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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여성 선수라서?…19세 中피겨선수에 쏟아진 비난의 배경은(CNN)

    [올림픽+] 여성 선수라서?…19세 中피겨선수에 쏟아진 비난의 배경은(CNN)

    중국 네티즌이 미국에서 태어난 19세 중국 국가대표 피겨선수에 쏟아낸 비난과 조롱의 배경에 성 차별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국가대표 피겨선수 주이는 지난 6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 경기에서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다른 점프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연이은 실수를 저질렀다. 이후 중국 SNS인 웨이보는 주이를 향한 조롱과 비난으로 도배됐다. 주이가 올림픽 경기에서 넘어졌다는 내용의 해시태그와 기사 아래에는 “수치스럽다”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해당 댓글은 1만 건이 넘는 추천을 받기도 했다.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국 재무부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국 호프스트라대 홍보학 교수인 카라 알라이모는 CNN에 기고한 글을 통해 “주이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쏟아지는 비판과 씨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용감하게 다시 빙판에 올랐다. 여러 어려운 동작을 완료했지만 다시 넘어졌고, 그녀의 팀(중국)은 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알라이모 교수는 “주이가 이러한 비난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성별 때문이라고 상상하기 쉽다. 전 세계의 여성들은 특히 ‘온라인 학대’(온라인 공간에서 쏟아지는 비난과 조롱 등 괴롭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영국 국제적 정치·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유닛이 51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약 40%의 여성이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는 그녀가 자신의 (명예를) 내세우고, 자신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이후 올림픽 빙판 위에서 높이 고개를 들고 있었던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에게 ‘나쁜 날’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라이모 교수는 온라인상에서 쏟아진 비난과 조롱 등 악의적이고 부당한 반응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긍정적인 메시지 쏟아내기’를 제안했다.알라이모 교수는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질책을 당할 때, 우리는 소셜미디어로부터 받은 수치심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사람들이 부당한 공격을 받았을 때 잘못을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사회규범을 바꾸는 방법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이의 경우, 성공과 실패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주이가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 올림픽에 진출했다는 사실 자체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이가 지금 받는 비난과 조롱은 비열하고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다. 스포츠와 비즈니스 또는 기타 분야에서 누구나 매번 우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며,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며 “오늘날 우리는 SNS를 이용해 주이뿐 만 아니라 위대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세상의 모든 다른 사람들에게 큰 목소리로 이런 사실을 이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논란이 된 주이는 로스앤젤레스의 중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려고 했지만, 2018년 중국 국가대표로 목표를 바꾸었다. 이를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이름도 베벌리 주에서 현재의 주이로 개명했다. 주이가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개명도 했지만, 여전히 중국어에 능숙하지 않다는 것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댓글창에 “애국심을 이야기하기 전에 중국어를 먼저 배워라”라고 가시 돋친 독설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결과를 내는 데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빙속괴물 금빛 자신감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빙속괴물 금빛 자신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빙속 괴물’ 김민석(23)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남자 1500m는 이날 결승까지 이어져 메달리스트가 확정된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1500m 금메달(1차 대회)과 동메달(2차 대회)을 획득했다. ISU 남자 1500m 세계 랭킹은 12위지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석은 19세 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과 이승훈(34), 정재원(21)과 함께 출전했던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1500m) 동메달을 땄으니 메달 색만 바뀐 결과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AP통신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금메달 후보로 중국의 닝중옌(23)을 꼽았고, 은메달은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조이 맨티아(36),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30)이 딸 것으로 예상했다. 닝중옌은 랭킹 2위, 맨티아와 크롤은 각각 1, 3위다. 그럼에도 김민석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후반 폭발적으로 속력을 끌어올리는 막판 스퍼트가 강점이다. 지난해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1차 대회에서 첫 300m 7위, 700m 5위, 1100m에서 2위까지 끌어올려 결국 1분46초152,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이 우승 후보로 꼽은 닌중옌은 1분46초191로 김민석보다 늦어 2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까지 막판 스퍼트 능력을 유지하면서 초반 스타트 속도를 함께 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최근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초반 스퍼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김민석은 “노력한 만큼 국민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한국 누른 中 여자축구팀 ‘금의환향’...역대급 포상금 후원 쏟아져

    한국 누른 中 여자축구팀 ‘금의환향’...역대급 포상금 후원 쏟아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팀과의 접전 끝에 우숭을 차지한 중국 여자대표팀의 금의환향했다. 지난 6일 인도 뭄바이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중국팀은 역전 끝에 한국팀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과 인민일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중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1시 50분 인도 뭄바이에서 중국 동방항공 전세기를 타고 약 6시간의 비행 끝에 무사히 고국의 품에 안겼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들의 귀국 소식을 전한 인민일보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끈질긴 투쟁이 없다면, 역사를 쓰여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역전 우승 후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각계 각층의 막대한 후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6일 여자 축구의 우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결제서비스 알리페이(alipay)는 대표팀의 우승 축하 상금으로 무려 1300만 위안(약 25억 원)의 상금을 전달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이 중 1000만 위안(약 19억 원)은 선수들 전원에게 배분, 300만 위안(약 5억 7천만 원)은 코치팀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축구 협회의 공식 후원사인 멍니우(蒙牛) 역시 1000만 위안(약 19억 원)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멍니우는 중국 최대 유제품 제조업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외부 협력사의 후원 외에도 중국축구협회 내부에서도 여자 축구대표팀을 위한 자체적인 금전적 포상을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분위기다. 이와 관련 중국 베이징 청년일보는 중국축구협회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우승 축하 상금과 관련해 남자 축구대표팀과 동일한 수준의 것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여자 축구대표팀에게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의 보상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여자축구 최고 수준의 대회인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다는 점에서 관련 내부 규정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여자축구대표팀 소속 선수들의 고연봉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매체 상유신원(上游新闻)은 ‘16년 만에 여자 축구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 여자 축구 선수들을 위해 포상금을 개인적으로 전달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실상 중국 여자 축구 선수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고연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FIFA 표준 여자축구 보고서’를 인용해 매년 중국 여자축구 리그에 투입되는 자금 동원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연간 약 1180만 위안이 투자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축구 대표팀 소속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약 655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교해 한국 여자축구선수들의 평균 임금 수준은 연봉 425만 위안, 일본 90만 위안, 독일 388만 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여자축구선수들에 대한 높은 수준의 연봉 대우가 가능해진 것은 지난 2018년 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대규모 후원이 이어지면서 현실화됐다.  가장 먼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여자 축구를 후원키로 한 업체는 알리페이였다. 알리페이는 당시 약 10년 동안 매년 1억 위안(약 190억 원) 상당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중국 여자 축구의 자금 문제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업체 후원을 받은 축구협회 측은 여성축구기술발전 기금을 운용, 코치 양성 및 청소년 여자축구활성화 정책을 지원해왔다.
  • “중국 운동회냐” 뻔뻔한 금메달… 1위해도 ‘실격’ 한국·헝가리 ‘분노’

    “중국 운동회냐” 뻔뻔한 금메달… 1위해도 ‘실격’ 한국·헝가리 ‘분노’

    중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헝가리 선수에게 실격 판정을 주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실력이 아닌 실격으로 가져간 뻔뻔한 금메달이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황대헌(23)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레인 변경이 늦었다”며 황대헌의 탈락을 결정했다. 황대헌의 탈락으로 2, 3위로 들어온 런쯔웨이, 리원룽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정수 KBS 해설위원은 “이건 전 세계적으로 박수 갈채를 받을 만한 플레이”라며 “기술상을 줘야 할 판에 이게 왜 실격이냐”며 어이없어 했다. 박승희 해설위원 역시 “믿을 수 없는 판정”이라며 “리원룽은 홀로 중심을 잃었고, 오히려 황대헌이 제치는 과정에서 리원룽이 손을 썼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막내 이준서(22) 역시 준결선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이준서는 2조 경기에서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레인 변경이 반칙이라는 이유로 탈락했고,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렇게 한국 선수들을 탈락시키고 결선에 진출한 중국 선수들은 다시 한번 실격 판정을 통해 메달을 차지했다.결선에서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도르가 1위로 통과했지만 옐로 카드가 주어졌다. 금메달을 뺏긴 리우 선수는 경기장에서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중계 화면에서 중국 선수가 추월하는 리우 선수에게 손을 쓰는 장면도 포착됐지만 심판은 헝가리 선수에게만 실격 판정을 내렸다. 그렇게 중국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황대헌과 이준서는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국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였다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를 본 국민들은 “올림픽이 아니라 중국 운동회다. 메달 다 가져가라 하고 돌아오게 하자” “세계인들이 다 보고 있는데 편파 판정하는 중국 클래스. 4년이나 훈련한 선수들은 뭐가 되나”라며 분노했다. 황대헌은 미국의 ‘농구 전설’ 마이클 조던의 명언으로 심경을 대신했다. 황대헌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애물을 만났다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말라. 어떻게 하면 벽에 오를지, 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지 또는 돌아갈 방법이 없는지 생각하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은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9일에는 남자 1500m에서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가 다시 금빛 질주에 나선다. 11일에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이 예정돼 있다.
  • 아차차! 최고 별… 으랏차! 최신 별

    아차차! 최고 별… 으랏차! 최신 별

    ‘스키 여제도, 스피드스케이팅 황제도, 모굴의 킹도 아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뜨거운 가운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베테랑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사이 예상치 못한 금메달리스트가 새로 탄생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은 이날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시프린의 탈락은 눈 깜짝할 새 벌어졌다. 시프린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페이스가 꺾인 시프린은 완주를 포기했다. 시프린은 실수가 손에 꼽히는 선수다. 현역 선수 중 레이스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았던 만큼 실격 자체가 큰 이변이다. 시프린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다”며 “에지를 줘야 할 타이밍을 살짝 놓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나와서는 안 될 작은 실수”라고 자책했다. 메달 후보인 마르타 바시노(26·이탈리아)도 두 번째 기문 만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시프린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페트라 블로바(27·슬로바키아)는 메달권에조차 들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0위였던 사라 헥토르(30·스웨덴)가 1, 2차 시기 합계 1분 55초 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김소희(26·하이원)는 출전 선수 82명 중 33위를 기록했다. 추가 쿼터로 어렵게 출전했음에도 김소희는 우리나라 올림픽 알파인스키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썼다. 시프린의 남자친구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30·노르웨이)도 이날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5위로 부진하며 올 시즌 월드컵 1위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모굴의 킹’으로 불리는 미카엘 킹스버리(30·캐나다)의 금메달 실패도 대이변으로 꼽힌다. 킹스버리는 지난 5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남자 모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참가한 일곱 차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금메달은 그를 우상으로 바라보던 신예 발테르 발베르크(22·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황제’ 스벤 크라머르(36·네덜란드)의 추락도 눈에 띈다. 크라머르는 2010 밴쿠버올림픽부터 2018 평창올림픽까지 5000m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일 닐스 판 데르 포엘(26·스웨덴)이 크라머르의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새로운 황제 자리에 올랐다. 포엘은 2018 평창대회에선 1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금메달을 안았다. 반면 크라머르는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베테랑들이 부진한 사이 어린 선수의 깜짝 활약도 이어졌다. 중국의 ‘천재 보더’ 쑤이밍(18)은 이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첫 은메달을 땄다.
  • 박종수, 伊 산레모 신인 가요제 동양인 첫 우승

    박종수, 伊 산레모 신인 가요제 동양인 첫 우승

    성악가 겸 팝페라 가수 박종수(33)가 이탈리아 산레모 신인 가요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했다. 7일 종합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박종수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산레모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안드레아 보첼리가 1994년 불렀던 ‘고요한 저녁 바다에’(il mare calmo della sera)를 불러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그는 성인가요상까지 거머쥐어 2관왕에 올랐다. 박종수는 부상으로 2만 유로(약 2700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 올해 72회째를 맞는 산레모 음악제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대중음악 ‘칸초네’를 바탕으로 매년 2월 초 개최된다.
  • “박장혁, 잘 넘어졌네” ‘반칙 여왕’ 왕멍 망언

    “박장혁, 잘 넘어졌네” ‘반칙 여왕’ 왕멍 망언

    “잘 넘어졌네.… 아, 자기 스스로 넘어진 겁니다.” 한국 쇼트트랙 팬들에게 ‘반칙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전 쇼트트랙 선수 왕멍(38)이 한국 선수들을 향해 ‘막말 해설’을 한 것이 알려져 국내 반중(反中) 정서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멍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인 ‘미구’의 인터넷 채널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해설을 맡았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를 중계하던 중, 한국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지는 장면을 리플레이하는 동안 나지막한 목소리로 “잘 넘어졌네”라고 말했다. 부적절한 발언임을 의식한 듯 그는 재빨리 다른 말을 이어 나갔다. 그는 “넘어진 건 어쩔 수 없다. 어떻게 동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자기 스스로 넘어진 거지 다른 선수들과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왕멍이 ‘수습’에 나섰지만 그의 발언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화제로 떠올랐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에서 한 네티즌은 “무의식적으로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왕멍은 중국 쇼트트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선수 시절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숱한 반칙을 저질러 경계의 대상이었다. 2013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는 슈퍼파이널 경기 도중 한국의 박승희를 밀어 우승을 놓치게 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팬들은 오히려 “왕멍이 한국의 ‘검은 손’에 수난을 당했다”는 반응이다. 왕멍의 해설은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중국 동북 방언을 사용하는 그는 정확한 해설은 뒷전인 채 마치 관중인 양 소리를 지르고 테이블을 내려치기 일쑤다. 중국이 혼성계주 금메달을 확정 지을 땐 “내 눈은 정확하다”면서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국 내에서는 “패기 있는 해설”, “폭소 해설”이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왕멍 해설’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 배추보이 이상호, 금빛보드 이상무

    배추보이 이상호, 금빛보드 이상무

    스노보드의 간판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가 한국 동계스포츠 사상 최초의 설상 종목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8일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2018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2회 연속 메달과 생애 첫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만약 일본 스키점프의 고바야시 료유(26)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이번 대회 설상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아시아 선수라는 타이틀도 거머쥘 수 있었다. 고바야시는 지난 6일 장자커우의 국립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 결승 라운드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일본의 첫 금메달이다. 또 1972년 삿포로 대회 70m급(현 노멀힐) 가사야 유키오에 이어 50년 만에 이 종목에서 일본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고바야시는 최근 네 번의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우승하는 등 올림픽 금메달 ‘0순위’로 꼽혔다. 이상호도 마찬가지다. AP통신은 지난 1일 한국 선수단을 소개하며 “전통적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이외에 금메달이 유력한 선수는 이상호가 유일하다”고 보도했다. 이상호는 2021~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남자부 종합 1위(금 1, 은 2, 동 1)를 달리고 있다. 이런 성적은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지난해 가을 갈아탄 4㎝ 긴 보드에 대한 적응이 끝났다는 방증이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가파른 경사에서 기문을 피해 빨리 내려오는 종목이다. 이상호는 국제대회의 기문 간격이 넓어지면서 외국 선수들이 1m 89㎝ 길이의 플레이트(스노보드 본체)를 바꾼 것을 보고 교체를 결심했다. 플레이트가 길어지면 회전 반경이 커지고 속도가 더 붙어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적응에 보통 1년이 걸리지만, 이상호는 6개월 만에 달라진 기문 간격과 길어진 플레이트에 적응을 마쳤다. 그는 “우승 확률을 단 1%라도 높일 수 있다면 무조건 도전한다는 각오로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상호의 경쟁자는 슈테판 바우마이스터(29·독일)와 안드레아스 프롬메거(42·오스트리아), 드미트리 로기노프(22·ROC), 아론 마치(36·이탈리아) 등이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는 이상호와 함께 한국팀 주장 김상겸(33·하이원)도 출전한다.여자부에선 정해림(27·한국체대)이 출전한다.
  •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 빙속괴물도 금빛 자신감

    “오늘, 메달 색 바꾸겠다”… 빙속괴물도 금빛 자신감

    평창서 1500m 아시아 최초 銅 폭발적 막판 스퍼트 역주 기대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빙속 괴물’ 김민석(23)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석은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500m 예선에 출전한다. 남자 1500m는 이날 결승까지 이어져 메달리스트가 확정된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1500m 금메달(1차 대회)과 동메달(2차 대회)을 획득했다. ISU 남자 1500m 세계 랭킹은 12위지만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석은 19세 때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과 이승훈(34), 정재원(21)과 함께 출전했던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평창에서 (1500m) 동메달을 땄으니 메달 색만 바뀐 결과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AP통신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금메달 후보로 중국의 닝중옌(23)을 꼽았고, 은메달은 미국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조이 맨티아(36),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30)이 딸 것으로 예상했다. 닝중옌은 랭킹 2위, 맨티아와 크롤은 각각 1, 3위다. 그럼에도 김민석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김민석은 경기 후반 폭발적으로 속력을 끌어올리는 막판 스퍼트가 강점이다. 지난해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한 1차 대회에서 첫 300m 7위, 700m 5위, 1100m에서 2위까지 끌어올려 결국 1분46초152,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이 우승 후보로 꼽은 닌중옌은 1분46초191로 김민석보다 늦어 2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올림픽 직전까지 막판 스퍼트 능력을 유지하면서 초반 스타트 속도를 함께 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최근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초반 스퍼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김민석은 “노력한 만큼 국민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 비디오 판독하는데 ‘북치기 세리머니’…노골적인 편파판정의 끝

    비디오 판독하는데 ‘북치기 세리머니’…노골적인 편파판정의 끝

    中, 1위 한 번 없이 금메달중국 쇼트트랙 선수들비디오 판정에 ‘북치기 세리머니’런쯔웨이, 쇼트트랙 1000m 우승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중국은 준결승전부터 1위 한 번 없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준결승에서 편파 판정으로 한국의 결승 티켓 두 장을 뺏은 중국이 결승에서도 홈 텃세가 다분한 판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홈 텃세와 편파 판정을 조심하겠다고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던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예상대로 황당하고 석연찮은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런쯔웨이는 7일 중국 캐피탈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고, 이어 중국 선수 2명이 대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결승전에서도 헝가리 샤올린 샨도르 류가 결승에서 1위로 통과했지만, 결국 옐로카드를 받고 탈락했다. 이에 중국선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선수들은 마치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대하는 행동을 했다. 결승전이 끝난 뒤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을 시작하자 두 손으로 북을 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중국 대표팀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 기술 코치 역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밝게 웃으며 북치기에 동참했다. 보통 비디오 판독이 시작되면 숨을 죽이고 결과를 지켜보기 마련이지만, 중국 선수들은 비디오 판독을 마치 시상식 발표처럼 흥분에 찬 채 기다리고 있었다. 전광판엔 사올린 샨도르 류의 페널티 결과가 떴고 북치기를 하던 중국 선수들은 환호하며 기뻐했다.한국 쇼트트랙, 노메달 ‘충격’…중국이 금·은 ‘어부지리’ 한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5일부터 사흘 연속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특히 7일은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내심 금메달 2개까지 바라봤지만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 논란 속에 노메달로 경기를 끝냈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대헌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실격됐다. 2조의 이준서는 2위로 들어왔으나 역시 경기 도중 리우 샤오앙(헝가리)과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1, 2조에 황대헌과 이준서가 2위 안에 들고도 탈락한 대신 3위였던 리원룽, 우다징(중국)이 결승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박장혁(스포츠토토)은 준준결승에서 왼쪽 손가락 부위를 다쳐 준결승에 뛰지 못했다.
  • 황제도, 킹도, 여제도 힘 못쓰는 베이징 올림픽

    황제도, 킹도, 여제도 힘 못쓰는 베이징 올림픽

    ‘스키 여제도, 스피드스케이팅 황제도, 모굴의 킹도 아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7일로 4일 차를 맞는 가운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베테랑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사이 예상치 못한 금메달리스트가 새로 탄생하면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27·미국)은 이날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시프린의 탈락은 눈 깜짝할 새 벌어졌다. 시프린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페이스가 꺾인 시프린은 완주를 포기했고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시프린은 실수가 손에 꼽는 선수다. 현역 선수 중 레이스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았던 만큼 실격 자체가 큰 이변이다. 시프린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다”며 “에지를 줘야 할 타이밍을 살짝 놓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나와서는 안 될 작은 실수”라고 자책했다. 메달 후보인 마르타 바시노(26·이탈리아)도 두 번째 기문 만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시프린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페트라 블로바(27·슬로바키아)는 메달권조차 들지 못했다. 시프린의 남자친구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30·노르웨이)도 이날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5위로 부진하며 올 시즌 월드컵 1위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도 ‘모굴의 킹’으로 불리는 미카엘 킹스버리(30·캐나다)의 금메달 실패도 대이변으로 꼽힌다. 킹스버리는 지난 5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참가한 7차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금메달은 그를 우상으로 바라보던 신예 발테르 발베르크(22·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황제’ 스벤 크라머르(36·네덜란드)의 추락도 눈에 띈다. 크라머르는 2010 밴쿠버올림픽부터 2018 평창올림픽까지 5000m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일 닐스 판 데르 포엘(26·스웨덴)이 크라머르의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새로운 황제 자리에 올랐다. 포엘은 2018 평창 대회에선 1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금메달을 안았다. 반면 크라머르는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베테랑들이 부진한 사이 어린 선수의 깜짝 활약도 이어졌다. 중국의 ‘천재 보더’ 쑤이밍(18)은 이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첫 은메달을 땄다.
  • ‘행방불명?’ 日피겨스타 하뉴 경기 전날 공식 훈련 참여

    ‘행방불명?’ 日피겨스타 하뉴 경기 전날 공식 훈련 참여

    6일 베이징 입국, 이날 올림픽 첫 공식 훈련 참가 8일 쇼트프로그램 출전, 수십 명의 취재진 몰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28)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입국 전까지 하뉴가 완전히 숨어버리자 현지 취재진 사이에서 갖가지 추측이 나왔다. 하뉴는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마지막 공식 훈련에 참가해 약 40분간 연기를 점검했다. 하뉴 40분간 연기 점검, 차준환과 함께 훈련 차준환(고려대) 등 5명의 선수와 함께 훈련을 시작한 하뉴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도전하는 ‘전인미답의 영역’ 쿼드러플 악셀 훈련에 전념했다. 쿼드러플 악셀은 4바퀴 반을 도는 초고난도 점프 기술이다. 공식 대회에서 이 기술을 성공한 선수는 역사상 단 한 명도 없다. 그는 여러 차례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는데 클린 처리를 하지는 못했다. 매번 착지에서 흔들렸다. 자신의 음악에 맞춰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하다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하뉴는 “올림픽을 앞두고 긴장이 됐지만, 훈련하면서 풀린 것 같다”라며 “내일 열리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쿼드러플 악셀은 힘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며 “경기에서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조 링크엔 하뉴의 첫 훈련 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하뉴는 그동안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뉴는 경기 일을 불과 이틀 앞둔 지난 6일 중국에 입국해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훈련을 마친 하뉴는 7일 오전 메인 링크에서 마지막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하뉴의 입국이 늦어지면서 진원을 알 수 없는 소문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부상설부터 코로나19 확진설까지 온갖 이야기가 베이징 안팎에서 흘러나온 바 있다.팬들 사이에서는 하뉴가 좋아하는 캐릭터 ‘곰돌이 푸’를 ‘하뉴 실종’과 연관 짓는 추측도 나왔다. 하뉴는 곰돌이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하뉴가 경기를 마칠 때마다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푸 인형 등을 던지곤 하는데, 이를 대회 주최 측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곰돌이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지는데, 이 때문에 다시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고 있다. 곰돌이 푸는 영국 작가 AA 밀른이 1926년 출판된 동화에서 창작한 캐릭터로 원래 이름은 ‘위니 더 푸’(Winnie-the-Pooh)다. 하뉴 94년만에 올림픽 3연패? 시 주석을 곰돌이 푸에 빗댄 것은 2013년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걷는 사진을 곰돌이 푸와 호랑이 캐릭터 ‘티거’가 함께 걷는 그림이 닮았다는 주장이 인기를 끌며 처음 등장했다. 하뉴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1928년 길리스 그라프스트렘(스웨덴) 이후 94년 만에 올림픽 3연패를 한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된다.
  • “잘 넘어졌네” 했다가 ‘아차’… 中 왕멍의 막말 해설

    “잘 넘어졌네” 했다가 ‘아차’… 中 왕멍의 막말 해설

    “잘 넘어졌네.… 아, 자기 스스로 넘어진 겁니다.” 한국 쇼트트랙 팬들에게 ‘반칙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전 쇼트트랙 선수 왕멍(38)이 한국 선수들을 향해 ‘막말 해설’을 한 것이 알려져 국내 반중(反中) 정서에 기름을 부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멍은 중국 차이나모바일 자회사인 ‘미구’의 인터넷 채널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해설을 맡았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 1조 경기를 중계하던 중, 한국의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넘어지는 장면을 리플레이하는 동안 나지막한 목소리로 “잘 넘어졌네”라고 말했다. 부적절한 발언임을 의식한 듯 그는 재빨리 다른 말을 이어 나갔다. 그는 “넘어진 건 어쩔 수 없다. 어떻게 동정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자기 스스로 넘어진 거지 다른 선수들과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왕멍이 ‘수습’에 나섰지만 그의 “잘 넘어졌네”라는 발언은 중국 네티즌들에게 화제로 떠올랐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에서 한 네티즌은 “무의식적으로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중계를 본 사람들의 귀에 정확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왕멍은 중국 쇼트트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선수 시절 국제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숱한 반칙을 저질러 경계의 대상이었다. 2013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는 슈퍼파이널 경기 도중 한국의 박승희를 밀어 우승을 놓치게 했다. 정작 반칙을 저지른 왕멍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시상식에서 관중들은 왕멍에게 박수를 치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 선수들은 박승희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후에도 박승희 등 한국 선수들과 국제대회에서 종종 신경전을 벌였다. 중국 팬들은 오히려 “왕멍이 한국의 ‘검은 손’에 수난을 당했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그가 선수 시절 한국 선수들에게 쌓인 악감정을 무의식중에 드러낸 것이라면서 그와 한국 선수들 간 있었던 신경전을 다시 조명하고 있다. 왕멍의 해설은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보통화(표준 중국어) 대신 중국 동북 방언을 사용한다. 정확한 해설은 뒷전으로 한 채 “아이고, 우리 선수 누가 밀었어!”, “따징, 신경쓰지 말고 달려!” 등 마치 관중인 양 소리를 지르고 테이블을 내려치기 일쑤다. 중국이 혼성계주 금메달을 확정 지을 땐 “내 눈은 정확하다”면서 비디오 판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국 내에서는 “패기 있는 해설”, “폭소 해설”이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는 ‘왕멍 해설’이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중국 네티즌들은 ‘왕멍 어록’을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 얼음에 이어 눈에도 적응이 우선인 베이징

    얼음에 이어 눈에도 적응이 우선인 베이징

    쇼트트랙에서 선수들을 애먹인 경기장 빙질(氷質)에 이어 설질(雪質)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눈 위에서 펼쳐지는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의 설상종목 경기장이 100% 인공눈으로 만들어졌는데, 설상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유럽과 북미 선수들은 대부분 자연눈으로 뒤덮인 코스에서만 연습해왔기 때문이다. 인공눈은 물을 잘게 부순 입자를 쏘아 올려 외부의 찬 온도에 의해 얼면서 형성된다. 급속 냉동이라 자연눈의 육각 결정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보기엔 눈이지만 실제로는 얼음에 가깝다는 것이다. 한국 대표팀 가운데 가장 먼저 베이징 장자커우 경기장의 인공눈을 경험한 크로스컨트리 이채원(평창군청)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설질이 뻑뻑해서 스키가 잘 안 나가고, 선수들에게 부상 위험이 많이 있어 치명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활강 종목은 주로 평평한 곳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보다 더 위험할 수 밖에 없다. 알파인 스키 회전, 대회전 등 활강하면서 좌우로 회전할 때 마찰이 일정치 않으면 제어가 어렵기 때문이다.7일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선 ‘스키 여제’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예선전에서 실격 처리를 당했다. 출발 직후 미끄러졌다. 경기 뒤 그는 “딱 한 차례 작은 실수가 있었는데 그게 결과를 만든 요인”이라면서 “눈의 상태는 믿을 수 없이 좋았지만 작은 실수라도 나오면 빠져나갈 수 없었다. 그 최악의 경우에 당했다”고 말했다. 물론 시프린의 남자 친구이자 2021~22시즌 알파인 스키 활강 월드컵 1위인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노르웨이)도 이날 경기에서 5위에 그친 것에 보면 원인은 다른 곳에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프린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마르타 바시노(이탈리아)도 두 번째 기문을 통과하다 넘어지면서 2차 시기를 포기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시프린과 올 시즌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온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 또한 59.34초를 기록해 13위로 사실상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블로바의 주 종목이 대회전이 아니라 회전이긴 하지만, 실수를 두려워 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한 것이다. 반면 8일 경기에 나서는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하이원)은 연습을 마친 뒤 “설질이 좋다. 계속 타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어차피 모든 선수에게 같은 조건이면 현실을 받아들이고 빨리 적응하는 쪽이 승부에 더 좋다. 물론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시간을 연습한 중국 선수들의 홈 어드밴티지는 불가피한 부분이다.
  • 일본 미녀새 ‘노메달’이 중국탓?...일본 보도에 中누리꾼 ‘발끈’

    일본 미녀새 ‘노메달’이 중국탓?...일본 보도에 中누리꾼 ‘발끈’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점프에 참가한 일본 선수의 부진을 두고 중국과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 논란이 된 건 지난 5일 중국 장자커우 스키점프센터에서 치러진 스키점프 경기 중 일본의 다카나시 사라 선수가 4위로 결승전을 통과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는 일본 언론의 평가가 나오면서부터다. 다카나시 사라 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노멀힐 여자 개인부문 동메달리트스로 일본에서는 일명 ‘날아다니는 미녀 새’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경기가 종료된 이튿날이었던 6일, 야후재팬 뉴스는 ‘일본의 기대를 모았던 선수가 노메달을 기록했다’면서 ‘부진한 경기의 원인에는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스키점프센터 경기장에 불어 닥친 예상 밖의 강풍과 점프대 설계의 이상이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야후재팬뉴스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61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일본 여자 스키점프의 간판 스타가 4등에 머문 이유는 거센 바람과 불완전한 낙하 지점의 문제가 있었을 것’라고 지적했던 것.실제로 다카나시 사라 선수는 이 경기 부문에서 유력한 우승자로 거론된 바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마리타 크라머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이 무산되고,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마룬 룬드비가 체중 관리 등의 문제로 시합 불참이 확정되면서 일본 선수의 우승이 강력하게 점쳐졌던 바 있다. 더욱이 경기 직전 비공개로 진행됐던 공식 훈련에서 다카나시 사라가 세 번 모두 100m(△1차 104m △2차 100m △3차 102m) 이상 넘게 비행하면서 강력한 우승이 점쳐졌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승패의 결정 지은 요인은 스키점프 센터의 강력한 바람이었다’면서 ‘경기장 플랫폼의 각도가 완만하게 설계된 탓에 트랙에서 도움 닫기 할 때 얻는 동력이 매우 적다. 모든 선수들에게 같은 조건이었겠지만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이 같은 외부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해당 보도는 곧장 중국 유력매체들을 통해 중국에 보도됐다.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며 ‘트집을 잡기 위해 고도의 전략을 쓴다’면서 ‘정치, 사회, 경제면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는 일본이 스포츠 역사에서도 완전히 사라질까봐 두려워서 경기장 시설을 비난하는 등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부진한 경기 결과에 대해 부질없는 이유를 찾아내지 말아라”면서 “모든 규칙은 모든 선수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됐다. 운이 없어서 부진했거나, 실력 부족으로 졌다고 하는 편이 더 합리적인 이유다. 일본의 노메달 행진에 대해 중국에게 원인을 돌리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최민정 멘탈 잡았던 김선태, 이제는 中서 집중 조명 “손편지로 우승 이끌어”

    최민정 멘탈 잡았던 김선태, 이제는 中서 집중 조명 “손편지로 우승 이끌어”

    중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에서 자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선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김 감독이 중국 선수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 등으로 신임을 얻어 우승을 이끌었다며 그의 지도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중국 영문 매체 상하이 데일리는 7일 ‘중국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김선태 감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감독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 지린성 창춘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었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저우양, 량원하오, 한톈위 등 6명의 중국 국가대표 선수를 지도했다”고 소개했다. 김 감독은 이후 2014~2016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했다가 대장암으로 잠시 지휘봉을 내려놨다. 병마를 이겨낸 김 감독은 2016년 4월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평창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선태 감독의 여러 조언으로 인해 좋은 영향을 맏았고, 김 감독이 자신을 믿어준 덕에 좋은 결과를 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이어 김 감독에 대해 “특히 선수들에게 손편지를 건넬 정도로 따뜻하게 대했다”고 전했다.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2관왕인 저우양은 앞서 중국의 다른 매체를 통해 김 감독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저우양은 김 감독에게 받은 손편지를 모두 간직했으며 지갑에 넣고 다니기도 했다고 상하이 데일리는 소개했다. 상하이 데일리에 따르면 김 감독은 저우양에게 보낸 편지에 ‘넌 언젠가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고, 난 항상 너를 도울 것’이라고 적었다.
  • 中 ‘쇼트트랙’ 금메달 이끈 김선태, “난 항상 널 돕겠다” 선수에게 보낸 손편지

    中 ‘쇼트트랙’ 금메달 이끈 김선태, “난 항상 널 돕겠다” 선수에게 보낸 손편지

    중국 매체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우승을 이끈 김선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집중 조명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7일 중국 영문 매체인 상하이 데일리는 ‘중국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김선태 감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김선태 감독이 중국 선수들의 신임을 얻기까지의 과정 등을 전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김선태 감독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 지린성 창춘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었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저우양, 량원하오, 한톈위 등 6명의 중국 국가대표 선수를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김선태 감독은 중국어에 능통하고 중국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다”며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다른 한국 지도자보다 덜 엄격하다. 특히 선수들에게 손편지를 건넬 정도로 따뜻하게 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관왕 저우양이 공개한 김선태 감독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김선태 감독은 2006년 저우양에게 보낸 편지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쓰라린 고통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독려한 뒤 “당신이 언젠가는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라 믿는다. 난 항상 당신을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감동받은 저우양은 자신의 지갑에 김 감독의 편지를 항상 간직했다고 상하이 데일리는 설명했다.상하이 데일리는 안현수(빅토르 안) 기술 코치와 임효준(린샤오쥔)에 관해서도 조명했다. 매체는 “안현수 코치는 2002년부터 중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왕멍과 가까운 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왕멍은 2018년 안현수 코치에게 중국 대표팀 코치직을 제안했고, 안 코치는 2019년 결정을 내리고 2020년 4월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임효준에 관해선 “그는 지난해 3월 귀화했으며, 다음 달부터 중국을 위해 뛸 수 있다”며 “그는 중국 허베이성 소속으로 중국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왔다”고 전했다. ‘노터치 금메달’ 中 편파판정에 곽윤기 작심 비판한편 중국 대표팀은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결승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중국은 결승선까지 13바퀴를 남기고 3위로 달리다가 선수 교대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선수가 중국 런쯔웨이와 장위팅 사이에 끼는 모습이 연출됐다. 장위팅은 런쯔웨이의 뒤를 따라가며 터치를 시도했지만 몸에 닿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심판진은 중국의 진로를 방해한 러시아를 실격 처리했다. 2위로 들어온 미국도 실격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터치 없이 경기를 진행한 중국엔 페널티가 부여되지 않아 편파 판정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는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에 참여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편파 판정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지금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꿈꿨던 금메달의 자리가 이런 것인가라는 허무함도 든다”고 밝혔다. 곽윤기는 “한국 대표팀과는 관계없는 판정이었지만 우리가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만약 우리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너무나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준결승을 직접 지켜봤는데 3개 팀이 실격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뒤에서 보던 네덜란드 선수들도 같은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디오 판독이 길어지면서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곽윤기는 “터치가 안 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한 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며 “반대로 다른 나라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 PGA 스타들 제치고, 마지막홀 이글로 우승한 랭킹99위 헤롤드 바너

    PGA 스타들 제치고, 마지막홀 이글로 우승한 랭킹99위 헤롤드 바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99위의 헤롤드 바너 3세(31·미국)가 아시안 투어 올 시즌 개막전인 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우승컵의 영광을 안았다. 아시안투어 상금왕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주형(20)은 아쉽게 45위에 머물렀다. 바너 3세는 6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린 아시안골프투어 PIF 사우디인터내셔널(총 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로 최종 합계 13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한 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바너 3세는 14번 홀에서 더블보기,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날만 6언더파를 몰아친 버바 왓슨(미국)에 2타차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파5)에서 그린 밖 28m 길이의 공을 퍼터로 홀에 넣어 극적인 이글샷 우승을 차지했다. 왓슨은 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스타 선수다. 2016년 PGA 투어에 데뷔한 바너 3세는 아직 우승 기록이 없다. 바너 3세는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가 거액의 초청료를 뿌리며 불러들인 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8·미국)이나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29·미국), 50대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자 필 미컬슨(51·미국) 등을 제치고 마지막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존슨은 공동 8위, 쇼플리와 필 미컬슨은 각각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 대상을 휩쓸었던 김주형은 공동 45위(1오버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53위까지 순위가 떨어지며 난조를 보였던 김주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20위권까지 넘보기도 했지만 9~11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오버파를 기록했다. 김비오(32)는 1언더파 279타로 한국 선수 중에선 가장 높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 계명문화대 상상(賞賞) 그 이상(賞) 성과

    계명문화대 상상(賞賞) 그 이상(賞) 성과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열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요리, 피부 및 미용, 체육, 연극, 애견, 디자인, 미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한해 수상자만 총 295명이며 이들이 받은 상은 무려 435개에 달한다. 생활체육학부 강민경(21) 학생은 제2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 2인조 1위, 단체 종합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제39회 남녀종별 볼링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1위를 차지하는 등 1위만 4회에 걸쳐 수상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곽세동(25) 학생은 제18회 향토식문화대전 국제탑쉐프그랑프리 대회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총 11개의 상을 받아 최다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승호 계명문화대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많이 축소되고 제한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교수님들의 실무중심 교육과 각별한 관심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여자팀 희망적…남자팀은 쫓아내자” 中 축구팬 분노

    “여자팀 희망적…남자팀은 쫓아내자” 中 축구팬 분노

    중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가운데 중국의 축구 팬들이 남자 축구대표팀에 대한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남자 축구대표팀을 쫓아내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축제의 순간에 말하고 싶은 게 있다. 제발 중국 축구에서 남자 축구 쓰레기들을 쫓아내 달라”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자팀은 자라면서 모든 것을 누렸지만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아들이고, 여자팀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지만 매우 희망적인 딸”이라고 꼬집었다.지난 1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에 지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전날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우승하자 두 팀을 비교하며 남자팀의 참패를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중국 네티즌들은 남자 축구대표팀의 참패에 분노하며 TV를 부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축구 대표팀을 2050년까지 세계 최강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지만,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진출한 것을 빼고는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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