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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커’ 홍진호, “상금 13억 덤덤? 목표는 150억 대회 우승”

    ‘포커’ 홍진호, “상금 13억 덤덤? 목표는 150억 대회 우승”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포커 대회 우승을 향한 의욕을 내비쳤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홍진호와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호는 국내 포커 플레이어 랭킹 1위로, 누적 상금만 26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국내에서 스포츠로 자리 잡진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유망한 스포츠”라고 포커를 소개했다. 현재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진호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두 대회에서 우승해 각각 9억원, 4억원 정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진호는 13억원을 받아도 덤덤하더라. 적어도 100억원 정도 받아야 하는 거냐”라고 묻자, 홍진호는 “13억원도 큰돈이고 기쁘지만, 선수 생활하면서 목표한 바가 있다.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포커대회가 열린다.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거기 메인 경기 우승 상금이 150억원이다”라며 이 대회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 한국여자골프 AIG 출격… 김효주·김아림 메이저 무관 끊는다

    한국여자골프 AIG 출격… 김효주·김아림 메이저 무관 끊는다

    고진영, 김효주, 김아림, 전인지 등 한국여자골프군단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 총출동한다.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지 못 한 것은 물론 올 시즌 2승밖에 거두지 못 한 한국여자골프가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와 김아림에 대한 기대가 높다. AIG 여자오픈은 1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 클럽(파72·6881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넬리 코르다(미국), 고진영,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톱랭커들이 모두 출동한다. AIG 여자오픈은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장정, 2008년과 2012년 신지애,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6년 동안은 우승컵이 없다. 여기에 최근 한국여자골프는 태국과 일본 등에 밀려 LPGA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자주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LPGA에서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2승)밖에 없다. 그런 고진영도 최근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부진하다.고진영은 8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에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며 “프랑스에서 제주도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면서 다소 피로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목표를 세워보기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골프를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에이스 고진영의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희망은 있다. 최근 물오른 샷감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효주다. 김효주는 6월 이후 치러진 LPGA 투어 6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번을 포함 톱10에 4차례 진입했다. 특히 지난주 끝난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는 막판 폭풍 버디로 우승자 부티에를 한 타 차로 맹추격했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도 최근 분위기가 좋다.LPGA 투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채운 전인지는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밖에 ‘역대 챔피언’인 신지애, 김인경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유해란, 최혜진, 안나린, 김세영, 지은희, 이정은, 신지은, 양희영, 이미향도 나선다.
  • 마법 빗자루 든 안병훈 “최근 상승세 가족·코치·팀원 덕분이죠”

    마법 빗자루 든 안병훈 “최근 상승세 가족·코치·팀원 덕분이죠”

    “퍼터만 바꿔서 좋은 성적이 난 것은 아니지만, 퍼터를 바꾼 결정은 잘한 것 같다.” 빗자루를 쓸 듯 퍼트하는 브룸스틱 퍼터를 장착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병훈이 최근 자신의 골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8일 밤 한국 언론과 온라인 인터뷰를 가진 안병훈은 “제 느낌에 지금이 골프 선수 경력 가운데 가장 골프를 잘 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더 나아져야 할 부분이 많지만 지금이 제 골프 선수 경력 중에서 가장 잘 치고 있는 것 같다”며 “거리도 늘었고, 정확도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퍼터 교체가 상승세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퍼터를 바꾼 뒤 안병훈은 6월 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7월 스코틀랜드오픈, 이달 윈덤 챔피언십 등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상승세의 또 다른 이유로는 2021년부터 호흡을 맞추는 숀 폴리 코치의 도움을 들었다. 그는 “폴리 코치가 하루에 5분 정도 통화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제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매일 상기시켜준다”며 “제 실력만 발휘하면 투어 챔피언십까지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폴리 코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 코치를 맡았던 인물이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안병훈은 “폴리 코치 외에도 아내나 이제 세 살인 아들, 매니저, 팀원들로부터 모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주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2024년에는 프레지던츠컵과 파리 올림픽 출전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 등 준우승만 통산 4회를 거뒀다. 특히 최근 샷감이 좋다.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7월 중순 130위 대였던 세계 랭킹도 57위까지 올려놨다.그 결과 안병훈은 PGA 투어 2022~23시즌 페덱스컵 순위 3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만약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선전하면 상위 30명만 나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도 나갈 수 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안병훈은 “남은 1,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최종전까지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2년 전과 비교해 아이언샷은 15야드 정도, 드라이버는 볼 스피드가 10마일 정도 늘었고 정확도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신적인 면에서도 2∼3년 전에 비해 성숙해진 느낌”이라며 “투어 카드를 잃었던 경험이 더해지면서 정신적으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 철기둥도 사람이었다… 호수비로 초반 실책 만회

    철기둥도 사람이었다… 호수비로 초반 실책 만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안일한 패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로 ‘철기둥 수비’ 모드로 변신해 팀 승리를 지켜 내며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 실점한 뒤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레로이 자네 등이 연속골을 터트려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뱅자맹 파바르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초반 결정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뒤로 내준 공을 파바르에게 바로 패스했는데, 왼발에 빗맞아 압박 수비하던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흘러갔다. 1대1 위기에서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재빠른 선방으로 골로빈의 슈팅을 막았고, 김민재가 급하게 걷어 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멀리 보내지 못한 공을 다시 AS모나코가 끊어 내 전방으로 연결했고, 위삼 벤 예데르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김민재는 다시 ‘철기둥’으로 변신해 팀의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는 사이 전열을 가다듬은 뮌헨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어 전반 31분과 41분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과 후반 23분 추가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실점 후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였지만 김민재의 초반 실수는 확실히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다.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실수를 꼬집으며 “실수로 인해 잠시 길을 잃었다. 우린 많은 일을 잘해 왔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데뷔전부터 이달 2일 리버풀(잉글랜드)전, 이날 AS모나코와의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리그 개막전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투헬 감독도 경기마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파바르 등 여러 파트너를 김민재에게 붙여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고 있다. 뮌헨은 오는 13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으로 2023~24시즌을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김민재는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리그 개막전은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이다.
  • 女골프 ‘다승왕 전쟁’

    女골프 ‘다승왕 전쟁’

    이제는 3파전이다. 박민지와 박지영,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다승왕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현재 2승씩을 거둔 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먼저 3승을 따내 시즌 다승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진행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지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은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대세’ 박민지의 독주가 예상됐다. 하지만 박지영이 7월 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서 시즌 2승을 올리더니 임진희가 지난 6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다승을 거두며 3파전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세 명의 다승자뿐만 아니라 신인왕과 다승왕을 동시에 노리는 황유민의 상승세도 무섭다. 6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임진희에게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을 과시했다. 황유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게 되는 것은 물론 신인왕 경쟁에서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창단 첫해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리는 두산건설 골프단도 이번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소속 선수인 임희정과 박결, 유효주, 유현주, 김민솔이 총출동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올 상반기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 또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김민솔도 프로들에게 매운맛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타자보다 정확도가 높은 선수들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전장이 길지는 않다. 하지만 아래부터 풀이 얽히고설켜 있는 버뮤다 잔디로 페어웨이와 러프가 조성됐기 때문에 자칫 공이 러프에 빠지면 이후 플레이가 쉽지 않다. 이번 대회 코스 관리를 맡은 조창호 대표는 지난해 가장 어려운 코스였다는 평가를 받는 한화클래식이 열린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의 총지배인이었다. 여기에 대회 초반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 사고 친 김민재, ‘철기둥 집중력’ 되찾으며 시즌 준비 완료

    사고 친 김민재, ‘철기둥 집중력’ 되찾으며 시즌 준비 완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안일한 패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로 ‘철기둥 수비’ 모드로 변신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 실점한 뒤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등이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벤자민 파바르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초반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뒤로 내준 공을 파바르에게 바로 패스했는데, 왼발에 빗맞아 압박 수비하던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흘러갔다. 1대1 위기에서 골키퍼 슈벤 울라이히가 재빠른 선방으로 골로빈의 슈팅을 막았고, 김민재가 급하게 걷어 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멀리 보내지 못한 공을 다시 AS모나코가 끊어내 전방으로 연결했고, 위삼 벤 예데르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넣었다.이후 김민재는 다시 ‘철기둥’으로 변신해 팀의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는 사이 전열을 가다듬은 뮌헨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어 전반 31분과 41분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과 후반 23분 추가 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실점 후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였지만, 김민재의 초반 실수는 확실히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다. 경기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실수를 꼬집으며 “실수로 인해 잠시 길을 잃었다. 우린 많은 일을 잘 해왔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데뷔전부터 이달 2일 리버풀(잉글랜드)전, 이날 AS모나코와의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리그 개막전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투헬 감독도 경기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파바르 등 여러 파트너를 김민재에게 붙여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고 있다. 뮌헨은 13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으로 2023~24시즌을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김민재는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리그 개막전은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이다.
  • 두산건설 골프단 위브 챔피언십 초대 우승 정조준

    두산건설 골프단 위브 챔피언십 초대 우승 정조준

    두산건설 골프단이 오는 10일 시작되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초대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두산건설 골프단 소속인 임희정, 박결, 유효주, 유현주와 국가대표 김민솔이 총출동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치료에 전념하다 지난주 투어에 복귀한 임희정은 “회복 기간 치료에 집중하느라 많은 연습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후원사 대회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집중해서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물오른 샷감을 자랑하는 박결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2018년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 박결은 올 시즌 확실하게 반등하는 분위기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 나와 준우승 1번, 3위 1번 등 톱10에 3번 들었다. 지난주 열린 삼다수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후 대회가 열리는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일찌감치 경기장 적응 훈련을 진행한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김민솔이 프로들 사이에서 보여 줄 샷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필드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현주가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나와 어떤 샷을 보여 줄 것인지도 관심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가겠다는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 이미지를 아파트 브랜드 ‘위브’(We’ve)에 맞춰 ‘꼭 가고 싶은 대회’(Have), ‘기쁨이 있는 대회’(Live), ‘사랑과 행복이 있는 대회’(Love), ‘환경과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대회’(Save),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이 되는 대회’(Solve) 등을 담기로 했다. 첫 대회인 만큼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꼼꼼하게 챙겼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일 2회 드라이빙레인지 천연잔디 연습타석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 라운드 뷔페식을 준비했다. 또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현금 300만원을 제공한다.
  • PGA 투어 내년부터 단년제로 운영… 컷 없는 대회도 8개로

    PGA 투어 내년부터 단년제로 운영… 컷 없는 대회도 8개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부터 다시 단년제로 전환된다. 또 컷이 없는 대회도 8개로 늘어난다. PGA 투어는 8일(한국시간) 내년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일단 내년 시즌은 단년제로 다시 바뀐다. 이렇게 되면 1월 시즌이 시작돼 8월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PGA 투어는 2012년까지 단년제 시즌을 채택했다가 이듬해부터는 9월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8월에 마쳐 2년에 걸쳐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다음 시즌은 내년 1월 8일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시즌 개막전이 된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36개 대회가 매주 열린다. 이와 함께 8개 특급 지정 대회 가운데 5개 대회가 컷 없어진다. 이렇게 되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AT&T 페블비치 프로암 ▲RBC 헤리티지 ▲웰스 파고 챔피언십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합쳐 모두 8개 대회가 컷 없이 진행된다. 8개 특급 지정 대회는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WM 피닉스오픈이 빠지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새로 들어갔다. 8개 특급 지정 대회 우승 상금은 LIV 골프 대회와 같은 400만 달러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들 특급 지정 대회 8개에 메이저대회 4개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그리고 플레이오프 3개 등 16개 대회 출전 선수는 정상급 선수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 다승왕은 나야 나… 두산위브 챔피언십 다승자 총출동

    다승왕은 나야 나… 두산위브 챔피언십 다승자 총출동

    이제는 3파전이다. 박민지와 박지영, 임진희가 오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다승왕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현재 2승씩을 거둔 이 세 명은 이번 대회에서 먼저 3승을 따내 시즌 다승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진행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지만 다승왕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다승왕은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대세’ 박민지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독주하는 듯했다.하지만 박지영이 7월 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서 시즌 2승을 올리더니, 임진희까지 지난 6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다승을 거두면서 3파전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이들 세 명의 다승자뿐만 아니라 신인왕과 다승왕을 동시에 노리는 황유민의 상승세도 무섭다. 6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임진희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을 과시했다. 황유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물론, 신인왕 자리를 두고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다.여기에 창단 첫 해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리는 두산건설 골프단도 이번 대회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소속 선수인 임희정과 박결, 유효주, 유현주, 김민솔이 총출동해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특히 올 상반기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김민솔도 프로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이번 대회는 장타자보다 정확도가 높은 선수들이 유리할 전망이다.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전장이 길지는 않다. 하지만 아래서부터 풀이 얽히고설켜 있는 버뮤다 잔디로 페어웨이와 러프가 조성됐기 때문에 자칫 공이 러프에 빠지면 이후 플레이가 쉽지 않다. 이번 대회 코스 관리를 맡은 조창호 대표는 지난해 가장 어려운 코스였다는 평가를 받는 한화클래식이 열린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의 총지배인이었다. 여기에 대회 초반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 ‘윌커슨 7이닝’ 롯데의 노히트노런, 약일까 독일까…분수령은 이번 주

    ‘윌커슨 7이닝’ 롯데의 노히트노런, 약일까 독일까…분수령은 이번 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역대 3번째 팀 노히트노런(무안타·무실점 경기) 대기록을 발판 삼아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는 지난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단 하나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1-0 승리로 3연패를 끊어냈다. 한 팀의 투수진이 노히트노런을 합작한 경우는 2014년 LG 트윈스, 지난해 SSG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애런 윌커슨은 노련한 투구로 상대 타자의 허를 찔렀다. 1회 초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지면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고, 이후 맞춰 잡는 피칭으로 투구 수를 아꼈다.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변화구로 중심 타자 최지훈과 최주환, 최정을 차례로 아웃시키며 7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승민은 공 11개로 가볍게 8회를 넘겼고, 마무리 김원중도 추신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노히트노런 역사를 보면 주인공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022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4월 2일, 당시 SSG의 선발 투수 윌머 폰트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연장에 돌입했고, 구원 김택형이 10회를 막고 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탄력을 받은 SSG는 10연승으로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리그 정상에 오를 때까지 선두 자리를 한 번도 뺏기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개인 노히트노런의 영광을 맛보고 나서 방출당한 사례도 있다. 최근 기록은 201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다. 맥과이어는 그해 4월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리를 역대 14번째 개인 노히트노런으로 장식했다. 그러나 부진과 부상이 겹쳤고, 21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5.05의 성적을 남긴 채 8월에 벤 라이블리로 교체됐다. 롯데는 지난해 우승팀 SSG처럼 대기록을 동력 삼아 연승을 노린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거둬 6위 KIA 타이거즈에 3경기 반 뒤진 7위에 머물러 있다. 8연패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시리즈, KIA와의 주말 3연전이 순위 경쟁을 위한 분수령이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좋은 경기력의 윌커슨이 대기록까지 작성하면서 팀 전체에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길 수 있다”며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프로야구 역사에 몇 번 없는 영광스러운 기록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 성적 반등의 계기로 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영감 주고 싶다”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영감 주고 싶다”

    “단원들이 계속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 음악가들에게 영감과 행복을 주는 지휘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한 윤한결(29)에게 어떤 지휘자가 되고 싶은지 묻자 돌아온 답이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연주에만 몰두했으며 연주에 만족해서 기뻤다”고 말하는 모습이 천상 지휘자다. 윤한결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21년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29~1989)의 이름을 따 현재의 대회명으로 바뀌었다. 전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최종 3인이 진출한 결선에서 윤한결은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 아리아 ‘오, 그대 온화한 별이여’,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쥐와 인간의’를 지휘했다. 윤한결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예전 결선 진출자들의 연주 목록을 봤더니 대부분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곡을 많이 하더라”면서 “베토벤 작품을 할까 했는데 그러면 다채롭지 않게 돼 편성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 작품인 멘델스존에 도전해 봤는데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 국립음악대에서 지휘와 작곡, 피아노를 공부한 그는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누힌 페스티벌의 지휘콩쿠르에서 1위로 네메 예르비상 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독일 뮌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보고 본격적으로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 기회에 작은 연주라도 맡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악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원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유럽에 머물 계획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9월 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기회도 얻게 됐다. 윤한결은 “체력이 닿는 한 프리랜서로서 여러 악단을 만나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뒷심의 2타 차, 2위… ‘극강 퍼팅’ 코리안 남매

    뒷심의 2타 차, 2위… ‘극강 퍼팅’ 코리안 남매

    브룸스틱 퍼터를 장착한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빗자루 쓸 듯 치는 긴 퍼터로 바꾼 뒤 물오른 퍼트감을 자랑하고 있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효주도 대회 마지막 날 폭풍 버디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로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준우승을 달성했다. 안병훈은 PGA 투어 178개 대회에 나와 우승은 없고 준우승 네 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병훈은 “우승을 못 해서 아쉽긴 하지만 공동 2위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올해는 꼭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인 글로버는 2021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136만 8000달러(약 17억 8000만원)다. 페덱스컵 순위 112위였던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49위로 끌어올려 상위 7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022~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이 14위, 김시우 18위, 임성재 32위, 안병훈 37위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다.한편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선 김효주가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했다. 이날 김효주는 14번의 버디 찬스에서 8번을 성공하는 정확한 퍼트를 선보였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15언더파 273타로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아림이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4위가 됐다. 김아림은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나흘 뒤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새달 아시안게임 설렌다… 신유빈, 세계대회 단·복식 2관왕 올해 두 번째

    새달 아시안게임 설렌다… 신유빈, 세계대회 단·복식 2관왕 올해 두 번째

    신유빈(세계랭킹 9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마 2023에서 여자단식과 복식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루마니아의 ‘에이스’ 베르나데트 쇠츠(16위)와 맞붙어 4-1(9-11 11-9 11-9 11-8 11-7)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처음 상대하는 쇠츠의 구질에 애를 먹으며 1게임을 내줬지만 적응을 마친 2게임부터 5게임까지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연달아 네 게임을 따내며 역전승을 일궜다. 지난해 11월 WTT 컨텐더 노바고리차 우승에 이어 지난 6월 라고스 대회에서 단·복식 2관왕에 올랐던 신유빈의 세 번째 WTT 컨텐더 단식 우승이다. 신유빈은 또 전지희와 짝을 이뤄 나선 여자복식(1위)에서도 한국의 김나영-최효주 조(랭킹 없음)를 3-2(11-9 9-11 8-11 13-11 12-10)로 물리치고 우승했다.신유빈-전지희 조는 지난 5월 열린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복식 은메달을 합작했고, 라고스와 자그레브 대회에 이어 WTT 컨텐더 세 번째 우승을 일궈 냈다. 또 신유빈은 올 시즌 두 번째 단·복식 2관왕을 휩쓸며 눈부신 상승세를 다시 입증했다. 신유빈은 “2관왕을 하게 돼 기쁘다. 늘 함께 노력해 주는 (전)지희 언니(여자복식), (임)종훈 오빠(혼합복식),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면서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이상수-조대성 조(6위)는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이카와 미즈키(랭킹 없음) 조에 1-3(11-8 6-11 7-11 9-11)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단원들이 계속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 음악가들에게 영감과 행복을 주는 지휘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한 윤한결(29)에게 어떤 지휘자가 되고 싶은지 묻자 돌아온 답이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연주에만 몰두했으며 연주에 만족해서 기뻤다”고 말하는 모습이 천상 지휘자다. 윤한결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극장에서 열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21년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29~1989)의 이름을 따 현재의 대회명으로 바뀌었다. 스트라스부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아지즈 쇼하키모프(2016년 우승), 네덜란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로렌조 비오티(2015년 우승), 버밍엄 심포니 음악감독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2012년 우승) 등을 배출한 전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윤한결을 포함해 54개국 323명이 참가했다. 준결선 진출자 8명이 지난 4월 경연을 통해 최종 결선에 윤한결과 비탈리 알렉세노크(32·벨라루스)와 토비아스 뵈게러(32·오스트리아)가 진출했다.윤한결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학생 시절에는 이 대회를 넘보기 힘들었다. 예전에는 잘나가는 사람들만 나왔다”면서 “재작년부터 오디션을 보면서 저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결선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 아리아 ‘오, 그대 온화한 별이여’,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쥐와 인간의’를 지휘했다. 모차르트 아리아만 지정곡이고 나머지는 윤한결이 직접 골랐다. 윤한결은 “예전 결선 진출자들의 연주 목록을 봤더니 대부분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곡을 많이 하더라”면서 “베토벤 교향곡 3번이나 5번처럼 유명하고 남성스러운 작품을 할까 했는데 그러면 다채롭지 않게 돼 편성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 작품인 멘델스존에 도전해 봤는데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두 경쟁자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대에서 함께 공부한 사이라 스타일이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지휘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는 작곡과 피아노도 공부한 만능 음악가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 국립음악대에서 지휘와 작곡, 피아노를 공부했고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누힌 페스티벌의 지휘콩쿠르에서 1위로 네메 예르비상 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1년 진행한 국제지휘콩쿠르에선 2위를 차지했다. 윤한결은 “많은 분이 저를 알게 되는 시작점이 됐다. 이 대회 덕분에 한국에서 많은 연주를 하게 된 인연이 깊은 대회”라고 떠올렸다. 윤한결은 지난해 11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사이먼 래틀, 정명훈이 소속된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도 맺었다. 회사에서 먼저 제의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제대로 성공한 투자가 됐다. 다양한 활동 이력이 있지만 지금은 지휘자로서 우선 집중하는 게 목표다. 지휘로 바빠 소홀해졌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교향곡을 쓰는 꿈도 있다. 윤한결은 “자잘한 걸 많이 썼는데 다른 명곡들을 지휘하다 보면 제 악상도 늘지 않을까”라며 “언젠가는 정말 떠오르는 곡을 꼭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독일 뮌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보고 본격적으로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 기회에 작은 연주라도 맡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악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원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유럽에 머물 계획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9월 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기회도 얻으면서 체류 계획을 더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윤한결은 1만 5000유로(약 21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내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도 얻었다. 가치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윤한결은 어디 소속되기보다는 우선 프리랜서로 집중할 뜻을 밝히며 “체력이 닿는 한 여러 악단을 만나보고 싶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김효주 스코틀랜드 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서 일내나

    김효주 스코틀랜드 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서 일내나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도 공동 4위에 올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선두에 1타차 2위까지 추격한 끝에 2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내려놓고 플레이했다. 압박감이 없다 보니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면서 “4언더파는 쳐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보다 더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시작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김효주는 “다음 대회(메이저대회 AIG 여자 오픈)에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가겠다”면서도 “무엇보다 몸 상태가 나아져서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림도 15번 홀까지 8타를 줄여서 한때 셀린 부티에(프랑스)에 2타 뒤진 2위로 올라서는 등 날카로운 샷감을 과시하며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김아림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탑5에 오르는 등 최근 기세가 무섭다. 최종 라운드를 3타차 선두로 시작한 부티에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이다.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 이어진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선수는 부티에가 처음이다. 부티에는 “두 번 연속 우승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었던 건 보너스“라고 말했다. 신지은은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16위(7언더파 281타)가 됐고, 이미향은 공동 24위(4언더파 284타), 이정은은 공동 28위(3언더파 285타)를 차지했다.
  • 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 플레이오프서 사고 치나

    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 플레이오프서 사고 치나

    브룸스틱 퍼터를 장착한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물오른 퍼트감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김효주도 대회 마지막 날 폭풍 버디를 선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로 개인 통산 네 번째 PGA 투어 준우승을 달성했다. 안병훈은 PGA 투어 178개 대회에 나와 우승은 없고, 준우승 네 번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병훈은 “우승을 못 해서 아쉽긴 하지만 공동 2위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올해는 꼭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인 글로버는 2021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36만 8000달러(약 17억 8000만원)다. 페덱스컵 순위 112위였던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를 49위로 끌어올려 상위 7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2022~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는 10일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이 14위, 김시우 18위, 임성재 32위, 안병훈 3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선 김효주가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효주는 14번의 버디 찬스에서 8번을 성공하는 정확한 퍼트를 선보였다. 우승은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가져갔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아림이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4위가 됐다. 김아림은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나흘 뒤 열리는 AIG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대타’ 아스널, 맨시티 잡고 4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제패

    ‘대타’ 아스널, 맨시티 잡고 4년 만에 커뮤니티실드 제패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널이 ‘트레블’의 주역 맨체스터시티를 물리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정상에 올랐다. 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 커뮤니티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정상에 올랐다. 커뮤니티실드는 이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하는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같을 경우 리그 2위 팀이 출전 기회를 얻게 되는데 올해가 그런 경우였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와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했다. 이에 따라 리그 2위였던 아스널이 이 경기에 ‘대타’ 자격으로 출전했다. 아스널이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통산 1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려 21차례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최다 우승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3위는 16번 우승한 리버풀이다. 6회 우승한 맨시티는 4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특히 맨시티는 2021년 레스터시티, 2022년 리버풀, 올해는 아스널에 무릎을 꿇어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2분 맨시티가 먼저 깨트렸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받은 콜 파머가 왼발 중거리포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후반 추가 시간 11분에 힘겹게 동점 골을 넣었다.애초 추가 시간은 8분이 주어졌지만 선수 부상 치료 등으로 시간이 더 지나는 바람에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이 적용됐고, 이 덕에 아스널의 동점 골이 나왔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슛이 맨시티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맨시티의 골대로 들어갔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온 데 이어 로드리의 슈팅마저 아스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아스널은 키커 4명이 모두 골을 넣어 4-1승을 확정하며 올해 커뮤니티실드의 주인공이 됐다.
  •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협업하는 지휘자 됐으면, 최대한 많은 무대에”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 “협업하는 지휘자 됐으면, 최대한 많은 무대에”

    세계 클래식계를 이끌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6일(현지시간)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윤한결(29)은 “최대한 많은 오케스트라를 만나며 연주를 같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잘츠부르크 국립 음악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윤한결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많은 무대에 서보겠다는 게 지금의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사위원단은 “윤한결의 지휘는 카리스마 있고 준비가 철저히 돼 있으며 기술적으로 뛰어났다”면서 “그의 지휘를 보면 음악을 흉내 내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게 한다는 점을 느끼게 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대회 결선 무대에서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가단조 ‘스코틀랜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의 아리아 ‘오, 그대 온화한 별이여’,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챔버 오케스트라곡 ‘쥐와 인간의’ 등 4곡을 지휘했다. 윤한결과 우승을 다투던 비탈리 알렉세노크(벨라루스)와 토비아스 뵈게러(오스트리아)는 지난 5일과 6일 각각 지휘했다. 윤한결은 결선 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측과 인터뷰에서 “멘델스존 교향곡 3번에 가장 중점을 두고 지휘하겠다”면서 “대회명이기도 한 지휘자 카라얀은 수많은 성취를 이룬 지휘자이지만 제 생각에는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음악의 언어를 소개한 점에서 위대하다”고 말했다. 윤한결은 “오늘 콩쿠르를 보러 오신 분들 중에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분들도 계시는데 저와 교류가 많은 분들이다. 이 오케스트라와 작업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윤한결은 수상 소감으로 “결선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이었고 기회였다”면서 “리허설 때 준비했던 것들을 다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였고 연주가 제 예상보다도 잘 됐던 것 같다. 그게 가장 기쁘다”고 답했다.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그는 서울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뮌헨 음대를 졸업했다. 2019년 세계적 음악축제 중 하나인 스위스의 그슈타트 메뉴인 페스티벌에서 지휘 부문 1등상인 네메 예르비상을 받으며 지휘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윤한결은 “3주간의 긴 시간에 15곡을 지휘하면서 지휘자가 가져야 할 집중력을 배울 수 있었다. 아카데미와 콩쿠르를 병행하는 방식이어서 당시의 경험은 소중했고, 수상 경험은 전환점이 돼 줬다”고 돌아봤다. 자신이 ‘롤모델’로 삼는 오스트리아의 거장 만프레트 호네크를 당시 지도위원이자 심사위원으로 만났는데 호네크는 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장으로 다시 만났다. 윤한결은 “제 음악 인생에서 큰 역할을 한 아내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면서 “아내는 제가 나온 뮌헨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지휘자다. 저와 음악관과 지휘 스타일이 많이 다른데 내가 아직 배울 점이 많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휘자라고 하면 군대 지휘관처럼 오케스트라를 강력하게 이끄는 사람을 떠올리는 것 같다”면서 “저는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단원의 일부가 돼 협업하는 직업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이어가고자 한다. 한국 클래식 팬들도 이런 제 모습을 좋게 봐 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네바 대극장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에서 부지휘자로, 메클렌부르크 주립극장에서 지휘자로서 활동했다. 그는 2015년 제네바 작곡 콩쿠르 2위에 오르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쌓으며 작곡 분야에서도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에는 지휘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다니엘 바렌보임, 정명훈과 첼리스트 요요마 등이 속한 클래식 아티스트 기획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헤르베르크 폰 카라얀 협회와 오스트리아의 세계적 클래식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마련한 이 콩쿠르는 젊은 지휘자들이 한번쯤은 결선 무대에 오르기를 꿈꾸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도 54개국에서 젊은 지휘자 323명이 도전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가운데 준결선 진출자 8명을 추려 지난 4월 경연을 거쳐 윤한결 등 3명의 결선 진출자를 뽑았다. 우승자에게는 1만 5000 유로(약 2100만원)의 상금뿐 아니라 내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지휘할 기회를 얻는다. 세계 클래식계의 이목이 쏠린 대회인 만큼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기회가 뒤따를 가능성도 크다.
  • 임진희 생애 첫 시즌 다승 ‘감격’

    임진희 생애 첫 시즌 다승 ‘감격’

    ‘수성의 달인’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시즌 다승을 거뒀다. 6일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임진희는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황유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임진희는 통산 4승과 함께 생애 첫 시즌 다승을 기록하게 됐다. 최종 라운드를 2위와 2타 차 선두로 시작한 임진희는 전반 급격하게 흔들렸다. 4번 홀(파3)과 5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임진희는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정돈하는 듯했다. 하지만 9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그러는 사이 ‘신인 빅3’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컷을 통과한 황유민이 무섭게 추격했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황유민은 7번 홀(파3) 티샷을 홀컵 2m 거리에 딱 붙이며 버디를 잡았다. 이어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면서 전반에 4타를 줄여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황유민의 1위는 오래가지 않았다. 황유민은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더니 15번 홀(파4) 티샷 실수로 벌타를 받으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임진희에게 선두를 내줬다. 선두를 되찾은 임진희는 ‘지키는 골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잡으며 우승을 지켜냈다. 황유민은 18번 홀(파5)에서 투온을 노렸지만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임진희는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지 석 달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박민지, 박지영(이상 2승)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다승자가 됐다. 임진희는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과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태 두 부문에서 각각 5위(4억 7028만원)와 6위(281점)로 점프했다. 임진희는 “고향인 제주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면서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 3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박현경과 이소영, 생애 첫 우승을 노린 최민경이 차지했다. 이제영과 배소현, 현세린(2언더파 286타)이 공동 6위에 올랐다.
  • ‘무적 킴콩’ 김소영·공희용, 2주 연속 우승 스매싱

    ‘무적 킴콩’ 김소영·공희용, 2주 연속 우승 스매싱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킴콩 듀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올해 4관왕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은 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호주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22위 탄닝-리우셍슈(중국)를 2-0(21-18 21-16)으로 꺾었다. 이날 우승으로 김소영-공희용은 전영오픈(3월), 태국오픈(6월), 일본오픈(7월)에 이어 올해에만 국제대회에서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3주 연속 결승에 진출해 두 번 승리하며 절정에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달 23일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만나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1주일 만에 천칭천-자이판과 재회한 일본오픈 결승에선 2-0(21-17 21-14)으로 완승을 거둬 4년 만에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날 김소영-공희용은 처음 맞대결하는 탄닝-리우셍슈를 상대로 날카롭게 공격하며 코트 구석구석을 찔렀고 절묘한 드롭샷으로 상대 타이밍을 빼앗았다. 탄닝-리우셍슈는 힘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킴콩 듀오’의 안정적인 수비에 당황하며 무너졌다. 1게임 초반 중국 선수들의 기세에 8-11로 밀린 김소영-공희용은 상대 연속 실책을 유도해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재빠른 스텝과 강약 조절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2게임에선 김소영과 공희용이 각각 장기인 드롭샷과 스매시를 앞세워 17-11까지 점수 차를 벌린 뒤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세계랭킹 9위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일본의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세계 5위)를 2-0(21-17 21-17)으로 제압하고 지난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냈다. 2게임 중반 연속 7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여자 단식 세계 19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중국 출신 미국 선수인 장 베이원(세계 12위)에게 1-2(22-20 16-21 8-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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