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우승자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세월호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황인범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음바페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20대 남성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70
  • 이란 당국 “코로나19 사망자 34명” 英 BBC “적어도 210명”

    이란 당국 “코로나19 사망자 34명” 英 BBC “적어도 210명”

    이란 보건부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34명이 목숨을 잃고 3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가운데 이 나라 보건 시스템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적어도 210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런 수치는 당국의 발표보다 여섯 배가 많은 것인데 소식통들은 대다수 희생자는 수도 테헤란과 첫 확진자가 나온 종교도시 곰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보건부 대변인은 투명한 통계라고 거듭 주장하며 BBC가 거짓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곰 의회 의원은 정부당국이 막대한 희생을 은폐하려만 한다고 주장했고 미국 정부도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이같은 주장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원회가 이란·이라크 정책과 관련해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이란에 대해 돕겠다는 제안들을 했다”면서 “그들의 의료 기반시설은 튼튼하지 않고 현재까지 내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려는 그들의 의지는 확고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 것이 이란이라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면서 미국의 이란 제재가 이란에 대한 의료 장비와 물자 송출을 저해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서 코로나19 퇴치를 돕기 위해 제재를 철회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란 안에서 의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 있어왔다”며 “그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 이전 또는 동시에, 어느 때라도 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재무부는 전날 스위스 채널을 통해 이란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전해질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란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사실을 은폐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란이 진실을 말하고 국제 구호기구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그러나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도움 제안을 뿌리쳤다. 그는 “경제 테러의 일환으로 의료장비와 약품을 구입하는 길마저 차단하고 이란 국가에 광범위한 압력을 가하고 있는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이란을 돕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스꽝스럽고 정치심리전에 불과하다”고 딱잘랐다. 대신 의료장비와 코로나19 진단 키트 등을 이미 지원받은 중국과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중동 지역 보건 당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제외하고 이스라엘을 포함시켜 이 지역 확진자는 쿠웨이트(45명), 바레인(36명) 등 9개국에 걸쳐 509명이었다. 중동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본격적으로 나온 것은 24일쯤부터였다.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오만 등 이웃 중동 국가들에서 이날 새로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은 이란을 다녀온 경력이 있거나 최근 입국한 이란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28일 이란에 체류하는 자국민을 특별기로 모두 철수시켰고, 도하에서 14일 동안 강제격리·관찰한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스포츠위원회는 현재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국제 사이클 대회 UAE 투어를 이날 중단했다. UAE 스포츠위원회는 출전 선수단 가운데 이탈리아 국적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현재까지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를 우승자로 발표했다. 또 이들 감염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인데 지난해 연습 중 크게 다쳤다가 회복해 첫 국제 대회에 나선 ‘사이클 황제’ 크리스 프룸(영국)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슬람 성지’ 노래한 여성 체포령…빛바랜 사우디 여자축구리그 출범

    ‘이슬람 성지’ 노래한 여성 체포령…빛바랜 사우디 여자축구리그 출범

    사우디아라비아가 서방 세계와 여성을 향한 유화적 제스처로 다음달 여성 축구대회를 처음 시작한다. 그러나 노래에 이슬람 성지인 ‘메카’를 넣었다는 이유로 여성 래퍼 체포에 나서면서 여성을 향한 차별 폐지 정책이 “위선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우디스포츠연맹(SFA) 회장인 칼리드 빈 알왈리드 왕자는 이날 “여자축구리그(WFL)는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 2030의 전략이자 역사적인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총상금은 50만 리알(약 1억 6000만원)이다. 여성 축구 리그는 지역 챔피언을 결정하는 예선 라운드를 거친 팀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WFL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리야드, 제다, 담만 등에서 열린다. 사우디가 여성 축구대회를 출범한 것은 여성 평등권 확장의 연장선이다. 지난해 12월 음식점에서 성별 분리정책을 종식했고, 8월에는 남성 후견인의 동의 없는 여성 해외여행 금지를 철폐했다. 2017년에 여성에게 운전할 권리를 부여, 2018년에 여성에게 처음으로 운전면허증이 발급됐다. 그러나 여성 차별은 여전하다. 사우디 여성은 결혼하거나 이혼할 때, 사업을 시작할 때, 심지어 건강보험에 접근할 때 남성 후견인의 허락이 필요하다. 법정에서 여성의 증언은 남성보다 무게가 덜 실린다고 CNN이 전했다. 유엔 전문가들은 “(사우디에서) 독립된 인간으로서 여성의 기본 인권과 존엄이 부정되고 있다”며 “정치·경제·사회 문제에서 여성의 평등한 참여와 의사 결정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 차별 논란을 달군 것은 아사옐 슬레이라는 사우디 여성 래퍼가 지난주 메카에서 부른 ‘메카 걸’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다. 히잡을 쓰고 카페 안에서 영어와 아랍어로 “메카가 강력하고 아름답다”고 노래했지만 체포 위기에 몰렸다. 메카 통치자인 할레드 알 파이잘 왕자는 이날 “메카의 관습과 전통을 모독했다”며 체포를 지시했다. 여성 래퍼가 체포되면 ‘신성모독’을 이유로 극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가 전했다. 그의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됐지만 트위터에는 남아 있다. 반면 강간 혐의로 기소된 모르코 남성 팝가수 사드 람자레드 공연은 허용됐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는 “사우디 당국이 위선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타이거, “네 번째 챔피언스 디너 메뉴는 치킨 파히타와 스시”

    타이거, “네 번째 챔피언스 디너 메뉴는 치킨 파히타와 스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올해 마스터스의 챔피언스 디너 메뉴로 스테이크와 치킨 파히타, 초밥과 생선회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즈는 26일 미국 현지 매체들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파히타와 초밥은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내가 어릴 때부터 즐기던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파히타는 잘게 썬 고기를 야채, 소스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한 우즈는 “2006년 챔피언스 디너 분위기도 내보려고 한다”며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듬해인 1998년 디저트로 내놨던 밀크셰이크도 메뉴에 포함할지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돌이키며 “우승을 한 뒤 밀려든 이메일이나 문자 등에 놀랐다”며 “사람들이 그렇게 엄청난 반응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당시 딸 샘, 아들 찰리와 함께 대회장에서 기쁨을 나눴던 우즈는 “사실 201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패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작년 마스터스 우승은 나와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는 두 가지 독특한 이벤트가 있다. 개막 전날 선수와 캐디, 가족들이 함께 하는 ‘파3 컨테스트’와 지난해 우승자가 개막 전날 저녁 식사를 주최하는 챔피언스 디너가 그것이다. 챔피언스 디너는 1952년 벤 호건이 처음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11명의 역대 우승자 가운데 9명이 참석했는데, 여기서 우승자들의 모임인 ‘마스터스 클럽’이 창설됐다.전년도 챔피언인 주최자는 저녁 메뉴를 선택하고 음식값도 지불하는데, 198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클럽하우스에서 만들어줬지만 이후 자신의 국가나 고향을 상징하는 음식들로 바뀌었다. 1989년에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샌디 라일은 전통 의상인 킬트를 입고 나와 우리나라의 순대와 흡사한 자국의 전통 음식 ‘해기스’를 내놨다. 남아공의 트레버 이멜만은 2009년 다진 고기에 달걀을 올린 ‘보보티’를 선보였다. 애덤 스콧은 2014년 고향인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공수해온 ‘모어턴 베이 벅스’라는 바닷가재 요리를 테이블에 올렸다. 2014년까지 마스터스에 12년 동안 빼먹지 않고 출전했던 최경주는 “우승하면 청국장을 메뉴로 내놓겠다”고 우승을 별렀지만 결국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비보이 진조크루 프랑스 세계대회 ‘힙옵세션 3 on 3’ 제패

    비보이 진조크루 프랑스 세계대회 ‘힙옵세션 3 on 3’ 제패

    진조크루의 비보이 황명찬(bboy Octopus), 이태규(bboy Mold), 이진호(bboy Kazino)가 23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세계 비보이 대회 ‘힙옵세션 3 on 3’에서 우승했다. 24일 진조크루에 따르면 이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3월 1일까지 11일간 ‘프랑스’의 낭트와 레제·라 샤펠 쉬르 에르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댄스 배틀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메인행사로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러시아·카자흐스탄·일본·캐나다·포르투갈 등 각국을 대표하는 비보이들이 모였다. 본 대회는 예선을 통해 통과한 4개팀과 초청받은 4개팀이 8강전 경합을 펼쳐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을 대표해 초청받은 진조크루는 8강에서 프랑스의 LO 크루, 4강에서 카자흐스탄의 23 style, 결승에서 러시아·포르투갈 연합의 Celsius -45를 만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진조크루의 비보이 옥토퍼스는 “쟁쟁한 팀들과 겨루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며 “페스티벌답게 가족단위 관객이 많았는데 특히 저희 춤을 굉장히 좋아하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도 가족들이 함께 편안하게 구경 올 수 있는 비보이 문화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승팀인 진조크루는 한국에서 비보이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들을 주관하고 있는 전문예술 단체로 세계비보이대회인 BBIC 주관 단체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국내외 무대 활동이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엘라, 신도시 아파트 청약 당첨에도 옥탑방 선택한 이유는?

    조엘라, 신도시 아파트 청약 당첨에도 옥탑방 선택한 이유는?

    ‘보이스퀸’ 준우승자 조엘라가 신도시 아파트 청약 당첨에도 남편이 살던 옥탑방을 신혼집으로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51회에서는 조엘라, 원성준 부부가 옥탑 신혼집에서 처음으로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조엘라는 뮤지컬 배우인 남편 원성준이 대학 시절부터 8년간 살았던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20만 원 짜리 투룸에 신혼살림을 차린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MBN ‘보이스퀸’ 준우승자로,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지만 10초면 구경 끝인 콩알 하우스에서 소탈하게 살아 반전을 선사한 것. 이날 방송에서 조엘라, 원성준 부부는 옥탑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 좁은 화장실에서 샤워 대신 세수와 양치만 간단히 하는가 하면, 주방에서도 초간단 동선으로 순식간에 식사 준비를 마친 것. 나아가 두 사람은 집들이 손님으로 온 ‘보이스퀸’ 동료 정수연, 박진영, 이미리 앞에서 ‘옥탑 예찬론’을 설파한다. 남편 원성준이 “집이 좁으니까 뭐든 들어줄 수 있다”며 잔심부름을 잽싸게 해치우는가 하면, 조엘라는 “집이 큰 냉장고 같아서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다”라며 긍정 마인드를 보여준다. 특히 조엘라는 “사실 신도시 청약도 됐는데, 안 갔다. 작은 집에서 조금씩 늘려 가자는 생각이 서로 잘 맞았다”라며 모든 면에서 찰떡궁합임을 자랑한다. 이어 “이 집에 와서 ‘보이스퀸’도 나가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너무 행복하다. 욕심을 부린다면, 나중에 돈을 벌어 이 건물을 사고 싶다는 정도?”라며 웃는다. 한편, MBN ‘모던패밀리’는 2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스터트롯’ 스페셜 갈라쇼 확정 “화제의 참가자 총 출동”

    ‘미스터트롯’ 스페셜 갈라쇼 확정 “화제의 참가자 총 출동”

    ‘미스터트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바들과 콜라보로 꾸리는 ‘스페셜 갈라쇼’ 개최를 전격 확정했다.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지난 7회 방송분을 통해 전국 시청률 28.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난 19일 CJENM이 발표한 2월 2주차(10일~16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에서 총점 271.6점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7주 연속 예능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한민국 예능계를 평정한 ‘미스터트롯’의 남다른 위엄을 입증해냈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 측이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1대 트롯맨과 결승 진출진, 그리고 화제의 참가자가 총출동한 ‘스페셜 갈라쇼’를 펼치며 또 한 번 역대급 트로트쇼를 탄생시킨다. 더욱이 이번 ‘스페셜 갈라쇼’에는 김연자-백지영-홍진영-린-치타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디바들이 전격 출격할 뿐 아니라 마스터로 활약한 장윤정과 트롯맨들의 특급 콜라보 무대가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스페셜 갈라쇼’는 무려 4천 2백석 규모의 일산 고양 체육관에서 전격 개최되는 만큼, 유례없던 역대급 대규모 트로트 공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우승자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를 비롯해 결승 진출자들이 자신이 평소 즐겨 듣던 ‘최애곡’을 직접 불러주는 코너,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레전드 디바들과의 듀엣, 또 트리오 무대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는 것. 여기에 트로트 여제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낼 장윤정과 트롯맨들의 콜라보 무대까지,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황홀한 트로트 대축제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주시는 ‘대국민 응원투표’ 누적수가 단 5회 만에 2500만 표에 달하는 등 연일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여러분이 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스페셜 갈라쇼’를 개최한다. 단언컨대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트로트쇼가 될 것을 확신한다. 부디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스페셜 갈라쇼’는 일산 고양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티켓 신청 문의는 차후 공지된다.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마무리 된 후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8회는 2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F1머신 닮은 ‘유인 드론’ 등장…회사 대표 태우고 곡예비행

    F1머신 닮은 ‘유인 드론’ 등장…회사 대표 태우고 곡예비행

    포뮬러원(F1) 머신처럼 날렵해 보이는 드론이 사람을 태운 채 놀라운 곡예비행을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호리존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7일 크로아티아 브르사르에서 경주용 자동차처럼 제작된 한 드론은 체험자 1명을 태운 채 먼 거리에서 한 드론 조종사에 의해 구동돼 공중제비 등 특수 비행 기술을 선보였다.‘빅 드론’(Big Drone)이라는 이름의 이 원격조종 유인 비행체는 전폭 약 4.8m로, 한 명의 체험자를 태운 상태에서 최대 217bhp(제동마력)을 내는 모터 12개와 프로펠러 6개를 이용해 최대 속도 시속 140㎞로 비행할 수 있으며 적재 하중은 최대 167㎏으로 약간의 짐도 함께 실을 수 있다.201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드론 선수권 대회인 드론 챔피언스 리그(DCL)를 창설한 유럽 회사 드론 챔피언스 AG의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빅 드론은 이날 안정성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자사 최고경영자(CEO)인 헤르베르트 베이라터를 체험객으로 태운 채 위와 같은 묘기를 선보였다.이날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관중을 놀라게 한 빅 드론의 묘기는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 드론 조종사이자 드론 챔피언스 리그(DCL)의 전 우승자이기도 한 미르코 체세나 선수가 선보였다. 이 선수는 빅 드론으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들이 드론에 체험자를 태운 채 원격에서 조종하려는 이유는 이런 드론이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드론 경주대회의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드론 챔피언스 리그(DCL)는 소형 경주용 드론의 우수한 조종사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만들어진 대회로, 주관사는 이 대회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드론을 더 크게 만들려고 해왔다.이에 대해 베이라터 CEO는 “우리는 매우 작은 드론으로 대회를 시작했는데 이런 드론은 속도가 매우 빨라서 그 움직임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드론을 점점 더 크게 만들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너무 작다고 불평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언젠가 유인 드론 경주에 사용할 수 있는 정말 큰 드론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빅 드론은 19일 스팀에서 발매하는 PC용 시뮬레이션 게임 ‘드론 챔피언스 리그 - 더 게임’(DCL - The Game)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은 앞으로 이 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능한 드론 조종사들을 찾아서 실제 유인 드론 경주대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빅 드론을 제작한 회사 드론 챔피언스 AG는 중유럽국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포츠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세계 최대 홍보업체 WWP그룹에 속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20 ‘미스 독일’ 35세 아기엄마 ‘왕관’…깨지는 미인대회 벽

    2020 ‘미스 독일’ 35세 아기엄마 ‘왕관’…깨지는 미인대회 벽

    올해 ‘미스 독일’에 35세의 아기 엄마가 선발됐다.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 등은 15일(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 인근 유로파 파크에서 열린 ‘2020 미스 독일’ 선발대회에서 3살 된 딸이 있는 레오니 폰 하세(35)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1927년 시작돼 93년째를 맞은 미스 독일 대회 역사상 최고령 우승자가 탄생하게 됐다.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주 대표로 참가한 하세는 다른 12명의 결선 진출자를 제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과거 독일제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민권을 취득한 그녀는 다양한 경험을 거쳐 현재 인터넷 의류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하세는 본선 대회에서 “35, 45. 65세의 여성도 여전히 아름답다. 아름다움은 곧 품성이고, 품성은 대부분 삶의 경험으로부터 생기기 때문”이라며 미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35세의 아기 엄마가 미스 독일에 선발될 수 있었던 데는 달라진 대회 규정이 한몫했다. 주최 측은 2018년부터 기존 29세였던 나이 제한을 39세로 상향하고, 자녀나 남편이 있는 여성도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비키니 심사도 폐지했으며, 6명의 심사위원 전원을 여성으로 구성해 남성의 시각을 철저히 배제했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는 그리스와 폴란드, 세네갈, 남수단 등 다양한 나라 출신자들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간호사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미혼모 등도 참가의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브레멘주 대표로 참가한 메리엠 마틴(25)은 임신 상태로 예선을 치렀으며, 임신 4개월 차에 본선에 진출해 미스 독일 역사상 첫 임산부 본선 참가자가 됐다.달라진 분위기는 본선 참가자들의 의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화려한 드레스 대신 검은색 바지 정장이나 간소한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나온 참가자들은 지금까지의 미인대회 출전자들과는 다른 개성을 뽐냈다. 이 같은 미인대회의 다양성 확보 노력은 지난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9년 미스 USA와 미스 틴 USA, 미스 아메리카 등 미국 3대 미인대회는 물론 미스 유니버스와 미스 월드까지 세계 정상급 미인대회 왕관 모두 사상 처음으로 모두 흑인이 싹쓸이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슈있슈] 코로나 비상인데 알몸축제…일본의 민낯

    [이슈있슈] 코로나 비상인데 알몸축제…일본의 민낯

    중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일본은 모르쇠 요코하마항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일 확진자 99명이 추가로 나와 이 배의 감염자는 총 454명으로 늘었다. 또 후생노동성 직원 등 6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이날 오후 7시 현재 일본의 전체 확진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일본 당국은 지금까지도 크루즈선 내 감염자가 급증하는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크루즈선 방역 실패에 따른 국제사회의 싸늘한 시선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국내외에서 선내 감염 확대 관련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아사히신문 기자의 질문에 일본 정부의 대응은 충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우리 정부는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투입해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성화봉송에 알몸축제까지… 집단감염 무방비 크루즈선 뿐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각종 행사들을 그대로 강행했다.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봉송 리허설에는 인기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까지 참여해 거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일본 오카야마시 외곽의 사이다이지에서 매해 2월 열리는 알몸축제 역시 개최됐다. 하다카마쓰리로 불리는 알몸축제에 1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수많은 남성이 벗은 몸을 맞대며 나무 부적을 서로 쟁탈하려는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 방송 NHK는 이같은 축제에 문제제기를 하는 대신 “한 시간이 넘도록 남자들이 옴짝달싹 못하게 뒤엉켜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나무를 빼앗으려는 남자들이 큰 파도가 됐다”라며 우승자의 인터뷰를 전했다. 다른 주요 언론사들 역시 코로나19 확산기에 행사를 정상 진행한 것에 대해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기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나 행사 등 참가·개최’에 ‘자제’보다는 ‘주의’에 가까운 지침으로 WHO(세계보건기구) 지침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방사능 오염 우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 어쩌나 방사능 오염 우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까지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올림픽 8개 종목 12개 대회가 연기·취소되거나 개최지가 바뀌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마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보다는 취소나 연기는 없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 일본 전 총리는 13일 “일본에 오는 선수와 팬이 감염되지 않도록 어떤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도쿄올림픽 중단과 연기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정부와 함께 냉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취소나 연기와 관련해 “WHO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주최국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녹색당은 IOC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종목의 보조경기장은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으로 이 구장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70km, 축구 예선 경기장은 발전소에서 1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근에는 방사능 오염 제거에 사용된 제염토 야적장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준비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의 방사능 수치를 비공개하고 있다는 점, 일본 측이 후쿠시마 산 농수산물을 선수단 식재료로 공급하겠다고 한 점, 올림픽 일부 경기장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있는 점을 들어 안전한 대회 개최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내스카의 정치학… 900만 표심 노린 트럼프 ‘캐딜락 원 질주’

    내스카의 정치학… 900만 표심 노린 트럼프 ‘캐딜락 원 질주’

    ‘에어포스 원’ 저공 축하 비행 등 팬심 자극관중석 “USA”“4년 더” 연호 터져 나와 시청자들에게 ‘트럼프 지지’ 효과로 인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열린 인기 자동차 경주대회인 ‘데이토나500’에 출격,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트랙을 한 바퀴 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10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 비스트’로 불리는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을 타고 트랙을 선도 주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더 비스트가 앞서 달리자 대회에 출전한 차량 40대가 뒤를 따랐다. 데이토나500은 미국 개조자동차경기연맹(NASCAR·내스카)이 주최하는 대회로, 내스카의 ‘슈퍼볼’로 비유된다. 타원형 서킷 경기장을 500마일(805㎞)에 해당하는 거리인 200바퀴를 돈다. 특히 내스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여서 ‘내스카 대디’로 불리는 백인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행사의 TV 시청자가 900만에 이른다. 데이토나500이 열린 플로리다는 대선 후보들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주다. 선거인단은 27명으로, 투표 성향이 정해진 캘리포니아·뉴욕·텍사스 다음으로 많지만, 이들 주와 달리 부동층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정치인의 러브콜을 많이 받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은 요란했다. 그가 탑승한 공군 1호기가 축하 비행이라도 하듯 경기장 250m 위로 저공비행하며 한 바퀴를 돌았다. 미 공군의 곡예비행팀 선더버드가 F16 전투기 저공비행에 나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으로서 차량을 운전할 수 없지만 가능하다면 경주에 당장 뛰어들고 싶다”며 팬심을 자극했다. 그는 연설에서 “내스카 팬들은 누가 경기에서 이기든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가족, 그리고 국가라는 것을 결코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가 연설하는 동안 관중석에서는 “USA”, “4년 더” 등의 연호가 터져 나왔다. 정작 대회는 폭우로 연기됐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애리 플라이셔는 AP통신에 “군중의 압도적인 환호를 듣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대통령을 향한 군중의 함성을 듣게 되면 그 대통령을 좋아하거나 승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의 열렬한 반응에 정치인도 흥분하지만 TV 시청자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는 의미다. 이런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만이 내스카에 손짓한 것은 아니다. 데이토나500에 처음 참석한 현직 대통령은 2004년 재선 운동 기간의 부시 전 대통령이었다. 로널드 레이건은 사상 처음 대통령으로 내스카 대회인 ‘파이어크래커400’에 참석했다. ‘아버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데이토나 트랙을 밟았지만, 대회 기간은 아니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1992년 후보 자격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서던500’에 참석한 적이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내스카컵 시리즈 우승자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똑똑똑~ 장하나, 신지애도 하지 못한 9년 연속 우승 노크

    똑똑똑~ 장하나, 신지애도 하지 못한 9년 연속 우승 노크

    KLPGA 투어 역대 다승 공동4위 .. 커리어 누적 상금은 40억여원으로 단연 1위세계랭킹 끌어올리려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피레이션으로 시즌 시작 “올 시즌에도 거르지 않고 우승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언젠가 지애 언니의 20승도 넘어서야죠”.프로골프를 직업으로 삼는 선수에게 투어 대회 우승은 자신이 지향하는 최대 목표다. 한 번 우승이면 속된 말로 ‘일 년 먹고 사는 데’ 큰 지장이 없다. 우승을 하면 모든 사람이 알아본다. 쌓이고 쌓여 관련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지름길이 우승인 것이다. 그런데 그 우승이라는 게 간단치가 않다. 물론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벼락 우승’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많게는 10년 안팎의 기간 동안 온갖 노력과 좌절을 겪고 난 뒤에 꿈처럼 홀연히 다가서는 게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GPA) 투어 역대로 데뷔 후 가장 오랜 기간 끝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는 안송이(30)다. 그는 지난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1년 1개월 만에 감격의 첫 승전보를 날렸다. 무려 237경기, 704라운드 만에 일궈낸 우승이었다. 앞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자 박소연(27)은 6년 1개월, 167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이처럼 한 번도 하기 힘든 우승을 한 해도 거르지 않은 선수가 있다. 어릴 적 ‘장타 소녀’로 불리며 골프 꿈나무로 쑥쑥 자라온 장하나다. 그도 이제 어느덧 27세의 ‘처녀 골퍼’가 됐다. 드림(2부)투어를 통해 9년 전인 2011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장하나도 1년 10개월이 지난 이듬해 10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첫 해만 걸렀을 뿐, 이후부터 매년 우승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2016~2017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뛴 기간을 포함해서다. 그가 2019시즌까지 8시즌 동안 올린 승수는 모두 12승이다. 2013년에는 한꺼번에 4승을 거둬 상금왕에 올랐고, 최근 2년 동안에는 연속 2승씩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상금이 많은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거푸 제패해 단박에 상금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KLPGA 투어 시드를 가진 현역 선수 가운데 8년 동안 매년 꼬박꼬박 우승을 챙긴 선수는 장하나가 유일하다. 신지애(32)가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2010년까지 20차례나 국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딱 한 번, 2011년에는 우승없이 빈 손으로 돌아섰다.장하나는 또 KLPGA 투어 역대 공동 최다승(20승)을 작성한 구옥희(작고)·신지애와 고우순(17승)에 이어 정길자(12승)와 함께 우승을 많이 한 공동 4번째 선수로도 이름이 올라있다. 우승이 많으면 돈도 따라온다. 장하나는 8년 동안 12승을 수확하면서 1978년 출범해 41년 동안 거쳐간 KLPGA 투어의 전현 멤버들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158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우승은 물론, 상금을 단 1원이라도 받을 수 있는 컷 통과를 132개 대회에서 해낸 덕이다. 누적 상금 약 41억 3000만원을 쌓아 그야말로 진정한 ‘상금 퀸’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장하나는 프로 데뷔 10년째인 2020년에도 우승을 다짐했다. 지난달 9일부터 돌입한 베트남 전지훈련을 마치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장하나는 “매년 우승을 했다는 것은 아빠를 통해 알았지만 커리어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다”면서 “첫 승할 때의 감격 만큼이나 가슴뛰는 일”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장하나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어느 때보다 촘촘한 일정표 속에서 하루하루를 소화했다. 매일 5시에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오전에는 늘상 했던 것처럼 문경준을 비롯한 남자선수들과 연습라운드를 함께 했다. 오후에는 레인지에서 쇼트게임 훈련을 하고 오후 7시부터는 체력훈련으로 몸과 마음을 더 단단히 했다. 장하나는 “지금까지 승수도 많이 올렸고, 상금도 많이 탔지만 이루지 못한 게 딱 세 가지가 있다.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과 US여자오픈을 제패하지 못한 게 그것”이라면서 “이젠 승수와 상금보다는 저 자신에게 더 떳떳할 수 있도록 명에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KL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세 차례나 국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한국여자오픈에선 지난해 6위를 비롯해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발길을 돌렸다. US여자오픈도 2016년 공동 21위가 최고 성적이었다.마지막 하나는 올림픽 출전이다.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오는 6월 29일 기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17일 현재 장하나의 랭킹은 31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선수 랭킹 순으로는 13번째다. 수치로만 보면 버거운 일이다. 그러나 장하나가 메이저대회를 거론하는 건 이 때문이다. 랭킹포인트는 일반 투어 대회보다 메이저대회가 훨씬 높다. 한국여자오픈은 올림픽 엔트리가 확정되기 한 주 전인 6월 21일부터, US여자오픈은 이에 앞서 2주 전인 6월 첫 주에 열린다. 당초 2주 뒤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HSBC 위민스 챔피언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의 여파로 태국·중국대회 등과 함께 무더기로 취소되면서 장하나의 시즌 시작도 다소 늦어졌다. 장하나는 4월 둘째 주로 예정된 KLPGA 투어 개막전이 열리기 열흘 전인 3월 말 미국으로 건너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역시 도쿄올림픽을 위한 초반 포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외 트로피홈 열풍,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이어간다

    해외 트로피홈 열풍,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이어간다

    미국에서는 상위 1~2% 내에 드는 최고급 주택 혹은 부동산을 일컬어 트로피 홈(Trophy home) 또는 트로피 프라퍼티(Trophy property)라 한다. 장엄한 전망, 뛰어난 조경, 최고급 인테리어와 편의 시설을 갖춘 이들 집의 가격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워싱턴 주에 있는 메디나는 작은 마을이지만,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 등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모여 산다. ‘제너두 2.0’라 불리는 빌 게이츠의 저택의 가격은 무려 1억 2700만달러(한화 약 1478억원)에 달한다. 내부에는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룸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 돔형 지붕이 있는 도서관, 24개의 화장실 등을 갖췄고, 야외에는 보트 선착장, 야외 수영장, 양어장 등이 있다. 트로피 홈의 열풍은 비단 해외의 사례만은 아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의 하이엔드 주거용 오피스텔인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올해 최고 매매가가 무려 220억원에 달하며 국내 최고가를 찍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은 84억,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65억에 거래됐다. 최근 동아시아에서 새롭게 비치 주거벨트로 떠오르는 부산 해운대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약 38억원에 매매되며 40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부산의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엘시티 등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는 이미 아시아 최고 수준의 비치 주거 벨트로 유명하다. 더욱이 해운대의 워터 프론트는 동아시아 최고의 비치 트로피 홈타운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은 최고급 레지던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새롭게 론칭해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해운대 비치벨트의 정중앙에 입지한 우동에 위치하며 최상급 서비스와 인피니티 풀과 같은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트로피 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집을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의 만족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상패라는 뜻처럼 트로피를 하나씩 모으는 개념과 비슷하다. 단지 투자 가치나 삶의 질뿐 아니라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트로피 홈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에 타이어 낀 채 살던 악어, 4년 만에 구조의 손길 (영상)

    목에 타이어 낀 채 살던 악어, 4년 만에 구조의 손길 (영상)

    4년 동안 목이 타이어에 끼인 채 살아가는 악어가 드디어 자유와 건강을 되찾을 기회를 맞았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술라웨시 섬의 팔루 지역에서는 2016년 타이어가 목에 끼인 악어 한 마리가 발견됐다. 멸종위기종인 샴악어(Siamese Crocodile)에 속하는 이 악어는 2018년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에서도 살아남았지만, 타이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통을 받아왔다. 목에 타이어가 끼인 채 발견된 지 4년이 지나도록 어느 누구도 악어에게 자유를 되찾아 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악어에게 물려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을 것이 두려웠기 때문. 급기야 술라웨시 지역 당국은 지난 1월 ‘악어의 목에서 타이어 제거하기’라는 기상천외한 대회를 열었지만, 이 대회는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목숨 걸고 악어의 목에서 타이어를 빼내는데 성공한 우승자에게 주는 상품이나 상금도 마련돼 있지 않았을뿐더러, 이전까지와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할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이 악어를 위해 목숨 건 도전을 하겠다고 나서는 이가 나타났다. 호주 국적의 조련사인 맷 라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목에 타이어가 끼인 채 생활하는 악어의 소식을 들은 라이트는 이 악어를 돕기 위해 얼마 전 술라웨시 섬 팔루에 도착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직후 자카르타 당국에 악어의 접근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서를 냈고, 허가서를 획득한 직후부터 팔루에서 악어 구조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악어는 호주의 악어들과 상황이 다소 다르다. 강에 떠내려오는 먹잇감이 많아서 배고프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서 “우선 악어에게 가까이 다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은 뒤, 악어의 입을 묶고 진정시킨 다음 타이어를 잘라내는 것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악어의 목에서 타이어를 제거하는 구조 미션은 현지 시간으로 12일 예정돼 있으며,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스트시즌 확대·리얼리티 쇼 추진…메이저리그, 흥행 위해 변화 택했다

    포스트시즌 확대·리얼리티 쇼 추진…메이저리그, 흥행 위해 변화 택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위기의식조차 없어 외국인선수 확대 등 개혁 외면 빈축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흥행을 위해 포스트시즌 게임에 2개팀을 추가하고 포스트시즌 대진표 결정을 리얼리티 TV쇼 스타일로 하는 파격적 방안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 선수들의 기량 저하로 관중 수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와 같은 본질적 개혁을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2022년부터 포스트시즌 확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양대 리그(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에서 우승한 2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며, 그전에 각 리그에서 지구 우승자 3팀과 그다음으로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2팀이 리그 우승자를 가린다. MLB 사무국은 여기에 2팀을 더 올려 총 7개팀이 맞붙게 하자는 구상이다. 리그 최고 승률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나머지 6팀이 3전 2선승제로 맞붙는 식이다. 단 상위 3팀이 상대를 결정한다. 리그 승률 2위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이 먼저 상대를 고르고, 리그 승률 3위 지구 우승팀, 와일드카드 1위 순으로 상대를 정한다. 상대를 지명하는 과정은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방송된다. MLB 사무국은 지명 과정에서의 치열한 전략과 수싸움을 지켜보는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처럼 파격적 방안까지 검토하고 나선 건 젊은층을 야구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다. 반면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최근 2년간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줄어 위기에 처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1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어 FA 기간 1년 단축 및 샐러리 캡(연봉 상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경기력 향상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규정을 제대로 손보지 않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고친 것을 놓고 ‘선수들 밥그릇 지키기’를 깨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BO는 “2020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기존 ‘3명 등록, 2명 출전’에서 ‘3명 등록, 3명 출전’으로 변경해 구단의 선수 기용 폭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부터 구단이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투수, 타자 각 1명을 두기로 했다. 이는 외국인 보유·출전 제한이 없는 MLB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없고 4명 출전이 가능한 일본 프로야구(NPB) 수준으로는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외면한 것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100살 넘은 MLB 예능 도입, KBO는 뭐하나

    100살 넘은 MLB 예능 도입, KBO는 뭐하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흥행을 위해 포스트시즌 게임에 2개팀을 추가하고 포스트시즌 대진표 결정을 리얼리티 TV쇼 스타일로 하는 파격적 방안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 선수들의 기량 저하로 관중 수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와 같은 본질적 개혁을 외면해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2022년부터 포스트시즌 확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양대 리그(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에서 우승한 2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최종 우승을 가리며, 그전에 각 리그에서 지구 우승자 3팀과 그 다음으로 승률이 높은 와일드 카드 2팀이 리그 우승자를 가린다. MLB 사무국은 여기에 2팀을 더 올려 총 7개팀이 맞붙게 하자는 구상이다. 리그 최고 승률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고, 나머지 6팀이 3전 2선승제로 맞붙는 식이다. 단 상위 3팀이 상대를 결정한다. 리그 승률 2위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이 먼저 상대를 고르고, 리그 승률 3위 지구 우승팀, 와일드카드 1위 순으로 상대를 정한다. 상대를 지명하는 과정은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방송된다. MLB사무국은 지명 과정에서의 치열한 전략과 수싸움을 지켜 보는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예컨대, 뉴욕 양키스가 세 팀 중 성적은 가장 좋지 않지만 까다로운 라이벌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스턴 레드삭스를 기피할 수도 있다. 이처럼 파격적 방안까지 검토하고 나선 건 젊은층을 야구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다. 프로농구(NBA) 등 다른 스포츠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안간힘인 셈이다. 뉴욕 포스트는 또 포스트시즌 확대로 참가 팀이 늘면 흥행 제고는 물론 중계권 계약 연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최근 2년 간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줄어 위기에 처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1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어 FA 기간 1년 단축 및 샐러리 캡(연봉 상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선수들을 장기계약과 고액연봉에 안주하지 않도록 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취지라고는 하지만 본질을 외면한 소극적 개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기력 향상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확대 규정을 제대로 손보지 않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고친 것으로 놓고 ‘선수들 밥그릇 지키기’를 깨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BO는 “2020년부터 외국인 선수를 기존 ‘3명 등록, 2명 출전’에서 ‘3명 등록, 3명 출전’으로 변경해 구단의 선수 기용 폭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부터 구단이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투수, 타자 각 1명을 두기로 했다. 이는 외국인 보유·출전 제한이 없는 MLB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없고 4명 출전이 가능한 일본 프로야구(NPB) 수준으로는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외면한 것이다. 또 KBO는 팀당 외국인 선수 계약 합계 총액을 400만달러로 제한하는 샐러리 캡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는 우수한 선수의 수입을 막는 데다 실력에 비해 고액 연봉을 받는 국내 선수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른셋 박희영, 6년 7개월 만에 LPGA 정상

    서른셋 박희영, 6년 7개월 만에 LPGA 정상

    박희영(33)이 연장 접전 끝에 7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희영은 유소연(30), 최혜진(21)과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뛰어든 박희영은 2011년 첫 승을 올리고, 2013년 2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 6년 7개월 동안 추가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16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 순위 110위에 그쳐 LPGA 출전 자격을 잃었다. 시즌 후 11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하며 2020시즌 LPGA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박희영은 올 시즌 3경기 만에 나온 LPGA 투어 한국인 선수 첫 우승자다. 박희영은 우승 후 “작년에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더는 골프를 칠 마음이 안 들어서 골프를 그만두려고 했다”며 “하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 나는 절대 멈추지 않았다. 이 우승은 신의 선물 같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른셋 박희영, 6년 7개월 만에 LPGA 정상

    서른셋 박희영, 6년 7개월 만에 LPGA 정상

     박희영(33)이 연장 접전 끝에 7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희영은 유소연(30), 최혜진(21)과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뛰어든 박희영은 2011년 첫 승을 올리고, 2013년 2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 6년 7개월 동안 추가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16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 순위 110위에 그쳐 LPGA 출전 자격을 잃었다. 시즌 후 11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하며 2020시즌 LPGA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극적인 부활을 알린 박희영은 우승 상금 16만 5000달러(약 2억원)도 얻었다. 박희영은 올 시즌 3경기 만에 나온 LPGA 투어 한국인 선수 첫 우승자다. 박희영은 우승 후 “작년에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더는 골프를 칠 마음이 안 들어서 골프를 그만두려고 했다”며 “하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 나는 절대 멈추지 않았다. 이 우승은 신의 선물 같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7년만에 LPGA 우승... 박희영 절망 끝에서 부활

    7년만에 LPGA 우승... 박희영 절망 끝에서 부활

    박희영(33)이 연장 접전 끝에 7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호주 빅토리아주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의 비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희영은 유소연(30), 최혜진(21)과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뛰어든 박희영은 2011년 첫 승을 올리고, 2013년 2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이후 6년 7개월 동안 추가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16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금 순위 110위에 그쳐 LPGA 출전 자격을 잃었다. 시즌 후 11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하며 2020시즌 LPGA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극적인 부활을 알린 박희영은 우승 상금 16만 5000달러(약 2억원)도 얻었다. 박희영은 올 시즌 3경기 만에 나온 LPGA 투어 한국인 선수 첫 우승자다. 박희영은 우승 후 “작년에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더는 골프를 칠 마음이 안 들어서 골프를 그만두려고 했다”며 “하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 나는 절대 멈추지 않았다. 이 우승은 신의 선물 같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포토] ‘브라질 해변서’ 다니 사투, 2019월드뷰티퀸 8등신 몸매

    [포토] ‘브라질 해변서’ 다니 사투, 2019월드뷰티퀸 8등신 몸매

    지난해 월드뷰티퀸 준우승자인 브라질의 다니 사투가 최근 자신의 SNS에 완벽한 라인을 뽐내는 비키니사진을 게시하며 매력을 뽐냈다. 사투는 최근 브라질 중부에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캄퍄냐 해안에서 진행된 광고촬영의 모습을 담은 컷을 게시했다. 사진속에서 사투는 남국의 정취를 알리듯 다채로운 색상의 비키니를 입고 8등신의 몸매를 과시했다. 사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월드뷰티퀸’ 선발대회에서 준유승에 해당되는 1st runner-up에 이름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브라질의 상파울루 출신으로 172cm의 큰 키와 36-23-38의 완벽한 호리병 몸매를 가진 사투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일본 및 아시아로 무대를 옮겨 홀동하고 있는 다국적 모델이다. 사투는 월드뷰티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일본에서 일하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미인대회인 월드뷰티퀸에 대해 알게 됐다. 큰 상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 이번 수상은 영원히 내 기억 속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며 준우승의 기쁨을 전한 바 있다. 스포츠서울
  • 케닌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우승, 스물하나 맞아?

    케닌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우승, 스물하나 맞아?

    스물한 살의 소피아 케닌(미국)이 생애 처음 오른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서 첫 우승의 영광을 만끽했다. 케닌은 1일 멜버른에서 이어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가르비네 무구루사(스페인)에게 2-1(4-6 6-2 6-2)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세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과거 메이저 대회 결승에 생애 처음 진출한 12명 가운데 곧바로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로는 여덟 번째다. 지난해 11월 21번째 생일을 맞아 21세 80일인 케닌은 2008년 마리야 샤라포바(당시 만 20세 9개월) 이후 호주오픈 최연소 여자 단식 우승자가 됐다. 지난해 챔피언 오사카 나오미(4위·일본)는 21세 102일에 우승했다. 케닌은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약 33억원의 우승 상금과 랭킹 포인트 2000점을 확보해 다음주 세계랭킹에서 7위로 올라서게 된다. 케닌은 3세트 3-2로 앞선 상황에 무구루사의 실수를 틈타 4-2로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무구루사는 이날 따라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살짝살짝 벗어나는 실수를 많이 저지른 데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더블폴트를 범해 무너졌다. 더블폴트만 무려 8개를 기록했다. 케닌은 승기를 잡은 이후 모든 샷마다 자신감을 실으며 상대를 공략했고 이미 두 차례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한 무구루사는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를 내줄 때도 더블폴트로 무너졌다. 케닌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에서 기회는 무구루사가 먼저 잡았다. 3번째 게임에서 4번의 듀스 접전을 벌인 끝에 케닌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면서 무구루사가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4-2로 앞선 무루구사가 상대의 서비스 게임에서 0-40의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았으나 여기서 도망가지 못하고 말았다. 이어진 게임에서 무루구사는 더블폴트 2개, 실책 2개를 범하며 너무나 손쉽게 게임을 내주며 4-4 타이를 허용했다. 그러나 허둥대기는 케닌도 마찬가지였다. 케닌은 위너를 9개 기록했지만 실책을 15개나 저지르며 역시나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5로 브레이크 당한 뒤 라켓을 코트에 내동댕이치며 화를 참지 못했다. 이에 반해 무구루사는 높은 첫 서브 득점률(80%)을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2세트에서 먼저 도망간 이는 케닌이다. 4번째 게임에서 케닌은 네트 앞으로 파고든 무구루사를 향해 발밑으로 가라앉는 샷을 날려 발리 실수를 유도했고, 이후 무루구사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며 3-2로 달아났다. 1세트에서 무구루사가 공세적이었다면 2세트는 케닌이 공격적으로 나왔고, 무루구사의 범실은 늘어만 갔다. 무구루사는 2세트에서 상대보다 실책을 7개나 더 범하며 자멸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74%-57%로 케닌이 앞섰고, 에이스는 9-2로 무구루사가 앞섰다. 위너는 32-28로 무구루사가 조금 앞선 반면, 언포스드 에러는 45-23으로 무구루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분, 싱겁다면 싱거운 승부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