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승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550
  • 조코비치 佛오픈 정상…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조코비치 佛오픈 정상…메이저 최다 23회 우승

    서른여섯 살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3위·세르비아)가 마침내 역대 메이저 최다 승자로 우뚝 섰다. 조코비치는 12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25·4위·노르웨이)를 3시간 13분 만에 3-0(7-6<7-1> 6-3 7-5)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2년 만에 롤랑가로스를 세 번째 정복하고 챙긴 상금은 230만 유로(약 31억 9000만원)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최다 우승(22회) 기록에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올랐다가 이번 우승으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은퇴한 여자부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와 함께 메이저 최다 승자가 된 조코비치는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1968년 시작된 ‘오픈 시대’ 이전까지 아우르면서 24차례나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던 마거릿 코트(호주)의 승수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1987년 5월 22일생으로 만 36세 20일이었던 이날 조코비치는 또 남녀단식을 통틀어 프랑스오픈 최고령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대회에서 나달이 세운 만 36세 2일이었다. 조코비치는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5주 만에 1위에 복귀한다. 결승전은 1세트에만 1시간 30분이 걸리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 첫 서브 게임을 빼앗긴 조코비치는 루드에게 끌려갔지만 28차례 랠리 끝에 상대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경기 흐름을 빼앗은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7-1로 가볍게 루드를 돌려세웠다.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공격적인 포핸드로 거세게 루드를 몰아붙인 끝에 통산 세 번째 대회 패권을 움켜쥔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11-4), 득점타(52-31) 등 대부분 지표에서 루드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메이저 코트에서 최고의 테니스를 펼치고 싶다는 의욕이 여전하다. 20년간 이어 온 현역 생활을 끝낼 생각도 없다”며 은퇴 없이 메이저 우승에 더 힘을 쏟겠다는 ‘메이저 사냥꾼’다운 우승 소감을 밝혔다.
  • 김효주 1타 차 준우승…‘회심의 이글’ 비껴가

    김효주 1타 차 준우승…‘회심의 이글’ 비껴가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막판 회심의 이글 어프로치가 홀을 살짝 비켜 나가 우승을 놓쳤지만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 조만간 승전보를 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는 김효주보다 한 타 적은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부하이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몰아쳐 이틀 연속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고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부하이에게 두 타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김효주는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1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고 1위를 바짝 추격했지만 부하이가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가 다시 벌어졌다. 김효주는 마지막 홀에서 24m짜리 칩샷으로 이글을 노렸지만 공이 홀을 살짝 비껴가면서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1등은 못 했지만 다음주까지 좋은 느낌을 이어 가다가 그다음 주 메이저 대회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너의 내일, 우릴 고개 들게 한다

    너의 내일, 우릴 고개 들게 한다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강원FC)이 ‘선배’ 이강인(마요르카)을 뛰어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한국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영예도 안았다. 이승원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이스라엘에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승원은 이로써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골든볼(MVP)을 받은 이강인(2골 4도움)을 뛰어넘었다. U20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선수는 신연호(1983), 김민우(2009)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도 이승원의 인지도는 이강인에 비하면 ‘무명’에 가까웠다. 4년 전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이승원은 연령별 대표팀 발탁이 처음이었다. 지난해 12월 강원에 입단했지만 K4리그(4부)에서만 뛰었을 뿐 K리그1 데뷔전은 아직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4도움을 모두 세트피스(코너킥 3회, 프리킥 1회)로 작성하고, 3골 중 2골을 페널티킥으로 넣는 등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보였다.주장으로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원팀’을 이끈 이승원은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브론즈볼을 품에 안았다. 골든볼, 실버볼에 이은 MVP 3위에 해당한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각급 월드컵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2002 한일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이강인에 이어 세 번째다. 여자 축구에선 여민지(경주 한수원)가 2010년 U17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같은 해 U20 월드컵 땐 지소연(수원FC)이 실버볼과 실버슈(득점 2위)를 받았다. 이승원은 경기 뒤 “제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희생과 도움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런 좋은 타이틀을 달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오늘 비록 졌지만) 후회 없이 경기했다. 동료들도 그럴 걸로 생각한다. ‘고개 들고 당당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골든볼은 7골을 터뜨려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견인한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골든슈와 함께 받았다. 실버볼은 우승팀 우루과이의 알란 마투로에게 돌아갔다.
  • 함께 하나, 그게 우리 무기였다

    함께 하나, 그게 우리 무기였다

    이른바 ‘골짜기 세대’라며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김은중호가 무관심을 떨쳐 내고 2023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4위라는 대단한 결말로 마무리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 1-3으로 승리를 내줬다. 전반 19분 란 비냐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5분 만에 주장 이승원(강원FC)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체력이 떨어진 후반 31분과 40분 오메르 세니오르와 아난 칼라일리에게 연속골을 내줘 최종 4위에 자리했다. 아쉽게 졌지만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을 달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은 앞서 1983년 U20 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밖에 없다. 이번 성과가 그 어느 때보다 도드라져 보이는 건 이들이 골짜기 세대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출난 성과를 낸 선수들이 포진한 세대를 스포츠계에서는 ‘황금 세대’, 이와 반대되는 경우는 골짜기 세대라고 부른다. 김은중호는 코로나19의 파고가 어느 정도 지난 2022년 1월 처음 소집되며 공식 출범했다. 이전에 견줘 준비 기간이 다소 짧았다. 이승우(수원FC)와 백승호(전북 현대)가 활약했던 2017년 한국 대회, 이강인(마요르카)이 골든볼(MVP)을 받았던 2019년 폴란드 대회와 비교하면 축구팬에게 뚜렷하게 이름을 알린 선수들이 없었다. K리그에 꾸준하게 출전한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와 A매치에 출전해 데뷔골을 넣은 강성진(FC서울), 유럽의 러브콜을 받는 김지수(성남FC)가 있었지만 관심도가 떨어졌다. 그러나 김은중호는 조용히 반전을 준비했다. 2017년부터 U23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젊은 선수들과 꾸준하게 소통한 김 감독의 냉철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고, 에이스는 없었지만 ‘원팀’으로 성장했다.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던 김 감독은 출범 당시 약속했던 좋은 성적과 선수들의 성장을 모두 이뤄 냈다. 대회를 앞두고 이현주(바이에른 뮌헨)와 성진영(고려대)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최전방 자원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가 대회 중간에 부상으로 하차하는 등 악재가 겹치기도 했으나 김은중호는 이런저런 우려를 쓸데없는 걱정으로 만들며 승승장구했다. 철저하게 다지고 다진 역습 위주의 실리 축구가 빛났다. 특히 주된 득점 경로인 세트피스의 완성도가 높았다.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 10골 가운데 6골을 세트피스로 만들었다. 그 중심에 있던 이승원(3골 4도움)은 대회 MVP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받았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김은중호의 최대 성과는 이승원을 비롯해 이영준(김천 상무), 최석현(단국대) 등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자원들을 새롭게 발굴해 성장시켰다는 데 있다. 다만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지 못해 노련미가 다소 부족했던 점, 4강전부터는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노출된 체력 문제 등은 앞으로 채워 나가야 할 대목이다. 김 감독은 첫 제자들이 1년 6개월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제가 되지 못해 동기부여 면에서 떨어질 수 있었다”며 “그러나 선수들은 내색하지 않고 힘든 걸 참고 자신들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1-0으로 격파하고 ‘2전 3기’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대형 콘서트 방불” 1만 5000명 들썩… 오타와를 홀리다

    “대형 콘서트 방불” 1만 5000명 들썩… 오타와를 홀리다

    13팀 케이팝 맞춰 화려한 칼군무‘알피엠 댄스’ 작년에 이어 2연패“두 달간 피·땀·눈물 우정의 시간”아이돌 ‘킹덤’·권은비 피날레 장식 한류 팬들과 소통, 축제의 장으로 “정말 피, 땀, 눈물 다 흘려 가면서 두 달간 열심히 춤만 연습했는데 이렇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알피엠 댄스’) 10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있는 드넓은 랜스다운 공원이 환호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가 펼쳐진 특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1만 5000여명은 케이팝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면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축제다.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는 서울신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해인 만큼 성대하게 열렸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이성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장, 아니타 반덴벨드 캐나다 정무차관,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캐나다 CBC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은 TV 시트콤 시리즈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한 한국계 캐나다 배우이자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홍보대사인 윤진희도 축사를 한 뒤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에 앞서 한국체육대학 학생들이 태권도 격파, 전통 무용, 현대 무용, 스트리트 댄스 등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달아오른 무대에 차례로 오른 13개 팀은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이들은 사전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각 팀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멤버의 이름을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실제 아이돌 콘서트 현장과 흡사한 모습이었다. 공연장을 찾은 앨리슨 로셀(23)은 “케이팝은 종류가 다양해 팬들의 취향이 서로 달라도 케이팝 안에서 원하는 음악을 각자 찾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13개 팀이 각축을 벌인 끝에 1위의 영예는 9인조 혼성팀 ‘알피엠 댄스’에 돌아갔다. 이들은 11인조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더 스틸러’에 맞춰 깔끔하면서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여 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캐나다 대회에서도 우승한 팀으로 또다시 저력을 증명했다. 알피엠 댄스를 포함한 세계 13개국의 본선 우승팀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알피엠 댄스는 2014년 케이팝을 좋아하는 네 사람이 모여 결성한 팀으로 현재는 구성원이 26명으로 늘어났다. 알피엠 댄스의 크리스티나 한(29)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보여 주지 않은 걸 해보자’는 목표를 정하고 거의 매일 울면서 연습했다”면서 “원곡의 안무를 그대로 따라 추기만 한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스토리 라인을 정하고 그에 맞춰 창작한 안무를 중간중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팝은 팀원들이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고 돈독한 관계를 쌓을 수 있게 해 준 중요한 공통 기반”이라면서 “케이팝을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는 팀원이 생겼을 정도로 다들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졌다”고 전했다.축제의 대미는 이날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킹덤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권은비가 장식했다. 두 팀 모두 대표곡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공원에 모인 사람들과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킹덤은 이번 축제에 팬들을 운집하게 한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2021년 데뷔한 킹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9월에는 북미 11개 도시 투어에도 나선다. 킹덤은 행사 전날인 9일 오타와에 있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에도 참석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킹덤 팬 사인회 사전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40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아 기존 인원인 50명에서 추가로 20명을 더 받았다”면서 “킹덤을 비롯해 케이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팬들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킹덤의 팬 사인회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모두 참석하고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왔다는 스테이시 웰치(54)는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팝 축제가 열렸을 때도 킹덤을 보러 갔었는데 가까이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분이 정말 좋았다”면서 “음악도, 춤도 훌륭할 뿐 아니라 내가 성장했던 시절을 추억하게 해서 케이팝을 좋아하고 있고 앞으로도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클린스만 감독이 ‘클린스만호 1기’ 선수들에게, “열정을”

    클린스만 감독이 ‘클린스만호 1기’ 선수들에게, “열정을”

    “카타르 아시안컵에 가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달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자신이 직접 뽑은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을 향해 열정을 강조했다.클린스만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시작된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다시 부산에 오게 돼 기쁘다. 부산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 때가 기억난다. 당시 서독 대표팀 선수로 부산에서 경기를 치렀고, 좋은 성적(동메달)을 거뒀다”라며 “2004년에는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부산에 와서 한국 대표팀과 맞붙었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돌아봤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치른 뒤 20일 오후 8시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이어간다.이번 6월 A매치 2연전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 구성원이 사실상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 멤버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A매치는 자신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 K리거들과 해외파 선수로 구성돼 실질적인 ‘1기 클린스만호’라고 불릴 만하다. 이 때문에 6월 2연전에서 한국 사령탑으로서 ‘마수걸이 첫 승리’도 절실한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이번에 모두 보여줘야만 한다”라며 “그라운드에서 카타르 아시안컵에 가고 싶어 하는 열정을 드러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내년 1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공약한 대회다. 이번 6월 A매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윤곽을 잡는 중요한 시발점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은 시즌을 마치고 힘든 시기다. 반면 K리거들은 경기를 많이 뛰면서 체력적으로 좋은 때다”라며 컨디션을 고려해 ‘베스트 11’을 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그는 이어 “K리그 경기를 보러 가면 항상 우리 대표팀 스트라이커들이 득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황의조와 조규성을 비롯해 오현규 등에게 이번 2연전 동안 충분한 출전 시간을 줄 생각이다. 이 선수들이 또 득점할 것이라 기대하고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한 대표팀에 대해선 “좋은 성적을 축하한다”고 칭찬하면서 “U-20 대표팀 코치진과 만나 선수들의 장단점을 들을 예정이다. U-20 선수들은 팀에서 뛸 기회가 필요하다.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2019년 대회 준우승 멤버 가운데 A대표팀까지 올라온 선수는 이강인뿐”이라며 “K리그1이든 K리그2든 경기에 출전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서 성장한다. 그러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이제 그런 부분도 우리가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 삼성문화재단, 첼리스트 한재민 등에 악기 지원

    삼성문화재단, 첼리스트 한재민 등에 악기 지원

    삼성문화재단이 국내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선보이는 음악가들을 악기 후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삼성문화재단은 12일 “악기 후원 프로그램 ‘삼성 뮤직 펠로십’(Samsung Music Fellowship)의 2023년 신규 펠로로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비올리스트 이해수, 첼리스트 한재민 등 4인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1997년 시작한 ‘삼성 뮤직 펠로십’은 탁월한 연주실력에도 연주활동에 적합한 악기를 만나지 못한 연주자들에게 세계적인 명품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연주자들이 음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계 무대를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주활동과 음반, 국제 콩쿠르 입상 실적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다각도로 검토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5년간 악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문화재단이 악기보험료 전액, 유지·관리비 등도 지원해 연주자들은 음악에만 집중하면 된다. 랜들 구스비는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ex-Strauss를 대여받는다. 재일교포 3세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연주자인 그는 2020년 클래식 음반 레이블 데카와 전속계약을 맺고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오는 22일에는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박수예는 1753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ex-Hamma를 대여받는다. 2017년 만 16세에 스웨덴의 명문 음반 레이블 BIS를 통해 ‘파가니니 카프리스 전곡’ 앨범으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5장의 독주 및 협주곡 음반을 발표한 연주자다. 비올리스트 이해수 1590년산 가스파로 다 살로를 대여받는다. 이해수는 2018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림로즈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1697년산 조반니 그란치노를 쓰게 됐다. 한재민은 2021년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입상, 2022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3관왕 등 차세대 거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삼성 뮤직 펠로십’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연주자들이 음악으로 경계 없이 소통하며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펠로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며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건우 WT 월드그랑프리 1차 동메달

    서건우 WT 월드그랑프리 1차 동메달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80㎏급에서 서건우(한국체대)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서건우는 올림픽 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를 라운드 점수 2-1로 꺾었다. 알레시오는 지난해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1차, 2차,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한 이 체급 최강자다. 알레시오를 상대로 1라운드를 6-3으로 가져온 서건우는 2라운드를 3-5로 내줬으나 마지막 3라운드에선 치열한 난타전 끝에 14-13으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서건우는 앞서 열린 16강에선 숙명의 라이벌인 박우혁(삼성에스원)을 라운드 점수 2-1(6-9 17-17 17-12)로 꺾기도 했다. 하지만 4강에서 만난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엘샤라바티 샬레(요르단)에게 라운드 점수 1-2(13-16 11-9 6-16)로 패해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태권도 그랑프리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4강에서 탈락한 선수 2명에게 동메달을 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건우는 “시모네, 박우혁과 경기를 치르며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느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초까지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서건우는 지난해 6월 무주 월드 그랑프리 챌린저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뒤, 지난해 10월 열린 2022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는 알레시오를 꺾고 우승하며 이 부문 강자로 급부상했다. 한국은 남자부 동메달 2개(서건우, 58㎏급 장준)와 여자부 동메달 1개(57㎏급 김유진)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 했다.
  • 캐나다 골프 한 풀었다… 캐나다오픈 69년 만에 자국 선수 우승

    캐나다 골프 한 풀었다… 캐나다오픈 69년 만에 자국 선수 우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69년 만에 캐나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연장전에서도 과감한 퍼트를 선보인 닉 테일러다. 테일러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GC(파72)에서 열린 최종일 연장전에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테일러의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자 2020년 AT&T 베블비치 프로암 제패 이후 3년 만에 우승이다. 이번 우승은 테일러 개인에게도 큰 영광이지만, 캐나다 골프의 갈증을 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1904년에 시작해 120주년을 1년 앞둔 캐나다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이기 때문이다. 테일러는 플리트우드와 함께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연장을 치렀다. 그린 주변에는 마이크 위어를 비롯해 캐나다 국적 선수들이 모두 모여 테일러의 우승을 응원했다. 연장은 4차까지 진행됐다. 그리고 4차 연장에서 테일러는 승부를 걸었다. 18번(파5) 홀에서 20m 거리 이글 퍼트를 과감하게 시도한 것이다. 공은 홀 안으로 사라졌고, 그 순간 캐나다 골프 팬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69년 만에 자국 선수의 우승을 축하했다.. PGA투어에서 119경기 만의 첫 우승 기회를 놓친 플리트우드는 챔피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공동9위(12언더파 276타)에 만족해야 했다. 김성현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5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38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 아깝게 빗나간 칩샷… 김효주 숍라이트 준우승

    아깝게 빗나간 칩샷… 김효주 숍라이트 준우승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막판 회심의 이글 어프로치가 홀을 살짝 빗겨 나가면서 우승을 놓쳤지만,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 조만간 승전보를 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슐리 부하이에게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부하이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몰아쳐 이틀 연속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고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부하이에 2타를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한 김효주는 10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김효주는 17번(파3)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부하이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지만, 부하이가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가 2타로 벌어졌다. 하지만 김효주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홀에서 24m짜리 칩샷으로 이글을 노렸지만, 공이 홀을 살짝 비껴가면서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효주는 “(18번 홀) 세컨드 샷 지점에서 (앞 조인) 부하이가 버디를 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글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칩샷이 홀에)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너무 아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1등은 못 했지만 다음 주까지 좋은 느낌을 이어가다가 그다음 주 메이저 대회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포토] 잘 싸운 김은중호, U-20 월드컵 4위 마감

    [포토] 잘 싸운 김은중호, U-20 월드컵 4위 마감

    김은중 감독이 지휘한 한국 20세 이하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 유이공 월드컵을 4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전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1-3으로 우리나라는 아쉽게 졌지만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3골 4도움의 성적을 내며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 이강인(마요르카)의 2골 4어시스트를 넘어서는 개인 성적을 냈다. 특히 이승원의 이번 대회 공격 포인트 7개는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이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이승원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 kt 우승 주역 ‘쿠동원’이 돌아왔다

    kt 우승 주역 ‘쿠동원’이 돌아왔다

    프로야구 kt wiz의 2021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쿠동원’ 윌리엄 쿠에바스(32)가 돌아왔다. 쿠에바스는 12일 새벽 가족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며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행복하다”며 “어서 빨리 팀 동료들, 팬들과 만나고 싶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2019년 kt에 입단해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의 성적을 거뒀고, 3시즌 넘게 에이스로 맹활약하면서 2021시즌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특히 정규시즌 우승을 놓고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졌던 2021년 10월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12탈삼진 2실점의 활약을 펼친 사흘 뒤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 다시 선발 등판하는 투혼을 펼쳤다. 쿠에바스는 그 경기에서도 7이닝 99구 무실점 역투로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kt 팬들은 쿠에바스에게 1984년 한국시리즈 나홀로 4승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 최동원의 이름을 딴 ‘쿠동원’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됐다. 그러나 쿠에바스는 퇴출 통보를 받은 뒤에도 약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적응을 돕는 등 기존 외국인 선수들에게 찾아볼 수 없는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출국 전 팬들에게 “1년 후 복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쿠에바스는 팔꿈치 수술 뒤 멕시코 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kt는 최근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부진을 거듭하자 쿠에바스에게 영입 제의를 했고, 그는 연봉 4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kt를 포함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5개 팀의 제의가 있었지만, 쿠에바스는 고민없이 친정팀을 택했다. 쿠에바스는 “kt에서 연락이 왔을 때 매우 기뻤다. 특히 가족들이 좋아했다. 이곳은 내 고향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kt가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팀 성적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쿠에바스는 이르면 16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3연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 서른 여섯 조코비치, ‘띠동갑’ 루드 상대로 메이저 최다승 사냥

    서른 여섯 조코비치, ‘띠동갑’ 루드 상대로 메이저 최다승 사냥

    서른여섯 살의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3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우승으로 역대 메이저 최다승 보유자로 우뚝 섰다.조코비치는 1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를 3시간 13분 만에 3-0(7-6<7-1> 6-3 7-5)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2년 만에 롤랑가로스를 다시 정복하고 챙긴 상금은 230만 유로(약 31억 9000만원)이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자신이 수집한 우승컵 개수가 2개로 가장 적었던 이 대회에서 3승째를 신고한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우승으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나눠 가졌던 22차례의 메이저 우승 기록을 23회로 늘려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또 1987년 5월 22일생으로 이날 만 36세 20일이었던 조코비치는 남녀 단식을 통틀어 프랑스오픈 최고령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대회에서 나달이 세운 만 36세 2일이었다. 조코비치는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5주 만에 1위에 복귀할 전망이다. ‘띠동갑’인 만 24세의 루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나달과 조코비치에 잇달아 패하면서 메이저 첫 승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그는 자신의 10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우승 가운데 9차례를 클레이코트에서 거둔 바 있다.조코비치와 루드 모두 1세트부터 총력을 다하면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1시간 30분의 접전이 펼쳐졌다. 루드가 슬라이스와 드롭샷 등 스핀을 많이 먹인 포핸드로 조코비치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앞서나갔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게임 2-4로 뒤진 상황에서 28차례 랠리 끝에 루드의 스매싱 실수를 유도해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도 가져가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 갔다. 세트 초반 다소 불안정해 보였던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에서는 7-1로 여유롭게 루드를 따돌렸다. 2세트 초반 루드의 첫 서브 게임을 빼앗은 조코비치는 2세트도 비교적 여유 있게 가져왔고, 3세트에서도 루드의 6번째 서브 게임을 공격적인 포핸드로 따내 우승을 예감했다.루드의 마지막 샷이 라인을 벗어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한동안 흙바닥에 누워 23번째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11-4), 위너(52-31) 등 대부분 지표에서 루드를 압도했다. 한편,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난 가운데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이상 프랑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쟁쟁한 축구 스타들이 경기장을 찾아 조코비치의 역사적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 U20 동생들 기 받아 형들이 뛴다…클린스만호, 황선홍호 동시 소집

    U20 동생들 기 받아 형들이 뛴다…클린스만호, 황선홍호 동시 소집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을 이룬 동생들의 기를 이어받아 이제 형들이 뛴다. 클린스만호와 황선홍호가 12일 동시 소집되어 6월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부산롯데호텔로 소집되어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3월 콜롬비아,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데뷔 2연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한 클린스만호는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표팀은 ‘철기둥’ 김민재(나폴리)의 군사 훈련 입소와 손준호(산둥 타이산)의 중국 구금 문제, 김영권(울산 현대), 정우영(알사드) 등의 부상 등으로 수비 쪽에 큰 변화가 있다. 이날 소집 직전에도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정승현(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문선민(전북 현대)을 대체 발탁해 기존 23명보다 한 명 더 많은 24명을 소집한다. 수비 포지션 중심의 멀티플레이어 박규현은 이번이 성인 대표팀 첫 발탁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대표팀(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소집되어 낮 12시 비행기로 중국 원정을 떠났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15일과 19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진화 스타디움은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황선홍호는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국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영건들이 주축이다. 당초 박규현을 포함한 28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박규현이 클린스만호로 옮겨가고 안재준(부천FC)이 부상으로 소집해제되어 26명으로 중국 원정을 진행한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23명이다. 황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공식 소집으로, 옥석 가리기의 마지막 단계”라며 “현지의 높은 습도와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평가전을 계획했는데, 결과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박규현의 A대표팀 차출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해야 한다”며 “대신 클린스만 감독님이 9월에는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해서 서로가 윈-윈 하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강인 넘어선 이승원, 브론즈볼 수상 영예 “동료들 덕택”

    이강인 넘어선 이승원, 브론즈볼 수상 영예 “동료들 덕택”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강원FC)이 ‘선배’ 이강인(마요르카)을 뛰어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한국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영예도 안았다. 이승원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이스라엘과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승원은 이번 대회 3골 4도음을 기록했다.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MVP)을 받은 이강인의 2골 4도움을 뛰어넘는 한국 축구의 새 기록이다. 이승원은 또 U20 월드컵에서 1983년 신연호, 2009년 김민우에 이어 한 대회 3골을 넣은 세 번째 한국 남자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개막 전 이승원의 인지도는 4년 전 이강인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이승원은 연령별 대표팀 발탁이 처음일 정도로 축구 팬 사이에서는 ‘무명’이었다. 지난해 12월 강원에 입단했지만 K4리그(4부)에서만 뛰었을 뿐 K리그1 데뷔전은 아직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4도움을 모두 세트피스(코너킥 3회, 프리킥 1회)로 작성하고, 3골 중 2골을 페널티킥으로 넣는 등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며 한국을 4위로 이끌었다. 김은중호 주장을 맡아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원팀’을 이끌기도 한 이승원은 결승전 뒤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골든볼, 실버볼에 이어 MVP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각급 월드컵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서며 브론즈볼을 받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이강인에 이어 세 번째다. 여자 축구에선 여민지(경주 한수원)가 2010년 U17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같은 해 U20 월드컵 땐 지소연(수원FC)이 실버볼과 실버슈(득점 2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 골든볼은 7골을 터뜨려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견인한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골든슈와 함께 받았다. 실버볼은 우승팀 우루과이의 알란 마투로에게 돌아갔다. 이승원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경기 뒤 “제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희생과 도움 덕분”이라며 “그런 좋은 타이틀을 달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비록 졌지만) 후회 없이 경기했다. 동료들도 그럴 거로 생각한다”며 “‘고개 들고 당당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 U-20 ‘4위’ 한국…이강인 넘은 이승원 ‘브론즈볼’

    U-20 ‘4위’ 한국…이강인 넘은 이승원 ‘브론즈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도전을 시작한 김은중호가 기대를 훌쩍 넘어선 4위의 성적을 내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이스라엘에 1-3으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은중 감독은 나이지리아와 8강전 뒤 “주목받지 못한 선수들이 잠재력이 있는데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파 우리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을 진심으로 대해줬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지금은 자기도 모르는 최고의 잠재력을 꺼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프랑스를 2-1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킨 끝에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에콰도르에 3-2,8강전에서 나이지리아와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까지 내달렸다.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는 아깝게 1-2로 패했다. 특히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에서 총 10골을 넣었는데, 그중 6골을 세트피스로 만들었다. 페널티킥 2골을 제외한 세트피스 4골 모두 킥이 정확한 이승원(강원)의 코너킥·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뽑아냈다. 이승원은 3골 4도움을 올려 2019년의 이강인(2골 4도움·마요르카)을 넘어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은중 감독은 이스라엘전 뒤 “몸들이 안 따라준 것 같다”면서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서 이기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경기 체력과 경기 감각을 키울 수 있다”고 제자들에게 조언했다. 김은중호 21명의 ‘리틀 태극전사’들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값진 경험을 했다. 이승원은 2023 U-20 월드컵 3·4위전과 결승전이 모두 끝난 뒤 대회 브론즈볼 수상자로 선정됐다. 브론즈볼은 대회 MVP인 골든볼,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에 이어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에서 세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으로 인정받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 [속보] 우루과이, 이탈리아 꺾고 U-20 ‘우승’

    [속보] 우루과이, 이탈리아 꺾고 U-20 ‘우승’

    우루과이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41분 깨졌다. 코너킥 찬스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알란 마투로가 감각적으로 띄운 공을 루시아노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는 한국전까지 7골을 터트려 대회 득점왕에 오른 체사레 카사데이는 이날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끝내 우루과이 골문을 열지 못했다. U-20 월드컵에서 1997년과 2013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인 우루과이는 통산 3번째 결승 진출에서 사상 첫 우승에 성공했다.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에 이어 E조 2위로 16강에 오른 우루과이는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했다. 16강에서 감비아를 1-0으로 누른 뒤 8강에서 미국에 대회 첫 실점을 안기며 2-0 승리했다. 4강에서는 돌풍의 팀 이스라엘에 1-0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고,또 다른 4강에서 김은중 감독이 이끈 한국을 2-1로 제압한 이탈리아를 잡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16강부터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반면 2017년 3위가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이탈리아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는 16강, 우승후보 브라질은 8강에서 탈락했다.
  • UCL 잔혹사 끊었다… ‘맨시티 트레블’

    UCL 잔혹사 끊었다… ‘맨시티 트레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우뚝 서며 구단 사상 첫 ‘유럽 트레블’(리그·컵대회·UCL 우승)의 대업을 완수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 동안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UCL 잔혹사’를 청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23분 터진 로드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터밀란(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 구단 사상 첫 UCL 우승을 일궜다.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에 인수된 뒤 올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차례나 우승하면서도 UCL 정상 정복에는 번번이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2009~10시즌 이후 13년 만에 UCL 결승 무대에 오른 인터밀란은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맨시티 첫 우승 드라마의 조연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잉글랜드 팀으로는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트레블도 달성했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EPL, FA컵, 리그컵에서 우승해 ‘국내 트레블’은 한 차례 경험했지만 UCL을 포함한 진정한 의미의 트레블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의 트레블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이상 2회), 셀틱, 아약스, 에인트호번, 맨유, 인터밀란에 이어 열 번째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두 차례 UCL 우승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7년 만에 세 번째 UCL 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를 이끌고 결승에서 1차례, 4강전에서 1번, 8강에서 3번이나 탈락했던 ‘UCL 잔혹사’도 이날 우승으로 청산했다. “우리의 우승은 하늘이 정해 준 운명이었다”고 강조한 그는 “UCL 최다(14회) 우승 기록의 레알 마드리드처럼 늘 유럽 정상을 노리는 팀을 만들겠다”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잡기까지 13번밖에 남지 않았다. 그들이 조금만 잠을 자도 우리가 따라잡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12골로 UCL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득점은 없었지만 맨시티가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튼튼한 버팀목이 됐던 홀란의 이번 시즌 공식전 골 기록은 EPL 36골을 합쳐 모두 52골이다. 공 점유율에서 58%-42%로 앞섰으나 슈팅 횟수에서는 7-14로 뒤졌던 맨시티는 후반 23분 단 한 골로 승부를 결정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컷백이 상대 선수에게 맞고 페널티 아크 쪽으로 흐르자 로드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망 오른쪽 아래 구석을 갈랐다. 인터밀란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맨시티는 수비진과 골키퍼 에데르송이 단단한 수비로 반격을 봉쇄하며 결승골을 지켜 냈다.
  • 숙적 야마구치 또 꺾은 안세영…女배드민턴 싱가포르오픈 제패

    숙적 야마구치 또 꺾은 안세영…女배드민턴 싱가포르오픈 제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이 ‘라이벌’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완벽히 제압하고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결승에 올랐던 안세영의 시즌 5번째 우승이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슈퍼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만난 1위 야마구치를 40분 만에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1-2(21-12, 19-21, 11-21)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안세영은 이어진 인도 오픈 결승에서 또 야마구치를 만나 2-1(15-21, 21-16, 21-1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지난 3월 독일 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와 또 만나 0-2(11-21, 14-2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어 열린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 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 이후 무려 2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조별리그에서 만난 야마구치를 2-0(21-11, 21-15)으로 누른 안세영은 지난 4일 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올해 5번째 만난 야마구치를 꺾고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야마구치와의 전적은 3승 2패, 통산 전적은 8승 12패가 됐다. 안세영은 이날 코트를 넓게 쓰면서 야마구치의 체력을 떨어뜨리며 범실을 유도했다.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받아낸 완벽한 수비에 야마구치가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1세트 중반 만든 4점 차 리드를 지켜 나간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3-5로 끌려갔지만 9-7로 뒤집고, 다시 9-10으로 뒤집히는 접전 속 안세영의 안정적 수비가 빛을 발했다. 공격을 연거푸 받아내자 야마구치가 범실을 연발하는 가운데 안세영이 순식간에 20-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 5경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우승을 한 안세영은 “정말 놀라운 대회였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2위 이소희·백하나 조는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중국)에 0-2(16-21 12-2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3일부터 열리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 셀트리온퀸즈 3연속 우승컵 품은 박민지

    셀트리온퀸즈 3연속 우승컵 품은 박민지

    2021년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6승씩을 거두며 ‘대세’로 불린 박민지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국내 최고(崔古)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서는 학업과 골프를 병행한 최승빈이 장타를 앞세워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민지는 11일 강원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박민지는 이예원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파5)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박민지는 약 3.5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기록한 이예원을 꺾고, 시즌 첫 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정규 투어 통산 17승째를 따내, 20승의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에 이어 최다승 3위가 됐다. 또 고 구옥희 전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단일 대회 3연패에 성공한 5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최승빈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에 시작해 올해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열린,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함께 가장 많은 상금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최승빈은 우승 상금 3억원에 2028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 그리고 KPGA 선수권대회 평생 출전권을 받았다. 최승빈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장타 부문 2위(평균 322.02야드)에 오를 정도로 비거리 하나만큼은 누구 못지않다는 평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승빈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미국 진출을 꿈꾸고 있기에 5년 시드는 큰 자산”이라면서 “곧 이사할 예정인데 상금으로 좀더 큰 집을 구하는 데 보태겠다”며 웃었다. 특히 최승빈은 학업과 골프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다른 선수들이 학교 수업을 빠지며 훈련하지만, 최승빈은 고교 졸업까지 학교 수업을 정상적으로 받고 저녁 6시에야 연습을 시작했다. 그는 “공부와 골프를 병행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