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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기록만 보고 월드컵 출전하지는 않을 것”

    메시 “기록만 보고 월드컵 출전하지는 않을 것”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7·아르헨티나)가 최고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겠지만 오로지 기록을 세우기 위해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포르투갈)와 함께 라이벌로 경쟁하며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은퇴 시점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메시는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매일 훈련을 즐기고 있지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게 조금 두렵기도 하다”라며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즐기고 팀에서 잘 지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평생 축구를 했다. 매일 연습하는 것을 즐긴다.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축구를 그만두면 더는 할 수 없는 일들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축구 팬들은 2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메시가 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시는 5차례(2006·2010·2014·2018·2022년) 월드컵 무대에서 26경기를 뛰어 ‘역대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 무관이었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면 메시는 역대 최다 월드컵 6회 출전을 이루게 된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코파아메리카 7회 출전을 앞둔 메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단지 기록을 세우려고 월드컵에 출전하려 하지는 않는다”며 “기록 작성을 많이 생각하지도 않는다. 기록을 유지하고 늘려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6회 출전’만을 위해 월드컵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내가 관리를 잘하면 모든 게 이뤄질 수 있지만 월드컵 출전 기록만을 위해 그곳에 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삼사자 첫 우승? 전차군단 명예회복? 유로2024 15일 킥오프

    ‘미니 월드컵’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A조 1차전)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4년 주기로 열리는 유로 대회는 남미와 함께 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유럽의 최상위 국가대항전이다. 치열한 예선을 뚫은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12개 팀,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 달 15일 오전 4시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스포츠 도박업체들의 전망을 추린 결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산정 세계 4위 잉글랜드다. 우승 확률이 22%다. 세계 2위 프랑스가 18%, 개최국이자 16위 독일이 13%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산출한 우승 확률은 잉글랜드(19.9%), 프랑스(19.1%), 독일(12.4%) 순이었다. 잉글랜드는 ‘축구의 종가’이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은 월드컵 1회 우승(1966년)밖에 없다. 유로 대회에선 코로나19 때문에 1년 미뤄져 열린 유로 2020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는 이제 첫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스타들이 즐비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첼시의 희망 콜 팔머 등이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뛴다. 독일이 안방에서 명예 회복을 할지도 관심이다. 독일은 스페인과 함께 유로 최다 3회 우승국이다. 월드컵에서도 4회 우승하며 ‘전차군단’으로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푸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유로 2020에서도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한 세계 순위에서도 16위까지 떨어지며 ‘녹슨 전차’라는 평가를 들은 독일은 2021년 6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무소속)까지 다시 불러들였다. 독일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한 선수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 크로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축구화를 완전히 벗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죽음의 조’는 B조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세계 9위)와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 그리고 알바니아(66위)가 속했다. 포르투갈(6위) 유니폼을 입고 사상 최초로 6차례나 유로 본선 무대를 밟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얼마만큼 노익장을 발휘할지도 관심이다. 호날두는 유로 본선 5개 대회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통산 최다 득점 기록(14골)을 보유하고 있다 .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에 실패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스웨덴 또한 1996년 이후 28년 만에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 중국인 된 임효준, 근황 보니…“中국가 들을 때 자부심 느껴”

    중국인 된 임효준, 근황 보니…“中국가 들을 때 자부심 느껴”

    한국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8·한국명 임효준)이 “스스로 중국인이라 생각한다”며 중국을 대표해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린샤오쥔은 지난 10일 중국 티탄저우바오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미 스스로 중국인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조국을 위해 올림픽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말했다.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한 뒤 어떤 느낌이 들었나’라는 질문에 “중국에 쇼트트랙 팬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처음엔 내성적이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중국 국가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귀화 후 처음 출전한) 2022년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슬펐고 마음이 불편했다”며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금메달을 따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현재 내 몸 상태는 매년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던 린샤오쥔은 지난 2019년 훈련 과정에서 황대헌과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 귀화 후인 2020년,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린샤오쥔은 국제 규정에 따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고, 오랜 기간 훈련에 집중했다. 이후 2022년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2-2023시즌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 귀화 후 국제대회 개인 종목(남자 500m)에서 처음 우승한 2022-2023시즌 ISU 월드컵 5차 대회를 회상하며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 오랜 기간 감정을 억누르고 있었던 탓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최근 린샤오쥔은 국제대회마다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3월에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m와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린샤오쥔은 이제 2026년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로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단체전에선 메달을 딴 적이 없다”며 “당시 남자 5000m 계주에서 실수로 넘어져 메달을 놓친 아픈 기억이 있는데, 2026 올림픽에선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 ‘2m36’ 우상혁 보고 있나… 탬베리, 유럽선수권 2m37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

    ‘2m36’ 우상혁 보고 있나… 탬베리, 유럽선수권 2m37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

    ‘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파리올림픽 메달 경쟁자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7을 뛰어넘고 있다. 면도를 반만 하는 ‘의식’을 치르고 나선 그는 이날 높이 1㎝를 경신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6이다. 아래 사진은 금색 운동화를 목에 걸치고 대회 2연패 세리머니를 하는 탬베리. 로마 AP·EPA 연합뉴스
  • K골프 뒷받침 승리 DNA 심는 든든한 그곳은

    K골프 뒷받침 승리 DNA 심는 든든한 그곳은

    박민지의 ‘기부 선행’을 뒷받침한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의 특별 포상금이 골프계에서 연일 화제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 외에 특별 포상금으로 3억원을 내걸었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를 향한 역사적인 도전에 나선 박민지를 응원한다는 이유에서다. 프로 골프에서 후원사가 소속 선수의 성적에 따라 상금의 일정 비율(20~50%)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건 일반적이지만 대회 주최사가 상금 외에 포상금을 주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박민지가 “그동안 투어를 뛰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을 정도. 남자 골프로 넓혀 봐도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 보너스 2억원이 추가로 걸렸던 사례가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박민지가 아닌 다른 선수가 우승할 때는 1억원을 특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고 했는데 박민지가 4연패를 달성하면서 모두 5억 16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런데 우승 인터뷰에서 박민지는 삼차신경통으로 고생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파 보니 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를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병원, 어린이, 독거노인과 관련된 곳에 우승 상금을 기부하려고 한다. 우승 상금 전액 기부는 언젠가 해 보고 싶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박민지의 기부 선언에 후원사인 NH투자증권(농협중앙회)은 단일 대회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취지에서 지난 11일 우승 상금과 같은 액수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박민지는 기부금 중 1억원은 장학·복지사업을 하는 농협재단을 통해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기부처는 고민 중이다. 셀트리온의 특별 포상금으로부터 시작한 훈훈한 미담이 거듭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2일 “국내 여자 골프 발전을 지원하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특별 포상금을 결정했다”며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는데 KLPGA 투어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고 선행도 뒤따라 더 뜻깊은 대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NBA 파이널의 주적은 ‘부상’

    미국프로농구(NBA) 2023~24시즌 파이널(4선승제)을 치르는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브릭스의 핵심 전력이 부상과도 싸우고 있다. 파이널전 부상은 우승컵 향방을 결정하는 ‘최악의 적’이다. 댈러스의 가드 루카 돈치치(25·201㎝·104㎏)와 보스턴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8·218㎝·109㎏)가 12일(한국시간) NBA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돈치치는 출전 가능, 포르징기스는 출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다. NBA 파이널 2연패를 당한 댈러스로서는 부상이 많은 돈치치를 뺄 수도 없다. 리그 득점왕 돈치치는 지난 4월 서부 콘퍼런스 LA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계속 뛰고 있다. 돈치치는 오른쪽 무릎 통증에 왼쪽 발목 통증에 시달려 왔다. 최근엔 흉곽 타박상까지 추가됐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돈치치가 지난 10일 2차전 직전 진통 주사를 맞고 출전했다”며 “13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도 진통 주사를 맞고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스턴보다 선수층이 엷은 댈러스로선 고육지책이다. 돈치치는 “기분은 좋다. 더 자세하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어쨌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돈치치의 포스트시즌 기록은 눈부시다. PO와 파이널 등 19경기 모두 출전한 그는 득점(551점), 리바운드(185개), 어시스트(162개), 스틸(7개), 출전시간(786분) 부문에서 1위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맹활약에 힘입어 NBA 파이널에 오른 것이다. 보스턴 센터 포르징기스는 지난 10일 파이널 2차전 3쿼터에서 왼쪽 다리를 다쳤다. 포르징기스는 정강이 뒤쪽 근육의 힘줄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포르징기스는 “이상을 느끼고 있어 매일 상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포르징기스는 앞서 지난 4월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 도중 종아리 부상으로 5주간 이탈했다가 파이널에 맞춰 복귀했다. 복귀 후 두 경기에서 평균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NBA 로고 속 ‘전설의 그 선수’…제리 웨스트 별세

    NBA 로고 속 ‘전설의 그 선수’…제리 웨스트 별세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였던 제리 웨스트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구단이 발표했다. 86세. 1960년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을 졸업한 웨스트는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레이커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당대는 물론 역대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경기당 평균 27득점을 올리며 NBA 역사상 3번째로 2만 5000득점에 도달했고 선수로 뛰는 동안 매년 올스타에 선발됐다. 소속팀 레이커스를 9차례 NBA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고 1971~72시즌에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1969년에는 팀이 준우승에 그쳤음에도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정도로 압도적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선수 시절 경기 후반에 빛나는 활약으로 ‘미스터 클러치’라는 별명을 얻은 웨스트는 1980년 선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2010년에는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다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올해는 ‘공로자’ 자격으로 또 한차례 헌액될 예정이었다. 웨스트는 농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한 번쯤 봤을 법한 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웨스트가 실제 모델이라고 인정할 경우 막대한 초상권을 지불해야 해서 NBA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레이커스 단장과 경영 부사장을 역임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LA 클리퍼스 임원으로 재직했다. 1995년과 2004년 NBA 올해의 경영자상을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 골프 스타인 미셸 위의 시아버지이기도 하다.
  • 이창호, 바둑월드 한일전서 고바야시에 대승

    이창호, 바둑월드 한일전서 고바야시에 대승

    유창혁·이창호·안조영 9단이 월드바둑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했다. 이창호 9단은 12일 전남 신안군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열린 제5회 월드바둑 챔피언십 8강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 9단에게 267수 만에 백 8집 반승을 거뒀다. 이창호는 만 45세 이상 참가하는 월드바둑에 세 차례 출전 끝에 처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창호 9단은 141차례,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은 60차례 우승한 전설이다. 2·3회 우승자인 유창혁 9단은 최명훈 9단과 8강 형제 대결에서 277수 만에 흑 3집 반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처음 출전한 안조영 9단도 대만 왕리청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반면 조훈현·서봉수·김승준 9단은 16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13일 오전 10시 열리는 준결승은 유창혁 9단과 이창호 9단,안조영 9단과 중국 뤄시허 9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준결승 승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우승컵을 놓고 결승 대결을 펼친다. 월드바둑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다.
  • ‘차미네이터’ 차민수, 11개월 만에 한라급 정상 포효

    ‘차미네이터’ 차민수, 11개월 만에 한라급 정상 포효

    ‘모래판의 터미네이터’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가 약 11개월 만에 민속씨름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며 포효했다. 차민수는 12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무호(울주군청)을 격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7월 제천 대회 이후 다시 정상에 선 차민수는 개인 통산 7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2년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차민수는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하며 한라급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 일찌감치 3관왕을 차지한 이후 부침을 겪었다. 지난 4월 문경대회에서 오랜 만에 결승에 올랐으나 황성희(문경시청)에게 덜미를 잡혔다. 하지만 차민수는 두 달 만에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결정전 첫째 판에서 차민수는 김무호의 들배지기를 막아내며 밀어치기로 되치기에 성공,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차민수는 둘째 판을 거듭된 들배지기, 셋째 판을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위기의 넷째 판에서 안다리 걸기로 김무호를 쓰러뜨려 기사회생한 차민수는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무호가 잡채기로 공격하자 꼭뒤집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응수하며 올해 첫 우승을 완성했다. 김무호는 지난해 9월 추석 대회 우승에 이어 통산 4번째 정상을 노렸으나 막판 뒷심에서 차민수에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차민수는 샅바TV와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장사를 오랜만에 해서 첫 장사만큼, 아니 그보다 조금 더 기쁜 것 같다”면서 “1년으로 봤을 때는 항상 장사 3회 이상 하는 게 목표, 크게 봤을 때는 한라급에서 최강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현장 응원을 왔다가 인터뷰에 동석한 차민수의 부친은 “6번째 우승하고 조금 인터벌이 있어서 민수가 마음고생을 했다. 잘 이겨내고 이렇게 (장사를) 했으니까 앞으로도 쭈욱 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박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19년 만에 파인허스트 찾은 우즈와 변하지 않은 US오픈

    19년 만에 파인허스트 찾은 우즈와 변하지 않은 US오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에 메이저 대회 15승의 타이거 우즈(48), 우승 갈증이 얼마나 심할까.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우즈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대회에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이제 해내는 것만 남았다”라고 말했다. 13일 개막하는 124회 US오픈(총상금 2000만달러)은 파인허스트 2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열린다. 우즈는 앞서 지난 4일 코스를 답사했다. 지난 주말에 다시 돌아와 코스를 자세히 살폈다. 이곳에서 열린 2014년 US오픈 당시 그는 허리 수술로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2005년 파인허스트 코스2에서 열린 US오픈 이후 19년 만에 다시 찾았다.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예전의 그가 아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US오픈의 특성이다. 3일 연속 9홀 연습 라운딩을 가진 우즈는 11일 “이 골프 코스는 게임의 모든 측면, 특히 정신적인 테스트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스 설계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1996년 프로로 전향한 우즈는 유럽과 아시아 투어 등을 포함한 프로 대회 110승을 수확했다. 그러면서 허리 수술 5번, 무릎 수술 4번을 받았다. 이는 2021년엔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 사고로 오른쪽 다리와 발목을 심하게 다치기 이전에 그가 받은 수술들이다. 이번 출전은 그의 교통사고 이후 10번째 대회다. US오픈은 2020년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웨스트 코스 이후 처음이다. 메이저 대회 3경기 연속 출전도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파인허스트는 대회를 앞두고 그린에 묘한 변화를 줬다. 그린 잔디를 버뮤다 잔디로 바꾼 것이다. 대회가 열리는 주말 예상되는 극심한 더위 속에 그린 표면을 더욱 딱딱하게 만들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우즈는 “간단한 칩샷과 퍼팅 연습을 조금 했지만, 여기에서 겪을 다양한 샷과 경사, 돌출부 그리고 그린 주변에서 웨지나 아이언, 우드 심지어 퍼터를 사용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할 방법은 없다”라고 평가했다. 우즈의 첫 번째 할 일은 주말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그는 마스터스에서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우즈가 2019년 10월 일본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트로피를 들어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몸 상태로 미뤄 2020년 이후 첫우승은 한참 멀어 보인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우즈의 타수가 우승자와 10타 차 이내로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우즈는 19년 이곳에서 마이클 캠벨에게 2타 차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13일 오전 7시 29분 10번 홀에서 윌 잴러토리스(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출발한다.
  •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주’ 성료…시드니 달군 뜨거운 열기

    ‘2024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주’ 성료…시드니 달군 뜨거운 열기

    “우승 발표를 듣고 실감이 나지 않아 할 말을 잃고 그저 눈물을 흘렸습니다. 호주 대표로 참석하게 되어 큰 감동이고 영광입니다. 열심히 훈련하여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무대를 더욱 멋지게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시드니 콩코스 채스우드 콘서트홀에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윤선민)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주’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호주 결선으로 진행된 이날 우승 팀이 호명된 순간 ‘데어 크루’ 팀의 리더 아델 웡(25·멜버른)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은 뒤 이내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데어 크루’는 2017년 멜버른 대학교에서 K팝을 사랑하는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댄스 동아리로 시작했다. 8년간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닦은 ‘데어 크루’는 이번 대회에서 K팝 아이돌 걸그룹 엔믹스(NMIXX)의 ‘O.O’ 커버무대를 열정적으로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관람객들은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고, 참가팀의 노래를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K팝을 열정적으로 즐겼다.윤선민 주호주한국문화원 원장은 “시드니를 비롯해 멜버른, 캔버라,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등 호주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제 호주 전역에서 많은 이들이 K팝 댄스를 즐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주의 젊은이들이 한국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젊은 세대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짐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를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이날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케이팝 유명 안무가이자 하이헷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류디(RyuD)는 “참가한 팀들의 춤은 물론이거니와 표정과 패션까지 퀄리티 있게 준비를 잘해서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실무 책임자인 이광혁 주호주한국문화원 실무관은 “본 축제의 호주 내 인지도와 위상이 올라가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올해는 공연장이 위치한 윌로비 지역의 카운슬 측에서 먼저 축제와 함께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 ‘랜덤 플레이’를 연계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장을 찾았다는 관람객 마크 보훈(32)은 “K팝 댄스를 너무 좋아하는데 호주에서 잘 추는 팀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인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참가하는 팀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다”면서 “내년 무대가 벌써 기대되어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 영어로 北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 근황 보니…“교육 영상 제작 참여”

    영어로 北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 근황 보니…“교육 영상 제작 참여”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북한을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의 최근 소식이 북한 대외 선전 매체 ‘내나라’에 실렸다. 내나라는 12일 지난해 11월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우승한 평양 선교초급중학교 1학년 학생 임송아를 조명하는 글을 실었다. 임송아는 2022년 1월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평양 시내 곳곳을 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2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송아’와 같은 인물이다. ‘송아’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이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채널들을 서비스 약관에 따라 지난해 6월 폐쇄한 뒤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다.내나라는 임송아가 지금까지 영어로 30권에 달하는 일기장을 써왔다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송아의 영어 회화 실력은 같은 학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며 “학령 전 어린이들과 소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육용 편집물 제작 사업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에는 ‘송아’의 일상을 공유하는 계정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지난해 8월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 호날두 쾅!쾅! 사상 첫 A매치 130골 고지 밟아

    호날두 쾅!쾅! 사상 첫 A매치 130골 고지 밟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세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A매치 130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호날두 활약을 앞세워 아일랜드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열린 안방 평가전에서 아일랜드를 3-0으로 이겼다. 호날두가 두 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아일랜드는 60위다. 오는 15일 시작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2016년 이후 8년만에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은 오는 19일 오전 4시 체코를 상대로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F조에서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와 경쟁한다. 포르투갈은 전반 18분에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이어 후반에는 호날두가 후반 5분과 15분에 연달아 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쳤다. 이로써 호날두는 자신의 통산 A매치 득점을 130골(207경기)로 늘렸다. 호날두의 A매치 130골은 ‘역대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이다. 2021년 9월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108골)를 넘어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던 호날두는 꾸준히 득점을 쌓아 역대 처음으로 ‘130골 고지’에 도달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A매치 106골로 이 부문 역대 3위다.
  • 한-아세안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 통해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선보여

    한-아세안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 통해 아세안 유망 스타트업 선보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6월 13~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에 참가한다. 산업은행(KDB)과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아세안센터는 ▲기업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부스 전시 등을 통해 아세안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상호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되는 아세안 10개국의 30개 아세안 스타트업은 지난해 각국 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아세안센터의 스타트업 피칭대회인 ‘2023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 참가한 기업들로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테크 ▲교육 ▲펫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홍보 부스를 활용해 이들 아세안 스타트업 소개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올 하반기에 개최될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에 대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 지역 스타트업 육성 및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센터 설립 15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를 9월과 10월에 진행할 예정으로 기업인과의 대화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 투어 등을 기획하고 있다.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에는 지난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서 우승한 4개 기업도 초대된다. 특히 1위를 했던 말레이시아 기업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해외 스타트업 IR - Global (KDB NextRound X KITA Innobranch)’ 세션에 참가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푸드마켓 허브(Food Market Hub)는 14일 글로벌 피칭 세션(14:45-15:00)에 참가한다. 푸드마켓 허브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F&B 산업 내에서 효율적으로 재고 및 비용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급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식품 손실과 낭비를 줄여 탄소 발생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으로 진출했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루나이의 티치미그루(Teachmeguru, 2위), 반려동물 원격진료 서비스 플랫폼인 싱가포르의 줌벳(ZumVet; 공동 3위), AI 기반의 유전자 분석 검사를 통해 동양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의 제네티카(Genetica; 공동 3위)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9~10월에 걸쳐 개최 예정인 ‘2024 한-아세안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위크’에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총 30개 초기 투자 단계의 스타트업이 9월 2주간 온라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0월에는 오프라인 공개 IR(Investor Relations) 피칭을 통해 국내 액셀러레이터를 상대로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박세리 “아빠 때문에 골프 시작…번 돈 수백억 다 드렸다” 재조명

    박세리 “아빠 때문에 골프 시작…번 돈 수백억 다 드렸다” 재조명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7)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고소하면서 과거 박세리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세리는 1998년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25승을 거둬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은퇴 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했다. 박세리는 2013년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상금으로 번 돈을 아버지의 빚을 갚는 데 썼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 전까지 미국에서만 (상금으로) 126억원 정도 벌었다”며 “상금만 그 정도였고 추가적인 비용까지 모두 합치면 (수입이) 5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금의 대부분은 아버지 빚 갚는 데 사용했다”면서 “골프가 재밌어졌던 순간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는데 아버지가 제 골프를 시켜주시기 위해 계속 돈을 빌리셨다. 그렇기에 상금을 가장 먼저 아버지 빚 갚는 데 썼다. 모든 상금과 계약금은 남한테 아쉬운 소리까지 하며 날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께 다 드렸다”고 했다.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는 부친 박준철씨와 동반 출연했다. 당시 박세리는 “14세 때 아빠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했다. 아빠는 내 첫 번째 코치”며 “아빠가 있었기에 모든 걸 헤쳐 나갈 수 있었고 뭐든 할 수 있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아빠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세리는 2022년 한 방송에서는 “자랑할 만한 건 세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는 것”이라며 “(총상금에 대해선) 저도 제가 번 걸 잘 모른다. 뉴스에 난 걸로만 보면 200억원 좀 안 된다. 상금보다는 스폰서 계약금이 더 큰데 그건 다 부모님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에 부모님을 위한 저택을 마련해 드렸다”며 “부모님께 해드린 것은 절대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국제골프학교 설립 제안받고재단 도장 제작해 찍은 혐의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의 기소 여부는 검찰 수사 후 가려질 예정이다. 박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모 회사가 자신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의 운영 참여를 제안하자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한 뒤 사업참가의향서에 날인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재단은 행정기관이 사업참가 의향의 진위 여부를 묻자 서류에 위조 도장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이사회를 열어 박씨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재단 홈페이지에 “최근 박세리 감독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해 진행하고 있는 광고를 확인했다. 박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설립과 관련해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이 없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외국인학교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없어 국제골프학교를 세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의사결정은 등기이사 회의를 거쳐 진행된다. 개인(박세리)의 판단(고소 결정)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부녀 간 갈등에 선을 그었다.
  • 운명처럼 만난‘장미란 영상’이제 주인공은 나야 나[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운명처럼 만난‘장미란 영상’이제 주인공은 나야 나[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7년 전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된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경기 영상을 보고 운동을 시작한 박혜정(21·고양시청)이 우상의 발자취를 따라 2024 파리올림픽으로 향한다. 그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제 가능성을 믿는다. 즐기는 마음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시상대 위에 올라 기쁨을 만끽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미란 이후 침체기 탈출 희망 박혜정은 해마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역도 선수로는 장 차관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월 태국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에서는 인상 130㎏, 용상 166㎏, 합계 296㎏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훈련 중에는 무리한 무게를 시도하지 않고 기록도 보지 않는다. 코치님의 판단을 믿고 연습부터 대회까지 뛰기 때문에 매 경기가 새로운 도전”이라며 “상상만 했던 한국 신기록을 실제로 이뤄 내 뛸 듯이 기뻤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모두 올림픽을 향하는 중간 과정이지 그 자체가 완성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생애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는 박혜정은 장 차관의 명성을 이을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장 차관은 2004년 아테네 은메달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에서 동메달을 따고 은퇴했다. 이후 한국 역도는 침체기에 빠졌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한국 역도의 희망 앞에는 ‘세계 최강’ 리원원(24·중국)이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다. 박혜정은 태국월드컵에서도 합계 325㎏을 들어 올린 리원원에게 30㎏가량 밀리며 준우승했다. 1위에 오른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는 팔꿈치를 다친 리원원이 불참했다. 그는 “언젠가 리원원 선수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당장 넘어서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며 “1차 목표를 입상으로 설정하고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야간 자율 운동 집중 새벽, 오전, 오후로 나눠 운동하는 박혜정은 최근 야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일하게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지 않고 선수들을 지원하는 코치진의 적극성이 오히려 그를 고민에 빠트렸다. “혼자 노래 들으면서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데 코치님이 굳이 나오셔서 무게 드는 개수를 세 주신다”며 한숨 섞인 웃음을 지은 박혜정은 “자율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차 적응 관건… 끝까지 부상 조심 박혜정은 10대의 마지막 문턱을 지나던 2022년 선수 생활 처음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운동 의욕을 잃은 그를 수렁에서 꺼내 준 건 어릴 때부터 쓴 ‘훈련 일지’였다. 박혜정은 “과거를 돌아보면서 이렇게 열심히 했었으니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그래서 지금도 하루도 빠짐없이 일지를 쓰고 있다. 올림픽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파리올림픽의 관건은 시차와 부상 관리다. 박혜정은 “최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갔는데 시차 적응이 제일 힘들었다. 너무 일찍 가면 컨디션이 떨어질 것 같아 적당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무릎과 허리 통증도 이겨 내야 한다. 메달 색깔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로 긴장감을 내려놓겠다. 그러면 4년 뒤에는 세계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 위조 혐의로 朴 부친 고소

    박세리희망재단, 사문서 위조 혐의로 朴 부친 고소

    세계적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47)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11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수사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의 기소 여부는 검찰 수사 후 가려질 예정이다. 박씨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모 회사가 자신을 통해 박세리희망재단의 운영 참여를 제안하자 재단 도장을 몰래 제작한 뒤 사업참가의향서에 날인해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를 관계 기관에 제출했다. 재단은 행정기관이 사업참가 의향의 진위 여부를 묻자 서류에 위조 도장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이사회를 열어 박씨에 대한 고소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재단 홈페이지에 “최근 박세리 감독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해 진행하고 있는 광고를 확인했다. 박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설립과 관련해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이 없음을 밝힌다”고 공지했다. 재단 측 변호인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상 외국인학교를 설립 및 운영할 수 없어 국제골프학교를 세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의사결정은 등기이사 회의를 거쳐 진행된다. 개인(박세리)의 판단(고소 결정)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며 부녀 간 갈등에 선을 그었다. 박세리는 1998년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25승을 거둬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은퇴 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했다.
  • 올림픽 마지막 관문 US오픈…셰플러·우즈 넘고 파리 갈 韓 선수는

    ●셰플러, 마스터스와 동시 석권 주목 골프 역사를 쓰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한 해에 마스터스와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메이저를 한 해에 석권한 이는 ‘전설’ 벤 호건(사망), 아널드 파머(사망), 잭 니클라우스(84), 타이거 우즈(49) 등 6명뿐이다. 셰플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7548야드)에서 열리는 124회 US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약 275억원)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출전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13개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셰플러는 12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올해 PGA 투어 단일 시즌 최고 상금인 2400만 달러를 챙긴 셰플러는 US오픈 우승 상금 390만 달러를 더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라고 하지만 메이저 우승은 마스터스(2022·2024년)뿐이다. 부족한 메이저 승수를 채울 기회다. 그의 세계 1위는 지난 9일 기준 통산 91주로, PGA 사상 여섯 번째로 길지만 최장인 우즈의 통산 683주에는 한참 모자란다. 메이저 15승의 우즈는 미골프협회(USGA) 특별초청으로 출전한다. 10년 만에 파인허스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8명이 나온다. 셰플러의 독주를 막을 이로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랭킹 2위의 잰더 쇼플리(31·미국)가 꼽힌다. 또 지난달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제패한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도 대항마로 거론된다. 2017·2018년 연속으로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34·미국)와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욘 람(30·스페인)도 LIV의 자존심을 세울지 주목된다. ●한국 6명, 결과 따라 파리행 결정 한국 선수 6명이 ‘의외의 한 방’을 노리며 샷을 벼르고 있다. US오픈을 끝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된다. 한국은 랭킹 60위 내 상위 2명에게 파리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김주형이 22위, 안병훈이 23위로 앞서 있지만 임성재가 30위로 추격하고 있다. US오픈 결과에 따라 티켓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다.
  • 파리야 딱 기다려!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계주 사상 첫 동반 우승

    한국 근대5종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희망을 밝혔다. 근대5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남녀 계주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조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끝난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서 펜싱(250점), 수영(327점), 승마(293점), 레이저 런(사격+육상·596점) 합계 1466점을 획득해 우크라이나(144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계주가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건 2022년 전웅태·정진화 콤비가 우승한 이후 2년 만이다. 여자부의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한국체대) ‘듀오’도 펜싱(242점), 수영(303점), 승마(286점), 레이저 런(490점) 합계 1321점을 획득해 이집트(1282점)를 따돌리고 사상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의 동메달이었다. 이번 계주에서 남자 대표팀은 펜싱에서 전체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모든 종목에서 3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고, 여자팀도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1위, 펜싱과 승마에선 2위에 오를 정도로 고른 기량을 발휘했다. 계주가 오는 8월 8~11일 예정된 파리올림픽 근대5종 경기의 세부 종목은 아니지만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자신감을 충전했다. 올림픽 근대5종에선 남녀 개인전만 열린다. 전웅태와 김선우는 지난해 이미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고, 서창완과 성승민도 이번 대회 선전으로 출전권 확보가 유력하다. 전웅태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이 무척 즐겁다. 이제 개인전에서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선우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개인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5일까지 남녀 개인전, 마지막 날인 16일엔 혼성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 ‘금강 호랑이’ 최정만 단오 3연패…사상 처음 금강급 20회 우승 ‘으르렁’

    ‘금강 호랑이’ 최정만 단오 3연패…사상 처음 금강급 20회 우승 ‘으르렁’

    ‘금강 호랑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단오대회를 3연패하며 민속씨름 사상 처음 금강급(90㎏ 이하) 20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정만은 11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2개 대회 연속 및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 정종진(울주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3월 평창 대회에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올해 2관왕을 기록한 최정만은 민속씨름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20번째 금강급 정상을 밟았다. 모든 체급을 통틀어 올해 다관왕은 한라급(105㎏ 이하) 3관왕 박민교(용인시청), 백두급(140㎏ 이하) 2관왕 장성우(MG새마을금고)에 이어 세 번째다. 금강급 19회 우승은 임태혁이 지난해 9월 추석 대회에서 먼저 달성했으나 최정만이 올해 우승 2회를 추가하며 추월했다. 최정만은 임태혁의 현역 최다 우승 기록도 바짝 추격했다. 임태혁은 태백·금강 통합 2회 우승까지 합쳐 개인 통산 21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추세라면 이 기록도 올해 안에 최정만이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만은 단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이번 대회 또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2016년부터 18년까지 단오대회 3연패를 하더니 2020년 다시 정상에 올랐고, 2022년부터 두 번째 3연패에 성공하는 등 이날까지 단오대회에서 모두 일곱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중 설날대회는 4회, 천하장사대회는 1회 우승했고, 추석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첫째 판과 둘째 판을 상대 공격을 받아내며 안다리 걸기로 거푸 따낸 최정만은 셋째 판도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걸기로 정종진을 무너뜨리며 가볍게 우승을 결정지었다. 최정만은 샅바TV와 인터뷰에서 “매번 (우승할 때마다) 꿈만 같다. 지금도 믿기지 않고 당장은 힘들어 쉬고 싶다”면서 “오늘은 생각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유독 단오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최정만은 “단오가 저랑 맞는 것 같다”면서 “추석은 잘 안 맞는 것 같은데 앞으로 노력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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