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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살생부’에 내 이름도?… V리그 5월은 ‘시련의 계절’

    찬란한 5월이 누군가에겐 시련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과감한 베팅으로 자원을 붙잡고 첫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한 프로배구 남녀 팀들은 이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만을 남겨 놨다. 오는 6일부터 남자부를 시작하고, 11일부터 여자부가 진행되면서 누군가는 우승의 꿈을 키우겠지만 누군가는 짐을 싸야 한다. ‘샐러리캡’의 한계 때문’이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총 4명의 세터를 등록하고 기용했다. 역시 4명을 보유했던 KGC인삼공사와 여자부의 ‘세터 부자 구단’으로 불렸다. 그러나 아시아쿼터를 통해 태국 대표팀의 폰푼 게드파르드가 합류하면서 ‘정리’가 불가피하게 됐다. 폰푼은 V리그 적응과 자국 대표팀 일정에 따른 체력 문제만 잘 넘긴다면 두말할 것도 없는 ‘즉시 전력감’이다. 김호철 감독이 아무리 세터 출신이라고 해도 한 팀에서 세터를 5명이나 운용하는 건 무리다. 따라서 IBK기업은행은 향후 세터 보강을 원하는 팀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 볼 수 있고, 차기 시즌 계획에 따라 1~2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박정아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페퍼저축은행은 왼쪽 공격과 수비를 담당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이 ‘과포화’ 상태다. 애초 페퍼는 주전이었던 지민경과 박은서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접었다. 하지만 박정아에 이어 그를 받치는 수비형 채선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탈했던 자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페퍼는 아웃사이드 히터만 7명이 된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직전만 해도 세터 기근에 시달렸지만 이젠 되레 그 수가 불어났다. 지난 시즌 직전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 황동일을 들였는데, 부상으로 이탈한 이민규가 지난 시즌 후반부에 돌아왔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강정민도 소속팀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르게 됐다. 연습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권준형까지 돌아온다면 ‘백업’ 곽영우를 포함해 세터가 5명이나 된다.
  • 부활한 ‘원투 펀치’ SK 승부는 원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부활한 ‘원투 펀치’ SK 승부는 원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서울 SK가 프로농구 왕좌의 게임에서 첫 승 뒤 2연패에 빠졌다가 ‘원투 펀치’가 살아나며 1승을 추가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안양 KGC를 100-91로 제쳤다. 자밀 워니(28점 17리바운드)와 김선형(23점 10어시스트)이 부활한 데 더해 최성원(17점·3점슛 3개)과 최부경(13점)이 힘을 보태 쾌승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 SK는 2연패 및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한 걸음을 다시 내디뎠다. KGC는 3점포 14개를 쏘아올리고 ‘SK 킬러’ 렌즈 아반도(22점·3점슛 4개 3블록슛)가 분전했으나 상대원투 펀치를 묶지 못했다. 1~3차전까지와는 달리 초반부터 뜨거운 공격 농구가 펼쳐졌다. 1쿼터는 25-25로 팽팽했다. KGC가 3점포 5개를 찔러넣으며 앞서가자 SK는 쿼터 종료 3분 여 전 김선형, 워니 등 주전을 투입하며 흐름을 되돌렸다. SK의 ‘3-2 드롭존’(변형 지역 방어)이 효과를 발휘한 가운데 SK가 7~8점 차로 앞서면 KGC가 3점포를 집중시켜 접전으로 끌고 가는 양상이 반복됐다. 3쿼터 막판부터 공수 리바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SK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거침없이 간격을 벌렸다.4쿼터 시작 직후 최원혁(8점)의 3점포가 터졌을 때 84-66으로 18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변준형(15점)을 앞세운 KGC에 밀려 4쿼터 중반 88-84까지 쫓긴 SK는 최부경의 점퍼에 이어 워니의 블록슛을 징검다리 삼아 김선형과 워니의 플로터 등이 이어지며 숨을 돌렸다. SK 주장 최부경은 “원투 펀치를 바라만 볼 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나서려고 한 게 주효했다”며 “SK다운 농구를 보여줘 통쾌하다”고 말했다. 5차전은 3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2패 뒤 5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11회 중 9차례(81.8%) 우승했다.
  • 럭비 국가대표팀 세븐스 챌린저 2차 대회 10위

    럭비 국가대표팀 세븐스 챌린저 2차 대회 10위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 지난달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서 열린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대회에서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2승을 거두고 10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차대회에서 독일, 우간다,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차대회 준우승팀인 독일과 우간다와 조별예선에서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17-14 역전승을 거뒀다.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한 한국은 각 조 3위 간 득실차에서 밀려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녹아웃 토너먼트에서 자메이카를 26-12로 격파하고 9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9위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브라질에 0-35로 패한 대표팀은 10위로 2차대회를 마무리했다. 1차대회에서 11위에 올랐던 한국대표팀은 2차대회에선 10위에 오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1차대회에서 사상 첫 승리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데 이어 2차대회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럭비 강호들과의 경쟁을 통한 실력 향상은 물론 훈련방식, 경기 매너, 럭비 정신과 럭비인의 자세 등 다방면에 걸쳐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최성덕은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한국 럭비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세계라는 벽에 계속 부딪히고 넘어서기 위한 선수단의 노력과 더 많은 국제대회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차대회 우승은 벨기에가 차지했고, 통가가 1, 2차 합계 종합 우승을 차지해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 잔인한 5월…굴러온 돌, 박힌 돌 빼낼까

    잔인한 5월…굴러온 돌, 박힌 돌 빼낼까

    찬란한 5월은 누군가에겐 시련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과감한 베팅으로 자원을 붙잡고 첫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한 프로배구 남녀 팀들은 이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만을 남겨놨다.6일부터 남자부를 시작하고, 11일부터 여자부가 진행되면서 누군가는 우승의 꿈을 키우겠지만 누군가는 짐을 싸야 한다. ‘샐러리캡’의 한계 때문’이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총 4명의 세터를 등록하고 기용했다. 역시 4명을 보유했던 KGC인삼공사와 여자부의 ‘세터 부자 구단’으로 불렸다. 그러나 아시아 쿼터를 통해 태국대표팀의 폰푼 게드파르드가 합류하면서 ‘정리’가 불가피하게 됐다. 폰푼이 V리그 적응과 자국 대표팀 일정에 따른 체력 문제만 잘 넘긴다면 두말할 것도 없는 ‘즉시 전력감’이다. 김호철 감독이 아무리 세터 출신이라고 해도 한 팀에서 세터를 5명이나 운용하는 건 무리다. 따라서 IBK기업은행은 향후 세터 보강을 원하는 팀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볼 수도 있고, 차기 시즌 계획에 따라 1~2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박정아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페퍼저축은행은 왼쪽 공격과 수비를 담당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이 ‘과포화’ 상태다. 애초 페퍼는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지민경과 박은서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접었다.하지만 박정아에 이어 그를 받치는 수비형 채선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만약 이탈했던 자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페퍼는 아웃사이드 히터만 7명이 된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직전만 해도 세터 기근에 시달렸지만 이젠 되레 그 수가 불어났다. 지난 시즌 직전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 황동일을 들였는데, 부상으로 이탈한 이민규가 지난 시즌 후반부에 돌아왔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강정민도 소속팀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르게 됐다. 연습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권준형까지 돌아온다면 ‘백업’ 곽영우까지 포함해 세터는 5명이나 된다.
  • 피나우 멕시코 오픈 우승… 준우승 람 PGA 상금 신기록

    피나우 멕시코 오픈 우승… 준우승 람 PGA 상금 신기록

    토니 피나우가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이틀 방어를 노리던 욘 람을 꺾고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람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PGA 투어 단일 시즌 최고 상금 신기록을 새로 썼다. 피나우는 1일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피나우는 2위 람(21언더파 263타)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38만 6000 달러(약 18억 5000만원)다. 2016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피나우는 지난해 11월 휴스턴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 및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7월 이후 3M 오픈, 로켓 모기지 클래식, 휴스턴 오픈으로 2022년 3승을 거둔데 이어 올해 첫 우승이다. 최종 라운드를 두 타차 선두로 출발한 피나우는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으며 2타를 줄이는데 그친 람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이후 17번(파3) 홀에서 람이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람은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생애 첫 PGA 투어 타이틀 방어를 노렸지만 피나우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람은 준우승으로 상금 83만 9300달러(약 11억 2000만원)를 받아 2022~23시즌 상금 1446만 2840 달러(약 193억 9000만원)를 기록해, 지난해 스코티 셰플러의 1404만 6910 달러를 넘어 PGA투어 단일시즌 최고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람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시즌 4승을 거뒀다. 다음주 특급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부분의 상위권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한국선수 중에는 신인 김성현이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고 공동 24위(10언더파 274타)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이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낚고 7언더파 64타를 쳐 전날보다 33계단 뛴 공동 33위(8언더파 276타)를 기록했고, 노승열은 공동 46위(6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 막판 이글에 버디까지… 유해란 LA 챔피언십 공동 6위

    막판 이글에 버디까지… 유해란 LA 챔피언십 공동 6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그리고 샤이엔 나이트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이자, LPGA 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후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4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이 연착륙에는 성공했지만,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호주 교포인 그레이스 김과 태국나타끄리타 웡타위랍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 공동 6위를 기록하면서 신인왕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3라운드 선두 나이트에 2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1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어 12번(파3), 13번(파5) 홀 연속 보기로 톱10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하지만 경기 막판인 15번(파5) 홀에서 7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더니 16번(파4)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6위가 됐다. 우승은 연장전 끝에 해나 그린이 차지했다. 그린은 2019년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9월에 포틀랜드 클래식을 제패한 이후 4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린시위와 아쇼크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연장전까지 진출했지만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4위(1오버파 285타)에 그쳤다.
  • 김민재 세리에A 우승 파티는 다음에

    김민재 세리에A 우승 파티는 다음에

    김민재가 뛰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확정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의 세리에A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25승4무3패를 쌓은 나폴리는 승점 79를 기록, 2위 라치오(승점 61·18승7무7패)와의 격차를 승점 18로 만들었다. 이날 라치오가 인터 밀란에 1-3으로 역전패하고 승점 61에 머물러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20 차이로 달아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나폴리는 당초 29일 예정됐던 이 경기를 우승 확정을 염두에 두고 하루 미뤘던 터라 아쉬움이 더 켰다. 또 인터 밀란이 라치오를 잡아주면서 나폴리는 조기 우승 확정에 성큼 다가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 없이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유럽 진출 뒤 첫 우승의 기쁨은 잠시 미뤘다. 하위권 팀과의 경기였지만 조기 우승은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승리해야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나폴리는 전반 살레르니타나의 ‘방패’를 뚫어내지 못했다.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빅터 오시멘의 헤더를 멕시코 국가대표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80%의 점유율로 유효 슈팅 3개를 포함해 8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무위에 그친 나폴리는 후반전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이어가다가 마침내 후반 17분 포문을 열었다.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코너킥을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연막탄이 터지는 등 이미 우승 축하 분위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나폴리가 우승 세리머니의 꿈을 부풀리던 후반 39분, 살레르니타나가 찬물을 끼얹었다. 불라예 디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에 꽂힌 것. 남은 시간 나폴리는 조반니 시메오네, 탕기 은돔벨레 등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 추가 시간 파울루 소자 감독이 판정 항의로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살레르니타나는 리그 최강팀 나폴리의 안방에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14위(승점 34)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6.5를 받았다.
  • 제6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정체성 재확립”

    제62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정체성 재확립”

    4년 만에 돌아온 아산 ‘이순신 축제’폐막식 1만5천여 몰려 “이순신 도시 우뚝” 정체성 재확립을 중심으로 4년 만에 돌아온 충남 아산의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폐막식에 1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받았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30일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기념한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1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출연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지난 28~30일 현충사 등 아산시 일원에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 재확립을 목표로 추진돼 눈길을 끌었다.앞서 아산시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경귀 아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신 제478주년을 기념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하며 서막을 울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방부 전통의장대·여군의장대, 육군 양악대, 미8군 군악대 등 14개 팀이 축제 기간 시내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는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도 처음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까지 주 공연장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무공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팀인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릿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축제 개막에 맞춰 창작한 이순신 찬가 ‘이순신은 말한다’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화려한 검무 공연 ‘불멸의 기개’, 이순신 장군이 군사작전으로 이용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강강술래’ 등도 선보였다. 아산시 일원에서는 장군께서 걸으셨던 고난의 길 위에서는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현충사에서는 ‘난중일기’를 읽은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으로 장군을 기억했다. 박경귀 시장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37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오로지 이순신 장군만을 위한 축제였다”며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이순신 도시로 우뚝 섰다는 확실한 신호탄이었다”고 자평했다.
  • 4시즌 연속 파이널 대결 이후 5년 만에…르브론 vs 커리, 서부 PO 2라운드 대격돌

    4시즌 연속 파이널 대결 이후 5년 만에…르브론 vs 커리, 서부 PO 2라운드 대격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5년 만에 격돌한다.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에서다. 이번에는 조금 이르게 만났다. 골든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 커리는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기 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몸 담고 있던 제임스와 2014~15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NBA 파이널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는 커리가 3차례 우승 반지를 꼈다. 골든스테이트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서부 PO 1라운드 최종 7차전에서 3점슛 7개 포함 50점을 뿜어낸 스테픈 커리(8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무려 21개 리바운드를 따낸 케본 루니(11점)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120-10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끝장 승부 끝에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하며 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50점은 커리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또 NBA PO 7차전에서 나온 개인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가 브루클린 네츠 시절 기록한 48점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또 첫 두 경기를 내주고 시리즈를 승리로 이끈 사상 첫 디펜딩 챔피언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승2패로 제친 레이커스와 3일부터 7전4승제로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반면 17시즌 만에 PO에 진출하며 불명예를 끊어냈던 새크라멘토는 도만타스 사보니스(2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커리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봄 농구를 짧게 마무리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5점 차 안팎의 접전을 이어가다 56-5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커리가 더욱 분발했다. 혼자 14점을 책임졌고, 클레이 탐슨(16점)도 9점을 보태며 경기를 뒤집어 10점 차로 앞섰다. 4쿼터에서도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6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경기 종료 2분 57초 전 115-91, 24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마이애미 히트는 이날 동부 PO 2라운드 1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08-101로 제치며 1라운드에서 톱 시드 밀워키 벅스를 무너뜨린 기세를 이어갔다.
  •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데스크 시각] 지방의 ‘리바운드’ 기적은 일어날까/이창구 전국부장

    (이 칼럼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슛 쏴도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아이가? 근데 그 순간 노력에 따라 기회가 다시 생기기도 한다. 그걸 머라카노?” “리바운드!” 흥행 대박은 아니어도 감동과 웃음을 주는 영화 ‘리바운드’에서 코치 양현(안재홍)이 패배에 지친 농구부 학생들에게 묻자 이렇게 외쳤다. 이 영화는 장항준 감독이 2012년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한 부산 중앙고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당시 중앙고는 단 6명의 엔트리만으로 강팀을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최강자인 서울 용산고와 맞붙은 결승 후반전에선 2명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3명이 싸웠다. 2003년부터 2년 동안 꿈에 그리던 농구 담당 기자를 했던 필자는 중앙고가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을 배출한 농구 명문으로서 여전히 건재한 줄 알았다. 몰수패를 당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대학 진학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평생은 몰라도 내일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낙관할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에 몰입하다 보니 122분이 훌쩍 갔다. 올해 본 영화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하며 영화관을 나서는데 카타르시스라고 하기엔 개운치 않은 상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대회 전날 용산고로 넘어간 202㎝의 장신 센터 준영(이대희)의 뒷모습, 엔트리 선수 12명은 물론 코치진과 프런트까지 넉넉하게 태운 용산고의 대형 우등버스, 선수 6명을 욱여넣고 코치가 직접 몰고 온 미니 봉고. 사람과 돈을 전부 빨아들여 공룡이 된 서울과 고목 등걸처럼 앙상하게 말라 버린 지방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비시킨 장면들이 계속 떠올랐다. 집에 돌아와 대한농구협회와 한국중고농구연맹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협회에 등록된 고등부 남자팀은 모두 30개였는데, 이 중 14개가 수도권(서울 9개)에 있었고 지방은 다 합쳐도 16개뿐이었다. 올해로 48회가 된 협회장기 우승팀을 확인해 보니, 코로나19로 취소된 45회(2020년)를 제외한 최근 10년간 우승팀 가운데 지방고는 울산 무룡고(2회)뿐이었다(무룡고는 고교 최대어인 201㎝ 센터 이도윤을 앞세워 올해 이 대회 결승에서 용산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나머지 8번의 우승은 용산고(4회)를 비롯해 서울·경기·인천 소재 고교가 차지했다. 이보다 앞선 10년 동안의 대회(2003~2012년)만 하더라도 부산 동아고, 전주고, 대구 계성고 등 지방 고교팀이 6회 우승했다. 지방의 농구 명문인 대전고, 광주고, 마산고, 목포고 등은 최근 20년간 우승팀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선수 자원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모처럼 뛰어난 선수가 나오면 서울로 빼앗기는 지방 고교 농구는 지금 소멸 고위험 단계에 있다. 2년 전 감사원은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감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5136만명이던 우리나라 인구가 100년 뒤인 2117년에는 3분의1인 1510만명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했다. 228개 시군구 중 서울 강남 등 8개 지자체만 살아남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쯤 되면 국가 소멸이라고 봐야 한다. 이 예측은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이 0.98명이던 2018년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4년 사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떨어졌다. 젊은이들을 죄다 흡수한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 꼴찌다. 마지막 경기 하프타임, 코치는 기진맥진한 선수들에게 “농구는 끝나도 우리 인생은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길이 남을 명대사였다. 농구가 끝나도 인생은 계속되지만, 지방이 끝나면 대한민국도 끝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전망치가 아닌 현실에서 곧 목도할 것이다.
  • 세 번의 시련 이겨낸 작은 거인… 화려한 부활쇼

    세 번의 시련 이겨낸 작은 거인… 화려한 부활쇼

    ‘작은 거인’ 이다연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다연은 30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2021년 한화클래식 제패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일곱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2019년 한국여자오픈, 2021년 한화클래식에 이어 KLPGA 챔피언십까지 거머쥐며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둔 이다연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2015년 데뷔한 이다연의 프로 생활은 쉽지 않았다. 2016년 갑자기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와 13개 대회에서 12번 컷 탈락을 당했다. 시즌 막판 3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입상하지 않았다면 시드 유지도 힘들었다. 2017년엔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시즌을 앞둔 3월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그해 역시 시즌 막판인 10월 팬텀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이 없었다면 시드를 빼앗길 수 있었다. 기사회생한 이다연에게 2018년은 봄이었다. 2018년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든 이다연은 2019년에는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았다. 또 2021년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KLPGA 강자 자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팔목 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고, 수술 후 재활에 매달리느라 전지훈련도 못 갔다. 국내 개막전을 한 달 앞두고서야 풀스윙 연습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다연은 또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났다.이날 이다연은 장타와 패기로 무장한 방신실과 접전을 벌이다가 15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다연은 “(시련을 겪을 때마다) 많이 아팠다”면서 “그때마다 내가 놓인 처지보다 어떻게 해야 시련을 이겨 낼 수 있는지를 더 많이 생각했다. 시련을 통해 성장했다”고 말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손예빈과 2타를 줄인 박결이 공동 2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방신실은 우승은 놓쳤지만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3타를 잃고 공동 22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선 베테랑 박상현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12언더파 276타를 친 파블로 라라사발이 차지했다.
  • 정윤성 “아시안게임 金 목표”…서울오픈 챌린저 복식 준우승

    정윤성 “아시안게임 金 목표”…서울오픈 챌린저 복식 준우승

    남자 테니스 복식 세계 143위의 정윤성(25·의정부시청)이 지난해 윔블던 복식 챔피언 맥스 퍼셀(25·호주·세계 58위)의 벽에 막혀 벼르던 서울오픈 챌린저 복식 트로피를 또 놓쳤다. 정윤성은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복식 결승에서 파트너 시미즈 유타(24·일본·166위)와 함께 우승을 노렸지만 퍼셀-우치야마 야스타카(31·일본·세계 667위) 조에 0-2(1-6 4-6)로 졌다. 지난해 알렉산더 코바체비치(미국)와 호흡을 맞춰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우치다 가이치(일본)-우둥린(대만) 조에 1-2로 역전패했던 정윤성은 이번에도 코앞으로 다가온 생애 첫 챌린저 트로피를 놓쳤다. 전날 준결승에서 인도의 복식조 베테랑 푸라브 라자(162위)와 아르준 카데(132위)를 상대로 타이브레이크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정윤성-시미즈 조는 준결승 때처럼 첫 세트를 1-6으로 쉽게 내줬지만 2세트 들어 흐트러졌던 호흡을 다시 맞춰 퍼셀과 우치야마를 압박했다. 이날 첫 브레이크를 수확하며 게임 4-4까지 쫓아간 둘은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가는 듯했지만 퍼셀-우치야마 조에 곧바로 브레이크를 허용한 뒤 무릎을 꿇었다. 이 대회 두 번째 준우승에 머문 정윤성은 경기 후 “광주와 부산(챌린저)이 남았다. 두 경기에서 단식 성적이 좋으면 윔블던을 뛰러 갈 생각”이라며 “앞으로 아시안게임이 가장 중요하다. 대표팀에 뽑혀 단식이든 복식이든 혼합복식이든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 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성남시 종합우승

    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성남시 종합우승

    제13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성남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30일 오후 성남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지난 27일부터 펼쳐진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선수 4300여명이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성남시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탁구를 비롯해 5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종목별 경기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성남시는 17개 종목 가운데 탁구,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볼링 등 5개 종목에서 1위를, 조정에서 2위를 차지해 총점 7만5633.38점으로 종합우승(금 44·은 36·동 31개)을 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한 수원시(5만8701점,금 25·은 23·동 46개)가 2위, 부천시(5만666.20점,금 35·은 30·동 29개)는 3위를 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성남시의 박민재 선수가, 지도자상은 탁구 종목의 오산시 나선정 감독이 수상했다. 윤지유 선수는 이번 대회 탁구 종목 여자 단식, 혼합 복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모범선수단상은 광명시 선수단, 성취상은 성남시 선수단, 응원상은 의왕시 선수단, 진흥상은 광주시 선수단이 수상했다. 이날 오후 열린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개최지 파주시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우리 사회의 희망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이승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상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돌아온 작은 거인 이다연 KLPGA 챔피언십 우승

    돌아온 작은 거인 이다연 KLPGA 챔피언십 우승

    ‘작은 거인’ 이다연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장타를 앞세워 데뷔 전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방신실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우승컵을 놓쳤다. 이다연은 30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2021년 한화클래식 제패 이후 1년 8개월 만에 거둔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2억 34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상금순위 2위(2억7165만원)로 수직 상승했다. 이다연은 2019년 한국여자오픈, 2021년 한화 클래식에 이어 KLPGA 챔피언십까지 거머쥐면서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거둔 이다연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2015년 데뷔한 이다연은 2016년 첫 위기를 맞았다. 갑자기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와 13차례 대회에서 12차례 컷 탈락을 한 것이다. 하지만 시즌 막판 3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입상하면서 2016년 겨우 시드를 지킬 수 있었다.2017년엔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시즌을 앞둔 3월 훈련 도중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된 것이다. 그해 이다연은 11개 대회가 치러진 뒤에야 필드에 복귀했지만 2개 대회 연속 기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었다. 시즌 막판 팬텀 클래식에서 역전 우승을 하며 기사회생한 이다연은 2018년 두 번째 우승을 거두고, 2019년에는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으며 자신의 세상을 만드는 듯했다. 2020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 했지만, 2021년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뽐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 팔목 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고, 수술 후 재활에 매달리느라 전지훈련조차 가지 못했다. 국내 개막전을 한 달 앞두고서야 풀스윙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화려한 복귀전으로 만들었다. 이날 이다연은 장타와 패기로 무장한 방신실과 접전을 벌였다. 1번(파5) 홀 보기로 내주며 한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바로 집중력을 발휘해 2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복귀했다. 이후 방신실과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던 이다연은 15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손예빈과 2타를 줄인 박결이 공동 2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방신실은 우승은 놓쳤지만, 나흘 내내 선두권을 달린 끝에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은 3타를 잃고 공동 22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 임영웅 연이은 미담…“따뜻한 선임” “고향친구 잊지 않는 마음”

    임영웅 연이은 미담…“따뜻한 선임” “고향친구 잊지 않는 마음”

    가수 임영웅을 둘러싼 미담이 연이어 전해졌다. 3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 후임이라는 글쓴이 A씨는 임영웅과의 군 시절을 추억했다. 그는 “2012년 뜨거운 여름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일반전초(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임영웅을 처음 만났다”면서 “늦은 나이에 입대해 마음이 싱숭생숭했는데 (임영웅이) 여유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A씨는 “(임영웅은) 매번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어느 날은 높은 간부가 부대에 갑자기 방문해 다들 당황할 때 깔끔한 브리핑으로 포상도 받았다”고 떠올렸다. 또 “소초 막내인 나에게 다가와서 간식과 함께 군 생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고 다른 선임에게 억압받고 있을 때 운동하러 가자며 내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A씨는 “자신은 전역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 우승할 테니 문자투표 확실히 하라고 말한 것도 기억난다”면서도 “대부분 말을 내뱉기에 능숙했던 20대 초반 임영웅은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해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축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똘똘 뭉쳐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의 군 생활이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의 군부대 관련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2일 공식 팬클럽 게시판에는 임영웅이 백골부대 전우이자 부산 뇌병변장애인 축구팀 코치 B씨를 격려하며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낸 사실이 소개됐다. 지난해 6월에는 백골부대에 600만원가량의 복지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29일에는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고향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임영웅의 근황이 전해졌다. ‘백은영의 골든타임’ 측은 “임영웅은 우리나라 톱스타 아닌가. 그런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명 시절에 맺었던 인연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사람이 인기를 얻게 되면 변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렇게 변치 않고 고향 친구를 챙기는 것이야말로 임영웅의 인간미를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싶다”고 말햇다. 임영웅은 데뷔 후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 하루에 10언더파… 욘 람 생애 첫 PGA 타이틀 방어 도전

    하루에 10언더파… 욘 람 생애 첫 PGA 타이틀 방어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멕시코오픈(총상금 770만 달러)에서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욘 람이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리게 됐다. 30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람은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했다. 10언더파는 비단타 바야르타의 코스 레코드이면서 람의 PGA 투어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친 람은 순위를 공동 2위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람은 단독 선두인 토니 피나우를 두 타 차로 추격하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기회를 잡았다. 피나우는 지난해 준우승자다. 람은 DP 월드투어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 있으나 PGA 투어에서는 인연이 없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람은 “정말 행복하다”며 “나 자신에게 내일을 위한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한국선수 중에선 김성현이 공동 23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김성현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려 공동 10위 선수들과 3타차 공동 23위가 됐다.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올 시즌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노승열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46위, 안병훈은 1언더파 212타 공동 66위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를 앞두고 열려 톱 랭커가 많이 출전하진 않았다.
  • [포토] 북한 전국 도대항 군중체육대회

    [포토] 북한 전국 도대항 군중체육대회

    북한이 최근 각종 생활체육(대중체육) 대회를 개최하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전국 도대항 군중체육대회-2023이 평양에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평양을 비롯한 각 도(직할시)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태권도성지관, 청춘거리 롱구(농구)경기관, 동평양경기장 등에서 ‘태권도’, ‘바줄당기기(줄다리기)’, ‘11m 승부차기’ 등 종목 경기들이 진행된다. 지난 3∼6일에는 위원회·성·중앙기관 일꾼(간부) 800여명이 참여한 탁구 경기가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고, 18일에는 병원 직원들을 비롯한 보건부문 간부들이 참가하는 체육경기 대회가 개막했다. 지난달에도 ‘중앙기관 일군 체육경기대회’와 ‘전국 농업근로자 배구경기’가 잇달아 진행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를 동반해 2월과 이달 관람한 ‘내각-국방성 체육경기 시합’도 두 기관 직원이 축구와 줄다리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 생활체육 형식이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모든 단위의 일군들은 체육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명심하고 체육을 대중화, 생활화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감으로써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는데 적극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북한이 이처럼 생활체육을 독려하는 것은 그간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고 대내 결속을 통해 각종 사업 성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탁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륙해운성’의 한 선수는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기어이 우승하여 단위의 집단력을 과시하고 모든 성원들이 맡은 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도 지난 1월 “체육은 삶의 희열과 낭만을 안겨주고 혁명열, 투쟁열을 배가해준다”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대중체육활동에 적극 참가하면 청춘의 활력에 넘쳐 건강한 몸으로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그동안 체육인들을 우대하며 각별한 ‘스포츠 사랑’을 과시해왔다는 점과 북한이 아직 풀리지 않은 국경 봉쇄 속에서 현실적으로 국제경기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측면도 대중체육 활성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우승 경쟁 가능’ 유해란, LPGA 두번째 톱10 보인다…LA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8위

    ‘우승 경쟁 가능’ 유해란, LPGA 두번째 톱10 보인다…LA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8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이 두 번째 톱10을 정조준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6258야드)에서 열린 JM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후루에 아야카,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 리네아 요한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7위에서 한 계단 내려섰지만 이틀 연속 톱 10을 유지하며 대회 전망을 밝혔다. 6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인 아디티 아쇼크(인도)와는 3타 차에 불과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도 가능하다. 앞서 4개 대회에 출전한 유해란은 데뷔전이었던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유해란은 “핀 위치가 까다로운 곳이 많아서 쉽게 플레이를 했는데도 어려운 곳으로 가서 조금 아쉬운 하루였다”며 “슬라이스 라인 퍼팅이 아쉬운 게 많아 쇼트 퍼팅을 연습하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샤이엔 나이트(미국), 해나 그린(호주),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아쇼트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외에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최운정이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한편, 이븐파 142타 공동 33위에 자리한 김인경인 이날 175야드 12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했다. 김인경은 “핀 위치가 왼쪽이라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며 “개인적으로 10번째, 대회에서는 6번째 홀인원”이라고 말했다. 김인경은 이 홀인원으로 CME그룹에서 진행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약 2600만원)를 기부하게 됐다.
  • ‘개막전 준우승 아쉬움 날릴까’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개막전 준우승 아쉬움 날릴까’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도약

    박상현(40·동아제약)이 2주 전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박상현이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상현은 2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리더보드 상단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며 전날 공동 4위에서 뛰어오른 야닉 폴(독일)과 함께 공동 선두. 코리안투어 통산 11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2승 등을 기록 중인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4번홀(파4)과 6번홀(파4), 7번홀(파5) 등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솎아냈던 박상현은 후반 들어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16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저질렀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는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박상현은 경기 뒤 “이틀 연속 60대 타수에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 만족스럽다”면서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아이언샷 감이 좋아 자신 있게 공략한 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내일 비 예보가 있는데 욕심 내지 않고 선두권 유지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앙투앙 로즈너(프랑스)는 2오버파로 주춤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마이크 로렌조-베라(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친 옥태훈(25·금강주택)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상현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김비오(33·호반건설),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 강경남(40·대선주조), 변진재(34·우성종합건설), 양지호(34)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0위.
  • ‘5년 만에 우승 보인다’ 박결, KLPGA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5년 만에 우승 보인다’ 박결, KLPGA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박결(27·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둘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결은 2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6570야드)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결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가 됐다. 한진선(26·카카오VX), 이다연(26·메디힐), 최예림(24·SK네트웍스)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한 타차. 박결은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렀으나 11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한 박결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왔지만 우승 경력은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 유일하다. 이번 대회 들어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며 5년 만에 우승이자 메이저 첫 우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박결은 경기 뒤 “지난해 아이언샷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겨울 동안 중점적으로 연습했더니 지금은 아이언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며 “내일 비 예보가 있는만큼 페어웨이만 잘 잡고 너무 공격적이지 않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날 홀인원을 기록했던 한진선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이다연과 최예림은 각각 4타, 3타를 줄이며 공동 15위, 공동 8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8·한화큐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뽑아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방신실(19·KB금융그룹), 이소영(26·롯데), 손예빈(21·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2타 차 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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