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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야구 못 끊거든요” 야구에 미친 PD가 만든 최강의 야구 예능

    “롯데 야구 못 끊거든요” 야구에 미친 PD가 만든 최강의 야구 예능

    은퇴한 레전드 야구 선수들이 어느 날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며 팀을 만든다. 그리고 전국의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하나씩 격파해나간다. 매 경기 높은 긴장감이 감돌고, 매 경기 다른 영웅이 탄생한다. 승부의 세계 특유의 끈끈한 우정도 넘친다. 만화 같은 일이 JTBC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벌어지고 있다. 만화 속 이야기를 현실로 꺼낸 장시원 PD는 부산이 고향이다. 무려 30년 전 우승을 끝으로 여태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야구를 절대 끊지 못하는 진성 팬이다. ‘최강야구’ 촬영일이던 2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만난 장 PD는 “롯데 성적이 안 좋으면 애틋해지는 게 있고, 정신 건강에 안 좋은데 자연스럽게 또 보게 된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채널A에서 ‘도시어부’, ‘강철부대’를 만들었던 그는 이경규, 이덕화가 낚시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좋아하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만 몇 해 전부터 스포츠 예능이 쏟아졌던 점을 생각하면 또 하나의 야구 예능은 자칫 식상해질 우려가 있었다. 장 PD의 최강야구는 왕년의 스타들이 누구보다 야구에 간절하고 승부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주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도권 기준 최고 3.3%의 시청률을 찍었다. 일부 영상 클립은 조회수 70만을 넘어섰다.기존의 스포츠 예능이 여러 종목 선수를 합치거나 먹방 등 스포츠 외적으로 선수들을 소비하던 것과 달리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한 것이 통했다. 기존 프로야구 중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실시간 반응, 생생한 목소리 역시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섰다. 모두 30경기가 예정됐는데 선수들이 자신한 승률 7할이 불가능해지는 10패를 당하면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한다는 것도 흥미롭다. 현재는 4승1패를 기록 중이다. 장 PD는 “‘도시어부’나 ‘강철부대’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는데, ‘최강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진짜 야구를 할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비록 예능이지만 은퇴 뒤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정근우, 이택근, 유희관, 심수창, 서동욱 등 출연진 역시 장 PD와 마음이 통했다. 장 PD는 “출연자들에게 야구를 하고 싶은지 물어봤고, 평생 야구를 해서 지겨울 거라 생각했던 선수들이 다들 너무 하고 싶어해서 놀랐다”고 전했다.아마추어 팀과의 승부도 장 PD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야구의 처음과 마지막을 만나게 하고 싶었다”면서 “이제 야구를 시작하는 사람들과 야구가 끝난 사람들이 진심으로 붙었을 때 그 결과는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 부분이 프로그램에서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야구장 대관이 쉽지 않은 것이 큰 고민거리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레전드 선수들과의 야구를 제대로 경험하고,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려면 좋은 경기장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 장 PD의 생각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허구연 총재님도 ‘최강야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구단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지만 제작진은 여전히 경기장을 빌리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장 PD는 “1군 경기장에서 하는 것과 아닌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면서 “촬영도 대부분 월요일에 하고, 비용도 다 내니까 구단 관계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진짜 야구를 만드는 장 PD가 앞으로 더 보여 주고자 하는 것도 야구를 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장 PD는 “야구도 결국엔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 회차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하나씩 풀려나갈 것 같다. 단장의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한데, 단장이자 PD로서 선수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볼 생각”이라며 ‘최강야구’의 앞날을 예고했다.
  • 불운했던 우승 후보조 박지영·윤이나·임희정… 그래도 우승 불씨는 아직

    불운했던 우승 후보조 박지영·윤이나·임희정… 그래도 우승 불씨는 아직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 임희정(21), 박지영(26), 윤이나(19)가 대회 2라운드에서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제영(21)의 ‘무명 돌풍’을 잠재우는데 실패하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기약하게 됐다.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박지영은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박지영은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더니 4번(파4) 홀과 7번~9번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한때 이제영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부터 페이스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12번(파4), 14번(파3),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장타 여왕’ 윤이나는 16번(파5)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추격전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윤이나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공동 14위)를 쳤다. 3번(파4), 4번(파3)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윤이나는 6번(파5)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기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7번(파4)과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윤이나는 후반에도 11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듯했지만, 16번(파5) 홀에서 티 샷이 수풀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았고,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윤이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샷이었는데, 순간 템포가 급해졌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막여우’ 임희정은 경기 초반 트리플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버디를 만들어내 이날 1타를 줄였다. 1번 홀을 버디로 시작한 임희정은 4번(파4) 홀에서 티샷한 공을 찾지 못하면서 벌타를 받고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하지만 6번과 7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회복한 이후 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임희정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에 대한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다.
  •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2타차’ 동갑내기 윤이나 vs 이예원 치열한 신인왕 경쟁

    윤이나(19·하이트진로) 순위는 떨어졌고,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올라갔다. 신인왕을 다투는 두 동갑내기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윤이나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전날보다 5계단 하락해 공동 14위가 됐다. 라이벌 이예원은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진 게 긍정적이다. 1, 2라운드 합쳐 3언더파 141타, 공동 31위로 순위는 첫날보다 2단계 상승했다. 지난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이예나는 우승 기록이 없지만 지난 5월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우승을 비롯해 안정적으로 신인왕 포인트를 쌓고 있다. 우승은 윤이나가, 톱10 진입률은 이예원이 앞선다.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마다솜(23·큐캐피탈)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순위가 16계단 떨어진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더블보기를 한 차례, 보기를 두 차례 밤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 145타(공동 62위)로 컷 탈락했다.
  • 초청 선수 자존심 지킨 이세희… 3언더파 공동 31위로 컷 통과

    초청 선수 자존심 지킨 이세희… 3언더파 공동 31위로 컷 통과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초청 선수 중 이세희(25)가 유일하게 컷을 통과하며 초청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켰다.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세희는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1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세희는 3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5번(파3)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9번(파5) 홀에서 두 번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면서 전반을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이세희는 후반 10번(파4)과 15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전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던 이세희는 2라운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순위를 2계단 끌어 올렸다. 이세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청 선수로 온 만큼 순위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다음 시즌 정규투어 뛸 때를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챔피언조에 속해 있다는 마음으로 좋은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세희는 2017년 6월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뒤 4년 동안 드림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KL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 다시 드림투어에서 뛰는 이세희는 지난 5월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에서 드디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퍼트를 동계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다듬은 것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초청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16)은 전날 4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5오버파를 치면서 컷 탈락했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 퀄리파잉을 2위로 통과해 지난달 열렸던 US여자오픈에 참가했던 이정현(16)은 1라운드 10오버파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타를 더 잃으면서 프로 무대의 벽을 체감해야 했다. 지난해까지 331개 대회에 참가해 KLPGA 사상 참가 대회 수 1위, 최다 예선 통과 1위(275회)의 기록을 세우고 은퇴한 홍란(36)은 중간 합계 5오버파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 이제영 “이제 긴장 풀렸어”…‘무명의 선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이제영 “이제 긴장 풀렸어”…‘무명의 선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이자 ‘여름 여왕’을 뽑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이제영(21)이 KLPGA 강자들을 제치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1위부터 공동 8위까지 불과 4타 차에 불과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무명의 선수’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냐, 유력한 우승 후보들의 2승 달성이냐가 최종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제영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날 1번(파4)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제영은 초반 샷이 흔들리면서 전반에만 2번(파4)과 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은 이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후반에는 11번(파5)와 13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제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KLPGA 데뷔 이후 처음 선두로 경기하면서 초반에 많이 긴장됐는데, 6번 홀 버디를 잡으면서 긴장이 좀 풀렸다”면서 “첫날 선두를 하고, 2라운드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내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으면서 선두를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지금까지 29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는 무명의 선수다. 지난해 2부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차례 했고, 정규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기록한 35위다. 2020년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첫날 65타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이 대회는 악천후로 18홀 경기로 끝나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다.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조아연(22)과 한진선(25), 임진희(24), 안지현(23) 등이 공동 2위로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한다. 조아연과 임진희는 올 시즌 1승씩 올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위가 되는 박지영(26)은 전반에 5타를 줄이며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에 보기만 3개가 나와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로 24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또 이번 대회 톱10에 들면 대상 포인트 1위가 되는 유해란(21)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장타 여왕’ 윤이나(19)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 ‘무명 돌풍’ 이제영“긴장하면 더 경기에 독… 구름 갤러리 즐기며 칠 것”

    ‘무명 돌풍’ 이제영“긴장하면 더 경기에 독… 구름 갤러리 즐기며 칠 것”

    “처음에 긴장돼 타이밍이 계속 안 맞았어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치자고 마음먹으니 샷이 맞기 시작하더라고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이제영(21)의 ‘무명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영은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의 맹렬한 추격전과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두로 경기하는 긴장감에 초반 페이스가 흔들렸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으면서 2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켜냈다.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제영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제영은 인터뷰에서 이제영은 “투어 데뷔 후 선두로 경기한 게 처음”이라면서 “초반에 너무 긴장돼 샷이 계속 빗나가 보기를 2개나 하니까 캐디가 그냥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재밌게 치자고 하면서 긴장이 좀 풀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다시 내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영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대해 “전장이 짧아 내 장기인 쇼트 아이언을 잘 활용할 수 있었다”면서 “최근 퍼팅과 어프로치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제영은 이번 대회가 큰 경험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첫날 9언더파를 치고 다른 사람도 그만큼 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 놀랐다. 이번 대회에서 생각지도 못한 관심을 받으면서 긴장을 많이 한 게 사실”이라면서 “선두이다 보니 욕심을 좀 부린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 타수를 줄이는지, 어떻게 하면 선두권에 갈 수 있는지를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이제영은 내일의 전략으로 ‘평정심’과 ‘체력 안배’을 제시했다. 이제영은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기 위해 체력 안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우승 경쟁이 처음이라 긴장하면 더 독이 된다는 것도 배웠다”면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치면 잘되지 않겠냐”고 최종 라운드에 나서는 전략을 밝혔다. 많은 갤러리 앞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갤러리가 많으면 작은 소리가 안 들려 더 나을 것 같다”면서 “그냥 적응하고 즐기겠다”고 말했다.
  • ‘장타여왕’ 윤이나 “3라운드 공격적으로 가겠다”

    ‘장타여왕’ 윤이나 “3라운드 공격적으로 가겠다”

    깜짝 스타로 떠오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소녀’ 윤이나(19·하이트진로)가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윤이나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다. 단독 선두 이제영(21·온앤오프)과는 5타 차다. 윤이나는 2라운드를 끝낸 뒤 “선두와 타수 차가 적지 않은 걸 감안해서 최종 라운드도 공격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날도 특유의 장타를 뽐냈다. 다른 선수들이 코스 특징에 맞춰 정교함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윤이나는 직선 공략이 가능한 홀에서는 어김없이 호쾌한 스윙으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을 선보였다. 3번(파4) 홀에선 티 샷이 304.7야드를 날아가 러프에 떨어졌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렸고 버디를 잡아냈다. 11번(파5) 홀에서도 티 샷을 294.2야드 날렸고, 세컨드 샷이 러프로 갔지만 시원시원한 스윙으로 탈출 뒤 또 버디를 낚았다.윤이나는 “특별한 생각 없이 내 스타일대로 플레이했다”면서 “스타일을 바꿔서 힘을 뺄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16번(파5) 홀에선 티 샷이 수풀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공을 찾지 못해 벌타를 받았고,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윤이나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샷이었는데, 순간 템포가 급해졌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 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윤이나의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윤이나는 “팬들께 좋은 쪽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면서 “팬들이 응원해주면 진짜 말 그대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 “우승 자신? 없진 않아요” 임진희의 이유 있는 자신감

    “우승 자신? 없진 않아요” 임진희의 이유 있는 자신감

    순위는 공동 2위였지만 임진희(24·안강건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과 막판 내린 비로 벙커에 빠진 게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여차하면 선두로 마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임진희는 23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3계단 올랐고, 선두 이제영(21·온오프)과는 2타 차다. 1번(파4) 홀에서 시작한 임진희는 처음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2~4번(이상 파4) 홀에서 연속 파를 기록했고, 5번(파3) 홀에서는 보기가 나왔다. 파로 마친 6번(파5) 홀에선 어프로치가 짧아 버디 기회를 놓쳤다. 임진희는 “1번 홀에서 버디를 했는데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자꾸 끊어 먹었다”면서 “전반 홀이 쉽기 때문에 버디 4~5개를 원했는데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전반 마지막 8번(파3)과 9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2타를 줄였고, 11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12번(파4) 홀부터 3연속 파를 기록한 후, 15번(파4)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마무리만 집중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2개 홀을 남겨두고 17번(파3) 홀에서 날린 아이언 티샷으로 공이 그린 위에 무사히 안착했다. 그러나 퍼팅 실수로 아쉽게 버디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만난 임진희가 가장 먼저 아쉬웠던 내용으로 꺼낸 부분이다. 갑자기 굵어진 빗방울도 변수였다. 이날 경기 막판 비가 꽤 굵게 내렸고, 임진희를 비롯해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장대비 속에서 18번(파4) 홀에 임한 임진희도 공이 벙커에 빠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임진희는 “마지막 홀에 벙커를 넘어갈 줄 알았는데 빠져서 당황했다”고 말했다.공동 2위로 마친 임진희는 “경기는 아쉽지만 등수상으로는 좋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내일을 기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했던 만큼 자신감도 넘쳤다. ‘우승을 기대하느냐’고 묻자 임진희는 “드라이버 샷도 멀리 가고 자신이 없진 않다”면서 “내일 라이만 잘 보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임진희는 “티샷의 에이밍이 잘 안 나오는 것 말고는 되게 좋아하는 느낌의 코스”라며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세컨드에서 웨지샷이 걸렸을 때 확실한 버디 찬스를 만들고 거기서 라이를 잘 봐야 한다”는 말로 필승을 다짐했다.
  • 조아연 “욕심 부리지 않겠다…정확한 샷으로 우승 공략”

    조아연 “욕심 부리지 않겠다…정확한 샷으로 우승 공략”

    “욕심은 부리지 않으려고요.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해보도록 해야죠.”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의 초대 챔피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조아연(22)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아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한진선(25), 임진희(24), 안지현(23)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조아연은 올 시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아연은 이날 1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전반을 시작했지만, 3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분위기가 다소 쳐졌다. 하지만 6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분위기를 올린 뒤, 후반 13번(파4), 14번(파3)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조아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샷이 좀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후반 들어 샷 감이 잡히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다만 버디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공이 홀을 돌고 나오거나 살짝 지나쳐 좀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선 “퍼팅이 조금 아쉬웠다. 퍼팅이 잘 안맞은 것은 아닌데 홀을 살짝 비껴가거나, 홀을 돌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선 “그린이 딱딱하다보니 러프와 페어웨이에서 샷을 했을 때 홀에 가까이 붙일 수 있는 확률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면서 “티샷의 정확도를 올려 페어웨이를 최대한 지키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 선두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최대한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 尹, ‘장애인 US오픈 챔피언’ 25살 이승민에 축전…“큰 감동, 부모님께 경의”

    尹, ‘장애인 US오픈 챔피언’ 25살 이승민에 축전…“큰 감동, 부모님께 경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자폐성 발달 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25)에게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회 첫 번째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 이승민 선수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무더운 날씨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고 되뇌며 최선을 다해준 이승민 선수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17년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룰 때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감동을 선사하던 모습이 기억난다”면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는 마음가짐이 앞으로 이어질 선수 생활에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우승이 있기까지 이승민 선수를 헌신적으로 지원해준 이승민 선수의 부모님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 있을 이승민 선수의 도전을 국민과 함게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자폐성 발달장애 25살 골퍼 이승민연장전 끝에 스웨덴 제치고 우승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니고도 프로 골프 선수로 활약한 이승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노르만도 발달장애인이다. 이승민은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타를 줄인 노르만과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17, 18번 홀 2개홀 합산 방식으로 치러진 연장전에서 이승민은 버디-파를 적어내 파-보기를 한 노르만을 2타차로 제쳤다. 78명 중 3라운드 내내 유일 언더파 이승민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안양 신성고 재학 때 전국체전 단체전 이후 두 번째다. 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특히 미국골프협회(USGA)가 이번에 창설한 첫 번째 장애인 US오픈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라 의미가 더했다.이승민은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민은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 대비해 최근 집중적으로 드라이버 샷을 잡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자평했다. 이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3라운드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올해 처음 열린 장애인 US오픈 남자부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장애인 골퍼 78명이 참가했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지금까지 세 차례 프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 ‘무명 돌풍’ 이제영 9언더파 ‘깜짝 선두’

    ‘무명 돌풍’ 이제영 9언더파 ‘깜짝 선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데뷔 4년 차 이제영(21)이 9언더파 63타를 쳐 ‘무명 돌풍’을 일으켰다. 당초 우승 후보로 꼽히던 선수들도 상위권에 포진해 2라운드부터 ‘다크호스’와 ‘KLPGA 스타’ 간 치열한 선두 다툼이 예상된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제영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오전 7시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이제영은 10·11번(파5) 홀, 13번(파4), 15번(파4)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뒤, 어렵게 세팅된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전반 3언더파로 쾌조의 출발이었다. 후반에선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았다. 2~4번 홀 3연속 버디, 6·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9언더파로 마쳤다. 이제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에서 친 것 중 ‘라이프 베스트’인 것 같다”면서 “코스가 짧아서 한 타 한 타 줄여나가겠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30번째 대회에 참가한 이제영은 아직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1위다. 단독 2위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최가람(30)이 차지했다. 최가람은 2012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10년 연속 투어 시드를 유지하고 있다. 안지현(23)과 조아연(22)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우승 후보 박지영(26)과 임진희(24)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지난 대회 우승자 윤이나(19)는 박현경(22), 임희정(22), 배소현(29) 등과 공동 9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김동현 기자
  • ‘여름이 좋아’...김해 롯데워터파크 가면 무더위 잊는다

    ‘여름이 좋아’...김해 롯데워터파크 가면 무더위 잊는다

    장마가 물러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과 계곡, 도심 물놀이 시설 등으로 피서객 발길이 이어진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접근이 편한 도시 인근 물놀이 시설도 인기다.전국 최대 규모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를 찾는 피서객들은 수은주가 치솟는 불볕 더위가 더 즐겁다. 롯데워터파크는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을 모두 개장해 부산·울산·경남을 비롯한 전국 각지 피서객을 맞고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축구장 17배 크기의 초대형 물놀이 시설 공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길이 135m,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남태평양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2.4m 높이의 아찔한 파도는 재미와 함께 무더위를 단숨에 쓸고 간다.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300m 트랙을 내려오며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워터 코스터’는 보는 사람까지도 시원함과 짜릿함이 느껴진다. 친구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다양하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 했다가 급상승한다. 길이 190m, 높이 21m로 국내 최대 규모 스윙 슬라이드인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느낀다.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스릴를 만끽 할 수 있다.‘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물놀이 시설로 최대 높이가 21m이며 물버켓 3개가 시원한 물폭탄을 퍼붓는다. 폴리네시아의 작은 섬을 본따 만든 티키 풀은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시설로 2개의 미끄럼틀과 버섯 분수, 신나는 물 대포 등이 있다.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 서핑도 이용할 수 있고 서핑 기초 무료 강습도 한다. 워터파크에서 공연도 볼 수 있다. 23일 부터 8월 21일 까지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워터 뮤직 페스타’가 펼쳐진다. 흥과 끼 넘치는 중·고생들을 위한 댄스 경연대회 ‘스쿨 댄스 페스타’도 열린다. 예선에서 10개팀을 가린뒤 8월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본선 경연을 통해 5개 우승팀을 뽑는다. 우승팀에게는 모두 700만원의 상금을 주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료시설인 ‘카바나 빌리지’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침실, TV·에어컨이 있는 아늑한 거실, 개별 샤워장과 화장실 등을 갖춘 프리미엄 빌리지는 호캉스를 즐기기에 좋은 시설이다.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안에 15만 8000㎡(4만 8000여평) 규모로 조성된 야외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국대 최대 규모 놀이시설이다.
  • 우승후보 송가은 “복합 거리측정기 썼어요” 스스로 신고 후 실격 처리

    우승후보 송가은 “복합 거리측정기 썼어요” 스스로 신고 후 실격 처리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유력 우승 후보였던 송가은(22)이 1라운드에서 부적합한 거리측정기를 사용한 것을 스스로 밝히고 실격 처리를 받았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송가은은 실격 처리가 됐다. 송가은이 실격 처리가 된 이유는 KLPGA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복합 거리측정기’(거리와 함께 고도 측정 기능이 있는 제품)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송가은이 첫 번째 홀에서 자신의 거리측정기에 고도 측정 기능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기능을 껐다. 이후 경기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경기위원회에 자신이 사용한 거리측정기가 규정에 어긋나는 것 같다고 자진 신고를 했다. KLPGA는 규정에 어긋난 복합 거리측정기를 1회 사용한 경우에는 2벌타를, 2회 사용한 경우에는 실격 처리하고 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복합 거리측정기의 고도 측정 기능을 쓰지 않고 거리 측정에만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벌칙이 주어진다”면서 “첫 번째 홀에서 송가은 선수가 해당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실격 처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송가은은 협회의 설명을 듣고, 순순히 실격 처분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KLPGA 관계자는 “고의성을 가지고 복합 거리측정기를 사용했다기보다, 아직 어린 선수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몰라 생긴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1승과 톱10 5회를 기록한 송가은은 지난 10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 ATP 투어 국내 대회 26년 만에 부활, 9월은 오롯이 ‘테니스의 달’

    ATP 투어 국내 대회 26년 만에 부활, 9월은 오롯이 ‘테니스의 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국내 대회가 26년 만에 부활한다. 한가위를 보낸 뒤인 9월 중순부터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기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이어 열리는 이 대회로 올 가을은 모처럼 만의 ‘테니스 페스티벌’로 한껏 풍성해질 전망이다.ATP 투어는 2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코리아오픈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메인 스폰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에서 ATP 투어 대회가 열리는 건 1996년 마지막으로 열린 KAL컵 코리아오픈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유치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ATP 투어 대회는 중국 대회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줄줄이  취소되면서 성사됐다. 중국이 대회를 반납하면서 ATP 투어가 한국과 미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9∼10월 사이에 총 6개의 250시리즈 대회를 열기로 한 것. 중국 청두오픈 개최권을 넘겨받은 코리아오픈은 250시리즈 대회로는 최대 수준인 총상금 128만달러짜리 대회로 열린다.9월 한 달은 오롯이 ‘테니스 축제‘가 될 전망이다. ATP 투어 코리아오픈에 한 주 앞선 9월 19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2004년 출범한 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예정돼 있고다. 이에 앞서 15일~18일(현지시간)까지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15년 만에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에 오른 남자대표팀이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남자 코리아오픈에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카스페르 루드(5위·노르웨이)가 출전을 확정했다. 토너먼트 디렉터(TD)를 맡은 이진수 JS 매니지먼트 대표는 “메이저대회 단식 트로피를 3개 수집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는 와일드카드를 요청한 상태지만 더 경쟁력이 있는 선수의 출전을 살피기 위해 대답을 미루고 있다”면서 “국내 선수에게는 전체 3장 가운데 2장의 와일드카드가 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여자 코리아오픈에는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축하 친서를 받았던 에마 라두카누(10위·영국)가 나선다.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으로 같은해 코리아오픈에서도 우승했던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도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 초청선수 이세희 빛났다…아마추어 및 초청선수들 성적

    초청선수 이세희 빛났다…아마추어 및 초청선수들 성적

    “내일(23일)은 좀 더 많은 버디를 잡아보겠습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 이세희(25)가 1언더파 71타를 쳐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세희는 1언더파 71타로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이세희는 11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18번(파4) 홀과 3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좋은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이후 5번(파3) 홀과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세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버디를 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그린 스피드가 빠르지 않았다”면서 “2라운드부터는 좀 더 자신감 있게 퍼팅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세희는 2017년 6월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뒤 4년 동안 드림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엔 KL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 다시 드림투어에서 뛰는 이세희는 지난 5월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에서 드디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퍼트를 동계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다듬은 게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세희는 2라운드 전략으로 “좀 더 정확한 쇼트 아이언 샷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타보다 두 번째 샷에서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과 퍼팅에서 승부를 걸어볼 생각”이라면서 “버디를 3~4개 정도 잡아 안정적으로 컷 통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초청 선수로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16)은 4오버파 76타, 고등학교 1학년으로 퀄리파잉을 2위로 통과해 지난달 열렸던 US여자오픈에 참가했던 이정현(16)은 10오버파 82타를 쳤다. 중학생 시절부터 우승을 휩쓸었던 조이안(18)은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331개 대회에 참가해 KLPGA 사상 참가 대회 수 1위, 최다 예선 통과 1위(275회)의 기록을 세우고 은퇴한 홍란(36)은 1오버파 73타를 쳐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 박현경 “아빠 대신 ‘캐디 이시우‘ 효능감 확실해요”

    박현경 “아빠 대신 ‘캐디 이시우‘ 효능감 확실해요”

    캐디를 아버지에서 이시우(41) 티칭프로로 바꾼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이 “퍼팅이 좋아져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효능감을 드러냈다.박현경은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 8000만원)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쳤다. 지난해 대상포인트 4위, 상금랭킹 4위에 올랐던 박현경은 올해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대상포인트 22위, 상금랭킹 28위에 머물러있다. 성적이 전반기 막판까지 시원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자 프로골퍼 출신인 기존 캐디 아버지 박세수씨는 결단을 내렸다. 박씨가 이시우 프로에게 딸의 캐디를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SBS 골프아카데미’를 진행하는 이시우 프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스윙코치로 지난해 ‘인터내셔널 베스트 티쳐’로 선정된 최고의 ‘선생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1라운드를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뒤 만난 박현경은 “이시우 프로가 1, 2라운드까지 캐디를 해 주기로 했다”면서 “실제 경기 중에 그린의 라이(잔디)를 정확하게 읽고 알려주니까 퍼팅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시우 프로와 함께 해보니까, 주변에서 왜 이시우 프로를 최고로 꼽는지 알겠더라”면서 “고쳐야할 점과 그린 공략 등을 정확하면서도 자상하게 알려주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캐디와의 차이는 물어보지 않았다.박현경은 이날 전반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으나, 후반에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박현경은 “코스가 좁아서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홀이 많지 않다”면서 “페어웨이 공략을 잘 하면 타수를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보기를 범한 9번(파5) 홀에 대해선 “전장이 긴데 코스가 좁아서 3번이나 페어웨이가 아니라 러프에 들어갔다”면서 “코스 설정에 적응해서 이번 대회 목표인 톱10 진입에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우승 욕심이 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최근 기량이나 컨디션을 봤을 때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차근차근 하다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목표를 제시했다.
  • 임희정, 박지영, 윤이나... 우승 후보조 성적은…누가 웃었나

    임희정, 박지영, 윤이나... 우승 후보조 성적은…누가 웃었나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팬들에게 최고의 관심을 받은 조는 임희정(21), 박지영(26), 윤이나(19) 조였다. 이들은 평일임에도 100명이 넘는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인기를 과시했다. 세 선수 모두 상위권에 자리 잡으면서 시즌 2승을 노린다. 22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오전 8시 35분 10번(파4) 홀에서 출발한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임희정은 전반 12번(파4) 홀에서만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5번(파3)과 9번(파5)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9언더파로 돌풍을 일으키며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제영(21)과는 6타 차다. 임희정은 “총 3라운드 경기라 첫날이 중요하다”면서도 “나도 저런 스코어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쳐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이 짧다 보니 쇼트 아이언의 정확성을 높여 2, 3라운드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장타 여왕’ 윤이나(19)도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윤이나는 10번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16번 홀까지 계속 파를 기록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더니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밀려났다. 후반 들어 3번, 4번, 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최종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남은 이틀간 한 샷 한 샷 집중하는 플레이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이들 가운데 가장 좋은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지영은 전반 13번(파4)과 14번(파3)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15번(파4)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에 1번(파4), 3번(파4), 5번(파3), 7번(파4), 9번(파5) 홀에서 모두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 [서울포토]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벙커샷 선보인 ‘박현경’

    [서울포토]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벙커샷 선보인 ‘박현경’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22일 갤러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올렸다. 22일 경기 이천시 에이치원클럽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경기 1번홀에서 박현경선수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24일까지 3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억 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박민지(24)가 지키고 있는 KLPGA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1위 순위가 바뀔 수 있다.
  • 흐린 날씨에도 갤러리 1000여명…‘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성황리에 개막

    흐린 날씨에도 갤러리 1000여명…‘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성황리에 개막

    22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 16번(파5) 홀 티박스. 갤러리 80여명이 카트 도로에서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의 티샷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같은 조인 임희정과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 윤이나(19·하이트진로)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갤러리들이었다. 갤러리 중 일부는 경기 진행 요원처럼 ‘조용히’라는 글자가 적힌 푯말을 높이 들었다. 응원하는 선수 이름을 새긴 자체 제작 푯말이었다. “윤이나, 화이팅!”, “박지영, 나이스 퍼트!”, “임희정 잘한다, 아자아자!” 선수들이 친 공이 정적을 깨며 멀리 쭉 뻗어나가거나 그린 위 홀컵에 들어갈 때마다 갤러리들은 선수 이름을 부르며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행여 다음 홀에서 진행되는 선수의 첫 플레이를 놓칠까 봐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 갤러리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대회 첫날,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갤러리가 H1클럽을 찾았다.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H1클럽행 셔틀버스가 출발하는 이천시 동양미래대학교 연수원 입구 앞에는 김재희(21·메디힐)를 응원하는 팬들이 제작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서울과 경기 안성 등 수도권뿐 아니라 강원과 경북 포항, 전남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이날 총 1000명에 가까운 갤러리가 방문했다. 갤러리들은 코스를 돌며 비단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뿐 아니라 같은 조에 속한 다른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고명식(53)씨는 이날 오전 8시 35분에 10번(파4) 홀에서 티오프를 시작하는 임희정의 플레이를 ‘직관’(‘직접 관람’의 줄임말)하기 위해 오전 3시 30분에 일어나 경기 시작 1시간 전 H1클럽에 도착했다. 고씨는 “지난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마치고 귀국해 교통사고를 당한 임희정 선수가 지난 6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오늘도 임희정 선수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고 말했다.갤러리들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전 클럽하우스 1층 앞 퍼팅 그린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수지(26·동부건설)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을 응원하는 갤러리들이 각 선수 이름이 적힌 깃발을 들고 모여 있었다. 이날 연차를 사용하고 H1클럽을 찾아 10번 홀에서 18번(파4) 홀까지 이동한 직장인 김모(45)씨는 “날씨가 크게 덥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다행”이라면서 “좋아하는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같은 공간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골프 갤러리를 계속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라고 말했다. 응원하는 선수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도 갤러리들이 느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윤이나를 응원하는 팬클럽 회원인 박재석(45)씨는 “지난 6월 팬클럽 카페를 개설했는데, 당시 200여명이었던 회원 수가 윤이나 선수가 지난 14~17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우승 후 1000여명으로 늘었다”면서 “윤이나 선수의 시원한 장타가 많은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어린 자녀를 데리고 방문한 갤러리도 있었다. 배우자와 초등학교 1학년생 자녀를 데리고 온 김모(50)씨를 클럽하우스 2층 입구 앞에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에서 만났다. 플라자에는 스테이크와 핫도그, 닭강정, 아이스크림, 커피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일렬로 서 있었다. 김씨는 “중계방송에서는 선수들 모습만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갤러리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다. 나들이를 나온 느낌이 들어서 좋다. 가족과 함께 오길 잘했다”면서 “딸에게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딸도 중계방송으로만 골프 경기를 보다가 직접 골프장에 와서 보더니 ‘필드가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 장타 여왕’ 윤이나 “‘해 낼 줄 알았다’는 말 기억 남아…샷 집중해 상위권 목표”

    장타 여왕’ 윤이나 “‘해 낼 줄 알았다’는 말 기억 남아…샷 집중해 상위권 목표”

    “‘너는 해낼 줄 알았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으로 올라선 윤이나(19)가 22일 생애 첫 우승 이후 첫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해 우승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우승 이후) 달라진 건 없지만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주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윤이나는 “대회가 끝나고 똑같이 연습하고 운동하면서 시간을 보내 우승 이후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다만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일일이 답장을 보내는데 시간을 썼던 것 같다”고 웃었다. 윤이나는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윤이나는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16번 홀까지 계속 파를 기록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더니 17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밀려났다. 후반 들어 3번, 4번, 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최종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후반에 3타를 줄여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면서 “남은 이틀간 한 샷 한 샷 집중하는 플레이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시원한 장타로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윤이나는 “드라이버 샷을 한 뒤에 갤러리께서 탄성을 많이 질러주셔서 관심을 많이 받는다는 건 알고 있다”면서 “다만 제 플레이가 다른 선수의 플레이어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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