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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필요한 항의에 발목 잡힌 아주리 군단, A매치 무패 행진 ‘끝’

    불필요한 항의에 발목 잡힌 아주리 군단, A매치 무패 행진 ‘끝’

    아주리 군단의 A매치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이 무적 함대에 막혀 37경기에서 멈췄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페란 토레스에게 멀티골을 얻어맞아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탈리아는 2018년 9월 포르투갈에 0-1로 진 뒤 A매치 28승 9무를 거두다가 약 3년 만에 패배를 맛봤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방 패배는 1999년 9월 덴마크전(2-3) 이후 22년 만이다. 스페인으로서는 지난 7월 유로2020 준결승 패배를 석 달 만에 설욕하며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스페인은 벨기에-프랑스전 승자와 오는 11일 우승컵을 다툰다. 불필요한 판정 항의가 이탈리아의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은 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택배 크로스를 문전을 쇄도하던 토레스가 살짝 점프하며 정강이로 밀어넣어 기세를 올렸다. 이탈리아는 실점 직후에도 마르코스 알론소의 슛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쳐낸 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가까스로 걷어내는 등 거듭 위기를 맞았다. 전반 30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보누치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보누치는 전반 42분 헤더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목덜미를 가격해 옐로 카드가 추가됐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스페인은 5분 뒤 전반 추가시간에 파블로 사라비야와 오야르사발, 토레스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에서 토레스의 헤더가 정점을 찍으며 추가골을 낚아 승기를 굳혔다. 10명이 싸운 이탈리아는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페데리코 키에사가 하프라인부터 문전까지 담대한 드리블을 치며 뒤 따라온 로렌초 펠레그리니에게 공을 넘겼고, 펠레그리니가 1골을 만회하며 무득점 패배를 모면했다.
  • ‘NY 아이쇼핑 기분 전환’ 고진영, 아홉수 탈출 재도전

    ‘NY 아이쇼핑 기분 전환’ 고진영, 아홉수 탈출 재도전

    뉴욕 나들이로 기분전환한 고진영(26)이 아홉수 탈출에 나선다. 고진영은 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2019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고진영은 도쿄올림픽 이후 휴식을 취하다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하며 통산 9승을 신고했다. 이후 고진영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6위,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위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통산 10승 고지를 넘보고 있다. 고진영은 6일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2019년 미국에서 처음 우승한 대회였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2017년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승을 올렸고, LPGA 투어에 본격 데뷔한 2018년에는 호주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신고했다. 이듬해 파운더스컵에서 3승째를 신고했는데 미국 본토 우승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타 차로 역전 우승을 허용한 뒤 “뉴욕에 가서 쇼핑하며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던 고진영이라 뉴욕 여행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고진영은 “뉴욕에는 처음 갔는데 굉장히 예뻤다”며 “살짝 비가 왔지만 괜찮은 날씨였다. 길에 사람들이 많았고, 팬시숍에서 많이 구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가게들이 많았는데 물건이 다 팔리고 없는 것들이 많아서 아이쇼핑과 윈도쇼핑만 했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코스가 조금 더 길어서 세팅이나 형태가 메이저 대회 느낌이 났다”며 “더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공격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파운더스컵을 마치면 귀국해 휴식한 뒤 21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나선다.
  • 101세 최고령 전직 빅리거 로빈슨 별세

    101세 최고령 전직 빅리거 로빈슨 별세

    최고령 전직 빅리거였던 에디 로빈슨이 100년 293일의 생을 마감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전설적인 야구인 로빈슨이 텍사스주 배스트럽카운티 교외에서 눈을 감았다”며 “로빈슨은 70년 가까이 메이저리그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1920년 11월생인 로빈슨은 194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943년에 해군에 입대해 3년 동안 복무했다. 1946년 빅리그에 복귀한 로빈슨은 1948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로빈슨은 1957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할 때까지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로빈슨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3시즌 1315경기 타율 0.268, 172홈런, 723타점이다.
  • 완전히 새로운 KBL

    완전히 새로운 KBL

    2021~22시즌 프로농구가 9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일어난 만큼 농구계가 다가오는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새(NEW)’다. 그만큼 많은 것이 새로워진 프로농구가 새로운 모습으로 농구팬을 찾는다. 가장 큰 변화는 새 연고지에 정착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다. 지난 시즌까지만 운영한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는 본사가 있는 대구에 정착했다. kt 역시 기존 연고지였던 부산시와 시설 사용 문제로 갈등을 겪다 이번에 수원에 정착했다. 대구는 고양 오리온이 대구에 머물던 시절 이후 10년 만에, 수원은 서울 삼성이 머물던 시절 이후 20년 만에 연고팀을 갖게 됐다. 새 감독도 있다. 9개 구단 감독이 그대로지만 서울 SK가 전희철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농구대잔치 시절 고려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전 감독은 데뷔 첫 공식전인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우승 직후 전 감독은 “모의고사를 잘 치른 것 같다”고 흐뭇해하면서도 “아직 순간순간 판단이 부족하다”고 몸을 낮췄다. 리그 정상급 선수의 연쇄 이적도 새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 시즌 KGC의 전무후무한 ‘10전 10승 우승’을 이끈 우승 가드 이재도가 자유계약선수(FA)로 창원 LG에 갔고 오리온의 프랜차이즈 허일영도 FA로 SK로 옮겼다. 여기에 최우수선수(MVP) 출신 두경민도 원주 DB에서 한국가스공사로 팀을 옮겼고 대신 강상재와 박찬희가 DB로 가는 대형 트레이드도 있었다. 주전급 선수 여럿이 둥지를 옮긴 만큼 누가 최고 이적생이냐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KGC의 우승을 이끌며 역대 최고의 외국인으로 꼽히는 제러드 설린저를 대신해 누가 최고 외국인 선수가 될지도 관심이다. 기존 선수에 도전하는 새 얼굴은 총 9명으로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자인 오마리 스펠먼(KGC),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 다니엘 오셰푸(삼성),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오리온) 등이 설린저 못지않은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는 든든한 새 얼굴 하윤기를 뽑은 kt가 꼽힌다. 지난달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6개 구단 감독이 kt를 우승후보로 지명했다. 허훈, 양홍석, 김영환 등 기존 전력에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까지 가세해 전력이 탄탄하다. 이상윤 해설위원이 kt와 KCC, 추승균 해설위원이 kt와 SK를 우승후보로 꼽았을 만큼 전문가들의 예상에도 kt가 빠지지 않는다. 지난 7월 김희옥 총재가 취임하며 새 지도부로 일신한 한국농구연맹(KBL)이 농구 인기 부흥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KCC가 6일 2021~22시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든든한 후원을 업은 KBL이 기존과 어떤 차별화 전략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 ‘15억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상금 1위 바뀌나

    ‘15억 쩐의 전쟁’ 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상금 1위 바뀌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다. 총상금 15억원에 우승 상금만 3억원에 달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7일부터 나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다. 시즌 막바지 타이틀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대회다. 지난해 김태훈(36)이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상금왕과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상금 1위(6억 3493만원) ‘10대 괴물’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미국에 있어 불참한다. 상금 2∼6위인 서요섭(5억 1493만원), 이준석(5억 197만원), 박상현(4억 4412만원), 함정우(4억 1439만원), 허인회(4억 623만원) 중 누가 우승해도 상금 1위를 꿰찬다. 만약 서요섭이나 이준석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주형(4940점)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박상현(4931점)이 추월할 수 있다. 우승자에게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더CJ컵을 비롯해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이 주어진다. 박상현과 시즌 3승 선착 경쟁 중인 서요섭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상금왕 경험은 있지만 대상은 없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대상을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 2회 만에 무너진 ‘콜’… 양키스 가을야구 탈락

    2회 만에 무너진 ‘콜’… 양키스 가을야구 탈락

    보스턴 레드삭스가 ‘숙적’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올라 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두고 외나무다리 혈전을 벌인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AL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양키스를 6-2로 제압했다. 보스턴과 양키스는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92승 70패를 기록하며 WC 공동 1위로 ‘가을잔치’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통의 맞수’인 두 팀의 단판 승부는 6회에 명암이 갈렸다. 3-1로 앞서던 보스턴은 6회말 1사 1루에서 버두고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양키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 2사 만루에선 버두고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의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버두고가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승리의 수훈선수가 됐다. 보스턴 선발 네이선 이발디는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는 6회초 앤서니 리조의 우월 솔로 홈런과 9회초 장칼로 스탠턴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양키스는 2009년 이래 12년 만이자 통산 28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가을야구’ 첫판에서 물러났다.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투수인 게릿 콜을 내보내고도 라이벌에 패해 더욱 비참했다. 콜은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2이닝은 올 시즌 콜의 최소 이닝이다. 보스턴은 8일 적지에서 AL 최고승률팀인 최지만의 탬파베이와 AL 챔피언시리즈 진출을 놓고 5전 3승제의 승부를 벌인다. 이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16일, 양대 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27일 개막한다.
  • 누가 감히 “한계는 내가 정한다” 하겠나? 울트라 러너 심재덕이니까

    누가 감히 “한계는 내가 정한다” 하겠나? 울트라 러너 심재덕이니까

    울트라 마라톤과 트레일 러닝을 알게 되면서 그의 이름을 듣게 됐는데 어느덧 신화처럼 다가왔다. 키 163㎝로 아담한 체구로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존중을 받는 심재덕(52) 씨. 그가 자신의 달림이 삶을 되돌아 본 책 ‘나는 울트라 러너다’(여름언덕)를 펴냈다. 부제가 무람하기 짝이 없다. “한계는 내가 정한다” 고교를 졸업한 뒤 1987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30년 넘게 배 만드는 일에 열중하면서 계속 달리고 있는 그다. 처음 책을 받고는 2005년 일본 노베야마 고원 마라톤 100㎞ 우승에 이듬해 미국 MMT 100마일 대회에서 미국의 전설 칼 멜처를 극적으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같은 해 일본 하세가와 쓰네오 컵(71.5㎞) 우승, 무엇보다 마라톤 풀코스 ‘서브 3’ 기록을 국내 최초로 100회 채운 뒤 2018년 1월에 300회를 넘어선 비결이 궁금해 책장을 넘겼다. 아침에 마라톤 풀코스를 뛴 뒤 오후에 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일은 전설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책장을 넘길수록 스물다섯 살 때 기관지확장증이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달리기를 택한 그가 마치 라인홀트 메스너가 산과 자연을 일종의 종교처럼 구도한 것처럼 달리기를 통해 길의 의미를 찾고 있음을 깨달았다. ‘내 마음 또한 글을 따라 쉬지 않고 달렸다’고 했다. 당연하고도 당연하게 비결이란 없다고 했다. 책장을 다 덮고 나니 그의 달리기 실력만큼이나 글 솜씨가 대단했다. 꾸밈이 없는 간결하고 소박한 문장은 그의 달림만큼이나 매끄러웠다. 성경에나 쓰이고 일상에서는 거의 사라진 ‘완악하다’ 단어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얼떨결에 2017년 제5회 베트남 산악마라톤의 21㎞ 코스를 달려 본 기자로선 그가 오랜 세월 모아 온 꼼꼼한 자료들에 감탄했다. 달리며 인연을 맺은 장보영 기자가 원고를 다듬은 모양인데 탈·오자도 거의 눈에 띄지 않고 퇴고를 거듭한 흔적이 역력한 문장은 매력적이었다. 책장을 넘기며 책을 소개한 글에서 스포일러가 있으면 안된다고 되뇌었다. 기자로선 회사 일 열심히 해 가족을 부양하는 틈틈이 마라톤과 울트라 마라톤, 트라이애슬론, 트레일 러닝 대회에 나가 한계에 도전하는 그가 평생의 신조로 삼고 있는 달리기 철학보다 이 땅의 신산한 삶을 견뎌 온 노동자로서의 삶, 그의 달리기를 물심 양면으로 도운 부인 이연희 씨와 여동생 심옥녀 씨, 그의 달림이 스승들과 회사 동료들, 일본의 ‘세 번째 아버지’에게 공을 돌리는 그의 자세가 더욱 돋보였다.영광과 전설로만 듣던 그의 달림이 역정에서 역시나 실패나 좌절의 순간도 못지 않았다는, 새삼스러운 고백도 가슴에 와 닿았다. 4부 의 ‘어깨로 달린다’와 ‘팔 할이 팔이다’ ‘눈 달리기의 시작과 끝‘은 트레일 러닝이나 울트라 마라톤에 입문하거나 숱한 성과를 거둔 원숙한 달림이에게도 그야말로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가르침이 될 것 같다. 무하마드 알리나 요한 크루이프,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의 명제를 적절히 인용하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길을 달리는 행위를 통해 도(道)를 깨치고 싶다면 이 책을 열어보라, 감히 권하겠다.
  • ‘슈퍼밴드2‘ 우승 크랙실버 “왕좌 거머쥐고 싶었다”

    ‘슈퍼밴드2‘ 우승 크랙실버 “왕좌 거머쥐고 싶었다”

    최고의 밴드 음악을 두고 경쟁했던 JTBC ‘슈퍼밴드’ 시즌2의 우승팀 크랙실버와 준우승을 차지한 시네마가 “더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지난 4일 마지막 생방송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두 팀은 6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경연 소감과 활동계획을 밝혔다. 1980~90년대를 풍미하던 헤비메탈 장르로 우승을 거머쥔 크랙실버는 이날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기타리스트 윌리K는 “늘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왔는데 우리가 연주하는 음악이나 장르 스타일이 맞는 길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영광이고 더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크랙실버는 기존 밴드 크랙샷(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에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합류하며 스펙트럼이 더 넓어졌다. 윌리K는 “우리 팀은 다양한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여건을 갖췄다”며 “클래식부터 와일드한 밴드의 매력, 웅장한 감동의 에너지부터 때리는 에너지까지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시스트 싸이언은 “CL 프로듀서가 ‘롱 리브 크랙실버’라고 말씀하시는 순간 왕이 된 기분이었고 이 왕좌를 거머쥐고 싶었다”며 “결선 1라운드에서 1위를 했었기 때문에 그 말씀이 더 자극제가 됐다”고 했다. 보컬 빈센트도 “‘슈퍼밴드’를 통해 밴드 음악의 매력을 많은 분께서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면서 “밴드 음악에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열망을 담은 무대였다”고 강조했다. 생방송 경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준우승을 차지한 시네마의 김슬옹은 결승 무대를 떠올리며 “바로 앞 주자가 크랙실버여서 모던 록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며 “그래서 앞의 분위기를 이어갈 음악을 만들고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변정호는 “이번 경험이 앞으로 음악 인생에서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양한 밴드의 매력을 선보인 ‘슈퍼밴드’는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3.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3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종영 아쉬움을 달래는 갈라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 [포토] ‘금메달 셀카’ 전지희-신유빈

    [포토] ‘금메달 셀카’ 전지희-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신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안겼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5일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두호이켐-리호칭(홍콩) 조를 3-1(11-5 7-11 11-3 11-4)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0년 도하 대회의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이다. 신유빈은 앞서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에서도 은메달을 하나씩 따냈다. 신화 연합뉴스
  • 금메달 ‘삐약이’ 한 뼘 쑥~ 컸네

    금메달 ‘삐약이’ 한 뼘 쑥~ 컸네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17·대한항공)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따내며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유빈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함께 홍콩의 두호이켐(24)-리호칭(29)을 상대로 3-1(11-5 7-11 11-3 11-4)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메달은 2000년 도하 대회의 이은실-석은미 이후 21년 만이다. 전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1위의 하야타 히나(21·일본)을 상대로 선전하며 준우승한 신유빈은 메이저 대회에서 금메달까지 따내며 왜 ‘한국 탁구의 미래’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의 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했던 신유빈은 도쿄올림픽과 이후 잇따라 열린 국제대회에서 세계강호와 경쟁하며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자신을 꺾었던 두호이켐과 지난달 도하에서 열린 2021 월드테이블테니스 스타 컨덴더 때 밀렸던 안도 미나미(24·일본)를 이번 대회에서 꺾으며 성장세를 제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이상수(31·삼성생명)마저 남자단식 결승에서 좡즈위안(40·대만)을 3-2(10-12 11-6 11-6 7-11 11-8)로 꺾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한국 탁구 역사상 아시아선수권 대회 남자단식 우승은 처음이다. 전날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남자복식 모두 일본에 패배했던 한국은 활짝 웃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 40세=20홈런+20도루… 나이가 대수냐, 신수가 훤하다

    40세=20홈런+20도루… 나이가 대수냐, 신수가 훤하다

    LG전 2점포… 만 39세 2개월 22일양준혁의 38세 4개월 9일 기록 깨져추 “팀 위해서 하다 보면 나오는 것”불혹의 나이가 무색한 추신수(SSG 랜더스)가 한국 무대 첫해에 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20홈런 2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LG 선발 이민호가 던진 초구 시속 시속 142.4㎞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6.2m짜리 대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0호. 지난 1일 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만 39세 2개월 22일의 나이에 20-20 클럽에 가입했다.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현역 시절인 2007년 10월 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만 38세 4개월 9일의 나이에 세운 역대 최고령 20-20 기록의 주인공이 추신수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만 39세 이상 나이에 2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훌리오 프랑코(삼성 라이온즈), 펠릭스 호세(롯데 자이언츠), 이승엽(삼성), 이호준(NC 다이노스)에 이어 추신수가 5번째다. 20-20은 리그 역대 54번째 기록으로 SSG 소속으로는 2012~2013년 최정이 달성한 바 있다. 추신수 개인적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2009년, 2010년, 2013년 총 3차례 20-20클럽에 가입한 적이 있다.추신수는 지난해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며 빅리그 통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나이 40세에 한국에 데뷔한 추신수는 타율은 0.258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지만 탁월한 주루센스와 장타력으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도 “자기관리와 노력이 없다면 최고령 20-20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추신수는 “기록이라는 게 그걸 생각해서 이루기보다는 팀을 위해서 하다 보면 쌓여서 나오는 것”이라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려고 왔다”면서 “20-20보다 더 큰 목표가 있다. 좋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좋지만 그런 기록에 들뜨고 좋아할 것은 아니다”라고 큰 형님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SSG는 추신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이 없던 불운을 끊고 5강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힙입어 삼성을 8-2로 꺾었고 한화 이글스도 두산 베어스에 4-3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를 13-3으로 제압했고 kt 위즈와 NC는 4-4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 단식 은메달 쾌거… 또 이만~큼 자란 ‘삐약이’

    단식 은메달 쾌거… 또 이만~큼 자란 ‘삐약이’

    탁구 국가대표 ‘삐약이’ 신유빈(17·대한항공)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하며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유빈은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하야타 히나(21·일본)를 상대로 1-3(11-7 4-11 8-11 4-11)으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탁구계의 미래로 떠오른 신유빈(세계랭킹 80위)은 랭킹 21위의 하야타를 상대로 1게임을 따냈고 3게임도 8-8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신유빈은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 단식 메달을 따냈다. 한국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의 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며 국제경험이 부족했던 신유빈은 올림픽과 이후 잇따라 열린 국제대회에서 세계 강호와 경쟁하며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도하에서 열린 2021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덴더 때 여자단식 8강전과 여자단체 결승에서 모두 패배한 안도 미나미(24·일본)를 이번 대회 4강에서 잡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신유빈은 은메달로 선전했지만 한국 선수단은 일본의 2진급 선수에게 거푸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도쿄올림픽 대표 선수 없이 2군으로만 팀을 꾸렸지만 여자단식에 앞서 열린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결승에서 한국은 일본을 넘지 못했다. 혼합복식 은메달은 2013년 부산 대회 금메달 이후 최고 성적이고 남자복식 은메달도 2015년 파타야 대회 은메달 이후 최고 성적이다.
  • 역대 시즌 상금 ‘두 여왕’ 터닝포인트 샷이 필요해

    역대 시즌 상금 ‘두 여왕’ 터닝포인트 샷이 필요해

    KLPGA ‘올해 마지막 메이저’ 내일 개막박성현, 길어지는 슬럼프 끊고 부활 주목하반기 주춤한 대세 박민지도 우승 절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상금 1, 2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미국 무대에서 뛰는 박성현(28)이 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KLPGA 투어를 평정하고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던 박성현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국내 정규투어 10승에 상금왕까지 올랐고 미국에 건너가자마자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 1위를 휩쓸며 세계 1위까지 꿰차기도 했다. 메이저 2승 포함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박성현이지만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끊겼다. 올해 18개 대회에 나가 톱10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고 10번이나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5위, 지난 4일 숍라이트클래식 공동 27위 등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어 이번 대회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뛸 기회라 설레고 기대된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KLPGA 간판으로 떠오른 박민지(23)와의 만남도 흥미롭다. 최근 박민지는 박성현이 2016년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20여만원 차로 갈아치웠다. 박민지는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위와 3위 각 1회 포함 톱10 4차례 등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한국여자오픈(메이저) 포함 6승으로 압도적이었던 전반기에 비하면 초라하기까지 하다. 상금은 넉넉한 1위이지만 대상 포인트에서는 KB금융스타 챔피언십(메이저) 우승자 장하나(29)에게 턱밑까지 추격당했고 평균 타수에서는 장하나, 한화클래식(메이저) 챔피언 이다연(24)에 이어 3위로 밀렸다.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반등이 필요하다. KLPGA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1)도 메이저 2관왕에 도전한다.
  • 양키스 vs 레드삭스… 월드시리즈보다 더 뜨거운 ‘와일드카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 2위로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판 대결로 막을 올린다. 단판 승부에서 이긴 팀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AL 최고승률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다툰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정규리그에서 92승 70패로 동률을 이뤘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7일 오전 9시 열리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단판 대결이 열린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세인트루이스는 10년 만에 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린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대결의 승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앞서 가을 야구에는 AL의 탬파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리고 보스턴과 양키스가 올랐고 NL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가 승선했다.
  • 서채현 “비시즌에 근력 키울 생각...내년엔 아시안 게임 금 목표”

    서채현 “비시즌에 근력 키울 생각...내년엔 아시안 게임 금 목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기대주 서채현(18·신정고)이 내년 목표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리드 시즌 챔피언 재등극을 꼽았다.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금메달로 2021시즌을 마무리한 서채현은 5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월드컵은 한 번, 가장 큰 대회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2번 참가했다”면서 “두 대회 모두 충분히 즐겼고 후회 없는 등반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는 뿌듯한 시즌이었다”고 돌이켰다. 지난 8월 생애 첫 올림픽인 도쿄올림픽에서 콤바인(스피드+볼더+리드) 8위를 기록한 서채현은 9월초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8차 대회에서 리드 준우승으로 시즌 첫 메달을 따냈다. 또 같은 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리드에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 이후 3개의 월드컵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서채현은 예상보다 일찍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리드 4위에 올랐던 서채현은 “두 번째 세계선수권이었는데 금메달을 따게 돼 매우 좋았다”며 “월드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하단이 어려워 보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상단이 어려웠다”며 “끝까지 집중해서 등반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고 말하며 8명 중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했던 세계선수권 결승을 되짚었다.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유종의 미를 거둔 서채현은 “내년에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면서 “리드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도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채현은 2019년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리드 시즌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올림픽 출전과 국제 대회 선전으로 국내에 스포츠클라이밍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서채현은 “스포츠 클라이밍과 나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진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학교에서도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SNS 팔로워도 1만 7000명 정도 늘었다”며 “암장에서 나를 알아봐 주시고 사인을 요청하는 분들도 있어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느낀다”고 기뻐했다. 서채현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아직은 세계 정상권에 미치지 못하는 볼더 부문에서 더 실력을 쌓겠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은 스피드와 볼더, 리드 세 종목 점수를 합찬한 콤바인 한 종목으로 치러졌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콤바인에서 스피드가 따로 떨어져 나간다. 그는 “내년엔 볼더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것도 목표”라며 “볼더 부문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시즌에)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근력 운동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뒤 파리 올림픽이 선수로서 정점을 찍을 나이”라며 “그때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꼭 메달을 따겠다”고 덧붙였다.
  • [포토] 신유빈,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준우승’ 쾌거

    [포토] 신유빈,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준우승’ 쾌거

    신유빈이 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안도 미나미를 3-1로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신유빈은 이날 결승에서 하야타 히나에게 1-3으로 패했으나 은메달을 차지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은메달) 이후 53년 만이다. 2021.10.5 연합뉴스
  • 앞만 보다 추월당한 박인비·고진영… 1타차로 놓친 우승

    박인비(33)와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아쉽게 공동 2위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2타차 공동 선두를 달린 박인비와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인비와 고진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타차로 추월당했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전반에 각각 2타, 3타를 줄이며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 했고 고진영은 보기만 1개 적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였던 부티에는 전반에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약 2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부티에에 1타 뒤진 채 18번홀을 맞이한 고진영과 박인비는 2.5m 안팎의 버디 퍼트를 놓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했다. 고진영은 “마지막 홀 이글 퍼트에서 투퍼트만 해도 연장전이었는데 최선을 다 했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조금 더 운이 필요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어제 그제에 비해 퍼트도 안 떨어지고 샷도 흔들려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 울자니 잘 했는데 웃자니 좀 부족해… 14승 ‘류’종의 미

    울자니 잘 했는데 웃자니 좀 부족해… 14승 ‘류’종의 미

    유독 힘든 한 해를 보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롤러코스터 같았던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토론도 12-4로 승리해 류현진은 시즌 14승째(10패)를 거뒀다. 팀의 가을 야구 진출에 명운이 걸린 경기에 나서 승리를 이끌었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모두 승리하며 토론토는 1게임 차로 와일드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2013년, 2014년, 2019년에 이어 4번째로 시즌 14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다만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2018년부터 이어진 가을야구 축제는 즐기지 못하고 4년 만에 휴식을 갖게 됐다. 류현진으로선 무엇보다 경기 기복이 심해 아쉬움이 컸다. 올해 모두 31경기 169이닝서 14승10패 평균자책점(ERA) 4.37을 기록했다. 커리어 최초로 4점대 ERA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단 한 경기만 출전했던 2016년(ERA 11.57)을 제외하면 가장 낮다. 최다패 기록도 2017년 9패(5승 ERA 3.77)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패배를 당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안정된 호투를 이어갔다. 5월에는 4승 무패, ERA 2.64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몇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으나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급격히 흔들리면서 조기 강판당하는 일이 잦아졌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떨어지면서 상대 타자에게 시달렸다. 6월 한 달간 성적은 2승2패 ERA 4.88에 그쳤다. 7월에는 5경기에서 3승1패 ERA 2.73을 거뒀다. 8월엔 2승 3패, ERA 6.21로 흔들렸다. 팀이 가을 야구 티켓을 두고 다투던 9월에도 악몽은 이어졌다. 1승 2패, ERA 9.20으로 부진했다. 후반기 기록은 6승 5패, ERA 5.50으로 치솟았다. 특히 류현진은 9월 12일 볼티모어, 18일 미네소타 트윈스, 29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류현진은 조만간 귀국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올해도 가을 야구를 경험한다. 최지만은 잦은 부상에도 제 역할을 쏠쏠히 해내면서 타율 0.229(258타수 59안타), 11홈런, 45타점, 36득점의 성적을 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탬파베이는 8일 양키스와 보스턴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AL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또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선발로 시작했으나 9월부터는 불펜으로 보직이 전환됐다. 시즌 성적은 27경기 등판(선발 21경기)에 7승7패 ERA 3.46.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막판 17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냈다. 7일 LA 다저스와 승부를 가린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어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올 시즌 117경기 타율 0.202,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22로 시즌을 마감했다.
  • 최종예선 막차 탄 여자농구… 더 좁아진 월드컵 가는 길

    최종예선 막차 탄 여자농구… 더 좁아진 월드컵 가는 길

    여자농구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위로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1차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월드컵에 가기까지 험난한 관문이 남아있어 앞으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3일 요르단 암만에서 치른 아시아컵 3·4위전에서 호주에 58-88로 패하면서 최종 4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예선 진출권 3장이 걸렸는데 내년 9~10월 열리는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4위 한국이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정선민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치른 첫 공식대회에서 3승3패의 성적을 남겼다. 정 감독이 8월 27일 부임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 대표팀 핵심인 박지수가 미국에서 활약하느라 이번 대회에 빠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대회 우승팀이자 도쿄올림픽 준우승팀인 일본과 62-67로 대등하게 싸우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내년 2월 대륙별 강자 16개국이 모여 치르는 최종예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4개국씩 4조로 나눠 조별로 상위 3개국씩 총 12개국이 진출하는데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개최국 호주와 도쿄올림픽 우승팀 미국을 제외하면 10개국으로 문이 더 좁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일본의 선전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평균 177㎝의 키로도 빠른 돌파와 개인기, 조직력을 바탕으로 179㎝의 한국, 181㎝의 호주, 186㎝의 중국 등을 모두 꺾었기 때문이다. 손대범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4일 “한국이 일본을 이기던 시절부터 일본은 키가 작았어도 선수들이 개인기를 쌓고 스피드로 극복하려고 노력했고 외국인 지도자도 데려와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지금은 완성본이 됐다”면서 “우리도 멀리 보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위원은 “정 감독의 데뷔전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박수 보낼만하다”면서 “준비를 잘하고 조 편성도 좋으면 최종예선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아시아 4위 한국 여자농구, 관문 넘어야 월드컵 간다

    아시아 4위 한국 여자농구, 관문 넘어야 월드컵 간다

    여자농구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4위로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1차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월드컵에 가기까지 험난한 관문이 남아있어 앞으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3일 요르단 암만에서 치른 아시아컵 3·4위전에서 호주에 58-88로 패하면서 최종 4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예선 진출권 3장이 걸렸는데 내년 9~10월 열리는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4위 한국이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정선민 감독은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치른 첫 공식대회에서 3승3패의 성적을 남겼다. 정 감독이 8월 27일 부임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 대표팀 핵심인 박지수가 미국에서 활약하느라 이번 대회에 빠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 선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대회 우승팀이자 도쿄올림픽 준우승팀인 일본과 62-67로 대등하게 싸우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1차 목표는 달성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내년 2월 대륙별 강자 16개국이 모여 치르는 최종예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4개국씩 4조로 나눠 조별로 상위 3개국씩 총 12개국이 진출하는데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개최국 호주와 도쿄올림픽 우승팀 미국을 제외하면 10개국으로 문이 더 좁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팀인 일본의 선전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평균 177㎝의 키로도 빠른 돌파와 개인기, 조직력을 바탕으로 179㎝의 한국, 181㎝의 호주, 186㎝의 중국 등을 모두 꺾었기 때문이다. 손대범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4일 “한국이 일본을 이기던 시절부터 일본은 키가 작았어도 선수들이 개인기를 쌓고 스피드로 극복하려고 노력했고 외국인 지도자도 데려와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지금은 완성본이 됐다”면서 “우리도 멀리 보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위원은 “정 감독의 데뷔전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박수 보낼만하다”면서 “준비를 잘하고 조 편성도 좋으면 최종예선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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