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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욕 수비” 비판받고 다이어한테 밀리기도…‘명예 회복’ 김민재, 파란만장 독일 2시즌

    “탐욕 수비” 비판받고 다이어한테 밀리기도…‘명예 회복’ 김민재, 파란만장 독일 2시즌

    한국 축구 간판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파란만장했던 두 시즌의 마침표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에게 “탐욕스러운 수비”라 비판받으며 주전 자리를 에릭 다이어에게 빼앗기기까지 했지만 고난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레버쿠젠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1위 뮌헨(승점 76점)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2위 레버쿠젠(68점)을 따돌리게 된 것이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뒤 2년 만에 독일 무대까지 휩쓸었다. 서로 다른 유럽 주요 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는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의 적응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투헬 전 감독의 구애로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2023~24시즌 초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다가 지난해 3월부터 서서히 다이어에게 밀렸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임대 이적한 선수에게 자리를 빼앗긴 것이다. 정점은 지난해 5월 2023~24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홈 경기였다. 당시 김민재는 특유의 전방 압박을 시도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열어줘 실점했다. 2-1로 앞선 후반 막판에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동점의 빌미를 내줬다. 이에 투헬 전 감독이 “수비 욕심이 과했다”고 저격했다. 2차전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투입됐지만 저돌적인 모습 없이 팀의 역전패를 바라봐야 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컵을 내준 뒤 “내 강점이 팀에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에 힘들었다. 경기 중 망설이는 순간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수비수 출신인 콩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 가담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수놓은 바 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유형인 김민재를 적극 기용했다. 이에 김민재는 팀의 리그 32경기 중 27경기를 소화했다. 우승 가능성이 높아진 시즌 막판 다친 아킬레스건을 관리하기 위해 결장한 경기를 빼면 대부분의 일정을 책임진 셈이다. 부상을 안은 김민재에 대해 혹사 논란이 일었을 정도로 콩파니 감독에게 중용됐다. 김민재는 2024~25 UCL 8강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힌 뒤 “아킬레스건 문제는 여전하지만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한다. 실수, 부상, 체력 문제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채찍질했고 마침내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 창단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 10초 바둑서 KB바둑리그 통합우승

    창단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 10초 바둑서 KB바둑리그 통합우승

    올 시즌 처음으로 바둑리그에 뛰어든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가 KB바둑리그서 통합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정규리그 1위 팀인 영림프라임창호는 지난 4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을 3-0으로 눌렀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3-0으로 완승했던 영림프라임창호는 이로써 종합 전적 2-0으로 챔프전 사상 최초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차전 1∼3국에 당이페이, 강동윤, 박민규 9단을 차례로 투입한 영림프라임창호는 영암의 설현준, 안성준, 박영훈 9단을 모두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2022-2023시즌 한국물가정보 감독으로 바둑리그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뒤 영림프라임창호 사령탑으로 옮긴 박정상 감독은 “우리 팀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10초 피셔룰로 바둑을 두면서 정말 고생이 많았다”며 “한 명이 잘해서가 아닌 모든 선수가 함께한 우승이라 더욱 가치가 있다. 믿고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신생팀으로 올 시즌 처음 바둑리그에 뛰어든 영림프라임창호는 정규리그 6라운드까지는 2승 4패로 부진했지만 7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7승 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KB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울산 고려아연, GS칼텍스, 정관장, 수려한합천, 원익, 마한의 심장 영암, 한옥마을 전주, 영림프라임창호 8개 팀이 참가해 4개월의 정규리그 끝에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세계 1위 셰플러 마침내 시즌 첫승…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서 31언더파로 72홀 최소타 타이

    세계 1위 셰플러 마침내 시즌 첫승…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서 31언더파로 72홀 최소타 타이

    세계랭킹 1위지만 올 시즌 아직까지 우승이 없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자신의 고향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승을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차지했다. 셰플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도시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31언더파 25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8타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PGA 투어에서는 보기 드문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두 선두를 지키며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2023년 3M오픈 때 리 호지스(미국)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없었으며 올해도 이 대회전까지 없었다. 81년 된 이 대회에서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이번이 고작 세 번째고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45년 만이다. 셰플러는 “정말 특별한 우승이다. 이 대회는 내게 의미가 크다. 이 대회를 보면서 자랐다”며 “여기서 우승한 건 정말 특별하다. 고향에서, 고향 팬 앞에서 우승한 기분은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의 시즌 첫 우승을 고향이나 다름없는 댈러스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6살 때부터 댈러스에서 살아서 댈러스를 고향으로 여기는 그는 2014년 고교생 때 주최 측의 배려로 이 대회에 출전해 PGA 투어 대회를 처음 경험했고 프로 선수가 되어서도 지난 2023년까지 네 번이나 더 출전했다. 셰플러는 이와 함께 3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PGA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도 세웠다. 그가 기록한 253타는 2017년 소니오픈 저스틴 토머스(미국), 2023년 RSM 클래식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각각 써낸 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과 같다. 토머스는 파70, 오베리는 파72와 파70 2개 코스에서 세웠다면 셰플러는 파71 코스에서 세운 것이 다르다. 지금까지 파71 코스 PGA 투어 72홀 최소타였던 2001년 피닉스 오픈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친 256타는 넘어섰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14승 고지에도 올랐다. 한글로 챔피언 이름을 새겨넣은 우승 트로피를 받은 셰플러는 “트로피가 정말 멋지다. 여기에 내 이름이 올라가다니 자랑스럽다. 김시우 선수한테 내 (한글) 이름을 읽을 수 있도록 한국어를 좀 배워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9타를 줄여 4위(19언더파 265타)에 이름을 올렸다. 나흘 내내 스피스와 함께 경기한 김시우는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15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많이 배웠고 즐겁게 쳤다.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고 자잘한 실수도 있어서 아쉽지만 좋은 감각을 이어갈 수 있어서 다음 대회와 PGA 챔피언십까지 좋은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공동 33위(12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잘 쳤는데 후반에는 뜻대로 안 풀렸다”면서 “3퍼트 한 번과 보너스 홀인 14번 홀(파4)에서 원온을 시도하다 물에 빠진 게 아쉽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마지막날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0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디섐보, 한국서 66억원 챙겼다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 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정적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해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아하는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 수 있었다. LIV 골프는 10~30대 팬도 대회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도입했다. K팝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자유분방하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렸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 디섐보였다. 그는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자신을 따라다닌 갤러리를 열광케 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1만 2000여명의 갤러리가 찾아온 것으로 추산됐다. 2위와 4타 차로 최종일 3라운드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크러셔스 팀 동료인 찰스 하웰 3세(미국)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20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 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한국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선 홍정민이 정상을 밟으며 약 3년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메이저 첫 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선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했다. 통산 4승.
  • 안세영만 이겼다… 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아쉬운 준우승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분전에도 중국의 벽에 막혔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은 사령탑 데뷔 무대인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졌다.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 중 3경기를 먼저 이기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이날 결승에서 안세영이 여자 단식을 따냈지만 혼합 복식, 남자 단식, 여자 복식에서 패했다. 첫 경기 혼합 복식에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펑옌저-황둥핑 조에 1-2(16-21 21-17 15-21)로 무릎을 꿇었으나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왕즈이(2위)를 2-0(21-17 21-16)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체코와의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전까지 여자 단식을 모두 2-0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전혁진(요넥스)이 남자 단식에서 스위치에게 0-2(5-21 5-21),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여자 복식에서 류성수-탄닝 조에 0-2(14-21 17-21)로 완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중국에 내줬다.
  • 프랑스 클래식의 ‘멋’… 부드러움 속 힘을 느끼다

    프랑스 클래식의 ‘멋’… 부드러움 속 힘을 느끼다

    ‘프랑스 클래식’만이 전할 수 있는 즐거움의 극치. 지난 2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29년 만의 내한 공연을 펼친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는 그것을 여지없이 보여 줬다. 1934년 창단 이후 역사적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이날 지휘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도 지휘봉을 잡았던 크리스티안 머첼라루가 맡았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기도 한 그는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한 지휘로 한국 관객들에게 5월의 낭만을 선사했다. ●캉토로프의 현란함과 동화적 표현력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프랑스 대표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1835~1921)의 작품을 앞세운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물론 음악은 언어나 민족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날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는 마치 생상스 작품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듯했다. 자신들만이 이해하고 있는 생상스가 있다는 듯한. 생상스의 음악은 앙코르까지 포함해 모두 세 곡이 연주됐다. 1부 첫 곡 ‘맹세에 의한 3개의 교향적 회화’ 중 3악장은 서정적으로 흐르는 가운데서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이어졌다.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연주는 강력한 힘보다는 물 흐르듯이 이어지는 리듬감을 중시한 듯했다. 작품의 형식에 몰입하며 동화적인 아름다움과 현란한 기교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캉토로프는 2019년 22세의 나이에 ‘프랑스 최초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세계적인 연주자다. ●프랑스 대표 작곡가 생상스를 전면에 2부는 생상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교향곡 3번 ‘오르간’의 시간이었다. 부천아트센터는 ‘악기의 제왕’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국내 몇 안 되는 공연장이다. 이날은 오르간의 존재감을 훨씬 강조한 듯 진동과 울림이 다른 공연장보다 훨씬 크게 다가왔다. 앙코르에서 오케스트라와 캉토로프는 각각 두 곡을 관객에게 선물했다. 캉토로프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인터메조’ 1악장과 아일랜드 민요 ‘대니 보이’를 독창적으로 해석했다. 머첼라루와 오케스트라는 동양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3막 중 ‘바카날 춤’과 독일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 중 ‘지옥의 갤럽 미뉴에트’를 들려 줬다. 오펜바흐 작품은 이름은 낯설지만 ‘캉캉’ 춤을 떠올리면 모두가 흥얼거릴 수 있는 익숙한 음악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된 이 작품에서 관객들은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며 오케스트라와 하나가 됐다.
  • 드라이버샷 치기전에도 사인해주며 팬서비스 확실한 디섐보에 한국 골프팬이 반했다…1만2000갤러리 디섐보 일방적 응원

    드라이버샷 치기전에도 사인해주며 팬서비스 확실한 디섐보에 한국 골프팬이 반했다…1만2000갤러리 디섐보 일방적 응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리브(LIV) 골프 코리아의 최고 스타는 단연 브라이슨 디섐보(32·미국)였다. 빼어난 실력에 넉넉한 팬서비스를 갖춘 그를 좋아하지 않을 골프팬은 없었기 때문이다. 디섐보는 4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디섐보는 2위 찰스 하월 3세(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과 202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한 디섐보는 LIV 골프에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LIV 골프 우승은 2023년 9월 미국 시카고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사실 무엇보다도 한국의 골프팬을 기쁘게 한 것은 그의 넉넉한 팬서비스였다. 이날만 무려 1만2000여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는데 대부분 디섐보의 경기를 보러 왔다고 밝혔다. 아내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지준영(44)씨는 “아내와 함께 나들이겸 대회장을 찾았다”면서 “평소 보기 힘든 스타플레이어인 브라이슨 디섐보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팬서비스를 확실하게 했다. 12시46분 티오프를 한 그는 티잉그라운드에서도 티오프 직전까지도 어린이들의 사인 요청을 모두 수용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도 홀을 이동할 때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경기 후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팬서비스’를 실현했다. 디섐보는 지난 2일 “오늘 팬들에게 1000개 이상의 사인을 해드린 것 같다”며 웃어 보인 뒤 “한국에 처음 왔는데도 팬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의 웃음을 보는 것도 기분 좋았다”고 했다. 디섐보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 등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도 팬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LIV골프를 대표하는 그의 팬서비스가 확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디섐보는 “내 철학은 사랑하는 골프를 더 성장시키고 다음 세대로 넘겨야 한다는 것”이라며 “나는 프로 골퍼지만 엔터테이너의 역할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그래야 하는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케빈 나와 대니 리가 한국에 꼭 와야한다고 매번 얘기했다”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팬들이 너무나도 환대해줬다. 홀마다 응원해주고 마치 고향에 온 것 처럼 편안했다. 이런 것이 바로 LIV골프가 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 ‘100m 9초76’ 男선수, 호텔서 女동료 때려 코피 유발… 폭행 혐의 기소

    ‘100m 9초76’ 男선수, 호텔서 女동료 때려 코피 유발… 폭행 혐의 기소

    격렬한 말다툼하다 폭행으로 이어져올초엔 마이애미비치서 경찰관 폭행작년엔 아내 때려 재판에 넘겨지기도 미국 육상 국가대표 프레드 컬리(29)가 동료 여성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4일(현지시간) ABC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실의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컬리는 지난 1일 포트로더데일 인근 한 호텔에서 허들 선수인 알레이샤 존슨(28)을 주먹으로 가격해 코피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당국은 컬리를 경범죄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두 사람은 한때 연인 관계였으며, 플로리다 지역 육상 경기 대회를 앞두고 사건 당일 호텔에서 격렬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컬리 측 변호인은 “컬리는 누군가의 타깃이 되기도 한다”며 “집요하고 질투심 많은 경쟁자들로부터 근거 없는 혐의가 제기되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국 무죄가 입증될 것”이라며 “대중 여러분께서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컬리가 폭행 사건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컬리는 지난달 1월 마이애미비치에서 경찰관을 폭한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컬리를 제압했다. 지난해엔 아내에 대한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단거리를 주종목으로 하는 육상 스타 컬리는 100m 9초76의 개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100m에서 역대 6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6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컬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100m 은메달, 2024년 파리 올림픽 100m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장이 아니라 클럽이다…한국서 처음 열린 ‘쩐의 전쟁’ LIV 골프서 디섐보, 올 시즌 첫 승

    ‘골프지만, 더 시끄럽게’(golf, but Loud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처음 열린 LIV골프 코리아가 4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시즌 첫 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해 출범한 LIV 골프는 그동안의 정적인 면을 강조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거 접목한 한 바탕 축제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이 플레이 할 때 ‘조용히’라는 팻말 대신 아나운서는 환호성을 더 올리도록 갤러리를 유도했다. 장내 아나운서 소개와 함께 귀가 따가울 정도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소리가 골프장 곳곳에서 울려퍼졌다. 친구와 함께 대회장인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찾은 조성빈(30)씨는 “신나는 음악이 들리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브라이슨 디섐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 대회장을 찾았다”며 “그 선수가 어떻게 장타를 치는지 바로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8번 홀(파3)은 파티존이다. 티잉 그라운드 근처를 둘러싸고 마련된 객석에서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음료는 물론 술도 마실수 있다. 파티존 입장권은 400~600달러에 달하는 고가지만 음료와 콘서트 등 가격이 포함된 것이라 비싸지 않다는 것이 LIV 골프 트로이 터트 시니어 부회장의 설명이다. LIV골프는 10~30대 팬도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도입했다. 대회를 마친 뒤 유명 K팝 가수의 콘서트를 유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실제로 이날 지드래곤과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출동한 콘서트가 열려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채연(47)씨는 “티켓값이 12만원이라 적지 않은 돈이었지만 스타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직접 보고 싶어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날씨도 좋고 대회장 분위기도 일반 골프대회랑 달라서 입장권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자유분방한 모습을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승부가 느슨한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사흘간 펼쳐지는 LIV 골프 코리아에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1인당 75만 달러)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로 불리는 디섐보였다. 대회 첫날인 2일 1000여명의 갤러리에게 사인을 해주며 최고 스타임을 증명한 그는 이날도 1만2000여명의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3번 홀(파5·593야드)에서 무려 345야드(약 315m)라는 괴력의 비거리를 선보여 지켜보는 갤러리를 열광케했다. 그는 티잉그라운드에서도 티오프 직전까지도 어린이들의 사인 요청을 모두 수용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2위인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3라운드 경기에 나선 디섐보는 이날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을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팀 동료인 찰스 하월 3세(17언더파 199타)를 두 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그는 17번홀(파3)에서 무려 48피트(약14.6m)짜리 버티 퍼트를 성공해 우승을 자축했다. PGA 투어 시절 2020년 US 오픈을 포함해 8차례 우승한 그는 2023년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아직 승리가 없었다. 단체전에서도 우승한 그는 이날 하루 475만달러의 돈방석에 앉았다. 디섐보는 “이곳에서 첫 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 중 장유빈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오버파 221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홍정민이 2년11개월 만에 우승하며 KL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주요대회인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문도엽이 대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대전 선두경쟁 가를 빅매치나란히 K리그1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인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어린이날 황금연휴인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현재 대전은 1위(8승2무2패, 승점 26), 전북은 2위(6승3무2패, 승점 21)를 달리고 있다. 대전이 한 경기 더 치렀다는 걸 생각하면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빅매치다. 안방으로 대전을 불러들이는 전북은 지난 3일 열린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적 FC서울을 1-0으로 꺾으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지난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2-2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그 7경기 무패(5승2무)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3-0 승)까지 포함하면 8경기 무패다. 거스 포옛 감독이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치면서, 콤파뇨와 전진우 등 득점력에 더해 홍정호와 김영빈, 박진섭 등이 이끄는 수비조직력 역시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대전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지난달 5일 이후 4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코리아컵을 포함하면 5경기 무패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5일 대전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 전북이었다. 당시 대전은 전북에게 안방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대전이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하면 리그 4연승으로 선두 독주체제를 갖추게 된다. 반면 전북이 이긴다면 승점차가 2점까지 줄어들며 선두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안양-서울, 안양에서 열리는 첫 연고지이전더비FC안양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다. 안양 안방에서 열리는 연고지더비매치가 드디어 6일 오후 7시 시작된다. K리그 최대 더비매치라고 할 수 있는 안양-서울 경기를 맞아 두 팀 서포터스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은 일찌감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안양과 서울은 과거 ‘안양LG 치타스’가 2004년 기존 연고지였던 안양에서 서울로 옮기며 FC서울로 팀 이름을 바꾸면서 시작된 악연이 있다. 이번 시즌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열린 첫 리그 더비매치는 2월 22일 열린 2라운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당시 경기에선 서울이 2-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안양은 패하긴 했지만 만만치 않은 뒷심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엔 자신들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다. 서울은 최근 리그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3일 열렸던 11라운드 안방경기에선 전북에 0-1로 완패했다. 최근 5경기 동안 3득점에 그치는 지독한 득점력 빈곤이 최대 불안요소다. 현재 두 팀 순위는 안양이 6위(5승 7패, 승점 15), 서울이 9위(3승 4무 4패, 승점 13)로 안양이 더 높다. 안양은 ‘연고지 이전’ 복수를 다짐하고 있고, 서울은 안양을 밟고 반등해야 우승경쟁이 가능해진다.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승자는반등에 성공한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서로 승리를 다짐한다. 울산과 포항은 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4위 울산(6승 2무 5패·승점 20)은 김천상무에 0-2로 완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 지난 2일 직전 홈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대파했다. 지난 10라운드 김천전에서 0-2로 패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라운드를 제외한 최근 5경기에서 세 골에 그쳤던 아쉬운 공격력도 되살렸다. 울산의 중원사령관 보야니치는 4라운드 제주SK전 이후 9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울산의 반등을 이끌었다. 울산은 포항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포항에게 완패하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7위(4승 3무 4패·승점 15)에 자리한 포항도 동해안 더비에서 연승을 챙기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K리그1 12라운드 경기 일정광주 : 김천 [ 5월 5일(월)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포항 [ 5월 5일(월)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전북 : 대전 [ 5월 6일(화)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KBS1, sky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강원 [ 5월 6일(화)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서울 [ 5월 6일(화) 19시 안양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수원FC : 대구 [ 5월 6일(화)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1위 목표’ 염경엽 LG 감독의 지론 “부진해도 홍창기 1번…주전이 탄탄해야 우승”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부진한 ‘출루 머신’ 홍창기를 계속 1번 타자 자리에 고정할 뜻을 밝혔다. 주전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해야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지론에 근거한 결정이다. 염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팀이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주전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며 “우리 팀이 2년 전 1선발 없이 우승했던 게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1번 홍창기를 시작으로 2번 문성주,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 5번 박동원, 6번 김현수, 7번 오지환, 8번 박해민, 9번 신민재로 이어지는 LG의 주전 타순을 강조한 것이다. 5연패 수렁에 빠졌던 LG(21승12패)는 전날 SSG를 4-1로 꺾고 2위 한화 이글스(20승13패)와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공동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이에 염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 투수 ‘잠수함’ 박종훈을 맞아 지난해 3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오스틴과 이번 시즌 타율 0.205로 부진한 신민재를 제외했다. 그러나 테이블세터는 홍창기와 문성주로 유지했다. 김현수를 3번에 배치했고 손용준을 7번 1루수, 구본혁을 9번 2루수로 활용했다. LG는 타선의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2시즌 연속 리그 출루율 1위였던 홍창기가 올해 타율 0.231 출루율 0.352로 고전 중이다. 그의 지난 시즌 타율은 0.336, 출루율은 0.447이었다. 염 감독은 “변화구가 높은 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리면 타자가 칠 수 없는데 창기한테 유독 그런 공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마음이 급해졌다”고 설명했다. 선발 데뷔 전을 치르는 코엔 윈의 역할도 중요하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인 코엔 윈은 지난달 30일 2군에서 공 30개를 던지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투구 수 80개 정도 소화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예정된 6주 재활을 마치고 이달 말 복귀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코엔 윈에 대해 전날 구종의 변화뿐 아니라 커브의 구속까지 조절하면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긴 임찬규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찬규의 투구 패턴을 잘 보라고 했더니 타순별로 메모하더라”면서 “윈이 일찍 내려가면 불펜을 총가동한다. 과부하가 없어서 전체적으로 괜찮은 상태다. 마무리 장현식은 그 전에 1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3연투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안세영, 4연속 2-0 완승…수디르만컵 결승서 중국과 격돌

    안세영, 4연속 2-0 완승…수디르만컵 결승서 중국과 격돌

    ‘배드민턴 황제’ 박주봉 감독과 ‘여제’ 안세영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 진출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2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과 경쟁한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토너먼트에서 덴마크,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으로 올라섰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 가운데 세 경기를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가대항전이다. 이날 첫 경기로 열린 혼합 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데잔 페르디난샤-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를 2-0(21-10 21-15)으로 제압하며 팀 승리의 기틀을 다졌다. 다만 2경기 남자 단식에서는 조건엽(성남시청)이 알위 파르한에게 1-2(21-16 8-21 8-21)로 패하면서 경기 스코어가 1-1 동점이 됐다. 3경기는 여자 단식, 한국 대표팀의 든든한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나섰다.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8 21-12)으로 가볍게 누르며, 승부의 균형을 2-1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체코와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전에 이어 인도네시아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여자 단식 경기를 맡아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남자 단식의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가 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바가스 마우라나와 접전 끝에 1-2(18-21 21-13 23-25)로 패해 2-2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경기인 여자 단식에서 백하나-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라마단티를 2-1(21-10 18-21 21-15)로 잡으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표팀은 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중국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한국은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2023년 중국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7년으로,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독보적 골격’ 성전환자, 女경기 제패…압도적 5관왕 논란 (영상) [포착]

    ‘독보적 골격’ 성전환자, 女경기 제패…압도적 5관왕 논란 (영상) [포착]

    미국의 한 성전환 수영 선수가 독보적 골격과 압도적 기량으로 전국 대회를 제패했다.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성전환 선수 아나 칼다스(47)는 지난달 말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마스터스 수영(U.S. Masters Swimming) 대회에 참가해 5개 개인 전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경기 영상에는 칼다스가 50야드 평영에서 다른 여성 선수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기록은 29.74초로 2위보다 3초가량이나 앞섰다. 칼다스는 50야드 평영뿐만 아니라, 100야드 평영, 50야드 자유형, 100야드 자유형, 100야드 개인 혼영 등 이번 대회 여자 45~49세 연령대 부문 개인 전종목에서 우승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원래 휴고 칼다스라는 이름의 남자 수영 선수였다. 남자 선수 시절 한나라는 예명으로도 대학 남자 대회 경기에 출전한 적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스포츠 독립 위원회(ICONS) 대변인은 “칼다스와 다른 선수들과 격차는 완전히 미쳤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억제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이 여성 수영 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ICONS는 칼다스의 출전 허용은 경기 정책 위반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마스터스 수영 위원회(USMS)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수영 선수 라일리 게인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나 칼다스라는 ‘남자’가 미국 마스터스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가 말한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경쟁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 조우영,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서 공동 선두 도약…황도연, 재즈 쩬와타나논 등도 선두

    조우영,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서 공동 선두 도약…황도연, 재즈 쩬와타나논 등도 선두

    남자 골프의 기대주인 조우영이 국내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인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서며 반환점을 돌았다. 조우영은 2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조우영은 황도연, 장희민, 이형준, 재즈 쩬와타나논(태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첫날 비와 천둥, 번개로 일부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날도 일몰로 일해 일부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면서 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3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며, 오전 10시30분부터 3인 1조 방식으로 3라운드를 이어간다.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대회에서 조우영은 4번 홀까지 보기 3개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조우영은 7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8번 홀(파4)에서 이글,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조우영은 “마지막 3홀에서 좋은 샷이 나와줘서 다행스러운 하루다. 저의 샷을 많이 찾은 것 같아 내일이 많이 기대된다”면서 “남서울CC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과 세컨샷 핀 위치에 따라 공략이 갈리는 곳이다. 파워보다는 정확성에 중점을 두고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도연도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황도연은 “잔여 라운드를 어제와 오늘 30홀을 쳤다. 힘들었지만 잘 풀린 느낌이다. 결과가 나쁘지 않아서 좋은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04년 마크 캘커베키아(미국)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외국인 챔피언에 도전하는 쩬와타나논은 “지난해 KPGA 투어에서 뛰었는데 남서울CC는 완전히 다른 곳”이라며 “실수를 줄이는 자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한국오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그는 “(우승) 당시의 컨디션을 찾아서 그 기분을 다시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은 공동 8위(3언더파 139타)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4언더파 12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깜짝 1위에 올랐던 2009년생 아마추어 안성현은 이날 2타를 잃고 3언더파 139타로 김백준, 강경남 등과 공동 8위로 내려갔다. ‘디펜딩 챔피언’ 김홍택은 11오버파 153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 350야드 드라이버샷으로 LIV골프 첫날 공동 선두…김민규는 공동 9위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 350야드 드라이버샷으로 LIV골프 첫날 공동 선두…김민규는 공동 9위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LIV골프 코리아 첫날 350야드(약 320m)가 넘는 드라이버샷을 선보이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김민규는 공동 9위로 선전했다. 디섐보는 2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76야드)에서 열린 LIV골프 코리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테일러 구치(7언더파)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필드의 괴짜 물리학자’로 불리며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중을 불리기도 한 그는 이날 1000여명이 넘는 한국의 골프팬에게 일일히 사인을 해주며 첫 한국 방문을 기념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이날 어마어마한 비거리를 자랑하며 이를 직관하려 온 한국골프팬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2번홀(파4·426야드)에서 디섐보는 357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선보였다. 세컨드샷을 핀 5피트(1.5m)에 붙여 버디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파를 기록했다. 디섐보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장타 비결에 대해 “살을 뺀 뒤 가는 근육을 늘렸다. 볼스피드 200마일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스피드 트레이닝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세번 이상, 볼스피드 200마일 이상을 100번 이상 친다”고 말했다. 지난주 멕시코시티에서 공동 2위에 올랐지만 아직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디섐보는 “티샷을 공격적으로 잘했고 그린에 잘 올리기 위해 전략적인 세컨드샷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멕시코는 해발 9000피트여서 드라이버샷이 똑바로 나갔는데 이곳 인천은 해발 0피트여서 드라이버샷에 커브가 많았다”며 “커브에 적응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대체 선수로 LIV 골프 코리아에 데뷔하게 된 김민규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범하며 3언더파 69타로 버바 왓슨(미국),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올해 DP 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버바 왓슨이 주장을 맡고 있는 레인지고츠 팀에 벤 캠벨(뉴질랜드)이 부상으로 빠져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번 한국 대회에만 출전하게 됐다. 김민규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저희 팀이 단체전 3위인데 제 점수가 유용하게 쓰인 것 같아 뿌듯하다. 팬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줘 힘이 났다”고 말했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도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로 선전했다. 케빈 나는 “오늘 바람이 있어서 거리 계산이 어려웠다”면서도 “2019년 이후 6년 만에 한국 대회에 나왔는데 앞으로 LIV 골프가 한국에서 오래 열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니 리(뉴질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2위에 올랐고 LIV 골프의 ‘한국 선수 1호’ 장유빈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49위로 부진했다. 특히 장유빈은 11번 홀(파4)에서 10타를 치는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순위가 수직 하락했다. 장유빈은 “11번 홀 큰 실수가 나왔고 그걸 만회하려다 보니 제가 원하는 플레이를 많이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욘 람(스페인)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 필 미컬슨(미국)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7위를 각각 기록했다.
  • 박현경 선두 도약…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이동은, 홍정민 등과 공동선두

    박현경 선두 도약…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이동은, 홍정민 등과 공동선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현경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박현경과 함께 이동은과 홍정민도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현경은 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이동은, 홍정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KLPGA 투어 통산 7승 중 2승을 KLPGA 챔피언십에서 일궜다. 2020년과 2021년 정상에 올라 39년 만에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박현경은 지난 시즌 27개 대회에 나서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배소현, 박지영 등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 시즌 5개 대회에 나서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지난달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덕신EPC 챔피언십을 모두 공동 9위로 마치며 톱10에 진입해 샷감을 끌어올렸다. 박현경은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플레이를 계속했다”며 “찬스가 왔을 때 3~4m 버디 퍼트는 다 놓치면서 10m 가까운 롱 퍼트는 들어갔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언 샷도 아직 기복이 있다고 느껴진다”면서 “남은 3, 4라운드에선 아이언 샷 안정감을 찾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박현경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홍정민은 “역사가 가장 깊은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오늘 역대 우승자 분들을 만나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 좋은 기운을 받아서 플레이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동은도 이날 3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 이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방신실이 한 타 차 단독 4위로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았다. 김민솔, 박지영, 김우정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황유민은 이날 한 타를 잃고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 유해란, L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유해란, L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쉬웨이링(대만)을 1타 차로 앞선 유해란은 1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쳤다. 앞서 유해란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1, 3라운드를 1위로 끝내는 등 선전했으나 마지막 날 4타를 잃고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 그린 적중률 94.4%(17/18)로 물오른 샷 감각을 선보였다. 유해란은 “코스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바위들이 많이 있어서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 신경을 썼다”며 “오늘 결과에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과 주수빈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치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지원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었고, 주수빈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이소미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김효주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치고 5언더파 67타를 써내며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세계 1위 셰플러, 더CJ컵 1라운드 무결점 10언더파

    세계 1위 셰플러, 더CJ컵 1라운드 무결점 10언더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홈 관객의 뜨거운 응원 속에 무결점 맹타를 휘둘렀다. 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1타를 쳤다. 61타는 지난 2022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2023년 노승열이 각각 한 번씩 친 코스레코드 60타에 1타가 부족한 기록이다. 다만 이날 경기는 전날 내린 폭우 때문에 페어웨이에서는 공을 집어 올려서 닦은 뒤 내려놓고 치는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해 코스레코드를 세웠어도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셰플러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출전하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댈러스에서 자랐고, 지금도 댈러스에서 가정을 꾸린 셰플러는 이번이 여섯번째 이 대회 출전이다. 셰플러는 이날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8번 홀(파4) 버디에 이어 9번 홀(파5)에서는 244 야드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쳐 홀 1.2m 옆에 올린 뒤 가볍게 이글을 잡아냈다. 17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이 될 뻔한 티샷으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디를 추가하며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셰플러는 “오늘 잘 쳤다. 전반 나인 홀에서 좋았고, 후반 나인 홀도 잘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오늘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즐거움이다. 여기서 경기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셰플러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시우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9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18번 홀(파5)에서는 그린 밖 러프 8.5m 거리에서 로브샷으로 짜릿한 이글을 기록했다. 이글 칩샷이 들어가자 그린 옆에 벌렁 누워버린 김시우는 “몇 차례 좋은 기회에서 버디에 나오지 않아 답답했는데 마지막 홀에서 생각한 대로 볼이 가서 그만 큰 동작이 나왔다”고 말했다. 셰플러도 “김시우는 늘 그런다. 투어에서 제일 웃긴 사람이다. 웃기는 타이밍을 정말 잘 안다”며 “그는 최고다. 김시우는 아무도 못 당한다”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중요 사건…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4위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중요 사건…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4위

    박세리(48)의 ‘맨발 투혼’이 전 세계 여자 골프 역사를 통틀어 중요 사건 4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1일 공개한 ‘여자 골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20가지’에 따르면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하고 한국 유망주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사건이 4위에 올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중요한 순간을 추렸다. 박세리는 당시 태국계 미국인이자 아마추어인 제니 추아시리폰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한국인 최초의 US여자오픈 챔피언이 됐다. 이 대회에서 박세리가 연장 18번 홀에서 물속에 두 발을 담그고 날린 샷은 당시 외환위기에 시름 깊었던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TV 애국가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골프다이제스트도 “박세리의 우승이 당시 경제위기를 겪던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줬고, 박인비와 고진영 등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1위는 195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창설, 2위는 성평등 교육의 기반이 된 1972년 미국 교육법 개정안 ‘타이틀9’ 시행이 차지했다. 3위는 2003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출전이었다.
  • “사람이 먼저다… 농구보다 더”[스포츠 라운지]

    “사람이 먼저다… 농구보다 더”[스포츠 라운지]

    1997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WKBL)는 오랫동안 여성 사령탑 불모지였다. 2024~25시즌 여성 감독 1호 우승의 역사를 쓴 박정은 부산 BNK 감독까지 역대 3명에 불과했다. 시즌은 모두 엇갈렸다. ‘레알 신한’ 시대의 주역 중 한 명인 최윤아(40)는 그래도, 8년 전 선수 유니폼을 벗으며 “6개 구단 중 다수가 여성 감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천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고 WKBL 역대 4번째 여성 감독이 된 최윤아는 이제 박정은 감독과 함께 여성 사령탑 지략 대결 시대를 열어젖힌다. ●“다른 분야 통해 성숙해야 운동 잘해” 아무도 없는 새벽 훈련장에서 혼자 슈팅을 연습했던 열정부터 동료들을 휘어잡던 긍정의 에너지까지.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최윤아는 코트 위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처음 선수단과 만났을 때 새 도전을 향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제가 힘을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나보다 우리를 위한 마음으로 함께 싸워보자’는 첫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최윤아는 ‘선수’를 넘어 ‘성숙한 사람’으로 제자들을 성장시키는 지도자를 꿈꾼다. 그는 “코치 때 내면을 단단하게 다져야 농구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면서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농구 외 다른 분야를 간접적으로 접하며 얻는 동기 부여 또한 중요하다.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때론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봐야 한다.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3월 20일 신한은행에 정식 부임하면서 WKBL 사상 처음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의 사령탑이 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최윤아는 2004년부터 신한은행에서만 14년 동안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한은행이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레알 신한’으로 불렸을 때 주축 가드가 바로 그였다. 그가 은퇴했던 2017년 이전엔 여성 사령탑이 드물었다. 정식 감독은 1번, 감독 대행이 두 번 있었을 뿐이다. 신한은행, 부산 BNK, 국가대표팀 등에서 8년간 코치 경험을 쌓은 최윤아는 “잘한다는 걸 보여주면 여성 감독의 숫자가 많아질 거라는 생각에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며 “박정은 감독님이 우승하면서 희망이 더 커졌다. 공을 이어가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대 초반 어린 선수 성장 시급” 처음부터 신한은행 사령탑에 내정됐던 건 아니다. 최종 후보 면접에서 자신만의 농구 철학으로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윤아가 선수단에 제시한 방향성은 ‘모범’과 ‘끈기’다. 그는 “친정팀 감독을 노린다고 오해받을 수 있어 현장을 찾는 행동도 자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올해 초 면접 제안이 왔다. 그 자리에서 ‘근성’을 강조한 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로는 아마추어뿐 아니라 팬에게도 선망의 대상이다. 선수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악착같은 팀을 만들겠다”면서 “신한은행이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같은 팀이 되길 바란다”고 눈을 반짝였다. 당면 과제는 선수단 재건이다. 신인왕 홍유순(20)을 비롯해 이두나(21), 허유정(20) 등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한다. 올해 초 잠시 강원대 감독을 맡아 20대 초반 선수들과 교감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요즘 어린 선수들은 시크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웃은 최윤아는 “강원대에선 10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자세로 선수들에게 계속 다가갔다. 제가 상사니까 그들이 불편한 일(농구) 얘기보단 사적인 대화로 긴장을 풀었다”고 돌아봤다. 새 시즌엔 ‘레알 신한’을 함께 이끈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코치와 적으로 맞붙는다. 최윤아는 “(하)은주 언니까지 해설위원을 맡아 재밌는 구도가 생겼다.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라 개인 대 개인으론 뛰어넘을 순 없다”면서도 “팀으로 만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수단에 한껏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 역사 꿈꾼다” 새 역사에 대한 꿈은 늘 동기 부여가 된다. 그가 신한은행을 이끌고 리그 정상에 오르면 한 팀에서 선수,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한 첫 사례가 된다. 하지만 해외 진출했던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1년 만에 국내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 5위에 그친 신한은행의 앞길은 더 험난해졌다. “모든 팀의 전력이 강하다”며 한숨을 쉰 최윤아는 “그렇다고 우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신지현, 최이샘을 중심축으로 기초를 다지며 작은 목표부터 차례로 이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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