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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발표 나흘 앞둔 김민재, 부상 위기 극복…뮌헨, 챔스 16강서 레버쿠젠에 완승

    홍명보호 발표 나흘 앞둔 김민재, 부상 위기 극복…뮌헨, 챔스 16강서 레버쿠젠에 완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벌 레버쿠젠을 상대로 강력한 수비력을 뽐내며 소속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라이벌팀에 대승을 거둔 뮌헨은 12일 2차전 원정을 앞두고 8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뮌헨은 지난해 레버쿠젠에 가로막혀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한 바 있다. ‘철기둥’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한국 대표팀의 3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를 나흘 앞두고 핵심 수비수가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전반 4분 레버쿠젠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이 넘어지면서 그의 몸에 김민재의 왼발이 깔린 것이다. 고통을 호소하던 김민재는 2분 정도 전열을 정비한 뒤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어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를 따돌린 뒤 전방으로 패스했고, 한발 앞선 동작으로 공격을 차단했다. 김민재는 세 골 차로 승기가 완전히 넘어온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틀 뒤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보훔전을 대비해 체력을 안배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해결사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9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고, 후반 30분 페널티킥 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자말 무시알라도 후반 9분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이날 뮌헨의 주장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무시알라가 득점한 뒤 동료들과 세레머니하다가 오른 다리를 다쳤다. 그가 벤치에 뛰기 어렵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2003년생 요나스 우르비히가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노이어의 부상에 대해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우르비히가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봉달이’ 이봉주, 제물포 마라톤 홍보대사로…오늘 인천관광공사서 위촉식

    ‘봉달이’ 이봉주, 제물포 마라톤 홍보대사로…오늘 인천관광공사서 위촉식

    ‘봉달이’ 이봉주(55)가 제물포 국제마라톤대회 홍보대사에 임명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봉주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가 5월 4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마라톤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6일 밝혔다. 위촉식은 이날 인천 북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렸다. 홍보대사가 된 이봉주는 마라톤 대회 홍보 영상 촬영과 대회 당일 제물포 역사탐방투어, 포토타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봉주는 “마라톤의 즐거움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을 즐기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봉주는 1996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과 2002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비롯해 2001년 보스턴 마라톤, 2007년 서울 국제마라톤 등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민 마라토너다. 이번에 열리는 제물포 마라톤대회는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1959년 서울 수복을 기념해 시작된 국제 마라톤 대회의 출발지였던 인천 제물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 ‘세계 1위’ 안세영, 11경기 연속 퍼펙트…오를레앙 마스터즈 16강

    ‘세계 1위’ 안세영, 11경기 연속 퍼펙트…오를레앙 마스터즈 16강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운나티 후다(인도·55위)를 세트 스코어 2-0(21-9 21-15)으로 제압했다. 후다는 올해 들어 9승 2패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으나, 안세영의 촘촘한 수비 경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민첩한 수비력을 앞세워 3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오랜만에 국제대회에 나선 안세영은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첫 경기부터 이날까지 11경기 연속으로 상대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 대회 뒤 안세영은 배드민턴 국제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전영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 ‘벼랑 끝’ 삼성생명 고민, 배혜윤·키아나 딜레마…뛰면 수비 구멍, 쉬면 공격 뻑뻑

    ‘벼랑 끝’ 삼성생명 고민, 배혜윤·키아나 딜레마…뛰면 수비 구멍, 쉬면 공격 뻑뻑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플레이오프(5전3승제·PO) 벼랑 끝에 몰렸다. 핵심 센터 배혜윤의 느린 발과 에이스 키아나 스미스의 약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그러나 두 선수의 공격 비중이 절대적이라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그대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4~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부산 BNK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5전3승제로 치러진 9번의 PO에서 2연패 뒤 시리즈를 뒤집은 경우는 한 번도 없다. 원정 2경기를 모두 내준 삼성생명은 기적 같은 반전을 바라야 한다. 문제는 배혜윤의 활용법이다.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이 50-58로 패한 PO 2차전을 보면 BNK 주전 5명이 모두 외곽으로 빠져 공격하자 배혜윤도 골밑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늦은 압박 속도에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안혜지 등에게 3점 허용했고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8-16으로 밀렸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포스트업 공격을 위해 배혜윤을 투입한 뒤 슛 확률이 떨어지는 안혜지에 대한 수비 강도를 낮췄다. 그러나 이날 안혜지가 3점 4개 포함 14점(5도움)을 올려 하 감독의 작전은 실패로 귀결됐다. 또 조수아 등 가드들이 골밑으로 공을 넣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배혜윤은 6점에 그쳤고 4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포스트시즌에 팀의 1옵션이 24분만 뛰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스미스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8점을 올린 스미스는 3쿼터에 6점을 몰아치는 등 공격에서 활로 뚫었는데 이이지마 등 상대 압박 수비에 당황해 앞선에서 공을 빼앗겼다. 이는 어김없이 속공 실점으로 연결됐다. 또 수비 시엔 김소니아 등에게 돌파당하면서 열려있는 골밑 공간을 내줬다. 그 역시 4쿼터엔 코트를 밟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 이어 2차전 3점슛 대결에서도 2-8로 패했다. 총 17개를 던져 조수아, 강유림이 1개씩 넣는 데 그쳤다. 스미스는 4개를 모두 놓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스미스 없는 4쿼터에 압박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지공에선 어려움을 겪었다. 원활한 공격을 위해선 두 선수가 필요한 셈이다. 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제가 작전을 잘못 짰다. 배혜윤을 통한 공격을 준비했는데 초반 실책으로 시도하지 못했다. 몸에 문제는 없다. 지쳐 보였고 전방 압박을 위해 4쿼터에 제외했다”며 “키아나의 팔꿈치 상태가 완전치 않지만 그래도 공격 비중이 큰 선수라 3차전에서도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진서 9단 63개월 연속 바둑랭킹 정상…강동윤 9단 3위 도약

    신진서 9단 63개월 연속 바둑랭킹 정상…강동윤 9단 3위 도약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난양배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8번째 메이저 세계기전 타이틀을 획득한 신진서 9단이 국내 바둑랭킹에서도 63개월 연속 정상 기록을 이어갔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달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출전해 한국의 5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2월 한 달 동안 농심신라면배를 포함해 5전 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올 들어 아직까지 패배를 모른 채 지난해 12월부터 16연승 중이다. 국내 2인자는 박정환 9단이 지켰다. 강동윤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강동윤은 2012년 4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개인 최고 랭킹인 3위에 다시 한번 오르게 됐다. 4위는 변상일 9단, 5위 이지현 9단, 6위 김명훈 9단, 7위 신민준 9단 등이었다. 여자 부문에서는 김은지 9단(전체 30위)이 최정 9단(전체 33위)을 제치고 두 달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오유진 9단(전체 83위·여자 3위)은 김채영 9단(전체 84위·여자 4위)을 8점 차로 제치고 한 계단 위에 올랐다.
  •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여자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생 구단의 공동구단주로 참여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등 주요 외신은 5일(한국시간) WNBA 토론토 템포 구단에 최근 윌리엄스가 공동 구단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회나 우승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윌리엄스가 공동구단주로 참여하는 토론토 템포는 WNBA 14번째 구단이자 첫 캐나다 연고 구단이다. 2026년 창단예정이며 2026시즌부터 WNBA 리그에 참여한다. 윌리엄스는 “캐나다 최초의 WNBA 팀인 토론토 템포의 구단주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순간은 농구를 떠나 여성 운동선수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준다. 난 항상 여성 스포츠가 대단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주 역할만 하지 않고 유니폼 디자인이나 구단 굿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시절부터 패션회사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할 정도로 윌리엄스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래리 태넌바움 토론토 템포 회장은 “윌리엄스는 아이콘이자 롤모델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노력과 끈기, 그리고 결단력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윌리엄스는 구단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임성재, 김주형 등 최근 부진한 남자골프…7일부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반등 노린다

    임성재, 김주형 등 최근 부진한 남자골프…7일부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반등 노린다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등 최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들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 로지(파72)에서 열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가한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이번 시즌 네 번째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로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에 달한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일반 대회 500포인트보다 훨씬 많은 700포인트가 걸려 있다. 지난 1월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세에 있던 임성재는 이후 4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30위 안에 들지 못한 채 최근 2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세계랭킹 22위가 무색한 결과였다. 지난달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주형도 최근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WM 피닉스 오픈과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안병훈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번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통과에 불과하다.시즌 최고 성적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작성한 공동 22위다. 김시우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아직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임성재 등은 이번 대회에 우승을 추가한다면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대회는 무게감이 있다 보니 우승후보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가장 먼저 거론된다.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끌어올린 셰플러는 시즌 첫 우승을 맛볼 기회를 잡았다. 셰플러와 견줄 상대로는 PGA 투어 통산 27승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거론된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한 바 있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 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개최

    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개최

    14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페라 ‘루살카’ 올려… 전석 무료 초청 공연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사장 박의숙)이 3월 14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故 이운형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열 번째 정기음악회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사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오페라 작품을 엄선해 수준 높은 공연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2025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에서는 체코의 거장 안토닌 드보르자크(A. Dvořák)의 대표작인 ‘루살카(Rusalka)’를 선보인다. 물의 요정 ‘루살카’가 겪는 사랑과 욕망, 그리고 그로 인한 갈등을 아름다운 음악과 서정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이 작품은 1901년 프라하에서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오페라로, 마치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주인공 ‘루살카’ 역은 높은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배역으로, 많은 성악가가 도전하는 어려운 역할 중 하나로 꼽힌다. 오페라 ‘루살카’는 슬라브 민속과 신화를 바탕으로 인간과 요정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특히 ‘인간 왕자’를 사랑하게 된 ‘루살카’가 겪는 갈등과 고난,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갈망과 희생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드보르자크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음악은 ‘루살카’의 애절한 마음과 극적인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마치 꿈결 같은 무대로 초대할 것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대로 정평이 난 표현진 연출가가 맡아 ‘루살카’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며,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인 데이비드 이(David Yi)가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드보르자크의 화려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며, 작품의 감동과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성악가 3인이 주역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여자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서선영이 ‘루살카’ 역을 맡아 특유의 뛰어난 음색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같은 해 남자 성악 부문 우승자인 베이스 박종민이 루살카의 아버지 ‘보드닉’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울림과 세련된 음악을 표현할 예정이다. 2023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이자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인 테너 손지훈은 ‘왕자’ 역을 맡아 탁월한 가창력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메조소프라노 과달루페 바리엔토스(Guadalupe Barrientos), 가천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메조소프라노 강은현, 그리고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소프라노 김도연ㆍ문현주ㆍ박성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풍성함을 더한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10여 년간 오페라와 함께해 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이번 공연을 통해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감동을 전하며,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의 티켓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로 10일 오후 3시에 마감되며 당첨자는 접수 종료 후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 “해본 적 없어서 그런 거다” 파비앙 발언에… 토론장 ‘발칵’한 사연

    “해본 적 없어서 그런 거다” 파비앙 발언에… 토론장 ‘발칵’한 사연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가 예능에 출연해 맹활약했다. 4일 공개된 JTBC 예능 ‘아는 외고’ 4회에서는 ‘내 결정에 달렸다면? 50억 입금 vs (FIFA) 월드컵 우승’이라는 주제를 두고 출연자 간 토론이 펼쳐졌다. 자국의 월드컵 우승의 기회가 눈앞에 온 상황에서 우승을 택하거나, 그 대신 개인 통장으로 50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상황을 가정했다. 파비앙은 50억 원을 선택하겠다며 주장을 펼쳤다. 파비앙은 월드컵 우승을 택하겠다는 출연자들에 “(여러분이) 왜 이렇게 흥분하는지 저는 안다”며 “(여러분의 나라는) 전부 다 월드컵 우승을 못 해본 나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을 택한 출연자들의 고국은 미국, 일본, 중국, 콩고민주공화국, 태국, 한국 등이다. 실제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나라들이다. 반면 파비앙의 고국 프랑스는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파비앙은 “너네는 (킬리안) 음바페, (지네딘) 지단 없지?”라고 상대편 출연자들을 놀렸다. 우승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몬디는 파비앙의 말에 공감하며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지었다. 이에 상대편 출연자들이 흥분한 상태로 항의하면서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아는 외고’는 인기 예능 ‘아는 형님’의 스핀오프작으로, JTBC가 공개한 4부작 예능이다.
  • 이적생 기대감 ‘쑥’… 두산 전훈 MVP ‘외야’ 김민석, kt ‘제2 김광현’ 오원석

    이적생 기대감 ‘쑥’… 두산 전훈 MVP ‘외야’ 김민석, kt ‘제2 김광현’ 오원석

    프로야구 2025시즌을 위한 10개 구단의 담금질이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스프링캠프에서 맹활약한 이적생들이 눈길을 끈다.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김민석(21)과 kt 위즈의 좌완 투수 오원석(24)이 대표적이다. 두산은 36일간의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귀국했다. 지난 1월 말 호주 시드니에 1차 캠프를 차린 두산은 지난달 중순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7번의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한화 이글스도 이날 귀국했고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등 7개 팀은 5일 복귀 예정이다. kt는 6일 돌아온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뽑은 전훈 투타 최우수선수(MVP)는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29)와 김민석이다. 2경기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로그는 “신발이 낡았던데 좋은 걸로 사길 바란다”며 MVP 상금을 신인 투수 홍민규(19)에게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민석은 7경기에서 타율 0.375로 활약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그는 고졸 신인 역대 8번째로 1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쳐 지난해 타율 0.211(41경기)에 그쳤다. 이에 두산이 2022년 신인상을 받은 불펜 투수 정철원을 내주고 김민석을 데려왔다. 김민석은 “MVP를 동기부여 삼아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원석에게 선발 한 자리를 맡길 계획이다. 오원석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LG를 상대로 3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소형준, 고영표 등 우완이 많은 kt의 선발 마운드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제2의 김광현’이라 불리는 오원석은 2년 연속 5점대 자책점에 머무른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그는 “선발진이 가장 강한 kt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자책점을 줄여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골절’ 고우석은 마이너로, 최지만은 KBO 복귀 타진, 박효준은 무적 신세

    ‘골절’ 고우석은 마이너로, 최지만은 KBO 복귀 타진, 박효준은 무적 신세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 직후 미국으로 건너간 투수 고우석(27)의 빅리그 입성 꿈이 또다시 무산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고우석을 포함한 6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거 신분인 고우석은 올해 마이애미 1군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했으나, 지난달 21일 수건을 들고 투구 자세를 익히는 ‘섀도 피칭’ 중 오른손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손 검지 골절 진단이 나오면서 시범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LG 주전 마무리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7억원)에 계약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 한 차례도 서보지 못하고 같은 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어 마이애미에서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방출 대기 통보와 함께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34)은 새 구단을 찾지 못하면서 국내 복귀를 모색하고 있다. 2009년 고교 졸업 직후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 팀에 입단한 그는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치며 8시즌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등 준수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2023년 부상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국내 구단은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2년의 유예 기간에 드래프트를 거쳐야 하는 ‘34세 중고 신인’ 영입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2021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29)은 야구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 소속으로 단 1경기만 뛰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그는 지난 두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지난해 9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마이너 계약이 종료된 이후 6개월째 새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효준은 2023년 병무청의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오른 데 이어 외교부와는 여권 반납 관련 소송까지 진행하고 있어 국내 복귀도 어려운 상황이다.
  • 12년 만에 스승 대면한 최강록…눈 못 마주친 이유

    12년 만에 스승 대면한 최강록…눈 못 마주친 이유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김소희 셰프가 최강록 셰프와 12년 만에 재회해 사제 간 대결을 펼친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냉부해) 11회에서는 BTS 제이홉,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하지 못한 MC 안정환을 대신해 개그맨 이은지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스페셜 셰프로는 김소희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레스토랑 ‘킴 코흐트’를 운영 중인 김소희는 냉부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김소희는 유창한 독일어로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강록과의 재회도 주목을 받았다. 12년 만이다. 두 사람은 2013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2에서 각각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출연했다. 당시 최강록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록은 스승의 등장에 특유의 멋쩍은 미소로 김소희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는 최강록을 두고 “야(얘)는 원래 이런다”며 친분을 과시하는 한편 “(12년 전에 비해) 하나도 안 바뀌었다”며 반가워했다. 최강록은 김소희를 안으며 사제 간 만남을 기념했다. 두 사람의 재회를 본 네티즌들은 “마셰코 시즌 2가 벌써 12년이나 지났냐”, “최강록 천적을 만나서 더 웃기다”, “김소희 국내 방송이 얼마 만이냐”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냉부해 12회에서는 김소희와 최강록의 사제 간 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냉부해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에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골프계 제로 토크 퍼터 열풍…캘러웨이, 오디세이 Ai-ONE S2S 퍼터 출시

    골프계 제로 토크 퍼터 열풍…캘러웨이, 오디세이 Ai-ONE S2S 퍼터 출시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 파운더스컵 우승자인 노예림(미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모두 제로토크 퍼터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 골프업계의 화두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제로 토크 퍼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이다. 제로 토크 퍼터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토크’에 대해 알아야 한다. 토크는 퍼터 헤드가 샤프트 축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 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려는 힘이다. 기존 퍼터는 스트로크를 할 때 헤드가 열리거나 닫히게 된다. 반면 제로 토크 퍼터는 헤드가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스트로크 내내 퍼터 페이스가 목표 방향을 향하는 ‘스퀘어 페이스’를 유지하게 된다. 모양도 좀 다르다. 기존 퍼터는 헤드 페이스 윗부분에 샤프트가 장착됐다면 제로 토크 퍼터는 샤프트 또는 샤프트 중심축이 퍼터 헤드의 무게중심을 통과하게 된다. 이같은 퍼터의 장점은 직진성에 있다. 캘러웨이도 이런 장점을 흡수해 제로토크 퍼터를 출시했다. 캘러웨이는 4일 완벽한 스트로크 밸런스를 제공하는 오디세이 Ai-ONE S2S 퍼터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S2S 퍼터는 백 스트로크가 불안하거나 일정한 스트로크를 원하는 골퍼에게 맞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헤드 중심부에 샤프트를 배치해 백 스트로크부터 임팩트까지 헤드 회전을 억제하고 스퀘어한 퍼팅을 유도한다. S2S 퍼터는 스탠다드, 크루저, 브룸스틱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각각의 헤드 무게와 길이에 맞춰 최적의 샤프트 중량을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오버사이즈 그립이 장착되며 크루저는 17인치 오버사이즈 그립, 브룸스틱은 투피스 브룸스틱 그립이 장착돼 있다. S2S 퍼터는 블레이드형 더블 와이드와 더블 와이드 크루저, 말렛형 등 모두 7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 LIV골프 홍콩 7일부터 개막…장유빈, 상위권 도전

    LIV골프 홍콩 7일부터 개막…장유빈, 상위권 도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이 7일부터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리는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에 참가해 반전을 노린다. 케빈 나(미국), 대니 리(호주) 등 교포 선수들과 함께 아이언헤즈 팀에 소속된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대상 포인트와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고 올해 LIV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전을 한 LIV 골프는 호주에 이어 3월에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대회를 이어간다. 장유빈은 사우디 개막전에서 공동 49위에 오르며 감각을 익힌 데 이어 호주 대회에서는 공동 23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리며 적응에 주력했다. LIV 골프는 3라운드 대회에 컷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장유빈으로서는 초반부터 호쾌하게 장타를 치며 경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오는 5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LIV 골프가 개최되는 만큼 장유빈으로서도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국내무대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의 통합 움직임이 가속하면서인지 메이저 4대 대회인 US오픈과 디 오픈이 LIV 골프 시즌 성적에 따라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하는 동기도 마련된 상황이다.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8억4000만원)이며 최하위를 해도 한국 돈으로 7000만원 이상을 받는다. 메이저대회 출전권은 물론 상금도 두둑하다. 장유빈은 LIV 골프 호주대회에서 공동 23위에 오르면서 상금 19만 714달러(약 2억 7500만원)를 받았다. 한편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폴 케이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장유빈과 기량을 겨룬다. 2010년을 전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LIV 골프 데뷔 이후 최고 순위가 36위인 앤서니 김은 5월 한국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최근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을 접해야 했다”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
  • ‘봄 농구’ 막차 굳히는 6위 DB, 실낱 희망 7위 정관장…“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

    ‘봄 농구’ 막차 굳히는 6위 DB, 실낱 희망 7위 정관장…“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막차인 6위 자리를 두고 막판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원주 DB가 오마리 스펠맨, 정효근 등을 수혈하며 6강행을 굳히는 가운데 안양 정관장도 새 외국인 조합을 앞세워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다. 4일 현재 DB는 2024~25 정규시즌 6위(19승22패)다. 1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2승18패)와 3경기 반 차로 멀어졌고 7위 정관장(16승25패)과의 간격은 3경기로 벌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팀의 자존심은 꺾였어도 6강 PO 진출을 위한 여유 공간은 확보한 셈이다. DB는 전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리그 2위 창원 LG(25승16패)를 67-63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최근 4경기 3승1패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공격의 중심 이선 알바노가 23점을 올렸다. 또 트레이드로 영입한 정효근(18점 9리바운드), 대체 외국인 스펠맨(12점 10리바운드) 등 신입생들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봄 농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주성 DB 감독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부정맥 관련 시술을 받았던 핵심 빅맨 치나누 오누아쿠도 복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정관장은 같은 날 서울 삼성 원정에서 89-76으로 이겼다. 1옵션 외국인 디욘테 버튼은 무득점이었지만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8점 11리바운드로 만회했다. 목 부상에서 2달 만에 돌아온 에이스 변준형도 8도움(7점)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1월까지 최하위였던 정관장은 외국인 2명을 모두 교체한 뒤 반등했고 최근 10경기에서 승률 80%(8승2패)를 기록했다. 다만 삼성전에서 김경원이 발목, 한승희가 손을 다치면서 국내 빅맨진이 붕괴할 위기에 빠졌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외국 선수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벤치에서 의사소통을 통해 선수단의 자신감을 끌어 올려준다”면서 “남은 13경기를 다 이겨야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팀 전체가 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다. 기세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 피겨 金 김채연 의상의 ‘숨겨진 비밀’…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까지

    피겨 金 김채연 의상의 ‘숨겨진 비밀’…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까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경기 일반)의 경기복을 만든 주인공이 그의 어머니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2025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김채연과 이정아씨는 ISU가 발표한 20명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ISU는 특별히 ‘그녀의 어머니 이정아씨가 디자인한 것’(Designed by her mother JungA Lee)이라고 소개했다. 베스트 의상상은 한 시즌 동안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장 잘 드러낸 의상을 선보인 선수와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후보에 오른 의상은 김채연의 2024-2025시즌 쇼트 프로그램 경기복이다. 그는 어머니가 만든 강렬한 디자인의 검은색 의상을 입고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쇼트 프로그램 음악은 가상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녹여내는 곡으로, 검은색 의상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이씨는 딸의 경기 의상을 직접 만든다. 이씨는 김채연이 피겨를 시작한 초등학교 재학 시절, 의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경기복을 만들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맞춰 디자인, 원단 구매, 의상 제작을 모두 직접 했다. 이씨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전문 의상실 못지않은 피겨 경기복을 제작하게 됐다. 김채연은 올 시즌에도 어머니가 ‘한 땀 한 땀’ 직접 만든 의상을 입었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 김채연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엄마가 만든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서면 엄마와 함께 있는 느낌이 든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새 시즌에도 엄마의 옷을 입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의 2024-2025시즌 프리 스케이팅 의상도 ISU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포함됐다. 이 의상은 배경술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차준환은 2016-2017시즌부터 배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있다. ISU는 매년 시즌 종료 후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를 개최해 시상한다. ISU는 10일까지 온라인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로 베스트 의상, 베스트 엔터테이닝 프로그램, 최우수 코치, 최우수 안무가 등 4개 부문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6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시상식의 백미인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신인상, 공로상 수상자는 심사로만 선정한다. ISU는 각 부문 수상자를 오는 3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발표한다.
  • “어머니가 만든 의상”…피겨 김채연 경기복, 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

    “어머니가 만든 의상”…피겨 김채연 경기복, ISU ‘베스트 의상상’ 후보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19)과 그의 경기 의상을 직접 만든 어머니 이정아(54)씨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2025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로 선정됐다. ISU는 4일(한국시간) 20명의 베스트 의상상 후보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채연의 의상과 관련해 ‘그녀의 어머니 이정아씨가 디자인한 것’(Designed by her mother JungA Lee)이라고 소개했다. 베스트 의상상은 한 시즌 동안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장 잘 드러낸 의상을 선보인 선수와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후보에 오른 의상은 김채연의 2024~2025시즌 쇼트 프로그램 경기복이다. 김채연은 이번 시즌 어머니가 만든 강렬한 디자인의 검은색 의상을 입고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이정아씨가 제작한 검은색 의상은 음악과 딸 김채연의 연기와 조화를 이루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이씨는 딸의 경기 의상을 직접 만든다. 이씨는 김채연이 피겨를 시작한 초등학교 재학 시절, 의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경기복을 만들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맞춰 디자인, 원단 구매, 의상 제작을 모두 직접 했다. 김채연은 올 시즌에도 어머니가 만든 의상을 입었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5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 싱글 차준환(24)의 2024~2025시즌 프리 스케이팅 의상도 ISU 피겨 스케이팅 어워즈 베스트 의상상 후보에 포함됐다. 이 의상은 배경술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차준환은 2016~2017시즌부터 배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있다. 차준환은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베스트 엔터테이닝 프로그램’ 후보에도 선정됐다. 이 상은 음악, 표현, 창의성, 독창성, 퍼포먼스를 잘 표현한 선수에게 준다. ISU는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로 베스트 의상, 베스트 엔터테이닝 프로그램, 최우수 코치, 최우수 안무가 등 4개 부문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6명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신인상, 공로상 수상자는 심사로만 선정한다. ISU는 각 부문 수상자를 오는 31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현장에서 발표한다.
  • BNK 먼저 웃었다… 박혜진 우승반지 9개 앞으로

    BNK 먼저 웃었다… 박혜진 우승반지 9개 앞으로

    박, 21점 폭발… 배혜윤 12점 묶어김소니아·이소희와 49점 합작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 반지만 8개 보유한 박혜진(부산 BNK)이 2024~25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첫 경기에서 21점을 폭발시키며 우승 청부사 명성을 입증했다. BNK는 주장 박혜진의 지휘 아래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향한 첫발을 상쾌하게 뗐다. BNK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 2승4패의 열세를 극복한 BNK는 전날 청주 KB를 꺾은 아산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2.7%를 거머쥐었다. 역대 PO 역사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52회 중 43회에 달한다. 5전 3승제 PO로 범위를 좁히면 91.7%(12회 중 11회)로 올라간다. 승리의 주역은 박혜진이었다. 박혜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몰아쳤고 수비에선 삼성생명 에이스 배혜윤(12점 9도움 5리바운드)을 막았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5번,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 준 것이다. 김소니아(15점 6도움 7리바운드), 이소희(13점), 이이지마 사키(10점 6리바운드) 등도 35분 이상 뛰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1월 발목을 다쳤던) 박혜진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았다. 혜진이가 소니아와 함께 배혜윤을 막아 줬고 공격에선 외곽 자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3점슛은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상대를 50점대로 막은 수비가 승리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도 팔꿈치 부상을 딛고 한 달 만에 코트로 돌아온 키아나 스미스(16점)를 비롯해 이해란(14점 14리바운드), 강유림(10점 4블록) 등이 활약했으나 12개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집중 견제를 당한 배혜윤이 실책 6개를 범했다. 외곽포 대결에서 3-11로 밀렸는데 삼성생명의 3점슛 성공률은 18%, BNK는 46%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가드 대결에서 고전했다. 2차전 반전을 위해 배혜윤이 활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배혜윤이 박혜진을 등지고 슛을 넣어 5점 차로 따라붙자 박혜진은 외곽포 두 방을 터트렸다. 안혜지(5점)가 수비가 없는 상황에서 레이업을 놓친 이후 스미스의 3점슛, 강유림의 레이업 돌파가 이어지며 간격이 4점으로 좁혀졌으나 경기 종료 1분 안팎을 남기고 이이지마가 자유투 2방, 이소희가 결정적인 외곽슛을 꽂아 승기를 굳혔다.
  • 젊은 지휘자 손끝에서 울려퍼지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

    젊은 지휘자 손끝에서 울려퍼지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

    산뜻한 시작에서 웅장한 마무리로. 세계적 피아니스트이자 최근에는 지휘자로도 활약하는 김선욱(37)이 이번에는 지휘봉을 잡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후기 3대 교향곡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7일과 8일 자신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40번, 41번을 연이어 연주한다. 김선욱은 지난해부터 경기필 예술감독을 맡았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까지다. 2006년 만 18세의 나이로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40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뒤 피아니스트로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그는 2021년 KBS교향악단 무대를 통해 지휘자로도 데뷔했다. 피아니스트로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지휘자로는 올해 5년 차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쌓고 있다. 경기필과 함께 모차르트뿐만 아니라 루트비히 판 베토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벨러 버르토크, 진은숙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기필뿐만 아니라 조만간 아이슬란드 심포니, 아르메니안 내셔널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과의 무대도 앞두고 있다. 김선욱과 경기필이 준비한 세 교향곡은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39번은 산뜻하면서도 우아하다. 40번은 감미로우면서도 긴장감 넘치고 41번은 서정적인 동시에 웅장하다. 39번과 40번은 강한 감정선과 역동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41번은 모차르트 교향곡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라고 한다. 세 곡을 통해 청중은 음악이 표현할 수 있는 인간 감정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은 모차르트가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기에 작곡된 것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사망, 아내와 자식들의 건강 문제, 급증한 빚 등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면서도 모차르트는 음악의 불꽃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완성된 곡들이다. 세 교향곡은 1788년 6월에서 8월까지 아주 짧은 기간 작곡됐다. 아직 30대 후반의 젊은 지휘자는 천재 작곡가의 고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까. 7일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8일은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연주한다.
  • 34번 출전 끝에… 꼴찌로 컷 넘고 PGA 첫 우승

    34번 출전 끝에… 꼴찌로 컷 넘고 PGA 첫 우승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2라운드. 조 하이스미스(25·미국)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1.5m짜리 파퍼트를 앞두고 잔뜩 긴장했다. 왼손잡이인 그에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다소 난도가 있는 퍼트였다. 성공하면 컷을 통과해 3, 4라운드를 치를 수 있을 터. 그날 성공한 파퍼트는 하이스미스의 운명을 바꿨고 그는 34번째 대회 출전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이스미스는 3일 끝난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제이컵 브리지먼, JJ 스펀(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린 그는 지난해 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맛봤다. 그는 또 컷을 꼴찌로 통과하고도 우승한 드문 기록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이 같은 기록이 나온 건 2016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챔피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이후 9년 만이다. 하이스미스는 앞서 33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18번이나 컷 탈락했다. 올 시즌에도 5차례 대회에서 3번을 다 그랬다. 최고 성적은 멕시코 오픈 공동 17위.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에서 꼴찌로 컷을 통과한 뒤 이틀 연속 7타를 줄이는 맹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올해 시그니처 대회와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확보한 하이스미스는 “지난해 마스터스에는 갤러리로 갔었는데 올해 출전 기회를 잡을 줄 정말 몰랐다”면서 “내 인생 최고의 라운드”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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