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연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사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제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동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561
  • 이영자 제주도서 만난 지인 “100평 줄게” 화끈

    이영자 제주도서 만난 지인 “100평 줄게” 화끈

    개그우먼 이영자가 ‘통큰’ 고향 언니를 만났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이영자의 ‘은퇴 후 살고싶은 집’ 콘텐츠 제작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제주도 가정식을 먹기 위해 제주도의 한 식당에 방문했고, 우연하게도 가게 주인은 이영자와 어린시절 한 동네에 살았던 고향 언니였다. 이영자는 “정말 우연히 만났다”며 “이거 절대 조작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자가 언니에게 “제주도에 관광이 아니라 산다는 입장에서 집을 보러 온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고향 언니는 “잘 했다. 저 쪽에 100평을 내어 줄테니 와라”라고 통큰 제안을 했다. 녹화 영상을 보던 패널들이 놀라자 이영자는 “도시에서 고향친구라고 누가 100평을 준다고 해요. 제주도니까 가능한 거예요”라며 흐뭇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린 강아지 7마리,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로 버린 여성 (영상)

    어린 강아지 7마리,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로 버린 여성 (영상)

    찌는 듯한 더위에 갓 태어난 강아지 7마리를 비닐봉지에 넣어 버린 여성이 포착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 보호소는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았던 지난 18일(현지시간) 쓰레기장에 유기된 새끼강아지 7마리가 구조됐다고 전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태어난 지 3일 된 테리어 믹스견으로 현재 보호소가 데리고 있다.보호소 측이 공개한 CCTV에는 탱크톱과 스커트를 입은 검은색 긴 머리의 여성이 자신의 지프차량에서 내려 비닐봉지에 담긴 강아지를 유기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차에서 내려 쓰레기통 문을 연 여성은 공간이 없었는지 다시 문을 닫고 강아지가 담긴 비닐봉지를 아무렇게나 던져버리고는 자리를 떠났다. 보호소 측은 얼마 뒤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우연히 강아지를 발견해 보호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메이어 보호소장은 “강아지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비닐봉지에 쌓여 있었기 때문에 유기된 지 1시간 이내에 발견되지 않았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강아지를 발견해 인계한 행인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요즘처럼 동물보호소에 위탁하기 쉬운 때에 동물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동물 유기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이 사건을 명백한 동물학대사건이라고 보고 강아지를 유기한 여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화재 진압·소방관의 삶 기록 뿌듯” 그림 그리는 소방관

    “화재 진압·소방관의 삶 기록 뿌듯” 그림 그리는 소방관

    전공 살려 소방학교 벽화 참여 계기 홍보 도안 디자인·SNS 웹툰 연재도 경험 쌓아 ‘미술하는 현장 소방관’ 될 것인천 중부소방서 소방정대 사무실에 들어서면 선박 화재 진압을 묘사한 거대한 그림이 방문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그림은 지난해 5월 21일 인천항에서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자동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의 화재 진압 장면을 인천 계양서에서 근무하는 이병화(29) 소방사가 화폭에 담아낸 것이다.‘그림 그리는 소방관’으로 유명한 이 소방사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무후무한 오토배너호 화재 사고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배에 선적된 중고차 1588대가 불에 탔고, 완전 진화에 무려 67시간이 걸릴 정도의 대형 선박 화재 사고였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사고 내용을 백서로까지 만들었다. 이 소방사가 ‘그림 그리는 소방관’이 된 건 우연한 계기였다. 그는 소방관 임용 직후 받는 소방학교 훈련 때 지도관에게 ‘벽화를 그려보면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받았다. 대학 시절 서양화를 전공한 재능을 소방에서도 한 번 발휘해 보라는 취지였다. 이 소방사는 “지도관의 제안으로 소방학교 훈련탑에 벽화를 그렸는데, 그 일화가 소방청에 알려지면서 그림 업무를 떠맡게 됐다”고 웃었다. 그는 현재 소방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림 업무는 가욋일이다. 디자인해야 할 홍보 물품이나 현수막 등이 생길 때마다 출동한다. 여기에 인천 계산소방서 119안전센터에 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소방 홍보 물품이나 홍보 스티커 도안을 디자인하는 업무도 맡았다. 지난해 말부터 인천소방본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방 웹툰’도 연재하고 있다. 그는 “소방 홍보 도안 30여점, 선박화재 그림 10여점, 웹툰은 7화를 그렸다. 또 인천소방학교 훈련탑과 서울재난홍보차량 벽화 등을 그리는 데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 편씩 ‘시민은 모르는 소방관 이야기’를 주제로 연재하는 소방 웹툰은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소방사는 “만화를 그려본 적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왕 하는 거 소방관 한 명, 한 명의 삶을 시민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월드컵 독일전 때 자살 소동이 일어나 급히 출동했던 소방관의 이야기를 담은 2화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방관으로서 흔치 않은 그림 업무를 맡아 보람을 느낀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 소방사는 “교육 차원에서 내가 그린 화재 진압 그림이 인천소방학교에 걸려 있는데, 가슴이 뜨거워지곤 한다”며 “소방 홍보 웹툰이 행사 때마다 현수막으로 걸려 아이들이 좋아할 때도 그림 그리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안우연, 30일 현역 입대 “‘더뱅커’ 마지막 촬영까지 함께 못해”[공식]

    안우연, 30일 현역 입대 “‘더뱅커’ 마지막 촬영까지 함께 못해”[공식]

    배우 안우연이 오는 30일 현역 입대한다. 22일 안우연의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안우연이 오는 4월 30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드라마가 방영 중인 관계로 누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현재 ‘더 뱅커’ 막바지 촬영 중에 있으며, 제작진의 배려로 입대 전일까지 마지막화 분량을 마무리 짓고 입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배우 본인 역시 작품의 마지막 촬영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마음과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안우연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 대한은행 3년 차 행원 서보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찜통 더위에 강아지 7마리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여성

    찜통 더위에 강아지 7마리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여성

    찌는 듯한 더위에 갓 태어난 강아지 7마리를 비닐봉지에 넣어 버린 여성이 포착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 보호소는 기온이 30도까지 치솟았던 지난 18일(현지시간) 쓰레기장에 유기된 새끼강아지 7마리가 구조됐다고 전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태어난 지 3일 된 테리어 믹스견으로 현재 보호소가 데리고 있다.보호소 측이 공개한 CCTV에는 탱크톱과 스커트를 입은 검은색 긴 머리의 여성이 자신의 지프차량에서 내려 비닐봉지에 담긴 강아지를 유기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차에서 내려 쓰레기통 문을 연 여성은 공간이 없었는지 다시 문을 닫고 강아지가 담긴 비닐봉지를 아무렇게나 던져버리고는 자리를 떠났다. 보호소 측은 얼마 뒤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우연히 강아지를 발견해 보호소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메이어 보호소장은 “강아지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비닐봉지에 쌓여 있었기 때문에 유기된 지 1시간 이내에 발견되지 않았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강아지를 발견해 인계한 행인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요즘처럼 동물보호소에 위탁하기 쉬운 때에 동물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 동물 유기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이 사건을 명백한 동물학대사건이라고 보고 강아지를 유기한 여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월드피플+] 같은 날 같은 병원서 태어난 남녀, 18년 만에 만나 결혼

    [월드피플+] 같은 날 같은 병원서 태어난 남녀, 18년 만에 만나 결혼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쇼나 그레이시와 톰 맥과이어. 18년 후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은 이제 죽음까지 함께하기로 맹세했다. 지난 1992년 12월 22일, 그레이시와 맥과이어는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 위건의 한 병원에서 몇 시간 차로 태어났다. 18년 후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선 두 사람은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그레이시에게 첫눈에 반한 맥과이어는 몇 달 간 애정공세를 펼쳤고 2011년 봄 정식 커플이 됐다. 맥과이어는 “나는 그레이시를 보고 운명적 끌림을 느꼈지만 그녀는 내게 관심이 없었다. 나중에는 자신을 내버려두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레이시는 “처음부터 맥과이어는 매우 적극적이었다. 우리가 결혼하게 될 거라고 했고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말하곤 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나는 맥과이어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저 친구일 뿐이었고 우리가 함께할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맥과이어는 그레이시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후 8년간 사랑을 쌓아온 두 사람은 오는 5월 4일 결혼에 골인한다. 맥과이어는 “우리의 만남은 확실히 운명적이다. 우리 사이의 많은 우연이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연애를 시작한 후 두 사람은 평생 5km도 떨어지지 않은 한 동네에 살며 학교를 다닌 사실과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레이시는 “우리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다. 나는 우리의 우연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그들의 반응을 살피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비록 자신들이 태어난 병원이 얼마 전 문을 닫았지만, 평생을 사랑하며 살다 죽음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머스트비 매니저 교통사고 사망, 추모부터 분노까지 [종합]

    머스트비 매니저 교통사고 사망, 추모부터 분노까지 [종합]

    7인조 보이그룹 머스트비(상우, 도하, 우연, 수현, 시후, 하운, 태건)가 교통사고를 당해 매니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1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머스트비 멤버들이 탄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머스트비는 지방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숙소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이 교통사고로 차량을 운전하던 매니저 손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차에 타고 있던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사고가 나기 전에 차량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에 대한 애도와 부상을 입은 머스트비 멤버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트로트가수 김지원은 SNS를 통해 “어제 같이 공연했던 머스트비의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전했다. 보이그룹 레인즈 멤버 주원탁은 동료들의 교통사고를 조롱 삼은 악플러들에게 분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면서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 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갈 때가 됐다’, ‘바꾸면 그만이지’라는 등 진짜 미개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주원탁은 “당신들이 사람이냐”고 물으며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나.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 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다.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멤버들 의식불명의 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오고 치료 회복 중에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량 블랙박스 분석과 동승한 멤버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머스트비는 지난 1월 30일 첫 싱글 ‘i want u(아이 원트 유)’로 데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핵잼 라이프] “자리 좀 바꿔 줄 사람” 이코노미석 앉은 두 근육남

    [핵잼 라이프] “자리 좀 바꿔 줄 사람” 이코노미석 앉은 두 근육남

    우람한 근육을 가진 두 남자가 한 비행기에서 그것도 이코노미석에 나란히 앉게 된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자’(WSM·World‘s Strongest Man)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영국인 에디 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비행기 안에서 찍은 이 같은 사진을 공유했다. 누군가가 찍어준 이 사진은 에디 홀이 범상치 않은 생김새의 한 남성과 나란히 앉아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남성은 홀의 동료로 같은 대회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이력을 지닌 미국인 브라이언 쇼로 알려졌다. 자칭 ‘짐승’(The Beast)으로 키가 190.5㎝나 되는 홀은 이날 런던발 스코틀랜드행 여객기를 탔을 때 키가 2m나 되는 쇼와 우연히 나란히 앉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비행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는 후문. 심지어 두 사람은 앉은키도 커서 머리를 좌석에 받힐 수조차 없다. 홀의 경우 오른쪽 팔이 완전히 통로 쪽으로 빠져나와 있어 객실승무원이나 다른 승객들이 걸어갈 때 몸을 틀어서 비켜줘야 했다. 이에 대해 홀은 “누구 우리 중 한 명과 자리를 바꿔 달다”면서 “물론 나라도 자리를 바꿔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 남자는 오는 25일에도 뉴욕행 비행기에 함께 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디 홀/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NS의 마법…노트르담 성당 대화재 직전 촬영된 부녀 찾았다

    SNS의 마법…노트르담 성당 대화재 직전 촬영된 부녀 찾았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상처를 입기 직전 촬영된 행복한 부녀의 사진이 결국 주인을 찾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해외언론은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두손을 맞잡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진이 트위터 사용자들의 도움으로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 사진은 지난 15일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이기 1시간 전에 촬영된 것이다. 사진 촬영자는 미국 미시간 주 출신의 브룩 윈저로 당시 그녀는 유명 관광지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찾았다가 우연히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부녀를 발견해 촬영했다. 성당 앞에서 어린 딸아이의 손을 잡고 빙글 돌리는 아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것. 이렇게 추억 속의 한장으로 끝날 사진이었지만 1시간 후 상황은 급변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쳐 지붕 구조물과 성당 내부 목재 장식으로까지 번져나간 것이다. 파리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사투 끝에 잿더미가 될 위기는 면했지만 이 사진 속의 배경은 부녀의 미소처럼 빛날 수 없게됐다. 이후 윈저는 "트위터가 마법을 부려 사진 속 남자를 찾기를 바란다"면서 사진 속 남자를 찾는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에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곧 20만 번 넘게 리트윗되면서 빠르게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급기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큰 관심을 모은 것. 그리고 지난 18일 윈저는 "(사진 속 부녀) 찾기가 끝났다"며 후일담을 알렸다. 윈저는 "이 사진이 그 가족에게 전달됐다. 다만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가족은 익명으로 남길 원했다"면서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화재로 18세기에 세운 첨탑이 무너지고 지붕의 대부분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성당 재건공사를 5년 이내 마치겠다고 공언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피해가 커서 완전한 복구에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리 좀 바꿔 줘” 이코노미석 나란히 앉은 두 근육남

    “자리 좀 바꿔 줘” 이코노미석 나란히 앉은 두 근육남

    우람한 근육을 가진 두 남자가 한 비행기에서 그것도 이코노미석에 나란히 앉게 된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자’(WSM·World‘s Strongest Man)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영국인 에디 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비행기 안에서 찍은 이 같은 사진을 공유했다. 누군가가 찍어준 이 사진은 에디 홀이 범상치 않은 생김새의 한 남성과 나란히 앉아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남성은 홀의 동료로 같은 대회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이력을 지닌 미국인 브라이언 쇼로 알려졌다. 자칭 ‘짐승’(The Beast)으로 키가 190.5㎝나 되는 홀은 이날 런던발 스코틀랜드행 여객기를 탔을 때 키가 2m나 되는 쇼와 우연히 나란히 앉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비행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는 후문. 심지어 두 사람은 앉은키도 커서 머리를 좌석에 받힐 수조차 없다. 홀의 경우 오른쪽 팔이 완전히 통로 쪽으로 빠져나와 있어 객실승무원이나 다른 승객들이 걸어갈 때 몸을 틀어서 비켜줘야 했다. 이에 대해 홀은 “누구 우리 중 한 명과 자리를 바꿔 달다”면서 “물론 나라도 자리를 바꿔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 남자는 오는 25일에도 뉴욕행 비행기에 함께 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디 홀/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트르담 성당 화재 직전 촬영된 부녀 사진…SNS 덕 주인 찾았다

    노트르담 성당 화재 직전 촬영된 부녀 사진…SNS 덕 주인 찾았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상처를 입기 직전 촬영된 행복한 부녀의 사진이 결국 주인을 찾았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해외언론은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두손을 맞잡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사진이 트위터 사용자들의 도움으로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 사진은 지난 15일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이기 1시간 전에 촬영된 것이다. 사진 촬영자는 미국 미시간 주 출신의 브룩 윈저로 당시 그녀는 유명 관광지인 노트르담 대성당을 찾았다가 우연히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부녀를 발견해 촬영했다. 성당 앞에서 어린 딸아이의 손을 잡고 빙글 돌리는 아빠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것. 이렇게 추억 속의 한장으로 끝날 사진이었지만 1시간 후 상황은 급변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쳐 지붕 구조물과 성당 내부 목재 장식으로까지 번져나간 것이다. 파리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사투 끝에 잿더미가 될 위기는 면했지만 이 사진 속의 배경은 부녀의 미소처럼 빛날 수 없게됐다. 이후 윈저는 "트위터가 마법을 부려 사진 속 남자를 찾기를 바란다"면서 사진 속 남자를 찾는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에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곧 20만 번 넘게 리트윗되면서 빠르게 전세계로 퍼져나갔고 급기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큰 관심을 모은 것. 그리고 지난 18일 윈저는 "(사진 속 부녀) 찾기가 끝났다"며 후일담을 알렸다. 윈저는 "이 사진이 그 가족에게 전달됐다. 다만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가족은 익명으로 남길 원했다"면서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한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날 화재로 18세기에 세운 첨탑이 무너지고 지붕의 대부분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성당 재건공사를 5년 이내 마치겠다고 공언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피해가 커서 완전한 복구에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40년 전 소설 속 트럼프를 보았다

    40년 전 소설 속 트럼프를 보았다

    헬로 아메리카/JG 밸러드 지음/조호근 옮김/현대문학/404쪽/1만 4000원‘아메리칸 드림’의 아이콘인 자유의 여신상. 영원불멸할 것 같은 그 존재가 한 세기 동안 차가운 물속에서 천천히 삭아 가는 장면을 상상한 적이 있는가. 곧 미국 추락의 상징일 그 장면은 언뜻 상상이 가질 않는다.1960년대 SF 뉴웨이브 운동을 견인한 영국 작가 JG 밸러드(193 0~2009)의 소설 ‘헬로 아메리카’는 위대한 미합중국을 잘근잘근 씹는 데서 시작한다. 1990년대 초반 에너지 위기는 미국의 붕괴를 초래했고, 몇십 년에 걸쳐 인구 대부분은 200년 전 있었던 서쪽을 향한 이주의 물결과 반대로 저마다 선조들의 땅으로 되돌아간다. 급증한 인구로 인한 식량난을 해결하고자 세계 정부는 대규모 기후 제어를 시도하는데, 베링해협에 댐을 건설한 것이 원인이 돼 아메리카 대륙은 격변한다. 과거 미국이었던 곳의 동부 연안은 모래바람에 뒤덮여 사막이 되고 서부 도시들은 수장된다.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2114년, 유럽과 아시아, 나머지 세계의 주민들이 황무지로 출발하는 원정대를 꾸리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이들의 주목적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감지된 대기 중 방사능 수치 증가의 원인을 찾는 것. 그러나 이들 각자 머릿속에는 검증되지 않은 ‘아메리칸 드림’이 아직도 여전하다. 소형 증기자동차와 구릿빛 가루만 존재하는 작중의 미국에, 육중한 캐딜락과 사금의 환상을 덧씌우는 식이다. 이야기는 이들 중 갑작스레 난입한 청년 ‘웨인’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그는 부친이 20년 전 행방불명된 원정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라고 믿고 있다. 자신의 뿌리가 미국에 있으리라는 막연한 예감, 친부를 찾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뒤범벅된 그는 아메리카 대륙이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새로운 미국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는 강박에 사로잡힌다.그러나 아무리 폐허가 되었을지언정, 미국은 텅 빈 도시는 아니다. 저마다 교수·경영진·관료·갱단 등의 이름이 붙은 해체된 문화의 기괴한 민족들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웨인은 이들을 거쳐 자칭 ‘제45대 미합중국 대통령’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이 미치광이 노인은 10대 멕시코인 민병대에 의해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호를 받으며 핵 무기 룰렛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 소설이 쓰인 것은 1981년이다. 그런데 작중 노인 대통령과 현재 미국 대통령이 똑같이 ‘제45대’라는 점, 두 인물의 구호 역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점은 우연치곤 소름이 끼친다. 이 같은 소름에 기반해서인지 소설은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이끄는 스콧프리에서 영상 제작을 준비 중이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제에 미국 작가 벤 마커스는 이렇게 썼다. ‘밸러드는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사라지더라도 환상 속에서는 그 존재를 유지할 수 있음을, 어쩌면 현실에서보다 더욱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377쪽) 여전히 초강대국이지만, 위상이 전만은 못한 미국은 과연 어디쯤 있는 것일까. 미국보다 오래 살아남을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지붕에 매달려 새 삼키는 비단뱀

    지붕에 매달려 새 삼키는 비단뱀

    2m 비단뱀이 가정집 지붕에 매달려 새를 잡아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니콜라 무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비단뱀이 개구리입쏙독새(호주 대륙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텃새)를 삼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니콜라는 아침 커피를 마시던 중 우연히 비단뱀의 아침 식사를 발견하고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비단뱀 한 마리가 베란다 지붕에 매달려 있다. 비단뱀은 꼬리를 지붕에 단단하게 걸고 몸을 길게 뻗어 새의 몸통을 조인다. 뱀은 몸을 둘둘 감아 새를 감싸며 들어 올린다. 새는 날개를 축 늘어뜨린 채 그대로 뱀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니콜라는 “아침 식사를 위해 일어났는데 베란다 주변에 깃털 몇 개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비단뱀은 새의 몸통을 감아 조르더니 새의 머리부터 삼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단뱀의 식사는 내 머리에서 약 1m 정도 거리에서 이뤄졌다”며 “2m 크기의 뱀이 아침 식사를 미리 하고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Nicola Moore/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아내의 맛’ 김상혁 결혼식, 클릭비 완전체 무대

    ‘아내의 맛’ 김상혁 결혼식, 클릭비 완전체 무대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쇼핑몰 CEO가 송다예가 결혼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김상혁, 송다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결혼식 당일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던 김상혁은 “결혼 어떻게 하는 거냐”라고 묻더니 “기분이 묘하다. 울렁거린다”며 긴장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거 촬영 아니냐. 진짜로 결혼하는 거지”라며 연신 미묘한 기분을 표현했다. 이어 새 신부 송다예가 모습을 드러냈다. 눈부신 송다예의 모습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연예인 해도 되겠다”라며 크게 감탄했다. 김상혁 또한 “너무 예쁘다”라며 “너를 보니까 결혼이라는 게 확 와닿는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뒤이어 결혼식장에 도착한 두 사람. 차분한 모습을 보이는 송다예와 달리 김상혁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기세였다. 그러나 이도 잠시, 김상혁은 수많은 하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축가를 부르기로 한 클릭비 멤버 노민혁, 우연석, 김태형, 하현곤 등도 신부 대기실에 나타났고, 90년대 스타들이 총출동해 김상혁의 결혼을 축하했다. 실제 이날 방문한 김상혁의 하객만 700여명이었다. 송다예는 대기실에 방문한 어머니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보던 김상혁은 VCR을 보며 “전혀 몰랐다”라며 미안해했다. 마침내 화려한 본식이 시작됐다. 김상혁은 화촉을 밝히기 위해 입장하는 양가 어머님들을 보며 울컥했고, 눈물을 말리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신부 송다예의 버진 로드 입장을 보던 하객들도 감동을 느꼈다. 눈물로 가득한 결혼식이 될 뻔 했으나, 송다예의 머리 장식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무거운 머리 장식 탓에 송다예의 머리가 연신 휘청거렸던 것. 이 광경을 보며 신랑 김상혁을 비롯해 하객들은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 김상혁은 송다예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서약을 읽어 내린 뒤 오종혁, 유호석 등 클릭비 원년 멤버들과 ‘드리밍’을 열창했다. 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다예야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특히 김상혁은 클릭비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며 “콘서트나 작은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라고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인 홍현희도 축시를 준비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패러디한 홍현희의 진심 어린 편지는 웃음과 감동을 함께 안겼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다정하게 손을 잡고 퇴장하며 다시 한번 영원한 행복을 다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소행성으로 수천 광년 떨어진 별의 지름을 측정하다

    [아하! 우주] 소행성으로 수천 광년 떨어진 별의 지름을 측정하다

    별의 지름은 질량, 밝기, 표면 온도, 거리 등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물리적 특징이다. 하지만 아무리 큰 별이라도 지구에서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어 강력한 망원경으로도 작은 점으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일부 별을 제외하고서 별의 지름을 직접 측정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독일 전자 싱크로트론 연구소의 타렉 하산과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관측소의 마이클 다니엘이 이끄는 23개 대학의 국제 협력 연구팀은 지름 60km의 소행성을 이용해서 지구에서 700광년과 2674광년 떨어진 별의 지름을 정확히 측정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소행성의 크기, 거리, 이동 속도를 알고 있고 별까지의 거리를 알고 있으면 소행성이 별빛을 가리는 시간을 측정해 별의 지름을 잴 수 있다. 물론 지구에서 봤을 때 우연히 별 앞으로 소행성이 지나가야 하므로 상당한 우연의 일치가 필요하지만, 태양계는 많은 소행성이 있고 은하계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문제는 이를 관측하는 일이다. 국제 과학자팀은 이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 프레드 로렌스 휘플 천문대의 베리타스(Very Energetic Radiation Imaging Telescope Array System·VERITAS) 망원경을 사용했다. 이 망원경은 이미징 대기 체렌코프 망원경(Imaging Atmospheric Cherenkov Telescope)이라는 매우 특수한 형태의 망원경으로 지름 12m 망원경 4대가 같이 작동해 빠르게 움직이는 소행성의 이동을 포착한다. 베리타스는 초당 300장의 사진을 찍어 별빛이 가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연구 결과 2674광년 떨어진 거성인 'TYC 5517-227-1'은 태양 지름의 11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700광년 떨어진 'TYC 278-748-1'은 태양과 비슷한 G형 별로 지름은 태양의 2.17배다. 이 정도 거리에 있는 별의 지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회는 과학자들에게도 흔치 않다. 별의 지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며 별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으며 직접 측정할 수 없는 별의 지름을 추정하는 방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멀리 떨어진 별의 지름을 측정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은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이런 고민이 결국 과학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일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아내의 맛’ 김상혁♥송다예, 결혼식 공개 “태교로 노래는 시키지 마”

    ‘아내의 맛’ 김상혁♥송다예, 결혼식 공개 “태교로 노래는 시키지 마”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클릭비 멤버 완전체와 700명에 육박하는 반가운 얼굴의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김상혁♥송다예 결혼식 현장을 전격 공개한다. 1999년 데뷔한 ‘클릭비’ 멤버이자 방송인 김상혁과 얼짱 출신 현 쇼핑몰 CEO 송다예는 지난 7일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무엇보다 김상혁은 지난 9일 ‘아내의 맛’ 42회에 직접 출연해 송다예와 운명처럼 우연히 마주쳐 인연에 이르게 된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고백하며, 신부 이야기만 나오면 웃음을 머금는 행복한 새신랑의 모습으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16일(오늘) ‘아내의 맛’ 43회에서는 클릭비 멤버 전원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모여 축복의 메시지를 쏟아냈던 김상혁-송다예의 결혼식 현장이 담긴다. 김상혁은 원조 꽃미남 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에서 막내지만, 멤버들 중에서 가장 먼저 ‘품절돌’ 반열에 들어섰던 상황. 설렘과 긴장감에 두근거리는, 턱시도를 입은 김상혁의 모습과 함께 벚꽃처럼 아름다운 4월의 신부 송다예가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처음 해 보는 결혼식은 ‘혼란의 카오스’로 이어졌다. 새 신부 송다예는 친정 엄마와 사진을 찍던 와중 손을 꼭 붙잡은 채 울음을 터트렸고, 김상혁 역시 삐끗거리는 리허설을 시작으로 숨 가쁘게 밀려오는 하객들을 맞이하랴, 몰려오는 사진 요청을 소화하랴,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던 것. 이에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폭풍 공감을 쏟아냈다. 특히 김상혁은 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뭉친 ‘클릭비 멤버 6인’과 오랜만에 ‘클릭비 완전체’를 이뤄냈던 상태. 더불어 김상혁은 예전처럼 사이드 위치가 아닌, ‘클릭비 완전체’의 센터에 선 채, 클릭비의 곡 ‘Dreaming’을 신부에게 직접 축가로 불러 현장을 감동으로 일렁이게 만들었다. 과연 김상혁이 혼신의 정성을 담아 노래한 ‘4마디의 진심’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상혁♥송다예의 결혼식에는 god 박준형, 구피 이승광, 주영훈, 배기성 등 마치 ‘응답하라 1990 실사판’에 버금가는 반가운 얼굴들이 총집합해 화제를 모았다. 뒤이어 김상혁의 중학교 선배 홍현희가 출격 “태교로 노래는 시키지 말아주세요. 립싱크일 수도 있어요!”라며 익살스러운 ‘축시’ 한 자락을 전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수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해프닝이 벌어졌던 김상혁♥송다예의 결혼식은 어떻게 마무리됐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김상혁과 송다예의 눈물과 진심이 가득했던, 아름다운 결혼식이 ‘아내의 맛’을 통해 속속들이 펼쳐진다”라며 “반가운 하객들, 와글와글했던 결혼식 현장과 함께 새 신랑도 몰랐던 뒷이야기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톤헨지 세운 이들은 BC 4000년 아나톨리아에서 지중해 건너온 농민 후손

    스톤헨지 세운 이들은 BC 4000년 아나톨리아에서 지중해 건너온 농민 후손

    영국 윌트셔의 솔즈베리에서 북쪽으로 13㎞ 떨어진 곳에 세워진 스톤헨지는 기원전(BC) 3100년쯤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DNA 조사 결과 이 거석들을 세운 이들은 BC 4000년쯤 아나톨리아(지금의 터키)로부터 지중해를 건너 영국에 이른 농민들의 후손으로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톰 부스 박사와 마크 토머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교수는 과학잡지 ‘자연 생태계와 진화’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영국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유해에서 나온 DNA와 같은 시대 유럽인들의 것을 대조한 결과 처음에는 이베리아 반도로 향하다 나중에 영국으로 방향을 꺾어 북상한 아나톨리아인들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BBC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실 영국에는 그보다 무려 3000년 전에 떼를 지어 동물을 쫓아 사냥하고 야생 식물을 채집하고 낚시를 하는 소규모 사냥 무리 집단들이 이주해왔다. 그 뒤 전 유럽에 농업을 전파하며 서진(西進)한 아나톨리아인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다뉴브 강까지 진출해 중부 유럽에 정착한 그룹이 있었고, 지중해를 바로 건너가거나 해안을 빙 돌아 걸어오거나 섬들과 섬들을 계속 건너 뛰며 이베리아(지금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정착한 그룹이다. 그런데 연구진은 이베리아 농민 DNA와 초기 영국 신석기 농민 DNA 사이에 일치하는 점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베리아와 주변에 흩어져 있던 농민들이 프랑스로 북상한 뒤 웨일스 등 남서쪽으로 해서 영국에 들어갔다. 이들은 농업 기술 외에 스톤헨지처럼 거석을 세우는 기념물 전통도 전수했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여러 사냥 무리 집단도 영국에 들어왔는데 두 그룹은 전혀 섞이지 않다가 스코틀랜드 서부의 한 그룹을 제외하고는 모두 농민 그룹으로 완벽하게 대체됐다. 아마도 농민 그룹의 숫자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스 박사는 “신석기 농민들의 조상이 훨씬 전에 영국에 들어와 서부에 정착한 사냥 무리 집단이란 증거를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며 “그렇다고 그들이 전혀 섞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겠지만 다만 그들의 인구 규모가 너무 작아 어떤 종류의 유전적 리거시의 증거도 남기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토머스 교수는 “게임 수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 신석기 농민들은 유럽 전역을 누비며 여러 기후 여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적응력이 높았고 영국에 이르렀을 때 이미 “도구를 다뤄 (tooled up)” 유럽 북서쪽의 작물 재배에 잘 적응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연구진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가 끝나가던 BC 2450년 초기 농민들의 후손들 역시 유럽 본토에서 이주해온 이른바 벨 비커(종 모양 토기·Bell Beaker)로 불리는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면서 거의 완벽하게 대체된다. 따라서 영국 신석기 농민들은 몇 천년 동안 두 차례나 극단적인 유전자 변형이 이뤄진다. 토머스 교수는 영국이나 전 유럽이나 신석기 인구가 여러 차례 줄어든 끝에 두 번째 유전자 변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종족끼리 싸움 때문이라고 단선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위험하며 풍토에 적응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차이 같은 경제 요소들이 더 궁극적인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 박사는 “두 가지 유전적 변형 사이에 어떤 공통점을 지녔는지 알아내긴 어렵다. 왜냐하면 둘이 완전 다른 종류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일정 정도로 인구 붕괴가 있었다고 의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인구 붕괴를 불러온 이유는 다르다. 그래서 우연의 일치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결론을 얘기하면 지금 영국인들은 신석기 농민과 유전적 형질을 그렇게 많이 공유하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허망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오늘(15일) 밤 최시원의 비밀을 알게 될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9~10화 본방송을 앞두고 양정국(최시원)에 대한 진실에 성큼 다가선 경찰 김미영(이유영)을 예고했다.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연애 1년, 그리고 결혼하고 2년 동안 평범한 여느 부부처럼 남편을 사랑해온 미영은 오늘(15일) 밤, 정국에 대해 어떤 진실을 알게 될까.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경찰서에서 박후자(김민정)와 재회한 것으로 보이는 미영. 부동산사기가 의심돼 출동했던 해성 부동산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면서 명함을 건넸던 것과 달리 날카로운 표정으로 박후자를 바라보고 있다. 박후자가 백경 캐피탈의 회장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터. 게다가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998335)에서 박후자는 “팀장님 잘 몰라. 팀장님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라며 미영이 생각지도 못한 말을 던져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그렇다면 정국의 직업은 물론이거니와 국회의원 출마 등 그에 관한 정보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후자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는 미영에게 의심의 싹을 심어주는 것일까. 함께 공개된 정국과 미영의 스틸 사진에 포착된 심각한 분위기는, 이들 사이를 오가는 대화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실은 정국이 직업이 사업가가 아니라 사기꾼이라는 점. 3년 전에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에게 쳤던 사기를 빌미로 그의 딸인 박후자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영과 자신이 살기 위해서 국회의원에 출마해야 한다는 것까지. 어느 하나 가벼운 것 없는 정국의 비밀 중 오늘(15일) 밤 미영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까. ‘국민 여러분!’, 오늘(15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에베레스트의 관문 루클라 공항에 참사 끊이지 않는 이유

    에베레스트의 관문 루클라 공항에 참사 끊이지 않는 이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에서 또 참사가 빚어졌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오르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루클라 마을의 힐러리-텐징 공항에서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경비행기가 착륙한 뒤 헬리콥터와 충돌해 셋이 목숨을 잃고 셋이 다쳤다.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공항이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트레킹을 하려 해도 반드시 에베레스트 초등자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세르파 텐징 노르가이의 이름을 딴 이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다. 수도 카트만두 공항에서 에베레스트 등정이나 트레킹의 기점까지 가는 방법은 셋 정도가 된다. 일본인들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에베레스트 뷰 호텔 위쪽까지 헬리콥터로 이동한다. 두 번째로 루클라까지 보통 14명 정도 타는 경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마지막으로 지리 공항까지 보통 70명쯤 타는 중형 비행기를 타고 지리까지 이동한 뒤 루클라까지 캐러밴을 운영하는 방법인데 일주일쯤 시간과 비용이 더 드는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산악인들과 트레커들, 현지인들이 눈물을 머금고 루클라까지 가는 조그만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기자는 2008년 10월 EBC를 다녀오며 이곳 공항을 이용했다. 아찔한 경험이었다. 카트만두를 출발하면서부터 동체가 심하게 요동쳤다. 건너편 독일인 청년은 2리터 물병을 들고 탔다. 내릴 때 보니 거의 비워져 있었고 얼굴이 백짓장이었다. 키가 190㎝는 될 것 같은데도 그랬다. 뒷좌석에서도 기장과 부기장이말다툼을 하는 것이 보였다. 기기 정보를 담은 책자를 서로의 무릎팍에 던지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그런 판국에 루클라 공항이 가까워졌다. 해발 고도 2845m. 활주로가 훤히 내려다보이는데 짧아도 정말 너무 짧았다. 나중에 물으니 250m 밖에 안된다고 했다. 그런데 비행기는 활주로보다 훨씬 아래 고도의 계곡 밑으로 내려간 뒤 동체를 끌어올려 활주로 위에 올라 앉았다. 보통의 착륙 방법과 정반대다.짧은 활주로 위에서 격하게 브레이크를 걸어 보잘것 없는 담벼락이 눈앞에 닥치자 급히 기수를 오른쪽으로 꺾으니 계류장이 나왔다. 활주로는 30도 각도로 기울어지게 만들어져 오르막을 내달리며 속도를 줄이게 만들어졌다. 물론 떠날 때는 정반대다. 시동을 걸고 계곡 아래로 곤두박질치다 갑자기 양력을 이용해 동체를 솟구쳐야 한다. 이륙하거나 착륙하거나 모두들 낯빛이 파리해지게 마련이다. 거의 모두의 표정이 죽다가 살아난 표정이었다. 독일 청년은 욕지기가 올라오는 것을 꾹꾹 누르고 있었다. 기자가 트레킹을 거의 마무리할 즈음, 우연히 만난 한국 분이 “혹시 그 참사 순간을 목격하셨나요?”라고 묻는 것이었다. 영문을 몰라 했더니 우리 일행이 착륙한 다음날에 “독일인 등을 태운 비행기가 착륙을 위해 계곡 아래로 내려갔다가 양력을 얻지 못해 그대로 계곡에 추락, 몰살했다”고 전했다. 활주로 밑 벼랑 높이는 무려 700m나 된다고 영국 BBC는 14일 전했다. 가이드에게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는 것이었다. 순간 화가 나 목소리가 커졌다. “그걸 왜 말하지 않았느냐. 집에서들 얼마나 걱정하겠느냐”고 따졌더니 “얘기하면 뭐가 달라지는데요?”라고 되물어 할 말을 잊었던 기억이 또렷하다. 이번 사고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날씨도 좋아 운항이 재개된 시점이었다. 두 경찰관은 헬리콥터 옆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 방송은 에베레스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 항공 수요가 폭증한 것을 지적했다. 앞의 2008년 참사 때 독일인 12명 등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2년 전부터 지금까지 두 기장이 비슷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베테랑 조종사들만이 루클라에 착륙하도록 허가를 받는다. 이렇게 짧은 활주로에 100회 이상 이착륙 경험이 있어야 하며 네팔에서 일년에 한 번 이상 비슷한 조건에서 이착륙을 해본 사람만 가능하다. 하지만 네팔은 항공 안전이 형편 없다. 지난 2월 헬리콥터 추락으로 라빈드라 아드히카리 문화관광민간항공부 장관 등 일곱 명이 숨졌다. 세계 최고봉을 찾기 위해선 너무 값비싼 것들을 감수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은 모든 네팔 여객기들의 영공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아이 도우려 먹지도 않는 무를 10만㎏이나 산 남성

    [월드피플+] 아이 도우려 먹지도 않는 무를 10만㎏이나 산 남성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连)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10만㎏의 ‘무’를 대량으로 사들인 뒤 곧장 인근 양로원 기증한 사실이 화제다. 더욱이 이렇게 많은 무를 구매해 기증한 사유가 부지불식 3세 아동의 수술 비용 마련을 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렸다. 현지언론 다련르바오(大连日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3일 산둥성 지난(济南)에 거주하는 남성 당샤오룽씨는 그의 외동아들(3)과 함께 병원으로 향하던 중 우연히 지갑 하나를 발견했다. 당씨가 주운 지갑에는 현금 2만위안(약 34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들어 있었다. 당시 당씨는 아들의 수술 비용이 턱없이 부족했던 상황. 당씨는 ‘하늘이 내린 기회’라는 생각이 떠올랐지만, 곧장 마음을 다잡고, 지갑에 있던 연락처를 통해 주인에게 지갑을 돌려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갑을 잃어버린 뒤 낙담해 있었던 지갑 주인 정이륭씨는 당씨의 연락을 받은 뒤 무사히 지갑을 돌려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정씨는 지갑 안에 들어 있었던 현금 뭉치와 신용카드 등이 변함없이 들어 있었다는 점에서 당씨에게 감사의 표시로 현금 사례를 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씨는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처사”라며 정씨의 사례금을 한사코 마다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지갑을 돌려받은 정씨는 당씨에게 3세 아들이 있으며, 그가 이른바 ‘비대 유문협착증’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수술이 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전해 듣게 됐다. 더욱이 당시 당씨의 아들은 6개월 동안 무려 7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으나, 추가 수술이 급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씨에게는 아들을 위한 수술 비용 20만위안(약 3400만원)이 없었고, 때문에 추가 수술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었다.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지갑 주인 정씨는 당씨 부자를 돕고자 했으나, 그 역시 20만위안이라는 거금을 단기간에 마련할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다만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정씨에게는 자신이 직접 기르고 생산한 무 20만㎏이 냉장고 저장실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곧장 당씨 부자에게 연락을 취한 지갑 주인 정씨는 전량의 무를 기증, 이를 재판매하는 방식 등으로 그의 아들 수술을 하루 빨리 진행하도록 도왔다. 이 소식은 곧장 현지언론 등을 통해 일반에 알려졌다. 하지만 정씨의 선행에도 불구, 기증받은 무를 판매할 적당한 판매처를 찾지 못했던 당씨 부자는 여전히 수술 일정을 조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출장 중 기내에서 제공되는 무료 신문을 통해 당씨 부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다롄 출신의 한 남성이 등장, 대량의 ‘무’는 수술 비용을 위한 ‘현금화’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갑 주인 정씨와 당씨의 사연이 현지언론을 통해 공개될 시기에 비행기를 타고 산둥성 지난시 일대로 출장 중이었던 남성 주씨(다롄 거주)는 큰 감동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른바 ‘주 사장’으로 불리는 이 남성은 다롄에서 중대형기업을 운영 중이었던 기업가로 확인됐다. 주씨는 곧장 자신이 소유한 회사 명의로 10만㎏의 무를 대량으로 구매했다. 당시 그가 10만㎏ 무의 구매 대금으로 지급한 현금은 약 30만위안(약 5100만원)에 달한다. 주씨는 소식을 접한 이튿날 오전 직접 당씨의 아들이 입원해 있는 산둥성 소재 ‘천불산병원’ 소아 병동을 찾아 현금 30만위안을 전달했다. 당시 주씨는 당씨와 그의 아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의 후속 치료 비용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기부할 것”이라면서 “이후 완치 소식이 들려올 때까지 회사 임원진 회의와 직원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방식을 강구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약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씨는 주씨에게 받은 대금 중 20만위안으로 이달 2일 아들의 수술을 무사히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다롄에 거주하는 주씨는 자신이 소유한 회사 명목으로 구입한 무 10만㎏을 곧장 인근 양로원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유력 언론들이 ‘생명을 살린 무’라는 제목으로 앞다퉈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술 비용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주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준 당씨의 선행과 지갑 주인 정씨, 다롄 거주 주씨 등 세 명의 남성의 선행이 선순환하고 있다는 점이 화제다. 당씨는 이 같은 주목에 대해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갑을 주웠고, 지갑 안에 들어있던 현금 뭉치를 보는 순간 유혹을 느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아이의 수술 비용이 절박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순간에 이 돈이 누군가에게 나처럼 절박한 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미치자,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