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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동 감독 일침’ 서울 린가드 각성할까…‘국대 정호연’ 광주는 대구 징크스 격파 도전

    ‘김기동 감독 일침’ 서울 린가드 각성할까…‘국대 정호연’ 광주는 대구 징크스 격파 도전

    프로축구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으로부터 “몸싸움도 하지 않고 설렁설렁 뛴다”는 일침을 들은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가 각성한 모습으로 팀 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3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K리그1이 재시동을 건다. 서울은 31일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2024 K리그1 4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16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김기동 감독의 부임 첫 승을 따낸 서울(1승1무1패)은 강원을 제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관건은 린가드다. 제주전에서 후반 12분 류재문과 교체 투입된 린가드는 30여 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일류첸코와 투 톱처럼 움직였지만 팀원들과 겉돌면서 패스도 7번에 그쳤다. 공을 쫓아가다 심판에게 가로막히자 쉽게 포기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린가드를 다시 빼야 하나 싶었다. 몇 분 안 뛰는 선수가 설렁설렁 몸싸움도 하지 않았다. 90분을 소화한 선수보다 덜 뛰면 축구선수도 아니다”고 질책했다. 이에 린가드는 23일 경기 구리 구단 훈련장에서 “거의 1년가량 공식전을 뛰지 못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몸 상태는 좋다. 스스로 더 밀어붙여야 한다. 훈련량도 더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현대, 대구FC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적게 득점하고 있는 서울(3경기 2골)이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린가드의 활약이 필수적이다.광주FC(2승1패)는 같은 날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구를 상대한다. 지난 17일 포항 스틸러스에 극장 골을 허용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이정효 광주 감독의 묘안이 필요하다. 중원은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정호연이 지킨다. 26일 태국 원정을 치르고 다음 날 귀국해 휴식 시간이 3일밖에 없지만 대체 불가 자원이라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서도 교체로 19분 정도만 소화해 체력 문제도 크지 않다. 정호연은 K리그1 3라운드까지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포함된 광주 공격수 엄지성도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결승 골을 꽂으며 기세를 높였다. 대표팀은 27일 결승전에서 호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순위표 가장 낮은 곳에 자리한 대구(1무2패)는 징크스를 바탕으로 탈꼴찌를 꿈꾼다. 대구는 2017년 3월 이후 광주 원정 6경기 5승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광주와 통산 7승4무7패로 팽팽한데 유독 원정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세징야와 에드가 실바, 고재현이 광주 골문을 정조준한다.
  • 최고 창과 방패… ‘오늘 끝장 봄’

    최고 창과 방패… ‘오늘 끝장 봄’

    프로배구 여자부 최대 라이벌 ‘수인선’ 장외 신경전이 치열하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현대건설과 인천을 홈으로 삼은 흥국생명이 28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맞붙는다. 양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흥국생명이 4승2패로 앞선다. 흥국생명은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PO) 3차전 이후 이틀 만에,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6라운드 경기 이후 12일 만에 출전한다. 현대건설은 체력을 비축할 시간이 충분한 반면 흥국생명은 실전 감각의 날을 세웠다. 양 팀 간판인 흥국생명 공격수 김연경(36)과 현대건설 ‘믿을블로커’ 양효진(35)의 ‘창과 방패’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챔프전에서 처음 맞붙는 이들의 손끝에서 우승컵의 행방이 결정된다.김연경은 26일 정관장과의 PO 3차전에서 챔프전 진출을 확정한 후 “경기 전 (양)효진이에게 연락이 왔다. ‘팬으로는 (김)연경 언니를 응원한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정관장을 응원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수원에서 보자’고 했는데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연경은 목이 잠긴 상태였다. 김연경은 “목이 조금 쉬었다. 경기 중에 소리도 크게 질렀다. 이틀 뒤에 또 소리를 질러야 하기 때문에 침묵을 유지하겠다”며 웃었다. 그의 파이팅에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팀을 바꾸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인 이들은 절친이지만 우승컵의 마지막 길목에서 맞닥뜨렸다. 통상 열 번째 챔프전에 진출한 흥국생명이 5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배구 여제’라는 별칭에도 2008~09시즌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후 국내에서 한 번도 우승 반지를 들어 올리지 못한 김연경은 이에 대한 갈증이 있다. 현대건설은 8년 만의 챔프전 우승과 13년 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양효진은 8년 전인 2015~16시즌 현대건설에 우승컵을 안기면서 챔프전 MVP로 선정됐다. 양효진은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서 우승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 전지희, 오준성 나란히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남녀 단식 16강 진출…신유빈 1회전 탈락

    전지희, 오준성 나란히 WTT 챔피언스 인천 2024 남녀 단식 16강 진출…신유빈 1회전 탈락

    여자 단식의 전지희(세계랭킹 20위·미래에셋증권)와 남자 단식의 오준성(46위·미래에셋증권)이 나란히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4에서 남녀 단식 16강에 올랐다. 반면 에이스 신유빈(7위·대한항공)은 유럽의 장신 공격수 소피아 폴카노바(29위·오스트리아)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전지희는 27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자난위안(18위·프랑스)에 접전 끝에 3-2(11-6 11-5 8-11 7-11 11-5)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6-0까지 앞서나간 전지희는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1-3으로 밀린 전지희는 하지만 침착하게 리턴과 백푸쉬 공격 등을 이어가며 전세를 순식간에 7-4로 뒤집었다. 기세를 탄 전지희는 9-5로 달아났으며 백푸쉬 공격으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들어 전열을 정비한 자난위안이 좌우 갈라치기 등으로 전지희를 공략하면서 7-7접전을 벌였는데 연속 3실점하며 7-11로 게임을 내줬다. 한번 기세를 빼앗긴 전지희는 4세트들어서도 상대방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0-5까지 밀렸으며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5세트들어 분발한 전지희는 6-1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아 경기를 매조졌다. 전지희의 다음 상대는 류양쯔(25위·호주)를 꺾은 이토 미마(8위·일본)다. 전지희는 “관중들의 응원으로 힘이 많이 났다”라며 “이기고 있다가 3,4세트에 상대의 서브가 좋고 제 미스가 많이나서 힘들었는데 과감하게 해야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먹혔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막내 오준성(46위·미래에셋증권)이 이집트의 노장 오마르 아사르(17위)를 세트스코어 3-2로(11-7 9-11 11-7 8-11 11-5)로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다.오상은 미래에샛증권 감독의 아들인 오준성은 만 17세로 지난해 하반기 고교 학업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입단해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지난해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했다. 그동안 안재형, 유남규, 박강현 등이 모두 실업 1년차때 우승이 최연소 우승이었으나 오준성은 10대 중후반에 최강자로 등극해 아버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준성의 아버지인 오상은 감독은 종합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최다우승자다. 오상은 감독은 만22세때인 1999년 대회에 처음으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는데 오준성은 이보다 5년이나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성은 이날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 등을 바탕으로 오마르를 몰아부쳐 첫세트를 가볍게 가져왔다. 2세트를 9-11로 내준 오준성은 3세트에서도 여유있는 공격을 펼치며 따냈다. 세트스코어 2-2 동점이던 5세트 오준성은 2-2동점에서 내리 4득점하며 6-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긴 랠리에서도 승리하며 9-5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오준성은 “아버지가 출전하기전 좋은 경험을 쌓고 오라고 말해줬다”며 “상대가 강하긴 하지만 짧은 서브와 좌우 갈라치기에 따른 연결능력은 내가 좋다고 생각해 그런 전략을 펼쳤다”고 말했다.기대를 모았던 신유빈은 먼저 두세트를 따내고도 폴카노바에 2-3(11-8 14-12 7-11 7-11 5-11)으로 역전패했다. 신유빈은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도 접전끝에 따내며 손쉽게 승리하는듯했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폴카노바는 속도전을 펼치지 않고 신유빈의 흐름을 빼앗으면서 전세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3세트 5-5 동점에서 랠리 끝에 점수를 허용한 신유빈은 연속실점하며 3세트, 4세트를 내줬다. 신유빈은 “상대 선수가 2세트까지 빼앗긴 뒤 속공보다는 지공전략을 핀 것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패인인것 같다”라며 “파리 올림픽을 위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유빈을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된 폴카노바는 “2세트까지 빼앗긴 뒤 내 자신의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오늘 마침 9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일이라 아버지가 응원해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TT 시리즈는 시즌에 걸쳐 열리는 최고 수준의 탁구 국제대회로 국제탁구연맹(ITTF)이 탁구의 상업적 가치를 높이고자 2020년 별도 사무국까지 구성해 만들었다. 챔피언스는 WTT 대회 중 메이저 대회에 해당하는 그랜드 스매시(2000점),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스(1500점)에 이어 3번째로 많은(1000점·이상 우승 랭킹 포인트)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다. 챔피언스에서는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펼쳐진다.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다.
  • OK금융 8년 만에 챔프전 진출… “대한항공 나와”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가볍게 제압하고 8년 만에 프로배구 왕좌를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 팀이 챔프전에 나가기는 V리그 사상 5번째다. OK금융은 오는 29일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리그 3위 팀이 챔프전 우승컵을 차지한 적은 2010~11시즌 삼성화재, 2017~18시즌 대한항공 등 2차례다. OK금융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남자부 PO 2차전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9)으로 이겼다. ‘봄 배구’에서 내리 3연승을 거둔 OK금융은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에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2013년 창단된 OK금융은 리그 2위로 챔프전에 2차례 나가 모두 우승컵을 품었다. PO 2차전에서 OK금융의 ‘몽골 전사’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3득점으로,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12득점)보다 많았다. OK금융은 1세트 14-13에서 바야르사이한이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10연속 서브로 9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10연속 서브는 포스트 시즌 역대 최다로 기록됐다. 2세트는 OK금융이 우리카드가 범실로 헌납한 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 OK금융은 범실이 2개였지만 우리카드는 8개로 자멸했다. OK금융은 3세트 초반 배수진을 치고 나온 우리카드의 거센 반격에 허둥거렸다. 김지한의 속공 2개와 블로킹 2개를 묶어 4점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차근차근 따라붙어 8-8로 처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한 점씩 달아나던 OK금융은 17-14 상황에서 바야르사이한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9-1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정규리그 선두권을 줄곧 유지하던 우리카드는 체력 고갈로 조직력이 무너지면서 ‘봄 배구’를 멈췄다.
  • ‘소노 가장’ 이정현, 문태영에 주희정까지 소환…15년 만에 ‘6강 탈락 MVP’ 도전

    ‘소노 가장’ 이정현, 문태영에 주희정까지 소환…15년 만에 ‘6강 탈락 MVP’ 도전

    프로농구 고양 소노 이정현이 시즌 막판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15년 전 선수 시절의 주희정 고려대 감독을 소환했다. 국내 선수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이정현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2번째 역사가 될 수 있을까. 25일 현재 이정현은 경기당 평균 22.42점을 올리며 외국인 선수를 모두 합쳐 전체 득점 5위에 올랐다. 이정현 위에 있는 선수는 패리스 배스(수원 kt·25.67점), 자밀 워니(서울 SK·24.00점), 코피 코번(서울 삼성·23.63점),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23.32점) 등이다. 이정현은 문태영(은퇴) 이후 13년 만에 20점 이상 기록한 국내 선수로 KBL 역사에 이름을 남기면서 정규시즌 MVP에 도전한다. 이정현은 전날 정규시즌 우승팀 원주 DB를 상대로 15점 7도움으로 분전했다. 1쿼터 4점을 넣고 2쿼터에는 침묵했으나 후반에 9점을 몰아쳤다.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3점 차로 달아나는 미들슛을 넣은 선수도 이정현이었다. 다만 소노는 마지막 자유투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이선 알바노에게 빼앗겨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 승부 끝에 84-86으로 패했다. 42분 넘게 소화한 이정현의 체력 저하가 아쉬웠다.소노는 창단 첫해 이정현과 전성현의 부상 이탈, 외국인 선수 간 갈등 등의 문제로 시즌 내내 고전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8위인 순위도 안양 정관장의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9위로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이정현의 활약은 눈부셨다. 42경기를 소화한 이정현은 득점 5위, 도움 2위(6.56개), 3점슛 성공 1위(2.84개), 가로채기 1위(1.86개)에 올랐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에도 36.97%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알바노에 밀려 도움상은 멀어졌으나 득점력에서 과거 전설적인 선수들을 상기시켰다. 이정현은 지난 17일 한국가스공사전, 19일 SK전,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각각 35점, 34점, 38점을 넣었는데 국내 선수가 3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 올린 건 2000~01시즌 조성원(은퇴) 이후 처음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정현은 외국인 선수 수준이다. 수비가 적극적으로 붙어도 25점, 30점씩 때려 넣는다. 돌파, 슛, 체력 모두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이정현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휩쓴 라운드 MVP를 5라운드에 쟁취하며 국내 선수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8경기 평균 27점을 몰아넣어 연속 라운드 MVP 수상도 유력하다. 핵심은 정규시즌 MVP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가 MVP를 받은 건 2008~09시즌 주희정이 유일하다. 당시 주희정은 도움 1위(8.33개)로 KT&G(정관장의 전신)를 이끌고 5할 이상의 승률(29승25패)로 시즌을 마쳤는데 상대 전적에서 밀려 7위에 머물렀다.하지만 DB 강상재가 유력 후보로 버티고 있다. 김주성 DB 감독은 24일 소노전을 앞두고 “(강)상재가 MVP를 받아야 한다. 출전 시간, 수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개인 스포츠라면 다른 선수도 경쟁할 수 있지만 농구는 단체 종목이다. 한 선수가 모든 부분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도 “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이)정현이가 KBL에서 제일 뜨겁다. 정규리그 MVP 수상은 쉽지 않지만 또 모른다. 붙어 봐야 안다”고 말했다.
  • 차준환, 착지 실수로 메달권 ‘빨간불’…세계선수권 쇼트 ‘톱10’

    차준환, 착지 실수로 메달권 ‘빨간불’…세계선수권 쇼트 ‘톱10’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피겨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에서 착지 실수로 9위에 기록됐다.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차준환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46.27점, 예술점수(PCS) 42.94점, 감점 1점을 합쳐 총점 88.21점을 획득, 출전 선수 40명 가운데 9위로 톱 10에 들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우승자인 우노 쇼마(일본)가 총점 107.72점으로 1위에 올랐고, 가기야마 유마(일본·106.35점)와 일리아 말리닌(미국·105.97점)이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던 차준환은 올해 2년 연속 메달에 도전했으나, 쇼트에서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져 역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차준환은 24일 오전 7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쇼트프로그램 ‘가면무도회’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하다 착지가 흔들리며 넘어졌고, 감점 1점과 수행 점수(GOE) 4.85점을 손해봤다. 이후로는 나쁘지 않았다. 차준환은 두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성공시키며 기본점수 9.50점과 GOE 2.58점을 챙겼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레벨 4)로 연기하며 전반부 연기를 마무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깔끔했다.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고 이후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난도(레벨 4)로 소화했다. 이후 스텝시퀀스를 최고난도(레벨4)로 소화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실수가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최선을 다하자는 게 가장 큰 목표였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리스케이팅에 임하는 각오로는 “캐나다 현지는 물론 한국이나 타지에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이 많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박지수 vs 김단비, 여자농구 ‘왕좌의 게임’

    박지수 vs 김단비, 여자농구 ‘왕좌의 게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왕좌의 게임’이 펼쳐진다. 2023~24 정규시즌 1위 청주 KB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이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챔프전은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격일로 진행된다. 3·4차전은 우리은행의 안방인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치러진다. 2년 만에 열리는 ‘충청 시리즈’다. KB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정규 4위 부천 하나원큐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 우리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에 1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KB와 만났다. 10년 사이 벌써 네 번째 정상 격돌이다. 2014~15, 2017~18시즌에는 우리은행이 각각 3-1, 3-0으로 앞서 우승 반지를 꼈다. 2021~22시즌에는 KB가 3-0으로 반격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에도 우리은행이 정규 1위, KB가 2위였기 때문에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두 팀이 왕좌를 다퉜을 가능성이 높다. 통산 세 번째 챔프전(V3) 및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는 ‘보물’ 박지수에 울고 웃는 팀이다. 통산 아홉 번째 챔프전인데 2016~17시즌 박지수 입단 뒤에만 다섯 번째다. 첫 우승도 2018~19시즌 달성했다. KB는 지난 시즌 박지수의 건강 문제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자 곧바로 날아올랐다.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1위로 이번 시즌 전체 6라운드 중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고 올스타 MVP까지 차지한 박지수는 정규 MVP는 물론 챔프전 MVP까지 접수할 태세다. 3점슛 1위 강이슬의 외곽포가 같이 터져 준다면 정상까지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최고 명문 우리은행은 V12를 노린다. 앞서 통산 15번 챔프전에 진출해 11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챔피언 DNA’를 뽐낸다. 우승에 목말라 우리은행에 합류한 지난 시즌 통합 MVP ‘에이스’ 김단비와 ‘차세대 에이스’ 박지현, ‘맏언니’ 박혜진 등의 활약이 조화를 이룬다면 우리은행은 2시즌 연속 우승은 물론 2년 전 챔프전에서 당한 완패도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규시즌에는 KB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KB는 정규시즌과 4강 PO를 합쳐 홈경기 17전 전승을 거뒀다. 만약 우리은행이 1차전에서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릴 경우 챔프전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 누가 주연? 박지수·김단비·박지현 출연 ‘여농 왕좌의 게임’ 개봉 박두

    누가 주연? 박지수·김단비·박지현 출연 ‘여농 왕좌의 게임’ 개봉 박두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을 가리는 ‘왕좌의 게임’이 펼쳐진다. 2023~24 정규시즌 1위 청주 KB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이 맞붙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이 오는 24일 막을 올린다. 챔프전은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격일로 진행된다. 3·4차전은 우리은행의 안방인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2년 만에 열리는 ‘충청 시리즈’다. KB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정규 4위 부천 하나원큐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 우리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에 1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리며 KB와 만났다. 10년 사이 벌써 4번째 정상 격돌이다. 2014~15, 2017~18시즌에는 우리은행이 각각 3-1, 3-0으로 앞서 우승 반지를 꼈다. 2021~22시즌에는 KB가 3-0으로 반격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에도 우리은행이 정규 1위, KB가 2위였기 때문에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졌다면 두 팀이 왕좌를 다퉜을 가능성이 높다. 통산 3번째 챔프전(V3) 및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KB는 ‘보물’ 박지수에 울고 웃는 팀이다. 통산 9번째 챔프전인데 2016~17시즌 박지수 입단 뒤에만 5번째다. 첫 우승도 2018~19시즌 달성했다. KB는 지난 시즌 박지수의 건강 문제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박지수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자 곧바로 날아올랐다.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슛 1위로 이번 시즌 전체 6라운드 중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올스타 MVP까지 차지한 박지수는 정규 MVP는 물론, 챔프전 MVP까지 접수할 태세다. 3점 슛 1위 강이슬의 외곽포가 같이 터져준다면 정상까지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최고 명문 우리은행은 V12를 노린다. 앞서 통산 15번 챔프전에 진출해 11번을 우승했을 정도로 ‘챔피언 DNA’를 뽐낸다. 우승에 목말라 우리은행에 합류한 지난 시즌 통합 MVP를 거머쥔 ‘에이스’ 김단비와 ‘차세대 에이스’ 박지현, ‘맏언니’ 박혜진 등의 활약이 조화를 이룬다면 우리은행은 2시즌 연속 우승은 물론 2년 전 챔프전에서 당한 완패도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규시즌에는 KB가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KB는 정규시즌과 4강 PO를 합쳐 홈 경기 17전 전승을 거뒀다. 만약 우리은행이 1차전에서 KB의 ‘안방 불패’를 무너뜨릴 경우 챔프전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 핵심은 아픈 손가락, LG ‘반등’ 정우영 vs KIA ‘제구’ 이의리

    핵심은 아픈 손가락, LG ‘반등’ 정우영 vs KIA ‘제구’ 이의리

    프로야구 상위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아픈 손가락’을 열쇠 삼아 우승 트로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야 한다. LG 트윈스는 ‘불펜의 핵’ 정우영, KIA 타이거즈는 ‘국가대표 좌완 투수’ 이의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kt wiz도 천재라 불렸던 강백호의 반등이 절실하다. 23일 2024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여러 전문가가 우승 후보를 예측하는 가운데 빠지지 않는 세 팀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안정적인 투타 균형으로 2연패에 도전하고, kt는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 KIA는 막강 화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6위의 설움을 털어낼 준비를 마쳤다. 세 팀 모두 지난해 아쉬웠던 핵심 자원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2022시즌 홀드왕(35홀드) 정우영은 구종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까지 영향을 미쳐 내리막을 탔다. 지난해 4월 13경기 6홀드 3패 평균자책점 4.22로 불안하더니 시즌 내내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2023년 성적은 60경기 5승6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50. 2019시즌 데뷔 이후 가장 적은 홀드와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새 시즌 정우영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팀을 옮겼고, 함덕주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필승조를 지키는 마무리 유영찬은 지난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경험이 부족하고 1985년생 김진성은 전성기가 지났다. 국제대회, 포스트시즌 등 경험과 검증된 기량을 모두 갖춘 불펜 자원은 사실상 정우영이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우영은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18일에도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의 스페셜 경기에도 등판했는데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았다. 팀 초반 기세를 위해서는 정우영의 빠른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KIA는 이의리가 볼넷을 내주지 않고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허용(93개)한 투수가 이의리였다. 들쭉날쭉한 투구를 이어가던 이의리는 8월에 어깨 염증, 9월에 손가락 물집으로 고전하면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전날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양현종의 구위가 매년 조금씩 떨어지면서 KIA 선발진에서 이의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의리는 이번 시범 2경기에서도 6과 3분의1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줬다. 팀 코리아로 출전한 서울시리즈에서도 LA 다저스에 볼넷 2개를 허용한 뒤 안타를 맞으며 3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이의리가 제구 불안을 해결해야 KIA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박병호, 황재균 등이 30대 후반에 접어든 kt는 강백호가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대표팀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비판받은 강백호는 공황장애, 옆구리 근육 파열 등으로 고전하며 지난 2시즌 동안 타율 0.255에 그쳤다. 팀 경기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했고 홈런은 각각 한 자릿수에 그쳤다. 돌아온 2020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범 9경기 21타수 8안타 4홈런 5득점 11타점 타율 0.381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백호만 받쳐주면 kt의 공격력도 타 팀에 밀리지 않는다. 장성호 KBSN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LG는 약간의 누수가 있지만 전력이 유지돼 후보 선수들만 역할을 해주면 상위권에 문제가 없다. 5선발을 꾸린 KIA도 경쟁력을 갖췄다. 이의리도 잘 던지고 못 던지는 날이 반반이라고 보면 변수보단 상수”라며 “로하스는 검증된 수준을 넘어 MVP 타자다. 강백호도 워낙 잘했던 선수라 2년 정도 부진했으니까 올라올 때가 됐다”고 분석했다.
  • KB손보 새 사령탑에 미켈 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 선임

    KB손보 새 사령탑에 미켈 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 선임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새 사령탑에 미겔 리베라(등록명 미겔) 전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겔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여자부 전력 분석관(2009년), 남자부 수석코치(2014∼21년)를 거쳐 2022년부터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그가 지휘봉을 잡고서 스페인의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은 49위에서 33위로 올랐다. 미겔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스페인 남자 프로배구팀 CV 테루엘을 이끌어 통합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 슈퍼컵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미겔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화한 선진 배구 시스템과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이 지도한 팀들을 모두 정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선진 배구 시스템을 통해 KB손해보험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미겔 감독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심층 면담을 진행해 새 시즌 구상을 그릴 계획이다. 앞서 후인정 전 감독은 지난달 1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KB손해보험은 2023~24시즌 5승 31패(승점 21)로 남자부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미겔 감독의 가세로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대한항공(토미 틸리카이넨), OK금융그룹(오기노 마사지), 현대캐피탈(필리프 블랑)을 포함해 과반인 4개 구단이 외국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일본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블랑 감독은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8월 현대캐피탈의 사령탑에 취임한다.
  • 홈플레이트를 슥슥… 김하성을 위한 심판의 특별한 배려

    홈플레이트를 슥슥… 김하성을 위한 심판의 특별한 배려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2회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자 갑자기 랙스 박스데일 주심이 정리할 일 없이 깨끗한 홈플레이트를 슥슥 정리했다. 무슨 사연일까. 김하성이 인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준 심판의 센스가 화제다. 박스데일 주심이 홈플레이트를 정리하는 사이 김하성은 헬멧을 벗고 인사할 수 있었고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금의환향한 김하성을 함성으로 반겼다. 고척돔은 김하성이 미국에 진출하기 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었던 홈구장이다. 이 장면의 낭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올해 한국프로야구에도 적용을 검토 중인 피치 클락을 알아야 한다. 피치 클락은 젊은 관객들이 MLB를 점차 외면하는 현실에서 MLB 사무국이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이에 따라 타자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김하성이 피치 클락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바로 타석에서 준비해야 하므로 인사할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 그러나 심판이 홈플레이트를 정리함으로써 아직 인플레이 상황이 아니게 됐고 덕분에 김하성은 잠깐의 틈을 타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었다. 야구장 분위기도 덕분에 한층 더 달아올랐다. 김하성은 경기 후 “한국에서 경기하는 거라 심판께서 배려해주신 것”이라고 인정한 뒤 “그래서 덕분에 팬들께 인사하고 타석에 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정말 기분 좋았고 감사했고 또 색다른 느낌이었다. 고척에서 이렇게 MLB 정식 경기를 한다는 게 기뻤다”고 덧붙였다.김하성과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낸 순간은 또 있었다. 상대팀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그 주인공. 오타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터뜨렸고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루에서 김하성을 만난 오타니는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김하성 역시 오타니와 인사를 나눴다. 김하성은 “오타니와는 그때 인사 정도 했다. 우리말로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하길래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MLB 정규경기가 처음 열린 이날 대결에서는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가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2로 끌려가던 8회에 행운이 따른 상대 실책과 오타니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인 최초 빅리거’ 박찬호 현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이 마운드에 올라 한국 야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시구를 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에서 모두 선수로 뛰었던 그의 가슴팍에는 ‘파드리스’(PADRES)와 ‘다저스’(dodgers)를 절반씩 적용한 ‘파드저스’(PADgers)가 새겨져 이날 경기의 의미를 더했다.
  • 박세리 “가슴이 뛴다, 재밌다”…LPGA 박세리 대회 초대 챔프는 누구

    박세리 “가슴이 뛴다, 재밌다”…LPGA 박세리 대회 초대 챔프는 누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세리 대회’에서 ‘세리 키즈’가 초대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 클럽(파71·6447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LA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 글로벌 투자기업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간판을 바꿔 달았다. 메이저 5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5승을 올린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라 주목된다. 한국인 이름을 내건 LPGA 투어 대회는 사상 처음이다. 선수 출신이 주최하는 대회도 흔치 않다. 박세리 챔피언십 외에는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미셸 위), 11월 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안니카 소렌스탐)밖에 없다. LPGA 투어는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깊다”면서 “박세리의 유산을 기리고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 대회를 소개했다. 박세리는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로 은퇴한 지 8년이 됐는데 한 가지 꿈이 이뤄졌다”면서 “내 이름으로 LPGA 투어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어 현장은 오랜만이라 긴장되지만 가슴이 뛴다.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쌓은 성과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다소 부침을 겪는 것에 관해서는 “한국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하고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곧 이전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시즌 6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수확할지 관심이다. 모두 144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는 20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세리 키즈’ 신지애(36)가 초청 선수로 나서서 주목된다. 신지애는 지난해 주 무대인 일본 투어 2승을 비롯해 3승, US여자오픈 준우승 등 서른 중반을 넘기고도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로서는 일본 투어와 비교해 많은 랭킹 포인트가 걸린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18위인 세계 순위를 출전 가능권인 15위 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신지애와 경쟁 중인 14위 양희영(35)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세리 키즈로는 박희영(37)도 눈길을 끈다. 파리올림픽 출전이 안정권인 세계 9위 김효주(29)를 비롯해 전인지(30) 또한 박세리의 전성기를 지켜보며 꿈을 키운 선수들이다. 세계 6위 고진영(29)은 휴식을 취한다. 이밖에 세계 1위 릴리아 부와 2위 넬리 코다(이상 미국),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4위인 인뤄닝(중국) 등 최정상권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우승을 다툰다.
  • ‘다시 파리行 정조준’ 양희영, 세계 15위 내 재진입

    ‘다시 파리行 정조준’ 양희영, 세계 15위 내 재진입

    양희영(35)이 여자 골프 세계 15위 내에 재진입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정조준했다. 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지난주 16위에서 2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올림픽 여자 골프는 출전권이 기본적으로 나라별 2장씩 주어진다. 그러나 세계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6월 24일 기준 세계 순위로 정해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에 복귀한 뒤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골프는 모두 4명씩 출전했다. 지난해 중반만 하더라도 세계 40위권을 오르내리던 양희영은 11월 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순위가 15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했다. 4년 9개월 만의 투어 정상이었다. 양희영은 3월 초 16위로 떨어졌다가 보름 만에 다시 14위가 됐다. 한국은 고진영(29)이 6위, 김효주()가 9위에 오르는 등 3명이 15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신지애(36)가 18위로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 중이다. 현재 미국이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다(미국), 13위 메간 캉, 15위 알리슨 코퍼즈 4명이 15위 내에 진입해 있다. 한국이 3명, 중국이 4위 인뤄닝, 10위 린시유 등 2명으로 뒤를 잇는다. 또 프랑스(3위 셀린 부티에), 호주(5위 이민지), 잉글랜드(7위 찰리 헐), 뉴질랜드(8위 리디아 고), 태국(11위 아타야 티띠꾼), 캐나다(12위 브룩 핸더슨) 6개국은 1명씩 15위 내에 포진했다.
  • 봄 배구 왕관은?… “첫 4연속 통합우승 도전” “창단 후 첫 챔프 등극 희망”

    “V리그 통합 4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동시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창단 이후 챔피언 결정전(챔프전)에서 한 번도 갖지 못한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 장춘의 봄을 키워드로 삼고 싶다.”(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한 도드람 2023~24 V리그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에서 남자부 1, 2위 팀 사령탑이 밝힌 간절한 출사표다. 이 자리에는 각 팀 대표 선수로 임동혁(대한항공), 김지한(우리카드), 차지환(OK금융그룹),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함께했다. 이번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오기노 마사지 OK금융 감독은 “위에 여러 팀이 있지만 하나하나 풀어 가겠다. 2015~16시즌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로 PS에 진출한 진순기 현대캐피탈 감독 대행은 “6라운드 6위에서 출발한 우리의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다.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21일 OK금융과 단판 승부의 준PO를 치른다. 이어 열린 여자부에서도 사령탑의 입담 대결이 치열했다.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정호영(정관장)이 선수 대표로 자리했다. 13년 만에 챔프전에 직행한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어렵게 1위를 확정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두 번이나 1위를 하고도 챔프전을 치르지 못한 불운을 떨쳐 다행”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끝까지 싸우자’가 목표”라며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1점 때문에 놓친 마무리를 이번에는 잘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8시즌 만에 ‘봄 배구’ 코트를 밟는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정규리그 3위로 올라왔기에 도전자의 자세로 한 경기, 한 경기씩 잘해 보겠다”며 “우리 팬들이 수원 갈비를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은 현대건설의 홈으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우승하겠다는 의미다.
  • 벌써 세 번째… 쇼트트랙 ‘팀킬 논란’ 황대헌, 박지원과 또 충돌

    벌써 세 번째… 쇼트트랙 ‘팀킬 논란’ 황대헌, 박지원과 또 충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5·강원도청)의 반칙으로 박지원(28·서울시청)이 두 번이나 금메달을 날리면서 팬들이 황대헌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지원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7번째 바퀴를 돌면서 박지원이 선두로 달리던 황대헌을 추월하는 순간 황대헌의 손이 박지원의 몸에 닿았고 균형을 잃은 박지원이 넘어졌기 때문이다. 황대헌은 4위로 골인했는데 심판진은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황대헌의 실격을 선언했다. 우승 후보인 둘이 무너지면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가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따냈다. 몸싸움이 치열한 쇼트트랙 경기의 특성상 넘어지는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전날 1500m 결승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박지원이 선두로 질주하다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곡선 주로에서 황대헌과 충돌했다. 황대헌이 인코스를 파고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냈고 박지원은 이 충돌로 속도가 줄어 꼴찌로 들어왔다. 황대헌은 이후 반칙이 확인돼 실격 판정을 받았다.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반칙을 한 건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도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밀쳤다.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옐로카드는 아주 위험한 반칙을 했을 때 주어지는 것으로 그 대회에서 딴 모든 포인트가 몰수된다. 박지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 2관왕에 오른 한국의 에이스다. 올 시즌도 월드컵 종합랭킹 1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았다. 그러나 박지원은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치면서 세계선수권 최상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놓쳤고 다음 달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출전하게 됐다. 8위 이내에 들어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고 개인전에 나가려면 상위 3위 안에 들어야 하는 국내 선발전은 국제대회 이상으로 치열하다. 박지원은 2024~25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다. 입대를 미루고 도전을 이어가는 박지원으로서는 최악의 경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도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팬들이 고의성을 의심하며 분노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박지원은 “정신이 너무 없긴 한데 잡아당겨지는 느낌이 들었고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펜스에 부딪혔고 서서 넘어져서 몸에 충격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변수가 없던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변수가 나왔다. 어쩌면 이게 또 쇼트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생기게 열심히 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 동료와의 충돌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드릴 부분이 없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황대헌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취재 구역을 빠져나갔다. 전날 1500m 결승 경기를 마친 뒤 “최선을 다하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박)지원 형한테도 바로 사과했다. (충돌에 대해선)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던 그는 두 번째 실격 이후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남자 대표팀은 결국 이번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쳤다. 남자 5000m 계주는 박지원이 빠지고 황대헌,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가 결승에 나섰으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막판 스퍼트한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 ‘상금왕’ 이예원, 시즌 첫 우승…최종라운드 3타 차 역전승

    ‘상금왕’ 이예원, 시즌 첫 우승…최종라운드 3타 차 역전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이예원이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했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 최민경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1만 7000달러(약 1억 5000만원)다.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이예원은 11번 홀(파5)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11번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 바로 앞에 멈춰 서는 장면을 연출하며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이예원은 경기 막판까지 공동 선두로 팽팽히 맞선 홍정민이 15번 홀(파5) 더블보기로 2타를 잃은 바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이 먼저 9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최민경이 16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최민경이 17,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이예원의 우승이 확정됐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 이예원은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8월 두산 위브챔피언십과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지난 시즌 상금 14억 2000만원으로 1위에 오른 이예원은 평균 타수와 대상 부문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예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첫 승을 빨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돼 영광스럽다”며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여서 정교한 샷이 관건이었고, 티샷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최민경은 자신의 20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개인 통산 세 번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방신실은 13, 14번 홀 연속 보기에 15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주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주 태국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KLPGA 투어 2024시즌은 4월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 대한항공·현대건설, 챔프전 직행…PS 21일 시작

    대한항공·현대건설, 챔프전 직행…PS 21일 시작

    포스트 시즌(PS) ‘봄 배구’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현대건설이 2023~24시즌 남녀부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에,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각각 승점 1을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이 챔피언 결정전(챔프전·5전 3선승제)에 직행했다. 챔프전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챔프전에 앞서 남자부에서는 3위 OK금융그룹과 4위 현대캐피탈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린다. 단판 승부의 준PO는 오는 21일 OK금융그룹의 홈구장인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부의 준PO는 성사되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 경기 삼성화재전에서 ‘통한의 패배’로 2위가 된 우리카드는 23일 준PO 승자와 3전 2선승제의 PO를 치른다. 전날인 22일 여자부 2위 흥국생명이 3위 정관장과 PO를 치른다. 챔프전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대한항공 및 현대건설은 PO 승자와 대망의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사상 처음 통합 4연패를 달성할지 주목된다.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다른 팀이 우리의 1위를 결정하는 경기를 보는 것은 스트레스였다”며 “이기고 지는 것은 ㎜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건설이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컵을 치켜들지, 특히 2019~20, 2021~22시즌 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프전이 열리지 못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를 놓치는 불운을 달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강성현 현대건설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힘을 냈다”며 “압박감이 컸을 텐데 잘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만나고 싶은 상대와 관련 강 감독은 “누가 오길 바라기보다는, (PO가) 3차전까지 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벅지 통증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불발…82분 격전 끝에 야마구치에 분패

    허벅지 통증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불발…82분 격전 끝에 야마구치에 분패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 가로막혀 전영오픈 2연패가 불발됐다. 안세영은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며 자주 허벅지를 부여잡는 모습을 보였고 의무 시간까지 요청해 부상 우려를 자아냈다. 안세영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무려 82분의 격전 끝에 야마구치에게 1-2(10-21 21-19 14-2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던 안세영은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상대 4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상대 전적 10승13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지난 10일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했던 터라 이날 패배는 더욱 아쉬웠다. 여자단식 빅4 가운데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가 8강에서, 3위 타이쯔잉(대만)이 4강에서 5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 패해 탈락하는 등 이번 대회 우승은 야마구치와 마린이 다투게 됐다. 이날 안세영은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1게임부터 몸이 둔해 보였다. 클리어가 뒷선을 넘거나 대각 스매시나 드롭이 옆선을 자주 벗어났다. 야마구치가 안세영의 범실 사이사이 스매시를 꽂거나 헤어핀 대결에서 승리하며 거듭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8-13에서 7점을 연속해서 잃는 등 다소 무기력하게 약 17분 만에 1게임을 내줬다. 2게임부터는 격전이 펼쳐졌다. 안세영은 랠리를 길게 가져갔다. 야마구치를 전후좌우로 뛰게 하며 체력을 떨어뜨리려는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야마구치의 범실이 잇따르며 안세영이 근소하게 앞서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롱랠리에서 오히려 점수를 자주 내줬다. 야마구치의 수비가 빛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야마구치의 반대편 공격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기도 했다. 플레이 도중 왼쪽 허벅지를 살짝 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오른쪽 무릎이 기존 부상 부위라 왼발 쪽에 더 무리가 간 것으로 보였다. 자주 숨을 몰아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인 안세영은 그러나,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13-13 이후 1점 차로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벌이던 안세영은 19-19에서 야마구치를 향한 강한 스매시를 성공시키 게임 포인트를 잡은 뒤 야마구치의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게임은 단식 한 경기를 뛸 시간인 약 35분이 걸렸다. 3게임은 정신력 싸움이었다. 안세영은 클리어가 뒷선을 넘어가는 실수가 거푸 나왔다. 야마구치는 서비스를 길게 넘어가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9-8까지 앞서던 안세영은 스매시가 엔드라인과 사이드라인을 거푸 벗어나며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10-12에서 야마구치가 드롭을 떨구고 대각 스매시를 꽂고 빈 공간을 공략하는 등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연속 4득점, 간격을 벌렸다. 안세영은 자주 허벅지를 잡았다. 야마구치의 스트로크를 따라가기 버거운 모습이었다. 결국 의무 시간을 요청하며 소염진통제를 허벅지에 뿌리기도 했다. 안세영의 장기인 대각 드롭이나 스매시가 평소보다 날카로움이 떨어졌는지 야마구치가 자주 건져 올렸다. 안세영은 안간힘을 다했으나 14-18에서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패배를 곱씹었다. 경기 뒤 코트 밖에서 안세영은 잠시 주저앉아 있기도 했다. 3게임은 29분이 넘게 걸렸다.앞서 열린 여자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4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2-1(21-17 18-21 21-16)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힘에서 앞선 백하나-이소희와 노련미와 호흡이 돋보인 김소영-공희용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을 벌였으나 3게임에서 백하나-이소희가 체력적으로 우위를 보이며 결국 승리를 챙겨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영오픈 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백하나-이소희는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재도전하게 됐다. 백하나-이소희는 결승에서 세계 5위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와 한일전을 펼친다. 백하나-이소희는 마츠야마-시다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2패로 앞서있다.
  • ‘맨시티 트레블 어떡해’ KDB 또 부상

    ‘맨시티 트레블 어떡해’ KDB 또 부상

    2시즌 연속 트레블을 노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암초를 만났다.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또 부상이다. 더브라위너는 14일 발표된 3월 A매치 기간 벨기에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메니코 테데스코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브라위너가 사타구니 부상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으며, 케빈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볠기에 대표팀은 오는 23일 아일랜드, 26일 잉글랜드와 A매치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에 이어 2023~24시즌에도 3관왕에 도전하는 맨시티로서는 팀 주축인 더브라위너의 부상이 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EPL에선 아스널(골 득실 +46)과 리버풀(골 득실 +39)이 승점 64점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고 맨시티가 1점 차로 두 팀을 쫓고 있다. 충분히 역전 우승의 가능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30일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8강에 진출해 오는 16일 뉴캐슬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역시 8강에 오른 상태다. 15일 대진 추첨으로 상대가 결정된다. BBC 등은 일단 더브라위너가 뉴캐슬 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상은 장기화 가능성도 있다.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초반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뒤 1월부터 그라운드를 밟아왔다. 아스널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 1도움을 올리고 번리와의 EPL 개막전에서 22분을 뛰고 교체됐던 더브라위너는 부상 복귀 뒤 EPL과 UCL, FA컵 12경기에 출전해 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종횡무진했다. 그러다가 지난 10일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테데스코 감독은 “두 번의 부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위험이 너무 높으면 그를 보호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다. 회복할 시간을 주고 유로2024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충격 탈락한 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후임으로 벨기에 지휘봉을 잡은 테데스코 감독은 올해 6~7월 개최되는 유로 2024까지 계약 기간이었으나 성과가 좋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연장했다. 테데스코 감독 체제에서 벨기에는 공식전 10경기 무패(8승 2무)를 달리고 있다.
  •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 7개월 대장정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 7개월 대장정

    지난해 리그 출범 후 최다인 15명 프로리그 진출올해로 6년째를 맞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의 막을 올렸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에 입성하지 못한 선수들이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량을 닦으며 프로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독립 야구 리그다. 올 시즌 개막전은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수원파인이그스, 포천 몬스터, 고양 원더스 등 총 7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대장정을 펼친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36경기씩 총 126경기의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이후 정규리그 2위와 3위 팀이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전을 치르고 그 승자가 1위 팀과 5전 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도 독립야구단의 선수 출전수당, 훈련지원수당, 승리 수당, 감독․코치수당을 지원해 선수들이 회비 부담을 덜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내 프로구단 2군과 일본 독립야구단의 교류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출범시킨 이후 6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진우영(파주챌린저스), 최수빈(고양위너스), 황영묵(연천미라클) 등 리그 출범 이후 최다인 15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2019년 출범 이후 경기도리그에서 모두 34명이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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