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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홀 김재중 유이, 주인공 확정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맨홀 김재중 유이, 주인공 확정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맨홀’ 김재중 유이 주인공 발탁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유이, 김재중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맨홀’은 갓백수 봉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던 타임슬립 코믹 어드벤처 드라마다. 김재중이 ‘봉필’을, 유이가 봉필이 28년째 짝사랑하는 여주인공 ‘강수진’을 연기한다. 유이가 연기하게 될 강수진은 대충 묶은 머리에도 예쁨의 아우라를 내뿜는 이 구역 동네여신으로 칭송받지만 알고 보면 의외의 허당미의 소유자이자 봉필(김재중 분)의 28년 짝사랑 상대다. 결혼을 일주일 앞두고 봉필의 황당무계한 시간여행 때문에 시작된 그와의 관계 변화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위시 어폰’, 세계의 저주 받은 물건 영상 공개

    ‘위시 어폰’, 세계의 저주 받은 물건 영상 공개

    ‘애나벨’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신작 ‘위시 어폰’이 영화 속 저주받은 ‘뮤직박스’의 히스토리를 알려주는 ‘취급주의! 저주받은 물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2010년 영국에서 발견된 ‘울부짖는 남자’ 그림부터 소유자들 모두 6년 안에 사망한 걸로 알려진 루돌프 발렌티노의 ‘저주받은 반지’, 현재 유대인 사제에게 봉인되어 있는 악령의 상자 ‘디벅박스’ 등 세계 저주받은 물건에 이어 영화 ‘위시 어폰’ 속 ‘뮤직박스’를 소개한다. ‘위시 어폰’은 10대 소녀 ‘클레어’가 우연한 기회에 7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얻은 뒤, 꿈꾸던 삶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그녀 주변에서는 점차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영화 속 ‘뮤직박스’는 중국으로 파병됐던 군인 ‘아더 샌즈’가 가져온 것으로, 그는 미국에 돌아와 사업으로 큰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그가 자살한 뒤, 정신병원으로 보내진 그의 부인이 “이 모든 게 ‘뮤직박스’ 때문”이라는 말을 남겨 ‘뮤직박스’ 실체를 궁금케 한다. 결국 이 뮤직박스를 ‘클레어’가 소유하게 되면서 이후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의문을 자아낸다. 저주받은 물건들과 뮤직박스의 히스토리를 담은 ‘취급주의! 저주받은 물건 영상’을 공개한 영화 ‘위시 어폰’은 7월 개봉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씨줄날줄] 생각 수술/진경호 논설위원

    [씨줄날줄] 생각 수술/진경호 논설위원

    훗날 ‘기억 전쟁’이라 불린 논쟁이 1990년대 중반 미국 학계를 후끈 달군 적이 있다. 인간이 지닌 ‘억눌린 기억’이란 것이 과연 얼마만큼 사실에 부합하느냐가 논란의 핵심이었다. 발단은 1990년 시작된 ‘에일린 프랭클린 사건’이었다.20년 전의 어린 소녀 살인사건 범인으로 에일린 프랭클린이 자기 아버지를 지목하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 이후 7년간 반전과 반전을 거듭한 끝에 에일린의 기억이 사실은 조작된 것이라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에일린은 법정에서 “범행 당시의 충격 때문에 억압돼 있던 기억이 되살아났다”며 살해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으나, 기억은 최면치료사에 의해 조작된 것이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로프터스는 실제로 에일린 사건이 한창이던 1995년 한 실험을 했다. 24명의 피실험자에게 가족들에게서 들은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주고는 기억이 나느냐고 물었다. 에피소드는 3개의 진실과 1개의 거짓으로 구성했다. 거짓 얘기는 쇼핑몰에서 길을 잃었다가 가까스로 부모를 찾은 일이다. 실험 결과 24명 가운데 무려 6명이 가짜 사건을 실제 겪었던 일로 기억했다. 피실험자 일부는 심지어 연구팀이 지어내지도 않은 내용까지 덧붙였다. 한마디로 적지 않은 피실험자들이 연구팀의 암시에 의해 있지도 않은 기억을 지어내고는 사실인 양 인식하고 있던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공동연구팀이 머릿속에 저장된 다양한 기억 가운데 원하는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우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지난 22일 발간된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가 전했다. 바다달팽이에게 전기자극과 화학자극을 통해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을 동시에 갖게 한 다음 특정 단백질 분자를 이용해 나쁜 기억을 없애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사람에게도 적용될 경우 강박증이나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원인이 되는 나쁜 기억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픈 기억을 지우는 수술을 받은 두 남녀의 필연 같은 우연적 재회와 사랑을 그린 영화 ‘이터널 선샤인’(2004년)의 모티프가 된 ‘생각 수술’이 생각보다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서는 듯하다. ‘기억이라는 감옥에 갇힌 비극적 죄수’로 불릴 만큼 쓰라린 과거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생각하면 언뜻 낭보일 듯도 싶다. 하지만 SF영화 ‘오블리비언’(2013년)이 고발하듯 기억의 조작 또는 선택적 기억은 자아 상실의 치명적 변주일 수도 있다. 지금의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내일의 나…. 끔찍하다.
  • “청년 맥주 + 옆집 안주 = 상생 명물”

    “청년 맥주 + 옆집 안주 = 상생 명물”

    성동구 지원에 뚝도시장서 창업…순대·홍어 등 주문해 안주 내놔“전통시장 안에 수제 맥줏집을 창업하고 안주 메뉴를 고민하다가 우연히 옆 가게에서 순대를 시켰어요. 그런데 그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전통시장 대표 음식들을 주문해 우리 가게 안주로 내놓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스쳤어요. 그때부터 주변 상인들과 함께 순대와 홍어무침, 도가니찜 등 협업 안주를 잇따라 선보여 지역 명물이 됐죠.” 지난해 서울 성수동 뚝도시장(1962년 개장)에 ‘성수제맥주×슈가맨’을 창업한 김성현(36) 사장은 자신이 직접 개발한 ‘상생메뉴’ 탄생 일화를 소개하며 즐겁게 웃었다. 그가 주목받는 건 하루가 다르게 쇠락해 가는 전통시장에 2030 세대가 즐기는 수제 맥줏집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것과 ‘상생메뉴’로 전통시장 전체와 이익을 공유하는 새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 김 사장은 “기존 맥줏집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메뉴인 데다 하나하나가 전통시장 대표 음식들이어서 맛도 좋다”면서 “이제는 주변 가게 상인들이 직접 상생메뉴를 개발해 가져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의 선전 뒤에는 지난해 서울 성동구가 진행한 ‘뚝도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이 있었다. 성동구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뚝도시장번영회와 함께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19~39살 청년 창업가의 자립을 도왔다. 현재 뚝도시장에는 김씨와 같은 청년사장 7명이 활동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 더 많은 관객과 교감하고 싶어요”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 더 많은 관객과 교감하고 싶어요”

    지난해 12월 초연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들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감성적으로 펼쳐내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연장 공연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문의가 쇄도할 정도였다. 2012년 초연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가 박천휴(34)와 작곡가 윌 애런슨(37)은 ‘휴·윌 콤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관객의 눈에 단단히 든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엔 현해탄을 건너 일본 열도도 공략했는데 이제 태평양을 건널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이나 최근 관련 음악회를 위해 한국에 들어온 두 사람을 만났다. 브로드웨이라는 ‘꿈의 무대’를 향한 행복한 여정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유독 감회에 젖었다.“작품 구상에서 첫 무대, 이후 즉각적인 관객의 사랑을 받기까지 길지 않은 시간이 걸렸어요. 저희는 정말 작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에까지 진출하게 되니 얼떨떨하면서도 감사드리는 마음뿐이죠.”(박천휴) “관객들의 큰 지지는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애런슨) 취향과 정서가 비슷한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쓴 이 작품의 실마리는 카페에서 함께 우연히 들은 음악이었다. “영국 밴드 블러의 보컬 데이먼 알반의 ‘에브리데이 로봇’의 가사 중 우리는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집을 향하는 과정에 있는 로봇들이라는 내용이 와닿더라고요. 요즘 사람들은 몸의 일부처럼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잖아요. 인간과 똑같이 생긴 로봇을 소재로 사랑 이야기를 쓰면 색다른 관점과 정서를 반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박천휴) 우란문화재단의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시야 스튜디오’를 통해 탄생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현재 미국 시장에 맞게 손질이 한창이다. 브로드웨이에서 3대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제프리 리처드와 손잡고 이르면 내년 여름 미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말 즐겁고 신기한 일이죠. 토니상도 여러 번 수상한 유명 프로듀서가 무명의 작품을 좋다고 하다니요. 우선 뉴욕 외곽으로 나가서 저희가 해 보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시도한 공연을 한 뒤 이를 토대로 오프브로드웨이를 거쳐 브로드웨이로 가는 게 현재 계획이에요.”(박천휴) “사실 브로드웨이를 목표로 작업한다는 건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죠. 과연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인지, 800~10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작품의 본래 정서를 잃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게 작업하려고요.”(애런슨) ‘어쩌면 해피엔딩’은 앞서 일본에도 진출했다. 현지 프로덕션 상황에 맞춰 대본과 음악을 제외한 연출, 무대 등을 재창작한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됐다. 연이은 해외 진출은 무엇보다 국적에 상관없이 국제적 공감을 살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 터이다. “작품에는 미래의 로봇들이 등장하지만 굉장히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특히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와의 관계 맺기를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법을 깨닫는다는 일종의 성장기여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더 많은 분이 우리 작품에서 감동을 얻었으면 좋겠어요.”(박천휴)“요즘 현대인들은 냉소적이고 서로 분리되어 있잖아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냉소를 지을 뿐 크게 놀라는 법도 없죠. 극 중 로봇들이 서로 만나 사랑이라는 낯선 세계를 발견했을 때 얻는 놀라움과 순수함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저 역시 아직 이 작품을 보지 못한 분들을 만나 교감하고 싶습니다.”(애런슨) 두 사람의 다음 작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예술가의 이야기다. 사실 ‘어쩌면 해피엔딩’보다 먼저 트리트먼트를 쓴 작품으로 내년 초에 선보이는 게 목표다. “예술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시대에 예술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예요. 창작자인 저희도 늘 하는 고민이죠. ‘의사처럼 응급실에서 사람을 살리는 것도 아닌데 과연 우리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평소에 많이 하거든요. 우리의 고민과 비슷한 한 예술가의 고뇌를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이야기해 보려고요.”(박천휴)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공범이 사람 죽이라고 지시” 진술 뒤집은 초등생 살해범

    8살 여자 초등생을 유괴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17)양이 재판에서 “공범이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는 새로운 진술을 함에 따라 검찰이 공범 A(18)양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살인방조 혐의로 기소된 A양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양이 “살인 범행은 혼자 했다”는 취지의 기존 진술을 뒤집고 “A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그런 지시를 받아들였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김양은 “피해 아동과 그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사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A양이 살인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최창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된 김양의 공범 A양에게 살인교사죄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경찰과 검찰이 이들의 삭제된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구한 결과 A양의 살인교사죄를 인정할 증거는 없었다. 그러나 검찰은 김양이 새로운 진술을 함에 따라 다시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기록을 재확인하고 기소된 피고인들을 다시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8)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공범이 살해 지시? 초등생 살해범에 “못 본다니 아쉬울 것 같다”

    공범이 살해 지시? 초등생 살해범에 “못 본다니 아쉬울 것 같다”

    인천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A(17)양이 이번 범행이 10대 재수생인 공범 B(19)양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재판에서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살인 범행은 혼자 했고 공범은 시신만 건네받았다”는 취지의 기존 진술을 뒤집은 것이다.A양은 23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열린 공범 B(19)양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B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그런 지시를 받아들였다. 시신 일부도 B양이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행 전날 밤부터 당일 새벽까지 B양과 통화를 나눌 때도 비슷한 내용의 말을 들었으며, 올해 2월 B양과 처음 알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도 유사한 이야기를 20차례 이상 나눴다고 했다. B양의 변호인은 A양과 B양이 살해된 초등생의 사체 일부를 주고받는 과정이 ‘역할놀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B양은 사건 발생 전과 후 A양이 C양을 살해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발언 직후 검찰은 A양의 경찰 조사 이후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B양은 “내가 얽힐 일은 없나요? 부탁해요”라고 보냈고 A양은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하겠지만 같이 엮이진 않을 듯. 일단 내 정신 문제라고 서술하고 있어”라고 답했다. B양은 “나중에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요. 못 본다니 아쉬울 것 같아요”라고 보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다. B양 측 변호인은 검찰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의 증거 채택을 반대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증거로 채택했다. A양은 올해 3월 29일 낮 12시 47분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같은 날 오후 5시 44분께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만난 A양으로부터 C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살 초등생 살해한 10대 소녀 “공범 지시에 따른 것”

    8살 초등생 살해한 10대 소녀 “공범 지시에 따른 것”

    인천에서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가 기존에 정신병이 발현돼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했다는 기존 주장을 뒤집고 “이번 범행은 10대 재수생인 공범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초등학생 살해 혐의로 구속된 A(17)양은 23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열린 공범 B(19)양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B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그런 지시를 받아들였다”면서 “시신 일부도 B양이 가지고 오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범행 전날 밤부터 당일 새벽까지 B양과 통화를 나눌 때도 비슷한 내용의 말을 들었으며,올해 2월 B양과 처음 알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도 유사한 이야기를 20차례 이상 나눴다고 했다. A양은 “B양이 지시한 살해 행위를 수행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옳지 않은 일인 것을 알았지만, B양 지시를 거절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B양이 예전에 제 안에 잔혹성이 있다고 했고 J라는 다른 인격이 있다고 믿게끔 했다”고 말했다. 증인신문 과정에서 A양이 돌발적으로 기존 발언을 뒤집는 진술을 하자 담당 검사는 “공소사실과도 다르고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거짓말이 아니냐”고 재차 확인했다. A양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A양은 “검찰에서는 B양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 진술을 했다. 친구여서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부모님과 친척분들이 제가 더는 B양을 보호하길 원하지 않는다. 피해 아동과 그 부모님들에게도 억울함을 풀기 위해 사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B양을 보호하는 것도 포기했다”고 진술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A양은 올해 3월 29일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C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머리까지 완벽한 호날두, 헤딩 ‘결승골’로 러시아에 1-0 승리

    머리까지 완벽한 호날두, 헤딩 ‘결승골’로 러시아에 1-0 승리

    역시 호날두였다. 포르투갈이 20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컨페드컵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리는 ‘미니 월드컵’이다. 호날두는 초반에 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포르투갈 쪽으로 가져왔다. 호날두는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정확하게 쏘아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4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프리킥으로 다시 한번 러시아 골문을 위협하는 등 위력적인 슈팅을 하며, 최근 탈세와 이적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 최고 선수로 꼽히기도 한 호날두는 경기 후 “우리 팀에 젊고 훌륭한 선수들과 탁월한 감독이 있다. 포르투갈이 우연히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러시아 패배로 빛이 바래긴 했으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는 여러 차례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아킨페프는 후반 5분 포르투갈 안드레 실바의 헤딩을 막아냈고 9분 후 세드릭 소아레스의 중거리 슈팅도 선방했다. 이날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같은 조의 멕시코와 뉴질랜드 전에서는 멕시코가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씩을 추가한 멕시코와 포르투갈은 나란히 조 1·2위에 올랐고, 러시아는 3위, 뉴질랜드는 4위를 기록했다. 개최국 러시아와 6개 대륙별 챔피언, 2014년 월드컵 우승팀 독일 등 8개국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A, B조에서 두 팀씩 준결승에 오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 보양식’ 문어 잡아먹는 물개 포착

    ‘여름 보양식’ 문어 잡아먹는 물개 포착

    ‘엉엉’ 소리를 내며 사람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물개도 바다만 나가면 무서운 파이터가 된다. 최근 뉴질랜드헤럴드 등 현지언론은 카이코우라시 인근 바다에서 포착된 물개와 문어의 한판 승부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우연히 투어 중이던 관광객에게 포착된 물개와 문어의 싸움은 그야말로 눈뜨고 볼 수 없는 20분 간의 혈투였다.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거대한 문어의 크기. 호주와 뉴질랜드 근해에 사는 ‘마오리 문어’(Maori octopus)로 추정되는 이 문어는 다리를 쫙 펼치면 3m에 육박해 현지 주민들은 전설의 괴물인 ‘크라켄’(Kraken)이라고도 부른다. 이에 120kg에 달하는 파이터 물개에게도 거대한 문어 사냥은 쉽지 않은 일. 문어는 인간 뿐 아니라 물개도 즐겨 먹는 최고의 '보양식'이지만 물개 역시 상어에게는 같은 처지다. 현지언론은 "종종 문어가 물개를 뿌리치고 도망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에는 실패로 끝났다"면서 "물개가 파이터 기질을 여지없이 보여주며 문어 다리 하나하나를 맛있게 뜯어먹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예고편 공개

    <새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예고편 공개

    세대불문 공감 코미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은 인생의 완벽한 엔딩을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을 고용한다. 하지만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해리엇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는다. 좌절한 앤에게 어느 날, 해리엇이 뜻밖의 제안을 한다. 완벽한 사망기사를 위한 4가지 요소를 같이 찾자는 것이다. 4가지 요소란 ‘고인은 동료의 칭찬을 받아야 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아야 하며, 누군가에게 우연히 영향을 끼쳐야 하고, 자신만의 와일드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말썽쟁이 문제소녀 ‘브렌다’까지 가세하면서 해리엇은 인생을 다시 써나가기 시작한다.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7회 수상과 더불어 베를린, 베니스, 전미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 협회 등 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전설적인 여배우 셜리 맥클레인이 까다로운 80세 마녀 ‘해리엇’을 맡았다. 국내에서 ‘맘마미아!’, ‘레미제라블’로 친숙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으로 출연해 셜리 맥클레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제소녀 ‘브렌다’로 데뷔를 한 앤쥴 리 딕슨 역시 색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인생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4가지 요소를 찾아가는 완벽주의 까칠 마녀 ‘해리엇’과 사망기사 전문기자 ‘앤’, 막말 작렬 문제소녀 ‘브렌다’ 세 캐릭터의 기분 좋은 호흡이 담겨 있다. 해리엇의 “그저 좋은 하루보다는 기억에 남을 날을 보내요”라는 따뜻한 조언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남녀불문, 세대 불문 공감을 자아낼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7월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0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최순실 일가 재산 추적’ 안원구 “고구마 줄기 같다”

    ‘최순실 일가 재산 추적’ 안원구 “고구마 줄기 같다”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추적해 온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최씨 일가 재산에 대해 “고구마 줄기 같은 일종의 암 덩어리”라고 말했다.안 전 청장은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독일 현지에서 느낀 감은 정말 고구마줄기 같은 일종의 암덩어리라고 할까요? 계속 찾으면 찾을수록 나오면서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던 것이 이제는 확신으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청장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순실 일가의 재산을 추적하게 된 것에 대해 지난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를 보고 화가 나 안 의원에 전화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약 7개월간 최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해 왔다는 안 전 청장은 그러나 불법 재산의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대신 “부동산이 페이퍼컴퍼니에 숨겨져 있고, 또 펀드라든지 이런 것들이 실재한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펀드도 속에 있는 금액 자체를 파악하기에는 조사나 수사를 통해서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그것을 말씀드리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전했다. 최씨 일가가 재산을 은닉한 방식에 대해 안 전 청장은 “독일 같은 경우는 금융자산을 은닉하기가 용이하지 않아 독일은 부동산 형태로, 유럽은 주로 스위스, 네덜란드, 금융자산 형태로 숨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재산의 본류가 박정희 정권 당시의 돈이냐는 질문에는 “그걸로 확정할 수 없지만 박정희 정권 때 자금이라고 스위스 계좌에 있던 자금들의 일단이 아닐까라고 주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 은행과 관련해서는 프레이저보고서에 이미 은닉된 재산들이 있다는 게 미국 의회 청문회 보고서에 나타나 있다”며 “거기에 보니까 그 당시에 프랑크푸르트 외환은행 지점이 있는데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오빠가 지점장으로 계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위스대표부가 만들어지고, 박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오빠라는 인물이 외환은행장까지 지냈다가 이후 퇴임했는데 그 시점이 스위스 대표부가 없어지는 시점”이라며 “우연치고는 너무 공교롭다”고 전했다. 안 전 청장은 “스위스대표부가 만들어진 다음에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 하나가 헝가리에 은행을 사는 것으로 돼 있는데, 그 기업이 이후락씨와 혼맥으로 연결돼 있는 기업”이라고 전했다. 안 전 청장은 국회가 추진중인 ‘최순실 재산몰수특별법’의 의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사기구가 지금 국가 기능에서는 검찰이나 국세청에 다 있지만, 이분들이 최순실 재산과 관련해서는 태스크포스를 만든다든지 조사를 한 적이 없다”며 “그래서 따로 조사기구를 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소시효와 부과제척기간을 지난 것까지도 소급해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표적 세무조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시민 자전거 사고땐 보험금 나와요

    경기 이천시는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1년간 자전거 보험에 재가입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이번 보험 가입으로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도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 사고일 기준으로 3년 이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시민들은 자전거 레저 활동, 출·퇴근, 통학 등을 하다가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금 지급신청이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이중 지급도 받을 수 있다. 보상의 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에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 중에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에 대하여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후유장애를 입은 경우는 45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4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20만원부터 최고 60만원까지 상해진단 위로금이 지급되며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자전거사고 벌금(사고당 2000만원 한도) 전거사고 변호사선임비용(사고당 200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사고당 3000만원 한도)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과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위험도 그 만큼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자전거보험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더 확보되고,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터키의 저항 작가 ‘네집 파즐 크샤큐렉’의 작품 100여권 한국에

    터키의 저항 작가 ‘네집 파즐 크샤큐렉’의 작품 100여권 한국에

    터키의 출판인 엠라 크사큐렉(오른쪽)이 19일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해 터키의 유명 저항 작가이자 본인의 조부인 네집 파즐 크사큐렉의 작품 100여 권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엠라 크사큐렉은 지난해 6월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했다가 도서관 내 정기간행물실의 ‘터키의 창’ 서가에서 우연히 조부의 도서를 발견했다. 생각지 못한 일에 큰 감동을 받은 엠라 크사큐렉은 당시 국립도서관 관계자에게 할아버지의 작품 전질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고, 터키가 주빈국으로 참여한 ‘2017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해 이 약속을 지켰다. 엠라 크사큐렉은 “이번 도서 기증을 바탕으로 한국과 터키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기억은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된다… 942개 기관서 전문요원 반긴다

    기억은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된다… 942개 기관서 전문요원 반긴다

    오는 24일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을 끝으로 올해 기록연구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일정이 마무리된다. 선발인원은 25명으로 지난해 23명과 비슷한 수준이나 응시자 수는 지난해 382명에서 올해 536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해 16.6대1에서 올해 21.4대1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올해부터 크게 달라진 점은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지망 부처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양은성(40) 연구관에게서 기록연구직 공무원의 채용 방법과 하는 일에 대해 들어봤다.“기억은 기록이 되고, 기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역사가 됩니다. 기록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안전하게 보존·관리해 기록이 숨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록을 생산하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어느 때보다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 정보의 홍수… 투명성·책임감 요구 2005년 기록연구사 1기로 선발된 양 연구관은 18일 이렇게 강조했다. 시시각각 정보가 쏟아지는 이른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기록물 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기록연구사의 역할은 강조된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양 연구관은 우연한 기회로 기록연구사가 됐다. 그는 “대학교 4학년 무렵 한국기록관리학교육원에서 잠깐 일한 적이 있는데, 기록물 관리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역사학·문헌정보학 석·박사들이 몰려와 개척자 정신을 갖고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외국에서 정립된 기록관리 개념, 이론이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는 과정을 보며 굉장한 호기심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험은 결국 양 연구관을 기록관리학 대학원 진학으로 이끌었다. 2002년 서울대 대학원 기록관리학 협동과정에 입학해 2005년 공직에 입직한 그는 현재 12년차 기록연구사로 활동 중이다. 양 연구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 88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생산된 500여권의 기록물 평가작업을 꼽았다. 그는 “보존 기간이 만료된 터라 기록물을 살피며 분석한 가치에 따라 영구 보존할 부분을 가려내고 나머지는 폐기했다”며 “기록물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당시 조직위가 어떻게 운영되었고, 의사결정 과정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모든 공공기관은 기록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기록물관리기관을 설치하고,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을 갖춘 인력을 해마다 기록연구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방식으로 선발한다. 정부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선발하기 시작한 건 2005년부터다. 당시에는 45개 중앙행정기관에만 배치됐다. 지금은 1688개 공공기관 가운데 746곳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942개 기관에 추가 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양 연구관은 “공공부문 일자리 차원에서 볼 때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모든 공공기관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배치돼 기록관리 체계가 수립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록관리학 석사 따거나 관련 교육 이수·시험 합격해야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기록관리학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다. 기록관리학·역사학·문헌정보학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경우에는 별도의 기록관리학 교육이수과정(이화여대·한남대·전북대)을 이수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이 시행하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기록연구직 공무원 경채 시험은 2012년까지 면접과 서류전형으로만 구성돼 있었지만 2013년 필기시험이 도입됐다. 기록관리학개론, 전자기록관리론, 행정법총론 등 3과목으로 각 25문항(객관식)이다. 75분 동안 모두 풀어야 한다. 양 연구관은 마지막으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라는 말에 들어간 ‘전문’이라는 단어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며 “환경의 변화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 전문요원에 걸맞은 역량을 키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강석호 개인전(작품) 한국 현대미술을 견인하는 40대 작가들을 초대해 작품을 선보이는 페리지 아티스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된 전시.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것들을 경험하고 회화작업으로 재구축하는 작가는 ‘디 아더’라는 제목으로 두 인물의 한쪽 눈을 클로즈업해 화면 가득 채우는 회화들을 선보인다. 8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페리지갤러리. (070)4676-7091. ●두산 큐레이터워크샵 특별전 젊은 작가와 기획자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의 2011년 참가자인 조은비의 기획으로 진행하는 전시. 박주연, 이미래, 파트타임스위트가 참여해 ‘모빌’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7월 5일까지.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1층갤러리. (02)708-5050. [대중음악]●시와 소극장 콘서트 감성 싱어송라이터 시와가 피아니스트와 단둘이 여는 소극장 공연이다. 2006년부터 라이브 공연 중심으로 활동하던 시와는 셀프 타이틀 미니앨범 ‘시와’, 정규 1집 ‘소요(逍遙)’, 2집 ‘다운 투 어스’, 미니앨범 ‘시와, 커피’, 3집 ‘머무름 없이 이어지다’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25일 오후 5시.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 3만 5000~4만원. (02)558-4588. ●짙은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싱어송라이터 짙은(본명 성용욱)이 정규 2집에 담긴 노래를 전부 라이브로 들려주는 무대다. 2008년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짙은은 ‘백야’, ‘고래’ 등 세련된 모던록 사운드와 매력 넘치는 보컬, 문학적인 노랫말로 사랑을 받고 있다. 24일 오후 6시, 25일 오후 5시.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 6만 6000원. (02)338-0958. [뮤지컬·연극]●뮤지컬 ‘이블데드’ 동명의 미국 공포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들른 오두막에서 수상쩍은 물건들을 발견하며 만나게 되는 좀비들를 다룬 코미디 호러 뮤지컬. 24일~9월 17일.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1만~7만 7000원. 1544-1555.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990년 이명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6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과 미영의 집 근처에 두 사람의 대학교 여후배인 승희가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7월 30일까지.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 5만원. (02)744-0207. [클래식·국악] ●유재하&라흐마니노프 1980년대 대중가요에 세련된 클래식 색깔을 입힌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와 러시아의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실내악으로 듣는 이색 콘서트다. 이들은 20~30대 때는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았으나 시대를 초월해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로 남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0년 결성된 국내 실내악 앙상블 디오엘이 연주한다. 22일 오후 8시. 경기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3만원. (031)779-1500.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임현빈의 춘향가’ 국립창극단을 거쳐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견 명창 임현빈이 조선 후기에 활약한 김세종 명창으로부터 이어져 온 춘향가를 들려준다. 2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KB하늘극장. 2만원. (02)2280-4114.
  • 13세 생일 맞은 아들, 엄마의 특별선물 화제

    13세 생일 맞은 아들, 엄마의 특별선물 화제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고민을 지혜롭게 해결한 엄마가 있다. 영국 미러는 15일(현지시간) 어른의 길에 들어선 아들에게 현명한 생일선물을 한 엄마의 사연을 소개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출신의 제피 말리는 항상 자신의 어린 아들을 ‘젠틀맨’으로 키우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사춘기를 맞은 아들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 구축도 중요했다. 마침 장남 제임스가 13살이 되면서 엄마는 아들에게 한 가지만은 꼭 가르쳐야 겠다고 결심했다. 바로 여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 엄마는 아들의 열 세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비상 상자’ 하나를 건넸다. 비상 상자 안에는 물휴지, 세면 도구와 면도 제품, 로션, 선물용 카드와 콘돔 등이 들어있었다. 생일 선물이 꽤 즐거우면서도 교육적일 거라고 생각한 엄마는 “아들이 앞으로 무엇이든 편견없이 내게 다가와 고민을 털어놓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10대인 아들과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부모가 되어야 할 때도, 친구가 될 필요도 있다”고 선물을 준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운좋게도 나는 아들 제임스와 놀라운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찍부터 아들에게 주요 신체부분의 정확한 이름을 가르쳤고, 남성으로서 어떤 여성이든 존경해야한다는 점, 성관계에 있어서의 존중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피는 자신과 같은 부모들을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들에게 선물한 생일 키트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제임스가 언제든 면도용 제품이나 콘돔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상상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들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안다”는 글도 함께 올렸다. 제피가 게재한 글은 다른 엄마들로부터 긍정적인 메시지를 이끌어냈고, 수천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대부분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비슷한 선물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들이 단지 13살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제피는 “13살 소년이 성관계를 맺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읽었다. 너무 어린나이라 묵과할 수 없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관계를 맺을 때 무엇이 수반되는지, 임신과 성병 같은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을 알려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엄마의 바람처럼 비상 상자를 받은 제임스는 부끄러워하기보다 무척 만족했고, 엄마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이를 재밌어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꿈과 사랑을 찾는 뜨거운 젊음!…‘아메리칸 허니’ 티저 예고편

    꿈과 사랑을 찾는 뜨거운 젊음!…‘아메리칸 허니’ 티저 예고편

    영화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이하 아메리칸 허니)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제69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아메리칸 허니’는 미국을 횡단하는 크루에 합류한 소녀 ‘스타’, 낮에는 잡지를 팔고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진짜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그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청춘스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예 사샤 레인, 가장 자신다운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컴백한 샤이아 라보프, 할리우드의 주목받는 신 스틸러 라일리 코프를 주축으로 길 위의 젊음을 보여준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4:3 화면비, 자연광과 핸드헬드로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이 눈길을 끈다.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듯한 ‘스타’와 ‘제이크’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리한나의 히트곡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의 비트에 맞춰 서로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후 “아메리카처럼 뜨겁게 파티도 하고, 같이 가자”는 ‘제이크’의 제안이 이어진다. 이후 밴을 타고 함께 어울리며 열정적으로 ‘위 파운드 러브’를 부르는 모습, 그 위로 교차하는 다양한 장면들은 이들이 찾는 꿈과 사랑을 궁금케 한다. 또 예고편에 등장한 리한나를 비롯해 쥬시 J, E-40 등 정상급 뮤지션이 참여한 트렌디한 사운드트랙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아메리칸 허니’는 “젊은 세대를 위한 영화의 잠재력을 모두 갖춘 작품”(Twitchfilm)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오는 7월 13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6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년 반만에 115㎏ 감량한 여성…비결은 철인3종경기

    1년 반만에 115㎏ 감량한 여성…비결은 철인3종경기

    체중을 1년 반 만에 115㎏이나 뺀 한 여성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100㎏이 넘는 체중을 감량해 최근 페이스북에서 화제를 모은 한 20대 여성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 케언스에 사는 29세 여성 엘레나 구달. 그녀는 패스트푸드에 중독돼 체중이 184㎏까지 불어났지만, 체중을 69㎏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밝혔다. 한때 수영선수로 활약했다는 그녀는 언젠가부터 식사 관리를 하지 않자 체중이 급격히 불었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번 패스트푸드를 먹던 것이 언젠가부터 두세 번으로 늘었고 자신이 깨달았을 때는 이미 매일 밤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녀는 당시 자기 체중이 얼마나 나가는지 알고 싶어 하지 않았다.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탓에 일반 체중계에 오르면 에러 메시지만 떴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살을 빼야 할 특별한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랬던 그녀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 바로 의사의 경고 때문이다. 2015년 5월 병원을 방문한 그녀는 주치의로부터 일상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35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마침내 운동할 생각을 떠올렸다. 초고도비만이었던 그녀에게는 제2형 당뇨병뿐만 아니라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이 있어 혈중 산소 수치가 위험 수준으로 낮아 운전 중 잠들 우려가 있어 운전 면허증까지 박탈당할 뻔했다는 것이다. 구달은 “사실 그렇게까지 내 몸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면서 “검사 결과는 놀라웠고 소름 끼쳤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그녀는 자신의 일상을 바꿔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긴 했지만 의사가 권한 위절제술은 두려움 탓에 받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녀의 체중은 점점 더 악화하기만 할 뿐 그녀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결국 그녀는 2015년 11월 위절제술을 받았다. 그녀는 “그건 내 인생을 구할 마지막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녀는 위절제술을 받았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을 전혀 하지 않아 다시 체중이 불어났다는 한 여성과 우연히 만났다. 그녀는 “난 그 여성과 이야기를 나눈 뒤 ‘안돼 난 그렇게 될 수 없어’라고 생각하고 철인3종 경기를 시작했고 믿기 어려울 만큼 열심히 훈련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처음에 목표로 삼았던 85㎏이 되자는 생각을 멈추고 철인3종 경기를 통해 탄탄하고 건강하며 강한 사람이 되는 데 중점을 뒀다. 그러자 운동한 만큼 체중이 줄기 시작했다는 것. 또한 식사량을 줄이고 직접 집밥을 준비하는 등 다이어트(식이요법) 또한 그녀의 체중 감량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1년 반 만에 체중 184㎏에서 115㎏을 감량해 69㎏이 됐다. 또한 그녀는 지난 11일 철인3종경기의 절반 수준으로 수영 2㎞, 사이클 90㎞, 달리기 21.1㎞를 해야 하는 하프 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챌린지’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난 여전히 체중 감량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놀랄만한 훈련 일정이 있다”면서 “오는 12월에는 풀타임 철인3종경기를 뛸 예정”이라고 말했다. 철인3종경기는 ‘아이언맨 70.3 챌린지’의 정확히 두 배인 수영 4㎞, 사이클 180㎞, 달리기 42.195㎞로 구성돼 있다. 또한 그녀는 “체중 감량을 너무 많이 하고 싶지는 않아 영양사는 물론 영양학자에게 직접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택시’ 이수련 “청와대 여성경호원 지원, 재미있을 것 같아서”

    ‘택시’ 이수련 “청와대 여성경호원 지원, 재미있을 것 같아서”

    ‘택시’ 이수련이 청와대 여성경호원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재미있어 보였다”고 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청와대 여성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련은 청와대 여성경호원을 어떻게 하게 됐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재미있는 걸 쫓는 스타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수련은 “어렸을 때도 부모님이 발레를 배우라고 권유하셨지만 저는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했다. 그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게 됐고, 태권도도 꾸준히 했다.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으로 했다. 졸업 전에는 방송 활동을 조금 하기도 했다”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말했다. 직업을 찾던 중 우연히 청와대 여성경호원 공고를 발견한 이수련은 “공고를 보고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 때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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