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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의 4’

    ‘행운의 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원조 대세’ 박민지가 사상 최초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신흥 대세’ 이예원은 시즌 4승 선착 도전으로 맞선다. 2024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7일부터 사흘간 강원 양양군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563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올린 박민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우승을 차지했다. 6승을 거두며 ‘박민지 시대’를 열었던 2021년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이 대회에서 챙겼다. 2022년엔 이 대회를 통해 ‘다승’에 선착하며 2년 연속 6승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해엔 이예원과의 연장전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 투어 단일 대회 3연패는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다섯 번째였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으면 사상 최초의 기록을 쓴다. 올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민지는 E1 채리티 오픈 공동 3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끝냈다. 박민지는 “4연패 도전 자체가 영광이다.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대 경쟁자는 이예원이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상을 휩쓸며 새로운 대세가 된 이예원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3승에 선착하며 다승왕을 품을 태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준우승하고 돌아오더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했다가 MBN 여자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 톱10 입상이 목표”라고 몸을 낮췄다.
  • 6월, 임윤찬의 계절이 시작됐다

    6월, 임윤찬의 계절이 시작됐다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임윤찬이 전국 곳곳에서 여는 리사이틀로 6월을 자신의 계절로 물들인다. 임윤찬은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9일 충남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15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17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19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을 거쳐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무리 짓는 순회 연주회를 연다.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조성진과 더불어 클래식 음악계의 양대 스타로 군림한 그는 오르는 무대마다 예매 전쟁을 불러일으키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콩쿠르 우승 이후 주로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관객들과 만났던 그가 이번에는 오롯이 자신만의 무대를 꾸미면서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임윤찬은 4월 클래식 명문 레이블 데카에서 발매한 앨범 ‘쇼팽: 에튀드’가 각종 클래식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리사이틀도 원래는 쇼팽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었으나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싶은 그의 의지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됐다. 임윤찬은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 Op.19-1’, ‘무언가 라장조 Op. 85-4’, 차이콥스키 ‘사계 Op.37b’,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들려줄 예정이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가곡풍 선율에 단순한 반주로 구성돼 있다. 친근한 인상을 풍기며 극한의 연주 기술만이 피아노 음악의 매력이 아님을 느끼게 해 줄 곡이다. ‘사계’는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의 달에 맞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무척 간결한 곡이다. 차이콥스키의 멜로디와 예상하지 못한 프레이즈의 회음과 화음을 양념처럼 사용하는 재능을 살려 순식간에 쓴 작품이면서도 무척 매혹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19세기 러시아가 낳은 가장 독창적인 피아노곡으로 꼽히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모음곡은 라벨 편곡의 오케스트라 음악으로도 자주 무대에 오른다. 임윤찬은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편곡 버전을 연주한다.
  • ‘매치킹’ 김민규, KPGA선수권 첫날 선두권…2주 연속 우승 정조준

    ‘매치킹’ 김민규, KPGA선수권 첫날 선두권…2주 연속 우승 정조준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통산 2승째를 올리고 눈물을 쏟은 김민규(CJ)가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6억원) 첫날 무결점 플레이로 선두권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쌓았다. 김민규는 6일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1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뽑아내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나란히 버디만 8개 뽑아낸 공동 선두 이대한(엘앤씨바이오), 전가람과는 2타 차다. 지난 2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동갑내기 절친 조우영(우리금융그룹)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2022년 5월 한국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투어 정상에 오른 김민규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김민규는 경기 뒤 “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힘들었으나 지난주 우승을 했던 샷이나 퍼트 등 좋은 경기력과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일단 현재로서는 2연승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종일에 리더보드 상위권에 내 이름이 있다면 그때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한은 생애 첫 우승을, 전가람은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여 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2부 투어로 돌아간 이대한은 2017년 2부 상금왕으로 이듬해 1부에 재진입해 꾸준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버디 8개를 솎아냈으나 보기 1개를 기록한 옥태훈(금강주택)이 단독 3위다. 36년 만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최승빈(CJ)은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50대 이상 노장 중에서는 박노석(57)이 공동 6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세에 컷 통과해 최고령 기록을 세운 김종덕은 4오버파 75타 공동 126위를 달려 기록 경신이 다소 불투명해졌다.
  • 원조 대세 박민지 사상 최초 4연패냐, 신흥 대세 이예원 시즌 4승 선착이냐

    원조 대세 박민지 사상 최초 4연패냐, 신흥 대세 이예원 시즌 4승 선착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원조 대세’ 박민지가 사상 최초 단일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신흥 대세’ 이예원은 시즌 4승 선착 도전으로 맞선다. 2024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6563야드)에서 펼쳐진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우승을 차지했다. 6승을 거두며 박민지 시대를 열었던 2021년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이 대회에서 챙겼으며 2022년엔 이 대회에서 ‘다승’에 선착하며 2년 연속 6승 달성의 발판을 놓았다. 지난해엔 이예원과의 연장전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 투어 단일 대회에서 3연패를 한 것은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역대 5번째였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으면 사상 최초의 기록을 쓴다. 올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민지는 E1 채리티오픈 공동 3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6위로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예열을 끝냈다. 박민지는 “4연패 도전 자체가 영광”이라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샷과 퍼트 감각,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민지의 최대 경쟁자는 이예원이다. 지난해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상을 휩쓸며 ‘신흥 대세’로 자리매김한 이예원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3승에 선착하며 지난해 놓쳤던 다승왕을 품을 태세인 이예원은 시즌 상금과 대상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예원은 예사롭지 않은 5월을 보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준우승하고 돌아오더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했다가 MBN 여자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상반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예원이 또 우승하면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하려고 한다. 톱10 입상이 목표”라며 몸을 낮췄다.
  • 파이널 18승 도전 vs 언더독 기세등등…보스턴·댈러스, NBA 정상 놓고 빅매치

    파이널 18승 도전 vs 언더독 기세등등…보스턴·댈러스, NBA 정상 놓고 빅매치

    미국프로농구(NBA) 2023~24시즌 대망의 결승(4선승제)에서 동부 콘퍼런스를 진압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를 평정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두고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격돌한다.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파이널 18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2007~08시즌 우승 이후 2009~10, 2021~22시즌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정규리그에서는 64승18패(승률 0.78)의 성적으로 동부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PO) 3라운드 14경기에서도 12승2패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댈러스에 2승을 거두며 패한 적이 없다. 반면 댈러스는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언더독의 기세가 매섭다. 리그 50승32패(승률 0.61)로 5위를 차지한 댈러스가 PO에서 서부 1, 3, 4위 팀을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댈러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는 팀이 된다. 앞서 1994~95시즌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6위(47승35패)를 하고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정규리그 8위(44승38패)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덴버 너기츠에 패하면서 ‘8번 시드의 반란’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보스턴의 ‘듀오’ 제이슨 테이텀(왼쪽·26)과 제일런 브라운(28)이 PO 14경기 평균 111.4득점을 올렸다. 듀오는 평균 51점을 합작한다. 여기에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9·218㎝)가 복귀하면서 높이와 3점슛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의 ‘원투펀치’도 위력적이다. 올 시즌 평균 33.9점을 올린 득점왕 루카 돈치치(오른쪽·25)와 카이리 어빙(32)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도 높다.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은 브라운과 서부 파이널의 MVP로서 ‘매직 존슨 트로피’를 거머쥔 돈치치의 대결이 주목된다.
  • ‘노또장’ 노범수, 마지막 태백급 출전, 유종의 미 거둘까

    ‘노또장’ 노범수, 마지막 태백급 출전, 유종의 미 거둘까

    ‘노또장’ 노범수(26·울주군청)가 태백급(80㎏)으로는 마지막으로 출전이라고 공언한 민속씨름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노범수는 8일부터 강원도 강릉 단오제 행사장 내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엿새 동안 펼쳐지는 2024 민속씨름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태백장사 타이틀을 노린다. 지난달 유성온천 대회 정상을 밟은 노범수는 명실상부한 태백급 최강자다. 2020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그는 첫 해 4관왕, 2021년 5관왕, 2022년 6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올랐다. 밥 먹듯이 장사를 한다고 해서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22년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지난해 5월 보은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제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단오 대회부터 약 1년 동안 정상을 밟지 못하며 부침을 겪었다. 그러다 유성온천 대회에서 1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역대 최다 태백급 19회에 금강급(90㎏ 이하) 1회 우승을 합친 결과다. 아홉수를 넘어 도합 20번째 우승 직후 노범수는 이번 단오 대회가 태백급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금강급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태백급에서는 이룰 걸 다 이뤘으니 새로운 체급 정복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노범수는 그동안 간간이 금강급에 도전해왔다. 데뷔 첫해인 2020년 10월 안산 김홍도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금강장사 타이틀로 장식하며 일찌감치 두 체급 석권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노범수는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으로만 20회 우승을 채운 뒤 체급을 올린다는 각오다. 만약 노범수가 우승하면 통산 21번째 장사 등극으로, ‘금강 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이 보유한 현역 최다 장사 타이틀(금강 19회+태백·금강 통합 2회) 타이기록을 쓴다. 올해 태백급 우승을 기록한 이광석(울주군청), 문준석(수원시청), 홍승찬(문경시청)을 비롯해 이 체급 강자 허선행(수원시청)이 노범수를 뜨겁게 환송할 예정이다. 이대진 울주군청 감독은 “20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한 체급 올리면 체중 관리 부담도 덜 수 있다”면서 “기술은 워낙 빼어난 선수라 체력과 근력을 보강하는 등 씨름 스타일을 금강급에 맞게 변형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NBA 파이널 우승 반지는…‘래리 버드’의 브라운 vs ‘매직 존슨’의 돈치치

    NBA 파이널 우승 반지는…‘래리 버드’의 브라운 vs ‘매직 존슨’의 돈치치

    미국프로농구(NBA) 2023~24 시즌 대망의 결승(4선승제)에서 동부 콘퍼런스를 진압한 보스턴 셀틱스와 서부를 평정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래리 오브리언 트로피’를 두고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격돌한다. 보스턴은 NBA 역대 최다인 파이널 18승에 도전한다. LA 레이커스와 같은 17승이다. 보스턴은 2007~08년 우승 이후 2009~10, 2021~22 시즌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이번 정규리그 64승18패(승률 0.78)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동부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3라운드 14경기에서도 12승2패로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보스턴은 댈러스에 2승을 거두며 패한 적이 없다. 반면 댈러스는 2010~11 시즌 이후 13년 만에 구단 역대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언더독의 기세가 매섭다. 리그 50승 32패(승률 0.61)로 5위를 차지한 댈러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1, 3, 4위 팀을 제압하는 저력을 보였다. 댈러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챔피언 결정전을 제패하는 팀이 된다. 이 부문은 1994~95시즌 휴스턴 로키츠가 서부 콘퍼런스 6위(47승 35패)를 하고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정규리그 8위(44승 38패)로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덴버 너기츠에 패하면서 ‘8번 시드의 반란’은 미완성으로 남았다. 보스턴의 ‘듀오’ 제이슨 테이텀(26)과 제일런 브라운(28)이 PO 14경기 평균 111.4득점을 올렸다. 듀오는 평균 51점을 합작한다. 여기에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9·218㎝)가 복귀하면서 높이와 3점 슛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브라운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래리 버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댈러스의 ‘원투 펀치’도 위력적이다. 올 시즌 평균 33.9점을 올린 득점왕 루카 돈치치(25)와 카이리 어빙(32)이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종료 5분 전 5점 이내의 클러치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집중력도 높다. 돈치치는 서부 파이널의 MVP에게 주어지는 ‘매직 존슨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령탑의 지략 대결도 관심이다. 2010~11 시즌 댈러스 우승을 일군 제이슨 키드(51) 감독은 사령탑으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반면 조 매줄라(36) 보스턴 감독은 대학 졸업 후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선수 경력은 짧지만 두 번째 최연소 우승 감독에 도전한다.
  • 36년 만의 타이틀 방어자 나올까…최승빈, KPGA 선수권 2연패 도전

    36년 만의 타이틀 방어자 나올까…최승빈, KPGA 선수권 2연패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다. 1958년 6월 12일 국내 최초 프로골프 대회로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15억원에서 1억원을 올려 올해는 총상금 16억원으로 치러진다. KPGA가 단독 주관하는 대회로는 최대 규모다. 올해 67회를 맞은 KPGA 선수권은 오랜 역사에 견줘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경우는 많지 않다. 1969년부터 3연패 한 한장상, 1983~84년 2연패 한 임진한, 1985~86년 2연패 한 최상호, 1987~88년 2연패 한 최윤수(1987, 1988년)까지 네 명뿐이다. 최윤수 이후 35년 동안 2연패의 맥이 끊겼다. 최승빈이 6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142야드)에서 열리는 KPGA 선수권에서 36년 만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01년생으로 2022년 투어에 데뷔한 최승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깜짝 우승하며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같은 달 한국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실력을 뽐냈으나 이후 톱10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지난 2일 막을 내린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꿰차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승빈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골프 인생에 있어 정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문제없다”면서 “올해 가장 중요한 이 대회 기간에 맞춰 컨디션과 경기력이 최상으로 올라올 수 있게 준비했다. 이제는 그 과정을 증명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한 김민규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승빈과 김민규는 5월 KB금융리브 챔피언십 우승자 한승수와 6일 오후 1시 1번 홀에서 함께 출발한다. KPGA 투어에서 9승, 일본투어에서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배상문은 14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 최다승 기록(43승)을 보유한 최상호(69)를 비롯해 조철상(66), 박남신(65), 김종덕(63), 신용진(60), 박노석(57), 박도규(54) 등 노장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62세의 나이로 컷 통과한 김종덕은 최고령 컷 통과 기록 경신을 노린다.
  • 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 최종 후보 10명 보니

    얼마나 예쁘길래…세계 최초 ‘AI 미인’ 최종 후보 10명 보니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최종 결선에 오른 10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크리에이터 플랫폼 팬뷰는 4일(현지시간) ‘월드 AI 크리에이터 어워드’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최종 결선에 오른 10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프랑스와 튀르키예에서 2명씩 뽑혔고 모로코, 포르투갈, 인도, 루마니아, 방글라데시, 브라질 후보도 함께 선정됐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전 세계 AI 콘텐츠 제작자가 만든 1500명의 AI 미녀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심사 기준은 아름다움, 기술, 소셜미디어(SNS) 영향력이다. 아름다움과 기술력은 통상 AI에서 가장 많이 허점이 발생한다는 손과 눈 주변이 얼마나 실제 사람처럼 잘 구현됐는지 여부가 관건이었고 SNS 영향력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었는지가 기준이었다.이번 대회 우승자는 상금 5000달러(약 688만원)과 1만 5000달러의 비즈니스 특전, 세계 최초의 미스 AI로서 자랑할 권리를 얻는다. 팬뷰 공동 창립자 윌 모난지는 “전 세계적으로 약 1만명의 AI 크리에이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어워드를 통해 우리 중 누구도 알지 못했던 매력적인 배경을 가진 크리에이터와 그 뒤에서 팬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원칙과 기술을 가지고 AI 미인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실제 현실세계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은 물론 인간 팬들의 애정 넘치는 댓글도 볼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도 AI가 참여한다. 인간 심사위원 2명을 포함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이상을 보유한 AI 인플루언서 아이티나 로페즈와 에밀리 펠리그 리나가 심사위원단을 구성한다. 뉴욕 포스트는 모로코의 켄자 레일리, 프랑스의 앤 커디, 루마니아의 아이야나 레인보우를 1위 후보로 꼽았다.
  • 16년 만의 18번째 우승 vs 13년 만의 2번째 우승…보스턴-댈러스 ‘NBA 라스트맨 스탠딩’ 7일부터

    16년 만의 18번째 우승 vs 13년 만의 2번째 우승…보스턴-댈러스 ‘NBA 라스트맨 스탠딩’ 7일부터

    보스턴 셀틱스가 18년 만에 통산 18번째 우승을 달성할까, 아니면 댈러스 매버릭스가 13년 만에 2번째 왕좌에 앉을까.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7일(한국시간)부터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개막해 9개월 대장정을 이어온 NBA가 동부 콘퍼런스 우승팀 보스턴과 서부 콘퍼런스 우승팀 댈러스의 대결로 최종장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NBA 30개 구단 가운데 정규리그 64승 18패로 최고 승률을 쓴 ‘전통의 명가’ 보스턴은 NBA 사상 최초의 18회 우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2007~08시즌을 평정하며 17회 우승을 가장 먼저 달성했으나 이후 LA 레이커스가 2008~09, 2009~10, 2019~20시즌에 우승하며 보스턴을 따라잡았다. 보스턴은 2009~10, 2021~22시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기록 경신을 노렸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전3기에 성공하면 최다 우승 단독 1위 팀으로 다시 우뚝 선다. 댈러스는 ‘독일 병정’ 디르크 노비츠키가 활약한 2010~11시즌 우승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서부 콘퍼런스에서 5위(50승 32패)에 그쳤으나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댈러스가 우승하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정규리그 순위로 NBA를 제패하는 팀이 된다. 1994~95시즌 서부 6위였던 휴스턴 로키츠가 정상에 오른 게 최고의 뒤집기 우승 기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보스턴이 앞선다는 평가다. 정규리그 팀 득점 2위(경기당 평균 120.6점), 리바운드 2위(46.3개), 3점슛 1위(16.5개), 어시스트 14위(26.9개)로 전반적인 지표에서 댈러스에 우위를 보인다. 댈러스는 팀 득점 7위(117.9점), 리바운드 21위(42.9개), 3점슛 3위(14.6개), 어시스트 19위(25.7개)였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동부 결승 때 부상 결장했던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보스턴에 호재다. 다만 ‘원투 펀치’의 화력에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득점 1위(33.9점) 루카 돈치치가 버티는 댈러스가 낫다. 카이리 어빙이 25.6점으로 득점 14위에 자리한 댈러스는 두 명이 경기당 평균 59.5점을 넣었다. 7시즌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보스턴의 원투펀치인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은 각각 26.9점(7위)과 23점(29위)을 넣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NBA 최고 가드로 손꼽히는 돈치치는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라 의욕도 충만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은퇴한 ‘무명’ 조 매줄라 보스턴 감독과 스타 출신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의 지략 대결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간 보스턴을 이끈 매줄라 감독은 정규 경기 121승 43패, 승률 73.8%의 엄청난 성적을 냈다. 댈러스에서 선수로 우승을 경험한 키드 감독은 2019~20시즌 레이커스에서 코치로도 우승을 맛본 데 이어 이번엔 사령탑으로 왕좌에 도전한다.
  • 14번째 굴욕은 없다… 한국, LPGA ‘마수걸이 우승’ 도전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열네 번째 대회에서 해갈될 수 있을까. 2024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약 24억원)이 오는 7일 밤(한국시간) 미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개막해 사흘 동안 펼쳐진다. 한국 골프 팬들의 관심은 단연 한국 선수의 우승 여부에 쏠려 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지난 3일 끝난 US여자오픈까지 개막 13개 대회 연속 우승하지 못했다.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시즌 열네 번째 대회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갈증을 풀었고 이후 봇물이 터지며 한국 선수들은 그해 10승을 합작했다. 이 때문에 올해 열네 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는 누가 갈증을 해소하는 주인공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한 최상위권 선수들이 상당수 출전하지 않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세계 20위 내 선수는 5위 해나 그린(호주), US여자오픈 우승으로 30위에서 6위로 뛰어오른 사소 유카(일본), 7위 고진영, 1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1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19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뿐이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진영은 부티에에게 1타 뒤져 준우승했던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카리 웹(호주)이 출전한다.
  • ‘러시아 음악 황제’가 들려주는 라흐마니노프

    ‘러시아 음악 황제’가 들려주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니스트로 시작해 지휘자, 작곡가로도 추앙받는 ‘러시아 음악의 황제’ 미하일 플레트네프(67)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로 한국 음악 팬들과 만난다.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협주곡 제1~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나눠서 선보인다. 지휘자 다카세키 겐과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스물한 살 때인 1978년 차이콥스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1990년 러시아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RNO)를 창단해 30년간 이끌었다. 이어 2022년 RNO 출신 연주자들과 러시아를 떠나 유럽에 정착한 음악가들을 규합해 라흐마니노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RIO)를 만들었다. RIO는 지난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모든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앨범을 발매했고 유럽 전역에서 피아노 협주곡 전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그 연장선이다. 플레트네프는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니스트, 지휘자 혹은 작곡가로 정의할 수 없고 음악 그 자체”라고 했다. 그는 “어릴 땐 그것이 큰 도전처럼 느껴졌지만 이젠 그를 흉내 내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연주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발표한 음반들로 그래미상 등 수많은 수상 기록을 세웠지만 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중이다. “누군가 제 음악에 흥미를 느끼고 들을 때 그것이 가장 큰 성과다.” 다만 무대에 오를 때 자세는 다르다. 그는 “청중을 위해 연주하지 않는다. 나 자신을 위해 연주하고, 모든 힘을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 음악과 함께한다”고 했다.
  • 한국 LPGA 우승 가뭄, 10년 전처럼 시즌 14번째 대회에서 끝날까

    한국 LPGA 우승 가뭄, 10년 전처럼 시즌 14번째 대회에서 끝날까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4번째 대회에서 해갈될 수 있을까. 2024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약 24억원)이 7일 밤(한국시간) 미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개막해 사흘 동안 펼쳐진다. 한국 골프 팬들의 관심은 단연 한국 선수의 우승 여부에 쏠려 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은 3일 끝난 US여자오픈까지 개막 13개 대회 연속 우승하지 못했다.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시즌 14번째 대회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갈증을 풀었고, 이후 봇물이 터지며 한국 선수들은 그해 10승을 합작했다. 이 때문에 올해 14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는 누가 갈증을 해소하는 주인공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한 최상위권 선수들이 상당수 출전하지 않아 기회도 좋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세계 20위 내 선수는 5위 한나 그린(호주), US여자오픈 우승으로 30위에서 6위로 뛰어오른 사소 유카(일본), 7위 고진영, 1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14위 브룩 핸더슨(캐나다), 19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뿐이다. 한국 선수는 고진영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진영은 부티에에 1타 뒤져 준우승했던 2021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임진희, 최혜진, 김아림, 신지은, 안나린, 성유진 등이 한국의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카리 웹(호주)이 출전한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로 LPGA 투어 통산 41승을 올린 웹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건 2년 만이다.
  • “이관희↔두경민 성사된 뒤 이재도 트레이드 진행”…‘대변화’ LG, 관건은 감독 리더십

    “이관희↔두경민 성사된 뒤 이재도 트레이드 진행”…‘대변화’ LG, 관건은 감독 리더십

    프로농구 창원 LG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이관희를 원주 DB로 보내고 두경민을 영입한 다음 전성현, 대릴 먼로까지 데려왔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캐릭터가 확실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조상현 감독의 통솔력에 따라 LG의 다음 시즌 성적이 좌우될 전망이다. LG는 4일 전성현과 두경민을 영입하고 이재도를 고양 소노, 이관희를 DB로 이적시키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장님들끼리 미국에서 영입 의사를 주고받았다”며 “이관희와 두경민의 트레이드가 성사돼서 이재도, 전성현 관련 협상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셈 마레이를 제외한 LG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바뀌었다. 양홍석이 입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정희재가 소노로 떠난 LG는 허일영을 데려온 다음 일본 B리그에서 뛰었던 장민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트레이드로 최진수를 합류시켰다. 그 과정에서 이승우를 떠나보냈다. 2옵션 외국인 선수로는 4시즌 동안 안양 정관장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챔피언 반지까지 꼈던 대릴 먼로를 선택했다.선수단 개편의 시작점에는 이관희가 있었다. 3순위 신인 유기상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긴 이관희는 지난 정규 54경기를 모두 소화했으나 2017~18시즌 이후 처음 출전 시간이 20분 밑으로 줄었다. 이에 평균 득점(9.3점)도 5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수원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5경기 평균 4.4점에 머물렀고 조급해진 마음에 무리한 공격으로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정규 2위로 4강에 선착한 LG는 3위 kt에 시리즈 2-3 패배를 당했다. LG는 고액의 보수(6억원)를 받는 이관희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자 결단을 내렸고 DB 두경민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두경민은 11경기를 뛰고 돌연 구단에 트레이드 이적을 요청했다. 5억원의 몸값을 감당할 구단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DB와 LG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주전 2번 자리가 헐거워진 LG는 후속 트레이드까지 진행했다. 그러다가 소노에 이적을 요구한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을 마지막 조각으로 채택한 것이다. 이제는 조 감독의 시간이다. 두경민, 전성현 모두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마레이, 먼로도 의사 표현이 확실한 유형이다. 반면 LG의 미래인 양준석은 3번째, 유기상은 2번째 시즌을 맞는 신인급 선수다.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한 LG가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조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LG 관계자는 “선수들도 변화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조 감독의 리더십도 검증됐다. 사령탑이 선수단을 하나로 묶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 ‘베이징 金’ 74번 달고… 김경문 ‘감독의 무덤’ 독수리 지휘봉

    ‘베이징 金’ 74번 달고… 김경문 ‘감독의 무덤’ 독수리 지휘봉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일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바깥에 있으면서 제가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74번이 붙은 주황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74번은 그가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감독 시절뿐만 아니라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을 때도 사용했던 등번호다. 야구와 인생에서 행운(7)과 액운(4) 모두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김 감독의 철학이 반영된 번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잘 어울리느냐”고 취재진에게 물으며 웃은 뒤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취임식에는 박종태 신임 한화 대표이사와 손혁 단장이 참석했으며 선수단을 대표해서는 주장 채은성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과 류현진은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선발투수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김 감독은 “2008년에 현진이와 같이 금메달도 따는 큰일이 있었는데 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빌딩은 끝났다’, ‘달라진 우리’를 선언하며 비상을 예고했던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기도 했지만 이후 투타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하위를 두고 경쟁하는 신세가 됐다. 결국 최원호 전 감독은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26일 이를 받아들였다.
  • 한국 레슬링 1도라도 방향 바꿀 때! 지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心深) 인터뷰]

    한국 레슬링 1도라도 방향 바꿀 때! 지금 [홍지민 전문기자의 심심(心深) 인터뷰]

    ‘1% 가능성이면 도전’ 평생의 철칙불리한 체형 이겨낸 ‘의지의 레슬러’“단기간에 화려한 선수 만들기보다시간 걸려도 기본기·정신력 갖추게더 고생하고, 더 독해져야 합니다” “언제나 성실했던 레슬러, 끝까지 도전했던 레슬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지난달 1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레슬링 세계 쿼터 대회는 파리행 막차를 탈 기회였다. 그러나 류한수(36)는 첫판에서 아홉살 어린 핀란드 선수에게 졌다. 허망하게 ‘라스트 댄스’에 대한 꿈이 스러졌다. 지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이틀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동갑내기이자 단짝인 김현우에게 ‘형, 그동안 고생했다’는 메시지가 왔다. 이제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국하자마자 진천선수촌에서 짐을 챙겨 나왔다. 지난 3월 아시아 쿼터 대회를 준비하다 다친 갈비뼈가 쉽게 낫지 않아 소속팀 삼성생명에서 재활한다는 명분이었으나 사실상 태극마크 반납을 뜻했다. 최근 경기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만난 류한수는 선수촌을 나서던 순간을 생생하게 돌이켰다. “평생 운동했던 곳인데 더이상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처음 느껴 보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기쁘면서도 슬프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했죠. 잠자는 것도, 먹는 것도 집보다 선수촌이 편해요. 선수촌 숙소가 12층이고 집은 15층인데 집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면 저도 모르게 12층을 누를 정도였죠. 까무러칠 정도로 혹독했던 훈련도 그리울 것 같습니다.” 류한수는 김현우와 함께 한국 레슬링(그레코로만형)을 떠받쳐 온 쌍두마차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아시안게임은 2연패, 아시아선수권은 3연패 포함 4차례 정상을 밟았다. 그가 얻지 못한 건 오로지 올림픽 금메달 하나뿐이었다. 이것만 따낸다면 박장순, 심권호, 김현우에 이어 한국 레슬링 역대 네 번째 그랜드슬램을 이룰 수 있었다. 올림픽 첫 무대이자 최고 전성기였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쓴잔을 들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선 16강에서 무너졌다. 이번에는 본선 무대 자체를 밟지 못하게 됐다. 파리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오는 8월 말 아빠가 되는 류한수는 “(시기적으로) 딱 좋았는데…”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투기(鬪技) 선수로 적지 않은 나이. 앞서 두 차례 은퇴 기회가 있었다. 도쿄 그리고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다. 김현우는 아시안게임이 은퇴 무대였다. 류한수는 한 번 더 도전을 택했다. “올림픽에 대한 꿈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다시 도전했는데 여전히 후회가 남네요. 그렇지 않으면 욕심이 없었던 거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거고, 매 순간 진심이 아니었다고 봐요.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이 기분을 평생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쓸 겁니다.” 이번 도전이 쉽지 않을 거란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국제 무대에선 10살가량 어린 선수들과 겨뤄야 했다. 아시아 쿼터 대회에서 맞닥뜨린 일본 선수는 무려 15살 아래였다. “다른 사람들이 99% 불가능을 외치더라도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걸 믿고 가는 게 엘리트 스포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부딪쳐 보기 전엔 모른다고, 항상 나는 할 수 있다고 되뇌었기 때문에 이번 도전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파리에 갔더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지금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늦깎이 국가대표였다. 중학교 때부터 남다른 실력을 뽐냈지만 같은 60㎏급에 선배 정지현이 버티고 있었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66㎏으로 체급을 올리니 김현우와 만났다. 류한수는 정지현과 김현우의 훈련 파트너로 땀 흘리다가 꽃을 피웠다. “2012 런던올림픽 때 현우가 금메달을 따며 제 마음의 심지에 불을 붙였죠. 세계의 벽이 높은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를 악물었고, 2013년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그때가 제 인생 최고의 명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근력이나 체형을 타고나진 않았어요. 국제 무대에 보내면 메달을 딸 수 있겠느냐는 평가를 받으며 시작했지요. 그런 의심을 보란듯 확신으로 바꿨습니다. 그만큼 뒤에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저의 이런 메시지가 잘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한국 레슬링은 2010년대 들어 침체기를 걸었다. 그나마 최근 몇 년은 류한수, 김현우가 근근이 버텨 줬지만 두 명도 저물었다. 올림픽 금메달은 김현우가 마지막이었다. 세대교체에 실패하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엔 대부분 30대가 출전하기도 했다. 류한수는 몇 년 뒤 큰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금 1도의 방향 전환을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나무는 땅을 다지고 뿌리를 내리는 데만 4~5년이 걸리고, 그 이후에야 쑥쑥 자라난다고 합니다. 우리 레슬링도 그런 기간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화려한 선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탄탄한 기본기에 강한 정신력을 갖춘 위대한 선수를 키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도자들이 더 고생하고 더 독해져야 해요. 우리 레슬링이 분명히 다시 올라올 거라 믿습니다.”
  • ‘로슨 계약 불발’ DB 발등에 불…마지막 조각은 새 얼굴? 오누아쿠?

    ‘로슨 계약 불발’ DB 발등에 불…마지막 조각은 새 얼굴? 오누아쿠?

    프로농구 원주 DB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점찍었던 디드릭 로슨과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 시즌 개막 전 영입을 고려했던 치나누 오누아쿠를 포함해 원점에서 후보군을 추린다. DB는 시즌을 마치고 로슨과 협상을 계속 이어갔으나 최종 결렬됐다. DB 관계자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시즌보다 인상된 조건으로 로슨에게 제시안을 건넸으나 답변받지 못했다”며 “플랜B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놓지 않았다. 어떤 조합으로 구성할지 원점에서부터 진행한다. 아직 협상한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전력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DB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 시리즈 1-3으로 완패했다. 설욕을 위해 2023~24 국내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를 시작으로 강상재, 김종규 등 핵심 자원들과 재계약했지만 정작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로슨과는 계약하지 못했다. 로슨은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원소속팀 DB에서는 1년, KBL 타 구단에서는 3년간 뛰지 못한다. 이제 DB는 본격적으로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인데 그중 1명이 오누아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누아쿠는 2019~20시즌 DB 소속으로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다음 시즌에도 DB와 재계약했으나 입국하지 않아 계약이 파기됐고 KBL로부터 2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지난해 외국인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DB는 4년 전 정규리그 우승을 합작했던 오누아쿠에게 영입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유럽 잔류를 고집했던 오누아쿠가 스페인 리그를 선택하면서 로슨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런데 신생팀 고양 소노가 지난해 11월 13일 대체 외국인으로 오누아쿠를 전격 영입했다. 2023~24시즌 1라운드를 마치기 전이었다. 오누아쿠는 소노의 국내 선수들이 부상, 부진으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골밑을 지키며 44경기 평균 18.9점 12.4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가끔 던지는 3점슛도 29.67%의 확률로 성공했으며 자유투 성공률도 71.57%로 준수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정규리그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뒤 “실력이 뛰어난 오누아쿠가 국내 선수 구성만 갖춰지면 우승시킬 수 있다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한국 생활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오누아쿠는 시즌 내내 팀원들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해쳤고 동료 외국인 선수였던 디욘테 데이비스와 갈등을 빚었다. 결국 데이비스는 소노를 떠났다. 김 감독은 시즌을 마치고 오누아쿠에 대해 “팀보다는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동료에게 계속 투덜거린다. 실이 많다면 동행하지 않는 게 맞다”고 밝혔고 끝내 재계약하지 않았다. 오누아쿠가 소노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DB에서 뛴다면 불만을 덜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 영입 전략에 따라 디펜딩챔피언 KCC에 도전하는 DB의 성적이 결정될 전망이다.
  • 김경문 신임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

    김경문 신임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일 “현장에 돌아왔으니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바깥에 있으면서 제가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 한화 이글스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74번이 붙은 주황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74번은 김 감독이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감독 시절 뿐만 아니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을 적에도 사용했던 등번호다. 야구와 인생에서 행운(7)과 액운(4) 모두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김 감독의 철학이 반영된 번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잘 어울리나요”라고 취재진에게 물으며 웃은 뒤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취임식에는 박종태 신임 한화 대표이사와 함께 손혁 단장이 참석했으며 선수단을 대표해서는 주장 채은성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과 류현진은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선발 투수로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류현진은 당시 캐나다와 풀리그 3차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뒀고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도 8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김 감독은 “2008년에 현진이와 같이 금메달도 따는 큰일이 있었는데 다시 만나니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빌딩은 끝났다’(Rebuilding is over), ‘달라진 우리’(DIFFERENT US)를 선언하며 비상을 예고했던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기도 했지만 이후 투타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하위를 두고 경쟁하는 신세가 됐다. 결국 최원호 전 감독은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26일 이를 받아들였다. 역대 프로야구 사령탑 승수 6위(896승 30무 774패)에 올라 이미 ‘명장’으로 평가받는 김 감독이지만 한화에서의 3년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만일 지금과 같은 성적이 이어진다면 전임 사령탑 4명이 차례로 중도 퇴진한 잔혹사가 반복될지도 모른다.
  • 수원FC ‘이승우 돌풍’ 어디까지…어차피 우승은 울산? 전북·서울 도약 준비

    수원FC ‘이승우 돌풍’ 어디까지…어차피 우승은 울산? 전북·서울 도약 준비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판도가 개막 전 예상과는 판이하게 흘러가고 있다.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수원FC가 ‘골 폭풍’ 이승우의 활약을 앞세워 상위권을 정조준하고 있다. 하위권 수렁에 빠진 FC서울과 전북 현대는 ‘공수 전환 속도’에 방점을 찍고 반등을 노린다. 3일 K리그1 각 구단은 정규 33라운드의 절반인 16경기를 소화했다. 성인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일정으로 2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했기 때문에 전력을 재정비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 리그 11위 대전하나시티즌도 이날 황선홍 전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1위는 역시 울산이었다. 지난 1일 전북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울산은 종료 직전 에사카 아타루의 극적인 결승 골로 승점 31점(9승4무3패) 고지에 올랐다. 설영우가 어깨 수술, 이동경은 성무 입대로 빠진 다음에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지난달 6경기 2승2무2패로 다소 주춤했다. 팀 득점이 11골이었는데 실점도 8골이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전북전을 마치고 “꾸준히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실점하면 찝찝하기 마련이다. 강한 전북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은 부분은 긍정적이다. 휴식기에 수비 조직력을 더 가다듬겠다”고 말했다.반면 서울과 전북은 각각 광주(1-2), 울산(0-1)에 패배하며 나란히 9위(승점 17점), 10위(14점)로 쳐졌다. 전북은 김두현 신임 감독이 부임한 다음 2연패를 당했다. 서울도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 홈 5연패 부진에 빠졌다. 김두현 감독과 김기동 서울 감독은 입을 모아 ‘속도’를 강조했다. 김두현 감독은 “공수 전환에 속도감이 필요하다. 체력뿐 아니라 집중력도 부족하다.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고 김기동 감독은 “공격 속도 향상을 위해 패스 방향을 조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승격팀 김천 상무는 승점 30점으로 ‘2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선수단이 대거 교체될 예정이다. 주장 김현욱을 비롯해 김태현, 원두재, 김민준 등 주력 선수들이 말년 휴가를 떠난 뒤 다음 달 15일 전역한다. 이동경, 이동준 등 수준급 자원이 합류하지만 합을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수원FC는 선두 울산과 승점 4점 차 5위다. 최근 5경기 4승1패 가파른 상승세로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승우가 최근 5경기 5골로 리그 득점 2위(8골)에 오르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9골로 득점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빅이어’ 15번째 키스… 레알의 ‘♥ 시그널’

    ‘빅이어’ 15번째 키스… 레알의 ‘♥ 시그널’

    ‘별들의 전쟁’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가장 크게 웃었다.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세계적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까지 가세할 예정인 만큼 공격력이 한층 막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이자 구단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10년 새 6차례 우승컵을 안으며 유럽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UCL 두 번째 우승 횟수는 AC밀란(이탈리아)의 7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지도자로 UCL 최다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이끈 명장 지위를 굳건히 했다. 뒤를 이어 밥 페이즐리, 지네딘 지단, 페프 과르디올라가 3회 우승했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UCL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축구화를 벗었다.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 카르바할과 나란히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웸블리와의 악연을 이어 갔다. 도르트문트는 11년 전 2012~13시즌 대회 결승이 열린 이곳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 ‘낭만의 아이콘’ 마르코 로이스는 11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치며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는 예상과 달리 도르트문트의 강한 압박에 막혀 고전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도 결정적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부터 ‘UCL DNA’를 발휘했다.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온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코너킥에서 카르바할의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키 173㎝의 단신 수비수가 낌짝 헤더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UCL 2호 골을 터뜨린 카르바할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후 도르트문트가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후반 38분 도르트문트 수비진의 패스 실책을 놓치지 않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직후 “(결승이나 우승에)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다. 항상 예상보다 어렵고 정말 힘든 경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내 꿈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 통산 여섯 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안첼로티 감독의 꿈은 프랑스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와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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