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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충격의 10연속 실점’…안세영이 이런 경기를? 왕중왕전 첫 경기 승리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세계랭킹 7위)를 2-1(21-16 8-21 21-8)로 꺾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듯 안세영은 조금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게임에서 16대16으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내리 5점을 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중반 상대에게 10점을 연속 실점하면서 흐름을 내주더니 결국 8-21의 큰 점수 차이로 졌다. 다만 3게임은 다시 안세영의 흐름을 되찾았다.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와 한 박자 빠른 공격을 내세워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6-0, 12-1 등 안세영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지며 결국 승리를 완성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기존 기록으로 2019년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11승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6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을 다시 쓰게 된다. 안세영은 월드투어 파이널스를 포함해 이번 시즌 15개 대회에서 68경기를 치렀고 그중 64경기를 이겨 승률 94.1%를 기록 중이다.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배드민턴계의 ‘왕중왕전’이다. 각 종목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은 와르다니,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이상 일본)와 A조에서 경쟁한다. 18일 2차전 상대는 미야자키다.
  • 이영민 부천 감독 “제주와 라이벌전, 슈퍼매치로 만들 것”

    이영민 부천 감독 “제주와 라이벌전, 슈퍼매치로 만들 것”

    제주, 2006년 부천서 연고지 이전“전술 잘 준비해 즐거운 축구 선사” 프로축구 K리그에서 기적적으로 1부 승격을 이룬 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다음 시즌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으로 제주 SK FC와의 대결을 꼽으며 치열한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1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승격 기자회견에서 “제주와 경기는 우리 팬들뿐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팬께 흥행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는 건 물론이고 팬들께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했다. 제주는 기존 연고지 부천에서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겼다. 갑작스러운 이전에 팬들이 분노했고, 이듬해 부천의 창단으로 이어졌다. 부천 입장에서는 지난 19년의 껄끄러운 역사를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제대로 청산할 기회가 온 것이다. 이 감독은 K리그 전통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같은 라이벌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21시즌부터 5년간 부천의 공격수로 활약해온 ‘캡틴’ 한지호 역시 제주전을 ‘필승 맞대결’로 꼽았다. 한지호는 “구단의 역사를 알아가면서 제주와의 인연도 알게 됐다. K리그1에서 제주와 만나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 팬들께 기쁨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K리그2에서 오래 경쟁하다 2023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K리그1에 진출한 ‘승격 선배’ FC안양과 대결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물론 현실적인 목표는 잔류가 최우선이다. 이 감독은 “K리그1에 첫발을 내딛는 시즌이기에 일단 잔류가 목표”라면서도 “그러나 (공격적인) 우리 색깔을 유지하며 팬들께 즐거운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당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 언젠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기준 선수 연봉 지출액이 K리그2 13개 팀 중 10위(34억 4932만원)에 그쳤던 만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구단에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면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1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구단과 함께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반드시 잡는다”…부천 칼 갈았다, 연고지 자존심 두고 빅 매치 예고

    “제주 반드시 잡는다”…부천 칼 갈았다, 연고지 자존심 두고 빅 매치 예고

    프로축구 K리그에서 기적의 1부 승격을 이룬 부천 FC의 이영민 감독이 다음 시즌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으로 제주 SK FC와의 대결을 꼽으며 치열한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15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부 승격 기자회견에서 “제주와 경기는 우리 팬들뿐 아니라 K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팬께 흥행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는 건 물론이고 팬들께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했다. 제주는 기존 연고지 부천에서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겼다. 갑작스러운 이전에 팬들이 분노했고, 이 분노가 이듬해 부천의 창단으로 이어졌다. 부천 입장에서는 지난 19년의 껄끄러운 역사를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제대로 청산할 기회가 온 것이다. 이 감독은 K리그 전통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같은 라이벌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21시즌부터 5년간 부천의 공격수로 활약해온 ‘캡틴’ 한지호 역시 제주전을 ‘필승 맞대결’로 꼽았다. 한지호는 “구단의 역사를 알아가면서 제주와의 인연도 알게 됐다. K리그1에서 제주와 만나는 만큼 반드시 승리해 팬들께 기쁨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 감독은 K리그2에서 오래 경쟁하다 2023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K리그1에 진출한 ‘승격 선배’ FC 안양과 대결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양은 지난해 먼저 승격해 올해 잔류에 성공한 만큼 부천으로서는 ‘롤 모델’이기도 하다. 승격의 비결을 선수단과의 신뢰로 꼽은 그의 현실적인 목표는 잔류가 최우선이다. 이 감독은 “K리그1에 첫발을 내딛는 시즌이기에 일단 잔류가 목표”라면서도 “그러나 공격적인 모습 등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며 팬들께 즐거운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당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 언젠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지난해 기준 선수 연봉 지출액이 K리그2 13개 팀 중 10위(34억 4932만원)에 그쳤던 만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구단에 요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면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1부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구단과 함께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1부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선수들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들의 몸값을 물어봤을 때 ‘1부에 왔구나’ 새삼 느낀다”면서 “부천도 갖고 있는 예산 내에서는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다”는 말로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 키 198㎝·체중 180㎏ ‘스트롱우먼’ 정체…대회 결과 뒤집혔다

    키 198㎝·체중 180㎏ ‘스트롱우먼’ 정체…대회 결과 뒤집혔다

    미국 선수 제미 부커가 스트롱맨 출전 자격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영국의 안드레아 톰슨이 뒤늦게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톰슨은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5 오피셜 스트롱맨 게임즈 세계선수권대회’ 여성 오픈 부문에서 당초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회 종료 약 6시간 뒤, 1위였던 부커가 실격 처리되면서 우승자가 변경됐다. 주최 측인 오피셜 스트롱맨은 “출전 선수는 출생 시 기록된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부문을 선택해야 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부커를 실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부커가 생물학적으로 남성이며 여성으로 정체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회 전후로 고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커는 키 약 198㎝, 체중 약 180㎏에 달하는 체격의 선수로 알려져 있다. 스트롱우먼 종목 특성상 체격과 근력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그의 출전 자격을 둘러싼 논란은 공정성 문제로 번졌다. 톰슨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대회가 망쳐졌다”며 “매우 좌절스럽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부커는 거짓말을 했고 매우 부정직했다. 많은 여성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빼앗아갔다”며 “11위를 한 선수는 3일차 경기에 나설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세계 톱10 지위를 가질 기회를 잃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톰슨은 대회 당시 부커의 출전 자격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I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중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누구도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며 “모든 여성은 환영받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단지 체격이 큰 새로운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 챔피언에 오른 톰슨은 “엄청난 성취가 누군가의 부정직함 때문에 빛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부커는 올해에만 최소 세 차례 여성 스트롱우먼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레이니어 클래식에서는 우승했고, 7월 북미 최강 여성 대회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오피셜 스트롱맨은 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또는 대회 전후 어느 시점에든 고지됐더라면 해당 선수의 여성 오픈 부문 출전은 허용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규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경쟁한 선수들의 성취가 이번 논란에 가려진 점에 실망스럽다”며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BBC 스포츠는 부커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피셜 스트롱맨 역시 부커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부문 출전을 둘러싼 국제 스포츠계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세계수영연맹과 세계육상연맹을 포함한 여러 국제 스포츠 단체들은 남성 사춘기를 거친 선수의 엘리트 여성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했다. 공정성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올해 5월 영국 축구협회와 잉글랜드·웨일스 크리켓 위원회도 영국 대법원이 여성의 법적 정의를 생물학적 성별에 기반한다고 판결한 이후 관련 조치를 시행했다. 세계육상연맹과 세계복싱연맹은 올해 유전자 성별 검사를 도입했으며, 세계육상연맹 관계자는 2000년 이후 전 세계 및 대륙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남성 사춘기를 거친 50~60명의 선수가 여성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톰슨은 스트롱우먼 대회 역시 향후 성별 검사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다”며 “다만 이 종목은 아직 비교적 새롭고, 이런 절차를 갖출 만큼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선수들의 정직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이동은 ‘미국행’ 방신실 ‘낙방’… KLPGA 장타자 엇갈린 희비

    이동은 ‘미국행’ 방신실 ‘낙방’… KLPGA 장타자 엇갈린 희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를 대표하는 이동은과 방신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동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2타를 쳤다. 그는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장효준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데, 공동 24위가 8명이 나왔기 때문에 실제로는 31명이 2026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동은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평균 비거리 1위(261.1야드)에 오른 장타자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내년 시즌 미국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과 함께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하며 신인왕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반면 이동은과 함께 KLPGA 투어에서 장타자 경쟁을 벌이며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방신실은 공동 35위에 그치면서 LPGA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그는 커트라인인 공동 24위와 3타 차이를 보였다. 이동은 외에도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주수빈이 수석 합격한 헬렌 브림(독일)에 이어 차석으로 LPGA 투어 시드를 얻었다. 이동은과 함께 7위에 오른 장효준은 2023년 LPGA 정규 투어에 입문했으며 올해 CME 포인트 145위에 머물렀으나 Q 시리즈 선전으로 2026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 KLPGA 장타자 미국 진출 엇갈린 희비…이동은은 LPGA 진출, 방신실은 다음 기회에

    KLPGA 장타자 미국 진출 엇갈린 희비…이동은은 LPGA 진출, 방신실은 다음 기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를 대표하는 이동은과 방신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동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2타를 쳤다. 그는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장효준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데, 공동 24위가 8명이 나와 실제로는 31명이 2026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동은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평균 비거리 1위(261.1야드)에 오른 장타자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내년 시즌 미국 진출을 확정한 황유민과 함께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하며 신인왕 경쟁을 벌이게 됐다. 반면 이동은과 함께 KLPGA 투어에서 장타자 경쟁을 벌이며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방신실은 공동 35위에 그치면서 LPGA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그는 커트라인인 공동 24위와 3타 차이를 보였다. 방신실로서는 2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크게 부진했던 것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이동은 외에도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주수빈이 수석 합격한 헬렌 브림(독일)에 이어 차석으로 LPGA 투어 시드를 얻었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올해 CME 포인트 102위에 그쳐 Q 시리즈로 밀려났다가 복귀하게 됐다. 이동은과 함께 7위에 오른 장효준은 2023년 LPGA 정규 투어에 입문했으며 올해 CME 포인트 145위에 머물렀으나 Q 시리즈 선전으로 2026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그렇지만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자로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은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공동 24위 미만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2026시즌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 ‘삐약이’ 신유빈, WTT왕중왕전 여자 단식 1회전서 주천희와 대결

    ‘삐약이’ 신유빈, WTT왕중왕전 여자 단식 1회전서 주천희와 대결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인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이블(WTT)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주천희(삼성생명)와 맞붙는다. 9일 WTT에 따르면 신유빈은 10일 홍콩에서 막을 올리는 파이널스 대회 대진 추첨에서 주천희와 여자 단식 16강전을 치른다. WTT 파이널스 홍콩은 WTT 시리즈인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 혼합복식에는 각각 8개 조가 출전해 경쟁을 벌인다. 세계 12위인 신유빈은 1회전에서 세계 18위인 주천희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신유빈은 지난 10월 WTT 중국 스매시 8강에서 주천희를 4-2로 누르고 한국 여자 선수로는 그랜드스매시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다만 신유빈은 지난 8일 중국 청두에서 마무리된 혼성단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릎 인대에 불편함을 느껴 나머지 경기는 결장했다. 그렇지만 열흘 가까이 휴식을 취해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2번 시드를 받아 2그룹에 편성됐다. 혼합복식은 8개 조가 4개 조씩 두 그룹에 편성돼 풀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가 4강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남자 단식에 나서는 세계 15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은 16강에서 중국의 샹펑(세계 11위)과 맞붙는다.
  • 일본 마라톤 ‘신기록’ 뛰는데… 25년 전에 머물러 있는 한국

    일본 마라톤 ‘신기록’ 뛰는데… 25년 전에 머물러 있는 한국

    오사코, 日 최고 기록 1초 앞당겨발렌시아 마라톤서 4위로 부활日, 10억원 포상 걸고 집중 투자한국, 이봉주 이후 경쟁력 역주행전국체전·국내 대회 중심 운영현재 ‘엘리트 육상’부터 손봐야 아시아 육상 강국 일본의 마라톤이 또 한 걸음 ‘월드 클래스’에 다가서며 한국과 격차를 벌렸다. 1990~2000년대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였던 한국 마라톤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수퍼슈즈’(카본화)를 비롯해 장비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역주행을 지속하고 있다. 육상 전문가들은 현행 엘리트 육상의 한계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일본 베테랑 마라토너 오사코 스구루(34)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5 발렌시아 국제마라톤’에서 풀코스(42.195㎞)를 2시간 4분 55초에 완주하며 스즈키 켄고가 2021년에 세운 기존 일본 최고 기록을 1초 앞당겼다. 2020년 도쿄 올림픽(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개최)에서 2시간 10분 41초(6위)로 부진했던 오사코는 이 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으나, 스페인에서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대회 전체 순위는 4위로, 존 코리르(케냐)가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 2분 2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실업단육상경기연합회가 1억 엔(당시 약 10억원) 규모의 신기록 포상금을 내걸고 집중 투자하면서 기록 단축에 속도가 붙었다. 반면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현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와 2001년 미국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이봉주 이후 국제 경쟁력이 해마다 떨어지는 양상이다. 올해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은 지난달 23일 박민호(26·코오롱)가 인천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세운 2시간 11분 58초로, 오사코보다 7분 이상 느리다.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2㎞ 이상 더 달릴 수 있는 격차다. 한국 최고 기록은 이봉주가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7분 20초가 25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이봉주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한국 육상과 마라톤이 발전하려면 제 기록이 하루라도 빨리 깨져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일본은 전국의 학교 육상부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실업팀으로 넘어오는 구조여서 선수층이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두텁다”고 말한 뒤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국내 실업팀 선수들은 예전에 제가 했던 수준의 훈련 양과 강도를 못 따라오는 문제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여춘 육상해설위원은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 중심의 선수, 지도자 평가 방식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은 “우리는 실업팀 지도자와 선수 연봉 계약에서 전국체전 성적을 가장 크게 반영하는데, 이러면 선수들은 ‘기록’이 아닌 ‘대회 입상’을 목표로 운동하게 된다”면서 “전국체전이 끝나면 휴가를 가고 운동을 쉬는 악순환이 반복되니 국제 기록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슈퍼슈즈·첨단기술 더해졌는데…날아가는 일본, 뒤로 가는 한국 마라톤

    슈퍼슈즈·첨단기술 더해졌는데…날아가는 일본, 뒤로 가는 한국 마라톤

    아시아 육상 강국 일본의 마라톤이 또 한 걸음 ‘월드 클래스’에 다가서며 한국과 격차를 벌렸다. 1990~2000년대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였던 한국 마라톤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슈퍼슈즈’(카본화)를 비롯해 장비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역주행을 지속하고 있다. 육상 전문가들은 현행 엘리트 육상의 한계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오사코 스구루, 2시간 4분 55초 일본 신기록일본 베테랑 마라토너 오사코 스구루(34)는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5 발렌시아 국제마라톤’에서 풀코스(42.195㎞)를 2시간 4분 55초에 완주하며 스즈키 켄고가 2021년에 세운 기존 일본 최고 기록을 1초 앞당겼다. 2020년 도쿄 올림픽(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개최)에서 2시간 10분 41초(6위)로 부진했던 오사코는 이 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으나, 스페인에서 일본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대회 전체 순위는 4위로, 존 코리르(케냐)가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 2분 24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까지 마라톤 세계 최고 기록은 켈빈 킵툼(당시 24·케냐)이 2023년 미국 시카고 국제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35초로, 킵툼은 인류 최초로 2시간의 벽을 깰 선수로 떠올랐으나 이듬해 산악 훈련 복귀 중 차량 전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여자부 세계 기록은 루스 체픈게티(31·케냐)의 2024년 시카고마라톤 2시간 9분 56초다. 다만 그는 올해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일시 자격정지 처분과 동시에 조사를 받고 있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실업단육상경기연합회가 1억 엔(당시 약 10억원) 규모의 신기록 포상금을 내걸고 집중 투자하면서 기록 단축에 속도가 붙었다. 반면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현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와 2001년 미국 보스턴마라톤 우승자 이봉주 이후 국제 경쟁력이 해마다 떨어지는 양상이다. 올해 한국선수 최고 기록, 박민호 2시간 11분 58초올해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은 지난달 23일 박민호(26·코오롱)가 인천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세운 2시간 11분 58초로, 오사코보다 7분 이상 느리다.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2㎞ 이상 더 달릴 수 있는 격차다. 한국 최고 기록은 이봉주가 2000년 도쿄 국제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7분 20초가 25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이봉주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한국 육상과 마라톤이 발전하려면 제 기록이 하루라도 빨리 깨져야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일본은 전국의 학교 육상부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실업팀으로 넘어오는 구조여서 선수층이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두텁다”고 말한 뒤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국내 실업팀 선수들은 예전에 제가 했던 수준의 훈련 양과 강도를 못 따라오는 문제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여춘 육상해설위원은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 중심의 선수, 지도자 평가 방식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은 “우리는 실업팀 지도자와 선수 연봉 계약에서 전국체전 성적을 가장 크게 반영하는데, 이러면 선수들은 ‘기록’이 아닌 ‘대회 입상’을 목표로 운동하게 된다”면서 “전국체전이 끝나면 휴가를 가고 운동을 쉬는 악순환이 반복되니 국제 기록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북 “포옛 결별 요청”, 울산 “국내외 폭넓게 검토”…이정효 등 어디로? K리그 사령탑 대격변

    전북 “포옛 결별 요청”, 울산 “국내외 폭넓게 검토”…이정효 등 어디로? K리그 사령탑 대격변

    프로축구 K리그1에 대격변의 시기가 찾아왔다. 2관왕을 달성한 전북 현대는 거스 포옛 감독이 구단과의 이별을 결심했고, 자존심 회복을 바라는 울산 HD는 외국인 사령탑 카드까지 폭넓게 물색 중인 가운데 이정효 광주FC 감독 등의 거취에 내년 시즌 판도가 좌우될 전망이다. 전북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옛 감독이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잔류를 설득하며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6일 2025 코리아컵 결승에서 광주를 2-1로 꺾고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팀(6회)에 등극했다. K리그1에 이어 트로피 두 개를 수집하며 명가의 위용을 되찾은 것이다. 하지만 2년 계약한 포옛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면서 내년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며 그의 측근인 타노스 코치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2000만원의 벌금을 징계로 내린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옛 감독은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 결여, 해외 구단의 구애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리그1 9위로 떨어진 울산은 신태용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대한축구협회의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다는 소문이 났던데 국내외 지도자를 고루 검토하고 있다. 국적 상관없이 구단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물을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뿐 아니라 승강 플레이오프(PO) 끝에 잔류한 제주 SK의 사령탑도 공석이다. 서울도 김 감독의 2년 차 시즌에 아시아클럽대항전 티켓 경쟁에서 밀리는 등 고전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10골 4도움)가 올해를 끝으로 이적을 선언하며 에이스도 이탈했다. 다만 김 감독은 K리그1 6위로 시즌을 마친 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는 게 축구다. 다음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제 이정효 감독 등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대표 지략가인 이 감독은 시민 구단의 재정적 한계에 주요 자원이 줄줄이 이적하는 악조건에도 올해 1부 잔류, 코리아컵 결승 진출,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8강행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내년에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정 감독은 군인 선수들이 시즌 중간에 입대, 전역하는 국군체육부대의 특성을 극복하고 2년 연속 K리그1 3위에 올랐다. 이동경(울산)은 올 시즌 정 감독의 지도를 받아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 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했다… “1600m 고지 멕시코 넘어라”

    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했다… “1600m 고지 멕시코 넘어라”

    멕시코·남아공·유럽 PO D 승자 한 조FIFA 랭킹 15위 멕시코 가장 부담멕시코서만 격돌… 이동거리 짧아스페인·프랑스 등 우승 후보 피해ESPN “멕시코·한국 32강행 유력” ‘죽음의 조’는 피했다. 하지만 해발 1600m 높이에 고온다습한 곳에서 개최국과 만나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25일 오전 10시에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에서 맞붙는다. 대진운은 나쁘지 않다. 스페인이나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과 같은 우승 후보를 모두 피했다. 멕시코에서만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동거리가 짧은 것도 다행이다. 스포츠 전문 ESPN은 A조에선 1위 멕시코, 2위 한국, 3위 유럽PO 승자, 4위 남아공으로 전망하며 멕시코와 한국이 32강 직행권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는 FIFA 랭킹 15위 멕시코다. 통산 전적은 4승 3무 8패로 뒤지고 역대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멕시코가 공동개최국이어서 일방적인 응원을 상대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그래도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2-2로 비기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포트 3에서 가장 랭킹이 낮은 남아공(61위)을 만난 것도 긍정 요소다. 지난 2010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출전하는 남아공은 지금까지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표팀은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쥔 터라 쉽게 봐선 안 될 상대다. 32강 진출을 위한 관건은 빠른 현지 환경 적응이다. 1~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571ꏭ 고지대다. 한국으로 치면 태백산(1567m) 정상에 있는 천제단에서 축구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6월 현지 기온이 최고 41도까지 치솟고 6~10월은 우기여서 비까지 많이 내려 고온다습하다. 홍 감독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는 1600m 고지에서 해야 하고 세 번째 경기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기온) 35도 이상 되는 곳에서 경기하는데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8일 멕시코 지역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이동한다. 후보지 5곳 이상을 답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했지만 1600m고지와 고온다습 적응이 관건…ESPN은 2위로 32강 진출 예측

    홍명보호 죽음의 조 피했지만 1600m고지와 고온다습 적응이 관건…ESPN은 2위로 32강 진출 예측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를 피했지만 경기 장소가 모두 멕시코에서만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해발 1600m에 달하는 고지 및 고온다습한 현지 적응이 1차 목표인 32강 진출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멕시코와 남아공 등과 한 조에 묶였다. 유럽 PO 패스D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한다. FIFA가 7일 발표한 경기시간에 따라 한국은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어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치른다.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월드컵은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복수의 국가에서 열리며 역대 가장 넓은 대륙을 아우르는 대회다. 특히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처음으로 확대되면서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B조 1위로 월드컵 행을 결정한 한국은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개최국 조에 속하면서 스페인이나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과 같은 우승 후보를 피하고 멕시코에서만 경기를 치르게 됐다. 포트 3에서 가장 랭킹이 낮은 남아공(61위)을 만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개최국 중 미국이나 캐나다가 아닌 멕시코와 대결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멕시코는 포트1 국가 중 FIFA 랭킹이 캐나다(27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15위지만 많이 뛰고 파이팅 넘치는 축구를 펼치면서 한 번 흐름을 타면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다. 통산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 3무 8패로 뒤지며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손흥민의 만회 골로 2-2로 비겼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최근 한국과 경기를 했고 남아공도 잘 알고 있다”면서 “다만 유럽 팀은 매우 다르다. 우리가 상대할 팀 중 하나를 아직 모른다는 건 그 자체로 도전”이라고 말했다. 유럽 PO 패스D 팀 중에서는 덴마크(21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 순으로 랭킹이 높다. 어떤 유럽 팀을 만나게 될지는 PO가 열리는 내년 3월이 돼야 알 수 있다. 덴마크(21위)-북마케도니아(65위)전 승자와 체코(44위)-아일랜드(59위)전 승자가 맞붙어 올라오는 데 나머지 유럽PO 패스D 결과에 따라 최종 대진이 완성된다. 남아공은 한국과 한 번도 대결해본 적이 없는 미지의 팀이다. 지난 2010년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다시 출전하는 남아공은 지금까지 3차례 월드컵 본선에 올라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표팀은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본선 티켓을 거머쥔 터라 쉽게 봐선 안 될 상대다. 위고 앙리 브루스 남아공 감독은 “확실히 (한국은) 나에게는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팀”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이 지나야 더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렬하고 치열한 예측불허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추첨 결과에 대해 해외 매체도 대체로 최악의 조는 피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전문 ESPN은 A조에선 1위 멕시코, 2위 한국, 3위 유럽PO 승자, 4위 남아공으로 전망하며 멕시코와 한국이 32강 직행권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최대한 승점을 뽑아낸 뒤 ‘필승 상대’인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승리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경우의 수 없이 32강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그러려면 빠른 ‘현지 환경 적응’이 중요하다. 홍 감독은 “조 추첨 후에 가장 고민해야 하는 것이 장소”라며 “저희가 첫 번째, 두 번째 경기 같은 경우는 1600m 고지에서 해야 하고 세 번째 경기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기온) 35도 이상 되는 곳에서 경기하는데 그게 가장 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베이스캠프에 대해 “고지대에 적응하려면 최소 열흘 이상, 길게는 2주 이상이 걸리는데 (대표팀) 소집을 하게 되면 아마 바로 현지에 들어가서 적응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적응 문제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1~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이 위치한 지역은 해발 1571m 고지대로 한국으로 치면 오대산 정상에서 축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은 해발 500m 정도지만 6월 현지 기온이 최고 41도까지 치솟고 6~10월은 우기여서 비까지 많이 내려 고온다습하다. 아크론 스타디움과 BBVA 스타디움은 830여㎞ 거리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어 이동 거리는 큰 불편 거리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홍 감독은 8일 멕시코 지역 베이스캠프 후보지로 이동한다. 후보지 5곳 이상을 답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한 프랑스와 괴물 골잡이 엘린 홀란드가 속한 노르웨이가 I조에서 맞대결을 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는 물론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가 경쟁하는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B 진출국과 만나 쉽지 않은 조별리그를 펼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7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5라운드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64분을 소화하고 팀의 5-0승리에 기여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도 이날 슈트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5-0 승리에 앞장섰다.
  • “흥국식 토털 배구로 통합우승 2연패 달성하겠다” [스포츠 라운지]

    “흥국식 토털 배구로 통합우승 2연패 달성하겠다” [스포츠 라운지]

    “좀 더 성장해야 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자배구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도모코(54) 감독은 인터뷰 내내 “성장”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우승을 위해 선수들이 계속 성장해야 하고, 또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는 의미였다. ●도로공사에 3-2 극적 역전 고무적 지난 3일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안방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1위를 달리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1세트부터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3세트부터 5세트를 내리 따내며 거둔 극적인 풀세트 승리였다. 요시하라 감독은 흥국생명이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며 지난 4월 야심 차게 영입한 일본 여자배구 대표 지도자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명문 JT 마블러스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홈팬 앞에서 지난 10월 18일 치른 데뷔전에서 정관장을 3-1로 꺾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이 허리가 좋지 않아 과감하게 백업인 서채현을 선발 기용한 게 적중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현대건설에게 1-3으로 패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했다. 그런 속에서도 흥국생명은 조금씩 디펜딩 챔피언 면모를 되찾아가며 순위를 3위(6승 6패, 승점 18)로 끌어올렸다. 요시하라 감독 역시 도로공사의 11연승 도전을 막아낸 뒤 “결과보다는 훈련 내용이 경기에서 나타났다는 점이 기쁘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전달했는데 이를 잘 실행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를 위해 요시하라 감독이 강조하는 건 ‘토탈 배구’다. 요시하라 감독은 “배구의 본질은 ‘토탈’일 수밖에 없다”면서 “모두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승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모두 한몸처럼… 훈련, 훈련 또 훈련”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훈련이다. 그는 “각 팀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됐다”면서 “모두가 힘을 더해야 한다. 시즌은 길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도전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을 갖는다. 그러나 용기를 갖고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장’은 자신의 선수 시절을 관통하는 말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 일본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며 ‘우승 제조기’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까진 ‘왜 이렇게 못하느냐’는 소리를 들었다. 서른 전까진 내가 좋은 선수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손사래 쳤다. 홋카이도 시골에서 나고 자랐다. 초등학생 때는 800m 육상을 비롯해 이런저런 운동을 하다가 중학교에 올라가며 배구팀에 들어갔다. 지역에서 가장 잘하는 배구팀에서 도전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너무 못해서 날마다 혼났다. 서브도 제대로 받지 못해 공이 엉뚱한 곳으로 튀어버린 적도 많았다”면서 “해봐야 소용없다며 감독이 그냥 집에 가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돌이켰다. 실력은 없는데 키가 큰 덕분에 출전한다고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런 경험 때문인지 배구 철학을 묻자 “배구는 짧고 인생은 길다. 훌륭한 인간이 좋은 배구선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여자배구도 강한 신체조건 필요” 한국 배구가 침체기라는 평가가 많다. 조언을 구하자 요시하라 감독은 조심스러워하면서 “내가 선수일 때 한국은 연결이 굉장히 좋았고 무척 빨랐다. 아무리 강하게 공격해도 다 막아낼 정도로 수비가 강했다”는 말로 답을 갈음했다. 그러면서 “여자배구도 남자배구처럼 강한 신체조건을 요구한다. 몸이 바뀌면 퍼포먼스도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한국 배구 팬들의 열정에 깜짝 놀랐다는 요시하라 감독은 “더 많은 한국 분들에게 배구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눈을 빛냈다.
  • “계약 2027년까지, AG 우승·올림픽 진출 목표”…한국 농구, ‘첫 외국인’ 45세 마줄스 감독

    “계약 2027년까지, AG 우승·올림픽 진출 목표”…한국 농구, ‘첫 외국인’ 45세 마줄스 감독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이정현(고양 소노)을 중심으로 황금세대를 구축한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니콜라이스 마줄스(45) 감독을 선임했다. 외국인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건 처음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동유럽 농구 강국 라트비아의 마줄스 감독과 2027년 12월 31일까지 계약했다”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성적과 LA올림픽 진출 여부를 보고 계약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수의 외국인 지도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운영계획, 비전 등을 종합 검토했는데 마줄스 감독이 명확한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년 넘게 지도자로 활동한 마줄스 감독은 라트비아 유스팀을 시작으로 16세 이하(U16)부터 20세 이하(U20) 대표팀까지 차례로 연령별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2년엔 U18 대표팀을 맡아 현재 미국 프로농구(NBA)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 호크스)를 지도하기도 했다. 프로 경험도 풍부하다. 마줄스 감독은 러시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안-에스토니안 리그 등에서 사령탑으로 유로리그, 유로컵 등을 치렀다. 대표팀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중국과의 2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기세를 높인 상태다. 농구협회는 마줄스 감독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마줄스 감독은 “제 농구 철학과 협회가 제시한 비전이 일치했다“며 ”한국 농구가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해 사령탑을 맡았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올림픽 무대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등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셰플러 4년 연속 수상 도전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등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셰플러 4년 연속 수상 도전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4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셰플러를 비롯해 2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벤 그리핀(미국) 등 4명의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발표했다.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로 불리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을 놓고 셰플러는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다. 그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6승을 거두며 ‘셰플러 천하’를 만들었다. 셰플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모두 2765만 9550달러(약 384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또 평균 68.13타로 최저 타수상도 수상했다. 셰플러가 기록한 최저타수는 2000년과 2007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운 역대 PGA 투어 한 시즌 최저 평균 타수 기록인 67.79타에 근접한 수치로 최근 40년간 PGA 투어 역사상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을 당하지 않았다. 셰플러의 맞수인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가 올해의 선수가 되면 2018-2019시즌 이후 4번째 수상이 된다. 꾸준함의 대명사 플리트우드는 올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페덱스컵 타이틀도 획득했다. 세계 랭킹 9위인 그리핀은 올해 PGA 투어 3승을 거두며 올해의 선수 후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의 선수는 2025시즌 정규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회원의 투표로 선정되며 투표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자 발표는 이후에 이뤄진다.
  • 꺾이지 않는 의지, 생애 10번째 황금장갑 유력…2025 골든글러브

    꺾이지 않는 의지, 생애 10번째 황금장갑 유력…2025 골든글러브

    한국프로야구의 ‘꺾이지 않는 의지’ 양의지(38·두산 베어스)가 생애 10번째 황금장갑 수상을 눈앞에 뒀다. KBO는 9일 오후 5시 40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연다. 두산의 포수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 타격왕(타율 0.337)에 올라 이승엽 전 두산 감독과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10회 타이가 유력하다. 앞서 양의지는 2014~2016년, 2018~2023년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수로 8개, 지명타자로는 1개의 황금장갑을 수집했다. 다만 지난해는 포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출전하며 두 포지션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을 채우지 못해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에는 포수로 726이닝을 뛰면서 포수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가 됐다.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룬 박동원(35·LG 트윈스)과 최고령 포수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가 경쟁 후보군이지만 시즌 성적으로 양의지가 가장 앞서있다. KIA 타이거즈를 떠나 9년 만에 친정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42)는 지명타자 부문 최고령 수상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만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에 지명타자 골들글러브를 받으며 이 부문 기록을 작성했고, 올해도 녹슬지 않은 화력을 뽐내며 타율 0.307(11위), 24홈런(공동 7위), 86타점(13위), 출루율 0.399(5위), 장타율 0.529(7위), OPS 0.928(5위) 등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만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에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2022년 지명타자 수상자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가 작성한 40세 5개월 18일 넘어선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타율 0.307(11위), 24홈런(공동 7위), 86타점(13위), 출루율 0.399(5위), 장타율 0.529(7위), OPS 0.928(5위)을 기록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올해의 감독상’도 시상한다. 10개 구단 감독 모두가 후보이지만, 통합우승을 이끈 명장 염경엽 LG 감독의 수상이 전망된다. 사전 행사에서는 KBO 창립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등 약 650점을 기증한 고 이용일 KBO 총재 직무 대행 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 [단독] ‘유퀴즈 보디빌더’ 한동기, 대한보디빌딩협회장 직무 정지

    [단독] ‘유퀴즈 보디빌더’ 한동기, 대한보디빌딩협회장 직무 정지

    임원직 제공을 약속하고 당선된 한동기 15대 대한보디빌딩협회 회장의 직무를 정지하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25-3부(부장 정종관)는 지난달 26일 상대 후보였던 안상현 전 회장이 한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당선 효력 정지 및 직무 집행 정지 등 가처분 소송의 항고심에서 1심을 깨고 한 회장의 직무를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한 회장은 지난 1월 9일 실시한 회장 선거에서 안 전 회장을 한 표 차이로 눌러 당선됐다. 이 과정에서 한 회장이 선거에 앞서 임원직 제공 등을 약속하며 선거관리 규정 등 위반을 저질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약 15명의 시·도 협회장 및 임원 식사 자리에서 지역 협회장들에게 “당선되면 수석부회장, 부회장, 실무부회장을 시켜주고 협회 임원 선임도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식사 비용 54만원은 한 회장 측이 결제했다. 이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협회장 2명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한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지만, 당선 후 한 회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졌다. 재판부는 “한 회장이 지역 협회장에게 단일화를 대가로 협회의 임원직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과 54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것은 선거관리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에서 한 회장의 당선 효력에 관한 다툼이 있고, 당선이 무효라고 볼 만한 충분한 사정이 있는 상황에서 협회의 회장으로서의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경우 그 직무수행의 효력에 관해 추가적인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한 회장 측 유영준 다한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선거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고, 법적 절차가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끝까지 다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회장은 지난 2021년 TV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한국 보디빌더계의 전설’로 소개돼 관심을 끌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1984년 미스터 코리아, 세계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 라이트급 3차례 우승,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보디빌딩 70㎏급 금메달리스트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 팀 공헌도인가, 개인 성적인가… 얄궂은 K리그 MVP 기준[타임아웃]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주장 박진섭은 지난 1일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참석한 2025 K리그1 시상식을 앞두고 연신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한 팀에서 한 명만 후보가 되는) 방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그 득점 2위 전진우(16골)처럼 맹활약에도 MVP 도전 기회조차 잡지 못한 팀원들이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올해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진섭은 “1년 동안 고생한 팀원들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전)진우 대신 저라도 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쓴 잔을 들이켰다. 당초 현장에선 올해 K리그1 최고의 별은 우승팀 프리미엄이 있는 박진섭 차지 아니겠느냐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동경(울산HD·13골 12도움)이 MVP가 됐다. 정작 울산은 올해 고난의 한 해를 보내며 가까스로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동경이 10월까지 몸담았던 김천 상무는 3위에 올랐다고는 하지만 개인 성적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MVP 선정 과정에선 모순이 드러났다. 각 팀이 복수의 후보를 제출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외부 위원들로 구성한 MVP 후보 선정 위원회를 통해 구단마다 후보를 1명씩 추린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을 승점 14점 차로 따돌리며 조기 우승한 전북은 3명의 명단을 냈고 위원회가 박진섭을 채택했다. 문제는 개인 성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공헌으로 팀의 대표가 되면 경쟁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박진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꾸준함과 책임감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투표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린 선수에게 표가 쏠린 것 같다. 그래도 저의 MVP는 박진섭”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승팀에서 여러 명의 후보가 나와도 MVP 투표는 각 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의 선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공격포인트로 MVP를 결정하면 계량상과 다를 게 없다. 희생의 자세로 팀 성적을 끌어올린 선수가 제대로 평가받을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팀당 후보 1명인데 개인 성적 우선?…모순적인 K리그 MVP

    팀당 후보 1명인데 개인 성적 우선?…모순적인 K리그 MVP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주장 박진섭은 지난 1일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참석한 2025 K리그1 시상식을 앞두고 연신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한 팀에서 한 명만 후보가 되는) 방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그 득점 2위 전진우(16골)처럼 맹활약에도 MVP 도전 기회조차 잡지 못한 팀원들이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올해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진섭은 “1년 동안 고생한 팀원들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전)진우 대신 저라도 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쓴 잔을 들이켰다. 올해 K리그1 최고의 별은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동경(울산HD·13골 12도움) 차지였다. 정작 울산은 올해 고난의 한 해를 보내며 가까스로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동경이 10월까지 몸담았던 김천 상무는 3위지만 개인 성적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MVP 선정 과정에서 모순이 드러났다. 각 팀이 복수의 후보를 제출하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외부 위원들로 구성한 MVP 후보 선정 위원회를 통해 구단마다 후보를 1명씩 추린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을 승점 14점 차로 따돌리며 조기 우승한 전북은 3명의 명단을 냈고 위원회가 박진섭을 채택했다. 문제는 개인 성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공헌으로 팀의 대표가 되면 경쟁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또 우승팀에서 여러 명의 후보가 나와도 MVP 투표는 각 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의 선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박진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꾸준함과 책임감에 주목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투표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린 선수에게 표가 쏠린 것 같다. 그래도 저의 MVP는 박진섭”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이 박진섭을 내세운 배경엔 상징성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진섭은 2017년 내셔널리그(2019시즌 이후 K3리그에 흡수)에서 실업 선수로 뛰다가 2부를 거쳐 K리그1 정상까지 밟은 ‘극복의 아이콘’이다. 그는 시상식 전에 “저처럼 어두운 터널 속에서 시련을 겪고 있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서 MVP가 간절하다”고 말했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 이동경, 왕별로 뜨다… 9위 울산 ‘희망의 빛’

    이동경, 왕별로 뜨다… 9위 울산 ‘희망의 빛’

    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최고의 별은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경(28·울산HD) 몫이었다. 올해의 마침표를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로 찍은 이동경은 최악의 시즌을 보낸 울산에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 K리그1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12개 구단 감독과 주장 투표에서 각각 5표와 8표, 기자단 134표 중 71표를 얻은 이동경은 총점 53.69점으로 2위 박진섭(전북 현대·35.71점)을 제쳤다. 박진섭은 각 팀 주장에게 2표를 받는 데 그쳤다. 팀 우승보다 개인 성적이 더 주목받은 셈이다. 이동경은 10월까지 김천 상무 소속으로 34경기 13골 11도움, 지난달엔 울산에서 2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위에 등극했다. 그는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에 각각 2회, 12회에 선정됐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12번 뽑히는 등 기복 없는 활약으로 김천을 리그 3위에 올려놨다. 이동경은 세징야(대구FC·25경기 12골 12도움)와 함께 최다 도움을 올렸지만 출전 경기가 더 많아 도움왕은 놓쳤다. 울산은 2022시즌 이청용을 시작으로 김영권, 조현우, 이동경까지 사상 처음 4년 연속 MVP를 배출했다. 다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4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공격수 부재, 세대교체 실패, 감독과 선수 간 불화 등이 겹쳐 9위로 내려앉으며 간신히 강등권을 면했다. 이동경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낀다. 성실하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며 “힘들었을 처용전사(울산 서포터즈)가 이 상으로 조금이나마 치유받길 바란다. 아픔을 마음에 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섭은 MVP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홍정호를 비롯해 김진규, 송민규, 강상윤 등 베스트11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전북 소속이었다. 송범근 역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최고의 골키퍼였던 조현우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고 골키퍼가 됐다. 전북의 10번째 우승을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은 최고의 지도자에 올랐다. 부임 첫해 감독상을 받은 건 역대 11번째다. 포옛 감독은 11개 경쟁팀의 사령탑과 주장으로부터 각각 9표, 8표를 얻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싸박(수원FC·17골)은 후반기 압도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2위 전진우(전북·16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은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강원FC)에게 돌아갔다. 이승원은 김천과 강원에서 35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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