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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몽니? “ESL 못떠나…구속력 있어”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몽니? “ESL 못떠나…구속력 있어”

    좌초 위기에 놓인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의 초대 수장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회장이 ESL 계약은 법적 구속력이 있어 탈퇴가 불가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페레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AS)와의 인터뷰에서 “ESL 참가에 동의했던 12개 클럽들은 ‘구속력 있는 계약(binding contracts)’을 맺은 만큼 절대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빅리그 빅클럽 중심의 ESL은 지난 18일 12개 클럽이 참여를 알리며 창립 선언을 했지만 유럽 축구 생태계를 해치는 이기적인 행위라는 축구계 안팎의 압박에 탈퇴 선언이 잇따르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만 남은 상태다. 페레스 회장은 그러나 “구속력 있는 계약이 어떤 것인지 내가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사실상 클럽들이 ESL을 떠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몇 클럽은 주변 압력 때문에 떠나겠다고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46억 파운드(약 7조1000억 원)를 투자하고, 우승팀 상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10배 이상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ESL은 탈퇴시 위약금이 3억 유로(4040억원)에 달한다거나, 한편으로는 위약금 예외 조항도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축구 올해도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현대제철)’?

    여자축구 최강을 가리는 WK리그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과 서울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013년부터 8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현대제철의 독주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 WK리그는 4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8개팀이 팀당 21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른다. 이후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을 다툰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현대제철이다. 스쿼드는 면면이 화려하다. 최근 치러진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넣은 강채림을 비롯해 김정미,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손화연, 홍혜지, 최유리까지 영입하며 더욱 좋은 전력을 갖췄다. 인천제철은 이번 시즌 9회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할 만큼 WK리그의 ‘절대1강’이다.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대행은 “올해도 우승 타이틀을 양보할 생각은 없다”며 “모든 팀들이 우리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우리의 실력을 잘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다른 팀들은 현대제철의 독주를 지켜만 보지 않겠다는 각오다. 윤덕여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세종 스포츠토토는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윤 감독은 “주장 김아름, 부주장 김성미, 새롭게 합류한 심서연 등을 중심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17승3무1패(승점 54)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 18승1무2패(승점 55)의 1위 현대제철을 위협했던 경주한수원도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송주희 감독은 “우리가 이번 시즌 판을 뒤집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최수진, 황보람, 이수빈 등을 중심으로 뭉친 화천 KSPO, 문미라와 전은하가 버티는 수원도시공사 등은 안정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유영아와 박은선의 국가대표 출신 ‘투톱’을 앞세운 서울시청도 현대제철의 ‘대항마’를 자처했다. 군팀 보은 상무는 ‘불사조 정신’을, 젊은 선수들이 많은 창녕WFC는 패기를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결승선 없는 미친 마라톤, 한 명 남을 때까지 무한 되풀이

    결승선 없는 미친 마라톤, 한 명 남을 때까지 무한 되풀이

    누구나 한 시간에 6.7㎞를 달릴 수는 있다. 그래, 백보 양보해 두어 번은 더 달릴 수 있다. 하지만 결승선이란 게 없고 경쟁자들이 모두 포기해 단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이틀이고 사흘이고 계속 달려야 한다면? 뭐 이런 미친 대회가 있나 싶을 것이다. 벨기에 치과의사가 75시간 동안 502㎞를 달린 것이 대회 기록으로 남아 있는 미국 테네시주의 빅 독 울트라 마라톤 대회다. 개리 캔트렐(43)과 부인 산드라의 벨 버클 농장 일대 코스를 무한정 돌아야 한다. 대회 이름은 달림이들이 밤낮 없이 달리는 내내 집의 현관에서 꼼짝 않고 자는 일이 전부인 불독의 이름에서 따왔다. 별난 달림이들은 ‘피니시(결승선)가 없는 대회’라고 부른다. 캔트렐은 최근 영국 BBC와의 줌 인터뷰를 통해 “어렵지 않다. 조금 힘들 뿐이다. 하지만 여러분은 되풀이, 되풀이해야 한다. 한 대 안 맞으려면 꽁무니를 빼야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2017년 우승자인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기욤 칼미테스(37)는 59시간 동안 349㎞를 달렸는데 “고통스럽다. 한데 좋은 방향으로 고통스럽다”고 여유를 부렸다. 2019년 미국인 매기 구털(40)은 402㎞를 처음으로 돌파한 여성으로 기록됐는데 “대다수 울트라 달림이들은 휴식을 취하려고 스파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잠시 텐트에 들어가 눈을 붙이거나 캠핑 스토브 옆에서 몸을 녹이는 게 고작이다. 아니면 아이스박스 위에 발을 올린 채 다리의 피로를 푸는 게 전부다. 2019년 대회 3위를 차지한 데이브 프록터(40·캐나다)는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해 “우리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해 하더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티셔츠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다. ‘달려라 먹어라 잠자라 되풀이하라’ 처음에야 응원단이 나와 열렬히 환호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대회에 지쳐 떨어져 마지막 날에는 쓸쓸히 달림이들만 즐긴다. 프록터는 “화장실 갔다가 밑도 안 닦고 나오는 이들도 있다. 헛소리처럼 들리겠지만 뇌 기능이 딱 멈춰버린다”고 말했다. 구털은 60시간을 달린 뒤 제정신이 돌아오지 않아 귀가 항공편을 거의 놓칠 뻔했다. 당연히 이런 질문이 나온다. 왜 뛰는데? 최근 3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 그녀는 “레이스라고 느껴지지가 않는다. 엄청 재미있다”고 답했다. 스웨덴 IT 기업 최고경영자(CEO) 조핸 스틴은 2018년 대회에 출전해 68시간 동안 455㎞를 달렸는데 “환상적인 규칙들이 망라된 특별한 게임”이라고 했다.스틴의 뒤를 이은 준우승자 코트니 다우월터(36)는 “즐거운 정신적 도전”이라고 돌아봤다. 과학 교사였던 그녀는 2017년 유타주 모하비 사막 240마일(386㎞)을 달리는 모하비 240 대회에서 남자 우승자를 10시간 차이로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다. 코트니는 이 대회가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가 아니라 차라리 어떤 일이 가능한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든 일어나는 아주 멋진 대회”라고 말했다. 친구이자 훈련 파트너인 구털도 “이 레이스에선 원하는 만큼 많은 장벽을 부숴버릴 수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2011년부터 이 대회를 연 캔트렐은 악명 높은 바클리 마라톤 대회도 창설한 인물이다. 버스에 참가자들을 태워 달리다 350마일(563㎞) 떨어진 곳에서 이쯤 됐다 싶으면 내려주고 열흘 안에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게 하는 대회다. 돌아오는 사람은 1%에 그친다. 오죽했으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지상에서 가장 실패 확률이 높은 대회로 손꼽았다. 캔트렐은 2018년에 126일 만에 미국 대륙 5149㎞를 횡단할 정도로 달리기를 좋아한다. 엄청난 칼로리를 소비할텐데 참가자들이 먹는 것은 부실하기 이를 데 없다. 그저 위가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것을 감지덕지할 따름이다. 스파게티와 감자칩, 벌꿀이 들어간 그리스식 요거트, 폴란드식 만두, 으깬 감자, 파이 등이 고작이다. 몇년 굶은 것처럼 보이는 2019년 준우승자 윌 헤이워드(뉴질랜드)는 설사 증세를 보인 끝에 구털에게 우승을 양보했다. 자는 시간을 최대한 깊게, 짧게 즐기는 게 관건이다. 스틴은 옆 사람과 재잘거리다가도 금세 잠이 깊게 들어 업어가도 모를 정도인데 또 금방 깨어나 달린다. 달리면서 나무와 관목이 공룡과 거인으로 보이는 환각도 경험한다고 다들 입을 모았다. 스틴의 조언은 너무 간단하다. “고통을 받아들여라. 두려워하지 말라.”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감독은 떠나도 한선수는 남는다… 최고액으로 대한항공 잔류

    감독은 떠나도 한선수는 남는다… 최고액으로 대한항공 잔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우승팀 주전 세터 한선수가 프로배구 최고 연봉에 대한항공에 잔류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인 주장 한선수와 국내 프로배구 최고 연봉인 연봉 7억 5000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기존 황택의가 받던 7억 3000만원을 넘어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에는 주전 세터 한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한선수는 구단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한항공이 또 다른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선수는 2007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14시즌을 오로지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이번 계약으로 1년 더 대한항공과 동행하게 됐다. 한선수는 대한항공에서 한국배구연맹(KOVO)컵 우승 4회, 정규리그 1위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함께하며 리그 최고의 세터로 활약했다. 챔프전 맞상대 세터였던 하승우도 “선수 형이 롤모델”이라며 “예전부터 대한항공 경기만 보면서 선수 형의 토스를 보고 배웠다”고 했을 정도다. 1985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준 만큼 대한항공은 한선수에게 최고액으로 화답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함께 남자부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트레블(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릴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유일한 클래식 연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우리나라에서는 23명이 선정됐고, 기업인 외에 가수 아이유와 화사, 배우 수지와 남주혁, 골퍼 김세영 등도 포함됐다. 클래식 연주자로는 임지영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2018년 피아니스트 조성진 이후 국내 클래식 연주자로는 두 번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매년 지역별로 예술,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기업 기술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 청년 리더를 분야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브스는 22개 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서 추천된 2500여명 후보 가운데 굳건한 의지, 근면성실, 혁신 등을 기준으로 전문평가팀의 최종 평가를 거쳐 리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지영은 20세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음악인상, 한국언론인연합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대원문화재단 대원음악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녹음한 첫 음반을 워너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에는 바이올린의 구약·신약 성서로 불리는 바흐와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완주에 도전해 음악가로 도약하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임지영은 다음달 18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현악 연주자들과 함께 ‘크론베르크 스트링 프로젝트’로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엔 이탈리아, 6월엔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농구학과 ‘설교수’의 명강의… 울산 ‘야수’도 무릎 꿇었다

    농구학과 ‘설교수’의 명강의… 울산 ‘야수’도 무릎 꿇었다

    ‘설교수’ 제러드 설린저(안양 KGC)가 챔피언결정전 길목에서 ‘야수’ 숀 롱(울산 현대모비스)에 판정승을 거두며 팀 승리도 챙겼다. KGC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코트를 지배한 설린저(40점·3점슛 5개 13리바운드)에 힘입어 현대모비스를 75-67로 제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네 시즌 만에 PO 우승에 도전하는 KGC는 6강 PO를 포함해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4강 PO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78.3%다. 앞서 두 팀은 지난 2일 6라운드에서 PO 리허설을 한 바 있다. 2, 3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화끈하게 붙었는데 당시 외인 대결에서 롱이 이기고 승리는 KGC가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설린저가 모두 챙겼다. KGC는 1쿼터부터 ‘설린저 효과’로 기세를 올렸다. 상대가 설린저를 의식하자 오세근(17점 7리바운드)이 골밑을 휘저어 11점을 넣었다. 설린저도 외곽 3점포 1개 등 1쿼터에만 9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근접했다. KGC는 1쿼터 22-10으로 크게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우위를 보여야 했던 리바운드에서 밀리자 2쿼터 들어 ‘빅맨’ 장재석(7점 6리바운드)을 투입하고 수비를 재정비하는 한편 평소 KGC에 뒤졌던 3점포를 꾸준히 가동하며 점수 차이를 좁혀갔다. 그러나 설린저의 벽은 높았다. 52-45로 앞서 돌입한 4쿼터 설린저는 3점슛 4방에 자유투 2개와 터닝슛, 골밑슛에 이어 바스켓 굿, 훅슛까지 혼자 연속 21득점하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롱(28점 13리바운드)도 4쿼터에만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설린저를 당해낼 수 없었다. 설린저는 경기 뒤 “하위 시드(3위)로 올라와 2위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면서 “출전 시간이 늘고 있지만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롱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와의 매치업이 좋다. 오늘은 내 슛이 잘 들어갔다”고 했다. 울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규리그 시즌 최다 15호골… ‘스페셜 원’ 없어도 ‘스페셜 손’이 끝냈다

    정규리그 시즌 최다 15호골… ‘스페셜 원’ 없어도 ‘스페셜 손’이 끝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을 떠나보냈지만 손흥민(29)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프로 첫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 출전해 1-1이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처음이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합쳐 프로 통산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5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14골을 뛰어넘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즌 전체로 보면 20골을 넣은 손흥민이 한 골을 보태면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도 작성한다. 토트넘 공격은 여전히 답답해 보였다. 해리 케인마저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수비 또한 성겼다. 전반 30분 대니 잉스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다. 믿을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는 과정에 모두 출연했다. 후반 15분 손흥민의 백패스를 받아 루카스 모라가 날린 슛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가레스 베일이 왼발 감아 차기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후반 41분 상대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에 넘어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VAR을 거쳐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를 맡아 가뿐히 성공시켰다. 2-1로 역전승한 토트넘은 승점 53점(15승8무10패)을 쌓으며 6위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4위 첼시와는 2점차다. 모리뉴 감독의 경질로 잔여 시즌 지휘봉을 잡은 만 29세 312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EPL 최연소 사령탑 데뷔에 최연소 승리 타이틀까지 챙겼다. 이제 손흥민은 프로 데뷔 첫 우승이라는 해묵은 숙제를 앞뒀다. 26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승리하면 손흥민은 12년 차에 프로 첫 우승컵을 품게 된다. 그의 우승 경력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토트넘으로서도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 만의 첫 트로피가 된다. 손흥민은 “결승전을 뛰는 것만으로 자랑스러워하거나 만족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승리해서 ‘위너’가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 취소에 대해서는 웃으며 “골이 아니라니 정말 실망했지만 불평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는 없었다. 결승골을 넣고 이긴 게 중요하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장하나 “이번에는 …”, 2주 만에 또 1라운드 선두

    장하나 “이번에는 …”, 2주 만에 또 1라운드 선두

    장하나(29)가 2021시즌 개막전에 이어 2주 만에 열린 두 번째 대회 첫 날에도 선두로 나섰다.장하나는 22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23)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 8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달렸던 장하나는 이로써 2주 만에 열린 이 대회에서도 다시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잔뜩 부풀렸다.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13승)을 기록하고 있는 장하나는 개막전에서 우승권을 맴돌다 마지막날 이소미(22)에 우승컵을 넘기고 준우승에 그쳤다. 장하나는 이소미,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이승연(23)과의 동반 플레이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6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이븐파에 그쳤지만 이후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치고 나갔다.정확한 아이언 샷과 퍼트에 힘입어 10번∼11번홀, 14번∼15번홀 두 차례 연속버디로 뽑아낸 장하나는 갑작스런 비에도 흔들림 없이 선두를 지켜냈다. 대회장인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동계 훈련한 장하나는 “편안했다. 특히 후반엔 연습 라운드를 하는 느낌이었다”면서 “대회장 뒤 신어산의 ‘마운틴 브레이크’를 잘 읽을 수 있었던 건 (동계)훈련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했다. 개막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소미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적어내 공동 16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대회가 취소돼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이승연은 이븐파 72타, 공동 4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골프 ‘빅3’ 시즌 세 번째 샷대결은 무승부

    여자골프 ‘빅3’ 시즌 세 번째 샷대결은 무승부

    여자골프 ‘빅3’의 시즌 세 번째 샷 대결은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프리미어 LA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포진했다. 7언더파 64타 선두의 제시카 코르다(미국)에는 3타 뒤진 타수다. 세계 3위 김세영(28)도 고진영과 나란히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랭킹 포인트 0.66점 차로 고진영을 턱 밑까지 쫓아간 세계 2위 박인비(33)는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4개를 잡았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박인비는 “그린이 몹시 어렵다. 버디 퍼트 몇 개를 놓쳤지만 중요한 파 퍼트도 2개를 뽑아냈다. 첫 날 성적으로는 만족한다”면서 “내리막은 빠르고 오르막은 느린 그린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공격적인 퍼트는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셋이 한꺼번에 대회에 출전해 샷 대결을 한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다. 김세영이 개막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릿지 대회부터 줄곧 출전했지만 고진영과 박인비는 KIA 클래식과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한 뒤 롯데챔피언십은 건너 뛰었다. 지난해 말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무혈입성’한 뒤 데뷔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했던 김아림(26)은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때려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공동 10위의 상승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시즌 개막 2개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가졌던 ‘코르다 자매’의 언니 제시카와 동생 넬리는 각각 시즌 2승의 발판을 놓았다. 제시카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단독 선두에, 넬리는 언니에 2타 뒤진 공동4위(5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에리야 쭈타누깐의 언니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개홀, 3개홀 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를 무려 10개나 뽑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롯데챔피언십 우승으로 부활을 선언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오버파 78타의 최악의 스코어를 내 공동 134위로 밀렸다. 버디는 1개에 그쳤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4개를 쏟아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5호골’ 기록 행진 손흥민…이제 프로 첫 우승컵 앞으로

    ‘15호골’ 기록 행진 손흥민…이제 프로 첫 우승컵 앞으로

    조제 모리뉴 감독을 떠나보냈지만 손흥민(29)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한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프로 첫 우승컵을 정조준 한다. 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이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5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14골을 뛰어넘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시즌 전체로 보면 공식전 20골을 넣은 손흥민이 한 골을 더 보태면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작성한다. 이날 여전히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해 보였다. 해리 케인 마저 발목을 다쳐 결장했다. 수비 또한 성겼다. 전반 30분 대니 잉스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믿을 건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는 장면에 모두 출연했다. 후반 15분 손흥민의 백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라가 날린 슛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가레스 베일이 왼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0분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후반 41분 상대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에 넘어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VAR을 거쳐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를 맡아 가뿐하게 성공시켰다. 2-1로 역전승한 토트넘은 승점 53점(15승8무10패)을 쌓으며 6위가 됐다. 한 경기 덜치른 4위 첼시와는 승점 2점 차다. 모리뉴 감독의 경질로 잔여 시즌 임시 감독이 된 라이언 메이슨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제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우승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새벽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승리할 경우 손흥민은 프로 12년 차에 프로 첫 우승컵을 품게 된다. 그의 우승 경력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유일하다. 토트넘으로서도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만의 첫 트로피가 된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 전 뒤 “결승전에서 뛰는 것만으로 자랑스러워하고 만족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승리해서, ‘위너’가 되는 것으로 자랑스러워하고 싶다”고 말했다. 골 취소에 대해서는 웃으며 “골이 아니라니 정말 실망했지만 불평하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는 없었다. 결승골을 넣고 이긴 게 중요하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KCC ‘창’ 빼고도 강했다

    KCC ‘창’ 빼고도 강했다

    ‘에이스’ 송교창이 빠졌어도 전주 KCC는 강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인천 전자랜드와의 1차전에서 라건아(23점 19리바운드)가 버텨주고 정창영(18점 5리바운드)이 터져주고 이정현(13점 6어시스트)이 뒷심을 발휘해 85-75로 이겼다.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는 정규리그 1위 KCC는 먼저 1승을 챙기며 2015~16시즌 이후 5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첫 발을 상큼하게 내디뎠다. 역대 46차례 열렸던 5전3승제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경우는 모두 36회로 78.3%에 달한다. 라건아는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타이 기록을, 정창영은 자신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 및 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이날 KCC는 돌발 변수를 품고 경기에 임해야 했다. 공수에서 만능 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송교창이 전날 훈련 뒤 돌연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위에 통증을 느낀 것. 병원 진단 결과 큰 이상은 없어 보였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1차전은 한 수 접어주고 시작하겠다”고 농담을 던졌지만 ‘우리는 강하다’(WE ARE STRONG)는 KCC의 시즌 캐치프레이즈는 허풍이 아니었다. KCC는 라건아가 중거리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아 올리며 초반 흐름을 나쁘지 않게 가져갔다. 정창영도 번뜩였다. 라건아와 정창영은 전반에만 각각 14점, 13점으로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24점 12리바운드)가 라건아와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전반에 3점으로 묶였으나 김낙현(13점)과 전현우(16점)가 3점포를 가동하며 반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을 46-36으로 마무리 한 KCC는 수비가 끈끈해지고 모트리가 뒤늦게 살아난 전자랜드의 맹추격을 받으며 3쿼터 막판 잠시 역전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라건아의 제공권 장악과 이정현의 돌파를 바탕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이정현은 경기 종료 4분 19초를 남기고 78-69, 9점 차로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라건아는 “송교창이 부상으로 빠져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자랑스러운 동생 송교창이 빨리 회복해 돌아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라건아가 일등공신이지만 국내 선수도 한 발을 더 뛰어줬다”며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전주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울산·전북 ‘현대家 맹탕 더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시즌 첫 ‘현대가 더비’가 싱거운 0-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 현대는 2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두 시즌 모두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고 올 시즌에도 1위(전북)와 2위(울산)를 달리는 팀 간 첫 격돌이라 관심을 끌었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두 팀의 맞대결이 0-0으로 끝난 건 2017년 5월 14일 이후 약 4년 만이다. 3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0-3 충격패를 당했던 울산은 2경기째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하며 2위(승점 21) 자리를 지키는 데 만족했다. 반면 최근 4연승의 전북(8승3무)은 개막 후 무패행진은 그대로 이어갔다. 울산(6승3무2패)과 격차도 승점 6을 유지했다. 전북은 또 2019년 5월 12일 1-2패 이후 울산을 상대로 리그 7경기 무패(4승3무),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전적(1승1무)을 포함하면 9경기 무패(5승4무) 기록도 이어갔다.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건 두 팀 모두 조심스런 경기 운영 때문이었다. 전반 45분 동안 울산은 4개, 전북은 2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로지 삼성의 우승만을 위해 바다를 건너온 남자

    오로지 삼성의 우승만을 위해 바다를 건너온 남자

    “개인목표는 딱히 없다. 팀이 우승하기만을 바란다.” 호세 피렐라가 시즌 초반 자신에게 달렸던 의문 부호를 완벽하게 지우는 맹활약으로 삼성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피렐라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과 4회말 타석에서 연달아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14-4 대승에 힘을 보탰다. 홈런 6개를 기록하며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개막 직후 팀의 연패와 함께 방망이 침묵에 빠졌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3번 타자와 4번 타자로 나섰던 피렐라는 특히 4번 타순에서 타율 0.314 홈런 5개 11타점으로 활약하며 삼성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아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타자도 있는 상황이지만 피렐라는 적응을 빨리한 모습이다. 피렐라는 “지금까지 모든 투수를 만난 게 아니라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보긴 힘들 것 같은데 감사하게도 결과가 너무 좋다”고 웃었다. 지난해 일본 야구를 경험한 것이 도움이 됐느냐 묻자 “리그가 달라 리그 비교는 어렵지만 문화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피렐라의 초반 장타력은 예상 밖의 활약이다. 허삼영 감독이 기대하고 칭찬했던 부분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었기 때문이다. 피렐라도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가 아니고 콘택트를 많이 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스스로를 평가할 정도다.효자 외인으로 등극한 피렐라의 머릿속엔 팀과 동료로 가득하다. 개인 기록 욕심은 크게 없단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만큼 홈런 욕심을 낼 법도 하지만 피렐라는 “홈런도 당연히 칠 수 있겠지만 안타를 많이 때려서 동료들을 믿고 열심히 뛰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경기장 안에서 유쾌한 성격으로 팀원들과도 항상 즐거운 피렐라다. 벌써 많은 정이 들었는지 “지금처럼 동료들과 즐겁게 안 다치고 야구 했으면 좋겠다”고 웃는다. 마치 오래전부터 삼성 선수였던 것 같은 느낌을 풍긴다. 삼성은 지난해 외국인 타자의 부진으로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어낸 데이비드 뷰캐넌이 있었고 벤 라이블리가 시즌 막판 좋은 활약으로 힘을 냈지만 화력이 약했다. 스토브리그 때 오재일을 영입한 것도 삼성에 부족한 화력 보충을 위해서였다. 팀 장타율 0.419(2위)로 라이온즈파크에 맞는 장타군단으로 변신한 삼성으로서는 피렐라가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인터뷰 내내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자기 기분에 따라 팀 분위기를 해칠 일을 걱정할 일도 없다. 오로지 삼성의 우승만을 위해 왔다는 베네수엘라 청년이 이번 시즌 삼성 팬들에게 어떤 야구를 선물할지 벌써 기대가 크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피부색 달라도 땀방울 색은 같아… ‘꿈의 슬램덩크’ 어시스트 해야죠

    피부색 달라도 땀방울 색은 같아… ‘꿈의 슬램덩크’ 어시스트 해야죠

    장애인·보육원 이어 다문화 인재 양성모델 한현민도 ‘글로벌 프렌즈’ 초기멤버농구단 넘어 ‘어글리 더클링’ 펀딩 시작지자체 추가 창단 논의 등 큰 그림 그려“오바마 같은 다문화 출신 리더 나올 것”“다문화 친구들의 슬램덩크를 어시스트 해야죠. 한국에서도 언젠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같은 다문화 출신 글로벌 리더가 나올 겁니다.” 다문화 유소년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를 10년 가까이 꾸린 천수길(61) 한국농구발전연구소장을 최근 서울 서대문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농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보자고 시작한 게 벌써 강산이 한 번 바뀔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며 웃는다. 배재고와 단국대에서 농구공을 잡았지만 빼어나지는 못했던 천 소장은 대학 졸업 뒤 농구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컴퓨터 부품 관련 일을 하다가 1990년대 후반 농구협회 홈페이지 운영·관리를 자청한 게 다시 농구와 인연을 맺은 계기가 됐다. 협회 홍보이사 등을 역임했던 그는 2005년 최희암 감독 등과 설립한 연구소를 통해 농구와 사회의 유대 관계를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장애 청소년 농구단으로 시작한 게 2006년 보육원 어린이 농구단 드림팀과 2012년 글로벌 프렌즈 공식 창단으로 이어졌지요. 드림팀은 아이들이 다니던 알로이시오 초등학교가 문을 닫으며 해체돼 현재는 글로벌 프렌즈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프렌즈는 피부색은 다르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투어와 함께한 전국 다문화&유소년 농구대회에서 다문화 부문 우승 5회, 유소년 클럽 전국 대항전 준우승 1회를 차지할 정도로 반짝반짝 빛났다. 그동안 100여 명이 거쳐 갔다. 패션모델 한현민이 초창기 멤버이기도 하다. 그저 다문화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에 만족해오다가 2019년 말 글로벌 프렌즈가 제대로 가는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다문화 인식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더 큰 목표의 ‘어글리 더클링’(미운 오리 새끼) 프로젝트를 떠올리고 터널을 빠져나왔을 때는 코로나19가 엄습했다. 후원이 여의치 않게 되며 운영이 빠듯해졌다. 7차례 열었던 농구 대회도 멈춰야 했다. 집합 금지 등 방역 지침에 때문에 각종 체육 시설이 문 닫으며 연습 공간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개점휴업 상태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글로벌 프렌즈는 올 들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달 연습을 재개했다. 중학생까지 60명에 달하던 규모는 초등학생 20명 안팎으로 조촐해졌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이다. 어글리 더클링 프로젝트도 최근 포털 사이트를 통해 펀딩을 진행하며 시동을 걸었다.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해 제2, 제3의 다문화 팀 창단을 논의 중이다. 일반 클럽과 함께하는 대회 재개도 저울질하고 있다. 내년쯤에는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농구를 통해 꿈을 키운 것으로 유명한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을 찾아갈 요량이다. “다문화 인구가 100만 명, 전체 인구의 2%에 달하는 시대에요. 다문화 친구들이 한국은 물론 세계를 이끌 인재, 아름다운 백조로 성장하는 데 앞으로도 열심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 킴, 세계선수권 출격… “목표는 베이징행”

    팀 킴, 세계선수권 출격… “목표는 베이징행”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왼쪽부터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20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 출정식 및 유니폼 발표회’에서 자신들이 제작에 참여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단 팀 킴은 오는 30일 캐나다 캘거리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서 컬링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 무슨 일이고? ERA·다승·이닝 1위 무시무시한 삼성의 선발 야구

    무슨 일이고? ERA·다승·이닝 1위 무시무시한 삼성의 선발 야구

    ‘이게 무슨 일이고?’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초반 선발진의 예상 밖 깜짝 호투를 앞세워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막 직후 4연패에 빠졌지만 탄탄한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이 지난 19일까지 거둔 8승 중에 선발승은 7승이다. 데이비드 뷰캐넌과 원태인, 백정현이 2승씩 거뒀고 이승민이 1승을 보탰다. 선발승 전체 1위, 선발 이닝도 79이닝으로 1위, 선발 평균자책점(ERA)도 2.85로 1위다. 이번 시즌 삼성 선발진의 활약은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삼성 역대 외국인 최다 이닝, 최다승을 기록한 뷰캐넌이 있었지만 기복을 보였던 벤 라이블리와 이제 3년차에 접어든 원태인에겐 물음표가 남아 있었다. 지난해 11승을 거두며 선전한 최채흥은 지난달 복사근 파열로 이탈했다.그러나 원태인이 3경기 ERA 1.00, 백정현이 ERA 2.4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채흥의 대체 선발로 투입된 이승민도 호투하며 무시무시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선발투수 중 가장 부진했던 라이블리도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4연속 통합우승으로 2010년대 초반 왕조를 구축했던 삼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마운드가 힘을 못 썼다. 2015년 선발 ERA 4.72(3위)였던 삼성은 2016년 5.93(8위), 2017년 6.02(10위), 2018년 5.61(8위), 2019년 4.83(8위)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그나마 4.27(3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 격언처럼 특히 선발투수의 지분은 절대적이다. 선발이 흔들리면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고 팀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에겐 남의 걱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20일 선발진에 대해 “구위가 확 좋아진 건 아니다”라며 “선수들 모두 체력 관리 잘하고 부상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태인에 대해서는 “3경기 호투가 전부가 아니길 바라고 있다. 더 성장해 좋은 공을 던져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더 단단해진 컬링 ‘팀 킴’, 목표는 베이징

    더 단단해진 컬링 ‘팀 킴’, 목표는 베이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은메달 신화를 쓴 ‘팀 킴’(강릉시청)이 2022 베이징올림픽 진출권 획득을 다짐했다.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김은정·김선영·김초희·김경애·김영미)은 20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 출정식 및 유니폼 발표회’에서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따서 컬링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 킴은 이달 3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6위 안에 들면 베이징올림픽 티켓을 딴다. 팀 킴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도자 갑질’ 파문으로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날의 시련이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미는 “희로애락을 같이 겪으면서 말을 하지 않아도 팀원끼리 단단해지는 과정이 계속 있었다”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결속력으로 서로 잘 챙겨주는 게 경기력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지난 18일 믹스더블 대표로 선발된 경기도컬링연맹의 문시우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꼭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대한컬링연맹은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 과정에 참여한 국가대표 유니폼도 함께 공개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슈퍼리그 돈줄 JP모건 ‘뭇매’… 유럽 축구팬 “내 돈 옮길 것”

    슈퍼리그 돈줄 JP모건 ‘뭇매’… 유럽 축구팬 “내 돈 옮길 것”

    유럽 최상위 명문구단 12개 팀이 참여하는 유러피언 슈퍼리그가 19일(한국시간) 창립하면서 유럽 정치권과 팬들의 비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미국 대형 금융사인 JP모건 체이스도 비판의 표적이 됐다. JP모건이 제공한 40억 달러(약 4조 4450억원)에 힘입어 언제나 구상 단계에 그쳤던 슈퍼리그가 실제 탄생하게 됐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유럽의 축구 팬들이 슈퍼리그를 후원한 JP모건에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트위터에는 ‘JP모건이 주거래 은행이라면 돈을 옮겨야 한다’, ‘내 돈으로 수익을 얻어 슈퍼리그를 만든 것을 후회할 것’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영국 팬들의 거부감이 특히 극심한 상황인데 이미 슈퍼리그 참여를 밝힌 12개팀 가운데 절반인 6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인 데다, 미국 자본의 침투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 축구는 강등 제도가 있는 열린 제도로 운영되지만 슈퍼리그는 총 20개팀이 참여해 폐쇄적으로 진행된다. 자본의 힘을 업고 미국팀이 들어갈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코로나19로 관객들을 받지 못하면서 자금난이 심해진 상황에서 슈퍼리그가 창립된 점도 비판을 키우는 요소로 작동했다. 우승팀 상금이 200억원대인 유럽축구연맹(UEFA)의 챔피언스 리그의 관중 수입이 급감한 상황에서 참가만 해도 매년 1000억~4000억원을 가져가는 슈퍼리그가 돌연 나타난 격이기 때문이다. 슈퍼리그 창립 이후 수익이 줄어들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은 즉각 반대 성명을 내고 ‘국가대항전(A매치) 참가 금지’까지 언급하며 압박에 나섰다. 축구가 곧 지역 정체성을 의미하는 영국에선 정치권까지 슈퍼리그 반대에 가세했다. BBC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이 일을 막기 위해 모든 (제재)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단의 진짜 주인은 팬이며 구단주는 임시관리인일 뿐이라는 것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전날 이미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이런 빠른 대응은 표심을 잃지 않으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무슨 일이고? ERA·다승·이닝 1위 무시무시한 삼성의 선발 야구

    무슨 일이고? ERA·다승·이닝 1위 무시무시한 삼성의 선발 야구

    ‘이게 무슨 일이고?’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초반 선발진의 예상 밖 깜짝 호투를 앞세워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막 직후 4연패에 빠졌지만 탄탄한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이 지난 19일까지 거둔 8승 중에 선발승은 7승이다. 데이비드 뷰캐넌과 원태인, 백정현이 2승씩 거뒀고 이승민이 1승을 보탰다. 선발승 전체 1위, 선발 이닝도 79이닝으로 1위, 선발 평균자책점(ERA)도 2.85로 1위다. 이번 시즌 삼성 선발진의 활약은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삼성 역대 외국인 최다 이닝, 최다승을 기록한 뷰캐넌이 있었지만 기복을 보였던 벤 라이블리와 이제 3년차에 접어든 원태인에겐 물음표가 남아 있었다. 지난해 11승을 거두며 선전한 최채흥은 지난달 복사근 파열로 이탈했다. 그러나 원태인이 3경기 ERA 1.00, 백정현이 ERA 2.4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최채흥의 대체 선발로 투입된 이승민도 호투하며 무시무시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선발투수 중 가장 부진했던 라이블리도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4연속 통합우승으로 2010년대 초반 왕조를 구축했던 삼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마운드가 힘을 못 썼다. 2015년 선발 ERA 4.72(3위)였던 삼성은 2016년 5.93(8위), 2017년 6.02(10위), 2018년 5.61(8위), 2019년 4.83(8위)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그나마 4.27(3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야구 격언처럼 특히 선발투수의 지분은 절대적이다. 선발이 흔들리면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고 팀 전체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에겐 남의 걱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20일 선발진에 대해 “구위가 확 좋아진 건 아니다”라며 “선수들 모두 체력 관리 잘하고 부상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태인에 대해서는 “3경기 호투가 전부가 아니길 바라고 있다. 더 성장해 좋은 공을 던져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FA 18명 공시… 한선수, 이민규 등 자격 획득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FA 18명 공시… 한선수, 이민규 등 자격 획득

    2022~21시즌 통합우승에 빛나는 ‘국보 세터’ 한선수 등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0일 V리그 남자부 FA 명단을 공시하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A등급 선수 9명, B등급 6명, C등급 3명이다. 팀 별로는 통합우승팀 대한항공 2명(한선수, 백광현), 준우승팀 우리카드 2명(하현용, 최석기), OK금융그룹 4명(부용찬, 송명근, 이민규, 조재성), KB손해보험 5명(김홍정, 구도현, 김재휘, 정동근, 황택의), 한국전력 2명(김광국, 공재학), 현대캐피탈 2명(송준호, 이시우), 삼성화재 1명(안우재) 등이다. FA 협상은 다음달 3일 오후 18시까지 2주 간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4일 보호선수를 제시하고 3일 뒤인 7일 보상선수를 선택하게 된다. 보상 방법은 A등급의 경우 전 시즌 연봉 200%의 와 해당연도 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선수 1명을 지명한다. 또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B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가 보상금으로 책정된다. C등급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역시 보상선수는 없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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