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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송년음악회로 나누는 위로와 희망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 코로나19로 막막한 시간은 계속됐지만 그래도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주요 공연장 및 예술단체들은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따뜻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송년음악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롯데콘서트홀은 30~31일 이틀간 교향곡과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뮤지컬 넘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풍성한 송년음악회를 꾸민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했던 올해의 의미를 담고 144년 전 초연된 브람스 교향곡 2번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등 화려한 음악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먼저 지휘자 최수열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송년음악회 문을 연다. 144년 전인 1877년 12월 30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한스 리히터 지휘로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초연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은 작품이다. 이어 독주와 실내악, 협연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주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슈만의 단 하나뿐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특히 1악장의 긴 카덴차를 특유의 세심하고 유려한 연주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페라와 성악, 뮤지컬 등 장르를 오가며 활약하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김주원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함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노래한다. 진행을 맡은 뮤지컬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인 카이도 감미로운 음색으로 ‘왓 어 원더풀 월드’,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을 부른다. 임선혜와 카이는 듀엣으로 뮤지컬 ‘팬텀’ 중 ‘내 고향’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선사한다. 송년음악회 피날레는 롯데콘서트홀의 시그니처인 파이프 오르간이 장식한다. 생상스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중 마지막을 연주하며 장엄하고도 성대한 분위기를 이끈다. 팀파니를 포함해 오케스트라 모든 파트와 파이프 오르간 음색이 어우러져 압도적이고 화려한 선율로 다가올 새해를 향한 희망을 꿈꾸게 한다.국립합창단은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겨울가면 봄 오듯이’를 주제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국립합창단이 그동안 선보인 창작 합창곡과 한국 가곡, 한국인들이 즐겨부른 우리 가요 명곡들을 합창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윤의중 지휘로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화려한 기교와 폭넓은 음색으로 다양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서는 소프라노 박미자 서울대 교수, 구스타브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스페셜리스트’이자 런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테너 김재형, 이탈리아 푸치니 및 밀라노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바리톤 고성현 한양대 교수가 함께한다. 또 JTBC ‘팬텀싱어3’ 준우승 그룹 라비던스로 활동하며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국악을 알린 소리꾼 고영열도 무대에 오른다. 국립합창단의 창작칸타타 ‘나의 나라’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소리처럼 이번에도 힘찬 무대를 선사한다. 배우 류수영은 사회자로 무대에 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휘자와의 토크를 진행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조혜영 작곡의 ‘무언으로 오는 봄’을 시작으로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마이 웨이’, 오병희의 ‘괜찮아요’ 등 따뜻한 위로와 힘을 나눌 수 있는 노래들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뮤직커버리 2021’로 송년음악회를 갖고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의 소중함이 크게 다가온 올해, 음악(music)의 새로운 발견(discovery)이라는 뜻을 담은 ‘뮤직커버리’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일상, 대립, 공존, 가족, 희망의 다섯 가지 단상을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 영상이 함께 하며 방송작가 황선미가 스토리 구성을, 성우 김상현이 내레이션을 각각 맡는다. 첫 번째 ‘일상’ 테마에서는 팬데믹의 일상을 견디고 이겨낸 모두를 위로하는 이정호 작곡의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赤月)>’이 연주된다. ‘대립’ 테마에선 작곡가 이경은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거문고 협주곡 <contrast(대비)>’로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해야 했던 갈등과 불안의 기록을 표현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거문고 수석 김선효가 협연한다. 세 번째 ‘공존’ 테마에서는 작곡가 안현정에게 위촉한 초연 작품 ‘대금 협주곡 <대금 폴로네이즈를 위한 A beautiful life>’가 연주된다. 앞서 연주된 잃어버린 일상, 갈등과 대립의 순간들에서 분위기를 전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존을 추구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희망의 움직임을 담은 작품으로 용인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 정소희가 협연한다. 이어 네 번째 ‘가족’ 테마에서 연주되는 작곡가 조원행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비歌(Rain song)>’는 2013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위촉한 작품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상 속, 우산과 같이 든든한 존재가 되어준 가족의 의미를 담아 이번 무대에서 개작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이자 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 곽재영이 협연한다. 특히, ‘가족’ 테마를 위해 가족의 에피소드를 담은 사진 공모가 세종문화회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공연 영상에 활용된다. ‘희망’ 테마에서는 김성국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춤추는 바다>’가 연주된다. 부산 기장 오구굿 음악을 소재로 새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만든 곡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휘를 맡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박상현은 “지속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저마다 수많은 고민의 시간과 일상을 지키려는 노력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다섯 가지의 주제를 담은 연주를 통해 그동안의 고민과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마포문화재단은 약 1년 4개월간 이어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단장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오는 30일 재개관 기념 송년음악회를 연다. 기존 733석에서 1004석 규모 대극장으로 변신한 공연장에서 세계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연주자들의 새로운 기운을 담아 희망을 노래한다. 이승원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등 해외 무대를 누비는 테너 박승주, 2021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 우승을 거머쥔 바리톤 김기훈, 베르디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뒤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지수가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20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임지영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연주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2019/2020 시즌 ‘린데만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돼 마스네 오페라 ‘마농’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박승주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노래한다. 영국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 부문에서 한국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와 윤학준의 ‘마중’을 들려준다. 소프라노 손지수는 아르디티의 ‘입맞춤’, 안정준 ‘아리아리랑’ 등을 부른다.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23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이아경, 테너 이재욱, 베이스 손혜수, 부천시립합창단이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 ‘합창’을 협연한다. 환희와 인류애, 자유,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환희의 송가’가 송년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며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장윤성 지휘자는 “각 악장이 각각의 주제를 충실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마지막 4악장은 1~3악장을 의도적으로 상기시키며 하나의 새로운 주제로 연결한다. 음악적 완성도도 말할 것 없이 뛰어나지만 그 너머의 메시지를 강하게 시사하는 점에서 음악 이상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를 1814년 개작한 ‘피델리오 서곡’도 연주한다.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꾸미는 송년음악회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아쉬움을 모아 올해 더욱 알찬 무대를 선보인다. 장윤성의 지휘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베르디, 바그너 등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와 함께 3관왕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을 협연하고, 이어 소프라노 서선영이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화를 주소서’와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그대 고귀한 전당이여’를 부르고, 테너 이정원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커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노래한다. 듀엣으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도 들려준다. 공연 마지막은 인간의 강한 의지와 환희를 녹인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 카카오 첫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착공…2023년 준공

    카카오 첫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착공…2023년 준공

    경기 안산에 4000억원이 투입되는 카카오 1호 데이터센터가 17일 착공했다. 데이터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안산에는 이를 시작으로 KT인터넷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센터(8000억)와 글로벌 데이터센터(4000억)가 잇따라 들어선다. 시는 이날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윤화섭 시장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데이터센터는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급이다. 한양대 캠퍼스혁신파크 내 1만83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 9924㎡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함께 조성되는 산학협력동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1만 4156㎡ 규모다. 이곳에는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고,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에 달한다.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여타 데이터센터와 달리 산학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우수인재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비롯해 4차 산업 클라우드 비즈니스 중심의 미래 신산업을 선도한다. 전체 조성 공간의 3분의 1은 주민들이 첨단산업을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투어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상생을 위한 협업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동은 안산시 산업구조를 정보통신산업구조로 전환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유지보수 기업과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시장은 “카카오의 국내 첫 데이터센터 착공은 첨단 연구·제조기업 유치를 유도하고 반월·시화 산단의 디지털 가속화를 이끌어 안산의 4차 산업 수준을 한층 더 높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TV조선 또 방송사고…‘국민가수‘ 4위를 10위로 발표

    TV조선 또 방송사고…‘국민가수‘ 4위를 10위로 발표

    제작진 “돌발 상황에 현장 스태프 실수” 사과지난해 3월 ‘미스터 트롯’ 이어 잇단 방송사고TV조선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국민가수)가 전날밤 방송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17일 사과했다.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국민가수’에서는 결승 진출자인 ‘톱(TOP) 7’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4위인 이병찬의 순위를 10위로 잘못 기재한 화면을 내보냈다. 진행자 김성주가 결과표에 오류가 있다고 안내한 뒤 다시 집계표 화면을 띄웠지만, 다시 이병찬을 10위로 잘못 기재한 화면이 나왔다. 결국 김성주는 “다른 건 다 맞는데 이름만 잘못됐다”며 “내가 먼저 발표를 하겠다”고 직접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박창근, 2위 김동현, 3위 이솔로몬, 4위 이병찬, 5위 박장현, 6위 고은성, 7위 손진욱 등이 ‘톱7’에 들었다. TV조선 측은 “최종 점수 집계까지 이상 없이 끝냈으나 화면에 송출할 점수 집계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10위 이름이 잘못 기재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의 모든 인원이 점수 집계표를 재확인 후 수정을 마쳤으나 돌발 상황에 당황한 현장 스태프가 잘못 입력한 파일을 다시 화면에 송출하는 실수를 했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 발표를 기다린 출연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TV조선의 오디션 방송 사고는 지난해 3월 ‘미스터 트롯’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결승 생방송 문자 투표를 집계하지 못해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하고 방송을 종료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다. 앞서 ‘국민가수’는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부정 투표가 발견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응원 투표를 맡은 쿠팡플레이 측은 지난 6일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생성된 불법 계정으로 중복적으로 이뤄진 투표로 판단됐다”며 “TV조선과 협의해 기존 투표 집계를 바로잡고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유럽·남미 챔피언 명예 걸고 붙는다

    유럽과 남미 축구 챔피언이 내년 6월 영국 런던에서 각 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일전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챔피언 이탈리아와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국 아르헨티나가 6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기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UEFA와 CONMEBOL은 지난해 2월 맺은 업무협약(MOU)을 2028년까지 6월까지 연장하면서 내년 초 런던에 공동사무소를 개설하고 여러 축구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안도 마련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빅매치’다. 두 대륙 연맹은 이 이벤트를 시작으로 두 대륙 챔피언 간 경기를 세 차례 치르기로 지난 9월 합의했다. UEFA와 CONMEBOL의 협력 강화를 두고 축구계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맞서겠다는 의지로 풀이한다. 최근 FIFA는 4년에 한 번 열리던 월드컵의 격년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UEFA와 CONMEBOL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아르테미오 프란키 트로피’, ‘인터콘티넨털컵’과 같은 대회를 예로 들면서 “UEFA와 CONMEBOL은 오래 협력해온 전통이 있다”면서 “두 대륙 간 대항전을 다시 열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유럽·남미 네이션스컵으로도 불린 아르테미오 프란키 트로피는 유럽과 남미 우승국이 단판 승부를 가린 대회로 1985년과 1993년 두 차례 열렸다. 또 두 대륙 클럽 챔피언끼리 맞붙던 인터콘티넨털컵은 2005년 FIFA 클럽 월드컵이 창설되면서 사라졌다.
  • 황제, 하루 먼저 돌아온다

    황제, 하루 먼저 돌아온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예정보다 하루빨리 필드에 선다. 1년을 기다려 온 골프 팬들은 타이거 우즈의 스윙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루 먼저 볼 수 있게 됐다. PNC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7일(이하 현지시각) 시작하는 프로암 대회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이벤트 대회 형식으로 열리는 PNC 챔피언십은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스타 플레이어가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진행되는 대회다. 지난해 아들 찰리와 함께 처음 이 대회에 출전했던 우즈는 지난 2월 자동차 사고 후 복귀전으로 PNC 챔피언십을 선택했다. 프로암은 18~19일 열리는 본선에 앞서 이틀 동안 열리는 대회로 우즈는 당초 프로암을 건너뛰고 본선에만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로암에선 아들 찰리가 아닌 맷 쿠처(미국)와 출전한다. 이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우즈의 경기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회복 정도다. 여기서 보여준 경기력을 통해 우즈의 내년 PGA 투어 활동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즈는 지난달 30일 사고 후 첫 인터뷰에서 “PGA 투어 풀타임은 힘들고, 몇몇 대회를 선택해 출전할 것”이라면서 내년 7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 대해서도 “출전하고 싶지만 회복이 먼저”라고 여지를 뒀다. 그러나 프로암 출전이 알려지면서 우즈의 회복 정도가 예상보다 더 좋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앞서 우즈의 몸 상태를 고려해 18홀을 걷지 않고 카트를 탈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우즈가 프로암까지 출전하기로 하면서 몸 상태가 더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어서다. 미국 골프 채널은 이례적으로 우즈가 출전하는 프로암 경기를 2시간 동안 중계하기로 했다. 지난해 아빠 우즈와 똑같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주목을 받았던 찰리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도 볼거리다. 올해 12세인 찰리는 2019년 US키즈 토너먼트에서 2위에 올랐고, 지난해 8월 플로리다주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아빠로부터 물려받은 ‘골프 DNA’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 대회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도 부친 페트르 코르다와 함께 처음 출전한다. 페트르 코르다는 1998년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테니스 스타 출신이다.
  • [포토]포효하는 진윤성,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금·은 획득

    [포토]포효하는 진윤성,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금·은 획득

    한국 남자 역도 진윤성(26·고양시청)이 아쉽게 세계선수권대회 합계 우승을 1kg 차이로 놓쳤지만 2회 연속 인상 금메달과 합계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진윤성은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급 경기에서 ‘굿 리프트’ 판정을 받은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진윤성은 인상 180㎏, 용상 216㎏, 합계 396㎏을 들어 인상 금메달, 합계 은메달을 땄다. 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 “제 안에는 항상 호기심… 꺼지지 않는 열정 타올라”

    “제 안에는 항상 호기심… 꺼지지 않는 열정 타올라”

    “서랍 속에 적어 둔 모든 꿈들을 하나씩 계획하고 실천하며 꾸준하게 살았던 게 이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물론 ‘이제 도착했구나, 거의 다 했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꼭 35년. 소프라노 조수미(59)는 15일 서면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정말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국내 투어를 위해 지난 7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조수미는 “귀국 전 일기장을 보며 정말 세월이 빠르다, 열심히 살았고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7개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최고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이상 1993)·푸치니상(2008) 수상, 올해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등 그가 이뤄 낸 최초 및 최고의 성과는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녹음한 음반도 50여개다. 특히 “30세가 되기 전에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프리마돈나로 데뷔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영화와 크로스오버로도 성과가 많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꼽았다. 조수미는 “이 이상 더 많은 일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도 똑같이 하루하루가 재미있다”고 했다. 이어 “화롯불에 불이 확 붙는 게 아니라 아주 잔잔하게, 계속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불이 타오를 것이고 호기심과 궁금함은 언제나 제 안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3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조수미는 창단 70년을 맞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오는 18일부터 전국 투어를 갖는다.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 음성, 성남, 천안, 익산, 인천, 서울 등 30일까지 8개 도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25~26일 공연한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다시 시행됐지만 조수미는 이를 기꺼이 감내하기로 했다. “올해 가장 중요한 1순위 일정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했다”면서 “많은 공연이 다 매진됐는데 오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공연을 해야 한다고 이 무지치를 설득했고 이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 무지치와 바로크 음악을 담은 앨범 ‘럭스(Lux·빛) 3570’을 발매한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이번 무대에서도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바흐 ‘커피 칸타타’, 헨델 오페라 속 아리아 등 바로크로 꾸민다. 조수미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인 스카를라티 칸타타의 ‘즐거운 고독, 부정한 운명의 대상’ 중 아리아 ‘나는 아직도 너를 보고 있다’를 국내에서 처음 노래한다. 그는 “바로크 음악을 공부하면 성찰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관객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길 바라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을 값지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8년 만에 최정상 균열… ‘바둑 여제’ 패권 교체 초읽기

    8년 만에 최정상 균열… ‘바둑 여제’ 패권 교체 초읽기

    굳건할 것만 같았던 여자바둑 1인자의 자리에 균열이 났다. 부동의 여자바둑 최강자였던 최정(25) 9단의 독주 체제를 오유진(23) 9단이 깨면서 여자바둑의 패권이 넘어갈지 주목된다.오유진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기 한국제지 여자 기성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최정을 상대로 21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1국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오유진은 종합전적 2-0으로 데뷔 후 첫 여자 기성에 올랐다. “굉장히 강한 선수를 결승전에서 이겨 더 기쁘다”고 했을 정도로 오유진에게 최정은 넘을 수 없는 견고한 벽 같은 존재였다. 최정은 97개월 연속 한국 여자바둑 랭킹 1위를 지키는 절대 강자다. 그러나 지난달 여자 국수전 결승 1국 승리로 최정 상대 15연패를 벗어나 결국 종합전적 2-1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에도 우승하면서 오유진이 최정의 먹이사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오유진이 6승 26패로 절대 열세지만 올해로 한정하면 4승 3패로 오유진이 앞선다. 특히 연달아 이어진 두 대회 결승 맞대국 전적이 4승 1패로 오유진이 절대 강세다. 지난달 여자 국수전 우승 덕에 9단으로 승단한 오유진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오유진은 “예전엔 (수를) 선택할 때 좀 더 안전한 수를 더 많이 뒀는데 요즘엔 더 적극적인 수를 두고 있다”며 “스스로 정체기라 판단했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변화를 꾀했다”는 말로 성장의 비결을 설명했다. 맞대결 승리를 계기로 패권이 넘어간 경우는 신진서(21) 9단과 박정환(28) 9단의 사례에서 극명히 드러난 적이 있다. 신진서는 지난해 남해 7번기에서 박정환을 상대로 7전 7승을 거둬 국내 바둑 1인자의 세대교체를 이뤘다. 여자바둑계에서도 신진서처럼 오유진이 패권을 차지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연이어 우승한 만큼 오유진의 자신감도 넘친다. 오유진은 “앞으로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혀 여자바둑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 ‘혼성’ 스노보드·‘여자 1인’ 봅슬레이… 초대 챔피언 욕심나네

    ‘혼성’ 스노보드·‘여자 1인’ 봅슬레이… 초대 챔피언 욕심나네

    대회 사상 최초 여성 선수들 전 종목 출전 여자부 경기·남녀혼성 확대 성평등 실현 韓, 金 9개 걸린 ‘효자 종목’ 쇼트트랙 기대 스노보드 크로스 우진·우수빈 남매 출전 봅슬레이 여성 1인승 모노봅 김유란 주목16일로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15개 세부 종목에서 금메달 109개를 놓고 겨룬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늘도 빙판과 설원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결전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가슴을 뜨겁게 했던 2018 평창올림픽의 감동은 내년 베이징으로 이어질 것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답답한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 줄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했다.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선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올림픽에선 여자 선수들이 최초로 전 종목에 출전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 7월 베이징올림픽부터 적용될 7개의 세부 추가 종목을 결정했다. ‘성평등’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동계올림픽에서도 여자부 경기나 남녀 혼성전이 많아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보다 금메달이 7개 더 늘었다. 우리나라의 대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혼성계주가 새롭게 추가됐다. 우리나라는 여자 2명, 남자 2명이 2000m를 이어서 달리는 혼성계주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그동안 쇼트트랙은 올림픽에서 남녀 각 4종목(개인전 3개, 단체전 1개)이 치러졌다. 혼성계주가 추가되면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트랙을 질주하게 된다.여자 2명과 남자 2명의 순서로 트랙을 도는 혼성계주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 같은 성별의 선수가 이어서 달려야 한다. 한국은 2018년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혼성계주 2000m 결승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동계올림픽의 꽃인 설상 종목에서도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예고됐다. 우선 스키점프에서 혼성 단체전이 새로 생겼다. 혼성 단체전은 노멀힐에서 여자-남자-여자-남자 순서로 점프하며, 남자 경기와 같은 채점 방식이 적용된다.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프리스타일에서도 변화가 있다. 우리나라에선 새로 생긴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 우진(20·한국체대)·우수빈(18·남양고) 남매가 출전을 노린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스노보드를 타고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진다. 에어리얼 스키에서도 혼성전이 새로 생겼다. 에어리얼은 슬로프를 활강한 뒤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동작을 펼친다. 공중에서 펼치는 연기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하계올림픽 기계체조의 도마 종목과 흡사하다. 이 밖에 스노보드 빅에어의 인기에 힘입어 스키에서도 빅에어의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가 새롭게 편성됐다. 여성 혼자 나서는 경기도 늘었다. 노르딕 복합 여자부가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노르딕 복합은 두 개의 다른 종목인 스키점프와 컨트리 스키로 구성된 독특한 종목이다. 강인한 체력과 높은 기술력을 갖춰야 해 ‘스키의 왕’으로 불린다. 그동안 유일하게 동계올림픽 종목 중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았지만, 내년 올림픽에선 여성 선수의 지치지 않는 투혼을 볼 수 있다.봅슬레이에선 여성 1인승 모노봅이 신설됐다. 우리나라에선 김유란(29·강원도청)이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김유란은 지난 11일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여자 모노봅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해 기대감을 높였다.
  • “힙합의 본질 찾은 쇼미10… 시즌 11? 확 바꿀 것”

    “힙합의 본질 찾은 쇼미10… 시즌 11? 확 바꿀 것”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힙합 서바이벌 엠넷 ‘쇼미 더 머니’(쇼미)의 시즌10이 최근 막을 내렸다. 대중음악 주변부에 머물던 힙합을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 속에 방송으로 선보인 음원들이 장기간 차트를 점령하는 등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 주고 있다. 15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시즌10의 음원들은 지난달 7일 아넌딜라이트의 ‘쉬어’를 시작으로 4주간 디지털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최신 주간 집계인 11월 28일~12월 4일 집계에서는 1위를 차지한 비오의 ‘리무진’부터 6위 ‘MBTI’까지 줄세우기를 했다. 최종회는 시청률 1.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를, 15~39세 연령대에서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디 오리지널’로 이름 붙인 쇼미10은 힙합과 랩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내세워 화제성을 높였다. 1대1 미션 등 전통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을 되살리고 ‘불구덩이 미션’으로 불리는 60초 미션에 증강현실(AR) 기술을 덧입히기도 했다. 대중에게 인기가 높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부터 토일, 슬롬 등 대중에게는 생소한 차세대 프로듀서들도 합류했다. 기존 우승자 베이식도 다시 출연해 화력을 더했다.최근 서면으로 만난 쇼미10의 최효진 CP와 박소정 PD는 “10주년이니 현재를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한국 힙합이 어떻게 흘러왔고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그림을 조금이라도 느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프로듀서 중 현재 가장 트렌디하면서 개성 강한 음악 세계를 가진 비트메이커를 포진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한 쇼미는 새로운 형식과 장르를 기반으로 마니아층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차츰 대중성을 높이며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10년간 프로듀서 54명이 출연했고, 총 243곡을 선보였다. 시즌을 거듭하며 출연자 자질 논란, 일부 프로듀서의 심사 논란 등 잡음도 있었으나 지난해 시즌9 머쉬베놈, 쿤디판다, 미란이 등 신선한 얼굴을 찾으며 반등했다. 시즌1에서 1000여명이던 지원자는 시즌10에서는 2만 7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 CP는 “쇼미가 아니더라도 힙합은 워낙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장르이기 때문에 결국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쇼미와 오랜 시간 나란히 발 맞춰 걸으면서 인기를 가속화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히트곡과 스타를 꾸준히 배출한 만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제작진은 “시즌11을 한다면 이제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전개할 수 있는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 조수미 “참 열심히 잘했다…열정은 꺼지지 않고 이어질 것”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 조수미 “참 열심히 잘했다…열정은 꺼지지 않고 이어질 것”

    “서랍 속에 적어 둔 모든 꿈들을 하나씩 계획하고 실천하며 꾸준하게 살았던 게 이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굉장히 자랑스러워요. 물론 ‘이제 도착했구나, 거의 다 했다’ 이런 느낌은 전혀 아니고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지 꼭 35년. 소프라노 조수미(59)는 15일 서면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정말 잘했다’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국내 투어를 위해 지난 7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조수미는 “귀국 전 일기장을 보며 정말 세월이 빠르다, 열심히 살았고 굉장히 운이 좋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7개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세계 최고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기러기상,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 오페라 부문(이상 1993)·푸치니상(2008) 수상, 올해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전당 헌액 등 그가 이뤄낸 최초 및 최고의 성과는 그야말로 기록적이다. 음반도 50여개를 녹음했다. 조수미는 “이 이상 더 많은 일은 못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도 똑같이 하루하루가 재미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삶을 꾸준히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화롯불에 불이 확 붙는 게 아니라 아주 잔잔하게, 계속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불이 타오를 것”이라며 “호기심과 궁금함은 언제나 제 안에 있다”고도 덧붙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30세가 되기 전에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을 프리마돈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는 것”이라고 꼽았다. 이어 “음악을 떠나서 늘 관심있었던 영화와 크로스오버에서도 좋은 결과가 많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케이팝이나 한국 영화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됐는데 저도 그렇고 제 앞에 먼저 길을 개척해 나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의 노력이 기반을 잘 닦아주었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세상에 있는 직업 가운데 제일 힘든 직업을 뽑으라면 아마 성악가가 톱3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 그는 굉장히 엄격하고 절제된 삶을 지켜왔다. 악기 자체인 스스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해 몸은 물론 마음 건강까지 꼼꼼히 챙겼다. “항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감기에 안 걸리도록 노력하며 찬물도 마시지 않고 밤에 나가서 노는 것도 거의 해본 적이 없다”며 ‘잘라내야’ 했던 것들을 나열했다.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이 공연과 몸 컨디션에 맞춰있다 보니 ‘오늘 하루는 안 해도 괜찮겠지’라고 했던 적은 거의 없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버텨온 것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또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실력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와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 역들은 아무리 크고 무거운 역할이라 해도 과감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거절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까지 그를 한결같이 지켜온 비결중 하나다.35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조수미는 창단 70년을 맞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오는 18일부터 전국 투어를 갖는다. 부산을 시작으로 세종, 음성, 성남, 천안, 익산, 인천, 서울 등 30일까지 8개 도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선 25~26일 공연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수 등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다시 시행되며 공연 취소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조수미는 “올해 가장 중요한 1순위 일정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했다”면서 “많은 공연이 다 매진됐는데 오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공연을 해야 한다고 이 무지치를 설득했고 이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 무지치와 바로크 음악을 담은 앨범 ‘럭스(Lux·빛) 3570’을 발매한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이번 무대에서도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바흐 ‘커피 칸타타’, 헨델 오페라 ‘알치나’, ‘줄리오 체사레’ 속 아리아 등 바로크로 꾸민다. 조수미는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인 스카를라티 칸타타의 ‘즐거운 고독, 부정한 운명의 대상’ 중 아리아 ‘나는 아직도 너를 보고 있다’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기도 한다. 그는 “바로크 음악을 공부하면 스스로에 대한 성찰도 많이 하게 된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관객들이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길 바라며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을 값지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결승 첫 ‘퍼펙트 큐’ 쿠드롱, PBA 투어 최다 우승 반열에

    결승 첫 ‘퍼펙트 큐’ 쿠드롱, PBA 투어 최다 우승 반열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결승전 첫 ‘퍼펙트 큐’를 작성하며 프로당구(PBA) 투어 역대 최다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쿠드롱은 15일 새벽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4-1(15-4 15-5 3-15 15-11 15-13)로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투어 원년이었던 2019~20시즌 네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던 쿠드롱은 지난해 10월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4개월 만에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동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이상 2회)를 제치고 첫 PBA 투어 3회 우승자가 된 쿠드롱은 상금 1억원과 우승 포인트 10만점을 챙겼다.첫 세트 5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기선을 잡은 쿠드롱은 0-5로 끌려가다 한 큐에 15점을 몰아치는 ‘퍼펙트큐’로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왔고, 3세트를 내준 뒤 4, 5세트에서도 사파타를 거푸 따돌렸다. 결승에서 퍼펙트 큐를 작성한 건 쿠드롱이 처음이다. 그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하면 보상이 된다. 가능한 많이 우승하는 것이 좋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투어는 22일 강원 태백에서 개막하는 LPBA(여자부) 단독 대회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으로 이어진다.
  • [포토]이민지,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6㎏급 합계·용상 금메달

    [포토]이민지,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76㎏급 합계·용상 금메달

    이민지가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6㎏급 경기에서 바벨을 들고 있다. 이날 이민지는 용상(139㎏)과 합계(243㎏)에서 우승했다. 2021. 12. 15 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 초유의 재추첨… ‘메호 대전’ 결국 불발

    초유의 재추첨… ‘메호 대전’ 결국 불발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16강 대진표가 주최 측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재추첨 끝에 완성됐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메-호 대전’이 성사될 뻔했지만 재추첨으로 인해 무산됐다. UEFA는 지난 13일 밤 11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UCL 16강 토너먼트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확정했다. PSG(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맞붙고, 맨유(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UCL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처음 UCL 16강에 올라온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승부를 겨룬다. 이번 시즌 PSG로 이적한 ‘축구의 신’ 메시는 친정팀 FC 바르셀로나 소속 당시 숙적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2005~2021년까지 16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세르히오 라모스는 올해 PSG로 이적하자마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UCL 16강은 이번 시즌부터 원정 경기에서 골을 더 많이 넣은 팀이 더 많은 득점으로 인정되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된다. 과거보다 원정팀의 불리함이 많이 상쇄됐고, 원정 다득점이 극단적인 수비축구 경향을 불러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즌부터 홈 앤드 어웨이 두 경기에서 양팀 득점이 같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낸다. 16강은 내년 2월 15~16일, 22~23일 1차전을 거쳐 3월 8~9일, 15~16일 2차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조 추첨은 UEFA의 실수로 재추점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UCL 16강은 같은 조별리그 팀이나 같은 리그 소속 팀의 경우 만나지 않는 게 원칙인데, 같은 조에 속했던 맨유와 비야레알(스페인)이 뽑힌 것이다. 다시 공을 뽑은 것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다음 추첨에서 추첨함에 있어야 할 맨유가 빠진 채 추첨이 이뤄졌다. 결국 참가 구단들의 반발과 현지 언론의 비판으로 재추첨까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추첨에서 성사됐던 PSG와 맨유의 ‘메-호 대전’도 무산됐다.
  • 달라진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확정…PSG VS 레알 빅배치

    달라진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확정…PSG VS 레알 빅배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16강 대진표가 주최 측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재추첨 끝에 완성됐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메-호 대전’이 성사될 뻔했지만 재추첨으로 인해 무산됐다. UEFA는 지난 13일 밤 11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UCL 16강 토너먼트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확정했다. PSG(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맞붙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UCL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처음 UCL 16강에 올라온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승부를 겨룬다. 이번 시즌 PSG로 이적한 ‘축구의 신’ 메시는 친정팀 FC 바르셀로나 소속 당시 숙적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2005~2021년까지 16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레르히오 라모스는 올해 PSG로 이적하자마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UCL 16강은 이번 시즌부터 원정 경기에서 골을 더 많이 넣은 팀이 더 많은 득점으로 인정되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된다. 과거보다 원정팀의 불리함이 많이 상쇄됐고, 원정 다득점이 극단적인 수비축구 경향을 불러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즌부터 홈앤어웨이 두 경기에서 양팀 득점이 같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낸다. 16강은 내년 2월 15~16일, 22~23일 1차전을 거쳐 3월 8~9일, 15~16일 2차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조 추첨은 UEFA의 실수로 재추점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UCL 16강은 같은 조별리그 팀이나 같은 리그 소속 팀의 경우 만나지 않는 게 원칙인데, 같은 조에 속했던 맨유와 비야레알(스페인)이 뽑힌 것이다. 다시 공을 뽑은 것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다음 추첨에서 추첨함에 있어야 할 맨유가 빠진 채 추첨이 이뤄졌다. 결국 참가 구단들의 반발과 현지 언론의 비판으로 재추첨까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추첨에서 성사됐던 PSG와 맨유의 ‘메-호 대전’도 무산됐다.
  • 안나린, 내년 LPGA 출전자격 대회 ‘수석 합격’

    안나린, 내년 LPGA 출전자격 대회 ‘수석 합격’

    안나린(25)이 내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걸고 열린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했다. Q 시리즈에서 한국인이 1위를 차지한 건 2018년 이정은(25) 이후 3년 만이다. 최혜진(22)과 홍예은(19)도 각각 공동 8위, 공동 1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합격해 내년 LPGA 투어를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장(파72·6356야드)에서 열린 Q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8라운드 최종 합계 33언더파 541타로 우승했다. 안나린은 루생-부샤르에게 5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루생-부샤르와 격차를 조금씩 줄여가던 안나린은 마지막 3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8라운드 이븐파 72타에 그친 루생-부샤르(최종 합계 32언더파 542타)를 1타 차로 제쳤다. 안나린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우승 2회, 올해엔 톱10 11회, 상금 랭킹 9위에 오르며 꾸준한 기량을 유지해 왔다. Q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하면서 내년 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에 오르게 됐다. 안나린은 “Q 시리즈에서 우승해 굉장히 만족스럽다”면서 “지금까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내년에) 경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Q 시리즈는 최종 성적 1~45위 선수에게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데, 20위 내에 들면 대부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최혜진도 17언더파 557타를 쳐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에서 통산 10승, 대상 3연패 기록을 세운 최혜진은 내년 LPGA 투어에서 안나린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신예 홍예은도 13언더파 561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려 내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 황제 추월한 샛별… 페르스타펜 ‘F1 챔피언’

    황제 추월한 샛별… 페르스타펜 ‘F1 챔피언’

    13일(한국시간) 포뮬러원(F1)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막스 페르스타펜(24·네덜란드)이 레이스를 마친 뒤 차에 올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우승한 페르스타펜은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36·영국)을 제치고 역대 네 번째 최연소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아부다비 로이터 연합뉴스
  • 황제 추월한 샛별… 베르스타펜 ‘F1 챔피언’

    황제 추월한 샛별… 베르스타펜 ‘F1 챔피언’

    14일(한국시간) 포뮬러원(F1)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막스 베르스타펜(24·네덜란드)이 레이스를 마친 뒤 차에 올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올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우승한 베르스타펜은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36·영국)을 제치고 역대 네 번째 최연소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아부다비 로이터 연합뉴스
  • 피아니스트 서형민 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 베토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서형민(31)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폐막한 본 텔레콤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슈만 최고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협주곡 최고해석상을 받았다. 2위는 알렉세이 타르타코브스키(32·미국·러시아), 3위는 조르조 라차리(21·이탈리아)가 수상했다. 본 베토벤 콩쿠르는 베토벤의 고향인 본에서 2005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콩쿠르로 18~33세 연주자들이 베토벤 작품들로 실력을 겨룬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위), 안수정(2013년 1위), 이호정(2017년 3위), 이시현(2019년 3위)이 있다. 서형민은 13일 “체력적,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뤄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손톱이 들뜨면서 염증이 심해졌고 콩쿠르 직전까지 고름이 나올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지만 이를 딛고 연주에 몰두했다. 현재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는 서형민은 199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2001년 뉴욕 필하모닉 영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해 뉴욕필과 협연하기도 했다.
  • “손톱 뽑는 수술까지”…‘고름 손가락’으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

    “손톱 뽑는 수술까지”…‘고름 손가락’으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서형민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1위를 비롯해 3개 특별상 수상 피아니스트 서형민(31)이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슈만 최고해석상, 실내악 특별상, 협주곡 최고해석상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서형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막을 내린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비롯해 3개 부문 특별상(슈만 최고해석상·실내악 특별상·협주곡 최고 해석상)을 수상했다. 서형민은 상금 3만 유로(약 4070만원)와 특별상 상금 총 6000유로(약 800만원)을 받았다. 본선에는 11개국 17명의 피아니스트가 진출했다. 총 세 번에 걸쳐 경연을 열었고 결선 진출자 3명이 뽑혔다. 결선은 두 차례에 나눠 열렸다. 첫 무대는 실내악 결선으로 서형민은 여기서 본인이 작곡한 3개와 베토벤의 ‘피아노 삼중주 c단조’ 등을 연주했다.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협주곡 결선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단조’를 들려줬다.“‘고름 손가락’ 고통, 손톱 뽑는 수술까지 했다” 한국인 연주자로서 콩쿠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서형민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뤄내 기쁘다고”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그는 “독일행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는 순간까지도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출전한 콩쿠르였다. 오로지 음악에 집중했던 점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대회를 치르는 동안 그는 손가락 부상을 앓았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왼손 네 손가락의 손톱이 들뜨고 염증이 심해지면서 손톱을 뽑아내는 수술까지 받았다. 콩쿠르 참가 직전에도 손에서 고름이 나왔을 정도였다. 그는 “자주 고름이 차오르는데, 고통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면서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병명을 알 수 없어 답답해했다. 이어 서형민은 “원하는 만큼 무대에 자주 서서 연주를 할 수 없는 현실이 답답해 이번 콩쿠르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더 발전시키지 못하면 피아노를 그만두겠다”라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우승이 됐다.서형민, 7살에 첫 독주회 연 ‘피아노 영재’ 서형민은 4살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5살에 작곡을 시작했고, 7살에 첫 독주회를 연 ‘영재’였다. 10살에 미국으로 간 후 2001년 뉴욕필하모닉 영아티스트 오디션 우승으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2013년 일본 센다이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2016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6년 벨기에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입상, 2018년 인터내셔널저먼피아노어워드 우승을 했다. 현재 서형민은 독일 하노버국립음대 대학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었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희망을 발견한 그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인 베토벤의 이름을 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기뻐하며 “(피아노를) 계속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독일 본 베토벤 국제 콩쿠르는 2005년에 시작돼 18~33세 피아니스트들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경연을 치른다. 콩쿠르 우승 특전으로 부상으로 2년 동안 유럽 공연장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이 대회의 한국인 수상자로는 유영욱(2007년 1위), 한지호(2011년 2위), 안수정(2013년 1위), 이호정(2017년 3위), 이시현(2019년 3위) 등이 있다. 서형민은 독일 베를린, 뮌헨, 본,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약 30개 지역에서 연주회를 가진 후 내년 2월 15일 서울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릴 리사이틀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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