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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확보…한국 테니스 역대 최다 5명 본선행

    한나래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확보…한국 테니스 역대 최다 5명 본선행

    한 달 뒤 열리는 2020시즌 세계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한국 선수가 코트를 누비게 됐다. 한나래(27·인천시청)가 8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2020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여자단식 결승에서 시미즈 아야노(일본)를 2-0(6-2 6-2)으로 제압해 한국 여자선수로는 12년 4개월 만에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2007년 8월 US오픈에서 뛰었던 조윤정(40·은퇴) 이후 처음이다.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그는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182위)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고 국내 랭킹도 1위다. 한나래는 경기 시작부터 3-0으로 먼저 달아나 기선을 잡고 한 게임을 내준 뒤 곧바로 두 게임을 잇달아 따내 5-1로 달아나며 1세트를 챙겼다. 승부처는 2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0-2로 끌려갔지만 이내 6게임을 거푸 따내 전세를 뒤집은 뒤 1시간 9분 만에 생애 첫 메이저 본선 진출의 꿈을 일궈 냈다. 이로써 다음달 열리는 호주오픈에는 여자단식의 한나래를 비롯해 전날 남자복식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남지성(26·세종시청)-송민규(29·KDB산업은행) 조, 세계랭킹으로 자동 출전하는 권순우(88위·CJ)와 긴 부상 공백으로 100위 밖으로 처진 탓에 예선부터 뛰게 될 정현(23·한국체대)까지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왔다 부산항에… 5년 만에 K리그1

    조 감독 “故 조진호 감독에게 위안됐으면”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낙동강 더비’ 최후의 승자로 우뚝 서며 5년 만에 K리그 1부로 복귀하는 감격을 누렸다. 부산은 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호물로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노보트니의 헤더 쐐기골에 힘입어 경남FC를 2-0으로 눌렀다. 1차전을 무득점으로 비겼던 부산은 이로써 마지막 남은 K리그1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5년 승강 PO에서 패해 이듬해부터 K리그2에 머무른 부산은 내년부터 다시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반면 3년간 K리그2를 맴돌다 지난해 K리그1으로 승격하자마자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남은 3년 만에 다시 추락의 아픔을 겪게 됐다. 2차전 흐름은 사흘 전 1차전과 비슷했다. 호물로(14골), 이정협, 이동준(이상 13골), 노보트니(12골) 등 10골 이상 기록한 공격수를 넷이나 거느린 부산이 경남을 몰아쳤다. 골을 넣기만 한다면 비겨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리할 수 있었던 터라 더욱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번번이 경남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조덕제 부산 감독은 전반 막판 디에고를 투입, 공격진을 강화하며 한 박자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2017년과 지난해 승강 PO에 진출하고도 거푸 눈물을 삼켰던 부산의 2전 3기가 결실을 맺은 건 후반 27분쯤. 상대 오른쪽 진영을 파고든 디에고가 때린 땅볼 크로스가 몸을 던져 막던 경남 수비수 이명재의 팔에 맞았다. 호물로는 후반 32분 비디오 판독(VAR)까지 거쳐 확보한 소중한 페널티킥을 정확하게 성공시켰다. 부산이 1차전까지 합쳐 24번째 슈팅에서 결승골을 낚아챈 것이다. 이후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부산은 경기 종료 직전 디에고가 올린 크로스를 노보트니가 머리로 돌려 경남 골망을 재차 가르며 승격을 자축했다. 2015년 승강 PO에서 수원 삼성을 이끌고 부산을 2부로 밀어냈던 조덕제 감독은 이번에는 부산의 승격을 지휘하는 묘한 인연을 만들었다. 그는 “제가 떨어뜨린 팀을 다시 올려놓은 것은 운명의 장난”이라면서 “표현은 못했지만 매 경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편히 잘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이끌다 2017년 10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뜬 조진호 전 감독과 관련해서도 “고인에게 조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다연, KLPGA 개막전 왕관

    이다연, KLPGA 개막전 왕관

    이다연(22)이 미리 치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해외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8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떨궈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사흘 동안 버디 13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단 2개에 그친 뛰어난 경기력으로 3라운드 내내 선두를 놓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이다. 지난 7월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도 우승한 이다연은 올해 해외 대회에서만 2승을 따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스트 김연아’ 이해인, 주니어 GP 파이널 입상 실패···일본-중국은 호성적

    ‘포스트 김연아’ 이해인, 주니어 GP 파이널 입상 실패···일본-중국은 호성적

    7일 프리스케이팅 혼신 연기로 4위 선전.전날 쇼트 부진으로 아쉽게 종합 5위 그쳐일본은 남자 주니어 1위, 시니어 2위 기염중국은 시니어 페어 1, 2위 휩쓸는 성과 ‘포스트 김연아’ 이해인(14·한강중)이 세계 피겨 주니어 왕중왕전에서 아쉽게 종합 5위에 그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혼신의 연기로 기술점수(TES) 69.12점, 예술점수(PCS) 59.87점, 총점 128.99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최하위 6위(65.39점)에 그쳤던 이해인은 이로써 종합 194.38점으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3위 다리아 우사체바(200.37점), 4위 크세니아 시니치나(195.57점·이상 러시아)와 각각 5.99점, 1.19점 차이에 불과한 점, 이해인의 올 시즌 개인 최고점이 203.40점인 것을 감안하면 전날 성적이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207.47점)는 쇼트에서 4위(69.02점)에 그쳤으나 프리(138.45점)를 통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과 중국의 선전이 빛났다. 일본은 사토 ?(255.11점)과 하뉴 유즈루(291.43점)가 각각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싱글 1위, 시니어 그랑프리 남자싱글 2위에 올랐다. 중국은 수이웬징-한총 조(211.69점)와 펑청-진양 조(204.27점)가 각각 시니어 페어 부문 1, 2위를 휩쓸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돈스파이, 돈스파이크 메뉴..편의점 출시 ‘어떤 맛?’

    돈스파이, 돈스파이크 메뉴..편의점 출시 ‘어떤 맛?’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의 ‘돈스파이’가 편의점 출시메뉴로 선정됐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우리 쌀’을 주제로 한 첫 대결에서 이경규의 ‘마장면’이 우승을 차지, 폭발적인 화제 속에 전국 편의점에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무공해 건강한 ‘우리 밀’을 주제로 한 신상메뉴 출시대결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돈스파이크는 각각 개성과 노력이 담긴 최종메뉴를 내놓았다. 앞서 이경규는 베트남에서 찾은 ‘프라이드 바나나’를 선보였지만, 예상 밖 혹평을 받았다. 반면 김나영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짜장면 ‘짜짜면’을 개발, 극찬 받았다. 이어 이영자, 정일우, 진세연, 돈스파이크의 최종메뉴가 공개됐다. 먼저 첫 대결 준우승자인 정일우는 감자 옹심이와 감바스를 합친 ‘옹바스’를 개발했다. 창의적인 메뉴였으나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진세연은 소울푸드인 부대찌개를 활용한 ‘불부짜’(불닭 부대찌개 짜글이)를 선보였다. 요리실력이 늘었다는 칭찬을 들었다. 우리 밀 뇨끼 면 볶음에 닭가슴살 커틀릿을 더한 이영자의 ‘우리 밀 유럽여행’은 이원일 셰프로부터 “동업하자”라고 제안받았다. 이렇게 쟁쟁한 메뉴 중 우승을 차지한 것은 돈스파이크의 ‘돈스파이’였다. 우리 밀로 만든 파이 속을 돈스파이크가 좋아하는 고기로 채운 최적의 메뉴였다. 돈스파이크는 SNS에 100인 시민 시식회를 공지했고, 100인 시민의 의견을 더해 ‘돈스파이’의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돈스파이’를 맛본 메뉴 평가단은 “완벽하다” “미쳤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4인 메뉴평가단 중 이영자, 김나영이 각각 1표씩 얻은 가운데 돈스파이크의 ‘돈스파이’가 2표를 획득하며 ‘신상출시 편스토랑’ 2대 메뉴 출시 영광을 거머쥐었다. 한편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한 돈스파이크의 ‘돈스파이’는 오늘(7일) 전국 해당 편의점에서 출시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7·대전시체육회)이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 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을 41-1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이번 승리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승,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숙적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와 최종 3라운드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버저비터 ‘머리 돌려차기’ 한 방으로 23-2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대훈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 기쁘다. 주변에서 계속 우승을 못 하니까 걱정들을 많이 해준 덕에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우승해 자신감도 많이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남자 80㎏급과 여자 67㎏급만 도쿄행 티켓을 따지 못했고, 남녀 3체급씩, 총 6체급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역대 최다 진출 기록을 세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씨름의 희열’ 우승 후보 임태혁, 압도적인 피지컬 ‘경기는?’

    ‘씨름의 희열’ 우승 후보 임태혁, 압도적인 피지컬 ‘경기는?’

    ‘금강급 원탑’ 임태혁의 씨름이 베일을 벗는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 2회에서는 ‘태극장사 씨름대회’ 예선 1라운드 금강급 선수들의 체급별 라이벌전이 공개된다. 각자의 뚜렷한 주특기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다양하게 포진한 금강급 대결에서 우승후보 0순위 임태혁(수원시청)의 경기는 단연 주목할 만한 경기로 꼽힌다. 임태혁은 현역 최다 우승인 총 14회 금강장사에 빛나는 최강자이자, 모든 선수들이 인정하는 독보적 우승후보 겸 맞대결을 피하고 싶은 선수 1순위다. 압도적인 피지컬은 물론, 절로 감탄을 유발하는 화려한 기술, 영리한 지능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선수로 평가받는다. 초대 태극장사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넘어서야할 상대인 만큼, 임태혁의 첫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숨을 죽여 지켜보며 분석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의 라이벌전 맞대결 상대로 배정된 선수는 임태혁을 향한 경외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모래판에 쓰러뜨리겠다”는 호기로운 출사표를 던지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7일 오후 10시35분 방송. 사진 = K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역사를 만든다”...지휘자 김은선, 샌프란시스코오페라 첫 여성 감독 임명

    “역사를 만든다”...지휘자 김은선, 샌프란시스코오페라 첫 여성 감독 임명

    ‘루살카’ 지휘로 인연 맺고 전격 발탁, 새 시즌부터 활약AP “북미 음악계 리더십 변화 의미”, NYT “라이징 스타” 평가한국인 여성지휘자 김은선(39)이 미국을 대표하는 오페라극장인 샌프란시스코 오페라(SFO)의 4대 음악감독에 임명됐다고 AP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오페라극장의 첫 여성 음악감독으로, 뉴욕타임스는 동양인 여성이 북미 주요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직을 맡은 것에 대해 “그녀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세대 출신의 김은선은 2008년 스페인 지휘자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주최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뒤 유럽과 북미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젊은 지휘자다. 그는 당시 콩쿠르 무대를 회상하며 “스페인어로 인삿말도 몰랐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리옹 오페라극장에서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지휘한 키릴 페트렌코 현 베를린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보조하는 등 본격적으로 경력을 쌓았다.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드레스덴 젬퍼오퍼 등 독일 유수의 극장 무대에 오른 그는 이미 정명훈에 버금가는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무대에는 2017년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통해 데뷔했으며 시카고 리릭 오페라 등에서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김은선은 SFO에서 지난 6월 드보르작 오페라 ‘루살카’를 지휘하며 데뷔한 뒤 전격적으로 음악감독에 발탁됐다. 김은선은 “SFO의 첫 무대에 섰을 때 고향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꼈다”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열려 있는 협업, 연금술과 같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SFO의 가족으로서 놀라운 유산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임명에 대해 AP는 북미 주요 오페라극장의 음악적 리더십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성추문으로 불명예 퇴진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 후임 음악감독에 성소수자 야닉 네제 세겐이 임명된데 이어 시카고 리릭 오페라는 엔리케 마졸라가 최근 음악감독 자리에 오르는 등 주요 극장이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김은선을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급부상하는 지휘자로 평하며 “현재 미국 주요 악단에 여성 지휘자가 있는 곳은 10%에 불과하다”고 이번 음악감독직 임명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은선은 SFO에서 매 시즌 최대 4개 프로덕션에 함께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스케줄은 1월 발표될 예정이다. 그의 첫 무대는 아내가 남편과 세상을 구원하는 내용을 담은 베토벤 오페라 ‘피델리오’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슈가맨2’ 유희열도 극찬한 김재환 예능감 “리틀 김종민”

    ‘슈가맨2’ 유희열도 극찬한 김재환 예능감 “리틀 김종민”

    유희열이 김재환의 예능감을 극찬했다. 6일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 2회에서는 쇼맨 김재환과 호피폴라가 출연해 명품 보컬력과 예능감을 뽐낸다. 유희열 팀의 쇼맨으로 나선 호피폴라는 “이 프로그램에 꼭 나오고 싶었다. 사실 우리가 ‘슈가맨’에 최적화된 팀이다”라며 첫 출연임에도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호피폴라는 “우리가 우승했던 프로그램 ‘슈퍼밴드’ 녹화장도 바로 이곳이었다. 여기선 져본 적이 없다”며 경연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맞설 유재석 팀의 쇼맨은 3옥타브를 넘나드는 명품 보컬 김재환. 그는 “한국의 브루노마스가 되도록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파워풀한 보컬 실력을 가감 없이 보였다는 후문. 또한 이날 김재환은 명품 보컬 못지않은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유희열은 김재환을 향해 “김종민의 향이 난다. 리틀 김종민이 맞는 것 같다”는 극찬(?)까지 보냈다. 명품 보컬 김재환과 실력파 천재 밴드 호피폴라의 귀호강 역주행송 대결은 6일(금)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슈가맨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낙동강 더비’ 승강 혈투… 헛심만 썼다

    ‘낙동강 더비’ 승강 혈투… 헛심만 썼다

    이정협·노보트니 공격 앞세운 부산 경남 GK 이범수 선방에 점수 못 내 8일 2차전에서 1부 티켓 ‘끝장 승부’ 역시 ‘낙동강 더비’는 치열했다. 5년 만에 1부리그로 올라가려는 부산 아이파크와 1부 복귀 3년 만에 다시 2부로 추락하지 않으려 하는 경남FC가 안간힘을 썼다. 몸과 몸이 부딪혔다. 선수들은 쉴 새 없이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양팀 합쳐 반칙이 36개나 쏟아졌다. 옐로카드도 4장이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격렬함이 골이라는 폭죽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프로축구 K리그2의 2위 부산 아이파크는 5일 밤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K리그1의 11위 경남FC와 불꽃 공방을 벌였으나 0-0으로 비겼다. 2013년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승강PO 1차전에서 이긴 팀은 100% K리그1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만큼 1차전이 중요했으나 부산과 경남 모두 승기를 잡지 못했다. 2차전은 오는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2차전도 비기면 연장전에 들어가고,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가 펼쳐진다. 두 팀은 2017년 10월 K리그2에서의 맞대결 이후 788일 만에 승강 기로에서 조우했다. 부산은 FC안양과의 K리그2 PO에서 승리하며 2016년 강등 이후 3번째(3년 연속) 승격 기회를 품었다. 3년간 K리그2를 맴돌다가 지난해 K리그1에 승격하자마자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을 썼던 경남은 그러나 올해 11위에 그치며 승강PO로 떠밀렸다. 사상 처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게 된 탓이 컸다. 슈팅수 11-4(유효슈팅 4-1)가 말해주듯 이날 경기는 부산이 주도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리그 13골)과 노보트니(12골)를 최전방에 배치한 부산의 공격은 번번이 상대 골키퍼 이범수의 가슴으로 향하거나 그의 선방, 경남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자기 편을 맞히는 경우도 자주 연출됐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 부산에 19승 6무 11패로 앞섰던 경남도 195㎝의 장신 공격수 제리치(13골)의 머리를 겨냥한 고공 플레이로 맞불을 놨으나 전반전에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치는 등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전도 ‘해결사’ 호물로(14골)와 이정협이 활발하게 움직인 부산이 주도했다. 특히 후반 39분 이정협이 호물로의 프리킥을 부산의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받아 방향을 바꿨지만 이범수의 가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정협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슛을 때렸으나 역시 이범수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땅을 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항서 매직’… 베트남, 동남아게임 4강 진출

    ‘박항서 매직’… 베트남, 동남아게임 4강 진출

    7일 캄보디아와 일전… 첫 우승 도전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가 또 다른 신화 창조에 청신호를 켰다. 동남아시안(SEA)게임 60년 역사에서 첫 우승 도전이다.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5일 필리핀 라구나주 비난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SEA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 5차전에서 일본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지휘하는 라이벌 태국과 2-2로 비겼다. 4승1무(승점 13)로 B조 1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7일 A조 2위 캄보디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베트남은 캄보디아(173위)보다 한 수 위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3승1무1패(승점 10)의 태국은 인도네시아(승점 12)에 밀려 3위에 머무르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골키퍼 실수로 먼저 두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전반 15분 응우옌티엔린의 헤더 득점으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조 1위를 자력 확정할 수 있었던 베트남은 응우옌티엔린이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베트남은 후인떤신의 페널티킥이 상대 선방에 막히고 리바운드 슛도 크로스바를 넘겼으나 태국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다시 차는 행운도 따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다시 돌아와 야구 앞에 선 이치로/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다시 돌아와 야구 앞에 선 이치로/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며칠 전 일본에서 날아온 외신 한 토막이 눈을 동그랗게 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성공한 이로 인정받는 스즈키 이치로에 대한 기사였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꼭 9년을 보낸 뒤 2001년부터 MLB 시애틀 매리너스 타자로 시작, 3개팀을 섭렵하며 19년 동안 미국의 다이아몬드에서 온갖 야구 신화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가 만들어 낸 기록은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진귀하다. 28년 동안 일본과 미국을 누비면서 통산 4367개의 안타를 생산했고, 홈런 235개를 비롯해 1309개의 타점을 생산해 냈다.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1992년 이후 MLB를 밟기 전까지 무려 7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일본 골든글러브도 역시 7번이나 휩쓸었다. 일본에서 9년 동안 다진 스타성은 미국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데뷔해부터 10년 동안 올스타 자리를 꿰찼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면서 당연히 ‘올해의 루키’로도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MLB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이다. 1911년 티 코브(디트로이트 타이거스·248개)를 시작으로 MLB에서 한 시즌에 240개 이상 안타를 쳐낸 선수는 이치로를 제외하면 단 12명에 불과하다. 그가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라이언 드레스를 상대로 262안타를 때려내던 당시의 사진은 MLB 명예의 전당에 커다랗게 걸려 있다. 이치로는 MLB 첫해 도루왕이 될 만큼 도루에도 능했다. 은퇴할 때까지 MLB에서 성공한 도루는 무려 509개다. 야구국가대항전인 월드클래식베이스볼(WBC)에서는 2006년과 2009년 일본의 두 차례 연속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치로가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은 줄줄이 나열한 기록 때문만은 아니다. 동양인으로 MLB를 점령하며 “아시아에 타자는 없다”는 미국인들의 인식을 뒤집은 공로(?) 때문만도 아니다. 은퇴 뒤에도 야구 하나만을 위해 ‘동네 야구판’까지도 마다하지 않는 야구 사랑과 그치지 않는 철저한 ‘자기 관리’ 때문이다. 이치로는 지난 3월 21일 일본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MLB 개막 2연전을 마친 뒤 은퇴를 선언했다. 경기 중에도 표정의 변화를 찾기 쉽지 않았던 이치로 자신도 이날만큼은 도쿄돔을 가득 메운 4만 6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50세까지 뛰겠다”고 장담했던 그였지만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그의 나이 46세. 이치로는 그러나 은퇴 9개월 만에 다시 신인 선수로 돌아왔다. 일본의 동네 야구단 ‘고베 지벤’의 경기에 그는 등번호 1번의 투수 겸 타자로 출전해 지난 28년 동안의 프로생활에서도 일구지 못했던 감격의 생애 첫 ‘완봉승’을 신고했다. 징그러울 만큼 철저한 이치로의 자기 관리와 절제는 지금도 결벽에 가깝다. 헝그리 정신이 사라진 한국 야구,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계에 울리는 그의 한마디는 경종에 가깝다. “야구는 역시 즐겁다. 그러나 내가 지금 얼마나 받고 있나를 생각해야 한다. 팬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책임감, 내 연봉에 대한 의무감에서 나는 헤어날 수 없다.” 스즈키 이치로가 다시 야구 앞에 섰다. cbk91065@seoul.co.kr
  • 두산 떠나는 린드블럼

    두산 떠나는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조쉬 린드블럼(32)의 보류권을 포기하며 지난 2년간 마운드를 이끌던 원투 펀치와 모두 결별하게 됐다. 두산은 4일 “린드블럼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린드블럼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린드블럼이 그동안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해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18년 다승왕 출신의 세스 후랭코프와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재계약을 포기한 두산은 린드블럼마저 떠나게 되면서 외국인 원투 펀치를 새롭게 구성해야 하는 고민을 안게 됐다. 후랭코프의 경우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한 만큼 두산으로서도 어느 정도 이별할 준비가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189개로 리그 MVP에 선정된 린드블럼의 공백은 두산으로서도 타격이 크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은 린드블럼은 지난 시즌부터 두산에 합류했고 올해 두산의 극적인 통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린드블럼은 5시즌 만에 한국을 떠나며 통산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린드블럼은 시즌 내내 미국과 일본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해외 진출설이 오갔다. 린드블럼도 시즌 종료 후 두산 잔류보다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무게를 두는 행보를 보여 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도 “린드블럼이 이번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해 구단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두산은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를 미국에 파견한 상태다. 이날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태형 감독은 향후 외국인 선수 영입 방향에 대해 “리스트업을 해서 가장 좋은 선수로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왕중왕전 이해인, 목표는 ‘제2 김연아’

    왕중왕전 이해인, 목표는 ‘제2 김연아’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샛별’ 이해인(14·한강중)이 세계 주니어 왕중왕전에서 ‘제2의 김연아’를 꿈꾼다. 6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부문에 출전하는 것. 이해인은 대회 첫날 쇼트프로그램, 둘째 날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하며 러시아 선수 4명, 미국 선수 1명과 승부를 겨룬다. 이해인은 한국 피겨사를 다시 쓰고 있는 ‘김연아 키즈’ 중 한 명이다. 지난 9월 초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97.6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같은 달 말 6차 대회에서도 203.40점으로 우승해 6명이 출전하는 파이널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올해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을 때는 8위에 올라 6위를 차지한 유영(15·과천중)에 밀렸으나 그랑프리를 치르며 차세대 간판으로 우뚝 선 것이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05년 김연아(29·은퇴) 이후 14년 만이었다. 특히 이해인은 김연아보다 한 살 어린 나이에 그랑프리 정상에 올라 더욱 주목받았다. 이해인은 쿼드러플(4회전) 점프, 트리플 악셀(3.5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장착하진 않았지만, 정신력이 강하고 기복이 적고 연기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인이 이번 주니어 파이널에서 메달을 따내면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처음이 된다. 김연아는 2004~05시즌 주니어 파이널에 처음 출전해 준우승한 뒤 2005~06시즌에는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지난 시즌 김예림(16·수리고)이 한국 여자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2년 만에 처음 파이널 무대에 도전했지만 최하위인 6위에 그친 바 있다. 남자 선수 중에는 차준환(18·휘문고)이 사상 처음으로 2016~17시즌 주니어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해인은 이번 시즌 개인 최고점으로는 파이널 출전 선수 6명 중 4위다. 9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221.95점의 높은 점수로 우승한 ‘신동’ 카밀라 발리예바(13)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당시 발리예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두 차례나 클린 처리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차원이 다른 솜씨를 뽐냈다. 크세니아 시니치나(215.58점)와 미국의 알리사 리우(208.10점)도 시즌 최고점이 높지만 이해인이 따라 잡지 못할 정도의 기량차는 아니라는 평가다. 한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도 함께 열리지만 이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없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여자핸드볼 결선 진출 확정…내일 독일과 ‘죽음의 조’ 1위 승부

    한국 여자핸드볼이 4일 세계 대회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 짓고 ‘죽음의 조’ 1위를 정조준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이미경(5점), 류은희, 심해인, 정지인(이상 4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최약체 호주를 34-17로 눌렀다. 3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프랑스에 25-27로 일격을 당한 독일(3승1패·승점 6)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또 6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각 조 상위 3개국, 모두 12개국이 나가는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2009년 대회 6위 이후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8강에 들지 못했던 한국으로서는 10년 만의 8강 복귀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한국은 독일전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저울질한다.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6개국 2개조로 치러지는 결선리그에서는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이 독일을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면 그만큼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한국과 독일은 죽음의 조인 B조에서 선전을 펼쳐 왔다. 한국은 2017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를 29-27로 따돌리고,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 26-26으로 비긴 뒤 2013년 대회 챔피언 브라질을 33-27로 물리쳤다. 독일도 만만치 않다. 브라질을 30-24, 호주를 34-8, 덴마크를 26-25로 잡는 등 3연승 끝에 프랑스에 무릎 꿇었다. 강 감독은 “총력을 다해서 독일을 이기면 결선을 유리한 자리에서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경기 33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럽파’ 류은희는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 주면 선수들이 힘내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수생 부산 vs 벼랑 끝 경남…1부 막차 전쟁 ‘낙동강 더비’

    3수생 부산 vs 벼랑 끝 경남…1부 막차 전쟁 ‘낙동강 더비’

    내년 프로축구 K리그1에 나설 마지막팀이 ‘낙동강 더비’에서 갈린다. 최근 4년간 2부리그에서 절치부심한 부산 아이파크와 지난해 1부에 복귀하자마자 준우승을 차지했다가 올해 다시 2부 추락 위기에 처한 경남FC가 맞붙는다. 부산과 경남은 5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과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을 통해 내년 K리그1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2015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서 11위에 그쳤던 부산은 수원FC와의 승강 PO에서 패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2부리그에서 머물렀다. 2017년과 2018년 승강 PO에 연속 진출했지만 번번이 눈물을 삼켜야 했다. 올해 K리그2에서 2위를 차지하고 PO에서 FC안양을 제치며 3번째 승격 도전에서 나섰다. 부산은 ‘특급 해결사’ 호물로(14골)를 비롯해 이정협과 ‘K리그2 MVP’ 이동준(이상 13골), 노보트니(12골) 등을 앞세운다. 지난해 창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썼던 경남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강행군을 버텨내지 못하고 11위로 추락해 승강 PO로 밀렸다. 경남은 제리치(13골)를 제외하면 확실한 골잡이가 없다. 김승준(6골), 배기종(5골), 김효기(4골) 등이 분발해야 한다. 그러나 승강 PO의 가시밭길을 통과한 경험은 큰 자산이다. 경남은 2014년 K리그 클래식에서 11위에 그친 뒤 광주FC와 승강 PO에서 무너지며 2015년부터 3년간 2부리그를 맴돌다가 2017년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우승으로 4년 만에 1부에 복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악플 괴롭다” 강다니엘, 우울증·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악플 괴롭다” 강다니엘, 우울증·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팬카페에 “누가 살려줬으면”…8월 악플러 고소도가수 강다니엘(23)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강다니엘이 잦은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에 시달려 올 상반기 병원을 찾았고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더욱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면서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역시 소화가 불가능하며 사실상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 활동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전날 자신의 팬카페에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면서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4일 오전 녹화 예정이던 MBC플러스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도 불참했다. 강다니엘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에서 최종 우승하며 같은 해 8월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1월 솔로 활동을 계획했지만 당시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고, 지난 7월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매했으나 방송 활동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난 9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중재로 양측이 고소를 취하하고 전속계약이 해지되면서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강다니엘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휴식을 선언하며 다시 활동이 주춤하게 됐다. 지난 8월에는 악성 댓글(악플) 등으로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해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보미 결혼발표 “♥ 윤전일과 내년 4월 결혼” [공식]

    김보미 결혼발표 “♥ 윤전일과 내년 4월 결혼” [공식]

    김보미(32)가 동갑내기 발레리노 윤전일(32)과 결혼한다. 4일 김보미 측은 “김보미가 윤전일과 내년 4월26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외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김보미 측은 “두 사람이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며 “김보미도 발레 전공자로, 윤전일과 무용계 동료로 오래 알고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자세한 교제 기간 등은 배우의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김보미는 지난 2011년 영화 ‘써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별에서 온 그대’ ‘동네의 영웅’ ‘데릴남편 오작두’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윤전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발레단,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 발레단 출신의 유명한 발레리노다. 지난 2014년 Mnet ‘댄싱9’ 시즌2 우승자로 대중에게도 알려져 있다. 이후 ‘댄싱9’ 시즌3에서도 활약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女 핸드볼 강호 브라질 격파…10년 만에 8강 진출 청신호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 강호들을 거푸 격파하며 세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3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 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3차전에서 이 대회 2013년 우승국 브라질을 33-27로 눌렀다. 이로써 2승1무(승점 5)를 기록한 한국은 6개국이 속한 B조에서 상위 3팀에 주어지는 결선 리그 진출 티켓 확보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한국은 2009년 대회(6위) 이후 10년 만에 8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하고 있다. 전반 한때 4골 차로 뒤졌던 한국은 류은희(파리92)와 신은주(인천시청)가 나란히 8골을 넣고 심해인과 이미경(이상 부산시설공단)이 각각 6골, 5골로 뒤를 받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경기를 뒤집었다. 앞서 대회 첫날인 지난달 30일 2017년 대회 우승국인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29-27로 제압한 한국은 1일 전통의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26-26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4일 호주와 4차전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CC발 트레이드 돌풍, 아직은 역풍

    KCC발 트레이드 돌풍, 아직은 역풍

    시너지 효과 실종… 3주간 1승 4패 부진전주 KCC 이지스가 국가대표 라인업을 갖추고도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리그를 뒤흔든 대형 트레이드 돌풍이 오히려 팀에 역풍이 된 모양새다. KCC는 지난달 11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 리온 윌리엄스, 김국찬, 박지훈, 김세창을 내주고 라건아(왼쪽)와 이대성(오른쪽)을 데려왔다. 이대성-이정현-송교창-라건아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은 KCC를 단번에 유력한 우승후보로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기존의 팀컬러가 무너졌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뛰어났지만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았다. KCC가 트레이드 이후 최근 5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1승 4패. 시즌 초반 상위권에 위치했던 KCC는 현재 9승 9패 5할의 승률로 5위에 올라 있다. 트레이드 전후 성적을 비교하면 변화는 눈에 띄게 드러난다. 트레이드 전 13경기에서 KCC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59.85점(공헌도 74.45%),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이 20.54점(25.55%)이었다. 당시 리그 평균인 50.76점(64.43%)/28.02점(35.57%)과는 차이가 큰 흐름인 데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 공헌도가 70%가 넘는 팀은 KCC뿐이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후 5경기에선 48.40점(67.60%)/23.20점(32.40%)으로 바뀌었다.KCC는 트레이드 이전에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보다 수비 위주로 궂은일을 도맡으며 국내 선수들이 활로를 찾는 팀이었다. 이정현이 굳건히 버티는 데다 ‘뛰는 농구’ 분위기에 송교창까지 살아났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도 가릴 것 없이 출전하는 벌떼 농구가 먹혀들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의 합류는 팀의 공격 패턴을 재편시켰다. 평균 22.4득점(리그 2위), 14.6리바운드(1위)의 ‘1옵션’ 라건아는 팀이 살려야 하는 필수 공격 카드였고 국내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라건아를 바라보는 일이 잦아졌다. 전창진 감독도 지난달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이 부진해 국내 선수들 위주로 공격했지만 라건아가 들어오니 전부 다 그쪽만 쳐다보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굳건한 주전 멤버들의 합류에 식스맨들의 출전 기회가 줄었고, 그동안 공격을 책임지던 이정현, 송교창도 함께 무뎌졌다. 트레이드도 어느덧 3주의 시간이 지난 만큼 극복할 시기가 됐다. KCC는 지난달 30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이대성과 라건아가 51점 합작으로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이며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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