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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맨 앞에 선 한국 여자배드민턴, 아시아단체선수권 첫 우승

    안세영 맨 앞에 선 한국 여자배드민턴, 아시아단체선수권 첫 우승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녀 단체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중국을 완파하고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그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정과 컨디션 조절 등을 이유로 2군급 선수들을 파견하기도 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는 안세영을 비롯해 남녀부 상위 랭커들로 팀을 꾸렸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의 승부수는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10년 만에 첫 여자부 단체전 우승으로 이어졌다. 여자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5-0 승)와 대만(4-1 승)을 잇달아 꺾으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 8강에서는 말레이시아를 3-0으로 제압했고, 안세영이 휴식을 취한 준결승에서도 인도네시아를 3-1로 물리쳤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남녀부 각각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씩 총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내는 나라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중국과의 결승 첫 단식 경기는 안세영이 나섰다. 안세영은 한첸시(38위)를 39분 만에 2-0(21-7 21-14)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복식 첫 경기에 나선 백하나(인천공항공사)-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으로 눌렀다. 단식 2경기에선 김가은(삼성생명·17위)이 쉬원징(127위)마저 2-1(19-21 21-10 21-17)로 물리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본선 출전권도 일찌감치 자력으로 확보했다. 서승재(삼성생명)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남자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역전패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본선 진출권은 따냈다.
  • ‘17세 발레리나’ 염다연, 로잔발레콩쿠르 2위

    ‘17세 발레리나’ 염다연, 로잔발레콩쿠르 2위

    스위스 로잔에서 8일(한국시간) 열린 로잔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발레리나 염다연(17)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인 발레리노 윌리엄 가입스(18)에게 돌아갔다. 중학생 때부터 발레 영재로 불린 염다연은 정몽구재단 후원을 받고 국내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국내외 발레단에서 활동한 아버지가 운영하는 발레 학원에서 일종의 ‘홈스터디’를 하고 있다. 염다연은 본상 시상에 앞서 진행된 특별상에서도 관객상을 받았다. 이날 결선에 오른 한국 무용수 신아라(7위), 김태은(10위), 방수혁(11위), 손민균(12위), 전지율(14위)도 모두 수상해 장학금을 받게 됐다. 올해 54회째를 맞는 로잔발레콩쿠르는 15~18세 학생들만 참가하는 경연으로 무용수들의 세계 등용문으로 불린다. 2002년 최유희(영국 로열발레단)가 한국 국적자로 처음 우승했고, 김유진(체코 국립발레단·2005년), 박세은(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2007년)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박윤재가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우승했다.
  • ‘막노동 보더’ 맏형이 해냈다

    ‘막노동 보더’ 맏형이 해냈다

    ‘베이징 우승’ 카를에 0.19초 뒤져4번째 올림픽 출전서 새역사 써실업팀 없어 알바하며 생계유지‘배추보이’ 이상호 16강에서 탈락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메달이었다. 스노보드 한국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37·하이원리조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1호 메달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은 한국의 역대 하계·동계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리스트 기록도 쓰며 한국의 올림픽 역사에 잊혀지지 않을 이름을 새겨 넣었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2022 베이징 대회 우승자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카를은 올림픽 2연패에 앞서 2010 밴쿠버 대회 은메달, 2014 소치 대회 동메달,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등을 기록한 이 종목 ‘전설’로 꼽히는 선수다. 그간 스키와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금메달이 나온 빙상 종목과 달리 올림픽 금메달이 나오지 않은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8 평창 대회에서 ‘배추보이’ 이상호(31·넥센윈가드)가 스노보드 첫 은메달을 딴 데 이어 김상겸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설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2명의 선수가 나란히 설치된 2개의 기문 코스(블루·레드)를 동시 출발해 속도 경쟁을 펼치는 종목이다. 김상겸은 32명이 출전한 예선에선 1·2차 시기 합계 1분 27초 18을 기록, 전체 8위로 16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김상겸은 2인 토너먼트제로 진행된 결선 첫 경기 16강전에선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중반 이후 기문을 돌다 넘어지는 큰 실수를 범하면서 가볍게 8강전으로 올랐고, 8강전에선 홈그라운드 이점을 등에 업은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마저 앞질렀다.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와 맞붙은 준결승전 초반은 김상겸이 0.21초 뒤졌지만, 중반 이후 폭발적인 가속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울러 김상겸은 이번 메달로 한국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의 메달 추가에 앞서 한국은 하·동계를 합해 역대 올림픽에서 399개의 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누가 400번째 메달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하계올림픽에서 320개(금109·은100·동111), 동계올림픽에서 79개(금33·은30·동16)의 메달을 땄다. 김상겸은 이번이 4번째 올림픽 출전인 베테랑이지만, 이번 은메달은 ‘언더독의 반란’에 가깝다. 그는 첫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 대회는 17위에 그쳤고, 고향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에서는 15위를 기록했다. 이어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24위까지 처졌다. 어느덧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서 대표팀에서도 김상겸보다는 이번 대회 직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메달 기대감을 키웠던 이상호에 기대를 걸었다. 김상겸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천식으로 고생했던 유년기를 떠올리며 자신을 “허약한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증상이 심해 2주간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부모의 권유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육상을 시작했고, 중학교 2학년 때 학교에 스노보드부가 생기며 새로운 꿈이 생겼다. 육상에서 다져온 폭발적인 속도가 평행대회전 종목에도 딱 맞아떨어졌다. 2011년 한국체대를 졸업한 직후에는 실업팀이 없어 생계유지를 위해 일용직에 뛰어들어 운동을 병행했다. 시즌이 끝난 휴식기엔 막노동으로 돈을 벌었고, 훈련 기간에도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뛰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상호는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게 0.17초 차로 패하며 8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예선을 11위로 통과한 1980년생 백전노장 프로메거를 만난 이상호는 초반에는 우위를 점했으나 점차 밀리기 시작해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동메달은 준결승에서 김상겸에게 패했던 잠피로프가 획득했다. 잠피로프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슬로베니아의 팀마스트나크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에 심판진이 이번 대회 첫 사진 판독을 진행한 끝에 잠피로프의 승리가 확정됐다.
  • 신진서, 中 왕싱하오에 불계승… 한국, 농심배 바둑 ‘6연패’ 1승 남았다

    신진서, 中 왕싱하오에 불계승… 한국, 농심배 바둑 ‘6연패’ 1승 남았다

    신진서 9단이 중국 최후의 기사를 무너뜨리며 농심배 6연패에 딱 한 걸음만 남겨뒀다. 신 9단은 5일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 13국에서 중국의 왕싱하오 9단에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신 9단은 농심배 20연승을 달렸고 중국은 꼴찌로 대회를 마쳤다. 초반 팽팽했던 균형은 80수 이후 왕싱하오 9단이 느슨한 수를 두면서 판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신 9단에 유리하게 흐르다 중반 실수가 잠시 나오기도 했지만 왕싱하오 9단이 신 9단의 실수를 응징하지 못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승세가 기울자 왕싱하오 9단이 백대마를 공격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신 9단의 대처는 빈틈이 없었다. 격차가 더 벌어지자 결국 왕싱하오 9단은 돌을 던졌다. 이후 패배가 못내 아쉬운 듯 복기 과정에서 연신 옅은 신음을 내며 머리를 긁적였고 동료들과 한참을 복기한 후에야 신 9단에 가볍게 묵례하고 대국장을 떠났다. 복기가 끝난 뒤 신 9단을 기다렸던 중국 팬들이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으며 최강기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 9단은 이날 대국에 대해 “어려웠던 바둑이고 초반 연구는 아쉬웠지만 상대도 실수할 만한 장면이 많았다”면서 “나중에 서로 잘 뒀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상대 실수로 이겼다”고 평했다. 신 9단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1인자 이치리키 료 9단을 상대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역대 전적은 신 9단이 7승 무패로 압도적이다. 특히 신 9단은 2012년 입단 이후 일본 선수에게는 단 1패도 당하지 않고 44연승을 이어가는 중이라 분위기가 좋다. 신 9단은 “일본 선수들의 기력이 강해졌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남은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준비를 잘해보겠다”면서 “우승 자신은 있지만 뜻대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바둑 한판에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고 의지를 다졌다.
  • 이 헬멧이 대체 뭐기에… 스텝 꼬인 英 스켈레톤

    이 헬멧이 대체 뭐기에… 스텝 꼬인 英 스켈레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영국 대표팀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5일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은 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영국 팀의 새 헬멧 사용을 지난달 29일 금지했다. 안전 규정상 스켈레톤 헬멧에 추가적인 공기역학적 요소를 부착해선 안 되는데, 영국 대표팀의 새 헬멧에 ‘공기역학적 돌출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영국봅슬레이스켈레톤협회(BBSA)는 “헬멧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했고, IBSF 규정에도 부합한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CAS는 6일 심리를 진행하고 7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영국은 남자 세계랭킹 1위 매트 웨스턴, 3위 마커스 와이어트와 여자 세계 3위 태비사 스토커를 앞세워 남녀 동반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웨스턴이 5개, 와이어트가 2개 등 2025~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싹쓸이했고, 스토커는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웨스턴과 와이어트는 오는 12·13일(한국시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협회는 “선수들이 지난주 새 헬멧을 시험 착용했다. CAS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월드컵 시즌에 사용했던 구형 헬맷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장비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도 여자 금메달을 따낸 에이미 윌리엄스의 헬멧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대표팀이 헬멧의 돌기가 불법이라고 항의했지만 기각됐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영국 선수들이 입은 경기 수트에 공기 저항을 줄이는 홈이 파인 게 규정 위반이라는 주장이 경쟁 팀들로부터 제기됐으나 이때도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한국 스켈레톤 대표팀은 정승기·김지수(강원도청)가 12일 오후 5시 30분 남자 예선 1·2차 경기에 나선다.
  • ‘롤파크’부터 게임 박물관까지… 서울 e스포츠 관광 뜬다

    ‘롤파크’부터 게임 박물관까지… 서울 e스포츠 관광 뜬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e스포츠 선수 최초로 우리나라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한국 e스포츠에 급속히 쏠리고 있다. 놀이를 넘어 문화 콘텐츠형 관광자원으로 떠오른 게임이 만든 서울의 새로운 풍경을 서울관광재단이 소개했다.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는 도심 한복판에서 e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전용 경기장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e스포츠 특유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대형 스크린과 음향·조명 시스템을 통해 체감할 수 있다. 우승 트로피와 MVP 선수 반지 등도 전시한다. e스포츠 최강국의 위상을 반영하듯, 해외 팬들의 방문이 많아 반드시 온라인으로 예매해야 한다. 서울 구로구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와 변화를 살펴보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다른 세대의 추억이자 문화였던 ‘게임’ 관련 유물과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한 관람 공간, 추억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1978년 최초로 들어온 아케이드 게임기, 한국 게임 문화의 기반이 된 1980년대 오락실 등 다양한 소장품과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프로게임단이 운영하는 PC방도 새로운 체험형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을지로의 젠지GGX, 마포구 T1 베이스캠프 홍대점, 강남구 레드포스PC아레나 등이 대표적이다.
  • “딱 맞는 클럽 들고 돈 더 벌면 돼”… ‘용품 FA’ 선언한 스타들[권훈의 골프 확대경]

    “딱 맞는 클럽 들고 돈 더 벌면 돼”… ‘용품 FA’ 선언한 스타들[권훈의 골프 확대경]

    리디아 고 “용품 계약 않겠다” 선언올시즌 100만 달러 넘게 수입 감소리드·로즈·스콧 특정 브랜드 안 써66승 신지애도 입맛대로 클럽 선택우즈·매킬로이 등 대부분 용품 계약천문학적 계약금·우승 보너스 챙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해부터 골프클럽과 볼, 그리고 가방 등 모든 골프 용품 사용 계약을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른바 용품 프리 에이전트(FA)가 된 것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개막전에서 핑 드라이버와 핑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와 스카티 카매론 퍼터로 백을 채웠다. 모두 후원을 받은 게 아니라 리디아 고가 개인적으로 마련한 클럽이다. 이게 왜 놀라운 소식이냐면, 대개 프로 골프 선수들은 클럽을 포함한 장비를 자기 돈으로 사서 쓰지 않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클럽과 장비에 돈을 쓰는 게 아니라 클럽과 장비로 오히려 돈을 번다. 특정 브랜드 제품을 쓰는 대가로 적지 않은 돈을 받는다. 용품 사용 계약에 따른 소득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상금으로 1억 달러(약 1443억원)를 번 타이거 우즈(미국)는 용품 사용 계약으로 챙긴 돈이 상금보다 너댓배 더 많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테일러메이드 클럽과 볼 사용 계약으로 1년에 12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규모가 작다 보니 PGA투어 선수만큼은 못 받지만, 넬리 코르다(미국)나 리디아 고 등 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용품 사용 계약으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린다. 코르다는 클럽과 볼 사용 계약으로 1년에 2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럽 등 용품 사용 계약은 계약금도 적지 않지만 보너스가 더 큰 경우가 많다. 용품을 사용해 우승하면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단서를 계약에 포함하기 때문이다. 리디아 고의 이번 용품 FA 선언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입 감소를 뜻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미국 남녀 프로 골프 선수 가운데 용품 FA는 리디아 고가 처음이 아니다.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우승 후 자신은 어떤 클럽과도 사용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큰 주목을 받았다.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한 클럽 구성은 핑 드라이버, 나이키 우드,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아티산 웨지, 오디세이 퍼터, 그리고 타이틀리스트 볼이었다. 당시 미국 언론은 리드가 특정 브랜드와 용품 사용 계약을 한 상태에서 마스터스 우승을 했더라면 수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LIV 골프에 뛰고 있는 그는 지금도 용품 사용 계약을 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클럽을 그때그때 조달해 사용하는 방식을 고집한다. 지난달 25일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했을 때 리드가 사용한 클럽은 타이틀리스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페어웨이 우드, 그라인드웍스 아이언, 스카티 카메론 퍼터였다. 지난 2일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캘러웨이 드라이버와 테일러메이드 페어웨이 우드, 미우라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 스카티 카메론 퍼터 등 여러 브랜드 클럽을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애덤 스콧(호주)도 계약 없이 다양한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한동안 용품 FA로 지내다 2년 전 아이언과 볼만 스릭슨과 사용 계약을 했다. 한국, 미국, 일본을 오가며 무려 66승을 따낸 신지애도 특정 클럽 회사와 계약을 하지 않고 입맛대로 클럽을 골라 쓴다. 올해는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미우라 아이언과 미우라 웨지, 그리고 스코티 카메론 퍼터로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제법 큰 경제적 이익을 포기한 이유는 물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클럽을 사용하고 싶어서다. 클럽 FA의 ‘원조’ 격인 리드는 “나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었고, 그러려면 내게 딱 맞는 장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돈을 받고 특정 브랜드 클럽을 사용하는 계약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 회사 제품이 가진 고유한 개성과 특징이 선수와 맞지 않으면 선수의 경기력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 로즈는 20년 동안 테일러메이드 계약 선수였다가 결별한 뒤 혼마와 전속 사용 계약을 했지만, 경기력이 크게 떨어져 고생한 적이 있다. 로즈는 이후 전속 사용 계약을 피하는 선수가 됐다. 로즈처럼 A 회사 클럽을 쓰던 선수가 돈을 더 준다거나 조건이 더 좋다고 해서 B 회사 클럽을 쓰기로 계약한 뒤 성적이 급전직하한 사례가 수두룩하다. 사실 용품 FA 선수들이 많아진 건 투어 대회 상금 규모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용품 FA를 선택한 선수들은 “내게 맞는 클럽으로 우승을 많이 하면 된다”는 신념을 밝히곤 한다. 용품 사용 대가로 천문학적 금액을 받는 선수들이 대세인 가운데 이들 ‘내돈내산’ 선수들의 활약 또한 올 시즌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다.
  • 쇼트트랙 삼국지 시즌3… 최민정 “1500m 랭킹 내가 최고”

    쇼트트랙 삼국지 시즌3… 최민정 “1500m 랭킹 내가 최고”

    평창·베이징 이어 밀라노서 대격돌최, ISU 월드투어 랭킹 3위 자신감폰타나·스휠팅 기량은 아직 물음표캐나다 업체 “김길리가 1500m 金”황대헌 vs 린샤오쥔 승부 예측 못 해‘신성’ 임종언·캐나다 단지누도 주목 후한 말 조조의 위나라, 유비의 촉나라, 손권의 오나라는 천하를 삼분할하며 삼국지라는 불멸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약 1800년의 세월이 지난 쇼트트랙계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천하삼분지계’의 서사가 있다. 한국의 최민정(28),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36),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29)이 주인공이다. 세 사람이 쓰는 ‘쇼트트랙 삼국지’가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2018년 평창에서 열린 시즌1,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시즌2에서는 최민정이 1500m, 폰타나가 500m, 스휠팅이 1000m의 왕좌를 각각 연달아 차지했다. 특히 베이징 대회 1500m에서는 최민정이 금, 폰타나가 은, 스휠팅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셋이 동시에 포디움에 오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폰타나의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이들의 서사는 시즌3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 쇼트트랙 팬이라면 세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최민정은 주 종목인 1500m에서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랭킹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세다. 최민정 스스로도 “이번 시즌 랭킹을 보면 1500m가 제일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른 두 선수의 기량은 아직 물음표다. 폰타나는 지난해 고관절을 다쳐 이번 대회 참가가 불투명했었고, 스휠팅은 2024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목 골절을 당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했었다. 다행히 폰타나는 각고의 노력 끝에 복귀에 성공했고, 스휠팅도 지난달 자국 대회에서 쇼트트랙 1500m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영원할 것 같았던 천하 삼분할 균형이 다음 세대에 의해 무너졌듯 김길리(22)와 코트니 사로(26·캐나다), 잔드라 벨제부르(25·네덜란드)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지 주목된다. 캐나다의 스포츠 정보 분석업체 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는 4일 김길리가 1500m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자 쇼트트랙은 군웅할거의 전국시대에 가깝다. 1500m만 봐도 평창에서는 임효준(30), 베이징에서는 황대헌(27)이 제패했고 이번에 누가 따낼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중국으로 귀화해 린샤오쥔이 된 임효준과 황대헌은 이번에 천하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한국의 ‘신성’ 임종언(19)과 천하제패를 꿈꾸며 급성장한 윌리엄 단지누(25·캐나다)도 있다. 임종언은 이날 한국 취재진과 만나 “잃을 것 없는 신인의 패기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누는 “우리 팀의 목표는 (전체 9개 종목에서) 메달 7개”라며 “한국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오랜 세월 좋은 성적을 내온 팀이지만 꼭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영상] 도쿄 올림픽 ‘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선수촌에서 안 보였다

    [영상] 도쿄 올림픽 ‘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선수촌에서 안 보였다

    2026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에 도착한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확인 대상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침대였다. 과거 올림픽 때마다 논란이 됐던 ‘골판지 침대’가 이번에도 등장했는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가 직접 답을 내놨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도착한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 피비 베커(20)가 SNS에 공개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번 선수촌에서는 골판지 침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베커는 숙소 안에서 촬영한 짧은 영상에서 침대 프레임을 직접 두드리며 “이번 선수촌에는 카드보드 침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내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튼튼해 보인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이후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TSN 스포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을 짧은 설명과 함께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과거 올림픽 선수촌 침대 논란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 도쿄·파리서 이어졌던 ‘골판지 침대’ 논쟁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내구성과 크기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는 선수촌 내 사생활을 제약하는 침대라는 인식도 퍼졌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촌 내 접촉 제한 조치가 병행되며 논쟁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후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종이 침대가 다시 등장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 “이번엔 업그레이드”…선수촌 변화에 쏠린 시선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대회에서는 숙소 환경 전반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판지 침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선수촌 운영 방식이 한 단계 달라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베커는 파트너 제임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 무대를 치른다. 그는 영국 피겨선수권 은메달리스트로, 주니어 시절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선수권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 2022년에는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과거 올림픽마다 반복됐던 ‘골판지 침대 논란’이 이번 대회에서는 사라질지, 선수촌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영상] 선수촌 방 들어가 침대부터 두드렸다…‘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포착]

    [영상] 선수촌 방 들어가 침대부터 두드렸다…‘종이 침대’ 논란, 이번엔? [포착]

    2026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에 도착한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확인 대상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침대였다. 과거 올림픽 때마다 논란이 됐던 ‘골판지 침대’가 이번에도 등장했는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가 직접 답을 내놨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3일(현지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도착한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 피비 베커(20)가 SNS에 공개한 영상을 소개하며 “이번 선수촌에서는 골판지 침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베커는 숙소 안에서 촬영한 짧은 영상에서 침대 프레임을 직접 두드리며 “이번 선수촌에는 카드보드 침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내가 확인한 범위에서는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튼튼해 보인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이후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TSN 스포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유되며 빠르게 확산했다. 매체는 해당 영상을 짧은 설명과 함께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과거 올림픽 선수촌 침대 논란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 도쿄·파리서 이어졌던 ‘골판지 침대’ 논쟁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처음 도입됐다. 하지만 내구성과 크기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는 선수촌 내 사생활을 제약하는 침대라는 인식도 퍼졌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촌 내 접촉 제한 조치가 병행되며 논쟁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후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종이 침대가 다시 등장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 “이번엔 업그레이드”…선수촌 변화에 쏠린 시선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대회에서는 숙소 환경 전반이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골판지 침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선수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선수촌 운영 방식이 한 단계 달라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베커는 파트너 제임스 에르난데스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 무대를 치른다. 그는 영국 피겨선수권 은메달리스트로, 주니어 시절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선수권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 2022년에는 영국 아이스댄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과거 올림픽마다 반복됐던 ‘골판지 침대 논란’이 이번 대회에서는 사라질지, 선수촌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LIV 골프에도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PGA투어 절반 수준

    LIV 골프에도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PGA투어 절반 수준

    LIV 골프가 마침내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세계 골프 랭킹(OWGR) 위원회는 이번 시즌부터 LIV 골프 대회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LIV 골프의 가장 큰 숙원이 풀린 셈이다. LIV 골프 선수들은 그동안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없어 메이저대회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숙원이던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는 이뤘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등 다른 투어들의 경우 컷을 통과한 선수 전원에게 랭킹 포인트를 주는 것과 달리 LIV 골프는 상위 10위까지만 랭킹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또 부여되는 랭킹 포인트도 PGA투어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상금에 비해 초라한 대접을 받는 셈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LIV 골프 대회 우승자가 받은 랭킹 포인트는 23점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랭킹 포인트 56점을 받았다. LIV 골프 대회 상금은 3천만 달러지만,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상금은 950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나마 DP 월드투어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끝난 바레인 챔피언십(총상금 275만달러)에서 우승한 프레디 쇼트(독일)가 받은 세계랭킹 포인트는 20점이었다.
  • 스노보드 이상호·하프파이프 최가온… 한국 설상 첫 멀티 메달 이어 金까지 조준

    스노보드 이상호·하프파이프 최가온… 한국 설상 첫 멀티 메달 이어 金까지 조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빙상에 밀려 불모지로 여겨졌던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멀티 메달은 물론 금메달까지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는 2018 평창 대회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가져온 은메달이 가장 좋은 성적이자 유일한 메달로 남았다. 스노보드 5개 세부 종목(슬로프스타일·빅에어·스노보드 크로스·평행대회전·하프파이프)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는 이상호와 김상겸이다. 특히 이상호는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호의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이탈리아의 베테랑 롤란드 피슈날러에 사진 판독 끝에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메달전망을 밝혔다. 이상호가 올림픽에서 멀티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면 13일(한국시간) 열리는 하프파이프에서는 한국 설상의 새 역사가 쓰일 수도 있다. 주인공은 바로 최가온. 그는 올 시즌 열린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에 설상 종목 첫 금메달을 안겨줄 후보로 발돋움했다. 최가온의 상대로는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클로이 김이다.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과 최가온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15개)이 걸린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는 남자 모굴에서 지난해 스위스 생모리츠 세계선수권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정대윤이 메달 후보로 꼽힌다. 정대윤은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2개 획득이라는 당찬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의 이승훈과 문희성도 메달 기대주로 꼽힌다. 이승훈은 2024년 한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낸 데 이어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 최강 스웨덴·이탈리아 만나지만… 팀 선영석 “충분히 승산 있다”

    최강 스웨덴·이탈리아 만나지만… 팀 선영석 “충분히 승산 있다”

    19.96㎏의 스톤을 하우스(표적) 안에 밀어 넣는 컬링은 정교한 전략과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강팀과 붙어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도 필요하다. 5일(한국시간) 스웨덴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막을 여는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33·강릉시청)-정영석(31·강원도청) 팀은 경기를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믹스더블 컬링도 많이 성장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컬링 믹스더블은 5일부터 11일까지 10개 팀이 서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상위 4개 조가 9일 열리는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11일 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두 선수의 이름을 붙인 ‘선영석’ 팀은 시작부터 세계 최고 강팀과 잇따라 맞선다. 2022 베이징 대회 동메달을 딴 스웨덴과 겨룬 후 3시간 뒤엔 금메달을 획득한 이탈리아를 상대한다. 개최국 이탈리아에 컬링 최초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선수인 스테파냐 콘스탄티니는 코르티나 출신이어서 홈팬들의 엄청난 응원이 예상된다. 김선영은 “이탈리아는 우리랑 아직 한 번도 안 붙었는데, 이게 바로 우리의 강점”이라며 “우리 할 것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석 역시 “상대방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것”이라며 “이탈리아가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초반에 잘하면 우리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2일 미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 경쟁에 나선다. 대표팀은 스킵 김은지를 필두로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로 구성됐다. 선수들의 이름 끝자리와 설예은의 별명(돼지)을 합쳐 ‘5G’라는 별명을 붙였다. 여자 대표팀은 2023~24시즌 범대륙선수권 우승과 한국 팀 최초 그랜드슬램 대회 내셔널 제패를 일궈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 일본·중국? 申에게는 어림없지…이제는 신진서의 시간

    일본·중국? 申에게는 어림없지…이제는 신진서의 시간

    ‘신진서의 시간’이 다가왔다. 신진서 9단이 4일 중국 선전시 힐튼 선전 푸톈 호텔에서 열리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2국에 출격한다. 3일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딩하오 9단의 경기에서 이야마 9단이 301수 흑 불계승을 거두며 신 9단은 우선 일본 기사와 대국을 먼저 펼친다. 일본은 현재 2명의 기사가 남아 가장 유리하다. 2006년 제7회 대회 이후 30여년간 트로피를 들지 못했지만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리고 있다. 중국은 왕싱하오 9단만 남아 있다. 신 9단이 12국에서 패배한다면 한국은 짐을 싸고 돌아와야 한다. 그러나 신 9단은 앞서 한국의 농심배 5연패를 홀로 이끈 만큼 기대가 크다. 어차피 농심배를 우승하려면 신 9단을 넘어야 하는데 그간에는 신 9단을 넘을 수 있는 기사가 없었다. 당장 4일 상대하는 이야마 9단과는 상대전적이 3전 전승이라 분위기가 좋다. 이 가운데 2승이 농심배에서 거뒀다. 신 9단이 이야마 9단을 상대로 또 이긴다면 본인이 보유한 농심배 역대 최다인 18연승에서 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8국은 중국의 류사오광 9단이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을 꺾고 귀중한 승점을 획득했다. 류사오광 9단의 승리로 중국은 두 명의 주자가 남아 마지막 선수만을 보유한 한국과 일본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의 주장 유창혁 9단은 4일 류사오광 9단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상대전적에서는 유 9단이 4전 4승으로 앞선다. 초대 대회 우승을 이뤘던 유 9단이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본선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영암군, ‘영암형 농촌기본수당’ 10만원 지급

    영암군, ‘영암형 농촌기본수당’ 10만원 지급

    전남 영암군이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군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암형 농촌기본수당’을 지급한다. 이번 1차 농촌기본수당은 주민등록상 올해 1월 29일부터 영암군민으로 등록된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며 결혼이민자(F-6)와 영주 자격 취득자(F-5)도 포함된다. 영암군은 농촌기본수당이 골목상권 소비 등에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화폐인 월출 페이와 종이형 영암사랑상품권 중 하나로 지급하고, 사용기한도 올해 말까지로 제한한다. 수당 신청은 오는 4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고령자·거동 불편자 등은 마을 담당자가 찾아가 지급하는 방식도 병행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수당 지급계획을 수립해 신청 접수, 대상자 확인, 현장 지급 등을 담당하고, 영암군은 기준 마련, 총괄 관리만 담당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농촌기본수당은 사람과 농촌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이번 1차 지급을 통해 영암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영암형 농촌 정책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올 하반기에 2차 농촌기본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롯데…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영입

    8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롯데…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영입

    2017년을 끝으로 가을야구 진출해 실패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단의 체계적 육성과 팀 방향성 논의를 위해 다카쓰 신고 전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을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1990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286세이브를 수확해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미국, 한국, 대만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한국에서는 2008년 히어로즈 구단에서 1승 무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으로 활약하며 불안했던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니가타 BC에서 선수 겸 감독 역할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야쿠르트 소속으로 다년간 투수 코치와 2군 감독을 역임하며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야쿠르트 1군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2021년 일본 시리즈 우승까지 일궜다. 롯데는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 현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세한 정보 파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반적인 선수 성장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가장 효과적인 육성 방법 선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팀이 강해지는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한국, 대만에서 다년간의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1군 활약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 ‘이동국 딸’ 이재시, 모델·명문대생…이번엔 ‘10만 유튜버’ 등극

    ‘이동국 딸’ 이재시, 모델·명문대생…이번엔 ‘10만 유튜버’ 등극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의 장녀이자 모델로 이름을 알린 이재시가 유튜버로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이재시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10만 감사합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의 구독자 수 캡처 화면을 게시했다. 그는 구독자 10만 달성을 의미하는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채널에서 그는 패션 팁, 뷰티 노하우, 그리고 평범한 대학생으로서의 브이로그를 공유하며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재시는 2014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의 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2년 당시 15세의 나이로 밴쿠버 패션쇼에 최연소로 서는가 하면, 파리와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까지 섭렵하며 모델로 활동했다. 현재는 세계 5대 패션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에 합격해 학업에 매진 중이다. 최근에는 가족들과 일본 삿포로 여행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시 뿐 아니라 이동국네 오남매의 근황도 연일 화제다. 둘째 이재아는 부상으로 테니스를 은퇴한 뒤 골프 선수가 되어 전향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쌍둥이 동생 이설아·이수아 양은 키즈 모델로 활동했으며, 막내 이시안 군은 최근 미국 축구 유스팀에 합격하는 등 아빠의 뒤를 잇는 ‘축구 신동’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 ‘슈퍼스타K’와 ‘K팝 스타’가 맞붙는다…MBC가 기획한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와 ‘K팝 스타’가 맞붙는다…MBC가 기획한 색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과거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했던 이들이 한데 모여 다시 한번 1등을 가려내는 MBC 예능 프로그램 ‘1등들’이 방송을 예고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1등들’은 역대 수많은 음악 오디션의 1등들이 모여 1등 중에서도 1등을 가려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민정과 방송인 붐이 진행을 맡는다. ‘1등들’은 3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에는 1등 가수들의 무대, 경연의 긴장감을 높여줄 프로그램 룰, 1등 가수들의 무대에 경악하고 감동하기도 하는 진행자와 패널들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았다.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1등 가수들은 “지금 나오시는 분들 다 이기고 내가 1등 하고 싶다”, “제가 1등 했으면 좋겠어요” 등 굳은 각오를 다지며 무대를 올랐다. 참가자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고편 초반에는 JTBC ‘팬텀싱어’, ‘싱어게인2’, MBC ‘위대한탄생’, SBS ‘K팝 스타’, Mnet ‘슈퍼스타K2’, ‘슈퍼스타K3’, ‘보이스코리아’ 등 각 방송사를 대표하던 오디션 프로그램 로고가 연출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안에서 운영되는 룰도 눈길을 끌었다. 한 무대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바로 공개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1등 가수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가혹한 룰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패널로 출연한 가수 백지영은 이 소식을 접하자 “○○씨가 ○○씨를 앞에 두고 노래한다?”라며 깜짝 놀랐다. 배우 허성태, 가수 박지현,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 등 여러 패널들이 경악하는 모습들은 1등 가수들이 선보일 뛰어난 무대를 짐작게 했다. 특히 이민정이 우는 장면이 이어져 그가 눈물을 보인 이유는 무엇인지, 그를 울린 무대의 1등 가수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1등들’은 2월 15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 불모지가 맞아?…하프 파이프 등 설상 종목 첫 멀티 메달에 금메달도 노린다(5)

    불모지가 맞아?…하프 파이프 등 설상 종목 첫 멀티 메달에 금메달도 노린다(5)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빙상에 밀려 불모지로 여겨졌던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설상 종목 사상 첫 멀티 메달은 물론 금메달까지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설상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2018 평창 올림픽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은메달을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스노보드 5가지 세부 종목(슬로프스타일·빅에어·스노보드 크로스·평행대회전·하프파이프)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는 ‘배추보이’ 이상호와 김상겸이다. 특히 이상호는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호의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으로 이탈리아의 베테랑 롤란드 피슈날러에 사진 판독 끝에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호가 올림픽에서 멀티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면 13일 열리는 하프 파이프에서는 한국 설상의 새 역사가 쓰일 수도 있다. 주인공은 바로 최가온.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과 점프 등의 연기를 펼치는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은 최근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열린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에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줄 후보로 거론된다. 최가온의 상대로는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클로이 김이다. 스노보드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과 최가온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15개)이 걸린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는 남자 모굴에서 지난해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정대윤이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대윤은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2개 획득이라는 당찬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의 이승훈과 문희성도 컨디션에 따라 메달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승훈은 2024년 한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낸 데 이어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다.
  • ‘음주운전’ 임성근, 식당 오픈 취소?…임씨 측 “사실무근”

    ‘음주운전’ 임성근, 식당 오픈 취소?…임씨 측 “사실무근”

    음주운전 등 여러 범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임성근 셰프의 식당 신규 개업이 취소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 파주시 심학산 근처로 알려진 임 셰프의 식당 외관 사진이 확산했다. 건물 외벽에는 ‘매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건물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러나 매매 엔딩”이라며 “근래에 공사 중단됐다고 소문이 났다. 그 후 매매 현수막 붙인 듯하다”라고 적었다. 이에 임 셰프 식당 개업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임씨 측은 “식당 개업을 취소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옆 건물이 매매 현수막을 걸어 오해를 산 것”이라며 “예정대로 다음 달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 셰프는 43년간 한식 외길을 걸어온 한식 조리기능장이다. 2015년 tvN ‘한식대첩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 TOP 7까지 진출하면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했다. 임 셰프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과거 음주운전 3회 적발 사실을 고백한 후 후폭풍에 휩싸였다. 인천지법은 1999년 9월 선고 공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음주운전 전과는 총 4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무면허 운전 적발 사실이 추가로 전해졌다. 또 주차 관련으로 시비가 붙어 쌍방 폭행으로 벌금을 낸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향한 비난은 감수하겠다면서도 “어떤 욕이든 달게 받겠지만, 제발 가족들에 대한 비난만은 멈춰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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