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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매킬로이, 1라운드 공동 선두 2연패 정조준…김시우는 47위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매킬로이, 1라운드 공동 선두 2연패 정조준…김시우는 47위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샘 번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매킬로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최근 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사례는 2001년과 2002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만이 기록했다. 우즈 이전에는 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등 2명이 전부다. 매킬로이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36%(5/14)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교한 퍼팅실력을 자랑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장타 능력을 가진 매킬로이는 위기의 순간 4개의 파 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매킬로이는 2번 홀(파5) 티샷이 오른쪽으로 빗나간데다 흙바닥에서 나무 사이를 향해 친 두 번째 샷도 갤러리가 웅크리며 피할 정도로 그린 왼쪽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세 번째 샷을 홀 1m 옆으로 보내는데 성공하며 첫 버디를 잡았다. 8번 홀(파5)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두 번째 샷을 홀 7m 부근에 보낸 뒤 버디를 기록했으며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매킬로이는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순위를 맨 위까지 끌어올렸다. 압권은 15번 홀(파5) 티샷이 왼쪽 페어웨이 밖으로 벗어났지만 9m에 달하는 먼 거리 퍼팅을 성공하며 갤러리의 환호를 끌어냈다. 매킬로이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승을 기록한 번스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가 됐다. 번스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공동 7위다. 번스는 지난해 US오픈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으나 마지막 날 8오버파를 치고 7위로 밀려났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패트릭 리드,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다.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6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8위, 임성재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5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나를 놔둬?” 그래서 제대로 터졌다…상대 방심에 16점 응징한 정예림

    “나를 놔둬?” 그래서 제대로 터졌다…상대 방심에 16점 응징한 정예림

    “저한테는 수비가 느슨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자신 있게 했습니다.” 구단 역대 최초 왕좌 등극에 꿈꾸는 부천 하나은행이 정예림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확률은 83.3%이고 5전3승제 체제의 PO로 범위를 좁히면 무려 92.9%에 달한다. 하나은행은 9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PO 1차전에서 61-56으로 승리했다. 서로 충분치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하나은행이 1쿼터를 18-10으로 마치며 초반에 잡은 승기를 놓지 않으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중심에는 정예림이 있었다. 이날 정예림은 24분 39초만 뛰면서도 16점 5리바운드 1스틸의 성적을 냈다. 팀에서 출전 시간순으로는 다섯 번째였지만 득점은 1위였다. 경기 시작 후 하나은행의 공격을 주도했고 3점 슛을 3개 넣는 등 필요할 때마다 상대의 기세를 꺾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 요정이 됐다.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고 쓴소리를 뱉었던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도 정예림만큼은 칭찬할 정도로 존재감이 빛났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만난 정예림은 “플레이오프 1차전이고 중요한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다 같이 잘해서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시즌 평균 득점이 3.9점인 정예림에게는 그야말로 깜짝 활약이다. 많이 뛰긴 했지만 벤치에 있던 시간이 적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히 더 그렇다. 마치 이날은 ‘그분’이 오신 것 같은 정예림의 활약에 뭔가를 느꼈는지 이 감독도 적극적으로 슛을 주문했다. 정예림은 “감독님이 슛 좀 쏘라고 해서 진짜 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이지마) 사키 언니나 (박)소희한테 수비가 집중되고 그런 가운데 진안 언니가 스크린을 잘 걸어주면서 나온 득점”이라며 동료들의 공을 잊지 않는 훈훈함도 보였다. 1차전 승리가 기분 좋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하나은행은 여기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4강 만족은 큰 오산”이라며 “4강에 가려고 내가 여자팀에 온 것도 아니고 (선수들이) 나한테 욕먹어 가면서 여름에 고생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예림도 “감독님 말씀처럼 저도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우승 의지가 남다른 만큼 삼성생명을 3연승으로 가볍게 제압하는 게 하나은행에도 최선이다. 정예림 역시 3연승을 거두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삼성생명이 가면 갈수록 컨디션이 올라오는 팀이라 저희가 빠른 시간 안에 끝내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오늘처럼 다 같이 고른 활약을 한다면 3차전에 끝낼 확률이 높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팀 목표인 우승을 위해 스스로는 공수 양면에서 알찬 활약을 펼치고 싶은 꿈이 있다. 공격이 잘 되면 수비가 안 되는 엇박자가 나는 것을 줄여 팀에 제대로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정예림은 “오늘도 공격이 잘돼서 수비가 안 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몇 개 놓쳐서 ‘나는 아직 멀었구나’ 생각했다”면서 “공수겸장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하루를 쉬고 11일 같은 경기장에서 다시 삼성생명을 상대한다. 2차전마저 하나은행이 승리한다면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 “블랑 조용!” 역대급 불장에 KOVO도 뛰어들었다…남자배구 대서사 주인공은

    “블랑 조용!” 역대급 불장에 KOVO도 뛰어들었다…남자배구 대서사 주인공은

    현시점 한국에서 주식시장보다 더 뜨겁다는 남자배구 챔피언결정전에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까지 뛰어들었다. 2차전 비디오판독 논란 이후 처절하게 원망하며 날것의 감정들이 뒤엉킨 가운데 KOVO가 느닷없이 입장을 발표하면서 더욱더 달아오른 대서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KOVO는 9일 “필립 블랑 감독은 지속적인 부적절한 언행으로 V리그와 연맹의 공신력과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연맹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강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블랑 감독은 더 이상의 부적절한 언행을 즉각 중단하고 V리그 구성원의 일원인 만큼 14개 구단이 합의해서 시행하고 있는 경기규칙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블랑 감독은 2차전 5세트 14-13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상황에서 나온 레오의 서브가 아웃됐다는 판정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다. 엄청난 분노와 복수심이 현대캐피탈을 감쌌고 안방에서 열린 3, 4차전을 내리 3-0으로 꺾고 2승2패를 맞추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던 블랑 감독은 4차전 승리 후에도 “비공식 우승”이라는 표현을 쓰며 2차전 판독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 후에는 왼쪽 손가락 3개와 오른쪽 손가락 1개를 펴 보이며 현대캐피탈이 3승1패로 우승했다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도발이 난무하며 인위적으로는 만들 수 없는 서사가 쓰이면서 남자배구 챔피언결정전은 역대 가장 치열한 대결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KOVO의 발표가 나왔는데 마지막 5차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발표 시점이 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랑 감독이 거는 심리전이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되는 상황에서 상급 단체가 난데없이 자중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KOVO 측은 “연맹이 개인을 상대로 유감을 표명한 건 처음”이라며 “모처럼 남자배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자꾸 잡음을 내니까 경기에만 집중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5차전 이후에도 불편한 감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나섰다는 것이다. 다만 남자배구가 현재 인기를 끄는 이유가 2차전 판독 논란에서 비롯된 라이벌 구도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5차전 직전에 나온 KOVO의 대처가 적절한가에 대한 일각의 비판은 계속 나오고 있다. 오히려 괜히 끼어들었다가 판만 더 키운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게다가 조원태 KOVO 총재가 대한항공의 구단주라는 점에서 괜한 오해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누가 더 억울한가를 떠나 마지막까지 왔으니 결과가 어떻든 두 팀 다 수긍할 공평한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연맹이 총재팀과 맞서는 팀의 감독만 콕 집어 저격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리그의 평화를 위해 진화에 나섰다고는 했지만 현대캐피탈 측에서는 오히려 더 분노의 자극제가 될지 모를 일이다. ‘꼼수’라고 비판받는 대한항공의 기습 외국인 교체와 2차전 판독 논란, 이를 통해 만들어진 시끌벅적한 이야깃거리들과 역대 첫 리버스 스윕의 가능성, 그리고 이번에는 반대로 4차전 마지막에 나온 판정에 대한 대한항공의 항의와 안방에서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1위 팀의 자존심 문제까지. 한 시리즈에서 하나만 나와도 대박인 소재가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모처럼 배구판이 들썩이고 있다. 누구도 말릴 수도, 막아 세울 수도 없는 지경까지 온 챔피언결정전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고대 그리스의 대서사시 못지않게 두 팀이 치열하게 쌓은 이야기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마지막 문장을 쓰고 마침표를 찍을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 女배구 추락에 칼 빼든 차상현…“누군가는 희생해야죠” [스포츠 라운지]

    女배구 추락에 칼 빼든 차상현…“누군가는 희생해야죠” [스포츠 라운지]

    한국, FIVB 40위로 대만보다 아래車-이숙자 코치, 체육회 승인 수순“亞선수권·아시안게임 3위면 성공”혹독한 훈련·부드러운 소통 기대수비력 뒷받침 ‘정교한 배구’ 추구“욕은 나한테, 응원은 선수들에게” “누군가는 희생해야죠. 선수들이 얼마만큼 변화해 마지막에 어떤 결과를 만들지, 선물 상자를 열기 전처럼 설레는 기분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루며 전 국민에 감동을 줬던 때가 있었다. 김연경(38)이라는 걸출한 스타와 함께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의 지위를 누리기도 했다. 불과 몇 년 전 한국 여자배구가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의 이야기다. 그러나 ‘영광의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패배를 거듭하며 끝없이 추락했다.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물론 지난해 7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1승 11패의 성적을 남기고 결국 VNL에서 강등되는 수모도 겪었다. 9일 기준 FIVB 랭킹은 40위. 일본(5위), 중국(6위)은 물론 태국(18위), 베트남(28위), 대만(37위)보다도 밀리는 실정이다. 당장 성적을 내기 힘드니 서로 감독을 맡길 꺼리는 게 현재 여자배구 대표팀의 현실이다. 감독 자리가 ‘독이 든 성배’가 돼 버린 속에서 차상현(52) 감독이 나섰다. 지난 8일 경기 수원시 한 카페에서 만난 차 감독은 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걱정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누군가가 욕먹을 각오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차 감독은 이숙자(46) 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수석코치로 대한배구협회 대표팀 지도자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지난 1월 이미 선임됐지만 지난달 대한체육회가 절차적 하자를 이유로 들어 승인을 거부하는 바람에 재공모 절차를 거쳐야 했다. 협회는 요건을 보충해 지난 8일 두 사람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마쳤고 체육회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소집돼 당장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대비해야 한다. 이후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재신임 평가를 받는 차 감독에게 눈앞에 다가온 일정은 지도자로서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자 한국 여자배구의 부활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꼽힌다. 한국 여자배구가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볼품없게 된 현실을 차 감독은 냉정하게 진단했다. 그는 “더 물러날 곳이 없는 데까지 밀려나 있다. 나와 선수들 모두 냉정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한국 여자배구는 세계 40위권이라 한 수 배우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0% 정도는 선수단 구상을 마쳤다”면서 “아시아선수권 3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내면 100% 달성이 아니라 오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일본이 다른 차원의 전력을 가진 만큼 3위는 한국이 현실적으로 내걸 수 있는 최대 목표치이기도 하다. 현실이 녹록지 않지만 차 감독이기에 배구계는 기대를 걸고 있다. GS칼텍스를 이끌며 여자배구 최초의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해설위원까지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과 넓은 시야를 갖춘 준비된 지도자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GS칼텍스 시절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그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훈련할 때는 눈물이 쏙 빠지도록 강하게 몰아붙이지만 훈련이 끝나면 벽을 허물고 부드럽게 다가간 덕에 선수들도 삼촌 혹은 아빠처럼 믿고 따르기로 유명하다. 차 감독은 “감독을 안 하고 나와 있으면서 스트레스가 절반 이상 줄었다”고 웃으면서 “해설위원을 하면서 7개 팀 전체 선수를 분석하고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가 솔선수범해서 중심을 잘 잡아가는 게 중요하다. 운동은 운동답게 정확하게 시키고, 선수들이 어려움이 있으면 고민도 듣고 벽을 빨리 깨려고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연경처럼 20점 이후 승부에서 믿고 맡길 특출난 에이스가 없는 만큼 차 감독은 ‘정교한 배구’를 대표팀의 색깔로 입힐 계획이다. 그는 “에이스의 한방보다는 팀플레이를 얼마나 잘 만들어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리시브와 수비를 잘 해내고 정확히 패스해서 정교한 배구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 기회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수비가 먼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지론인 그는 대표팀이 소집되면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공을 받아야 하는지 중점적으로 연습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욕먹을 준비는 됐다”고 말하는 모습에선 비장함도 느껴졌다. 선배들에게 물려받았던 것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면서도, 지금 자신이 가진 고민의 크기를 조금이라도 줄여서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게 그의 궁극적인 목표다. 차 감독은 “결과가 좋으면 칭찬받는 것이고 나쁘더라도 소신 있게 한다면 분명히 인정받는 때가 올 것”이라며 “여자배구를 걱정하고 응원하신다면 욕은 나한테 하고 선수들에게는 응원 메시지만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 MVP·신인왕 둘 다 품었다… 소노 ‘봄날의 기적’

    MVP·신인왕 둘 다 품었다… 소노 ‘봄날의 기적’

    창단 첫 PO행 이끈 이정현 MVP2년차 아시아 쿼터 켐바오 신인상12년 만에 LG 우승 조상현 감독상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정현(27)이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팀 동료인 케빈 켐바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인왕에 뽑혔다.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한 건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이다. 이정현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 선수 MVP로 뽑혔다. 기자단 총 유효 투표 117표 가운데 106표를 이정현이 받을 정도로 이견이 없는 압도적인 지지였다. 프로 데뷔 전부터 이미 한국 농구를 이끌 대형 가드 재목으로 꼽혔던 이정현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고양 오리온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올 시즌 프로 5년차 이정현은 정규리그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18.6점을 넣어 국내 선수 1위(전체 5위)에 올랐다. 어시스트 평균 5.2개, 리바운드 평균 2.6개를 기록한 그는 올 시즌 막판 소노가 10연승을 질주하는 데 앞장섰다. 이정현은 2023~24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MVP 후보에 올랐으나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이정현은 “2년 전에는 기쁘면서도 아쉬운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이루지 못한 것을 지금 이루게 돼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올 시즌에는 2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도 라운드 MVP에 뽑히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MVP 선정 가능성이 거론됐다. 신인상은 소노의 2년 차 아시아 쿼터 선수 켐바오가 차지했다. 15.3점, 6.5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켐바오는 유효 투표 117표 중 105표를 받았다. 외국 선수 MVP는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에게 돌아갔다. 마레이는 97표를 획득해 리그 득점왕인 서울 SK의 자밀 워니(20표)를 따돌렸다. 마레이는 평균 16.4점, 14.2리바운드, 5.4어시스트, 2.1스틸로 골 밑을 든든히 지키며 LG 수비 농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리바운드와 스틸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수비상도 거머쥐었다. 12년 만에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한 조상현 감독은 처음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조 감독은 98표를 따내 정규리그 2위 안양 정관장의 유도훈 감독(13표)을 크게 따돌렸다.
  • ‘슈퍼루키’ 김민솔, iM금융 오픈 첫날 선두

    ‘슈퍼루키’ 김민솔, iM금융 오픈 첫날 선두

    퍼팅 25개·버디 7개… 6언더파올해 신인왕·대상 후보로 꼽혀8시즌 동안 준우승 8번 최예림보기 없이 버디 5개… 1타차 2위김시현·전예성 4언더파 공동 3위 김민솔(20)이 시즌 초반 2개 대회 부진의 원인이었던 퍼팅 난조를 해결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향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민솔은 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2006년생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촉망받는 기대주였던 김민솔은 온전한 풀 시드가 없던 지난해 시즌 전체 대회의 절반에 못 미치는 15차례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신인왕 뿐 아니라 대상을 받을 후보로도 꼽히는 ‘슈퍼루키’인 김민솔은 그러나 시즌 첫번째 대회였던 리쥬란 챔피언십에선 공동 20위, 국내 개막전이었던 더 시에나 오픈에선 공동 53위에 그쳤다. 앞서 두차례 대회에서 60대 타수라고는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 69타 한 번 뿐이었다. 부진의 원인은 그린 플레이였다. 빼어난 장타력에 그린 적중률 5위(81.9%)에 오를만큼 샷이 좋았지만 퍼팅은 126위(라운드당 32.6개)로 하위권이었다. 그러나 이날 김민솔은 퍼팅 개수가 25개에 불과할 정도로 짠물 퍼팅을 선보였다. 버디를 7개나 잡아낸 김민솔은 “지난 2차례 대회에서 퍼팅을 못하긴 했다. 첫 대회 때는 바꾼 퍼터에 적응이 덜 됐고, 두 번째 대회 때는 너무 빨라진 그린에 적응하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퍼팅이 잘 되니까 스코어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퍼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퍼팅에서 나만의 기준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 기준점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그동안 퍼팅을 놓고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는 사실도 내비쳤다. KLPGA투어 미디어데이 때 다른 선배들한테 올해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라는 말까지 들었던 김민솔은 “주변에서 주는 부담보다 내가 스스로 느끼는 부담감이 더 크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뒤, “그런 부담감도 잘 이겨내는 게 숙제라고 생각한다. 이겨내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8시즌 동안 우승없이 준우승만 8번 했던 최예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김민솔을 1타차로 추격했다. 최예림은 “지난 8년 동안 각오는 늘 ‘우승하자’였다”면서도 “우승에 얽매지지 않고 즐겁게 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던 김시현과 KLPGA투어 18홀 최소타(61타) 기록 보유자 전예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3위에 포진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민주와 이예원은 2언더파 70타를 쳤고, 더 시에나 오픈 우승자 고지원은 이븐파 72타로 첫날을 마쳤다.
  • 감독 경질 외압·오심 논란… 프로스포츠 ‘프로’ 맞나요

    감독 경질 외압·오심 논란… 프로스포츠 ‘프로’ 맞나요

    도공 챔프전 전패 후 내정설 여진판정 시비 男배구 오늘 챔프 5차전블랑 감독 “우승해야 분노 씻길 것”이종범 “다시 현장에”… 팬들 반발男농구 SK ‘고의 패배’ 의혹 불거져경기 결과에는 마땅히 승복해야 하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면 의혹이 따라붙게 마련이다. 최근 스포츠계에서는 각종 논란이 불거지며 뒷말이 무성하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직전인 지난달 26일 김종민 전 감독을 사실상 경질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 여파로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3전 전패하며 통합우승 꿈을 날려버렸다. 팬들 사이에서 A국회의원 외압설, 감독 내정설 등 다양한 의혹이 거론되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비디오판독을 두고 논란이 격해지면서 10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 레오의 서브가 비디오판독에서 석연치 않은 ‘아웃’ 판정으로 대한항공의 승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승리를 강탈당했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한국배구연맹은 급기야 9일 ‘유감’을 표명했다. 프로야구에선 지난해 6월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일 때 kt 위즈 코치에서 물러나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으로 합류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코치의 가벼운 행동이 팬들의 거센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후회를 많이 했다.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kt 팬들은 ‘이종범 규탄 및 kt 위즈 복귀 반대 성명문’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남자농구에선 ‘고의 패배’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8일 열린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의 3~4위 결정전 4쿼터 65-65 상황에서 SK의 김명진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면서다. SK가 정규 시즌 2승 4패로 밀렸던 부산 KCC가 아닌, 상대 전적 4승 2패로 앞선 고양 소노와 6강전을 하기 위해 일부러 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 KBL은 10일 재정위원회에 이번 경기를 회부한다.
  •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이정현(MVP), 신인상은 켐바오…소노, 사상 첫 MVP, 신인왕 동시 석권

    프로농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이정현(MVP), 신인상은 켐바오…소노, 사상 첫 MVP, 신인왕 동시 석권

    소속팀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이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팀 동료인 케빈 켐바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인왕에 뽑혔다. 이정현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투표수 117표 중 106표를 얻어 국내선수 MVP에 뽑혔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2021년 KBL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정현은 2023~24시즌엔 어시스트, 스틸, 3점 슛 부문 1위에 오르며 베스트5에 선정되고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지난 2023~24시즌 정규리그 국내선수 MVP 후보에 올랐으나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던 이정현은 올 시즌 2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도 라운드 MVP에 뽑히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MVP 선정 가능성이 거론됐다. 생애 첫 MVP에 뽑힌 이정현은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55초 동안 경기당 18.6점, 어시스트도 5.2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중 1위이며 외국인 선수를 합쳐도 5위에 이를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의 10연승을 이끌며 소노를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이정현은 “큰 상을 받아 영광이고 이정현의 농구인생에 큰 상으로 다가올 것 같은데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매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신인왕에는 이정현의 팀 동료인 켐바오가 유효투표 117표 중 105표를 얻어 강성욱(수원 kt·6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선정됐다. 아시아쿼터로 소노에 입단한 켐바오는 지난 시즌 출전 경기 수가 27경기 미만으로 신인왕 후보 자격을 갖췄다. KBL 규정상 아시아쿼터 선수는 국내 선수로 분류된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경사를 경험한 소노는 MVP와 신인왕을 배출하면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사상 처음으로 MVP와 신인왕을 동시에 배출하는 경사를 누렸다. 올 시즌 가장 빛난 외국인 선수에는 12년 만에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집트 출신의 센터 아셈 마레이(창원 LG)가 외국인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마레이는 베스트5를 비롯해 최우수수비상, 리바운드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조상현(LG) 감독이 98표를 얻어 유도훈 감독(안양 정관장·13표)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조 감독은 “걱정과 화가 많은 감독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잘 보필해준 코치진과 스태프, 프런트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세바라기 팬분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텐데 또한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베스트5로는 이정현과 마레이, 워니, 이선 알바노(DB), 안영준(SK)이 선정됐다. SK의 신인 에디 다니엘이 데뷔 시즌에 식스맨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고 울산 현대모비스의 서명진은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서명진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트로피도 가져갔다. 한편 12일부터 3위 원주 DB와 6위 부산 KCC, 4위 서울 SK와 5위 고양 소노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 퍼팅 난조 숙제 해결한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iM금융 오픈 첫날 6언더파 선두

    퍼팅 난조 숙제 해결한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iM금융 오픈 첫날 6언더파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루키’ 김민솔이 시즌 초반 2개 대회 부진의 원인이었던 퍼팅 난조를 해결하고 시즌 첫 우승을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민솔은 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나섰다. 주니어 시절부터 촉망받는 기대주였던 김민솔은 온전한 풀 시드가 없던 지난해 시즌 잔체 대회에 절반에 못미치는 15차례 대회에만 출전하고도 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신인왕 뿐 아니라 대상을 받을 후보로도 꼽힌다. 김민솔은 그러나 시즌 첫번째 대회 리쥬란 챔피언십 공동20위, 두번째 대회 더 시에나 오픈 공동53위로 기대에 못 미쳤다. 앞서 두차례 대회에서 60대 타수라고는 더 시에나 오픈 2라운드 69타 한번 뿐이었다. 부진의 원인은 그린 플레이였다. 빼어난 장타력에 그린 적중률 5위(81.9%)에 오를만큼 샷이 좋았지만 퍼팅은 126위(라운드당 32.6개)로 하위권이었다. 그러나 이날 김민솔은 퍼팅 개수가 25개에 불과할만큼 짠물 퍼팅을 선보였다. 버디를 7개나 잡아낸 김민솔은 “지난 2차례 대회에서 퍼팅을 못하긴 했다. 첫 대회 때는 바꾼 퍼터에 적응이 덜 됐고, 두번째 대회 때는 너무 빨라진 그린에 적응에 실패했다”면서 “오늘은 퍼팅이 잘 되니까 스코어가 잘 났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퍼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퍼팅에서 나만의 기준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 기준점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그동안 퍼팅을 놓고 적지 않은 고민을 했다는 사실도 내비쳤다. KLPGA투어 미디어 데이 때 다른 선배들한테 올해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라는 말까지 들었던 김민솔은 “주변에서 주는 부담보다 내가 스스로 느끼는 부담감이 더 크다”고 솔직히 털어놓고 “그런 부담감도 잘 이겨내는 게 숙제라고 생각한다. 이겨내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 8시즌 동안 우승없이 준우승만 8번 했던 최예림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김민솔을 1타차로 추격했다. 최예림은 “지난 8년 동안 각오는 늘 ‘우승하자’였다”면서도 “우승에 얽매지지 않고 즐겁게 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던 김시현과 KLPGA투어 18홀 최소타(61타) 기록 보유자 전예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3위에 포진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민주와 이예원은 2언더파 70타를 쳤고, 더 시에나 오픈 우승자 고지원은 이븐파 72타로 첫날을 마쳤다.
  • 컵라면 광고 맞아?…“천박하게 골반 흔들고 혀 내미는” 근육남들 [이런 日이]

    컵라면 광고 맞아?…“천박하게 골반 흔들고 혀 내미는” 근육남들 [이런 日이]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한 일본의 닛신식품이 최근 공개한 온라인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연출이 담기면서 일각에서는 “불매운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닛신식품은 지난 6일 간판 상품 ‘컵누들’의 새로운 맛인 ‘14종의 스파이스 마라탕’ 온라인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에는 그룹 ‘화이트 잼’의 멤버 시로세와 고교생 보디빌딩 선수권 대회 우승자이자 연애 프로그램 ‘오늘, 좋아하게 됐습니다’에 출연한 에노키다 이오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시로세의 솔로곡 ‘Magnet’에 맞춰 “그래 내가 컵누들이고 네가 마라”라고 개사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문제는 두 사람의 의상과 춤의 선정성이다. 이들은 ‘컵누들’ 로고가 박힌 가슴까지만 가려지는 매우 짧은 상의를 입었다. 가슴에는 ‘마라’라고 적힌 테이프가 붙어 있다. 이들은 제품을 들고 골반을 흔드는 춤을 선보이거나, 혀를 내밀어 제품을 핥는 듯한 시늉도 한다. 해당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엑스(X)에서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기는 등 큰 화제를 모았지만, 식품 광고에 어울리지 않는 선정적인 연출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시각적인 임팩트를 앞세운 나머지 ‘식욕을 돋워야 한다’는 광고 본연의 목적을 간과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너무 기분 나쁘다. 지상파 송출은 절대 하지 말라”, “식품 광고인데 너무 저질이다”, “왜 굳이 식품과 성적인 요소를 결합하는 거냐”, “공식 계정에서 이런 불쾌한 광고를 세상에 내놓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옷을 걷어올리고 허리를 흔들며 천박하게 혀를 내밀다니, 식품 광고인데도 식욕이 떨어지게 만드는 연출은 제정신이 아니다” 등 부정적 반응이 나왔다. 반면 시로세의 팬들은 “컵누들 마라탕맛 많이 사 먹어서 보답하겠다. 시로세를 광고에 기용하고 싶다고 말해준 직원 센스 최고다”, “컵누들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마라탕맛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시로세가 광고 모델이었다니 너무 기쁘다. 많이 사 먹겠다”며 광고를 반기는 모습이다. “풍성한 근육으로 풍부한 향신료 표현”닛신식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광고 기획 의도에 대해 “14종의 향신료가 들어 있다는 점을 반드시 전달해야 해서 내린 결론은 바로 근육이었다”며 “영상 속에 풍부한 근육을 등장시킴으로써 풍부한 향신료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광고) 공개 후 다양한 의견과 지적을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보내주신 의견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향후 광고 제작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닛신식품은 과거부터 독특하고, 때로는 논란을 부르는 광고로 주목받아왔다. 이번에도 ‘화제가 되는 것’ 자체를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최근 광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엄격해졌다”며 “‘불쾌하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으면 브랜드 이미지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식품 분야에서는 ‘맛있어 보인다’거나 ‘안심할 수 있다’는 감각이 구매 욕구로 직결되기 때문에 이번 같은 표현이 어디까지 수용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 부진한 경기력에, 미흡한 판정에, 레전드는 구설에…뒷말 무성 프로스포츠

    부진한 경기력에, 미흡한 판정에, 레전드는 구설에…뒷말 무성 프로스포츠

    경기 결과에는 당연히 승복해야 하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면 의혹이 따라붙게 마련이다. 의심스러운 말과 행동이 불거지면 의혹은 분노로 바뀔 수 있다. 최근 각종 논란으로 뒤숭숭한 스포츠계가 딱 이렇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 결정전 패배를 두고 뒷말이 여전하다. 도로공사는 챔프전 직전인 지난달 26일 코치 폭행 및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검찰의 약식기소를 이유로 김종민 전 감독과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으며 사실상 경질했다. 그 여파 탓인지 도로공사는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GS칼텍스에 3전 3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갑작스러운 김 전 감독 경질을 두고 ‘윗선’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A의원실에서 김 전 감독 경질을 요구했고, 이와 관련 ‘감독 내정설’까지 붙으며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남자배구에서는 판정 논란을 두고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가 거론되기도 했다. 필리프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 4일 챔프전 2차 경기에서 듀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판정으로 패한 뒤 “(배구연맹) 총재와 심판위원장이 모두 같은 굴레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항공도 부끄러운 승리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국배구연맹이 6일 오심이 아닌 ‘정심’으로 인정하고, 블랑 감독이 이를 받아 챔프전 3차전에서 사과했지만 파장은 지속되고 있다. 프로야구에선 코치를 맡았다가 돌연 예능으로 넘어간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도마에 올랐다. 이종범은 지난해 6월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일 때 kt위즈 코치직에서 물러나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감독으로 합류했다. 이종범은 지난 6일 한 방송에 출연해 당시 일과 관련 “생각이 짧았고 후회를 많이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제안이 온다면 어디든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kt 팬들은 7일 ‘이종범 규탄 및 kt 복귀 반대 성명문’을 내놓고 복귀 불가를 외치고 있다. 이번 사태 여파로 이종범의 현장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열린 남자농구 3~4위 결정전에선 ‘고의 패배’ 의혹이 불거졌다. 마지막 4쿼터 65-65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 서울 SK의 김명진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특히 2구는 아예 림조차 맞지 않는 일명 ‘에어볼’이어서 고의적인 실패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경기가 끝나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전희철 SK 감독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이를 두고 SK가 정규 시즌 2승 4패로 밀렸던 부산 KCC가 아닌, 상대전적 4승 2패로 앞선 고양 소노와 6강전을 위해 고의적으로 졌다는 의혹이 나온다. 관련 경기 동영상에는 성난 팬들의 댓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평가전 부진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포르투갈 출신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의 경솔한 발언까지 겹치며 홍명보호를 향한 팬들의 반감이 더욱 커졌다. 아로소 코치는 최근 포르투갈 한 스포츠 매체와 인터뷰하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상징적 구심점 역할을 할 한국인 감독과 훈련 및 경기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유럽인 코치를 찾고 있었다”며 “협회가 내게 기대한 역할은 ‘현장 감독’이었다”고 했다. 이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그는 인터뷰 기사를 온라인에서 삭제하도록 하고 소셜미디어(SNS)에 언행을 신중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가뜩이나 불신받는 국가대표팀에 또 한 번 생채기가 났다.
  • WBC 호투 어디 가고…더블A 강등 고우석, 멀어지는 빅리그 꿈

    WBC 호투 어디 가고…더블A 강등 고우석, 멀어지는 빅리그 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이어가는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더블A로 강등당하며 빅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9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더블A 이리 시울브스로 옮기게 됐다. 올해 그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2경기 1과3분의1이닝 2삼진 1피안타 5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평균자책점이 20.25로 치솟았다. 지난달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투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고우석은 WBC 3경기에 나와 3과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점) 1탈삼진으로 중요한 순간 호투를 펼치며 대표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보여준 모습에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따랐다. 고우석은 2023년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고우석은 이듬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며 개막 엔트리 진입에 실패했고 그해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6월 방출됐으나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출을 기다렸다. 이후 11월 다시 방출됐으나 한 달여 만에 재계약을 맺고 절치부심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트리플A에 비해 MLB 콜업 기회가 적은 더블A로 강등된 만큼 고우석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하다. 더블A에서도 부진해 기회가 더 멀어지면 고우석으로서는 국내 복귀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골프 홍보대사 송중기, 마스터스 파3홀 콘테스트에서 임성재 캐디로

    골프 홍보대사 송중기, 마스터스 파3홀 콘테스트에서 임성재 캐디로

    영화배우 송중기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임성재의 캐디로 나섰다. 송중기는 작년에 R&A 글로벌 앰배서더에 선정돼 각종 골프 관련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는 대회 개막 전날 대회장의 9개의 파 3홀에서 치러진다. 프로암이 없는 마스터스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선수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캐디로 동반하고 캐디가 대신 샷을 하기도 하며, 이는 개막 전 연습 때부터 대회장에 몰려드는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메이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크지만, 이렇게 가족들과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린 아내 오지현에게 캐디를 맡겼다. 다만 징크스가 있다. 1960년 시작된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는 그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파3 콘테스트에 출전한 선수 상당수는 아예 스코어카드를 내지 않는다. 올해도 참가 선수 85명 중 18명만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임성재도 스코어카드는 제출하지 않았다. 6언더파 21타를 쳐 우승한 애런 라이(잉글랜드)는 “이 우승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가족들과 좋은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세계랭킹 1위 조명우, 2026 보고타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정상 향한 경쟁 돌입

    세계랭킹 1위 조명우, 2026 보고타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정상 향한 경쟁 돌입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앞세운 한국 3쿠션 당구 대표팀이 2026 보고타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정상을 향한 경쟁에 돌입한다. 조명우는 11일 시작하는 32강 조별리그 A조에서 윌리엄 빌라누에바(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6일부터 12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2강 본선 시드를 받은 조명우는 월드컵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하위 라운드부터 출전한 한국 선수의 치열한 생존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열린 3라운드에 출전한 최완영(광주당구연맹)은 2승을 거두며 무사히 최종예선 라운드에 안착했다. 그렇지만 2025 광주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 일반부에서 성인 선수와 대등하게 경쟁하며 국제무대 활약을 예고했던 10대 유망주 김도현은 3라운드에서 2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8일 열린 예선 2라운드에 나섰던 권미루와 김민석 역시 발걸음을 멈췄다. 10일 치러지는 최종예선에는 허정한(경남당구연맹), 차명종(인천광역시체육회), 황봉주(시흥시체육회), 강자인(충청남도체육회)이 출격해 32강 본선 합류를 다툰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쩐타인룩(베트남)을 비롯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프레데릭 쿠드롱, 에디 멕스(이상 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세계 정상급 강호가 대거 시드를 받고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보고타 당구월드컵 전 경기는 SOOP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는SOOP TV, IB스포츠, BallTV 등 케이블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KLPGA 8년 동안 준우승 8번 최예림 “각오는 해마다 똑같아요, 우승!”… iM금융 오픈 첫날 5언더파

    KLPGA 8년 동안 준우승 8번 최예림 “각오는 해마다 똑같아요, 우승!”… iM금융 오픈 첫날 5언더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9번째 시즌을 맞는 최예림은 올해도 목표는 ‘우승’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다 원하는 게 우승이지만 최예림에게는 ‘우승‘이라는 두 글자는 남다른 느낌이다. 2018년 KLPGA투어에 뛰어 들어 지난 8년 동안 217개 대회를 치른 최예림은 준우승만 8번 했다. 5위 이내 입상이 21번, 10위 이내 진입이 44번이니 실력만 놓고 보면 우승을 몇번이나 하고도 남는 최예림이지만 정작 우승은 한번도 이루지 못했다. 2024년에는 2위를 세번이나 했다. 데뷔하던 해부터 지난해까지 8시즌 동안 준우승이 없었던 시즌은 3번 뿐이었다. 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권에 올랐다. 그린을 네번 놓친 최예림은 특히 그린에서 펄펄 날았다. 9개 홀에서 한번의 퍼트로 마무리했고 18홀 동안 퍼트 개수는 27개에 불과했다. 최예림은 “오늘 샷도 좋았지만 5, 6m 버디 퍼트가 잘 떨어졌다. 첫날 선두권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활짝 웃엇다. 시즌 각오를 묻자 최예림은 “지난 8년 동안 각오는 늘 같았다. 올해도 똑같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최예림은 “이 기세를 몰아가서 우승하면 좋겠는데 너무 우승에 집중하면은 오히려 좀 집중이 안되더라. 남은 라운드를 즐겁게 치자는 게 목표”라고 애써 마음을 가라 앉혔다.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한 최예림이 이처럼 우승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은 또 다른 이유는 지난 2024년 11월 당한 허리 부상이다. “아프니까 너무 속상했다”는 최예림은 “부상 여파로 작년에는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마음 속으로 또 다시 다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프지 않고 시즌을 마치겠다는 또 다른 목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최예림은 “태국에서 60일 동안 전지 훈련을 하면서 실전 라운드를 통해 코스 매니지먼트 훈련에 공을 들였다. 평소 싫어하는 핀 위치를 공략하는 방법 등을 깨우쳤다. 겨울을 허투루 보낸 것 같지는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경제효과 톡톡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경제효과 톡톡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을 앞두고 고양시 전역에 이른바 ‘BTS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 일대 숙박업소까지 예약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공연 기간 전후인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일정에 따라 객실 예약률의 차이는 있으나 일산서구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총 824실)은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글로스터 호텔(총 422실)은 공연 기간 대부분 객실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일산동구 YMCA 유스센터(총 95객실) 역시 80%에서 최대 100%까지 예약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만실 상태다. 이 밖에도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일반 숙박업소들의 예약이 크게 증가해 일부 업소는 만실에 이르는 등 공연 특수가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공연은 숙박업계에만 그치지 않고 외식업, 카페, 편의점, 관광 분야까지 폭넓은 소비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체류 시간을 분석해 맞춤형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고양콘트립’을 본격 운영 중이다. 고양관광특구와 먹거리 상권이 형성된 애니골, 밤리단길 일대를 중심으로 약 120개 상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도 운영 중이다. 고양시 전역의 음식점, 상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총 156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산가구단지에서는 가구 할인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풍동 애니골,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 행신아트 음식문화특화거리, 일산역 먹자골목 등 주요 상권에서도 할인 및 사은품 제공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공연 예매내역이나 티켓, 입장 팔찌 등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최대 40% 할인(동반 3인까지) 제공하고, 대형마트에서도 상품권이나 사은품 증정 행사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양관광센터에서는 7일부터 12일까지 BTS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을 전시하는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일산서구청 앞에서 제빵 경연 프로그램 ‘천하제빵’ 준우승자인 김시엽 셰프가 참여하는 ‘가와지 쌀도그’ 특별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3일간 이어지는 BTS 공연으로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은 12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를 촉진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형 공연을 계기로 고양시를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을 경험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공연 산업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고 고양시 전역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세리·박성현도 딱 한 번…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 ‘홀인원’[권훈의 골프 확대경]

    박세리·박성현도 딱 한 번…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 ‘홀인원’[권훈의 골프 확대경]

    더 시에나 오픈 하루 새 홀인원 3개KLPGA 연간 30개… 2022년 35개프로 선수 성공 확률 3000분의1허석호 “미스샷 결과” 독특한 철학프로 대회 단골 부상 상품은 고급車2억 7700만원 벤틀리 역대 최고가서하경, 스포츠카 석 달 만에야 팔고오피스텔 받은 정예나 월세 수익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더 시에나 오픈 3라운드가 한창이던 지난 4일 하루 동안 홀인원이 3개나 나와 화제가 됐다. 박성현이 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하며 이번 시즌 KLPGA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이예원이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고, 잠시 뒤에는 고지원까지 7번 홀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갔다. KLPGA투어에서 홀인원은 연간 30개 안팎 나온다. 2022년에는 35개가 쏟아졌다. 같은 날 홀인원 3개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네 차례 전례가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면 홀인원이 꽤 흔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홀인원은 생각보다 희귀하다. 프로 선수의 홀인원 확률은 3000분의1이라고 한다. 4라운드 대회라면 하루에 4번씩, 총 16번 파3홀 티샷을 하는데 187개 대회에서 딱 한 번 홀인원을 경험하는 정도다. 아마추어는 1만 2000분의1이라고 한다. 3000번 라운드를 돌아야 한 번 홀인원을 한다. 하지만 확률은 확률일 뿐이다. 처음 라운드를 나가서 홀인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골프를 쳤는데도 한 번도 홀인원을 못 하는 사람도 많다. 홀인원이 실력과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KLPGA투어에서 10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린 박성현도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LPGA투어에서 14승, LPGA투어에서 25승을 따낸 박세리조차 공식 대회 홀인원은 딱 한번 뿐이니 박성현은 박세리보다 나은 셈이다. 5년 동안 9승을 따낸 이예원과 9개월 동안 3승을 쌓은 고지원 역시 이번에 처음 홀인원을 했다. KLPGA투어에서 가장 홀인원을 많이 해본 선수는 5번 우승하고 지금은 은퇴한 양수진이다. 양수진은 홀인원을 5번 해봤다. 현역 선수 중에는 안송이와 김리안이 각각 4회씩 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8승을 했고 15번이나 홀인원을 했다는 허석호는 “프로대회 홀인원은 미스샷의 결과”라는 독특한 홀인원 철학을 설파한 바 있다. 그는 “프로대회에서 파3홀에서 홀을 직접 겨냥하고 치는 건 위험하다. 오른쪽 핀이면 핀 왼쪽, 왼쪽 핀이면 핀 오른쪽을 보고 친다. 또 앞핀이면 조금 길게 치고, 뒷핀이면 조금 짧게 친다”면서 “홀인원은 의도한 샷에서 살짝 벗어났을 때 나온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홀인원이란 ‘내가 꼭 홀인원을 하고 말리라’ 하는 마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목표인 셈이다. 홀인원을 하면 따라오는 부상(副賞)이 있다. 프로 대회에서 홀인원은 누가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슨 상품이 걸렸느냐에 따라 화제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 부상은 보통 가장 먼저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이번 더 시에나 오픈 때 이예원이 홀인원을 해서 가져간 7번 홀 홀인원 상품 2300만원짜리 소파 세트를 제공한 업체는 고지원이 곧바로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자 고지원에게도 똑같은 부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프로 대회 홀인원 단골 상품은 고급 자동차다. 때로는 홀인원 상품으로 걸린 자동차 가격이 우승 상금에 버금가기도 한다. 역대 최고가 홀인원 상품은 2012년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때 17번 홀(파3)에 걸렸던 2억 7700만원 상당 벤틀리 승용차였다. 우승 상금 3억원과 거의 비슷했다. 당시 여고생 아마추어였던 서연정이 2라운드 때 이곳에서 홀인원을 했다. 아마추어는 상금은 물론 부상을 받을 수 없다는 대회 요강 때문에 서연정은 벤틀리 승용차를 받지 못했다. 서연정의 별명은 한동안 ‘벤틀리’였다.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를 팔아서 현금화하는 경우도 많다. 2015년 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12번 홀(파3)에서 서하경은 홀인원을 하며 2억원짜리 최신형 스포츠카 BMW i8을 받았다. 서하경은 직접 몰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워 팔려고 내놨지만 워낙 희귀한 자동차라 석 달 만에야 팔렸다. 금액과 상관없이 KLPGA투어에서 가장 짭짤한 홀인원 부상은 2016년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3번 홀(파3)에 타이틀스폰서 문영건설이 내걸었던 오피스텔이었다. 1라운드 때 정예나가 홀인원을 해서 서울 금천구에 분양 중이던 오피스텔 1채를 받았다. 분양가는 1억 300만원이었는데 정예나는 한참 동안 이 오피스텔을 임대해 월세를 받았다. 김보아는 KLPGA 챔피언십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홀인원을 했는데 하필이면 부상이 걸리지 않은 홀이라 홀인원을 했는데도 빈손이었다. 그는 2020년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또 홀인원을 해서 2000만원짜리 침대 세트를 받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 잠실실내체육관 47년 만에 아듀~ 모비스 원클럽 함지훈도 굿바이!

    잠실실내체육관 47년 만에 아듀~ 모비스 원클럽 함지훈도 굿바이!

    예고된 이별의 순간이 결국 찾아왔다. 프로농구가 8일 경기를 끝으로 잠실실내체육관과 작별을 고했다.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공동 9위였던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꼴찌 대결이 열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서울시의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개발 사업 계획에 따라 철거되는 잠실실내체육관의 마지막 경기였고 삼성이 73-80으로 패배하며 최종 10위가 됐다. 잠실실내체육관은 1979년 개장해 이듬해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정치적 공간이기도 했지만 1986 서울아시안게임, 1988 서울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치른 ‘한국 농구의 메카’이기도 하다. 2001년부터 삼성이 안방 구장으로 사용했고, 2010~11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중립 경기장으로 사용돼 많은 우승이 이곳에서 나왔다. 2009년 삼성과 원주 동부(현 DB)의 5차 연장 혈투는 프로농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꼽힌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선수 때 좋은 추억도 많고 지도자 생활도 시작한 곳이라 제 인생에 뜻깊은 체육관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삼성에서 13년 선수로 뛴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삼성 시절 좋은 감독님과 동료를 만나 우승도 두 번 했다”면서 “여기서 오래 뛰었는데 없어진다고 하니 젊을 때 추억이 사라져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경기 후에는 추억의 영상 상영 등을 통해 경기장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집을 떠나는 삼성은 서울 SK가 쓰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다음 시즌을 치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은퇴투어에 나섰던 울산 현대모비스 원클럽맨 함지훈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함지훈의 데뷔 시즌인 2007~08시즌 유니폼을 재현해 입고 경기에 나섰다. 등번호 위에는 각자의 이름 대신 선수들이 직접 고른 함지훈의 별칭이 새겨졌다. 그리고 창원 LG를 78-56으로 꺾으며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은퇴 선물을 안겼다. 함지훈은 “오늘 은퇴식을 마치며 프로 생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국장님, 그리고 (양)동근이 형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지만 불러만 주신다면 지도자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도 많이 해봤고 프로 생활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후회도 아쉬움도 없이 그저 후련하고 기분이 좋다”며 “후련한 마음이 99%”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날 프로농구 5경기가 한꺼번에 치러진 끝에 순위가 최종 결정됐고 원주 DB가 3위, SK가 4위, 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공동 5위가 됐다. 다만 상대전적 득실 차에 따라 소노가 5위 자격으로 4위 SK와 붙는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12일 소노와 SK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왕좌를 가리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 ‘분노의 현대캐피탈’ 챔프전 끝까지 왔다

    ‘분노의 현대캐피탈’ 챔프전 끝까지 왔다

    분노의 힘은 여전히 막강했다. 벼랑 끝에 내몰렸던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두며 남자배구판 ‘복수혈전’을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은 8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4차전에서 대한항공에 3-0(25-23 25-23 31-29)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3, 4차전은 현대캐피탈이 연속으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승2패 균형을 맞췄다. 2차전 5세트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비디오판독 논란 때문에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여기는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전투력은 이날도 대단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도 “아직 우리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우승해야 씻겨 내려갈 것”이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1, 2세트 접전이 이어졌지만 막판 뒷심이 조금 더 강한 쪽은 현대캐피탈이었다. 1세트 23-23에서 대한항공 임재영의 결정적인 서브 범실이 나왔고 24-23에서 레오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2세트는 24-22에서 허수봉의 서브범실로 1점을 내줬으나 최민호의 속공이 먹히며 재차 승리를 가져왔다. 아슬아슬하게 듀스 승부를 피했던 현대캐피탈은 3세트 23-24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범실로 기사회생한 뒤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29-29까지 동점이 이어진 후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백어택으로 앞서 나갔고 긴 랠리 끝에 다시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며 포효했다. 허수봉이 20점, 레오가 17점으로 이날도 승리를 합작했다. 역대 남자부에서 1, 2차전을 내준 팀이 우승한 사례는 없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0%의 기적을 현실로 리버스 스윕 가자!’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대항항공으로서는 10일 안방인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분노뿐 아니라 우승 의지를 내비친 경기였다”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너무 몰입돼 있었고 맡은 바를 잘해줬다”고 미소 지었다. 주장 허수봉은 “역전 우승이라는 드라마를 장식하기까지 1경기 남았다”면서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려야할 때”라며 “시리즈를 끝내는 경기인 만큼 아마 현대캐피탈도 같은 각오로 임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설계자는 장동민”…새로운 ‘두뇌 서바이벌’ 참가자 모집

    “설계자는 장동민”…새로운 ‘두뇌 서바이벌’ 참가자 모집

    예능의 최강자 장동민이 설계하는 새로운 두뇌 서바이벌이 찾아온다. 8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동민이 직접 기획 및 설계에 참여하고 ‘피의 게임’ 시리즈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현정완 PD가 연출한 넷플릭스 새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제작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장동민은 참가자가 아닌 설계자의 위치에서 게임 전체를 진두지휘한다. 그는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을 시작으로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소사이어티 게임 2’, ‘피의 게임 3’에 이르기까지 4번의 우승을 거머쥔 최강의 서바이벌 전문가다. 승리의 공식을 몸소 체득한 그가 직접 게임의 룰을 만든다는 점은 기존 서바이벌 예능의 판도를 뒤흔들 예정이다. 또 현 PD는 그간 통제 불능의 환경을 조성해 플레이어들의 본능을 이끌어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다. 설계자로 나선 장동민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도의 심리전과 무자비한 생존 경쟁이 결합한 역대급 스케일의 예능이 탄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 소식과 함께 8일부터는 본격적인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공개된 모집 영상 속 장동민은 비장한 표정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살아남거나, 지워지거나’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자신 있습니까?’라는 도발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설계자로 나선 장동민은 “게임의 세계에서 제작진은 절대 알 수 없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직접 이겨본 자만이 알 수 있는 틈새를 채워보겠다.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쏟아부어 두뇌 서바이벌 애청자들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승부에 모든 걸 걸어본 사람, 지느니 차라리 판을 엎어버리는 사람, 그런 ‘진짜’들이 왔으면 좋겠다”며 “많은 지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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