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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켑카 동반 라운드… LIV와 전쟁 끝났나?

    매킬로이-켑카 동반 라운드… LIV와 전쟁 끝났나?

    전쟁은 끝난 것인가. LIV 골프 반대를 주창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수호자로 나섰던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를 앞두고 LIV 골프의 간판선수인 브룩스 켑카와 다정한 분위기로 연습 라운드를 펼쳤다. 매킬로이와 켑카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9홀을 함께 돌았다. 매킬로이는 그동안 LIV 골프에 반대하며, LIV 골프로 자리를 옮기는 선수들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았다.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켑카와 이웃사촌인 매킬로이는 “동네에서도 자주 보는 사이다. (LIV 골프) 더스틴 존슨도 자주 본다. 같은 골프장에서 연습한다”고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은 자주 만나면 더 편해진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큰 대회”라고 말해 LIV 골프 선수들과 만남을 피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3일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켑카는 “로리가 우승 직후에 축하 문자를 보냈다”면서 그때 마스터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하자고 약속을 잡았다고 공개했다. 켑카는 “함께 경기하면서 내 경기력과 비교해보고 싶었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건 내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 KLPGA 스타트… 올해 대세는 누구?

    KLPGA 스타트… 올해 대세는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대회가 시작된다. 첫 대회는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다. 2년 연속 KLPGA를 지배한 박민지가 올해도 ‘대세’를 노리는 가운데 지난해 대상 포인트 1위의 김수지와 임희정, 박현경, 이예원 등이 대항마를 꿈꾸고 있다.KLPGA투어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30개 대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7월 중순 2주 휴식기를 빼고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가 열리는 대장정이다. 올 시즌 KLPGA는 역대 최대인 311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을 빼고 모두 출전한다. 올 시즌에도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박민지다. 2021년과 지난해 6승씩을 쓸어 담은 박민지는 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까지 상금왕을 차지하게 되면 신지애 이후 15년 만에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항마로는 지난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김수지가 거론된다. 2021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대부분의 우승컵을 가을에 따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스로우 스타터라는 뜻이다. 때문에 김수지가 박민지에 대항마가 되기 위해선 시즌 초반을 어떻게 시작하냐가 중요하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1승에 그친 임희정도 올해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을 하지 못 한 박현경과 우승 빼고 다 해봤다는 신인왕 이예원도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려고 벼르고 있다. 첫 대회인 롯데오픈에서는 이소미와 장수연 등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소미는 이 대회에서 2021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낮고 빠른 샷을 구사하는 이소미는 바람이 심한 제주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이소미는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제주에서 따냈고, 지난해 거둔 2승도 모두 제주 강풍을 이기고 만들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를 홈그라운드처럼 쓰는 선수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두차례 우승한 선수는 장수연밖에 없다.
  • “호날두 두 배 줄게” PSG와 재계약 불투명 메시에 사우디 클럽 4억 유로 장전

    “호날두 두 배 줄게” PSG와 재계약 불투명 메시에 사우디 클럽 4억 유로 장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오는 6월 30일로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메시가 결국 PSG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와 PSG의 계약 연장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시는 유소년 시절부터 20년간 몸담았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별하고 2021~22시즌 PSG에 전격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고위급과의 불화에 더해 구단 재정 문제가 맞물렸다. 메시는 PSG 첫 시즌에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4도움으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24경기에서 13골 13도움을 뽑아내며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평생 꿈꿔온 월드컵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고 현재까지 공식전 64경기에서 29골 31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도 프랑스 리그에서 1위를 내내 달리고 있다. 다만 PSG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에 더해 메시를 품고도 2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는 점이다. 2019~20시즌 준우승에서 더 퇴보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잔류가 유력하던 협상 기류가 바뀌었다. 계약 연장 협상이 진척이 없다. PSG에서 연봉 4000만 유로(57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메시는 25% 삭감안을 제시받고 이를 거부했다고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전하기도 했다. 메시는 최근 홈 경기에서 야유를 받기도 했다. PSG가 A매치 휴식기를 사이에 두고 리그에서 2연패한데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불거진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ESPN에 따르면, 메시는 홈 팬들의 야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또한 “메시와 PSG의 동행이 끝나간다”고 진단했다. 메시가 유럽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사우디의 알 힐랄이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약 570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4억 유로는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받는 것으로 알려진 연봉 2억 유로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 프라이부르크, PK 결승골로 뮌헨 트레블에 찬물

    프라이부르크, PK 결승골로 뮌헨 트레블에 찬물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 진출했다.프라이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DFB 포칼 8강전에서 뮌헨에 2-1로 역전승했다. 정우영은 공식전 3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정우영은 지난해 11월 쾰른과 정규리그 경기 이후 5개월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인 공격수 도안 리쓰는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라이부르크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선제골은 전반 19분 뮌헨이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출렁였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7분 니콜라스 회플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공 점유율 68%-32%, 슈팅 수 16-10으로 앞서며 프라이부르크 진영을 몰아쳤으나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뮌헨이 프라이부르크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저말 무시알라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후반 50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루카스 횔러가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든 프라이부르크는 DFB 포칼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지난달 25일 뮌헨의 쥐휘봉을 새로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부임 두 번째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트레블(3관왕)’ 달성에 실패한 뮌헨은 선두를 달리는 분데스리가와 8강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 日교수 “한국, 이제는 일본에 패해도 분통해 하지 않아...바람직한 현상”

    日교수 “한국, 이제는 일본에 패해도 분통해 하지 않아...바람직한 현상”

    “한일전 결과에 일희일비하는 한국은 더 이상 없었다” “야구 한일전에서 패배했는데도 한국 특유의 ‘비장함’이 없다. 한국의 민족주의는 어디로 건 것일까.” 일본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 중 한 사람인 기무라 간(57) 고베대 대학원 국제협력연구과 교수가 4일 ‘일·한전(한일전) 승패에 일희일비했던 예전의 한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뉴스위크 일본판에 기고했다. 기무라 교수는 야구 한일전 패배에 대한 냉정한 평가나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 발표에 대한 시민단체 대응 등을 지켜보며 일본에 대한 한국 내 분위기가 크게 바뀐 것을 실감했다며 이를 양국 관계 발전에 긍정적인 조짐으로 해석했다. 한국내 정치 상황 등 다양한 인과 관계가 얽힌 사안들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등에 대한 한국내 반발은 생략하는 등 ‘보고 싶은 것만 보았다’는 비판의 소지가 많은 글이지만, 오랜 기간 한국을 관찰해 온 일본인 학자의 관점인 만큼 원문 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기무라 교수는 지난달 서울에 머물며 지켜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 중계 내용을 한국 내 변화된 기류를 설명하는 사례로 칼럼 서두에서 언급했다. “한국 캐스터 ‘우리나라 현실 솔직하게 인정해야’ 언급...과거와 달라진 모습” “3월 10일 필자는 서울에 있었다. (중략) 늦게 호텔로 돌아와 TV를 켜니 마침 WBC 한일전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경기는 6회에 일본 대표팀이 점수 차를 크게 벌려 한국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다.” 그는 ‘한국으로서는 맥 빠진 느낌이겠다’고 생각하며 중계를 보던 중 과거와 달리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한국의 중계 캐스터가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깨달았다. 평소의 일·한전, 특히 한국 대표팀이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비장함’이 없는 것이었다. 일본 야구계에 정통한 이대호의 해설(SBS 중계)을 캐스터는 그저 담담하게 듣고 있을 뿐이었다.”기무라 교수는 “(지금까지의) 한국은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이 강한 나라로 알려져 있고, 한때 이 나라를 지배했던 일본은 그 주된 표적이었다”며 “바로 그런 이유로 스포츠 일·한전에는 늘 관심이 집중됐고, 한국인들은 승패에 일희일비했다”고 전했다. “(일본에) 승리할 때는 우월함을 과시했고, 패배할 때는 나약함에 비분강개하며 다음번 경기에서의 설욕을 다짐해 왔다. 하지만 2023년 3월의 한국에는 그런 상황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한국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 발표를 앞두고도 과거와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지금 한국은 2019년 ‘노(NO) 아베’ 운동 때와 전혀 다른 양상” 주장 “한국 정부 대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집회 현장을 찾았을 때, 그곳에서 본 것은 여러 시민단체에서 나온 10여명의 인원보다도 훨씬 더 많은 언론사 카메라들이 기다리고 있는 기이한 광경이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그들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WBC 한일전 다음날인 11일 야당과 시민단체가 개최한 대규모 주말 집회에서도 예전과는 다른 풍경이 나타났다고 기무라 교수는 주장했다. “시민단체와 야당이 공격의 화살을 돌린 대상은 일본 정부보다는 해법안을 발표한 윤석열 정권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난이 향한 곳도 윤 대통령이었다. ‘기시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라는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 “시위대가 들고 있는 플래카드에는 ‘일본은 사죄하라!’가 아니라 ‘윤석열 퇴진!’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분위기는 이를테면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에 반발해 일어난 ‘노(NO) 아베’ 운동과는 전혀 달랐다.” ‘보고싶은 대목만 본 칼럼’ 비판 소지...한국내 교과서 왜곡 반발 등은 소개 안해 기무라 교수는 “만일 이러한 현상이 한국 사람들이 일·한 관계를 냉정하게 생각하게 됐다는 증거라면 (한일 관계에) 분명 좋은 소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인기가 없을 것 같은 해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는 거의 변화가 없고, 일본이 WBC에서 우승한 날 한국 언론에는 일본 대표팀을 칭찬하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며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그리 비관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기무라 교수는 그러나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한국 국민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고, 야당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일본보다 정부에 더 집중되고 있는 데는 한국내 정치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무라 교수는 한국에서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원, 고려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한국현대사’ , ‘한국 권위주의적 체제의 성립’, ‘한반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 ‘고종·민비’ 등 저서가 있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 삼성호암상 ‘예술상’ 수상

    피아니스트 조성진, 삼성호암상 ‘예술상’ 수상

    호암재단은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을 비롯한 5명과 1개 단체를 ‘2023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부문별로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최경신(54)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다.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수상자인 임 교수는 고체물질 형성에 필요한 총에너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고안해 ‘계산재료 물리학’ 분야를 새롭게 개척한 세계적 이론물리학자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수상자인 최 교수는 에너지 과학 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광전극 물질과 촉매 연구를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의 획기적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학상 수상자 선 교수는 리튬이온 전지 양극재 연구를 통해 전지의 안정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의학상을 받는 헤이기스 교수는 암세포가 암모니아를 영양분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증식을 가속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암 치료법 개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5년 한국인 최초의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정상급 연주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연과 최고의 독주 무대를 펼쳐온 현대 국제 클래식 음악계의 젊은 거장이라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조성진은 예술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회봉사상을 받는 글로벌케어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다. 지난 26년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현장을 비롯한 18개국의 각종 재난 현장에 긴급 의료팀을 파견하는 등 전염병 퇴치와 빈민 진료에 앞장서 왔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1일 열린다.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포상해왔다. 올해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호암재단은 또 올해 8월 삼성호암상 수상자 등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해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회도 열 예정이다.
  • [마감 후] 명장의 조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명장의 조건/김동현 문화체육부 차장

    좋은 감독은 어떤 감독일까. 결론적으로는 우승을 차지하거나, 팀이 가지고 있는 역량보다 좋은 성적을 내게 하는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 것 같다. 야구에서 명장으로 불리는 김응룡 감독, 김성근 감독은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몇 개씩 따냈다. 축구에서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 2022년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명장 소리를 듣는다. 확실히 명장 소리를 들으려면 성과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선 확실한 목표와 깊이 있고 치밀한 전략·전술 그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 등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말만으로는 모르겠다. 그래서 주변에서 예시를 찾아봤다. 우선 앞서 언급한 벤투 감독.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그는 4년 동안 ‘빌드업’이라는 선진 축구의 전유물을 한국 축구에 이식했다. 초반에는 저조한 성적 탓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골든보이’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팬들의 야유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는 뚝심 있게 빌드업 축구를 녹여냈고, 결국 한국을 16강에 보내며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가 좋은 감독으로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고집스럽게 자신의 철학을 관철시켰기 때문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올려놓은 스테파노 라바리니도 좋은 감독으로 평가된다. 그는 선수로 뛴 경험이 없지만 어릴 적부터 배구 경기 분석을 좋아해 지역 클럽 코치를 시작하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상대팀에 맞춘 각기 다른 전략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가 명장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치밀하게 준비된 전략이 한몫했다. 하지만 이런 철학과 전략·전술도 결국 선수들이 구현하는 것이다. 아무리 의미 있는 철학과 전략이라도 선수들과 교감하고 공유하지 못하면 명장, 좋은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들도 마찬가지다. 벤투는 빌드업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축구 전문가와 언론에 대해선 다소 날 선 반응까지 보이며 맞섰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과는 끊임없이 소통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선수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듣고 이에 대한 접점을 만들어 갔다. 라바리니 감독은 자신보다 더 큰 리더십을 갖고 있던 김연경과 싸우지 않고 백분 활용했다. 김연경이 갖고 있던 대표팀에서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선수들과는 친구처럼 어울렸다. 김연경과 어깨동무를 하고 이야기를 하고, 김희진이 감독을 귀여운 듯 토닥거리는 장면은 그가 얼마나 격의 없이 지내고 소통하는가를 그대로 보여 준다. 한 대기업 임원은 “화를 내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과 나로 인해 팀원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자기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화내고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리더가 제시하는 목표에 열정을 바칠 팀원은 없기 때문이다. 1990년대생, 심지어 2000년대생들과 일하는 이들의 하소연이 들린다. 선배들이 시키던 대로 일하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하나하나 설득하고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버럭 화만 낸다면 당신을 위해 뛰어 줄 선수가 몇이나 될까.
  • 도로공사의 뒷심… “흥!끝까지 간다”

    도로공사의 뒷심… “흥!끝까지 간다”

    챔프전서 2연패 뒤 2연승 처음캣벨·박정아 50득점 공격 주도 흥국생명과 5차전 ‘끝장 승부’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4일 챔피언결정 4차전을 앞두고 “우리는 정규리그 때도 지고 있다가 뒤집어서 이기는 게임이 많았다. 이게 저희 팀의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인천에서 1, 2차전을 흥국생명에 내줬던 도로공사가 안방에서 3, 4차전을 거푸 거둬들이며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챔프전 2패 뒤 2승을 거둔 사례는 V리그 여자부에서는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2022~23시즌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또 3-1(22-25 25-21 25-22 25-23)로 제압했다. 1, 2차전을 거푸 내줘 패색이 짙었던 도로공사는 홈 구장에서는 더욱 끈끈해진 모습으로 돌변했다. 지난 2일 열린 3차전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감기에서 회복하면서 우승 후보로서 위용을 되찾았다. 여기에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당찬 신인 이예은의 ‘깜짝 활약’에 1승을 만회했다. 거기까지라던 주변의 반응에 도로공사는 신발 끈을 더욱 졸라맸다. 이날 4차전에서 도로공사는 첫 세트를 먼저 내주고 이후 3개 세트를 쓸어 담는 저력을 3차전에 이어 이날도 발휘했다. 캣벨(30점)과 박정아(20점)가 승리를 주도하고 배유나도 16득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박정아는 고비마다 면도날 같은 대각선 공격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캣벨은 결정적인 득점으로 4차전의 일등공신이 됐다. 도로공사는 시종일관 집중력 있는 수비와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3, 4차전 모두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흥국생명은 옐레나(26점)와 김연경(24점)의 분전에도 결정력이 다소 떨어졌다. 첫 세트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흥국생명은 20-20에서 박정아의 공격 실패로 격차를 벌린 후 김미연의 퀵오픈과 옐레나의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들었다. 이후 24-22에서 김미연의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2세트 중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박빙의 상황마다 캣벨의 고공폭격이 연이어 터지면서 22-19로 달아났다. 이후 23-21에서는 박정아와 배유나의 연속 득점포로 균형을 잡았다. 3세트 후반 22-22에서도 캣벨의 오픈공격으로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이후 옐레나와 김연경의 공격이 잇달아 빗나가면서 3세트마저 가져왔다. 4세트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연경을 앞세워 15-11로 달아났지만 18-2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캣벨과 박정아의 공격 등으로 4연속 득점을 올린 뒤 22-23에서는 다시 둘이 3연속 득점을 올려 극적으로 경기를 끝냈다.
  • 대한항공 V리그 두 번째 왕조 구축의 비결은

    대한항공 V리그 두 번째 왕조 구축의 비결은

    남자프로배구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과 역대 두 번째 ‘트레블(정규리그·컵대회·챔피언결정전 석권)’로 2022~23시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대한항공의 지난 3일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새로운 ‘왕조’의 출발을 알리는 ‘대관식’이나 다름없었다.대한항공이 달성한 기록은 3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과 트레블, 두 가지다. 이는 2010년대 초반까지 V리그 코트를 평정했던 ‘1대 왕조’ 삼성화재가 보유했던 타이틀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삼성화재는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3연속 통합우승을, 2009~10시즌에는 남자부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이 ‘2대 왕조’ 출범을 알린 셈이다. 하지만 이전까지 대한항공은 ‘조연’에 불과했다.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1, 2위를 다투며 쌍두체제를 펼치는 동안 대한항공은 2007년~2010년까지 네 시즌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가 쇠락하고 현대캐피탈이 잠시 코트를 호령할 때는 ‘2인자’였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2016~17시즌 정규리그 1위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7시즌 동안 6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4번이나 정상을 차지했다. 구단의 꾸준한 투자와 국제 배구에 대한 방향성, 선수단의 노력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대한항공은 2016~17시즌을 앞두고 해외 리그에서 여러 경험을 쌓은 박기원 감독을 선임해 세계 배구의 주류인 스피드 배구를 팀에 접목시켰다. 2017~18시즌에 챔프전 첫 패권을 움켜쥔 대한항공은 2020~21시즌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을 앉혀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일궜다. 한 시즌 뒤엔 당시 40세도 안 된 토미 틸리카이넨(39·핀란드) 감독을 선임하는 파격을 이어갔다. 국제적인 흐름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그는 대한항공의 네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가운데 두 번을 책임졌다. V리그 최고의 세터 한선수(38)의 존재는 대한항공의 왕조 건설에 빼놓을 수 없는 버팀목이었다. 코치가 더 어울리는 나이지만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다시 최정상에 올렸고, 통산 두 번째 최우수선수(MVP)로 거듭났다. 구단은 아낌없는 투자는 튼튼한 자양분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포 정지석을 역대 FA 최고액인 9억 2000만원에 붙잡았고, 팀 전력의 숨은 핵심인 곽승석과도 7억 1000만원에 사인했다. 대한항공이 FA 시장에서 원소속팀 선수를 잡기 위해 투자한 돈은 총 24억 4700만원이었다. 특히 한선수에게는 연봉과 옵션을 포함, 총액 10억 8000만원을 약속해 남녀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총액 보수 10억원 시대를 열기도 했다.
  • 女골프 국가대항전 시드 확정… 국내 1위 박민지 출전 포기

    女골프 국가대항전 시드 확정… 국내 1위 박민지 출전 포기

    다음 달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 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참가 8개국의 시드가 4일 확정됐다. 한국과 미국은 각 조의 톱시드 국가가 됐다. 이 대회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코스인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32명의 최종 참가자와 최종 국가 시드는 3일 끝난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이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으로 확정됐다. A조에는 미국과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포함됐고, B조에는 한국, 일본, 태국, 호주가 속했다. 대회는 4일부터 6일까지 포볼(한 팀을 이룬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서, 그 중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팀의 스코어로 반영하는 방식) 팀 매치 형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날인 7일에는 각 조별 상위 2개국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8년 대회에서 박성현과, 김인경, 전인지, 유소연이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대표팀은 고진영(3위), 김효주(9위), 전인지(11위), 최혜진(25위)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국내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박민지(21)는 국내 대회 일정을 이유로 참가를 대회 참가가 어렵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통보했다. 2018년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전인지는 “올해 참가하면 세 번째다. 2018년 한국 대회 때 우승을 해서 굉장히 기뻤는데 많은 팬 분들 앞에서 한국팀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냈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었다”며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회다. 한국은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서로 믿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8개국 출전 자격 선수가 모두 드러났다. 미국은 넬리 코다(2위), 렉시 톰프슨(6위), 릴리아 부(12위), 대니엘 강(14위)이 출전 자격을 땄다. 일본은 하타오카 나사(13위), 후루에 아야카(19위), 야마시타 미유(24위), 사소 유카(30위)가 자격을 얻어냈다. 이 가운데 야마시타는 일본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선수다. 태국은 아타야 티띠꾼(4위), 패티 타와타나낏(57위), 모리야 쭈타누깐(71위), 에리야 쭈타누깐(81위)이 나설 예정이다. 스웨덴은 린 그랜트(22위), 마야 스타르크(27위), 마들레네 삭스트롬(28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4위)가 자격을 획득했다. 교포 이민지(5위)가 나서는 호주는 해나 그린(23위), 스테프 키리아쿠(107위), 새러 켐프(174위)가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 3일 디오 인플란트 LA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인뤄닝(중국)은 114위에서 32위로 랭킹이 껑충 뛰면서 중국 대표 선수로 확정됐다. 중국은 린시위(17위), 모리타 하루카(130위), 시유팅(144위)이 자격을 땄다.
  • PGA vs LIV… 마스터스 정면 승부

    PGA vs LIV… 마스터스 정면 승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시리즈 선수들이 처음으로 마스터스에서 맞붙는다. 이전에 치러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맷 피츠패트릭)과 디오픈(캐머런 스미스)에서는 모두 PGA 소속 선수가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스미스가 디오픈 우승 직후 LIV 골프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사실상 무승부 상태다. 이번 마스터스에 양쪽 선수들이 집중하는 이유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LIV 골프 소속 선수 18명이 참가한다. 때문에 우승컵을 두고 PGA와 LIV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PGA 투어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 최근 세계 랭킹 1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욘 람 등 빅3가 모두 출전한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그린 재킷만 입으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LIV 골프에서는 필 미켈슨을 비롯, 스미스와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등 18명이 출전한다. PGA 투어는 LIV 골프 선수의 PGA 대회 참가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LIV 골프 선수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마스터스 출전 대상은 역대 우승자와 최근 5년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자, 지난해 메이저대회 상위권자, 최근 1년 동안 PGA 투어 우승자, 지난해 PGA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등이다. 한국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등 4명이 참가한다. 임성재는 지난해도 공동 8위를 차지해 톱10에 올랐는데, 당시 첫날 단독 1위에 나서는 마스터스에 유독 강한 모습이다. 대회를 앞두고 임성재는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제가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주형은 4일 우즈와 매킬로이,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 등과 연습라운드를 가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즈, 매킬로이 등과 연습 라운드 장면을 올려놓고 “꿈이 정말 이뤄졌다”고 적었다.
  • 코로나 해제 후 열린 첫 럭비 경기에 7만 관중…술집·클럽 홍콩 밤거리 모처럼 활기[여기는 홍콩]

    코로나 해제 후 열린 첫 럭비 경기에 7만 관중…술집·클럽 홍콩 밤거리 모처럼 활기[여기는 홍콩]

    코로나19 규제가 해제된 후 홍콩에서 처음으로 열린 7일제 럭비대회인 홍콩 세븐즈(Hong Kong Sevens)경기에 3일간 7만 5000여명의 럭비 팬들이 몰렸다. 홍콩에서 열린 대규모 스포츠 경기에 관중들이 마스크를 벗고 응원하는 모습은 3년 만에 처음이다. 4일 홍콩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된 홍콩 세븐즈가 엄청난 인파와 관중들의 함성 속에 마무리됐다. 홍콩 세븐즈는 7인제 럭비 토너먼트 중 하나로 1976년에 처음 시작되어 현재 월드 럭비 세븐즈 시리즈의 시초다. 7인제 럭비는 스코틀랜드에서 파생된 종목 중 하나로, 영연방 국가들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즐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뉴질랜드가 남자 부문과 여자 부문에서 각각 피지와 호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한민국은 참가하지 않았다.  3일간 마스크 벗은 럭비 팬 7만 5000여명의 열기로 가득 3일 동안 열린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홍콩대구장에는 7만5000 여명의 럭비 팬들이 몰려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홍콩 세븐즈는 3일 동안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진행되며, 관중들은 원하는 때에 입장해 해당 시간에 진행하는 경기를 관람한 후 원하는 때에 퇴장할 수 있다. 크리스 브룩 홍콩 럭비 연합회 회장은 ‘비록 만원 관중은 아니었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코로나 이전 못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기대했던 것 보다 티켓 판매 수치가 높았고, 경기장에서는 정말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과 케빈 영 홍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다수의 홍콩 경마회 관계자들의 경기장을 찾았다. 존 리 행정장관은 “럭비 팬들과 관중들과 함께 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 행사가 잇따라 개최되며 홍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는 홍콩 주민들을 위한 ‘행복한 홍콩’을 만들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중 대부분 홍콩 거주민이었지만, 일본, 파리, 런던, 피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팬들도 적지 않았다. 7년 전 해당 대회에서 일본 청소년 대표로 뛰기 위해 홍콩에 왔었다는 마나 후루타(25) 는 “홍콩의 분위기에 놀랐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대회를 관람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홍콩 밤거리도 모처럼 활기, 술집과 클럽 매출 증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는 홍콩 밤거리에서도 느껴졌다. 앨런 제만 란콰이퐁 그룹 회장은 현지 시각 금요일 홍콩 세븐스가 개막한 후 매출이 약 25%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만은 “술집과 클럽에 많은 손님이 몰리는 것은 홍콩이 일상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외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이 홍콩 세븐즈, 아트 바젤 등 다양한 행사를 보기 위해 홍콩을 찾고 있으며, 이는 홍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럭비 연합회의 스카이박스에서 대회를 관람한 제만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홍콩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홍콩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대중교통에서는 응원하는 국가의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으며, 거리에는 미처 대회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팬들이 응원 구호를 연호하는 등 아쉬움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
  • ‘메이저 타짜’ 57억원 잭팟

    ‘메이저 타짜’ 57억원 잭팟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에 모습을 드러내며 명인들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지난해 LIV 골프 시리즈로 자리를 옮긴 브룩스 켑카는 LIV 골프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켑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내셔널(파71·7248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3시즌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켑카는 2위 세바스티안 무뇨스를 1타 차로 제치고 LIV 이적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6월 출범한 LIV 시리즈에서 개인전 2승을 거둔 선수는 켑카가 처음이다. 켑카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준우승 상금의 25%인 37만 5000달러를 받아 이 대회에서만 상금 437만 5000달러(약 57억 3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켑카는 오는 6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도 정조준하고 있다.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켑카는 마스터스에서는 2019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켑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둔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말 그대로 ‘메이저 사냥꾼’, ‘메이저 타짜’다. 올해 마스터스는 지난해 6월 첫 대회를 치른 LIV 선수들과 PGA 투어 선수들이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지난해 US오픈과 디오픈에서 PGA 투어와 LIV 선수들의 격돌이 성사됐는데, PGA 투어 소속 선수들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우즈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모습을 드러내며 대회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이날 캐디인 조 라카바, 친구 롭 맥나마라와 함께 연습장에 들어선 우즈는 걸을 때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즈는 웨지, 쇼트 아이언, 페어웨이 우드와 드라이버를 차례로 점검했다.
  • 대한항공의, 대한항공에 의한, 대한항공을 위한 배구

    대한항공의, 대한항공에 의한, 대한항공을 위한 배구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남은 1승을 채우고 마침내 세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궈 냈다. 대한항공은 3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끝난 5전3승제의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초반 두 세트를 내줬지만 남은 3개 세트를 쓸어 담아 3-2(23-25 13-25 25-22 25-17 15-11) 역전승을 거뒀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세터 한선수가 받았다. 앞서 홈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겨 1승만을 남겨 놓았던 대한항공은 이로써 우승에 필요한 시리즈 전적 3승을 모두 채워 3전 전승으로 2022~23시즌 패권을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이 프로배구 정상을 밟은 건 이번이 네 번째다. 2017~18시즌 처음으로 V리그 패권을 움켜쥔 대한항공은 2020~21시즌과 다음 시즌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을 아우르는 통합 우승을 일궈 냈다. 올해도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일찌감치 챔프전으로 직행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마침내 세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대한항공은 또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석권하는 창단 첫 ‘트레블’도 달성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통합 3연패와 트레블은 2009~10시즌 삼성화재를 마지막으로 지난 13년간 어떤 팀도 오르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지난 두 시즌 하위권 추락을 감내하며 팀을 리빌딩해 역대 최다인 통산 열두 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최태웅 감독의 현대캐피탈은 4년 만의 다섯 번째 우승을 겨냥했지만 정규시즌 1승5패가 보여주듯 객관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통산 여덟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대한항공은 전열을 정비한 뒤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5-4에서 곽승석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성큼 앞서간 대한항공은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우승을 위한 포인트 15점을 향해 전진했고,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마지막 스파이크를 책임졌다. 2020~21시즌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체제로 창단 첫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이듬해인 2021~22시즌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에게 조종간을 맡겨 또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틸리카이넨 감독 부임 2년차를 맞은 이번 시즌도 대한항공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해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성공하고 삼성화재(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가 보유했던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선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모두 안방인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들어 올렸던 대한항공은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 경기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무뎌진 김민재… 무너진 철기둥

    최근 A매치에서 부침을 겪었던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 골 이상 실점하며 무너졌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과의 홈경기에서 하파엘 레앙에게 2골을 내주는 등 0-4로 무릎을 꿇었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골 이상 내준 것은 처음이다. 이날 AC밀란의 선수비 후역습에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특히 김민재는 평소와 다르게 무뎌진 모습으로 실점 장면에 자주 얽혔다. 주포 빅터 오시멘이 부상 이탈한 공격진도 슈팅 20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은 4개에 그치는 등 무뎠다. 전반 17분 AC밀란의 선제골은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당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브라임 디아스가 측면을 뚫고 올라와 뒷공간을 파고들던 레앙에게 패스를 찔렀고 레앙은 달려 나오는 골키퍼 위로 공을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왼쪽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 낸다는 것이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해 디아스에게 떨어졌고, 한 번 접으며 수비를 따돌린 디아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4분 레앙에게 한 골을 더 내준 나폴리는 8분 뒤 박스 안을 드리블로 휘저은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는데, 김민재도 돌파를 당한 4명 중 1명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주앙 제주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저 5.6점, 라흐마니에게 5.7점의 평점을 줬다. A매치 2연전에서 연속 2실점했고, 이후 “소속팀 집중” 발언이 대표팀 은퇴 암시 논란을 부른 데다 대표팀 내부 갈등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이 이날 김민재의 경기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대표팀과 나폴리를 오가며 강행군을 거듭해 체력이 소진된 것에 더해 정신적으로도 흔들렸다는 이야기다. 23승2무3패(승점 71점)의 나폴리는 2위 라치오(16승7무5패)에 여전히 16점 차로 앞서 리그 우승 가도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보름 뒤 AC밀란과 2022 ~23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재격돌해야 하는 게 부담이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은 평소 수준보다 떨어졌다”면서 “상대에게 너무 많은 뒷공간을 내줘 쉽게 골을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 “대구마라톤 상금, 보스턴보다 높일 것”

    “대구마라톤 상금, 보스턴보다 높일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부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상금을 파격적으로 올리겠다는 ‘깜짝’ 약속을 내걸었다. 대회 상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대구를 알리는 ‘도구’로 쓰겠다는 계산이다. 홍 시장은 지난 2일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시상식을 마친 뒤 “보스턴 대회의 우승 상금이 10만 달러 정도라고 들었다. 이보다 더 주겠다”며 “상금이 세계 대회 중 최고 수준이면 우수한 선수들이 더 많이 대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스턴 마라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에 총상금 규모는 88만 달러였고, 올해 대구국제마라톤 우승 상금은 4만 달러였다. 홍 시장은 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좀처럼 출전하지 않는 국내 마라톤 대회 여건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대회 코스도 손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같은 곳을 3바퀴 도는 데서 대구 곳곳을 보여 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하도록 대한체육연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구마라톤대회에는 16개국 엘리트 선수 184명과 마라톤 동호인 등 1만 5123명이 참가했다.
  • 제1회 광주시드론스포츠협회장기 국제 드론 레이스 팀업캠퍼스서 열려

    제1회 광주시드론스포츠협회장기 국제 드론 레이스 팀업캠퍼스서 열려

    제1회 광주시드론스포츠협회장기 국제 드론 레이스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광주시 곤지암읍 팀업캠퍼스 제3야구장에서 열렸다. 광주시드론스포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레이스는 한국, 싱가폴, 대만, 홍콩, 일본 등 5개국에서 드론스포츠 동호인과 선수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수정 광주시드론스포츠협회장과 방세환 광주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소승호 광주시체육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대회결과 19세 이하 경기에서는 한국의 이민서 선수가, 20세 이상 경기에서는 대만의 코콴쳉 선수가 우승해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한수정 광주시드론스포츠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광주시를 전세계인들이 알 수 있는 드론 스포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광주시 드론 스포츠협회는 전문 파일럿을 양성하고 있다”며 “전용 연습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남자선수 세계랭킹 2위, 여자선수 세계랭킹 1위를 만들어 내고있는 광주시 드론스포츠협회는 광주시와 체육회 등과 협조해서 전용 연습장을 만들어 전국을 넘어 세계 드론 스포츠인이 방문하는 광주시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드론이 기술발전을 통해 재난구조, 물류, 농업 등 우리 삶의 여러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오늘 같은 대회가 앞으로도 광주에 이어지길 바라며, 지난해 국내 최대 드론대회인 코리아 마스터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주시 드론스포츠협회의 계속되는 활약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 빨간 깃발 3회, 8명 기권…페르스타펜, 대환장의 호주 GP에서 우승

    빨간 깃발 3회, 8명 기권…페르스타펜, 대환장의 호주 GP에서 우승

    세계 최고속을 겨루는 포뮬러 원(F1)을 집어 삼키고 있는 ‘슈퍼 맥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네덜란드)이 레드 플래그가 3차례 나부끼고 8명이 기권하는 대환장의 레이스를 딛고 포디엄 최상단에 복귀했다. 페르스타펜은 2일 호주 멜버른의 앨버트 파크 서킷(58랩·306.124㎞)에서 열린 2023 F1 월드챔피언십 3라운드 호주 그랑프리에서 2시간32분38초371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아 우승했다. 2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영국)과는 0.179초, 3위 페르난도 알론소(에스턴 마틴·스페인)와는 0.769초 차. 올시즌 2승을 올린 페르스타펜은 포인트 69점을 쌓아 종합 순위 1위를 굳게 지켰다. F1 통산 37승. 레드불 팀은 앞서 1라운드에서 페르스타펜, 2라운드에서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가 우승하는 등 3개 그랑프리 연속 정상을 질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레이스는 초반부터 막판까지 잦은 충돌과 사고로 옐로 플래그에 세이프티카가 거듭 발동하고 모든 차량들이 다시 정렬해 출발해야 햐는 레드 플래그가 세 차례 나부끼는 등 대환장의 도가니였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폴 포지션을 잡은 페르스타펜은 첫 출발에서 밀리며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영국), 해밀턴에게 바로 추월당해 3위로 쳐졌다. 그러나 1랩에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모나코)가 충돌 여파로 트랙에서 이탈하며 엘로 플래그가 나오며 이날 험난한 레이스를 예고했다. 7랩에서는 알렉스 알본(윌리엄스·영국)이 혼자 스핀한 뒤 트랙에서 이탈해 다시 옐로 플래그에 이은 세이프티 카가 등장했는데, 이 때 러셀이 피트인한 사이 트랙을 정비하기 위해 레드 플래그가 발동됐다. 때문에 해밀턴을 폴포지션으로 10랩부터 스탠딩 스타트로 경기가 재개됐다. 페르스타펜이 12랩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18랩에서 이번에는 러셀의 엔진에 불이 붙으며 다시 세이프티카가 발동됐다. 54랩에선 케빈 마그누센(하스·덴마크)이 벽과 충돌하며 뒷바퀴가 떨어져 나가 옐로 플래그에 이은 세이프티카가 또 발동됐고, 이어 레드 플래그까지 이어졌다. 두 바퀴를 남기고 다시 스탠딩 스타트가 이뤄졌으나 레이스가 재개되자마자 알론소와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페라리·스페인)의 추돌에 이어 뒷쪽에서 피에르 개슬리와 에스테반 오콘(이상 알파인·프랑스)의 충돌 사고가 일어나 다시 레드 플래그가 나왔다. 결국 레이스는 페르스타펜-해밀턴-알론소 순의 롤링 스타트로 마무리됐다. 이날 레이스를 무사히 마친 선수는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12명, 무려 8명이 각종 사고로 기권했다.
  • 여자배구 새 스타 탄생…‘금쪽이’ 이예은 도로공사 살렸다

    여자배구 새 스타 탄생…‘금쪽이’ 이예은 도로공사 살렸다

    2023시즌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지난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홈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5전3승제) 3차전. 앞서 1, 2차전을 거푸 내주고 벼랑 끝에 선 도로공사는 이날 3차전도 1세트부터 빼앗기는 바람에 벼르고 벼르던 창단 두 번째 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한 포인트씩 주고 받던 2세트 20-20의 동점 상황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이예은(19)의 서브가 흐름을 바꿨다. 평소 짧은 서브를 구사하던 그가 이번에는 상대의 허를 찌르듯 길게 서브를 넣었다. 공은 엔드라인에 살짝 걸쳐 떨어진 뒤 튕겨나갔다. 도로공사는 이예은의 이 서브 에이스 이후 알토란 같은 점수를 거둬들여 25-21로 2세트를 따내 균형을 맞췄다. 이예은은 3세트 20-21 상황에서도 다시 투입돼 짧고 긴 서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22-21에서 김미연을 겨냥한 목적타를 포함해 총 3개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바꾼 덕에 도로공사는 3세트도 25-22로 따낸 뒤 결국 3-1로 역전승하면서 천금 같은 챔프전 1승을 신고했다. 이예은은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에 도로공사 지명됐다. 정규시즌에선 5경기(9세트)밖에 뛰지 않았지만 챔프전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게 각인시켜 여자배구의 ‘MZ 스타’로 떠올랐다.경기가 끝난 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똘끼 좀 있고, 큰 경기에 강한 선수를 좋아하는데 그런 유형의 선수를 오랜만에 봤다”면서 “굉장히 기대된다. 키(175㎝)는 작지만 수비 센스와 특히 서브 능력이 좋다. 앞으로 지켜보라”고 소개했다. 적장인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도 “이예은의 서브를 더 분석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그의 존재감을 새겼다. 팀 내 ‘베테랑’ 언니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아는 “예은이는 팀에서 별명이 금쪽이”라고 소개하면서 “큰 경기인데 제 몫을 잘해줘 고맙다”고 치켜세웠다. 배유나도 “입단 때부터 범상치 않더라. 감독님과 언니들의 요구를 잘 알아듣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이예은은 MZ 세대답게 “긴장을 하진 않았다. 언니들이 표정으로 ‘네 할 것만 하라’고 일러주길래 떨지 않았다. 장소만 다를 뿐 코트에서 뛰는 건 고등학교 때와 똑같더라”고 덤덤하게 말하더니 이내 주먹을 불끈 쥐며 “인천으로 가자”고 외치며 챔프전을 최종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패기까지 내보였다.
  • 실력파로 짱짱하게…DB손보 골프단 장희민·서어진·정시우 영입

    실력파로 짱짱하게…DB손보 골프단 장희민·서어진·정시우 영입

    DB손해보험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장희민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추가 영입하며 골프단을 정비했다. 올해 DB손보는 기존 서요섭, 문도엽과 함께 5명 선수로 골프단을 운영한다. DB손보는 KPGA 코리안투어 서요섭, 문도엽, 장희민과 KLPGA 투어 서어진, 정시우를 2023 시즌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장희민은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무서운 실력을 드러냈다. 10대 시절부터 유로프로투어(DP월드투어 3부)에서 뛸 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KLPGA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서어진은 2018년 매경 솔라고배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시우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서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다. DB손보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K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또 원주DB프로미 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있다. DB그룹은 2021년부터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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