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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스타들 한자리에…호반 서울신문 위민스클래식 포토콜

    KLPGA 스타들 한자리에…호반 서울신문 위민스클래식 포토콜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를 빛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리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의 우승트로피 앞에서다. 박지영(26), 임희정(22), 유해란(21), 윤이나(19), 이가영(23), 송가은(22), 정윤지(22), 성유진(22) 등 8명은 21일 오후 H1클럽 클럽하우스 앞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성화봉 상단에 타오르는 횃불을 연상시키는 은빛 트로피는 김성식 호남대 건축학과 겸임교수의 작품이다. 오전 내내 쏟아지던 장대비가 갠 하늘 아래서 8명의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우승 의지를 다졌다. 선수들은 공식연습일인 이날 연습 라운드를 진행한 뒤 22일부터 사흘간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우승자에게는 1억 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윤이나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이 컨디션을 유지해 내일 첫 라운드에 실수 없이 임하겠다”고 웃었다. 유해란은 활짝 웃으며 “비가 개어서 다행”이라며 “컨디션도 좋아 예감이 좋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1주일 휴식 기간을 가진 뒤 다음달 4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 드라마에선 ‘우영우’가 있지만, 현실에서는 ‘우영우’가 없다. 하지만 골프에선 이번에 ‘우영우’가 탄생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안고 프로 골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민(25)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공이 날아가는 것이 좋아 프로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선수가 된 지 5년만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제1회 장애인US오픈의 남벼누 우승자를 공개하며 “역사가 만들어졌다”고 표현했다. 이승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승민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안양 신성고 재학 때 전국체전 단체전 이후 두 번째다. 또 개인전 우승은 처음이다. 이승민과 끝까지 승부를 펼친 노르만도 발달장애인이다. 이승민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기록했다. 3일 연속 1언더파를 기록한 이승민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펠릭스 노르만과 동타를 이뤘다. 이승민은 첫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만들었다. 2라운드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경기가 다소 안정됐고, 이 기세가 3라운드와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은 17번(파4)과 18번(파4) 홀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민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8번 홀에서는 파를 기록했고, 노르만은 17번 홀에서 파를,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승민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이번 대회는 지체 장애와 발달 장애 등을 겪는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계 11개국의 남녀 선수 96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한쪽 팔이 없이 경기에 나선 선수도 있었고, 카트에 몸을 기대 공을 치는 선수도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민은 “기쁘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민은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에 대비해 최근 집중적으로 드라이버 샷을 잡았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좋은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다”면서 축하 물세례에 “더운 날씨에 물을 뒤집어쓰니 시원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이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생활했다. 초등학생 때 아이스하키를 했던 이승민은 너무 부상이 잦아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2014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준회원 자격 얻었고, 2017년에는 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지금까지 세 차례 프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다. 이승민은 골프를 시면서 세상과 조금씩 가까워졌다. 2급이었던 발달장애 등급도 3급으로 낮아졌다.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잘못했던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언어 구사와 소통 능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이날 우승 기자회견에서 이승민은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여섯 번이나 되뇌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56) 씨는 “프로 대회에 여러 차례 초청해줘서 큰 무대에서 날씨, 어려운 코스, 상황들을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큰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초청해주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자폐성 장애인에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실제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이 승민이를 보면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 잘 적응할 수 있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3일 귀국하는 이승민은 KPGA 스릭슨투어 예선에 계속 도전하고 정규투어 대회도 초청이 오면 언제든지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또 가을에 치르는 KPGA코리안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와 아시아프로골프투어 등 뛸 수 있는 무대는 다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다리 절단 장애를 안고 있는 박우식(64)은 공동31위(32오버파 248타), 발달장애가 있는 이양우(24)는 57위(50오버파 266타)로 대회를 마쳤다. 18명이 출전한 여자부에 출전한 의족 체육교사 한정원(52)은 7위(58오버파 274타)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킴 무어(미국)가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16오버파 232타로 우승했다.
  • 도전! 한 시즌 메이저 2연승… 가자! 슈퍼그랜드슬램

    도전! 한 시즌 메이저 2연승… 가자! 슈퍼그랜드슬램

    전, KPMG 이어 영광 재현 나서박, 챔프 못 오른 유일한 메이저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부활한 ‘덤보’ 전인지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한 시즌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린다. 이번에 전인지가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올리는 선수가 된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에서 전인지는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첫 티샷은 21일 오후 3시 27분(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17야드)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전인지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할 이민지는 지난달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컵초는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2016년, 이민지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다. 2019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같은 조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8승을 따냈지만,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 2014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대회 최소타(61타)를 때리며 우승을 차지하고 2019년에도 준우승을 했던 김효주는 해나 그린(호주),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슈퍼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서는 박인비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린 그란트(스웨덴)와 라운드를 한다. 박인비는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4개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씩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땄다. 메이저대회 중 박인비가 우승하지 못한 것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뿐이다. 첫 해외 원정길에 오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 박민지는 마농 드 루이(벨기에), 아마추어 하시모토 미즈키(일본)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KLPGA 6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3승을 따낸 박민지는 “배우고 오겠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혔지만, 우승 경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 챔프조에서 시작하는 전인지… 박인비 슈퍼그랜드슬램 도전도

    챔프조에서 시작하는 전인지… 박인비 슈퍼그랜드슬램 도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한 ‘덤보’ 전인지(28)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한 시즌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린다. 이번에 전인지가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34) 이후 7년 만에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올리는 선수가 된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에서 전인지는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첫 티샷은 21일 오후 3시 27분(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17야드) 10번 홀에서 시작한다. 전인지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조에서 경기할 이민지는 지난달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컵초는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2016년, 이민지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다.2019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같은 조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8승을 따냈지만,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 2014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대회 최소타(61타)를 때리며 우승을 차지하고 2019년에도 준우승을 했던 김효주(27)는 해나 그린(호주),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 슈퍼그랜드슬램 도전에 나서는 박인비(34)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린 그란트(스웨덴)와 라운드를 한다. 박인비는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4개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씩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땄다. 메이저대회 중 박인비가 우승하지 못 한 것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뿐이다.첫 해외 원정길에 오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 박민지(24)는 마농 드 루이(벨기에), 아마추어 하시모토 미즈키(일본)와 함께 경기를 펼친다.지난해 KLPGA투어에서 6승을 쓸어 담은데 이어, 올 시즌에도 3승을 따내며 상금, 대상 1위를 질주하는 박민지는 “배우고 오겠다”는 겸손한 출정 소감을 밝혔지만, 우승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 필드 부킹까지 척척… 골프 ‘올인원 서비스’

    필드 부킹까지 척척… 골프 ‘올인원 서비스’

    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이 필드와 스크린을 즐기는 골퍼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올인원 서비스를 론칭했다. 골프존이 지난달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보인 통합 앱은 기존 골프존 앱이 스크린 골프에 국한된 정보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필드 부킹까지 포함해 골프와 관련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드와 스크린 부킹 서비스에다 골프용품 쇼핑, 골프 관련 콘텐츠, 골프 예능 및 방송 시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집약했다. 골프존 통합 앱 홈에서는 스크린, 필드, 쇼핑, 미디어 네 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상세 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크린 카테고리의 매장 예약 메뉴에서는 이용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주변 지도 검색 기능으로 근거리의 스크린 골프장 매장 정보를 제공한다. 또 골퍼 개인의 상세 스코어 기록뿐 아니라 샷 비교 분석, 최근 5경기 추이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나스모’(나의 스윙 모습)에서는 골프존 매장에서 기록된 스윙 영상을 볼 수 있다. 카테고리 내 G멤버십 메뉴에서는 G멤버십 회원들에게만 적용되는 전용 코스 매니저, 드라이버샷 분석, 플러스 아이템 무제한 사용 등의 풍성한 혜택을 지원한다. 골퍼 개인의 취향에 맞는 필드 부킹 서비스와 필드에 나갈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맛집 정보 같은 알짜배기 팁을 제공하는 필드 카테고리도 활용도가 높다. 원하는 날짜와 지역을 선택하면 필드와 관련된 모든 예약을 원스톱으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지역별로 골프장을 검색해 티타임을 예약하거나 가고 싶은 골프장의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해 개인의 취향과 스케줄에 맞춰 필드 부킹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 골프존의 토탈 정보 서비스인 ‘골맵’으로 골프장의 홀 공략도와 클럽하우스를 포함한 골프장 주변 음식점, 골퍼들이 많이 찾는 맛집 정보와 메뉴, 실제 이용객이 남긴 생생한 리뷰 정보까지 알아볼 수 있다. 백두환 골프존 플랫폼전략실장은 “앞으로도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통합 앱의 세부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기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오는 22일 열리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과 관련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골프 대회가 신설돼 기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신설 대회이자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들의 다승과 상금왕의 향방을 가늠할 경기이기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호반건설과 서울신문이 KLPGA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온 것처럼 대한민국 골프 문화를 선도해 온 골프존도 골퍼들에게 스마트한 골프 라이프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 종합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과 도전을 이어 가는 KLPGA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이 지난달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내놓은 ‘골프존 통합 앱’의 화면. 골프존 제공
  • “KLPGA 더 높은 위상 염원하며 솟구치는 기운 담아”

    “KLPGA 더 높은 위상 염원하며 솟구치는 기운 담아”

    “기존의 정형화된 컵 모양의 트로피 조형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세계에서 더욱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오는 22~24일 경기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우승자에겐 성화봉 상단에서 타오르는 횃불을 연상시키는 은빛 트로피가 수여된다. 호남대 건축학과 겸임교수인 조각가 김성식(64)씨의 작품이다. 김 교수는 19일 “KLPGA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제작한 건 처음”이라며 “새로운 조형을 띤 우승 트로피를 만들어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의 격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기운이 차서 넘쳐 살아 움직인다’는 뜻을 가진 ‘기운생동’을 구현하기 위해 트로피에 태극 무늬와 횃불 조형을 사용했다. 그는 “태극 조형으로 기의 순환과 결집을 표현했고, 그 위에 승화하는 불꽃 모양의 조형을 가미해 상승하는 기의 흐름을 극대화하려고 했다”면서 “KLPGA가 더욱 발전해서 세계에서 지금보다 더 높은 위상을 차지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태극 표면을 다이아몬드 문양으로 감싸 빛을 받을 때 더욱 빛이 나도록 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구력이 20년에 가까울 만큼 골프를 좋아한다는 김 교수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챔피언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우승 트로피가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세기의 먹튀? 스미스, 디오픈 올드코스 사상 첫 20언더파 우승 직후 LIV 이적설

    세기의 먹튀? 스미스, 디오픈 올드코스 사상 첫 20언더파 우승 직후 LIV 이적설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가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사상 최초로 20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우승을 하자마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골프계 분위기가 미묘해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해 기대를 갖게 했던 김시우는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 대기록 뛰어넘어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끝난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스미스는 19언더파 269타의 캐머런 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IV행 소문에 골프계 뒤숭숭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2016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올해 스미스 두 명이다. 하지만 당시 스텐손은 세인트앤드루스가 아닌 로열 트룬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것은 스미스가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9언더파였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13언더파 275타)이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PGA 수호자 매킬로이는 3위, 빅토르 호블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시우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인 한국 선수 디오픈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타수를 잃고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 임성재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81위에 올랐다. ●“LIV 가느냐” 묻자 즉답 피해 한편 디오픈이 끝나자마자 우승자 스미스가 LIV 시리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미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LIV 시리즈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방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나는 이 대회에 우승하러 왔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스미스가 LIV 시리즈 이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며 “유명 선수들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 10개월 만에 4강 김세연 “삽질 스트로크는 다신 없어요”

    10개월 만에 4강 김세연 “삽질 스트로크는 다신 없어요”

    “당구 선수가 늘 기량이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조금씩 매일 바뀌어요. 좋은 쪽으로 바뀌면 결승까지 가는 거고, 나쁜 쪽으로 바뀌면 그냥 탈락인 거죠. 그게 길어지고 되풀이되면 슬럼프가 되고요. 제가 그런 경우였던 것 같아요”.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원년 월드챔피언십 초대 우승자 김세연(27)은 1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LPB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8강전에서 히다 오리에(일본)를 3-0(11-7 11-8 11-7)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뒤 이렇게 말했다. 사실 김세연은 지난 시즌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이후 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졌다. 시즌 내내, 그리고 시즌이 바뀐 뒤에도 8강 이상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부분 32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바이벌에서 나가 떨어진 것도 두 번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세연은 “월드챔피언십을 우승한 직후와 비교해 보면 제가 많이 바뀐 걸 느끼겠더라. 뭔지 콕 찝어서 얘기할 순 없지만 생각과 몸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면서 “당구란 게 치면 느는 게 당연한 건데, 제 경우엔 거꾸로였다. 연습도 그냥 ‘의미없는 연습’이었다”고 돌아봤다.그러나 그는 이번 대회 4강 무대를 밟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톱4’에 든 건 무려 8개 대회 만이다. 초반엔 힘들었다. 그간 랭킹포인트가 워낙 적은 탓에 128강 서바이벌부터 시작한 그는 시드권자 외 32명 중에서 맨 꼴찌로 64강을 밟더니 전체 18위로 32강 무대를, 13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세 차례의 서바이벌을 어렵사리 통과한 김세연은 그러나 16강에서 ‘여제’ 김가영을 2-1로 제친 뒤 이날 8강전에서 히다까지 제압했다. ‘상전벽해’처럼 달라진 김세연의 뒤엔 팀리그 휴온스의 선배 오성욱이 있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그는 김세연의 스트로크를 유심히 보다가 쓰디 쓴 충고를 했다. 큐로 똑바로 공을 가격하지 못하고 스트로크 뒤에 끝을 들어올리는 이른바 ‘삽질 스트로크’가 문제였음을 지적했다. 김세연은 “사실 당구는 기술로만 치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저처럼 작은 체구로 스롱 피아비 같은 장타 선수들을 상대하려면 더욱 그렇다”면서 “오성욱 선배의 충고대로 약 2개월 동안 공에 몸무게를 실어 일직선으로 때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 아직도 진행 중인데, 지금까지는 훈련 결과가 대회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그는 이어 “제가 그동안 대회 초반에 짐보따리를 싸다보니 스롱이나 가영 언니 등 ‘잘 나가는’ 선수들과 만나보는 게 소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비로소 원을 푸는 것 같다”면서 “마침 4강전 상대가 스롱으로 정해졌으니, 즐겁게 재미있게 승부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세연의 말대로 올 시즌 개막전 챔피언 스롱도 박지현을 3-0(11-3 11-8 11-3)으로 일축하고 어렵지 않게 3개 대회 연속 4강을 밟아 김세연과 결승 길목에서 통산 네 번째 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선 2승1패로 스롱이 한 발 앞선다. 지난 시즌 개막전 4강, 월드챔피언십 16강전에서는 스롱이 판정승을 거뒀지만, 2차 대회(TS샴푸 챔피언십) 8강전에서는 김세연이 2-0으로 ‘한판승’을 신고하고 우승을 길목을 텄다.
  • 캐머런 스미스 150회 디오픈 우승… 그런데 LIV행?

    캐머런 스미스 150회 디오픈 우승… 그런데 LIV행?

    세계랭킹 6위 캐머런 스미스가 ‘골프의 고향’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사상 최초로 20언더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우승을 하자 마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골프계 분위기가 미묘해지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의 ‘수호자’ 로리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했지만, 4라운드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5위로 시작해 기대를 갖게 했던 김시우는 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미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끝난 ‘제150회 디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4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스미스는 19언더파 269타의 캐머런 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우승한 것은 2016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올해 스미스 두 명이다. 하지만 당시 스텐손은 세인트앤드루스가 아닌 로열 트룬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언더파로 정상에 오른 것은 스미스가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19언더파였다.LIV 시리즈 소속 선수로는 2020년 마스터스 우승자 더스틴 존슨(13언더파 275타)가 6위를 차지해 성적이 가장 좋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차지했던 PGA 수호자 매킬로이는 3위, 빅토르 호블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김시우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인 한국 선수 디오픈 최고 성적에 도전했지만 타수를 잃고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 임성재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81위에 각각 올랐다.한편 디오픈이 끝나자마자 우승자 스미스가 LIV 시리즈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미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LIV 시리즈 이적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방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라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나는 이 대회에 우승하러 왔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도 “스미스가 LIV 시리즈 이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피했다”며 “유명 선수들의 이적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 대박 터진 신인 윤이나·배용준… 모든 라운드 1위로 첫 우승

    대박 터진 신인 윤이나·배용준… 모든 라운드 1위로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한국프로골프(KPGA) 모두 신인이 ‘와이어 투 와이어’(모든 라운드 1위)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장타 여왕’ 윤이나(19)와 배용준(22)이다. 윤이나는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3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78타로, 박지영(26)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부터 1위를 질주했던 윤이나는 이날 2번(파3), 4번(파4), 5번(파3)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7번(파5), 9번(파4), 1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 버디 3개를 낚은 박지영에게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15번(파5) 홀에서 버디로 바로 만회한 뒤 18(파4) 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이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생애 첫 우승자는 홍정민(20·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윤지(22·E1 채리티 오픈), 성유진(22·롯데 오픈) 등 4명으로 늘었다. 윤이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 5위(3억 7044만원), 신인왕 포인트 2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70야드를 넘었고, 316야드도 한 번 보냈지만 윤이나는 우승 이유를 퍼팅에서 찾았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장타보다 퍼팅이 잘돼 우승할 수 있었다”며 “최근에 나만의 퍼팅 스타일을 찾으면서 짧은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7272야드)에서 열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서도 신인 배용준이 우승컵을 차지했다.매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성적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배용준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9점을 추가해 최종 합계 53점으로 우승자가 됐다. KPGA는 올해 11개 대회에서 벌써 여섯 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2위는 47점을 기록한 이재경(23)이 차지했다.
  • 한여름 그린 위 하나의 태양, 나야 나

    한여름 그린 위 하나의 태양, 나야 나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에 스타 선수 120명이 참가해 ‘골프 여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17일 기준 KLPGA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6)과 3위에 올라 있는 임희정(22), 4위 유해란(21), 7위 이가영(23)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들로부터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최근 컨디션에 대해 들어 봤다.소고기로 체력 만들기 완성“초대 우승 타이틀 탐나네요”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박지영(26)이 오는 22일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박지영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이고, 또 처음 밟는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많이 설렌다”면서 “팬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박지영은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고 있다. 평소 소고기를 즐겨 먹는 그는 “워낙 체력이 빨리 떨어질 수 있는 계절이다 보니 평소보다 음식을 잘 먹으려고 하고, 잠도 평소보다 많이 자려고 한다”면서 “휴식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프로 2년차인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2년 6개월 뒤인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획득했다. 최근엔 우승 가도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에서 생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4월에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정상에 다시 올랐다.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81.57%), 평균 타수 1위(69.78타)에 올라 있는 박지영은 “저만의 골프를 잘 만들어 가는 것 같다. 그동안 잘됐던 플레이를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박지영은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어느 부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지를 묻자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타수를 줄이기 위한) 쇼트게임(그린 근처 100m 이내에서 이뤄지는 샷)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퍼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단일 시즌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엔 꼭 그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대한 많이 우승하고 싶지만 욕심만 앞세운다고 이룰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한 대회, 한 대회 최선을 다하면 단일 시즌 다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꾸준하게 잘 치는 선수, 은퇴하기 전까지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사고 후유증 이긴 ‘사막여우’“숨겨둔 전략법 기대하세요” “새 대회가 열리는 건 선수들에게 너무 기쁜 소식입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제 한 해의 절반이 지났을 뿐이지만 ‘사막여우’ 임희정(22)에게 올해는 틀림없이 여러 면에서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이다. 예기치 못한 큰 시련을 겪었고, 또 그걸 이겨 내고 있기 때문이다. 임희정은 지난 4월 프로암 경기에 가던 길에 자동차를 폐차할 정도의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조수석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임희정은 유리창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고 목과 어깨,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 부상 후유증으로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챔피언십은 기권했고,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그런데 임희정은 17일 기준 KLPGA 투어 상금 랭킹 3위(4억 5695만원)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의 장점인 꾸준함으로 고통을 극복하며 어느새 정상 궤도에 올라온 것이다. 임희정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은 사고가 아니었기에 후유증이 있다. 대회가 끝나면 바로 병원에서 양한방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대회 기간이 아니면 입원 치료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이 열리는 H1클럽에서의 라운드 경험이 있는 임희정은 “코스 컨디션이 너무 좋고 공격적인 홀과 방어적인 홀이 골고루 있다”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은 “실전에서 보여 주겠다”며 비밀로 했다. 임희정은 KLPGA 선수 가운데 열성 팬이 많은 걸로 유명하다. 인기의 비결을 묻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때문에 팬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는 겸손한 대답이 돌아왔다. 팬클럽은 임희정과 함께 기부하고, 임희정에게 “조급해하지 말라”고 조언을 주기도 한다. 임희정은 이런 팬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면서 “팬들이 제가 플레이하는 동안 동반 선수들도 함께 응원해 주시는데, 이 부분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 강력한 경쟁자에 대해 “요즘은 대회마다 누가 몰아칠지 모르기 때문에 예상 자체가 힘들다”면서 “저 자신과 잘 싸워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에 대해선 “시즌 초 LPGA 대회에 참가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나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계절 안 가리는 ‘슬로 스타터’“후반기 우승샷 시동 겁니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5승을 올린 유해란(21)은 오는 22일 열리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데 이어 톱10에도 아홉 차례나 들면서 17일 기준 대상 포인트 2위(373점), 상금 랭킹 4위(4억 5077만원)를 달리고 있다. 본격 시동을 걸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의 성적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유해란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라 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좋다. 올 시즌 벌써 우승컵도 들어 올렸고 톱10도 자주 들어서 나 자신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기 자신의 성적을 점수로 매겨 달라는 질문에 유해란은 “70~80점을 주고 싶다. 지금 너무 높은 점수를 주면 후반기에 못했을 때 변명거리가 없지 않냐”며 웃었다. 날씨가 시원해지면 잘 치는 슬로 스타터라고 했지만 올 시즌 유해란의 성적을 보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실력을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유해란은 지난 4월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올랐고, 다음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4위를 기록해 기대치를 높였다. 마침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4월에 치러진 대회에서만 1승과 톱5에 드는 실력을 뽐냈다. 이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도 마지막 날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3위에 자리했다. 또 지난해 7월에 열린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도 3위를 기록했고, 2020년 7월에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우승했다. 특히 지난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을 다녀온 뒤에는 기량을 더 갈고닦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유해란은 “상반기 성적이 좋고, 컨디션도 괜찮아 가볼 만하다고 생각해 LPGA의 문을 두드렸는데 예상보다 어려웠다”면서 “샷부터 골프장 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 정신적인 부분까지 모든 것을 보강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년 5월 프로의 길에 들어선 유해란은 통산 5승을 거두며 KLPGA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샷의 정확도가 높아 올 시즌 그린 적중률이 80.48%로 KLPGA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타수는 70.02타로 4위다.준우승만 4번… 예열 끝났다“감춰 둔 승부욕 지켜보세요” ‘이제 우승만 하면 된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우승 후보인 이가영(23)은 올 시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크리스 F&C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준우승했고, 톱10에는 다섯 번이나 들었다. 한마디로 실력은 검증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 프로 데뷔 이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통산 준우승만 네 차례 했다. 이가영은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초대 챔피언과 생애 첫 승을 함께 일구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분위기도 좋다. 이가영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프로 데뷔 4년차인데 올 시즌 성적이 가장 좋다. 지난해보다 샷이 더 정교해졌고 비거리도 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더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들어가거나 선두권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약간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자신감이 붙으면서 챔피언조에 갔을 때 더 잘 쳐야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마음도 불안하기보다는 단단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이가영은 자신을 ‘보기와 달리 승리욕이 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착하다는 이미지와 함께 승리욕이 약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이가영은 “절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얼굴에 독기가 없어 보인다고 하지만 나는 항상 이기고 싶고, 승리욕이 약하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가영의 플레이 스타일은 ‘깔끔’하고 ‘쿨’하다. 그는 자신의 골프에 대해 “군더더기 없이 간단하게 친다”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빨리 판단하고 그대로 실행하려고 한다. 지나간 샷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2018년 3월 프로에 데뷔한 이가영은 올 시즌 톱10을 5회 기록하면서 17일 기준 KLPGA 상금 랭킹 7위(3억 4903만원)를 달리고 있다. 대상 포인트는 206점으로 10위, 평균 타수는 70.80타로 12위다. 올 시즌에 앞서 이가영은 쇼트게임과 퍼팅 훈련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그는 “우승은 항상 하고 싶다. 하지만 계속해서 우승만 생각하면 경기가 더 꼬이는 것 같다”면서 “1라운드부터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장타 여왕 윤이나 이틀 연속 선두… 박지영 1타차 추격전

    장타 여왕 윤이나 이틀 연속 선두… 박지영 1타차 추격전

    ‘장타 여왕’ 윤이나(19)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지영은 막판 버디 행진을 벌이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윤이나는 1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39)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이틀 연속 선두로 나섰다.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임진희(24)에게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드러낸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로 나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윤이나는 현재 KLPGA 장타 순위 1위(263.7야드)다. 이날 윤이나는 특유의 장타를 무기로 4번(파4) 홀과 5번(파3)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뒤 7번(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경기 후반 11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윤이나는 12번(파3)에서는 보기를 기록했다. 윤이나는 15번(파5) 홀에서도 투 온에 성공하며 이글 찬스를 잡았지만 퍼팅 실수가 나오면서 파를 기록하고, 16번(파4)에서 버디를 낚아 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윤이나는 “쓰리 퍼트가 두 번이나 나와 어제보다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면서 “선두라고 생각하지 않고 남은 라운드도 평정심을 갖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영은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는 저력을 보이며, 선두 윤이나를 1타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박지영은 특히 후반 14번~17번 홀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박지영은 이번 시즌 평균타수 2위, 대상 포인트 3위, 상금랭킹 4위에 올라있다. 공동 3위에는 김수지(26)와 서연정(27)이 올라 있고, 지난 대회 우승자인 송가은(22)은 중위권으로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중위권에 자리 잡았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1라운드 6오버파 부진… 김주형·이경훈·김시우 공동 13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첫날을 끝낸 뒤 “길고 느린 하루였다. 전체 스코어가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뒤 다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건너뛰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고전 끝에 6오버파 78타를 쳐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46위에 그쳤다. 버디 3개가 나왔으나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린 우즈는 첫 버디가 9번 홀(파4)에서야 나올 정도로 초반에 고전했다.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고, 깊은 러프와 곳곳에 포진한 벙커로도 유명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이날 우즈와 매슈 피츠패트릭, 맥스 호마가 속한 조는 6시간 넘게 경기를 치렀다. 우즈는 “1번 홀 티샷을 잘했으나 디벗에서 멈췄다. 다음 샷도 잘 쳤지만, 역풍에 결국 개울에 빠졌다”며 복기했다. 이어 “오늘 3퍼트가 4∼5차례 정도 있었다. 그린에서 좋지 못했다”며 “모든 퍼트가 짧았다. 그린이 퍼트하는 것보다 빨라 보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그는 “그렇게 나쁘게 친 것 같지 않은데도 공이 나쁜 위치로 갔다거나, 그냥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며 “링크스 코스, 그리고 이 코스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프의 고향’에 돌아온 것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우즈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다시 경기하는 건 매우 의미가 있다. 올해 여기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항상 내 달력에 이 대회가 있었고, 출전할 수 있을 단지 오늘 아주 잘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기회를 잡으려면 66타(6언더파)를 쳐야 할 것 같다. 오늘 여러 선수가 그렇게 했다”며 “내일은 내가 그렇게 쳐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대회 1라운드 선두에는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캐머런 영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영은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정규 투어에선 우승이 없다.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언더파 66타를 쳐 영에게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임성재는 공동 35위(1언더파 71타), 김민규는 공동 77위(1오버파 73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한여름 무더위 날려줄 피아노의 향연

    한여름 무더위 날려줄 피아노의 향연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오케스트라처럼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독주 악기 피아노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국내외 스타 피아니스트들의 독주회가 잇달아 기대를 모은다. 우선 가톨릭대 겸임교수로 후학도 양성 중인 김경은이 두 번째 정규음반 ‘드림즈’ 발매를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2011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으로 국제 무대에 등장한 그는 모리스 라벨의 마지막 제자 블라도 페를뮈테르로부터 “인간적 따뜻함에서 나오는 음악적 감동의 아름다움과 여운을 창조하는 연주가”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 ‘발라드’,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라벨 ‘라 발스’ 등을 연주한다.당차고 흡입력 있는 음악으로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김수연도 21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노, 나의 언어’를 주제로 독주회를 펼친다. 북미 투어를 앞둔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등을 연주한다. 그는 모차르테움 대학 교수 파벨 길리로프로부터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청중을 사로잡으며 청중과 연결되는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99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20세로 최연소 입상한 박종화도 다음달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디스커버리’ 리사이틀을 펼친다. 서울대 음대 교수로 강단에 서는 그는 이번에 쇼팽 스케르초 전곡과 에튀드(연습곡) 25번을 연주한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선생이자 연주자, 작곡가였던 쇼팽의 자아를 재발견한다는 의미다. 이 밖에 198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베트남 출신 당타이손이 다음달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탁월한 해석력과 감성이 깃든 시적인 표현으로 이름 높은 그는 몬트리올 음대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고, 지난해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를 키워 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고풍스러운 미뉴에트’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드뷔시의 ‘영상’ 1권, 세자르 프랑크의 ‘전주곡, 코랄과 푸가’, 쇼팽의 폴로네이즈부터 왈츠, 마주르카 등을 선보인다.
  • 요새 뜨는 피아노의 향연…더위 날려줄 독주회 잇단 기대

    요새 뜨는 피아노의 향연…더위 날려줄 독주회 잇단 기대

    임윤찬의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오케스트라처럼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독주 악기 피아노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국내외 스타 피아니스트들의 독주회가 잇달아 기대를 모은다. 우선 가톨릭대 겸임교수로 후학도 양성 중인 김경은이 두 번째 정규음반 ‘드림즈’ 발매를 기념해 오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2011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3위 입상으로 국제 무대에 등장한 그는 모리스 라벨의 마지막 제자 블라도 페를뮈테르로부터 “인간적 따뜻함에서 나오는 음악적 감동의 아름다움과 여운을 창조하는 연주가”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팽 ‘발라드’,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라벨 ‘라 발스’ 등을 연주한다.당차고 흡입력 있는 음악으로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김수연도 21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노, 나의 언어’를 주제로 독주회를 펼친다. 북미 투어를 앞둔 그는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3번’ 등을 연주한다. 그는 모차르테움 대학 교수 파벨 길리로프로부터 “무대 위에서 그 누구보다 청중을 사로잡으며 청중과 연결되는 음악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199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20세로 최연소 입상한 박종화도 다음달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디스커버리’ 리사이틀을 펼친다. 서울대 음대 교수로 강단에 서는 그는 이번에 쇼팽 스케르초 전곡과 에튀드(연습곡) 25번을 연주한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피아노 선생이자 연주자, 작곡가였던 쇼팽의 자아를 재발견한다는 의미다.이 밖에 198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베트남 출신 당타이손이 다음달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탁월한 해석력과 감성이 깃든 시적인 표현으로 이름 높은 그는 몬트리올 음대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고, 지난해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를 키워 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의 ‘고풍스러운 미뉴에트’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드뷔시의 ‘영상’ 1권, 세자르 프랑크의 ‘전주곡, 코랄과 푸가’, 쇼팽의 폴로네이즈부터 왈츠, 마주르카 등을 선보인다.
  • 칼 간 범 내려온다

    칼 간 범 내려온다

    150번째 ‘클라레 저그’(디오픈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파70·7299야드)에서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50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400만 달러)이 열린다. 디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회다. 디오픈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트로피 클라레 저그는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만큼이나 상징적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PGA 투어와 LIV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자존심 대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명예 회복 가능성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이 왜 ‘골프 황제’인지를 다시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즈는 야간 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우즈는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36홀 연습 라운드를 소화했다. 9일에는 오후 늦게 저스틴 토머스와 18홀을 돌았다. 우즈가 교통사고 후 18홀 연습 라운드를 한 건 처음이었다. 칩샷과 퍼팅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이날 라운드는 오후 10시 40분에 끝났다. 이튿날인 10일 오전 8시 40분 우즈는 다시 올드코스에 나왔다. 역시 토머스와 18홀을 돌며 모든 클럽을 사용해 샷을 다듬었다. 당시 우즈의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아이언샷은 비교적 정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5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개최되는 올드코스 디오픈에서 이미 두 차례(2000·2005년) 정상에 올랐다. 또 2006년엔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디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에 우즈가 우승하면 네 번째 디오픈 우승이자 올드코스에선 세 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로리 매킬로이를 중심으로 한 PGA 투어 ‘수호파’와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의 대결도 관심사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은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징계를 받았지만 이 대회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해 출전이 가능하다. 특히 LIV 시리즈로 말을 갈아탄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 브룩스 켑카 등도 출전해 양측의 대결이 더 볼만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최종 라운드 17번 홀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가 18번 홀 보기로 아깝게 단독 3위에 그친 김주형이 출전한다. 또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민규 등도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 ‘제1회 볼빅 셀럽듀오 매치플레이 대회’ 내달 21일… “프로골퍼·스포츠레전드·연예인 한자리에”

    ‘제1회 볼빅 셀럽듀오 매치플레이 대회’ 내달 21일… “프로골퍼·스포츠레전드·연예인 한자리에”

    ㈜볼빅이 셀럽 40명과 일반인 골퍼 108명이 참가하는 ‘제1회 볼빅 셀럽듀오 매치 플레이 대회’를 다음달 21일 동촌GC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셀럽 40인은 프로골퍼, 스포츠레전드, 방송인(연예인) 등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SBS골프에서 중계된다. 볼빅 관계자는 “셀럽 소수만 초대하던 기존 기획성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대회는 골프 브랜드의 정통성과 진정성을 위한 대규모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며 “셀럽듀오 매치 플레이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는 참가자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프로골퍼로는 국내외 투어 우승자 출신인 허석호, 홍진주, 박성원, 김예진 프로를 비롯해 42만 골프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레슨의 신 에이미 조와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골프 콘텐츠 활동을 선보이는 유명 미디어 프로들이 대거 출동한다. 스포츠 레전드는 김재박, 박노준, 송진우, 이상훈, 정근우, 윤석민(이상 야구), 이형택(테니스), 우지원, 김승현(농구), 진종오(사격), 구본길(펜싱) 등이 출전하며 방송인(연예인)은 개그맨이자 골프 유튜버인 홍인규와 정명훈,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 골프 아나운서 홍재경, 배우 심지호, 모델 성휘 등이 출전한다. 여기에 대회장인 동촌GC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동핫골 TV’에서도 콘텐츠가 제작돼 이번 대회의 에피소드로 공개될 예정이다. 볼빅은 현재 셀럽들과 함께 대회를 즐길 아마추어 참가자 54팀(남녀 혼성 2인 1팀 108명)을 모집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볼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남성 아마추어 95타 이하, 여성 아마추어 98타 이하의 핸디캡 보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남녀가 2인 1조 한 팀을 이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 32만원이다. 참가비에는 그린피, 카트, 캐디피, 그늘집 화채, 만찬비, 음료(커피) 등의 비용 전체가 포함돼있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볼빅 보스턴백, 파우치, 볼, 모자, 양말 및 선크림 등으로 구성된 32만원 상당의 웰컴 패키지를 준다. 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포섬 매치를 기본으로 하며 세부 요강은 볼빅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회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볼빅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볼빅의 새로운 슬로건인 ‘Young & Premium’의 가치를 느끼고 참가자 모두가 골프를 통해 즐겁게 소통하며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30 세대] 포켓몬 빵 앞에서의 공정/한승혜 작가

    [2030 세대] 포켓몬 빵 앞에서의 공정/한승혜 작가

    저녁마다 아이들과 동네를 산책한다. 산책이야 늘 바람직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다. 찜기에서 뭉근히 졸여지는 듯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특히. 사실 말이 좋아 산책이지, 포켓몬 빵을 찾아 동네 편의점을 순방하는 것에 불과하다. 아이들끼리만 다니게 할 수 없으니 엄마인 내가 동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까짓 빵 하나 사려고 이 고생을 하느냐는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낼 수는 없다. 누구는 아빠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내고 사 줬더라, 또 누구는 할머니가 대형마트에 개점 전부터 줄을 서서 구해 왔더라며 울상을 짓는 아이들을 보면 다른 말을 하기 어렵다. 4~5배까지 잔뜩 붙은 프리미엄을 주고 사 오는 것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고, 새벽부터 줄을 서는 것 또한 쉽지 않으니 결국 남은 선택은 빵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저녁마다 편의점을 순회하는 것뿐이다. 이처럼 애를 써도 포켓몬 빵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편의점마다 아주 조금 들어오는데 직원들조차 미리 수량을 알지 못한다. 이 말은 줄을 서 기다린들 구매를 보장할 수 없다는 뜻이다. 언젠가는 한 시간 넘게 줄을 섰으나 그날따라 빵이 한 개밖에 들어오지 않아 쓸쓸히 돌아서기도 했다. 딱 하나 입고된 제품은 우리와 동시에 도착했으나 한발 빠르게 줄을 선 사람의 차지. 뒤늦게 다른 편의점을 돌아봤지만 이미 모조리 팔린 뒤였다. 이 때문일까. 얼마 전부터 집 근처의 한 편의점은 아예 새로운 방식으로 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줄 선 사람들끼리 가위바위보 시합을 하도록 해 우승자에게 빵을 살 권한을 주는 것이다.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이런 방식이야말로 ‘공정’하다고 말했다.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낫다는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마음속에 작은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과연 그런 방식이 정말로 ‘공정’한가에 대해. 예를 들어 아직 어린 우리 둘째 같은 경우에는 시합에서 결코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엄마인 내가 대신 해 줘도 되겠지만 엄마가 해 줄 수 없는 경우라면 어떨까? 또는 우리 집 애들과 다르게 가위바위보도 잘하고 줄도 오랫동안 설 수 있지만 단지 돈이 없어서 빵을 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반대로 별로 기다리지도 않았고 본래 가위바위보도 잘하지 못하는데 어쩌다 보니 시합에서 이겨 빵을 구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 그저 운이 좋아서. 그런 경우라면 또 어떠한가? 고작 빵 하나를 두고 지나치게 심각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정’을 두고 워낙 말이 많은 시절이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해 보면 이 모든 상황은 결국 절대적인 수량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것인데 말이다.
  • 윔블던 테니스 14세부 제패 조세혁 부친 “이제 시작일 뿐, 잘 지켜봐달라”

    윔블던 테니스 14세부 제패 조세혁 부친 “이제 시작일 뿐, 잘 지켜봐달라”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다만 아직 유럽투어가 남은 만큼 과거는 잊고 다음 시합에 집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이 된 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의 아버지 조성규(44) 전북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쏟아지는 축하 전화를 받는 게 하루 일과다. 조성규 이사는 “올해 처음 14세부가 윔블던에서 열렸고 세혁이가 초대 우승자가 돼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의 축하와 응원은 다음 시합을 위해 프랑스로 이동 중인 세혁이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버지를 따라 6살 때부터 테니스 라켓을 잡은 조세혁은 현재 아시아 14세 이하 남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아버지이자 스승인 조성규 이사의 관심은 이번 유럽 투어가 아닌 성인 대회에 맞춰져 있다. 조세혁도 해외투어와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다고 판단, 지난달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조성규 이사는 “올해 세계랭킹 500위, 내년에는 150~200위권에는 들어야 성인 선수로서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어 남은 대회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LIV 주도 그렉 노먼… 디오픈 행사 초청장 못 받는다

    LIV 주도 그렉 노먼… 디오픈 행사 초청장 못 받는다

    ‘디 오픈’을 주최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가 LIV 골프를 주도하는 그렉 노먼(호주)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은 “R&A가 제150회 디 오픈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셀러브레이션 오브 챔피언스’ 행사와 ‘챔피언스 디너’에 그렉 노먼을 초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R&A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그렉 노먼과 접촉했고 그를 두 행사에 초대하지 않기로 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셀러브레이션 오브 챔피언스는 역대 우승자들이 월요일 대회 코스에서 네 홀(1·2·17·18번 홀)을 플레이하는 행사를 말한다. 올해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8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 트레비노(미국)가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우즈는 2005년과 2010년에도 이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다. 챔피언스 디너는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챔피언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다.노먼은 R&A가 자신을 디 오픈 행사에 초대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난 지난 40년간 골프가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해왔다. 전 세계 골프를 관장하는 R&A에서 이런 결정을 했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먼은 1986년과 1993년 두 차례나 디 오픈에서 우승해 셀러브레이션 오브 챔피언스 행사나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LIV 골프 출범으로 PGA투어, DP월드투어와 갈등을 일으키며 세계 골프 질서에 혼란을 야기한 노먼에 대해 R&A가 공개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올해로 150회 째를 맞은 디 오픈은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아일랜드에서 절친인 매킬로이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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