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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하는 그대가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D-30]

    도전하는 그대가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D-30]

    “개막 다음날인 7월 27일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첫 단추만 잘 채우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전체가 상승세를 탈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줄 겁니다.” ●“금메달 5개 정도는 보장된 희망”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해 “선수들의 경쟁심을 자극해서 너도나도 우승하겠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금메달 5개는 어느 정도 보장된 개수다. 대회 초반 좋은 결과로 치고 나가면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6개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종합 16위에 오른 바 있다. 양궁 대표팀이 금빛 과녁을 4번 맞히며 자존심을 지켰는데 이번에도 양궁, 펜싱 등을 제외하면 우승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단체 구기 종목이 대거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한국 선수가 참가하는 현실도 반영됐다. 현재까지 120여명의 선수가 파리행을 확정했다. 체육회는 최종 140여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수,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250여명이 현지 사전 캠프에 입소하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차례로 출국하는데 훈련 파트너, 쿼터 외 지도자도 동행해 선수단 컨디션 유지에 힘쓴다. 체육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각 종목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효자 종목도 금메달을 따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궁, 태권도마저 강력한 경쟁자가 많아졌다”며 “선수단 훈련을 지원하고 사전 캠프를 운영하는 등 체육회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말했다.●K양궁, 단일 종목 최초 10연패 도전 주요 종목 선수들은 반전을 예고했다. ‘세계 최강’ 양궁은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여자 단체)의 역사와 함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겠다는 각오다. 양궁 대표팀은 지난 2~4일 여주 남한강에서 파리 센강의 강풍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고 23일에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펜싱에선 국제펜싱연맹(FIE) 순위 1위 사브르 남자 단체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도쿄 대회에서 준우승한 에페 여자 단체팀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펜싱 대표팀은 진천선수촌 농구장을 빌려 파리 시합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22~28일 쿠웨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그 연습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은 3년 전 도쿄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천위페이에게 설욕할 준비를 마쳤다. 배드민턴 대표팀도 진천선수촌 핸드볼 훈련장에 현지 경기장과 같은 코트와 관중석, 올림픽 로고 등을 설치하고 실전을 준비했다. 안세영은 최근 두 번의 국제대회 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승1패를 나눠 가진 뒤 “제가 7-3 우위에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도쿄에서 처음 ‘노 골드’의 아픔을 겪었던 태권도는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신구 조화를 이뤘다. 지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24·한국가스공사)을 꺾고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박태준(경희대)이 스무살의 패기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여자 겨루기의 희망 이다빈(28·서울시청)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지난 대회 2위의 아쉬움을 털어 버릴 예정이다.●펜싱·배드민턴·태권도·수영 메달 기대 수영은 김우민, 황선우(21·강원도청) 투톱을 앞세워 박태환(은퇴)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우민과 황선우는 지난 2월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황선우는 “도쿄에서는 경험이 없어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3년 동안 어느 부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릴지 연구했다. 노련미를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북한이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복귀하면서 한국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 2개, 은 3개, 동 2개의 성적을 거둔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
  • 태권도 MZ들의 첫 올림픽 자신감…“질 이유 만들지 않겠다, 금메달 확률 80%”

    태권도 MZ들의 첫 올림픽 자신감…“질 이유 만들지 않겠다, 금메달 확률 80%”

    “직전 대회 ‘노골드’ 부담은 전혀 없어요. 질 이유를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겨루기 80㎏급에 출전하는 서건우(21·한국체대)는 25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긴장을 잘 안 하는 편이고 시차 적응에도 문제가 없어 우승할 확률이 80% 이상이다. 4명 모두 메달을 따면 다시 효자 종목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거침없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창건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도 “파리에서 한번 사고를 칠 것 같다”며 서건우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이 감독은 “건우는 훈련량이 상당히 많고 긍정적인 태도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며 “힘이 세거나 신체 조건이 유리한 상대를 만나도 끝까지 몰아붙일 수 있는 체력을 지니고 있다”고 칭찬했다. 평균연령 23.3세의 태권도 대표팀은 ‘이다빈(28·서울시청)과 아이들’로 불린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이 앞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막내 박태준(20·경희대)과 서건우, 김유진(24·울산체육회) 등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2000년대생들이 뒤를 따른다. 이다빈과 아이들은 전날까지 2주간의 스페인·프랑스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 선수들과 실전 같은 연습 경기를 가졌다. 여자 겨루기 67㎏ 초과급 이다빈은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는 동생들의 열정이 저보다 강해 자극받으며 따라가고 있다. 덩달아 어려졌다는 느낌까지 받는다”면서 “제가 외톨이처럼 있으면 다가와 같이 놀아 준다. 선배로 생각하는 건지, 친구나 후배 취급하는 건지 가끔 헷갈릴 정도로 돈독하게 어울리고 있다”고 웃었다.대표팀은 체급이 다른 4명의 선수에게 각 6명의 훈련 파트너를 붙였다. 다음달 25일 출국 예정인 파리 사전 캠프에는 선수마다 2명의 파트너가 참여한다. 특히 남자 58㎏급 박태준은 자신보다 세 살 어린 고등학생 친동생과 발차기를 주고받으며 실전에 대비하고 있다. 동 체급 간판 장준(24·한국가스공사)을 꺾고 파리행을 확정한 박태준은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거론된다. 박태준은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끊긴 남자 겨루기 금맥을 잇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가 첫 순서인데 우승으로 시작하면 형, 누나들이 금빛 물결을 이어 갈 수 있다.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하겠다”며 “항상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제대회에 임한다. 이번에도 100% 확신할 수 있도록 근력과 지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첫 경기가 펼쳐지는 오는 8월 7일까지 선수별 맞춤 훈련에 집중한다. 이 감독은 “태준이는 유럽 선수보다 힘이 뒤처지기 때문에 순발력과 발차기 횟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빈이는 부상 관리가 관건”이라며 “경쟁국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지만 우리도 파리와 유사한 환경에서 준비하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탁구 국가대표팀도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두 대회 연속 입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겠다고 다짐했다. 오광헌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5주 동안 대회를 치르고 돌아와 다들 지쳐 있다. 휴식 후 근력 운동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중국과 실력 차가 벌어져 있지만 최선을 다해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한국도 3명, 미국도 3명…파리 女골프 자존심 대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과 미국이 나란히 3명씩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25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 여자 골프 주간 순위를 보면 한국은 고진영이 3위, 양희영이 5위, 김효주가 13위에 자리하며 모두 3명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발표된 순위로 출전권이 결정되는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모두 60명이 출전한다. 세계 순위에 따라 기본적으로 나라별 2명씩 출전할 수 있는데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당초 고진영과 김효주만 출전이 유력했는데 전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우승하며 지난주 25위에서 수직 상승하며 극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양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 8년 만에 2번째 올림픽 무대에 선다. 세계 최강 미국은 넬리 코르다(1위), 릴리아 부(2위), 로즈 장(9위) 3명이 15위 내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3명 이상 출전하는 건 한국과 미국 뿐이다.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도 나란히 4명씩 출전해 경쟁했고, 코르다가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올해 분위기는 단연 미국이 좋다. LPGA 투어에서 코르디가 5연승 포함 시즌 6승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부와 장도 올해 각각 한차례 투어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코르다가 최근 대회에서 거푸 컷 탈락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한국은 개막 16번째 대회에서 양희영이 마수걸이 우승을 올렸고, 고진영도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기세를 탔다. 한국은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유일하게 4명이 출전해 박인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교포 리디아 고도 뉴질랜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7위를 기록하며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양희영, 16개 대회 만에 한국 LPGA 우승 갈증 풀다

    ●女PGA챔피언십 제패…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 첫 30대 메이저 우승 ‘스마일 어게인’ 양희영이 7개월 만에 다시 활짝 웃었다. 생애 처음 메이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기승을 부리던 한국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도 예약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치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고진영, 릴리아 부(미국), 야마시타 미유(일본)와는 3타 차. 다음달 28일 만 35세가 되는 양희영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건 2008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74차례 출전해 US여자오픈 준우승 2회 포함 21번 톱10에 진입했으나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8년 만 40세에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가장 나이 많은 메이저 챔피언이 된 양희영은 한국 선수로는 최고령이자 첫 30대 메이저 챔피언의 기록을 썼다. 한국 선수로는 36번째이자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 이후 2년 만의 메이저 타이틀이다.●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 확보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려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선 양희영은 7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통산 6승을 쌓았다. 또 우승 상금 156만 달러(약 21억 6996만원)를 챙겨 상금 92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양희영의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 개막 15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끊겼으나 양희영이 ‘무관 행진’을 깼다. 양희영은 특히 이번 우승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권이 25일 자 세계 순위로 확정되는데 15위 이내에 들면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25위인 양희영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려 고진영(7위), 김효주(12위)와 함께 파리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양희영은 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한번 없이 다섯 번이나 컷 탈락하며 부진했다. 개막전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메이저 타이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1~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잡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샷감을 보여 줬다. ●메인 스폰서 없어 직접 수놓은 ‘스마일’ 무늬 모자… “다시 메이저 도전” 2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또박또박 타수를 줄였고, 경쟁자들이 자멸한 덕택에 3개 홀을 남기고 무려 7타 차로 달아나 우승을 굳혔다. 15번 홀(파4)까지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인 양희영은 16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2타를 잃었지만 여유 있게 우승하며 고진영, 김효주, 이미향 등 후배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7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메인 스폰서가 없어 직접 ‘스마일’ 무늬를 수놓은 모자를 쓰고 경기한 양희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으니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불펜’으로 요동치는 상위권… KIA·LG ‘흐림’, ‘맑음’ 삼성

    프로야구 선두권 경쟁이 불펜 투수진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순항하던 KIA 타이거즈는 마무리 정해영의 부상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고 LG 트윈스는 줄부상 여파로 핵심 김진성이 과부하에 신음하고 있다. 이 틈을 타 삼성 라이온즈가 ‘돌부처’ 오승환을 중심으로 선두 자리를 노린다. 24일 현재 2024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졌다. 개인 세이브 전체 2위(21개) 정해영이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를 다쳤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정해영에 대해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후반기(7월 9일)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팀 타율(0.292)과 선발 평균자책점(3.83) 1위 KIA의 유일한 고민은 중간 투수다. 필승조 전상현과 장현식이 시즌 5점대 자책점에 허덕이고 있고 국가대표 좌완 최지민도 이달 제구 난조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LG는 선발투수 임찬규(허리), 최원태(옆구리)가 부상 이탈한 가운데 불펜진까지 지치면서 지난 주중, 주말 3연전에서 모두 1승2패를 기록했다. 위기 순간마다 등판한 1985년생 김진성도 체력 저하로 6월 평균자책점 8.38의 성적을 남겼다.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운 삼성은 5연승으로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다. 오승환은 정확한 제구로 떨어진 직구 구속을 만회하며 세이브 1위(23개)를 달리고 있다. 개인 홀드 순위도 공동 1위 임창민(18개), 3위 김재윤(17개), 4위 김태훈(16개) 등 삼성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야구 해설위원은 “선발투수가 길게 버티지 못하면서 불펜의 중요성이 커졌다. 우승이 목표인 KIA는 정해영의 이탈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민 위원은 “LG의 마운드 무게감은 확실히 지난해보다 떨어진다. 현재 상황만 보면 선발, 구원의 구색을 갖춘 삼성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KIA 정해영 부상, LG 김진성 과부하…‘불펜 안정’ 삼성 반격에 요동치는 선두권

    KIA 정해영 부상, LG 김진성 과부하…‘불펜 안정’ 삼성 반격에 요동치는 선두권

    프로야구 선두권 경쟁이 불펜 투수진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순항하던 KIA 타이거즈는 마무리 정해영의 부상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고 LG 트윈스는 줄부상 여파로 핵심 김진성이 과부하에 신음하고 있다. 이에 삼성 라이온즈가 ‘돌부처’ 오승환을 중심으로 선두 자리를 노린다. 24일 현재 2024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마운드에 비상등이 켜졌다. 개인 세이브 전체 2위(21개) 정해영이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정해영에 대해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후반기(7월 9일)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팀 타율(0.292)과 선발 평균자책점(3.83) 1위 KIA의 유일한 고민은 중간 투수다. 필승조 전상현과 장현식이 시즌 5점대 자책점에 허덕이고 있고 국가대표 좌완 최지민도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이달 11경기 6과 3분의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정해영만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는데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대체 자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전날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 1실점 호투했던 임기영은 양현종이 돌아오면 불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같은 경기에서 9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진 최지민과 임기영이 불펜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LG는 선발 투수 임찬규(허리), 최원태(옆구리)가 부상 이탈한 가운데 불펜진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지난주 두 번의 시리즈 모두 1승2패를 기록했다. 1985년생 김진성도 구위 저하로 6월 10경기 평균자책점 8.38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함덕주의 복귀 시점이 요원하고 박명근마저 전거근(갈비뼈와 어깨뼈 사이 근육)을 다친 상황에서 김진성이 위기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랐는데 결국 지쳤다.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중간 투수가 없는 LG는 컨디션을 회복하고 1군에 복귀한 정우영, 백승현이 23일 kt wiz를 상대로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부분에 희망을 걸고 있다. 반면 삼성은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5연승을 달리고 있고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다. 오승환은 정확한 제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떨어진 직구 구속을 만회하며 세이브 1위(23개)를 달리고 있다. 개인 홀드 순위표도 1위 임창민(18개), 3위 김재윤(17개), 4위 김태훈(16개) 등 삼성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삼성은 이번 주중 LG와의 3연전을 통해 1위 자리까지 넘본다. 민훈기 스포티비 야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발 투수가 길게 버티지 못하면서 불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KIA는 정해영의 이탈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며 “LG는 확실히 지난해보다 마운드 무게감이 떨어진다. 지금 상황만 보면 선발과 구원의 구색을 맞춘 삼성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비보이 전설’ 김홍열,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선다

    ‘비보이 전설’ 김홍열,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선다

    한국 비보이의 ‘전설’ 김홍열(Hongten·도봉구청)이 한국 비보이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선다. 파리 올림픽은 비보이가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대회다. 김홍열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2차 대회 비보이 3·4위전에서 일본의 하시카와 잇신을 2-1(2-7 8-1 9-0)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OQS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한 브레이킹 종목의 올림픽 예선 대회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4위에 올라 38포인트를 얻은 김홍열은 2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41포인트를 추가했다. 1, 2차 대회 합산 79포인트를 쌓은 김홍열은 두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한 네덜란드의 레이라우 데미러(100포인트)에 이어 최종 2위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파리에서는 남녀 각 16명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놓고 경쟁한다. 김홍열은 한국 브레이킹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김홍열은 이날 3·4위전에서 고난도 기술을 연달아 선보인 잇신에 대항해 재치 있는 레퍼토리를 시전했다. 잇신은 투 사우전드(한 손으로 물구나무를 서 축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축손의 손목을 잡은 뒤 빙빙 도는 기술), 에어트랙(양팔로 물구나무를 선 채 두 다리를 힘차게 돌리며 회전하는 기술), 원핸드 프리즈(한 손으로 물구나무 선 채 수 초간 멈추는 기술) 등을 내세웠다. 김홍열은 통통 튀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발재간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토마스(두 손으로 땅을 짚고 앉은 자세로 엉덩이를 띄워 두 다리의 원심력을 이용해 회전하는 기술)에서 에어트랙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파워 무브 연계로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 김홍열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쁘다”라며 “브레이킹이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역사적인 올림픽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씨줄날줄] 6070 미인대회 참가

    [씨줄날줄] 6070 미인대회 참가

    환갑 진갑 다 지난 배우 박준금은 ‘60대 제니’로 불린다.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서 그녀는 ‘할머니답지 않게’ 20대도 울고 갈 몸매와 패션 감각을 선보인다. 나이를 의식한 점잖은 옷차림 따위는 추구하지 않는다. 미니스커트,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 등의 과감한 시도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비교당하는’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대중문화 속 노인들 이미지는 점차 바뀌어 왔다. 시니어 모델들의 활약도 늘어나 국내 요가복 브랜드 광고에서 70세 여성이 손녀뻘 모델들과 나란히 해도 손색없는 레깅스핏을 보여 줬고, 길게 수염을 늘어뜨린 할아버지 모델도 남성복 패션쇼 무대를 당당하게 활보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백발을 뜻하는 그레이(grey)와 르네상스(renaissance)를 합친 ‘그레이네상스’(Greynaissance)나 멋진 실버 라이프를 추구한다는 의미의 ‘그레이 크러시’(Gray Crush) 같은 신조어가 생겨났다. 대중문화에서 젊음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아무리 뛰어난 외모도 세월을, 젊음을 이길 수 없었다. 특히 미인대회는 꽃다운 나이의 젊은 여성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나 마찬가지였다. 작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우승자가 28살로 역대 최고령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까닭이다. 그간 결혼한 여성이나 임신부에게 조금씩 문을 열었던 미인대회는 올해 나이 제한까지 풀면서 최고령 참가자의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얼마 전 미스 아르헨티나를 뽑는 대회에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당당하게 출전한 주인공은 60세의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였다. 나라를 대표하는 미인의 타이틀은 거머쥐지 못했지만 ‘최고의 얼굴’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미스 유니버스 USA를 뽑는 지역 선발대회에는 71세 여성이 출전하면서 최고령 참가자 기록을 깼다. 고희(古稀)를 넘긴 마리사 테이요는 100명의 젊은 여성들과 미스 텍사스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그녀의 도전을 지지한다는 응원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미국 NBC방송은 그녀를 다룬 뉴스에서 ‘너무 늦을 때란 없다’는 제목을 달았다. 박상숙 논설위원
  • ‘사흘 연속 선두’ 김주형 8개월 만의 통산 4승 정조준

    ‘사흘 연속 선두’ 김주형 8개월 만의 통산 4승 정조준

    ‘한국 골프의 젊은 바람’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 65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주형은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달리며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공동 2위를 달리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악샤이 바티아(미국)와는 1타차, 공동 4위인 세계 3위 잰더 쇼플리(미국), 임성재와는 2타차다. 2년에 걸쳐 시즌을 진행하던 PGA 투어는 올해부터 단년제로 복귀하며 LIV 골프와의 경쟁을 위해 상금 규모를 키운 특급 대회(시그니처 대회) 8개를 일반 대회와 구분해 지정했는데, 이번 대회가 올해 마지막 특급 대회다. 메이저 대회와 특급 대회를 합쳐 12개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 이상으로 꾸려진다. 대회 개막일이 22번째 생일이었던 김주형은 2022년 8월 윈덤 챔피언십, 2022년 10월과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는데 특급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명실상부한 정상권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최근 8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며 강행군 중인 김주형은 4번 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지켰다. 3라운드 공동 10위 안에는 선두와 5타차 이내 10명이 포진해 김주형의 우승 도전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김주형은 3라운드 경기 뒤 “리더보드가 빽빽해 5타, 6타 차 리드도 전혀 안전하지 않다”며 “내일도 같은 게임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상 악화로 경기가 3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는데 김주형은 “우천 지연 후 바람이 많이 잦아든 뒤 플레이했는데, 그린과 페어웨이가 부드럽고, 바람이 없어서 버디가 많이 나왔다”며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좋은 라운드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버디만 7개 낚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이후 투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티샷과 아이언샷이 다 만족스러워 원하는 곳에서 퍼트를 할 수 있었다”며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너무 스코어를 보면서 욕심부리고 치는 것보다는 나 자신을 믿고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머런 영(미국)은 이날 이글 2개, 버디 7개로 59타를 쳐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를 적어내 공동 10위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50대 타수는 1977년 멤피스 클래식에서 알 가이버거가 처음 기록한 뒤 영까지 모두 13차례가 나왔다.
  • 파리올림픽 수영 황선우 최대 경쟁자 포포비치, 유럽선수권 자유형 200m 우승

    파리올림픽 수영 황선우 최대 경쟁자 포포비치, 유럽선수권 자유형 200m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우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대 기록을 세웠다. 포포비치는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13 기록으로 우승했다. 파리 올림픽을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포포비치는 개인 최고 1분42초9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남자 자유형 200m 올 시즌 기록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올해 1분43초대 기록을 세운 선수도 포포비치가 유일하다. 황선우는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1분44초75로 덩컨 스콧(영국)과 공동 4위를 달린다.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4초40이다. 포포비치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를 석권하며 자유형 단거리 최강자로 떠올랐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 전국 최고권위 장보고기 조정대회 22일 부산서 개최

    전국 최고권위 장보고기 조정대회 22일 부산서 개최

    전국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가 이번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제50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는 1975년 시작돼 전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평가된다. 올해 대회는 시와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조정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전문 선수가 참가하는 1부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는 2부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부 대회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싱글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실내조정 등 80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종목별 1~3위에는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며, 종별 종합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을 수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연대와 협력의 스포츠인 조정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을 자축하듯 완벽한 샷을 시전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리키 파울러·악사이 바티아·커트 기타야마·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까지 4명의 공동 2위를 2타차로 따돌린 김주형은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김주형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17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최상위를 지켜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자격을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자축이라도 하듯 김주형은 이날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단 두 번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을 뽐낸 김주형은 16번 버디 기회에서 절반을 버디로 연결할 만큼 퍼팅이 빼어났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5)에서 5.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고, 8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5m 버디 버팅에 이어 12번 홀(파4), 13번 홀(파5),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포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쳐 18위에 머물렀지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주형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은 7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다 부상으로 글러브를 벗었다.
  • 절박한 서울, 린가드 도움받을 호날두 영입…“제공권·속도 겸비”

    절박한 서울, 린가드 도움받을 호날두 영입…“제공권·속도 겸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프로축구 FC서울이 반전 카드로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제공권과 빠른 속도를 겸비한 자원인 만큼 제시 린가드의 첫 공격포인트를 이끌어 내면서 동반 상승효과를 노린다는 의도다. 서울은 20일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194㎝) 호날두 타바레스(27)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답답한 공격으로 리그 9위(승점 18점)까지 떨어진 상황을 바꾸기 위해 공격수를 데려온 것이다. 등록명은 호날두이며, 등번호는 70번이다. 포르투갈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호날두는 스포르팅 CP, FC페나피엘,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등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했다. 2022년부터 두 시즌 동안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14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시키기도 했다. 이어 첫 해외 무대로 K리그를 선택했다. 서울은 일류첸코 외 믿을만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어서 골머리를 앓았다. 일류첸코는 헤더와 골 결정력을 무기로 20일 현재 이승우(수원FC),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9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공 터치가 세밀하지 못해 린가드 등 미드필더들과의 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속도 문제로 역습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교체 자원도 마땅치 않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박동진을 일류첸코의 백업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박동진은 16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압박하지만 답답한 골 결정력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울은 호날두를 선택했다. 서울은 호날두에 대해 “뛰어난 힘과 제공권은 물론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이라며 “빠른 스피드와 함께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유형이다.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도 “내 강점은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다. 공수 전환이 많은 한국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면서 “팀이 파이널 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들의 ‘무관’ 장기화는 골프장 코스가 길어진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새머미스의 사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 등 156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결정한다.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고,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4명이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19일 현재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24위), 양희영(25위), 유해란(29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명을 출전시켰다. 현재 출전권이 2명인 것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인 등 서양인들의 우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에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보다 불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선두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쇼트 아이언 비거리 하나 정도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1개 홀이 추가된 정도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이내에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류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임윤찬의 마법 같은 연주…젊은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난 황홀한 선율

    임윤찬의 마법 같은 연주…젊은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난 황홀한 선율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공연이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부천아트센터 개관 1주년 기념공연에서 월드 클래스 면모를 과시하며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임윤찬은 17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열었다.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 대구, 경남 통영을 거쳐 이어온 무대였다. 공연이 잘 열리지 않는 월요일이었음에도 임윤찬의 연주를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리며 클래식 음악계 슈퍼스타의 인기를 보여줬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일제히 숨죽이며 임윤찬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연주했다. 임윤찬은 1부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Op. 19-1, 85-4)를 먼저 들려줬다. 각각 ‘달콤한 추억’과 ‘비가’라 불리는 두 곡이 임윤찬의 섬세한 터치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음악이라는 꿈의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선율에 관객들도 환상에 젖어 들었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사계’를 통해 1월 ‘난롯가에서’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주간’까지 1년 열두 달의 풍광을 임윤찬의 해석으로 선물했다. 임윤찬의 손끝에서 계절의 변화가 생생하게 구현됐고, 각각의 계절이 지닌 다채로운 음색이 임윤찬만의 색채로 물들었다. 첫 공연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9월에서 10월로 넘어갈 때의 짧은 침묵은 작품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는 임윤찬의 개성을 드러낸 장면이었다.임윤찬은 2부에서 특별히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 선보인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호로비츠가 편곡한 버전으로 첫 번째 곡 ‘난쟁이’에서부터 마지막 곡 ‘키예프의 대문’까지 임윤찬의 모든 것을 응집해 쏟아냈다. 건반 하나 허투루 건드리지 않으며 마지막 음까지 정성을 다하는 젊은 거장의 연주에 공연장은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졌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기량을 보여준 임윤찬은 홀로 꾸미는 무대에서도 피아노의 끝과 끝을 분주히 오가며 기량을 한껏 뽐냈다. 연주가 끝나자 마치 아이돌 콘서트 같은 반응이 터져 나왔고 임윤찬은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화답해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순간’과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연주하며 심장을 강타하는 마법 같은 연주를 마무리했다. ‘사랑의 꿈’이 다시 소환한 환상적인 분위기는 임윤찬의 공연을 꿈결에 본 아름다운 장면처럼 만들었다. 공연장이라는 거대한 캔버스에 피아노라는 다채로운 붓과 물감으로 임윤찬은 보고 또 봐도 반할 예쁜 그림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부천아트센터는 공연마다 최적의 음향을 위해 반사판을 세밀하게 조절하는데 이번 공연을 위해 임윤찬 맞춤형 세팅을 통해 명품 선율을 더 풍성하게 했다. 임윤찬은 19일 광주를 거쳐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 손흥민 등장한 화제의 결혼식…축구선수·모델 다 모였다

    손흥민 등장한 화제의 결혼식…축구선수·모델 다 모였다

    모델 김진경과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현이는 17일 “우리 구척 막내 진경이 시집가는 날. 버진로드에 잔디 깔아버린 신부…”라며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진경이 그리고 누구보다 멋있었던 신랑 승규 잘 살아!! 행복해야돼!!”라며 축하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멤버들을 비롯해 축구선수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이승우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스타들이 참석했다. 김진경은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내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며 “서로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에 함께 해주고 축하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고 결혼 소감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지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경은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모델로 데뷔,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골키퍼인 김승규는 지난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FC에 소속돼 있다.
  • 김진경♥김승규 결혼식 올려…모델·축구선수 부부 탄생

    김진경♥김승규 결혼식 올려…모델·축구선수 부부 탄생

    모델 겸 배우 김진경과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진경과 김승규의 결혼 소식은 지난 4월 전해졌다. 김진경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가까워지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실제로 김진경은 유소년 축구선수 출신이다. 그는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수준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진경은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다”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저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는 표현으로 예비신랑 김승규를 언급하면서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경은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며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옐로우’ ‘안단테’ ‘퍼퓸’ 등으로 배우 입지를 다졌다. 김승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지난 2006년 K리그 울산 HD FC에 입단한 그는 J리그 빗셀 고베와 가시와 레이솔 등을 거쳐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에서 활약 중이다.
  • 임종훈-신유빈, 파리올림픽 시드 경쟁 일본 조에 패해…2번 시드 놓고 치열한 경쟁

    임종훈-신유빈, 파리올림픽 시드 경쟁 일본 조에 패해…2번 시드 놓고 치열한 경쟁

    파리올림픽 전략 종목으로 여겨지는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조가 올림픽 2번 시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본 조에 패했다. 세계랭킹 2위인 임종훈-신유빈조는 16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2-3(3-11 11-5 7-11 11-8 5-11)으로 졌다. 지난 9일 WTT 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나 2-3으로 아쉽게 패배를 당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주일 만에 하리모토-하야타를 상대로 설욕할 기회를 잡았지만 5게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결승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하리모토-하야타 조와 ‘최강’ 중국에 이은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2번 시드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탁구는 파리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혼합복식을 전략 종목으로 삼고 랭킹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올림픽 탁구에서는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토대로 올림픽 대전 추첨이 이뤄지는데 현재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세계랭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에 이은 2위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파리에서 중국을 결승전까지 피하려면 반드시 2위를 지켜내야 한다. 현재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3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3095점을 기록 중이며 이번 류블랴나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는 우승 600점, 준우승 420점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에서 하리모토-하야타 조에게 우승을 내주며 곧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두 조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더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류블랴나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림픽 전까지 WTT 컨텐더 라고스와 WTT 스타 컨텐더 방콕에 출전해 2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조대성(삼성생명)이 준결승전에서 휴고 칼데라노(브라질)에 0-3(7-11 2-11 10-12)으로 졌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이 프리티카 파바드(프랑스)에 0-3(9-11 8-11 18-2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한국 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 15번째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시즌 15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입상했다. 한국 선수들이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에는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LPGA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우승하며 한국 선수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후 김미현이 세이프웨이 챔피언십에서 1승을 보태 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5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던 안나린은 이날 12번 홀(파4)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한때 공동 선두를 달려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렇지만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기세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성유진이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 임진희가 공동 25위(9언더파 279타), 전지원이 공동 30위(8언더파 280타)로 뒤를 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단독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에 8타 차 뒤진 공동 14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부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렉시 톰프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5) 1, 2차 연장에서 3명 모두 버디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5)로 장소를 옮긴 3차 연장에서 부가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 우승 상금 45만 달러를 챙겼다. 시즌 첫 승에 통산 5승째. 올 시즌 나온 역전승 가운데 가장 큰 뒤집기다.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떠났다가 두 달 반 만에 복귀한 부는 “이번 우승이 가장 의미 있는 우승”이라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다시 통증 없이 대회를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톰프슨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5년 만의 통산 16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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