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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벽 여제’에서 ‘클라이밍 맘’ 된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정상 감격…역대 최초 단일 종목 30회 우승

    ‘암벽 여제’에서 ‘클라이밍 맘’ 된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정상 감격…역대 최초 단일 종목 30회 우승

    ‘암벽 여제’ 김자인(35)이 4년 만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IFSC 사상 처음으로 단일 종목 30회 우승을 달성했다 . 김자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3~24시즌 IFSC 9차 월드컵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43+를 기록해 일본의 노노하 쿠미(38+)에 크게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이로써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1년 딸 규아를 낳으며 ‘엄마 클라이머’가 된 이후 따낸 첫 월드컵 금메달이자 개인 통산 31번째 금메달이다. 김자인은 그동안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30개, 볼더링 종목에서 1개의 금메달 수확했다. IFSC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단일 종목에서 30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은 김자인이 처음이다. 예선 6위로 준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리드가 주 종목인 김자인은 다른 경쟁자들이 고전한 37, 38번 홀드를 가뿐하게 통과한 뒤 최종 43+의 성적으로 우승을 완성했다.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김자인은 올해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4년 만에 국제 무대 정상에 서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023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다. 김자인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엄마로서 첫 메달이자 금메달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오히려 첫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여자부 리드 결승에 나선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은 8위에 자리했다. 남자부 리드 결승에 진출한 이도현(20·블랙야크)도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LGBTQ의 승리” 육상 1500m 우승 美트랜스젠더 선수가 남긴 말

    “LGBTQ의 승리” 육상 1500m 우승 美트랜스젠더 선수가 남긴 말

    미국에서 자신을 트랜스젠더이자 논바이너리(여성·남성 이분법을 거부하는 사람)로 규정하는 육상선수가 여자 1500m 경기 우승 후 “이것은 트랜스 커뮤니티의 승리”라고 말했다고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물학적 여성인 니키 힐츠는 전날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미국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4분 3초1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2위 선수보다 0초23 빠른 기록이다. 결승선 통과 직후 환한 미소를 지은 힐츠는 우승 소감에서 “(트랜스젠더를 향한) 증오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청소년 트랜스젠더에 대한 법안이 통과되고 있다”며 “LGBTQ(성소수자) 커뮤니티는 승리가 필요했고, 이 경기에서 당신의 마음을 스치는 많은 것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힐츠는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선수지만, 최근 미국의 여러 운동 경기에서 논란이 됐던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한 경우는 아니다. 여성으로 태어났으며 현재도 여성 경기에 참여한 그는 6살 때부터 소년이 되기를 원했으며 니키 대신 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드레스를 입는 것을 거부했고 짧은 머리에 야구모자를 쓰고 다녔다. 힐츠에게 스포츠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느껴졌다. 사람들은 그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그저 빨리 달리는 아이로 기억할 것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힐츠는 2021년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했다. 그러면서 태어날 때 주어진 성별과 현재의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사진들을 공유하면서 “현재 내 성별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는 이진법이 아니다. 내 성별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동적이다”라고 했다.
  • ‘암벽 여제’의 귀환-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품어

    ‘암벽 여제’의 귀환- 김자인, 4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품어

    ‘암벽 여제’ 김자인이 4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대한산악연맹은 “김자인이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9차 월드컵 리드 결선에서 43+를 기록해 일본의 노노하 쿠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전했다. 2021년 딸을 출산한 김자인은 복귀 후 첫 금메달이자,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예선전에서는 첫 번째 루트를 완등했고, 두 번째 루트에서는 35+를 기록해 6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선 39+로 숨을 고르며 4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한국시간 새벽 4시 30분 쯤 열린 결승전에서 43+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김자인은 이번 금메달로 올해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혔다.이번 금메달로 리드 월드컵 통산 30회 우승의 새 역사를 쓴 김자인은 “엄마로서 첫 메달이자 금메달을 전혀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지만, 매 순간 소중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했기에 받을 수 있었던 선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리드 경기에 함께 출전했던 서채현 선수는 8위, 남자 리드 이도현은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포토] 한미동맹 70주년 태권도 대회…격파하는 장병

    [포토] 한미동맹 70주년 태권도 대회…격파하는 장병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2023 한미 친선 태권도 대회’가 지난 8일 주한미군 동두천기지 캠프 케이시에서 열렸다고 10일 국방부가 밝혔다. 미8군사령부와 주한외국인 태권도문화협회, 국기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군 10개 팀과 미8군 대표 1개 팀, 미8군 예하 연대급 부대 10개 팀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전투겨루기, 높이뛰어차기, 격파, 스피드 발차기, 단체 품새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종합 우승은 육군 5군단팀에게 돌아갔다.. 한미 친선 태권도대회는 2003년 한국군 6군단과 미군 2사단의 친선 대회로 시작돼 지금은 육·해·공군·해병대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국방부는 “태권도를 통해 양국 장병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고 서로가 전장에서 의지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할 수 있는 전우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2023 한미 친선 태권도 대회’에서 참가한 장병이 격파를 하고 있다.
  • 사상 첫 트랜스젠더 ‘미스 네덜란드’…“어느 때보다 강해”

    사상 첫 트랜스젠더 ‘미스 네덜란드’…“어느 때보다 강해”

    네덜란드 미인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고 dpa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남동쪽에 위치한 뢰스던에서 개최된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성전환 여성인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본국에서 우승한 전 세계 대표가 참가하는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역대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된 트랜스젠더이기도 하다. 5년 전인 지난 2018년 스페인 출신 트랜스젠더 앙헬라 폰세(32)가 처음으로 미스 유니버스에 진출한 바 있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이날 붉은 드레스를 입고 참가한 콜러는 “어린 시절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했을 때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을 겪었다”면서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거부당하는 모든 ‘리키’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콜러는 2018년에도 네덜란드 미인 대회 ‘네덜란드 넥스트 톱모델’ 결승까지 진출한 바 있다. 이날 심사위원단은 콜러가 그간 살아온 삶과 그의 결의에 찬사를 보냈다고 dpa는 전했다. 콜러는 올해 12월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에서 24개국 참가자와 경쟁하게 된다.
  • 이제는 적장 벤투…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에 패배 안긴 UAE 사령탑으로

    이제는 적장 벤투…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에 패배 안긴 UAE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한국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떠났으나 7개월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UAE와 역대 전적에서 13승5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에선 패했다.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가까운 시일 내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올해 11월부터 열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진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 올랐다.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2 4강을 달성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그러나 8년 뒤 한국을 이끌고 명예를 회복했다. 단일 임기 기준 최장인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고,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이달 말부터 열흘가량 진행되는 유럽 훈련 캠프를 통해 UAE 사령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한국을 지휘하며 갖고 있던 UAE에 대한 정보에 더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나이 등에 상관없이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만이 UAE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길”이라며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며 미래를 내다보겠다”고 덧붙였다.
  • 스롱 피아비,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승 기록 새로 썼다

    스롱 피아비,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승 기록 새로 썼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6번째 우승 트로피로 여자프로당구(LPBA)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롱은 9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LPBA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용현지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점수 4-3(6-11 11-3 11-4 5-11 11-7 7-11 9-2)으로 우승했다. 상금은 2000만원. 이로써 2020~21시즌 LPBA 투어에 뛰어든 스롱은 이후 20개 대회 만에 6번째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LPBA 최강자로 등극했다.또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투어를 제패한 그는 5차례 우승을 나눠 가졌던 김가영, 임정숙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반면 개인 통산 두 번째 결승에 올라 프로 첫 승에 도전했던 용현지는 이번에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결승답게 승부는 마지막 7세트에서 갈렸다. 경기 후 스롱은 “비시즌 많은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제 당분간은 당구만 더 연습할 예정이다. 제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제 당구를 보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어딜 가든 저를 알아보는 걸 느낀다. 더 잘하고, 더 많이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기뻐했다. 말없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을 보낸 남편 김만식 씨에게는 “온 줄도 몰랐는데 남편이 부끄러운지 자리를 피해서 같이 우승 사진도 못 찍었다”며 “지난 5~6년 동안 한 번도 경기를 직접 본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왔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또 “제가 대회 다니느라 한두 달에 한 번씩 집에 갈 때도 많다. 남편은 집에 혼자 있는데 제가 들어갈 때마다 뭐 먹고 싶은지 물어보고 요리도 해준다. 당구에만 집중하게 해준다”고 고마워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치러지는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루피 체넷(튀르키예)의 4강 1경기,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마민캄(베트남)의 남자부 4강 두 경기가 이어진다. 밤 10시부터는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이 열린다.
  • ‘광속 질주’ F1 페르스타펜, 개인 최다 6연승+시즌 8승…레드불 11연승 타이

    ‘광속 질주’ F1 페르스타펜, 개인 최다 6연승+시즌 8승…레드불 11연승 타이

    초고속 모터스포츠 포뮬러 원(F1)의 새로운 전설로 주목받는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네덜란드)이 개인 최다 6연승의 독주를 거듭하며 10개 대회 만에 시즌 8승을 쌓았다. 레드불은 F1 레이싱 팀 역대 최다 11연승 타이 기록을 세우며 새 역사를 쓸 채비를 갖췄다. 페르스타펜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스햄튼셔주에 위치한 실버스톤 서킷(5.891㎞·52랩)에서 끝난 2023 F1 월드챔피언십 11라운드 영국 그랑프리(GP)에서 1시간 25분 16초938의 기록으로 체커드 플랙을 받으며 예선 1위에 이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폴 투 윈’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43승을 거둔 페르스타펜이 영국 GP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나머지 포디엄 자리는 모두 영국 드라이버가 차지했다. 페르스타펜에 3초798 뒤진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위, 6초783 뒤진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3위. 올해 1라운드 바레인, 3라운드 호주 GP에서 우승한 페르스타펜은 취소된 6라운드 이탈리아 GP를 제외하고 5라운드 마이애미 GP부터 독주를 거듭하고 있다. 6연승은 그의 개인 최다 연승이다. 지난해 F1 사상 한 시즌 최다 15승의 기록을 세우면서 5연승도 거뒀다. 패스티스트 랩까지 달성하며 보너스 1포인트를 추가해 26포인트를 챙긴 페르스타펜은 드라이버 순위에서 255점을 기록, 2위인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와의 간격을 99점 차로 벌리며 월드 챔피언 3연패 굳히기에 들어갔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펜은 이날 경주를 시작하자마자 2번 그리드의 노리스에게 선두를 빼앗겼으나 5번째 랩에서 추월에 성공, 선두로 나섰다. 32번째 랩에서 케빈 마그누센(하스·덴마크)의 머신에 화재가 발생해 세이프티 카가 발동했으나 페르스타펜의 우승 질주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페르스타펜이 우승하지 못한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4라운드 아제르바이잔 GP 정상은 페레스가 차지하는 등 레드불은 지난해 최종전 아부다비 GP에 이어 올해 10개 GP를 싹쓸이하며 1988년 맥라렌이 기록했던 역대 팀 최다 11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드불은 오는 21~23일 헝가리 GP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 알카라스, 혈투 끝 16강행…‘빅매치 결승’ 기대감 솔솔

    알카라스, 혈투 끝 16강행…‘빅매치 결승’ 기대감 솔솔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윔블던 16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니콜라스 재리(28위·칠레)와 3시간 56분 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3-1(6-3 6-7 <6-8> 6-3 7-5)로 이겼다. 앞서 1·2회전을 모두 무실세트로 마친 알카라스는 이날 재리를 상대로 두 번째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며 첫 세트 우위를 무위로 돌렸다. 알카라스는 서브 에이스에서 12-15, 위너(득점타)에서 41-48로 뒤졌지만 언포스드(비공격) 에러에서 30-46으로 우위를 보였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츠베레프(21위·독일)를 3-0(6-3 7-6<7-4> 7-6<7-5>)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마테오 베레티니(38위·이탈리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베레티니와의 역대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서 있다. 단, 유일한 패배를 메이저 대회인 지난해 호주오픈 3회전에서 기록했던 터라 우세를 함부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알카라스에게 베레티니와의 16강전은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행보의 반환점이나 다름없다. 베레티니를 꺾는다면 올해 윔블던 최대 ‘매치업’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의 세 번째 맞대결 가능성도 더 커진다. 조코비치 역시 앞선 3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88위·스위스)를 3-0 (6-3 6-1 7-6<7-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사뿐히 올라 이제까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비외른 보리(스웨덴) 단 2명만 일궈 냈던 윔블던 5연패 가능성을 더 짙게 했다. 남자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각각 결승에 올라야 맞대결이 성사된다. 둘은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해 마스터스1000 시리즈인 마드리드오픈 4강에서 알카라스가 먼저 승전고를 울렸지만 지난 5월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3-1로 빚을 갚았다.
  • ‘막판 뒤집기’ 노리는 김효주

    ‘막판 뒤집기’ 노리는 김효주

    김효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3위를 달리며 마지막 날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 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미국)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전날 2위로 밀렸던 김효주는 이날도 한 계단 하락했다. 단독 1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3타, 단독 2위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2타 차다. 이날 해변 코스인 8번(파4), 12번(파3), 14번(파5) 홀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중 바람이 가장 많이 불었던 날”이라며 “세컨드샷 지점에서 바람을 고려해 클럽을 선택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날 김효주는 퍼트 개수가 32개였을 정도로 쇼트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 코스에선 방심하면 안 된다는 점을 확실히 느꼈다. 끝까지 한 샷 한 샷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신지애는 유해란과 함께 2언더파 214타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바람 때문에 그린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면서 “지난달 돌아가신 할머니가 2주 전 꿈에 나왔고 일본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아직도 내 손을 잡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7위였던 전인지는 3타를 잃어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로 밀려났다. 최혜진, 유소연, 양희영은 나란히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 박민지는 한 타 줄인 5오버파 221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29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대니엘 강(미국), 지난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 장타자 렉시 톰프슨과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해변 코스의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컷오프됐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US여자오픈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파리 입성한 ‘슛돌이’… 메시 공백 채운다

    네이마르·음바페 등과 ‘한솥밥’등번호, 마요르카 때와 같은 19번이적료 311억원… 역대 국내 2위이 “많이 우승하는 데 힘 보탤 것”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수 몫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PSG가 지난 5일 스페인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터라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강인이 수월하게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 PSG의 첫 한국인 선수가 된 그는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구단 홈페이지에 남겼다. 등번호는 마요르카 때 그대로인 19번으로 배정됐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월드클래스급의 선수들이 뛰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이전까지는 두 차례 우승(1986·1994년)이 전부였지만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뒤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 리그 패권을 차지했다.이강인은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축구 신동’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열 살이 된 2011년 7월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고 2017년 12월 프로 무대(발렌시아 B팀)에 진출했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작성하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골든 보이’로 불렸다. 이강인의 이적에 외신도 들썩였다. 로이터통신은 “마요르카에서 2년간 뛰며 73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라고 소개했고,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2004년까지 골키퍼로 뛴 레오 프랑코의 말을 인용해 “이강인은 팀의 기둥과 같았다. 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잠재력이 많아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10년째 형 노래 부르며 울컥”… 영원한 청년 유준상의 ‘김광석 연가’

    “10년째 형 노래 부르며 울컥”… 영원한 청년 유준상의 ‘김광석 연가’

    “만났으면 ‘형님 노래 정말 열심히 불러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형님도 기분 좋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광석 친형도 만나고 절에 가서 인사 비록 살아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유준상(사진)에게 김광석은 유독 특별한 존재다.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에서 주인공 정학 역을 맡아 어느덧 10년째 같은 자리에서 그의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다.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그날들’에서 유준상은 이번에도 정학으로 무대에 오른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유준상은 “워낙에 많이 들었던 노래였는데 작품을 통해 친형님도 만나 뵙고 김광석 형님을 모셨던 절에 가서 인사도 드리면서 추억이 더 많이 쌓였다”고 소개했다. 10년간 김광석 노래를 셀 수 없이 불렀던 유준상에게 김광석은 단순한 추억 속 가수 그 이상의 존재였다. ●노래에 그리움·용서·희망 접목해 인기 창작뮤지컬을 대표하는 ‘그날들’은 2013년 초연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 시즌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정학의 시점에 따라 20년 전과 현재를 교차한다. 많은 이의 마음에 그리운 마음을 안겨 주는 김광석 노래가 작품에 잘 녹아들어 10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누적 관객도 55만명에 달한다. “‘그날들’은 한 번도 안 빠지고 했던 작품이라 감회가 새롭다”는 유준상은 작품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야기의 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켜 주지 못했던 사람에 대한 아쉬움, 그리움, 미련 그리고 용서와 같은 주제들이 있고, 어느 순간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고 그 와중에 용기와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야기가 김광석의 노래와 접목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金 좌석 만들어 추모… 보고 계시는 듯” 서정적인 노래에 감정의 깊이도 남다르다. “이제는 모든 노래에 다 애착이 간다”는 유준상은 공연 중에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도 털어놨다. “공연할 때마다 항상 제일 중앙 자리에 꽃을 가져다 두고 김광석 자리를 만들어 놓습니다. 노래를 부르다 조명이 반짝거려 자리가 보이면 형님이 이 공연을 보고 계시는구나 하며 울컥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울컥울컥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작품이에요.” 40대에 시작해 50대가 됐지만 유준상은 앞자리가 또 바뀌어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정학은 20대와 40대를 오가는 역할인데 연습 과정을 지켜본 장유정 연출도 “10년은 더 하실 수 있겠다”고 할 정도로 관리를 잘했다.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하고, 단편영화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고, 직접 작곡한 클래식 음반 녹음과 에세이집 발간, 뮤지컬 대본 작업까지. 여러 일을 진행 중인 그는 “좋은 쓰임을 받기 위해 열심히 잘 버티는 거다.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이강인 파리 입성, PSG 등번호는 19번

    ‘막내형’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마침내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 이후 라리가 5시즌 동안 공식전 135경기 10골의 기록을 남기고 유럽 무대 두 번째 장을 넘기게 됐다.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마요르카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분명히 믿기에 좋은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면서 “이곳에서 보낸 모든 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마요르카 화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구단도 홈페이지에 “새로운 무대에서 행운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 유로(약 426억원)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다.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선수 몫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PSG가 지난 5일 스페인 출신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한 터라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강인이 수월하게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 PSG의 첫 한국인 선수가 된 그는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구단 홈페이지에 남겼다. 등번호는 마요르카 때 그대로인 19번으로 배정됐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월드 클래스급의 선수들이 뛰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이전까지는 두 차례 우승(1986·1994년)이 전부였지만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뒤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 리그 패권을 차지했다.이강인은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축구 신동’으로 얼굴을 알렸고, 열 살이 된 2011년 7월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고, 2017년 12월 프로 무대(발렌시아 B팀)에 진출했다.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작성하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고,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골든 보이’로 불렸다. 이강인의 이적에 외신도 들썩였다. 로이터통신은 “마요르카에서 2년간 73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라고 소개했고, AFP통신은 “올해 22살인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의 4번째 선수 영입 사례”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004년까지 골키퍼로 뛴 레오 프랑코의 말을 인용하며 “이강인은 팀의 기둥과 같았다. 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 돋보이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잠재력이 많아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조코비치-알카라스 또 만날까, 나란히 윔블던 16강 안착

    조코비치-알카라스 또 만날까, 나란히 윔블던 16강 안착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윔블던 16강에 안착했다.알카라스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니콜라스 재리(28위·칠레)와 3시간 56분 동안의 접전 끝에 3-1(6-3 6-7<6-8> 6-3 7-5)로 이겼다. 앞서 1, 2회전을 모두 무실세트로 마친 알카라스는 이날 재리를 상대로 두 번째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며 첫 세트 우위를 무위로 돌렸다. 알카라스는 서브 에이스에서 12-15, 위너(득점타)에서 41-48로 뒤졌지만 언포스드(비공격) 에러에서 30-46으로 우위를 보였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알카라스는 알렉산더 즈베레프(21위·독일)를 3-0(6-3 7-6<7-4> 7-6<7-5>)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마테오 베레티니(38위·이탈리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베레티니와의 역대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서 있다. 단, 유일한 패배를 메이저 대회인 지난해 호주오픈 3회전에서 기록했던 터라 우세를 함부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알카라스에게 베레티니와의 16강전은 두 번째 메이저 우승 행보의 반환점이나 다름없다. 베레티니를 꺾는다면 올해 윔블던 최대 ‘매치업’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의 세 번째 맞대결 가능성도 더 커진다.조코비치 역시 앞선 3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88위·스위스)를 3-0(6-3 6-1 7-6<7-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사뿐히 올라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비외른 보리(스웨덴), 단 2명만 일궈냈던 윔블던 5연패 가능성을 더 짙게 했다. 16강 상대는 2021년 이 대회 4강까지 올랐던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다. 남자 단식 대진표에 따르면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각각 결승에 올라야 맞대결이 성사된다. 둘은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해 마스터스1000 시리즈인 마드리드오픈 4강에서 알카라스가 먼저 승전고를 울렸지만 지난 5월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는 조코비치가 3-1로 빚을 갚았다.
  • ‘바람에’ 고생한 김효주, 신지애, 유해란 US오픈 역전승 ‘겨냥’

    ‘바람에’ 고생한 김효주, 신지애, 유해란 US오픈 역전승 ‘겨냥’

    김효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3위를 달리며 마지막 날 역전승을 노리게 됐다.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미국)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전날 2위로 밀렸던 김효주는 이날도 한 계단 하락했다. 단독 1위인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3타, 단독 2위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2타 차다. 이날 해변 코스인 8번(파4), 12번(파3), 14번(파5) 홀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바람이 가장 많이 불었던 날”이라면서 “세컨샷 지점에서 바람을 고려해 클럽을 선택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날 김효주의 퍼트 개수가 32개였을 정도로 쇼트게임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 코스에선 방심하면 안 된다는 점을 확실히 느꼈다. 끝까지 한 샷 한 샷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다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신지애는 유해란과 함께 2언더파 214타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바람 때문에 그린까지의 거리를 계산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면서 “지난 달 돌아가신 할머니가 2주 전 꿈에 나왔고 일본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아직도 내 손을 잡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7위였던 전인지는 3타를 잃어 공동 14위(3오버파 219타)로 밀려났다. 최혜진, 유소연, 양희영은 나란히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인자 박민지는 한 타 줄인 5오버파 221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29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대니얼 강(미국), 지난해 신인왕 아타야 티티쿤(태국), 장타자 렉시 톰슨과 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시부노 히나코(일본) 등 역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해변 코스의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컷오프됐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US여자오픈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 ‘밤의 황제’ 이창욱, CJ슈퍼레이스 인제 서킷 ‘폴 투 윈’

    ‘밤의 황제’ 이창욱, CJ슈퍼레이스 인제 서킷 ‘폴 투 윈’

    스무살을 갓 넘은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배기량 최중량급인 슈퍼 6000 클래스 ‘밤의 황제’로 등극했다.2002년생인 이창욱은 지난 8일 밤 강원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23바퀴를 37분57초828에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예선 1위로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결승선도 가장 먼저 통과하며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밤의 황제’ 자리에 올랐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38분 10초 308)이 2위를 차지했고, 이찬준(엑스타 레이싱·38분 10초367)이 무려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극복하고 3위에 올랐다. 2002년생 동갑내기로 엑스타 레이싱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창욱과 이찬준은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3위 이찬준은 이번 시즌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81점으로 선두를 지켜냈고, 이창욱(70점)도 2위를 고수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석권하고 팀 랭킹포인트 150점을 쌓아 2위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95점)를 크게 앞서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라운드를 마치고 잔여 시즌 불참을 결정했던 넥센-불가스 모터스포츠가 4라운드에서 복귀한 가운데 김재현이 4라운드에서 준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48점을 쌓아 팀 동료 정의철(47점)과 박규승(브랜뉴 레이싱·46점)을 각각 4, 5위로 밀어내고 3위로 점프했다. 인제 스피디움 역대 최다 관중인 1만 5354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이날 시즌 처음으로 펼쳐진 야간 레이스는 결승 초반부터 불꽃을 튀었다. 이창욱은 김재현을 상대로 뛰어난 디펜스 드라이빙을 펼치며 피니시를 통과했다. 레이스 막판에는 되레 김재현과 이찬준의 2위 싸움이 볼만했다.2, 3라운드 연속 우승으로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안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찬준은 차곡차곡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막판에는 김재현을 바짝 따라붙으며 추월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노련한 김재현은 결국 0.056초, 간발의 차로 이찬준을 따돌리고 2위를 차지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는 8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또 한 차례 야간에 펼쳐진다. 수도권에서의 ‘나이트 레이스’는 처음이다.
  • ‘메시 빈자리’ 채우는 이강인…이적료 311억원 추정

    ‘메시 빈자리’ 채우는 이강인…이적료 311억원 추정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발렌시아 3시즌·마요르카 2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135경기 10골(발렌시아 62경기 3골·마요르카 73경기 7골)의 기록을 남기고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적료의 20%가 이강인의 몫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유명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난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PSG는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이후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지난 시즌까지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메시가 이적하면서 이강인이 공격 전술의 핵심 역할을 대신 맡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 미인대회 출전하는 온두라스 여경 “세 번째 꿈 이룰 것”

    미인대회 출전하는 온두라스 여경 “세 번째 꿈 이룰 것”

    현직 온두라스공화국 여자경찰이 미인대회에 참가해 화제다. 미스온두라스 주최 측은 “미스온두라스 역사상 최초로 매일 강력 범죄와 싸우는 여자경찰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총을 들고 갱단에 맞서 싸우는 경찰과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서는 미인대회 여왕.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2개의 일을 정복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화제의 주인공은 카를라 구이사(23)다. 온두라스 라파스주(州) 출신인 구이사는 라파스 대표로 2023 미스온두라스대회에 참가한다. 구이사는 “오랜 꿈을 이룰 기회라고 생각하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렌다”며 “이왕 출전하는 것,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이사에겐 세 번째로 도전하는 인생의 목표다. 구이사는 온두라스의 치안불안이 안타까워 법학을 전공했다. 법조인이 되어 각종 범죄로 국민을 괴롭히는 범죄자를 응징하겠다는 게 그의 꿈이었다. 구이사는 그 꿈을 멋지게 이뤄냈다. 법대를 졸업한 구이사는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러나 그는 법조인의 길을 걷지 않았다. 대신 그가 택한 길은 경찰이었다. 구이사는 인터뷰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이미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를 응징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범죄를 막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며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고 행운처럼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는 건 구이사가 어릴 때 가졌던 1호 꿈이었다고 한다. 구이사는 “변호사의 꿈은 중학교 때부터 꾼 것이지만 미인대회 우승은 훨씬 어렸을 때부터 품었던 꿈”이라고 말했다. 구이사는 미인대회에 나가기 위해 경찰에 허락을 받아야 했다. 공무원이라는 신분 때문이었다. 구이사의 말을 들은 경찰은 흔쾌히 미인대회 출전을 허락했다. 고위 관계자는 “구이사는 타의 모범이 되는 경찰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며 “경찰의 명예를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구이사를 막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은 구이사의 미인대회 출전 소식에 후끈 달아올랐다. 구이사는 소셜 미디어를 즐기지 않아 인스타그램에 가끔 사진을 올리고 있을 뿐이지만 “이렇게 예쁜 여경이 있는 줄 몰랐다” “얼굴만 예쁜 게 아니라 도전정신이 더 예쁘다. 구이사가 꼭 여왕이 됐으면 좋겠다” 등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2023 온두라스 미인대회는 내달 4일(현지시간) 산 페드로 술라에서 열린다. 
  • 호국보훈의 달, 무더위·장마 시작...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6월 이슈 [포토多이슈]

    호국보훈의 달, 무더위·장마 시작...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6월 이슈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달입니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는 6.25 참전 용사와 유가족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달했습니다. 세계 평균기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류는 심각한 기후위기를 마주했습니다. 대한민국도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변덕스런 이상 기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사의 기록이자, 그날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를 담은 서울신문 1면 사진들로 6월 한 달간의 핵심 이슈를 돌아봅니다. ◼ 2023년 6월 1일 <호국보훈의 달… ‘위대한 헌신’ 어루만지다>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1963년부터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 보훈사업을 집중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현충일(6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행사 등 다양한 보훈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2023년 6월 5일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2023년 6월 6일 <영원히 기억될 대한민국의 영웅들>제68회 현충일인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위패봉안소에서 이현선(85)씨가 6·25전쟁에서 전사한 오빠 이현빈씨의 이름이 새겨진 위패를 닦고 있다. 이씨는 이병으로 참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사했다. ◼ 2023년 6월 12일 <北 얼마나 힘들길래… 위성장비도 카메라 렌즈통 재활용>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 준비위원회를 현지지도했다는 소식과 함께 공개한 사진(왼쪽 사진) 속 직사각형 물체(빨간 원)가 한 카메라 제조사의 망원렌즈 상자(600밀리렌즈·오른쪽 사진)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자에는 많은 케이블이 연결돼 있고 제조사를 지운 흔적이 있었다. ◼ 2023년 6월 18일 <숨막히는 6월 붙볕더위… ‘분수 수영장’은 즐거워>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8일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안경을 낀 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전역과 중부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고 19일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2023년 6월 23일 <73년 전 그날 잊지 않았다… 지면으로 만난 韓美 용사>한미동맹 70주년이자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과 한국의 두 영웅이 사진 속에서나마 손을 맞잡았다. 정태조(왼쪽) 6·25참전유공자회 세종시지부장은 고지전에서 싸우고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미 워싱턴DC에 있는 해리 F 밀러는 맥아더 장군을 도왔다. 옛 전우를 애틋하게 생각하면서도 고령으로 바다를 건너 서로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두 노병에게 악수하는 장면을 부탁해 사진을 합성했다. ◼ 2023년 6월 29일 <전국 덮친 장맛비··· 여행길도 주륵주륵>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9일 오전 한 외국인 관광객이 우의를 입은 채 여행용 가방을 끌고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당분간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서울, 6년 못 이긴 전북 대결…울산, 4경기 못 이긴 포항 격돌

    서울, 6년 못 이긴 전북 대결…울산, 4경기 못 이긴 포항 격돌

    프로축구 K리그1 2023 선두 울산 현대(승점 50점)와 포항 스틸러스(37점), 3위 FC서울(33점)과 4위 전북 현대(30점)가 이번 주말 2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하위 팀이 이긴다고 순위가 바뀌지는 않는다(전북이 6골 차 이상 이기면 바뀐다). 하지만 순위보다 더 중요한 자존심이 걸려 있다. K리그 전통의 라이벌 울산과 포항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176번째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스틸야드는 포항 창단 50주년 기념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 포항이 64승 53무 58패로 앞선다. 과거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포항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던 울산은 포항 레전드 출신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동해안 더비에서 3승3무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인다. 그런데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분위기가 좋다. 리그에서는 울산이 4연승, 포항이 2연승 중이다. 올 시즌 내내 선두 자리를 독점 중인 울산은 경기당 2.2골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주민규와 바코가 나란히 10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루빅손도 6골로 득점 7위에 올라가 있다. 포항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고영준(6골)과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백성동(7도움)이 동해안 더비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또 외국인 공격수 제카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력에 물이 오른 상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과 전북이 충돌한다.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18경기 연속 무패(13승5무)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한 게 2017년 7월로 6년 전이다. 부진에서 허덕이던 이번 시즌 1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기 부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강등권 언저리인 10위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분위기는 물론 순위도 끌어올렸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부임 첫 경기인 19라운드 광주FC전에서 0-2로 패했으나 나흘 뒤 광주와의 FA컵 8강전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이번에도 안방 경기라 분위기를 이어가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서울은 공격에서 활력소가 되어주던 황의조가 계약 종료로 떠났다. 멀티골을 넣어본 게 지난 5월 울산과의 13라운드(2-3 패)일 정도로 최근 들어 화력이 잦아들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20라운드에서도 활발하게 공격 전개를 하면서도 마무리하지 못해 0-0으로 비기는 등 최근 4경기 1승3무로 무패 행진이긴 하지만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나상호와 윌리안이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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