줄 리 없습니다. ●“땅굴 있는데 은폐했다” 한숨 쉬는 軍 그런데도 남침 땅굴 관련 신고와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2012년 19건에서 2013년 67건, 지난해 27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북한이 1대당 80억원이나 하는 굴착장비 TBM을 이미 1970년대부터 300여대나 스웨덴에서 수입했다는 어이없는 주장까지 나왔는데요. 군은 “단순 계산으로도 2조 4000억원이 들어가는데 그 많은 돈을 어떻게 조달했겠나. 실제로 도입했다고 해도 덩치가 큰 구형장비와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토사를 몰래 숨길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땅굴을 파는 행위 자체가 엄청난 인력과 시간, 비용을 필요로 하는데다 고위급 탈북자 상당수는 땅굴 전략이 이미 우리 군에 수차례 노출돼 가치를 상실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군의 설명을 여전히 믿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 비춰 아마 전국에서 수천억원을 쏟아부어 시추공을 뚫어도 결과를 곧이곧대로 믿을 것 같지 않습니다. 군은 지금도 전방 지역에서 땅굴 탐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군의 침투 가능성이 높은 DMZ에서 집중적으로 땅굴 탐사 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300여개 시추공을 통해 소음을 측정하고 지하수 수위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 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들이 지진음, 폭발음 등 북한의 특이 동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은 남침 땅굴 주장에 대해 “안보 불안을 조성해 결국 북한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나라를 지켜야 할 군이 이런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국가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죠. 그렇지만 이제 군을 믿고 이 전쟁을 끝내야 할 때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나우! 지구촌] 부모 ‘방심’ 틈타 홀로 외출한 2세 결국

    [나우! 지구촌] 부모 ‘방심’ 틈타 홀로 외출한 2세 결국

    부모가 ‘방심’한 틈을 타 두 살배기 아이가 홀로 ‘외출’을 나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현지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경 신베이시에 사는 한 2세 아이가 부모님이 집 안에서 잠깐 다른 일을 하는 틈을 타 상의에 기저귀를 찬 차림으로 집 문 밖에 나섰다. 이제 막 말을 시작한 이 아기는 집을 나서자마자 대로변으로 향했고, 우연히 이를 본 한 상인 A씨가 급하게 아이를 안아들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아이는 아버지가 집에서 잠을 자고 어머니가 잠시 시장에 간 틈을 타 외출을 시도했고, 30분 동안 집에서 약 600m 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해 곧장 아이의 안전을 확보한 뒤 인적사항을 묻자, 아이는 서툰 말투로 '간신히' 아빠는 자고 있고 엄마는 외출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아이가 너무 어려 정확한 주소지를 찾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일단 경찰서로 함께 이동한 뒤 인터넷에 아이의 사진을 올리고 부모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아이가 사라진 지 약 1시간 뒤, 잠에서 깬 아이의 아버지는 집 현관문이 열려있고 아이가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채고는 곧장 길거리로 찾아 나섰다. 부모가 함께 황망한 표정으로 아이를 찾는 모습을 발견한 사람은 최초로 아이를 발견한 인근 상인 A씨였다. A씨는 이들 부모에게 다가가 아이를 찾고 있다면 인근 파출소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해줬고, 이내 부모와 아기는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었다. 아이를 찾은 아버지는 “문을 여는 방법을 최근에야 배운 아이가 혼자서 밖에 나갈 줄은 몰랐다”면서 “아내가 나갈 때 문을 잠그지 않았고, 문이 열리자 아이가 혼자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한팔없는 소녀와 한다리 없는 개의 따뜻한 우정

    [월드피플+] 한팔없는 소녀와 한다리 없는 개의 따뜻한 우정

    때로는 단 한장 사진이 긴 글의 사연보다 더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최근 호주언론은 퀸즈랜드에 사는 엘라 페기와 강아지 스노이의 우정을 보도해 감동을 안겼다. 이제 1살 된 소녀인 엘라는 안타깝게도 왼팔없이 태어났다. 이유는 엄마가 엘라를 임신할 당시 양막대(羊膜帶)증후군을 앓았기 때문. 희귀질환인 양막대 증후군은 양막의 조기파열로 인해 끈 모양의 섬유질이 태아의 사지를 감싸며 생기는데 이 때문에 엘라처럼 사지 중 일부가 절단돼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으나 평생 한 팔 없이 살아가야 하는 엘라를 보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은 가슴이 찢어질 터. 점점 커 나가면서 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고통받을 수도 있는 엘라에게 최근 평생을 함께 할 '소울메이트'가 생겼다. 바로 자신처럼 앞 발이 하나 없는 강아지 스노이다. 둘이 만나게 된 것은 어찌보면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엘라의 엄마 브룩 호지슨(21)이 퀸즈랜드 동물보호소의 페이스북에서 다리 하나를 절단한 강아지 스노이를 우연히 보게된 것. 엘라와 동갑인 '유기견' 스노이는 수술로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세발로 씩씩하게 걸으며 세상에 홀로 설 준비를 하던 참이었다. 한 눈에 둘이 평생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엄마는 곧바로 동물보호소에 스노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   엄마 브룩은 "스노이의 사진을 보자마자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면서 "둘 다 나이도 같아 오랜시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완벽한 짝으로 보였다" 고 밝혔다. 다음날 엘라의 부모는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그 바람대로 스노이를 입양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엘라와 스노이는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엄마 브룩은 "매일 아침마다 스노이는 엘라가 잘있는지 보려 제일 먼저 달려온다" 면서 "둘은 내가 이제까지 봐 온 관계 중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사이" 라며 기뻐했다. 이어 "스노이가 평생 엘라와 함께 하면서 큰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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