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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A 2연패 박항서 감독 “손흥민 父와 친구라면 다들 놀라”

    SEA 2연패 박항서 감독 “손흥민 父와 친구라면 다들 놀라”

    “이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탈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1 동남아시아(SEA) 게임 2연패를 이룬 박항서(사진) 감독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해 기쁘다”며 AFF 스즈키컵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2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 SEA 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박 감독은 23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였는데 우승을 해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오는 10월이면 베트남 생활도 만 5년이 된다. 그동안 SEA 게임 2연패와 2019 AFC 중국 U-23 아시안컵 준우승이 가장 큰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양국 간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면서 “하루빨리 양국의 관계가 개선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 축구의 성장에 대해선 “매년 유럽 진출을 하는 젊은 선수들을 배출할 정도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이제 아시아를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에 대해선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소식은 들었다. 손흥민은 한국의 보물”이라면서 “베트남에서 손흥민 아버지와 친구라고 말하면 여기 사람들이 나를 다시 보더라.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견스러워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국민으로서 베트남에서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쏘니 시대! 손흥민, 亞선수 첫 EPL 득점왕

    쏘니 시대! 손흥민, 亞선수 첫 EPL 득점왕

    지금 우리는 손흥민(30)이라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보유한 ‘쏘니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리그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KOM·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시즌 22, 23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전에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부트’를 들어 올렸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두 골과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토트넘이 3-0으로 앞서 가던 후반 25분 루카스 모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의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고 빠르게 찌르는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22호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5분 뒤 노리치 시티의 골문 앞에서 벌어진 혼전속에 흘러나온 공을 잡고는 상대 수비를 끌고 가다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또 골망을 흔들며 시즌 23호골로 득점왕을 확정했다.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71)은 5위 아스널(승점 69)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UCL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토트넘의 UCL 진출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이다. EPL에서만 23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24골 8도움으로 2021~22시즌을 마쳤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뒤 최고 기록이다. 손흥민은 또 이번 시즌 14번째로 ‘KOM’에 뽑혔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흐(13회)를 제치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 ‘KOM’은 경기별로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결정된다. 손흥민은 경기 뒤 “골든부트(득점왕)는 어릴 때부터 꿈꿔 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안에 있다”면서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 ‘새내기’ 이슬주 초단 세계 데뷔전 패배

    ‘새내기’ 이슬주 초단 세계 데뷔전 패배

    한국 여자바둑의 ‘새내기’ 이슬주(16) 초단이 세계대회 데뷔 무대인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첫 승에 실패했다. 중국의 선봉 우이밍(16) 3단은 2연승을 달렸고, 한국의 첫 승리는 두 번째 주자의 임무가 됐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본선 1차전 2국에서 이 초단이 우이밍 3단에게 185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우이밍 3단은 전날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에게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 초단에게도 불계승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2019년 중국 여자바둑 사상 가장 어린 나이(13세)로 입단한 우이밍 3단은 현재 중국 여자랭킹 43위이지만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지난해 6월 입단해 프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국내 선발전에서 김민서(15) 초단 등 신예 강호들을 누르고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 초단은 세계무대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6세 동갑내기 간의 첫 대결에서 이 초단은 큰 충돌이 없는 흐름에서 힘을 제대로 써 보지 못했다.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이 초단은 우상귀와 우하귀에서 벌어진 초반 포석과 기세 싸움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우하귀에서 중앙과 우변으로 이어진 전투에서 큰 실수는 없었지만 조금씩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82수, 90수, 98수에서 잇따른 실착을 했고 형세는 완전히 우이밍 3단 쪽으로 넘어갔다. 좌상귀와 좌하귀에서 기회를 놓치면서 실리를 챙기지 못했다. 집은 부족했고 두텁지도 못했다. 이후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한 이 초단은 결국 돌을 거뒀다. 한중일 대표선수 각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이밍 3단이 2연승을 거둔 중국이 한발 앞서가게 됐다. 24일 이어지는 본선 1차전 3국에서는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39) 7단이 우이밍 3단의 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인 스즈키 7단은 일본 여류기전에서 세 차례 우승한 바 있다.
  • “꿈만 같아요”…중국 꺾고 세계 제패한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귀국

    “꿈만 같아요”…중국 꺾고 세계 제패한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귀국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12년 만에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23일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우승 기념 환영회에 참석했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방콕에서 열린 2022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까지 결승에서만 중국과 8번을 맞붙어 7번을 졌다. 지난 1988년, 1990년, 1992년, 2002년, 2004년, 2010년, 2012년, 2016년까지 우승 문턱에서 만난 중국을 2010년에 딱 한 번 넘었다. 그로부터 12년 만에 중국을 꺾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결승 경기 양상을 보면, 단식으로 치러진 1경기에서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여자 단식 세계랭킹 3위)이 3세트 접전 끝에 천위페이(4위)에게 1-2(21-17 15-21 20-22)로 패하면서 중국이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2경기 복식에서 이소희와 신승찬(둘 모두 인천국제공항공사)이 천칭천-자이판 복식조에게 2-1(12-21 21-18 21-18)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록 다음 3경기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19위)이 허빙자오에게 0-2(12-21 13-21)로 졌지만 4경기 복식에서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이 황둥핑-리원메이를 2-0(22-20 21-17)으로 완파하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공사·46위)이 마지막 단식 5경기를 책임졌다. 2세트까지 1-1로 비긴 심유진은 3세트에서 왕즈이(14위)를 21-8로 압도하고 팀에 우버컵을 안겼다. 환영회에서 김충희 대표팀 감독은 “많은 환영에 우버컵 결승전보다 더 떨린다”면서 “출국할 때는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걱정했는데 결승전에서 우리 특유의 정신력으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주장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은 “우승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그때만 생각해도 꿈만 같을 정도로 좋다”면서 “대회 전 선수들이 모여 다짐했던 우승을 위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잘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2 이탈리아국제배드민턴챌린지대회와 다음 달 7~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2 인도네시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대회에는 그동안 국제대회 성적이 없던 신예 선수들이 파견되고, 인도네시아 대회엔 주전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 FA 허웅, 아빠 있는 데이원 아닌 KCC행…이승현까지 합류

    FA 허웅, 아빠 있는 데이원 아닌 KCC행…이승현까지 합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허웅(29)의 정착지는 아버지인 허재(57)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임원으로 내정된 데이원자산운용이 아닌 전주 KCC로 결정됐다. 지난 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했지만 한 시즌 만에 정규리그 9위로 급전직하한 KCC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대어로 분류된 가드 허웅과 포워드 이승현(30)을 모두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KCC는 FA 자격을 얻은 이정현(35)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하고 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인 에이스 송교창(26)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면서 주전 가드와 포워드 포지션 공백을 메워야 했다. 하지만 허웅과 이승현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전력을 보강했다. 송교창이 2023년 11월 15일 전역하면 허웅-이승현-송교창으로 구성된 ‘빅3’ 가동도 가능하다. 대학교 3학년 신분으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해 1라운드 5순위로 원주 DB에 입단한 허웅은 DB에서 지금까지 7시즌을 뛰면서 개인 통산 평균 11.8득점, 야투율 44.2%, 2.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2021~22시즌 기량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16.7득점, 4.2어시스트는 그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2대2 플레이를 이용한 득점과 어시스트 능력이 향상됐고, 승부처에서 해결사 능력도 잘 수행했다. 남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1위만 세 차례를 한 인기 스타다. 단 아직까지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은 없다. 허웅과 드래프트 동기인 2014~15시즌 신인상 수상자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당시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해 현재까지 7시즌을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에서 뛰었다.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고 남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개인 통산 기록은 평균 11.5득점, 야투율 48.2%, 5.7리바운드, 2.4어시스트다.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하고 리바운드, 스크린 등 궂은 일에도 적극적이다. KCC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KCC 본사에서 이승현과 허웅의 입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 7타 차 대역전승 토마스, 연장 접전 끝에 PGA 챔피언십 우승

    7타 차 대역전승 토마스, 연장 접전 끝에 PGA 챔피언십 우승

    저스틴 토마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에서 하루만에 7타 차를 따라잡는 저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마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윌 잘라토리스와 동타를 이뤘다. 13번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한 토머스와 잴러토리스의 승부는 17번 홀에서 갈렸다. 티샷을 홀 옆 약 10m에 갖다 붙인 토머스는 아깝게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약 90㎝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파를 기록한 잴러토리스에 1타 앞서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잴러토리스가 약 12m 버디 퍼트로 동점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토머스가 곧바로 파 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은 270만달러(23억3700만원)다. 토마스는 지난 2017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제패하는 감격을 누렸다. 올 시즌 우승없이 톱10만 7차례 기록했던 토마스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PGA투어 통산 15승째를 기록했다. 지난주 AT&T 바이런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했던 이경훈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로 케빈 스트릴먼 등과 함께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9오버파 289타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60위를 마크했다.
  • 왕이 된 손

    왕이 된 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의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그토록 바랐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덤으로 시즌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시즌 22, 23호골을 연달아 넣은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전에서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트’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빅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득점왕에 오른 것도 최초다.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두 골, 해리 케인의 헤더 골, 손흥민의 두 골을 묶어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승점 71)은 5위 아스널(승점 69)을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UCL 본선 출전권도 확보했다. 토트넘의 UCL 진출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이다. EPL에서만 23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의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24골 8도움으로 2021~22시즌을 마쳤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축구 무대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이다.손흥민은 또 이번 시즌 14번째로 ‘킹 오브 더 매치’(KOM)에 뽑혔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흐(13회)를 제치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 ‘KOM’은 각 경기별로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투표로 결정된다. 2만 564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76.4%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멀티골을 넣은 쿨루세브스키(11.3%)였다.
  • 홍정민, 톱랭커 줄줄이 꺾고 5월의 ‘매치 퀸’

    홍정민, 톱랭커 줄줄이 꺾고 5월의 ‘매치 퀸’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을 보여 준 홍정민(20)이 톱랭커 선수들을 줄줄이 꺾고 ‘매치 퀸’에 올랐다. 홍정민은 22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인 이예원(19)을 1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데뷔한 홍정민의 KLPGA 투어 첫 우승이다. 예선전 2승1무, 조 1위로 16강에 오른 홍정민은 줄줄이 대어급 선수를 낚으며 결승에 올랐다. 홍정민은 16강에서 지난해 최다 우승과 상금왕을 차지하며 ‘대세’로 불렸던 박민지(24)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꺾었다. 8강에서는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을 마지막 18번 홀에서 눌렀다. 또 4강에서는 지난해 2인자인 임희정(22)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가까스로 이기는 등 톱랭커들과 피 말리는 승부를 거듭하며 결승 무대에 섰다. 결승 초반엔 이예원이 성큼 앞서갔다. 4번 홀까지 3홀을 이겼다. 하지만 홍정민은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것도 잠시 홍정민은 다시 13번(파3) 홀에서 실수하며, 16번 홀까지 이예원에게 한 홀 뒤진 채 끌려갔다. 홍정민은 17번(파4) 홀에서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핀 2m 안쪽에 붙여 버디를 잡고 극적으로 균형을 만들었다. 18번(파5) 홀에서는 70m 거리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인 뒤 1m 버디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홍정민은 지난해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7차례나 오르면서 신인 랭킹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홍정민은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나 컷오프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매치 퀸’에 등극하면서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기고 완벽하게 부활했다. 홍정민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톱클래스 언니들을 많이 만난 터라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뒤지고 있으니 이대로 가면 진다는 생각에 뒤돌아보지 않고 더 힘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반등해 시즌 2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KLPGA 첫 우승을 노린 이예원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희정은 3~4위전에서 안송이(32)에게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경남 거제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2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에서는 박은신이 김민준을 연장 승부 끝에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 패기의 中·日 10대 신예들의 개막전… 실수에 울고 웃었다[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2022]

    패기의 中·日 10대 신예들의 개막전… 실수에 울고 웃었다[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2022]

    19년 만에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로 부활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은 중국 여자바둑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 우이밍(16) 3단이었다. 22일 중국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와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 본선 1차전 1국에서 우이밍 3단이 162수 만에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에게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23일 한국의 선봉 이슬주(16) 초단 상대는 우이밍 3단으로 정해졌다. 우이밍 3단과 스미레 2단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12세, 10세에 최연소로 프로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기사들이다. 또 스미레 2단은 2015년부터 4년 동안 한국에 바둑 유학을 다녀간 뒤 프로에 입단했다. 처음엔 흑을 잡은 스미레 2단이 상변에서 판을 키워 가며 초반 기세를 장악했다. 그러나 상대 전적 2승 무패의 우이밍 3단이 상변에서 좌상귀로 이어진 전투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뒤 스미레 2단을 중앙 싸움으로 이끌고 갔다. 중앙에서 밀고 당기면서 틈틈이 좌변과 상변에서 빈틈을 노리던 두 신예의 승부는 여러 차례 실수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중앙에서 싸움을 벌이던 스미레 2단은 45수에 갑자기 좌변을 두껍게 하려다가 승기를 내줬고, 우이밍 3단도 92수로 중앙에서 하변으로 서둘러 단수를 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다. 하지만 스미레 2단은 실수를 눈치채지 못한 채 이어진 93수로 중앙 공격에 들어갔다가 실패했고, 승기는 급격하게 우이밍 3단 쪽으로 기울었다. 스미레 2단이 추격전을 펼쳤지만 우상귀 전투에서 또다시 실수를 범해 흑 여섯 점이 잡히면서 승부도 끝나고 말았다. 본선 2국에서 우이밍 3단과 맞붙을 이 초단은 지난해 6월 입단했고, 이번이 첫 세계대회 본선 무대다. 한중일 대표 선수 각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이번 대회 본선 1차전(1~7국)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본선 2차전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3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3연승 시 연승 상금은 200만원이며, 이후 1승을 더할 때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 “4년 전 아버지와 함께 뛰던 코스, 이젠 하늘에서 지켜보실 것”[2022 서울신문 마라톤대회]

    “4년 전 아버지와 함께 뛰던 코스, 이젠 하늘에서 지켜보실 것”[2022 서울신문 마라톤대회]

    ‘2022 서울신문 마라톤대회’ 10㎞ 코스에서 39분 31초의 기록으로 여성 부문 1위를 차지한 박소영(44)씨는 지난 21일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아버지가 하늘에서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기쁜 표정으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2018년에 열린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에 아버지와 함께 참여했는데 오늘 달리면서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아버지가 골인 지점에서 제게 어서 조심히 오라고 손짓하시곤 했다”며 당시 대회를 떠올렸다. 평소에도 달리기를 즐긴다는 그는 “코로나19로 아직 조심스럽지만 다른 참가자의 숨소리를 함께 느끼며 달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10㎞ 코스를 35분 20초에 돌파한 남성 부문 1위 손기찬(32)씨는 “아내와 두 아이가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고 마라톤을 하고 올 때마다 격려의 말을 건네 좋은 모습과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2015년도에 처음 서울신문 마라톤에 참가해 5등을 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록으로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무엇보다 코로나 방역 완화 속에서 많은 사람과 대면으로 함께 마라톤대회를 할 수 있어 좋은 기운을 받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남성 부문 2위는 36분 25초를 기록한 김병조(34)씨, 3위는 36분 38초 기록의 강두희(55)씨에게 돌아갔다. 여성 부문에서는 각각 40분 07초와 41분 53초에 결승점에 들어온 김주연(45)씨와 고시노 에리(46)씨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남녀 각각 2위를 기록한 김병조씨와 김주연씨는 “앞서 달린 1등 선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같이 호흡 맞추며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성 3위 고시노씨도 “정말 오랜만에 사람들 웃는 모습을 보면서 뛸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역전의 묘미도 있었다. 마지막 500여m를 앞두고 역전해 남성 부문 3위를 거머쥔 강씨는 “제가 운동을 좋아해 가족에게 조금 소홀했던 부분이 있는데 가족들이 끝까지 응원해 줬다”면서 “두 아들 덕분에 힘들 때도 참고 견디며 계속 뛸 수 있어 기쁨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온라인으로 마라톤에 참여한 이들도 각자 편한 장소에서 달리기를 한 뒤 완주를 인증하며 열기를 더했다. 경기 성남에 사는 직장인 박재형(28)씨는 집 앞 탄천에서 오전 9시 달리기를 시작해 25분 만에 5㎞를 완주했다. 박씨는 “‘혼자서 잘 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직장 동료 14명도 각자 뛸 수 있는 장소에서 온라인 마라톤에 참여하고 다양한 코스를 공유해 좋았다”고 말했다.
  • 패기의 신예들, 실수 한 번에 울고 웃었다

    패기의 신예들, 실수 한 번에 울고 웃었다

    19년 만에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로 부활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은 중국 여자바둑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 우이밍(16) 3단이었다.22일 중국 취저우 국제바둑문화교류센터와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 본선 1차전 1국에서 우이밍 3단이 162수 만에 나카무라 스미레(13) 2단에게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23일 한국의 선봉 이슬주(16) 초단 상대는 우이밍 3단으로 정해졌다. 우이밍 3단과 스미레 2단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12세, 10세에 최연소로 프로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기사들이다. 또 스미레 2단은 2015년부터 4년 동안 한국에 바둑 유학을 다녀간 뒤 프로에 입단했다.처음엔 흑을 잡은 스미레 2단이 상변에서 판을 키워 가며 초반 기세를 장악했다. 그러나 상대 전적 2승 무패의 우이밍 3단이 상변에서 좌상귀로 이어진 전투에서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룬 뒤 스미레 2단을 중앙 싸움으로 이끌고 갔다. 중앙에서 밀고 당기면서 틈틈이 좌변과 상변에서 빈틈을 노리던 두 신예의 승부는 여러 차례 실수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중앙에서 싸움을 벌이던 스미레 2단은 45수에 갑자기 좌변을 두껍게 하려다가 승기를 내줬고, 우이밍 3단도 92수로 중앙에서 하변으로 서둘러 단수를 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다. 하지만 스미레 2단은 실수를 눈치채지 못한 채 이어진 93수로 중앙 공격에 들어갔다가 실패했고, 승기는 급격하게 우이밍 3단 쪽으로 기울었다. 스미레 2단이 추격전을 펼쳤지만 우상귀 전투에서 또다시 실수를 범해 흑 여섯 점이 잡히면서 승부도 끝나고 말았다. 본선 2국에서 우이밍 3단과 맞붙을 이 초단은 지난해 6월 입단했고, 이번이 첫 세계대회 본선 무대다. 한중일 대표 선수 각 5명이 연승 대항전을 벌여 우승국을 가리는 이번 대회 본선 1차전(1~7국)은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본선 2차전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3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3연승 시 연승 상금은 200만원이며, 이후 1승을 더할 때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 ‘돈과 권력’ 모두 쥔 음바페 PSG 잔류

    ‘돈과 권력’ 모두 쥔 음바페 PSG 잔류

    올 여름 유럽 프로축구 이적시장의 ‘최대어’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고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는다. PSG는 22일(한국시간) “음바페와 계약을 3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였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과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고, 실제 음바페가 휴가 기간 중 스페인에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PSG는 거액의 급여와 함께 감독 선임·경질 등에도 관여할 수 있는 파격적 조건을 내걸어 음바페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 9000만원)를 제안했고, 재계약에만 1억 파운드(1589억 8000만원)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공동의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팀의 감독 선임과 경질 및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에도 음바페의 의견을 반영하는 조건도 걸었다.음바페는 이날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 38라운드 홈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홈팬들에게 잔류 소식을 전했다. 그는 “프랑스와 파리에 머물며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인 축구와 우승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는 4번의 리그1 우승(2018·2019·2020·2022년),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3차례(2018·2020·2021년), 리그컵(쿠프 드 라 리그)컵 2차례(2018·2020년) 등을 이끌었다. 또 2018~19시즌부터 4시즌 동안 리그1 득점왕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는 28골 17도움으로 득점 뿐만 아니라 도움에도 1위에 올랐다. 음바페는 이날 메스와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 다리 아픈 ‘골프 황제’ 우즈 PGA 챔피언십 기권

    다리 아픈 ‘골프 황제’ 우즈 PGA 챔피언십 기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기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뒤 대회를 기권했다. 우즈가 이날 적어낸 79타는 그가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우즈는 사흘 동안 12오버파 222타로 공동 76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99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53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문제는 다리였다. 우즈는 2라운드 종료 후 “다리가 몹시 아프다”고 밝혔다. 3라운드를 치르기 힘들다는 뜻으로 보였다. 하지만 우즈는 3라운드에 출전했다. 그러나 부진했다. 우즈는 3라운드 2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기록한 우즈는 6번 홀(파3)에서 또다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또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한 뒤 10번∼13번 홀에선 4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그래도 15번 홀(파4)에서 약 11m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실력이 녹슬지 않음을 보여줬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좋은 샷을 치지 못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스코어를 기록했다”면서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없는 몸 상태임을 인정했다.우즈의 기권에 골프팬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3라운드에서 사흘 합계 9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페레이는 지난 2020-2021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이경훈은 사흘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고, 김시우는 9오버파 219타로 공동 70위까지 내려앉았다.
  • “아버지와 추억 서린 마라톤” “가족들 응원에 힘 솟아”…오랜만이라 더욱 행복한 ‘함께 달리기’

    “아버지와 추억 서린 마라톤” “가족들 응원에 힘 솟아”…오랜만이라 더욱 행복한 ‘함께 달리기’

    서울신문 마라톤 10㎞코스 박소영·손기찬씨 1위비대면 마라톤 참여 열기도 후끈 “성취감 느껴”“2018년에 열린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에 아버지와 함께 참여했는데 오늘 달리면서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아버지가 골인 지점에서 제게 어서 조심히 오라고 손짓하시곤 했거든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2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10㎞코스에서 39분 31초의 기록으로 여성 부문 1등을 한 박소영(44)씨는 “무사히 완주하고 1등한 것도 아버지가 하늘에서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기쁜 표정으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달리기를 즐긴다는 박씨는 “코로나19로 아직 조심스럽지만 맑은 공기와 다른 참가자분들의 숨소리를 함께 느끼며 달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10㎞를 35분 20초에 돌파한 남자 부문 1등인 손기찬(32)씨는 우승의 영광을 가족과 함께 달린 참가자들에게 돌렸다. 손씨는 “아내와 두 아이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마라톤을 하고 올 때마다 격려의 말을 건네 좋은 모습과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2015년도에 처음 서울신문 마라톤에 참가해 5등을 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록으로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면으로 함께 마라톤 시합을 할 수 있어 좋은 기운을 받고 돌아간다”고 말했다.남성 부문 2위는 36분 25초를 기록한 김병조(34)씨, 3위는 36분 38초 기록의 강두희(55)씨에게 돌아갔다. 여성 부문에서는 각각 40분 07초와 41분 53초에 결승점에 들어온 김주연(45)씨와 코시노 에리(46)씨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본인 성적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대면 마라톤에서 함께 달리는 그 순간에 만족했다. 남녀 2등을 기록한 김병조씨와 김주연씨는 “앞서 달린 1등 선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같이 호흡 맞추며 한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성 3등인 코시노 에리씨도 “코로나19 동안 대면 마라톤 대회가 많이 없어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 웃는 모습을 보면서 뛸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역전의 묘미도 있었다. 마지막 500여m를 앞두고 역전해 남성 부문 3등을 거머쥔 강씨는 “제가 운동을 좋아해 가족들에게 조금 소홀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가족들은 끝까지 응원해줬다”며 “두 아들 덕분에 힘들 때도 참고 견디며 계속 뛸 수 있어 오늘 이 기쁨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대면 마라톤을 한 참가자들은 10㎞와 5㎞를 선택해 달렸고, 전자기록칩 부착 시스템을 이용한 완주 시간 기록은 10㎞ 참가자에 한해 집계했다. 온라인으로 마라톤에 참여한 이들도 각자 편한 장소에서 완주하고 뿌듯함을 공유하며 열기를 더했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재형(28)씨는 집 앞 탄천에서 9시에 달리기를 시작해 25분만에 5㎞를 완주했다. 박씨는 “온라인으로 마라톤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혼자서 잘 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잘 마무리해서 성취감을 느꼈다”면서 “대면 마라톤에 참여하지 못해 조금 외롭고 아쉽긴 하지만 같은 직장 동료 14명도 본인이 뛸 수 있는 장소에서 같이 온라인 마라톤에 참여하고 완주 후 다양한 코스를 공유해줘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 박민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 냄새 솔솔~

    박민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 냄새 솔솔~

    박민지(24)가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에 디딤돌을 놓았다.박민지는 20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서연정(27)을 4홀 차로 제압,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7전 전승으로 우승했던 박민지는 이로써 대회 첫 2연패의 든든한 디딤돌을 놓았다. 또 지난 15일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연승도 노린다.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타이틀을 방어한 사례는 아직 없다. 김자영(31)이 가진 이 대회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일군 박민지는 또 16강전을 통과하면 12연승으로 최다 기록을 쌓는다.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연승한 서연정을 상대로 박민지는 초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2번홀(파5)에서 동반 버디를 잡아냈지만 3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한 박민지를 서연정이 제쳤다. 하지만 칩샷 버디 2방이 흐름을 바꿨다. 6번홀(파5) 서연정의 버디 퍼트를 앞두고 칩샷을 홀에 꽂았고, 1홀 차로 끌려가던 8번홀(파4)에서도 다시 칩샷으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박민지는 “8번홀 칩샷 버디가 끌려가던 경기의 흐름을 바꾼 승부처였다”고 돌아봤다.버디를 3개나 잡아내며 맞서던 서연정이 9번홀(파4) 보기를 적어내자 박민지는10번 홀(파4) 버디로 2홀 차까지 달아났다. 거듭된 서연정의 11번홀(파4) 보기로 승기를 잡은 박민지는 14번홀(파4)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15번홀에서 백기를 받아냈다. 박민지는 “목표였던 16강 진출에 성공해 만족한다. 4번을 더 이겨야 우승한다. 4강 진출이 다음 목표”라면서 “조별리그와 다른 건 없다. 모든 매치에서 지면 떨어진다. ‘이 퍼트 못 넣으면 집에 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박민지의 16강전 상대는 정지민(26)을 연장전 끝에 따돌린 투어 2년차 홍정민(20)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박민지와 결승에서 져 준우승한 박주영(32)은 임신 6개월의 몸으로 허다빈(25)을 5홀 차로 제치고 3연승, 역시 16강에 진출했다. 박주영은 3인 연장전 끝에 16강에 합류한 임희정(22)을 상대로 8강을 노크한다.
  • ‘전람회의 그림’ 놓고 격돌하는 경기필 vs 국립심포니…익숙함과 유연성이 승부 가를까

    ‘전람회의 그림’ 놓고 격돌하는 경기필 vs 국립심포니…익숙함과 유연성이 승부 가를까

    5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국내 유수 관현악단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러시아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1839~1881)의 ‘전람회의 그림’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익숙함’과 ‘유연성’이 강점인 젊은 지휘자들의 기량과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연을 곁들인 풍성한 공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 경기필하모닉이 오는 27일과 28일 각각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정나라(42)가 지휘봉을 잡고 무소륵스키 ‘민둥산의 하룻밤’, ‘전람회의 그림’과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 82번을 연주한다.이어 29일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네건 다우니 디어의 전람회의 그림’ 공연으로 맞불을 놓는다. 영국 출신 피네건 다우니 디어(32)가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위정윤 작곡가의 ‘번짐 수채화’ 초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라단조,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으로 구성됐다. 특히 두 관현악단이 공통으로 연주하는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륵스키가 건축가 겸 화가인 친구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독특한 구성과 대담한 표현이 돋보인다. 1곡부터 10곡까지로 구성돼 있으며 10곡 ‘키예프의 대문’은 하르트만이 키예프의 대문을 디자인한 스케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기원하며 세계 각국에서 빈번하게 연주되는 개선행진곡 같은 작품이다. 두 관현악단 모두 모리스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을 선택해 지휘자의 성향에 따라 연주의 색깔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필하모닉 공연을 지휘하게 된 정나라는 독일 예나 시립교향악단 등 유럽 각지에서 초청지휘자로 활동했고, 올해 초까지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로 단원들과 이미 호흡을 맞췄던 이력이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원래 피아노곡이던 ‘전람회의 그림’을 라벨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것이라 피아노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오케스트라 색깔의 맛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필하모닉 단원들이 오랫동안 익숙했던 정 지휘자와 함께하게 돼 더 편하게 생각하는 이점이 있다”라며 “경기필하모닉은 다른 관현악단에 비해 단원들의 연령대도 비교적 낮아 음악을 스펀지처럼 유연하고 생기있게 받아들이는 매력이 있다”고 강점을 설명했다. 국립심포니 지휘를 맡은 피네건 다우니 디어는 2020년 말러 국제지휘콩쿠르 우승자로 뛰어난 음악성과 악보에 대한 해석, 진지하고 성숙한 연주력으로 세계 지휘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심포니 관계자는 “피네건은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에 관심이 많고 오페라와 발레 무대 등 변화무쌍한 무대에도 민첩하게 대응한 인물”이라며 “‘전람회의 그림’은 색채미를 잘 드러내야 하는 곡이데 색채적 요소를 표현하는 데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전람회의 그림’과 함께 두 관현악단이 펼칠 협연 무대에도 기대가 쏠린다. 경기필하모닉이 연주할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 82번은 레오폴드 모차르트 콩쿠르, 윤이상 국제 콩쿠르 무대 등을 휩쓸었고,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30)이 협연자로 나선다.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은 차이콥스키 발레 음악을 연상시키는 1악장을 지나 후반부로 갈수록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점차 화려해지는 곡으로 유명하다.국립심포니 협연자로 나선 알렉산더 말로페예프(21)는 2014년 열세 살의 나이로 차이콥스키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 입상한 신동이다. 그가 협연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피아니스트들의 무덤’이라는 악명을 얻을 정도로 어려운 곡이다. 빠르고 격렬하면서도 조용하고 서정적인 템포가 어우러진 뒤 환희로 부풀어 마무리되는 3악장이 특징이다.
  • 권순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 상대는 세계 6위 안드레이 류블로프

    권순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 상대는 세계 6위 안드레이 류블로프

    남녀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이 22일 프랑스 파리 스타 드 롤랑가로스에서 막을 올려 2주 열전에 돌입한다.4대 메이저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5년~2008년까지 4연패를 일군 나달은 2010년~2014년까지는 5년 연속 우승을, 2017년~2020년까지 또 4연패를 이뤄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을 제패해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21차례나 정상에 올라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 나달은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다만 최근 왼쪽 발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변수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호주오픈 출전 불발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논란 탓에 입국이 거부돼 두 차례 법정 공방 끝에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세르비아로 돌아가야 했다.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나달을 3-1(3-6 6-3 7-6<7-4> 6-2)로 꺾고 우승한 조코비치가 올해 2연패하면 나달과 함께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21회 우승으로 다시 어깨를 겨룰 수 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프랑스오픈에 불참한다. 조코비치와 나달 외에 지난해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먼저 1, 2세트를 따내고도 역전패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비롯해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19세 신예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최근 상승세가 붉은 앙투카 코트에까지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여자부에서는 2020년 챔피언이자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의 연승 행진이 관전 포인트다. 최근 28연승 중인 시비옹테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0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이후 22년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35연승을 달성하게 된다.디펜딩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파울라 바도사(스페인), 온스 자베르(튀니지) 등이 시비옹테크의 대항마로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회전(32강)까지 올라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을 낸 권순우는 1회전에서 세계 7위의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만났다. 올해 두 차례 하드코트에서 만나 모두 패했다. 권순우의 1회전은 현지 날짜로 22일 또는 23일에 열린다. 시간은 미정. 이번 대회 총상금은 4360만 유로(약 586억원),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220만 유로(약 29억 5000)이다. 남녀 단식 1회전에서 지더라도 6만 2000유로(약 8300만원) 가량을 챙길 수 있다.
  •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의 내한…힐러리 한, 선우예권도 함께

    몬트리올 심포니 14년만의 내한…힐러리 한, 선우예권도 함께

    북미의 명문 관현악단 중 하나인 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21세기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43)과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33)이 협연자로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에 따르면 몬트리올 심포니의 내한 공연은 7월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6일 서울 예술의전당,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나흘간 이어진다.1934년 창단한 몬트리올 심포니는 주빈 메타,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샤를 뒤투아, 켄트 나가노 등의 명장을 거치며 정상급 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1996년과 1999년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녹음한 EMI음반으로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베네수엘라 출신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42)의 취임 후 첫 해외투어로 1997년, 2008년 이후 세 번째다. 몬트리올 심포니는 1997년 3월 샤를 뒤투아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바 있다. 주목받는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파야레는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출신으로, 구스타보 두다멜의 수제자다. 파야레는 주빈 메타와 샤를 뒤투아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 몬트리올 심포니를 이끌고 있다. 그는 2012년 덴마크 말코 지휘콩쿠르 우승 후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LA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 정상급 교향악단에서 경험을 쌓았다. 거장으로 꼽히는 다니엘 바렌보임과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부지휘자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적도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리스 라벨의 ‘라발스’, 벨라 바르톡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 클로드 드뷔시 ‘바다’, 말러 교향곡 5번 올림 다단조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화려한 협연자 라인업도 주목된다. 그래미상을 3회 수상한 ‘21세기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이 6일부터 8일까지의 무대에 올라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은 5일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세계육상 새별 떳다, 태국 푸리폴 분손 200m 20초37 세계 세 번째

    육상 불모지 태국에서 세계육상연맹(WA)이 주목하는 ‘단거리 유망주’가 탄생했다.WA는 20일 공식 SNS에 “만 16세의 푸리폴 분손이 200m에서 20초37을 기록했다. 만 16세 이하의 나이에 분손보다 빠른 기록을 낸 선수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이리언 나이턴(미국) 뿐”이라며 “분손의 이름을 기억하라”고 썼다. 분손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동남아시안(SEA)게임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37로 우승했다. 2위는 20초74에 레이스를 마친 은간 은고치 응히아(23·베트남)였다. WA는 만 18세 미만, 만 20세 미만, 모든 나이 등으로 ‘연령별 기록’을 집계하고 있는데, 만 16세 이하 남자 200m 세계 최고 기록은 1986년 8월생인 우사인 볼트가 2003년 7월에 작성한 20초13이다. 미국의 2004년 1월생 이리언 나이턴이 2020년 3월에 세운 20초33이 ‘역대 2위 기록’으로 분류된다. 세계기록은 볼트가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9초19다. WA는 만 16세 이하 3위 기록을 세운 분손을 ‘황제’ 볼트, ‘신성’ 나이턴과 함께 거론했다. 분손이 동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20초37은 만 18세 미만으로 시야를 넓혀도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분손은 2022년 남자 200m 아시아 전체 2위 기록도 세웠다. 올해 남자 200m 아시아 1위 기록은 이즈카 쇼타(일본)가 세운 20초34로, 분손보다 0.03초 빠르다. 이 때문에 분손은 단박에 아시안게임 남자 200m 메달 후보로 부상했다. 2016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200m 1위는 20초23의 고이케 유키(일본)였고, 같은 기록을 세운 양춘한(대만)이 사진 판독 끝에 2위로 밀렸다. 3위 야쿠브 야쿠브(바레인)의 기록은 20초55였다. 1년새 자신의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20초70에서 20초37로 줄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분손을 향한 태국 육상의 기대감은 더 커진다. 분손은 동아시안게임 100m에서도 10초44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200m 한국기록은 박태건이 2018년에 세운 20초40이다. 만 16세의 태국 선수가 한국 기록보다 0.03초 빠른 기록을 세운 것이다.
  • 타이거 컷 탈락 걱정되네…PGA 챔피언십 1R 4오버파 공동 99위

    타이거 컷 탈락 걱정되네…PGA 챔피언십 1R 4오버파 공동 99위

    필드에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챔피언십 첫날 하위권에 그쳤다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7개를 쏟아내 4오버파 74타로 156명 출전 선수 중 99위로 밀려나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이 대회는 우즈가 지난해 2월 교통사고 이후 출전한 두 번째 대회다. PGA 챔피언십은 그가 1999년~2000년, 2006년~2007년 등 네 차례 우승한 대회인 데다 특히 2007년에는 올해 대회장인 서던힐스에서 마지막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고 뒤 첫 공식 대회였던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47위를 차지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스터스 종료 후 쉰 날은 하루 밖에 없었다. 마스터스 때보다 더 강해졌다”며 자신감을 표출했지만 1라운드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고, 14번홀(파3)에선 약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15번홀(파4) 첫 보기를 범하면서 경기가 꼬였다.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적어내 앞서 벌어놓은 타수를 전부 까먹은 우즈는 후반 1∼2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3번홀(파4) 버디로 반등을 노렸으나 곧바로 4번홀(파4)에서 타수를 잃었고, 8∼9번홀 연속 보기까지 나오면서 마무리에도 실패했다. 우즈는 평균 드라이버 거리 346.4야드에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71.43%로 빼어났지만 38.89%에 그친 그린 적중률이 하위권 추락의 빌미가 됐다. 우즈는 “드라이버샷은 잘했으나 아이언 샷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공을 가까이 붙이지 못했다”며 “출발이 좋았지만, 이어가지 못했다. 답답한 날이었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65타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12번∼1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솎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을 제패한 이경훈(31)은 1언더파 69타를 쳐 웹 심슨(미국) 등과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우즈를 따돌리고 우승,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50)은 1오버파 71타로 김시우(27) 등과 공동 38위. 그러나 김비오(32)는 6오버파 76타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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