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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시프린 대회전 출전서 기문 충돌 사고

    ‘100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시프린 대회전 출전서 기문 충돌 사고

    스키 ‘슈퍼스타’ 미케일라 시프린(29·미국)이 월드컵 대회 도중 기문과 보호벽과 충동하는 바람에 개인 통산 100번째 우승이 무산됐다. 시프린이 1일(한국시간)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린 2024~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 2차 시기 도중 넘어져 보호벽과 충돌하며 완주하지 못했다. 1차 시기를 55초 78에 달려 1위에 오른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기문 5개를 남긴 상황에서 기문에 부딪히고, 다른 기문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 바퀴 돌면서 미끄러져 보호벽에 부딪혀 멈췄다. 코스 가장자리에 한참 동안 쓰러져 있던 시프린에 대해 안전요원들이 썰매에 태워 이동시켰다.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시프린은 “뭔가에 강하게 부딪혀 상당히 심한 타박상을 입었고, 움직일 수 없다”라면서도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시프린은 왼쪽 골반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번 충돌은 모두에게 상당한 충격이었다. 시프린은 275회 월드컵 출전에서 완주 실패(DNS)는 2018년 1월 이후 이번이 19회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 시프린은 14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세계선수권대회 7회 우승한 스키 슈퍼스타다. 한편 대회 우승은 1분 53초 08을 기록한 사라 헥토르(스웨덴)가 차지했다. 헥토르는 1차 시기에서 시프린에 이어 2위(56초 10)에 올랐다.
  • 임영웅 인기비결은…실력+이미지+팬덤의 ‘선순환’

    임영웅 인기비결은…실력+이미지+팬덤의 ‘선순환’

    가수 임영웅(33)이 국민적 인기를 얻은 데에는 다른 가수들과 구분되는 특유의 창법과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음악 실력을 떠나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방식이 힘을 더했다는 시각도 있다. 김희선 국민대 교수와 동명이인인 김희선 경기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대중음악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임영웅의 창법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두 교수는 우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삼키는 방식을 구사하는 특징을 꼽고, 대표적인 사례로 오디션 ‘미스터 트롯’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인 노사연의 ‘바램’ 무대를 들었다. 두 교수는 “‘바램’과 같은 곡은 음역의 폭이 좁고 대체로 낮아 자칫 내지르기 쉬운데, 임영웅은 절제하며 삼키는 듯한 감정 처리를 보여줌으로써 다른 해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두 교수는 특히 임영웅이 트로트에서 벗어나 록·댄스·힙합·포크·재즈 등 장르를 확장하면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갖추게 된 점에도 주목했다. 임영웅은 2016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지만, 2020년 ‘미스터 트롯’에서 우승한 이후 발라드와 댄스, 록 장르 곡 등에도 도전하고 있다. 학술대회를 함께한 박애경 연세대 교수는 이와 관련 “‘트로트’에 대한 해석을 달리해 임영웅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1930년대 유행가로 시작한 트로트는 현재 음악적 특징이 약화하고 범주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 존재한다”면서 “임영웅의 노래가 음악적으로 트로트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행위를 하고 어떤 효과를 만들어내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비틀기’와 ‘꺾기’로 대표되는 트로트 창법에서 벗어나고 과한 감정 표출을 자제하는 점, 그리고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두 오어 다이’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고, 모던록 분위기를 빌린 ‘런던보이’를 내놓은 점을 사례로 언급됐다. 박 교수는 이와 관련 “임영웅이 트로트의 전통 혹은 미덕을 지키면서 동시에 팬들과 관계를 통해 드러내는 미담과 사회적 효과, ‘공감의 장’을 통한 재사유를 하게 만드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언론 기사를 분석해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2016년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임영웅 관련 기사 2만 1602건을 찾아보니, 연관어로 ‘팬들’, ‘인스타그램’, ‘유튜브’, ‘히어로’, ‘SNS’, ‘미스터트롯’, ‘영웅시대’가 많이 나왔다. 장 교수는 “충성도 높은 팬덤과 임영웅을 영웅적인 인물로 묘사하는 팬들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이러한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대중에게 확산하고 긍정적 서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대중음악학회와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영웅을 주제로 그의 음악과 그를 둘러싼 담론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성서 평론가는 학계의 이런 분석들과 관련해 “임영웅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임영웅화(化)’에 성공했다”면서 “여기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외적인 활동 등을 꾸준히 하고, 임영웅의 팬들이 여기에 동화해 동참하도록 하는 ‘시너지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한 보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 ‘모래판 괴물’ 김민재, 안방 영암에서 2년 만에 천하장사 꽃가마 노린다

    ‘모래판 괴물’ 김민재, 안방 영암에서 2년 만에 천하장사 꽃가마 노린다

    ‘모래판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안방에서 생애 2번째 천하장사 등극을 노린다. 지난 25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이레 일정으로 개막한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새달 1일까지 펼쳐진다. 마지막 날 김민재의 활약이 주목된다. 지난 9월 추석 대회 백두급(140㎏ 이하)을 제패하며 모래판 4대 메이저 대회(설날·단오·추석·천하)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민재는 10월 안산 대회를 건너뛰고 오로지 이번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전설 이만기(61) 인제대 교수를 뛰어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김민재는 안방인 영암 모래판에서 2년 만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다시 획득하는 등 5개 대회 연속 포함 올해 6관왕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대 2학년 재학 중이던 2022년 6월 단오 대회에 출전해 백두장사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김민재는 그해 11월 천하 대회에서는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괴력을 과시하며 첫 천하장사 타이틀을 품었다. 대학생 선수가 천하장사 꽃가마를 탄 건 1985년 경남대에 재학 중이었던 이만기 이후 37년 만의 파란이었다. 김민재가 씨름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건 그가 20대 초반 ‘성장형 장사’라는 점이다. 지난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하면서 타고난 힘에 기술까지 다듬어 6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9월 추석 대회에서는 4경기를 거푸 압승하며 백두장사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낸 김민재는 현역 백두급 최다 우승(12회) 신기록도 썼다. 추석 대회 전까지는 11회 우승으로 장성우(27·MG새마을금고)와 공동 1위였다. 김민재는 올해 승률 90.62%로 모든 체급을 통틀어 1위다. 전국 39개 팀 1000여 명이 출전해 힘과 기술을 겨루는 천하 대회는 초등~대학부 경기를 시작으로 소백(72㎏ 이하)·태백(80㎏ 이하)·금강(90㎏ 이하)·한라(105㎏ 이하),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 등 남녀 체급별 장사전, 외국인이 출전하는 세계특별장사전(140㎏ 이하)이 차례차례 진행 중이다. 김민재가 출격하는 천하장사(등록 선수 140㎏ 이하·비등록 선수 무제한) 경기는 새달 1일 마지막 순서로 펼쳐진다.
  • 충남아산, K리그1 첫 승격 ‘1보 앞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이 첫 단추를 제대로 뀄다. 아산은 28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구FC를 상대로 4골을 몰아넣는 4-3 승리를 거뒀다. 2020년 창단한 신생 구단이지만 오히려 대구를 압도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대구와 아산은 다음달 1일 대구에서 승강PO 2차전을 치른다. 2016년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서 우승하며 1부 리그로 승격했던 대구는 일격을 얻어맞으며 9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는 위기에 빠졌다. 그나마 세 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린 게 대구로선 천만다행이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최다 득점 3위(60골)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아산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4분과 전반 44분 연달아 세 골을 넣으며 대구를 압도했다. 아산은 후반 16분에도 골을 넣었다. 이대로 끝나는가 싶은 경기였지만 ‘대구의 왕’ 세징야가 후반 41분과 추가 시간 연속골을 넣으며 대구를 살려 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 리그 5차전에서 전북 현대는 DH 세부(필리핀)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달 1일 서울이랜드와 승강PO 1차전을 앞둔 전북은 이승우를 시작으로 전병관, 전진우, 송민규가 골고루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 각별한 KIA 진심 통했다… ‘에이스’ 네일, 속전속결 재계약 도장 쾅!

    각별한 KIA 진심 통했다… ‘에이스’ 네일, 속전속결 재계약 도장 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2월 중순에야 재계약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서명을 받아냈다. KIA는 그의 변형 슬라이더(스위퍼)와 함께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27일 외국인 투수 네일과 내년 시즌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액 7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오른 규모다. 애초 심재학 KIA 단장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고심한 네일이 새달 MLB 구단들과 협상을 시작하면 12월 중순쯤 네일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기에 협상을 완료한 것이다. KIA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MLB 2, 3개 팀에서 네일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보장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8월) 턱이 골절됐을 때 각별히 치료에 신경 쓴 구단과 소셜미디어(SNS)에 응원 글을 남긴 팬들에게 네일이 감동한 부분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네일은 올 시즌 26경기 12승5패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1위(2.53)에 오른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이어 책임감까지 증명했다. 지난 8월 2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턱을 맞은 네일은 수술한 뒤에도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고, 지난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10과3분의2이닝 동안 마운드를 책임지며 1승에 3실점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했다. LG 트윈스는 이날 우완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치리노스는 MLB 통산 75경기 356과3분의1이닝 동안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한 수준급 자원이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도 3년 만에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왔다. 키움은 2022시즌 종료 후 불법 도박 혐의를 받았던 푸이그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고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2013년부터 6시즌 동안 빅리그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푸이그의 투타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 KIA 네일 ‘12월 중순’ 예상 깨고 빠른 재계약…“MLB 러브콜에도 턱 치료 감동에 잔류”

    KIA 네일 ‘12월 중순’ 예상 깨고 빠른 재계약…“MLB 러브콜에도 턱 치료 감동에 잔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2월 중순에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에이스 제임스 네일에게 재계약 서명을 받아냈다. KIA는 그의 변형 슬라이더(스위퍼)와 함께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IA는 27일 외국인 투수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심재학 KIA 단장이 12월 초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들과 네일이 협상을 시작하면 다음 달 중순쯤 재계약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조기에 협상을 완료한 것이다. KIA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MLB 2, 3개 팀에서 네일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선발 자리를 확실하게 보장하지 않았다. 네일이 파격적인 조건이 아니면 남겠다고 했다”면서 “(지난 8월) 턱이 골절됐을 때 각별히 치료에 신경 쓴 구단과 소셜미디어(SNS)에 응원 글을 남긴 팬들에게 네일이 크게 감동한 부분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네일은 2024 KBO 시상식에서 평균자책점상을 받은 명실상부 최고의 투수다. 윌 크로우, 이의리, 윤영철 등 팀의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줄이탈하는 혼란 속에서도 양현종과 마운드를 지키면서 26경기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KIA가 개막 전 1선발로 점찍은 건 크로우였는데 점차 네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책임감까지 증명했다. 지난 8월 24일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에서 타구에 맞아 턱이 골절된 네일은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며 수술과 재활을 마쳤고 지난달 21일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내년에도 팀의 중심으로 양현종, 윤영철 등과 선발진을 구성한다. 네일은 이틀 전 삼성과 재계약한 데니 레예스와 또 한 번 ‘명품 투’로 포스트시즌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 등판한 네일은 변화무쌍한 스위퍼로 삼성 타자들을 제압하면서 10과 3분의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2.53의 성적을 남겼다. 레예스도 네일과 직접 맞붙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25일 3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유일한 승리를 따냈다. 전력을 유지한 두 팀은 내년에도 가을야구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 데뷔 3년 만에 다 이뤘다… MVP 김도영 “팬들 땜시 살어야”

    데뷔 3년 만에 다 이뤘다… MVP 김도영 “팬들 땜시 살어야”

    101표중 95표… 장타율·득점 3관왕KIA 박찬호·네일·정해영도 수상신인왕 김택연 등 두산 최다 5명 프로야구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2024년의 대미를 개인 타이틀로 장식했다. 간판 김도영이 이변 없이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가운데 박찬호도 ‘내야의 꽃’ 유격수 부문 수비상을 쟁취했다. 투수 쪽에선 제임스 네일과 정해영이 시상대 위에 우뚝 섰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고졸 신인으로 프로 데뷔하고 3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것이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 박철순 이후 두 번째 만장일치에 도전했던 김도영은 득표율 94.1%(유효 득표 101표 중 95표)에 만족해야 했다. 박철순 이후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2022시즌 타격 5관왕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97.2%(107표 중 104표)에도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하얀 정장을 빼입은 김도영은 장타율상, 득점상까지 3관왕에 오른 뒤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는 날들이 많았다. 그때 누군가 사람들이 언젠가 너를 보며 위안받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 말처럼 많은 분이 제게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올 시즌 제 점수는 80점이다. 중요한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면서 더 큰 느낌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영은 전라도 사투리로 “팬들 땜시 살어야”라며 소감을 마무리해 현장을 찾은 홈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KIA는 해태 시절 포함 역대 10번째 MVP를 배출하면서 삼성 라이온즈(9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 구단이 됐다. KIA에서 MVP가 나온 건 2017년 양현종 이후 7년 만이다. 개인으로 보면 이승엽 두산 감독이 5회(1997, 1999, 2001, 2002, 2003)로 가장 많고,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3회(1986, 1989, 1990)로 뒤를 잇는다. 정해영과 네일도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정해영은 1998년 임창용(은퇴) 이후 26년 만에 KIA 소속으로 세이브상을 받았다. 평균자책점상을 품에 안은 네일은 영상을 통해 “혼자선 받을 수 없는 트로피라 더 특별하다. 포수 김태군부터 내야수들, 불펜 투수들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새롭게 제정된 포지션별 수비상의 주인공 9명도 공개됐는데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박찬호였다. 초대 유격수 부문 트로피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의 오지환과 박찬호가 공동 수상했으나 이번엔 박찬호가 혼자 단상 위에 섰다. 이로써 박찬호는 다음 달 예정된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엔 오지환이 황금장갑을 꼈다. 최고의 신인은 두산 김택연이었다. 그는 유효 득표 101표 중 93표(92.08%)를 쓸어 담았다. 김택연은 “시즌 중엔 상을 머릿속에서 지웠다. 가을야구를 마치니까 욕심이 커졌다”면서 “입단 1년 차지만 마운드에선 열 아홉살 이상의 담대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두산은 올 시즌 kt 위즈로 이적한 허경민(내야수 부문 수비상)까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승리상 곽빈, 도루상 조수행, 외야수 부문 수비상 정수빈)이 수상했다.
  • 하얀 정장의 MVP 김도영, 6표 차로 만장일치 불발…KIA 축제, 박찬호·네일·정해영 시상대 ‘우뚝’

    하얀 정장의 MVP 김도영, 6표 차로 만장일치 불발…KIA 축제, 박찬호·네일·정해영 시상대 ‘우뚝’

    프로야구 통합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2024년의 대미를 개인 타이틀로 장식했다. 간판 김도영이 이변 없이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가운데 박찬호도 ‘내야의 꽃’ 유격수 부문 수비상을 쟁취했다. 투수 쪽에선 제임스 네일과 정해영이 시상대 위에 우뚝 섰다. 김도영은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고졸 신인으로 프로 데뷔하고 3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것이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현 두산) 박철순 이후 두 번째 만장일치에 도전했던 김도영은 득표율 94.1%(유효 득표 101표 중 95표)에 만족해야 했다. 박철순 이후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2022시즌 타격 5관왕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97.2%(107표 중 104표)에도 다소 미치지 못했다. 하얀 정장을 빼입은 김도영은 장타율상, 득점상까지 3관왕에 오른 뒤 “미래가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는 날들이 많았다. 그때 누군가 사람들이 언젠가 너를 보며 위안받을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 말처럼 많은 분이 제게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올 시즌 제 점수는 80점이다. 중요한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면서 더 큰 느낌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해태 시절 포함 역대 10번째 MVP를 배출하면서 삼성 라이온즈(9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 구단이 됐다. KIA에서 MVP가 나온 건 2017년 양현종 이후 7년 만이다. 개인으로 보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5회(1997, 1999, 2001, 2002, 2003)로 가장 많고, 선동열 전 감독이 3회(1986, 1989, 1990)로 뒤를 잇는다. 정해영과 네일도 김도영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정해영은 1998년 임창용 이후 26년 만에 KIA 소속으로 세이브상을 받았다. 평균자책점상을 품에 안은 네일은 영상을 통해 “혼자선 받을 수 없는 트로피라 더 특별하다. 공을 받아준 포수 김태군부터 좋은 플레이를 해준 내야수들, 불펜 투수들에게 고맙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새롭게 제정된 포지션별 수비상의 주인공 9명도 공개됐는데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박찬호였다. 초대 트로피는 지난 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의 오지환과 박찬호가 공동 수상했으나 이번엔 박찬호가 혼자 단상 위에 섰다. 이로써 박찬호는 다음 달 예정된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해엔 오지환이 황금장갑을 받았다. 최고의 신인은 두산 김택연이었다. 그는 유효 득표 101표 중 93표(92.08%)를 쓸어 담았다. 김택연은 “시즌 중엔 상을 머릿속에서 지웠다. 가을야구를 마치니까 욕심이 커졌다”면서 “입단 1년 차지만 마운드에선 열 아홉살 이상의 담대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두산은 올 시즌 kt 위즈로 이적한 허경민(내야수 부문 수비상)까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승리상 곽빈, 도루상 조수행, 외야수 부문 수비상 정수빈)이 수상했다. 다승상을 받은 삼성 원태인은 기초군사훈련으로 인해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121명의 중대원을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원태인은 박진만 삼성 감독, 포수 강민호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충남아산FC “K리그1 간다”…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

    충남아산FC “K리그1 간다”…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

    프로축구 K리그2의 충남아산FC가 창단 처음으로 K리그1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 천안과 아산 등 충남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아산FC에 따르면 오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임시 홈경기장)과 12월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는 K리그1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핸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승강 PO는 1·2차전 승리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아산FC는 창단 처음으로 올해 K리그2 준우승과 승강 PO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별도로 구해야 하는 처지였다. 이런 상황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티FC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아산FC의 승강전 홈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승인해 줬다. 박 시장은 지역 반발 여론에 직접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박 시장과 천안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배려와 협력의 정신은, 아산시와 천안시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도 표했다. 이준일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사랑하는 충남도민, 아산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충남아산FC가 창단 최초 K리그2 준우승을 달성하며 K리그1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부리그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응원과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 한국, LPGA 13년 만에 최소 승

    한국, LPGA 13년 만에 최소 승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통산 한 시즌 상금 6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안나린이 공동 5위에 올랐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노렸던 유해란, 신인상을 노렸던 임진희는 모두 일본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티띠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티띠꾼은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포함, 이번 시즌 상금 605만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600만달러를 돌파한 건 티띠꾼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436만달러였다. 이날 티띠꾼이 받은 우승 상금은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티띠꾼은 시즌 내내 대회마다 설정된 특정 홀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에이온(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부문 1위 보너스 100만달러(공식 상금 제외)를 더해 이날 하루에만 500만달러(한화 약 70억 2000만원)를 벌었다. 최종전에서 평균 타수 1위, 신인왕에 각각 도전했던 유해란과 임진희는 각각 후루에 아야카,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에 뒤져 해당 부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해란의 시즌 평균 타수는 70.00타, 후루에는 69.989타로 0.01타 차로 후루에가 베어트로피를 차지했다. 양희영(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유해란(9월 FM 챔피언십), 김아림(11월 롯데 챔피언십)이 3승을 합작한 한국 여자골프는 2011년 3승 이후 13년 만에 시즌 최소 승수라는 아쉬운 성적표로 한 해를 마감했다.
  • LPGA 시즌 최종전 우승은 지노 티띠꾼…안나린 공동 5위, 유해란 베어트로피도 아쉽게 물건너가

    LPGA 시즌 최종전 우승은 지노 티띠꾼…안나린 공동 5위, 유해란 베어트로피도 아쉽게 물건너가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LPGA 통산 한 시즌 상금 6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안나린이 공동 5위에 올랐고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를 노렸던 유해란, 신인상을 노렸던 임진희는 모두 일본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티띠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투어 통산 4승째를 거둔 티띠꾼은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포함, 이번 시즌 상금 605만달러를 기록하며 상금왕에도 등극했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600만달러 돌파는 올해 티띠꾼이 처음이다. 종전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436만달러였다. 올해 남자 4대 메이저 대회 중 우승 상금 400만달러 이상이었던 대회는 430만달러인 US오픈이 유일했다. 이날 티띠꾼이 받은 우승 상금 400만달러는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티띠꾼은 이날 하루 우승상금에 시즌 내내 대회마다 설정된 특정 홀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부문 1위 보너스 100만달러를 더해 500만달러(한화 약 70억2000만원)를 벌었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넬리 코르다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 나오지 못했는데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평균 타수 1위, 신인왕에 각각 도전했던 유해란과 임진희는 각각 후루에 아야카,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에 뒤지면서 모두 해당 부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해란의 시즌 평균 타수는 70.00타, 후루에는 69.989타로 0.01타 차로 후루에가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신인왕 경쟁에서도 대회 전까지 2위였던 임진희가 공동 42위, 1위였던 사이고 마오가 공동 25위에 오르면서 사이고가 신인상 수상을 확정했다. 양희영(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유해란(9월 FM 챔피언십), 김아림(11월 롯데 챔피언십)이 시즌 3승을 합작한 한국 여자골프는 2011년 3승 이후 13년 만에 시즌 최소 승수라는 아쉬운 성적표로 한 해를 마감했다. LPGA 투어 2025시즌은 2025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한다.
  • ‘특급 도움’ 손흥민, 맨시티 천적 면모 과시…‘소니 악몽’ 과르디올라, 커리어 첫 5연패

    ‘특급 도움’ 손흥민, 맨시티 천적 면모 과시…‘소니 악몽’ 과르디올라, 커리어 첫 5연패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세계 최고 사령탑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에게 개인 커리어 최초 5연패의 악몽을 선사했다. 감각적인 도움으로 다섯 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맨시티를 침몰시키면서 천적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하며 리그 6위(승점 19점)까지 뛰어올랐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제임스 매디슨이 멀티 골, 페드로 포로와 브레넌 존슨이 쐐기 득점을 몰아쳐 리그 2위(승점 23점) 맨시티를 공식전 5연패(리그 3연패)에 빠트렸다.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두 경기 연속골을 넣은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돌아와 활약상을 이어갔다.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왼 측면에서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유효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2분 뒤엔 페널티박스 안으로 드리블한 다음 왼쪽으로 공을 꺾어줬다. 이어 전방으로 침투하던 매디슨이 골키퍼를 절묘하게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친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 줬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 4번째 도움(3골)이자 토트넘 소속 통산 66호 도움을 올리면서 구단 역대 최다 도움을 올린 대런 앤더튼(67개)에 한 개 차로 다가섰다. 오는 2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AS 로마전(이탈리아), 다음 달 1일 EPL 13라운드 풀럼전 등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하면 토트넘의 통산 최다 도움의 역사를 쓰게 된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이날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11일 대표팀 일정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요르단 원정에서 발목을 다친 뒤 44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다. 울버햄프턴(승점 9점)은 4-1 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 “늙었다” vs “노련미” …30일 코리아컵 결승

    “늙었다” vs “노련미” …30일 코리아컵 결승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울산 HD의 ‘노쇠화’를 저격하면서 ‘동해안 더비’ 결승전의 불을 붙였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노쇠화가 아닌 노련미”라고 받아치며 필승 카드로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꺼냈다. 박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울산이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자랑하지만 전체적으로 노쇠화됐다. 그 약점을 파고들겠다”며 “올해 창단 첫 리그 6연패의 치욕까지 맛봤지만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결승까지 왔다.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울산의 노쇠화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선수들이 노련미를 갖춰 든든하다”면서 “포항이 조직적, 기술적으로 완성된 팀이라 까다롭다. 그러나 우리가 그 어떤 팀보다 강하다고 자부한다. 코리아컵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명칭이 축구협회(FA)컵에서 코리아컵으로 바뀌면서 결승전도 단판 경기로 중립 지역에서 열리는 것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포항은 사령탑 바뀐 가운데 2연패에 도전한다. 포항으로선 최근 K리그1 5경기 3무2패로 5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다음 시즌 ACL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서라도 코리아컵 우승이 절실하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더블’(2관왕)을 위해 주민규를 출격시킨다. 주민규는 지난달 27일 K리그1 35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106일 만에 득점포를 신고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달 1일 강원FC전에서도 결승 골로 리그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이 앞서기 때문에 주민규가 선제 득점하면 포항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는 시나리오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포항이 워낙 역동적이고 승리에 대한 집념이 강해서 주민규의 득점이 중요하다”며 “서울에서 결승전이 열려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크다. 경기장의 반은 푸른색(울산), 나머지 반은 붉은색(포항)으로 가득 차는 축제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두 사령탑은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포항의 경우 23일 강릉에서 K리그1 최종전을 치른 후 27일 ACLE 조별리그 5차전(일본 요코하마), 30일 코리아컵 결승을 소화해야 한다. 박 감독은 “시즌 막바지라 부상 선수가 많고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수준 높은 대회가 되기 위해선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부활한 주민규, 포항 방패 뚫을까…포항 “노쇠화 약점 공략” vs 울산 “노련미 든든”

    부활한 주민규, 포항 방패 뚫을까…포항 “노쇠화 약점 공략” vs 울산 “노련미 든든”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울산 HD의 ‘노쇠화’를 저격하면서 ‘동해안 더비’ 결승전의 불을 붙였다. 이에 김판곤 울산 감독은 “든든한 노련미”라고 응수하며 필승 카드로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꺼냈다. 박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결승 미디어데이에서 “울산이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자랑하지만 전체적으로 노쇠화됐다. 그 약점을 파고들겠다”며 “올해 창단 첫 리그 6연패의 치욕까지 맛봤으나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결승까지 왔다.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울산의 노쇠화는 잘못된 접근”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선수들이 노련미를 갖춰 든든하다”면서 “포항이 조직적, 기술적으로 완성된 팀이라 까다롭다. 그러나 우리가 그 어떤 팀보다 강하다고 자부한다. 코리아컵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명칭이 FA컵에서 코리아컵으로 바뀌면서 결승전이 단판 경기로 중립지역에서 열리는 것이다. 지난 대회 우승팀 포항은 사령탑 바뀐 가운데 2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K리그1 5경기 3무2패로 5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다음 시즌 ACL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서라도 코리아컵 우승이 절실하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더블’(2관왕)을 위해 주민규를 출격시킨다. 주민규는 지난달 27일 K리그1 35라운드 포항 원정에서 106일 만에 득점포를 신고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달 1일 강원FC전에서도 결승 골로 리그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울산이 앞서기 때문에 주민규가 선제 득점하면 포항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는 시나리오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포항이 워낙 역동적이고 승리에 대한 집념이 강해서 주민규의 득점이 중요하다”며 “서울에서 결승전이 열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크다. 경기장의 반은 푸른색(울산), 나머지 반은 붉은색(포항)으로 가득 차는 축제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두 사령탑은 빡빡한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포항의 경우 23일 강릉에서 K리그1 최종전을 치른 후 27일 ACL 조별리그 5차전(일본 요코하마), 30일 코리아컵 결승을 소화해야 한다. 박 감독은 “시즌 막바지라 부상 선수가 많고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수준 높은 대회가 되기 위해선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 랭킹 24위 선수를 잡고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투어 대회 8강전에 선착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대만 쑹쒀윈(27)을 세트 점수 2-1(21-23 21-12 21-12)로 제압했다. 애초 이날 경기는 앞선 32강전 태국 랏차녹 인타논(18위)과의 경기보다는 안세영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1세트는 아직 몸이 덜 풀린듯 쑹쒀윈과 접전을 거듭한 끝에 듀스 게임으로 이어졌고, 안세영이 첫 세트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3세트는 안세영의 독주였다. 게임 감각을 되찾은 안세영은 쑹쒀원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며 두 세트 모두 가볍게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지난 8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두 번째 국제 대회다. 올림픽 이후 두 달가량 휴식을 취하며 부상 회복에 전념한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복귀를 알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헸다. 이후 지난 12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한 일본 마스터스는 부상 관리를 위해 불참했고,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 나서며 국제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 유해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서 평균타수 1위 베어트로피 수상 도전

    유해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서 평균타수 1위 베어트로피 수상 도전

    유해란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지막 대회에서 투어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 수상에 도전한다. 미국 골프 채널은 21일 “지노 티띠꾼(태국)과 넬리 코르다(미국)는 올해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우기 어렵다”며 “최근 5년 사이 세 번이나 평균 타수 1위가 베어 트로피를 받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평균 타수 1위는 69.54타의 티띠꾼이고 2위는 69.66타의 코르다이지만 문제는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는 한 시즌에 규정 라운드 수를 채운 선수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유해란은 현재 평균 타수 69.98타로 3위에 올라 있다. 올해 규정 라운드 수는 70라운드로 현재 티띠꾼이 62라운드, 코르다는 60라운드만 치렀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엄청난 상금이 걸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유일한데 여기서 티띠꾼과 코르다가 4라운드를 소화해도 70라운드를 채울 수 없다. 반면 이미 80라운드를 치른 유해란은 규정 라운드를 채운 상태다. 따라서 유해란은 베어 트로피 수상 가능 후보 중 현재 평균 타수 1위인 셈이다. 평균 타수 4위는 70.05타의 후루에 아야카(일본)로 후루에 역시 70라운드 이상을 소화했다. 70.22타로 5위인 인뤄닝(중국)과 70.27타로 6위인 해나 그린(호주)은 이번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70라운드를 채울 수 있다. 한국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은 것은 2003년 박세리가 처음이었다. 2004년 박지은, 2010년 최나연, 2012년과 2015년 박인비, 2016년 전인지, 2019년 고진영 등 7차례였다. LPGA 투어 주요 개인상으로는 올해의 선수, 베어 트로피, 신인상, 상금왕 정도가 있다. 유해란이 베어 트로피를 받게 된다면 지난해 신인상 수상에 이어 경사를 누리게 된다. 한국은 2019년 고진영 수상 이후 2020년 대니엘 강(미국), 2021년과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가 베어 트로피를 받았고 지난해에는 티띠꾼이 베어 트로피 주인공이 됐다. 2024시즌 올해의 선수는 코르다로 확정됐으며 나머지 3개 부문 수상자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로 정해진다.
  • “실패 하나하나 모여 나를 만들어”… ‘롤 황제’는 도전을 말했다

    “실패 하나하나 모여 나를 만들어”… ‘롤 황제’는 도전을 말했다

    7년의 슬럼프 극복 과정 곱씹어 “실패는 나쁜 것 아닌 작은 성공혐오·갈등의 시대, 겸손이 중요생애 첫 연설, 살면서 가장 떨려” “불과 3주 전에 수만 명 관중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지금이) 살면서 가장 떨리는 것 같아요.” 정장 차림으로 연단에 선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8)는 거듭 숨을 골랐다. 긴장 탓에 잠시 가슴을 붙잡고 말을 멈추기도 한 그의 표정은 냉철함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경기 때와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곧 진정성을 최대한 전달하고 싶다며 준비한 원고도 내려놓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페이커는 20일 외교부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2024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2013년 데뷔한 첫해부터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5회 우승, 국내 리그 LCK 10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대기록을 세운 ‘e스포츠계 전설’인 그가 가장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언급한 단어는 의외로 ‘실패’였다. 페이커는 “항상 이겨야만 했고 1등이 돼야 하는 게 프로의 세계이고, 지는 것과 실패는 나쁘다고만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생각해 보니 저는 실패로부터 성장할 수 있었고 더 잘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시작은 매우 화려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다시 왕좌에 앉기까지 무려 7년이 걸렸다. 페이커는 그 시간을 곱씹으며 “항상 성공할 순 없다는 것과 실패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면서 “그런 실패 하나하나가 모여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오히려 실패가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2일 또다시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열정은 자신이 진정으로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실패를 겁내지 말고 도전하자고 청년들을 독려했다. 특히 배움과 성장에서 ‘겸손’을 중시하게 됐다며 “요즘 혐오와 차별을 보며 본인 가치관이 시대적으로 항상 옳을 수 없는 건데 어떻게 맞다고 단언하는지 안타깝다”며 “본인이 가진 게 항상 옳지 않고 정답은 아니라는 마음을 갖는 겸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통 6~7년으로 선수 생명이 짧은 e스포츠계에서 12년째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페이커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바른 언행으로도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짧은 인생 동안 좋아하는 것을 하고, 열정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남들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 ‘전설’ 페이커가 떨면서 전한 메시지 “실패는 작은 성공… 두려워말고 도전하세요”

    ‘전설’ 페이커가 떨면서 전한 메시지 “실패는 작은 성공… 두려워말고 도전하세요”

    “불과 3주 전에 수만 명 관중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지금이) 살면서 가장 떨리는 것 같아요.” 정장 차림으로 연단에 선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8)는 거듭 숨을 골랐다. 긴장 탓에 잠시 가슴을 붙잡고 말을 멈추기도 한 그의 표정은 냉철함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경기 때와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곧 진정성을 최대한 전달하고 싶다며 준비한 원고도 내려놓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페이커는 20일 외교부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2024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2013년 데뷔한 첫해부터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5회 우승, 국내 리그 LCK 10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대기록을 세운 ‘e스포츠계 전설’인 그가 가장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언급한 단어는 의외로 ‘실패’였다. 페이커는 “항상 이겨야만 했고 1등이 돼야 하는 게 프로의 세계이고, 지는 것과 실패는 나쁘다고만 생각했다”며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저는 실패로부터 성장할 수 있었고 더 잘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시작은 매우 화려했다. 데뷔 첫해 곧바로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뒤 2015년과 2016년 내리 우승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다시 왕좌에 앉기까진 무려 7년이 걸렸다. 페이커는 그 시간을 곱씹으며 “많은 실패를 겪으며 항상 성공할 순 없다는 것과 실패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면서 “그런 실패 하나하나가 모여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오히려 실패가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처음엔 경기에 지면 소파를 때리기도 할 정도로 화가 많이 났는데, 실패를 많이 하다 보니 그런 모난 승부욕이 항상 저를 이끌어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도 했다. 실패와 함께하는 시간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가치를 세우는 일에 집중했다는 페이커는 지난해에 이어 지난 2일 또다시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제가 가진 열정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줬던 것 같고, 그 열정은 자신이 진정으로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열정은 자신이 진정으로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많은 청년들이 실패를 겁내지 말고 도전하자고 독려했다. 특히 배움과 성장에서 ‘겸손’을 중시하게 됐다며 “요즘 혐오와 차별을 보며 본인 가치관이 시대적으로 항상 옳을 수 없는 건데 어떻게 맞다고 단언하는지 안타깝다”며 “본인이 가진 게 항상 옳지 않고 정답은 아니라는 마음을 갖는 겸손이 중요하다”는 강조도 덧붙였다. 보통 6~7년으로 선수 생명이 짧은 e스포츠계에서 12년째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페이커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바른 언행으로도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짧은 인생 동안 좋아하는 것을 하고, 열정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남들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 어차피 MVP ‘울산 빛’ 조현우?…토트넘 향하는 양민혁·도움왕 안데르손 경쟁

    어차피 MVP ‘울산 빛’ 조현우?…토트넘 향하는 양민혁·도움왕 안데르손 경쟁

    프로축구 울산 HD의 K리그1 3연패를 이끈 골키퍼 조현우가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리그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운 양민혁(강원FC), 도움 1위 안데르손(수원FC)까지 그 자리를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2024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과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의 후보를 발표했다.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 등이 선정되는 데 후보는 3배수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해 수상자를 정한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MVP 후보엔 조현우, 양민혁, 안데르손이 뽑혔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는 올 시즌 울산의 리그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최소 실점(38실점)의 주인공이 됐다. 14경기 무실점도 리그 최다다. 중앙 수비수 김기희, 임종은, 김영권 등이 차례로 부상 이탈했지만 조현우만은 울산 골문을 지키면서 리그 3연패의 1등 공신이 됐다. 조현우가 상을 받으면 이운재(은퇴) 이후 16년 만에 골키퍼 MVP가 탄생한다. 그의 팀 동료인 김영권과 이청용이 각각 지난해와 2년 전에 수상한 만큼 이번에도 우승팀에서 최고의 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연소 역사의 주인공 양민혁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지난 3월 10일 광주와의 2라운드에서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1개월 4일)을 작성한 뒤 고등학생 최초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득점을 11골까지 늘리면서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자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다음 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 당분간 K리그1 MVP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K리그1에서 유일하게 20개의 공격포인트(7골 13도움)를 올린 안데르손은 수원FC를 상위 스플릿에 안착시켰다. 시즌 중 권경원(코르파칸), 이승우(전북 현대), 손준호(계약 해지) 등이 이탈했으나 안데르손만은 묵묵히 활약했다. 그는 지난 9일 강원FC와의 37라운드를 마치고 “드리블 등 공격적인 능력에 자신감이 있다. 내 능력을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치렀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K리그1 올해의 감독상은 김판곤 울산 감독, 윤정환 강원 감독,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경쟁한다.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양민혁과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이다. 이날부터 각 구단의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종합한다. 최종 결과는 2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내년 시즌 투어 시드 획득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라…김성현, 노승열, 배상문 등 PGA 시즌 최종전 RSM클래식 출전

    내년 시즌 투어 시드 획득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라…김성현, 노승열, 배상문 등 PGA 시즌 최종전 RSM클래식 출전

    202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 획득을 위한 마지막 대회인 RSM 클래식이 22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다. RSM 클래식은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60야드)에서 개최되는데 선수들은 1, 2라운드에서는 두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 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치른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PGA 투어 가을 시리즈 8개 대회 중 마지막 대회로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대회 이후 PGA 투어는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 더센트리까지 한 달여의 휴식기에 들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페덱스컵 순위 51~60위 선수의 경우 2025시즌 초반 열리는 두 차례의 시그니처 대회(AT&T 페블비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상위 125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에겐 이번 대회가 투어 시드 확보를 위한 절체절명 마지막 기회다. 한국은 김시우와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 배상문, 강성훈 등 6명이 참가하는데 페덱스컵 랭킹 32위 김시우는 내년 시즌 시드를 확보했고 이경훈은 101위로 안정권에 진입한 상황이다. 반면 130위 김성현, 178위 노승열, 215위 배상문, 221위 강성훈은 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김성현은 5계단을 더 끌어올려야 다음 시즌 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할 수 있고 노승열과 배상문, 강성훈은 150위 이내의 ‘조건부 시드’를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톱랭커 대부분이 나서지 않는 대회지만 세계랭킹 5위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투어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던 오베리는 투어 챔피언십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2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한다. 지난 18일 버퍼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PGA 투어 80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군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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