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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호 골리 김승규, 사우디 1부 알샤바브로 이적

    벤투호 골리 김승규, 사우디 1부 알샤바브로 이적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김승규(32·가시와 레이솔)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알샤바브에서 뛴다.알샤바브는 6일 “가시와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덧붙였다. 알샤바브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둔 팀으로,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여섯 차례 우승한 강팀이다. 김승규와 가시와의 계약은 올해까지다. 알샤바브는 가시와에 100만 달러(약 13억 원)로 추정되는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고 김승규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김승규의 알샤바브 이적 가능성은 이미 일본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진 터였다. 일본 스포츠전문 닛칸스포츠는 지난달 말 복수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알샤바브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김승규는 이미 지인들에게 사우디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2008년 K리그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승규는 울산에서 2015년까지 8시즌을 뛰고 나서 2016년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 2019년 7월 울산과 다시 3년 6개월 계약을 하고 K리그로 돌아왔으나 반 년 만인 2020년 1월 가시와로 옮겼다. 그는 올 시즌 가시와에서 J1리그 13경기를 뛰었으나 지난 5월 14일 감바 오사카전을 끝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A매치 64경기(45실점)에서 골문을 지킨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 타이거 우즈의 디오픈 전략 ‘저고도 미사일’…“다리에 힘 더 붙었다”

    타이거 우즈의 디오픈 전략 ‘저고도 미사일’…“다리에 힘 더 붙었다”

    ‘저고도 미사일로 디오픈 정조준’ 지난 6월 PGA 챔피언십 이후 ‘JP 맥매너스 프로암’으로 한 달 반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는 “스코어 카드는 보지 말아달라”고 할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점점 다리에 힘이 붙고 있다”며 저고도 탄도로 승부를 보겠다며 ‘디오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전날 5오버파 77타를 친 우즈는 2라운드 합계 7오버파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성적은 초라했지만 표정은 좋았다. 이번 대회 출전 목표를 14일 개막하는 ‘제150회 디오픈’에 앞선 컨디션 점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비록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았지만 몸 상태는 합격점이라고 판단한 듯하다.첫날 5오버타를 치고 “스코어카드는 보지 말라”며 활짝 웃었던 우즈는 이날 “여전히 카트를 탔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어서 그랬다. 매일 훈련을 할 것이다. 발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계속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우즈는 4월 마스터스에서 기적적으로 재기했지만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고, US오픈 출전도 포기했다. 우즈는 전성기와 다른 몸 상태로 디오픈에 나서는 전략도 소개했다. 우즈는 “문제는 내가 다쳤다는 사실”이라면서 “왼쪽으로 체중을 실을 수 없다. 자연스럽게 낮은 탄도의 볼을 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람이 강해 낮은 탄도의 샷이 유리한 링크스 코스에서는 더 잘 해낼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세 차례 디오픈에서 우승한 우즈는 2000년과 2005년 두 차례 우승을 이번에 대회가 열리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따냈다. 한편 JP 맥매너스 프로암 우승은 잰더 쇼플리(미국)에게 돌아갔다. 쇼플리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1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샘 번스(미국)가 1타차 2위를 차지했다.
  • 흙신 대신 풀신

    흙신 대신 풀신

    판더잔출프와 경합 끝 8강행 결승서 조코비치와 대결 유력‘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잔디가 깔린 23번째 메이저 정상에 세 발짝만 남겼다. 세계랭킹 4위의 나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25위의 보틱 판더잔출프(25위·네덜란드)를 2시간 22분 만에 3-0(6-4 6-2 7-6<8-6>)으로 제압했다. 메이저 최다(22회) 우승을 기록 중인 나달은 이로써 3경기만 더 따내면 자신의 최다 우승 기록을 ‘23’으로 늘리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3개 메이저대회를 잇달아 제패하게 된다. 나달의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0년 이후 사례가 없다. 윔블던으로만 좁히면 나달에게는 무려 12년 만에 윔블던을 다시 제패할 기회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차례나 우승한 나달은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윔블던에서는 단 두 차례만 정상에 올랐는데, 2010년 대회가 마지막이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 뒤 고질적인 왼발 부상 탓에 1·2회전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32강전 이후 확연하게 제 모습을 찾은 나달은 “윔블던에서 여기까지 오르려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 지난 몇 달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 냈다”면서 “대회 초반과 달리 3회전과 16강전에서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제 나달이 바라보는 곳은 세 번째 윔블던 정상이다. 8강전 상대는 1승1패를 기록 중인 세계 14위의 테일러 프리츠(미국)지만 넘어야 할 가장 높은 산은 아무래도 세계 3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나달은 대진표상 메이저 최다승 공동 2위(20회)에 올라 있는 조코비치와는 결승에 가야 만나게 된다.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통산 60번째, 메이저 결승에선 19번째다. 상대 전적에서는 지난 5월 프랑스오픈 8강전(나달 승)을 마지막으로 30승29패로 조코비치가 간발의 차로 앞선다. 그러나 메이저 결승 대결에선 11-7로 나달의 우세가 확연하다. 나달이 2차례, 조코비치가 6번 우승한 윔블던에서 둘이 격돌한 건 세 차례에 불과하다. 첫 대결인 2007년 4강전에서는 나달이 이겼지만 2011년 결승과 마지막이었던 2018년 4강에선 조코비치가 판정승을 거뒀다.
  • 박민지, 40년 만의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 재도전

    박민지, 40년 만의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 재도전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있는 박민지(사진·24)가 한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민지는 이번에 2연패를 노린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한 시즌에 세 번 타이틀 방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제까지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는 고 구옥희(1982년) 이후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6승을 거둬 ‘대세’로 자리잡은 박민지는 앞서 다섯 번 치러진 타이틀 방어전에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등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네 번째 우승 도전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앞서 치러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며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대회가 열리는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장타보다는 그린에 볼을 떨구는 정확한 아이언샷이 필요한 코스다. 지난해 박민지는 똑떨어지는 아이언샷을 무기로 이곳에서 17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는 단 1개밖에 적어 내지 않았다. 새 역사를 준비하는 박민지 외에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임진희(24)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임진희는 통산 2승을 6·7월에 열린 대회에서 따낼 정도로 여름 대회에 강하다. 따라서 이번 주말 예고된 무더위가 임진희에게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이 밖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민지와 연장전을 벌여 아쉽게 시즌 2승 기회를 놓친 박지영(26)과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희정(22)도 휴식을 마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 레이 첸·선우예권, 2년 전 취소됐던 듀오 리사이틀 연다

    레이 첸·선우예권, 2년 전 취소됐던 듀오 리사이틀 연다

    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다음달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2020년 공연을 다시 성사시킨 것이라 기대가 커졌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낭만 시대의 대표적 소나타로 구성했다.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과 작곡가 프랑시스 풀랑크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1989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미국 커티스 음악원 동창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함께 연주하긴 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최초로 공식 듀오 연주를 선보이게 됐다.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와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21세기형 클래식 음악가’로도 불린다. 선우예권은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 몬트리올 심포니 “다양한 음식 맛보듯 다양한 음악을...오마카세 같은 무대”

    몬트리올 심포니 “다양한 음식 맛보듯 다양한 음악을...오마카세 같은 무대”

    “저희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듯 각국의 다양한 음악을 추구합니다. 이번 공연은 관객 여러분께 제공하는 ‘오마카세’(주방장에게 일임한 특선 메뉴) 같은 무대라고 할 수 있죠.” 캐나다를 대표하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라파엘 파야레(42) 음악감독은 5일 첫 공연에 앞서 서울 강남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는 7년 만의 내한인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관객들과 함께 만나고 호흡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1989년 이래 네 번째 내한 공연을 펼치는 몬트리올 심포니는 이날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8일 통영국제음악당으로 투어를 이어 간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류 대란’ 속에서 이번 내한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공연을 주최한 인아츠프로덕션의 박준식 이사는 “아시아 투어는 통상 4~5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투어는 한국에서만 진행된다”고 귀띔했다. 파야레 감독도 2020년 몬트리올 심포니 취임 이후 첫 해외 투어인 만큼 심사숙고를 거듭해 라벨의 ‘라 발스’, 드뷔시 ‘바다’, 말러 교향곡 5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및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그는 “특히 ‘라 발스’와 ‘바다’는 몬트리올 심포니의 DNA를 보여 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파야레 감독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빈민가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가르치는 모국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통해 음악에 입문했다. 경제학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1975년 만든 ‘엘 시스테마’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더블베이스 연주자 에딕슨 루이즈 같은 세계적 음악가를 배출했다. 그는 “음악이 특권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생각을 바탕에 둔 엘 시스테마는 노력과 헌신·열정적 훈련을 알게 해 주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세대의 음악가를 키우려면 아이들이 계속 음악의 꿈을 꿀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며 “지난 7년간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모국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도우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일과 6일 공연에서 각각 피아노와 바이올린 협연을 맡은 선우예권(33)과 힐러리 한(43)도 이날 자리를 같이했다. 한은 무대 위에서의 냉정하고 치밀한 연주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이제 공주가 아닌 ‘여왕’으로 불러 달라”며 웃음을 유발한 뒤 “한국 관객은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어 한국에 올 때마다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선우예권은 “팬데믹 시기 음악을 통한 인간적 교류의 중요성을 많이 깨달았기에 오늘 공연이 더욱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그는 최근 같은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에 대해 “대회 전부터도 잘 알던 사이였고, 우승 이후 개인적으로도 축하 인사를 했다. 연주가 매우 인상 깊었고,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 박민지 시즌 세번째 타이틀 방어 도전… 40년 만에 새역사 쓰나

    박민지 시즌 세번째 타이틀 방어 도전… 40년 만에 새역사 쓰나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있는 박민지(24)가 한 시즌 세번째 타이틀 방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민지는 이번에 2연패를 노린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한 시즌에 세 번 타이틀 방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제까지 KLPGA투어에서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는 고 구옥희(1982년) 이후 한 번도 없었다.  지난해 6승을 거둬 ‘대세’로 자리잡은 박민지는 앞서 다섯 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등 두 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지난달 26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네 번째 우승 도전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앞서 치러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에는 휴식을 취하며 집중력을 끌어 올렸다. 대회를 치르는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장타보다는 그린에 볼을 떨구는 정확한 아이언샷이 필요한 코스다. 지난해 박민지는 똑떨어지는 아이언샷을 무기로 이곳에서 17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는 단 1개밖에 적어내지 않았다. 새 역사를 준비하는 박민지 외에 지난주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임진희(24)도 유력 우승 후보다. 임진희는 통산 2승을 6·7월에 열린 대회에서 따낼 정도로 여름 대회에 강하다. 때문에 이번 주말 예고된 무더위는 오히려 임진희에게는 유리 할 수 있다.  이밖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민지와 연장전을 벌여 아쉽게 시즌 2승 기회를 놓친 박지영과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임희정(23)도 휴식을 마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 부조니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 제주 온다

    부조니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 제주 온다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부조니 작품 최고해석상과 실내악 특별상을 포함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해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제주에 온다. 서귀포시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통통 튀는 아트데이 in 서귀포 네 번째 시리즈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박재홍 리사이틀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일찌감치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했다. 콩쿠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연주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박재홍은 만 15세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지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국제무대에서의 명성을 쌓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그가 특별히 아끼는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슈만의 피아노를 위한 아라베스크 C장조 Op.18, 프랑크 피아노를 위한 전주, 코랄과 푸가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현재 4학년으로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관람 신청은 13일 오전 10시~ 14일 오후 5시까지 전화(760-3368)로 선착순 접수 받으며 일반 관람권 예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선착순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 에릭센은 맨유로, 제주스는 아스널로

    에릭센은 맨유로, 제주스는 아스널로

    심장마비를 이겨낸 크리스티안 에릭센(30·덴마크)의 다음 행선지는 ‘절친’ 손흥민(30)이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유럽 빅리그에 데뷔해 5년 동안 모두 11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브라질)는 아스널로 옮겼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유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에릭센과 맨유가 3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에릭센은 2013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뛰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로2020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졌고, 심장 제세동기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다. 절치부심하며 재활에 집중한 에릭센은 올해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고,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예약한 상태다. 브렌트포드와 단기계약을 맺었던 에릭센은 시즌 종료 뒤 토트넘, 맨유 등의 관심을 받았다. 에릭센 또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기에 친정인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영입에 직접 나서지 않은 토트넘 대신 적극적으로 구애한 맨유로 방향을 정했다. 아스널 구단은 이날 제주스와 장기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이 계약기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2027년 여름까지 5년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07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아스널은 지난 시즌 중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지난달 친정인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복귀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제주스는 2017년 1월 맨시티에서 EPL에 데뷔, 정규리그 159경기 58골, 공식전 236경기 95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리그 4회 우승을 포함, 모두 11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제주스는 맨시티가 최근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2·노르웨이)을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 “오십보백보” “자기 디스”…여야 ‘尹 전 정권 거론’에 비판 목소리

    “오십보백보” “자기 디스”…여야 ‘尹 전 정권 거론’에 비판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부실인사 논란에 대해 ‘전임 정부’를 비교기준으로 내세우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5일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기자가 질의하자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라고 말한 바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보다는 낫다’가 아닌 ‘윤석열 정부라서 다행’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실제로 그렇게 말하던 저였지만, 지금은 모르겠다”며 “여야가 오십보백보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서로를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는 작금의 상황은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여야가 음주운전 전과자를 장관으로 임명하고, 당의 대표로 추대하는 상황에서 어찌 음주운전을 문제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 성추문 인사가 연이어 임명되는 상황에서 어찌 민주당의 성범죄를 비판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는 음주운전 논란 속 전날 임명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과거 회식 자리에서 제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는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부총리는 2001년 12월 혈중알코올농도 0.251%의 주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다. 또한 송 위원장 후보자는 2014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절 1학년 학생 100여명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취한 채 “넌 외모가 중상, 넌 중하, 넌 상”이라는 식으로 외모 품평을 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박 대변인은 이어 “장관 임명이 더 미뤄지면 국정에 혼란이 오지 않겠느냐고, 검증 책임을 다하지 않은 민주당도 책임이 있지 않으냐고, 직접 성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냐고 궁색한 변명을 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것은 민주당이 여당시절 똑같이 했던 변명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는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것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와 다를 게 없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 갈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달라져야 한다. 지금까지 시행착오였다고 생각한다”며 “건전한 비판에 의한 자정 능력만 잃지 않는다면 얼마든 대기만성형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의 감동이 재현될 수 있길, 변화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했다.1993년생인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통해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앞서 바른정당 토론대회에 우승해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 대통령의 청년보좌역으로 활동했다. 야당도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 대통령을 비꼬았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당·정·학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정부 인사에서 훌륭한 사람봤냐는 것은 자기 모순이다”면서 “윤 대통령도 전 정부 인사인데 자기가 자기를 디스(Dis)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에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인데 자기가 본인 욕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 시절 좌천 인사를 당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이은 인사 검증 실패 책임을 무겁게 인정하고 인사권자로서 결자해지를 해도 못할 망정, 민심을 완전히 무시하는 오만과 독선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 임진희 생애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 ‘덤보’ 전인지 11위로 한계단 상승

    임진희 생애 첫 세계랭킹 100위 진입… ‘덤보’ 전인지 11위로 한계단 상승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에서 우승한 임진희(24)가 생애 첫 여자 골프 세계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8)는 세계 랭킹이 1계단 더 올랐다. 임진희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15위보다 31계단 상승한 84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끝난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 우승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처음 우승했던 임진희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첫 세계 톱100에 올랐다.지난 주 LPGA 투어 대회가 없어 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고진영이 1위, 이민지(호주), 넬리 코다(미국)가 2,3위를 지켰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위,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5위로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김효주(27)가 8위를 지킨 가운데, 전인지는 지난 주 12위에서 1계단 상승한 11위로 올라섰다. 이 때문에 지난 주 11위였던 김세영(29)이 12위로 내려갔다. 박인비(34)는 13위를 제자리를 지켰다.
  • [마감 후] 반쪽짜리 K클래식/하종훈 문화부 기자

    [마감 후] 반쪽짜리 K클래식/하종훈 문화부 기자

    미국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임윤찬(18)으로 클래식 음악계가 떠들썩하다. 결선에서 보여 준 신들린 듯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400만회를 넘어섰고, 2020년 녹음한 그의 피아노 음반은 서점가 클래식 음반 판매 1위에 올랐다.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을 이을 천재 피아니스트의 출현에 흥분한 전국 공연장은 앞다퉈 출연을 요청했다. 임윤찬을 볼 수 있는 하반기 공연들은 이미 매진됐다. 임윤찬뿐 아니라 첼리스트 최하영(24),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7) 등이 해외 유명 콩쿠르를 휩쓸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인 해외 콩쿠르 입상자는 38명에 달해 가히 ‘K클래식 전성시대’란 말이 나온다. 하지만 이 같은 콩쿠르에서의 성과가 영속성을 띤 한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1세대 전만 해도 ‘문화의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이 콩쿠르 강국이 된 원동력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로 대표되는 국가 주도 엘리트 교육, 금호문화재단 등 민간의 영재 발굴 프로젝트, 콩쿠르 1·2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병역 특례 혜택 등이 꼽힌다. 문제는 소수 솔리스트의 성공에 가려져 음악 교육이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선 러시아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처럼 국제 콩쿠르를 거치지 않고도 음악가로 성장하는 사례가 많고, 유명 콩쿠르 우승자가 모두 최고의 자리를 지켜 내는 것도 아니다. 음악의 목적이 개성 있는 음악가를 키우기보다 마치 올림픽에서 금메달 몇 개 따느냐를 따지는 것과 같이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것으로 변질될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한 평론가는 “천재라도 음악성이 깊어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10대 연주자와 20대, 30대 연주자를 보는 시각이 다른데, 우리 클래식 시장이 지나치게 상업적이라 1등 경쟁에 치우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콩쿠르 강국이 클래식 강국이라는 시각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이유다. 탁월한 솔리스트는 간간이 나오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는 안 보이는 것도 ‘반쪽 성장’의 대표적 사례다. 무엇보다 국내 오케스트라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각 악단 특유의 정체성과 역사성이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수도권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만 해도 단원들과 지휘자의 가교 역할을 하며 이끌어 갈 악장 자리가 각각 6, 7년씩 비어 있다. 각 악단은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는 입장이나, 악장 선임에 결정적인 상임 지휘자(음악 감독)의 임기가 해외에 비해 짧은 3~5년에 불과해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중 외국인이 다수라는 점은 장기적으론 K클래식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국내 교향악단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해외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선 외부 수혈이 필요하나,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얼마나 국내 오케스트라에 애정을 갖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오케스트라 경영자·행정가의 입장에선 한국의 경험 있는 지휘자보다 외국인이 오히려 다루기 쉬워 해외 출신을 선호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피아노, 바이올린 같은 ‘인기 종목’에만 치우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극복 과제다. 차세대 젊은 연주자들을 대거 키워 낸 K클래식이 이제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해 본다.
  • [열린세상] 진정성의 모럴이 사라진 시대/김종면 언론인

    [열린세상] 진정성의 모럴이 사라진 시대/김종면 언론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잊혀질까. 그는 퇴임 후 잊혀진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고 했지만 여전히 관심의 중심에 서고 싶어 하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진 속의 그는 텃밭에서 거둔 상추를 들고 있다. 전통 도자기 불가마에 장작을 때기도 한다. 이런 풍경을 보며 누군가는 정겨움을 느낄 것이고 또 누군가는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천하태평한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사생활의 자유가 있다. 그러나 ‘공인’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전직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시콜콜 사생활을 공개해 분란 아닌 분란을 만들어 내는 것이 과연 온당한 일인가. 문재인 정부는 나만 옳다는 자시지벽(自是之癖)이 유달리 강했고 자폐적인 진영정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했다. 그것은 결국 정권 재창출 실패로 돌아왔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에게서 부끄러움의 윤리랄까 진정성의 모럴 같은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은인자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을 오히려 두려워해야 옳지 않은가. 최근 공익을 앞세운 프로보노(pro bono) 운동이 활발하다. 유명 교수가 강연 기부를 하고, 광고 제작자가 디자인 재능 기부를 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대통령을 지낸 이들도 국가 원로로서 좀더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성숙한 ‘전직 대통령 문화’를 가꿔 나갈 필요가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최대 실정으로 부동산 정책 실패와 함께 꼽히는 것이 편가르기로 인한 ‘국민분단’이다. 그가 ‘양념’ 운운한 SNS 폭탄 문자는 상대를 공격하는 흉기가 됐다. 그런 ‘원죄’가 있음에도 죄책감 속에 즐거움에 빠져드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는 것인가. 결국은 팬덤의 길로 통하는 자족적 수준의 SNS 활동이라면 접는 게 옳다. 몸은 자연에 있지만 마음은 세속에 둘 요량이면 양산까지 내려가 비승비속의 삶을 살 이유도 없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스마트폰을 끊고 하루에 두 시간씩 명상을 한다고 한다. 일 년에 한두 달은 일상에서 벗어나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명상 피정도 한다. 하라리의 시대를 읽는 힘, 역사를 보는 눈은 그런 자기연단에서 나온 것이다. 문 전 대통령도 ‘미디어 폭식’을 끊고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윤석열 정부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특별히 강조했다. 또 다른 가치인 통합의 비전은 무엇인가. 이념과 진영, 성별, 세대에 따라 사분오열된 현실에 국민은 염증을 내고 있다. 지난 정권의 과오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분열의 씨앗은 애초에 뿌리지 말아야 한다. 자작나무 줄기가 떨어지면 그 부분은 검게 변하지만 아문 자국은 이내 어엿한 무늬, 그것도 하얀 자작나무의 육체와 잘 어울리는 무늬로 바뀐다. 우리 사회 분열의 상처도 통합의 기치 아래 하루빨리 아물어 자작나무 무늬처럼 아름다운 흔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수상 소감이 떠오른다. 그는 잘나가는 피아니스트로 사는 건 싫다며 관객의 가슴에 자기 음악의 진심이 가닿는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했다. 음악적 열정과 겸손,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에서 진정성이 묻어난다. 값싼 감상의 SNS 게시물에 의한 ‘만들어진 감동’과는 결이 다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말초신경적인 SNS 언어가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의 가슴에 와닿는 진실의 언어다.
  • 딸~~ 엄마 나이만 먹은 게 아니라 8강 먹었어

    딸~~ 엄마 나이만 먹은 게 아니라 8강 먹었어

    세계랭킹 103위의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가 윔블던 잔디에서 생애 첫 메이저 8강 무대를 밟았다. 마리아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세계 17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를 상대로 2-1(5-7 7-5 7-5) 역전승을 거두고 5회전에 진출했다. 두 딸을 둔 엄마로서 35번째 대회 만에 밟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8강이다. 2013년 자신의 코치와 결혼한 마리아는 그해 12월 첫딸, 지난해 4월 둘째를 낳았다.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4년 둘째를 낳고 이듬해 윔블던 단식 4강까지 오른 사례가 있지만 두 번 출산 뒤 메이저 8강에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해 7월 말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앞서 지난 2월 총상금 6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를 제패했고 4월 코파 콜사니타스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을 신고했다. 2017년 세계 46위까지 올랐던 기량을 서서히 회복한 그는 윔블던 2회전에서 세계 32위의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회전에서 5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잡은 데 이어 이날 4회전에서는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까지 꺾는 등 시드 선수들을 잇달아 물리쳤다. 마리아는 “내가 엄마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두 딸이 있어 오늘의 특별한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기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마리아는 이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을 바라본다. 코트(1973년 호주오픈), 이본느 굴라공(호주·1980년 윔블던),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2010년 US오픈 등)도 ‘챔피언 맘’이었지만 이들은 모두 첫 출산 뒤 우승을 일궜다. 더욱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017년 첫 출산 뒤 네 차례나 메이저 우승을 노크했지만 번번이 문턱에서 돌아선 사실을 생각하면 마리아의 도전은 더 각별하다. 마리아는 97위 율레 니마이어(독일)와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 캉토로프·솔타니·세베르… ‘3인 3색’ 여름 하모니

    캉토로프·솔타니·세베르… ‘3인 3색’ 여름 하모니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하반기 첫 정기연주회가 다채로운 협연으로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포문은 서울시향이 오는 7일과 8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서울시향은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곡 중 첫 번째 곡인 ‘레오노레’ 서곡 2번으로 시작한다. 교향시를 연상시키는 장대한 구성이 돋보인다. 2019년 프랑스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이번 공연의 백미다. 차분하고 느린 선율이 대부분이지만 3악장에서는 베토벤 특유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이 투영됐다. 지휘를 맡은 핀란드 출신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은 본인의 장기인 시벨리우스 사이클 중 교향곡 3번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올 하반기는 벤스케 감독이 상임지휘자로는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공들여 준비했다. KBS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창단 이후 처음 ‘마티네 콘서트’로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다. ‘마티네’는 아침·오전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낮 공연이다.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 함부르크 NDR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스웨덴 왕립오페라단을 이끌고 있는 앨런 길버트가 지휘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현대 작곡가 진은숙의 ‘권두곡’과 체코의 국민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제8번 교향곡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월 마린 올솝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와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 협연으로 극찬을 받은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KBS교향악단과 같은 곡으로 솜씨를 자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비드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수수께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한 시대와 작곡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대와 국가, 창작곡을 아우르는 라일란트 감독의 장점이 두루 보이는 선곡이다.특히 국립심포니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협연을 펼칠 클라리네티스트 라파엘 세베르는 이번이 첫 내한이다. 2007년 12세로 도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21세기 최고의 프랑스 ‘비르투오소’(예술적 경향이 뛰어난 연주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단순한 춤 아닌 내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멕시코 케이팝 우승자

    “단순한 춤 아닌 내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멕시코 케이팝 우승자

    케이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3일 오후 2시(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관객석을 가득 메운 대극장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으로 페스티벌 내내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참가팀뿐만 아니라 관객들 역시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면서 케이팝 음악이 멕시코를 하나로 만들었다. 박영두 주멕시코한국문화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를 재개해 멕시코 팬들의 기대도 컸고 참여도 많았다”면서 “참가한 팀들의 수준이 높아 선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팬들도 관객들도 팬데믹 이후, 케이팝으로 자리를 함께한 뜻깊은 큰 축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310개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은 총 16개팀이 참여했다. 이번에 수상한 팀은 애프터 댄스 크루(AFTER DANCE CREW)로 그룹 (여자)아이들의 톰보이를 커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우승팀은 Britny, Camila, Grisel, Dulce, Sofia, Fiona의 6인조 여성그룹이다. 이들은 케이팝을 사랑하는 20대 초중반의 또래 친구들로 구성됐으며 학생,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정말 믿기지 않고 감사합니다. 단순한 춤이 아닌 내 자신을 보여주고 하나가 되고 싶었어요.”페스티벌 전날에는 1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한 서프라이즈 팬미팅을 진행했다. 인터뷰, 포스트잇Q&A, 멕시코 과자 맛보기 등 직접 소통을 하며 킹덤과 함께하기 위해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주위에는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2022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뉴에라,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각국의 우승팀은 서울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다국적 케이팝 팬들과 함께 뜨거운 교류의 무대를 즐기게 된다.
  • “두 딸의 이름으로” 35세 ‘테니스 맘’, 윔블던에서 생애 메이저 첫 8강

    “두 딸의 이름으로” 35세 ‘테니스 맘’, 윔블던에서 생애 메이저 첫 8강

    세계랭킹 103위의 ‘테니스 맘’ 타티아나 마리아(독일)가 생애 첫 메이저 8강 무대를 밟았다.마리아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17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을 상대로 2-1(5-7 7-5 7-5) 역전승을 거뒀다. 두 딸을 둔 ‘테니스 맘’인 35세인 마리아로서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단식 8강이다. 2007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데뷔전을 치른 마리아는 이전까지 2015년 윔블던 3회전(32강) 진출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었다. 그동안 메이저 단식 본선에 34차례나 출전했지만 16강에도 한 번 오르지 못했다. 2013년 자신의 코치와 결혼한 마리아는 그해 12월에 첫 딸, 지난해 4월 둘째를 낳았다. 영국 BBC는 4일 “두 아이의 엄마가 윔블던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올해 마리아가 처음”이라고 보도했으나 앞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1974년에 둘째를 낳고 1975년 윔블던 단식 4강까지 오른 사례가 있다. 그러나 두 번 출산 뒤 메이저 8강에 오르기는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둘째를 출산하고 불과 3개월 남짓 뒤인 지난해 7월 말 코트에 복귀한 마리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모두 본선 1회전 탈락했다. 앞서 지난 2월 총상금 6만 달러 규모의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 우승으로 몸을 푼 마리아는 4월에는 콜롬비아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파 콜사니타스를 제패하며 2017년 세계 46위까지 올랐던 기량을 서서히 회복했다.이어 윔블던에 나선 마리아는 2회전에서 세계 32위의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3회전에서 5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를 잇달아 잡은 마리아는 이날 4회전에서는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까지 꺾는 등 시드 선수들을 연달아 물리쳤다. 특히 이날 오스타펜코를 상대로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 1-4로 끌려가다 승부를 뒤집었다. 35세 나이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처음 오른 것은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른바 ‘오픈 시대’이후 최고령 기록이다. 마리아는 “내가 엄마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두 딸이 있어서 오늘의 특별한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기뻐했다. 첫째를 낳은 뒤인 2017년에 자신의 최고 랭킹인 46위를 찍었던 그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첫째와 둘째를 낳고 계속 코트로 돌아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마리아는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오픈시대 이후 ‘엄마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흔치 않다. 코트가 1973년 호주오픈에서 처음 ‘챔피언 맘’이 됐고, 같은 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도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이후 이본는 굴라공(은퇴·호주)이 1980년 윔블던, 킴 클레이스터르스(은퇴·벨기에)는 2009년과 2010년 US오픈, 201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이들 세 명은 모두 아이가 한 명일 때 메이저 우승을 일궜다. 마리아는 97위 율레 니마이어독일)와 4강 길목에서 격돌한다. 이기면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마리 보즈코바(66위·체코)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된다.
  • 송혜교, 티셔츠만 입었는데 15살 어린 신현지 1패

    송혜교, 티셔츠만 입었는데 15살 어린 신현지 1패

    배우 송혜교가 15살 어린 모델 옆에서도 당당한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송혜교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절친인 모델 신현지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손으로 개성 있는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혜교는 티셔츠만 가볍게 입었음에도 15살이나 어린 신현지에 또래 같은 전혀 밀리지 않는 미모를 뽐냈다.  앞서 송혜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명품 쥬얼리 행사에 참여, 우아한 미모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앞서 신현지를 두고 “언니같은 동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송혜교와 신현지는 종종 각자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이나 서로를 찍어준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드러내왔다. 한편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꾸던 여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뒤 가해 주동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는다. 신현지는 2013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의 우승자다. 이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모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캉토로프, 솔타니, 세베르 ‘3색 협연’…주요 교향악단 하반기 첫 정기 공연

    캉토로프, 솔타니, 세베르 ‘3색 협연’…주요 교향악단 하반기 첫 정기 공연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하반기 첫 정기연주회가 다채로운 협연으로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포문은 서울시향이 오는 7일과 8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서울시향은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 곡 중 첫 번째 곡인 ‘레오노레’ 서곡 2번으로 시작한다. 교향시를 연상시키는 장대한 구성이 돋보인다. 2019년 프랑스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와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이번 공연의 백미다. 차분하고 느린 선율이 대부분이지만 3악장에서는 베토벤 특유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이 투영됐다. 지휘를 맡은 핀란드 출신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은 본인의 장기인 시벨리우스 사이클 중 교향곡 3번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올 하반기는 벤스케 감독이 상임지휘자로는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공들여 준비했다.KBS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창단 이후 처음 ‘마티네 콘서트’로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다. ‘마티네’는 아침·오전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한 낮 공연이다. 뉴욕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 함부르크 NDR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스웨덴 왕립오페라단을 이끌고 있는 앨런 길버트가 지휘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현대 작곡가 진은숙의 ‘권두곡’과 체코의 국민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제8번 교향곡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1월 마린 올솝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와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 협연으로 극찬을 받은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KBS교향악단과 같은 곡으로 솜씨를 자랑할 예정이라 주목된다.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비드 라일란트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수수께끼’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한 시대와 작곡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대와 국가, 창작곡을 아우르는 라일란트 감독의 장점이 두루 보이는 선곡이다.특히 국립심포니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협연을 펼칠 클라리네티스트 라파엘 세베르는 이번이 첫 내한이다. 2007년 12세로 도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21세기 최고의 프랑스 ‘비르투오소’(예술적 경향이 뛰어난 연주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을 앞두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 골프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 우즈는 이번에는 제대로 명예 회복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즈는 4일과 5일(현지시간)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나선다. 비공식 이벤트이지만 우즈가 5월 말 PGA 챔피언십 3라운드 후 기권한 뒤 디오픈을 앞두고 나서는 대회라 관심이 쏠린다.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을 우즈는 명예 회복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 150회를 맞아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려 우즈의 의욕이 남다르다. 우즈는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00년에는 2위에 8타나 앞선 승리를 따냈다. 우즈는 “7월의 세인트앤드루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말하기도 했다.우즈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가장 큰 이유는 평평한 페어웨이 때문이다. 우즈는 아직 수술한 다리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경사진 필드를 걷기가 쉽지 않다. 실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성공적인 복귀전(47위)을 치렀지만 5월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지난달 US오픈은 “몸이 덜 됐다”며 불참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짜리 비공식 이벤트대회이지만 우즈 뿐 아니라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매슈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특히 우즈, 매킬로이, 토머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파들과 존슨, 디섐보, 켑카 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이적 선수들이 또한번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US오픈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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