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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혁 “최종 목표는 파리올림픽… 경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상혁 “최종 목표는 파리올림픽… 경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종 목표는 2024 파리올림픽, 경쟁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 높이뛰기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우상혁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포상금 수여식 겸 다이아몬드리그 출정식에서 “많은 분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이야기를 하는데, 난 딱히 경쟁을 생각하지 않는다. 신경 쓰다 보면 내 플레이가 안 나올 것”이라며 자신의 플레이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번에 우상혁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육상 대회다. 특히 파이널은 랭킹 포인트 상위 6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13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높이뛰기가 열린다. 이변이 없다면 우상혁은 다음 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파이널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이제까지 TV나 유튜브로만 봤던 대회”라면서 “내가 이제 뛸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한 마음이다. 경기에 뛰면 더 행복할 것이다. 매일 꿈인가 싶을 정도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빨리 가서 파이널을 뛴다면 더 뜻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이널 트로피를 받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아직은 욕심”이라면서 “당일 컨디션을 믿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우상혁은 지난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33의 기록으로 우승해, 현역 최강인 바르심(당시 기록 2m30)을 누르고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상혁은 오는 11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오는 11일 새벽(한국시각) 바르심과 재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딴 우상혁은 이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우상혁은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직 군인이라 쓸 일은 없다. 열심히 저축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펑산산 “이제는 떠날 때”, LPGA 투어 은퇴

    펑산산 “이제는 떠날 때”, LPGA 투어 은퇴

    중국 여자골프의 부흥을 이끈 ‘중국의 박세리’ 펑산산(32)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미국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펑산산은 지난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생 선수로만 살 수는 없다. 내 인생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은퇴 사실을 알렸다. 그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뛰어든 최초의 중국 선수였다. 펑산산은 2012년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것을 비롯해 LPGA 투어에서 모두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2017년 11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정상을 지켰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그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둔 뒤 은퇴할 예정이었지만 8위에 그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펑산산은 은퇴 후 유소년 지도에 전념할 계획이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이전인 2015년 3000명이던 중국 여자 주니어 선수는 지난해 1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펑산산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중국의 골프장은 절반 이상이 10대와 어린이들로 채워진다”면서 “그런 큰 변화를 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린제이 브루어, 탄탄한 라인 뽐내는 비키니 자태

    린제이 브루어, 탄탄한 라인 뽐내는 비키니 자태

    180만 명의 팔로워가 따르는 등 전 세계 여성 레이서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미국의 인디카 레이서 겸 모델인 린제이 브루어(25)가 화려한 자태로 남성 팬들의 ‘좋아요’ 사인을 무수히 받았다. 브루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빨간색 비키니를 입고 절정의 매력을 과시했다. 청초한 얼굴이 섹시한 비키니와 결합해 반전 효과를 일으키며 더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레이싱으로 다져진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라인이 매력을 더 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아바다에서 태어난 브루어는 11살부터 레이싱을 시작했다. 로택스 미니 맥스와 인터마운틴 리저널 챔피언십 등에 출전하다 2015년과 2016년에 성인 무대인 ‘U.S. Legend Car Championship Semi Pro’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브루어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TC America Series Race’에 참가하며 프로 레이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 임성재 “PGA 투어가 최고, LIV 관심 없어… 다음 시즌 PGA 톱10 목표”

    임성재 “PGA 투어가 최고, LIV 관심 없어… 다음 시즌 PGA 톱10 목표”

    “제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최고의 투어입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관심이 없습니다.”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을 앞둔 임성재(24)가 2일 국내 언론과 가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PGA 투어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보냈다. 오는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커지고 있는 PGA 투어와 LIV 시리즈 간의 갈등에 대해 임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PGA 투어를 꿈꿨고 그 무대에서 경기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저는 항상 PGA 투어에서 많은 우승을 하고 계속 커리어를 쌓고 싶다”며 지지 의사를 확실히 했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순위 15위인 임성재는 이변이 없는 한 4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비결에 대해 임성재는 “연습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30분 이상 하면서 몸을 풀고, 몸이 힘든 상태에서도 항상 회복 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현재 21위인 세계 랭킹을 다음 시즌에는 톱10까지 끌어 올리고 싶다”면서 “10위까지 가는 길에 벽이 있는 것 같다. 벽을 넘기 위해선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메이저 대회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퍼트에 대한 연습량도 늘릴 계획이다. 임성재는 “코로나19와 등 부상을 극복한 뒤 따낸 3M오픈 준우승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보다 더 기뻤다”면서 “시즌 종료 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으로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 후반기 KLPGA도 민지 천하?… 유해란, 박지영, 조아연 나도 있어

    후반기 KLPGA도 민지 천하?… 유해란, 박지영, 조아연 나도 있어

    올 전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민지 천하’로 만들었던 박민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맛을 보고 오는 동안, 경쟁자들의 추격이 거세졌다. 상금·다승·대상에서 막강한 경쟁자들이 나타나면서 후반기에는 ‘민지 천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휴식기를 가진 KLPGA 투어는 4일부터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의 엘리시안 제주(파72·6654야드)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회부터 11월 11∼13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15주 연속 대회가 이어진다. 하반기에도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박민지다. 지난 시즌 6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전반기에만 3승을 올리며 ‘민지 천하’를 이어갔다. 하지만 박민지가 지난달 21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돌아오는 동안 경쟁자들이 전방위로 추격전을 펼쳐 상금과 대상포인트, 다승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먼저 상금에서는 박민지(26·1위·6억5051만원)을 박지영(5억3898만원)이 바짝 쫓고 있고, 대상 포인트는 유해란(21·420점)이 박민지(392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상태다. 다승에서는 조아연(22)이 2승으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박민지는 “코스가 까다로운 해외 투어에 다녀오고 나서 쇼트 게임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타이틀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유해란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2부 투어에서 뛰던 2019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듬해에도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1승을 거둔 그는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하고 있다. 유해란과 더불어 오지현(26)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또 직전 대회인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우승해 시즌 2승을 수확한 조아연도 유력 우승 후보다.
  • ‘한국에서 케이팝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해요’

    ‘한국에서 케이팝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해요’

    “전 세계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케이팝(K-POP)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설레고 행복해요.”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젬 센터(Gem Center) 바깥에 도착하자 경쾌한 케이팝 음악 소리와 관객들의 환호성이 뒤섞여 들렸다. 5층 공연장에 들어서니 1000여명의 베트남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손에는 ‘마이 소울 서울(My Soul Seoul)’이라는 문구가 적힌 야광봉과 본인들이 좋아하는 케이팝 스타들을 응원하는 글귀의 팻말 등을 든 채였다. 이윽고 케이팝 커버밴드들이 블랙핑크, 리사 등의 곡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자 관객들은 연신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열린 행사는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대축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이었다. 케이팝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 아이돌그룹의 춤을 따라 하는 행사다. 서울신문 주최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행사다. 보다 젊고 글로벌한 국가 이미지를 제공해 케이팝과 한류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본선을 포함해 14개국에서 우승자를 뽑은 뒤 오는 10월 서울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결선 진출팀들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만나고 유명 안무가에게 케이팝 댄스도 배우게 된다.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행사 참여만 9000여명이 신청했는데 코로나19와 안전 문제 때문에 900명만 추렸다. 이에 ‘(북부인) 하노이에서 호찌민으로 가려고 비행기 티켓까지 끊어놨는데 들여보내주면 안 되냐’는 등의 항의들도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고 귀띔했다. 이날 베트남 본선 무대에서는 총 9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6인조 커버댄스 팀 헤븐(HE:aven)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첫 싱글 앨범 수록곡인 ‘라리사’와 ‘머니’를 커버했다. 해당 곡은 음원 공개 뒤 10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글로벌 차트 1·2위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는 케이팝 글로벌 히트곡이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멤버가 포함된 이 그룹은 2015년 팀 결성 뒤 7년 간 꾸준히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우승 발표가 전해지자 감격한 나머지 눈시울을 적셨다. 헤븐 팀 멤버들은 우승 소감으로 “그동안 팀원들이 함께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은 힘든 시간들을 위로받는 듯 해 눈물이 멈추지 않고 쏟아졌다”고 말했다. 헤븐 팀 리더 빈응우옌은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너무 설레이고 행복하다”면서 “한국에 방문해 아이돌 소속사를 방문하고, 서울 거리를 걸으며 떡볶이와 어묵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행사는 ‘마이 소울 서울’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의 재도약을 꾀하기 위해 서울시가 ‘뷰티·패션·K팝’을 키워드로 마련한 자리다. 한류 팬을 겨냥해 스트릿우먼파이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댄스크루 훅과 인기 아이돌 하이라이트의 콘서트도 개최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커버댄스 행사 전에 열린 ‘미니 패션쇼’에 흰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런어웨이에 ‘깜짝’ 등장했다. 미니 패션쇼는 호찌민의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국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소정, 헤어 아티스트 기우의 무대와 서울의 스트리트 패션부터 한복까지 K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현지 관객들은 오 시장이 등장하자 한동안 ‘오세훈’을 연호하며 환호하고, 오 시장은 신기한 듯 ‘오’ 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오 시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외국’으로 한국을 제일 많이 꼽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 겹도록 고마웠다. 여러분들의 서울에 대한 사랑을 서울시장으로서 멋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해 보답하고, 환영하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 부활한 ‘메이저 퀸’… 마지막 네 번째 퍼즐 맞출까

    부활한 ‘메이저 퀸’… 마지막 네 번째 퍼즐 맞출까

    내일부터 AIG 위민스 오픈 출전US오픈·에비앙 등 메이저 3관왕LPGA 역사 중 카리 웹 등 7명뿐달성 땐 박인비 이어 한국 두 번째‘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한국 여자골프 사상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메이저대회 5개 중 4개를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메이저대회 5개 중 3개를 석권했다. 이에 따라 전인지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둘 중 하나만 우승해도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제까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슈퍼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카리 웹(48·호주)을 포함,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과 박인비 등 7명밖에 없다.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기쁘다. 조금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며 “부담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피하려고도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박혔다. 전인지는 뮤어필드와 비슷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스코틀랜드 오픈 후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최종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링크스에서 워밍업을 잘하고 가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2주 연속 공동 3위에 오르며 날카로운 샷을 자랑하고 있는 김효주(27)도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가 직전 대회인 스코틀랜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기세를 이어 갈 경우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9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에 맏언니 지은희(36)가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루키 최혜진(23)과 안나린(26)도 자신의 LPGA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 獨 꺾은 청소년女핸드볼… 세계선수권 우승 한발짝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독일을 34-28로 꺾었다. 앞서 스위스와의 1차전을 32-28로 이겼던 한국은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2014년 이 대회 준우승, 최근 유럽선수권 2위에 오른 강호 독일을 맞아 전반에만 7골이나 앞서며 예상 밖의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성공적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차서연, 김서진(이상 일신여고)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3-0으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독일을 빠른 스피드로 압도하며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전 초반 잠시 방심한 사이 독일의 중거리 슛을 막지 못해 21-18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후반 20분 김지아(일신여고)의 패스가 상대에게 막히고 곧바로 실점하며 27-25 2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한국은 작전타임 뒤 김민서(황지정보산업고)와 박수정(휘경여고)까지 득점에 가세, 후반 29분 34-25로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를 만들어 냈다. 9분 동안 한국이 7골을 넣는 사이 독일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34-28로 마무리한 이날 경기 MVP는 에이스 김민서가 차지했다.
  • “코로나 후유증엔 라벨이죠” 지휘봉 든 MZ 특별 처방전

    “코로나 후유증엔 라벨이죠” 지휘봉 든 MZ 특별 처방전

    “팬데믹에 지친 관객 위로 바라 개막, 차이콥스키로 수미쌍관 대미는 대편성곡으로 신나게 일상에 항상 음악 녹아 있기를”“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서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라벨의 음악 등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길 바랍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2022 여름음악축제’를 연다.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기획돼 올해가 두 번째인 이번 축제에선 16개 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과 폐막 공연을 위해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28대1의 경쟁 끝에 차세대 지휘자로 떠오르는 김유원(34)이 맡았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김유원은 “지난해 이승원 지휘자가 이끈 폐막 공연의 젊은 에너지가 부러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지난해 성공적이었던 축제를 이어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축제 첫날 개막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협연하는 힌데미트 비올라 협주곡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나흘 뒤 폐막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 후안’과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을 들려준다. 김유원은 “개막 공연의 폴로네즈와 교향곡 5번은 같은 작곡가가 쓴 비슷한 분위기의 곡으로 ‘수미쌍관’ 느낌이 나도록 편성했다”며 “폐막 공연의 메인인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은 베이스 드럼, 팀파니, 트라이앵글 등 타악기 8개가 등장하는 대편성곡으로 자연의 소리를 묘사하며 신나게 대미를 장식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 미국 애스펀 음악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은 김유원은 4년 뒤 노르웨이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019~202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객원 보조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올해 미국오케스트라협회가 주최하는 ‘브루노 발터 지휘자 프리뷰’ 행사에서 미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 6인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 영재는 아니었다. 교내 합창대회에서 우연히 지휘를 맡아 재미를 느끼며 꿈을 갖게 된 대구의 여중생은 서울 선화예고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미국 커티스 음악원으로 배움을 이어 갔다. 김유원은 “개인적으로는 악기를 하는 것보다 사람들과 함께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1년 서울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스누포’의 지휘를 맡아 비전공자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완성하는 순간을 봤을 때는 지휘자로서 잊을 수 없는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 김유원은 “지휘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음악을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음악성이다. 카리스마도 그 음악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보는 단원들과 첫 리허설을 할 때 제 음악적 해석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 줘야 하기에 가장 부담스럽다”며 “지휘도 결국 소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영어든 독일어든 언어가 장애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음악이 일상에 항상 녹아 있는 음악가,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음악들을 관객도 좋다고 느끼게 해 주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첫 우승 도전 女청소년 핸드볼 2연승

    첫 우승 도전 女청소년 핸드볼 2연승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김진순(인천비즈니스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독일을 34-28로 꺾었다. 앞서 스위스와의 1차전을 32-28로 이겼던 한국은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며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했다.한국은 이날 2014년 이 대회 준우승, 최근 유럽선수권 2위에 오른 강호 독일을 맞아 전반에만 7골이나 앞서며 예상 밖의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성공적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차서연, 김서진(이상 일신여고)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3-0으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신장이 좋은 독일을 빠른 스피드로 압도하며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서진과 차서연이 전반에만 6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후반전 초반 잠시 방심한 사이 독일의 중거리 슛을 막지 못해 21-18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한 점씩 시소게임을 하던 후반 20분 김지아(일신여고)의 패스가 상대에게 막히고 곧바로 실점하며 27-25 2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한국은 작전타임 뒤 김민서(황지정보산업고)와 박수정(휘경여고)까지 득점에 가세, 후반 29분 34-25로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를 만들어 냈다. 9분 동안 한국이 7골을 넣는 사이 독일은 한 골도 넣지 못했다. 34-28로 마무리한 이날 경기 MVP는 8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한 에이스 김민서가 차지했다.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 세계선수권 대회는 32개국이 출전해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3일부터 시작되는 본선리그에 참가하고, 이후 8강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청소년 대표팀은 2006년 대회에서 준우승, 2016년과 2018년 대회에선 연속 3위에 올랐다.
  • ‘메이저 퀸’ 전인지 AIG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메이저 퀸’ 전인지 AIG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한국 여자골프 사상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메이저대회 5개 중 4개를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메이저대회 5개 중 3개를 석권했다. 이에 따라 전인지는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위민스 오픈’ 둘 중 하나만 우승해도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제까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슈퍼 그랜드 슬램’을 기록한 카리 웹(48·호주)을 포함, 안니카 소렌스탐(52·스웨덴)과 박인비 등 7명밖에 없다.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기쁘다. 조금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며 “부담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피하려고도 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목표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고 각오를 박혔다. 전인지는 뮤어필드와 비슷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스코틀랜드 오픈 후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최종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링크스에서 워밍업을 잘하고 가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최근 2주 연속 공동 3위에 오르며 날카로운 샷을 자랑하고 있는 김효주(27)도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김효주가 직전 대회인 스코틀랜드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기세를 이어 갈 경우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9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에 맏언니 지은희(36)가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루키 최혜진(23)과 안나린(26)도 자신의 LPGA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 우상혁 “바심 나와라” 11일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재대결

    우상혁 “바심 나와라” 11일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재대결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리턴매치’에 나선다.세계육상연맹(WA)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대회 세부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2시 45분에 열리는 남자 높이뛰기에는 총 10명이 출전한다. 지난 7월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1∼4위에 오른 최정상급 점퍼들이 모두 출전 의사를 밝혔다. 당시 바심은 2m37을 뛰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까지 바심과 경쟁한 선수는 우상혁이었다. 그는 2m35를 넘어 한국 육상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선물했다. 바심과 도쿄올림픽 공동 1위에 올랐던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는 2m33의 벽에 막혀 4위, 안드리 프로첸코(34·우크라이나)의 기록도 2m33이었지만, 성공 시기에서 앞선 프로첸코가 동메달을 땄다.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 결선 이후 23일 만에 이들 네 명이 벌이는 재대결이다. 실외 경기 개인 최고 기록을 보면 우상혁(2m35)보다 좋은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바심(2m43), 프로첸코(2m40), 탬베리(2m39)를 비롯해 5명이나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바심(2m37) 외에 우상혁(2m35)보다 좋은 기록을 낸 선수는 없다. 따라서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도 바심과 우상혁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3월 20일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5월 14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 7월 19일 세계(실외)선수권 2위(2m35) 등 한국 육상 최초의 기록을 줄줄이 작성한 우상혁의 2022년 마지막 목표는 다이아몬드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승자가 되는 것이다. 각 종목 10명만 초청해 벌이는 다이아몬드리그는 올해 13개 대회 중 12개 대회 랭킹으로 6명만 추려 9월 8일~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12개 대회 중 남자 높이뛰기가 열리는 대회는 5개다. 이미 3개 대회(도하, 버밍엄, 로마)를 치렀고, 모나코와 로잔(8월 26일) 대회가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했다.우상혁은 리그 개막전인 도하 대회에서 우승해 8점을 얻었다. 현재 랭킹 포인트 순위(8점)는 6위. 역시 도하 대회만 출전했던 바심은 7점으로 8위다. 우상혁은 이번 모나코 대회에서 1위 또는 2위에 오르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유력해진다. 우승 상금은 리그 대회보다 세 배나 많은 3만달러(약 3900만원). 여기에 ‘다이아몬드리그 위너’라는 타이틀과 함께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동 출전권도 따라온다.
  • “코로나로 지친 관객, 라벨 음악 등으로 치유되시길”…MZ 김유원의 포부

    “코로나로 지친 관객, 라벨 음악 등으로 치유되시길”…MZ 김유원의 포부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에서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던 라벨의 음악 등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길 바랍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2022 여름음악축제’를 연다.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기획돼 올해가 두 번째인 이번 축제에선 16개 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개막과 폐막 공연을 위해 구성된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지휘는 28대1의 경쟁 끝에 차세대 지휘자로 떠오르는 김유원(34)이 맡았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김유원은 “지난해 이승원 지휘자가 이끈 폐막 공연의 젊은 에너지가 부러워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지난해 성공적이었던 축제를 이어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축제 첫날 개막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협연하는 힌데미트 비올라 협주곡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나흘 뒤 폐막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 후안’과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을 들려준다. 김유원은 “개막 공연의 폴로네즈와 교향곡 5번은 같은 작곡가가 쓴 비슷한 분위기의 곡으로 ‘수미쌍관’ 느낌이 나도록 편성했다”며 “폐막 공연의 메인인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은 베이스 드럼, 팀파니, 트라이앵글 등 타악기 8개가 등장하는 대편성곡으로 자연의 소리를 묘사하며 신나게 대미를 장식한다”고 설명했다.2014년 미국 애스펀 음악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은 김유원은 4년 뒤 노르웨이 프린세스 아스트리드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019~202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객원 보조 지휘자로 활동한 그는 올해 미국오케스트라협회가 주최하는 ‘브루노 발터 지휘자 프리뷰’ 행사에서 미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지휘자 6인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 영재는 아니었다. 교내 합창대회에서 우연히 지휘를 맡아 재미를 느끼며 꿈을 갖게 된 대구의 여중생은 서울 선화예고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미국 커티스 음악원으로 배움을 이어 갔다. 김유원은 “개인적으로는 악기를 하는 것보다 사람들과 함께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1년 서울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스누포’의 지휘를 맡아 비전공자들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완성하는 순간을 봤을 때는 지휘자로서 잊을 수 없는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 김유원은 “지휘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음악을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음악성이다. 카리스마도 그 음악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보는 단원들과 첫 리허설을 할 때 제 음악적 해석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여 줘야 하기에 가장 부담스럽다”며 “지휘도 결국 소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영어든 독일어든 언어가 장애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음악이 일상에 항상 녹아 있는 음악가, 스스로 좋다고 생각하는 음악들을 관객도 좋다고 느끼게 해 주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BTS랑은 딴판”… ‘자진입대→해외파병’ 레전드 스타 재조명 [넷만세]

    “BTS랑은 딴판”… ‘자진입대→해외파병’ 레전드 스타 재조명 [넷만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을 둘러싸고 국회에서 ‘군복무 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대체역 검토’라는 정부 측 발언이 나온 지난 1일 온라인에서는 ‘팝 레전드’ 엘비스 프레슬리의 복무 스토리가 다시 한번 회자됐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가 자진 입대 후 여느 병사와 다름없이 군 생활을 마친 이야기는 입대를 최대한 미루면서 정치권에서 ‘특혜’를 먼저 퍼주길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는 듯한 방탄소년단의 현 상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는 1950년대 세계적인 팝스타 엘비스의 군복무를 다룬 과거 기사 일부가 올라왔다. 엘비스가 1957년 미국 국방부의 징집대상에 오르자 육·해·공군은 전례 없는 파격 조건들을 내걸며 그를 데려오려 했다. 그러나 엘비스는 ‘엘비스 중대’ 창설, 개인 숙소 제공 등 조건들을 모두 뿌리쳤다. 이듬해 3월 엘비스는 “나는 이제 평범한 젊은이에 불과합니다. 병역의 의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으니 특별한 대우도 바라지 않습니다”고 밝히고 홀연히 입대했다. 엘비스는 기초훈련을 마친 후 아직 2차 세계대전의 악몽이 여전히 아른거리던 당시 서독에 배치돼 제1 미 기갑사단에서 18개월 동안 복무했다. 당시 육군 문서는 모범적인 그의 군 생활을 기록했고, ‘애국청년’ 이미지까지 얻은 엘비스는 제대 후에도 변치 않은 인기를 이어갔다.이 같은 엘비스의 이야기는 이날 국회에서 방탄소년단에게 어떻게 하면 특혜를 줄지를 두고 국회의원과 국방부 장관, 병무청장 등이 논의하던 상황과 대비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BTS 이 사람들만 빼주자는 게 아니다. 제2, 제3, 제4의 BTS가 계속 나오도록 국가적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군복무 면제를 위한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확대를 요구했다. 성 의원은 “BTS가 빌보드에 1회 우승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얼마인지 아느냐. 1조 7000억원이다. 계산해 보니 10년 동안 BTS가 약 56조원 정도의 국가적 부를 넓히는데 도움을 줬다”며 병역특례에 정당성을 부여했다.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 일정이 있으면 얼마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병역특례 확대에는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배려’를 해줄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기식 병무청장 역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대체역 근무라는 큰 틀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회수 30만건을 넘어선 엘비스 관련 글에서 펨코 이용자들은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국회에서의 발언에 비춰볼 때 입대를 하더라도 일반 장병들과 동등한 복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하듯 “팬덤 이름은 아미, 가수는 군캉스”라는 댓글은 가장 많은 추천을 얻었다. 다른 펨코 이용자들은 “그 군캉스도 안 가겠다고 드러눕는 상황임”, “면제해주면 유승준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한국 가수 취급 안 할 거다”, “그냥 입대하는 다른 일반 남성들 바보로 만드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콘서트 수입은 국방부가 거져가서 현역 장병, 예비군 복지 재원으로 쓰면 찬성”, “능력에 따라 대우해주는 건데 뭐가 문제?” 등 소수 의견도 보였다.다른 여러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가능성에 공분했다. ‘개드립넷’에서는 관련 기사를 전한 글에 “저러고 부모 없이 동생 먹여 살려야 하는 흙수저나 뇌졸중 있는 사람은 끌고 감”, “개인의 영달에 따라 의무를 차등 적용하면 그 시점에서 이미 망한 거다”, “코리아 카스트 제도” 등 월드스타의 자리에 오르며 이미 특권층이 된 방탄소년단과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군복무를 이행해야만 하는 서민 남성들의 현실을 비교, 한탄하는 내용의 댓글이 많았다. 군 문제에 가장 민감한 20~30대 남성 이용자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일수록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이슈에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몇 해 전만 해도 “군대에 가겠다”고 공언하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대 시점이 다가오자 모호한 입장만 내놓은 채 입대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서 여론은 악화하는 모양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인정받으며 ‘제2의 비틀스’라는 평가까지 듣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수십년 전 전설적인 선배 팝스타 엘비스처럼 모범적인 모습으로 기억될지, 아니면 ‘선한 영향력’은 저버리고 특혜만 바란 연예인으로 남을지는 그들의 선택에 달렸다. 이미 1년 연기 혜택을 받은 방탄소년단에게 추가로 병역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면 맏형 진(본명 김석진)은 올해 안으로 입대해야 하는 만큼 방탄소년단이 어떤 그룹으로 남을지를 아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일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女축구선수 ‘상의 탈의’ 세리머니 화제

    女축구선수 ‘상의 탈의’ 세리머니 화제

    잉글랜드가 2022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에서 연장 혈투 끝에 독일을 꺾고 첫 정상에 오른 가운데 결승 골을 넣은 클로이 켈리(24)의 화끈한 세리머니가 화제다.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독일을 2-1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1-1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5분 켈리가 극적인 결승 골을 뽑아내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연장전 후반 5분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켈리는 골키퍼가 놓친 공을 밀어 넣어 결승 골을 터트렸다. 우승을 확신하고 흥분한 켈리는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켈리는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남자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의 상의 탈의는 종종 벌어지지만, 노출에 민감한 여자 축구 경기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다. 이로써 대회 준우승만 두 번 있었던 잉글랜드는 숙적 독일을 꺾고 홈에서 첫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반면 8회 우승으로 최다우승국인 독일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결승전이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무려 8만70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여자 축구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대회 개최국인 잉글랜드가 결승에 오르면서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 유럽 단장 던지고 700억원 잡은 스텐손

    유럽 단장 던지고 700억원 잡은 스텐손

    유럽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직을 던지고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 스텐손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6668야드)에서 열린 LIV 시리즈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 낸 스텐손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를 더해 이번 대회 상금으로만 437만 5000달러(약 57억원)를 벌었다.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하고 이적한 스텐손이 처음 출전한 LIV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하며 60억원이 넘는 막대한 상금까지 챙기는 확실한 보상을 받게 된 것이다. 스텐손은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계약금도 5000만 달러(650억원) 가까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2023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고 있었던 스텐손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라이더컵 단장직을 내놔야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LIV 시리즈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벌금 또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선수들의 LIV 시리즈 참가를 막으려는 이들의 의도와 달리 정작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맡았던 스텐손이 LIV 시리즈로 넘어가 버렸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받으면서 양대 투어의 체면이 다소 구겨지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스텐손이 이전에 손에 쥐었던 가장 큰 우승 상금은 메이저대회인 2016년 디오픈 챔피언십의 154만 9590달러였다.  
  • ‘2주 연속 톱3’ 김효주… 마지막 메이저 우승 잡을까

    ‘2주 연속 톱3’ 김효주… 마지막 메이저 우승 잡을까

    김효주(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대회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22)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25일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차지해 오는 4일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두에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번(파4) 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뒤 5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두인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29)에게 2타 차로 따라붙었다. 7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김효주는 9번(파4) 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0번(파4) 홀에서도 10m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5) 홀부터 18번(파5) 홀까지 막판 5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계속 좋은 성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 끝나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을 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는 김효주와 같은 4타 차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020년에 3승, 지난해 3승 등 최근 2년 동안 6차례 우승하는 등 통산 7승을 올리고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후루에는 16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마지막 날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친 전인지(28)와 최혜진(23) 그리고 2타를 줄인 안나린(26)은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역전 우승에 도전한 지은희(36)는 3타를 잃고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순위가 밀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최종 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71위(3오버파 291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이 기록한 71위는 그가 이번 시즌에 거둔 가장 낮은 순위다.
  • 인종차별 맞선 NBA ‘전설의 센터’ 빌 러셀 별세

    인종차별 맞선 NBA ‘전설의 센터’ 빌 러셀 별세

    “오늘 우리는 거인을 잃었다. 빌 러셀의 키(208㎝)만큼 선수로서나 한 사람으로서나 그의 유산은 더 높아질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미국 남자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센터 빌 러셀이 3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88세. 러셀의 유족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사망 소식을 올리며 “러셀이 아내 지니의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셀은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34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태어난 러셀은 1956년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했다. 이후 등번호 6번을 달고 1966년까지 총 13시즌 동안 우승 열한 번을 차지하며 역사상 개인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정규 시즌 MVP는 5회 달성했고, 올스타에 열두 차례 뽑혀 올스타전 MVP를 1회 수상했다. 1966년 NBA 역사상 흑인 최초로 사령탑에 오르며 3년간 셀틱스 감독을 맡았고 1975년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는 흑인 인권이 탄압받을 때도 모른 척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셀은 1963년 8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권리 옹호를 위해 열린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 참여했으며,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듣고자 맨 앞줄에 앉았다.
  • 日 최대 고교 만화 경연대회서 한국 전남여고 우승

    日 최대 고교 만화 경연대회서 한국 전남여고 우승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일본에서 열린 만화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1일 전남여고에 따르면 김서영·송의연(이상 3년)·김혜령·이채은(이상 2년) 학생 등 4명이 지난달 31일 일본 고치현 고치시에서 열린 ‘만화 고시엔’ 결승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만화 고시엔은 발상력과 표현력을 겨루는 일본 최대 규모 고교 만화 경연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179개 학교가 출전했다. 전남여고 학생들은 오윤숙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아 팀을 구성했다. 출전에만 의의를 뒀던 대회에서 외국 고교 3곳·현지 고교 17곳에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확보하자 전남여고 학생들은 꿈을 ‘순위권 안에 드는 것’으로 바꿨다. 결승전 주제는 ‘상냥한 세상’이었고, 3∼5명으로 구성된 각 출전팀은 5시간 30분 내에 작품을 그려 냈다. 전남여고 팀의 작품은 길 잃은 여고생에게 상반신이 문신으로 뒤덮인 남성이 접근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학생은 무서워하지만 사실 남성의 문신은 지도였으며 그가 길을 안내해 준다는 내용이다. 오 교사는 “결승 무대 마지막 작품 중 ‘길을 잃고 헤매는 고교생’은 대회에 출전한 자신들이며, ‘온몸 문신 남성’은 첫 출전 대회에 대한 두려움, ‘지도 문신’은 선입견을 갖지 않고 내면을 들여다보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명예’ 버린 헨리크 스텐손 ‘돈’ 쟁취하다

    ‘명예’ 버린 헨리크 스텐손 ‘돈’ 쟁취하다

    유럽과 미국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직을 던지고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받았다.스텐손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6668야드)에서 열린 LIV 시리즈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 낸 스텐손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 단체전 준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를 더해 이번 대회 상금으로만 437만 5000달러(약 57억원)를 벌었다.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하고 이적한 스텐손이 처음 출전한 LIV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하며 막대한 상금까지 챙기는 확실한 보상을 받게 된 것이다. 스텐손은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계약금도 5000만 달러(650억원) 가까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원래 2023년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고 있었던 스텐손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옮기면서 라이더컵 단장직을 내놔야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LIV 시리즈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에게 벌금 또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있어서다. 하지만 선수들의 LIV 시리즈 참가를 막으려는 이들의 의도와 달리 정작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을 맡았던 스텐손이 LIV 시리즈로 넘어가 버렸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확실한 금전적 보상을 받으면서 양대 투어의 체면이 다소 구겨지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스텐손이 이전에 손에 쥐었던 가장 큰 우승 상금은 메이저대회인 2016년 디오픈 챔피언십의 154만 959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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