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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서 연극제, 호수서 요트대회..충북 지자체 이색도전

    농촌서 연극제, 호수서 요트대회..충북 지자체 이색도전

    “농촌에서 전국 연극제, 호수에서 요트대회” 충북 지자체들이 이색도전에 나선다. 연극 전용 극장이 한 곳도 없는 충북 옥천군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1회 옥천 전국 연극제를 개최한다. 개막작은 최종원씨가 출연하는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이다. 최종원씨는 이주승씨와 함께 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군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우수 초청 연극 5편, 아동극 2편, 관내 극단 연극 2편 등 총 9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도립극단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을 무대에 올린다. 폐막작은 극단 예촌의 ‘퓨전 심청전’이다. 옥천에 연극 전용 극장이 없다 보니 모든 작품은 문화예술회관, 관성회관 등 대형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무료다. 전용 극장은 없지만 옥천의 연극사랑은 남다르다. 옥천지역 60세 이상 주민들은 2022년 극단 ‘향수’를 만들었다. 배우 주성환씨는 지난해 옥천으로 귀향해 주민들과 함께 극단 ‘토’를 창단했다. 전국연극제 개최는 황규철 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연극은 영화와 달리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다, 옥천에서 연극을 보려면 청주나 대전까지 가야 한다”며 “순수예술 분야인 연극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단양군은 2024 단양호 생활체육 요트대회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도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생활체육 요트대회다. 대회 장소는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이다. 군은 물 위에 부표를 띄우고 참가자들에게 빌려줄 요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개 종목 8개 부로 치러진다. 전국에서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총상금은 426만원이다. 우승 상금은 20만원이다. 군은 입상을 못 해도 완주하면 1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에서 열리는 요트대회는 흔치 않다”며 “수상레저 활성화 차원에서 요트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이적 후 첫 골’ 전북 이승우, 대전 골문도 열까…강등권 ‘무패 행진’ 빅뱅

    [K리그 미리보기] ‘이적 후 첫 골’ 전북 이승우, 대전 골문도 열까…강등권 ‘무패 행진’ 빅뱅

    나란히 무패 행진으로 상승세를 탄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현대가 K리그1 하위권 탈출을 위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공격을 이끄는 이시다 마사토시(대전)와 이승우(전북)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예정이다. 대전과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4 3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각각 9위(승점 34점)와 10위(33점)다. 또 11위 대구FC(33점),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31점)와도 차이가 크지 않아서 이번 라운드로 강등권의 윤곽이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패배가 없는 구단 간 만남으로도 주목받는다. 대전은 3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기며 무패 기록을 6경기(4승2무)까지 늘렸다. 서울은 지난달에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5연승을 달렸는데 지난 1일 전북과의 무승부(0-0)에 이어 대전에 기세가 꺾였다. 대전의 승리 비결은 6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친 화끈한 공격이다. 지난 6월 친정팀으로 돌아온 마사가 최근 7경기 3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이순민과 밥신이 중원에서, 최건주와 김승대가 측면에서 힘을 보탠다. 전북을 꺾으면 올 시즌 첫 3연승이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서울전을 마치고 “강한 압박을 통한 역습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침착하게 공격하면 이런 장면을 더 자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치열한 시즌이라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FC를 6-0으로 대파한 전북도 최근 한 달(3승1무) 동안 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수원FC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안드리고 아라우주는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이승우는 친정팀 수원FC를 상대로 전북 이적 후 첫 골을 넣었다. 박진섭과 홍정호가 짝을 이룬 중앙수비진도 4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했다. 전북은 대전과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4승5무1패로 앞서지만 올 시즌 2번의 대결에선 모두 비겼다. 2012년 스플릿 리그 도입 이후 처음 파이널B(7~12위)로 추락한 불명예를 만회하기 위해선 승리해야 한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다음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고 이승우도 “전북이 10위라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남은 일정을 모두 이겨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6연패’ 포항, 태하드라마 절실…주춤한 강원, 선두 경쟁 불씨 지필까K리그1 6연패 수렁에 빠진 포항 스틸러스가 주춤한 강원FC를 제물로 분위기 반전을 꿈꾼다. 강원도 선두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피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포항은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강원과 맞붙는다. 지난달 28일 코리아컵 4강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기고 2년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K리그1에선 6경기를 내리 패했다. 지난 17일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조르지 루이스의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1-4로 완패했다.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하면 파이널A의 끝 자리인 6위도 위태롭다. 승점 44점의 포항은 7위 광주FC와 4점 차다. 지난 13일 30라운드에서 광주에 1-2로 패배하면서 차이는 더욱 좁혀졌다. 코리아컵, ACL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6연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모든 건 감독의 책임이다. 강원전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승점 51점)은 13일 울산 HD(54점)에 0-2로 무릎을 꿇으며 1위 자리를 빼앗겠다. 하지만 아직 3점 차라 추격이 가능하다. 지난달 24일 28라운드 서울전(0-2 패)에서 4연승이 끊긴 뒤 이기지 못하는 흐름을 끊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출전한 국가대표 황문기와 양민혁이 포항을 상대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울산전을 마치고 “개인 기량에서 밀렸다. 측면에서 더 도전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다. 우리 팀의 가장 큰 약점”이라며 “아직 8경기가 남아있다.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격의 광주, 외국인 화력으로 파이널A 조준 광주가 외국인 삼각 편대를 앞세워 파이널A를 정조준한다. 광주는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광주가 7위(승점 40점), 제주는 8위(35점)인데 최근 맞대결에선 광주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광주는 포항에 2-1 승리, 제주는 대구에 0-4로 패배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의 우세가 예상되는 이유다. 광주는 지난 17일 처음 출전한 ACLE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만나 7골을 쏟아부었다.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자시르 아사니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가브리엘 티그랑, 베카 미켈타제도 골 맛을 봤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까지 3경기밖에 남지 않아 6위 포항을 역전하기 위해선 제주전 승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수비다. 광주는 지난 1일 대전과의 29라운드(0-2 패)까지 3연패를 당하는 동안 6실점 했다. 측면 수비수 이민기와 김진호가 제주 공격수 남태희와 헤이스를 막아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10위 전북과 승점 2점 차인 제주(35점)도 강등권에 빠지지 않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K리그1 2024 31라운드 일정수원FC-김천 상무(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대구-서울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 포항-강원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 광주-제주 (2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인천-울산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 대전-전북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전설의 테니스 ‘성 대결’ 킹, 미국 의회 황금 훈장 받는다

    전설의 테니스 ‘성 대결’ 킹, 미국 의회 황금 훈장 받는다

    미국 ‘테니스 전설’이자 ‘성평등 선구자’인 빌리 진 킹(80)이 여자 스포츠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의회 황금 훈장을 받는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민주당과 공화당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했으며 곧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원에서는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합의안이 초당적으로 통과됐다. 미국 의회 황금 훈장은 미국 의회가 국내외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권위 상으로, 대통령 자유 훈장과 같은 급이다. 킹은 2009년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상했다. 1943년생인 킹은 현역 시절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번 우승했으며 특히 윔블던에서만 6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 국가 대항전인 페드컵에서 선수로 7번, 감독으로 4번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의 권리 옹호에 앞장섰으며 이후로는 사회 전체적인 여권 신장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1973년 남자 선수인 보비 리그스(1995년 사망)와 벌인 테니스 ‘성 대결’은 9000만명이 시청해 테니스 사상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은 여자 선수들의 상금을 남성과 같은 수준으로의 증액을 주장했다. 이에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했던 당시 55세의 리그스는 여자 최고 선수인 킹을 이길 수 있다며 도전을 받아들였다. 당시 킹의 나이는 29세였다. 경기 결과 킹이 3만명의 관중 앞에서 리그스를 3-0(6-4 6-3 6-3)으로 제압하고, 상금 10만 달러도 챙겼다. 킹에게 의회 황금 훈장을 수여하는 법안 역시 이 성 대결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발의됐다. 미키 셰릴 하원 의원(민주당)은 “킹의 평생에 걸친 노력이 코트와 교실, 직장에서 여성들의 환경을 바꿨다”라며 훈장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의회 황금 훈장을 받은 스포츠 선수는 재키 로빈슨(야구), 잭 니클라우스, 아널드 파머(이상 골프), 조 루이스(권투), 제시 오언스(육상) 등이 있지만 여자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이 훈장을 받는 것은 킹이 처음이다. 그를 기려 US오픈이 열리는 경기장 이름이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로 바뀌었다.
  • 돌아온 박지영·이예원 시즌 4승 경쟁…대보 하우스디오픈 20일 개막

    돌아온 박지영·이예원 시즌 4승 경쟁…대보 하우스디오픈 20일 개막

    돌아온 박지영(한국토지신탁)과 이예원(KB금융그룹)이 시즌 4승 선착 경쟁을 이어간다. 3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배소현(프롬바이오)은 한주 쉬어간다.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이 2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펼쳐진 읏맨오픈에서 1라운드 직전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박지영과 휴식을 취한 이예원이 다시 클럽을 잡는다. 5월 맹장 수술을 받고 한 달 정도 공백기를 갖고도 시즌 상금 10억 1310만원, 대상 포인트 436점으로 두 부문 1위를 달리는 박지영으로서는 2위 박현경에 3위 윤이나(하이트진로)까지 쉬어 가는 이번 대회가 독주를 굳힐 절호의 기회다. 평균 타수 1위(69.65타)인 박지영은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모두 톱10에 입상하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으나 이후 주춤거리며 상금, 대상 부문에서 4위까지 밀린 이예원에게는 추격의 불씨를 댕길 기회이기도 하다. 이예원은 최근 3개 대회에서 연달아 톱10에 진입하며 시즌 4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만약 이예원이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승 선착과 함께 상금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박지영은 1라운드에서 디펜딩챔피언 박주영(동부건설), 2주 연속 우승 및 3승에 도전하는 노승희(요진건설)와 경쟁하고, 이예원은 올해 1승씩 올린 황유민(롯데), 이가영(NH투자증권)과 샷을 겨룬다.
  • “질 것 같은 경기도 이겨” ‘헐크’ 강동궁, 4개 대회 중 2승…PBA 대세 자리매김

    “질 것 같은 경기도 이겨” ‘헐크’ 강동궁, 4개 대회 중 2승…PBA 대세 자리매김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2024~25시즌 프로당구(PBA)에서 치러진 4개 대회 중 2승을 올리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강동궁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4차 투어) 2024 한가위 결승전에서 튀르키예 출신 강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3-15 15-13 6-15 15-8 15-14 13-15 11-0)으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지난 6월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강동궁은 석 달 만에 다시 왕좌에 앉으며 개인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또 우승 상금 1억원을 보태 누적 5억원(5억 9400만원)을 돌파했다. 강동궁은 특히 이번 시즌 4차례 투어에서 3번 결승전에 올라 2차례 우승하며 대세로 최강자를 굳혔다. PBA에서 한 시즌에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2021~22시즌 4승을 거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2022~23시즌 3승, 지난 시즌 2승을 기록한 조재호(NH농협카드)에 이어 3번째다. 2023~24시즌이던 지난 3월 PBA 첫 승을 거둔 초클루는 여섯 달 만에 2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쓴잔을 들이켰다. 다만 초클루는 대회 16강전에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해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이날 결승에서 4이닝 만에 1세트를 내준 강동궁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힘겹게 2세트를 따내 균형을 맞췄다. 다시 한 세트를 주고받으며 2-2로 팽팽한 상황에서 맞이한 5세트에서 강동궁은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앞서갔으나 6세트를 접전 끝에 빼앗기며 마지막 세트에 돌입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희비가 갈렸다. 7세트에서 초클루가 5이닝 연속 빈손을 이어가는 사이 강동궁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우승한 다음 대회에서 잘 풀리지 않았던 기억이 많지만 올해는 다르다. 질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기는 경기들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올라 좋은 플레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어우캬!

    어우캬!

    감독 첫해인 이범호 “당연히 V12”‘형님 리더십’으로 투타 균형 이뤄내‘대투수’ 양현종도 “어차피 우리 것”KIA 한국시리즈 11번 올라 ‘무패’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고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하면서 초보 감독인 이범호 감독이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KIA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졌지만 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BO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인 이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했다. 이 감독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42세 9개월 23일)에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취임 첫해에 정규시즌 우승을 경험한 역대 세 번째 감독으로 기록됐다. 이 감독은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전신인 해태 시절을 포함, 한국시리즈에 11차례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를 12번째로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이 감독은 “부담은 없다. 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올라가면 당연히 우승해야 하는 것이고 그걸 이루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11번 올라가서 11번 다 우승했고 12번째 올라갔을 때도 우승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 감독의 자신감에는 투타 균형을 맞춘 팀 전력이 있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1위(0.302), 팀 득점 1위(818개), 팀 타점 1위(778개), 팀 장타율 1위(0.464), 팀 홈런 3위(158개) 등 ‘공포의 핵타선’을 구축했다. 투수의 경우 1선발 윌 크로우와 4선발 이의리가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대체 용병인 캠 알드레드 등이 자신의 몫을 해 주고 대투수 양현종(작은 사진)이 자리를 꾸준히 지키면서 팀 평균자책점도 4.40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슈퍼스타로 자리잡은 김도영(타율 0.345 37홈런 105타점 39도루 OPS 1.066)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대기록 달성을 배려해 남은 경기에서 타순을 조정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양현종도 리그 최다 탈삼진, 좌완 투수 최초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등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다음 등판에서 3과3분의2이닝만 더 던지면 KBO리그 최초 10년 연속 170이닝 투구의 금자탑을 세운다. 마무리 정해영은 2승3패 3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오승환(삼성·27세이브)을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통산 세 번째로 한 시즌 30세이브를 거둔 정해영은 최연소 통산 100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정해영은 1998년 임창용 이후 타이거즈 선수로는 26년 만에 구원왕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KIA 선수들은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도영은 “준우승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우승은 어차피 우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포기한 농구, 엄마 나라서 다시… 국대 허예은과 경쟁·호흡 기대”

    “포기한 농구, 엄마 나라서 다시… 국대 허예은과 경쟁·호흡 기대”

    유려한 드리블과 예리한 패스 능력을 갖춘 이여명(23·청주 KB)이 여자프로농구에 휘몰아칠 ‘일본 태풍’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그는 “대학 때까지 ‘기본기’를 다지는 일본 농구의 특성을 한껏 살려 KB의 빠른 공격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신인드래프트에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인의 이름이 불렸다. 청주 KB가 참가자 중 가장 작은 162㎝의 이여명(일본명 오카쿠치 레이리)을 전체 8순위로 지명한 것이다. 부모 중 한 명이 과거 한국 국적을 가졌으면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여명은 최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한테만 주어진 특별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제 농구를 평가받아 보고 싶었다”며 “(김완수 KB) 감독님과 처음 면담하면서 패스로 동료들의 슛 기회를 만드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렸다. 그런데 감독님이 무표정이라 아직 무섭다(웃음)”고 털어놨다. 고등학생 시절 일본 전국대회 우승까지 차지했던 이여명은 대학 진학 후 극한 경쟁에 지쳐 ‘번아웃’됐다. 이어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까지 겹치면서 농구를 그만뒀다. 그러다 3년 전 어머니가 재일교포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한국 신인드래프트에 신청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름은 레이리의 ‘새벽’이란 뜻에서 착안해 직접 지었다. 성은 어머니의 것이다. 한국어 능력도 수준급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 덕분이다. 그는 “2년 넘게 농구를 쉬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한국 무대에 도전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지명돼 정말 기쁘다”며 “한국으로 공부하러 온 이유도 문화를 직접 느껴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농구의 차이점은 기본기라고 짚었다. WKBL이 새 시즌 아시아쿼터를 도입하면서 이여명 외 9명의 일본 선수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일본에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주전이든 후보든 끊임없이 기본기를 쌓는다”며 “한국도 기술 훈련을 늘리는 추세지만 아직 일본만큼 많이 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프로에서 처음 마주한 경쟁자는 한국 국가대표 가드 허예은(23·165㎝)이다. 김완수 감독은 비슷한 유형의 두 선수를 번갈아 기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여명은 “허예은 선수와 같이 뛰고 싶다. 그러면 공격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빅맨과 함께 공격하는 2대2 전술은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다. 매 경기 10점 5도움 이상 올려 팀 승리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 케인 PK 3골+주워 먹기 1골…·김민재는 최저 평점

    케인 PK 3골+주워 먹기 1골…·김민재는 최저 평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24~25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9골을 뿜어내며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을 터뜨렸다. 간발 차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뮌헨은 10골 이상 기록할 뻔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통산 7회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은 크로아티아 리그 25회 우승에 빛나는 자그레브를 빈사 상태로 몰아넣었다. 홀슈타인 킬과의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에 이어 공식전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 케인 외에 마이클 올리세가 2골, 하파엘 게헤이루와 레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가 1골씩 넣었다. 요주아 키미히와 저말 무시알라는 각 2도움. 뮌헨은 전반 초반 무시알라와 세르주 그나브리가 골망을 거푸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앞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박스 내에서 넘어지는 과정에서 자그레브의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16분 케인이 키커로 나와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인 뒤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전반 33분에는 문전에서 무시알라가 가슴으로 떨궈준 공을 게헤이루가 왼발 하프 발리로 연결해 그림 같은 추가 골을 만들었다. 5분 뒤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세가 헤더 득점에 성공, 뮌헨은 3골 차로 달아났다. 뮌헨은 후반 초반 10분가량 자그레브의 역습에 휩쓸렸다. 후반 3분 브루노 페트코비치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다. 로나르 피에르 가브리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김민재가 마르코 파챠의 감각적인 볼 터치를 막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페트코비치에게 공이 연결됐다. 2분 뒤 뮌헨은 뒷공간으로 침투한 오기와라 다쿠야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쫓겼다. 중앙 수비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다요 우파메카노와 풀백으로 나선 게헤이루가 다쿠야를 저지하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 12분 케인의 득점을 시작으로 자그레브를 두들겼다. 키미히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케인이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 넣어 2골 차로 달아났다. 2분 뒤 케인은 그나브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다시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나브리에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쉬움도 잠시. 뮌헨은 후반 16분 무시알라의 집념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후반 28분 케인이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주어진 페널티킥을 넣어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5분 뒤 알폰소 데이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성공해 자신의 네 번째 득점이자 팀의 일곱 번째 골을 작성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건 케인이 처음이다. 뮌헨은 후반 40분 자네, 후반 추가 시간 2분 고레츠카가 골을 보태 9-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A매치 2연전에 홀슈타인 킬전까지 연속 풀타임에 이어 사흘 만에 다시 선발로 나섰으나 다소 기동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나 공중볼 경합에서 5회 중 1회만 공을 따냈고, 두 차례 시도한 롱 패스는 무위에 그쳤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2점을 줬다. 풋몹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6.2점) 다음으로 낮은 6.3점을 매겼다.
  • KIA,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꽃범호 리더십·김도영 방망이’ 빛났다

    KIA,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꽃범호 리더십·김도영 방망이’ 빛났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7년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IA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발목을 잡혔지만, 같은 날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며 매직넘버를 지우고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남은 7경기에서 삼성(75승 2무 60패)이 모두 승리해도 KIA(83승 2무 52패)를 넘어설 수 없다. KIA가 단일리그 기준으로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것은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 2009년, 2017년에 이어 통산 7번째다. 2017시즌 통합 우승한 이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 가을야구에는 5위(2018·2022년)로 두 차례 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KIA는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에 11번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를 이룩한 바 있다. 김종국 전 감독의 예상치 못한 중도 하차로 뒤숭숭하던 KIA는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물색했고, 그에 따라 올 시즌을 앞두고 이범호 감독을 선임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KIA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 감독은 현역 유니폼을 벗은 뒤 KIA에서 4년 동안 퓨처스(2군) 감독, 1군 타격코치, 스카우트를 역임했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IA는 시즌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지난 6월 12일 1위에 복귀한 뒤 7월과 8월 내내 삼성,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사수했다. 9월 들어 독주 체제를 굳힌 KIA는 이날 마침내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시즌 막바지에 삼성과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지며 1위 싸움은 막을 내렸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는 다음 목표인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원동력으로는 김도영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말에야 1군에 합류한 나성범을 대신해 김도영은 초반부터 KIA의 새로운 주포로서 맹타를 휘둘렀다. 3∼4월에 KBO리그 역대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더니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에는 올해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쳤고 8월 광복절에 마침내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 위업을 이뤘다. 김도영은 지난 8일에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00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과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 시즌에 ‘타율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다 이룬 선수가 됐다. 현재 37홈런, 39도루를 기록 중인 그는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에 이은 역대 국내 프로야구 두 번째 ‘40-40클럽’ 가입을 바라보고 있다. 김도영은 타격 3위(타율 0.345), 홈런 2위(37개), 타점 7위(105개), 득점 1위(134개), 도루 6위(39개), 출루율 4위(0.417), 장타율 1위(0.649), 안타 4위(177개)를 기록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된다.
  • KIA 타이거즈 추석날 정규시즌 1위로 KS 직행…김도영 등 막강 공격력에 안정된 투수력 발판

    KIA 타이거즈 추석날 정규시즌 1위로 KS 직행…김도영 등 막강 공격력에 안정된 투수력 발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김도영을 중심으로 한 막강 공격력과 양현종, 정해영 등 투수진의 활약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KIA는 추석인 17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그렇지만 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84승 2무 52패를 기록한 KIA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7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2위인 삼성 라이온즈(75승2무60패)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순위를 바꿀 수 없어 우승했다. KIA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이후 7년만으로 KIA는 그해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2017년 이후 6년 동안 포스트시즌에는 5위(2018·2022년)로 두 차례만 진출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낸 KIA는 지난해도 6위에 그쳐 가을 야구 문턱에서 물러났다. 올해 KIA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4월 초부터 1위로 올라서 순위 경쟁을 이끌었으며 6월 7~11일 LG에 1위 자리를 잠시 내주고 2위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특히 KIA는 ‘2위 팀’을 만났을 때 확실한 결과를 만들며 순항을 이어갔다. KIA는 올 시즌 2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위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2위 팀과의 경기에서 15승 2패를 기록, 승률 0.882를 기록했다. KIA의 시즌 승률이 0.619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압도적인 선수단 구성도 KIA 선전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이의리(팔꿈치 수술), 윤영철(척추 피로골절), 최형우(옆구리 부상)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정해영, 박찬호, 이우성, 박민 등도 모두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복귀했지만 그럴 때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뒤를 받쳤다. KIA는 올 시즌 팀 타율 0.302(1위), 팀 홈런 158개(3위)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팀 평균자책점도 4.40으로 1위다. 공격에서 김도영(타율 0.345 37홈런 105타점 39도루 OPS 1.066)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한 김도영은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로 40-40에 도전하고 있다. 투수진 역시 공고한 활약을 펼쳤다. 대투수 양현종은 리그 최다 탈삼진, 좌완 투수 최초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 등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선발진이 붕괴한 KIA에서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켰다. 마무리 정해영은 2승3패 30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오승환(삼성·27세이브)을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사실상 구원왕을 예약하며 26년 만에 타이거즈 소속 마무리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위기가 올 때마다 사령탑인 이범호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 모두 똘똘 뭉치는 점도 KIA가 정규리그 우승 76.5%의 확률을 잡을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였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12번째 KS타이틀을 향한 발걸음도 가벼워질 전망이다.
  • 첫 승 고비 넘은 유해란,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도전

    첫 승 고비 넘은 유해란,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유해란이 내친김에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유해란은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 1일 끝난 FM 챔피언십 이후 약 보름 만에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다. 그사이 열린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는 미국이 7년 만에 트로피를 가져갔다. FM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유해란은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우승 경쟁을 다시 시작한다. 유해란은 올 시즌 우승 기회를 번번이 놓치다가 FM 챔피언십에서 마수걸이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7월 데이나 오픈과 CPKC 여자오픈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연속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씻어낸 값진 우승이었다. 이제 첫 승으로 자신감을 채운 유해란은 처음으로 시즌 다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유해란은 올 시즌 톱 10에만 9차례 진입해 이 부문 2위다. 1위는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10차례)다. 그린 적중률은 1위(75.67%), 세계랭킹은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11위로 끌어올린 상태다. 유해란은 FM 챔피언십 우승 후 “요즘 샷이 나쁘지 않고, 퍼트도 그렇다. 작년보다 나아졌다”면서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도 시즌 2승째를 노린다. FM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고진영은 이 대회에 불참한다.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임진희(572점)도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668점)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죌 계획이다.
  • ‘홈런포 쾅쾅’ 김도영, 40-40까지 성큼…KIA, kt 꺾고 우승 매직 넘버 ‘1’

    ‘홈런포 쾅쾅’ 김도영, 40-40까지 성큼…KIA, kt 꺾고 우승 매직 넘버 ‘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간판타자 김도영의 멀티 홈런으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김도영은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성큼 다가섰다. KIA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8경기를 남겨두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 라이온즈와 8경기 차로 벌렸다. 이에 KIA가 1승을 더하거나 삼성이 한 경기를 패하면 KIA의 우승이 확정된다. 올 시즌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36호, 37호 아치를 그리면서 5타수 3안타 3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남은 8경기에서 3홈런, 1도루를 더하면 2015년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 이후 9년 만에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불펜 장현식-이준영-전상현은 모두 실점했으나 곽도규가 8회 2아웃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 세이브를 올렸다. 대타 이우성도 2점 홈런으로 결승타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kt는 선발 웨스 벤자민이 2와 3분의2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오재일(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앞세워 7회 말 역전했지만 필승조 김민(1과 3분의2이닝 2실점)과 박영현(3분의1이닝 3실점)이 이강철 kt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KIA는 2회 초부터 흔들리는 kt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상대 선발 벤자민에게 볼넷을 얻은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안타를 쳤다. 김선빈은 번트를 댔는데 3루수 황재균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변우혁이 적시타, 김태군이 스퀴즈 번트로 3점 차를 만들었다. 다음 이닝엔 김도형이 1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kt 타선은 황동하에 틀어막히다가 6회 말 오윤석, 오재일의 연속 안타로 1점 따라붙었는데 배정대가 바뀐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병살타를 쳤다. 하지만 대타자들이 활약했다. 7회 2아웃에서 정준영이 안타,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상철과 오윤석이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오재일이 전성현의 직구를 받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KIA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김도영이 8회 초 안타를 때렸고 나성범 대신 나온 이우성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로 재역전했다. 9회에도 타선이 폭발했다. 6-5에서 한승택, 박찬호가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안타를 친 다음 박정우가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다시 김도영이 나타났다. 김도영은 김민수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쐐기 3점 홈런이자 시즌 27호포였다. KIA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 정종진, 노또장 신기록 막고 ‘2전3기’ 메이저 대회 첫 제패

    정종진, 노또장 신기록 막고 ‘2전3기’ 메이저 대회 첫 제패

    정종진(24·울주군청)이 같은 팀 선배 노범수(26)의 현역 최다 우승 신기록 작성을 가로막으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종진은 16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노범수를 3-1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종진은 5월 유성 대회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금강급을 제패하며 올해 2관왕을 이뤘다. 금강급에서 올해 다승자가 나온 건 3관왕의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에 이어 정종진이 두 번째다. 지난해 민속씨름에 뛰어든 정종진은 개인 통산 금강급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정종진이 씨름에서 메이저 대회에 속하는 명절+천하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종진은 올해 설날 대회와 단오 대회에서 모두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가 3번째 도전에서 기어코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현역 최다 22회 우승에 도전했던 노범수는 후배의 패기에 가로막혀 신기록 달성을 미뤄야 했다. 노범수는 태백급(80㎏ 이하) 19회 우승에 금강급 2회 우승으로 황소 트로피 21개를 수집해 놓은 상태다. 현역 선수 중에는 임태혁(35·수원시청), 최정만이 함께 가진 기록이다. 이번 대회 금강급에서 세 명이 기록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정만이 전날 32강, 임태혁이 16강에서 탈락해 노범수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듯했으나 정종진에 발목이 잡혔다. 노범수는 또 메이저 대회 중 추석 대회에서만 유독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는데 우승 기회를 1년 뒤로 또 미루게 됐다. 전날 16강에서 임태혁을 2-1로 물리친 정종진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신현준(21·문경시청)과 김기수(28·수원시청)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결정전 상대는 같은 팀 선배인 노범수. 태백급 최강자였던 노범수는 지난 6월 단오 대회 뒤 본격적으로 체급을 올려 금강급에 도전장을 던진 상황. 서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는 질질 끄는 느낌 없이 박진감 있게 펼쳐졌다 정종진은 첫째 판에서 노범수가 오금당기기를 시도하자 번개 같은 잡치기로 되받아 기세를 올렸다. 둘째 판에서는 정종진이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노범수가 두 다리를 벌려 껑충 뛰어올라 정종진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정종진은 셋째 판을 전광석화 같은 밀어치기로 따내며 다시 앞섰다. 넷째 판에서는 한 차례 장외가 선언되는 등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으나 정종진이 결국 잡치기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추남’(秋男) 타이틀을 품었다. 정종진은 샅바 TV와의 인터뷰에서 “계체 날부터 몸살 기운이 있어 링거를 맞았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한 판 한 판신경을 써서 하다보니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은 아프니까 몸에 힘이 빠져 오히려 씨름이 잘되는 것 같다고 좋아하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종진은 또 “태백급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서 금강급에 맞게 몸이 완전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 그 부분에 있어선 제가 유리하지 않았다 싶다”면서 “범수 형도 금강장사를 했지만 저도 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들이댔다“고 했다.
  • 우승했던 LG로 돌아오나…‘MLB 입성 실패’ 고우석, 더블A서도 8점대 자책점

    우승했던 LG로 돌아오나…‘MLB 입성 실패’ 고우석, 더블A서도 8점대 자책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KBO리그 정상에 오른 뒤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고우석(26·펜서콜라 블루와후스)이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첫 시즌을 마감했다. 펜서콜라(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의 블루 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더블A 서던리그 남부지구 4개 팀 가운데 3위(33승 35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는 일찌감치 좌절됐다. 고우석도 사실상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한 고우석은 지난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명단에 들지 못한 뒤 마이너리그에서만 공을 던졌다. 설상가상 지난 5월 5일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가 불펜 투수진 붕괴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서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당시 피터 벤딕스 마이애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고우석의 구위와 태도가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낯선 리그에도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로 고우석을 보낸 뒤 같은 달 31일 방출 대기 조처했다. 잔류 의사를 내비친 고우석은 6월부터 더블A 펜서콜라에서 뛰었는데 2승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42로 고전했다. 올 시즌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합계 성적은 44경기 4승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다. 고우석은 트리플A(16경기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9)과 더블A(28경기 2승 3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8.04)에서 모두 적응에 실패했다.
  • 몰아치기 신호탄?…‘40-40’ 불씨 살린 김도영, 시즌 36호 아치

    몰아치기 신호탄?…‘40-40’ 불씨 살린 김도영, 시즌 36호 아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9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40홈런-40도루’ 도전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제 도루가 1개, 홈런은 4개 남았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격해 솔로홈런을 때렸다.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놓은 KIA도 우위를 늘리는 김도영의 한 방으로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의 기세를 꺾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3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어 벤자민의 시속 145㎞ 직구를 그대로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2회 3점을 따낸 KIA는 김도영의 홈런으로 4점 차로 달아났다. 김도영은 5회엔 바뀐 투수 소형준을 상대했는데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2호 40홈런-40도루에 도전했으나 이달 홈런 페이스가 주춤했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35번째 홈런을 때린 뒤 8경기 동안 침묵한 것이다. 도루는 39개까지 늘리면서 사실상 40개 고지를 예약했는데 홈런포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김도영은 이날 다시 대기록을 향해 힘을 냈다. KIA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도영이 남은 일정에서 4개 이상의 홈런을 더하면 국내 선수 최초로 40-40을 달성하게 된다. 이 기록은 2015년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만이 도달한 바 있다.
  •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2경기 침묵했던 오타니 2루타 2개로 50-50기록 달성 예열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경기 침묵을 벗어나 2루타 2개를 날리며 대기록 달성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시즌 47홈런-48도루에서 더 이상 기록을 추가하지 못한 오타니는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타율을 0.290으로 올렸다. 1회와 3회 잇따라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0-2로 뒤지던 2회 2사 1,3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오타니는 1-2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는 애틀랜타 구원 딜런 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으로 향하는 동점 적시 2루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9회 2사 3루에서는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출루를 이용해 후속타자가 연속 안타와 홈런 등을 묶어 빅이닝을 만들며 7점을 추가해 9-2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불펜 투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포스트 시즌에 투타 겸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오타니는 25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는 팔꿈치 수술 이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진 것이었다. 특히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올해 타자로만 출전하며 재활을 이어간 오타니는 지난달 25일부터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투구수를 늘려가고 있다. 수술 전 시속 160㎞가 넘나드는 공을 뿌렸던 오타니는 아직 구속을 최고조로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불펜 투구를 꾸준히 소화하며 ‘투타 겸업’ 재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하진 않겠다”라며 “100%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며 우승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생각해보면 (오타니가) 분명히 할 의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돼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서승재-강민혁, 한가위 금빛 스매시…홍콩오픈 정상

    서승재-강민혁, 한가위 금빛 스매시…홍콩오픈 정상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4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팬들에게 한가위 금메달을 선물했다. 서승재-강민혁은 15일 홍콩 가우룽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홍콩오픈(슈퍼500)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2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를 2-0(21-13 21-17)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24 파리올림픽을 8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친 뒤 8월 말 재팬오픈(슈퍼750), 9월 초 코리아오픈(슈퍼500)에서 거푸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서승재-강민혁은 3번째 결승 도전에서 기어코 정상을 밟았다. 서승재-강민혁이 BWF 월드투어에서 우승한 건 올해 1월 인도오픈(슈퍼750) 이후 8개월 만이다. 1게임 3-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따내며 8-2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서승재-강민혁은 17-8에서 17-12로 다소 간격이 좁혀졌으나 이후 3점을 내리 따내 추격을 끊었다. 2게임에서는 12-6까지 앞섰다가 14-14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넉 점을 거푸 따내며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우승까지 걸린 시간은 37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여자복식 세계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9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 추석연휴에 2회 연속 우승하려했는데…한국 주니어 남자핸드볼, 일본에 아쉽게 패배로 준우승

    추석연휴에 2회 연속 우승하려했는데…한국 주니어 남자핸드볼, 일본에 아쉽게 패배로 준우승

    2022년 우승 후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18세 이하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쉽게 일본에 져서 준우승했다. 한국은 14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에서 24-26으로 패했다. 2022년 바레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올해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반 시작부터 일본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밀리던 한국은 탄탄한 일본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연속골을 허용하며 4-10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 막판 주용찬(전북제일고)의 득점으로 9-15로 점수 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했다.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주용찬과 김성민(전북제일고)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11-16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추격의 불을 댕긴 한국은 강준원(선산고)과 주용찬의 연속 득점에 이어 후반 13분 조유환(천안신당고), 이준영(천안신당고)의 연속득점으로 17-19까지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더이상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주용찬이 6골을 넣었고, 조유환이 4골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앞서 한국은 이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5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골키퍼 홍의석(선산고)과 피벗 최도훈(천안신당고)이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 2년 만에 다시 찾은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정상 도전

    2년 만에 다시 찾은 라두카누, 코리아오픈 정상 도전

    올해 20주년을 맞은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14일 개막, 9일간 코트를 달군다. 코리아오픈은 해마다 추석 전후에 열려 ‘한가위 클래식’으로도 불린다. 이번엔 ‘WTA 500’ 등급으로 승급됐고, 총상금도 100만 달러로 상향됐다. 우승자에겐 14만 2000 달러(약 2억원)와 함께 500포인트와 주어진다. 하드코트 형식의 코리아오픈에서 단식 예선은 자동 출전 20명, 와일드카드 4명이 출전한다. 본선 컷은 세계 랭킹 47위다.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예선은 14, 15일 열린다. 본선은 16~22일까지다. 한국 와일드카드로는 국내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29·대구시청)과 백다연(22·NH농협은행)의 출전이 우력하다. 특히, 만 18세 10개월이던 2021년 US오픈 정상에 올라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엠마 라두카누(21·72위·영국)가 2년 만에 서울을 찾았다. 한국에도 팬층이 두터운 라두카누가 이번에는 2022년 대회 4강의 아쉬움을 풀지 주목된다. 2022년 코리아오픈 단식 챔피언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0·31위·러시아)도 타이틀 탈환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카롤리나 무호바(28·52위·체코)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US오픈 우승자 슬론 스티븐스(31·63위·미국) 등이 출전을 확정했다. 코리아오픈은 세계 1위 등용문이었다. 1975년 11월 3일 WTA가 처음 세계 랭킹 순위 집계 이후 현재까지 모두 29명이 1위에 올랐다. 이들 가운데 코리아오픈을 거쳐간 후 1위에 오른 선수는 마리아 샤라포바(37·러시아) 등 6명에 이른다. 또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후 코리아오픈을 찾은 선수로는 마르티나 힝기스(44·스위스), 비너스 윌리엄스(44·미국) 등 4명이다. 아쉽게도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많지 않다. 이와 관련, 주원홍 코리아오픈 공동 조직위원장은 “코리아오픈이 WTA 500등급으로 격상되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라며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발굴과 기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즌 후반,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탓일까.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페굴라(30·3위·미국)가 갈비뼈 이상으로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페굴라는 서브를 넣을 때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프 코리안’ 페굴라는 코리아오픈 사상 첫 대회 2연패 달성이라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그가 갈비뼈 이상으로 불참을 선언해 타이틀을 내주게 됐다. 올해 중에 내한해 팬들과의 만남 등 팬 사인회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마저 대회 전날 컨디션 난조로 출전을 전격 철회했다. 시비옹테크는 13일 “US오픈 이후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부득이하게 서울에는 갈 수 없게 되었다”라며 “내년에는 꼭 서울을 방문하여 한국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 [K리그 프리뷰]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울산-강원, 누가 더 잘나갈까

    [K리그 프리뷰]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울산-강원, 누가 더 잘나갈까

    이 경기를 주목하라: 울산-강원 ‘야고 더비’, 너를 잡아야 우승컵 보인다요즘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두 팀이 맞붙는다. 리그 3년 연속 우승과 창단 첫 우승이라는 서로 다른 도전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일전이다. 2위 울산 HD와 1위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은 승점은 51점으로 같고 강원이 다득점에서 5골 앞서있다. 울산과 강원 모두 최근 흐름이 좋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은 지난 29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골이나 넣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5-4로 이겼다.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6경기(K리그1 4경기, 코리아컵 4강 2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순항 중이다. 강원까지 이기면 3연승에 더해 선두 자리까지 되찾아올 수 있다. 원정팀 강원도 만만치 않다. 4연승 이후 1패를 당한 뒤 지난 29라운드에선 수원FC와 2-2로 비겼다. 특히 올 여름 합류한 코바체비치가 6경기 출전에 4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울산으로선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국가대표에 K리그에서 가장 많은 5명(조현우, 김영권, 이명재, 정우영, 주민규)이 차출됐다는 게 변수다. 5명 모두 경기에 직접 뛰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졌다. 울산-강원 경기는 ‘야고 더비’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고(11골 2도움)는 시즌 전반기까진 강원 소속으로 뛰다가 7월 9일 울산으로 이적했다. 당초 강원이 완전이적을 추진했지만 울산이 먼저 계약을 따내면서 두 팀 사이에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고는 최근 세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울산과 강원은 역대전적에서 울산이 27승 5무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두 번 맞붙어 1승1패로 호각지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광주-포항, 너를 잡고 상스가자K리그1이 정규리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으로 운명이 갈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맞은 광주FC와 포항이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K리그1은 1~33라운드까지 정규리그 순위를 토대로 1~6위는 파이널A, 7~12위는 파이널B로 향한다. 파이널A는 우승 경쟁은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경쟁하는 반면 파이널B는 잔류와 강등의 기로에서 처절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현재 파이널A는 1위 강원과 2위 울산이 확정했다. 3위 수원FC(승점 48), 4위 김천상무(승점 47), 5위 FC서울(승점 46), 6위 포항(승점 44), 7위 광주(승점 37)가 나머지 네 장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현재 포항과 광주가 승점 7점 차이다. 만약 포항이 이기면 포항의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이 확연히 높아진다. 광주로선 포항을 잡아 승점차를 4점으로 줄인 뒤 남은 경기에서 다른 팀의 승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최근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승리가 더 절실하다. 광주는 최근 세 경기에서 강원(2-3), 울산(0-1), 대전(0-2)에게 3연패를 당했다. 포항은 최근 리그 5연패다. 게다가 포항은 이호재, 이동희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후유증이 적지 않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38경기에서 포항이 18승 8무 2패로 압도적이다. 최근 10경기 또한 6승 2무 2패로 포항이 앞선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수원FC-전북, 이승우 더비가 온다수원FC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다 전북 현대로 이적한 이승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포를 재가동할까. 우승 경쟁까지 바라보는 수원FC와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전북 현대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이승우 더비’로 열린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순항하고 있지만 최근 돌발 변수로 어수선하다. 전북은 최근 세 경기 무패(2승1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11위(승점 30)로 강등권이라는 낯선 굴욕을 당하고 있다. 수원FC는 현재 3위다. 선두 강원과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44골이었는데 올 시즌은 29경기에서 44골이다. 그 가운데 10골을 이승우가 넣었다. 수원FC는 이승우가 빠졌지만 최근 정승원이 세 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승우는 전북 이적 이후 아직 득점이 없다.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릴지 주목된다. 수원FC는 전북과 역대 전적은 4승 4무 7패로 열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1승 1무로 우세하다.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 일정울산 : 강원 (9월 13일 금 19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skySports) 광주 : 포항 (9월 13일 금 19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 JTBC G&S) 서울 : 대전 (9월 14일 토 16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제주 : 대구 (9월 14일 토 19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수원FC : 전북 (9월 14일 토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김천 : 인천 (9월 15일 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 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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