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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테니스]페더러 윔블던 우승…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

    ‘황제, 전설이 되다.’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5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디 로딕(6위·미국)을 3-2(5-7, 7-6<6>, 7-6<5>, 3-6, 16-14)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벌써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 등극이지만 감격은 남달랐다. 4시간16분 동안 혈전을 벌여서도 아니었고, 올여름 태어날 아기에게 값진 선물을 해서도 아니었다.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를 넘어 그랜드슬램 최다우승인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움켜쥐었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지난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4시간48분의 혈전을 보여줬던 페더러는 올해는 로딕과 테니스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5세트에 총 77게임.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결승 사상 최다 게임수였다. 5세트에서는 무려 30게임이나 치른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5세트의 15-14. 매치포인트를 잡은 페더러는 로딕의 세컨드 서브를 강력하게 받아넘겼고, 로딕의 라켓에 맞은 공은 공중으로 붕 떠버렸다. 페더러는 아이처럼 뛰며 승리를 만끽했다. 페더러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다. 맨 처음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던 윔블던에서 15번째 우승도 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로딕은 “메이저 결승의 4패 모두 페더러에게 당한 것인데 그 중에서도 오늘이 가장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페더러는 “스포츠는 때론 잔인하다.”는 말로 패자를 위로했다. 경기를 지켜본 샘프러스는 “페더러는 테니스의 전설이자 아이콘”이라면서 “몸관리만 잘한다면 18, 19회 우승도 문제없다.”고 치켜세웠다. 그렇다면 페더러는 왜 강할까. 우선 기복 없이 꾸준하다. 2004윔블던부터 최근 21번의 그랜드슬램에서 최소 4강에 들었다. 성질이 다른 코트에서 5년간 꾸준한 성적을 낸다는 것은 페더러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또 궁지에 몰릴수록 더 과감해진다. ‘광서버’ 로딕에 맞서 무려 50개의 에이스를 뽑아냈고 그 중 22개는 가장 중요한 5세트에 폭발시켰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6으로 세트포인트를 내줬을 때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내리 6점을 따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단점이 없다는 것도 페더러가 강한 이유다. 유연한 손목을 앞세운 페더러는 ‘스트로크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샷을 구사한다. 간결한 발리와 언더스핀이 잔뜩 걸린 드롭샷도 일품. 발도 빠르고 순발력도 좋아 웬만한 공은 다 받아낸다. 강해 보이지 않는 서브도 사실은 예리한 코스로 날카롭게 들어와 받기 까다롭다. 역사를 쓰는 남자 페더러는 그랜드슬램 우승포인트 2000점을 보태 곧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약 11개월 만에 다시 1위의 자리에 오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중1때 살 빼려고 골프채 잡았어요”

    “지난 대회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이번에는 스코어보드도 안 보고 경기에만 집중했어요. 아직도 얼떨떨해요.”6일 생애 처음으로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은정(21)은 아직도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 목소리였다. 다음은 이은정과의 일문일답.→골프는 언제 시작했나.-(경기도 포천) 동남중 1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당시엔 살을 빼려고 골프채를 잡았었다.→한국프로무대를 거치지 않고 LPGA 투어에 진출했는데.-2002년 고교 1학년 때 겨울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왔는데 골프환경이 아주 좋았다. 이왕 LPGA 투어를 목표를 했으니 미국에서 승부를 내려고 했다. 이후 방학 때마다 미국에서 전지 훈련을 했다.→미국 대회에서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퍼트가 잘 되지 않은 데다 작년 막바지에 허리, 목디스크가 찾아 왔다. 쉬려는 생각도 했는데 퀄리파잉스쿨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도 조건부 시드로 대회에 출전해 왔다.→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최규진 코치께서 퍼트할 때 처음 본 대로 자신있게 치라고 가르쳐 주신다. 이번 대회에도 퍼트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우승했다.→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아버지(이경수씨)가 캘리포니아주 테미큘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며 나를 뒷바라지하신다. 지금 아주 기분이 좋으셔서 손님들에게 공짜로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앞으로 계획은.-이번 대회 우승으로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적표를 보여 드리겠다.연합뉴스
  • “황제가 차린 밥상 올해도 내 차지”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과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격돌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0·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나섰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 우즈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에 이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이븐파에 그쳐 앤서니 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앤서니 김은 전반 9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2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한 타씩 줄였다. 이로써 챔피언 조에 속하게 된 앤서니 김은 6일 오전 3시20분 우즈와 함께 최종 4라운드를 맞는 행운을 얻었다. 앤서니 김은 최종 라운드에서 파란색 셔츠를 입고 나와 항상 빨간색 셔츠로 상대를 압도하는 우즈의 카리스마에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앤서니 김은 “너무 기다려 왔다. 흥분된다.”면서 “우즈와 9살 때부터 최종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충분히 즐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서니 김의 도전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애 6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우즈는 3라운드까지 선두로 나섰던 47번의 경기 가운데 4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우즈는 최근 스트로크 대회 19회 연속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자신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2007년 공동 6위에 올랐고, 앤서니 김이 우승했던 2008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불참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19·캘러웨이)는 6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2언더파 208타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동생 세리나 ‘윔블던 여왕’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렸다.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푸른 잔디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눈을 감고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지난해 비너스의 품에 안겼던 윔블던 우승쟁반 ‘비너스 로즈워터 디시’가 올해는 세리나 차지였다. 세리나는 4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언니 비너스를 2-0(7-6<3>, 6-2)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2년과 2003년에 이은 윔블던 세 번째 정상 등극. 그랜드슬램 우승만 벌써 11번째다. 6년 만에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세리나는 “우승 트로피를 처음 안는 것처럼 떨리고 기쁘다. 우승쟁반 이름처럼 항상 비너스 차지였다.”며 울먹였다. 이로써 세리나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까지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슈테피 그라프(1991~93년 우승) 이후 여자단식 3연패를 노리던 비너스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개인통산 윔블던 여섯 번째 우승도 내년으로 미뤘다. 여자단식에서 10년 동안 8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을 합작한 ‘무서운 자매’는 여자복식도 평정했다.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와 르네 스텁스(이상 호주) 조를 2-0(7-6<4>,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연패를 차지한 것. 윔블던에서만 네 번째 복식 타이틀이고 그랜드슬램에서는 10번째 우승이다. 세리나는 2관왕에 올랐다. 남자복식에서는 대니얼 네스터(캐나다)-네나드 지몬치치(세르비아) 조가 미국의 밥-마이크 브라이언 형제를 접전 끝에 3-1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남자단식 결승은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이 다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황제’ 페더러 7연속 결승행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7년 연속으로 윔블던테니스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3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하스(34위·독일)를 3-0(7-6<3>, 7-5,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페더러는 윔블던 여섯 번째 정상 등극은 물론 그랜드슬램 최다우승(15번) 기록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현재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의 그랜드슬램 14회 우승과 타이기록을 갖고 있는 터. 우승한다면 새로운 ‘전설’이 된다. 페더러는 윔블던이 끝난 후 발표될 랭킹에서 지난해 8월 라파엘 나달(스페인)에게 내줬던 세계 1위를 되찾는다. 지난해 8월 2위로 떨어지기 전까지 무려 237주동안 정상을 지켜왔던 페더러가 약 11개월 만에 반격에 성공한 것. 나달이 무릎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한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딴 우승 포인트가 빠지면서 페더러가 최고 자리에 오른다. 준결승전은 팽팽했다.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누르고 생애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하스가 페더러 앞에서도 기세등등했던 것. 하지만 ‘그랜드슬램 21회 연속 4강진출’을 비롯해 각종 역사를 쓰고 있는 ‘황제’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페더러는 위닝샷 49개를 날리며 공격적이고 자신있는 경기를 펼치면서도 실책은 15개로 잘 막았다. 반면 하스는 실책 31개에 더블폴트 5개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페더러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따낸 데 이어 2세트 하스의 마지막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스는 3세트 3-4로 뒤지는 상황에서 네 차례나 브레이크포인트를 내주면서도 강력한 서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결국 다섯 번째 듀스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흔들렸고 아쉽게 게임을 내줬다. 페더러의 5-3 리드. 여기서 사실상 승부는 마무리됐다.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신난다. 우승에 대한 압박은 별로 없다.”면서 “일요일에도 정신적· 신체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3위)와 ‘광서버’ 앤디 로딕(6위·미국)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흑진주 자매’가 또 만난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는 세계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를 51분 만에 2-0으로 제압했고,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2시간49분의 혈투 끝에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를 2-1로 이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독사’ 최철한 상반기 상금왕

    ‘독사’ 최철한(24)이 2009년 상반기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최철한 9단은 올 6월까지 국내외 기전에서 총 5억 7618만원을 벌어들여 2위 이세돌 9단을 1억 3000여만원 차이로 따돌리고 상반기 상금왕으로 우뚝 섰다. 2월 맥심배 우승으로 상금쌓기에 나선 최 9단은 4월 응씨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5억 3840만원을 챙겨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최 9단은 시즌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자신의 최다 상금기록(5억 129만원)을 경신하는 초고속 행진을 하고 있다. ‘랭킹 1위’ 이세돌 9단은 ‘휴직계 파문’ 속에서 4억 4367만원을 벌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억 855만원을 챙긴 ‘돌부처’ 이창호 9단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국기원은 이세돌 9단의 출전이 예정됐던 모든 국내 기전을 이 9단의 기권패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9단은 1일 한국물가정보배 결선 4국 안형준 2단과의 대국에서 휴직 선언 이후 처음으로 기권패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신인왕·상금왕을 넘어 새로운 여제로.’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일단 신인왕이 올해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인왕의 꿈은 그에게 너무 소박한 꿈이 돼 버렸다. 이미 상금랭킹·다승·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 이제 관심은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단숨에 새 여제로 등극할지 여부다. 신지애는 29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청야니(타이완)가 6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신지애와는 무려 7타차로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에 만족해야 했다. 비회원 신분으로 지난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그의 이날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2009브리티시여자오픈을 한달여 앞둔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귀중한 자신의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2승을 챙긴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 둘뿐. 지난 3월 싱가포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다승에서 세계 1위인 오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게다가 신인왕 타이틀은 이미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지애는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798점을 따내며 미셸 위(393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370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위와의 격차는 이미 두 배 차이. 따라서 신지애의 현실적인 목표는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상금왕에 오른다면 새 여제 탄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에서 1위로 도약했다. 상금 2위 크리스티 커(미국·84만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이. 김인경(21)이 77만 4000달러, 오초아가 71만 1000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추가, 크리스티 커(미국)를 9점차로 제치고 6위에서 선두(90점)로 껑충 뛰었다. 무엇보다 7월부터는 LPGA 투어 일반 대회 상금의 2배에 달하는 특급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을 시작으로 총상금 325만달러가 걸린 US여자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 220만달러가 걸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등이 잇따른다. 2007년 8승, 지난해 7승을 거두며 ‘여제’로 군림한 오초아를 신지애가 넘어설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신지애 ‘멀티플 위너’ 보인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신지애는 28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웨그먼스LPGA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악천후로 전날 경기를 마치지 못해 이날 22홀 경기를 치른 2위 모건 프레셀(미국·12언더파 204타)에 4타를 앞서 우승 전망은 밝은 편이다.신지애는 이번 대회 들어 사흘 연속 60대 타수(65타·68타·67타)를 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데다 막판 뒷심까지 겸비해 정상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3월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 이후 주춤했던 그녀가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한국 자매들 중 가장 먼저 시즌 ‘멀티플 위너’(2승 이상 우승자)가 된다.이날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신지애는 6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빠뜨리며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을 앞세워 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후발 주자들과 격차를 벌렸다.3타를 줄인 유선영(23·휴온스)이 6위에 올랐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친 강혜지(19)와 재미교포 민디 김(20)이 공동 7위(8언더파 208타)를 꿰찼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FIFA가 뽑은 2009 컨페드컵 ‘베스트 11’은?

    FIFA가 뽑은 2009 컨페드컵 ‘베스트 11’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이 ‘축구제국’ 브라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FIFA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미국을 상대로 극적인 ‘펠레 스코어’를 기록하며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컨페드컵에서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동률이었던 프랑스(2회)를 제치고 대륙간컵 최다 우승국이 됐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개최국 남아공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비 알론소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번 컨페드컵은 각 대륙의 챔피언이 참가한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의 일원이 된 히카르두 카카를 비롯해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비야, 호비뉴, 마이콘, 카를레스 푸욜, 랜던 도노반 등 수퍼스타들이 ‘미리보는 월드컵’에서 자신 기량을 맘껏 뽐냈다. 그렇다면, 컨페드컵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대회 주관인 FIFA는 폐막과 동시에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라는 선수 평가서를 공개했다. 캐스트롤 인덱스는 일종의 선수 평가서로 대회 공식 후원사인 캐스트롤(윤활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캐스트롤 인덱스는 컨페드컵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 상황을 수치화 해 컴퓨터 프로그램에 미리 입력된 계산법에 따라 객관적인 평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슈팅과 패스 성공률 그리고 활동 거리 등 다양한 활동 능력이 평가되며, 이를 토대로 선수들의 랭킹을 매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행을 계획 중인 FIFA는 이번 컨페드컵을 통해 시범 적용을 했고, 모든 경기에 걸친 평가서를 토대로 이번 대회 총 랭킹과 베스트11을 공식 발표했다. (베스트11은 4-4-2 전술을 토대로 작성됐다.) 다음은 FIFA가 발표한 2009 컨페드컵 베스트11이다. 4-4-2 : 카시드(GK) - 마실레라(DF), 가사(DF), 푸욜(DF), 루시오(DF) - 브래들리(MF), 멜루(MF), 뎀프시(MF), 카카(MF) - 토레스(FW), 비야(FW) 우선, 최전방 투톱은 ‘스페인 듀오’ 토레스(8.63)와 비야(9.15)가 차지했다. 개막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레스는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전방에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비야는 공격수 부분 1위는 물론, 9.15점으로 전체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중원은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이 모두 선정됐다. 퇴장으로 결승에 출전하지 못한 마이클 브래들리(8.06)는 미국의 결승행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11에 선정됐고, 매 경기 극적인 골을 뽑아내며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던 클린트 뎀프시 역시 8.98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 MVP이자 브라질 우승의 일등공신인 카카(9.06)는 비야와 함께 유일하게 9점대를 넘으며 전체랭킹 2위를 차지했고, 탄탄한 하드웨어와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브라질의 중원을 책임진 펠리페 멜루(8.40)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개최국 남아공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 루시오(8.34)와 스페인 수비의 핵 푸욜(8.39)이 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남아공의 위협적인 좌우 풀백 시보니소 가사(8.61)와 마실레라(8.70)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가사와 마실레라는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탄탄한 수비로 내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골키퍼에는 이라크의 모하메드 카시드(8.51)가 선정됐다. 대회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 받으며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팀 하워드는 5.24로 61위에 머물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컨페드컵] 美돌풍 삼바까지 삼키나

    “우리는 기술적으로 100% 돼 있다.”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라이트백 더글러스 마이콘(28·인테르 밀란)은 26일 컨페드컵 준결승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누른 뒤 이렇게 말했다. 브라질은 남아공을 맞아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다, 후반 43분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26·FC 바르셀로나)의 22m짜리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14위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상대전적에선 브라질이 14승1패(28득점 8실점)로 앞섰다. 1998년 2월10일 아메리카 골드컵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게 유일하다. 그러나 북중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미국도 4강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유로2008 챔피언으로 A매치 15연승 포함, 35경기 무패를 달리던 ‘거함’ 스페인을 2-0으로 침몰시킨 여세를 몰아 챔프에 오르겠다고 벼른다. 브라질은 2005년에 이어 대회 2연패, 통산 3번째 컨페드컵 우승을 노린다. 1992년 시작된 컨페드컵에서 브라질은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때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 우승하면 프랑스(2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된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 예선 B조 2차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했던 만큼 ‘아메리카 대륙 리턴매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골로 득점 공동1위인 루이스 파비아누(29·세비야)와 호비뉴(25·맨체스터 시티), 2골을 사냥한 ‘하얀 펠레’ 카카(27·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을 지휘하고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30·인테르 밀란)가 지키는 골문이 든든하다. 미국과의 예선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마이콘도 건재하다. 1992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인 미국은 공격수 마이클 브래들리(30·필라델피아)가 스페인전에서 퇴장당한 탓에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A매치 40골을 터뜨린 ‘중원 사령관’ 랜던 도너번(27·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캡틴’ 카를로스 보카네그라(프랑스 스타드렌)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포백 수비라인과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철벽 수문장 팀 하워드(에버턴·이상 30)도 믿음직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컨페드컵] 스페인이 쓰러졌다

    ‘남아공 이변의 전주곡인가.’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의 헤드라인이다. 미국(세계 14위)이 25일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드컵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스페인을 2-0으로 꺾는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졌다. 유로2008 우승국 스페인은 조별예선 3연승(8득점)에 무실점으로 준결승까지 올라온 데다 최근 A매치 35경기 무패(32승3무)는 물론 15연승을 달리는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 미국과 역대전적에서도 3승으로 비긴 적조차 없다. 하지만 1승2패(승점3점)로 대회 4강에 턱걸이한 미국은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2골이나 뽑아 냈다. 단숨에 내년 남아공월드컵의 복병으로 부상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스페인을 압박한 미국은 전반 27분 만에 조시 알티도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알티도르는 지난 시즌 비야 레알(프리메라리가)에 입단했지만 벤치만 지키던 신예. 알티도르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미국은 후반 29분 클린트 뎀시(풀럼)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미국은 단 9차례 슈팅에서 2골을 뽑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스페인은 28차례(유효슈팅 8개)나 슈팅을 날렸지만 미국의 ‘짠물수비’에 막혀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브라질의 A매치 최다 연속무패(35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룬데 이어 신기록 작성을 단 한경기만 남겼던 스페인은 눈앞에서 기회를 놓쳤다. 2006년 11월 루마니아와의 평가전 이후 3년 만의 패배. 미국은 축제분위기다. 현지 언론들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겨울올림픽 때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엣 소련을 꺾은 이후 가장 놀라운 결과라고 극찬하고 나섰다. 1916년 국제대회에 처음 얼굴을 내민 미국이 FIFA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남자대표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스페인의 델 보스케 감독은 “미국은 빠른 공격과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하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면서 아쉬워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여전히 강하다. 우선 다가올 3·4위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곧바로 ‘FIFA 주관대회 역대 최고의 이변’에 대한 설문조사에 들어갔고 미국의 승리는 ▲1966 잉글랜드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은 것(1-0) ▲1990 이탈리아월드컵 때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1-0) ▲2002 한·일월드컵에서 세네갈이 프랑스를 물리친 것(1-0)과 더불어 최고 이변 대열에 올랐다. 남아공월드컵의 전초전인 컨페드컵에선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최고 이변은 미국이 스페인을 꺾은 것이지만 지난 19일 이집트가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를 1-0으로 누른 것도 놀랍긴 마찬가지. 유럽과 남미에 치우쳐 있던 축구의 균형이 조금씩 붕괴돼 내년 월드컵에서도 ‘약체들의 반란’이 계속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국은 브라질-남아공 승자와 29일 오전 3시30분 우승컵을 다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윔블던테니스]“머레이 머레이” 영국이 들썩

    ‘이제 그랜드슬램을 제패할 때가 됐다.’ 앤디 머레이(세계 3위·영국)가 영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머레이는 24일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1회전에서 로버트 켄드릭(76위·미국)을 3-1로 꺾었다. 센터코트는 머레이를 응원하는 박수와 환호로 뒤덮였다. 테니스 종주국이자 가장 권위있는 윔블던대회 개최국 영국. 하지만 1877년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영국인 중 프레드 페리(1934~36·3연패) 한 명만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여자단식 우승자도 7명뿐. 남녀 통틀어 가장 최근 차지한 우승이 1977년(버지니아 웨이드)일 정도로 영국은 윔블던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오죽하면 주객이 전도된 현상을 뜻하는 ‘윔블던 효과’라는 용어까지 생겼을까. 하지만 머레이의 등장으로 영국은 한껏 고무돼 있다. 이제 겨우 만 22세.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머레이는 191㎝, 84.1㎏의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다. 더구나 윔블던 전초전으로 런던에서 열린 에어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기대는 절정에 달했다. 더구나 이 대회도 1938년(버니 오스틴) 이후 첫 영국인 우승이다. 어쩌면 영국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들썩거리는 것도 당연하다. 머레이는 “윔블던 잔디에서 하는 경기는 정말 사랑스럽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그랜드슬램을 차지할 때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당당히 말했다. 지난해 8강에서 라파엘 나달(세계 1위·스페인)에게 져 아쉬움을 삼켰던 머레이는 그 이후 ‘진화’했다. 그가 딴 12개의 우승컵 중 7개가 작년 윔블던 이후에 딴 것. 한편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60위·러시아)는 여자단식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대회 3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기셀라 둘코(45위·아르헨티나)와 접전 끝에 1-2(2-6 6-3 4-6)로 져 탈락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메이저 그린 ‘무명의 반란’

    US오픈 챔피언은 ‘황제’ 타이거 우즈(34)도,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우승하겠다던 ‘2인자’ 필 미켈슨(39)도 아니었다. 무명의 루카스 글로버(30·이상 미국)가 4수 끝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글로버는 23일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744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정상을 밟았다. 폭우로 인해 1983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현지시간 월요일까지 경기를 치르는 악조건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운영 덕분에 ‘월요일의 사나이’로 이름을 알렸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약 17억 3880만원). 미국 클렘슨대를 졸업한 뒤 2001년 프로로 전향한 글로버는 3년간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뛰다가 2004년 PGA 투어에 입문했다. 그러나 2005년 후나이 클래식 우승으로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뒤 한 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US오픈에 세 차례 참가했으나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글로버는 이번 대회에서 4수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이후 처음으로 지역 예선을 거쳐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도 맛봤다. 대회 전 71위였던 세계랭킹은 이날 18위까지 껑충 뛰었다. 글로버는 “오늘은 나의 인내심을 시험한 날이었다. 16번홀 버디가 우승에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7타차 역전을 노리던 우즈의 2연패 꿈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지만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지난 8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즈는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으나, 7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극적으로 우승해 기대를 부풀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행운이 찾아오지 않았다. 이번 주 유방암 수술을 앞둔 아내에게 기필코 우승컵을 바치겠다는 아픈 사연을 안고 출전한 미켈슨은 합계 2언더파 278타로, US오픈 다섯번째 준우승(역대 최다)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팬들은 그에게 가장 많은 환호를 보냈다. 1999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공동 2위로 미켈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1년 이후 잦은 부상으로 끝없이 추락, 882위에 머물렀던 세계랭킹은 142위로 무려 740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한편 앤서니 김(24)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6위, ‘탱크’ 최경주는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KLPGA] 8타차 뒤집고 3승 찍었다

    [KLPGA] 8타차 뒤집고 3승 찍었다

    유소연(19·하이마트)이 기적 같은 ‘역전쇼’로 가장 먼저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 제주 엘리시안골프장(파72·650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7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7일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서는 최고의 상승세. 유소연은 2라운드 단독 1위였던 최혜용(19·LIG)에게 무려 8타나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했으나 KL PGA 투어 역대 최다차인 8타차를 뒤집으며 값진 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보태며 시즌 상금합계 2억 6700만원으로 서희경(23·하이트·2억 5800만원)을 제치고 상금과 다승 부문 1위를 꿰찼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공동 25위)에 그쳐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진 듯했던 유소연은 마지막 날 정교한 어프로치샷을 앞세워 신들린 버디 사냥에 나섰다. 전반 5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후반에도 4타를 줄여 김희정(38·트레비스)과 공동선두로 나섰다. 1999년 LG019오픈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프로 17년차 김희정은 18번홀(파4) 퍼트를 아깝게 놓쳐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쳤다. 유소연은 “어제 꿈에서 내가 우승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선두와 차이가 너무 커서 말도 안 되는 꿈인 것 같아 어머니한테도 비밀로 했는데…”라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보기 없이 7언더파를 기록한 것이 처음인 그는 “올 시즌 5승이 목표였는데 전반기에만 3승을 거뒀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즌 3승에 도전했던 서희경은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9위에 그쳐 상반기 여왕자리를 유소연에게 넘겨줬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최혜용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어 장수화(20·슈페리어)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211타).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9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유소연에게 무릎을 꿇었던 최혜용은 또 한번 동갑내기 라이벌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US오픈 챔피언십] 우즈, 이번에도 우승드라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우승 드라마를 계속 써 내려갈까.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09회 미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챔피언십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파70·7214야드)에서 개막된다. ‘디펜딩 챔피언’ 우즈가 20년 만에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될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메이저 4대회 모두 2연패 우즈는 지난해 6월 무릎 인대 부상에도 불구, 이 대회에서 무려 91개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품었다. 2000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컵(통산 14번째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들어올린 것. 우즈는 대회를 마친 후 곧바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 힘겨운 재활 끝에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우즈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2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우즈의 우승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1945년 이후 63년 동안 대회 2연패 기록은 단 2차례뿐. 벤 호건이 1950·51년, 커티스 스트레인지가 1988·89년 각 2연패를 작성한 뒤 지난 20년 동안 전무했다. 게다가 우즈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2연패와 PGA챔피언십 우승을 잇달아 일군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또 맞수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 이 대회에서 이미 두 차례 우승경력이 있는 남아공의 두 대표주자 어니 엘스(1994·97년)와 레티프 구센(2001·04년)도 타이틀을 벼른다. 우즈의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마스터스(2001~02년), 브리티시오픈(2005~06년), PGA챔피언십(1999~2000년, 2006~07년)에서 2연패를 거둔 우즈의 경험을 높이 샀다. 또 대회장인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코스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곳. 하지만 2002년 우즈는 참가자 중 유일하게 언더파(277타)로 우승한 전력이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한 우즈는 약점이던 티샷 정확도가 더욱 정교해졌다. 지난 8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는 드라이버샷 정확도가 87.5%까지 향상돼 우승 가능성을 한층 부풀렸다. 우즈는 “신경을 건드리던 왼쪽 무릎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무릎에 힘을 실을 수 있어 더 강한 스윙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상승세 최경주 등 한국 4형제 선전 기대 이 대회에는 ‘한국 형제’ 4명도 나선다.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8차례 참가해 다섯 차례 컷 탈락했다. 그러나 올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3언더파 285타, 단독 13위로 상승세를 타 기대를 모은다. 최경주 외에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과 지역 예선을 거친 배상문(23·키움증권),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한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16일 ‘US오픈 우승자 추론하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출전자 156명을 놓고 우승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몇 명씩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앤서니 김을 우승후보로 꼽아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LPGA] 추격자 신지애 끝내 3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에 첫 출전한 루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2·스웨덴)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노르드크비스트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노르드크비스트는 15일 미국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장(파72·6641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린제이 라이트(호주·11언더파 277타)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지난 4월 코로나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7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나흘 연속 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대망의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지난해 타이완의 청야니에 이어 2년 연속 루키가 우승하는 진기록을 이어간 것. 우승상금은 30만달러(약 3억 8000만원). 노르드크비스트는 전날 번개가 치는 바람에 3라운드를 끝내지 못해 21개홀을 돌아야 했으나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12번홀(파3)과 13번홀(파4)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15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기대를 부풀렸으나 따라잡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배경은(24)도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합계 9언더파 279타로 4위에 머물러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역대 세계 축구 이적료 top10 ‘몸값’ 했을까?

    역대 세계 축구 이적료 top10 ‘몸값’ 했을까?

    올 여름 이적 시장은 새로운 기록들이 풍년을 이루고 있다. ‘큰손’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시즌2’를 선언하며 달궈진 이적 시장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는 등 세계 경제 흐름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달성에 충격을 먹은 탓인지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다. 신임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다시 손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AC밀란의 왕자’ 히카르투 카카를 5,600만 파운드(약 1,120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No.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8,00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사들이며 이적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파운드(영국 화폐단위)로 계산할 경우 역대 이적료 1,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특히, 호날두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는 과거 ‘갈락티코 1기’인 지네딘 지단과 루이스 피구의 이적료를 합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 스포츠 선수와 이적료(몸값)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매 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으며, 그렇지 못 할 경우 자연스럽게 몸값은 하락하게 된다. 때문에 선수의 몸값은 그 선수의 실력을 대변해주는 지표와도 같다. 그러나 문제는 몸값이 그 선수의 실력을 절대적으로 대변해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이러한 선수를 ‘먹튀’라고 부른다. 이는 축구계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모두가 지단과 피구 혹은 부폰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진 않았기 때문이다. ▲ 몸값과 이적료의 비례 : 지단, 피구, 부폰, 네드베드, 퍼디난드 2001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지단 영입(4,700만 파운드 / 약 940억원)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은 아니었다. 입단 첫 해 리그 우승을 ‘박쥐군단’ 발렌시아에게 빼앗긴데다 이후에도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이끌던 ‘드림팀II’ 바르셀로나의 기세에 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단이 있었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9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미하엘 발락의 바이엘 레버쿠젠과 결승에서 맞붙은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의 환상적인 발리슛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리그 우승의 실패를 유럽 무대에서 만회한 것이다. 피구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지단이 오기 전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3,700만 파운드 / 약 740억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피구는, 레알 마드리드 등번호 10번에 걸 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지단이 왼쪽에서 플레이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면 피구는 오른쪽에서 폭발적인 돌파를 앞세워 측면을 지배했다. 다만 두 선수에게 있어 아쉬웠던 점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 이미 정점을 찍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물론 지단과 피구는 30대가 넘은 나이에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명제를 증명이라도 하 듯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으나, 분명 과거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 시절 보여준 움직임과 비교해 폭발력이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2001년 ‘마에스트로’ 지단이 떠난 유벤투스에 둥지를 튼 지안루이지 부폰과 파벨 네드베드는 ‘비안코네리’(유벤투스 애칭)에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부폰의 경우 아직까지도 넘버원 골리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열정의 화신’ 네드베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에 작별을 고한 상태다. 지단이 떠났지만, 유벤투스는 두 선수의 영입으로 전력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부폰은 ‘야신급’ 활약을 선보이며 유벤투스의 후방을 지켰고, 네드베드는 지단과는 또 다른 스타일로 유벤투스를 진두지휘했다. 두 선수 모두 3,200만 파운드(약 640억원)라는 골키퍼 사상 최고액과 2,700만 파운드(약 540억원)의 거액이 들었으나, 유벤투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며 몸값이 결코 아깝지 않음을 증명해 냈다. 이 밖에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수비수로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리오 퍼디난드는 최근 맨유의 리그 3연패와 2007/08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3,000만 파운드(약 600억원)가 걸 맞는 활약을 펼쳤고, ‘보보’ 크리스티안 비에리도 인터밀란에서 6시즌 동안 144경기 103골을 뽑아내는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 몸값과 이적료의 반비례 : 셰브첸코, 멘디에타, 베론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의 영입은 첼시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 중 하나가 됐다. 2004년 발롱도르(유럽 올해의 선수) 수상자이자 AC밀란에서 127골을 터트린 ‘득점기계’ 셰브첸코는 큰 꿈을 품고 잉글랜드 행을 선택했으나 47경기 9골이란 처참한 결과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셰브첸코의 실패 원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된다. 이미 전성기를 지난 시점에 피지컬적인 측면을 요구하는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역효과를 불러왔다는 것과, 첼시의 팀 컬러와 맞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셰브첸코는 과거의 모습을 잊어 버렸고, 밀란에 복귀한 뒤에는 실망스런 모습은 계속됐다. 발렌시아에서 환상적인 기량을 선보이던 가이즈카 멘디에타는 2001년 발렌시아를 떠나 이탈리아 라치오로 팀을 옮겼다. 당시 멘디에타는 2,900만 파운드(약 580억원)라는 역대 이적료 6위에 해당하는 몸값을 기록하며 세리에A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이적료와 연봉으로 인해 발렌시아 팬들로부터 “돈을 쫓는다.”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고, 이 때문인지 이탈리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후 후반기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멘디에타는 바르셀로나, 미들즈브러에서 임대 생활을 지낸 뒤 2008년까지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라치오의 멘디에타 영입은 재앙과도 같았고, 당시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며 무리한 선수 영입에 나섰던 라치오는 결국 재정난에 빠지며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선수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지난 5월 발표한 ‘가장 실망스러웠던 영입 top1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선수다. 2위 셰브첸코의 ‘아우라’를 누른 선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다. 이탈리아에서 세계 4대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평가 받았던 베론은 200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2,800만 파운드(약 560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데이비드 베컴과의 공존, 폴 스콜스와의 주전 경쟁 그리고 포지션 변화에 따른 부적응으로 인해 두 시즌 만에 입단 당시 이적료의 절반인 1,400만 파운드(약 270억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첼시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베론은 인터밀란 임대를 거쳐 쓸쓸히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야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투어 첫 승 메이저로 할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2년차 영건’ 최나연(22·SK텔레콤)이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지폈다. 14일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64 1야드). 최나연은 대회 3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섞어 치며 3타를 줄였다. 비와 번개로 인해 나머지 1개홀을 마치지 못한 최나연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15번홀까지 10언더파를 친 신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차로 추격, 투어 첫 우승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뛰어든 뒤 올해 치른 11개 대회에서 단독 3위와 공동 3위, 공동 6위에 각 한 차례씩 오르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도 우승과는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던 터. 그러나 이날 세 홀을 남기고 9언더파를 적어낸 2위 린제이 라이트(호주)와 노르드크비스트가 15일 3라운드 잔여홀을 포함, 21개홀을 돌아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없는 경기를 펼쳐 역전승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5위에 올라 LPGA 투어에 진출한 박진영(23)도 3타를 줄인 합계 7언더파 209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초 HSBC챔피언스 우승 이후 지금까지 긴 침묵에 들어갔던 신지애(21·미래에셋) 역시 3타를 줄이며 3라운드를 마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한때 국내에서 역전승을 밥 먹듯 일궈내 ‘파이널 퀸’의 별명까지 얻은 터라 막판 뒤집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8위까지 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승호 14개월만에 우승컵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신인왕 출신의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가 14개월 만에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승호는 14일 경기 포천 몽베르골프장(파72·7198야드)에서 막을 내린 SBS코리언투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깔끔하게 버디 6개를 뽑아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2007년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섰던 이승호는 이듬해 4월 에머슨퍼시픽오픈에 이어 1년 2개월만에 정상에 복귀, 3년 동안 해마다 1승씩을 올리는 ‘또박이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기본에 충실하기로 소문난 ‘정석파’. 매홀 티박스에 올라설 때마다 ‘섀도 스윙’으로 자신의 샷을 머릿속에 그리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겨울훈련을 대부분 비거리를 늘리는 데 할애했다.”고 밝혔던 이승호는 이번 대회 300야드가 훌쩍 넘는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첫 날 공동선두로 출발, 나흘 내내 우승권에서 맴돌다 마지막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쾌재를 불렀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권명호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이날의 하이라이트. 2타차로 앞서가던 이승호는 권명호의 9번, 10번홀(이상 파4) 연속버디로 동타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몇 차례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나가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승호는 14번홀(파5) 페어웨이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가볍게 그린 위에 올린 뒤 1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홀(파4)에서도 권명호의 버디를 1.2m짜리 내리막 ‘맞버디’로 응수해 1타차의 거리를 유지했다. 끈질긴 추격전에 종지부가 찍힌 건 18번홀(파4). 반드시 연장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권명호는 티샷을 그만 경기 구역 밖으로 날렸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 났다. 이승호는 승리를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쥔 뒤 챔피언 퍼트를 가볍게 떨궜고, 권명호는 더블보기로 홀아웃, 2위 자리마저 팀 선배 강경남(26)과 나눠 가져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9컨페더레이션스컵]카카… 비야… ☆은?

    [2009컨페더레이션스컵]카카… 비야… ☆은?

    ‘미리 보는 월드컵’으로 불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09컨페더레이션스컵(컨페드컵)이 14일 오후 11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대륙별 대회에서 우승한 6개국과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내년 개최국 남아공이 2개조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왕중왕을 가린다. 각국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 월드컵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월드컵 리허설’이어서 흥미를 끈다. A조에서는 남아공 이라크 뉴질랜드 스페인, B조에선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이집트가 오는 29일까지 남아공 4개 도시에서 격돌한다.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FIFA가 시상하는 골든볼(MVP)과 골든슈(득점왕)의 주인공으로 누가 떠오를지 벌써부터 팬들의 눈길을 모은다. 스페인의 간판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27) 는 ‘금속 탐지기’라는 별명이 실력을 잘 말해준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CF에서 129경기를 뛰며 87골을, 5년간 44차례의 A매치에서 28골을 넣었다. 지난해 유럽선수권(유로2008) 득점왕(5골)에 등극한 데 이어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도 팀내 최다인 5골을 작렬시켰다. 브라질의 ‘하얀 펠레’ 카카(27)도 뒤지지 않는다. 2003년부터 2008~09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193경기를 뛰며 70골을 넣었다. 2002년부터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 64차례 A매치에서 24골이나 뽑아냈다. 전성기를 맞은 스페인축구가 컨페드컵에서도 최강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07년 10월 스웨덴전(0-2) 이후 패배를 모르는 스페인은 지난해 7월 유로2009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11개월째 FIFA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아제르바이잔과의 친선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고 32경기 연속 무패(29승3무) 행진을 이어가며 유럽축구연맹(UEFA) A매치 연속 무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무적 함대’에 제동을 걸 후보로는 역시 브라질이 첫손에 꼽힌다.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호비뉴(맨체스터 시티) 등 호화 멤버를 거느린 브라질은 11일 파라과이를 2-1로 꺾고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지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브라질이 4승2무2패로 앞서 있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99년 11월 친선경기에서는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조별리그에서 무난히 4강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는 스페인과 브라질이 결승에서 맞붙을 경우 월드컵을 1년 앞둔 지금 ‘세기의 빅매치’가 될 게 뻔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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