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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0시간 넘게 누워있어요”…천하제일 게으름뱅이 대회

    “480시간 넘게 누워있어요”…천하제일 게으름뱅이 대회

    ‘가장 게으른 시민’을 놓고 경쟁하는 눕기 대회가 20일째로 접어들었다. 지난 9일(한국시간) CNN·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북부의 한 휴양지에서는 매년 ‘게으름 대회’가 열린다. 총 21명의 참가자 중 7명의 참가자가 남은 상태로 이들은 이전 기록을 깨고 침대에 누워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누워서 117시간’이라는 기록이 세워졌으나 올해는 대회가 20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남은 참가자들은 480시간 이상 누워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1년 챔피언 두브라브카 악시치(38)는 “우리 모두는 기분이 좋고 건강에 문제도 없다. 주최 측이 우리를 잘 대해주고 있고 그저 우리는 누워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의 주최자이자 리조트 소유주인 라돈자 블라고예비치는 12년 전 몬테네그로 사람들이 게으르다는 통념을 조롱하기 위해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규칙은 오로지 누워 있어야 하며, 오두막 안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먹고 마시며 잘 수도 있지만 모든 행동은 누워서 해야 한다.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은 규칙 위반으로 간주해 즉시 실격 처리되며, 화장실은 8시간마다 10분씩 허용된다. 우승하면 1000유로(한화 약 143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번이 첫 참가라는 필립 크네제비치(23)는 “여기에는 필요한 모든 것이 있고 동료들도 환상적이며 시간도 금방 지나간다”라며 우승을 자신했다.“좀 쉬면서 삽시다” 게으름의 날 그런가 하면 콜롬비아의 지방 도시 이타구이에서는 해마다 ‘게으름의 날’이 열린다. 매년 8월 20일이 되면 주민 수백 명이 잠옷을 입고 집을 나서 보란 듯 길이나 공원에서 잠을 자면서 게으름을 만끽한다. ‘게으름의 날’이 기념일로 만들어진 건 1985년으로 당시 주민들은 “노동절(근로자의 날)은 있는데 휴식을 기념하는 날은 왜 없는 거냐”며 ‘게으름의 날’을 만들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페르난도 두케는 “게으름 또는 나태함을 적폐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특성 중 하나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축제를 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세상은 점점 미친 듯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셔틀콕 퀸’ 안세영,日자존심 야마구치 상대 올 9번째 금메달 사냥

    ‘셔틀콕 퀸’ 안세영,日자존심 야마구치 상대 올 9번째 금메달 사냥

    항저우 올림픽을 보름 가량 앞두고 열린 항저우 인근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중국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의 안세영과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가 격돌하게 되어 주목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4개 대회 연속, 올해 9번째 금메달에 한 걸음 남겨놨다. 안세영은 9일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48분 만에 2-0(21-18 21-14)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안세영은 6월 코리아오픈을 시작으로 일본오픈, 세계개인선수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안세영은 올해 아시아개인선수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모두 14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6월 인도네시아 오픈이 유일하다. 안세영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한 중국 오픈도 제패하면 올해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수집하게 된다. 안세영은 타이쯔잉을 상대로 5연승을 달리며 상대 전적에서 9승2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10일 세계 2위 야마구치를 상대로 우승을 다툰다. 야마구치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에 2-1(19-21 21-15 21-17)로 역전승,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았던 7월 캐나다 오픈 이후 두 달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상대로 8승12패를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2패로 앞선다. 안세영은 올해 야마구치와 결승 대결만 5번째다. 앞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패했다가 1주일 뒤 인도 오픈 결승에서는 승리해 우승했다. 또 3월 독일오픈 결승에서는 패했다가 6월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는 이겨 우승했다. 최근 안세영이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지난 8월 야마구치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자리에 등극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올해 안세영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안세영과 타이쯔잉의 이날 준결승 대결은 안세영이 얼마나 다른 선수들에게 연구 대상에 있는지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코리아오픈 결승과 일본 오픈 준결승에서 타이쯔잉을 만나 경기를 주도하며 쉽게 승리를 따냈지만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잦은 범실과 타이쯔잉의 네트 플레이에 밀리며 3-9까지 끌려갔다. 타이쯔잉이 손목을 꺾어 날리는 대각 공격이 계속 코트 안쪽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안세영은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4득점하며 따라 붙은 뒤 여러차례 롱 랠리를 시도하며 타이쯔잉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결국 15-15 동점을 만들었고, 체력이 떨어진 타이쯔잉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 들어 안세영은 과감한 공격을 보태 타이쯔잉을 공략했다. 안세영은 9-8에서 연속 6점을 따내며 줄달음 쳤고, 발이 무거워진 타이쯔잉은 안세영을 쫓을 기력이 없어 보였다. 앞서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 13위 미야우라 레나-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를 2-0(21-18 21-14)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하나-이소희가 국제 무대 결승에 오른 것은 우승했던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3개월 만이다.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코리아오픈(8강)과 일본오픈(8강), 세계선수권(16강)까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패턴을 읽혔다는 평가를 받았던 백하나-이소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예고했다.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이 이번 대회에서 김소영의 종아리 부상으로 기권했기 때문에 백하나-이소희의 선전은 더욱 반갑다. 백하나-이소희는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상대로 올해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팽팽하다. 올해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는 졌고,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서는 승리했다.
  • 고군택, 시즌 3승 정조준…신동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

    고군택, 시즌 3승 정조준…신동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한 다승자인 고군택(24·대보건설)이 시즌 3승을 정조준했다. 고군택은 9일 인천 중구 클럽72(파72)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선두에 4타차 공동 4위였던 고군택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이날 버디로만 5타 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33·DB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4월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첫 승을 거둔 고군택은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을 밟아 올해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이번 대회 마지막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치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만약 고군택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8년 박상현(40·동아제약) 이후 5년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고군택은 경기 뒤 “한마디로 만족스럽다. 초반에는 지키고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보기 없이 플레이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코스 자체가 공격적으로 승부를 해야 할 때와 돌아가야 할 홀이 구분돼 있다. 특히 파3홀인 8번홀, 12번홀, 17번홀에서 스코어를 잃으면 안 된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도) 매 홀 최선을 다하면서 보기가 안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뒀던 이태훈은 2021년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선두에 1타 뒤진 14언더파로 공동 3위로 내려섰다. 옥태훈(25·금강주택)과 앤서니 퀘일(뉴질랜드)이 공동 3위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지난주 LX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비오(33·호반건설)는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1위로 추락했다.
  • ‘스탠드업패들(SUP)’ 잔치, 올해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다

    ‘스탠드업패들(SUP)’ 잔치, 올해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다

    ‘2023 패들서프프로협회(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이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된다.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스탠드업패들보드(SUP) 프로 대회로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승부를 겨룬다. 올 시즌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두 차례 대회를 치렀고, 부산에서 3번째 경쟁을 펼친다. 2022년 부산 SUP 오픈을 성황리에 개최한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는 해양 스포츠에 대한 국내 저변을 확대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서울 한강에서 아시아 챔피언십 레이스를 여는 한편,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문화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한국의 해양 스포츠 강국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2회째를 맞은 부산 SUP 오픈에는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의 경기는 물론,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오픈 경기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프로 경기에는 2022시즌 남자부 월드 챔피언이자 올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와이 출신 코너 박스터, 지난해 부산 SUP 오픈 챔피언이자 올해 아시아챔피언십 1위 타구치 라이(일본)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최지원, 한성호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프로 공식 경기는 단거리, 장거리 레이스가 7, 8일 이틀간 진행되며 번외로 프로와 일반인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레이스를 진행한다. 아마추어 종목 역시 단거리와 장거리로 진행된다. 장거리의 경우 전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는 오픈부, 18세, 16세, 14세 이하 나이별로 구분되어 3㎞ 또는 6㎞ 경기를 펼친다.프로 대회는 2만 5000 유로(약 3644만원), 아마추어 대회는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유소년을 포함한 종목별 통합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종목별 우승자에게 각각 메달이 지급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도 참가 메달을 준다. 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상품이 주어진다. 7일 저녁에는 드론쇼, 8일 저녁에는 사일런트 비치 파티가 곁들여진다. 9일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SUP 도그’와 ‘비치 요가’ 등이 준비됐다. 개막에 하루 앞서 6일에는 박스와 타구치가 진행하는 성인 및 유소년 대상 특별 아카데미가 열린다. 본 대회와 이벤트의 참가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KAPP 공식 홈페이지(www.kappworldtour)를 통해 할 수 있다.
  • 최강 농구 미국, 독일에 2점차로 져 월드컵 4강 탈락…결승은 독일 vs 세르비아

    최강 농구 미국, 독일에 2점차로 져 월드컵 4강 탈락…결승은 독일 vs 세르비아

    ‘세계 최강’을 자처하는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미국은 9일(한국시간) 필리핀 파사이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 월드컵 대회 준결승 11위 독일과의 경기에서 111-113으로 졌다. 미국은 직전 대회인 2019년 월드컵 8강 탈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0년과 2014년 대회를 연달아 제패한 미국은 9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2027년 카타르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독일은 안드레아스 옵스트(바이에른 뮌헨)가 24점을 넣었고,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매직)가 22점, 다니엘 타이스(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1점, 데니스 슈뢰더(토론토 랩터스) 가 17점 등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미국은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23점, 오스틴 리브스(LA 레이커스)가 21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3쿼터 중반부터 독일이 흐름을 잡고 간격을 벌리기 시작해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94-84로 4쿼터를 출발한 독일은 미국의 거센 추격에 휩싸였다. 경기 종료 1분 35초를 앞두고 리브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108-107까지 쫓겼다. 그러나 종료 1분 14초 전 옵스트가 스텝백 3점포를 림에 꽂아 승기를 되찾았고, 이어진 미국의 공격에서 아이삭 봉가(바이에른 뮌헨)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의 골밑슛을 막아내더니 종료 40초 전 슈뢰더가 스텝백 점퍼를 림에 꽂아 대어를 낚았다. 미국은 리브스가 막판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을 시간이 부족했다. 이번 대회에 정통 센터가 없어 높이가 약점으로 꼽혔던 미국은 이날도 공격 리바운드에서 7-12, 세컨드 찬스 득점 8-25 등으로 밀렸다. 독일은 캐나다(15위)를 95-86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세르비아(6위)와 10일 우승을 다툰다. 앞서 2002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던 독일은 첫 정상 도전이다. 세르비아는 2014년 준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 세계 1위 안세영, 중국오픈 4강 세계 4위 타이쯔잉과 격돌

    세계 1위 안세영, 중국오픈 4강 세계 4위 타이쯔잉과 격돌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9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타이쯔잉(대만)과 격돌한다. 세계 1위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중국 창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9위 한유에(중국)에 2-1(15-21 21-15 2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세영은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21-17 10 -21 21-19)로 꺾은 세계 4위 타이쯔잉과 4강에서 마주친다. 안세영은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전영오픈, 세계선수권을 제패하는 등 올해 국제 무대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이날 1게임 초반 연속 실책을 저지르며 고전했다. 14-15까지 쫓아갔으나 결국 15-21로 졌다. 그러나 2게임부터는 수비가 살아나며 상대 공격을 봉쇄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4-5로 앞서 나가며 흐름을 바꿨다. 마지막 3게임에서는 10-10 동점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8-12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혼합 복식 세계 5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8강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 2-1(17-21 21-13 21-17)로 역전승하며 4강에 올랐다. 서승재-채유정은 정쓰웨이-황야충을 상대로 9번을 내리 지다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또다시 승리를 거뒀다.
  • 웨일스 수비에 막힌 클린스만 ‘공격축구’…만치니 넘을 수 있나

    웨일스 수비에 막힌 클린스만 ‘공격축구’…만치니 넘을 수 있나

    클린스만호의 9월 유럽 원정 첫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지만 실점하지 않은 건 큰 수확이다. 부임 후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과 만치니 감독의 지략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투톱으로 세워 웨일스 공략에 나섰지만 촘촘한 웨일스 수비진에 번번히 막히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웨일스를 상대로 4차례 슈팅에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에 그치는 졸전을 펼치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웨일스전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유럽팀이 촘촘하게 (수비를) 서면 그 수비를 뚫는 게 어떤 팀에도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립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움직임 하나하나로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나도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웨일스전이 도움이 많이 되는, 살이 많이 붙는 경기였다”면서 “(다음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좋은 상대라는 것은 확실하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는) 엄청나게 큰 이변을 일으킨 팀이다. 팬들에게 승리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원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 황인범(즈베즈다)은 “상대 수비가 튼튼해서 우리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실점하지 않은 점은 다음 경기에 좋은 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인범은 공격 작업에서 세밀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일스의 로버트 페이지 감독은 무승부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웨일스는 슈팅 수 10-4, 유효 슈팅 수 3-1 등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페이지 감독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했는데 수비진에 이 이상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고 평가했다. 리그 최고 공격수는 손흥민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이제 클린스만호는 이날 경기를 복기하면서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경기가 열리는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홈 경기장이다. 제3국에서 펼쳐지는 중립 경기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 홈 경기에 가까운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맡은 만치니 감독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한국을 상대할지도 관심사다. 만치니 감독은 2020년 유럽선수권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려놓은 지도자다.
  • 활주로 넷, 화산처럼 솟아오른 벙커 365개… 골퍼의 심장이 뛴다

    활주로 넷, 화산처럼 솟아오른 벙커 365개… 골퍼의 심장이 뛴다

    전무후무 직사각형 코스 디자인국내 최장 6772m로 완전 평지워터해저드 없는 대신 벙커 변수최진호·이재경·김비오 등 138명녹색 달 표면서 라운딩하는 느낌자율주행 로봇 음료 배송 서비스고배율 렌즈 카메라 갤러리 배치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이 오는 14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코스모스링스(파72)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등장해 KPGA 코리안투어의 버팀목이 돼 주며 큰 성장세를 보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올해로 4회를 맞았다.이번 대회를 통해 전무후무한 직사각형 모양의 코스 디자인을 뽐내는 코스모스링스가 국내에 본격 소개될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끈다. ‘링크스 코스’는 해안을 끼고 있어 자연스럽게 굴곡지고 기복이 있는 모래밭과 지형을 담은 코스를 말한다. 코스모스링스는 해안에 자리했지만 일반적인 골프장과는 전혀 다르게 인공미가 넘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길이 1850m, 폭 100m의 활주로 4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홀과 홀을 기준으로 전장은 6772m로 국내 최장이다. 활주로 1개당 4~5개 홀이 이어진다. 코스 기복이 없는 완전한 평지다. 좌우로 휘어지지도 않는 직선코스라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인다. 워터해저드도 없다. 대신 벙커로 코스 난도를 높였다. 벙커 모양이 심상치 않다. 움푹 파인 게 아니라 화산처럼 솟은 모양이다. 들어가면 벙커 턱이 가슴 높이까지 올라온다. 이런 화산형 벙커를 홀당 평균 20개, 무려 365개나 깔았다.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보이는 코스임에도 전략적이고도 정교한 코스 공략이 필요한 이유다. 그린은 모두 포대 그린이다. 가운데가 솟은 전형적인 솥뚜껑 형태다. 마치 녹색으로 칠해진 달 표면에서 라운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모두 138명의 골퍼가 출전하는 가운데 코리안투어 올해 첫 타이틀 방어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이뤄질지도 관심을 끈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최진호(코웰)에게 쏠린다. 그는 지난해 9월 이 대회에서 브룸스틱 퍼터로 경기를 펼치며 5년 만에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라 통산 8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CJ), 2위 강경남(대선주조), 3위 함정우, 상금 1위 한승수(이상 하나금융그룹), 최근 LX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비오(호반건설), 올 시즌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대보건설) 등 강자들이 총출동해 전대미문 코스에서의 첫 우승을 노린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장유빈, 조우영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첨단 기술도 만나 볼 수 있다.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에서 선보이는 자율주행 로봇이 코스 주변을 누비며 음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배율 렌즈를 장착한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를 일부 홀에 배치해 갤러리들이 직접 선수들의 플레이를 찍어 볼 수 있다.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대회 기간 현장 모습을 담은 ‘숏폼 동영상 공모전’과 코스모스링스를 둘러보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걷기 대회도 진행한다.
  • 신동오픈 1R ‘코리안특급’ 박찬호 15오버파 최하 138위

    신동오픈 1R ‘코리안특급’ 박찬호 15오버파 최하 138위

    옥태훈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옥태훈은 7일 인천 클럽72(파72·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옥태훈은 12번 홀(파3) 보기 이후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옥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아시안투어,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2위 그룹에 1타차 단독 1위에 올랐다. 2001년생 푸이그는 지난해 9월 프로로 전향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데뷔한 선수다. 푸이그에 이어 앤서니 퀘일(호주)과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는 4언더파 68타로 코리안투어 상금 11위인 재미교포 한승수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드라이버가 320야드를 훌쩍 웃도는 한일 장타자 대결에서는 일본이 우위를 보였다. 가와모토 리키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정찬민은 1오버파 73타 공동 109위에 자리했다. 옥태훈은 경기 뒤 “대회를 앞두고 퍼트 연습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지만,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나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15오버파 87타로 최하 138위에 머물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124승)을 보유한 박찬호는 2021년 군산CC오픈을 시작으로 코리안투어에 초청 선수로 이따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나 성적은 좋지 않다. 두번째 도전인 2021년 야마하 오너스K 오픈에서도 컷 탈락했다.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 SK텔레콤오픈에도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다. 이날도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한 차례 잡았으나 15번 홀(파4)에서만 9타를 기록하는 등 또다시 컷 탈락을 예감했다.
  • 황선홍 감독이 가장 힘들었다는 ‘K리그 전설’ 데얀…“내 마음의 고향은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가장 힘들었다는 ‘K리그 전설’ 데얀…“내 마음의 고향은 FC서울”

    프로축구 K리그에서 12년을 뛰고 홍콩으로 건너갔다가 올해 은퇴한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FC서울 시절 황선홍(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 감독을 가장 어려웠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데얀은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오늘은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데얀은 현역 시절 가장 힘들었던 지도자로 황선홍 감독을 꼽았다. “축구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선수단 관리 능력이 빵점”이라는 게 데얀의 주장이다. 그는 “황 감독 본인이 FC서울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그건 큰 실수였다”면서 “황 감독이 떠난 지 5년이 흘렀는데도 팀은 여전히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황 감독은 2016년 후반기를 앞두고 중국 리그로 떠난 최용수 감독 후임으로 부임했다. 2016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 이듬해 시즌 5위에 그쳤고, 2018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해 결국 황 감독이 4월 자진 사퇴했다. 데얀은 “최용수 감독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팀은 강등됐을지도 모른다. 리그 챔피언을 1년 만에 그렇게 만들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FC서울을 ‘제2의 집’으로 여긴다. 내 집이 한 사람에 의해 부서지는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났다”고 적었다. 데얀은 2017년 FC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뒤 라이벌 구단인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그는 “2017시즌이 끝나갈 즈음에 구단은 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구단의 판단은 존중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최소한 내 생각이나 향후 거취를 물어볼 수는 있지 않았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트에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도전하는 팀을 찾아달라’라고 요청했고, ‘수원에서 오퍼가 왔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데얀은 “FC서울 팬들이 받았을 충격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내 결정을 그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었지만 다들 흥분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입을 열어봤자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려야 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컸던 만큼 증오가 컸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때 우리는 힘을 합쳐 정말 멋진 팀을 만들어 FC서울의 역사를 썼다. 내가 그런 역사의 일부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FC서울은 내 마음의 고향이다. 하루 빨리 팀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데얀은 2020년 대구FC에서 뛴 것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났다. 이어 홍콩 키치에서 3시즌을 보내고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다.
  • ‘활주로 페어웨이에 화산형 벙커’ 전대미문 코스 첫 우승 주인공은…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일주일 앞으로

    ‘활주로 페어웨이에 화산형 벙커’ 전대미문 코스 첫 우승 주인공은…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일주일 앞으로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이 오는 14일 전남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코스모스링스(파72)에서 개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등장해 코리안투어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큰 성장세를 보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올해 4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무후무한 코스 디자인을 뽐내는 코스모스링스가 국내에 본격 소개될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끈다. ‘링스 코스’는 해안을 끼고 있어 자연스럽게 굴곡지고 기복이 있는 모래밭과 지형을 담은 코스를 말한다. 코스모스링스는 해안에 자리했지만 일반적인 골프장과는 전혀 다르게 인공미가 넘치는 직사각형 코스다. 길이 1850m, 폭 100m의 활주로 4개가 나란히 붙어 있다고 보면 된다. 홀과 홀을 기준으로 전장은 6772m로 국내 최장이다. 활주로 1개당 4~5홀이 이어진다. 코스 기복도 없다. 완전한 평지다. 좌우로 휘어지지도 않는 직선 코스라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인다. 워터해저드도 없다. 대신 벙커로 코스 난도를 높였다. 벙커 모양이 심상치 않다. 탄착지처럼 움푹 파인 게 아니라 화산처럼 솟은 분화구 모양이다. 들어가면 벙커 턱이 가슴 높이까지 올라온다. 이런 벙커를 홀당 평균 20개 무려 365개나 깔았다. 겉보기에 단조로워 보이는 코스임에도 전략적이고도 정교한 코스 공략이 필요한 이유다. 그린은 모두 포대 그린이다. 가운데가 솟은 전형적인 솥뚜껑 형태다. 마치 녹색으로 칠해진 달 표면에서 라운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모두 138명의 골퍼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올해 첫 타이틀 방어가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에서 이루어질지도 관심이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최진호(코웰)에게 쏠린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브룸스틱 퍼터로 경기를 펼치며 5년 만에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라 통산 8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CJ), 2위 강경남(대선주조), 3위 함정우, 상금 1위 한승수(이상 하나금융그룹), 최근 LX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비오(호반건설), 올 시즌 유일한 다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대보건설)등 강자들이 총출동해 전대미문 코스에서의 첫 우승을 노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장유빈, 조우영도 도전장을 던졌다.
  • 김민재,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한국 선수 역대 4번째

    김민재,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한국 선수 역대 4번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로는 설기현·박지성·손흥민에 이어 역대 4번째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프랑스풋볼은 7일(한국시간) 2023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하면서 김민재를 명단에 넣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나폴리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최근 풀 타임을 소화하는 등 팀의 핵심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출신 수비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2002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뛴 설기현에 이어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과 2019년과 2022년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9년 22위, 2022년 11위로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우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겨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 ‘3관왕’ 주역 엘링 홀란도 메시의 강력한 라이벌이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31일 발표된다.
  • ‘미국 킬러’ 조코비치, 47번째 메이저 4강 신기록

    ‘미국 킬러’ 조코비치, 47번째 메이저 4강 신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횟수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0(6-1 6-4 6-4)으로 물리쳤다. 경기는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다. 조코비치는 공격 성공에서는 25-33으로 뒤졌지만 실책은 26개로 막아 51개나 쏟아 낸 프리츠를 2시간34분 만에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47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이는 페더러가 갖고 있던 최다 4강 진출 기록(46회)을 뛰어넘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에 지난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역시 35회로 1위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위는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이다. 결승 진출 2위는 31회의 페더러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벤 셸턴(47위)과 대결한다. 또 미국 선수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이후 미국 선수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조코비치는 이날 프리츠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거뒀는데 프리츠를 포함한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렸다. 셸턴과는 첫 만남이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한 번 더 승리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4대 메이저 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2021년에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US오픈 결승에서는 졌다. 조코비치는 “경기장의 좋은 에너지 덕분에 경기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 코트에서 기억에 남을 경기를 여러 차례 해 왔는데, 다음 경기도 빨리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 ‘셀틱 삼총사’ 격려한 클린스만 “아주 좋은 선수가 될 잠재력”

    ‘셀틱 삼총사’ 격려한 클린스만 “아주 좋은 선수가 될 잠재력”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코틀랜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양현준·권혁규를 언급하며 한국 선수의 유럽 진출을 적극 권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5일(현지시간) 공개된 스코틀랜드 매체 ‘더 스코티시 선’과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성공하려면 유럽에서 뛰는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셀틱에 있는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에 대해 기대가 크다. 아주 좋은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를 두고 “가진 게 많다. 처음 봤을 때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셀틱에서) 주전으로 뛸 만한 기술, 전술적 자질이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오현규는 정말 좋은 에너지를 보여준다. 가끔 그걸 너무 빨리 써버리기도 한다”며 “결국 체력을 길러야 한다. 스트라이커라면 마지막 순간에도 너무 거칠게 숨을 몰아 쉬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클린스만 감독은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럽파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규와 양현준은 클린스만호에 소집돼 웨일스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권혁규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1차 예선 격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황선홍호에 합류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유럽 진출이) 잘 풀리면 환상적인 일이다. 선수 인생과 경력 전체가 바뀐다”며 “제대로 해내지 못하더라도 문제가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시 돌아가서 국내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외신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우리나라 선수 병역 문제도 짚고 넘어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의 젊은 선수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병역”이라며 “9월 하순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선수들은) 27세 전까지 병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도 된다. 다른 방법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토트넘(잉글랜드), 셀틱 등 어디에서 뛰든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페더러 넘어 메이저 통산 47번째 신기록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페더러 넘어 메이저 통산 47번째 신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횟수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0(6-1 6-4 6-4)으로 물리쳤다. 낮에 열린 경기는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다. 조코비치는 공격 성공에서는 25-33으로 뒤졌지만 실책은 26개로 막아 51개나 쏟아낸 프리치를 2시간 34분 만에 그리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47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이는 페더러가 갖고 있던 최다 4강 진출 기록(46회)을 뛰어넘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에 지난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역시 35회로 1위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위는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이다. 결승 진출 2위는 31회의 페더러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미국 선수를 상대한다. 프랜시스 티아포(10위) 또는 벤 셸턴(47위)이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이후 미국 선수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조코비치는 이날 프리츠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거뒀는데 프리츠를 포함한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렸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는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한 번 더 승리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4대 메이저 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2021년에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US오픈 결승에서는 졌다. 조코비치는 “이 경기장의 좋은 에너지를 통해 내 경기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 코트에서 기억에 남을 경기를 여러 차례 해왔는데, 다음 경기도 빨리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 신한 ‘스타 한일전’ 인기 적금… KB ‘민지 vs 인지’ 재미 보증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메이저급 대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가 이번 주말 흥행 대결을 벌인다. 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신한동해오픈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다. 코리안투어와 KLPGA 투어의 메이저(급) 대회가 종종 함께 열리기는 하는데 국내 ‘리딩뱅크’를 다투는 금융사 주최 대회가 겹친 것은 드문 일이다. 더욱이 각각 14억원, 12억원의 굵직한 상금이 걸려 있고, 1만~2만명의 갤러리를 쉽게 끌어모으는 인기 대회라 더욱 주목된다.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열리는 제39회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급 대회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국내 갤러리를 초대하는데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대회장이라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해 17개국 138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특히 한일 대결이 불꽃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3550점)과 지난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비오, 상금 1위 한승수, 37회 대회 우승자 서요섭, 34회 대회 우승자 박상현, 최근 JGTO에서 우승한 송영한 등 한국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해외 선수로는 JGTO 상금 2위를 달리는 나카지마 게이타, 괴력의 장타를 뽐내는 가와모토 리키(이상 일본), 아시안투어 3승의 미겔 타부에나(필리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을 거쳐 올해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성현과 JGTO 통산 20승까지 2승을 남긴 이시카와 료의 첫날 동반 라운드 대결도 관심을 끈다. 세계 주요 투어 대회에서 58타가 모두 네 번 나왔는데 그중 두 번을 김성현과 이시카와가 JGTO에서 작성해 둘은 ‘58타 사나이’로 통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추천 선수로 나온다.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8야드)에서 펼쳐지는 제18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다. 국내파와 해외파의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파 대표는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다.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자랑하는 그는 5번 타이틀 방어를 했는데 올해에만 두 번 성공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해외파 대표는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 전인지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한 ‘메이저 퀸’이다. 전인지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노린다.
  • 더CJ컵, 79년 전통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이동

    더CJ컵, 79년 전통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이동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이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변신해 가을 시리즈에서 늦봄 정규 시즌으로 옮겨간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1944년 시작해 79년 역사를 지닌 대회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CJ는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동안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주최한다. 2017년 시작한 더CJ컵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였다. 3년 동안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를 오갔다. 시즌 최종전인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에서 열렸던 더CJ컵은 올해는 가을 시리즈에서 빠지고 내년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돌아온다. 5월 2일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킨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950만 달러(약 126억원). PGA 투어는 내년부터 단년제 시즌으로 복귀한다. 1월부터 8월까지는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9~12월은 다음 연도 투어 출전 자격을 확정하는 가을 시즌을 진행한다. 정규 시즌은 메이저 대회, 시그니처 대회, 풀-필드(Full-field) 대회로 구성된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풀-필드 대회에 해당한다.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와 2년의 투어 시드, 그리고 그해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 바이런 넬슨 대회는 PGA 투어에서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국 골프의 전설적 인물 바이런 넬슨(1912~2006)의 이름을 땄다.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 이경훈 등 한국 선수가 4차례나 우승하며 국내 골프 팬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회다. 댈러스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처음 20여년 동안은 여러 이름으로 개최되다가 1968년부터 넬슨의 이름을 걸고 열렸다. PGA 투어 사상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텍사스에서 태어나 텍사스를 떠나지 않았던 넬슨은 텍사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맨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버라이즌, HP, EDS, AT&T 등 텍사스에 기반을 둔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댈러스 지역 축제 성격의 이 대회는 지난해 갤러리 20만명을 모았다. 다만 앞서 6차례 열렸던 더CJ컵은 CJ 단독 주최였지만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대회 주최권을 가진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와 공동 주최하게 된다. CJ는 “미국에서 대회를 연 지난 3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매출 신장과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높아졌기에 미국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 차원에서 결정했다”면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대한민국 골프와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US오픈 5시간 15분 혈투 재현될까…‘젊은 황제’ 알카라스 8강 안착 “신네르와 경기 기대”

    남자 테니스 ‘새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에서 8강까지 순항했다. 세계 1위 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내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61위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를 1시간 57분 만에 3-0(6-3 6-3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개인 통산 메이저 3번째 우승이자 US오픈 2연패까지 세 걸음 남겨놨다. 2003년생으로 20세인 알카라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21세가 되기 전에 US오픈 8강에 3번 이상 오른 두 번째 선수가 됐다. 21세가 되기 전 알카라스보다 많이 US오픈 8강에 오른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5회·은퇴·미국)뿐이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독일)-얀니크 신네르(6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서 신네르와 만나 5시간 15분의 혈투 끝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US오픈 역대 2번째 장시간 경기였다. 알카라스는 “대진표가 나왔을 때부터 모두가 나와 신네르의 8강전을 기대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8강 맞대결은 내 인생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는 잭 드레이퍼(123위·영국)를 3-1(6-3 3-6 6-3 6-4)로 물리치고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 루블료프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앨릭스 디미노어(13위·호주)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가 홈 코트의 페이턴 스턴스(59위·미국)에 2-1(6-7<3-7> 6-3 6-3)로 역전승, 8강에 진출했다.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본드로우쇼바의 이날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0(6-1 6-3)으로 꺾고 올라온 17위 매디슨 키스(17위·미국)와 4강 티켓을 다툰다.
  • 김비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통산 9승 쐈다

    김비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통산 9승 쐈다

    김비오(호반건설)가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마지막 72번째 홀에서 짜릿한 이글을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끝에 통산 9승 고지를 밟았다. 김비오는 경기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차 연장에서 황중곤(우리금융그룹)을 제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6월 SK텔레콤 오픈 우승 이후 1년 3개월이 걸린 투어 통산 9승이다. 김비오와 황중곤은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어깨를 나란히 해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1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적어낸 뒤 같은 홀에서 2차 연장이 이어진 가운데 황중곤의 드라이버 티샷이 왼쪽 OB 구역으로 날아가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황중곤은 결국 보기를 적어 냈고, 황중곤의 티샷 실수를 보고 하이브리드 클럽을 잡은 김비오는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가볍게 파를 지켜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거머쥐었다. 1,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3라운드엔 단독 선두로 나선 김비오로서는 역전 우승 같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김비오는 2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해 17번 홀(파4)까지 보기 1개, 버디 4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쓸어 담은 황중곤에게 밀려 2타 차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김비오는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 거리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성공해 극적으로 기사회생하며 포효했다.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수확한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랐지만 1타 차 3위(20언더파 268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비오는 우승 뒤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그런데 마치 역전 우승한 기분”이라면서 “하반기에 대회가 많으니 통산 10승을 채우고 싶다”고 말했다.경기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는 ‘옛 벤틀리 소녀’ 서연정(요진건설)이 1차 연장에서 노승희(요진건설)를 제치고 우승했다.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서연정은 그동안 준우승만 5회 기록했을 뿐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KLPGA 투어 사상 최다 출전 뒤 첫 우승 기록이다. 서연정은 17세이던 2012년 출전한 한화 클래식에서 벤틀리 차량이 부상으로 걸린 홀에서 홀인원을 해 ‘벤틀리 소녀’라는 별명이 붙었던 선수다.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라 차량을 받지 못한 서연정은 이번엔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과 KG 모빌리티 토레스 차량을 부상으로 챙겼다. 늘 미소를 잃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미소 천사’로 통하는 서연정은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해 포기할까 생각도 했는데 꿋꿋이 참고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 앱손투어 뚫은 루키 장효준, 포틀랜드 클래식 3R 깜짝 공동 2위…버디 11개 몰아쳐

    앱손투어 뚫은 루키 장효준, 포틀랜드 클래식 3R 깜짝 공동 2위…버디 11개 몰아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를 뚫고 1부에 올라온 신인 장효준(20)이 생애 첫 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장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장효준은 순위를 23계단 끌어올려 짠네띠 완나샌(태국)과 공동 2위가 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단독 선두 메건 캉(미국)과는 1타 차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간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투어를 상금 10위로 마쳐 8라운드짜리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앱손투어에서 준우승 2회, 톱10 5회 등으로 꾸준한 성적을 냈고, 특히 버디를 215개나 뽑아내며 이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허리 통증으로 이번 대회까지 7개 대회에 나서는 등 출전 대회가 그리 많지 않은 장효준은 6월 미즈호 아메리칸 오픈 61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장효준은 5번 홀(파5) 파를 제외하고 초반 7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는 맹타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9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장효준은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순위를 거침없이 끌어올렸다. 특히 11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했고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연달아 컵에 떨궜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4.5m 퍼트에 성공했다. 10언더파는 LPGA 투어 한 라운드 개인 최소타 기록이다. 장효준은 경기 뒤 “오늘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까지 모든 게 다 원활하게 잘 됐던 하루였다”면서 “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흐름에 맞춰서 버디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홀 버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장효준은 경기 중 리더보드를 봤냐는 질문에 “그럴 여유가 없었다. 10등 안에는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까지인지는 몰랐다”고 돌이켰다. 허리 부상으로 데뷔 시즌은 올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장효준은 “허리가 아파서 두 달 정도 쉬었던 게 나름의 터닝 포인트를 주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동반 라운드한 김효주에 대해서는 “내가 많이 존경해서 사실 같이 친 것 자체가 너무 떨렸다. 너무 좋았고 너무 즐거웠다”고 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밖에 이미향이 공동 16위(11언더파 205타), 이정은이 공동 23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공동 28위(9언더파 207타). 선두 캉은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기록, 지난주 CPKC 위민스 오픈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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